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네메시스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2. 근육맨/완벽초인시조 편
2.1. 등장
본래는 스트롱 더 무도가 다른 인원들과 같이 정의초인에게 도전장을 내밀 때, 헬 미셔너리즈가 사용한 망토를 입고 있었기에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았다.
진정한 등장은 트리플 트리트 대항전 1차전인 7인의 악마초인(+ 근육맨) vs 완벽 무량대수군 1진의 대결이 결판난 후 도쿄돔 구멍이 뚫렸던 천장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정식 등장. 앞서 1차전의 대결에서 승리한 터보맨, 크래셔맨과 다른 5명, 각각 폴라맨, 그림 리퍼, 잭 티, 마벨러스와 함께 완벽 무량대수군 2진으로서 강림한다. 근육맨은 근육족으로 보이는 네메시스에게 눈을 못 떼는데, 이런 근육맨의 반응에 크래셔맨이 대신해서 근육 마유미에게 여쭤보라고 언질. 이에 네메시스는 그만둬 달라면서 어차피 근육맨을 매장하는 것이 자신의 천명이니 그 이상은 필요 없다고 잘라버린다.
스트롱 더 무도가 더 마운틴의 동귀어진에 당해서 추락한 것에 뭐한 거냐면서도, 쉽게 죽을 자도 아니라는 그림 리퍼의 말에 이를 인정해 우선 신경을 끄기로 한다. 현재 도쿄돔에 온 목적은 단순히 트리플 트리트 대항전 말고도 배신자인 피카부[1]의 처단. 피카부가 완벽초인의 규칙을 꼭 따라야 하냐면서 반발하자 그 규칙의 변혁을 일으킨 넵튠맨과 그 주류파를 처단할 때 기뻐하지 않았냐면서 질타하자, 피카부도 분명 그랬지만 지금까지 잠꼬대를 한 것은 자신이었다면서 자신이 한 잘못된 행위를 한 것에 인정함과 동시에 규칙에 대해서 반발. 이에 자신이 직접 처형하겠다고 선언하자 피카부도 이를 받아들이는데, 피카부가 근육 버스터를 사용하자 간단히 네오 근육 버스터로 저지하고 공중에서 멈춘 뒤 머슬 스파크로 공격한다.[2] 이를 보고 있던 정의, 악마초인들은 경악하고, 테리맨이 급히 막으려고 하지만 다른 완벽 무량대수군들이 저지. 이에 마무리를 하려고 링에 찍어버리는 그 순간, 근육맨이 자신의 몸을 매트 삼아서 충격을 일부 흡수하면서 피카부를 끝장내는 데 실패한다.
허나 머슬 스파크가 보통 위력이 아닌지라[3] 충격을 흡수해 살아남은 피카부도, 흡수해준 근육맨도 둘 다 넉아웃 당하고 남아있던 제로니모가 나서지만, 앞서 완벽 무량대수군 1진의 침공에서 두들겨 맞아 다친 몸이었기에 간단히 제압당한다. 허나 근육맨과 테리맨이 빈사의 상태에서도 제로니모를 위해서 움직이자, 정의초인의 우정이냐면서 전장에 발을 들인 만큼 각오했을 것이라면서 폴라맨과 함께 더 머신 건즈의 머슬 도킹 이상의 투 플라톤을 선보이겠다며 버스터즈 도킹[4]으로 근육맨과 테리맨을 공격하지만, 다친 초인들을 공격하는 것은 처단이 아니라면서 난입한 버팔로맨과 스프링맨의 태그기 - 스프링 바주카에 당해서 실패. 이에 악마초인 vs 완벽 무량대수군 2진의 살육전이 시작되려는 분위기가 보이지만, 그때 메디컬 서스펜션[5]에서 회복한 정의초인 로빈마스크, 워즈맨, 라면맨, 브로켄 Jr가 등장한다.
2.2. 제 2차 전초전
오리지널 아이돌 초인들의 등장에 완벽 무량대수군의 이름을 전 우주에 울려퍼지게 하기 위해서 상대가 강하면 좋다면서 적의를 드러내고, 다친 이들을 위해서 로빈 일행과 함께 온 의사가 피카부를 보려던 중 크래셔맨이 처형하지 못했다고 의사를 공격하자, 어차피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면서 크래셔맨을 제지하고 피카부를 발로 차서 링 아웃 시킨 후 들것까지 날려버리고, 빠르게 트리플 트리트 대항전 제 2차전을 시작하자면 자리에 있던 모두에게 승부를 제촉한다.로빈마스크는 스트롱 더 무도의 부재 후에도 다른 인원들을 이끄는 모습에 스트롱 더 무도의 대리냐고 질문하는데, 완벽초인에게 상하 관계는 없다고 주장하면서 로빈의 질문을 부정한다. 허나 로빈마스크는 질문의 대답보다도 지금 일순간 얼굴을 마주한 것에서 네메시스의 차가운 눈에 마치 이 세상의 지옥을 모두 본 듯한 눈이라면서 속으로 경악한다. 한편, 네메시스도 로빈마스크를 마주하자 그 관록을 칭찬하면서도 "한 번 돌아가기 시작한 물레방아는 물이 다할 때까지 계속 돌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대전이라는 물레방아가 돌았으니 이미 이 싸움을 멈출 수 없음을 강조한다.[6]
이에 제 2차 대전의 대결장소는 일본 돗토리현에 있는 돗토리 사구. 한편, 네메시스는 이 사막과 별개로 이집트 사카라에 있는 계단 피라미드를 알고 있냐고 하는데, 이에 미트가 파라오가 건축한 최고(最古) 피라미드라고 대답하자 박식하다면서도 그 대답에서 파라오가 건축한 것은 후세에 날조된 기록이라고 한다. 본래 처음으로 건축된 계단 피라미드는 지구의 고대 초인들이 싸우던 결전 장소였다며[7] 사카라에 있던 계단 피라미드를 돗토리 사구로 이동시켜서 이를 새로운 시합의 장소를 알린다. 추가로 다른 무량대수군들과 함께 보충 설명하길 피라미드는 △(mer, 메르)로 표시했는데, 이는 단순히 피라미드를 본 뜬 상형문자가 아니라 표의문자라고 한다. 앞서 메르(△, mer)의 의미는 오른다라는 뜻으로 과거 원생초인들이 정의, 악마, 완벽으로 나뉘었던 시절에 각각의 군단 중 우위를 가리기 위해서 문자대로 초인들의 정점을 목표로 올라간 장소가 계단 피라미드이며, 고대의 원생초인들의 피와 땀이 스며든 계단 피라미드야말로 트리플 트리트 대항전의 무대로 안성맞춤이라는 설명과 함께 계단 피라미드의 절반을 허물어서 이들이 주장하는 원래의 모습을 갖춘 뒤 링을 소환해 대결 장소가 완성.
완벽 무량대수군은 각각의 키파트를 소환해서 만든 거대한 머신건을 통해 자신들을 총알처럼 날려서 초고속으로 이동. 시합 시간은 각각의 초인들의 이동과 별개로 관객들의 대량으로 올 것임이 분명함으로 5시간 후로 개최 예정하는 친절함을 보이고 정의, 악마보다 한 발 앞서서 대결 장소에 링인하기로 한다.
정의, 악마초인 양쪽이 전원 도착 후 계단 피라미드 6층에서 대기 중. 피라미드의 하단부에는 입구가 있는데, 각각의 입구로 들어가 그 안의 미로를 나오면 자신들이 있을 것이라는 말에 각각의 입구로 정의, 악마초인들이 입장하면서 결정된 상대는 로빈마스크. 공중에서부터 니드롭으로 안면을 가격한 후 원핸드 백브레이커로 선공으로 공격하면서 각각의 현재 리더급들의 대결 시작된다.
2.2.1. 리더 결전, vs 로빈마스크
로빈 마스크와 공방 중 2층 링에서 브로켄 Jr에게 패배한 크래셔맨이 깔끔하게 자결한 것에 찬사하겠다는 네메시스지만, 로빈마스크는 단 한 번의 패배로 자결한 것에 찬사하는 그 모습에 발끈해서 패배는 초인을 성장시켜주는 요소라면서 반박하고, 이어서 무릎차기로 턱을 가격당해 로빈의 탈출을 허용하고 이어서 연수베기에 당한다. 그 후 1층 링의 라면맨과의 대결에서 패배한 마벨러스에게 자결을 강요하지만, 마벨러스는 목을 집중 공격당하면서 실신하고, 곧이어 정신을 차리지만 목이 계속 공격당한 여파로 손발까지 저려서 자결이 원천봉쇄된 상태. 그러나 자신의 손발이 아닌 어깨에 있던 용을 이용해 자결하자, 철의 규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면서 자결의 규칙을 강조하면서도 로빈마스크를 제압한다.
한편 계속되던 싸움 중 아래 5층이 붕괴되어 그쪽 인원들이 4층으로 떨어져 갑자기 난입된 것에 초인위원회가 대결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갈팡질팡하다가 갑자기 태그로 나가는 버팔로맨&스프링맨을 멈추려던 순간 제지시키고, 고대 완벽초인계에 내려온 계단 피라미드의 규칙이 한 가지 있다면서[8] 같은 계층의 다른 군단끼리는 공평한 조건 아래에서 싸운다는 것으로, 4층의 각 군단의 초인들이 동의한다는 조건하에 태그매치로 대결을 변환하는 것도 상관 없다고 한다. 이에 그림 리퍼&터보맨이 먼저 태그매치에 동의하고 곧이어 버팔로맨&스프링맨도 이견 없이 동의. 마지막으로 초인위원회도 의견을 밝히길, 본래 경기 중 경기 변경은 있을 수 없으나 경기장 붕괴라는 불의의 사고와 더불어 양측의 의견이 일치했기에 승부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 태그매치로 경기를 정식 변경하게 된다.
그렇게 4층 태그매치 전이 그림 리퍼&터보맨의 패배로 결판나자, 그림 리퍼가 너무 놀았다지만 그걸 감안했다 해도 패배할 정도로 하등초인들이 힘을 길렀을 줄 몰랐다고 하는데, 이 말에 쵸크 슬리퍼로 제압되고 있던 로빈마스크가 곧장 탈출 후 "너희들은 하등초인이라고 부르지만 하늘은 초인 위에 초인을 만들지 않았다"는 반박과 함께 허리가 잡히고 던져지면서 링바닥에 매쳐진다. 거기에 로빈마스크의 말에 동의하면서 워즈맨이 7층 링에 등장하면서 폴라맨 vs 워즈맨의 승부가 시작된다.
워즈맨과 폴라맨이 대결하기 전까지 다른 경기에서 겉절이로 등장했지만, 드디어 승부가 막바지에 들어서면서 로빈마스크와의 진정한 대결이 시작.
던져진 충격으로 쓰러져있던 네메시스가 곧장 몸을 일으켜 세우고 플라잉 헤드 시저스로 로빈마스크에게 반격하자, 로빈마스크도 지지 않고 헤드 시저스에서 부드럽게 빠져나가서 머리만 뺀 후 보스턴 크랩으로 반격한다.[9] 이에 자신의 움직임을 따라오는 로빈마스크에게 정의초인 리더답다고 하지만, 그런 걸로는 효과가 없다면서 팔을 위로 뻗어서 로빈마스크의 턱을 캐치. 그리고 높이 뛰어올라서 파일 드라이버로 반격하는데, 로빈도 지지 않고 잡혀있던 머리를 빼내고 헤드 배트로 공격해 자세가 무너지고, 곧이어 로빈 류 아이스 록 자이로에 피격당하면서 온몸이 얼어붙고 로빈마스크의 공격에 당할 위기에 처하나, 몸을 감싸고 있던 얼음을 부셔버리고 탈출해 로빈마스크의 머리에 춉으로 저지시키지만 롤링 소배트를 허용한다. 그러나 서로 맞붙으려고 한 결과 뒤엉킨 채로 링에 낙하. 그리고 록업 자세로 맞붙고선 로빈마스크의 실력을 체크해보는데[10] 단순히 범골은 아니었다고 인정하고, 로빈마스크는 록업의 무게에서 최소 넵튠맨 동급 혹은 그 이상이라고 측정한다. 계속되는 록업에서 로빈마스크가 하등초인으로 두기에는 아까운 인재라고 하면서도, 록업채로 로빈마스크를 들어올리는 괴력을 선보이면서 코너 포스터까지 던져버린다. 허나 그런 인재라도 결국 하등초인일 뿐이라고 일갈하는데, 로빈은 우월이나 하등이 존재하냐고 반박하자 완벽초인들에게 전해지는 완벽초인과 하등초인의 역사를 알려준다.
네메시스의 이야기를 간단히 간추리자면 하등초인이라고 불리는 족속들은 과거 초인신이 초인들을 만들고 악행초인이 된 지상의 초인들을 절멸시킬 때 초인신들이 심판의 날이라고 칭한 그 날로부터 절멸했으나, 한 초인신이 이에 반대해 심판의 날이 시작되기 전에 초인신이라는 지위를 던지고 지상에 조금이나마 남아있던 선한 초인들을 구해냈고, 그 초인들로부터 시작된 것이 완벽초인으로 자신들의 존재는 신에게 선택받은 존재들이라고 한다.[11] 허나 이야기를 듣던 근육맨이 완벽초인만이 구원받았는데 그러면 어떻게 정의나 악마초인들이 존재하냐고 의문을 제기하자 로빈마스크도 동조하면서 달려오는데, 이에 로빈마스크를 드롭킥으로 간단히 제지 후 설명하길 "그것이 문제인 것이다"라고 답변한다. 로빈마스크를 드롭킥으로 공격해 공중을 올라가면서도 대답해주길, 본래라면 로빈마스크의 선조도 없어야 할 존재인데, 그 심판의 날부터 수만 년 후 완벽초인과는 다른 초인들이 모습을 드러냈고, 그때 살아남았던 하등초인들이 지금의 정의, 악마초인들의 조상이라고 답하면서 로빈마스크에게 네메시스 드라이버(Nemesis Driver)로 공격을 가한다.[12] 다들 근육 드라이버와 비슷한 기술이라는 것에 놀라자 그런 허접한 기술과 비교하지 말라면서[13] 로빈마스크도 탈출에 실패하고 기술이 작렬한다.
강렬한 금속음이 들렸지만 로빈마스크는 쓰러지지 않았고, 오히려 완벽이든 하등이든 지금에 와서는 단순히 주장의 차이일 뿐이라고 재차 반박하고, 너희들에게 해충으로 보이겠지만 자신에게는 동료라며 그 훌륭함을 알려주기 위해서라도 쓰러질 수 없다며 로빈마스크 기상. 네메시스 드라이버(Nemesis Driver)를 맞고 일어선 것은 로빈마스크가 처음이지만 허세에 불과하다면서 양측 록업. 결과는 네메시스의 압도로 로빈마스크는 대미지를 전혀 회복하지 못한 상태였고, 이에 네메시스는 더블암 솔트 스플렉스로 매쳐버리지만 로빈마스크 다시 한 번 기상. 로빈마스크는 가드하기도 힘들 정도로 기진맥진하자 연속 하이킥으로 머리를 가격하고 세번째로 높이 올라서 로빈의 머리를 찍어버리려 하지만, 로빈마스크가 탈출해 저먼으로 먼저 링 바닥에 매쳐진다. 허나 강인한 목을 가진 자신에게 낙법이 필요없다고 말하면서 이를 보여주듯이 윈드밀을 선보이며 기상. 만신창이가 돼서도 가라앉지 않는 그 모습에 강철의 불침함이라고 칭찬하면서도 아무리 튼튼한 배도 계속 공격하면 가라앉을 것이라면서 초고속 문설트로 공격하지만, 로빈마스크는 아노아로의 지팡이를 장착 후 유니콘 파이어 헤드에 요격당해 등을 꿰뚫린다. 허나 관통상을 무시하고 로빈마스크의 안면을 잡아채지만, 자신 앞에서 절대로 쓰러질 수 없다는 로빈마스크는 엄청난 기백으로 다시 한 번 유니콘 파이어 헤드로 공격해오자 유니콘 헤드를 잡아내면서 제지하고, 그 불침함을 가라앉히는 보람이 있겠다면서 완육 - 배틀쉽 싱크(Battleship Sink)[14]로 로빈마스크를 역으로 요격한다.
로빈마스크 정도의 자존심 강한 남자가 필살기에 당해 매트에 엎드려버린 것에 몇 번이나 해도 반격의 실마리도 찾지 못한 채 헛일이 될 뿐이라고 비웃고선 하등초인의 무력함을 세상에 알릴 뿐이라고 하는데, 쓰러진 줄 알았던 로빈마스크는 그런 알량한 자존심 따위는 옛날에 한 남자와 싸워서 졌을 때 이미 버렸다고 답하면서 기상. 로빈마스크라는 개인의 자존심을 산산히 부셔졌지만, 지금은 정의초인의 일원이라는 새로운 자존심을 손에 넣은 자신이기에 그런 과거를 가진 자신이기에 네메시스에게만큼은 절대로 질 수 없다며, 가라앉지 않는 이유가 있다면서 기상하면서 로빈마스크의 육체에서 알 수 없는 힘을 감지한다.
순간 뿜어져나온 엄청난 힘이 곧이어 사그라드는 것을 신경 쓰면서도 가라앉지 않는 이유를 물어보는데, 이유는 자신을 보면 화가 나기 때문이라는 대답을 듣는다. 당해내지 못하는 상대를 만나서 슬픈 거냐고 하자, 로빈마스크는 반박해 절대로 다르다면서 이유는 자신에 대한 후회, 반성, 부끄러운 기억 들인데,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하자 과거의 자신을 보는 것 같아 괴롭다는 이유라고 밝힌다.로빈마스크가 고백하길 근육맨과의 3연속 대결에서 완패했지만[15] 그리고 그 패배를 인정함으로서 느꼈던 것은 상쾌함. 패배를 인정함으로서 자신의 주박에서 벗어난 것을 느꼈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 눈 앞의 네메시스에게서 부족한 것도 느꼈다고 하는데, 다름아닌 리스펙트(Respect, 존경). 자신 이외의 타인에게 경의를 가지고 인정하는 것에서 느껴지는 상쾌함이고, 자신은 이를 가지고 반성해 지금까지 이상의 힘을 싹트게 해주었고 그 결과가 다름아닌 우정 파워라고 불리는 힘. 그리고 이를 긍지로서 정의초인의 한 사람이라는 자존심이라고 설명한다.
네메시스는 코웃음치면서 우정이란 완벽초인계에 있어선 혼자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의 변명일 뿐이라고, 어리광에 지나질 않을 뿐이라면서 하자 로빈마스크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기에 얕보는 하등초인의 훌륭함을 알려주고 싶다면서 경기 속행. 하등하기 짝에 없는 의견을 강요하지 말라면서 니킥으로 제재하고 아노아로의 지팡이가 탈락. 해충이라도 훌륭하다면서 과거 자신이 열등한 초인이라고 멸시받던 근육맨이 보여준 것처럼 지금 멸시받는 자신이 네메시스에게 보여줘야 한다면서 엘보에 급습받고 이를 신호로 링 중앙에서 펀치만으로 승부하기 시작한다.
계속되는 베어 너클의 폭풍에서 로빈마스크의 계속되는 정의초인 어필을 부셔주겠다면서 페이스 가드를 쓰고선 방어 자세로 변경. 자세는 근육 커튼과 같지만 본인은 이 자세를 퍼펙트 디펜더(Perfect Defender)라고 주장하는데, 로빈은 펀치로 가드를 부수려고 했지만 오히려 로빈의 주먹만 깨져나간다. 이에 로빈이 측면이 안되면 세로로 공격하면 된다고 가드의 틈새로 니킥을 사용해오자 양팔꿈치로 무릎을 잡아내 로빈을 높이 뛰어올린 후 추격해서 퍼펙트 어세일런트(Perfect Assailant)[16]로 로빈마스크의 등을 관통하고 다시 한 번 추격하나, 로빈이 이를 회피하고 로빈 스폐셜로 공격을 시도하자 대단하지만 하등초인 수준일 뿐이라면서 넥 펌프 업(Neck Pump Up)으로 목을 부풀리고, 이를 급속 해제하면서 생긴 틈으로 탈출 후 공중에서 스콜피온 데스 록으로 추격 후 링에 낙하한다. 로빈마스크가 시합에서 서있는 것은 근성으로 기술을 버틸 뿐, 자신은 압도적인 힘으로 기술을 깨버릴 수 있다면서 스콜피온 데스 록을 조인다. 허나 로빈은 포기하지 않고 스콜피온 데스 록을 들어올린 뒤 던져버리면서 탈출.
네메시스는 대결 중 느끼길 갑옷을 벗으면 진정한 실력이 나오는 것 아니냐면서 갑옷의 해제를 요청하자, 로빈도 이에 응하면서 갑옷을 벗어던지고 이에 고속으로 움직이게 된 로빈마스크에게 공격이 빗맞으면서 오히려 자신이 계속 공격을 허용한다. 강렬한 숄더 태클까지 당해서 공중에 내던져지면서 그 다음에 올 기술이 무엇인지 추측하는데, 이에 로빈마스크는 네메시스의 추측대로 그 기술을 거는 줄 알았더니 사용한 것은 추측한 타워 브리지가 아니라 그 강화판인 타워 브리지 네이키드(Tower Bridge Naked).[17] 로빈마스크는 기브업을 하면 풀어주겠다는 말에 웃으면서 거부하고, 죽음 따윈 두렵지 않다는 말에 로빈마스크도 허리를 꺾어버리려고 하지만, 네메시스는 엄청난 힘으로 오히려 로빈마스크의 양팔이 자신의 경동맥을 조르면서도 겨드랑이가 찢어져 열상이 나타난다. 그 상태에서도 로빈마스크는 지지 않고 점프 후 착지 반동의 관성으로 다시 허리를 꺾어내려고 하고, 계속되는 반동에 네메시스의 몸통도 찢어져 열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리는데, 다들 이긴 건가 했으나 오히려 로빈마스크의 머리를 자신의 등으로 감싸서 질식 공격을 시도한다. 자신의 척추는 경의로운 유연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서 늑골 몇 개를 스스로 부쉈다고 한다. 확실히 자신이 상대가 아니었다면 이겼을 것이라고 하면서 툼스톤 드라이버로 요격하나, 로빈마스크는 좀비마냥 또다시 기상. 거기에 네메시스의 양팔을 잡고선 회전해 꼬아놓고 풀어버리자 그 반동에 높이 올라가는데, 7층 링에서 이 기술을 본 워즈맨이 미완성 기술 아니냐면서 경악하자 로빈마스크는 지금 쓸 수 밖에 없다면서 신기술의 시험 대상이라며 브리시티 스틸 엣지[18]로 공격하자, 불완전한 기술이 통할 거라 생각하지 말라면서 간단히 탈출. 로빈마스크가 자신에게 사용한 로빈 전법 NO.7을 언급하며[19] 앞서 그냥 배틀쉽 싱크가 아닌 <완육 - 배틀쉽 싱크(完肉 - Battleship Sink)>를 사용해 2차로 로빈마스크를 요격함으로서 강철의 불침함 로빈마스크를 침몰시킨 직후, 로빈마스크의 몸에서 다시 한 번 수수께끼의 힘이 나오는 것을 느끼지만 곧 사그라들고 무너지자 공이 울리는 것으로 승리한다.
2.3. 승리와 이변
로빈마스크가 완벽초인으로 태어나지 못한 것에 한탄하면서도, 헬기와 구명팀을 요청하는 초인위원회를 제지하고 로빈마스크에게 보내는 찬사의 표시로 그의 시체를 땅 속 깊숙히 묻어버린다.자신의 대결이 끝난 후 계단 피라미드 - 2차 트리플 트리트 대항전 최후의 싸움인 워즈맨과 폴라맨의 대결에서 폴라맨이 패배하자, 자결하는 것을 막으려는 워즈맨을 보고 승부가 난 7층 링으로 난입. 워즈맨은 네메시스의 의도를 알고서 록업으로 네메시스를 제지하면서 패배 후 아는 것도 있다면서 설득하자, 네메시스는 아까 싸운 로빈마스크가 떠올라 께름칙하면서도 워즈맨을 던져서 떨쳐내고 폴라맨의 폴라 네일[20]로 가슴을 관통하고, 곧이어 로빈마스크처럼 땅 속 깊숙히 육체를 묻어버린다.
워즈맨이 이런 처형에 반발해서 우수한 초인이 사라지는 것은 완벽초인계에도 손실이 아니냐면서 왜 그렇게까지 하냐고 소리치는데, 폴라맨을 이긴 워즈맨에게 규칙의 이유를 알려준다. 우선 시합의 공방 중에서 죽은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패배는 곧 죽음은 같은 의미이기에 자결한다고 한다. 다른 이들에겐 우스꽝스러운 집단으로 보이겠냐고 하자, 그걸 알면서도 그런 바보 같은 가르침을 따르냐는 워즈맨의 말에 그런 무른 생각이 초인들을 타락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에 워즈맨이 무언가를 생각났다는 듯이 질문을 바꿔서 수명이 없냐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물어보자, 우선 완벽초인이 스스로 죽길 바라는 것처럼 보일 것이라는 말에 워즈맨도 이해하기 힘든 가르침이라고 하자 궁극적인 강함을 가진 자신들이 바라는 것은 죽음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완벽 무량대수군들은 불로불사의 존재이기 때문.[21] 앞서 로빈마스크와의 싸움에서 선량한 초인신이 완벽초인을 만들었다는 것을 재차 언급하면서, 그 신이 가지고 있던 힘 중 불로불사의 힘이 남아있었고, 완벽초인 중 엄선받고 불로불사의 힘을 받은 것이 바로 완벽 무량대수군의 정체라고 한다. 그리고 패배는 곧 죽음이야말로 그런 불로불사의 힘을 받은 책임이자 각오라고 한다.
그리고 지금 일어난 트리플 트리트 대항전에서 완벽초인들이 정의초인들 싸움을 건 이유를 설명하길, 앞서 불로불사의 책임이자 또다른 사명은 하등초인들이 태고의 잘못을 저지르려고 하면 숙청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지금 계속된 싸움에서 다른 완벽 무량대수군의 희생의 위에 조사하길 자신들을 쓰러트릴 정도의 거대한 힘이 확산되고 있었고, 그 힘을 퍼트리는 병원체 같은 존재의 근원은 다름아닌 근육맨.
여기까지 설명하면서 갑자기 오로라 비전이 근육성에 있던 근육 마유미를 비추더니, 근육 대신전에 있던 평화의 금은마스크가 분리되어 은 마스크만 남고 황금 마스크가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같이 듣게 된다.
거기에 은 마스크 - 실버맨이 은빛 섬광을 내뿜어 지구에 3개의 지점을 가르키는데, 그 중 피사의 사탑에 한 줄기가 가리켰고 그곳에서 벌어지고 있던 간맨 vs 스니게이터의 대결이 나타난다. 또한 버팔로맨은 자신들은 미끼이며 진정한 완벽초인의 거대한 배후 세력과 초인염마가 있다는 것을 설명해주는데, 신화 속의 존재인 초인염마의 이름과 과거 초인묘지에 들어간 적이 있는 워즈맨과 근육맨이 그 명칭이 완벽초인과 관련된 것에 놀라자, 초인염마의 정체가 과거 초인들을 구원한 그 신이라는 것을 밝힌다. 그리고 버팔로맨이 어디까지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자신들 완벽 무량대수군은 초인염마의 직속 호위 부대임과 동시에 세상의 위기가 닥쳤을 때 명을 받고 치안을 유지하는 것이 주 임무이며, 앞서 말했던 근육맨이 자신들의 목적인 병원체이자 이레귤러라면서 우정 파워 혹은 카지바노 쿠소지카라라고 나눠서 불렀지만 사실 같은 힘이라는 것을 알려주고[22], 버팔로맨도 설명하길 너무 강해진 것이 문제라면서 만약 더 이상 완벽초인계가 이를 제지하지 못하고 과거의 폭주가 재발하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설명한다. 그렇기에 이번 싸움의 목적은 근육족과 그 영향을 받은 초인들의 숙청.
덧붙여 자신들의 숙청은 궁극적으로 미래의 후손들을 위한 일이니 그들도 기뻐할 거라고 주장하나 이에 근육맨이 치안 유지니 숭고한 사명인지 모르겠지만, 사람을 맘대로 죽이고 세상을 위해서라고 하는 게 말이 되냐며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고 일갈한다. 방금전까지만 해도 얕잡아보던 근육맨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힘을 느끼자 예의 그 힘이라고 당황하면서도 그 힘이 바로 존재해선 안되는 힘이라고 되뇌이면서 근육맨의 그 힘을 직접 부수겠다고 선언하는데, 그 전에 신경 쓰이는 일이 생겼다면서 우선 급히 자리를 뜨게 된다.
그리고 신경 쓰이는 일의 정체는 다름아닌 퍼펙트 오리진이 현세에 등장한 것으로, 이를 의아하게 여겨 초인묘지로 돌아간 것이었다. 오리진이 직접 지상에 강림한 것에 불길한 느낌을 받았는데, 초인묘지 붕괴라는 처참한 광경에서도 초인염마의 방에서 들어서서 초인염마의 이름을 외치자, 이에 대답한 것은 초인염마의 자리에 앉아있던 악마장군. 거기에 네메시스는 악마장군의 정체가 과거 완벽일식 골드맨이였다는 것을 밝히자 악마장군이 자신이 봉인한 과거[23]를 들어본 거냐면서 거들먹거리자, 前 근육 왕가의 일원으로서 자신들의 핏줄을 의아하게 여긴 나머지 그것에 대해 조사하다가 골드맨과 근육족의 선조인 실버맨의 정체를 알게 되고 근육족을 버리게 된 것. 조상인 실버맨의 행적을 혐오하는데, 이는 완벽초인을 버린 배신자라고 생각하기 때문.
그 이야기를 들은 악마장군은 이를 알고 있으면서 혈기가 넘치다 못해 과격하다면서, 그렇게 따지면 자신과 머나먼 친척 아니냐는 말에 꺼림칙한 배신자의 피라고 하자, 그 피 덕분에 지금의 너의 힘이 있다면서 배신자의 일족이기에 비교할 자 없는 재능을 손에 넣었다고 하자 네메시스는 그저 피가 날 정도로 주먹을 쥐지만 아무런 반박도 하지 못한다.
허나 그런 고난의 역사를 지나 새로운 시대의 후계자들이 몇억 년이라는 진화를 걸쳐서 새로운 힘으로 과거의 자신들을 쫓아왔다고 이야기를 돌리자, 이에 네메시스는 우정 파워라는 단어를 무의식적으로 내뱉자 그 말에서 입장에 따라서 부르는 방법이 다를 뿐, 자신과 동생과 함께 바랐고 더 나아가 선량했던 녀석이 바랐던 새로운 세계의 모습이라고 하자 푸념이나 늘어놓는다고 당한 만큼 반격해보지만, 악마장군은 지금의 그 녀석밖에 모르니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칼에 잘라버린다. 거기에 다른 녀석들은 그 녀석이 변했는데 이에 눈 돌리고 있다면서 하소연하면서도 초인염마의 자리 뒤의 제단에 있는 석판에 퍼펙트 오리진들이 절대신기라면서 가지고 있던 아령이 배치된 것을 보는데, 이는 다름아닌 퍼펙트 오리진 소멸 장치.[24] 악마장군 자신을 포함해 만악의 근원인 초인염마와 다른 퍼펙트 오리진들도 사라진다면서, 어째서 자기 자신의 존재를 지우는 짓을 하냐면서 의아해하자[25] 몇억 년 동안 한솥밥을 먹은 자신이기에 녀석의 인생을 마무리해주는 것이 자신의 마지막 일일 뿐이라고 답한다. 거기에 악마 6기사 선샤인과 더 닌자가 나타나 페인맨(5식), 싱맨(8식), 카라스맨(9식)의 아령을 건네면서 남은 절대신기는 앞으로 셋.[26]
그리고 앞서 트리플 트리트 대항전에 들어서기 전의 기억을 회상하는데, 침공하기 전 스트롱 더 무도가 네메시스에게만큼은 따로 완벽초인계에 예측하지 못한 사태가 일어나면 자신도 모습을 감추게 될 것이라고 예견한 것을 들려주는데, 네메시는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라면서 웃어버리지만 스트롱 더 무도가 닥치고 들어라면서 강하게 나오자 의문을 가진다. 무도가 말하길 자신이 사라지면 남아있는 자들 중에선 네메시스야말로 가장 적임자라면서 완벽초인계를 이끌어달라고 부탁을 받게 된다.
회상이 끝남과 동시에 목표물의 움직임을 감지한 악마장군이 활동을 개시. 이에 네메시스는 완벽 무량대수군의 초인염마의 호위하는 존재로서 악마장군의 뒤를 잡아내지만, 오히려 현재 세대의 초인들과 싸울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간단히 풀어버리더니 자신의 목적은 퍼펙트 오리진과 그 녀석 뿐이라면서 던져서 내동댕이 쳐지고 만다. 네메시스는 가슴의 갈비 부분을 부여잡으면서도[27] 이대로 보낼 수 없다면서 일어서는데...
이후 초인염마와 악마장군이 결국 서로의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충돌하려는 그 순간, 기어이 악마장군을 쫓아와서는 양측의 충돌을 가로막아 중지시킨다. 악마장군이 노린 것이 스트롱 더 무도라는 것에 그 정체가 초인염마라는 것을 알자 혼란을 느끼는데, 무도라고 불러도 상관 없다는 초인염마의 말에 우선 급박한 관계로 무도라고 부르면서 그가 완벽초인계에 절대로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알았으니 완벽 무량대수군으로서 지키겠다고 선언하고, 이에 동의하면서 악마 6기사로부터 승리한 저스티스맨, 간맨, 사이코맨이 함께 강림. 완벽십식 - 사이코맨을 보면서 동료였던 완벽 무량대수군의 완환(完幻) - 그림 리퍼라는 것을 알아보는데, 사이코맨이 그림 리퍼는 가명이었다면서 친절히 알려주고 바쁜 관계로 나중에 이야기를 듣겠다면서 우선 일단락 짓는다.
그리고 현재 정의, 악마, 완벽초인계 각각의 주력들이 한꺼번에 집합하면서 제 3차 트리플 트리트 대항전의 막을 올린다.
2.4. 제 3차 전초전
3대 세력이 격돌하기 전, 초인위원회가 심판을 요청하자 3대 세력 모두 링에서 정식 싸움을 원하기에 아무런 이견 없이 동의. 3차 트리플 트리트 대항전의 무대는 과거 수억 년 전 카피라리아 7광선으로부터 하등초인들을 보호해준 "용서받지 못한 세계수(Unforgiven Yugeudeurasil)"의 중앙 사이펀 부분에서 피어난 링의 꽃. 과거 카피라리아 7광선의 재앙으로부터 살아남은 하등초인들이 용서받지 못한 세계수에 설치한 링의 꽃 위에서 단련했으나, 또다시 잔악한 초인들이 약한 초인들이 괴롭히자 이를 보다못한 초인염마와 퍼펙트 오리진들이 잔학초인들을 심판한 곳이라고 한다.[28] 초인염마가 자신의 죽도를 휘두르면서 "용서받지 못한 세계수(Unforgiven Yugeudeurasil)"를 조종해 대수의 뿌리를 지상으로 드러나게 하는데, 사이코맨은 이는 입구라면서 들어가자 사이펀링 4층에 입성.[29] 더불어 사이코맨은 메타볼릭한 하등 초인위원장[30]에게 링의 꽃에서의 시합이 진행되는 중에는 절대로 초인염마를 공격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부탁하자, 하라보테 위원장은 링 밖의 싸움은 인정할 수 없기에 당연하다면서 이를 수락. 저스티스맨과 간맨이 연이어 들어가자 남은 곳에 네메시스도 2층 사이펀 링으로 링인.뿌리는 4개고 각각의 들어간 곳이 바로 상대이기에 먼저 들어간 정의, 악마초인들은 각각의 상대를 정할 수 있는 핸디캡 매치가 되었지만, 네메시스는 직접 근육맨에게 싸움을 요청하는데, 이에 다른 정의초인들이 근육맨을 막아서면서 대결은 불발.[31] 워즈맨이 싸우려고 하지만 로빈마스크가 없어진 지금 워즈맨이 로빈마스크의 대타라면서 반대하고, 라면맨은 로빈마스크를 쓰러트린 남자에게 흥미가 있다면서 라면맨이 제 2층 사이펀 링에 링인. 근육맨이 아닌 것에 놀라면서도 아쉬워하지만 상관 없이 먼저 죽여주겠다면서 대결 시작.
2.4.1. vs 라면맨
아래 1층 사이펀 링에서 간맨 vs 버팔로맨의 대결에서 간맨이 패배하고 다음 대결로 조명된다.라면맨의 계속되는 하단 공격에 뒤로 피하다가 라면맨이 기습 돌려차기로 공격해오자 백덤블링으로 간단히 회피. 한편, 라면맨은 1층의 링에 승부가 났다는 것과 아무리 완벽초인 간에 상하관계가 없다고 해도 엄연히 대간부 급 위치에 있는 간맨이 쓰러졌음에도 일말의 동요를 보이지 않는 그 모습에 감탄을 넘어서 위화감이 느껴질 정도라면서 펀치로 공격해오자 이를 잡아서 방어. 제차 라면맨이 로빈과의 싸움에서도 느꼈지만 그렇게까지 냉정할 수 있냐고 질문해오자, 대수롭지도 않은 일이라면서 암 록으로 라면맨을 잡아낸다. 힘 있는 자가 평가받고 죽은 자는 잊혀지는 것이 완벽초인계의 섭리[32]이고 자신은 그런 완벽초인계의 삶에 찬동하여 정의초인의 길을 포기했을 뿐이라고 일갈하면서 라면맨을 넘어트려 그라운드로 암 록을 강화한다. 라면맨은 네메시스의 말에 예상은 했어도 역시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자, 자신의 모습에서 보듯이 하찮은 근육족의 일원이고 혈연의 인연을 버린 남자라고 밝힌다.
링 밖에서 관전 중에 놀란 근육맨[33]에게 지금 와선 뭘 놀라냐면서 자신들의 조상인 은의 마스크 - 실버맨 또한 완벽초인이었던 만큼 그 후손 중 완벽초인의 혼을 이은 자가 나타났다고 해도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하는데, 근육맨은 그래도 실버맨 이후 순수한 정의초인 일족으로만 생각해왔다면서 왕인 자신이 네메시스 같은 이탈자를 모를 수 있냐면서 비탄한다.
그런 근육맨의 반응에 자신의 존재가 왕인 근육맨도 모를 정도로 철저하게 은폐된 근육족의 오합지졸들의 방식일 뿐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근육맨에게 주의가 너무 쏠리면서 라면맨 쪽의 홀드가 약해지면서 라면맨 탈출. 퍼펙트 오리진의 죽음에도 동요를 보이지 않던 네메시스가 근육족의 일에는 마음의 동요가 보인다면서 코르바타[34]로 던져지고 점핑킥의 추카타를 허용하고 만다.
라면맨은 흐름을 놓치지 않고서 회전 용미각에 안면에 2연속 추가타를 당해 코너 포스터로 날아가지만, 기세를 멈추게 하고 링에 착지. 라면맨은 지금의 네메시스가 보인 틈에서 안심했다고 한다. 냉정의 끝인 듯 보이는 완벽초인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역시 사람. 정의초인을 버렸다는 고백은 물론이고 특히 자신의 근간인 근육족에 대한 화제가 나올 시 흥분한다고 지적받는다. 자신이 동요했다는 라면맨의 지적에 그럴 리 없다고 하자, 이에 라면맨이 근육맨을 대신해 그렇다면 어째서 근육족의 인연을 버렸고 왜 그렇게까지 근육족을 증오하냐고 물어보자, 더 이상 대화로부터 회피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서[35] 잠시 싸움을 멈추고 라면맨의 질문에 대답하기로 한다.
2.4.1.1. 네메시스: 과거의 단편
네메시스가 근육족을 버린 이유는 근육족의 추함을 고발하기 위해서. 첫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자신이 재능이 너무 넘친다.[36]라는 이유만으로 기록이 말살되고 처형까지 당할뻔 했기 때문이다.
이후 밝힌 바에 의하면 네메시스 본인도 근육족의 왕족으로 태어나 어린 시절 동경하는 형과 함께 제왕학, 초인 레슬링 영재 훈련을 받으며 행복히 살아가고 있었는데 자신은 어디까지나 왕위 2순위였기 때문에 딱히 왕위에 뜻을 두지 않았고, 그저 가족과 같이 살아가는것 자체로 만족하며 자신이 이렇게 태어나게 해준 것에 대해 오히려 수차례 신에게 감사를 올렸던적도 있다고 한다.
다만 네메시스의 재능이 초월적으로 우수하자 네메시스를 경계하는 소문이 암암리에 퍼져나갔고 결국 아버지나 형에게까지 이런 누명을 씌울려고 접근한 사람들이 생겼고 그 외에 권력의 중추에 서있던 사람들도 네메시스를 경계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네메시스 본인도 평범한 인간은 천재를 두려워할 수 밖에 없다는걸 알았기에 주변이 자기를 시기하는 것에 대해선 형의 얼굴을 봐서라도 넘어갔지만 그것때문에 억울하게 존재가 말소되고 감옥에 갇히며 처형까지 받을뻔하고 무엇보다 자신의 가족관계를 망치려는 원로원과 자신의 악소문을 그대로 믿는 근육족들에게 원한을 품게 된다. 앞에선 정의초인이라 주장하면서 뒤로는 이렇게 협잡질이나 벌이는 일족에 이골이 났다고.
결국 이렇게 오랜시간 갇힌 뒤 원래의 왕이 죽게 되고 자신의 형 근육 타츠노리가 근육별 56대 왕이 된다.[37] 자신이 어렸을 때 아버지 마유미가 여러번 초상화를 보여주며 언급한 타츠노리 때에 일어난 근육족의 어둠을 직접 목격한 근육맨은 경악하지만 네메시스는 '내 형은 왕위에 오르기에 부족함이 없는 고결한 인물이었다.'며 근육맨을 안심시킨다. 또 비록 원로원의 술책으로 지하감옥에 유폐되었지만 이때도 형만은 한결같이 존경하고 있었기에 형이 자신에게 찾아와 네메시스를 풀어주지 못하는 점에 대해 한탄하는걸 들으면서도 오히려 형을 격려하고 칭찬해줄 정도였지만 원로원이 강제로 네메시스를 처형하라고 압박하자 막 왕위에 올라 권력이 없던 타츠노리는 이를 막지 못하고 마지못해 허가하면서 이 소식을 네메시스에게 전해 그가 탈옥하도록 유도한다. 이 때 네메시스의 처형을 막지 못한 미안함과 명색이 왕이면서 동생조차 구할 수 없는 자신에 대한 한심함에 눈물을 흘리는 타츠노리에게 네메시스는 형은 잘못이 없고 잘못된 건 권력에 집착해 이 사단을 일으킨 근육족이라고 그를 위로한다. 형의 눈물을 마지막으로 네메시스는 타츠노리에게 '그런 자들이라도 용서해야한다. 우리의 최고의 무기는 자비의 마음에서 나온다.'라는 충고를 듣지만 다른 근육족의 행태에 질릴대로 질려버린 네메시스는 다른건 몰라도 이 말만은 정면에서 반박하며 받아들이길 거부하고 어쨌든 형과 최후의 작별인사[38]를 나눈 뒤 곧장 감옥을 부수고 탈옥, 지구로 숨어들어 소문으로 전해지던 완벽초인들의 거점 "성스러운 완벽의 산(몽 생 파르페)"을 찾아떠난다.[39]
처음엔 반신반의 했으나 이윽고 진짜로 찾아냈고 문지기를 맡고있는 퍼펙트 서드 미라쥬맨과 결투를 시작, 근육족 최고의 재능으로 불렸던 네메시스조차 미라쥬맨에겐 상대조차 안되고 그의 카레이도스코프 드릴러에 밀리지만 마지막으로 기술을 막기 위해 근육 커튼을 사용하게 되는데, 미라쥬맨이 그걸 보고 실버맨을 떠올린 덕분에 '실버맨이 뒤늦게라도 후손을 통해 완벽초인으로 돌아왔구나!'라며 감탄하며 결투를 중지하고 네메시스의 각오를 언약으로 확인. 그를 합격시켜 완벽초인으로 받아들여준다.
이후 미라쥬맨에게서 자신의 조상인 실버맨에 대한 것을 포함해 완벽초인시조와 관련된 일들에 대해 듣게 된다.
2.4.2. 다시 지금의 싸움으로
그때로부터 지금 자신은 과거의 맹세했던 대로 근육족을 벌하기 위해서 모습을 드러냈고, 현 대왕인 근육맨을 만나기 위해서 지상에 돌아왔다고 한다.[40]이런 과거사를 들은 라면맨도 근육족 왕가가 청렴결백하지 않다는 근육맨의 말을 인정하는데, 라면맨이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입 밖으로 꺼내길 권력자라는 것은 어떤 시대에 두든 변변치 않다면서, 거기에 반발한 힘이 새로운 권련이 되어 변변치 못한 것으로 태어나는 것이 역사의 반복.[41] 근육족 또한 그런 역사의 일환일 뿐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런 어둠으로부터의 후회와 반성을 반복하는 것이 역사의 본질. 깊은 어둠이 태어난 만큼 밝은 빛 또한 태어난다면서, 네메시스의 시대가 어둠이라면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는 그것을 바꾸는 근육맨[42]의 때야말로 빛의 차례라고 근육맨을 위로한다. 그리고 네메시스가 근육족에게 정의의 혼을 살해당해 완벽초인으로 전생한 불쌍한 초인이라면, 죽어가던 정의의 혼을 근육족에게 구원받아 완벽초인으로의 전생을 포기한 자 라면맨이 있다는 비화를 밝힌다.[43]
그런 라면맨의 말을 비웃으며 '네가 완벽초인이 되었다면 앞서 쓰러진 마벨러스나 그 무도도 인정할만한 완벽초인이 되었을 거고 나와 태그를 짰을 가능성도 충분했을 것.'이라고 말한 네메시스는 정의초인으로서 얻은 힘을 보여달라면서 라면맨도 이에 응하고 양측 자세를 잡은 후, 라면맨이 주장하는 정의의 혼이 강함의 증명이라면 네메시스는 그걸 부셔서 그 정의의 혼이라는 게 허상과 거짓으로 가득한 것을 증명하겠다며 돌격. 라면맨이 태클을 피하려고 하자 저공 싱글 레그 태클로 라면맨을 넘어트리려 하지만 라면맨이 반대쪽 발로 무릎차기에 안면이 적중당해 태클이 해제되고, 이어 연수차기에 자세가 무너지더니 크로스 라인의 연타당하지만 라면맨의 공세에서 발생한 빈틈에 오른쪽 다리에 로우킥을 적중시키는 데 성공. 자세가 무너진 라면맨에게 프론트 스플렉스로 던져지지만 라면맨이 재빠르게 탈출하면서 공격 실패. 이에 네메시스는 로프로 접근해 반동을 이용한 숄더 태클로, 라면맨도 로프 반동을 이용해 공중 헤드벗으로 돌격해오자 맞붙으려고 하지만 라면맨이 충돌 직전 몸을 회전시켜 네메시스의 위로 넘어가더니 그대로 피니쉬 홀드 중 하나인 카멜 클러치(Camel Clutch)에 들어간다.
기술은 제대로 들어갔지만 로빈마스크의 타워 브릿지도 파훼한 네메시스인 만큼 엄청난 유연성으로 찢어지기는 커녕 오히려 뒤에 있던 양다리로 라면맨의 머리를 잡아내 던져버리는 것으로 카멜 클러치에서 탈출. 공중에 있던 라면맨을 추격해 네메시스 드라이버(Nemesis Driver)로 공격하면서 기술은 작렬하지만, 기술이 들어가자 로빈마스크와의 싸움에서 느낀 감촉을 통해 라면맨에게도 기술이 실패한 것임을 알아채고[44] 정의초인들과 상성이 나쁘다면서도 머리가 박힌 라면맨을 뽑아서 뒤로 던져보지만 라면맨은 충돌 직전에 저지된다. 하지만 네메시스 드라이버(Nemesis Driver)에 당한 라면맨도 끝장나지 않았지만 치명상을 입은 상태. 더 이상 힘은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면서 투 레그스 태클로 넘어트리자 라면맨이 엘보로 저항하지만 이를 무시해 테이크 다운에 성공하고, 초인권법도 쓰러진 상태에서 쓸모 없다면서 마운트로 공격하자 라면맨이 몸을 반전해 펀치를 피하려고 하자 그대로 목에 백 쵸크 슬리퍼로 잡아내고 다리에는 로메로 스페셜을 사용해 극에 달한 천정 굳히기로 들어가는데, 라면맨도 평범하게 탈출하는 것은 무리임을 깨닫고서 자신의 머리의 상처를 터트려[45] 발생한 피의 샤워가 눈에 들어면서 천정 굳히기가 풀리고 라면맨의 외다리차기가 복부에 적중한다. 다시 한 번 외다리차기가 날아오자 이를 한 손으로 잡아내 코너까지 던져버리고, 라면맨은 흉터에서 터진 상처로 결국 다운.
눈에 들어간 피를 닦아내면서 훌륭한 탈출법이라고 말하려고 해도, 역으로 그렇게까지 데미지를 입어서야 의미 없다면서 위기를 넘기기 위한 서투른 판단 앞에는 보다 장절하고 비참한 최후가 기다릴 뿐이라고 비웃지만, 라면맨은 아무것도 안했으면 100% 자신은 죽었을 것이라면서 아무리 험난한 가시밭길이라도 자신은 살아날 가능성이 있는 길을 나아갈 것이며, 설령 어떤 진창을 걷더라도 절대로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그것이 정의의 혼이라고 일갈만 듣게 된다.
투장의 모습에 아랑곳하지 않고 보디 블로 후 클린치 어퍼를 라면맨의 턱에 연속 히트. 희망 앞에 절망밖에 없다면 더욱 상처를 입을 뿐이라면서 프론트 스플렉스로 마무리한다. 그래도 일어나려고 하는 라면맨에게 어리석은 자가 위정자가 되면 결과적으로 많은 자들이 고통스러울 뿐이라고 그때의 근육족을 다시 한 번 부정하고, 우수한 신의 사자인 완벽초인이야말로 이 세상을 다스려야 한다면서 <완육 - 배틀쉽 싱크(完肉 - Battleship Sink)>로 마무리하려고 하지만 근육맨이 자신을 몇 번이나 구해준 구세주(Meshiah)의 혼을 찾아 부르짖자, 라면맨의 변발이 풀리고 배틀쉽 싱크를 감싸더니 구세주 몽골맨이 각성한다.[46]
투극류 - 강아지풀로 몽골맨이 <완육 - 배틀쉽 싱크(完肉 - Battleship Sink)>에서 탈출하자 자세가 무너진 상태에서 몽골맨의 레그 레리언트가 적중. 네메시스 드라이버가 연속으로 끝장내지 못한 것에 이어서 이번엔 완육(完肉)의 기술에서 탈출한 자가 나타난 것에 놀라자 몽골맨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희망의 힘으로, 이것이 근육맨에게서 배운 카지바노 쿠소치카라의 진수라고 답변한다. 라면맨이자 몽골맨으로서 이 싸움에서 지금까지의 초인 인생의 총결산을 걸 각오로 도전할 것임을 발언하면서 라면맨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이에 네메시스는 하등한 것이 어떤 각오를 하던 완벽 앞에서 무력할 뿐이라면서 손바닥치기로 공격해보지만 라면맨이 전부 피해버린다. 빠르다면서 놀라서 생긴 빈틈에 라면맨의 팔꿈치 치기가 옆구리에 적중당하고, 곧이어 스핀킥에 안면이 가격되고 반동으로 로프까지 날아가, 라면맨이 반동으로 심돌추유각으로 공중에 날아가버리더니 기어이 라면맨의 최후의 구룡성낙지(九龍城落地)에 당해 속절없이 떨어진다.
속절없이 떨어지면서도 더 이상 무량대수군의 명예를 더럽힐 수 없고, 남은 생존자인 자신마저 패배해버리면 완벽초인계의 미래는 없다고 하지만 구룡성낙지(九龍城落地)가 작렬하면서 링에 처박힌다.
그리고 네메시스는 구룡성낙지(九龍城落地)에 당하고서도 의식이 남아있었다. 기술이 작렬하기 직전 비등점을 미세하게 엇나가게 하면서 기술 완성도를 낮춰 충격을 줄이는 데 성공했고, 더욱이 지금까지 이상으로 퍼펙트 오리진들의 의지를 이어받을 각오를 새기며 그렇지 않으면 계율에 따라 먼저 사라져버린 동지들이 성불을 못하기 때문에, 그들을 위해서라도 구룡성낙지(九龍城落地)를 버텨내고 몸이 빛나기 시작하면서 엄청난 힘으로 파일 드라이버로 반격.
근육맨은 네메시스의 발언에서 입장은 다르지만 자신들과 같다고 하는데, 이어서 라면맨은 헛되지 않았다면서 미소를 보이자 어리둥절해 하는데,[47] 앞서 로빈마스크가 필사적으로 호소한 마음이 닿았다면서 몸의 발광 현상을 지적하자 그때서야 자신의 몸에 일어난 상황을 이해하고, 더욱이 라면맨은 자신의 전력을 다한 필살기에서 네메시스를 구해준 것은 다름아닌 "우정 파워"라면서 로빈마스크와의 싸움에서 몇 번이나 위기에서 벗어난 모습을 봤지 않냐면서, 라면맨은 자신의 전력을 다한 필살기로 네메시스를 쓰러트릴 수 없었지만 충분히 만족한다면서, 로빈이 지핀 네메시스의 안에 있던 정의의 혼을 불태우는 데 성공했기에 충분히 전략적 승리라고 할 수 있는 성과라는 라면맨의 말에 닥치라면서 허물밖에 남지 않은 라면맨에게 연속 무릎차기와 손바닥치기로 맹공하면서 자신은 우정이 아니라 죽음을 각오하고서 완벽초인계의 미래를 짊어질 각오를 했기에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라며, 결코 정이 아닌 사명감일 뿐이니 정의의 혼이 깨어났을 리 없다면서 그것이 망언임을 증명해 보이겠다면서 브릿지 반동으로 라면맨을 띄워서 머슬 스파크로 마무리하기로 한다.[48]
라면맨은 살려달라는 근육맨이지만 자신을 현혹한 것에 대해서 목숨으로 그 값을 치러야 하겠다면서, 자신에게 자비심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참살할 수 밖에 없다면서 머슬 스파크가 작렬한다.
서로 돕고, 서로를 생각하고 그런 무른 마음에서 무능한 것들이 기어 올라온다면서, 그것을 용서하지 않는 완벽초인의 무자비함이야말로 이 세상을 구하는 유일한 길일 뿐이라면서, 지금의 머슬 스파크야말로 그런 무자비함을 보이기 위한 희생양임을 알리고 투장 라면맨을 무너트리는 것으로 승리한다.
2.5. 승리와 계속되는 이변
라면맨을 부르짖는 근육맨에게 소용 없다고 하면서, 자신은 분명히 라면맨을 죽이기 위해서 기술을 사용했다고 하지만 라면맨이 정신을 차린다. 근육맨은 기뻐하지만 네메시스는 속으로 오히려 기겁해 분명히 죽일 생각으로 사용한 머슬 스파크에 당한 라면맨이 어째서 살아있는 것인지 당황하지만, 겉으로 표현하지 않고 잘도 살아있다면서 칭찬하면서 마무리하고 싶어도 이미 시합 종료의 공은 울렸기에 자신들은 저쪽의 악마초인과는 다르다면서, 근육맨은 반드시 매장할 것임을 다짐하며 난폭하게 라면맨을 던지지만 분명히 살아있는 상태로 근육맨에게 전달해준다.그렇게 시합이 끝나고 근육맨은 용케 버텼다면서 칭찬하는데 라면맨은 다르다고 한다. 정확히는 근육맨의 머슬 스파크와 네메시스의 머슬 스파크는 서로 다른 기술이라는 말을 한다. 분명히 모양새가 같지만 당해보니 전혀 다른 기술이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채[49] 라면맨은 병원으로 이송된다.
이것으로 더 이상 정의초인 측에서는 네메시스를 상대할 자가 근육맨밖에 없게 된다.
하라보테 머슬이 근육맨에게 와서는 네메시스와의 싸움은 과거 왕위쟁탈전에서 싸웠던 근육맨 제브라나 근육맨 슈퍼 피닉스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정진정명한 근육왕족의 전사임을 상기시켜 양측의 빛과 어둠의 인연이 맞붙을 시기가 다가오고[50] 근육맨은 위원장이 근육맨의 아버지이자 전대 대왕인 근육 마유미와 오랫동안 교제한 만큼 뭔가 알고 있지 않냐고 하는데, 하라보테 머슬 위원장은 자신은 중립인 심판이지만 더욱이 네메시스의 관련된 이야기는 가벼이 말해서 좋을 건 없다며, 마유미의 입에서 직접 들어야 한다면서 이번 건은 근육왕가의 문제이니 자신은 참견할 자격도 권리가 없다면서 자리를 뜨자, 지금까지 상황상 봐주었던 스텝들이 근육맨과 워즈맨을 정의초인 귀빈석 자리로 돌려보낸다.
그리고 계속된 제 3차 트리플 트리트 대항전 - 용서받지 못할 세계수 3층 사이펀 링에서 저스티스맨 vs 테리맨의 결과. 저스티스맨이 기권패를 선언하자[51] 경악을 금치 못한다.
본래라면 마지막일 4층 사이펀 링의 사이코맨 vs 브로켄 Jr의 싸움에서 결판이 났으나 완벽 이식 - 실버맨이 강림했으며, 사이코맨의 말에 따르면 본개 실버맨은 완벽초인 측이 계획한 이탈이었으나, 그 후 실버맨도 골드맨과 마찬가지로 완전히 그들과 척을 진 것을 드러내면서 결과적으로 실버맨 vs 사이코맨의 번외 경기가 시작된다.
실버맨이 사이코맨을 쓰러트기 위해서 사용한 "완벽 이식 오의 - 애러건트 스파크(Arrogant Spark)"를 선보이자, 너무나도 잔악무도한 기술에 다들 할 말을 잃은 그 순간에 홀로 훌륭한 기술이라는 찬사를 보낸다. 자신의 머슬 스파크는 발 끝에도 못 미치며 완벽초인들이 숭상할 만한 궁극의 홀드에 진정한 완벽초인만이 쓸 수 있는 기술이라고 아낌 없이 극찬하는데, 이런 네메시스의 말에 실버맨도 동의해 자신은 정의초인을 틀을 만들어 정의의 칭호를 가졌으나 어디까자나 자신의 이상. 자신은 정의초인이 될 수 없고 본성은 결국 완벽초인일 뿐이라고 자조하지만, 애러건트 스파크(Arrogant Spark)에 대해서는 오히려 구멍투성이의 불완전한 기술이라고 스스로 매도하면서 왜 그런줄 아냐고 질문하자 아무 말도 못하는데, 이에 실버맨이 직접 답하길 애러건트 스파크(Arrogant Spark)는 상대방을 죽일 마음으로만 써야 제 위력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네메시스는 싸움은 서로 죽이는 것 아니냐며 뭐가 틀렸냐고 의아해하자, 실버맨도 처음에는 동의했지만 이 가르침이 완벽초인의 한계를 만들었다고 지적한다. 실버맨은 앞서 패배는 곧 자살이라는 규칙으로 몇 명이나 되는 우수한 인재가 죽었다고 한탄하면서도, 이 규칙이 어떻냐는 질문에 완벽초인의 꾸밈 없이 진지하고 강건함은 이 규칙이 대전제가 되어 있으며, 이는 사람은 약하기에 엄격함을 부정하면 사람은 타락할 뿐이라고 반문하자 실버맨은 그것도 일리가 있다고 인정하지만[52], 패자에게 숨겨진 가능성을 부셔온 결과 지금의 지상의 초인들을 압제할 무언가를 그 규칙으로 기를 수 있냐는 말에서 네메시스는 앞서 사라져간 동료들의 회상하며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한다.
그리고 이것이 실버맨이 애러건트 스파크를 불완전한 기술이라고 스스로 매도하는 이유였다. 정의초인이라는 틀을 만듦과 동시에 자신의 불완전한 오의를 근본적으로 해체하여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닌 살리는 기술를 승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삼아 노력해봤지만 실패했다고 한다.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천상 형제의 다툼이라고 불릴 사건에서 형인 골드맨과 함께 목이 베여서 지상에서 모습을 감춰버렸지만, 이에 대결하기 전날에 만약을 대비해 후세에게 자신이 이루지 못한 오의의 개발을 맡기기 위해서 자신이 생각한 오의의 힌트를 석판을 새겼고, 이가 훗날 후손들에게 근육 대신전 안쪽에 금은 마스크와 같이 배치된 근육족 3대 비기가 새겨진 석판이라고 한다.
그리고 실버맨의 원하던 노력의 결실이 바로 근육 스구루가 완성한 머슬 스파크의 형태라고 한다.
근육맨은 자신이 기술을 완성시켰다는 말에 당황하며 머슬 스파크를 비롯한 근육족 3대 비기는 근육족에 길이 계승된 이미 완성된 기술 아니냐고 하지만, 실버맨은 석판에 기록된 것은 힌트일 뿐 지금까지 계승된 머슬 스파크들 또한 역대 사용자마다 다른 모양새였다고 한다. 앞서 라면맨이 근육맨과 네메시스의 머슬 스파크가 다르다고 한 것도 기술의 기본은 같아 외형은 같지만 각자의 개성이 섞이면서 실제로 다른 기술이 된 것. 그렇게 수많은 역대 사용자들이 서서히 실버맨이 추구한 진정한 머슬 스파크의 형태로 나아갔지만 무엇 하나 실버맨은 완벽히 만족시키기엔 부족했고 오직 근육맨이 왕위쟁탈전에서 근육맨 슈퍼 피닉스에게 사용한 머슬 스파크만이 백점 만점, 아니 그 이상의 기술이었다고 인정하자 자신에게 무엇이 부족하냐면서, 뭘 해야 실버맨이 목표로 한 경지에 다다를 수 있냐고 질문하자, 형이 수십 년 전에 말한 "자비의 마음"이라는 대답만 듣게 된다.
네메시스의 기술은 날이 선 것처럼 매우 예리한데, 이는 근육 스구루를 능가하고 있다고 해도 부족할 정도라고 하지만, 결국 자비의 마음이 모자르다고 재차 강조한다. 앞서 형이 지적한 것을 다시 한 번 듣게 되자 충격을 받아 이에 반문하지만, 실버맨은 입으로 말해봤자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근육 스구루와 대결해보는 것을 제안. 이후 죽은 줄 알았던 사이코맨이 정신을 차린다. 분명히 죽일 마음으로만 사용하는 기술에 당한 사이코맨이 왜 살아있는 건지 의문을 가지자, 사이코맨이 대신 답하길 자신이 한 실수를 힌트 삼아 도박한 결과라고 한다.[53] 실버맨이 정신 차린 사이코맨에게서 마지막으로 남은 절대신기 - 우뢰의 아령을 회수하자, 아령의 정체를 몰라서 당황하는 근육맨과 남아있던 정의초인들에게 아령의 정체와 퍼펙트 오리진 소멸의 열쇠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 사실은 들은 테리맨은 자신이 받은 아령을 실버맨에게 건네주는 것을 극구 거부하지만, 실버맨의 설득에[54] 결국 눈물을 터트리며 건네주고, 10개의 모든 아령이 악마장군에게 전달되고 선샤인[55]과 블랙홀이 초인묘지로 향해서 모든 절대신기를 퍼펙트 오리진 소멸 장치에 전부 배치함으로서 퍼펙트 오리진들의 소멸이 시작되지만... 어째서인지 장치가 갑자기 중단되고 오직 사이코맨만 소멸하기 시작한다.
이는 사이코맨이 다른 오리진들을 위해서 초인염마 몰래 퍼펙트 오리진 소멸 장치의 소멸 에너지를 오직 자기 자신에게만 향하도록 개조했기 때문. 결국 사이코맨은 실버맨의 품에 안기며 소멸. 곧이어 실버맨 또한 소멸하지만[56] 근육맨과 자신의 싸움에서 그 결과가 근육족에 어떠한 새로운 역사가 생겨날지, 분명히 좋은 결과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는 말을 들으며 실버맨 또한 육체가 소멸하고, 곧 본래 위치해 있던 근육 대신전으로 복귀한다. 남아있던 저스티스맨은 테리맨을 정의초인들에게 전달해 주면서 사이코맨이 살려준 목숨에 의미가 있을 것이라면서 완벽초인과 정의초인 양쪽 진영에 이별을 고하며 퇴장.
이것으로 근육맨과의 싸움밖에 남지 않아 싸움을 제촉하지만, 초인위원회가 이를 저지한다. 이유는 로빈마스크, 라면맨과의 연전으로 네메시스가 입은 상처들이 눈에 띄게 깊어 만전이 아닌 것은 누구나 알 정도이기 때문.[57] 스스로 상관 없다고 하지만 이에 초인염마가 네메시스의 3연전을 제지시킨다. 네메시스는 괜찮다고 하지만 초인염마는 근육맨과의 싸움을 얕보지 말라면서, 그 골드맨도 이긴 전적이 있던 만큼 얕봐서는 안된다고 설득하고[58], 거기에 초인위원회 측에서 이제 날이 저물어 관객들도 집에 돌아가야 하고 시합 절차도 정해야 하고 하니 그 시간동안 회복에 전념하면 된다고 설득하자, 결국 납득하고 시합 일정과 장소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어보자 이는 초인염마가 "용서받지 못할 세계수(Unforgiven Yugeudeurasil)"가 앞서 생긴 일전에서 초인계의 일대의 사건이 될 것이라고 느꼈다면서, 세계수를 조정해 다음 대결 장소로 안내받자 그 장소는 다름아닌 한신갑자원구장(한신 고시엔 구장, 阪神甲子園球場).
곧이어 초인염마도 세계수를 통해 오로라 비전을 만들어 다음 경기장의 존재를 확인하고, 초인위원회 측에서 과거 초인올림픽 개최 실적을 가진 설비가 있으니[59] 자신들에게 다시 한 번 심판이 되게 해달라고 요청하자, 초인염마도 앞서 있던 시합들에서 내려진 초인위원회의 판정 실력을 인정했기에 설비부터 운영과 심판까지 전적으로 승인. 초인염마와 악마초인 측도 근육맨과 네메시스의 싸움은 남 일이 아니기에 반드시 당일 시합 관전을 위해 방문하기로 하면서 이 건에 대해서도 양쪽 이견 없이 승인 완료.
이것으로 시합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근육맨과의 싸움은 초인위원회 입회 하에 내일 오전 정오 12시부터 한신갑자원구장 특설링에 개최할 것임을 공식 선언함으로서 피할 수 없는 싸움이 준비된다.
2.6. 제 4차 마지막 전초전
시합 일정과 장소가 정해졌지만 그때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우선 앞서 말했던 시합을 위한 설비들은 초인위원회가 준비하는 동안 근육맨과 네메시스 둘 다 효고현 코베시에 있는 아리마온천향 지역에 준비해 둔 메디컬 서스펜션 제도에 사용되는 육체회복장치에서 상처를 치료하기로 한다. 네메시스는 홀로 육체회복장치에서 회복하면서도 어째서 근육맨이 특별하면서도 형님의 진정한 후계자가 된 것인지, 자신과 근육맨의 차이점이 뭘까라는 공허한 혼잣말에서 자비의 마음이라는 단어가 머리속을 스쳐지나가고, 근육맨과 싸우면 그 의미를 조금은 알 수 있겠냐면서 형에게 물어보면서 잠시 휴식을 가진다.다음날 아침. 양쪽 다 동시에 육체회복장치에서 상처의 치료를 완료. 그리고 한신갑자원구장에 있는 자신의 대기실에서 초인염마와 함께 대기하면서 퍼펙트 오리진과 완벽 무량대수군들 중에서 결국 둘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한탄하는데, 초인염마 또한 같이 한탄하면서도 결전에 앞서 완벽초인계를 떠난 실버맨의 후손인 네메시스를 완벽초인계에 받아들여주었는지 설명해주지 않았다고 하자, 네메시스는 무리도 아니라면서 자신은 스트롱 더 무도가 초인염마인 줄 모르고 실례를 저질렀다고 하지만, 오히려 초인염마 자신이 먼저 속여서 실례를 계속 저질렀다면서 사과하고 또한 실버맨의 자손이 네메시스가 찾아와 준 것에 기뻤다고 한다.
그리고 앞서 말하고 싶었던 완벽초인계에 네메시스를 받아들인 이유를 말해주길, 실버맨이 남아있었더라면 분명히 훌륭한 후계자를 길러냈을 것이고, 네메시스의 어깨에 손을 올리면서 네메시스야말로 퍼펙트 오리진 - 실버맨의 정통한 후계자라고 생각한다면서 완벽초인계의 미래를 장래를 맡기고 싶다는 것이었다. 즉, 초인염마가 퍼펙트 오리진들을 넘어서 인정한 후계자라는 것. 사실 놀랄 것도 없는 게 아직 자신의 진짜 정체를 밝히지 않았을 시점에서도 더 맨은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길 시 대신 완벽무량대수군을 이끌어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다. 당시 기준으로 엄연히 더 맨 다음의 연륜과 실력, 서열의 소유자였던 사이코맨도 정체를 숨긴 채 완벽무량대수군에 소속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이코맨이 아닌 네메시스가 자신을 대신할 자라고 여기고 있었던 것.
이에 황송해하는 네메시스에게 초인염마가 한 가지 질문을 하는데, 다름아닌 자신이 무엇을 틀렸는지에 대해서였다. 예상 외의 질문에 네메시스는 당황하고 흥분해서 그런 것은 없다면서, 더욱이 근육족에 버림받은 자신은 초인염마가 만든 완벽초인의 이념에 구원받을 수 있었고 자신은 하등초인들의 질투, 시기, 열등감에 대상으로 사라졌을 것이지만, 자신을 구해준 것은 초인염마라면서 가르침에 틀림이 없다고 옹호한다.[60] 근육 스구루를 쓰러트리는 것으로 초인염마의 가르침이 옳다는 것을 증명할 각오를 내보이고, 초인염마의 응원과 함께 결전에 대한 마음을 준비한다.
그리고 양측 경기장으로 입장하는데, 이때 네메시스는 너덜너덜한 케이프를 입고 나오는데, 이는 근육맨이 먼저 입장하면서 입고 온 근육왕족의 케이프와 같은 물건으로, 세월의 풍파에 찢어지고 더러워졌지만 섬뜩한 위엄을 자아내면서 링인 완료. 근육맨이 세컨드가 없냐는 질문에 완벽초인인 자신에게 조언은 필요 없고 초인레슬링에 있어 세컨드의 최대 이점은 목숨을 잃을 뻔할 때 타올을 던져 시합을 멈추게 하는 것이지만, 자신의 싸움에는 승리라는 두 글자밖에 없기에 혼자만으로 충분하다면서, 정의초인들에게 자신이 고독하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이는 고고한 것이라고 일축한다.
마지막으로 근육맨이 근육왕족의 케이프에 대해서 질문하자 이는 탈옥하기 전 형님이 몰래 준비해주었던 유품이며, 이는 자신이 불쾌하기 짝이 없는 일족의 출신임을 잊지 않기 위해서 계속 가지고 있었지만, 그것도 오늘 싸움으로 마지막으로 썩어빠진 케이프와 함께 근육왕족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겠다면서 케이프를 벗어내 시합 준비를 마치고, (現) 대왕으로서 일족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싸운다는 근육맨도 케이프를 벗어내면서 다른 운명을 가지고 같았지만 결국 달라져버린 두 개의 케이프[61]가 허공에 휘날리며 공이 울린다.
좋은 눈빛이군. 그럼 시작해볼까, 근육맨.
-완육 네메시스
-완육 네메시스
같잖은 건 필요없거든요!
-근육 스구루
-근육 스구루
그리고 이것으로...
2.6.1. 최종결전, vs 근육맨
시작은 심판의 록업으로 양측 격돌. 근육맨의 힘을 체감하자 근육왕족답게 상당한 힘이라고 인정해주면서도 여유가 넘치는데, 자신 또한 그 근육왕족이라면서 소질에 있어서는 자신이 능가한다면서 록업을 풀어내고 깍지 끼기로 힘겨루기를 강행. 자신은 재능을 부패한 우물이 아니라 완벽초인계에서 한 단계 이상으로 더 발전시켰다면서 근육맨을 압도하는데, 근육맨은 워즈맨의 조언을 듣고서 무리한 정면승부를 포기하고 무릎으로 오른손의 클러치를 풀어내고 왼손이 잡힌 상태에서 뒤를 잡혀 풀 넬슨으로 목을 잡고 드래곤 스플렉스로 던져지자 오른다리를 걸어서 저지. 왼다리를 올린 후 양팔로 잡아서 당기는 것으로 풀 넬슨에서 탈출 후 근육맨의 머리를 잡고서 던져버리자 근육맨은 무사히 착지. 다시 한 번 양측 깍지 끼기의 힘겨루기를 강행하고, 근육맨이 네메시스를 압도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브릿지로 뒤로 넘어가 버티면서 근육맨을 역으로 무너트리고 파일 드라이버로 강타한 후 재패니즈 레그롤 클러치로 잡아내지만 근육맨은 곧장 탈출. 근육맨은 계속해서 수가 읽히고 있다는 것과 공방에서 호흡이 가빠지자 쉴 틈 따윈 주지 않겠다면서 펀치의 러쉬로 맹공하자, 근육맨도 펀치로 반격하지만 여유롭게 회피한 후 카운터 어퍼컷으로 일격을 먹인 후 연이어 펀치를 적중시킨다.
근육맨이 반격하려고 해도 맥없이 무너진 것에 대해서 테리맨이 말하길, 호흡을 회복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근육맨의 일격과 비교해서 네메시스의 일격이 더욱 무겁기 때문이라고 한다. 워즈맨 또한 테리맨의 말을 인정하면서 네메시스의 목적은 초반부터 압도적인 파워 차이를 보여주고 마음을 꺾기 위해서일 것이라고 하자, 근육맨 또한 머리로는 둘의 이야기를 이해하지만 그래도 네메시스의 일격은 무겁다면서 이런 네메시스와 싸운 로빈마스크와 라면맨을 떠올리며 스트레이트로 반격해오는데, 이를 카운터로 저지시키면서 근육맨을 다운시킨다.
공격이 손바닥 보듯이 안다고 말했던 것이 허세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겠냐며, 근육맨은 마음이 무너지려고 하지만 미트의 충고로 수습한다. 하지만 틈을 주지 않고 기요틴 드롭을 강타시키고 다시 일어서는 근육맨에게 펀치의 러쉬를 먹이면서, 근육족이 이렇게 약체화됐냐면서 너의 힘은 아직 이런 게 아니지 않냐면서 몰아붙이며, 더욱이 로빈마스크와 라면맨을 쓰러트린 남자의 힘을 보여달라는 말에 근육맨이 네메시스의 펀치를 갑자기 잡아내자 놀란다.
앞서 쓰러진 둘을 위해서라도 버텨내겠다면서 근육맨은 근육 커튼으로 방어 자세에 들어간다. 근육 커튼의 모습에서 형인 타츠노리가 개조이자 조상인 실버맨의 퍼펙트 디펜더의 단편에서 완성시킨 절대방어법이라면서 펀치의 러쉬를 날려보자 확실히 틈이 없다고 인정하는데, 이에 갑자기 앞차기를 날리는 듯 하더니 페이크로 저공 태클로 공격을 체인지하는데, 근육 커튼은 어디까지나 타격에 대한 방어법이기에 관절기로 전환하면 된다면서 급습하지만, 근육맨은 근육 커튼을 해제해 롤링 소베트에 공격당하면서 저지되고 미들킥 연타를 허용하고, 근육맨이 하이킥이 날라오자 페이스 가드를 쓴 후 퍼펙트 디펜더로 방어하는 데 성공.
근육맨은 같은 전법으로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에 시합이 힘들다면서도 대응법은 결국 같다면서 태클로 공격해오자, 근육맨에게 한 가지 착각하고 있다면서, 근육 커튼과 퍼펙트 디펜더는 결코 같지 않다면서 태클해오는 근육맨에게 팔꿈치로 머리를 잡아내 태클을 저지한 후 안면 니킥으로 격추하고서, 정신 못 차리는 근육맨에게 깍지 끼기로 잡아내고 양손을 꺾어내면서 입을 열길, 방어하기만 하는 너희들과 다르게 상대에게 틈이 있으면 죽일 것을 의식한다면서, 완벽초인이기에 공격하는 방어책이라면서 깍지 끼기 상태로 수플렉스로 던져낸다.
그저 대전 상대를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쓰러트리는 것에 매진할 뿐이라면서 쓰러진 근육맨에게 퍼펙트 어세일런트(Perfect Assailant)로 추격하는데, 근육맨은 종이 한 장 차이로 회피 후 곧장 48살인기 중 하나인 초인교살형에 당한다.[63] 여태까지 근육족 기술을 전부 읽어낸 네메시스지만 프린스 카메하메로부터 전수받은 100살인기 중 48살인기에는 곧장 반격하지 못하는데, 동족이라 간파하기 쉬운 근육족 비기를 배제한 기술로 대응해온 것을 칭찬하면서도 유연성으로 머리를 빼낸 후 이마로 근육맨의 양다리의 클러치를 해제하고 탈출 후, 근육맨을 캥거루 킥으로 높이 쳐올리고 불독 헤드락으로 잡아내면서 "고작" 48가지만으로 살인기라고 할 수 있냐면서, 자신은 모든 기술을 살인기로 완성시킨다면서 변형 불독 헤드락으로 근육맨의 머리를 캔버스에 꽂아버린다.
본래라면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말 그대로 살인기지만, 근육맨은 0.1mm 빗겨가게 하면서[64] 아주 위험한 상황까지 가지 않았지만, 기술에 당하자 그야말로 살인기라면서 인간계 격투기에선 사용 금지 기술이라고 일어서면서 푸념한다.
네메시스는 근육맨의 말에 반박에 둘 다 초인이니 서로 죽이려고 하고 있을 뿐이라면서 달려가자 근육맨의 백드롭에 잡히는데, 곧장 탈출 후 초인끼리 죽이려는 것이 금지일 리 있을 것 같냐면서 말을 이어가면서도 역 백드롭으로 상공에서 던져서 추격해 근육맨의 양 허벅지를 잡아내 머리를 철주에 찍어버린다.
머리에서 대량의 출혈이 발생한 근육맨이지만, 일어서 피겨 포 레그락으로 잡히자 몸을 뒤집어 스콜피온 데스락으로 다리를 잡아낸 후 근육맨의 목을 쵸크 슬리퍼로 잡은 후 엘보로 근육맨의 찢어진 이마를 연타한다. 계속되는 엘보의 연타가 근육맨에게 잡히면서 살육에 응할 마음이 있냐고 질문하는데, 근육맨은 링 위에서 살육 따위 할까보냐면서, 로빈마스크도 라면맨도 이해하기 위해서 싸웠다면서 자신이 그 의지를 잇지 않으면 어쩌겠냐면서 던지기에 날아가 버린다.
그리고 계속된 공방에서 근육맨은 네메시스와 비교해서 자신은 48가지 살인기밖에 없고, 그 기술들조차 일격필살의 기술은 일부밖에 없는 데다 솔직히 살인기라고 부르기에는 실격인 기술들이라면서, 이에 네메시스에게 있어선 단순한 허세가 아니냐며 비웃겠지만, 이는 자신의 긍지요 사람을 죽이지 않는 살인기, 즉 '더럽혀진 사념을 죽이는 것.' 그것이야말로 사부에게서 이어받은 자신이 자랑하는 48살인기라면서 진면목이라고 일갈한다.
그리고 돌격해온 근육맨의 근육버스터 자세에 묶인다. 이미 대처법이 뻔한 기술에 당할 것 같냐며 비웃지만 근육맨의 카지바노 쿠소치카라의 발동으로 빠져나가지 못하자 당황한다. 하지만 초인염마와 눈이 마주진 순간, 각오를 다진 네메시스 또한 몸에서 발광 현상이 일어나더니 리벤저 버스터에서 양다리로 근육맨의 양팔을 잡아낸 새로운 근육버스터 - 페르펙시온 버스터(Perfection[65] Buster)로 역으로 버스터를 먹인다.
근육맨은 기술의 충격으로 그대로 넉다운. 정의초인과 악마초인 양측 경악하고[66], 심판측이 다운 카운트를 진행하던 중 근육맨의 머리를 붙잡아 억지로 일으켜 세워 카운트를 강제로 저지하며 누구 하나 죽을 때까지 카운트 다운으로 패배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말과 함께 큰 정신을 잃은 근육맨을 손으로 후려쳐 깨운 뒤, 근육맨을 로프로 내던진다. 근육맨이 간신히 정신을 차리자, 넌 네메시스 자신을 포함한 근육족의 힘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모른다면서 사람과 사람이 이해하려 한다는 건 겉치레에 불과하다고 비판한다. 수십 년 전의 근육족은 그런 이상과는 거리가 먼 쓰레기였으며, 만약 미래에 태어날 자식이 위험한 사상에 물들면 어떻게 책임을 질 거냐며 근육맨을 비판한 뒤, 자신을 포함한 근육족이 이렇게나 위험한 존재이기에 진정한 평화를 위해서는 이런 힘을 가지고 있는 근육족의 역사를 동족인 자신의 손으로 끝내는 것, 그것이 자신의 사명이라 한다.
근육맨은 이런 네메시스의 열변에서 결코 거짓말이나 궤변이 섞여 있지 않다며 자신이 가진 정의의 신념이 정말로 옳은 것인지, 설령 옳다고 해도 그 신념이 네메시스의 주장을 이길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동요한다. 그때 링 저편에서 대체 지금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거냐며 네메시스의 말에 반박하는 목소리가 퍼진다. 그 목소리의 주인은 근육 스구루의 아버지이자 자신의 조카인 근육 마유미. 여기서 마유미의 입을 통해서 네메시의 본명이 근육 사다하루[67]라는 것이 밝혀진다.[68] 그리고 마유미의 등장에 동참한 사내가 있었으니, 그 정체는 다름아닌 초인위원회 위원장 하라보테 머슬.
근육 마유미와 하라보테 머슬 두 명이 함께 링으로 다가오자 그들을 알아보며 오랜만이라고 인사하면서도 그 이름으로 부르지 말라면서 사다하루라는 이름은 옛날에 버린 이름일 뿐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마유미는 그의 말을 거부하며 방금 한 이야기는 자신에게 들려준 이야기와 정반대가 아니냐면서 항의하자 근육맨이 의아해하는데, 이에 대해서 과거 하라보테 머슬과 함께 마유미는 근육 사다하루로 가르침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잠시 싸움이 중단되고, 마유미와 하라보테를 통해서 네메시스의 과거의 단편이 다시 한 번 드러난다.
2.6.1.1. 네메시스 : 또다른 과거
과거 근육 마유미와 하라보테 머슬이 아직 어린아이였던 시절, 소꿉친구였던 둘은 해마다 서로 자주 왕래해 만나면서 놀러다녔는데, 어느날 벌레잡기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절대로 가서는 안된다고 소문난 금지 지역에 도달한다. 처음에는 가벼운 호기심과 모험심으로 숲에 들어갔으나 길을 잃어버리고 마는데, 헤메던 중 육중한 철문을 발견한다. 본래는 들어갈 수 없지만 철문 아래의 흙이 시간이 지나 쓸려나가고 돌틈이 무너지면서 틈이 생겼고, 아직 어렸던 두 사람은 토굴을 지나서 어떤 수로에 도착. 그 수로를 따라가보니 그 끝에 있던 지하감옥. 즉, 당시 아직 탈출하기 전에 근육 사다하루가 있던 감옥에 도달하고 사다하루를 대면하게 된다.감옥에 갇여있던 근육 사다하루는 인기척이 난 곳을 바라보는데, 그곳에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발견하고선 의문을 가지던 중, 하라보테 머슬이 마유미의 이름을 부르자 그 이름을 몇번 되뇌이더니 곧 자신의 형 근육 타츠노리의 아들임을 알아본다. 의문을 가진 마유미에게 자길 모르는 것도 당연하다며 자기가 알아본 걸 잊으라고 말하려던 순간, 오히려 마유미가 자신을 사다하루 삼촌이라고 알아본 것에 되려 자신은 마유미가 태어나기도 전에 여기로 쫓겨났는데 어째서 자길 알고 있냐며 진심으로 놀란다. 이는 근육 타츠노리가 마유미에게만큼은 동생의 이야기를 들려주었기 때문. 사다하루 삼촌을 직접 본 것에 기뻐하는 마유미에게 틀림없이 자신이 근육 사다하루임을 알려주면서 마유미는 사다하루가 상냥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들었다고 하는데, 이 말에 하라보테가 왜 그런 사람이 갇혀있냐면서 의문을 가지자 씁쓸하게 웃으면서도 어른의 세계에는 여러 가지 사정이 있는데 나쁜 짓도 하지 않고도 갇혔어도 이렇게 묶인 채 생활해야만 하기도 하며, 특히 왕족이라는 특수한 혈통에 태어난 이상 이것 또한 운명이라고 받아들였다고 한다.[69]
사다하루의 이야기가 어려워 이해하지 못하는 마유미에게 아직 어린아이들에게 이런 말을 해봐야 모르겠다고 쓴웃음 짓고선 쉽게 설명해주는데, 우선 마유미에게 아버지를 좋아하냐고 묻자 마유미는 망설임 없이 좋아한다고 하는데, 자신도 마찬가지로 네 아버지를 정말 좋아하기에 감옥에 있다고 한다. 어째서인지 물어보는 마유미에게 자신이 밖으로 나가면 형에게 폐를 끼치기 때문이라며, 근육성 대왕으로 어울리는 것은 오직 타츠노리 뿐이라고 자신도 진심으로 생각하는데, 문제는 자신이 밖으로 나가면 형이 아닌 자신을 왕으로 만들기 위한 무리가 나타나 나라가 둘로 갈라져버릴 것이고, 그래선 안된다면서 나라는 하나여야 하고 거기에 자신과 형의 마음도 하나일 뿐이라고 답해준다. 그저 형이 빛이면 자신은 빛에서 생겨난 그림자를 짊어질 어둠이 되어 조용히 살아갈 뿐.
마유미와 하라보테는 이런 사다하루의 모습에 불쌍하다면서 눈물을 흘리며 연민을 느끼는 모습에 스스로 불쌍한 남자라고 칭하지만, 이후 마유미가 대왕이 되는 날이 온다면 적어도 그 시대엔...
나 같은 불쌍한 사람은 한 명도 없는 그런 근육족을 만들어다오. 부탁한다.
이에 어린 마유미는 그 약속을 받아들이고, 하라보테 머슬에게도 아이들은 나라의 보물이니 이 세상은 미래는 너희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서 변하고, 지금 이 별은 안타깝게도 권력 다툼으로 모두가 슬픈 상태이지만[70], 타츠노리 형이 어떻게든 그걸 바꾸기 위해서 힘 쓰고 있으니 분명히 좋은 나라로 만들어 줄 것이고, 그런 형의 상냥한 유지를 마유미와 하라보테가 이어받아 상냥한 어른이 되어달라는 부탁을 마지막으로 회상은 끝난다.
하지만...
2.6.1.2. 네메시스의 증오의 진실
마유미와 하라보테가 회상을 끝마치면서 당시 사다하루의 눈은 매우 상냥했고 과거 사다하루였던 그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부왕 타츠노리에 이어 근육족의 부정적인 면을 대부분 청산해왔고 그것을 자신의 아들 근육맨이 완성하기 직전까지 왔는데 정작 그 가르침을 주었던 분이 완벽초인이 되어 그것을 부수려 하는 이유가 뭐냐며 슬퍼한다.그 말에 네메시스는 자신이 두 아이에게 해주었던 이야기를 그리운 이야기라며 인정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근육족의 썩어빠진 모습에 환멸을 느껴 오히려 자신이 틀렸었고 지금은 그저 부수는 것만을 가르치겠다고 선언한다.
그가 입장을 바꾼 이유는 근육 왕족의 권력 투쟁과 암투를 지켜봤고 경험했기 때문으로 왕좌가 있는 한 답이 없기 때문에 본인이 근육족을 부수는 것이야말로 최후의 구원일 뿐이라고 역설한다. 너무나도 달라진 네메시스의 모습에 대체 왜 그렇게까지 하는 것이냐고 슬퍼하는 마유미에게 네메시스는 " 근육 커튼"이라는 한마디로 대답한다. 네메시스는 근육 커튼에 대해서 근육족 오의이자 저주받은 역사의 산물이라고 칭하며 그 이유를 마유미라면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자, 마유미는 당황을 금치 못하면서도 역시 알고 계셨냐고 묻는다. 네메시스 역시 근육커튼이 탄생하던 당시 3일 밤낮의 상황을 초인묘지에서 지켜봤던 것이다. 형을 존경하던 네메시스는 당장 형을 도우러 가고 싶었지만, 완벽초인이 되어 초인묘지에 머물던 그는 미라쥬맨에게 저지당해[71] 그저 초인묘지에서 타츠노리가 고통받는 걸 지켜봐야만 했던 현실을 저주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사건의 목격자인 둘만의 대화를 이해하지 못한 근육맨에게 마유미가 우선 근육 커튼 개발의 이야기[72]를 다시 들려주자, 근육맨도 분명 자기가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하는데 네메시스가 옆에서 '그 이야기 자체가 이상하지 않냐'고 지적한다.
근육 타츠노리는 일개의 초인이 아닌 큰 세력과 영화를 자랑하는 그 근육족의 대왕. 그런데 어째서 혼자 포로가 되었고 심지어 3일 밤낮이 지나서도 도움이 오지 않은 것인가, 그리고 왜 혼자서만 고문을 견뎌야 했을 것인가라는 이야기 자체의 모순이었다.[73] 근육맨도 그제서야 의문을 품자 마유미는 망설임 끝에 대답한다. 처음부터 도움 자체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
경악하는 근육맨 일행에게 마유미가 결국 눈물을 흘리며 진실을 털어놓길 선대인 근육 타츠노리는 정말로 위대한 왕이었고, 약자를 구하고 강자를 눌러 자신보다 백성의 생활을 위해서 사력을 다하던 명군이었기에 민중의 지지가 절대적이었던 왕이었다. 하지만 그것을 좋게 생각하지 않는 자들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원로원, 선대 왕의 치세부터 자리잡은 구세력으로[74], 구세력의 영향력으로 왕위에 오른 타츠노리가 자신들의 이익의 반하는 정책을 만든다는 이유로 결국 타츠노리와의 관계가 틀어졌다. 너무나도 청렴결백했던[75] 개혁에 구세력의 기득권은 점점 축소되었고, 하루에 몇 번이나 암살 위기에 처했지만 자신은 물론이고 가족들도 지켜냈다고 한다. 당시 어렸던 마유미는 그저 적대세력이 보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네메시스가 알려준 추악한 진실들을 통해서 전부 그런건 아니라도 대부분은 구세력의 사주라는 것이 확실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이 근육 타츠노리가 동생과 가족, 그리고 백성들을 생각하며 싸워왔던 왕국의 어둠이었다.
네메시스 또한 그 이야기에서 자신이 생각한 것을 말하는데, 형인 타츠노리는 계속되는 고초 속에서도 여전히 물러서 여러 번이나 계속된 배신 행위를 자비의 마음으로 계속 용서해 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이 원인이 되어 타츠노리 정권의 20년 축하연회 도중에 일이 터졌고, 이것이 3일 밤낮동안 고문을 받는 고초 속에서 겨우 생환한 근육 커튼의 일화였다. 마유미가 살을 덧붙이길 겉으로는 적대세력의 침공으로 되어있지만 사실 내부의 배신자가 몰래 손을 써서 잡혀가버렸다고 한다. 사실상 적대세력을 이용한 쿠데타. 거기다가 아직 어렸던 마유미도 구세력 파벌에게 막혀서 어찌할 수 없었고, 그대로 타츠노리가 살해당하면 구세력 파벌의 계획대로 될 듯 했으나 근육 타츠노리는 근육 커튼으로 계속되는 맹공과 고문을 견뎌내, 오히려 맹공해오던 초인들이 지쳐 나가떨어지면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한다.
네메시스도 이를 회상하면서 뭐가 자비의 마음이냐면서, 타츠노리는 아군에게 살해당할 뻔 했고 그 모든 건 자비의 마음이 일으킨 재앙이라고 주장하는데, 마유미는 분명 슬픈 사건이지만 그 이후로 많은 자들이 눈을 떴다면서, 결국 그 사건 이후 구세력은 점점 설 곳을 잃어가더니 쇠퇴했다고 한다. 즉 타츠노리가 계속 관철한 자비의 마음이 많은 이의 마음을 움직여 부패를 제거한 거라고 설득해보지만, 네메시스는 물러터졌다고 분노하며 그 정도로 부패의 씨앗이 없어졌을 것 같냐고 역으로 반박한다. 그건 그저 어떤 난국조차 헤쳐나간 타츠노리의 힘에 눌려 반대세력이 자취를 감추었을 뿐이고, 그런 무름을 버리지 못해서는 얼마나 동포의 죄를 용서하든 결국 배신당해 방심한 틈에 궁지에 빠지게 될 뿐이라고 한다. 자신의 형처럼.[76]
그 말을 들은 마유미는 그래도 아버지는 계속 동포를 믿어달라고 충고했다고 하는데, 형은 그렇게 말했어도 자기가 별을 나와서 알게 되길 어떤 성인군자가 나라를 다스려도 언젠가 이권을 탐하는 무리가 모여서 쇠퇴할 뿐. 그렇다면 근육족이 가진 절대적인 권력과 함께 그 힘을 해체하면 되고, 그렇게 되면 평범한 자들에게 이용당하지 않으니 이 이상의 길은 없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가르침을 받은 스구루와 마유미, 그리고 하라보테에게 초인염마가 다스리는 세계를 위해서 완벽초인으로의 전향을 권한다.
근육 마유미도 근육 스구루도 너무나도 예상외의 말에 어안이 벙벙해하지만, 정신 차린 근육맨은 그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다. 근육성 대왕인 자신은 앞서 말했듯이 일족과 나라를 지키는 것이 사명. 목숨이 아까워 이를 포기할 수 없고, 덧붙여 네메시스는 그저 사람을 믿는 것을 포기했을 뿐이라고 일침한다. 그것이 네메시스와 타츠노리로부터 근육맨까지 이어진 3대의 차이이고, 아무리 바보 멍청이라고 비웃음 당할지라도 일족과 국민을 믿을 뿐, 그것이 자신이 대왕으로서의 긍지라고 주장한다.
근육맨의 주장을 들은 네메시스는 더이상 설득해봤자 의미가 없다는 것에 경의를 표하며 제안을 철회. 그 대신 너는 반드시 죽어줘야겠다며 펀치의 러쉬가 공을 울리듯이 근육맨의 안면을 연타한다.
2.6.2. 싸움 재개
다시 네메시스의 공격을 받던 근육맨은 페르펙시온 버스터(Perfection Buster)의 대미지가 남아서 후퇴하려고 하지만 네메시스가 계속해서 추격하던 중, 테리맨이 후퇴하지 말고 앞으로 나가라는 조언에서 근육맨이 노가드로 펀치의 러쉬를 뚫고 들어오자 당황한 상태에서 라이트 훅을 날리자 피로 미끄러지면서 공격이 실패하고, 근육맨의 빗장조르기에 팔이 묶인 뒤 던져지는데 낙법에도 실패. 거기에 워즈맨이 추가로 로빈전법 No.1 사냥감을 놓치지 않는다를 듣고 곧장 추격해 니킥으로 턱을 가격당하고, 미트 또한 일기가성(一氣呵成)을 조언하자 근육맨의 백드롭에 3연속으로 격추된다.이에 약아빠진 송사리들이 주제 넘은 짓을 한다고 비난하자 근육맨이 이 말을 반박하는데, 확실히 자신들은 하나하나 약아빠진 송사리고 완벽초인이 각각 고립된 대어들. 하지만 송사리보다 대어가 대단하다고 누가 정했냐면서, 멋대로 정한 것은 그쪽이라면서 앞서 세컨드를 받지 않은 것 또한 뭐든 혼자 할 수 있으니 타인의 지시를 받지 않겠다는 존경받을 만한 고고하고 긍지 높은 태도지만, 역으로 보면 그저 사람을 믿는 것을 포기했다는 것과 같다는 것으로, 이런 차이가 있는 것은 "우열"이 아니라 "주장의 차이"일 뿐이라고 앞서 로빈이 말했던 것이라고 재차 강조한다. 그리고 네메시스가 이를 이해했기에 자신들에게 완벽초인으로 와달라고 권하지 않은 것이냐고 일침하자 앞서 로빈마스크와 라면맨이 호소하던 것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간 네메시스는 당황한 것도 잠시, 무른 이상 따위에 찬동할 것이냐면서 털어내고, 사람의 선의에 희망 따윈 버렸고 자신이 믿는 것은 압도적인 이성과 힘으로 완벽초인이 만들어낸 완벽한 창세일 뿐이라면서, 어퍼컷으로 근육맨의 턱을 가겨한 후 드롭킥으로 추격해 상공으로 같이 올라가면서 네메시스 드라이버(Nemesis Driver)로 요격하지만, 마유미가 근육 사다하루 또한 근육 스구루가 믿는 동포 중 하나이니 동포를 믿는다면 타츠노리 님처럼 사다하루 님도 구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하고 그 모습을 본 스구루는 긍지가 불타오르기 시작한다.[77]
상공으로 상승한 절정부에 도달하자 낙하하기 시작하는데, 앞서 마유미의 호소에 눈을 뜬 근육맨이 카지바노 쿠소지카라를 사용해 네메시스 드라이버와 함께 몸 전체를 대회전하기 시작. 격렬한 회전에 균형이 무너지면서 네메시스 드라이버가 강제로 해제되고, 역으로 근육 드라이버에 강타당하게 된다.[78] 네메시스가 다운되지만 근육 드라이버에 한 번씩 다 당해본 적 있는 악마 초인 들의[79] 말로는 전부 얽히고 섥힌 상태에서 돌연 사용한 것이라 기세가 부족하다며 결정력 부족을 지적받는다. 그리고 그 지적답게 네메시스도 피를 철철 흘리면서도 어떻게든 기상. 자신을 애타게 부르는 마유미의 모습에 그러고보니 네 답변을 듣지 못했다면서 대답을 요구하자, 마유미 또한 당연히 갈 수 없다면서 거절. 그래도 전대 왕으로서 이런 생각을 해선 안되겠지만, 은거한 자신에게도 권유해준 것에 기뻤다면서, 아직 네메시스 안에 근육 사다하루가 남아 있다고 말하자 네메시스는 사다하루는 더 이상 없다고 일축한다. 하지만 마유미는 물러서지 않고 여전히 사다하루 님은 남아계시다며 오히려 근육족에 돌아와 달라고 애절하게 부탁하고, 근육맨과 하라보테 머슬 또한 같이 부탁하지만[80] 닥치라고 일갈하는 것으로 거절한다.[81]
하지만 속으로는 근육맨, 근육 마유미, 하라보테 머슬까지 순수한 상냥함과 연대감에 힘을 자아내는 모습에 지금까지의 싸움으로 이해할 수 있다면서 결국 정의초인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인정하게 된다. 탈출하기 직전 형님이 말해준 자비의 마음을 결국 이해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언젠가 이 힘이 악용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그리고 이 녀석들이 죽고[82] 먼 미래에 근육성의 구세력같은 자들이 나타나면 모든게 그르친다며 그런 놈들을 막기 위해 완벽초인계가 필요할 것이고, 초인염마를 지탱할 수 있는 것은 이제 자기 자신 뿐이라고 스스로 다짐하던 중 아직 혼자가 아니라는 외침이 네메시스의 귓가를 강하게 강타한다.
그리고 목소리의 주인으로 시선을 향하니 다름아닌 피카부. 예상 외의 등장에 놀라자 피카부는 근육맨에게 졌지만 완벽의 긍지까지는 버리지 않았다면서[83] 함께 무량대수군을 재건하자고 외치자 규칙을 지키지 않은 네녀석이 말할 입장이냐면서 화내지만, 거기에 대해선 시합이 끝나고 말하겠다면서 그러기 위해서 자신이 세컨드가 되어주겠다고 하자 필요 없다고 일갈하지만 피카부는 혼자선 안된다면서 오히려 호소한다.
네메시스는 앞으로 완벽초인계를 짊어질 남자. 오리진 대부분이 사라진 지금 모두 네메시스를 기대하고 있고 이는 단순히 피카부, 초인염마 뿐만 아니라 모든 완벽초인들이 네메시스의 뛰어남에 경의를 표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여기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진 못했지만 또 한 명의 주목하는 자의 응원에도 귀를 귀울여보라고 하고,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고개를 돌리자 피카부가 말한 그 남자로부터 완벽초인계를 재건하기 위해서라도 근육맨을 이기라는 응원을 듣게 된다.
모든 응원을 받아들이자 완벽초인계의 기강이 흐트러졌다고 크게 웃으면서도 근육맨과 뒤에서 지탱해주는 자들에게 자신은 완벽초인으로서 입장을 포기할 수 없기에 이 싸움에서 질 수 없다면서, 자신이 없으면 완벽의 이상이 실현되지 않을 것 같다면서 완벽초인이 무엇인지 알려주기 위해서라도 싸우고, 완벽초인계는 강자가 인정받고 패자는 멸시받는 것이 이념이니 만약 자신이 근육맨을 인정한다면 그것은 근육맨이 자신을 이겼을 때 뿐. 자신에게 인정받고 싶으면 자신을 쓰러트리고, 그러지 못한다면 미래영겁 우리 앞에 엎드릴 뿐이라고 일갈하자, 근육맨도 이를 받아들이고 다시 싸울 태세를 갖춘다.
그리고 동시에 숄더 태클로 격돌하는 것을 2차 공으로 삼아 대결 재개. 허나 네메시스는 앞서 근육 드라이버의 대미지를 회복하지 못해서 밀려버리고, 그 빈틈에 근육맨이 48살인기 - 풍림화산에 당하던 중 피폭당해본 피카부가 림(林)과 화(火) 사이의 약간의 틈이 있다고 조언하면서 이를 받아들인 네메시스가 그 약간에 틈에 풍림화산에서 빠져나와
너희 정의 초인을 침략의 불(火)로 불태우는것은 우리 완벽초인이다!
역으로 파일 드라이버로 찍어버린다.[84]
내가 세컨드 따위의 말에 구원받다니. 무뎌졌구만.[85]
그리고 근육맨을 업은 채 높이 뛰어올라 완벽초인식 풍림화산을 먹여주겠다면서...
움직이지 않는 건 침몰하는 배와 같이!
<완육 - 배틀쉽 싱크(完肉 - Battleship Sink)>로 역공을 시작한다. 근육맨은 스스로 탈출 불가능이라는 것을 인정하지만[86], 로빈[87]과 워즈맨의 응원에 감사하는 근육맨에게 친구들과 저세상에서 실컷 같이 떠들라면서 기술이 작렬하...나 싶었더니, 근육맨은 낙하 중 로프를 잡아내 위력을 줄이는 데 성공한다.[88] 하지만 로프로 붙잡아 위력을 줄였어도 기술의 위력이 보통이 아닌지라 잡고 있던 로프가 끊어지더니 근육맨의 몸이 무너지고, 거기에 사력을 다한 네메시스도 체력이 방전되면서 동시 다운. 하지만 둘 다 동시에 기상하자 이런 광경을 본 관중들로부터 근육맨과 자신의 이름을 크게 외치는 응원과 성원이 들려오기 시작한다.[89]
피카부는 이런 광경에 네메시스의 시합과 태도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면서, 네메시스에게는 사람을 하나로 묶는 매력과 자질이 있은이 이 싸움에 이겨서 완벽초인계의 도움이 되자고 하자, 테리맨 또한 근육맨의 성원도 지지 않으니 자신들도 이겨서 미래를 잡자면서 근육맨 또 이에 동의하면서 근육별에 근육 사다하루와 같이 돌아가겠다고 각오한다.
네메시스는 일어서 있어도 호흡조차 가다듬지 못할 정도지만, 근육맨을 응시하며 과연 몇 번의 격정을 이겨내고 왕위의 오른 남자답게 끈질기다면서 네메시스 드라이버, 배틀쉽 싱크 전부 통하지 않았으니 이제 끝을 낼 수 있는 기술은 그것밖에 없다며 양자가 격돌한다.
네메시스:나는 완벽초인으로서 네놈을 넘어보이겠다! 그것이 시조 실버맨의 뒤를 이어 완벽초인계를 이끌어나갈 내 사명이다!
근육맨:달라! 실버맨은 정의초인으로 살아가려고 했어. 그 바람, 기도, 의무를 이어주는 것이 정의초인이자...현 대왕으로서의 내 책임이다!
근육맨:달라! 실버맨은 정의초인으로 살아가려고 했어. 그 바람, 기도, 의무를 이어주는 것이 정의초인이자...현 대왕으로서의 내 책임이다!
재능이 넘친다는 이유로 근육족에게 버림받아 완벽초인으로서 살아온 남자와 갓난아기때 지구로 버려져 지구인들에게 무능초인이라 비웃음을 받으며 살아왔지만 훌륭한 정의초인으로 살아온 두 남자는 서로의 결의를 밝히며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해보지만 앞서 싸움에서 양쪽 다 체력이 방전된 상태였기에 피로에 고달파서 공격이 적중하질 않는다.
이에 네메시스가 헤드벗으로 근육맨의 턱에 공격을 적중하는 데 성공하지만, 근육맨도 지지 않겠다는 듯이 헤드벗으로 공격해오자 먼저 무너진 쪽은 네메시스. 결국 근육맨이 먼저 머슬 스파크를 시동을 거는 데 성공하는데, 피카부가 포기하지 말라면서 기적을 일으키는 것은 근육족의 전매특허 아니냐면서 우리들을 위해서라도 그 속에 잠든 카지바노 쿠소지카라을 받아들여달라는 피카부의 호소와 과거 타츠노리가 말한 '자비의 마음'에 반응한 네메시스는 결국 자신의 안에 잠들어 있던 힘을 완전히 자기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자 머슬 스파크 역전에 성공한다.
그리고 절정부까지 띄우자 네메시스는 근육맨에게 최후의 머슬 스파크가 작렬...이 아닌 어째서인지 실버맨의 완벽 이식 오의 - 애러건트 스파크가 근육맨에게 작렬한다.[90] 당연히 예상 외의 기술에 피카부와 정의초인 양측이 기겁하는데, 이는 자신의 머슬 스파크가 실버맨에게 직접 부정당했기에[91] 남은 것은 이것밖에 없었다면서 근육맨의 전신을 조여낸다.[92]
근육맨도 기술에 당하면서 머슬 스파크가 아닌 것에 당황하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이는 네메시스가 스스로 말하길 자신은 완벽초인을 대표하자는 자로서 이겨야 하고, 거기에 자신의 머슬 스파크 이상의 완벽한 기술을 본 데다가 완벽초인으로서 정의초인 대표 근육맨을 철저히 때려눕혀 죽이기 위해서라도[93] 이 기술을 사용했다고.
하지만 동시에 시조의 오의인만큼 머슬스파크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반동에 네메시스의 코스튬에도 균열이 가기 시작하고 몸에도 무리가 오면서 경악하지만 자신이 완벽초인을 대표하는 자이고 형님인 타츠노리의 가르침까지 저버리면서 완벽초인이 된 자로서, 자기 자신에게도 자비심 하나 없는 엄격함으로 끝내 에러건트 스파크를 멈추지 않는다.
링에 낙하하자 애러건트 스파크 전체가 근육맨에게 작렬한다. 정의초인측도 관중들도 입을 열지 못하고 미트의 슬픈 응원[94]만이 링에서 울려퍼지지만, 누가 봐도 근육맨의 패배가 확실히 보이던 그때 네메시스의 육체에서 이변이 일어난다. 앞서 애러건트 스파크를 사용하던 중에 코스튬에 일어났던 균열이 몸 전체로 확산되더니, 네메시스가 균형을 못 잡고 쓰러져 엎어지자 코스튬 또한 네메시스의 상태를 알려주듯이 반파. 이는 마치 신이라고 불렸던 실버맨의 기술을 사용한 오만(Arrogant)에 대한 천벌(Nemesis)이었다.
거기에 근육맨은 애러건트 스파크에 당했음에도 기적적으로 기상. 물론 애러건트 스파크가 보통 위력이 아니었던지라 평범하게 일어설 수 없는 관계로 로프까지 기어가 이에 걸치면서 기상하는 데 성공. 한편 네메시스는 앞서 반파된 코스튬은 물론이고 기진맥진해서 일어서질 못하자, 누가 기술을 당했던 쪽인지 알 수 없을 상황.
악마장군이 이 상황을 대신 설명해주는데, 원래 필살기라는 것은 상대에게 가하는 대미지가 클수록 자신에게 돌아오는 반동 대미지 또한 커지는데, 애러건트 스파크는 기술 자체가 살의의 덩어리인만큼 시전자 역시 자멸시킬 정도로 엄청난 반동 대미지를 가지고 있던 것이다. 실버맨 또한 이를 완전히 극복하고 자기 자신의 것으로 삼기 위해서 엄청난 단련을 했지만 그조차도 결국 상대를 끝장내는 살인적인 위력과 자신도 쓰러뜨릴 정도로 흉악한 반동 대미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에 결국 이 기술을 오의에서 제외했다고 한다. 이 기술로는 결국 자신의 신념(정의초인), 반석과도 같은 승리(완벽초인) 둘 중 그 어느것도 쟁취할 수 없기 때문이니 말이다. 시조도 극복하지 못한 양날의 검과도 같은 기술을 아무리 재능이 뛰어난 네메시스가 사용했다고 해도 상대방과 자신이 쓸수있는 모든 오의와 기술을 주고받으며 축적된 대미지를 가진 채(왕위쟁탈전 이후 메디컬 서스펜션에서 계속 회복받던 라면맨의 머리 상처가 완전히 치료되지 않은 것과 같은 이치) 단 한번 본 것으로 즉석으로 사용할 만한 기술이 아니었다. 이에 악마초인측은 네메시스 본인도 어느정도 이런 결말이 될 것을 예측하지 않았나 추측하는데...
이런 악마초인의 예측을 대신해서 피카부가 어째서 익숙한 머슬 스파크가 아닌 애러건트 스파크를 사용해서 이렇게 된 거냐고 묻자 이 싸움을 통해서 서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 머슬 스파크는 정의초인의 기술인만큼 자신이 사용해서 이겨봤자 의미가 없었고, 자신은 완벽초인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자로서 이겨야만 했을 뿐이라고 답한다.
이 해답에 피카부는 얼마나 고지식한 거냐며 눈물을 흘려버린다. 이제 기권한다 해도 그 누구도 뭐라 할 수 없는 상태임에도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면서 근육맨에게 자세를 갖추라며 계속 싸우려 하지만, 피폐해진 육체는 더 이상 싸울 기력조차 남지 않은 상태였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싸우려는 네메시스를 본 마유미와 하라보테는 눈물을 흘리면서 근육맨에게 네메시스를 향한 최대의 예의이자 자비의 마음으로 완성된 머슬 스파크를 요청하고, 가까스로 기상한 네메시스는 흐느적거리면서도 근육맨에게 힘 없는 펀치를 날리자 근육맨이 이를 받아내 싸움의 결말을 위해 아버지와 위원장의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머슬 스파크를 재시동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근육맨은 머슬 스파크를 시동하면서도 네메시스가 보여준 완벽초인이 되어서까지 보여준 긍지에 그 모든 것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그 주장에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지만 정의초인인 자신들도 그 못지 않은 긍지를 가졌다며 자신들이 쌓아올린 그 이상을 지금 보여주고 싶다면서 근육맨의 머슬 스파크가 완성되고, 근육맨이 최대한의 경의와 정의초인의 이상을 모두 담아내면서 기술을 사용하자, 근육맨의 몸에서 무엇보다도 밝은 빛이 발하면서 최후의 일격이 작렬하자 네메시스는 드디어 다운. 이제 심판측이 공을 울리기만 하면 모든 것이 끝나지만 네메시스는 완벽초인의 재건이라는 신념 하나로 다운 카운터가 울리는 와중에도 필사적으로 다시 한 번 일어난다. 오직 완벽초인으로서의 사명만을 위해서 끝끝내 집념으로 일어선 네메시스지만, 그때 너무나도 그리운 목소리가 근육맨에게서 들려온다.
너는 잘했어. 이제 충분하다.
타츠노리 형님...
손자인 스구루와 마찬가지로 너도 또한... 역시 내가 자랑하는 동생이었다. 긴 시간동안 혼자 둬서 미안했다... 그리고... 고맙다. 사다하루.
그래... 그런 거였구나... 형...
타츠노리 형님...
손자인 스구루와 마찬가지로 너도 또한... 역시 내가 자랑하는 동생이었다. 긴 시간동안 혼자 둬서 미안했다... 그리고... 고맙다. 사다하루.
그래... 그런 거였구나... 형...
손자의 몸을 빌려 나타난 타츠노리의 혼이 자신에게 사과와 감사함을 표하자, 그제서야 집념으로 유지되던 육체가 의식을 잃어가기 시작하면서 힘을 잃어 무너지기 시작하고, 쓰러지려는 몸이 로프까지 날아가 튕겨나가면서 결국 반대편의 코너 포스터에 기댄 채로 쓰러지자 하라보테 머슬이 눈물을 삼키며 공을 울리는 것으로 싸움은 스구루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2.7. 패배와 인정
근육맨의 승리에 기뻐하는 와중에도 네메시스의 끈기는 대단했다면서 테리맨이 칭찬하는데, 이는 마유미가 대신 말하길 머슬 스파크가 활인과 동시에 승부를 결정짓는 최후의 한방이라는 목적으로 완성된 기술임에도[95] 마지막까지 그 각오를 시험하기 위해서 일어섰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근육맨은 마지막에 네메시스가 보낸 눈길이 따뜻했다면서 자신의 등 뒤에 있던 다른 누군가를 본 거 같다고 말하고, 만약 최후의 순간에 애러건트 스파크가 아니라 머슬 스파크를 썼다면 실버맨도 인정할 만한 기술을 사용했을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네메시스는 일부러 머슬 스파크를 사용하지 않았고, 완벽초인으로서 애러건트 스파크를 사용한 그 마음가짐에서 본질을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그것을 근육맨 자신은 도저히 따라할 수 없는 경지고 네메시스가 입장은 달라도 존경할 만한 동포의 한 분임을 체감했다면서, 아버지와 위원장이 존경할 만한 인물이었다고 극찬한다.
그리고 곧 네메시스도 정신을 차린다. 기절한 상태에서도 근육맨을 말을 듣고 있었는지 과대평가라면서 미소를 짓고서는 잘도 자신을 이겼다고 칭찬한다. 시합해서 말했듯이 근육맨을 인정하는 것은 자신을 이길 때 뿐이라고 했던 만큼 정말로 자신에게 이긴 그 실력과 소질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면서, 정통한 타츠노리의 피를 이어받은 손자이니 적이지만 장하다면서 직접 패배했음을 인정한다. 하지만 근육맨은 몇 번이나 이길 수 있었음에도 이기는 방법에 연연했던 만큼, 근육맨 자신을 인정했다면 근육족으로 복귀해 근육 사다하루로서 살아달라는 부탁이자 애원을 받지만, 근육맨과 마유미가 그랬듯이 단칼에 거절한다.
허나, 근육맨과의 싸움으로 근육족에 대한 증오의 독기가 완전히 빠지게 된 네메시스는 슬퍼하는 근육맨에게 자신을 가지라면서, 자신을 쓰러트렸으니 자신에게서 더 배울 것이 없다며 너희들의 무름이 유일한 걱정이었지만 자신을 이길 정도의 신념이 있으면 문제 없을 것이고, 그럼에도 벌어짐이 생기면 자신의 뒤에 있는 남자들이 다시 공격하러 올 테니 그렇게 되지 않도록 각오하고 나아가면 된다면서, 네메시스가 아닌 근육 사다하루로서 최후의 훈시이자 말을 남긴다. 허나 이 말에서 일말의 불안함을 느낀 근육맨인데...
그래... 규칙에 따라서 나는 지금부터 자해한다.
당연히 정의초인들은 기겁하고, 근육맨 또한 지금의 사투로 서로 이해한 것이 있지 않냐면서 조금이라도 자신을 인정했다면 적어도 죽는 것으로 서로 이해했다는 사실을 없던 것으로 하지 말아달라면서 부탁하자, 테리맨 또한 지원에 나서서 이곳에 온 자들 중 네메시스가 자해하는 것을 누가 기뻐하겠냐면서 그따위 규칙은 엿이나 먹으라면서 강하게 나오고, 마유미 또한 근육족이 아닌 라이벌로서 싸워주었던 완벽초인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네메시스가 반드시 살아남아 주어야 한다고 애원하다. 거기에 관객들도 네메시스의 이름을 응원하는 것으로 다 함께 자결하는 것을 막고자 한다.
여기에 피카부 또한 규칙을 신봉했고 살아있는 것을 부끄럽게 여겼지만, 그것도 어제까지라며[96] 그 부끄러움을 품은 채 살아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으니 지금 네메시스가 사라지면 남은 완벽초인군이 어떻게 될지 상상할 수 없고, 그렇다면 차라리 함께 오명을 짊어진 채라도 살아남는 길을 택해달라고 부탁한다.
네메시스는 앞서 근육맨과의 싸움에서 느낀 것이 있다면서, 앞서 피카부가 근육맨과 싸워서 느낀 것과 비슷할 것이라면서 인정하지만, 그래도 안된다면서 거부한다. 이렇게까지 규칙을 강행하려고 하는 이유는 이제까지 신뢰하던 동지들에게 자해를 강요했고, 이번 싸움에서도 자신은 크래셔맨, 마벨러스, 거기에 맹우로 인정한 폴라맨한테까지 자해를 강요했는데, 그랬던 자신이 어떻게 뻔뻔하게 주장을 바꿔서 살아남을 수 있겠냐고 한다. 그렇기에 자신이 자신을 물론이고 앞서 가버린 자들에 대한 마무리를 위해서 부서진 코스튬을 이용해 목을 그으려고 하지만... 근육맨의 머슬 스파크에 당한 나머지 양손이 마비되어 자해에 실패한다.
하지만 네메시스는 이에 그치지 않고 초인염마에게 눈길을 보내면서, 이를 본 초인염마 또한 특별석에서 링으로 내려와 강림한다.
초인염마가 강림하자 앞서 기대해주었음에도 무참히 패배했고 변명할 것도 없다면서[97], 완벽초인으로서 이 이상의 창피는 없다면서 초인염마가 직접 거둬달라고 부탁하자 근육맨이 제지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역으로 네메시스가 근육맨을 말로 제지하고 초인염마 또한 어쩔 수 없이 마무리하려고 하지만 이에 피카부가 항의해보지만 무용지물. 이에 네메시스는 괜찮다면서 피카부와 응원하러 와준 남자 둘이서 초인염마를 보좌해주면 된다고 하지만, 사정상 그늘 속에서 응원밖에 하지 못했던 넵튠맨이 초인염마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넵튠맨은 네메시스의 처형만은 보류해달라면서 대신 자신의 목숨으로 대신해달라고 하자 놀라는데, 앞서 전의 네메시스라면 죽어도 상관하지 않겠지만 지금의 네메시스는 자신의 목숨을 내놓을 만한 가치가 있다면서, 문제가 된 규칙을 그저 믿는 것이 아닌 그 규칙이 틀렸음을 증명하기 위해 그것을 규명해야 한다고 일침하는데, 이는 완벽초인계에 변화의 시대에 직면해 있지만 문제는 지금의 규칙으로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이 명백. 그렇다면 무엇이 필요한가, 규칙이 안된다면 필요한 것은 대화. 넵튠맨 자신도 네메시스도 근육맨과의 싸움에서 대화가 가능해진 만큼 이는 경험한 자가 아니면 알 수 없다면서, 지금 근육맨과 한 번씩 싸운 자들은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고, 완벽초인계에 충성을 맹세한다면 지금 네메시스가 해야 할 것은 죽는 것이 아닌 눈 앞의 사람과 대화해 완벽초인의 규칙이 잘못되었다면 그것을 규명하고 그 규칙을 만든 초인염마가 틀렸다면 그 또한 규명하는 것이라며 설득한다.
초인염마는 3명을 향해 근육맨에게 현혹되었다고 하지만, 넵튠맨은 오히려 완벽초인계가 초인염마에게 현혹되어 있었을 뿐이라고 반박하고, 거역하냐는 말에 거스르는 것과 배신은 다른 것이라면서 지금의 초인염마가 잘못되고 있으니 이론을 진언할 뿐이지만, 이를 듣지 않고 네메시스의 목숨을 빼앗을 것이라면 일전을 치러서라도 지키겠다면서 넵튠맨과 피카부가 초인염마를 가로막는다. 그리고 초인염마를 보다 못한 악마장군 또한 링에 강림하면서 일촉즉발의 사태로 들어간다.
악마장군이 초인염마를 공격하려고 하자 넵튠맨과 피카부, 그리고 네메시스도 가로막는다. 초인염마는 무슨 짓이냐고 하지만 넵튠맨이 앞서 말했듯이 자신들은 배신이 아니라 완벽초인의 존재 방식에 대해서 대화하고 싶을 뿐이라고 재차 설명한다. 그리고 남은 자들이 수장인 자를 지키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초인염마가 결국 이들에 대해서 처형을 보류. 오히려 가장 먼저 처형해야 했던 것은 눈앞에 있는 악마장군이라면서 각각의 수장들의 최후의 싸움을 준비한다.
악마장군과의 기나긴 인연의 대결이 시작되기 전 넵튠맨, 피카부, 네메시스에게 3명이 말한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지만 지금까지 자신의 행동은 반성 위에서 쌓아올려진 결과이고, 그래도 이의를 제기하겠다면 자신의 싸움을 봐달라고 부탁한다. 완벽초인이 무엇인지 보여줄 각오로 임하겠다는 말을 덧붙이고 네메시스는 물론 넵튠맨, 피카부도 놀라자, 초인염마는 진정한 완벽초인의 길은 어중간한 것이 아니고 네메시스마저도 아직 햇병아리에 불과하면서 반성하고 진정한 완벽은 무엇인지 생각해달라고 명하자 예를 표하고, 이후 네메시스의 처분에 관해서는 미루겠다고 한다.[98]
초인염마와 악마장군은 최후의 결전 장소로서 과거 함께 훈련했던 오스트레일리아의 울루루(에어즈 록)로 향해서 그곳에 숨겨져있던 고대링을 깨우고 동시 링인. 또한 예전에 사용한 연습 규칙을 인용해[99] 높이 던져 고정시킨 죽도의 끝에 태양이 걸치는 그 순간에 시합을 하기로 하자 대기 시간이 약 1시간 가량 남았으니 넵튠맨, 피카부, 네메시스를 모두를 불러서 입회인이 되길 희망하자 완벽초인 측 전원이동.[100] 그리고 초인염마는 이번 싸움에서 완벽초인이었으나 변화한 골드맨이 옳은지, 아니면 지금의 자신이 옳은지 각자 자신의 판단을 해주길 바란다는 말에 놀라면서[101] 지켜보기로 한다.
2.8. 계승자들의 결말
초인염마 vs 악마장군의 대결에서 악마장군이 신의 지표인 다이아몬드 파워를 뛰어넘는 힘을 선보이며 초인염마를 분쇄하자, 놀라면서도 위엄을 잃지 않고 당당히 대치하는 그 모습에서 보기에 따라선 독재자일지 모르나 실제로 그 안에는 신념이 있다면서, 완벽초인을 낳은 남자의 긍지로 가득 찬 싸움을 다 함께 눈에 새기기로 한다.그리고 처절한 악전고투 끝에 초인염마가 악마장군에게 패배해 더 맨으로 돌아오는 것을 목격하고, 쓰러진 더 맨이 정신을 차리자 기뻐한다. 그리고 쓰러진 더 맨이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비록 모자르지만 자신들을 넘어설 후계자가 있음을 인정하고 그들에게 뒤를 맡긴 채 둘 다 스스로의 손으로 없어지려고 하자[102] 그 순간 근육맨이 난입해 둘의 자살의 막아낸다. 그리고 근육맨의 설득으로 자해를 멈춘 악마장군은 승자의 권리로서 더 맨에게 초인묘지 영구 외출 불가와 불로불사의 폐지를 요하자 놀라지만, 더 맨 또한 이 두 가지 요청으로 불로불사야말로 지금의 사태를 만들었다는 악마장군의 말을 인정하고 무언으로 수락함으로서 모든 일이 일단락된다.
그리고 악마장군은 이것으로 자신들의 싸움은 끝났다면서 더 맨의 목숨을 살려주면서 떠나고, 힘겹게 일어나는 더 맨에게 어깨를 빌려주선 근육맨과의 문답에서 자신은 마음은 바르더라도 폭주하면 답이 없는 거고 전에 신이었던 자도 이런 일을 벌였으니 만약에라도 남은 이들 중 누군가가 또다시 폭주하는 일이 생기면 어떻게 되겠냐는 투로 말끝을 흐리자 계승자 중 한 명인 네메시스가 대신하여...
안심해 주십시오 염마님. 그때엔... 그때야말로 내가
너를 없애러 오겠다!
만약의 사태에는 남은 자들이 재건해 나아갈 것을 밝히면서 근육맨에게 주먹을 뻗어내고, 근육맨 또한 언제든지 자신들도 싸워주겠지만 적으로서 미워하는 것이 아닌 서로 이해하기 위해서라며 서로의 주먹이 맞대며 약속하는 계승자들의 모습에 관객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으면서 모든 이야기가 끝나는 것으로 스구루에게 이별을 고한다.
3. 근육맨/초신 편
3.1. 새로운 싸움
오메가 센타우리의 육창객과 대마왕 사탄이 저지된 후 저스티스맨이 초인들을 초인묘지로 인도했을때 재등장. 자신도 초신들에 맞서려 하지만 현 세대의 초인이 아니니 더 맨이 말한 것처럼 참전해선 안된다며 넵튠맨에게 저지된다.이후로는 초인염마 곁을 지키는 모습으로 조금씩 모습을 비추는 중이었다가 초신과의 싸움이 일단락 된 이후, 시간의 신의 세력인 시간초인 오대각이 나타나고 먼저 정찰을 나간 저스티스맨이 행방불명되자 저스티스맨이 향했던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으로 향하기로 하고 더 맨에게 스스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의 조사를 요청하고 더 맨 또한 이를 허락해 조사를 명령하자 이를 받들고 출발했다.
이후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에서 사이코맨과 닮은 시간초인 퍼내틱을 만나며 저스티스맨이 퍼내틱에 의해 감금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본래의 목표에 더불어 저스티스맨을 구출하기 위해서 성당 옥상에 펼쳐진 석재 링에서 그와 맞붙게 된다.
처음엔 일방적으로 연격을 퍼붓는 퍼내틱에게 밀리나 싶었으나, 목근육을 늘리고 줄이는 묘기를 통해 속박에서 벗어나며 퍼내틱이 그림리퍼(=사이코맨)과 같은 전법으로 싸운다는걸 꿰뚫어보고 무량대수군 시절 그와 제일 많이 스파링해온 파트너로서 그림리퍼의 전법을 카운터치는 방식으로 퍼내틱을 몰아붙인다. 이를 통해 이전과 반대로 본인이 퍼내틱에게 홀드를 거는데 성공하지만, 퍼내틱의 1억이라는 압도적인 초인파워에 의해 강제로 홀드가 풀리나 어깨 너머로 훔쳐배운 퍼펙트 디펜더를 통해 시간을 벌면서 로빈 전법으로 빈틈을 캐치, 네메시스 드라이버로 피니시를 날리려 하나 마그넷 파워를 방출해 추락 속도를 줄인 퍼내틱에 의해 네메시스 드라이버가 불발함으로서 실패한다.
직후 퍼내틱이 '이런 힘을 자신의 기술을 걸 때 쓴다는건 기술의 위력을 낮추는 꼴이 되기에 공격때는 쓰지 않는다'는 발언을 하자 계속 사이코맨과 퍼내틱간의 연계성을 느끼며 당혹스러워하다가 1억파워를 앞세운 퍼내틱의 맹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해 사지가 개별적으로 꺾이는 복잡한 관절기에 걸려 고통스러워한다.[103] 그렇게 밀릴 뻔 하지만 퍼내틱이 타츠노리를 조롱하자[104] '내가 유일하게 인정한 가족을 무시하는건 가만둘 수 없다.'며 완벽초인의 신념마저 꺾으면서 카지바노 쿠소지카라를 발동해 빠져나오고[105] 근육 타츠노리와 근육족의 위대함을 알려주겠다며 네메시스가 아닌 근육 사다하루로서 퍼내틱에게 덤벼 그에게 근육족에게 대대로 내려온 비기를 퍼부으면서 네놈의 정체는 이걸 쳐맞고도 네놈이 살아있다면 나중에 확실히 밝혀내는걸로 하겠다면서 배틀쉽 싱크로 피니시를 시도하였으나 퍼내틱의 마그넷파워로 방어가 되어서 데미지는 어느정도 줄어들게 되었고 이터널 코더에 반격 당해서 다운되고 퍼내틱 역시 데미지가 커서 다운하게 되어서 더블 녹다운으로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자 퍼내틱이 먼저 초회복후 일어났고 네메시스도 카운트다운 끝나기직전 아슬아슬하게 일어나서 퍼내틱에게 덤벼들었지만[106] 아발란체 데스로드 또 한번 당해 패배하고 만다. 이때 이마에 있던 근육족 NK마크에서 다시 完마크로 돌아오게 된다.[107]
경기종료후 퍼내틱은 쓰러진 네메시스를 연구소로 데리고 퇴장하게 되고 스리랑카 시기리야에 도착한 테리맨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1]
근육맨과의 승부에서 패배해 자결하려고 했으나, 근육맨이 성장초인인 피카부에게 어른이 되고서도 계속해서 성장해 더 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에서 패배를 인정함과 동시에 더욱 나아가고 싶다는 희망과 다시 한 번 근육맨과 싸우고 싶다고 맹세하면서 자결을 멈췄다.
[2]
이때 설정이 완벽하게 잡히지 않았던 건지 이후에 사용한 머슬 스파크랑 모양새가 아주 살짝 다르다. 그리고 이때 자세히 보면 근육맨의 머슬 스파크와 비교해보면 왠지 미묘하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실제로 네메시스도 근육맨에게,근육 스파크의 데미지는 네가 더 잘알지 않냐면서 중상을 입은 몸으로 받아낼수 있을 기술이 아님을 지적했다.
[4]
근육 버스터를 둘에게 동시에 거는데, 단순히 어깨에 목을 넣는 것이 아니라 파트너와 맞댄 등에 목을 고정시키고 각각 상대방의 한쪽 다리를 잡는데, 이때 피격자는 파트너와 등이 맞닿으면서 목을 뺄 수도 없고 팔을 뻗으려고 해도 등 뒤로 뻗을 수 없기에 근육 버스터 격파법이 통하지 않는 기술. 위력은
버팔로맨과
스프링맨의 방해로 실패했기 때문에 몰라도 완성도로 보면
머슬 도킹보다 훨씬 위다.
[5]
의료적 견지를 바탕으로 주어진 초인의 휴양기간으로, 이 제도가 통용된 초인은 각자의 고향에서 특별한 육체회복 캡슐로 일정 기간 강제로 회복시키는 제도. 참고로 기계가 해제될 때까지 나올 수가 없다고 하는데, 좋은 제도이긴 하지만 이상하게 강압적인 제도인데, 아마도 그냥 냅뒀다간 제대로 쉬는 초인들이 없을 것이기에 이렇게 강압적인 방식이 된 것 같다.
[6]
또다른 한편에서
미트는 머슬 스파크와 근육족의 고대부터 전해진 격언을 스스럼 없이 사용하는 그 모습에서 의문을 가지게 된다.
[7]
악마초인의 주장으로는 고대 건축물 중에는 악마초인들이 사용한 고문 시설이라고 했다. 허나
악마장군의
본래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완벽초인이 먼저 건설하고 나중에 놔둔 것은 개수해서 사용한 것 아니냐는 말도 있다.
[8]
한편, 상대인 로빈마스크는 헤드락으로 제압하면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9]
테리맨은 초인 올림픽에서 로빈마스크와의 대결 때 한 번 당해봐서 그런지 그 고통 잘 안다고 깨알같이 등장한다.
[10]
정확한 설명은 안했는데 이는
넵튠맨이 실행했던 심판의 록업이다. 완벽초인들은 이 자세만으로 상대의 실력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고 하는데, 넵튠맨이 특기 중 하나가 바로 이거였다.
[11]
아주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한 분들은 각각
정의초인,
악마초인,
완벽초인,
스트롱 더 무도,
스포일러 항목들을 참조.
[12]
근육 드라이버가 상대방의 뒤에서 양 다리를 뒤에서 잡고 양팔을 발로 밟아서 머리를 찍어버리는 파일 드라이버라면, 네메시스 드라이버(Nemesis Driver)는 상대방의 턱을 밟고 양 다리를 앞에서 잡은 상태에서 찍어버리는 파일 드라이버로, 서로 완전히 반대되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
[13]
본인 말로는 거는 쪽에서 경이로운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자세를 따라해보면 어깨랑 양팔의 근육이 조여오면서도 자세가 전체적으로 균형 잡기도 힘들다.
[14]
네메시스가 상대방을 등 위로 들치고 그 위로 손을 맞잡고서 상대방을 잡아낸 후 링에 매쳐버리는 기술.
[15]
과거 자기 자신만을 신용해 누구의 말도 신뢰하지 않고 자신만이 옳다고 한 왜소한 시절이 떠오른다고 고백하는데, 자세하게 설명하길 과거의 초인올림픽 무적의 절대 왕자로 강림했던 그 시절에는 자신 혼자 정의초인의 리더로서 해나가려 했고, 아무도 반박하지 못하면서 '최고인 자신이 미숙한 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 그 시절의 로빈마스크의 정의였다. 허나
돼지머리를 한 미숙한 초인이 자신의 앞에 나타났고, 왠지 모를 변덕으로 초인올림픽 출전을 도와줬고, 결승전까지 올라온 그
돼지머리 초인과의 승부 결과는 자신의 패배. 이를 받아들이지 못해서 다음 초인올림픽에서 다시 한 번 대결을 했으나 결과는 진 것과 같았던 무효 시합. 거기에 그때 근육맨을 도와주었으나 그 대가로 자신은 제대로 싸울 수 없는 몸이 되었음에도 그때의 시합은 잘못되었을 것이라는 마음이 식지 않아서 승부를 포기할 수 없었고,
워즈맨을 대타로 승부했으나 또 패배. 그때 남아있던 왜소한 로빈마스크의 알량한 자존심이 완전히 박살났다고 한다.
[16]
양손을 기도하듯이 모아서 손찌르기로 공격하는 기술.
[17]
타워 브리지가 그냥 아르헨틴 백 브레이커라면 이 타워 브리지 네이키드는 양팔을 교차시켜 잡아냄으로서 상대방의 허리를 더욱 꺾어버리는 기술. 거기에 교차된 팔을 통해서 그냥 몸을 펴서 대미지를 줄이려는 행위를 하는 것도 힘들다.
[18]
기술 명칭만 보고도 안 사람들도 있겠지만, 다름아닌 로빈의 아들
케빈마스크의
빅벤 엣지의 원조 기술이다. 허나 앞서 워즈맨이 말했듯이 미완성답게 기술로서의 완성도가 미흡했다. 상대방의 목과 팔을 잡아냈지만 빅벤 엣지와 다르게 상대방의 양다리가 자유로운 데다 잡아낸 팔과 목도 숙련도의 미흡으로 약했다.
[19]
위기의 직후는 최대의 찬스.
[20]
워즈맨의 베어 크로처럼 폴라맨의 손등에서도 진짜 곰발톱처럼 생긴 발톱이 튀어나온다. 그 결과 워즈맨과의 대결 초반은 그야말로 곰 vs 곰의 대결.
[21]
단, 불사라고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노화나 병으로 인한 죽음을 맞이하지 않기에 불사. 물리적으로 심장이나 주요 기관이 파괴되면 죽는다.
[22]
네메시스도 로빈마스크와 싸우면서 이를 깨달았다.
[23]
그냥 봉인한 정도가 아니라 하등초인이 있던 지상에서는 이런 진실이 단 0.1mg도 전해지지 않았을 정도로 실버맨과 함께 과거를 철저하게 매장했다.
[24]
퍼펙트 오리진은 하등초인들이 성장하여 자신들이 필요 없게 되었다고 모두가 인정할 때 아령들을 모아 초인염마의 방에 있는 석판에 끼우면 모두 소멸하게 된다.
[25]
앞서 워즈맨에게 해준 이야기라던가 선조에게 가진 적의와는 반대되는 반응인데, 이는 후에
사이코맨이 대신 해명해주길 퍼펙트 오리진은 일반 완벽초인들이 행하는 규칙에 얽매이지 않기 때문이었다. 거기에 네메시스는 완벽초인이 되고서 본의 아니게 몇 번이나 퍼펙트 오리진이라는 벽에 막혔다. 그렇기에 그 강함은 적의와 반대로 완벽하게 인정하고 있었다.
[26]
골드맨(1식)과 실버맨(2식)이 가지고 있던 절대신기들은 실버맨이 형인 골드맨에게 전달하면서 같이 배치,
미라쥬맨(3식)과
어비스맨(4식)은 악마장군이 초인묘지 침공을 위해서 쓰러트리면서 같이 획득했다.
[27]
앞서 로빈과의 싸움에서 갈비뼈 부러트린 통증이 던져진 충격에 몰려온 모양.
[28]
초인염마는 이 장소는 하등초인들 입장에선 어웨이 전장이며, 악마장군은 완벽초인계의 죄의 역사가 시작된 더 맨의 기일이었다면서 비꼬자, 사이코맨은 그날의 학살왕은 골드맨과 실버맨 아니었냐면서 받아쳐버린다.
[29]
나무에는 줄기 안에 물관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물관은 지하수를 흡수한 뿌리에서 꼭대기까지 올리는 힘이 있기에 사이코맨은 그 힘을 통해서 뿌리부터 링의 꽃까지 저절로 인도받은 것.
[30]
메타볼릭이란 내장 지방형 비만 + 고혈압 + 고혈당 + 고콜레스테롤이라는 뜻으로, 하라보테는 하등에는 반박했지만 메타볼릭은 인정했다.
[31]
앞서 네메시스가 이야기했듯이 완벽초인계가 노리는 것은 근육맨의 목숨. 거기에 완벽초인들이 초인염마를 보내지 않는 것처럼 근육맨을 내보낼 수 없다며 라면맨과 테리맨이 싸움을 하기로 한다.
[32]
앞서 근육맨이 피카부와 싸워 이기고서 죽은 자의 말의 충고에서 이길 수 있다고 한 말에 완벽하게 정반대다.
[33]
근육맨은 근육족이 정의초인만 있는 줄 알았는데 꼭 그런 것이 아니었다면서 놀랐고,
미트 또한 동요의 반응을 보인다.
[34]
혹은 헤드 시저스 윙(Head Scissors Wing)으로 교차시킨 양다리로 상대방의 목을 잡고서 던저버리는 기술.
[35]
혹은 입이 간질간질했는지 대답을 하면서 얼굴의 입꼬리가 올라가 있었다. 잠깐이긴 해도 라면맨의 지적대로 네메시스도 결국 감정이 있다는 증거. 또한 네메시스가 자신이 근육족의 일원이었음을 밝혔을 때도 불쾌하다는 것처럼 얼굴에 음영이 드리웠었는데 이 또한 네메시스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
[36]
정확히는 형인 타츠노리보다도 레슬링에 재능이 있고 타츠노리보다 잔인한 면이 있어 그당시 원로회가 보기엔 여러모로 요주의 인물이었기 때문.
[37]
즉 족보상 네메시스는 스구루의 작은 할아버지이며 마유미의 삼촌인 셈.
[38]
이때 타츠노리는 네메시스에게 자비의 마음이 없다는 사실이 언젠가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형으로서 마지막 조언을 해준다.
[39]
본인도 어디까지나 소문으로 들은거라 진짜가 아닐수도 있다곤 생각했지만 그 당시엔 이런 목표조차 없었으면 안될 정도로 절박했다고 한다.
[40]
근육맨도 정의초인계를 이끄는 왕가가 완전무결하게 청렴결백하지만은 않을 거라고 마음속으로 이미 어렴풋이 생각하고 있었지만, 직접 그 과거의 어둠을 눈 앞에 직면하자 현기증을 일으키고 만다. 제 3자의 입장에서도 네메시스의 과거는 충분히 충격적인 만큼 그 과거를 만든 왕가의 혈통이 흐르는 근육맨이 느꼈을 충격이야 말할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41]
라면맨의 이 말은 본인은 몰랐지만 근육 타츠노리의 활약을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부정적이기도 하고 긍정적이기도 한 성군의 활약은
항목 참조.
[42]
이때 라면맨은 근육맨에게 "너는 사람의 아픔을 아는 초인이다."라는 실로 정확한 평가를 내린다.
[43]
본래 라면맨은 세계 3대 잔학초인으로 명성을 떨치면서 더 이상 자신이 올라갈 곳이 없다고 판단, 속세와 이별하기 위해 네메시스와 마찬가지로 성스러운 완벽의 산에 갈 생각이었다. 그래서 속세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쌓기 위해 제20회 초인올림픽에 참가, 거기서 우승한 뒤 성스러운 완벽의 산으로 갈 계획을 세웠지만, 거기서 완벽한 언더독이였던 근육맨에게 패배하고 만다. 그것을 이해할 수 없던 라면맨은 당초의 계획을 포기하고 대신 근육맨의 곁에서 그를 연구하며 자신이 진 원인을 찾고자 했고 그게 바로 근육맨이 가진 선천적인 상냥함에서 나오는 힘,
카지바노 쿠소지카라임을 알았다고 밝힌다.
[44]
여기서 실패란 기술은 들어간 것은 맞는데 끝장내지 못했다는 뜻이다.
[45]
과거 초인올림픽 당시 워즈맨의 베어클로에 공격당해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그 상처.
근육맨 2세에도 그 흉터가 남아있 듯이 메디컬 서스펜션도 결국 이것만큼은 치료하지 못했다.
[46]
정확히는 피범벅이 된 라면맨의 얼굴이 몽골맨의 모습으로 변한 것. 해설진은 이를 보고 '몽골맨의 모습을 한 쿠마도리(가부키에서 배우의 배역을 상징하는 화장법)가 나타났다!'고 해설했다.
[47]
네메시스는 상대방인 라면맨에게 집중하고 있었기에 자신의 몸을 보고 있지 않았어서 자신의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48]
그러나 이 힘을 사용했을 때의 네메시스의 모습을 보면 정의초인과 가치관이 다를 뿐 충분히 우정파워라 할 수 있는 연출이었다.
[49]
네메시스는 2층 사이펀 링에 있음으로 라면맨의 이 말을 듣지 못했다.
[50]
한편 하라보테 머슬은 근육맨에게 이런 사실들을 알려주며 건투를 빌어준다.
[51]
근육맨, 근육맨 2세, 신 근육맨 에피소드 전체를 통틀어 처음으로 승부를 포기한 경우다.
[52]
실버맨의 후손인 근육족에도 엄격한 규칙이 많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선조인 실버맨 또한 이를 어느 정도 긍정해 그런 규칙을 만들어나갔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53]
사이코맨은 앞서 십식 오의 - 그림 리인카네이션(Grim Reincarnation)으로 실버맨을 공격했으나
마그넷 파워의 바다가 고대의 링의 바닥이 부서져 물러진 곳마저 가려버렸고, 그곳에 그림 리인카네이션(Grim Reincarnation)이 작렬하면서 충격이 줄어들어 실버맨도 쓰러지는 것을 피할 수 있었다. 실버맨은 여기에서 힌트 삼아 사이코맨이 자신을 내리꽂아 넓게 부셔진 곳에 애러건트 스파크(Arrogant Spark)를 내리꽂음으로서 충격의 일부를 분산시킬 수 있었다. 비록 오의 개량은 실패했지만 자신의 오의를 단순히 살인기로 사용하지 않는 것은 성공한 것.
[54]
테리맨에게
자신들이 없으면 당신들은 해나갈 수 없냐면서 테리맨을 포함한 현재의 모든 초인들에게 던지는 말을 하는데, 더욱이 퍼펙트 오리진들이 받은 영생의 축복의 의미는 후세에 태어날 초인들을 후원하기 위해서였고, 지금 그 결실을 맺었기에 마무리하기 위해서 죽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55]
테리맨이 아령을 건네주면서 실버맨의 의지를 계승하기로 한 것을 직접 보여준 것처럼, 악마장군은 악마초인 또한 그런 각오를 보여달라면서 선샤인에게 직접 명령이자 부탁을 했고, 선샤인도 각오를 보이기 위해 수락했다.
[56]
본래 실버맨은 형인 골드맨과 마찬가지로 육체가 없었기에 창조할 필요가 있었는데, 둘이 하나가 된 평화의 금은 마스크가 가진 강대한 힘으로도 둘 중 한 명분의 육체만을 창조할 수 있었고, 실버맨은 자진해서 형에게 대부분의 에너지를 넘겨주었으나 골드맨은 혹시나 모를 상황을 대비해 1회분의 에너지를 실버맨에게 남겨주었고, 사이코맨과의 싸움에서 이 에너지가 전부 동나서 육체만 소멸하는 것이라고 한다.
[57]
사이코맨도
버팔로맨,
브로켄 Jr,
실버맨의 3연전을 치렀지만 이 건에 관해서만 특별히 인정해 준 것이다. 사이코맨이 스스로 실버맨과 싸우는데 전혀 문제 없다고 발언한 것과 네메시스만큼 상처가 심해보이지 않았기에 허락해 준 것이다.
[58]
말이 설득이지 네메시스를 불렀을 때 네메시스가 무도라고 부르려다가 초인염마님이라고 존칭을 쓴 거나, 근육맨을 얕보지 말라며 일갈할 때의 분위기를 보면 어지간히 화가 나 있는 상태였을 것이다. 사실상 "헛짓거리 하지 말고 제대로 쉰 다음 싸워라"라는 압박과도 같은 것.
[59]
이 말을 들은 근육맨은 과거
초인올림픽 당시 한신갑자원구장에서
야구 시합에 방해되지 않도록 구석의 럭키존에서 세입자로 시합하지 않았냐면서 태클 걸었다. 물론 이번엔 구장 전체가 경기장이 되었다.
[60]
초인염마의 이 질문은 현재의 완벽초인계밖에 알지 못하는 네메시스로서는 답할 수 없는 질문이었다. 퍼펙트 오리진 중 누군가였다면 초인염마, 아니 더 맨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를 지적할 수 있었겠지만, 그로부터 한참 후의 인물인 네메시스는 그 시절의 더 맨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
[61]
이는 두 초인들의 행적을 알려주는 것이기도 한데, 네메시스가 완전한 엘리트로서 재능의 빛이 원인이 되어 매장당한 것처럼 마음이 너덜너덜하게 상처 입었고 이를 반영하듯이 형에게서 받은 케이프도 너덜너덜했지만, 근육맨은 바보 초인으로 놀림받다가 수많은 만남으로 성장해 대왕까지 올라서 공식적으로 받은 깨끗한 케이프를 가지게 되었다.
근육맨 슈퍼 피닉스를 이어서 근육맨과 참 기이한 인연으로 묶인 것.
[62]
이 말은 의외의 복선이 되어 네메시스의 패배에 일조하게 된다.
[63]
여기서
2세에서 48살인기와 52관절기가 근육족 비기였다는 식으로 묘사되면서 생긴 설정 충돌을 너무나 쉽게 해결해 버렸다. 처음 전수는
카메하메에게 배웠지만 근육 스구루가 스승을 존경하는 의미로 자신의 대부터 새로운 미래로 이어갈 기술로서 근육 왕가의 비기에 추가한 것. 사실 신 근육맨에서는 2세와의 설정 충돌을 너무 간단히 해결하고 있다.
[64]
네메시스가 라면맨의 구룡성낙지의 비등점을 빗겨가게 한 것과 같은 이치다.
[65]
완전, 완벽, 완전무결이라는 뜻으로 퍼펙트(Perfect)의 최상위 표현이다. 참고로 영어로 발음하면 퍼펙션(Perfection)이고 네메시스가 말한 기술명인 페르펙시온(perfección, 뻬르펙시옹)은 퍼펙션의
프랑스어 발음이다.
[66]
악마장군 또한 카지바노 쿠소지카라를 받아칠 줄은 몰랐다면서, 꽤나 재미난 짓거리를 했다고 평가한다.
[67]
야구선수 관련으로 이름을 지은 근육족 왕가답게 이름의 유래는
오 사다하루.
[68]
근육맨은 근육 사다하루라는 이름을 듣더니 왠지 귀에 익은 이름이라고 중얼거린다.
[69]
반대로 근육 사다하루가 근육 타츠노리 앞에서도 근육족에 대해서 분노를 일으키면서도 딱히 근육족에게 해코지하지 않은 것은 형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자신도 어느 정도 현 상황에 납득하고 있었고, 거기에 형을 위해서 자신은 그저 그곳에서 생활하기만 될 뿐이라고 스스로 얌전히 있었던 것.
[70]
이 대표적인 피해자가 다름아닌
근육 타츠노리와
근육 사다하루 형제다.
[71]
완벽초인은 기본적으로 초인염마 즉 더 맨이 직접 나설때만 나서서 숙청을 이루는게 역할이며 그 외에 완벽초인이 외부인과 접촉하며 변질되지 않을까 해서 출입을 크게 제한하고 있다. 더구나 당시 네메시스의 모습은 형이 위기에 처한 걸 보고 당장이라도 뛰쳐나갈 기세였기 때문에 자초지종을 제대로 설명할 리 없었으니 미라쥬맨이 그를 나가지 못하게 한 것. 참고로 미라쥬맨의 초인강도는 2200만 파워로 네메시스에 비하면 3배 정도 차이가 나지만 그럼에도 네메시스를 힘으로 찍어 눌러 나가지 못하게 했다. 초인강도에 상관없는 시조의 강함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
[72]
초대 근육맨에서 마유미가 말해준 것처럼 포로가 된 타츠노리가 3일 밤낮동안 철벽의 방어를 구사해서 수많은 고문을 견뎌내고 적군에서 생존했다는 전승.
[73]
이는 근육 커튼 탄생 비사를 본 팬들이 생각했던 의문점이기도 하다. 다만 구 근육맨에서 다소 가볍게 묘사된데다가 당시 근육맨이 개그물 이미지가 남아 있어서 주인공도 충분히 바보에다가 개그캔데 그 선조가 그러지 말란 법도 없지.라며 그렇게 큰 의문을 표하지 않았던 것. 당시의 타츠노리는 2세에서 나온 것처럼 말라깽이로 묘사된것도 있었다.
[74]
그림 뿐이지만 거기서 보인 모습은 다름아닌 근육 사다하루를 음해해서 유폐시키고선 근육 타츠노리를 왕으로 올려놓았던 그 자들이다. 오죽했으면 마유미가 "당시 머슬검 궁전은 그야말로
사자 뱃 속의 벌레들이 가득한 마굴이었다"라고 말했을 정도.
[75]
네메시스의 말을 들어보면 원래도 명군의 자질이 있었지만, 마유미의 이야기까지 합쳐보면 근육 사다하루의 일로 동생을 위해서 더욱 깨끗해진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가 이렇게 된 것도 구세력의 욕심 때문이니 그야말로 자업자득.
[76]
이 부분만큼은 평소 형을 존경하던 네메시스가 유일하게 형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고 있다. 이는 형을 직접 비난한 것이 아닌, 충분히 그 역경을 간단하게 힘으로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이 (자기 기준으로) 답답한 방법을 고집하면서 고통받은 것에 대한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표출한 것에 가깝다.
[77]
근육 타츠노리가 말한 격언에서 그가 후손들이 계승해주길 바란 자비를 실천하려는 장면이다.
[78]
악마장군은 이 광경을 보고 '카지바노 쿠소지카라 후 근육 드라이버 콤보라니 그리운 추억이다.'라고 버팔로맨에게 농담을 던지고, 이에 식은땀을 흘리는 버팔로맨과 웃는 선샤인이 압권. 사족으로 네메시스는 근육 드라이버를 폄하하며 네메시스 드라이버에 자부심을 드러냈는데, 우습게도 실전에선 이 네메시스 드라이버를 공략당해 자신이 폄하한 근육 드라이버를 맞았다. 근육맨의 상징격인
근육버스터를 뒤집어 페르펙시온 버스터를 먹였던 것과는 반대 상황.
[79]
버팔로맨과 악마장군은 황금 마스크 결전에서 동시에 같이 당했고, 선샤인은 꿈의 초인태그전 당시 머슬 브라더즈의
머슬 도킹에 당할 때 피격당해봤다.
[80]
앞서 마유미가 다시 근육족에 돌아와달라고 부탁하자 근육맨도 당신 정도의 인물이 돌아오는거만큼 기쁜 일도 없다며 찬성했고 하라보테 또한 이번만큼은 근육족의 일원으로서 부디 당신의 지혜를 빌려달라고 눈물을 흘리며 부탁했다.
[81]
이때 그는 잠시 크게 한숨을 쉰듯한 표정을 짓다 애써 화내는 모습을 보였다.
[82]
거꾸로 말하면 지금까지 싸워온 근육맨을 포함한 정의초인들을 인정했다는 말이기도 한다.
[83]
피카부는 근육맨의 설득에 납득한 것이지 전향한 것이 아니다. 다만 앞서
넵튠맨을 구하러 간 것이나 네메시스의 세컨드로 온 것을 보면 완벽과 정의의 교집합인 상태.
[84]
일반적인 파일 드라이버는 머리를 그래도 무릎사이에 고정하지만 네메시스의 경우엔 죽일 심산으로 쓰는지 머리를 노출시켜 땅에 찍는다. 참고로 유데타마고가 처음부터 그렇게 설정했는지는 모르지만 실제로 근육맨이 풍림화산을 쓸 때를 보면 다른 기술들은 전부 한컷만에 담기는데 유일하게 림(林)을 상징하는 롤링 크레이들과 화(火)를 상징하는 파일 드라이버로 이어지는 구간은 두컷으로 표현된다.
[85]
말은 이렇게 하지만 피카부에게 감사를 표한 것이다.
[86]
기술 자체의 기세가 강해서 자세를 뒤집기는 못하겠고, 라면맨과 같은 강아지풀 탈출법은 흉내낼 방도가 없기에 근육맨에게 있었서는 속수무책.
[87]
로빈마스크의 혼이 응원해 주면서 두려움을 떨쳐냈다.
[88]
사회자는 우연이라고 말했지만 한 번 싸워본 자들은
근육맨의 포기하지 않은 마음이 실현한 필연이라고 했다. 특히 악마장군은 과거 황금 마스크 결전 당시 지옥의 9급소 봉인에 전부 당해 인사불성 상태의 근육맨에게
지옥의 단두대를 썼다가 똑같은 방법으로 실패한 적 있어 가장 뼈저리게 체감했기에 저것은 우연 따위가 아닌 근육맨이 가진 카지바노 쿠소지카라가 만든 필연이라고 단언했다.
[89]
이는 구
근육맨과
근육맨 2세에 있던 단순한 선악의 대립이 아닌 양측의 각자가 가진 의견의 대립이기에 가능한 상황. 거기에 완벽초인 측도 단순히 학살이 아닌 그 학살에 분명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이유 또한 있었고, 앞서 근육맨이 말했듯이 네메시스가 단순히 열변이나 거짓말이 아님을 시합으로서 증명하고 있기 때문. 이 때문인지 관객 중에서는 네메시스와 근육맨 양측을 동시에 응원하는 자가 있을 정도.
[90]
다만 기술의 본래 구현 난이도가 너무 높은 탓인지 네메시스는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어레인지했다. 다른 점만 이야기하자면 실버맨이 전반부에서 한쪽 다리에 골반, 발목, 무릎까지 꺾은 것에 비해 네메시스는 무릎를 올려서 골반을 고정시켜 꺾었고, 내려 찍을 때도 상대의 상반신에 무게를 집중해서 찍어버렸다.
[91]
라면맨에게 구사한 죽일 마음에서도 사용했으나 살리는 데 성공한 머슬 스파크는 실버맨의 이상에 가깝지만, 사용자의 살의라는 마음이 문제가 되어서 부정당한 것이었다. 즉, 근육맨의 머슬 스파크와 비교해서도 기술로서는 크게 문제될 것이 없었다. 덧붙여 실버맨은 이제껏 자신이 지켜본 이래 자신이 꿈꾸던 이상과 완벽히 부합한 것은 왕위쟁탈전의 마지막에 보인 스구루의 머슬 스파크였다고 극찬했다.
[92]
경기를 보고 있던 마유미는 머슬 스파크 이상의 기술을 단 한 번 본 것만으로도 흉내내는 그 재능만 봐도 역대 왕족 중 특출난 천재인데 그 재능의 이빨이 자신의 아들에게 향한 것에 슬픔을 참지 못한다.
[93]
그리고 이 말을 한 기점으로
네메시스가 발동한 카지바노 쿠소지카라가 해제되기 시작한다. 자비의 마음을 버리면서 자연히 해제가 된 것.
[94]
앞서 미트는 근육맨이
악마 6기사
스니게이터와 싸운 후 잠깐이나마 사망했던 것을 목격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더더욱 슬퍼했다.
[95]
자세한 것은
근육족 3대 비기와
머슬 스파크 항목들을 참조.
[96]
신 근육맨 1부 완벽초인시조 편에 해당하는 총 208화의 에피소드들은 이틀동안 일어난 일이다.
[97]
이때 초인염마의 얼굴이 잠깐 비쳐지는데, 그 표정에서 느껴지는 것은 다름아닌 참을 수 없는 슬픔.
[98]
라고 하지만 솔직히 초인염마의 지금까지 행적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는 어느 정도 변명. 규칙을 만든 자신이 규칙을 스리슬쩍 일탈해 어물쩡하게 넘긴 것이다.
[99]
더 맨과 골드맨은 울루루가 높은 산의 형태를 가졌을 때 이곳에서 같이 훈련했는데, 시작 시간을 산 꼭대기에 태양이 걸치는 순간에 시작했고, 격렬한 두 사람의 스파링에 바위산이 깎여나가 지금의 형태가 되었다고 한다.
[100]
한편 악마초인 측은 버팔로맨, 선샤인이, 정의초인 측은 실버맨의 대리로서 근육맨이 입회인이 되었다.
[101]
이는 앞서 네메시스의 처형건도 그렇고 지금까지 규칙이라는 것을 강요했던 자가 강요가 아닌 각자의 선택이라는 부탁을 했기에 정말 놀란 것이다.
[102]
완벽초인 측은 링 밖에 있어서 말리기에는 범위 밖이고, 버팔로맨은 악마장군의 갑작스런 충격 발언에 쇼크로 얼이 나가서 말릴 타이밍을 놓쳤다.
[103]
꺾이는 것 자체는 워낙 유연한 신체다보니 별 대미지가 없었으나 1억파워를 베이스로 한 악력으로 쥐는 것 만으로 네메시스의 살점마저 짓눌릴 정도로 강했다.
[104]
자비의 신의 마음을 다잡게 만들 정도라는 근육족의 힘을 시간의 신마저 경계했으나, 그 근육족중에서도 최고의 인재라던 네메시스를 간단히 꺾는다면 네메시스에 비해 수재인 타츠노리나 그 혈육인 근육맨정도는 가볍게 제압할 수 있다며 무시했다. 사실 이 발언만 없었어도 네메시스는 퍼펙트 오리진과 자신간의 간격을 자각하며 자학하면서 포기하기 직전까지 갔던지라 최악의 자충수가 되었다.
[105]
이 때 이마의 完 마크가 사라지고 NK마크가 다시 드러난다.
[106]
퍼내틱의 하반신으로 파고든 것으로 보아 아마 머슬 스파크 내지는 에레건트 스파크를 시도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두 기술은 상대를 브릿지로 튕기는 것이 시동기라 먼저 파고들어 자세를 무너뜨려야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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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의 통한의 패배에 지켜보던 더 맨도 얼굴에 우울함이 가득한채 고개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