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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Never Give Up 역대 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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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Club | 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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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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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창단 | |||||||
Royal Never Give Up | 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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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Never Give Up의 역대 시즌 | ||||
2020 시즌 | → | 2021 시즌 | → | 2022 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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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oyal Never Give Up의 2021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1.1. 프리시즌
우지가 은퇴를 번복하고 복귀를 원한다는 소식이 있지만 해당 팀이 RNG가 아닌 IG이다. 또한 감독인 마타 역시 옴므의 후임으로 징동 이적이 유력시된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XLB가 팀을 떠나게 되었고 탑도 마땅치는 않았기 때문에 보강 대상인 탑과 정글에 수많은 선수들과 링크를 띄웠다. 가장 핫한 탑 매물인 커스와 링크되었지만 커스는 BLG 등에서도 탐내고 있는 상황인지라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상태.
샤오후 대신 크라인을 주전으로 쓰려 한다는 소스도 있다. 커스가 WE로 간 상황에서 올라온 웨이보 글에 따르면 결국 루머대로 샤오후가 탑으로 포변하게 된다고 한다.
커스 영입 경쟁에서 커스와 개인적으로 친한 선수들이 있는 WE에 패배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고, 여기서 새로운 탑솔러 영입을 하려던 중 샤오후를 포변시키는 것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근데 문제는 여기서 무슨 혼선이 있었는지 그 결정을 영입을 타진하고 있었고 다음날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던 DMO/TT의 유망주 탑솔러 내추럴에게 알리지 않았고,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클럽 하우스까지 온 내추럴이 컴퓨터에 개인 용품을 꽂던 중 스탭이 내려와 탑 자리가 구해져서 테스트가 필요없다는 것을 알리고, 가는 길에 밀크티 한잔 하라며 50위안 쥐어주고 내쫓았다는 것이다.[1] 내추럴은 입장에선 이미 이적 시장 막판이라 다시 마땅한 팀을 구하기가 힘들었고 결국 01년생의 포텐있는 탑 유망주가 꼼짝없이 스프링을 백수로 보내야 하게 생긴 상황. 새로운 탑 영입에도 실패하고, 영입하려던 선수한테는 아마추어적 추태로 실례를 끼치고, 커리어 황혼기를 보내야 할 팀 레전드 샤오후에게는 포변이라는 부담을 주는 이 행태로 RNG 구단은 온갖 비난을 받고 있다.
12월 17일에 탑 705와 뉴, 원딜러 베티가 팀을 떠났고, 이후 eStar Gaming으로부터 탑 샤오바이와 정글 웨이를 영입함을 발표했으며 이와 함께 유스 서포터 러러도 콜업한 완성 로스터를 발표했다.
데마시아 컵에서 전시즌에 비해 1나노미터도 나아지지 않은 한심한 후반 운영 능력으로 BLG와 IG의 2군에게 승리를 헌납하고 광탈하면서 상쾌하게 시즌을 시작했다.
1.2. 2021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pring
시즌 전 샤오후가 다시 미드로 돌아온다는 등의 어지러운 루머가 돌았고 실제로 LPL 영어 해설자도 샤오후가 미드로 돌아오고 샤오바이가 탑 선발로 출전한다는 가정 하에 시즌 예측글을 올렸으나 일단 개막전에서는 데마시아컵과 같은 라인업으로 탑으로 출전하게 되었다.
개막 이후 5연승을 달리면서 어삼가( 고산케, 御三家)로 묶이는 EDG, WE와 함께 선두에 우뚝 섰다. 샤오후는 의외로 탑에 잘 적응해 나르로 빈을 격파하는 등 순항하고 있고, 웨이가 주전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아직 완벽한 경기력은 아니지만 라인전 체급도 여전히 강하고 후반 운영도 꽤나 깔끔해졌다.
WE와의 전승팀간 대결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LPL의 1황이 아니냐는 이야기마저 나오고 있다. 경기력 또한 최고점을 갱신했으며 1세트 극초반을 제외하면 시리즈 내내 불리했던 순간이 한번도 없었다. 수훈갑은 한타마다 대활약을 펼친 웨이와 전성기 폼을 회복한 밍으로 특히 밍은 일찌감치 퍼스트팀 확정이라는 평가까지 듣고 있다.
하지만 이후 BLG에게 의문의 업셋을 당하면서 연승이 끊겼다. IG와의 경기에서는 힘에서 밀리는 모습이 연출되었으나 IG의 도박성 강한 조합과 더샤이의 뇌절 등을 받아먹고 역전승. 그리고 본인과 함께 2강으로 평가받는 FPX를 셧아웃시키면서 EDG와 함께 선두에 서게 되었다.
그리고 1위 결정전이었던 EDG와의 싸움에서 샤오후의 하드 캐리로 2:1로 승리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이후 이스타와의 경기를 2:0으로 승리하며 LPL 팀들 중 첫번째로 플레이오프를 확정지었다. 또한 플레이오프 4라운드 직행도 확정지었다.
다시 기세를 올리면서 연승을 달리던 와중에 강호 징동을 만나 상대의 샤오후 말리기가 성공하면서 0:2로 무기력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샤오후가 라인전 능력과 탱킹 능력이 둘 다 강한 줌에게 고전을 하면서 패배하고 말았는데 플레이오프에서 RNG의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
징동전 패배 후 TES를 상대로도 힘든 승부가 예상됐지만 웨이와 밍의 주도 하에 TES를 압도하기 시작했고 샤오후도 369 상대로 우세를 거두며 2:0으로 완승했다.
이 후 RA, LGD 상대로도 모두 2:0으로 승리하며 정규시즌 성적 14승 2패 1위로 시즌을 마무리 하였다. RNG가 정규시즌 1위를 기록한 건 2017 서머 이후 처음이며 승률로 따져보면 올해 스프링 기록은 팀 창단 이후 역대 최고의 성적이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FPX에게 깨지고 TES하고 자강두천을 벌이는 등 경기력이 좋지는 않았으나 결국은 EDG를 이기고 오랜만에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그리고 3:1로 FPX를 제압하면서 오랜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전통의 강호가 돌아왔음을 만천하에 알리며 MSI에 진출하게 되었다. 특히, 탑에 마땅한 선수를 못 구해서 주전 미드를 탑으로 포변시켜서 땜빵하고, 비게 된 미드 자리는 반 년 넘게 벤치나 달구던 선수를 써서 우승한다는 말도 안 되는 스토리를 써냈다는 점도 인상적.
1.3. 2021 Mid-Season Invitational
Royal Never Give U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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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2] |
[[웡박칸|웡박칸 Ta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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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
[[장보하오|장보하오 Popp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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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터 | ||||||
TOP |
[[리위안하오|리위안하오 Xiaoh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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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중허 Xiaob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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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L |
[[옌양웨이|옌양웨이 We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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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 |
[[위안청웨이|위안청웨이 Cry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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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 |
[[천웨이|천웨이 GA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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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T |
[[스썬밍|스썬밍 M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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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보린|당보린 Le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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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SI2021logo.png 그룹 스테이지 A조 | |||
RNG | UOL | PG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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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Mid-Season Invitational 챔피언 |
스테이지 1의 A조 탑시드를 차지했다. 같은 조에 들어올 예정이던 VCS 지역의 GAM이 불참을 선언하며 한결 편안하게 일정을 치르게 되었으나 감독 타베가 비자 문제로 인해 MSI 일정 참여가 불가능할수도 있다는 변수가 발생했다.
4월 25일, 홍콩 국적인 감독 타베가 여권 만료로 인해 결국 MSI에 불참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타베가 여권을 재발급 받기 위해서는 홍콩에 재입국해야하는 상황이며, 이 경우 홍콩 검역 절차상 28일을 홍콩에서 머물러야한다고 한다. 결국 다시 여권을 발급받는데에 최소 한 달여 가까이 시간이 걸리기에 아이슬란드행을 포기하고, 대신 온라인으로 팀을 지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상대로 1주차부터 4전 전승을 거두며 2시드가 불참한 A조의 압도적인 1황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VCS의 불참으로 이게 더 두드러지고 있다.
2주차에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가장 먼저 럼블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한 팀이 되었으며 곧이어 8전 전승으로 1위로 럼블 스테이지에 진출하게 되었다.
럼블 스테이지 첫 경기 담원 기아전부터 역전승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그리고 그 이후 연승 행진을 달리며 압도적인 1강으로 손 꼽히는 중.
그러나 1R 막판 PSG에게 업셋을 내주며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2R에 들어와서도 PSG전 역전승, C9에게 이변의 희생양이 되어버리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문제점으로는 미드 크라인과 그로 인한 초반 교전 능력의 부재. 롤 프로 씬에서도 가장 중요성이 큰 라인인 미드 라이너가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다보니 초반 교전에서 맥을 못 추는 것은 당연지사.
시간이 지나면서 운영 단계의 영리함과 안정성으로 불리한 상황을 피해가는 데에는 능숙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LPL 팀 치고는 초반부터 압박을 강하게 걸 수 없다는 단점이 부각되고 있다. 담원 상대로는 이러한 영리함이 빛을 발해 2번 모두 이겼지만, 정작 담원보다 아래로 평가받는 MAD, C9, PSG에게 1번씩 진 것도 이 단점이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결국 제일 강력한 경쟁자 상대로 2승을 거두고도 럼블 스테이지에서 7승 3패 2위를 기록, PSG와 4강에서 격돌하게 되었다.
그 와중에 럼블 2위를 기록했는데 4강 경기를 1일차에 치르게 되면서 일정 특혜 논란이 일어났다. 자세한 것은 2021 Mid-Season Invitational/일정 논란 문서 참고.
결승에서 다시만난 담원을 상대로 바텀 차이를 보여주며 3:2로 승리하여 우승에 성공했다. 시리즈 내내 웨이의 바텀 갱이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한 갈라가 게임을 끝내는 RNG만의 확고한 승리 패턴을 지키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 성공했다.
1.4. 2021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ummer
상하이의 자가격리 규정이 바뀌면서 3주 동안 자가격리를 중국 당국이 정해주는 숙소에서 하는데, 숙소 상태가 좋지 않은 데다가 인터넷조차 제대로 터지지 않아 3주 동안 연습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다.[3] 심지어 3주 후면 LPL이 개막하게 된다. 물론 LPL도 이런 상황을 고려해서 RNG의 1주차 대진을 배치하지 않았지만 3주 동안 솔랭은 물론 스크림조차 돌릴 수 없는 상황이라 매우 불리한 스타트를 하게 되었다.
결국 불안했던 징조가 그대로 터지면서 스프링 15위인 OMG에게 1:2로 패하는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야 말았다. 물론 위에서 서술했듯이 악재가 있어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해도 OMG에게 지는것은 선넘었다는 반응이다.
다음경기인 LNG전에서 그야말로 아무것도 못하고 0:2 완패했다. 결국 2주차 0승 2패 득실 -3이라는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입지에도 불구하고 초라한 성적표를 받고야 말았다. 심지어 RNG 팬들이 이 경기력으로는 우승 후보는 커녕 플옵은 가겠냐는 반응을 보일정도로 RNG의 경기력이 심각한 수준이다. 하루 빨리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할듯. 일단 다음 대진은 스프링 17위로 꼴찌를 한 최약체 팀 RW다.
RW전에서는 갈라의 캐리로 무난하게 2:0으로 승리했다. 바텀의 기량은 건재하고 이스타 듀오가 빨리 메타에 적응해 폼을 올리는 것이 급선무. 별개로 RNG를 이긴 OMG와 LNG가 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어 그냥 그 팀들이 꽤 셌던 게 아닌가 하는 평가도 있었지만....
다소 부침을 겪던 TES에게 1:2로 석패하며 발등에 불이 제대로 떨어졌다. 이대로라면 스프링 + MSI 우승팀이 선발전으로 떨어지는, 더 나아가 최악으로 아예 선발전에도 출전할수 없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질 수도 있는 상황.
쑤닝에게 마저 1:2로 패배하며 벌써 1승 5패를 적립하게 되었다. 이 경기 전까지는 경기력만큼은 괜찮았으나, 쑤닝전은 이길 만했던 경기를 본인들의 스로잉으로 집어던진 것이라 진지한 불안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상황의 심각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크라인이 스크림에서 아웃되고 샤오후가 다시 미드에 선다는 썰이 돌고 있다. 다만 팬들 사이에선 그런다고 경기력이 달라질거 같지가 않다는 비관론이 퍼진 상태.
이후 LGD, IG, V5를 연파하며 3연승을 거두고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왔다. 특히 IG전은 더샤이의 복귀전이었는데 샤오후가 더샤이를 압도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V5전에는 상대가 뭘 해도 이기는 호구라 크라인 대신 위에카이가 한 세트 출전하기도 했다. 이후엔 이번 시즌 1황에 올라 있는 EDG와의 경기. 결국 EDG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하여 5승 5패를 적립하게 되었다.
EDG를 이긴 후에는 완벽히 폼이 돌아와 무려 매치 7연승에 세트 14승 1패로 상위권에 복귀했다. 3-4위권 팀들이 다들 4패-5패를 적립하고 있어서 이 기세라면 상위 시드를 차지하는 것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다크호스 RA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고 매치 8연승 을 이어나가게 되었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네번째로 확정지은 팀이 되었다. 이후 6연승을 달리고 있던 WE를 상대로도 1세트를 내줬으나 2, 3세트에 우월한 운영능력을 보여주면서 압살, 매치 9연승을 기록하고 정규시즌 3위까지 올라왔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서는 타잔이 이끄는 LNG에게 1:3으로 패배, 9연승을 했던 때가 무색하게 최종 6위로 다소 허무하게 시즌을 마감했다.
다행히 선발전 승자전에서 WE에게 3대 0 완승을 거두며 3시드로 월챔 진출을 확정지었다.
1.5.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C조 | |||
PSG | FNC | RNG | HLE |
RNG 입장에서는 제일 좋은 조편성이 걸렸다. PSG는 1시드중 최약체로 평가받으며, FNC이 껄끄럽긴 하지만 RNG에 비해서는 약팀이라고 평가받기 때문. 플레이-인에서는 한화생명이 올라올 가능성이 높은데, 한화생명이 올라오더라도 RNG가 8강은 1등으로 올라갈 것이라는 게 주된 의견이다.
다만 RNG 본인들부터가 정규 시즌 때 헤매고 끝내 플레이오프에서 LNG에게 업셋을 허용했던 것처럼 상위 시드 두 팀에 비해서는 포스가 약하다는 의견이 많은데다 프나틱도 맛탱이가 가버렸다지만 어쨌든 정규 시즌 1위였던 로그를 초반부터 압살해버릴 만큼 고점은 꽤 높은 팀인 것 또한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과거 19시즌 롤드컵 당시 자신들을 잡아내고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안긴 전례가 있기에 더더욱 대비해야 할 필요가 큰 셈.
PSG도 MSI 당시 그렇게 쉽게 당해주지는 않았고 최근 들어 유달리 LPL 팀들을 상대로 자주 이변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여왔기에[4] RNG 입장에서는 무엇보다도 방심을 버리고 철저히 준비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5]
10월 11일 FNC의 주전 원딜러 Upset이 가족문제로 결장을 공지하면서 한화생명과 함께 8강으로 진출할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첫 경기 PSG와의 경기에서 기본적인 체급과 영리한 플레이, 유리한 챔피언 상성을 바탕으로 압도하는 듯 했으나, 너무 신을 내다가 하나비의 케넨과 메이플의 트린다미어에게 휩쓸려 불안한 모습을 연출하는 등 단점도 보였다. 그래도 이후론 정신줄 잡고 신중하게 상대를 잘라내며 운영해 승리를 거뒀다.
프나틱전 상대의 난전 유도에 쉽게 말리지 않고 압도하며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 다음 날 한화생명전에서는 많이 고전했으나 상대의 의아한 판단과 운영으로 인한 틈을 놓치지 않고 승리를 거두며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쳤다.
1라운드까지의 경기력은 확실히 빈틈은 있지만 나머지 3팀이 각각의 단점이 너무 뚜렷해서 RNG를 뚫기 어려워 보인다는 게 중론이다. 무엇보다 RNG 선수들의 폼도 그렇게 나쁘지 않아서 전망은 확실히 밝아보인다. 다만 2라운드부터 LPL 팀들이 컨디션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극도로 부진하고 있어서 RNG도 이변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하므로 방심은 금물인 상태.[6]
그러나 2라운드 LPL 팀들의 부진은 RNG도 예외가 아니었는지, 프나틱을 상대로 불리한 경기를 역전해 승리가 눈앞인 상황에서 르블랑을 잡은 크라인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게임이 뒤집혀버리고 연달아 한타에서 대패하며 결국 첫 패배를 생각지도 못한 프나틱전에서 당한다.
바로 이어진 PSG전에서는 다시 크라인에게 트페를 주고 초반부터 차이를 벌리며 무난하게 승리하는 듯 했으나 또 실수들이 나오며 미묘하게 비벼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그나마 이번에는 프나틱전처럼 마지막까지 실수를 저지르지는 않았고 반격하여 역전, 4승 고지에 오른다. 이 승리로 8강행이 확정되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으나, 경기력이 떨어진 게 확연하게 보여서 1라운드에 비해 평가가 많이 떨어졌다.
그리고 앞 경기가 영향을 끼쳤는지 한화생명전에선 깔끔하게 박살이 나면서 타이브레이커까지 밀려나버렸다. 샤오후가 초반부터 거하게 망해버리고 투자받은 갈라 또한 침묵하면서 제대로 된 싸움한번 못해보고 스무스하게 밀리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게다가 이어진 타이브레이크 경기에서도 결국 상대의 부족한 운영 능력을 받아치면서 이기긴 했지만 초반부터 격차가 벌어지며 고전하는 등, 여러모로 조 1위가 유력하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고전했다. 결과적으로 보면 EDG와 마찬가지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서 최소한의 체면치례는 했지만 그 과정에서 보여준 불안정한 경기력 때문에 평가가 많이 깎이게 되었다.[7]
어쨌든 고전하긴 했어도 8강에 1위로 진출한 만큼 담원이나 T1같은 어려운 상대들은 피하게 되었다. 다만 최악의 경우 8강부터 EDG를 만나는, LPL 팬들에게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만들어질 가능성도 생겼다.
그리고 설마 했던 LPL 내전이 8강에서 성사되어버렸다. 그나마 LPL 리그 전체의 입장에서 보면 담원과 T1이 반대쪽 서킷에 배정되어서 둘 다 결승 전까지는 만날 일이 없게 되었다. 게다가 같은 서킷에는 조 1위 중 평가가 제일 낮은 젠지와 경기력 기복이 심한 C9이 배정되어서 오히려 4강이 더 편해보이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였다.
8강 시작 후 한화가 T1에게 아무것도 못해보고 무기력하게 3:0 완패를 당하면서 한화에게 고전한 RNG에 대한 평가는 더 떨어졌다. 그렇게 8강 2일차 EDG와의 경기, 1세트에서 예상을 깨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원사이드하게 승리를 거뒀다.[8] 하지만 이후 2세트에선 되려 본인들이 의문스런 밴픽과 미숙한 플레이로 원사이드하게 패하고, 3세트에선 초반 좋게 시작하고도 이걸 제대로 못굴리고 지지부진하다 EDG와 서로 사이좋게 던지기를 반복하다 2연속으로 바론을 스틸당하는 대형 실책으로 역전패한다. 하지만 4세트에서는 상대의 연이은 스로잉을 연달아 받아먹고 웨이의 날카로운 이니시를 필두로 승리하며 마지막 세트까지 경기를 끌고 간다.
그러나 5세트에서 웨이는 리신을 잡고도 너무나도 허무하게 연달아 죽으면서 4세트 POG에서 순식간에 역적이 되어버렸고, 크라인은 미숙한 오리아나 숙련도로 스킬들을 허공에 날리면서 트페와 라이즈, 포식자 갈리오와 애니'만' 할줄 알았다는 약점을 드러내면서 결국 패배하였다. 이렇게 RNG는 멸망하며 롤드컵 일정을 마치게 되었다. 이번 탈락으로 LPL 팀들이 MSI 우승 시즌에 롤드컵 8강에서 탈락하는 징크스를 본인들이 만든 건 덤.[9][10][11]
이번 롤드컵에서 RNG는 8강에는 올랐지만, 조별리그에서 불안한 점들이 연달아 드러났고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이 나오지 못하면 EDG에게 상성이 앞선다 해도 패배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었다. 이 점을 RNG 본인들도 잘 알고 있었다는 듯 나름대로 대비책을 마련해오긴 했으나, 끝내 이를 극복하지 못했고 떨어지는 메타 적응+선수들의 저점이 겹친 게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샤오후는 조별 스테이지까지 선보인 위력적인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고, 웨이는 날카로운 갱킹과 교전 각을 보는 능력으로 활약했으나 결정적인 순간 실책과 스로잉을 범하며 게임을 집어 던졌으며, 크라인은 끝내 자신의 약점을 가리지 못하고 멸망한 채 팀의 구멍으로 전락했다. 결국 돌고돌아 갈라 혼자서만 분투하는 게임 양상으로 흘러갔고, 그 갈라마저 5세트에선 초반부터 잘리면서 기댈 곳이 없어진 RNG는 그대로 멸망하며 3년 전과 똑같이 용두사미의 말로를 맞이하고 말았다.
2. 팀별 둘러보기
LPL 2021 시즌 팀별 | |||
EDG | FPX | RNG | LNG |
WE | RA | TES | SN |
JDG | BLG | OMG | LGD |
IG | RW | UP | TT |
V5 | |||
|
|||
[1]
내추럴은 당연히 기가 막혀서 받지 않았다고 한다.
[2]
여권 이슈로 인해 아이슬란드에 가지 못한 케이스.
[3]
갈라가 잠시 방송을 켰는데 무려 핑이 5,000을 넘겼다. 한국에서는 볼 수도 없는 엄청난 수치다.
[4]
당장 20 롤드컵에서도 같은 B조에 편성되었던 PSG가 당시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불리던 징동을 압살하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었으며 21 MSI에서는 럼블 스테이지에서 PSG가 RNG를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하며 혈전을 벌이기도 했다. 3:1로 RNG가 이겼던 21 MSI 4강에서도 무력만큼은 PSG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RNG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5]
게다가 RNG는 가장 최근 진출했던 18시즌과 19시즌 롤드컵에서 유럽팀(18 G2, 19 FNC)에게 발목을 잡혀 탈락했고 21 MSI에서도 MAD를 상대로 영 안좋은 상성을 보이는 등 최근 들어서 유럽팀 상대로 패하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6]
이미 1라운드부터 불안하던 FPX야 그렇다 해도, 압도적인 기량과 침착한 운영으로 빈틈이 없어보이던 우승후보 EDG조차 T1에게 크게 얻어맞더니 정신을 못차리고 100한테까지 제대로 당하며 4연승 후 2연패로 조 2위가 되었다.
[7]
한화는 대회 이전부터 쵸비-데프트가 버티고는 있지만 기본적인 전력과 운영 부분에서 타 LCK 팀들보다 확연히 부족한 팀이었고, 설령 플레이인을 거쳐도 조별리그 통과까지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그런 팀을 상대로 담원-EDG 다음 수준으로 평가받고 우승까지도 노려볼만한 팀이라는 평을 들었던 RNG가 고전 끝에 가까스로 타이브레이크까지 거쳤다는 것은 좋게 봐줄래야 봐줄 수가 없는 요소이다.
[8]
다만 상대인 EDG가 평소와 비교하면 지나치게 소심한 플레이로 일관했고 의문스런 밴픽이 나오기도 했다.
[9]
2015 EDG, 2018 RNG, 2021 RNG. 이 중에서 RNG가 무려 두 번이나 MSI 우승 후 롤드컵 8강 탈락을 당하며 징크스를 만들었다.
[10]
사실 MSI가 개최된 2015년 이후 MSI 우승팀이 롤드컵까지 우승한게 드물다. 애초에 MSI에 메타는 당장 이전에 스프링 시즌이나 이후 서머 시즌, 롤드컵 시즌의 메타와 너무 다른 경향이 많기 때문이다. 엄청난 강팀이 아니라면 스프링 우승 이후 MSI와 서머 시즌, 롤드컵까지 세계 최강의 폼을 유지며 새로운 메타에 적응하기가 굉장히 힘들고 실제로 이를 이룬 팀은 오직 2016 시즌 SKT T1뿐이다.( 2016 SKT조차도 서머 시즌 LCK 3위로 포스트 시즌에 KT에게 졌다.)
[11]
실제 예시로 2015 EDG는 롤드컵 8강 탈락. 2016 SKT T1은 롤드컵 우승, 2017 SKT T1은 롤드컵 준우승, 2018 RNG는 롤드컵 8강 탈락, 2019 G2는 롤드컵 준우승으로 롤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한 MSI 우승팀은 3번 있었고 우승에 성공한 팀은 SKT T1 1회 밖에 없다. 또한 MSI 대신 번외로 열렸던 2020 MSC도 TES가 우승했지만 정작 롤드컵에서 4강 탈락.(물론 롤드컵 4강은 굉장히 좋은 성적인건 맞지만) MSI에서 우승한 팀이 롤드컵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기는 굉장히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