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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몰도바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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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몰도바
1. 개요2. 역사적 관계
2.1. 19세기2.2. 20세기2.3. 21세기2.4. 2000년대2.5. 2010년대2.6. 2020년대
2.6.1.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3. 문화 교류
3.1. 스포츠
4. 몰도바계 러시아인5. 대사관6. 관련 기사7.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러시아 몰도바의 관계. 몰도바는 소련 해체 이후 독립하였으며 양국 모두 같은 정교회 문화권으로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러나 양국은 몰도바 내 미승인국 트란스니스트리아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기도 하다. 몰도바는 독립국가연합에 가입되어 있다가 탈퇴했다.

2. 역사적 관계

2.1. 19세기

러시아 제국이 흑해 방면으로 영토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1806년 오스만 제국과 제9차 러시아-튀르크 전쟁이 일어났고 러시아 측이 승전하면서 오스만 제국의 몰다비아 지방 동부 영토 상당수가 러시아 제국 영토로 편입되었다. 러시아 제국은 이렇게 새로 편입된 지역을 베사라비아 주라고 명명하고 러시아 제국 각지의 이주민을 식민시키고, 오스만 제국에서 온 알바니아나 불가리아 출신 난민들을 수용하였는데 이 베사라비아 주는 오늘날 몰도바의 기원이 되었다.

19세기 중반 몰다비아 왈라키아 연합공국은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독립하였고 이후 1878년 러시아 제국과 국경선을 변경 및 확정지으면서 프루트강 동부 몰다비아는 러시아 제국 영토로 남았다. 이렇게 루마니아와 몰도바는 오스만 제국과 러시아 제국 사이의 전쟁 와중에 분단되었다.

2.2. 20세기

제1차 세계대전 및 뒤이은 러시아 혁명 과정에서 몰도바 지역에는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예하 자치 지역인 몰도바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 들어섰다. 이후 루마니아 왕국이 베사라비아 지역을 점령하였으나 1940년 소련의 압력으로 루마니아 왕국은 베사라비아 지역을 다시 소련에 돌려주었다. 소련은 이후 몰도바와 루마니아의 통일 시 타격을 줄이고자 몰도바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영토 중 부자크 지역을 떼어내어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영토로 편입시키고 몰도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을 세웠다.

1991년 소련 해체 이후 몰도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은 소련 해체 및 분리독립에 찬성하면서 몰도바 공화국이 되었다. 몰도바가 민족 국가로 독립하는 과정에서 몰도바와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의 러시아인들과 우크라이나인들이 트란스니스트리아로 따로 분리독립하고 러시아가 트란스니스트리아를 암묵적으로 지원하면서 양국 사이의 갈등이 커졌다.

트란스니스트리아 전쟁이 일어나자 러시아 측이 트란스니스트리아를 지원했다.

1992년 6월 23일, 몰도바 의회는 러시아의 트란스니스트리아 분쟁 개입과 관련해 유엔안보리 긴급회의소집을 요구했다. #

2.3. 21세기

몰도바 내 자치 지역인 트란스니스트리아 가가우지아 친러 성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 중 트란스니스트리아는 사실상 몰도바에서 독립한 상태이다. 트란스니스트리아에는 러시아군이 주둔하고 있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양국은 갈등을 빚고 있다.

그 외에도 소련 해체 이후, 몰도바가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서 러시아로 일하러 떠난 몰도바인들이 많았다.

2.4. 2000년대

2006년 1월 12일, 러시아와 몰도바 양국이 가스공급을 두고 갈등이 일어났다. #1 #2

2008년 10월 30일, 나토 측은 러시아가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서 군대를 철수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

2009년 4월 1일, 몰도바에서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공급하던 가스관이 폭발한 일이 발생했다. #

9월 30일, 몰도바 측이 트란스니스트리아 주둔 러시아군의 철군을 요청하자 러시아와의 갈등이 시작됐다. #

2.5. 2010년대

2012년 1월 1일, 몰도바 청년이 트란스니스트리아 인근 지역에서 러시아군에 의한 총격으로 사망했다. #

2014년 3월 7일, 돈바스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가 몰도바 끌어안기에 나서고 있고 가가우지아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

3월 25일, 러시아군이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하자 러시아와 몰도바 간의 긴장이 높아졌다. #

7월 4일, 몰도바 방송위원회는 러시아 뉴스 채널의 자국 내 송출을 금지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위기로 EU-러시아가 대립각을 세운 상황에서 EU에 보다 가까워지고자 하는 정치적 제스처로 보인다. #

12월 1일, 몰도바 총선에서 친서방 세력이 우세를 보였고 친러 세력이 다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

12월 9일, 러시아에서 우라늄을 밀수한 갱단 7명이 몰도바에서 체포됐다. #

2016년 8월 18일, 몰도바 외무부는 러시아가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하자 항의했다. #

10월 5일, 몰도바 국회의장은 러시아가 몰도바 총선을 앞두고 개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11월 15일, 총선에서 친러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는데, 그는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EU와 맺은 협정을 무효화하겠다고 밝혔다. # 이고르 도돈 후보의 당선을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났다. #

몰도바는 2018년에 러시아어의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하자 몰도바 내 러시아인들이 반발하면서 시위에 나섰다. 거기에다 몰도바 내각에서는 러시아어의 권리를 지키려는 단체의 활동이 금지(!)까지 되기도 했다. #(러시아어)

2018년 6월 22일, 유엔총회에서는 몰도바에 주둔 중인 러시아군의 철군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자 러시아 측은 반발했다. # 그리고 이고르 도돈 대통령도 비판했고, 트란스니스트리아측도 반대했다. #

2019년 2월 24일, 몰도바에서 친서방 세력과 친러 세력간의 총선이 있었다. #

2월 25일, 총선에서 친러 정당이 의회 의석을 다수 확보했다. #

2.6. 2020년대

2020년 9월 4일, 이고르 도돈 대통령은 스푸트니크 V를 접종한다고 밝혔고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

11월 1일, 몰도바에서 친서방 세력과 친러 세력간의 총선이 있었다. # 총선에서 마이아 산두 후보가 승리했다.

11월 30일, 마이아 산두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철군해야 한다고 밝혔다. #

2021년 7월 11일, 몰도바에서 친서방 세력과 친러 세력간의 조기총선이 실시됐다. # 총선에서 마이아 산두 대통령이 이끄는 친서방 세력이 이겼다. #

10월 27일, 러시아 측은 몰도바에게 러시아와의 관계를 늘리면 싼값에 가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

10월 29일, 러시아와 몰도바 사이에서 천연가스 가격과 공급을 두고 갈등이 일어나자 EU측은 러시아를 비판했다. #1 #2

10월 30일, 러시아와 몰도바 양국은 가스 공급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

11월 19일, 몰도바는 스푸트니크 V 10만회분을 구매했다. #

2022년 1월 20일, 러시아에 가스 대금을 제때 지불하지 못하면서 에너지분야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상황에 몰렸다. #1 #2

2024년 러시아 대선에 몰도바가 영토내 친러시아 지역에 러시아가 대선 투표소를 설치한데 대해 항의하며 러시아 외교관 추방을 통보했다. #

2.6.1.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2월 24일부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자 몰도바에선 러시아에 의한 침략전쟁이 일어날 수 있단 우려가 생겨나고 있다.[1][2] # 이에 몰도바측은 우크라이나, 조지아와 함께 유럽연합가입을 신청했다. 몰도바는 러시아의 위협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우려하면서 EU와 나토 가입을 추진중이다. #

2월 25일, 몰도바 국적 선박이 러시아군의 미사일을 맞았다. #

3월 1일, 몰도바 축구팀의 감독이 러시아의 침략전쟁에 항의해 우크라이나군의 일원으로 전쟁에 참전했다. #

3월 3일, 루카셴코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전황을 소개하다가 몰도바를 가리킨 것과 관련해 러시아가 몰도바를 공격할 것이란 가능성이 생겨났다. #

3월 19일, 러시아군이 오데사를 공격하자 피난민들이 몰도바로 피난을 갔다. # 몰도바 시민들은 러시아의 공격이 퍼질 것을 우려했다. #

4월 19일,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은 Z(군사 표식)의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

4월 25일, 러시아 외무차관은 몰도바 영토의 보존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

4월 26일, 트란스니스트리아의 방송탑이 공격받자 몰도바로 전쟁이 퍼질 우려가 나왔다. # 이에 러시아 측은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에 대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

5월 23일 ~ 24일, 한국 언론과 인터뷰한 몰도바의 국회의원들이 러시아가 몰도바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

5월 27일, 몰도바 법원은 이고르 도돈 전 대통령의 30일 가택연금 명령을 내렸다. #

6월 19일,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은 러시아 뉴스 방송 금지법에 서명했다. #

러시아가 몰도바산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한다. #

9월 1일, 러시아 측은 몰도바에게 트란스니스트리아 내의 러시아군이 공격받으면 개입(!)한다고 밝혔다. #

11월 15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고 몰도바에서 러시아 미사일 공격에 의한 정전사태가 일어났다. #

11월 22일, 러시아의 가스프롬사는 몰도바로 공급되는 천연가스를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

12월 19일, 몰도바 정보안보국은 러시아가 트란스니스트리아 문제에 개입해 침공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 그리고 러시아가 몰도바 영토를 침공하는 건 시간 문제라고 밝혔다. #

2023년 1월 15일, 몰도바 북부에서 러시아군의 미사일 파편으로 추정되는 것이 발견됐다. #

2월 2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장관은 서방이 제2의 우크라이나로 몰도바를 주시한다고 주장했다. #

2월 10일, 러시아군이 쏜 미사일이 몰도바 상공을 통과한 사실이 알려졌다. #

2월 13일,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은 러시아가 몰도바에 공작원을 침투시켜 몰도바 정부를 전복시키려 한다는 주장을 했다. #1 #2 러시아 외무부는 이에 대해 부인했다. #

2월 21일 새로 선출된 친서방 성향의 도린 레치안 몰도바 총리는 몰도바로부터 분리독립을 선언한 동부 트란스니스트리아 지역의 '비무장화'가 중요하다며 트란스니스트리아에 주둔중인 러시아군에 대해 철수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2월 22일, 러시아가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서 몰도바 주권에 대한 포고령을 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

2월 24일, 러시아 외무부는 트란스니스트리아에 대해 공격시 보복(!)을 거론했다. #1 #2 이에 따라 양국간의 긴장감이 높아졌다. #

몰도바가 러시아의 목표로 거론되면서 전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그리고 러시아 국영언론이 몰도바로 전쟁에 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몰도바가 러시아 뉴스통신사 스푸트니크의 웹사이트에 대한 자국 내 접속을 차단하는 조처를 내렸다. #

몰도바가 러시아의 위협과 갈등 끝에 독립국가연합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하였다. #

10월에 러시아 웹사이트 20개 이상 접속 차단했다. https://m.yna.co.kr/view/AKR20231024169600080?section=international/all

2024년 8월. 몰도바가 러시아 외교관 1명 추방되었다. #

3. 문화 교류

몰도바는 러시아 제국 소련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어서 러시아어가 널리 쓰이고 있다.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비중이 많은 편이며 몰도바내의 트란스니스트리아, 가가우지아는 러시아어가 공용어에 포함돼 있다. 2013년 이전에는 몰도바에서 사용하는 루마니아어는 몰도바어로 불렸지만, 몰도바 헌법재판소가 몰도바의 루마니아어는 루마니아어라고 판결을 내렸다. 다만,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몰도바어라는 명칭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몰도바 공화국은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끼어있는 인구 423만명의 작은 국가다. 독립국가연합(CIS)를 구성하는 공화국중 한 곳이다. 이곳에서 역대 러시아 황제들이 즐길 정도로 프리미엄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몰도바는 현재 세계 14위의 와인생산국으로 수출은 세계 7위의 규모를 자랑한다. 와인산업은 몰도바 국내총생산(GDP)의 3.2%를 차지할 정도로 몰도바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이다. 전 국토의 12분1의 포도밭일 정도다.
#

몰도바산 와인은 러시아에서도 인기가 높은 편이다. 몰도바의 와인은 러시아의 차르도 수입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1 #2 몰도바의 푸카리 와인은 니콜라이 2세의 즉위식에도 사용됐다. #

2006년 몰도바산 와인에 위해성분이 검출되자, 러시아 정부는 이에 금수조치를 내렸고, 해당 조치의 결과 몰도바 와인 산업이 초토화되면서 몰도바 경제가 휘청이자 몰도바 정부의 항의를 받으면서 2007년에 해제되었다. 몰도바가 소련 시절 주 와인 생산지였던 영향으로 몰도바산 와인의 주 소비국이 러시아였던데다가 소련에서 독립한 이후에도 농업 위주에 러시아의 의존도가 높았던 영향이다. 이어서 2010년 7월 7일, 러시아 정부의 식품 위생 책임자가 몰도바산 와인에 대해 혹평했다. #

키시나우에 소련의 영웅인 멜리톤 칸타리야를 기리는 석판이 세워졌다. #(러시아어)

3.1. 스포츠

2014년 10월 13일, 러시아 축구팀이 몰도바 축구팀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로 끝났다. #

4. 몰도바계 러시아인

러시아내에는 몰도바인 공동체가 존재한다. 러시아내의 몰도바인들은 루마니아계 러시아인의 일부로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소련 해체 이후, 수많은 몰도바인들이 러시아로 일하러 오는 경우가 많아졌다. 러시아는 몰도바의 주요 무역 상대국에 속해 있다.

5. 대사관

키시너우시에 주 몰도바 러시아 대사관, 모스크바시에 주 러시아 몰도바 대사관이 존재한다.

2017년 5월 29일, 몰도바 외교부가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하는 조치를 취하자 러시아 측은 반발하며 몰도바 외교관 5명을 추방한다고 밝히면서 양측 간에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다. #

2022년 4월 22일, 러시아의 루스탐 만네카예프 중부군관구 사령관이 트란스니스트리아 문제를 언급하자 몰도바 외무부가 러시아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

10월 31일, 몰도바 정부는 러시아 외교관 1명을 추방한다고 밝혔다. #

2023년, 몰도바 외교부가 자국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 근무할 수 있는 러시아 외교관 수를 80여명에서 25명으로 대폭 감축한다. #

6. 관련 기사

7. 관련 문서



[1] 몰도바 내에는 트란스니스트리아 친러 미승인국이 존재하고 러시아군이 주둔해 있어 전쟁이 터지기 직전 우크라이나와 상황이 매우 비슷하다. [2] 현재 몰도바에 속해있는 가가우지아 역시 친러성향이 강하며 몰도바와 루마니아의 통일시 몰도바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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