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22:13:57

권오중(순풍산부인과)

파일:순풍투명.png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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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6241><colcolor=#FFFFFF> 권오중
파일:순풍산부인과 권오중.jpg
나이 1998년 기준 27세[1]
출생 1972년 5월 21일[2]
출생지 대전광역시[3]
병역사항 대한민국 육군 병장 만기전역[4]
직업 방송작가
별명 오징어 삼촌, 오줌 삼촌, 리틀 박영규, 탈옥범, 응아하는 아저씨
좋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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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창훈, 인봉, 625회 이후의 영란, 지명네 식구들, 변우민[5], 김만희[6], 야동, 칭찬, 창훈의 비디오, 친구였던 기원 괴롭히기[7], 첨밀밀[8] 등등
싫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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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화 전의 영란, 영란의 과한 집착, 영란이 다른 남자 만나는 것, 찬우가 괴롭히는 것, 청소, 설거지 안하려고 요령 피우는 것, 영규의 빈대짓, 기원, 프로그램 시청률이 안 나오거나 종영되는 것, 영규가 재두루미 혼자 죽였다고 뒤짚어 씌우는 것[9], 찬우, 의찬이 의리없이 본인만 빼고 음식먹는 것[10]과 먹지도 않는 음식 사다놓는 것.[11]. 가족들이 노트북 박살내고 타자기 주는 것[12][13], 이웃들[14], 박육심, 혜교 때문에 창훈에게 스파링 당하는 것, 창훈의 게으름[15], 주변 인물의 연예인 사인 요청, 사람 앞에 나서는 것, 개고기[16], 박철[17], 반상회, '리틀 박영규'라는 별명[18], 의찬이 말안듣는것 과 떼쓰는 것, 찬우가 소연이 전화올때마다 장난치는 것, 소연이 상의 없이 유학가서 새 남자친구와 사귀는 것, 담배 피우는 학생[19], 오토바이에 모아둔 소변을 도둑맞는 것[20], 옆집 여자가 거짓말하는 것[21], , 종기, 벌레들 등등
배우 권오중

1. 개요2. 작중 행적3. 실제와의 차이점4.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권오중과의 차이점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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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순풍산부인과의 등장인물로 직업 방송국 코미디 작가.[22]

2. 작중 행적

찬우의 고등학교 후배며, 또한 대전광역시로 동향이다. 어른에게 예의바르고, 손해를 보더라도 참고 넘기는 성격이며, 가정적이고 다정한 사람이다. 오씨 일가에 깍듯하게 잘하고, 순정파인데다 이기적인 모습을 거의 보이지 않는다. 별의별 군상의 인물들이 등장하는 본 시트콤에서 태란이 가장 상식인에 속하는 캐릭터라면, 오중은 가장 천사표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 캐릭터이다. 그런 한편으로 후술할 찬우, 영규, 기원과의 에피소드들에서 알 수 있듯이 정말로 마음이 상하거나 기분이 나쁠 때는 무서울 만큼의 뒤끝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 착하고 정이 많은 성격과 더불어 은근히 4차원적인 감성을 지녔는데, 이런 특징 덕분에 극중의 코믹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처음부터 같이 살진 않고, 첫회는 따로 홀로 자취하는 모습[23]으로 나오지만, 알고 지내던 동향 선배 찬우가 순풍산부인과에 입사한 후 병원에서 재회하고, 바로 세입자로 같이 살게 되었다.[24] 이렇게 찬우, 오중의 일상 생활이 시작된다. 의찬 가족과 살다 찬우가 미국으로 떠나면서 의찬을 대전광역시 본가로 보내기로 했던 찬우에게 적응 문제를 겪을 의찬을 직접 키우겠다고 할 정도로 정이 참 많고 믿음직한 사람이다. 본명보다 이름에서 따온 오징어 삼촌, 미달에게는 오징어 삼촌[25] 또는 오줌삼촌[26]으로 불린다.[27] 항상 집안일을 강제로 떠맡아서 하고 있는 가사 청년. 하지만 그렇게 투덜대면서도 설거지, 청소, 빨래, 요리, 의찬이 도시락 싸주기, 준비물 챙겨주기 등등 엄마 역할을 다 도맡아서 한다.[28] 의찬이가 100점 맞거나 상을 받아 가지고 오면 정말 엄마처럼 기뻐하기도 하고, 한 번은 글쓰기 대회에서 1등을 했는데, 그 글의 주제가 오중이 삼촌이었을 때 그 누구의 어머니보다 의찬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29]

그러면서도 호구라는 단어 정도론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자주 당하고 사는 모습도 자주 비춰지는데, 이게 거의 공인 노예 수준이다. 찬우가 하차하기 전까진 찬우와 의찬으로 구성된 '부자사기단'에게 답답할 정도로 속고 부려먹히며 살았다. 이는 창훈의 집에 얹혀살 때도 동일하게 집안일을 맡아서 했으며 오중이 하차할 때까지 그러한 역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극초반부를 벗어나면서 반격과 뒤끝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도 적지않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찬우에게 약이 오른 오중이 태란과 작당하여 찬우를 제대로 골탕먹인 적도 있었다. 또 정상적인 방법으로 뺀질이 찬우에게 집안일을 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은 후에 의찬을 장난감으로 매수하여 끝끝내 뺀질이 찬우에게 설거지를 시키기도 한다. 계속 집안일과 빨래를 맡아서 하다 보니 위에 나온 것처럼 여성적으로 변하기도 했다. 458회에서는 오중이 창훈을 위하여 맛있는 저녁을 다 차려놓았는데, 창훈이 급한 약속이 생기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오중과의 약속을 못 지키게 되었고, 뒤늦게 귀가한 창훈에게 불평하고 혼자서 중얼거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를 알아내기 위해 창훈은 오중 몰래 부엌에 캠코더를 설치해서 녹화한 뒤 태란과 함께 오중의 입모양을 해석해보았다. 병원 식구들과 함께 오중의 입모양을 해석한 결과는 "이빨을 뽑아서 구슬치기 해버릴까보다 씨"였다. 그 뒤에도 중얼거리는 버릇이 고쳐지지 않아서 창훈이 오중의 침대에 캠코더를 설치하는 걸로 끝난다.

오중이 집필한 코미디 프로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이야기가 나오곤 한다. 315화에서는 이웃집에 기원 형제가 이사를 오는데, '토요일에 웃음을 팝니다'라는 프로그램을 지은 오중의 팬이라고 한다. 그래서 집필이 끝나고 방영을 앞둔 '코메디99' 역시 기대를 가지고 응원가까지 만들어서 기원의 집에서 시청하였는데 기원 형제가 재미없어하고 반응도 좋지 않아 단 2회만에 종영했다. 582화에서는 오중의 프로그램이 저질이라고 모 평론가가 공개적으로 비평해서 오중이 상심해 있는데, 정작 그 평론가는 불법 성매매업소에 출입하는 등 오중보다 더한 막장 짓을 하는 추악하고 내로남불스런 모습을 보여서 그 작자가 경찰에 입건되게 영란이 도와주는 이야기도 있다. 늘 자신이 무언가를 베풀고 양보하는 타입이지만 당하고만 있지는 않는다. 111화에서는 찬우와 의찬의 장난으로 인해 오중이 화장실에서 똥싸고 있는데 사진을 찍혀서 게시판에 걸리고 만다.[30]이후 복수의 칼날을 갈다가 오중이 찬우, 의찬이 화장실에서 목욕 하는 걸 찍혀서 게시판에 걸려고 하자 찬우와 의찬이 손이 발이 되도록 빈다. 이후 찬우, 의찬이 비키니가 그려진 민소매와 반바지를 입고 경비아저씨에게 사인을 받아오는 걸로 오중이 복수한다.

모기, 바퀴벌레 등의 벌레를 극혐한다. 109화에서 밤에 자다가 모기한테 물렸다고 집안의 모기를 죄다 퇴치했고 식사하다 밥에서 바퀴벌레가 나오자 집안의 모든 바퀴벌레들을 박멸한 적도 있다. 자신이 직접 잡은 모기나 바퀴벌레를 한군데 모아두는데 그 이유는 화형시키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대학생 때 모종의 사건[31]으로 남들 앞에 서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한다. 세상에서 가장 칭찬에 약하다는 지명의 그늘에 가려 있지만, 오중 역시 소심하고[32]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남에게 칭찬받으면 정신을 못 차리는 타입이다. 몸매가 좀 좋다는 말 들으니까 온갖 자리에서 웃통 까고 힘자랑을 하러 돌아다니거나, 남들이 자기 재밌다고 하면 아프든 바쁘든 어떻게든 껴서 도와주려 하거나 선봉에 앞장서서 무언가를 주도하는 건 싫어하지만 누가 멍석만 살짝 깔아주면 신명이 나서 활동하는 2인자 기질도 가지고 있으며, 자존심 때문에 겉으로는 틱틱되면서도 실은 소외되는 것을 극도로 무서워해 창훈과 의찬이가 서로 친하게 지내는 척 연기를 했을 때 외로움에 못이겨 홀로 울기도 했다. 오중의 레전드 에피소드 중 하나는 권오중 엉덩이에 왕종기가 나는 에피소드인 14회인데, 종기의 크기가 너무 커서 의찬, 찬우는 기겁 하고, 종기 구경을 하려고 지명이 찾아올 정도였으며,[33] 결국 본인이 스스로 없애버리기고 결심하고 책상에 몇차례나 부딪혀봤지만 오중의 힘으로는 안 됐고, 결국 의찬과 찬우한테 한 소리만 듣고 그만 뒀고, 다음날 유명한 의원에서 짜기로 결심하는데, 하필이면 그 곳은 윤기원이 레지던트로 있는 병원이었다. 종기의 크기와 형태 때문에 의사들 사이에서 스미스 종기인지 야마모토 종기인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병원장 정웅인은 인턴과 레지던트들을 모두 불러놓고 앞으로 의사 생활에 다시는 보기 힘든 종기라며 종기를 놓고 의사 회의를 시전한다. 그 와중에 한 여자 인턴 의사는 권오중의 얼굴을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청하는데, 초등학교 동창이었다. 결국 오중은 그 곳에서도 짜지도 못하고 나와버렸고, 결국 순풍산부인과 내에서 찬우가 치약 짜듯 짜 줬다.

그리고 특히 더러운 일에 항상 엮이는 경험을 했는데, 336회에서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요구르트를 찬우와 의찬에게 먹고 가라고 했다가 찬우와 의찬이 늦었다면서 거절하고 급히 나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홀로 다 먹었다가 배탈이 나서 화장실에 가게 되었는데, 이 화장실 저 화장실 다 찾아다니다가 겨우 찾았는데, 하필 거기는 문이 없는 화장실이었고,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볼일을 보는데, 몇분 안 지나 여러 사람들이 들락날락하는 통에 볼일을 보면서 오만 망신이란 망신은 다 당했고[34], 403회에서는 모 장관의 집에 가서 저녁식사를 함께 하던 도중 화장실에서 큰일을 보다가 변기가 막혀서 낭패를 봤고[35], 413화에서 응원단장이던 대학 시절에는 상한 김밥으로 인해 배탈이 나서 화장실을 갔다왔는데도 또 배변반응이 와서 응원 도중 옷을 입은 채로 똥을 지렸고[36], 지명이 선우용녀에게 선물할 반지를 삼켰다는 의심을 받아서 사하제(설사약)를 먹고 속을 비우거나, 정배에게 장난을 치다가 복수심을 자극한 정배를 피해다니다 출근길에 배탈이 나서 동산에서 큰 일을 보던 도중 정배에게 기습 당해 그대로 뒤로 넘어지면서 엉덩이에 변을 묻히거나, 595화에서 어릴 적 친구로 나온 윤기원을 만난 오중이가 윤기원의 복수의 방법으로 만든 속의 사하제를 먹고 배탈이 나서 할 수 없이 길에서 노상방분을 하다가 윤기원이 사라지면서[37] 만천하에 그의 대변 보는 모습이 대중들에게 보여지게 되는 일 등이 그러했다. 오죽하였으면 "아 뭐야, 이런 더러운 일에 항상 껴 난?!"이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을 정도다. 또 허당이면서도 은근히 팔방미인인 창훈에게 열등감을 은연 중에 품고 있어서, 자기가 자부심 가진 방면에서 그에게 밀리는 꼴을 못본다. 불안정한 수입을 얻는데 반해 돈을 많이 받는 창훈에게 금전적으로 열등감을 간간히 느끼기도 하고, 481회에서는 요리 대결에서 요리왕 칭호를 지키기 위해 온갖 준비를 해도 밀리자 몰래 부정행위를 저질렀고, 작가임에도 의사인 창훈에게 글짓기나 말놀이에서 밀려서 괴로워하기도 했다.

군복무를 할 때는 엄청난 고문관이었다. 449회에서 사람들 앞에서 어리버리한 이등병이 잘못 흘린 수류탄을 빠르게 던져버려서 대처하면서 모두의 목숨을 구하고 본인의 어깨에 폭발로 인한 흉터가 남았다고 했다. 허나 사실은 어리버리타다 수류탄을 잘못 흘린 범인은 본인인데다 그 수류탄은 본인이 어리버리하다고 헐뜯은 이등병이 빠르게 대처하였고, 또한 어깨의 흉터는 그 때문에 군기훈련을 받다가 소대장이 걷어차는 과정에서 넘어진 오중이 돌부리에 어깨를 부딪혀서 피가 났는데, 그걸로 생긴 흉터였다.[38] 641회에서는 경계근무 도중 급똥으로 산중에서 똥을 싸다가 딸각 소리가 나서 지뢰를 밣은거 같다며 같이 근무하던 후임병을 시켜 부대원들을 불러와 때아닌 지뢰 해체 작업을 펼친다 이후 간신히 해체하나 싶었는데 오중이 밟은것은 알고 보니 참치 통조림이었고, 이로 인해 헛고생을 하게 만든 선임병에게 뒤통수를 얻어맞는다. 사랑에 관해서는 7년을 연애한 소연이 유학으로 떠나버리면서 충격을 많이 받았다. 전체적으로는 인성이 좋고 호구스런 인상이지만, 그를 쫓아다니는 영란에게는 항상 심할 정도로 말도 막하고 매몰차게 대했다고 보는 견해도 있는데, 사실 초중반부 영란이 고소당해도 할 말 없을 정도로 오중에게 보인 지나친 집착을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가된다. 다만 그러면서도 오중 역시 필요할 땐 요리를 먹거나 온갖 도움을 받는 등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러한 일들이 켜켜이 쌓여 소연에게 일편단심이었던 그의 마음도 영란이 소개팅에서 잘 되가는 남자[39]가 생기면 찌질하게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차하는 그 순간까지 지명, 용녀, 영규 등 어른들에게는 정말 예의바른 청년으로 역할을 다 했으며, 어른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 상했다고 느낄 시에는 열일 제쳐두고 풀어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소연과의 사랑을 지켜내기 위해서 이런저런 기념일도 열심히 챙겨보려고 하는 노력을 많이 보였다. 다만, 소연이 미국에서 새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어[40], 이별을 하고 영란의 마음을 다시 생각하게 되면서 오씨 집안에 방문하거나 얽히게 되는 일이 많이 줄었고, 그렇게 사실상 오씨 집안과는 이제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사이가 되었다. 그 후에 다소 불편한 느낌이 발생했는데, 바로 오중이 지명의 집에 방문했을 때다. 예전처럼 "저 왔습니다. 아버님, 어머님!" 이렇게 밝게 인사하지 못하고 쭈뼛쭈뼛 집에 들어온다. 오히려 후에 합류한 창훈이 예비사위가 되어 더 편하게 방문하는 모습이 오중에 대한 안타까움을 느끼게 해 주는 부분이 되었다. 작가진도 아예 권오중과 오씨 집안이 얽히는 일을 최대한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고, 기껏해야 박영규 정도만 오중을 만나는 정도였다. 지명이 오중을 "우리 셋째사위 될 친구입니다."라고 403화에서 소개하는 것이나 오태란의 결혼 전에 상견례 자리에서도 예비사위로 같이 동행했던 부분을 생각해보더라도, 권오중이 후에 하차하게 됨을 알았다면 그냥 미국에 있는 소연과의 사랑의 결실을 보기 위해 하차하는 것으로 이별이란 소재를 쓰지 않는 게 나을 뻔 했다는 평가였으며 굳이 소연이가 다른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얼토당토 않은 이유를 들먹인 것도 이상하고, 그로 인해 발생해서 오중이의 아픔을 만들려고 한 것 치고는 그냥 2~3회 채워보려고 억지 설정을 한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 극 전개였다. 박영규를 필두로 이주현, 권오중, 이창훈으로 이어지는 4명의 사위로 진행했다면 얼마나 보기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41]

참고로 극 중간중간에 오씨 집안에도 자리에 없는 오중이의 칭찬을 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오미선의 "오중이 걔가 얼마나 마음이 선하고 착한데?"라는 식의 표현은 시트콤 내의 착하고 성실한 남성 멤버가 하나쯤은 있어야 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여담으로, 추석에 오지명의 집에 등장하지 않은 것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늘 명절에는 찾아뵙고 인사했던[42] 그 오중이가 아니어서 그랬다.[43] 이렇게 결국 허영란과 잘 되나 싶었는데, 그 이름도 무시무시한 아프리카 오지를 탐험, 취재하는 탐험대에 합류[44], 3개월간 촬영을 떠나게 되면서 657화(2000년 10월 20일 방영분)를 끝으로 출연을 종료하였다.

3. 실제와의 차이점

실제와 다른 점이 4가지 있다.

1번째는 이 시트콤에서 오중은 태란보다 나이가 적다는 설정이지만 실제론 권오중이 이태란보다 4살 많다는 것.

2번째는 하나는 작중에서 김찬우는 기혼, 권오중은 미혼으로 나왔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였다는 것이다. 게다가 권오중은 결혼도 상당히 일찍 한 반면[45], 김찬우는 50줄이 넘었음에도 오랫동안 미혼이었다가 2022년에야 결혼했다.

3번째는 작중의 권오중은 연세대학교 인문학부를 나오고 응원단 출신의 문과 방송작가지만, 실제 배우 권오중은 연기와는 전혀 관련 없는 홍익대학교 금속공학과 출신이다.

4번째는 작중 권오중은 육군 병장으로 만기전역을 했지만, 실제 배우는 육군 복무 도중 허리부상으로 의병제대했다.

5번째는 작중 권오중은 혈액형이 O형이지만, 실제 배우는 A형이다.

4.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권오중과의 차이점

1. 위치 - 순풍 오중은 본인과 친한 형들인 찬우, 창훈과 살며 주로 이용을 당하지만, 웬그막 오중은 하숙집 주인 노홍렬을 제외하면 사실상 최선임 역할이며, 노홍렬이 배종옥 재혼하고 합가하면서 사실상 집 주인 및 사촌동생 권재황과 직장 후배 김지헌 및 함재희, 김지헌의 친동생 김혜경의 지도자가 된다.
2. 여자관계 - 순풍 오중은 오로지 소연만 바라보며 영란의 대시에도 넘어가지 않는 소나무였다면, 웬그막 오중은 윤영을 만나기 전까진 이여자 저여자 막 건드려보는 바람둥이스런 성격이었다.
3. 음식 취향 - 순풍 오중은 개고기를 싫어하고 본인이 손수 요리를 하다 보니 음식 투정이 거의 없지만, 웬그막 오중은 개고기를 좋아하고 얻어먹는 하숙생 주제에 반찬 투정이 심하지만 눈칫밥을 먹을때만큼은 순풍 오중보다 낫다.
4. 본인보다 아랫 사람들에 대한 대우 - 순풍 오중은 본인보다 아래급인 래원, 혜교, 의찬, 미달, 정배(한 마디로 허영란 빼고)를 이해하고 달래주고 겸손하지만, 웬그막 오중은 본인보다 아랫 사람이면 놀림대상 혹은 약점이 잡히면 욹어먹기에 바쁘며, 특히 다른 사람들에게는 약하며 영삼, 두섭, 인종, 복건, 인삼, 미나에게는 멋있는 척을 하기에 바쁘다.
5. 성격 - 순풍 오중은 먼저 나서지 않는 성격이지만, 웬그막 오중은 불의를 보면(특히 애인 윤영 관련으로) 안 참는 성격이다. 또한 순풍 오중은 누가 자신을 놀려도 어떻게든 복수를 하거나 아니면 화가 나서 사과를 해도 쉽게 풀어지지 않는 대범한 성격이지만, 웬그막 오중은 놀리면 쉽게 상처를 받고 또 사과만 하면 금방 풀어진다.
6. 직업 - 순풍 오중은 방송작가고 웬그막 오중은 소방공무원이다.
7. 하차동기 - 순풍산부인과에서는 후속작이자 역시 김병욱이 제작한 작품인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 일찌감치 캐스팅이 된 것 때문에 간격을 두기 위해 하차했으며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는 영화 촬영 건으로 하차했다.[46]

차이점은 이렇지만 공통점도 있으며, 대표적으로 어르신들 가족의 사윗감 및 손녀사윗감으로 제대로 인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두 시트콤 모두 종영을 앞두고 중도하차 하였다.

5. 여담

  • 376회에서 오락실에서 찾은 의찬을 집으로 끌고 와 회초리를 때릴 때 바짓단을 걷지 않고 그대로인 걸 봐서 후속작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 노영삼을 매질했던 박정수, 노구, 배종옥과 달리 " 종아리 걷어!" 대신 "종아리 대!"라고 한 것으로 추정된다.
  • 앞서 말한 더러운 일에 엮이는 것에 관해 572화에서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47]과 작가협회에서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신장기능 이상 의심[48]을 판정 받아 확진검사 대상이 되어 24시간동안 싸놓은 소변을 검사해 신장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오줌통에 싸 놓으라는 지시를 받는다.[49] 창훈이가 인간 소방호스, 인간 수도꼭지, 인간 물대포라고 1차로 놀림당하고 정배, 미달이가 오줌병(病) 걸렸다며 오줌삼촌이라고 2차로 놀림당했다. 싸놓은 오줌통을 제출하러 병원으로 향하다가 날치기당하지않나 강 작가의 부친 회갑연장에 오줌통을 무단으로 방치했다가 다른 사람이 그걸 주워서 불평과 원성이 오갔다.


[1] 166화에 오소연과 1살 차이인 27세라고 나온다. [2] 59회 방영일이 1998년 5월 21일이다. 참고로 소연보다 오빠인데도 소연은 오중을 오빠라고 안 부르고 오중아라고 부른다. [3] 찬우와 동향이다. [4] 백마부대에서 복무하였다. 301회를 보면 알 수 있다. 여담으로, 실제 배우 권오중도 육군 병장 만기전역을 했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실제로는 중도에 허리 부상으로 의병 제대했음이 나중에 밝혀졌다. [5] 오중의 선배로, 순풍산부인과에 부인을 입원시켰다. [6] 탈옥범. 사실 좋아한다긴 보다는 사람들이 하도 닮았다고 놀리면서 동정하는것에 가깝다. 물론 배우는 동일인물. [7] 하지만 목욕탕 주인이 된 기원에게 처절하게 복수당했다. [8] 이 노래로 영란과 가까워졌다. [9] 하지만 막판에 노상방뇨 했다고 경찰에게 말해서 복수했다. [10] 한번은 다들 배가 아파서 소화제가 2개뿐이라고 자기들만 먹고 사다주지 않자 음식을 잔뜩 사오면서 찬우부자 빼고 먹고, 찬우에게는 김씨라 부르더니 의찬에게는 삼촌이라고 부르지도 말고 권씨아저씨라고 부르라 한다. [11] 냉장고에 유통기한이 당일까지인 요구르트가 3개 있었고 오늘까지니 하나씩 먹자고 하자 안먹는다고 하여 본인이 3개 다 먹었는데 밖에서 토사곽란을 일으켜 고생한 와중에 또 요구르트를 사오자 먹지도 않을거 왜 샀냐고 따진다. [12] 147화 참고. 작가라는 직업 특성상 생계에 직접적인 피해를 줬다는 점에서 순풍 최악의 민폐 에피소드라고 볼 수 있다. [13] 방영 당시 300만원, 요즘 물가로 최소 500 이상. [14] 이웃이 자주 바뀌는데 정상인 이웃이 하나도 없었다. 윤기원이 많이 등장했다. [15] 합가 시작하기 초반 한정이며, 찬우처럼 아예 할 마음이 없는것도 아니면서 조금 도와주면 안되냐고 항의하지만 집만 오면 바로 잠들어서 또 고생한다. [16] 후속작인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선 반대로 개고기를 좋아하는 설정으로 나왔다. 실제 배우 권오중은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다고 한다. [17] 약초 실험대상으로 삼아서 피부에 부작용을 만들고는 사라졌다. [18] 잠깐 프로가 안 돼서 가난해진 탓에 영규와 똑같은 행동[50]을 하여 창훈이 놀렸는데, 인생 살면서 들은 이야기 중 가장 치욕스러운 말이라고 한다. [19] 혼냈더니 장난으로 전화 번호를 적어놓아 곤란하게 했다. [20] 창훈이 폭소를 터뜨렸다. [21] 초인종이 고장났다, 부모님이 외교관이라고 하더니 부산광역시에 살고 계신다, 미국에서 살았다고 하더니 학력이 서울대학교, 컴퓨터 프로그래머라더니 노트북 만지는것 부터가 엉성하다. [22] 작가 회의에 실제 순풍산부인과 작가들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한다. [23] 4화에 자취방이 등장. [24] 6화부터 함께 지낸다. [25] 88화에서는 미달이 꿈에 오징어맨으로 나온다. 오중이 불량배를 제압하는 모습에 일시적으로 반한 미달이 꿈에 자신도 준형 등에게 잡혀가자 "오징어맨!"하고 소리쳐서 오징어맨이 건오징어를 몸에 달고 오징어 표창으로 제압해준다. 그뒤 소연, 오중이 데이트하는데 자신도 끼겠다고 하자 숨바꼭질로 따돌리는 건 실패하고 미선이 보라색 원피스 찾아주겠다고 한 틈을 타 오중과 소연이 도망간다. 이후 미달이 오중에게 더욱 결혼하겠다고 하고 영규가 진심으로 마음이 상해서 지명에게 그날밤 오중에게 너 사위 될거야 아니면 손녀사위 될거야 라고 질문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영규가 미선 데려갈 때 그 느낌이었다고 한다. 또 다음날 오중이 찬우가 해준 해장국을 먹지도 못하고 토하는 걸 미달이 보고 경악해서 더럽다고 혼자서 차버리고 도망가는 장면으로 끝난다. [26] 27화에서 나왔다. 그 이유는 오중을 보고 있으면 오줌이 생각나서라고 한다. [27]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71화에서 오씨 집안으로부터 독립에 성공한 박영규 가족과의 재회에서, 미달이가 "오징어 삼촌하고 정말 똑같이 생겼다."라고 얘기하면서 순풍에서의 이야기를 되새기게 하였다. [28] 실제로 의찬은 이런 모습 때문에 "이제부터 걍 엄마라고 부를래!"라고 한 적도 있었고, 언젠가는 빨래를 하다가 양말을 거꾸로 준다면서 잔소리를 시전했는데, 찬우랑 의찬의 관점에서 마치 고된 일을 하는 며느리처럼 보이기도 했다. [29] 376화가 바로 그 내용으로, 감격한 오중이 의찬을 위해 맛있는 요리를 해 주려고 했으나 의찬은 친구들의 꾐에 빠져 오락실에 갔다 오거나 그래놓고 친구 집에 숙제하러 갔다 왔다고 거짓말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의찬이 본인의 저금통을 털 뿐만 아니라 오중의 외투에서도 지폐를 훔쳐 오락실에 갔다 올 정도였다. 그러나 의찬을 오락실에서 봤다는 이웃집 아주머니의 증언과 학교 담임으로부터 의찬이 요 며칠 계속 지각하면서 준비물도 안 챙기고 숙제도 안 하고 수업에 집중 안 한다는 내용의 전화를 받고 오중이 의찬을 오락실에서 찾았고 집으로 끌고와 종아리 회초리로 때리면서 이런 식으로 할거면 미국에 있는 찬우에게 가버리라고 화를 불같이 냈다. 그러고도 감정이 북받쳐서 오중, 의찬이 서로 울면서 포옹한다. 둘의 애틋함을 모르는 창훈은 둘이 왜 저렇게 오버하는지 모르겠다며 혀를 내둘렀다. [30] 이웃들 얼굴 익히라고 1층 게시판에 사진을 붙여놓는데 이번에 3층 차례가 되었다. 애엄마와 같이 게시판을 본 남자아이가 지나가는 오중을 보며 '응아하는 아저씨라고 말하자 애엄마가 그러지말라고 타박을 줬는데 되려 비웃었으며 배아프다고 했다. [31] 응원단장 시절 응원 도중에 옷에 똥 지린 것이 소문이 나면서 극도로 나서기를 꺼리게 되었다는 내용이 극에 등장한다. [32] 인봉보다는 대범하다. 오중이 '은근히' 소심하다 정도라면, 표인봉은 '대놓고' 소심한 것이다. [33] 오중은 찬우, 의찬에게 본인의 종기를 남한테 말해선 안 된다고 신신당부했지만, 정작 찬우는 지명의 집에 가서 이미 폭로해버린 상태였고, 그 때문에 지명의 식구들은 다 알아버렸다. [34] 이후 기운이 다 빠진 채로 귀가해서 소파에 누워 있던 도중에 찬우와 의찬이 장을 보고 귀가했는데, 거기서 구매해 온 품목들 중에 아침에 먹었던 똑같은 요구르트 세트가 있었다. 오중이 이걸 보고 경악하자 찬우는 4개 사면 공짜래서 10개나 사가지고 왔다고 했으며 이에 분기탱천한 오중은 먹지도 않을 거면서 왜 이렇게 많이 사냐고 따지면서 찬우를 때렸고, 본인은 안 먹는다면서 둘이서 다 먹으라고 호통치고 방으로 들어가 버렸고, 찬우와 의찬은 오중이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며 의아해한다. [35] 변기를 뚫어도 뚫어도 안 되던 와중에 화장실을 찾아온 지명도 합세해서 오중을 돕는데, 지명까지 왔는데도 도통 해결이 안 되자 결국 장관이 왔는데, 장관이 다 말끔하게 해결했는가 싶었으나, 정작 그에게도 똥물이 튄다. 결국 지명은 옷이 지저분해진 채로 용녀와 귀가했고, 오중도 풀이 죽은 채로 귀가해서 방바닥에 쓰러져 절규한다. [36] 이 일이 대학에 똥싸개라고 소문나면서 휴학하고 군대에 입대했다고 혜교가 말했다. 똥에 찌들은 응원복 세탁비 or 구매비 변상은 덤. [37] 오중이 차에서 먼저 내리면서 자동변속기의 위치를 중립에 두고 사이드 브레이크를 안걸고 내렸다. 망보는 척 하면서 차를 밀어서 그대로 굴러갔다. 극중 윤기원의 차량은 대우 누비라. [38] 그리고 오중 하나 때문에 동료 소대원들은 전원 완전군장하고 연병장을 10바퀴 돌아야 했다. [39] 창훈의 친구 역으로 나온 원기준이다. [40] 625화에서 전화로 지명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며 그리고 626화에서 오중과 영란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였다. [41] 만약 찬우가 하차하지않고 계속 출연했었다면 박영규를 필두로 김찬우, 권오중, 김래원 이렇게 4명의 사위로 진행했었어도 보기 좋았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42] 김찬우와 권오중이 설날에 찾아와 오지명에게 큰 절을 올리는 것은 굳이 극의 설정 때문이 아니라 어른이자 예비장인으로의 오지명에게 인사를 드리는 깊은 뜻을 내포하였다. [43] 물론 이제 아무런 사이도 아니게 된 것이 사실이라 찾아오지 않는 것은 당연할 수 있다. 예비사위 이창훈도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44] 국장의 추천으로 탐험대에 합류하게되었고 탐험대장에게 촬영 전 온갖 고된 교육과 훈련을 받았다. [45] 결혼한 연도가 1996년으로, 이 시트콤을 찍기 2년 전에 결혼하였다. [46] 웬그막 하차 시 소방교육 3주 파견으로 설정되었다. [47] 현.국민건강보험공단 [48] 혈액검사에서 크레아티닌 수치 정상기준 미만 또는 초과, 신사구체여과율 기준 미만 등. [49] 24시간 소변채취를 Urine Collection(유린 컬렉션)으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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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다트 내기에서 까치발 반칙쓰기, 맛있는 거 먹는 자리에 은근슬쩍 끼어들기, 배달 왔을 때 화장실 가서 돈 안 내기, 회식자리에서 계산할 때 신발끈 오래 묶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