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Dr. Teeth and The Electric Mayhem. 더 머펫 쇼에 서 처음 등장한 가공의 밴드. 현재까지도 주요 머펫 캐릭터로 취급받는다.통칭 더 일렉트릭 메이헴. 머펫 극장에 상주하는 전속 밴드로, 주로 록 음악을 연주하지만 재즈도 잘 하며 클래식도 억지로 시키면 다들 지루해하지만 연주가 가능하다.
70년대에 만들어진데다, 당시 기준으로도 향수를 노리고 만든 밴드 캐릭터이기에 그야말로 옛날 느낌이 팍팍 난다. 비트닉과 히피 냄새를 풍기는 캐릭터를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으며 재즈, 블루스 등 당대 대세였던 문화를 전부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나이 많은 팬들이 엄청 많다.
얼핏 보면 부랑자 집단처럼 느껴지지만 음악적 실력은 보장할 수 있는 그룹으로, 각자만의 개성이 넘치는 멤버이지만 마음이 맞아 사이가 좋다. 문제는 사고를 쳐도 다같이 합심해서 치고, 오해를 해도 다같이 한다. 또한 다른 출연진이 다 그렇듯 잘라버린다는 협박에는 예술가의 자존심도 잘 꺾는다. 하지만 자신들의 음악철학을 내세우다가 다른 출연진과 충돌할 때도 있다.
5인의 법칙으로 따지면 리더 닥터 티스, 삐딱한 쿨가이 플로이드, 홍일점 재니스, 과묵한 줏, 꼬마 애니멀로 대강 들어맞는다.
아무래도 몸담은 공연이 공연인 만큼 온갖 무대 내외 사고의 희생자가 될 때도 있다.
독수리 샘과는 천적. 샘은 이들의 음악이 교양이 없고 시끄러우며 가사가 폭력적이고 저질스럽다고 경멸한다. 샘이 공연 중에 클래식 음악을 넣으려고 할 때 오케스트라를 못 돌린다고 이들에게 맡겨버릴 때도 있는데 당연히 원곡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철저하게 개조당한다.
코믹스판에 따르면 멤버 중 출생증명서를 갖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한다. 플로이드는 버려진 애를 재즈 뮤지션들이 주워 길렀으며 재니스는 부모가 서류 따위 신경 안 쓰는 사람들이었고, 애니멀은 문서를 먹어버렸다고(...) 또한 내부에서 편가르기를 할 때에도 가급적 정치적 성향을 띄면 안 된다는 입장을 취하려 한다. 언제나 자유와 평화의 편인 듯 하다.
더 머펫 쇼의 백설공주 패러디 만화에서는 일곱 난쟁이라는 막장 밴드[1]로 등장한다. 그런데 멤버 수가 일곱이 아니며 다들 난쟁이도 아니다. 테러 사고를 겪은 후 일렉트릭 메이헴으로 개명하지만, 세계관 상 아무도 일렉트릭이 뭔지 모른다(...). 디즈니 계열 캐릭터들이라 그런지 멤버들의 이름은 디즈니판 애니의 난쟁이 이름들을 각각 공유하고 있다.
피터 팬 패러디에서는 처음부터 재니스가 웬디 역으로 등장하여 웬일로 따로따로 등장하는가 했더니 웬디가 락스타로 각성하는 전무후무한 전개가 펼쳐진다. 나머지 멤버들은 숲 속의 인디언으로 등장하여 웬디를 위기에서 구출하고 그녀를 락의 길로 인도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음악의 힘으로 악당들을 제압한다.
2011년 극장판에서는 머펫 쇼 해산 후 애니멀은 분노조절 상담치료로 끌려갔으며, 나머지 멤버들은 지하철에서 공연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머펫 캐릭터들 중에서도 밴드라는 좀 더 강력한 결속으로 묶여있는 캐릭터들이기에 이들의 과거를 궁금해하는 팬들이 많다. 머펫들의 아기 시절을 다룬 머펫 베이비즈에서는 애니멀만 등장하여[2] 이 밴드의 과거사를 잘 알리지 않았지만, 리부트판에서는 벽의 포스터에 잠깐이지만 어린 일렉트릭 메이헴이 보이고, 상상 속에서 닥터 티스가 나와 애니멀에게 밴드 가입을 권유한 적도 있다
첫번째 극장판 머펫 무비에서 등장한 이들의 버스는 대중문화 속 유명한 차량 중 하나로, 디즈니 인피니티에서도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이들이 머펫 팬들에게 사랑받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초기 네임드 머펫은 그들이 다 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머페티어 빅5 짐 헨슨, 제리 넬슨, 리처드 헌트, 데이빗 골즈, 프랭크 오즈가 각각의 멤버를 맡았기 때문이다. 이 다섯이 한번에 등장하는 것도 드문 일인데 아예 5인조 밴드라니 한마디로 드림팀.
5인조 모두 머펫 메이헴의 주연으로 등장한다.
1.1. 일렉트릭 메이헴이 연주한 곡
- Can You Picture That? : 일렉트릭 메이헴의 오리지널 곡 중 최고의 지명도를 가지고 있는 곡. 머펫 무비에서 외딴 교회를 점령하고 불렀다. 히피스러운 가사가 특징.
영화 원본.
Everybody's lover, everybody's brother, I wanna be your lifetime friend Crazy as a rocket, nothin' in my pocket, I keep it at the rainbow's end I never think of money, I think of milk 'n honey, grinnin' like a Cheshire cat I focus on the pleasure, somethin' I can treasure, can you picture that? Can you picture that? Let me take your picture, add it to the mixture, there it is I got you now Really nothin' to it, anyone can do it, it's easy and we all know how Now begins the changin', mental rearrangin', nothing's really where it's at Now the Eiffel Tower's holdin up a flower I gave it to a Texas cat Fact is there's nothin' out there you can't do Yeah, even Santa Claus believes in you Beat down the walls, begin, believe, behold, begat Be a better drummer, be an up and comer Can you picture that? Can you picture that All of us are winnin, pickin and a-grinnin, Lordy but I love to jam Jelly-belly gigglin', dancin' and a-wigglin', honey that's the way I am Lost my heart in Texas, Northern lights affect us I keep it underneath my hat Aurora Borealis shining down on Dallas, can you picture that? Can you picture that? Can you picture? You gotta see it in your mind Can you picture? You know it's quick and easy to find Can you picture? You don't have to buy a frame Can you picture? Can you picture that? Can you picture that? Use it if you need it Don't forget to feed it Can you picture that? |
- Bohemian Rhapsody : 초기 애니멀 솔로 파트와 락 파트를 맡았다.
2. 멤버
2.1. 애니멀
Animal드럼
쿠키 몬스터와 비슷한 행동 방식이지만 지능은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3] 이처럼 쿠키 몬스터와 비슷해서 인기가 많으며 제작진 역시 그를 주역으로 밀어주고 있다.
연주 스타일에는 세 종류가 있다. Loud, Louder, Loudest.(...) 곡이 느리면 맘에 안든다고 막 가속해서 몇배속으로 두드려대서 동료들을 나가떨어지게 하기도 한다.
프랭크 오즈에 따르면 다섯 개의 단어로 그를 정리할 수 있다고 한다. 섹스, 잠, 음식, 드럼, 고통. 그 중에서 제일 중요한 건 음식과 드럼인데, 그 두 가지는 상호 호환이 가능하다. 실제 드럼을 먹으려 드는 경우가 많으며, 커밋이 드럼 연주가 음식보다 더 중요하냐고 묻자 드럼이 음식이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더 후의 키스 문, 더 밴드의 레본 헬름, 비틀즈의 링고 스타 등 여러 드러머들이 모델이라는 루머가 있지만 근거는 없다.
인상파 미술을 좋아하는 듯 하다. 극장판에서는 이런 대화가 오갔다.
커밋 : 당신네들 드러머 왜 이래? 좀 정신이 나간 거 같은데... 줏 : 아, 얘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렘브란트 그림이 도난당했다고 맘이 상해서 이래... 애니멀 : 르누아르야!!! |
게스트 연예인이 "Break a leg"[4]라고 응원하면 진짜로 그 스타의 다리를 부러트리려 하는 개그가 유명하다.
TV Tropes의 밴드의 드러머 캐릭터는 짐승이라는 trope의 이름의 유래이다. #
여자를 좋아하여 여자 얘기만 나오면 "WOOOOO-MAAAAAN"이라고 연호하며 흥분한다. 정작 제대로 된 여자와 섬싱을 보여준 적은 한 번도 없지만. 만화책에서는 거대한 암컷 고릴라와 사랑에 빠져 한동안 핑크빛 오오라를 풍기고 다니다가, 그녀에게 드럼을 치게 했더니 드럼을 박살내버려 충격을 받고 눈물을 흘리며 떠났다. 동료들이 "너는 리듬을 모르는 여자와는 행복해질 수 없다" 며 위로해주는 건 덤.
2.2. 닥터 티스
Dr. Teeth
"황금 이와 황금 음색, 나의 존재를 방문한 걸 환영한다."
"Golden teeth and golden tones, welcome to my presence."
"Golden teeth and golden tones, welcome to my presence."
일렉트릭 메이헴의 리더. 기본 포지션은 피아니스트. 초록색 피부, 붉은 털, 활짝 웃은 입 사이로 보이는 가지런한 치열과 번쩍이는 금니[5] 하나가 특징적이다. 그렇잖아도 큰 입을 신나게 노래하며 더 크게 벌리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큰 덩치와 독특한 외모, 패션감각은 머펫들 속에 끼어서도 상당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밴드에서는 키보드, 피아노, 보컬 담당. 혼자서 피아노에 맞춰 노래할 때도 많다.
짐 헨슨이 연기했으며 헨슨이 1990년 사망하기 전까지 상당히 비중있는 역할로 등장했다. 이후에는 비중이 엄청나게 줄어들었지만 최근은 여러 뮤비로 복귀해서 활약하는 중. 목소리가 상당히 걸걸해서 헨슨이 연기하기 힘들어한 캐릭터 중 하나. 자기소개가 장황하고 거창할 때가 많지만 거만한 캐릭터는 아니다.
리더로서의 카리스마는 약간 미묘한 수준이지만 실력과 인망은 훌륭한, 호탕한 성격의 멋진 사나이. 리더로서의 활약을 할 때가 거의 보이지 않는 게 문제지만 그래도 일렉트릭 메이헴의 정신적 지주이자 음악적 영도자이며, 대놓고 망가지는 때는 드물다.
밴드의 리더지만 더 머펫 쇼의 오케스트라 연주에는 참가하지 않고 일렉트릭 메이헴 공연에서만 연주한다. 개 롤프가 일렉트릭 메이헴에 섞여 피아노를 연주할 때는 아예 보컬 전담으로 넘어가기도. 혼자서만 연주와 노래를 할 때도 있다.
뚱뚱하고 둥근 몸에 비해 팔이 엄청 긴 머펫으로, 팔을 움직이는 머펫티어가 따로 필요하다. 덕분에 과격한 피아노 연주 연기와 함께 머리를 편하게 조종할 수 있다고. 디자인은 재즈 피아니스트 닥터 존의 영감을 받았으며 엘튼 존에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 한 인터뷰에서 닥터 티스는 닥터 존, 엘튼 존, 피아니스트 리버라치(Liberace)를 존경한다고 말했는데 이 셋의 공통점은 피아니스트이며 화려하고 대담하고 번쩍거리는 패션 센스와 무대 매너를 갖췄다는 점. 엘튼 존이 게스트로 나왔을 때 함께 연주하기도 했다. 깃털 달린 모자라든가 치렁치렁하고 화려한 레이스와 줄무늬 복장, 여러 개의 반지 등은 전형적인 pimp 패션이다. #
상당히 특이한 선글라스를 끼고 있으며 이게 없을 경우 얼굴의 인상이 상당히 달라진다. 일러스트에서는 이게 그냥 눈꺼풀로 그려질 때도 있다.
닥터 티스라는 이름은 한 번도 충치가 생긴 적이 없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장황하고 긴 단어, 복잡한 문법 구조를 사용하다 마구 말이 꼬이고 틀리는 경향이 있다. 본인은 거의 신경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사용한다. '생각이 떠올랐다'라는 말을 "나의 두개골 안으로 생각이 대뇌겉질했어!(A thought has just cerebral-cortexed into my cranium!)"라고 한다던가 어휘 활용이 상상을 초월한다. 자주 하기로 유명한 대사는 "Absotively posilutely".
기획 단계에서는 이름이 Leon "Doctor" Eltonjohn Dontshoot이었던 것 같다. # 여기서 Dontshoot (The Piano Player)는 엘튼 존의 앨범 Don't Shoot Me I'm Only the Piano Player에서 따온 걸로 보인다.
일렉트릭 메이헴 버스의 운전 담당이기도 하여, 닥터 티스가 없으면 일렉트릭 메이헴은 문자 그대로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 애니멀이 탑승하는 차량을 운전하는 시점에서 그는 대인배라는 주장도 있다.
디즈니+ 한국어판 성우는 황창영.
머펫 메이헴에서는 치과의사 부부의 아들이라는 과거사가 나온다.
2.2.1. 닥터 티스가 리드 보컬인 노래
- Money : 시즌 1의 6화. 닥터 티스의 솔로곡. 사랑이고 뭐고 돈만 있으면 된다는 개그 돈타령. 실은 헨슨의 첫 번째 TV 프로그램인 샘과 친구들에서 처음 머펫과 등장하고 그 후 여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공연한 노래이다. #
- Love Ya to Death : 시즌 1의 10화. 오리지널 곡으로 원래는 파일럿 방송 '섹스와 폭력'의 삽입곡 겸 테마곡이었다. 가사에서 폭탄에 관한 말이 나올 때마다 크레이지 해리 때문에 폭발이 일어난다. #
- Tenderly : 시즌 1의 16화. 원곡은 유명한 달콤한 재즈인데 완전히 시끄러운 락으로 편곡되어있다. #
- Cheese Cake : 시즌 2의 22화. 다른 멤버 없이 닥터 티스의 피아노 솔로+괴물들의 코러스. 원곡은 루이 암스트롱이 불렀는데당초에 전파송이었던 것이 머펫들을 통해 더욱 전파도가 높아졌다. #
2.3. 플로이드 페퍼
Floyd Pepper
베이시스트. 연기자는 제리 넬슨이었으며 넬슨의 사망 후에는 매트 보글이 맡고 있다. 이름과 복장은 비틀즈의 Sgt. Pepper와 핑크 플로이드에서 따온 것. 이런 이름 때문인지 플로이드 페퍼 상사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2011년 극장판의 크레딧롤에서는 SGT.FLOYD PEPPER로 나오는 걸 보면 공식적인 호칭이 맞다. 비트닉스러운 독설가로 쿨하고 힙하고 그루비한 멋진 남자다. 밴드 내에서도, 그리고 아마도 머펫 쇼 전체에서도 가장 시니컬한 캐릭터로,[6] 무대 뒤에서 다른 출연진들의 기행과 뻘짓을 비꼬고 비웃는 모습이 많이 목격된다. 특히 시끄럽고 자존심 강한 미스 피기와는 자주 부딪치며, 입 잘못 놀렸다가 그녀에게 얻어맞는 때가 많다.
기본적으로 비틀즈의 후추상사 복장과 비슷한 재킷에 초록색 작은 모자를 쓰고 있다. 눈은 선글라스처럼 보이지만 마나 마나처럼 눈을 깜박거리거나 찡그리는 것을 할 수 있고, 가끔 그 위에 선글라스를 또 끼기도 한다. 초반에는 눈이 전혀 움직이지 않고 동그래서 정말로 선글라스처럼 보였다.
다른 멤버들이 캐릭터가 희한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룹의 2인자 포지션이다. 애니멀 통제를 맡는 경우가 많다. 쇠사슬 목줄을 잡고 "앉아, 애니멀, 앉아!"라고 말하는 모습이 유명하다면 유명. 애니멀은 실질적으로 플로이드의 애완동물에 가깝다. 전반적으로 팀 내에서는 쿨한 츳코미의 역할을 맡고 있으며 리더인 티스보다도 메인 보컬을 맡을 때가 많다. 재니스와는 공식 커플이다. 가끔은 적극적으로 염장질을 주도할 때가 있고, 이 둘을 두고 작중에서 미묘한 섹드립이 펼쳐질 때도 있다.[7] 합주할 때 둘이서만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할 때도 있으며 커플 듀엣도 간혹 있다.
머펫 쇼 테마 음악이 맘에 안 든다며 자기가 쓴 곡을 쓰지 않으면 연주하지 않겠다고 밴드 전체를 이끌고 커밋에게 대항한 적이 있다. 작곡한 곡은 '개구리를 위한 푸가'. 커밋이 제목이 맘에 든다고 하자 '제목 말고는 맘에 안 들걸' 이라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곡도 끔찍했다. 곡 자체는 프랭크 자파 느낌의 전위적 음악의 패러디였다. 이걸 보면 연주는 잘 하지만 작곡 센스는 없는 듯. 자기를 훌륭한 작곡가라고는 생각하고 있지만 자기 곡이 별로라는 건 알고 있는 듯 하다. 만약 자신의 천재성을 자각하지 않았다면 자기가 쓰는 쓰레기를 듣지 않을 거라는 기묘한 자뻑 발언을 했다.
또한 이 에피소드에서 전설의 명대사가 나왔는데 "커밋, 내가 누군데, 플로이드 페퍼야! 간지 중의 간지! 아니, 내 말은 나는 영원한 뽀대의 전당에 한 자리 영영 맡아놓은 사람이야!"(Kermit, you are talking to Floyd Pepper! The hippest of the hip! I mean I have a room for life at the home of the chronically groovy!)" 덕분에 팬들에게 플로이드는 더 히피스트 오브 더 힙으로 통한다.
폴 매카트니처럼 왼손잡이다. 근데 은근 자주 무시되는 설정이며 액션 피규어에도 오른손잡이로 나왔다.
파일럿 방송인 섹스와 폭력에서는 눈이 빙빙 도는 듯한 모습으로 나타나서 정말로 약을 빤 캐릭터라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패러디 에피소드에서 쐐기벌레 역할을 맡게 되자 커밋에게 항의하지만 무대 위로 가던가 무대 밖으로 가라는 협박에 무대 위로 간다. 쐐기벌레답게 물담배를 피운다.
2.3.1. 플로이드가 리드 보컬인 노래
- Ain't Misbehavin' : 시즌 1 2화. 재니스와 줏이 백업 연주한다. 플로이드의 목소리가 매우 낮은데 초기에 방영되었지만 촬영 자체는 다른 영상보다 후반에 이루어진 걸 보면 캐릭터 형성이 안 되어 그런 것은 아니다. 제리 넬슨은 의도적으로 그랬다고 한다.
- Sunny : 시즌 1 4화. 애니멀 때문에 전원이 나가떨어지는 노래.
- New York State of Mind : 시즌 2 9화. 닥터 티스와 줏이 백업 연주한다. UK Spot으로 방영되었는데 나중에 시즌 3 1화에서 그대로 메인으로 재탕되어 미국에서도 방영되었다.
-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 시즌 4 19화. 플로이드의 독주.
2.3.2. 플로이드와 재니스의 듀엣
- Sam's Song : 시즌 4 18화. 무대 뒤에서 독수리 샘을 놀려먹으려고 부른 노래. 다른 출연진들이 가담하여 샘을 단체로 엿먹인다. #
- Blackbird : 시즌 5 3화의 UK Spot에서 둘이서 부른 노래.
- 50 Ways to Leave Your Lover : 시즌 5 11화. 폴 사이먼이 게스트로 나왔을 때 그에 대한 트리뷰트로 불렀다. 이 노래 제목 자체가 변형되며 이 에피소드의 러닝 개그로 쓰인다.
2.4. 재니스
Janice
유일한 여성 멤버. 밴드에서는 기본적으로 리드 기타지만 탬버린도 가끔 연주하며, 오케스트라에서는 트럼본, 트럼펫 등을 연주한다. 다른 스케치에서 코러스나 조연으로 등장할 때도 많으며 동물병원 스케치에서는 미스 피기와 함께 간호사로 등장한다. 전반적으로 여자가 필요한 장면에 굴릴 때가 많으며, 미스 피기를 제외하면 유일한 메이저 여캐.
외모와 말투는 밸리 걸 스타일의 날나리풍 아가씨이지만, 성격이나 취향 자체는 동료들처럼 느긋한 히피 성향이다.[8] 말버릇은 '당근이지(Fer sure)' 와 밸리걸 말투의 특징인 like 남발. 초기 디자인 스케치에는 롤링 스톤즈의 믹 재거를 비틀어놓은 중성적인 남성 캐릭터로 그려져 있었지만 여캐가 되었으며, 이름의 유래는 블루스 가수 재니스 조플린인 듯 하다. 최종적인 외모는 믹 재거와도, 재니스 조플린과도 닮지 않게 되었으나 두꺼운 입술은 믹 재거의 영향일 듯. 작중에서는 여가수 티나 터너(Tina Turner)와 조안 제트(Joan Jett)에게 음악적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보이기엔 가벼워도 음악적 실력은 진짜배기. 웃는 얼굴답게 팀의 무드메이커로 느긋하고 태평스러운 긍정적인 여성이다. 줏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마이페이스. 사실은 꽤 상냥하고 여성스럽다.
시즌 1에서 줏과 무도회 스케치에 등장한 적이 있지만, 일단은 플로이드와 특히 친밀한 관계로 묘사된다. 공식커플 취급. 플로이드랑 붙어서 등장하는 장면이 많으며, 머펫 무비의 시사회 장면에서는 대놓고 염장질을 하고 있다.
방영 초기에는 미스 피기와 사이가 좋지 않은 모습이 나왔다. 몇 안되는 여캐로서 서로 견제하는 듯한 여자의 싸움이 무대 뒤에서 펼쳐졌다. 뭐 접점이 동물병원 스케치 외에는 없으므로 단발성일지도 모르지만. 나름대로 임팩트가 있었는지 팬픽 등에서는 커플이 사이좋게 미스 피기를 까
양키센스 느껴지는 디자인이지만 은근히 인기가 있는 여캐이다. 작중에서는 제법 매력적인 여성으로 취급되는 듯. 극장판에서 "난 절대 남을 위해 안 벗어. 예술적 목적이라고 해도." 라고 하는 걸 보면 수상한 제의를 받는 모양이다. 한편으로는 전화로 엄마한테 "엄마, 이건 내 인생이란 말야. 내가 바닷가에서 살면서 다 벗고 돌아다니고 싶어해도..." 라고 하다가 동료들의 시선에 어색해하기도 했다. 작중 유일하게 누디즘에 대해 언급한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벗은 적이 없으며 오히려 항상 벗고 다니는 캐릭터는동물 계열 캐릭터들 중 일부라는 점은 팬들의 농담 소재.
크로스오버 크리스마스 스페셜에서 쿠키 몬스터에게 쿠키를 구워주는 등 베이킹에 관심이 있는 듯 하다.
왼손잡이 연주자로, 가장 좋아하는 기타는 체리 선버스트 깁슨 레스폴이라고 한다.
연기하는 머펫티어는 리처드 헌트(Richard Hunt)였다. 파일럿과 시즌 1에서는 여성 머펫티어들이 맡았지만 시즌 2부터 그가 재니스를 연기했다. 헌트의 사망 후에는 데이비드 루드먼(David Rudman)이 재니스를 맡고 있다. 초반에는 줏과 커플이었다가 플로이드의 연인이 된 이유는 당시 머펫티어들은 주로 콤비가 되어 연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재니스의 연기자가 헌트로 바뀌면서 헌트와 콤비였던 제리 넬슨(Jerry Nelson)이 연기하는 플로이드와 자연스럽게 엮이게 된 것으로 추정한다.
스마트폰 게임 My Muppet Show에서는 플로이드와 재니스 둘 다 출연 가능한 스테이지에서는 꼭 둘 중 한 쪽이 기간 한정 레어 캐릭터로 등장하여 이 기회를 놓친 플레이어는 커플 합주를 맞출 수 없다.[9]
머페티어가 남성이기에 트랜스젠더나 오카마 캐릭터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간혹 있는데, 그렇게 따지면 더 머펫 쇼의 히로인인 미스 피기부터가 프랭크 오즈가 맡은 캐릭터다. 세서미와 머펫 쇼 초반에 여성 머페티어는 항상 부족했으며 대부분의 메인 캐릭터는 남성 머페티어가 맡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퍼진 주장.
머펫 베이비즈에서 여캐 수를 보충하기 위해 아기 재니스를 넣지 않고 오리지널 캐릭터인 스쿠터의 쌍둥이 스키터를 만들어 넣은 점은 재니스 팬들에게 두고두고 까이고 있다. 사실 레귤러인 애니멀 빼고 멤버 중 유일하게 한 번 등장하긴 했다.
디즈니+ 한국어판 성우는 장예나.
2.4.1. 재니스가 리드 보컬인 노래
- With a Little Help from My Friends : 시즌 4 19화. 일렉트릭 메이헴 공연이라기보다는 개그 꽁트에 가깝다. 재니스가 이교도 돼지들의 제물이 되어 제단에서 이 노래를 부른다. 마지막에는 가다른 멤버들이 구출한다.
2.5. 줏
Zoot
파란 머리의 색소폰 연주자. 그 외에도 플루트, 튜바 등 관악기를 연주한다. 멤버들과는 별개로 공연 중에 필요한 관악기 연주를 제공할 때가 많다.
매우 과묵하며 심하면 음악으로만 자기 의사표현을 하는 인물처럼 느껴진다. 그만큼 한 마디의 무게감이 크기도 하다. 하지만 시즌 1때는 말이 지금보다 많았다. 밴드 내에서 소란이 벌어질 때에도 구석에서 멍때리고 있을 때가 많은 마이페이스 캐릭터. 가끔은 자기 이름도 까먹는다.(...) 약을 빤 히피 뮤지션의 캐릭터를 반영하고 있는 듯.
더 머펫 쇼의 TV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캐릭터로 유명하다. 크레딧롤이 끝난 후 맨 마지막에 줏이 낮은 삑사리를 내면서 프로그램이 완전히 끝나게 된다.[10]
말이 없고, 미묘하게 미남 포스를 풍기는 외모 때문에 좋아하는 팬도 있지만, 디자이너이자 연기자인 데이브 골즈(Dave Goelz)에 따르면 '50살 먹은 지친 뮤지션' 이라고 한다.
어째선지 노숙자라는 이미지가 널리 퍼져 있으며, 바지가 한 벌밖에 없다는 개그가 널리 돌아다니고 있다. 머펫들의 Bohemian Rhapsody 뮤비 캐릭터 코멘터리 #에서는 3개월째 공중전화칸에서 잠을 잤다고 한다. 아니, 어쩌면 3개월 내내 자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중증 잠꾸러기로 조용할 땐 대부분 자고 있다.
모자 밑은 대머리다. 일부러 민건지 아닌지는 불명. 유대인 계열인 듯 하다. 지금은 파란 피부의 머펫이지만, 프로그램 초반에는 초록색 머펫으로 나올 때도 있었다. 코 색깔도 몇 번 바뀌었다.
찰리 파커를 존경하는 듯.
3. 객원멤버
3.1. 립스
Lips
일렉트릭 메이헴의 제 6의 멤버. 항상 감고 있는 눈과 은근 불쌍해보이는 표정, 노란 더벅머리의 머펫이다. 트럼펫 연주자. 눈을 찡그릴 수 있는 장치가 내장되어 있는데 주로 트럼펫을 불 때 사용된다.
일렉트릭 메이헴을 좋아한다는 사람한테 물어도 모를 때가 많은 공기 캐릭터다. 처음 등장한 건 TV시리즈의 마지막 시즌으로, 그 외에도 스페셜이나 극장판에 일렉트릭 메이헴이나 오케스트라에 끼어서 낮은 비중으로 등장했다. 시즌 5에서 아무 설명이나 소개도 없이 원래부터 그랬다는 듯 일렉트릭 메이헴의 멤버로 나오기 시작했다. 말이 줏보다 없는데 지금까지 트럼펫 연주 이외의 소리가 있었던 경우는 딱 한 번 노래했을 때를 포함해서 다섯 번도 되지 않으며, 그 중 한 번은 그냥 비명이다.
백설공주 패러디 만화에서도 일곱 난쟁이의 일원으로 부끄럼쟁이(Bashful)로 나오는데, 여기서도 대사는 "...?!"밖에 없으며 마지막의 괴물들의 습격 장면에서는 일곱 난쟁이 중 가장 먼저 잡아먹힌다. 백설공주에게 소개를 할 때도 대사가 "...?!"이었으며, 백설공주가 "이 사람 괜찮아요?"라고 묻자 티스는 "괜찮아, 아직 등장 경험이 적어서 캐릭터가 안 잡혀서 그래"라고 대답한다. 그야말로 공식 네타 캐릭터.
이런 공기 캐릭터지만 2004년에는 세 가지 버전의 액션 피규어로 발매되었으며 엑스박스 라이브 마켓플레이스의 머펫 코스프레 아바타 시리즈에도 복장이 있었다. 일단은 일렉트릭 메이헴 멤버인 만큼 멤버 컴플리트 구색을 맞추기 위한 것일지도 모른다. 스마트폰 게임 My Muppets Show에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는데, 이미 곤조가 트럼펫 연주자로 등장하여 립스가 나올 가능성을 더욱 낮추고 있다.
머펫 팬들은 얘가 누군지 알면서도 보기만 하면 '얘는 누구? 왜 처음 보는 녀석이 일렉트릭 메이헴에?'라는 척을 하는 게 관행이다.이런 점 때문인지 오히려 매니악한 팬들이 상당한 편이다.
2014년 슈퍼볼의 토요타 하이랜더 머펫 CM의 이미지 사진.
그래도 TV시리즈에서 등장했기에 짬밥이 33년은 된 캐릭터 유서 깊은 캐릭터다.
3.2. 개 롤프
피아니스트로 롤프가 일렉트릭 메이헴과 연주할 때가 간혹 있다. 그럴 때 닥터 티스는 주로 보컬로 넘어간다. 그래서인지 많은 팬들에게는 롤프와 일렉트릭 메이헴을 매우 가깝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실은 그 횟수로 따지면 몇 번 안 된다. 단 오케스트라에서는 롤프가 피아노를 맡으며 닥터 티스를 제외한 멤버들은 오케스트라에 있을 때가 많기에 함께 취급될 때가 많다.백설공주 패러디에서는 매니저였던 멍청이(Dopey) 스쿠터가 쫒겨나면서 일곱 번째 난쟁이 새로운 멍청이로 오디션에서 스카우트된다.[11] 박사(Doc) 닥터 티스는 대신 메인 보컬이 된다.
3.3. 트럼펫 걸
짧은 금발 곱슬머리의 보라색 여성 머펫. 이름이 없고 대본에서는 Trumpet Girl이라고만 지칭되었다. 눈을 감은 머펫으로 많이 등장했기에 간혹 재니스와 혼동했다는 사람도 있는 듯 하다. 시즌 5 이후로는 눈을 뜬 머펫으로 나온다. 일렉트릭 메이헴 멤버는 아니며 오케스트라에 속한다.
립스가 등장하기 전 방송 초반부터 오케스트라에서 트럼펫을 연주했으며, 임의의 여캐 대용으로 합창단이나 무도회 스케치에 등장할 때도 있었다. 트롬본을 연주할 때도 있으며 시즌 5에서 트럼펫 담당 립스가 등장한 후로는 트롬본 전담이 된 듯 하다. 아예 일렉트릭 메이헴 공연에서 함께 연주한 때도 있다.
그냥 단역일 듯 하면서도 사실은 TV시리즈 중에서는 꾸준히 등장했으며, 2011년 극장판 "머펫 대소동"에도 군중신에서 모습을 비추었다. 극장판에서 그녀를 연기한 라시다 존스(Rashida Jones)에 의해 '돌로레스(Dolores)'라는 이름을 얻었다. 대사조차 없었던 그녀지만 일부 팬들은 작중 접점이라고는 트럼펫 연주자라는 공통점밖에 없는 립스와의 커플링을 밀고 있다.
[1]
매니저 스쿠터가 무능하기 짝이 없어 25년동안 공연을 딱 두 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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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재니스도 딱 한 번 나온 적이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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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몬스터는 쿠키에 집착할 뿐 쿠키와 전혀 관련없는 안건에 대해서는 의외로 이성적이다. 하지만 애니멀은 정말 답이 없는 짐승. 언어 능력도 훨씬 딸린다.
[4]
무대 배우, 운동선수들에게 행운을 비는 말.
[5]
무대에서는 금니가 조명을 받아 번쩍거리는 연출이 꼭 들어간다.
[6]
그래도 스테이틀러와 월도프에게는 못 미친다.
[7]
같은 침대를 쓴다는 암시라던지. 다만 이 밴드는 다섯 전부 한 침대에서 잔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막장적 분위기가 풍기고 있긴 하다.
[8]
사실 밸리 걸은 80년대 들어서나 등장했다. 그들 자체가 히피 문화와 말투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기도 했고. 재니스는 밸리 걸 스타일의 시초쯤 되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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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니스를 인테리어 아이템인 베이스 기타 옆에 배치하면 획득하는 업적 이름이 '내 님은 어디에'. 그리고 한정판 플로이드와 재니스의 조합 레시피는 각각 커밋+재니스, 커밋+플로이드인 등 상당히 의도적이다.
[10]
아이러니한 점은 이때 나오는 소리는 바리톤 색소폰의 가장 낮은 음인데, 줏이 평소 연주하는 음악은 테너 색소폰의 음역이고, 정작 들고 다니는 색소폰은 알토처럼 생겼다.
[11]
다만 이건 지원자들이 전부 퇴출되고 마지막 남은 롤프가 그냥 들어오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