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2 11:43:35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機動戦士ガンダム 閃光のハサウェイ
Mobile Suit GUNDAM: Hathaway's Flash
[1]
파일:hathaway_old.jpg
▲ 초판 표지.
파일:hathaway_new.jpg
▲ 신장판 표지. 캐릭터들의 디자인이 애니메이션에 맞춰 변경되었다.
<colbgcolor=#5978bb><colcolor=#fff> 장르 리얼로봇, 정치, 사이언스 픽션
저자 토미노 요시유키
삽화 미키모토 하루히코
레이블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KADOKAWA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AK 커뮤니케이션즈
발매 기간 1989. ~ 1990.(초판)
2021. 02. ~ 2021. 04.(신장판)

1. 개요2. 스토리3. 평가4. 애니메이션
4.1.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3부작
4.1.1. 1부: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4.1.2. 2부: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Son of Bright(가제)4.1.3. 3부: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타이틀 미정)
5. 만화판6. 등장인물7. 등장 기체8.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1. 개요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이 집필, 미키모토 하루히코가 일러스트를 맡은 건담 소설로 1989년부터 1990년까지 카도카와 쇼텐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에서 상, 중, 하 3권으로 발매되었다. 그리고 영화화 1부와 함께 2021년 2월~4월까지 동일한 3권 구성으로 신장판이 발매되었다.

브라이트 노아의 아들 하사웨이 노아를 주인공으로 역습의 샤아로부터 12년 뒤의 상황을 그린 작품으로 극장판이 아닌 소설판 벨토치카 칠드런의 후속편이다. 첸 아기가 퀘스를 죽였던 극장판과는 달리 벨토치카 칠드런에서는 하사웨이가 죽이게 되는데, 섬광의 하사웨이에서 하사웨이는 이 트라우마로 고통스러워한다.

상당히 하드한 전개와 충격적인 결말로 건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소설이 되었고 영상화를 바라는 사람도 많은 작품이지만 토미노 본인은 영상화를 허가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유명한 작품이었으며, 영화 PV에서조차 영상화 불가능으로 알려졌던 소설, 드디어 영화화!라고 할 정도로 힘들었다.

영상화 이전에 오가타 프로듀서가 "테러가 많이 일어나는 지금 시대에는 오히려 이런 내용이 필요하다" 라고 설득하였고 토미노 자신이 납득하여 애니화, 각색을 허락하였다고 한다. # 그래서 2019년 애니메이션화가 성사되었다.

영상화는 아니지만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건담 배틀 유니버스, 기렌의 야망 액시즈의 위협 등 우주세기 관련 게임에는 어느 정도 참전하는 편이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도 2010년대에 늦게 참전한다. 프라모델로는 주역 기체인 크시 건담이 SD로 나왔으며 피규어로는 건담 픽스 피규어레이션, 로봇혼으로 발매되었다. 부건담 픽스는 부품 환장으로 페넬로페로도 만들 수 있다. 로봇혼의 경우에는 크시건담과 페넬로페가 발매 되었는데 더러운 한정판. 전자나 후자나 둘 다 구하기가 억 소리 나게 어렵다. 그러나 이후 애니화에 발맞추어 2019년에 HGUC 페넬로페가 발매되었으며, 2021년에는 HGUC 크시 건담도 발매함으로서 누구나 쉽게 크시와 페넬로페의 모형을 접하기 쉬워졌다.

에이케이 커뮤니케이션즈에서 2010년 8월 13일에 상, 중, 하 3권 모두 발매하였으며 가격은 각 한 권당 8,000원이다. 이것으로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알 수 있는 작품이 되었다.[2] 영상화되면서 원작인 소설에도 관심이 많아졌고, 원작소설 상, 중, 하권 모두 라쿠텐 북스 주간 라이트 노벨 랭킹 10권내에 오르기도 하였다. #

2. 스토리

전설의 뉴타입이자 건담 파일럿 아무로 레이와 인류를 숙청하려 하는 또 다른 뉴타입 샤아 아즈나블. 이후 ' 제2차 네오지온 항쟁'이라 불리게 되는 전쟁에서 하사웨이 노아는 이 두 남자의 싸움을 목격했다. 하사웨이는 전쟁에서 뉴타입으로서 개화해 가며 첫사랑 소녀의 죽음을 목격하고, 지구를 위해 싸우고 우주의 전장에서 죽어간 많은 사람의 영혼의 목소리를 들었다.

샤아의 반란으로부터 10여 년이 지났음에도, 지구연방 정부의 고관들은 여전히 지구를 오염시키면서 시민들을 우주로 강제이주를 시키고 있었다. 지구를 사유화하려고 시도하는 지구연방 정부 특권 계급의 부패함을 목격한 하사웨이 노아는, 부패한 그들이 '인류의 가능성'에 희망을 건 아무로 레이와, '지구를 보전해야 한다' 라면서 제2차 네오지온 항쟁으로 스스로 모든 대죄를 혼자 떠안으려 노력했던 샤아 아즈나블, 그리고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싸우고 죽어간 모든 사람들의 노력을 무의미하게 만들어버렸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런 가운데, 마프티를 자칭하는 사설 무장 조직이 부패한 연방 고위층을 습격한다. 그 행위는 테러임이 분명하지만, 그동안 억울하게 연방 정부에게 억압을 받아왔던 민중들에게는 오히려 많은 지지를 얻는다. 그리고, 테러의 중심에는 마프티의 지도자 '마프티 나비유 에린'으로서 행동하는 하사웨이 노아가 있었다. 하사웨이 노아는 아무로에게는 '건담'을, 샤아에게는 '지구를 보전해야 한다' 라는 목적을 위해 지구연방과 맞서서 싸우는 '의지'를 이어받는다.

때는 우주세기 105년. 제2차 네오지온 항쟁으로부터 12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3. 평가

좋은 의미로나 나쁜 의미로나 토미노의 작품. 참혹하다 싶을 정도로 어렵고 충격적인 전개, 주인공이 그 하사웨이 노아라는 점과 히로인 기기 안달루시아의 태도 등등.

우선 벨토치카 칠드런의 설정을 따라 퀘스를 자신의 손으로 죽인 하사웨이의 트라우마와 우울함이 내내 강조되다 보니 다른 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상당히 적어, 주인공인 하사웨이에게 공감하지 못한다면 아마 읽기가 힘들 것이다. 다른 묘사라면 기껏해야 히로인인 기기, 그 다음으로 케네스 정도. 나름 라이벌 취급받을 줄 알았던 레인 에임은 완전히 새됐다.

히로인인 기기 안달루시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3] 스폰서라는 목줄이 없는 토미노가 막 나가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실컷 보여준다. 아마 케네스와 하사웨이의 사이를 오가며 양다리를 걸치는 히로인의 모습은 하사웨이에게 공감하는 소수 팬들에게 좋게 보일 리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마냥 기기를 욕할 수도 없는 것이, 성노예로 살아가며 과거가 참혹했음에도 불구하고 올곧은 정신을 꺾지 않았다는 점과 결국 하사웨이를 마지막까지 지탱해 주었다는 점이 나름의 플러스 요소.

문체로 인한 진입 장벽의 문제도 한몫한다. 토미노가 전문 소설가가 아니다 보니 제대로 된 소설이 아니라, 애니메이션의 콘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 본문에서 난무하는 의태어를 보고 있자 하면 정신이 나가버릴 것 같다는 평. 핏슝 피슝 쾅 사실 이건 토미노가 직접 집필한 소설의 공통적인 문제점이기도 하다.

성적인 묘사가 과하고, 굳이 묘사하지 않아도 될 장면들에는 세세한 표현까지 써가면서[4] 정작 진짜 묘사가 필요한 부분들은 생략이 많이 되어버렸다는 게 문제. 특히 키르케 부대 측은 하도 묘사가 부족한 나머지 레인이 강화인간이냐 천연 뉴타입이냐로 논란이 벌어졌을 정도.

자주 기동전사 건담 UC와 비교되고 있다. 비교적 가볍고 현대풍 스릴러에 가까운 유니콘과 처절함이 과해 절망적이기까지 느껴지는 섬광의 하사웨이. 서로 설정 충돌이 크게 일어났다 보니 팬덤의 대립각도 상당하다. 하지만 유니콘은 정사가 되었고, 섬광의 하사웨이는 준공식에 가까운 레벨이니 애니화가 되려면 섬광 측에서 유니콘에 끼워맞춰 설정을 고쳐야 할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다만 섬광은 원작 자체가 유니콘과는 접점이 없고 역습의 샤아와 맞닿아 있는 작품이다 보니 정사가 된 하사웨이가 받은 유니콘의 영향은 앞서 라플라스 사변이란 사건이 있었다는 것뿐이다. MS 설정 관련해서는 구스타프 칼이 가장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UC판에서 등장했던 선행 양산기는 '구스타프 칼 00식'이라는 새로운 바리에이션으로 발전되었다고 하며, 00식은 흔히 알려진 파란색의 기렌의 야망 컬러링을 따르고 있다. 사실 연표에 라플라스 사변이 추가되고 구스타프 칼 계보에 영향을 조금 끼친 것 외에 크게 유니콘의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

여하튼, 그 호불호 심하다는 건담 G의 레콘기스타보다도 몇 배는 더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 토미노 작품에서 호불호 안 갈리는 작품 찾아보기가 더 힘들고, 섬광의 하사웨이는 우주세기 최고의 비극이라는 점에는 모두가 동의하지만 그것이 비아냥인지 진심인지가 극명히 갈린다. 어쨌든 판단은 독자의 몫. 만일 우주세기 작품을 섭렵하고 싶다면 한 번쯤은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후쿠이 하루토시는 토미노가 쓴 소설판 중에선 최고라고 평가했다.[5]

미래의 내전, 테러리즘 문제, 환경 문제, 빈부 격차 문제에 대해서 깊은 통찰을 발휘해 예언 작품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 작품에서 다뤄진 내용은, 소설이 출간된 당시에는 픽션이었으나 30년이 지난 뒤에는 대부분 현실이 되었다. 평론가 우노 츠네히로는 이 책을 극찬하면서 예언서라고 하기도 했다. 토미노는 1970년대부터 지구의 환경 문제는 점점 심각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미노는 "이 책을 쓸 때는 냉전 시대가 끝나갈 때였는데 냉전이 끝나도 그때 만든 무기가 어디로 사라지는 건 아니다. 그 무기는 어디론가 흘러갈 것이고 그 무기를 써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생길 거라고 예상을 했다. 전쟁의 역사를 알고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생각이다."라고 했으며 이어서 "'섬광의 하사웨이'에서는 이야기의 마지막에 주인공이 처형되는데, 그것도 당연한 귀결. 현실 세계에서 테러란 있어서는 안 된다. 재판을 받는 것이 당연해. '악의 영웅 만세!' 라고 말할 수 있을 리가 없다. 나는 샤아 아즈나블에 관해서도 일관되게 그렇게 그려왔다. 그런데 '이상적인 상사는 샤아'라는 논조도 있거나 하니까 곤란해(웃음)" 라고 발언했다. #

'대의를 목표로 한 테러가 정당한가'에 대한 이 섬광의 하사웨이식 구도는 불과 10년도 안 되어 신기동전기 건담 W, 그리고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에서 답습한다. 특히 더블오는 섬하의 구도와 주제 의식 판박이다.

여기서 또 재미있는 점은 토미노 본인이 영상화를 허가할 생각이 없다라고 한 가장 큰 이유가 테러의 미화를 경계해서인데 이는 '소통하는 인류인 뉴타입'이라는 주제가 팬덤에 의해 일당백의 강력한 에이스 파일럿으로 고착화되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설 섬광의 하사웨이 이후 상당 시간 뒤 위의 신기동전기 건담 W, 또 상당 시간 흘러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이 비슷한 주제를 들고 나왔고 또 상당 시간 흘러 섬광의 하사웨이가 영상화되는 것을 보면 팬덤으로 변질되거나 흔들린 만한 주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4. 애니메이션

4.1.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3부작

우주세기 건담 시리즈 (시대순)
기동전사 건담 NT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기동전사 건담 F91
UC NexT 0100 PROJECT
제1탄 기동전사 건담 NT 제2탄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제3탄 기동전사 건담 UC 2(가제)

2018년 11월 "『기동전사 건담 40주년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극장판 3부작으로 제작 확정되었다.

UC NexT 0100 PROJECT의 일환으로 소설판과 달리 애니메이션은 우주세기 공식 작품으로 편입될 예정인데, 당연히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기동전사 건담 UC의 루트를 따른다. 비슷한 케이스로 소설판 기동전사 건담 UC의 후일담인 불사조 사냥 편이 기동전사 건담 NT라는 이름의 애니로 제작되면서 소설판이 아닌 애니판 기동전사 건담 UC의 세계관에 맞게 각색된 것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본래 섬광의 하사웨이는 (UC와의 설정 충돌 이전에) 소설판인 벨토치카 칠드런의 후속작이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은 원작에서 스토리나 설정이 변경되어 우주세기 정사에 편입될 것이라는 것. 그로 인한 차이를 어떻게 설득력있게 대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며, 또한 기동전사 건담 UC로 인해 추가 변경된 설정이 얼마나 많이 그리고 얼마나 잘 녹아들지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기존 팬들은 전자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받아들이지만, 후자에 대해서는 기대보다는 걱정이 큰 편.

4.1.1. 1부: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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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2부: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Son of Bright(가제)

2021년 9월 2일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최종 토크 이벤트에서 2부 서브 타이틀인 Son of Bright가 공개되었다.

4.1.3. 3부: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타이틀 미정)

5. 만화판

파일:hathaway_comic.jpg
2020년 3월 말에 발매되는 건담 에이스 2020년 5월호부터 연재를 시작한다. 작가는 건오타 그녀 벨토치카 칠드런 만화판을 그린 사바시 우로아키.

첫 연재분에서 편집상 오류가 있었는지 건담 에이스에서 섬광의 하사웨이 파트가 69페이지 중 18페이지만 실리면서 거의 통째로 누락되는 거나 다름없는 사고가 일어났다. #

2023년 9월에 단행본 4권을 끝으로 극장판 애니메이션 1부의 내용을 모두 다뤘으며, 극장판 2부가 나올 때까지 잠정 휴재에 들어간다.

작품 외적으로 요소가 복잡한 작품인데, 스토리는 만화판 벨토치카 칠드런에서 이어지며, 크시 건담과 페넬로페를 비롯한 각종 기체 디자인은 기존 G 제네레이션의 디자인과 원작 소설 디자인이 섞여 있고, 캐릭터 디자인은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작중에서 안크샤가 등장하는 걸로 보아 건담 UC하고도 관련이 있는 세계관인 것 같다.

1화는 여기서 볼 수 있다

6. 등장인물

7. 등장 기체

{{{#!wiki style="margin: -10px -10px"
{{{#!wiki style="letter-spacing: -2px;"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e0e0e0> 파일:섬광의 하사웨이_로고_png.png U.C. 0105.
마프티 동란

등장 메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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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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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letter-spacing: -1px;"
파일:EFSF_1.png 지구연방군
페넬로페 구스타프 칼 (00형) 육전용 제간 A형
{{{#!wiki style="margin: -15px -10px" 케사리아 89식 베이스 자바 }}}
파일:마프티로고.png 마프티
크시 건담 멧사 갈세존
기타 메카
{{{#!wiki style="margin: -15px -10px" 하운젠 갸프랑 }}} }}}}}}}}}}}}

8.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Z의 최종 보스인 디 에델 베르날이 브라이트 노아와 전투 전 "당신은 이대로 살아있으면, 부모로서 최고의 불행과 직면하게 될지도 모른다구."라는 대사를 했고, 시옥편에서 오랜만에 하사웨이가 파일럿으로 등장한 것과 역습의 샤아 스토리가 극장판보다 소설판 벨토치카 칠드런과 더 가까운 분위기로 진행되어서 천옥편에서 참전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결국 참전하지 않았다. 다만 천옥편에서 브라이트의 에이스 토크에서 AG가 "만약 하사웨이가 새로이 설계된 건담을 타게 된다면?"이라고 크시 건담이 넌지시 언급된다. 브라이트는 그에 대해서 걱정은 되지만 지켜보겠다고 말한다. 해당 에이스 토크 내용을 섬광의 하사웨이 본편이랑 엮어서 생각해 보면 여러모로 씁쓸해지는 부분.

대신 Z 시리즈와 참전작 다수가 겹치고 그래픽도 유용한 슈퍼로봇대전 V에서 첫 참전. 다만 정면으로 설정이 충돌하는 역습의 샤아와 유니콘 탓인지 스토리는 반영되지 않고 기체만 참전한다. PV에서도 하사웨이의 얼굴은 섬하 버전이지만 이름은 마프티가 아닌 하사웨이로 나왔다. 그런데 2차 PV에서 레인 에임 페넬로페가 적으로 나와서 크시만 기체로서 참여하는 줄 알았던 팬들에게 좋은 충격을 주었다.

본편에서는 신정력 세계(주인공이 속한 곳)에서는 마프티로 활동한 역사가 그대로 남아있는 반면에[12] 하사웨이 본인이 속한 곳인 우주세기 세계에서는 크시 건담의 테스트 파일럿을 하고 있단 설정으로 등장. 그 탓인지 하사웨이의 능력치는 그다지 좋지 못한 편이다.[13] 기본적으로는 하사웨이를 베이스로 했지만 윗선의 부패 등은 원작과 동일하게 맘에 들지 않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노멀 엔딩 기준으로 하사웨이는 테러 이외의 방법으로 세계를 바꾼다는 마프티의 역사를 답습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보인다. 여담으로 게임 등지에서 사이가 좋지 않은 토비아 아로낙스와는 엔딩 부분의 회화도 같이 하는 등 친한 모습으로 나온다.

레인 에임도 등장하여 특정 조건을 만족할 경우 페넬로페와 같이 들어온다.

크시, 페넬로페의 연출은 최악으로 평가받는다. 아기방패에 가려서 그렇지 가장 연출을 못 만드는 사람인 트리스탄, 사자비 담당이 맡아서 굉장히 보기 안 좋은 퀄리티인데 같은 16년 작품인 지제네 제네시스의 DLC로 참전한 크시, 페넬로페의 고퀄리티 연출하고 비교하면 답이 나온다.

슈퍼로봇대전 X, 슈퍼로봇대전 T, 슈퍼로봇대전 30에는 불참. 본작의 기획이 2018년 전부터 되었다는 걸 감안하면 애니화 때문에 나오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건담 특성상 영상화가 된 작품이 정사로 인정 받기 때문에 이후 극장판 사양으로 나올 가능성이 100%으로 높은 편이다.[14]


[1] 영어판 제목은 Flash 없이 그냥 Hathaway로만 되어있다. [2] 참고로 재판 계획은 없다고. ebook도 마찬가지. [3] 레코아 론도 등의 토미노가 구상한 여성 캐릭터들을 보면 여성 캐릭터를 전쟁에서 상처받고 고뇌할 수 있는 한 인간으로 표현하고 싶음을 알 수 있다. 문제는 그게 너무 막 나간다는 것. [4] 대표적으로 중권에서 짐 싸고 풀고 다시 싸는 장면 하나로 한 챕터를 넘긴다. [5] 애니 쪽은 전설거신 이데온을 더 쳐주는 듯하다. [6] 극장판 1편에선 그가 등장하는 부분이 모조리 삭제되어 등장하지 않았으나, 차후 극장판 2,3편에서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7] 극장판에서 회상으로 등장한다. [8] 극장판 애니메이션에서 등장. 마프티를 사칭하는 테러범들이 탑승한 강습 포트를 셔틀 하운젠에 설치하는 역할로 잠시 나왔다. 여담으로 원작과 만화판에선 베이스 자바가 사용되는데, 고공에서 돌입 작업을 하기에는 힘든 기체라 극장판에선 변경된 듯. [9] 극장판 애니메이션에서 하운젠의 호위기로 등장했으며, 다바오에서는 맨 헌터들이 사용하는 육전용 제간과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 장비를 장비한 사양도 등장한다. [10] 제간이 탑승한 상태로 등장했다. [11] 코믹스판에서 등장. [12] 그덕에 신정력 사람들은 하사웨이 앞에서 과거 역사 이야기 주제가 나오면 좀 쉬쉬 하곤 했다. [13] 정확히는 대기만성형 성장곡선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이 성장곡선은 입수 경험치량이 더 많은 3차 Z 기준이다. [14] 특히 유니콘 건담 3호기 페넥스은 MSV보다 정사로 인증된 극장판 사양으로 참전한지라 사실상 섬하 역시 극장판 사양으로 나올 가능성이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