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00:29:23

기쿠치 유세이/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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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아마추어 시절3. 세이부 라이온즈
3.1. 2010 시즌3.2. 2011 시즌3.3. 2012 시즌3.4. 2013 시즌3.5. 2014 시즌3.6. 2015 시즌3.7. 2016 시즌3.8. 2017 시즌3.9. 2018 시즌
4. 시애틀 매리너스
4.1. 2019 시즌4.2. 2020 시즌4.3. 2021 시즌
5. 토론토 블루제이스
5.1. 2022 시즌5.2. 2023 시즌5.3. 2024 시즌
6. 휴스턴 애스트로스7.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8. 연도별 성적

1. 개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 좌완 투수 기쿠치 유세이의 선수 경력을 모아 놓은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이와테 현 모리오카 시에서 태어난 기쿠치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미루마에 타이거즈라는 유소년 야구클럽에서 1루수로 야구를 시작했다. 이후 미루마에 중학교로 진학하여 중학교 때는 모리오카 동(東)시니어로 활동했고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투수로 나서면서 3학년 봄 때는 도호쿠 대회 준우승을 했다.

이후 도호쿠 지역 강팀 중의 한 곳인 하나마키히가시 고교(花巻東高等学校)로 진학. 1학년 여름 고시엔에 출전하여 니기타 메이쿤 고등학교(新潟明訓高等学校)와의 경기에 구원등판하여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지만 그 1점이 결승점이 되며 패배하고 만다. 고시엔에서 고등학교 1학년임에도 최고구속 145km/h의 빠른 공을 선보였으나 지나치게 빠른 공에 의존한데다 제구력이 좋지 못한 탓에 가을에 열린 현 대회에서는 1회전에서 탈락했다. 2학년 봄에는 구속이 149km/h까지 상승했으며 봄에 열린 도호쿠 현 대회에서는 허리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공식전 첫 선발 등판인 8강 센다이 이쿠에이고교와의 경기에서 6대2로 완투승을 거둔다. 여름에는 현 대회 8강에서 탈락.

대망의 3학년. 전년도 가을 경기에서의 투구내용이 좋은 평가로 바뀌면서 봄 고시엔에 출전했다. 첫 경기였던 무카와고교 전에서 최고구속 152km/h를 기록하면서 2피안타 완봉승, 2번째 경기인 메이호 고등학교와의 경기에선 9개의 피안타를 내줬으나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이며 2경기 연속 완봉승을 기록했다. 8강이었던 난요공업고전에서 팀이 지고 있던 상황에서 구원 등판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은 역전승을 했고, 리후 고등학교와의 준결승전에서 2점 홈런을 맞고 대회 첫 실점을 기록했지만 5피안타 2실점 완투승을 기록했고, 결승전에서 세이호 고등학교의 이마무라 타케루와 투수전을 벌였으나 0대1로 패배하며 이와테 현의 첫 우승에는 실패했다.

이어 여름 고시엔에도 출전했다. 앞서 결승에서 패했던 세이호 고등학교를 현 대회에서 꺾은 니혼대학부속고등학교와의 1차전에서 피홈런 3개를 허용했으나 팀은 8대5로 승리했고, 도호쿠 고등학교 전에서는 빠른 공의 구속이 최고 154km/h까지 찍혔다.[1] 8강에서는 이마미야 겐타[2]가 있는 메이호 고등학교와의 경기에서 4회까지 퍼펙트로 막아내며 팀은 7대6으로 승리했으나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5회에 강판되었다.[3] 츄쿄대부속 츄쿄고등학교와의 준결승에선 허리 통증으로 선발 등판하지 못하고 4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등판했으나 막아내지 못하며 11구만에 강판되면서 팀은 1대11로 패배하고 말았다.[4]

3학년 대회가 끝나고 프로 드래프트 신청서를 넣기 전에 메이저리그 복수 구단의 스카우트들과 면담을 했는데[5], 여기서 기쿠치는 고심 끝에 일본 프로로 진로를 정한다. 인터뷰에서는 '아직은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실력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일단 일본에서 인정받은 후에 진출하고 싶다'는 말을 했는데, 사실 기쿠치의 미국 진출설이 돌 당시 일본 내에서는 '메이저에 또 유망주 빼앗기는 건가' 라는 미묘한 기류가 흘렀던 지라[6] 이런 분위기에 반 쯤 등 떠밀려 일본 프로구단행을 결정한 게 아닌가 하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결국 드래프트에서 고교생 신인 최다인 6개 구단(한신, 야쿠르트, 주니치, 라쿠텐, 니혼햄, 세이부)이 1지명으로 경합을 벌여, 전통적으로 드래프트 운빨이 받아주기로 유명한 세이부 라이온즈가 교섭권을 획득하였고, 이후 계약금 포함 1억 5천만엔+성과급 이라는 대박 계약을 맺었고, 신인에게는 이례적으로 10번대 등번호인 17번을 부여하여 팀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다만 부상 등의 이유가 있었다고는 해도 3학년 선발대회(봄 대회)를 제외하면 인상에 남는 성적보다는 얻어맞는 모습을 더 많이 보였다는 점에서, 구속에 비해 구위 자체는 별로라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다. 고등학교 레벨 타자들이 154km/h씩이나 되는 공을 커트해내긴 했었다는 자체가 그 반증. 쓸만한 변화구가 슬라이더 정도 뿐이라는 점도 지적받았다. 때문에 같은 해 드래프트에서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입단한 동기 이마무라 타케루보다 실제로는 좀 더 저평가받는 경향이 강했다.[7] 본인도 자신이 직구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는 걸 자각하고 있었던 듯, 인터뷰에서도 1년차에는 프로 적응과 구종에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3. 세이부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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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010 시즌

거액의 계약금과 잠재력 때문에 기대를 하며 주목했던 상황이었지만, 정규시즌 개막 후 갑작스런 왼쪽 어깨 통증이 생기는 바람에 시즌 내내 재활에만 전념했다.

3.2. 2011 시즌

프로 2년차 시즌에 투구폼을 쓰리쿼터 형태로 바꾸며 1군에서 개막 시리즈를 맞이했지만 4월 22일에 2군으로 내려갔다. 6월 12일 1군에 복귀하며 한신 타이거스전에 처음으로 선발로 등판하여 2⅓이닝 4실점 4자책점을 기록하며 부족한 투구를 보이더니, 다음 선발 등판인 6월 30일 오릭스 버팔로즈전에서는 5이닝 2실점 2자책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되어서 프로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8월 11일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전에서 세 번째로 선발 등판하여 6이닝 4실점 4자책점으로 시즌 2번째 승리를 얻었다. 터져주지 않던 세이부 타선이 이상하게 기쿠치가 등판할 때마다 터져줬지만, 투구 내용에서 약점이 드러나고 어린 선수 답게 위기관리 능력이 부족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었다. 당시 만 20세의 유망주로서 프로의 쓴맛을 체험했다고 볼 수 있다.

8월 18일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에서 일주일만에 다시 선발 등판하여 9이닝 112투구 사구2개로 1실점 1자책점 완투승을 거둔다. 1실점도 야마자키 타케시한테 9회초에 얻어맞은 게 전부였다. 물론 이날도 1회에 라쿠텐의 선발 켈빈 히메네스가 삽질하고 기쿠치가 등판할 때마다 터져주던 타선 덕분에 4점이라는 점수를 미리 얻어놓고 출발하긴 했지만, 이날은 맞춰잡는 형식으로 완벽한 투구를 보였다. 이날 승리로 인하여 시즌 3승 무패. 여담이지만 이날 기쿠치가 맞은 야마자키의 홈런은 개인 통산 400호 홈런 기록이다.

8월 31일 간만에 선발 등판했다. 다시 라쿠텐전에 선발로 내세운 것을 보면 와타나베 히사노부 감독은 지난 라쿠텐전의 피칭이 인상적이었던 듯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완투한 8월 18일 경기와 마찬가지였지만 기록은 8이닝 4실점 4자책점. 그중 3실점이 야마자키 타케시의 쓰리런 홈런이었는데, 이 홈런 외에는 다분히 맞춰잡는 피칭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하기는 했다. 하지만 득점지원을 잘해주던 타선은 이날은 "1점 더" 내야할 상황에서 더 내지 못함으로써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기쿠치 유세이로서는 이날은 컨트롤이 되지 못해 사사구(四死求)를 준 것이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는 기쿠치의 프로 첫 패배.

9월 8일 치바 롯데 마린즈전에 선발 등판하여 7이닝 4실점 3자책점을 내줬으나, 타선에서 나카무라 다케야의 3런 홈런과 아키야마 쇼고의 프로 첫 홈런에 힘입어 승리 투수가 되었다. 어째 기쿠치가 등판할 때에는 세이부의 타선이 정말 잘 쳐준다. 물론 원래 세이부의 타선 자체가 강력한 타선이긴 하지만... 올시즌 세이부는 변비타선이었던 걸 생각해보면... 어쨌든 승리투수가 되었고 아직까지 무실점 시합이 나오지 않는 게 신인으로서 한계를 나타내는 부분이기도 하다.

9월 15일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 선발 등판하였으나 1회부터 혼다-우치카와-카브레라 연속 안타, 마츠다 3런 홈런으로 4실점을 기록하게 된다. 출발부터 흔들린 기쿠치는 3회까지 던지긴 던졌지만 매이닝 맞으면서 제대로된 투구를 하지 못하고 투구수 52개 3⅓이닝를 던지고 강판되었다. 다행히도 기쿠치가 등판하는 날에는 맹타를 보여주는 세이부의 타선이 이날도 폭발 3회에 3점 5회에 2점을 내면서 역전하면서 기쿠치는 패전을 면하게 된다. 그리고 소프트뱅크가 7회에 1점으로 다시 동점. 경기는 시간제한 룰에 의해서 그대로 무승부로 끝.

9월 28일 13일만에 라쿠텐전에 선발 등판하였다. 3회초에 페르난데스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먼저 얻은 세이부는 기쿠치가 이대로 잘 던져준다면 다시 5승을 노릴 수 있었으나. 4회엔 다카스, 6회엔 가르시아가 홈런을 치며 2-2 동점 상황에서 5⅓이닝을 던지고 내려감으로써 이번에도 승패 없이 경기는 그대로 8회에 가르시아의 쐐기 투런으로 2-4로 팀은 패배하였다.

10월 2일 소프트뱅크 전에서 중간 계투로 나와서 2⅓이닝을 던졌다. 이날 경기는 세이부와의 순위 경쟁이 본격화 되는 시점이라서 투입했지만 팀은 5대3으로 패배하였다.

10월 9일에는 니혼햄 전에서 다시 선발로 등판하여 6이닝 106투구수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 1자책점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지만 승패 없이 노디시전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승부 자체는 8회, 9회에 5점이나 낸 세이부가 6대2로 승리. 안타를 맞아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 좋았다.

시즌 기록은 54⅓이닝 (2완투) 방어율 4.14, 4승 1패 63피안타 6피홈런 24탈삼진 11사사구. 타선 지원이 없었더라면 승패 기록은 바뀌었을지도 모를 투구 성적이었다. 투고타저의 시즌임을 감안할 때 앞으로는 많은 발전이 필요할 듯...

3.3. 2012 시즌

시즌 시작을 2군에서 지내다가 7월 1일에 니혼햄과의 경기에 콜업, 선발등판하여 8이닝 3실점 2볼넷 3탈삼진의 호투를 보이지만 노디시전으로 승패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참고로 이 경기에서 프로 입단 이후 처음으로 최고구속 150km/h를 기록했다.

7월 15일, 오릭스전에서는 6회부터 구원등판하여 4이닝 무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후 8월, 9월 동안 8경기 선발등판해 3승 2패에 평균자책점 2.20를 기록하며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시즌을 마감했다.

3.4. 2013 시즌

오랜 시련을 거쳐 대각성. 8월 31일 현재 17경기 108이닝 9승 4패에 방어율 1.92로, 규정이닝 미달이라 순위에는 올라있지 않지만, 다나카 마사히로에 이어 퍼시픽리그에서 2번째로 낮은 방어율을 기록하며 세이부의 에이스로 등장했다. 하지만 올스타전 출전 이후 후반기가 시작하자마자 어깨 통증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시즌아웃. 아...

3.5. 2014 시즌

139⅔이닝 평균자책점 3.54, 111탈삼진 61실점 55자책 13 QS로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불펜들의 화끈한 불쇼로 5승 11패에 머물렀다.

3.6. 2015 시즌

9월 7일 현재 18경기 선발등판 115⅔이닝 평균자책점 2.72, 8승 8패, 108탈삼진 47사사구 40실점 35자책 QS 14로, 키시 타카유키가 복귀하기 전까지 마키타 가즈히사와 함께 세이부 선발진을 지탱하며, 데뷔 첫 10승을 노리고 있다.

13일, 6회까지 1실점으로 3위 경쟁자 치바 롯데 마린즈를 꽁꽁 묶었으나.. 7회 스퀴즈 번트 송구 실책으로 4-3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패전 투수의 멍에를 쓰게 되었다. 타선이 7회말 2점을 내며 패전 투수에서 건져주나 했는데 역시나 추격만 하고 끝. 6⅓이닝 7탈삼진 4실점 3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8승 9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했다. 참고로 이 경기에서 1회에 프로 입단 이후 최고구속인 155km/h를 기록했고, 2회에는 일본 프로야구 1군 역사상 좌완 투수 최고구속인 157km/h[8]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 133이닝 평균자책점 2.84, 9승 10패 122삼진 55볼넷으로 시즌을 마무리. 이로써 또다시 규정이닝 + 10승 달성을 다음 시즌으로 미루게 되었다.

3.7. 2016 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임명되었다. 이후 옆구리 부상으로 등판을 몇번 거르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 22경기 143이닝 평균자책점 2.58(2위), 12승 7패 127탈삼진의 성적을 거두며, 데뷔 7시즌만에 처음으로 규정이닝과 두자릿수 승리를 달성해냈다.

3.8. 2017 시즌

세이부의 간판투수였던 키시 타카유키가 라쿠텐으로 이적하면서, 기쿠치 입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에이스 역할을 맡게 된 첫 시즌이 되었다.

다만 이르면 2018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사가 나오자, 세이부 팬들은 착잡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팀의 에이스인것도 그렇고, 마키타 가즈히사에 이어 2년 연속 MLB에 주축 투수를 내주게 생겼으니.

지난 시즌보다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며 6월 기준으로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이닝 부문에서 전부 파리그 톱 3 안에 랭크되어 있다.

2017년 8월 3일 경기에 등판해 일본프로야구 좌완투수 최고구속인 158km/h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러나 8월 하순에 들어와서 어쩌면 본인 야구 인생 최대의 위기상황이 왔다. 8월 24일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초구부터 심판에게 이중 동작에 의한 반칙 투구 판정을 받으며 페이스가 흐트러지고 대패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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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지 하츠히코 감독은 "왜 시즌 초에는 말이 없다가 이제 와서 지적하냐. 비슷한 투구폼을 가지고 있는 투수들이 많은데 왜 기쿠치에게만 반칙투구 판정을 내리냐" 면서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심판위원회 말로는 시즌 초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5월 이후부터 투구폼에 변화가 생기면서 점점 이중 동작 투구가 노골화되었으며, 그 점에 대해서 투구영상을 심판원 전원과 공유해서 의견수렴을 했고 기쿠치 본인에게도 거의 한 달 전부터 누차 주의를 준 상태였는데, 바로 직전 등판에도 반칙투구를 하는 것을 잡아냈음에도 전혀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한창 상승세를 타는 팀의 에이스를 흔들어서 추격의 기세를 꺾으려 한다는 음모론은 말도 안 된다는 것이 심판측의 주장. 과연 시즌 중에 투구폼을 지적받은 것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2000년대 중반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참가를 계기로 일본프로야구가 자국 투수들의 고질적인 이중 동작에 대한 단호한 제재에 나서는 바람에 당시 잘 나가던 상당수의 투수들이 투구폼에 변화를 줘야 됐고, 그렇게 변화된 투구폼에 적응하며 극복한 케이스는 이와쿠마 히사시, 미우라 다이스케, 사이토 가즈미[9] 등 일부 특급투수들이었을뿐, 그외 많은 투수들은 고전하다가 성적하락을 겪고 그대로 몰락한 케이스가 많았다. 기쿠치도 현재 그러한 벽에 부딪친 상황.

하지만 (멈춤동작을 아예 없앤) 새로운 투구폼을 들고 나온 8월 31일 라쿠텐전에서 9이닝 11K 2실점 완투승을 거두더니, 9월 7일 지바 롯데전에서는 9이닝 10K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특히 이 경기에서는 개인 최고구속 기록인 158km/h를 다시 찍는 등 투구폼 변경으로 인한 구속 하락에 대한 우려도 어느 정도 불식시켰다.

최종 성적 : 26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 187⅔이닝 ERA 1.97, 16승 6패, 217탈삼진, WHIP 0.91, QS 23회.
다승, 방어율, QS 리그 1위였으며 탈삼진은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노리모토 다카히로에 5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3.9. 2018 시즌

일본야구기구에서 이중 동작을 허용해주면서 # 다시 예전 폼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시즌 도중 다시 하지않는 쪽으로 바꿨는데, 이유는 하체가 잘 활용되지 않고 몸이 따로 노는 느낌을 받아서라고 한다 #

6월 27일 현재, 10경기(모두 선발 등판) 8승 무패 방어율 2.57을 기록중이다. 그러나 그 이후 등판한 6경기에서 승수를 기록하지 못했으며 그 중 2경기는 9이닝 1실점(1자책)의 호투를 펼쳤으나 노디시젼으로 끝났다. 그러다가 다시 8월 24일부터 5연속 승리투수가 되었고, 9월 28일 홈경기 등판에서는 7이닝 3실점의 역투로 드디어 소프트뱅크전 연패를 끊어냈다.

8월 16일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시즌 후 메이저리그 포스팅 시스템 도전이 구단과 합의되었다고 한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미국발 뉴스에서는 첫 계약 연봉 순위 10위권 내에 랭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 먼저 진출한 오타니 쇼헤이가 부상 중에도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따낸 것에 힘입은 기대감일지도 모른다.

4. 시애틀 매리너스

2018년 12월 3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계약이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다음날인 2019년 1월 1일 시애틀과 최대 7년 1억 9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10] 그리고 1월 3일 공식 입단이 확정되었다. 입단식에서 간단한 질문에 최대한 영어로 대답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었다. 15살 때부터 MLB를 꿈꿔와 틈날 때마다 영어를 공부했다고 한다.[11] 그리고 기쿠치가 떠난 이후로 세이부는 3년간 좌완토종선발 기근에 시달리다 2022년 스미다 치히로, 2024년 타케우치 나츠키가 나타나 어느정도 한숨은 트였다.

4.1. 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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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2020 시즌

제리 디포토 입장에서는 리빌딩 중인 팀에 버팀목이 되어줄 선발 하나쯤은 필요하다고 생각돼서 코어 1선발급으로 기쿠치를 데려왔지만 결국 지난 시즌 폭망한 결과 매리너스 투수진 가운데 유일한 1000만불이 넘는 1500만불의 최다 연봉자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개막전 선발투수이자 팀의 유일한 사람다운 선발투수였던 마르코 곤잘레스에게 개막전 선발 자리를 내줬다.

지난 시즌은 폭망했지만 그래도 미국에서의 첫 시즌이라서 적응 관련 문제도 있고, 팀의 수비와 포수의 역캐리로 억울한 면도 없지 않아있고 로케이션 문제만 해결하면 나름 반등의 여지도 있는 만큼 성적이 궁금해지는 해이다.

7월 26일 애스트로스전에서, 3⅔이닝 4볼넷 5피안타 5실점 4K로 시즌 첫 등판부터 시원하게 말아먹었다. 그래도 초반에는 비교적 선전했지만, 4회부터 볼질을 시전하면서 자멸했다. 작년에는 그래도 시즌 극초반에는 괜찮은 모습이었지만 올해는 시작부터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이다.

8월 1일 오클랜드전에서 6이닝 3피안타 9K로 오랜만에 호투했다. 주목할 부분은 포심의 평균구속과 RPM이 지난 시즌이 비해 올랐다는 점이다.

8월 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5⅔이닝 4실점 1볼넷 3탈삼진 6피안타 95개의 투구수를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8월 14일 애스트로스전을 앞두고 담이 생기며 등판이 취소됐다. 안 풀리는 기쿠치…등판 45분 전 '목 담 증상' 이탈

8월 20일 다저스전에 선발등판이 확정되었다. # 상대선발은 클레이튼 커쇼. 4⅔이닝 5실점 4피안타 4볼넷 5삼진을 기록했다. 이 등판 이후로 ERA 6.30이 되면서 결국 이번 시즌도 작년과 다른 게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8월 27일 펫코 파크에서 진행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1구 7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5이닝 3실점’ 기쿠치, 5경기 만에 첫 승 신고…ERA 6.12

9월 4일 T-모바일 파크에서 진행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등판하였다. 그날 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1실점 무사사구 7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시즌 최고의 호투를 보여주었으며 시즌 평균자책점은 5.23까지 내려갔고 시즌 2승째를 챙기게 되었다. 또 한국인 메이저리거 추신수와의 승부를 무피안타로 마무리 지으면서 완벽하게 승리하게 되었다. 추신수, 일본인 투수 키쿠치와 첫 맞대결서 2타수 무안타로 완패

9월 11일 체이스 필드에서 진행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등판이 확정되었다. 그 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 4실점 5탈삼진 1볼넷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되었으며 시즌평균자책점은 5.35가 되었다.

9월 18일 펫코 파크에서 진행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등판이 확정되었다. 그날 경기에서 4이닝 동안 89구를 던지며 4피안타 6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였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5.93까지 상승하였다.

이날 볼넷과 폭투로 자멸한 것이었는데 지금까지 기쿠치는 주자가 없을 때는 피안타율 1할에 WHIP 1.04의 수준급 투수인데 주자가 있으면 피안타율 3할에 WHIP가 2.4로 뛰어오른다. 한마디로 새가슴이라 할 수 있다.

노력을 안한 건 아닌 게, 포심구속을 92마일에서 95마일로 올리고 커터 비율을 올리면서 탈삼진도 6.2개에서 9.2개로 올렸으나 제구 문제가 여전히 발목을 잡으며 올 시즌도 나가 떨어진 모양새이다.

9월 23일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진행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선발등판이 확정되었다. 그날 경기에서 6이닝동안 99구를 던지며 3볼넷 5탈삼진 4피안타를 기록하고 무실점하여 퀄리티 스타트피칭을 달성하였다.

최종 성적은 9경기 2승 4패 47이닝 ERA 5.17 47K fWAR 1.1 bWAR 0.1.

작년급의 처참한 성적으로 또다시 거하게 말아먹었다. 시즌 초엔 굳게 신임하던 매리너스 프런트가 이제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4.3. 2021 시즌

개막 이후 3경기 등판하였고 작년보다는 조금 발전된 모습이다. 개막 이후 2경기 연속 퀄스를 찍으며 좋게 시작했고 비록 3번째 경기 휴스턴과의 경기서 5실점을 하였지만 7이닝을 소화하였다. 아직까지는 첫 승을 신고하지 못 했다.

4월 29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7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2개만 내주며 무실점 했다. 6회까지 노히트행진을 이어나가는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으나 7회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하여 아쉽게 노히트행진이 멈추었고 7회를 마무리한 이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그리고 기쿠치는 시즌 5번째 등판에서 첫 승을 신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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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도 이전 시즌과는 달리 꾸준히 호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덕분에 올스타전에 추천선수로 뽑히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7월 17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는 5이닝 2피홈런 7실점으로 최악투를 보이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7월 2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는 6이닝 2피홈런 3실점으로 부진했다.

7월 2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는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시즌 6패째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01로 상승했다.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거하게 털리며 평균자책점을 올리고 있다. 6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하고 있으며 7월에 5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6.11로 거하게 털렸다. 6월 평균자책점 1.90과 매우 대조적인 성적표.

8월 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시즌 7승째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8월 경기는 롤코를 타는 모습을 보여주며 8월 평자책 4.50과 월 이닝소화 5이닝으로 평범한 성적을 기록했고 9월에는 평자책 7.82 월 이닝소화율 3이닝으로 탈탈 털리고 있다. 그덕에 평자책이 급격히 뛰어올라 4.41 평자책을 기록하면서 숙제를 남기는 중이다. 그나마 메이저 진출 후 좋은 모습을 보여준 시즌이며 이게 커리어하이가 될지는 다음 시즌에 밝혀질듯 싶다. 결국 후반기 주춤한 모습탓에 9월 27일 스캇 서비스 감독에 의해 중간계투로 강등됐다. 그리고 팀이 치열한 와카경쟁 속에도 믿음을 잃었는지 불펜등판 또한 없었고, 팀은 1승이 부족해 가을야구가 좌절됐다.

이번 시즌의 평은 용두사미. 전반기엔 1선발급 활약을 보였으나, 후반기엔 전반기에 쌓은 스탯을 까먹어 원래모습으로 회귀했다. 이번 시즌 이후 시애틀과의 4년 연장계약 옵션이 있지만, 후반기 털린 모습을 본 시애틀이 할 가능성은 없고 1년 1300만 옵션 실행이 유력하다. 그러나 옵션을 실행하지 않았고 일본 복귀가 기정사실화된 상황. 일본 복귀한다면 라쿠텐으로 간다고 기사가 나왔다. 그러나 최근 뜬금없이 토론토 영입설이 뜨면서 빅리그에 남을 가능성도 생겼다.

3월 현재 메이저리그가 직장폐쇄 상태라 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일본 팀과 계약을 맺지 않는 것으로 봤을 땐 어떻게든 빅리그에 남을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과 마찬가지로 관심을 갖는 팀들이 꽤 있다. 성적은 별로지만, 사실 받는 돈에 비해 아쉽다 뿐이지 지금 성적으로도 그럭저럭 4~5선발급은 되는데다 좌완에 공이 빨라서 포텐셜은 충만하기 때문.[12]

5. 토론토 블루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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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폐쇄가 풀린 다음날인 2022년 3월 1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3,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5.1. 2022 시즌

3월 12일 토론토와 계약하면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29일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브라이스 하퍼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는 등 2⅔이닝 6피안타(3피홈런) 2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다.

4월 12일 양키스전에 선발로 등판, 3⅓이닝 5피안타 3실점 2볼넷 2삼진으로 부진하며 조기강판 되었다.

4월 19일 보스턴전에 선발등판하였다. 보스턴을 상대로 5이닝 3피안타 1실점 3볼넷 3삼진을 적립하면서 평자책이 3.24로 줄어들었다. 투구내용은 아직 들쭉날쭉하나 류현진보다 먼저 5이닝을 소화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이날 부정투구 조치로 자동 볼판정 받았다. 부정투구로 판정난 이유는 투구판을 밟기 전에 손 이물질 털거나 손 마디 관절을 지키기 위해 침 묻히는 건 허용되나 투구판 밟고 손을 입술에 닿지 말아야 하는데 유세이가 투구판 밟고 손에 침 묻히는 행위가 지적된 것. 그러나 이후 이닝을 꾸역꾸역 막고 나서 인터뷰에서 시애틀 시절 모자챙 파인타르까지 언급하며 질문하는 기자에게 진짜 몰랐다고 답변만 하였다.

4월 24일과 29일 연속으로 휴스턴을 만났는데, 3⅔이닝 4실점, 2⅔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5월 4일 11연승을 질주중이던 양키스전에 선발등판, 6이닝 1실점으로 첫 QS를 기록하며 시즌 첫승을 기록했다.

5월 10일 다시 양키스를 만났다. 5회까지는 볼넷 3개만 내주고 노히터 피칭을 했으나, 6회 바로 2루타를 맞았다. 연속안타로 1,3루를 만들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등판한 이미 가르시아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으며 내보낸 주자 2명 모두 자책점이 되어, 결과 5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5월에는 월 평균자책 2.63을 기록하며 반등함과 동시에 리그 적응력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나 싶더니 6월부터는 4월보다 더 부진하면서 5선발급 기쿠치에게 오버페이를 했다는 주장이 높아지고 있다.

8월 8일 기준으로 19경기 79이닝 (경기당 4.1이닝) 평균자책점 5.13 WHIP 1.49 9이닝당 볼넷 5.24개 9이닝당 홈런 2.05개 피비율스탯 .244/.356/.488/.844 fWAR -0.7 bWAR -0.5라는 눈이 썩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은 2할 5푼 언저리라 불펜 투수임을 감안하면 아쉽기는 해도 써먹을 수 있는 수치이나, 극악하게 높은 피출루율, 피장타율로 인한 실점 생산력으로 인해 비판받았다. 없는 게 차라리 더 나은 성적이나, 토론토는 울며 겨자먹기로 계속해서 기용하고 있다.

8월 15일 볼티모어전에서 3⅓이닝 3실점으로 기대 이하의 피칭을 보여준 후 존 슈나이더 감독대행은 보직변경을 예고했고, 8월 17일 로스 스트리플링이 복귀하면서 불펜으로 강등됐다.[13]

그래도 구속 툴은 확실한지라 불펜 투수로써는 꽤 잘해줬다. 하지만 받은 돈을 생각하면 먹튀는 확정. fWAR -0.7, BWAR -1.0을 기록하며 호세 베리오스보다 더 못했으며 메이저에서의 커리어 로우 시즌이 되었다.

5.2. 2023 시즌

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을 해야 하는 입장으로 떨어진 가운데 미치 화이트의 어깨문제로 5선발에 다시 무혈입성하였다.

시범경기에서는 18이닝 25K 2실점으로 특유의 구위를 잘 살리며 활약했다. 어디까지나 시범경기라서 정규시즌 성적으로 연결은 힘들지만 매번 연봉 액수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보여준지라 현장에서는 좋은 현상으로 보고 있다. 수염을 기르고 활약하는 지라 'Fear the beard'라는 밈[14]도 생겼다.

게다가 알렉 마노아, 크리스 배싯, 호세 베리오스가 모두 털리는 바람에 과연 직전 시즌을 망쳤지만 스프링캠프에서 각성한 기쿠치도 털릴 지 주목받는 중이다.

4월 4일 본인의 시즌 첫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게다가 구속도 무려 포심 평속 96.2마일로 전 해보다 1마일 이상 높게 나왔다. 기쿠치 본인의 언급으로는 피치 타이머로 인해 마운드에서 잡생각이 사라져 집중을 더 잘 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4월 9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는 4⅓이닝 9피안타 6K 6자책으로 탈탈 털렸다. 게다가 고교 후배인 오타니 쇼헤이에게 홈런을 맞는 수치까지 겪었다. 그나마 팀은 에인절스 불펜을 공략하여 역전승했다.

4월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는 다행히고 6이닝 4피안타 1BB 9K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으며 팀도 기쿠치의 호투에 힘입어 승리하면서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4월 2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3K 1실점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6월 4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같은 NPB 출신 센가 코다이와의 선발 맞대결로 주목받았고,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2⅔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센가에 판정승을 거뒀으나 불펜 방화로 승리에는 실패했다.

8월 들어서도 지난해와는 달리 꾸준히 준수하게 던져주고 있다. 8월 2일 기준으로 8승 3패 평균자책 3.79를 기록하며 피홈런은 조금 많지만 10승 달성이 가까워지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8월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전에서는 6이닝 1실점 3K로 호투하며 연패중인 팀을 구출하고 개인 MLB 최다승인 9승을 달성하였다. 10승까지는 1승만 남은 상황.

8월 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는 7이닝 1실점 6K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부진해 1:0으로 팀이 패하며 패전을 떠안는 불운을 겪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1.24로 MLB 전체 선발 투수들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8월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0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또 호투했지만 타선이 계속 부진하다 7회가 되어서야 역전을 하며 2번 연속 호투를 했는데도 10승을 달성하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8월 2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전에서는 4⅔이닝 3자책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6경기 연속 1실점 이하를 기록하는 기록은 결국 멈춰졌다. 4회까지는 평소와 다름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5회에 들어서 제구난조와 피안타가 늘어나며 5이닝 투구까지 1아웃을 남기고 들어가게 되어 더그아웃에서도 아쉬워하고 분하는 모습이 나왔다. 그나마 지난 몇 경기들에서 눈에 띄는 발전을 보여줬고 상대 볼티모어 타선이 강력한 편인 것이 위안이다.

9월 19일 뉴욕 양키스 원정에서 5이닝 1실점 7삼진을 기록했지만 6회에 투구하던중 목 통증을 느끼고 강판되었다. 팀은 7:1로 승리하면서 MLB 데뷔 후 시즌 첫 10승을 챙겼다.

최종 성적은 32G 167⅔IP[15] ERA 3.86 fWAR 2.6 181K/48BB이다. 무엇보다 제구가 잡히며 BB/9 수치가 2022 시즌 5.19에서 2023 시즌 2.58로 환골탈태하였다. 다만 피홈런이 많아 HR/9 수치가 1.45에 이른다. 새로운 시즌에는 피홈런 감소가 반드시 필요해보인다. 2023 시즌의 활약을 바탕으로 2024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게 되었으며, 이대로라면 의외로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장에서도 3년 계약이 성공이 될 가능성 또한 생기고 있다.

5.3. 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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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휴스턴 애스트로스

파일:Kikuchi _houston.jpg

2024년 7월 29일, 조이 로퍼피도, 제이크 블로스, 윌 와그너를 상대로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되었다.

이 트레이드에 대한 팬들이나 전문가 모두 하나같이 굉장히 평가가 험악한 상태인데, 반년짜리인 데다가[16] 후반기 성적이 상당히 나쁜 고령의 왼손 선발투수를 블로스라는 팀내 2위 유망주에 로퍼피도까지 넘겨준 것에 대해서 전문가들조차도 좋지 않은 평가를 내렸을 정도다.[17] 그러나 휴스턴에서 10경기 5승 1패 ERA 2.70의 호성적을 찍으며 팀의 지구우승에 기여하게 되었다. 물론 포스트시즌에서 광탈했기에 기쿠치 본인만 좋았고 팀 입장에서는 그리 득이 되지 않았다.

6.1. 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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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2024년 11월 25일, 에인절스와 3년 약 6,300만 달러 규모[18]의 계약을 맺었다.

7.1. 202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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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연도별 성적

8.1. NPB

파일:NPB 로고.svg 기쿠치 유세이의 역대 NPB 기록
<rowcolor=#ffffff> 년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WAR
2010 세이부 1군 기록 없음
2011 10 4 1 0 0 54⅓ 4.14 63 6 8 3 24 1.31 72 0.1
2012 14 4 3 1 0 81⅓ 3.10 75 5 25 1 57 1.23 101 1.5
2013 17 9 4 0 0 108 1.92 79 5 44 3 92 1.14 196 2.7
2014 23 5 11 0 0 139⅔ 3.54 133 9 78 5 111 1.51 105 1.8
2015 23 9 10 0 0 133 2.84 97 9 55 2 122 1.14 127 2.4
2016 22 12 7 0 0 143 2.58 117 7 67 2 127 1.29 125 3.7
2017[19] 26 16 6 0 0 187⅔ 1.97 122 16 49 6 217 0.91 172 6.6
2018 23 14 4 0 0 163⅔ 3.08 124 16 45 4 153 1.03 130 5.6
NPB 통산
(8시즌)
158 73 46 1 0 1010⅔ 2.77 810 73 371 26 903 1.17 127 24.4

8.2. MLB

파일:MLB 로고.svg 기쿠치 유세이의 역대 MLB 기록
<rowcolor=#c4ced4>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9 SEA 32 6 11 0 0 161⅔ 5.46 195 36 50 6 116 1.515 80 0.2 0.1
2020 9 2 4 0 0 47 5.17 41 3 20 0 47 1.298 83 1.1 0.1
2021 29 7 9 0 0 157 4.41 145 27 62 5 163 1.318 93 1.1 1.7
<rowcolor=#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22 TOR 32 6 7 1 0 100⅔ 5.19 93 23 58 9 124 1.500 74 -0.9 -1.0
2023 32 11 6 0 0 167⅔ 3.86 165 27 48 4 181 1.270 110 2.4 1.8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24 TOR/ HOU 32 9 10 0 0 175⅔ 4.05 167 25 44 2 206 1.201 99 3.5 1.4
MLB 통산
(6시즌)
166 41 47 1 0 809⅔ 4.57 806 141 282 26 837 1.344 91 7.5 4.1


[1] 전광판 구속으로, 지바 롯데 스카우트의 스피드건에는 155km/h으로 기록됐다. [2] 172cm의 단신 투수가 150대 강속구를 뿌려 화제가 됐고, 이후 소프트뱅크의 1순위 지명을 받았다. 프로에선 유격수로 뛰고 있다. [3] 아마 1루에서의 충돌이 원인으로 보인다. [4] 경기 후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는데 왼쪽 5번째 갈비뼈 골절이라는 결과를 받았을 정도로 무리했던 상황. [5] 특히 텍사스 레인저스는 면담 자리에 자팀 유망주 데릭 홀랜드를 동석시켰을 정도로 관심을 보였다. [6] 한국에서도 아마추어 유망주들이 KBO 리그가 아닌 해외로 나가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팬들이 있듯이. [7] 결과적으로 프로에선 기쿠치가 이마무라보다 나았지만 그렇다고 이마무라가 망픽은 아니었다. 커리어를 말아먹기 시작한 2018년 전까지 카프의 필승조로 오랫동안 굴렀고 일본시리즈 때 오가타에게 미친듯이 굴린 탓에 망쳐서 그렇지 리그 우승에도 나름대로 기여를 했기에 라이벌 정도 되는 기쿠치에게 커리어가 밀렸을 뿐, 이마무라의 완패는 아니다. [8] 2군까지 포함하면 2012년 소프트뱅크의 카와하라 히로유키가 2군 경기에서 기록한 158km/h가 최고 기록. [9] 이쪽은 그후 얼마 못가 1군 무대에서 사라졌지만 그것은 본인의 타고난 유리어깨 때문에 생긴 부상 때문이었지 투구폼에 적응을 못해서가 아니었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투구폼을 바꾸고도 오히려 더 대단한 성적을 거두는 등 이중 동작에 대한 제재는 본인 커리어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10] 계약 세부 내용이 전례 없이 신박하다. 3년 4300만 달러(2019~2021)는 보장이 되고, 2021 시즌 후 구단과 선수가 각자 옵션 실행 권리를 가진다. 구단은 4년 6,600만 달러(2022-2025)로 연장할 수 있고, 혹은 기쿠치가 1년 1,300만 달러(2022)로 연장할 수도 있다. 양 측이 다 싫다면 당연히 FA. [11] 2016~2018년에 세이부에서 뛰었던 용병투수 브라이언 울프와는 영어회화도 배울 겸 자주 붙어다녔다고 한다. 이 인연으로 2019년에 미국에서 은퇴한 울프와 재회하기도 했다. [12] 3월 11일 노조가 협상을 타결하면서 직장폐쇄가 해제되었다. 김광현은 3월 8일에 KBO 리턴을 결정하며 친정팀인 SSG로 복귀했다. [13] 이후 스트리플링은 6⅓이닝 1실점을 보여주며 기쿠치와 크게 비교되었다. [14] 원래 2013년 월드 시리즈 우승팀인 보스턴이 몇몇 선수들이 재미로 수염을 길게 유지하던 중 팀 성적이 좋아지자 거의 모든 선수들이 이에 동참해 턱수염을 길게 기르고 경기하면서 생긴 밈이었다. 10년이 지난 후 해당 밈을 기쿠치에게 가져온 것이라 할 수 있겠다. [15] 미국 진출 후 첫 규정이닝 달성 [16]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이기 때문에 연장 계약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17] 이후 마감시한 직전에 넘어간 잭 플래허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트레이 스위니에 타이론 리란조 정도의 TOP 100 외의 중하위 유망주로 적절한 딜을 성공시키며 이 트레이드의 평가가 더 나빠졌다. [18] 정확한 총액은 $63,675,000 달러 [19] 이닝, 다승, ERA, WHIP, 완봉(4) 리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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