루시엔 러찬스

Lucien Lachance

1. 개요2.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3.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4. 엘더스크롤: 레전드5. 기타

1. 개요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웨스 존슨.[1]

다크 브라더후드의 집행부인 블랙 핸드의 스피커(전달자)를 맡고 있다.

2.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본편에서의 모습.

"살인을 저지른 것치고는 오히려 푹 잠들더군. 좋은 일이야. 내 제안을 고려해 보려면 맑은 정신이 필요할 테니까."

"나는 소문을 퍼뜨리지 않아. 만들어내지."

플레이어가 무고한 사람을 처음으로 살해하고 잠들면 어느 새 찾아와서 다크 브라더후드에의 가입을 권유한다. 물론 플레이어가 루시엔 러찬스에게 공격을 해도 그건 자유다. 하지만 죽이면 다크 브라더후드 가입은 물 건너가는 것이다. 살인(범죄에 해당하는 살인. 애초에 공격적인 NPC들 선공한 건 해당되지 않는다.) 후 잠든 것만 해당되면 어디서나 나타나므로 조건만 충족하면 드림랜드나 쉬버링 아일즈에 나타나기도 한다.

가입 조건은 시로딜 남쪽의 '불길한 징조의 여관(Inn of ill Omen)'에서 장기 체류중인 '루피오'라는 이름의 노인 한 명을 암살하는 것.[2] 이 임무를 전달해주고는 그 자리에서 투명화 마법을 쓴 후 사라진다.

가입 후 플레이어가 쉐이딘홀 생츄어리에서 일을 하면서 조직 내 명성을 쌓다 보면 나중에 이 사람의 부름을 받고 그의 처리자(Silencer)로서 승급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때부터는 플레이어 또한 블랙 핸드의 일원이 된 셈이므로 오로지 루시엔으로부터만 명령을 받는다. 그런데 첫번째로 내리는 명령이 성지 정화... 이 성지 정화는 지금도 수수께끼가 많은 퀘스트 중 하나로[3] 루시엔이 이런 명령을 내린 이유는 불명이다.

그러나...블랙 핸드 내부의 배신자가 거짓 임무를 하달하여 플레이어가 신나게 다른 블랙 핸드 멤버들을 족치고 다니자, 루시엔이 배신자로 지목되어 쫓기는 신세가 된다.[4] 아무래도 이 깽판을 벌인 플레이어의 전담 전달자가 루시엔이다 보니[5] 당연히 의심의 화살이 루시엔에게 쏠릴 수 밖에...

이에 루시엔은 플레이어를 막기 위해 플레이어의 뒤를 밟고 밟아서 마침내 브라빌에서 청취자(Listener)를 암살하려는 플레이어를 찾아냈으나, 한발 늦어서 그가 도착했을 땐 청취자가 플레이어에게 살해당한 후였다[6]. 이때 루시엔이 청취자를 살해한 플레이어에게 역정을 내는데 그 모습이 참 압권. 성우 웨스 존슨 씨의 명연기가 매우 일품이다.

"아니야... 안돼! 너무 늦었군. 제때에 맞춰 도착하리라 생각했거늘! 네놈을 막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시디스님 맙소사, 대체 무슨 짓을 저지른 거냐! 대체 어떤 광기에 휩싸여 이런 일을 벌인 것이야! 나를 배신하고 말았어... 다크 브라더후드를 배신한 거라고! 왜냐!"

"내 지금 당장, 여기서 네놈의 그 보잘 것 없는 숨통을 끊어버리마. 허나... 흠... 너의 눈동자에서 혼란스러움이 느껴지는구나.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모르는 것이냐?"

"내가 내린 명령들이 너에게 전달되지 않았고, 제거 대상들은 그대로 남아버렸지. 그 동안 너는 블랙 핸드의 조직원들을 차례로 살해해 왔던 것이야!"

"살아있는 블랙핸드의 조직원들은 네가 아무런 책임이 없는 것을 알아. 네가 오직 명령만을 따랐을 뿐임을 알고 있다고! 그 대신 나를 배신자로 생각하고 있단 말이다!"

이에 루시엔은 플레이어에게 '어찌되었든 넌 그저 명령을 따른 것이니 너에게 책임을 추궁하지 않겠다'는 대인배적인 자세를 보이고는 플레이어에게 진상 조사를 명령하고 자신은 플레이어가 몰살시킨 드라코니스 일가의 고향인 '애플와치' 농장에 은신하기로 한다.

(혐오주의) 루시엔의 최후

하지만 플레이어가 어느 정도 배반자의 정보를 역추적해낸 후 애플와치로 갔을때, 한 발 앞서 남은 블랙 핸드 구성원들이 그를 찾아가서 그를 죽이고 시체를 훼손한 다음 발가벗겨서 거꾸로 매달아버리고 만다. 다크 브라더후드의 최종 퀘스트를 완료하고 생츄어리의 NPC들과 대화하다보면 루시엔 처형 당시 한 전달자가 그의 내장을 먹어버렸다는 소문이 있다. 그리고 실제로 그의 시체에는 내장이 없었다. 하지만 나이트 마더에 의해 그는 끝까지 결백한 사람이였음이 드러나서 누명을 벗게 되었으니 다행이지만 사실 선량한 시민 입장에서는 나쁜 녀석 하나가 줄어들은 셈이니 누명이고 자시고 간에 어쨌든 좋은 일이겠지만.

여담으로 이 사람이 주는 선물인 섀도미어는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내에서 최고의 탈 것. 물론 유니콘도 있긴 하지만, 유니콘은 길들일 수가 없다. 그래서 섀도미어가 최강 축에 든다.

팩션 퀘스트의 단역[7]이긴 하나 미형(?) 캐릭터에다가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고, 무엇보다도 여성 팬들을 끌어당기는 중후하면서도 간드러진 느낌이 있는 목소리로 인해 인기가 많다. 이 캐릭터의 인기는 오블리비언 닼부 퀘스트의 인기도와 평가를 높이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다른 대형 팩션 퀘스트들에서 이만한 인기를 얻는 NPC는 찾아보기 힘들다. 오블리비언 등장인물 중 팬 많은 걸로 치면 순위권에 들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8], 루시엔 러찬스를 동료로 할 수 있는 모드, 다시 살아나게끔 하는 모드, 유령이 등장하게 하는 모드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 모드를 뒤지다 보면 볼 수 있는 로맨스 모드의 시초라고 알려져 있다. 이 자에게 하악대다 못한 여자 양덕후들이 그 출처라고.

개성넘치는 남자 캐릭터라는 특성은 스카이림의 시세로로 이어진다.

3.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본편에서의 모습.

스카이림 시점에서는 이미 200년 전에 신입 쉐오고라스 눈 앞에서 확실히 죽은 인물이니 등장할 일이 전혀 없어보였는... 데 등장한다! 물론 유령이지만.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 중 죽을 때까지 함께(Bound Until Death)를 완료하면 보상으로 아스트리드에게 '고대 암살자의 영혼을 소환할 수 있는 주문'이라는걸 받는데, 이것이 바로 러찬스의 유령을 소환할 수 있는 마법이다. 전작에서 그가 주인공에게 다크 브라더후드 입단 퀘스트로 사람 한 명을 죽이게 하고 보상으로 그 유령을 소환하는 스펠을 주인공에게 줬던걸 생각해보면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이 소환된 러찬스의 유령은 주인공을 따라다니며 같이 싸우거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 준다.[9] ~~하스킬?~~

대사는 총 세가지 클래스로 나뉘는데 각각 그냥 랜덤하게 필드에서 구사하는 대사, 특정 마을에 따라 구사하는 대사,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에 따라 구사하는 대사들로 나뉜다.

야외 : 젊은 시절에 스카이림에 온 적이 있었지, 하얀 벌판에 빛나던 그 붉은빛이란.
화이트런 : 화이트런, 스카이포지의 고장이군. 그 불에서 벼려진 칼날은 힘줄을 양피지처럼 잘라버린다던데.
리프튼 : 나는 리프튼을 정말 좋아하지. 젊은 시절에 여길 여행했었어. 도둑이 내 지갑을 훔쳐갔고... 나는 놈의 눈알들을 가져갔지. 알맞은 교환이었어.
윈드헬름 : 윈드헬름. 뼈처럼 하얗고, 공허처럼 차갑군.
마르카스 : 고대의 도시, 마르카스. 고대의 난쟁이들, 드웨머들이 지었지. 종족 전체가... 말살당하다니. 나도 그런 건 못하겠는 걸.
윈터홀드 대학 : 느껴지나? 마법이군. 깊고도 오래된. 심장 박동처럼, 대학으로부터 울려퍼지고 있어.

가이우스 마로 암살 퀘스트

내 시절에는, 블레이드가 황제를 경호했지. 이 페니투스 오큘라투스도 똑같이 무능한 꼴을 보여주게 될 거다.
표적의 뒤를 밟고, 가짜 증거를 심고, 무고한 남자의 평판을 망치고. 리스너에게 걸맞은 계약이로군.

시세로 추격 퀘스트

네가 정녕 바란다면 이 광대를 죽이겠다만, 공허에 뒤틀림이 느껴지는군. 우리의 두려우신 아버지께서는 바라지 않으신다.
키퍼는 다크 브라더후드의 신성한 직책이지. 생각해보게. 우리들의 여주인의 지혜를 믿는가?

미식가 암살 퀘스트

미식가를 죽이면 스카이림의 혼에 공허만이 남겠지. 그것 참 기쁜 일이야.
그래. 요리사를 죽이고, 그 신분마저 훔치는군. 그거야말로 진정한 죽음이지.

황제 독살 퀘스트

내 시절에도 황제 암살이 이루어졌지. 안타깝지만, 그 명예를 얻은 건 다크 브라더후드가 아니었어.
독 스튜라? 나는 개인적으로 사과를 선호했지.

팔크리스 성지 귀환

성지로 돌아가야 한다! 가족이 극심한 위험에 처했어!
너와 나는 죽음의 전령이다. 함께, 우리의 두려우신 아버지, 시디스의 부정한 분노를 쏟아내는 거다.
성지를 침범한 쓰레기 놈들을 몰아내야 한다!

황제 암살

리스너, 네 운명을 이룰 때가 왔다. 황제는 죽이고 다크 브라더후드의 위대함을 회복하는 거다.
너는 공허의 끄트머리에 서 있군. 내가 오래전 가르친 다른 리스너가 생각나, 아주 오래 전 일이지…

평상시 대사를 들어보면 말투 자체는 차분한 느낌이나 대사 자체가 섬뜩한게 많다. 예를 들면 "지금 당장 아무나 잡아 족쳐야 할 것 같군. 꾸준한 연습은 실력을 향상시키는 법이지." 나 "어디선가 살인의 냄새가 흘러나오는군. 그게 느껴져." 같이 살인에 집착하는 대사도 있고, 시디스와 나이트 마더를 찬양하는 대사도 있다. 과연 다크 브라더후드의 충신.

전작을 아는 플레이어라면 묘하게 웃긴 대사를 많이 하는데, 처음 성역을 보고 하는 말이 "이 성역에는 정화가 필요할지도 모르겠군." 그리곤 200년의 세월을 지나 지옥에서 돌아온 섀도미어를 보고 "섀도미어, 내 오래된 친구..."라고 하기도 하고 모종의 사건을 겪은 후 모든 일의 끝자락에 놓이게 된 주인공을 두고 " 어떤 리스너가 생각나는군. 내 제자였지."라고 말하며 감회에 젖기도 한다. 요리로 왕을 독살하려고 할때는 "스튜에 독을 타는건가? 나는 주로 사과를 이용했었지."라고 하기도 한다.[10] 또한 매튜 벨라몬트의 배신 사건에 대한 내막을 알고있는 듯 그 사건을 언급하며 "매튜 벨라몬드와 쉐이딘홀 성지의 대반란 이야기를 알고 있나? 소년의 어머니를 죽이고 그 소년에게 복수당하는 이야기이지" 라고 표현한다.

결론적으로 200년 넘게 조직에 충성하는 희대의 충신이다...괜히 나이트 마더가 루시엔더러 '최후의 한 숨을 쉬는 순간까지도 시디스에게 충직했다'고 화를 내는게 아닌듯...? 조직 때문에 죽었고, 200년이 지난 현재에도 성불하지 못하고 부려먹히고 있는데도 불만은 전혀 없는 걸로 보인다. 물론 200년 간 봉사하는 것은 엘프들도 가능한 일이지만 죽음 이후까지 이렇게 헌신하는 것은 그가 유일할 것이다. 아니면 성불 하고도 종종 불려나오는 것일수도. 처음 소환하면 "나는...또 살아났군"이라고도 이야기하고, 주인공을 보고 "너도 훗날 지금의 나처럼 시디스께 봉사하게 되겠지" 라고도 하는데, 디바인들이나 데이드릭 프린스들의 축복을 종류별로 받은 주인공인지라 의문.

쉐오고라스가 잘린 머리를 언급하는 것으로 볼 때 오블리비언의 주인공이 다크 브라더후드에 가입하고 리스너가 된 것은 공식 설정으로 보이며 루시엔 러찬스도 위에 서술된 대로 오블리비언의 주인공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언급하지만, 안타깝게도 루시엔 러찬스를 소환한 상태로 쉐오고라스를 만날 수는 없다. 펠라기우스 셉팀 3세의 마음 안에서는 와바잭을 제외한 일체의 공격이나 능력, 마법, 장비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그를 소환할 수 없으며, 펠라기우스 관에서 미리 소환하더라도 쉐오고라스의 공간으로 이동되는 순간 루시엔 러찬스는 사라진다.

1.5 이전 버전에서는 영체화가 풀리기도 하는데 입술 모양이 조금 바뀐 것을 제외하면 오블리비언과 비슷한 얼굴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소환 후 때려 죽이면 여느 유령처럼 영체 유해가 남는데 그것이 가끔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버그가 있다. 게임에 별 영향은 없지만 바닥이 더러워서 왠지 기분나쁘다. PC판 유저라면 콘솔창을 열고 유해를 지정한 뒤 disable를 쳐주자. 깔끔하게 사라진다. ~~클릭을 실수하면 벽이 사라져버릴 수도 있는데, 다시 클릭하지 않은 채로 enable을 치면 다시 나타나니 당황하지 말자~~

여담으로 대사 많은 NPC와 같이 다니면 대사가 씹히는 모습을 보여준다.

4. 엘더스크롤: 레전드

4코스트 1/5 유니크 카드로 등장. 피해를 입힌 적 생물을 남은 체력에 상관없이 처치하는 치명 효과를 달고 있으며 아군 생물이 적을 처치하고 살아남으면 +2/+2를 부여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오블리비언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온 단원을 승급시켜주는 행적을 그대로 달고 온 듯.

5. 기타

비센테 발티에리와는 서로 이름과 종족이 뒤바뀐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여담으로 전형적인 프랑스식 이름이다. 프랑스식 발음으로는 뤼시앵 르샹스 정도.

[1] 오블리비언에서 임페리얼 남성 역을 맡았으며, 그 유명한 경비병과 쉐오고라스도 맡았다. 쉐오고라스는 그렇다 치고 '스탑 라잇 데얼 유 크리미널 스컴!!'을 반복하는 모브 경비병 목소리만 듣다가 루시엔 러찬스의 간지가 대폭발하는 저음을 들으면 도저히 동일 인물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2] 웃기게도 이후 이 노인의 유령은 루시엔이 플레이어에게 소환해서 써먹을 수 있게 스크롤 형태로 압축(……)해서 건네준다. 그런데 루시엔도 훗날...아이러니. [3] 조직 내에 배신자가 있어서 제거한다는 명목으로 내린 퀘스트인데, 정작 작중 누가 배신자라는 듯한 뉘앙스가 전혀 없었기에 이 명령을 내린 의도 자체가 불명이다. 어쩌면 루시엔만을 위해 일해야 하는 사일런서가 된 주인공이 사사로운 정에 휘둘리지 못하도록 동료들을 제 손으로 쓸어버리라는 의도였는지도. [4] 여기서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블랙 핸드가 플레이어를 적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다크 브라더후드는 다섯가지 규율에 의거하여 같은 멤버에게 위해를 입히면 시디스의 분노를 사서 그의 분노를 상대해야 하는데, 거짓 임무를 통해 블랙 핸드 구성원들을 도륙하고 다녔어도 시디스의 분노가 나타나지 않았고 블랙 핸드 역시 플레이어를 적대하지 않았다. 이유는 바로 '블랙 핸드의 재량에 따라 다섯 규율이 무력화 될 수도 있다'는 블랙 핸드만의 규율 때문. 즉 플레이어는 블랙 핸드에게 위해를 입혔으나, 그 행위 역시 블랙 핸드의 명령을 통해 수행한 것이므로 규율을 위반한 것으로 처분되지 아니하여 플레이어는 블랙 핸드의 적대 존재가 되지 않은 것이였다. 처리자로 처음 임명되고 나서 처음 행했던 임무가 '성지 정화'였을때에도 같은 멤버를 살해하고도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것이 이 사태의 암시였던 것이다. ~~쉽게 말하면 까라서 깐 건 죄를 묻지 않는다는 알흠다운 법칙!~~ [5] 애시당초에 성지 정화를 플레이어로 하여금 하게 만든게 이 사람이었으니.. 그리고 그 이유는 지금까지 알 수 없다. [6] 다크 브라더후드는 청취자가 나이트 마더의 음성을 듣고 이를 멤버에게 전달하여 집행하는 형식이다. 고로 청취자가 없으면 다크 브라더후드의 기능이 되지 않는다. [7] 사실 비중으로 치면 단역은 아니다 [8] 디비언트아트에 오블리비언 등장 인물들 검색하면 루시엔 러찬스가 압도적으로 많다. 참고로 그보다 팬아트가 많거나 비슷한건 쉐오고라스와 시세로. [9] 다만 주인공이 말을 걸어서 대화를 하는 것은 아니고, 그때그때 상황과 장소에 따라 자기가 하고 싶은 혼잣말을 맘대로 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원하는 이야기를 골라 듣기는 힘들다. [10] 실제로도 오블리비언에서 그의 본거지였던 패러것 요새의 사무실 내 잠긴 나무통을 열면 독사과가 10개나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