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자만두 | ||||||
이름 | 등급 | 클래스 | CV | 획득 방법 | ||
교자만두 | SR | 방어형 |
카지 유우키 王燕华 브리아나 니커바커 |
소환 조각 합성 |
||
관계 | 탕위안 | |||||
모토 |
이 세계엔 내가 모르는 게 너무 많아, 잘 알아봐야겠어! |
|||||
선호음식 | 연어볶음밥 | |||||
전용 낙신 | 묘생원, 사군 |
1. 개요
음식 | 교자만두 |
유형 | 간식 |
발원지 | 중국 |
탄생 시기 | 2~3세기 |
성격 | 활발 |
키 | 121cm |
작은 천사 같은 수다쟁이, 가는 곳마다 시끌벅적하다. 모든 것을 신기해해서 가는 곳마다 '왜'라는 질문이 끊이지 않는다.
테이스티 사가의 등장 식신. 모티브는
교자만두.2. 초기 정보
초기 정보 | |
영력 | 1338 |
공격력 | 19 |
방어력 | 31 |
HP | 499 |
치명타 | 473 |
치명피해 | 305 |
공격속도 | 506 |
3. 스킬[1]
전투 스킬 | |||
기본 스킬 |
동전 땡그랑 | 교자만두가 동전을 뿌리며 자신의 HP를 (20~?) 회복하는 동시에 자신의 HP를 초당 (10~?) 회복시킴, 5초간 지속. | |
에너지 스킬 |
재원호신 |
교자만두가 재원진을 소환하여 무적 상태로 진입하며 5초간 지속. 또한 깊은 수면 상태로 진입한다. 5초간 지속. 동시에 1초마다 자신의 HP를 (20~?) 회복한다. 5초간 지속. |
|
연계 스킬 |
Ex 재원호신 | 탕위안 |
교자만두가 재원진을 소환하여 무적 상태로 진입하며 5초간 지속. 또한 깊은 수면 상태로 진입한다. 5초간 지속. 동시에 1초마다 자신의 HP를 (24~?) 회복한다. 5초간 지속. |
경영 스킬 | ||
경사의 의미 | - | VIP룸에서 신년 몬스터 손님의 예약 확률 16% 상승 |
4. 평가
5. 대사
계약 | 앗? 어째서 내가 쾅 하니까 여기가 나타나지? 재밌네~ |
로그인 | 마스터 님, 돌아오셨어요? 역시 집이 최고죠? |
링크 | "슉~ 슉~" 그리고 그리고~ 재밌네~ |
스킬 | 밀방망이의 맛을 봐라! |
진화 | 예~ 흑설탕을 먹은 거 같네! |
피로 상태 | 오래돼서 끈적끈적해졌어. ㅠㅠ |
회복 중 | 걱정하지 마, 문제없다고~ |
출격/파티 | 가자~ 이번엔 어디로 떠날까? |
실패 | 힘이... 없어...... |
알림 | 와~ 밥 다 됐다! 냄새 좋네~ |
방치: 1 | 영원히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그죠? |
방치: 2 | 밖에 폭죽이 터지고 있는 거야? 기회는 이때다! |
접촉: 1 | 마스터 님~ 올해 제 속에 있는 동전을 먹은 적이 있어요? |
접촉: 2 | 동지에 저를 잊지 말아주세요! |
접촉: 3 | 춘련은 준비됐어요? 가죠, 문에 붙이러~ |
? |
대사
|
? |
대사
|
? |
대사
|
? |
대사
|
6. 배경 이야기
6.1. 1장. 만물박사
「마스터, 겨울이 되면 왜 교자만두를 먹어야 하는 거예요?」 <환주 명절 백과사전>이라는 책을 펼쳐 든 채 질문을 던졌다.
「현자인 장 선생님을 기리기 위해서란다.」
마스터는 하던 일을 계속하며 자동반사적으로 대답했다.
「장 선생님이 누구예요?」 본격적으로 물어보기 위해 난 책장을 덮었다.
「오래전 환주에 사셨던 의원인데 최초로 널 만드신 분이라고 해.」 대답과 함께 마스터가 고개를 들고 날 바라봤다. 뭔가를 골뜰히 생각하는 듯한 표정이었지만 그것도 잠시, 이내 평소와 다름없는 표정으로 들아왔다.
「네 번째 서가 위에서 여섯 번째 줄 왼쪽...」 마스터의 손끝이 방안 어느 한 곳을 가리켰다. 「거기에 장 선생님에 관한 기록이 있을 거야.」
「네!」 읽던 책을 책장에 넣은 뒤 나는 마스터가 가리키는 곳을 향해 뛰어갔다.
내가 물으면 마스터가 대답해 준다. 이러한 광경은 날마다 반복됐다.
그러다 보니 언제부터인가 질문을 주고받는 모습은 우리 둘만의 일상이 되었다.
천문학부터 지리학에 이르기까지 나는 마스터에게 온갖 이상한 문제를 물어보곤 했다.
다양한 책을 섭렵한 마스터답게 내 온갖 질문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답을 들려줬다.
마스터는 성에서 유명한 서관을 운영하는 수석 책임자로, 많은 사람이 남다른 학식을 지녔다고 침이 마르게 칭찬하곤 했다.
마스터라면 이 세상의 모든 질문에 답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확고한 말투, 진지한 태도로 마스터는 모든 문제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들려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안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현자인 장 선생님을 기리기 위해서란다.」
마스터는 하던 일을 계속하며 자동반사적으로 대답했다.
「장 선생님이 누구예요?」 본격적으로 물어보기 위해 난 책장을 덮었다.
「오래전 환주에 사셨던 의원인데 최초로 널 만드신 분이라고 해.」 대답과 함께 마스터가 고개를 들고 날 바라봤다. 뭔가를 골뜰히 생각하는 듯한 표정이었지만 그것도 잠시, 이내 평소와 다름없는 표정으로 들아왔다.
「네 번째 서가 위에서 여섯 번째 줄 왼쪽...」 마스터의 손끝이 방안 어느 한 곳을 가리켰다. 「거기에 장 선생님에 관한 기록이 있을 거야.」
「네!」 읽던 책을 책장에 넣은 뒤 나는 마스터가 가리키는 곳을 향해 뛰어갔다.
내가 물으면 마스터가 대답해 준다. 이러한 광경은 날마다 반복됐다.
그러다 보니 언제부터인가 질문을 주고받는 모습은 우리 둘만의 일상이 되었다.
천문학부터 지리학에 이르기까지 나는 마스터에게 온갖 이상한 문제를 물어보곤 했다.
다양한 책을 섭렵한 마스터답게 내 온갖 질문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답을 들려줬다.
마스터는 성에서 유명한 서관을 운영하는 수석 책임자로, 많은 사람이 남다른 학식을 지녔다고 침이 마르게 칭찬하곤 했다.
마스터라면 이 세상의 모든 질문에 답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확고한 말투, 진지한 태도로 마스터는 모든 문제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들려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안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6.2. 2장. 솔직한 고백
「마스터, 식사하실 시간이에요.」 솥뚜껑을 열자 보글보글 끓는 국물과 먹음직스러운 교자만두가 보였다. 난 습관처럼 문밖을 향해 소리쳤다.
오늘은 동짓날, 얼마 전 마스터와 나누던 화제를 떠올리며 오늘은 특별히 교자만두를 준비했다.
하지만 웬일인지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또 정신없이 책을 읽고 계시는 거 아니겠지?」 손을 닦으며 책방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긴 복도를 지났을 무렵, 갑자기 어디선가 음악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 소리는 마치 광활한 벌판에 나 혼자 서 있는 것처럼 쓸쓸하고 처량했다.
발걸음을 멈추고 그 자리에 서서 한숨을 내신 뒤, 복도 벽에 걸려 있는 그림으로 시선을 옮겼다.
그림에는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세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로부터 1시간이 지난 후, 마스터와 식탁에 마주 앉아 다시 데운 교자만두를 먹었다.
무표정한 마스터의 표정에 나도 모르게 입을 열었다.
「괜찮으세요?」
「......」 마스터는 젓가락질을 멈춘 채 입술을 달싹거리더니 결국 한숨을 내뱉었다. 「그냥 작년 이맘때 일이 생각났을 뿐이야.」
그 이야기에 마스터의 생각을 단박에 알아차렸다.
그건 마스터 일가가 마지막으로 함께 모였던 날이었다.
예전의 나라면 가볍게 웃으며 지금의 어색한 분위기를 어떻게든 깨려고 했을 거다.
하지만 오늘따라 왠지 그러고 싶진 않았다. 그래서 계속해서 질문을 던졌다.
「옳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하세요?」
「......」 마스터는 젓가락을 내려놓은 채, 나를 한참 바라보다가 가볍게 입을 열었다. 「...틀린 결정은 아니지.」
「아뇨, 마스터가 틀렸어요!」
오늘은 동짓날, 얼마 전 마스터와 나누던 화제를 떠올리며 오늘은 특별히 교자만두를 준비했다.
하지만 웬일인지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또 정신없이 책을 읽고 계시는 거 아니겠지?」 손을 닦으며 책방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긴 복도를 지났을 무렵, 갑자기 어디선가 음악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 소리는 마치 광활한 벌판에 나 혼자 서 있는 것처럼 쓸쓸하고 처량했다.
발걸음을 멈추고 그 자리에 서서 한숨을 내신 뒤, 복도 벽에 걸려 있는 그림으로 시선을 옮겼다.
그림에는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세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로부터 1시간이 지난 후, 마스터와 식탁에 마주 앉아 다시 데운 교자만두를 먹었다.
무표정한 마스터의 표정에 나도 모르게 입을 열었다.
「괜찮으세요?」
「......」 마스터는 젓가락질을 멈춘 채 입술을 달싹거리더니 결국 한숨을 내뱉었다. 「그냥 작년 이맘때 일이 생각났을 뿐이야.」
그 이야기에 마스터의 생각을 단박에 알아차렸다.
그건 마스터 일가가 마지막으로 함께 모였던 날이었다.
예전의 나라면 가볍게 웃으며 지금의 어색한 분위기를 어떻게든 깨려고 했을 거다.
하지만 오늘따라 왠지 그러고 싶진 않았다. 그래서 계속해서 질문을 던졌다.
「옳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하세요?」
「......」 마스터는 젓가락을 내려놓은 채, 나를 한참 바라보다가 가볍게 입을 열었다. 「...틀린 결정은 아니지.」
「아뇨, 마스터가 틀렸어요!」
6.3. 3장. 선택
작년 구정.
원래대로라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어야 하는 날이지만,
나와 마스터가 함께 살고 있는 성이 낙신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검은 불꽃으로 뒤덮인 술이 성안 곳곳에 흐르고 있었다.
마스터와 함께 나는 성안에서 불을 끄느라 여념이 없었다.
내가 낙신을 막는 동안, 마스터는 민병대와 함께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있었다.
그런 우리에게 비보가 전해졌다.
근처 마을도 낙신의 공격을 받았는데, 그곳에는 마스터의 부인이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요리사 길드의 전략상 그곳에는 마스터마저 배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마스터, 어떻게 하죠?」 난 밀방망이를 휘두르며 낙신의 공격을 피해 재빨리 뒤로 물러섰다. 뒤도 돌아볼 새도 없이 난 큰 소리로 물었다.
「가야 할까요?」
「......」 잠시 침묵하던 마스터가 툭 하고 한 마디 말을 내뱉었다. 「남아.」
그 말에 난 고개를 돌린 채 마스터를 바라봤다.
하지만 마스터는 내게 등을 돌린 채 도와달라는 사람들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모든 것이 끝난 뒤, 우리는 허겁지겁 옆 마을로 달려갔다.
새까닿게 그을린 폐허와 뿌연 먼지만이 우리를 반길 뿐이었다.
「옳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하세요?」
폐허 속에서 뭔가를 찾고 있는 마스터를 보며 난 두 주먹을 꽉 쥐었다.
「......」
하지만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내게 답해주던 마스터의 얼굴은 언제나 침착했고, 그 눈 또한 언제나 고요했다.
마스터는 내게 많은 문제에 대한 답을 들려줬다.
어떤 문제든지 언제나 빠르고 정확하게...
크레론에서 기계라고 블리는 새로운 창조물처럼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정확했다.
하지만 이번에만은 마스터가 틀렸다고 생각했다.
원래대로라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어야 하는 날이지만,
나와 마스터가 함께 살고 있는 성이 낙신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검은 불꽃으로 뒤덮인 술이 성안 곳곳에 흐르고 있었다.
마스터와 함께 나는 성안에서 불을 끄느라 여념이 없었다.
내가 낙신을 막는 동안, 마스터는 민병대와 함께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있었다.
그런 우리에게 비보가 전해졌다.
근처 마을도 낙신의 공격을 받았는데, 그곳에는 마스터의 부인이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요리사 길드의 전략상 그곳에는 마스터마저 배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마스터, 어떻게 하죠?」 난 밀방망이를 휘두르며 낙신의 공격을 피해 재빨리 뒤로 물러섰다. 뒤도 돌아볼 새도 없이 난 큰 소리로 물었다.
「가야 할까요?」
「......」 잠시 침묵하던 마스터가 툭 하고 한 마디 말을 내뱉었다. 「남아.」
그 말에 난 고개를 돌린 채 마스터를 바라봤다.
하지만 마스터는 내게 등을 돌린 채 도와달라는 사람들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모든 것이 끝난 뒤, 우리는 허겁지겁 옆 마을로 달려갔다.
새까닿게 그을린 폐허와 뿌연 먼지만이 우리를 반길 뿐이었다.
「옳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하세요?」
폐허 속에서 뭔가를 찾고 있는 마스터를 보며 난 두 주먹을 꽉 쥐었다.
「......」
하지만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내게 답해주던 마스터의 얼굴은 언제나 침착했고, 그 눈 또한 언제나 고요했다.
마스터는 내게 많은 문제에 대한 답을 들려줬다.
어떤 문제든지 언제나 빠르고 정확하게...
크레론에서 기계라고 블리는 새로운 창조물처럼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정확했다.
하지만 이번에만은 마스터가 틀렸다고 생각했다.
6.4. 4장. 옳은 결정
폭죽 소리에 문뜩 정신이 들었다.
익숙한 초연 냄새가 코를 찔렀고,
거리 곳곳에서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가 귓가에 맴돌았다.
눈앞을 스치는 붉은 불빛에 나도 모르게 입이 바짝 말랐다.
또다시 구정이 찾아왔다.
난 식재료를 들고 잡화점 입구로 향하다가 걸음을 멈췄다.
설맞이 용품... 아무래도 사지 말아야겠다.
새해를 맞이했지만 집안의 분위기는 여전히 냉랭하다.
한숨을 쉬며 난 가게 주인에게 인사를 한 뒤 집을 향해 걸어갔다.
올해 구정은 그냥 간단하게 보내야겠다.
모퉁이 근처를 지날 무렵, 눈 앞에 펼쳐진 풍경에 나도 모르게 제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대문 앞에 몰려든 채,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소란스러운 모습에 순간적으로 내가 길을 잘못 들었다고 생각했다.
그 순간, 누군가의 반가운 목소리가 들렸다.
「거기 교자만두 아니야?」
「오오, 교자만두가 돌아왔구먼!」
「......」
흥분된 표정으로 우르르 달려드는 사람들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뒷걸음질 치고 말았다.
「누, 누구세요?」
「나야 나, 풍곡성에서 과일가게를 하던 장 씨. 아줌마 기억 안 나?」
「난 기억 나냐? 네 이웃에 살았었는데...」
「......」
사람들은 앞다퉈 내가 이곳까지 찾아온 경위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모두 풍곡성의 생존자로,
마스터에게 감사드리고 싶다며 이곳까지 찾아왔다고 했다.
감격에 겨운 어른들, 겁먹은 듯 선물을 건네는 아이들의 모습에 나는 그만 제자리에서 꼼짝도 할 수 없었다.
밖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마스터가 문을 열고 나왔다.
그 모습에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마스터에게 감사 인사와 선물을 전했다.
그 순간, 오랫동안 굳어 있던 마스터의 입가가 서서히 올라가는 게 보였다.
시끌벅적 떠드는 사람들, 마스터의 미소를 보며 나는 깨달았다. 틀린 결정은 아니라던 마스터의 말이 무엇을 말하는지...
세상에는 날마다 수많은 일이 일어난다. 그리고 내가 볼 수 있는 것은 그저 겉모습이었을 뿐이다!
왠지 모르게 눈가가 시큰해졌다.
아마도... 아마도 나는 좀 더 깊고 본질적인 것에 대해 알고 싶었던 것 같다.
이를테면 자그마한 감사의 손길이 마스터 같은 사람에게 닿았을 때 서서히 퍼지는 따뜻한 온기와 환한 미소 같은...
아마도 나를 비롯해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은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질문에 대한 답이 하나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익숙한 초연 냄새가 코를 찔렀고,
거리 곳곳에서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가 귓가에 맴돌았다.
눈앞을 스치는 붉은 불빛에 나도 모르게 입이 바짝 말랐다.
또다시 구정이 찾아왔다.
난 식재료를 들고 잡화점 입구로 향하다가 걸음을 멈췄다.
설맞이 용품... 아무래도 사지 말아야겠다.
새해를 맞이했지만 집안의 분위기는 여전히 냉랭하다.
한숨을 쉬며 난 가게 주인에게 인사를 한 뒤 집을 향해 걸어갔다.
올해 구정은 그냥 간단하게 보내야겠다.
모퉁이 근처를 지날 무렵, 눈 앞에 펼쳐진 풍경에 나도 모르게 제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대문 앞에 몰려든 채,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소란스러운 모습에 순간적으로 내가 길을 잘못 들었다고 생각했다.
그 순간, 누군가의 반가운 목소리가 들렸다.
「거기 교자만두 아니야?」
「오오, 교자만두가 돌아왔구먼!」
「......」
흥분된 표정으로 우르르 달려드는 사람들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뒷걸음질 치고 말았다.
「누, 누구세요?」
「나야 나, 풍곡성에서 과일가게를 하던 장 씨. 아줌마 기억 안 나?」
「난 기억 나냐? 네 이웃에 살았었는데...」
「......」
사람들은 앞다퉈 내가 이곳까지 찾아온 경위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모두 풍곡성의 생존자로,
마스터에게 감사드리고 싶다며 이곳까지 찾아왔다고 했다.
감격에 겨운 어른들, 겁먹은 듯 선물을 건네는 아이들의 모습에 나는 그만 제자리에서 꼼짝도 할 수 없었다.
밖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마스터가 문을 열고 나왔다.
그 모습에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마스터에게 감사 인사와 선물을 전했다.
그 순간, 오랫동안 굳어 있던 마스터의 입가가 서서히 올라가는 게 보였다.
시끌벅적 떠드는 사람들, 마스터의 미소를 보며 나는 깨달았다. 틀린 결정은 아니라던 마스터의 말이 무엇을 말하는지...
세상에는 날마다 수많은 일이 일어난다. 그리고 내가 볼 수 있는 것은 그저 겉모습이었을 뿐이다!
왠지 모르게 눈가가 시큰해졌다.
아마도... 아마도 나는 좀 더 깊고 본질적인 것에 대해 알고 싶었던 것 같다.
이를테면 자그마한 감사의 손길이 마스터 같은 사람에게 닿았을 때 서서히 퍼지는 따뜻한 온기와 환한 미소 같은...
아마도 나를 비롯해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은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질문에 대한 답이 하나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6.5. 5장. 교자만두
7. 코스튬
한계돌파: 밤 | |
획득 방법 | 식신 5성 달성 |
신년대길 | |
획득 방법 | 이벤트 |
8. 기타
- 일러스트와 스킬 내용에 동전이 있는 이유는 중국에서는 설날에 교자만두를 만들어 먹는데, 그 중 하나에 동전을 넣기 때문이다. 동전이 있는 교자를 먹은 사람은 그해에 재물운이 좋다고 한다. 요즘은 위생 문제로 대추 같은 것을 넣지만 의미는 다르지 않다.
9. 둘러보기
테이스티 사가의 식신 목록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SP | 공격형 | 마라롱샤(SP) |
방어형 | |||
마법형 | 백미(SP) · B-52(SP) · 맥주(SP) · 카오야(SP) · 피자(SP) | ||
지원형 | |||
UR | 공격형 | 마라롱샤 · 죽통밥 · 도소주 · 물방울떡 · 터키 · 럼주 · 마파두부 · 정어리 파이· 수플레 · 용봉탕 · 후이멘 · 무이대홍포 · 준마이 다이긴죠 · 쿠키 · 화정곶감빵 · 명란 · 방어찜 · 안즈아메 · 양갈비 · 감자칩 · 히비스커스차 · 곶감 · 흰죽 · 라조기 · 빠에야 · 인삼 · 거북손 · 대우주소맥 | |
방어형 | 게살샤오롱바오 · 생강쿠키 · 캐비어 · 애플파이 · 생굴 · 스위스롤 · 히시모찌 · 서호용정 · 두리안 팬케이크 · 팥양갱 · 동정우롱 · 쉬폰 케잌 | ||
마법형 | 카오야 · B-52 · 트윈소르베 · 푸아그라 · 까눌레 · 피자 · 마라훠궈 · 황산모봉 · 샴페인 · 용수소 · 수유차 · 불도장 · 떡국 · 위스키 · 화이트 트러플 · 벚꽃차 · 도빙무시 · 낫토 · 터덕킨 · 크루아상 · 룽시 베이컨 · 빙탕제비집 · 유부초밥 · 야채춘권 · 리볼리타 · 마티니 · 블랙 트러플 · 와사비 문어 · 명사희 · 경장육사 · 빼빼로 · 얼그레이 · 선초젤리 · 창포주 · 킹크랩 · 팥양갱 · 궁보계정 · 아귀간 · 해기스 · 라따뚜이 · 도미회 · 모나카 · 진 · 브랜디 · 포롱캐리스튀스로 | ||
지원형 | 여산운무 · 시라코 · 돌솥비빔밥 · 오세치 · 나가시소멘 · 블루 치즈 · 과일 타르트 · 캔디케인 · 동충하초 · 난징반야 · 말차 · 슈톨렌 · 팔보밥 · 관자 · 동파육 · 슈크림 | ||
SR | 공격형 | 핫도그 · 꽁치 · 망고푸딩 · 월병 · 햄버거 · 어향육사 · 스시 · 에그타르트 · 레드와인 · 파스타 · 거지닭 · 계화꽃떡 · 도넛 · 쏘가리튀김 · 장어덮밥 · 프레첼 · 보르쉬 · 카시와모찌 · 갯가재구이 · 국화주 · 돈코츠라멘 · 피쉬앤칩스 · 납팔면 · 적수중차 · 송화단 · 팟타이 · 파르페 · 성게알 · 껌 · 이치야보시 · 군산은침 · 양전갈 · 무에르토 · 메이플시럽 · 강태사룡갱 · 조화밀전 · 유부우동 · 보리새우 · 로열젤리 · 비프 웰링턴 · 라쿠간 · 카츠동 · 유조 · 타르타르 스테이크 · 모히토 · 정어리 통조림 | |
방어형 | 에스카르고 · 스테이크 · 스키야키 · 교자만두 · 네코맘마 · 떡볶이 · 사자머리완자 · 매실주 · 아와모리 · 이스터에그 · 카푸치노 · 자허 토르테 · 소카전병 · 김 · 계란말이 · 묘이타 · 살미아키 | ||
마법형 | 훈툰 · 나폴레옹 · 보드카 · 홍차 · 초콜릿 · 간장순두부 · 귀령고 · 브라우니 · 서호초어 · 오운탁월 · 펑리수 · 지단자이 · 운남쌀국수 · 우동 · 맥주 · 그린커리 · 김치 · 카사타 · 블러디 메리 · 파인애플번 · 콘브레드 · 에그노그 · 청어 통조림 · 지파이 · 블랙푸딩 · 아이스크림콘 · 와플 · 블랙 포레스트 · 메밀소바 · 마시멜로 · 황주 · 오페라 · 데킬라 · 눈꽃월병 · 규동 · 군만두 · 바게트 · 하드택 · 닭개장 · 동탕 · 훈제고기 · 튀긴 두부 · 문사두부 · 사과 사탕 · 오코노미야키 · 잡어탕 · 생강우유 · 중화해초 · 마들렌 · 브리오슈 · 누가 · 몽블랑 · 회과육 · 단새우 · 편아천 · 셰리 · 하나비라모찌 · 모혈왕 · 롤리팝 · 크림브륄레 | ||
지원형 | 야채샐러드 · 탕위안 · 달콤순두부 · 티라미수 · 요거트 · 오미죽 · 밀크티 · 청단 · 녹두탕 · 폰던트 케이크 · 매쉬드 포테이토 · 자추막 · 마르가리타 · 망고자몽 빙수 · 츠키미 당고 · 바이스부어스트 · 연밥 화채 · 송자주 · 양방장어 · 팥밥 · 카키고리 · 타코 · 빙펀 | ||
R | 공격형 | 생선회 · 쫑즈 · 크레페 · 붕어빵 · 라티아오 · 오므라이스 · 황주 · 량샤 · 우유 푸딩 · 완두떡 · 카가미모찌 · 자완무시 · 라무네 · 부유 | |
방어형 | 똠얌꿍 · 나시르막 · 덴푸라 · 에끌레어 · 라면 | ||
마법형 | 샤오롱바오 · 커피 · 마카롱 · 사쿠라모찌 · 도라야끼 · 청주 · 주량원자 · 오렌지 주스 · 매실 오차즈케 · 콜라 · 중양떡 · 루테피스크 · 요크셔푸딩 | ||
지원형 | 산매탕 · 밀크 · 미소시루 · 닭꼬치 · 콩국 · 팥떡 · 포춘쿠키 | ||
M | 공격형 | 빙탕후루 · 소병 · 촨촨샹 · 바쿠테 · 전병 과자 · 도미강산도 | |
방어형 | 토스트 · 오뎅 | ||
마법형 | 샌드위치 · 푸딩 · 팝콘 · 치즈 · 타코야키 · 세냥청 | ||
지원형 | 젤리 · 딸기모찌 · 백미 · 된장찌개 · 행인두부 · 무스 · 베이글 | ||
※링크가 검은색인 식신은 현재(21.11.13.) 한국 서버에 없음 | }}}}}}}}} |
[1]
괄호 안의 숫자는 스킬 1레벨~최고 레벨 때의 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