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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야구 지도자 김원형의 행적을 정리한 문서.2. SK 와이번스 코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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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마지막 시즌이던 2011년부터 사실상 플레잉코치 역할을 해왔고, 시즌 후 공식적으로 은퇴한 뒤 루키 팀[1]의 투수코치로 선임되었다. 당초 해외 연수를 생각했지만 팀에 남아 일단 루키군 코치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코치가 된 뒤 원래 등번호였던 16번은 이재영에게 넘기고 새 등번호로 70번을 받았다.
본인이 잘 던졌던 커브를 잘 전수하는 편이며 임정우, 문승원의 커브가 그의 작품. 특히 문승원은 그가 직접 관리했다고 한다. 이 뿐만 아니라 어깨만 싱싱할 뿐 사이버 투수에 지나지 않았던 서진용[2]을 일부러 집으로 데려가서 밥도 같이 먹는 등 1:1로 집중 코칭해서 상무에 입대시켰고, 서진용은 상무에서 주로 중간계투로 등판해 2013년 6월 27일까지 비록 2군이지만 평균자책점 0.57을 기록하였고 SK 팬들은 김상진, 김경기 말고도 믿을 수 있는 코치가 생겼다며 감탄하였다.
2014년부터 1군 불펜코치로 올라오며 오랜만에 팬들에게 얼굴을 비췄다. 메인 투수코치는 조웅천.
그런데 시즌 들어 조웅천과 더불어 중간계투진의 혹사 덕분에 까였다. 다만 투수 교체에 대해서는 이만수 감독이 사실상 전권을 가진데다 메인 투수코치도 아닌 불펜코치다 보니, 이만수와 조웅천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까이고 있다.
2015년 김용희 감독 부임 후 조웅천이 2군으로 내려가고 김상진이 1군 투수코치를 맡은 뒤에도 계속 불펜코치를 맡았다. 그러나 8월 15일부로 코치진 보직이 대거 바뀌는 과정에서 김상진 코치가 재활군으로 내려가자 남은 시즌 동안 메인 투수코치로 승격했다. 불펜코치는 김경태에게 넘겼다. 이후 2016년까지 SK의 1군 투수코치를 맡았다.
3. 롯데 자이언츠 코치 시절
2016년 10월 19일, 창단 때부터 16년이나 몸담고 있었던 SK 와이번스를 떠난 뒤, 옛 선배인 조원우 감독의 요청으로 인해 롯데 자이언츠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이로써 SK가 아닌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지도자 생활을 하게 되었다. 당초 1군 투수코치로 영입되었으나, 11월 30일 발표된 2017 시즌 코칭스태프 명단에 따르면 1군 수석코치와 투수코치를 겸직하면서 조원우 감독을 보좌하고, 코칭스태프와 선수 간 가교 역할을 하게 되었다.
사실 2015년 시즌 종료 후 조원우가 롯데 감독으로 취임했을 때도 김원형에게 롯데 코치로 와달라는 제안을 했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 쌍방울-SK 원팀맨이라는[3] 자존심 때문에 롯데의 영입 제안을 고사했었다고 김원형 본인이 나중에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러나 2016년 시즌 종료 후 김용희 감독이 물러난 뒤 SK가 트레이 힐만 감독을 영입하며 코칭스태프 대규모 개편을 예고하자, 이 김에 팀을 옮겨 다른 팀에서도 코치 경력을 쌓아 보자는 결심을 했고 조원우 감독과 롯데 구단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4월 1일, 만우절에 정말 거짓말 같이 기적의 호투를 보여주며 5이닝 무실점, 이어서 6, 7회를 든든하게 받히던 선발 김원중, 중간계투 박시영 듀오가 커브를 제대로 써먹으면서 김원형의 투수코칭 실력에 대한 평이 롯데 팬들 사이에서도 높아졌다. 하지만 김원중은 고질적인 제구난 끝에 난타당하면서 4월 20일에 1군에 말소되었고, 나머지 투수들도 제구가 들쭉날쭉하고 실투가 많아 피홈런을 많이 내주면서 평가가 대폭락했다.
6월 이후 선발 투수들이 한날 한시에 대폭락하고, 나머지 중간 계투들도 컨디션 관리에는 손을 놓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조원우와 더불어 무능력자로 낙인찍혔다. 더군다나 투수들에게 커브 등의 변화구를 장착해서 시즌 초반에 쏠쏠하게 써먹었다고 언플을 했으나, 정작 커브보다는 포크볼과 체인지업 등의 구사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데, 문제는 이 2개의 구종을 제대로 던지는 투수가 아무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야장천 던진다는 것. 이 때문에 이 2개 구종에서 집중적으로 안타를 얻어맞으면서 이길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가는 원인이 되었고, 김원형의 투수육성에 관해서도 거품이 꺼져 버렸다. 시즌 중반으로 가면 더 심각해서, 중간계투 중에서 싸울 줄 아는(실점을 막는다거나 제구가 된다는 뜻이 아니다) 투수가 신인인 강동호 외에는 전멸했을 정도. 내부 철밥통 치웠다고 좋아했더니, 외부에서 주워온 사람도 반쪽짜리. 대체 뭔 생각을 가지고 투수교체를 하는건지 이해가 안 갈 지경이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서는 조정훈의 복귀와 박진형의 중간계투 전환 등 새로운 필승조를 구축하여 순항하고 있고, 선발에서는 전반기 부진하던 브룩스 레일리를 살려내면서 재평가받고 있다.
현재 롯데 계투진이 커브, 포크볼, 체인지업 등의 변화구를 마음껏 구사하는 팔색조 투수들로 넘쳐나고, 김원중이 5선발로 안착하고, 5선발 체제가 제대로 돌아가면서 롯데 투수진은 리그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김원형이 떠난 SK 중간계투진이 방화범 천지로 바뀌어 버린걸 보면 무능력한 염종석, 2군에서 투수 고치기만 잘하고 1군에선 막장 투수교체를 펼친 주형광과 비교하면 훨씬 능력있는 투수코치가 맞다.
2017년 준플레이오프에서 단기전 투수 운용에 큰 문제를 노출했다. 특히 5차전에서 이해할 수 없는 투수 기용으로 팬들과 언론으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조원우 감독이 독박을 쓰고 욕을 먹는 중이지만 사실 조원우 감독은 투수 교체에 대해서는 김원형 코치에게 모두 맡겨서 김원형 코치가 투수 파트를 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원형 본인도 준플레이오프 5차전 투수 운용을 자신이 직접 했다는 것을 시인했다. 물론 최종 의사결정권자로서 조원우 감독도 당연히 비판받아야 하지만, 실질적으로 투수 파트를 운용한 주체가 김원형 코치였기 때문에 김원형 코치에게 보다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
비록 준PO 5차전 패배의 아픔이 크지만 그래도 다수의 롯데팬들은 젊은 투수진들을 1군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김원형 코치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조원우 감독이 진통 끝에 재계약이 된 만큼 팬들은 김원형 코치가 이번 준플레이오프의 쓰라린 패배를 교훈 삼아 다음 시즌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길 바라고 있다.
2018 시즌에는 7연패 기간, 그리고 그 이후에도 이상한 타이밍의 투수교체로 인해 비판받는 일이 있었지만, 7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5월 17일 시점에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노경은, 진명호[4], 그리고 오현택까지 살려내며 여론이 바뀌었다. 그러나 거짓말같이 5월말부터 OMR 필승조들이 붕괴되고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어도 질 것만 같은 상황을 연출하며 역전패하는 경기가 잦아지자 다시 무능력자로 낙인 찍히고 말았다. 결국 7월 21일, 수석코치와 투수코치 보직 두 개를 맡다 보니 워낙 스트레스가 심해 투수 코치직을 주형광[5]에게 넘기고 수석코치로서만 활동한다.[6]
2018년 시즌 종료 후 조원우 감독이 경질 형식으로 물러나자, 10월 23일에 사임했다고 기사가 떴다. 사임한 이후 이강철이 두산 수석코치에서 kt 감독으로 가는 바람에 두산 베어스 수석코치의 물망이 오르고 있다고 기사가 떴다.
이후 롯데가 조원우 감독 - 김원형 코치가 물러난 이후 가을야구 진출은 고사하고 19시즌에는 최악의 흑역사를 내며 자멸하자 17시즌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조원우 감독 - 김원형 코치에 대해서 좋은 의미로 재평가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이후 공교롭게도 이 둘은 SSG 랜더스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데 감독이었던 조원우가 SSG 2군 감독을 거쳐 1군 벤치코치에 이어 수석코치로 합류했고 김원형이 SSG 랜더스 초대감독으로 선임되어 감독-코치 보직을 바꾸어서 함께하게 되었고 이 둘이 KBO리그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 우승에 성공하여 다시금 좋게 재평가를 받고 있다.
4. 두산 베어스 코치 시절
이후 언론을 통해 두산 베어스에 합류하는 것이 밝혀졌고, 2018년 11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적으로 두산행이 발표되었다. 보직은 당초 예상과 달리 수석코치가 아닌, 1군 투수코치로 결정되었다. 수석코치는 권명철이 맡는다.[7] 1군 불펜코치로 보좌역을 맡을 사람은 정재훈.
두산 팬들은 이강철 전 코치의 뒤를 이어 불펜투수진을 다잡아 주길 바라고 있다.[8] 그리고 엠스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투수는 어쩌다 좋으면 안 돼요. 어쩌다 안 좋아야지."라는 명언을 남겼다. [9]
그리고 박사논문급 숙제인 최대성, 이동원을 맞이하게 되었다. 2월 12일 첫 라이브피칭에서는 마운드 위에선 건방져야 한다는 말을 남겼고, 김호준, 박신지에 대해 호평을 남겼다. 베테랑들에게는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으며, 작년까지 투수조장이었던 유희관과도 대화를 자주 하는 중.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선발은 잘 던지는데 한화전에서 김호준을 비롯한 젊은 불펜선수들이 제구난조로 화끈하게 불을 지르며 약간은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이현호가 제구를 잡으며 부활의 신호탄을 알렸다.
아직 초기지만, 정규시즌 중에는 박치국, 이형범, 이현호[10] 등의 불펜 투수들도 호투를 보여주면서 본인이 적절한 타이밍에 마운드로 올라가는 모습[11]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작년 이닝소화가 많았던 함덕주를 쓸데없는 상황에서 올리는 모습으로 인해 투수혹사 우려로 까이기도 하는데, 투구수 TOP 20에 두산 선수들이 없는 모습을 보이며 이 우려에서는 벗어나고 있다.
그리고 4월 17일 홍상삼이 인생투를 선보였지만 폭투 이후 곧바로 홍상삼을 4와 2/3이닝에서 내렸는데, 잘 던졌다는 격려와 승리를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
5월 초까지의 모습은 공산야구. 이영하의 타점을 조정하여 더 나은 선발투수로 성장하게 한 건 물론, 배영수와 권혁의 합류로 불펜 투구수 TOP 20[12]에 두산 선수가 없는 등 전 시즌보다 불펜혹사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허나 5월 중후반이 되자 김승회와 박치국, 함덕주등 많은 투수들이 구위를 완전히 잃었고, 수비에 의존하는 두산 투수진 특성상 수비가 무너지면 손도 못 쓰고 패배하는 공식이 이어지자 비판이 늘어나는 중.[13] 특히 함덕주[14]와 박치국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피안타와 블론이 늘어나고, 이닝쪼개기가 볼카운트 쪼개기까지 가기도 한다. 투수교체가 너무 잦은 것 아니냐는 의견도 보이는 중.[15]
베어스포티비에서는 티셔츠와 청바지 핏이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9년 9월 21일 경기 전 훈련 도중에 공을 줍다가 장딴지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현역 시절에도 다리 쪽 부상 경력이 전무한 걸 감안하면 상당히 이례적인데, 이 이후 김태형 감독과 조인성 배터리코치가 대신 투수 관련하여 마운드에 올라가고 있다.
이후 통증이 어느 정도 나았고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좋은 평가는 여기까지, 2020년 시즌은 마운드 붕괴의 주범으로 꼽히는 중이다. 그 이유는 국내 토종 선발진이 모두 망해버렸고, 대체 선발 자원들도 기대 이하로 일관하는지라 육성능력이 전혀 없다는 평가가 늘어났다는 점이다. 불펜 역시 김태형 감독의 과도한 혹사를 그저 방관하기만 하는지라 후반기 대추락에 일조했다는 비판을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김태형 감독과 조인성 배터리코치와 함께 두산 주적 3인으로 묶여 팬들에게 엄청나게 까이는 중.
그래도 2020년 최원준을 선발전환, 크리스 플렉센에게는 커브를 다듬어 메이저리그 진출까지 하게한 업적 등이 있어서, 현재도 두산 투수들과 김원형의 관계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정재훈 코치가 영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16] 플렉센이 메이저리그에서 2021 시즌 14승을 거두며 김원형은 재평가되고 있다(...).
이 이후 두산 팬들은 SSG와 kt 매치업만 나오면 가을야구 중 사임한 두 분이 대결한다고 생각한다.
5. SSG 랜더스 감독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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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2021 시즌
자세한 내용은 김원형/2021년 문서 참고하십시오.5.2. 2022 시즌
자세한 내용은 김원형/2022년 문서 참고하십시오.5.3. 2023 시즌
자세한 내용은 김원형/2023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이례적으로 한국시리즈 도중 재계약이 발표되었다.[17] 11월 17일 계약금 7억원, 연봉 5억원 총액 22억원에 3년 재계약이라는 세부 내용이 발표되며 2025 시즌까지 지휘봉을 잡게 되었었는데…
이런저런 부침 끝에 3위로 시즌을 마무리 했으나 준플레이오프에서 4위 NC에게 충격의 스윕패 업셋을 당했고, 이 영향인지 10월 31일 전격 경질을 당하며 3년 계약 중 2년을 남겨두고 팀을 떠나게 되었다.
6.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시절
6.1. 2024년
시즌 시작 후 일본 소프트뱅크에 코치 연수를 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출처 2022년까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몸을 담갔던 김성근 감독이 연결해 준 것으로 밝혀졌다.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4군(육성군) 연수 코치로 배정받았으며, 등번호는 008을 달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원호 감독의 경질로 공석이 된 한화 이글스 감독직에 이동욱 前 NC 다이노스 감독, 선동열 前 KIA 타이거즈 감독, 김경문 前 NC 다이노스 감독과 함께 유력 후보군으로 이름이 언급되었다. 다만 본인은 코칭 연수와 소프트뱅크 구단 측의 대우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는 듯해서 크게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18] 선수 은퇴 후에도 쉼없이 달려왔기 때문에 거의 처음 맞는 휴식기인 만큼 현장 복귀를 최대한 미루고 싶은 듯. 그리고 한화는 김경문을 감독으로 공식 선임했다.
이대호의 유튜브 채널에서 근황과 믿음의 야구 철학을 공개했다. SSG 랜더스를 떠난 후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학창 시절과 프로 생활, 코치를 거쳐 감독직에서 퇴임할 때까지 한 번도 휴식기를 가져보지 못한 것 같다며 원래는 휴식을 취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허나 3개월 정도 쉬다 보니 너무 힘들어서 일을 찾아보다가 일본 야구에서 배울 점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에 김성근에게 부탁을 해 소프트뱅크에 코치 연수를 가게 되었다고 한다. 9월 말까지 계속 연수를 할 계획이고 그 이후에는 잠시 귀국하여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한다. 유튜브 댓글에 의하면 SSG 감독에서 퇴임할 때 구단 내 모든 직원에게 감사의 의미로 선물을 주고 갔다고 한다. 1편 2
최근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과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20],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리그 최악의 감독으로 거듭나면서 내년 시즌 감독직이 불투명해졌기에 우승 감독인 김원형을 감독으로 앉히거나 재영입하자는 팬들의 의견이 다수 있다.[21] 김원형은 2019년 두산의 투수코치로서 나쁜 평을 받지 않았고, 그 해 우승을 함께 했으니 두산, NC 팬들 입장에서는 좋은 감독 후보 카드인 건 덤이다.[22][23] 다만 김원형은 2025년까지 SSG로부터 잔여 연봉을 받을 예정이기 때문에 그가 잔여 연봉을 포기하고 두산 감독이나 NC 감독직을 수락할지는, 또는 SSG 감독직에 다시 복귀할지는 그에게 달려있다.
일단 내년에 복귀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은 SSG이긴 하다. 이미 구단을 떠난 몸이라 선수단 지휘만 하지 않을 뿐 감독으로서 맺은 근로 계약은 아직까지 유효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감독이 팀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선수단에 빠르게 융화되는 것이 핵심인 만큼 있던 곳이 가장 편한 것은 사실이다. 문제는 구단주 정용진의 분노로 갑작스런 경질을 당한 김원형이 팀에서 돌아와 달라고 한들 돌아갈 마음이 있겠냐는 것이다.
정말 SSG 측에서 재선임 의사가 있다면 그래도 꽤 친분이 있는 김재현[24] 단장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용희나 이종운처럼 KBO 리그에서 감독으로 있다가 경질을 당한 구단에 코치로 가는 경우는 더러 있어도 본인이 감독에서 해고됐던 팀의 1군 감독으로 컴백한 케이스가 이광환 외에는 없었던 만큼[25] 친정팀인 SSG 감독직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는 경우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김원형이 경질된 건 준플레이오프 업셋 여파도 있지만 구단주인 정용진이 SK 색 지우기의 일환으로 직접 경질한 만큼 더욱 확률이 적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2025년에는 이승엽과 박진만이 계약마지막해라 성적에 따라서 두산 베어스나 처가 연고팀인 삼성 라이온즈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있다.
이후 아내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소프트뱅크 코치 연수가 끝난 것과 기념으로 회식까지 해준 소식을 전해줬다.
[1]
3군 혹은 재활군이나 잔류군이라고도 하며, 1군이나 2군에서 뛰던 선수의 재활을 돕거나 신인들의 기본기 습득을 위해 신설되었다.
박경완이 1군에서 이 곳으로 내려갔었다.
[2]
SK
스카우트진이
제물포고 좌완투수
이현호를 거르고 지명했던
2011년 전체 1픽이지만 무릎 수술을 받아 입단 후
육성선수로 전환되었으며, 그나마 2군에서 김원형이 다잡아 줘서
상무에 합격해 군 팀에서 복무할 수 있었다. 문서 참조.
[3]
해체 후 재창단 과정을 거쳤기에 쌍방울과 SK는 엄밀히 다른 팀이지만, 김원형 본인의 입장에서는 자발적으로 팀을 옮긴 것도 아니고 쌍방울 선수단이 SK로 이어졌기 때문에 사실상 원클럽맨이라고 생각할 만 하다.
[4]
진명호는 그야말로 데뷔 10년차에 포텐이 터진것이었다.
[5]
주형광 코치 역시 투수들을 발굴에는 일가견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투수진들이 털리자 2군으로 아예 떠난 적이 있었다.
[6]
실제로 수석코치는 매우 바쁜 보직 중 하나다. 감독의 최측근으로서 감독 보좌해야 하고, 1군 코칭스태프 중 사실상 최선참 대우를 받기 때문에 감독 휘하 코치들을 관리하거나 업무 분장도 해야 하고, 경기 전 훈련 시간에는 감독의 지시를 받아 전반적인 훈련 과정을 지휘하고, 또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간 가교 역할을 해야 하는 등 꽤나 바쁘다고 볼 수 있다.
[7]
두산팬들은 권명철이 투수코치가 아닌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반응. 그리고 두산 수석코치는 최근 타팀 영전이 대세가 되어 두산팬들도 다른 의미로 환영 중이었으나 권명철은 2022년에도 두산에 있다(...).
[8]
그리고 이강철 코치는
KT의 3대 감독으로 떠났다.
[9]
정말로 4월 17일 선발로 나와 우려하던 투구를 할까 걱정했는데 결과는 4이닝 3실점 이라는 아슬아슬한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당일, 선발에 팬들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던 것이 알려지면서 맘고생 많았다고 그 날 경기만큼은 홍상삼을 많이 위로했다.
[10]
이현호는 김원형 코치의 조언 하에 다리를 들 때 살짝 공을 빼는 방식으로 투구폼을 바꿨다. 그 결과 4월 23일 경기에서 4이닝 4K 1실점으로 호투.
[11]
투수가 흔들리는 낌새가 보이면 바로 마운드 위로 올라간다.
권명철이 투수교체 타이밍, 무리한 투구폼 이식으로 까인 걸 보면 두산팬들은 환영하는 모습이지만 이닝 쪼개기가 우려되기도 한다.
[12]
2019년 5월 3일 경기종료 후 기준.
[13]
이걸 우려한
기사도 있지만 팬들은 이 기사에 비판적인 자세다.
[14]
함덕주는 2군에 다녀온 후 5월 26일 무실점으로 한화 타자를 막았다.
[15]
대신 5월 18일 SK와의 경기에서
배영수를 길게 믿고 SK 타선을 틀어막은 건 높이 평가받았는데, 배영수의 등판 이후 SK에서 전원출첵으로 불펜을 갈아먹었다.
[16]
단, 정재훈 코치의 경우에는 투수 뎁스가 좋지 않아서 그리 많은 비판을 받지는 않고 있다.
[17]
처음 김원형 감독의 재계약을 논의한 시점은 10월 8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정규 시즌 최종전을 치르고 1위 기념 축승회를 할 때였다. 당시 신세계 그룹은 정규리그 1위 감독을 그에 걸맞게 예우한다는 원론적인 얘기만 오갔으나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 예상 외로 접전이 이어졌고 SSG 프런트는 선수단이 안정을 찾아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부담 없이 실력을 발휘하게끔 김원형 감독 재계약 추진을 신세계그룹에 건의했다. 이후 한국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야구장을 찾은 정용진 구단주가 프런트의 요청을 수용해 재계약 방침을 재가했다.
[18]
실제로 김원형은
이대호의 유튜브 채널에 나와 원정 경기는 본인이 원할 때만 따라간다고 언급하였으며, 오랜 프로팀 코칭스태프 생활에서 겪은 이동에 지쳐 치쿠고시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
이건 김원형 본인이 먼저 언급한 게 아니고 이대호 본인이 왜 이 둘을 2022년에 계속 믿고 기용했냐고 물어봤다(...). 본인도 제발 잘 좀 하라고 많이 생각했다고. 그래도 마지막에
아이허브 광고를 하면서 훈훈하게 끝.
[20]
결국 강인권 감독은 가을야구 진출 실패가 확정된 다음 날 전격 경질되었다.
[21]
그러나 경질된 강인권을 제외하고 이승엽 감독과 이숭용 감독은 감독직을 이어갈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도 적지 않은데, 이승엽 감독은 경기 운영 및 불펜진 혹사로 많은 욕을 먹고 있음에도 어찌되었건 가을야구에 진출했기에 성적 부진으로는 경질을 할 명분이 크게 없다는 것과, 이숭용 감독 역시 구단 스타일과 맞지 않는 스몰볼 야구 및 번트 지시로 많은 욕을 먹고 있고 가을야구 진출이 설사 희박해진다 할지언정 현재 2년 계약인 상황인데 보통 팀을 이끄는 과정에서 선수들에 대해 파악하고 자기 색을 입힐 시간이 필요하기에 1년은 그 준비 기간으로 보고 2년차에도 못하거나 재계약 1년차에도 못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면 경질이 이루어지는 만큼 계약 기간을 보존해줄 가능성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당장에 2023 시즌에 감독대행으로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 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박진만 감독은 최악의 성적으로 많은 욕을 먹으며 경질 이야기가 나돌았으나 그대로 유임이 되었고 감독 두 번째 해인 2024 시즌에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 환골탈태의 모습을 보여준 만큼 더더욱.
[22]
특히 두산, NC는 성적도 성적이지만 리빌딩 및 팀의 초석을 다지는 것도 신경을 써야 하는 팀인 만큼 김원형이 SSG 감독으로 부임한 첫 해에 작년에 9위까지 떨어졌던 팀을 선발진 5명이 이탈하는 초유의 사태에서도 끝까지 가을야구 경쟁을 펼치며 6위를 기록하고, 부임 두 번째 해인 2022 시즌 당시 KBO 리그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을 기록한 만큼 무너져가는 팀의 사령탑으로 대체 자원 발굴과 더불어 우승까지 성공한 만큼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감독이다. 감독으로서 성적도 6위-1위(통합우승)-3위(준플레이오프)로 준수하기도 하고.
[23]
김원형은 2019 시즌 두산에서 투수 코치로 좋은 모습을 보인 적도 있다.
[24]
SK 왕조 시절 김원형이 투수조 최고참으로서 팀의 중심축을 맡았다면 김재현은 야수조 최고참으로서 팀을 지탱했다.
[25]
다만 이광환도 1996년
LG 트윈스 감독에서 경질된 후 다시 LG로 돌아가기까지 6년의 시간차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