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델론즈/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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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세븐나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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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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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론즈 デロンズ | Dello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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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lack><colcolor=#fff> 세븐나이츠 시리즈 | <colbgcolor=#fff,#1f2023> 델론즈(세븐나이츠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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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놀레드(세븐나이츠 레볼루션) |
<colcolor=white>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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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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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론즈 Dellons |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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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시즌 1)[1] → 다크나이츠(시즌 2~3) → 무소속(시즌 4) |
나이
|
1500+@세 |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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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
혈액형
|
A형 |
신장
|
185cm |
체중
|
90kg |
좋아하는 것
|
색깔: 연보라 인물: 클라우디아 음식: 치킨 수프, 샐러드, 레드와인 성향: 혼돈, 악, 불의 기타: 눈[雪] |
싫어하는 것
|
색깔: 은색(실버소드) 인물: 세븐나이츠 음식: 양파, 마늘(대체로 매운 향신료) 성향: 질서, 선, 정의 기타: 칼날의 끝(선단공포증)[2] |
죽음은 공평하다.
너희들이라고 예외는 아니야.
이번에야말로... 이 악순환을 반드시 끝내버리겠다.
아니, 나는 돌아가야 한다. 이 심연의 경계를 넘어,
그녀를 되찾을 수 있는 곳으로 말이다.
그녀를 되찾을 수 있는 곳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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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븐나이츠 델론즈의 이야기를 설명하는 문서.2. 상세
죽음의 군주 | 파멸의 기사 | 심연의 사신[3] |
3. 작중 행적
3.1. 과거
"나는 그대의 검, 그대의 방패이자 그대의 수호자. 죽어서도 공녀님을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클라우디아 공녀앞에서의 맹세
-클라우디아 공녀앞에서의 맹세
이름 | 블랙사이드 스놀레드/Blackscythe Snolled |
나이 | 29세 |
생일 | 5월 1일 |
키 | 약 185cm |
몸무게 | 90kg |
가족 관계 | 동생 스노우드, 누나(사망), 아버지 |
종족 | 인간&언데드 : 사신 |
혈액형 | A형 |
동생인 '스노우드'가 포로를 발길질하던 중 포로지만 긍지 높은 기사들이라며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라고 제지하며 첫 등장한다.[4] 스노우드는 성인군자 나셨다며 비꼬지만 스놀레드는 스노우드에게 냉정해지라고 말한다. 스노우드는 스놀레드에게 '실버소드'의 지원병력을 믿고 군 절반을 희생시킨 것에 대해 화나있었지만 스놀레드는 오히려 황명을 거역했어야 하냐며 반박한다. 스노우드는 그러니까 그 때 아무것도 못 한 거며 눈앞에서 얼마나 더 죽어야 성에 차나며 문을 주먹으로 치며 나간다. 그 때 '클라우디아' 공녀가 나타나 스놀레드에게 다짜고짜 안기고 얼마 안가 서로 얼굴이 새빨개진다.
클라우디아는 공녀로써 블랙 사이드 가문을 격려해주러 찾아왔으며 스노우드에게 황녀의 수호기사로 치하해준 뒤 스놀레드를 제외한 모두를 내보낸다. 클라우디아는 사실 격려 이전에 스놀레드와 자신의 혼례식 날짜가를 알려주기 위해 온 것이었다. 정해졌다며 기뻐한다. 혼례식의 날짜가 정해졌다는 말을 들은 스놀레드는 클라우디아를 안으면서 죽어서도 영원히 클라우디아를 지키겠다고 말하지만 클라우디아는 아내가 가장 바라는 건 보호가 아니라 사랑이라고 말한다. 스놀레드는 혼례식 날짜가 언제인지 물어보자 클라우디아는 풍요의 신이 축복을 내려준다는 환주절이라고 말한다.
스놀레드와 클라우디아의 만남은 8년 전의 검술 대회에서 일어났다. 에리얼은 스놀레드에게 검술대회에서 이기면 자신의 호위기사로 임명될거라며 최선을 다하려고 말한다. 하지만 스놀레드는 스노우드에게 지고, 각종 쓴소리를 들어야했는데, 그때 클라우디아가 스놀레드에게 자신의 기사가 되라고 말해준다. 스놀레드가 멍을 때리자 클라우디아는 걱정이 됐는지 스놀레드를 밖으로 내보낸다. 스놀레드는 분수대에서 멍하고 있자 아버지가 나타나 자신의 뺨을 때리고 생각이 많은 것이 단점이라며 화를 낸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클라우디아에게 보이자 쑥스러워한다. 그후 클라우디아가 며칠째 방에서 나오질 않자 스놀레드는 나가서 바람 좀 쐬라고 하고 휴식을 취하게 해준다. 클라우디아는 황비의 자식은 권력을 가질 수 없다며 자신의 사람들을 지켜내고 책임질 힘이 필요하다며 스놀레드를 보고 미래의 신랑을 자신의 힘으로 책임지고 싶다고 말한다. 스놀레드는 손등에 임맞춤을 하고 최선을 다해 어울리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한다.
스놀레드는 악몽에 시달리고 클라우디아가 만든 인형[5]을 보며 4개월 전 일을 떠올린다. 클라우디아는 스놀레드에게 받는 오르골이 유품인 줄 몰랐다며 사과의 의미로 인형을 만들고 선물로 준다. 이에 스놀레드는 인형만 받고 오르골은 클라우디아가 소중히 간직할거라 믿고 맡긴다. 환주절이 다가오고 결혼식이 거행되지만 원인불명의 어린아이들과 가축들이 죽어나가는 사태가 발생하자 식이 중단된다. 스놀레드는 자진하여 수색에 참여한다. 이후 수색이 끝나 클라우디아를 만나고 실버소드의 문장을 보여준다. 클라우디아는 스놀레드에게 죽음을 초월해서 자신과 영원히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델론즈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하지만 궁에서 불이 나자 클라우디아를 찾지만 델론즈는 에리얼을, 클라우디아는 스노우드를 만나게 된다. 직후 그녀에게 당신이 사랑한 건 정말 클라우디아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어딘가 이상한 그녀의 모습에 의구심을 느끼지만 에리얼의 재촉에 자신의 마음은 모두 그녀의 것이라고 대답한다.
다음 순간 클라우디아가 스노우드에게 붙잡힌 모습을 발견하고 그쪽으로 뛰쳐나간다. 이에 스노우드가 여전히 타이밍이 나쁘네.라고 말하며 클라우디아를 스놀레드에게 밀친다. 그는 누나가 자신의 앞에서 살해당하는 장면을 회상하며[6] 순간 공포심에 휩싸이나 무사히 클라우디아를 구한다. 그리고 스노우드와 검술로 싸우다가 스노우드가 스놀레드의 눈앞에서 검을 치켜세운 채 멈추는데, 스놀레드는 그대로 굳어버린다.[7] 그리고 나타난 오시즈에게 클라우디아가 붙잡힌 채 단검으로 죽임을 당할 상황에 놓이자, 그 순간 검격 한 방으로 스노우드를 베고 검을 던져 단검과 오시즈를 날려버린다. 클라우디아를 구해낸 스놀레드는 그녀를 안지만 클라우디아는 곧바로 에리얼에게 등 뒤에서 칼침을 맞고 만다.
그 후 쓰러진 클라우디아를 안아들고 그녀에게 어디론가 가 달라는 부탁을 듣는다. 이에 복도를 달리지만 곧 레디샌즈에게 저지당한다. 레디샌즈는 클라우디아에 대해 무엇인가 말하려 하지만 스놀레드는 말을 끊고 공격한다. 얼마 못 가 래디샌즈에게 제압당하나 클라우디아가 델론즈...라고 중얼거리는 것을 듣고 일어나 왜인지 당황하던 래디샌즈를 쓰러뜨린다.[8] 이후 클라우디아를 안고 계속 어디론가 향하던 중 클라우디아의 죽음을 느끼고 그녀를 내려놓는다. 그리고 클라우디아의 말을 떠올리며 그녀에게 선물했던 오르골을 틀지만 뒤쫓아온 오시즈에게 목을 관통당해 클라우디아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쓰러진다. 마지막 장면에서 낫을 든 뒤 어디론가 향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이 난다.
3.2. 스키아 영지
델론즈는 이후에도 그녀를 위해서 세상을 파괴하기 위해서 온갖 시도를 하기도 하였다. 대표적으로 손꼽을 만한 사건은 스키아 제국의 몰락일 것이리라. 자신의 손으로 직접 멸망시킨 것은 아니지만, 그가 스키아 제국을 멸망시키는 데에 큰 협조를 한 것은 사실이다.델론즈는 스키아 제국에서의 황제와 친분을 가지게 된다. 오래전부터 불로불사를 갈구하던 스키아 제국의 황제는 흑마법에 집착하고 있었기에 델론즈와 같은 불사의 존재에게 가르침을 구하는 것은 당연하였으리라, 델론즈는 황제에게 불로불사의 방법을 알려주었다. 국민을 모두 제물로 바쳐서 불로불사를 누릴 수 있다.
터무니없는 조건이었지만 황제는 고민할 겨를도 없었다. 자신의 국민은 자신에게는 쓸모도 없는 쓰레기들뿐이며, 그런 자들에게 자신의 불로불사에 대한 희생물이 되는 영광에 오히려 감사해야 한다며, 그들의 의견을 묻지 않고 자신의 왕국의 국민을 제물로 바치는 데에 성공하였다. 그렇게 탄생하게 된 언데드가 바로 베인이었다. 비록 완전한 인간의 형체는 아니었지만, 자신이 불로불사가 된 사실에 델론즈의 충신이 되었다.
참고로 유일하게 그 주술을 피한 흡혈귀 바토리 또한 델론즈의 힘에 자신 또한 그의 신하가 되기로 하면서 그녀는 근처 숲 속의 아무도 없는 성에서 거주하게 된다.
3.3. 6영지시대
하지만 델론즈가 스키아 제국을 멸망시킨 것이 마법 학회에 들키게 되면서, 델론즈는 마법 학회에게 붙잡히게 된다. 이후, 그의 힘을 두려워한 나머지 마법 학회는 델론즈의 힘과 기억을 완전히 봉인하고 그의 모든 기록이 담겨있는 유적지에 기억 봉인의 주문을 걸었다. 힘과 기억을 전부 잃고 자신이 그토록 쫓던 것과 자신이 누구를 위해서 움직이는지 신념마저 잃어버린 델론즈는 방황하다가 암흑의 무덤의 몬스터에게서 습격당해 죽어가던 도중 타네시아의 왕자, 알버트에게 구출되었다. 기억을 되찾을 때까지 델론즈는 알버트가 자신을 구해준 만큼 그의 수족이 되기로 하며, 노웰즈(Nowellds)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게 된다.이후, 성녀 오르가와 알버트가 파괴의 힘을 완전히 봉인하기 위해서 행한 성녀 납치사건의 계획에 동참하게 되며, 파괴의 파편을 봉인하기로 하며 6왕국의 파괴의 파편이 전부 타네시아로 오는 날, 노웰즈가 직접 성녀와 6왕국의 파괴의 파편을 챙기고 스키아 제국 근처의 화산으로 데려가기로 하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그 계획을 알버트의 동생, 칼렙이 알게 되고 오르가나 알버트가 이 봉인으로 인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들을 막으려 하다가 노웰즈와의 충돌끝에 칼렙은 성밖으로 떨어져 실종되게 된다.
알버트는 자신의 소중한 동생 칼렙이 사라졌다는 사실에 그가 살아있기를 기도하지만 6왕국의 파괴의 파편을 전부 자신들이 잃어버린 탓에 남은 6왕국이 연합하여 타네시아를 침공하는 것을 막으면서 파괴의 파편을 봉인하는 의식을 함께 수행해야했기에 칼렙의 수색을 노웰즈에게 맡기고 자신은 타네시아를 침공할 조짐이 보이는 각국을 경계하고 있었다.
노웰즈는 일단 계획 그대로 타네시아 영지에 숨겨져 있는 파괴의 조각, 알카이드를 찾으려 하였다. 하지만 기억을 잃고 알버트의 동생, 칼렙이 알카이드를 손에 넣게 되고 그가 여행하던 도중 세상을 지배하기 위해 인체실험을 하거나 마을을 수탈하는 등, 타네시아 왕국의 왕이었던 레그나토르가 지금껏 해온 행위들의 참혹한 결과들을 지켜보았던 칼렙과 그의 일행은 알버트의 계획이 자신의 아버지, 레그나토르처럼 세상을 지배하려는 계획이라고 오해하게 되며, 그들의 계획을 막아서게 되고 결국 멸망한 스키아 제국 인근의 화산에서의 결전에서 칼렙 일행에게 목숨을 잃고 쓰러지게 된다.
그가 목숨을 잃고 다시 스키아 유적지에서 깨어났을 때, 세상은 이미 300년이 지났었다. 자신이 어째서 이곳에 있는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기억하려 하였지만, 마법학회의 기억봉인은 노웰즈였을 때의 기억마저 봉인하며, 델론즈는 기억을 떠올리면 떠올릴수록 고통받으며 그대로 쓰러진다.
그가 쓰러져 있는지 얼마나 되었을까, 고서에 따라 고대의 마법 학회가 그토록 봉인하고 싶어 했다던 사내의 진실을 찾기 위해서 한 마법사가 유적지로 찾아왔다. 그는 복도에 쓰러져있는 델론즈를 발견하고는 그에게 걸린 수많은 봉인을 보고는 자신이 찾던 자가 맞다는 것을 확신하고는 그에게 걸린 기억과 힘의 봉인을 전부 해제하는 데에 성공하였다. 다시 깨어났을 때, 델론즈는 과거의 모든 기억을 떠올리는 데에 성공하면서, 델론즈는 자신의 봉인을 풀어준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는 아이사 대륙에서 직접 차출되어 아스드로 온 유학생이자 테라에 있는 로젠바움 마법학회에서 배움을 얻으면서, 고서에서 델론즈에 대한 기록을 읽고 흥미를 얻게 되었다면서 그를 돕고자 이곳에 찾아왔다고 하였다.
그의 이름은 백각
그렇게 세계를 뒤흔드는 전쟁을 일으키게 될 두 사람의 만남은 시작되었다.
3.4. 시즌 1
첫 등장은 크리스가 악마의 힘을 얻기 위해 암흑의 무덤에 방문했을 때였다. 크리스에게 악마의 힘이 있는 곳의 위치를 알려주는데, 너무 쉽게 알려주는 델론즈를 이상하게 여긴 크리스가 너에게 무슨 이득이 되길래 나에게 악마의 힘의 위치를 알려주냐고 물어보자 암흑의 무덤엔 한 때 가장 찬란했던 영지인 스키아가 있었지만 어둠의 힘이 땅을 오염시켜 어떤 생물도 살 수 없는 곳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 근원인 악마의 힘을 제거하지 않는 한 이 땅은 다시 살아날 수 없다는 꽤 정의로운 듯한 말을 하지만, 마지막에 "하지만..."이란 말을 중얼거려 크리스의 의심을 산다. 이에 델론즈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악마의 힘을 봉인하고 있는 사원은 빛의 힘을 다루는 자만이 들어갈 수 있다며 자신은 못 들어간다고 말을 끝낸 찰나, 크리스는 자신을 이용하겠다는 거냐고 묻자 델론즈는 어차피 서로에게 이득이니까 괜찮지 않냐고 답변하고 그 말을 들은 크리스는 자신을 배신하면 루디보다 먼저 처리해주겠다고 하고, 델론즈 역시 악마의 힘에게 먹히는 순간 그땐 자신이 크리스를 처리해 주겠다고 맞받아친다. 사원 안에서 크리스가 악마의 힘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고 예상보다 쉽게 악마의 힘을 지배했지만 상관없다고 한다.에반이 화염의 사막에서 포디나의 전령들이 화염에 사막에 간 뒤로 돌아오지 않아 침묵의 광산과 화염의 사막끼리 전쟁이 일어날 상황이 벌어지자 전쟁을 막기 위해 전령들이 돌아오지 못하는 원인을 알아보던 중 삼미호들이 계곡에서 그들을 보았다는 말을 듣고 바로 계곡으로 향하는데, 모조리 생기가 빨려 죽은 듯한 모습이었고, 검이나 창보다 훨씬 더 큰 무기에 당한 듯한 상처였는데 삼미호들의 말로는 그 범인들의 모습이 대낫을 들고 있고, 한 명은 인간이었고, 한 명은 사신과 같은 모습이었다고 한다.
즉, 세븐나이츠의 내분을 일으키고,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든, 시즌 1 아스드 대륙 편의 흑막이자 만악의 근원이다.[9]
후에 크리스가 군대를 끌고 테라 왕국을 침공해서 루디랑 빛의 신전에서 맞대결할 때 즈음 암흑의 무덤에서 크리스의 심복이 된 줄 알았던[10] 베인에게 상황을 묻는다. 베인은 크리스는 자신이 델론즈의 심복이란 걸 아직 모르고 있으나 점점 속이는 게 힘들다는 보고를 한다. 델론즈는 자신의 계획이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테니 상관없다고 하고 그보다 에반이란 녀석 때문에 계획이 전부 틀어져 버려 굉장히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모습을 본 베인이 "제가 처리하도록 할까요?"란 질문을 건네지만 델론즈는 파괴신의 조각이 전쟁을 통해 더욱 강한 힘을 얻게 하도록 크리스의 곁에서 자신에 대한 증오를 부추기라고 하고, 파멸의 눈동자를 부활시킨다.
전멸이라니! 이만큼 모으기 쉽지 않았는데 말이야. 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 뒤에 자신의 계획을 조금이나마 눈치챈 크리스가 군대를 끌고 와 자신의 병력을 몰살시키고 왜 이 땅에 전쟁을 불러일으키려 하는 거냐는 크리스에 질문에 죽음의 군주로서 당연한 일을 하는 거라고 당연하다는 듯이 말한다. 뒤이어 크리스가 자신의 기사단을 해친 것은 너냐는 질문에 "죽음의 군주가 그 잘난 빛의 힘을 사용할 수 있을 리 없잖아."라고 굵고 짧게 답변해준다.비...빛이 우릴 태웠습니다. 그 속에는 하얀 기사가...'라니! 하하하하하하!! 네 기사단은 자신을 공격한 상대도 제대로 보지도 못하는 장님인가보구나! 하하하하하!
라며 비웃어 주는 건 덤으로. 그 말에 격분한 크리스에게 한마디 해준다."정신 차려라. 넌 빛도 어둠도 아닌 어중간한 녀석일 뿐이야. 그러니 아무것도 모른채 사람들에게 이용이나 당하는거다. 널 믿고 따랐던 놈들은 지금 어떻게 됐는지 한 번 보라고. 네 주위엔 무의미한 죽음이 떠돌 뿐이다."
크리스는그 후 군대를 끌고 가 복수자의 지옥에서 크리스와 전쟁을 벌인다. 크리스를 때마침 크리스 쪽에 심어두었던 베인을 통해 제압하고 그를 죽이려는 찰나, 루디와 에반 원정대가 오자 동방으로 후퇴했다. 크리스 말로는 파괴의 파편이 가진 진정한 힘에 눈을 떴다고 한다.
세븐나이츠에 대적하는 자들인 사황과는 임시협력 관계에 있다. 과거에 파괴의 파편에 의해 일어난 전란의 시대를 겪은 적이 있어 세븐나이츠들에게 적대적인데, 그중에서도 가장 사악한 델론즈를 돕는 이유는 황제의 명령 때문이다.[11][스포일러2]
델론즈 서브스토리에서 과거를 회상하는데 바로 클라우디아에게 델로를 처음 받았을 때다. 그리고 클라우디아가 이 인형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샹냥하게 대해달라고 델론즈는 알았다고 하지만 이름짓는게 서툴러서 클라우디아에게 좋은 이름을 지어달라고 하자 클라우디아는 귀여운 이름이 떠올랐고 이 아이의 이름[13], 은 이라고 말하는 시점에 과거 회상이 끝난다. 베인이 녀석이 복수자의 지옥에 향하고 있다고 우리의 계획대로 되고 있다고 하자 안좋은 표정으로 그런가라고 하는데 베인은 걱정이 있냐고 물어보자 아니라고 대답한다. 베인은 델로라는 저주의 인형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무슨일이 있냐고 저 인형으로 파괴의 힘을 받쳐줄 접시라고 만들고 있냐고 물어보자 표정을 찡그린다. 그걸 본 베인은 죄송하다고 혹시 소중한 분께 받은 거라고 물어보자 델론즈는 아무말도 안한다. 그러자 베인은 내 혜안도 아직 쇠퇴하지 않았다고 하고 게다가 이 세상에 있지 않는 사람인 것 같다고 그 사람을 언데드로 만들면 좋지 않겠냐고 한다. 이 말은 들은 델론즈는 말머리를 돌리는데 배는 다 처리했냐고 물어보자 베인은 델론즈의 배이외에는 다 처리했다고 말한다. 그럼 아이사대륙으로 가자고 한후 배에 가는데 혼자 남아있는 베인은 아직도 델론즈에게 인간의 피가 흐르고 있냐고 독백을 한다.
그 후 아이사 대륙에 있는 절대자의 궁궐에 도착했는데 베인은 문관[14]이라는 자가 있을 거라고 황제만 잘 복종시킨다면 이후는 이라고 하자 델론즈는 굳지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다고 하는데 우연히 린과 카르마가 대화하는 것을 듣는다. 대화가 끝마친 후 카르마의 연심을 보고 핫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이라고 하고 비웃는데[15] 베인이 앞으로 일어날 불행도 모르고 어수룩하다고 자신의 미래도 못봐서 어리석다고 하자 델론즈는 진절머리가 난다고 베인에게 두번째 죽음을 맛보겠느냐라는 말과 좀 닥치라고 베인을 공격해 죽인다.[16]
눈은 가리고 있는 주제에 눈치가 빠르군.
에반원정대가 동방으로 향하는 배를 타고, 아이사 대륙에 도착해 안개의 섬에 다다랐을 때, 그 안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자신을 잡으러 바다까지 건너는 집념에 감탄하는데, 이때 이상하게 "너희가 에반원정대인가? 델론즈...아니 나를"이라고 말을 더듬는 모습을 보인다. 아무튼 에반원정대가 전투준비를 하고 자신도 에반원정대를 상대하려는 찰나,
리에게 숨어있던 성십자단을 들키고 만다. 크리스가 지니고 있던 악마의 힘이 여럿 있어서 당황한 에반원정대에게 성십자단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던 중, 각지에 모여진 악마의 힘을 모으고 있을 때, 금조교 놈들은 저항이 너무 심해 자기도 모르게 몰살시켜 버렸다는[17] 말로 리를 자극하고 뒤이어 리를 보고 "이런 금조교의 승려였나? 약해빠진 녀석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하하하!!"로 완전히 분노하게 해버린다. 이후 덤벼드는 리를 세인이 제압하지만 리의 말을 듣고 갑자기 세인이 정신을 잃고 쓰러지자 에스파다는 "
원숭이장난질에 이 정도 어울려 줬으면 충분하겠지."란 말과 함께 성십자단 전원을 데리고 귀환. 자신은 성십자단의 분신과 함께 에반원정대와 전투를 벌인다.그러나 델론즈는 지칠 대로 지친 상태였고[18], 그 상태에서 에반에게 마지막 일격을 먹지만 사실 그 델론즈는 손오공의 분신이었다. 안개의 섬에서 말을 더듬었던 것도 이 때문.
대체 무슨 목적으로 전쟁을 일으키려 한 것이고 왜 파편을 모으고 있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 하지만 시즌 2에서 "이제 비원을 이룰 때가 왔다"라는 대사를 하는 것으로 보아, 글로벌 버전과 그 목적이 크게 다르지는 않으리라 추측된다.
이후 행적이 전혀 없다가 에피소드 9에서 등장.
카린을 제거하려는 루디와 크리스를 막아서며 나타났다. 루디와 크리스는 둘이서 한꺼번에 덤비지만 델론즈는 파괴의 힘을 이미 받아들인 상태여서 상대가 되질 않았다.
네게 악마의 힘의 봉인을 풀게 한것도, 세븐나이츠를 이 땅에 끌어들인 것도,
사황을 움직여서 전쟁을 일으킨 것도, 황제가 폭주한 것도,
전부 계획의 일부분에 불과하지.
하마터면 에반이란 녀석 때문에 실패할 뻔하기도 했지만 말이야.
루디가 자신에게
무엇을 위해서 그 힘을 가지려 하는 거냐고 묻자
"너희 같은 놈들은 알 리가 없지"라고 말한 뒤, 카린을 데리고 간다.사황을 움직여서 전쟁을 일으킨 것도, 황제가 폭주한 것도,
전부 계획의 일부분에 불과하지.
하마터면 에반이란 녀석 때문에 실패할 뻔하기도 했지만 말이야.
에피소드 10에서 위의 수정 전 북미 설정의 어둠의 세븐나이츠 떡밥이 투척 될 것 같은 내용의 스토리가 추가되었다. 싸움 끝에 세븐나이츠들을 끝장내려 하지만, 로브를 입은 누군가의 돌아오라는 요청으로 납치한 카린을 데리고 백각과 함께 어디론가 사라진다. 이때 로브를 입은 다른 일곱 명의 인물들이 인상적.[19]
카린을 납치한후 아무래도 아지트로 돌아온것 같은데 베인과 얘기를 나누는데 카린이 파괴신의 그릇이었다니 생각지도 못한 수확이라고 하지만 델론즈는 내가 그녀를 손에 넣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고 한다.[20] 이 말을 들은 베인은 역시 주인님은 파괴신의 신탁을 어울리는 분이라하자 델론즈는 그 힘을 가지고 있어 봤자 받아들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멍창한 세븐나이츠들이라고 욕하지만 나중에는 곧 깨닫게 될거라고 한다. 그리고 델론즈가 부러운지 베인은 파괴의 힘을 받아들인 주인님에게서 강력한 죽음의 힘이 느껴진다고 이제 파괴의 파편이 조각이 되어 흩어진 힘은 이제 선택받은자들 만이 아니라고 하자 델론즈는 그런 베인의 마음을 간파하고 그런 베인에게 그 힘을 손에 넣고 싶은 거냐고 물어보는데 베인은 "그 힘만 손에 넣으면 내 불사의 힘이 강해지니까"라는 대답을 한다. 델론즈는 전 세계에 퍼졌으니 네가 찾지 않아도 파괴의 힘은 저절로 찾아올거라고하지만 세븐나이츠를 보라면서 그 힘은 그저 얻었다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 힘과 대등한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하자 베인은 그게 뭐냐고 물어보는데 델론즈는 "반드시 그 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강한 의지와 그 힘을 흡수할 적응력이 필요하다"고 그것을 기르기 위해선 파괴의 힘을 몇번이나 접촉하고 연구해야한다고 말한다.[21] 이 대답을 들은 베인은 저도 그렇게 하면 주인님처럼 강해질수 있냐고 물어보자 그건 개인의 역량에 달려있다고 베인에게 임무를 주는데 "파괴의 저주가 언데드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들 영지로 돌아가 그 언데드들을 연구해라고 한다." 너도 언데드이니 힘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거라고 하자 베인은 "그런 고마운 말씀을... 확실히 명령을 받들겠습니다."하고 간후 델론즈는 "자기 분수도 모르는 녀석. 받아들일수 없는 힘에 욕심을 부리다니... 귀찮은 녀석[22]도 없어졌으니 슬슬 준비를 시작해볼까"라는 말을 한후 준비를 시작한다.
여담으로 달빛의 섬 사람들은 모두 델론즈를 재수 없는 놈이라고 비난한다.
3.5. 시즌 2,3
이제 비원을 이룰 때가 왔다.
이제, 전쟁을 시작하자.
이번에야 말로... 이 악순환을 반드시 끝내버리겠다.
카린을 데려간 델론즈는 흩어진 파괴의 파편이 자연스럽게 본래의 힘을 되찾아, 조각으로 모이기를 기다린다. 조각의 힘이 온전한지 검사하기 위해 흑마법 연구탑과 결탁했고, 실험체를 모아줄 대행자로서
손오공도 포섭한다. 시간이 흘러, 파괴의 파편이 조각으로 모이자
백각과 함께 회수에 나선다. 하지만
에반과
태오가 자신의 계획을 방해하는 흔적을 발견한다. 델론즈는 오히려 그들을 이용하기로 하고, 세븐나이츠와 손오공에게 천상의 계단에 대한 정보를 흘린다.
아이사 대륙이 추가되었을 때부터 계속 언급되어왔던 파괴의 파편의 진정한 힘을 다룰 수 있게 됐으며, (구) 사황 연희가 데려온 이세계의 기사들인 '다크나이츠'와는 협력 관계에 있다. 다만, 여러 가지 정황상 시즌 1 때 사황을 이용했듯이 연희와 다크나이츠 역시 델론즈가 이용하는 대상에 지나지 않는 듯하다. 연희의 아트북 설정에서도 델론즈를 믿지 못하는 뉘앙스가 언급되었고, 다크나이츠의 창설자인 플라튼 역시 여신이 그를 따르라는 말을 믿고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23] 게다가 각성 전에도 그랬지만 각성 후에도 관계가 영 좋지 않다. 브란즈와 브란셀은 델론즈를 기분 나쁜 녀석이라고 싫어하며, 연희 역시 델론즈가 미래를 내다보는 것을 의심하고 있다. 그나마 멜키르가 재미있는 녀석이라며 나름 흥미를 보이는 중.
사실 다크나이츠의 창설자 플라튼의 배경 스토리만 봐도 1500년 전 델론즈를 누가 최초로 살렸는지[24] 유추해낼 수 있다. 플라튼이 다크나이츠를 창설하게 된 이유와 델론즈가 공녀를 살려내기 위해 모으는 것들, 마지막으로 그것들을 자신에게 바치라고 하는 자는...
세븐나이츠 3주년 업데이트 이후로 새로운 세븐나이츠인 바네사가 등장했는데, 델론즈를 보고 가여운 사람이라고 한다. 바네사의 능력을 생각해보면 시간을 여행하면서 우연히 델론즈의 과거사를 알게 된 것 같다. 확실히 과거를 보자면 평이 갈릴만도 했고...[25]
의외로 지략가 기질이 보이는데 시즌 1 때에는 세븐나이츠와 사황을 이용하고, 시나리오에서 세븐나이츠들에게 자신의 계획을 전부 까발리고는 그것 또한 계획의 일부라고 하질 않나, 이번엔 자신을 방해하는 세력을 오히려 이용하고 있다. 심지어 현재 델론즈의 계획은 손오공과 세븐나이츠를 이용해 에반과 태오를 처리하려는 것이다. 즉, 자신은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파편도 모으고, 방해꾼들도 처리해버릴 수 있는 것. 뭐 생각해보면 1500년 동안의 시행착오를 겪어왔으니 그럴만하다.
델론즈 서브 스토리에서 자세히 나오는데 손오공을 포섭하려고 하지만 손오공은 "사람을 배신해 놓곤 뭔가를 더 바라다니 양심이 없는 거 아니냐"고 한다. 그 말을 들은 델론즈는 "네 입에서 그런 말을 듣게 될 날이 올 줄이야"라며 천상에 대해 복수를 언급하며 자신이 "천상으로 가는 길을 찾아냈다"라고 말한다. 손오공은 생뚱맞은 소리 한다고 믿지 않는 투로 얘기하지만 델론즈는 "까마귀들이 방해하고 있어서 쉽게 지나가지 못한다"며 최종적으로, 파괴의 힘이 필요하다며 후에 좋은 답변을 기다린다고 하고 돌아간다.
그리고 연희를 만나는데 아트북 스토리대로 아직도 델론즈를 믿지 못하는 모양. 하지만 델론즈가 말하기를 "손오공은 겉으로는 보이질 않지만, 녀석의 마음은 천상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차 있다"며 "복수할 방법을 찾고 있는 녀석에게 있어서 이 거래는 버리기 아깝다"고 손오공이 반드시 협력할 거라고 확실한 어조로 말한다. 연희는 어떻게 미래에 대해 잘 알고 있냐고 묻지만 결국 대답은 듣지 못하고 졸리고 피곤하고 머리 아프다며 쉴 거라면서 뒤는 맡길 테니 어서 끝내라고 한다. 그런 연희한테 델론즈는 걱정할 틈도 없이, 곧 종언을 맞이할 거라고 말한다.
"후, 후후후... 하하하하하하!!! 한 치 앞 일어나는 일조차 모르는 어리석은 자들... 모든 일이 너희들 뜻대로 되지 않을거다. 드디어 때가 왔다. 이번에야 말로... 이
악순환을 반드시 끝내버리겠다."
연희가 간 후 미친 듯이 웃으며 스토리는 종료된다.
이후 바네사와 만난다. 바네사가 신선의 봉우리에 도착하자 공격하지만 피하자 그런 바네사에게 "역시 이 정도 공격으로는 통하지 않는 건가?"라며 등장한다. 바네사가 자신의 이름을 말하자 "역시 넌 그때의 아이인가? 날 기억해줘서 영광이군."이라고 한다. 샌디는 여전히 마음에 안드는 녀석이라고 까고 바네사는 어째서 이곳에 있냐고 묻는 말에 웃으면서 "너도 본래 있어선 안 되는 곳에 어슬렁거리고 있지 않냐"고 하고 또 자신이 오랫동안 기다렸으며 이전의 얘기를 계속하자며 "넌 시간을 조종하는 힘으로 많은 일들을 봤겠지. 내가 모르고 너만이 알고 있는 진실을 이번에는 이 전처럼 쉽게 놓치지 않을 테니, 얌전히 얘기하는 게 네게도 좋을 거다"라면서 반 협박투로 권유하지만 바네사는 그걸 말한다면 운명의 균열이 잘못되어져 버릴거라고 한다. 그러자 "그렇다면 내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알아내도록 하지. 잘 되었군. 시간도 지났고, 네 힘도 안정되었으니"라며 바네사한테 다가오는데 샌디가 바네사에게 저 녀석에게 무시무시한 어둠의 기운이 느껴지고 한층 더 강해졌다고 하자 델론즈는 "네 힘과 시간이동의 매체인 그 모래시계를 손에 놓으면, 이 눈으로 진실을 확인 할 수 있겠지. 네가 입을 열지 않는다면 직접 손에 넣을 수 밖에."라며 벨리카와 마찬가지로 모래시계를 빼앗으려 한다. 싸우면서 바네사에게 "날 상대하며 이 정도까지 싸울 수 있다니."라고 바네사에게 꽤 한다며 칭찬하지만 바네사는 이미 한계에 다다라 헉헉대는 상태. 델론즈가 마무리를 내려는 그 순간 오를리가 다크나이츠의 근거지로 향하는 문을 열고 샌디가 빛기둥을 발견하자 그 말에 당황하는 순간 바네사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모래열풍으로 앞을 가려 바네사와 샌디는 도망간다. 그 후 바네사에게 쥐새끼 같은 녀석 쉽게 빼앗지 못하건 알았지만. 어차피 한 번 더 자신에게 나타날거니까. 그땐 다른 방법으로 굴복시켜주겠다며 웃으면서 간다.
그리고 약 1년 9개월 만에 실베스타 스토리에 등장했다.[26] 플라튼과 한바탕 하고온 멜키르와 대화를 나누고 실베스타를 실험체로 준 이유는 그가 파괴의 힘을 알고있고 과거의 미련을 버리지 못해서라고 알려준다.[27]
일본 실베스타 시나리오에서도 나오는데 실베스타가 세뇌가 되었어도 자신을 기억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자 델론즈는 그 멍청한 흑마법사가 실패했다고 생각하며 얘기를 나누는데, 기억이 전부 없어진 것 아니라는 말을 하자 실베스타는 잊을 리가 없다다면서 배신자인 네 녀석을...이라는 말을 한다. 델론즈는 실베스타에게 배신자라니, 뜻밖이다. 너도 나를 비난할 처지가 못된다며 사정을 들었다고 한다. 파괴의 전쟁 이후 동료들을 버리고 도망갔다고 하며 힘을 합쳐 파괴의 힘을 멈추자는 설득에 불구하고라고 하자 실베스타는 나의 힘으로 더 큰 재앙을 불러일으키기 전에 그 장소를 떠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하고...라고 말을 겨우 잇는다. 델론즈는 그런 말에 그런 건 네 공포심을 감추기 위한 제멋대로의 변명일 뿐이다. 신의 힘을 지닌 펜던트와 자신의 힘이 있으면 문제없다며 호언장담했을 텐데... 정화는 커녕 시시한 실수로 세계에 혼란을 초래하게 만든 건, 정말 웃겼다라고 조롱한다. 그러나 셀베스타는 델론즈에게 자신에게 네 녀석이 그런 말 할 자격 있냐고 네 사악한 계획으로 동료들을 배신하지만 않았다면...이라고 한다. 그러자 델론즈는 아직도 잠꼬대하는 거냐며 내게 있어 넌 파괴의 힘으로 혼란을 일으키기 위한 장기 말에 불과했다. 정화의 펜던트와 의지로 그런 걸로 정말로 정화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냐면서 또 조롱한다. 실베스타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으면서 일부러...라고 분함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자 델론즈는 펜던트는 지금 다른 자가 가지고 있다. 그 추잡한 형태는 그대로지.라고 한다. 실베스타가 팬던트를 가진 게 누구냐고 묻자 그 녀석은 옛날 너와 꽤 닮았다고 아 이런, 너무 얘기해 버리면 재미가 없지.[28] 기대하라면서 새로운 주인은 너 대신 정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물론 그 녀석 또한 내 계획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는 건 명백하다고 웃으면서 말하자 그 입을 다물게 해주겠다고 델론즈를 공격하자 멜키르가 공격을 막은 후 기절시키는데 그 후 멜키르에게 정말로 세뇌에 걸린 거 맞냐고 제정신이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하자 실험이 부족하고 네가 빨리 온 탓이라고 자기 탓인 듯 말하지만 오히려 그 정도도 못 끝내다니 멍청하긴. 빨리 끝내라고 네 실험 성과가 보고 싶다면.이라고 멜키르가 멍청해서 이렇게 된 거란 탓인 듯 말하고 간다.
또한 오랜만에 연희 각성 직전 스토리에서 간만에 다시 등장하였는데, 연희에게 파괴의 힘을 받아들일 것을 권유한뒤 아무도 없는 장소에서 드디어 자신의 비원이 이뤄질 때가 임박했다며 광소한다.
이후 연희 각성 스토리 막바지에 등장하여, 연희와 대화를 나누다가 연희가 갑자기 소중한 사람의 죽음을 무기력하게 지켜봐야만 했던 그때의 넌 어떤 기분이었지? 라고 질문을 던지자 자신이 전생에 연인 클라우디아에게 했던 맹세[29]를 떠올리며 흠칫 놀란다. 그 후 시치미를 뚝 떼면서 연희에게 시간없으니 어서 출발하자고 말한다.
시즌 3 관계도를 보면 연희가 자신에게 과거에 무슨일이 있었던 거냐면서 흥미를 가지자 네가 상관할 바 아니라고 얼버무린다.[30] 백각은 서로 협력이라고 되어있지만 적대적인 의미의 붉은색 글자이다.[31]
일본 세븐나이츠 델론즈 서브시나리오에서 시점은 14영지 스토리가 시작하기 전인 시점에 백각이 델론즈에게 카일이 자신의 보주를 사용했다고 그의 집념만큼은 눈이 휘둘그레 진다고 적당한 때를 봐서 합류한 후, 태오와 싸우게 할거라고 그에게 있어서 큰 장벽이 될거라고 웃는다. 델론즈도 백각에게 멜키르도 대장 곁에 갔고 세븐나이츠와 나이트 크로우에 대한 설명을 했고 무관심하고 있지만 성격이 나쁜 녀석들이니 이용하려 들거라고 한다. 그러자 백각은 "드디어 당신과 제가 기나긴 세월을 소비한, 계획의 종착지가 보이기 시작했네요. 저희의 목적인 파괴신의 강림이 성공한다면, 그 밖엔 예전엔 본 적도 없는 혼란과 어둠으로 잠기게 되겠죠. 그 즐거움을 위해서, 지금은 남아있는 이단아를 감시해 되어야겠죠." 그러자 "그런 사소한 일은 계획에 영향끼치지 않겠지! 모든건 이미 움직이기 시작했다." 란 말을 하자 "저런저런, 당신답지 않군요. 단정하긴 아직 이릅니다. 목적을 코앞에 두고 주의가 소홀해지는 건 당신의 안 좋은 버릇이군요. 델론즈."라고 말하는데 그러자 "어쨌든간에 목적은 이제 코앞이다. 허나, 확실히 보험은 들어야겠지!"라고 말한 후 그 모래시계 주인을 다시 한 번 더 움직이게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라는 독백을 한 후 종료된다.
14영지에서 카린과 대화도중, 카린이 델론즈 본명을 부르자, 그걸 어떻게 아냐고 묻는데, 카린이 과거를 봤다고 한다. 그러자 백각이 소중한 제물인데 이러면 안된다고 한 후 백각에게 자신의 정체는 뭐냐고 물어보는데 오랜시간 함께 했지만 네 정체는 모르겠다는 질문에 백각은 개인적인 유희를 위해 돕는 것뿐 다른 이유는 없다고 그저 당신의 계획만 성공한다면 만족한다고 대답하자 뭐 좋아 너는 꽤 쓸만한 협력자라고 말하지만 속으로는 하지만 날 방해하면 너도 살아남을 수 없다고 그 전까지는 마음껏 부려먹어주지 라고 하지만 백각은 속으로 그대도 나도 장기말 중 하나일 뿐이지요. 아주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 드디어... 때가 온다고 독백한 후 간다.[32]
이후 멜키르와 함께 에반의 목걸이를 없애려고 싸우는데 숲의 마력에 변수가 생겼다. 허나 큰 문제로 여기지 않으며 자신이 만든 공간의 틈으로 강제로 바네사를 불러들인 후 친구들이 다크나이츠에게 죽은 환상을 보여주며 회유한다. 바네사는 이런걸 보고 내가 흔들리거라고 생각해라고 하지만 오히려 아니 이건 단순한 환상이 아니다. 실현 가능성이 높은 미래지. 나와 협력하면 살릴 수 있을거라면서 바네사를 현혹시킨다. 처음에는 믿을 수 없다고 또 당신의 동료인데라는 말은 하지만 "목적을 위해서라면 영원한 동료도 적도 없지. 어차피 내 목적이 파괴신의 강림이 아니란 것쯤은 알텐데..."라고 하자 바네사는 고민에 빠진다. 그러자 그렇다면 나에게 협력해라고 그렇다면 서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말로 바네사를 더더욱 밀어부치는 순간 샌디의 도움으로 회유에 실패하자 이성을 잃어 샌디를 공격하려 하지만 샌디가 금이 가는 걸 보자 다시 이성을 되첮으며 그렇다면 제기능을 못하겠군. 협상은 결렬이지만 이정도면 됐어. 망가진 마도구로는 저녀석도 시간을 쉽게 바꾸진 못할테니까.라는 독백을 한 후 모습을 감춘다.
루디, 연희, 플라튼, 팔라누스가 파괴의 파편을 다크나이츠의 세계로 가지고 가려고 준비하던 중 태오와 카일, 카르마가 나타난다. 다크나이츠를 막을려던 태오는 카일에게 저지당해서 넘기지만, 다크나이츠를 적대한 카르마를 막고 있는 멜키르와 콜트, 브란즈&브란셀만으로는 도저히 역부족이라서 다크나이츠 전원 카르마를 막고 있는 사이에 백각과 함께 루디와 연희 앞에 나타난다. 그러자 루디는
나타날 거라 생각했다. 델론즈. 하지만 내가 있는 한, 네 뜻대로는 안될 것이다!
라는 말에 루디에게 루디, 네가 세븐나이츠를 배신하고, 조각을 한곳에 모은 것까지 모두 계획의 일부였다. 그런데 내 뜻대로 안될 거라고? 하하! 멍청하긴!
라고 말해 조롱한다. 연희는 자신이 조각이 한 곳에 모인 순간을 노렸던 걸 파악하자 너희를 상대할 힘 정도는 남겨뒀어.는 말과 함께 파괴의 손짓으로 공격하지만 둘은 큰 데미지 없이 멀쩡하자 백각은 문을 여느라 이 정도 힘 밖에 안남은 거냐고 미천한 저라도 당신을 잡아먹을 수 있겠다며 연희와 루디를 공격하고 미래를 본다는 네 혜안도 내 계획까지는 닿지 못했군. 문도 다 열었으니 네 역할은 이제 끝이다라는 말과 함께 루디와 연희를 공격하고 그 중 한명인 연희를 쓰러뜨린다.그 후 루디에게 왜 자신의 계획대로 되는지 "특별히"(...) 설명을 해주는데[33]
델론즈: 후후후, 조각을 모아준 너에게 특별히 설명해주지. 왜
대륙 최강이라 불리는 자들이 이곳에 모여있다고 생각하나? 파괴의 조각은 소유자의 의지 없이는 인위적으로 옮길 수 없다. 하지만... 그래서 나는 흑마법 연구탑을 지원하고, 먼 옛날부터 생명력을 모았다. 그리고 이제 너희들의 생명력만 있으면... 이 장치를 가동시킬 수 있어. 고맙다. 루디, 이 모두가 너의 선택 덕분이다.
루디: 이 모든 일들이 나의 선택 때문이라고...?
백각: 자, 지켜보거라! 너희들이... 이 위대한 의식의 자양분이 되는 순간을 말이야! 하하하하하!
마지막 순간, 흑마법 연구탑은 생명력을 흡수하기 위한 건축물임을 밝힌다.
세븐나이츠,
나이트 크로우,
(구) 사황,
다크나이츠의 생명력을 모두 흡수하는데 성공한 델론즈는 결국 파괴의 힘을
카린에게 넘기는데 성공한다. 루디: 이 모든 일들이 나의 선택 때문이라고...?
백각: 자, 지켜보거라! 너희들이... 이 위대한 의식의 자양분이 되는 순간을 말이야! 하하하하하!
"
무구한 시간속에 갇혀버린
나의 비원이 ... 드디어, 이루어지는구나..."
라는 말과 또라는 말과 함께 마지막으로 자신의 조각을 카린에게 넘기려고 할 때 에반이 나타나 막는다. 에반에게서 목걸이의 가호가 받는다는 걸 알자 "결국, 네놈이 끝까지 내 계획의 변수가 되는구나. 하지만 이번에야말로 기필코 성공할 거다. 내게도...! 이번이 마지막 기회니까."[34]
이라는 말을 하면서 에반과 대치하는데, 패배할 위기에 몰리자"이렇게... 내가 실패한다고...? 말도 안돼... 그럴 순 없어!"
란 말을 하자 에반은 너의 야망과 악의 연쇄는 끝이라고 말하면서 공격하는데 에반의 검을 피하려
백각을 방패로(...) 사용해 위기를 모면한다. 이에 백각이 당황해하자 그에게 나의 목적이 곧 너의 목적이라 하였으니 나를 위해 희생하라는 말을 남긴다."하하하!
목걸이의 주인?
여신의 가호? 그딴 것이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이냐! 그런것이... 영겁의 시간 동안 쌓여온 나의 비원보다 강할 것 같으냐! 대륙의 최강자라는 구사황들과 세계의 수호를 자처하는 나이크 크로우 이계의 다크나이츠와 파괴의 조각에게 선택받은 세븐나이츠들 그리고 여신의 가호를 받은 에반, 네 녀석까지 모두 내 발밑에 무릎을 꿇었구나. 이제 이곳에서 나를 막을 녀석 따윈 없다. 후후후...
신의 힘을 담는 목걸이? 이딴 걸로는 날 막지 못한다.
너는 무력해,
네 여자를 지킬 수 없단 말이다!"
그리고
에반의 목걸이도 파괴시켜 버린다. "드디어 도달했다. 길고 길었던 역경의 끝에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카린에게 파괴의 조각을 주려던 중 카린이 자신에게 이 방법으로는 그녀를 구할 수 없다고 말하나 이를 무시한다. 그러나 조각이 모두 모였음에도 의식이 진행되지 않자 당황하는데, 그 순간 팔라누스가 일어나 자신을 공격하자 싸우게 된다. 그 사이 루디는 카린을 죽여야 한다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치닫지만, 에반이 이를 저지한다. 사태가 워낙 일촉즉발이라 에반을 공격하는데, 갑자기 에반의 방패가 투명해져 공격을 막지 못하고 에반은 치명상을 입는다. 에반이 쓰러지자 카린이 완전히 멘탈이 붕괴해 폭주하고, 팔라누스가 이걸 보고 당황하는 순간 공격해 쓰러뜨린다. 이후 카린의 몸에 빙의한 클라우디아와 대화하는데...델론즈: 이 느낌은... 그래 깨어 났구나. 드디어 내가, 성공한거야. 그녀를 마침내... 살려낸거라고! 드디어 깨어나셨군요. 절 알아보시겠습니까? 저입니다. 당신의 기사 스놀레드.
네스트라: 보고 싶었어요. 스놀레드. 드디어... 만났군요. 이제 우리가 만났으니 그대의 맹세를 끝낼 때가 됐어요. 후후후...
델론즈: 그게... 무슨 말이십니까? 그대만을 위해 살아가기로 한 죽음도 갈라놓을 수 없을 그대와의 맹세를 어째서...?
결국 클라우디아를 되살리는 것처럼 보였다. 허나 클라우디아는 없었고 카린에게 깃든 것은
여신 네스트라. 네스트라는 델론즈에게 내린 권능과 힘[35]을 회수하기 위해 연기를 펼친다.[36] 그녀의 말에 이상함을 느끼는 순간, 생명력이 흡수된 태오가 가까스로 남아있던 힘을 모아 흑풍참을 사용해 델론즈를 공격하고, 에반에게 목걸이를 사용하라며 카린을 구할 틈을 만들어준다. 성공한다. 그러자 태오를 공격해네스트라: 보고 싶었어요. 스놀레드. 드디어... 만났군요. 이제 우리가 만났으니 그대의 맹세를 끝낼 때가 됐어요. 후후후...
델론즈: 그게... 무슨 말이십니까? 그대만을 위해 살아가기로 한 죽음도 갈라놓을 수 없을 그대와의 맹세를 어째서...?
"끝까지 발악하는구나. 그런다고 뭔가 바뀔 것 같으냐? 목걸이? 그건 진작에 부숴졌다. 너는 이번에도 실패한 거란 말이다!"
라고 말하지만 에반이 엘레나의 도움으로 복구된 목걸이와 함께 카린을 정화시킨다. 이에 델론즈는,"어떻게...? 네놈이 가진 목걸이는 분명 부숴버렸을 텐데! 안 돼... 이대로 그녀를 뺏길 순 없어!!"[37]
라고 소리치며 크게 당황한다."그녀가 느껴지지 않아...? 아니야. 아직 끝나지 않았어. 파괴의 조각이 모여있으니, 저 목걸이만 벗겨낸다면!"
목걸이만 벗긴다면 되돌아갈 거라고 생각해 목걸이를 벗기려고 든다.손오공: 푸하핫, 아직도 방금 너가 부활시킨 게 네 여자라고 생각하는 거야? 이제 그만하라고. 지상의 모든 조각들을 하나로 만들었으니, 너의 역할은 이제 끝났어!
델론즈: 갑자기 나타나서 그게 무슨 헛소리냐. 비켜라... 그녀를 구해야 한다... 당장 꺼지란 말이다...!!
손오공: 오호, 항상 차분했던 네놈이 이렇게까지 흥분하다니. 이거 예상외로 재미있는 볼거리인데?
벨리카: 오호호...이 이름다운 힘... 드디어 그분들이 내려오시는건가?
이 때
손오공과
벨리카가 난입한다. 손오공은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혼란해하는 델론즈의 모습을 보며 크게 비웃는다. 또한 갑작스럽게 발산되는 기운을 느낀 델론즈는 그게 벨리카의 실험실에 있던 느낌과 같다는 것을 눈치 챈다.델론즈: 갑자기 나타나서 그게 무슨 헛소리냐. 비켜라... 그녀를 구해야 한다... 당장 꺼지란 말이다...!!
손오공: 오호, 항상 차분했던 네놈이 이렇게까지 흥분하다니. 이거 예상외로 재미있는 볼거리인데?
벨리카: 오호호...이 이름다운 힘... 드디어 그분들이 내려오시는건가?
이후 천상인들이 강림하고, 아직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채 트루드에게 그녀를 구해야 한다며 공격하지만 금세 압도당해 쓰러지고 만다. 뭐 어찌되든 어떻게든 시즌 3 메인 스토리에 종지부를 찍긴 찍은 인물.
3.6. 시즌 4
천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죽음과 삶을 반복했던 델론즈. 흑마법 연구탑에서 일어난 혈전 끝에 그는 다시금 생사의 경계선 위에 섰다. 델론즈의 의식은 마치 빛이 도달하지 않는 심해로 가라앉듯 천천히 어둠 속에 잠식되어 갔다. 다시 죽음의 문턱을 넘어서는 심연의 지점에서 델론즈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여정을 겪게 된다. 이 과정에서 델론즈 앞에 나타난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는 끝없이 반복되는 운명에 지쳐버린 델론즈에게 연인이었던 공녀 클라우디아의 기억을 다시금 불러일으켰다. 결국 델론즈는 연인을 부활시킬 수 있는 힘을 주겠다는 심연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가 있는 곳은 단 한 줄기의 빛도 없는 어둠으로 가득 찬 공간이었다. 그날로부터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존재하지 않는 것을 떠올리듯, 뭔가를 기억하려 할수록 그의 기억은 점점 더 흐려져 가고 있었다.[38]
이따금 잃어버린 무언가를 찾듯 손을 뻗기도 했지만, 잡을 수 있는 것은 한 줌의 어둠뿐이었다. 결국, 그는 어둠 속을 유영하는 한 마리의 심해어처럼, 모든 것을 잃어가며 천천히 어둠 속으로 침전해가고 있었다.
'정말 이걸로 만족하는 건가?'
단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목소리였다. 하지만 그는 분명, 이 말을 하는 상대를 알고 있었다.
"만족이라,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겠군."
'너는 이대로 두면, 어둠과 하나가 되어 사라지게 될 거다. 그렇게 되면 네가 지키지 못하고, 끝내 되찾지 못한 것을 영원히 잃게 되겠지.'
그는 잠시 기억을 더듬어 보았으나, 떠오르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내게 그런 것은 없다. 나는 이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그저 쉬고 싶을 뿐이다."
'그래, 그렇다면 더는 이것도 필요하지 않겠군.'
그 말이 끝남과 동시에 작지만 익숙한 선율이 들리기 시작했다. 그것은 처음에는 희미한 소리에 불과했지만, 점차 그의 정신을 뒤흔들어놨고 홀리듯 몸을 움직이게 했다. 그 선율은 마치 그의 영혼 어딘가에 새겨진 일종의 표식 같은 것이었다. 어둠 속을 배회하던 그는 종착지에서 작은 오르골을 발견했다.
'찾아냈구나. 그래, 말해보아라. 너는 누구지?'
델론즈는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빛나는 오르골을 손에 쥐었다. 그러자 잊어서는 안 됐던 기억들이 몰아치듯 그에게 밀려들어 왔다.
"나는··· 스놀레드··· 그리고 델론즈···"
'그렇다면 나는 무엇이냐?'
"너는··· 나의 죽음이다."
오르골은 천천히 돌아가며 그때 그녀와 함께 듯지 못했던 곡을 연주하고 있었다.
'그래, 다시 한 번 묻겠다. 정말 이걸로 만족하는가?'
"아니, 나는 돌아가야 한다. 이 심연의 경계를 넘어, 그녀를 되찾을 수 있는 곳으로 말이다."
그는 고개를 숙여 손에 쥔 오르골을 바라보았다. 한때는 부서졌었지만, 지금은 그 흔적이 말끔하게 사라진 상태였다.
'네가 원하는 것을 준다면··· 넌 내게 뭘 줄 수 있지?'
태엽이 풀리고 오르골이 움직임을 멈추자, 델론즈는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심연의 끝에서 자신과 마주한 죽음을 바라보며 말했다.
"나의 모든 것."
이따금 잃어버린 무언가를 찾듯 손을 뻗기도 했지만, 잡을 수 있는 것은 한 줌의 어둠뿐이었다. 결국, 그는 어둠 속을 유영하는 한 마리의 심해어처럼, 모든 것을 잃어가며 천천히 어둠 속으로 침전해가고 있었다.
'정말 이걸로 만족하는 건가?'
단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목소리였다. 하지만 그는 분명, 이 말을 하는 상대를 알고 있었다.
"만족이라,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겠군."
'너는 이대로 두면, 어둠과 하나가 되어 사라지게 될 거다. 그렇게 되면 네가 지키지 못하고, 끝내 되찾지 못한 것을 영원히 잃게 되겠지.'
그는 잠시 기억을 더듬어 보았으나, 떠오르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내게 그런 것은 없다. 나는 이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그저 쉬고 싶을 뿐이다."
'그래, 그렇다면 더는 이것도 필요하지 않겠군.'
그 말이 끝남과 동시에 작지만 익숙한 선율이 들리기 시작했다. 그것은 처음에는 희미한 소리에 불과했지만, 점차 그의 정신을 뒤흔들어놨고 홀리듯 몸을 움직이게 했다. 그 선율은 마치 그의 영혼 어딘가에 새겨진 일종의 표식 같은 것이었다. 어둠 속을 배회하던 그는 종착지에서 작은 오르골을 발견했다.
'찾아냈구나. 그래, 말해보아라. 너는 누구지?'
델론즈는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빛나는 오르골을 손에 쥐었다. 그러자 잊어서는 안 됐던 기억들이 몰아치듯 그에게 밀려들어 왔다.
"나는··· 스놀레드··· 그리고 델론즈···"
'그렇다면 나는 무엇이냐?'
"너는··· 나의 죽음이다."
오르골은 천천히 돌아가며 그때 그녀와 함께 듯지 못했던 곡을 연주하고 있었다.
'그래, 다시 한 번 묻겠다. 정말 이걸로 만족하는가?'
"아니, 나는 돌아가야 한다. 이 심연의 경계를 넘어, 그녀를 되찾을 수 있는 곳으로 말이다."
그는 고개를 숙여 손에 쥔 오르골을 바라보았다. 한때는 부서졌었지만, 지금은 그 흔적이 말끔하게 사라진 상태였다.
'네가 원하는 것을 준다면··· 넌 내게 뭘 줄 수 있지?'
태엽이 풀리고 오르골이 움직임을 멈추자, 델론즈는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심연의 끝에서 자신과 마주한 죽음을 바라보며 말했다.
"나의 모든 것."
결국 클라우디아(실은 위장한 네스트라)의 부활에 실패하고, 트루드에게 패배하고 만 델론즈는 또다시 1500여년의 긴 세월을 기다려야 하냐고 절망하다 잘못된 방법이라는 카린의 말을 되새기고 있었다. 누구도 자신이 잘못됐다고 말하면서 그 이유는 말하지 않는다고 하나, 그 말대로 자신은 오래 전의 약속을 끝내 지키지 못했다며 클라우디아의 이름을 나지막히 부르고선 사라져버린다.
그 뒤론 모든 의욕을 잃은 채 심연의 경계 속에서 기억을 잃어가나 이걸로 만족하냐는 자신의 죽음과 마주, 오르골을 통해 자신의 기억을 되찾아가면서 다시금 원래의 목적을 떠올린다. 그 뒤 죽음의 힘에 완전히 눈을 뜨게 된다.
유리의 신화 각성을 암시하는 스토리에서 이 양반과 비슷하게 생긴 심연의 망령이 등장하였다. 그리고 예전에 에반과 싸웠을 때 하는 대사를 말하는 것과 에반이 누군가가 원한을 가지고 이러는 것 같다고 말한 것을 보아 델론즈가 심연의 힘으로 된 심연의 망령을 만들어서 에반에게 복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루디의 이벤트 영지인 심연에 물든 세계수에서도 영향을 끼친다. 프레이야의 발키리들이 세계수를 보호하는 과정에서 그 발키리들을 습격해 그림자 몬스터로 만들어 버린다. 그리고 루디를 심연에 물들이게 하기 위해서 동료들과 닮은 환상을 만들어 루디에게 정곡을 찌르는 말을 하는 것도 모자라 싸우기까지 하고 점점 말로 밀어붙이고 몸도 마음도 지쳐버린 틈을 타 심연에 물들이게 하지만 레긴레이프의 대화를 떠오른 루디가 각성을 해 심연 속에서도 빛나자 엘레나의 빛인지 작은 아이의 것인지 묻자 루디 자신만의 빛이라 대답하고 누구인지 묻자 자신도 모르지만 심연의 지배자이고 장막의 완전한 균열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결국 나는 이 어둠의 굴레에서 벗어날 것이고 그리하여 마침내 너희들 앞에 군림할 것이라는 말과 함께 루디와 싸워 패배한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어둠의 향연이... 다시 찾아 올 것이다.
이윽고 위의 대사와 함께 깨어나려고 하는 것으로 세븐나이츠의 이야기는 끝나게 된다.
4. 기타
- 공식 설정집
-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목적이 목적인데다가 그 목적을 위해 죽지도 못하고 계속 살아온지라 과거 행적을 알게된 유저들에게 동정을 받기도 한다. 물론 뒷사정과는 별개로 악역으로써 해온짓이 엄청난데다가, 소속이 있을 때도 전부 본인이 먼저 배신해 동료나 친구라고 부를 사람이 한명도 없는데 심지어 계속해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백각조차 서로 견제하는 협력 관계다. 그래서 공식 관계도에서 호의적인 관계는 단 하나도 없고 대부분이 적대적 표시고, 그나마 적대가 아닌 표시도 죄다 임시 협력 관계였다.[39]
- 성장에 대한 서사가 없다보니 6성부터 신화 각성까지 해온 캐릭터들 중에서 변화가 가장 적다. 특히 스놀레드 시절과 신화 각성 모습을 비교해봐도 큰 변화가 없을 정도.
- 시즌4에 들어서선 심연과 융합해 심연의 왕 그 자체가 되었다. 덕분에 델론즈는 본인의 자아를 잃어가는 중인데 그로 인해 라드그리드까지 나온 시점을 기준으로 공개된 공식 지능 순위에서 조차 신화 각성 델론즈가 아닌 각성 델론즈가 5위를 차지했다.
[1]
나머지를 배신한지라 형식상으로만 세븐나이츠나 다름없다.
[2]
전생에 스놀레드 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공포증으로, 누나를 잃은 사건 이후로 발증한 것이다.
[3]
이 사진은 일본에서만 존재하는 비하인드 스토리이외에 본편 스토리에서 아쉽게 쓰이지 못했는데, 본인이 스토리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기도 전에 운영진에게
철퇴를 맞아버렸기 때문이다...
[4]
스노우드가 이 때
쌍검술의 신동, 블랙사이드 스놀레드 경이라고 말한다.
[5]
델론즈의 전용 펫인 '델로'의 모습이다. 정작 인형을 받은 스놀레드는 왠 저주인형이냐고...
[6]
이것이 바로 델론즈가
첨단 공포증을 가진 이유이다. 만화를 보면 어린 그를 노린 칼날을 눈앞에서 누님이 막으며 대신 찔리는데, 이 칼날이 누님을 관통해 스놀레드의 눈동자 바로 앞에서 아슬아슬하게 멈춘다. 아마 누님을 살해당했다는 기억과 눈앞에서 흉기가 멈추어 간신히 살아났다는 트라우마가 겹쳐 이러한
공포증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7]
상기된 누님이 살해당한 순간의 트라우마 때문인 듯하다.
[8]
이 때 델론즈는 옆에 있던
대낫을 들고 휘둘러 래디샌즈를 쓰러뜨린다. 훗날 쌍검이 아닌 낫을 들고 활동하는 델론즈의 모습이 연상되는 부분이다.
[9]
아이사 대륙편부터는
백각.
[10]
베인의 도감설명에 크리스랑 손을 잡고 델론즈를 몰아내 암흑의 무덤을 차지하려 한다고 쓰여있어서 첫 시나리오가 나오기 전까지는 대다수가 그렇게 알고 있었다.
[11]
달빛의 섬 전원이 델론즈를 황명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보내줬다고 한다.
[스포일러2]
황제는 정확히는 델론즈를 돕는 게 아니다. 그 안에 있는 파괴의 파편을 원할 뿐.
[13]
이때 델로라는 이름을 지어준것 같다.
[14]
아마 이 문관이라는 자는 백각인듯하다.
[15]
아무래도 카르마를 질투하는 것 같다. 자신도 클라우디아를 지킬려고 약속을 했지만 지켜주지 못했으니.
[16]
베인을 죽인 이유는 아무래도 아직은 지킬 수 있는 카르마에 대한 부러움과 결국엔 지키지 못할 걸 알지만 마치 그런 카르마의 모습을 옛날 클라우디아를 지키려던 자신의 모습과 겹쳐 보였기 때문인듯하다.베인의 한 말은 지켜주지 못한 자신을 비웃는 것과 마찬가지니.
[17]
다만 이후 행적에서
세인의 말을 들으면 금조교가 하나 뿐이라는 가정 하에 아마 단순히 리를 자극하기 위해 한 말일지도 모른다. 물론 여러 군데라면 리가 있던 곳 빼고 나머지를 몰살 시켰다는 소리가 된다.
[18]
크리스와의 전쟁도 있고, 그 전에 녹스에게 입은 상처도 딱히 다 나았다는 언급이 없다.
[19]
이 로브를 입은 인물들이 7명이라 다크나이츠는 델론즈 포함 8명으로 예상되었지만 그들중 두사람이
둘이서 하나인 쌍둥이 형제인지라 그 둘을 하나로 치면 세븐나이츠와 마찬가지로 7인이라고 추측되고 있는 중이다. 시나리오에서 "델론즈... 늦었다... 돌아와라..."라고 저음의 목소리로 말하는 인물은 멜키르 또는 다크나이츠의 대장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되었지만
콜트의 전용장비 스토리에서는 다크나이츠의 대장이 여자라고 나온다. 그냥 목소리가 변조되거나 낮은 거라고 하면 상관없지만. 이후 이 "저음"의 목소리는 다크나이츠의 대장이 팔라누스로 밝혀지고 나서 여전히 낮지만 여성스러운 목소리로 변경되었다. 게다가 자세히 들어보면 팔라누스의 목소리와 비슷하다는 걸 알 수 있다.
[20]
죽은 약혼녀를 되살리기 위해 1500년동안 반복해서 이미 이 단계까지 온듯하다.
[21]
이 대사로 델론즈는 1500년동안 파괴의 힘을 연구하고 몇번이나 접촉한것으로 보인다.
[22]
베인을 자신의 조수처럼 신뢰하지도 않고 그냥 이때까지 세븐나이츠 사황 다크나이츠처럼 이용대상으로 보는 것 같다.
[23]
본인의 과거나 포지션 등을 보았을 때 델론즈는 다크나이츠라는 그룹에 속하여
큰 그림을 그리는 흑막일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다크나이츠도 토사구팽이 훤히 보인다.
[24]
즉, 이
사이클을 시작하게 한
주범. 그다음부터는 델론즈 자신이 직접 과거로 가서 되살리고 있다.
[25]
다만 공주를 구하기 위해서라지만 크리스의 기사단 학살, 녹스 살해, 카린 납치, 다크나이츠에게 협력 등등의 죄를 지은 델론즈가 얼마나 옹호를 받을지는 의문.
니코 로빈과 비슷한 사례가 될 가능성이 있다.
[26]
일세나에 실베스타가 업데이트된 이후 추가된 서브 시나리오에 따르면 과거 실베스타와 델론즈는 동료였다고 한다. 하지만 델론즈가 뒤통수를 쳐버렸고, 모든 일이 꼬인채 실베스타가 이런 파국을 맞게 된 것.
[27]
델론즈도 파괴의 힘에 엄청난 집착을 하는 것을 보면 기억은 많이 피폐해졌지만 공녀를 살려야겠다는 목적은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28]
아무래도 에반이 실베스타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안 듯하다.
[29]
반드시 제가 당신 곁을 지키겠습니다...
[30]
이 말을 할 때 중립적인 회색 글자였다.
[31]
둘 다 서로의 목적 때문에 손잡는 걸로 확실히 확인되었고 누가 서로를 이용해서 목적을 이루어서 성공할지는 모르지만 확실한 건 둘 다 통수를 칠 것이다.
[32]
결국 델론즈 또한 백각에게 이용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델론즈는 아직 백각의 정체와 목적을 파악하지 못했고 오히려 백각의 계획대로 흘려가기 때문이다.
[33]
이에 백각이 말하기를
목표를 코앞에 두고 주위가 산만해지는 건 안 좋은 버릇이라고(...)
[34]
아무래도 이번에 실패한다면 다시 루프할 수 없는 듯하다.
[35]
스놀레드 배경설정 참조.
[36]
심지어 목소리마저 클라우디아와 같다. 델론즈가 클라우디아의 목소리를 모를 리가 없다. 그가 속는 것도 무리도 아니다.
[37]
성우의 연기마저 더해져 그의 집착과 광기마저 느껴진다.
[38]
시즌 3 최후반에서 밝힌대로 자신의 계획이 마지막 기회로 여기며 시행하고 있었다.
[39]
예외적으로 델론즈의 과거를 알고 있는
바네사만이 "가여운 사람..."이라며 처음엔 안쓰러워하는 시선으로 보았으나, 이마저도 시즌4에 들어서선 적대 표시로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