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20:59:12

Royal Never Give Up/리그 오브 레전드/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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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Never Give Up의 역대 시즌
2017 시즌 2018 시즌 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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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oyal Never Give Up의 2018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

1.1. 프리시즌

스토브리그때 해외 진출을 선언한 카사를 영입했다는 빅 뉴스를 들고 왔다. 자동적으로 Mlxg와 카사 중 한명은 붕 떠버리게 될 상황에서 어떻게 교통 정리를 할지를 주목해봐야 할 것 같다.

다만 Mlxg가 정규시즌에서든 롤드컵에서든 가끔 정줄을 놓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나름 교통 정리를 잘한다면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줄것으로 보인다.

이후 로스터가 공개되었다. 2부 팀의 탑인 tianci랑 정글이었던 XuanXuanPi가 원딜로 포변하고 RNG로 옮겼다. 또한 솔랭 유망주 Able[1]를 정식 로스터로 승격시켰다. 이로써 원딜 자리가 무려 4명이 되었다. 하트가 파이어폭스의 빈자리를 꿰차며 감독으로 승격했고 Y1HAN이랑 Wuxx는 팀을 떠났다.

데마시아 챔피언십은 I May의 후신인 비리비리에게 1:2 충격패를 당하며 본선도 못 올라갔다. 전체적으로 탑 바텀의 라인전과 정글의 초반 역량은 영 좋지 않은데도 후반이 매우 강한 비리비리의 특성상 초반에 밟아놓기는 쉽지만 실수를 하면 받아먹고 살아나는 경향이 있는데 비시즌이라 RNG의 잔실수가 많았던 그런 양상이라고 볼 수 있다. 1세트 카사를 투입했고 카사의 그레이브즈가 좋은 성장력과 교전 집중력으로 Mlxg를 잘 대체하며 무난히 이겨가는 그림이었으나, 상대 갱플궁을 간과한 기적의 바론 오더로 y4 사망 → 샤오후가 라이즈 뻘궁으로 1+1 특판 행사를 저지르며 그대로 망가져서 역전패당했다. 2세트 Mlxg를 도로 투입하고 무난히 승리했고 3세트 역시나 무난히 이겨가는 그림이었으나, 무리하게 어메이징J의 갱플을 끊으려다 스펠과 궁을 낭비한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라인이 아닌 라인 옆의 좁은 길목을 통해 상대를 추격하다가 이날 침묵하던 아테나의 아지르에게 다인 배달 궁을 얻어맞고[2] 갱플랭크 스킬연계로 그대로 녹아내리며 대역전패하였다.

전체적으로 비시즌에 케스파컵에서도 2017 시즌 전까지는 강팀들이 자주 삐끗했듯이 LPL에서도 자주 있는 일이나, 그 와중에 어메이징J를 확실하게 제압하는 면모를 보여주지 못한[3] 렛미나 중요한 스로잉을 저지른 샤오후 및 정글러들, 그리고 전체적으로 우지라는 압도적인 한타 보험이 없을 때 LCK 상위팀 급의 정밀한 운영은 하지 못하기 때문에 안정감이 떨어지는 팀의 면모 등 세세한 약점이 드러난 것은 맞기 때문에 1년간 이러한 약점을 보완해나가야 왕좌를 지키고 2017 롤드컵의 상승세를 2018 시즌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근데 갑작스럽게 미드로 전향했던 쯔타이를 다시 탑으로 영입했다. 이미 스프링 1라운드 로스터는 등록이 끝나서 2라운드 때 로스터에 등록될 것으로 보인다.

1.2. Tencent LoL Pro League 2018 Spring

파일:2018 RNG Spring1.png

개막전은 렛미 - 카사 - 샤오후 - 에이블 - 밍을 1세트에 기용했으나 에이블의 베인 꼴픽과 함께 2라인이 라인전에서 터져서 1세트를 완패하였다. 그리고 2세트 카사와 에이블을 빼고 Mlxg와 y4를 투입하였고 2, 3세트 모두 탑 정글을 역으로 터뜨리면서 승리. 전반적으로 무난한 팀 플레이를 한 y4에 비해 에이블이 픽만 봐도 너무 패기로웠고 카사의 경우 밴픽도 밴픽이었지만 아직 렛미 - 샤오후와의 호흡이 Mlxg만 못한 모습이었다. 그 외 특이사항은 2, 3세트 모두 스노우볼은 탑 정글 쪽에서 주로 만들었지만 루키나 재키러브가 날뛸 수 있는 상황에서 밍이 말도 안 되는 알리스타 기량으로 상대 딜러들을 깨끗하게 봉쇄하며 하드 캐리를 했다는 것 정도이다.

그런데 2주차에 LGD와 징동에게 모두 1:2로 깨지면서 맛이 가버렸고 그 사이 더샤이 주전을 박은 IG가 3연승으로 치고 올라가버렸다. 카사를 벤치로 쳐박아버리고 y4와 Able의 로테이션만 죽어라 굴리고 있는데, 우지가 없으니 존버 메타에서 캐리력 있는 라이너가 없어서 상대 한국인 원딜들에게 박살나고 있다.

그리고 한국인 원딜이고 뭐고 없는 RW를 상대로 1세트는 플로리스의 기적의 바론 스틸 후 에이블의 스로잉으로 역전패, 2세트는 카사와 y4를 교체투입한 뒤 플로리신을 풀어주어 대패를 당하면서 0:2 완패를 당했다. 어느새 3패다. 이후 열린 Suning Gaming와의 경기에서도 2세트 쯔타이 탑이라는 초 강수를 뒀지만 0:2로 완패하면서 동부 지역 6위까지 순위가 폭락하고 말았다. 그 전설의 TOP를 빼면 가장 밑이다.

전체적으로 손목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추측되는 우지의 부재가 전체적으로 느껴지는데 y4는 핵심의 모습을 보여주기에는 예전부터 지적되었던 칼리스타를 밴하면 중국에서 특급이 아닌 모습으로 인해 뭔가 좀 애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에이블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아이보이나 재키러브보다도 심각한 쓰로잉이 보이는 편이다. 여기에 가뜩이나 탑의 기량이 썩 좋다고 할 수없는 상황에서 미드에 부담이 엄청나게 걸려있다보니 샤오후도 덩달아 휩쓸린듯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사실 샤오후가 2016 시즌의 챔프폭 문제를 극복하고 2017 시즌에 크게 성장했지만, 안정적으로 우지를 보좌하는 미드에 가깝지 웨스트 데리고 3위 찍은 루키나 젯 데리고 3위 찍은 스카웃 급의 하드 캐리 스타일은 아니라서 우지 없는 RNG를 정글 미드 서폿이 수습하지 못하고 있다.

참고로 위의 형님들 중 LCS의 두 팀은 3주차 2연승으로 RNG를 배신하였다. SKT만이 1승 5패를 찍으며 2승 4패의 RNG보다 앞서나가는 상태. 사실 SKT도 따지고 보면 주전으로 뛸 때의 운블 조합의 기량 문제는 이미 작년 케스파컵부터 불거져오던 문제였으며, 로스터를 놓고 봐도 최상급은 아니다. 팀 자체에 거는 기대치도 그렇고 페뱅울이 멀쩡히 다 있는데 강등권이라 그렇지... 그러나 RNG는 로스터만 놓고 보면 LPL 최상위권 팀인데 이 짓거리를 하고 있는 것이라 더 큰 문제다. 심지어 정글러는 중체정과 대체정을 모두 보유했으며, 서폿도 차세대 중체폿 경쟁자인데도 말이다.

그래도 인터리그 첫 경기 비리비리전에 쯔타이 - 카사 - 에이블을 고정 기용하였고 렛미 - Mlxg보다 뛰어난 탑 정글의 기량과 스로잉이 1일 1회로 줄어들며 포텐을 보여주기 시작한 에이블의 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따냈다. 띵장님의 친정을 상대로 아테나에게 조이를 풀어주는 발밴픽을 빼면 3개 세트 모두 무난히 압도하였다. 이대로라면 SKT와 달리 돈질과 육성의 효과를 확실히 볼 수도 있다. 아직 폼이 덜 회복되어 라이즈로 개그하던 샤오후의 폼만 조금 오른다면.

그리고 마침내 연휴가 지나고 우지가 복귀하여 쯔타이 - 카사 - 샤오후 - 우지 - 밍 라인업을 가동하였고 첫 경기인 WE전 2세트에 유리한 경기를 WE식 난전에 휘말려 자멸했지만 1세트는 퍼펙트 게임, 3세트도 무난히 카사의 스카너를 앞세운 전투와 운영으로 압도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그리고 연전연승 가도였지만 개노답팀 OMG 상대로 쯔타이 - Mlxg 조합 써서 완승을 거두었다가 맛이 들려서 징동전에 렛미 - 카사, 쯔타이 - Mlxg 조합을 1세트씩 냈는데 모조리 패하면서 1라운드에 이어 더블을 당했다. 적어도 렛미 - Mlxg 조합보다야 저 두 조합이 낫지만 그나마 단단한 탑솔러인 쯔타이 - 요즘 날아다니는 카사 조합이 팀에 연승을 안겨준 것인데 섞어서 개인 기량과 팀호흡 양면에서 자체 너프를 먹인 셈. 결과적으로 최근 플로리스보다도 개인 기량은 더 위에 있을 가능성도 있는 징동의 에이스 클리드 앞에 혼쭐났다.

그래도 후반기 경기력은 괜찮은 편이여서 IG의 맞대결에서 IG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까 기대되었지만 1,2경기 합쳐서 50분컷이라는 굴욕을 당해버렸다. 전체적인 라이너들의 기량이 밀렸는데 에이스인 우지가 맞라인전에서 킬을 따인다던가 쯔타이가 더샤이에게 CS 150개 이상으로 벌어지면서 끌려가다가 텔포 한번에 하드 캐리를 허용하는등 개인기에서 완패를 당했다.

결국 정규시즌은 3위로 마무리, 포스트시즌 1라운드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 WE를 3:0으로 완파하고 기세를 몰아 2라운드에서 스네이크도 3:1로 무너뜨리면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최대 고비인 4강 IG전도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서머부터 연고지를 징동과 함께 베이징으로 확정지었다.

결승전에서는 EDG를 3:1로 꺾으면서 우승했다! 여담으로 결승전 이후 시상식에서 전 시즌 팀의 메인 코치였던 파이어폭스가 모습을 비춘 걸로 보아 다시 팀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파이어폭스가 손대영 총감독하고도 I May 시절 한솥밥을 먹은 관계고 이관형 감독하고도 前 시즌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보니 팀에 합류해도 별다른 트러블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밝혀진 바로는 롤 팀에 합류한 것이 아닌 RNG 배그 팀의 감독으로 합류했다고 한다. 이후 J Team으로 이적했다.

MSI에서는 랫미 - Mlxg - 샤오후 - 우지 - 밍 주전에 교체 선수 카사로 출전할 예정이다.

1.3. 2018 Mid-Season Invitational

Royal Never Give Up
파일:a72896311a53468e9ba5963505fc9134.jpg
감독 [[손대영|손대영
Kezman
]]
코치 [[이관형|이관형
Heart
]]
로스터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파일:중국 국기.svg [[옌쥔쩌|옌쥔쩌
Letme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JGL
파일:중국 국기.svg [[류스위|류스위
Mlxg
]]
파일:대만 국기.svg [[훙하오쉬안|훙하오쉬안
Karsa
]]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MID
파일:중국 국기.svg [[리위안하오|리위안하오
Xiaohu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BOT
파일:중국 국기.svg [[젠쯔하오|젠쯔하오
Uzi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PT
파일:중국 국기.svg [[스썬밍|스썬밍
Ming
]]

파일:2018 msi winner.jpg

2018 MSI에서 킹존을 상대로 승패승승을 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EDG가 한번 우승을 했던것을 제외하면 항상 LCK 팀, SKT가 우승을 해왔으나, RNG가 이번에 또다시 LCK 팀을 격파하며 우승을 하게 되었다.

이번 MSI에서 RNG는 카사가 빡캐리한 결승전이나 탑 미드에게 블라디미르를 줘서 캐리가 된 몇몇 예외를 빼면 우지가 거의 캐리했다. RNG는 우지에게 CS고 킬이고 심지어 쌍버프까지 다 몰아주며 판까지 깔아줬고, 우지는 그렇게 몰아 먹은 끝에 우승을 가져다주는 대단한 결과를 가져왔다.

우승 후에는 AHQ에서 Ziv를 영입한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카사의 맹활약으로 대만인에 대한 반감이 축소된 상황에서, 렛미보다는 캐리력이 있으면서도 쯔타이 보다 탐욕이 적어서 우지 캐리 기조에 크게 반기를 들지 않을 착실한 탑솔러를 영입하는 것은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MSI 우승에 자만하지 않고 롤드컵을 진지하게 준비하는 RNG의 무서움을 느낄 수 있는 루머.

MSI 이후 PiPiXuAn을 내보냈다.

MSI 이후 열린 데마시아컵에서는 몇번의 손목 부상이 있었던 우지에게 휴식을 주고 Able을 주전으로 내보냈다. 카사와 MSI에 출전하지 못한 쯔타이를 주로 기용했는데 세트를 종종 내주면서도 전체적으로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우승하였다. 에이블이 가끔 한타에서 미숙한 판단이 있었지만 기본기 면에서는 우지 부럽지 않은 특급 유망주의 포스를 뿜었고 카사 또한 만나는 정글러마다 학살하는 모습이었다.

1.4. Tencent LoL Pro League 2018 Summer

Ziv 영입은 없던 일이 된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원딜이라는 개념 자체가 거의 소멸된 메타에서 우지 의존도가 높은 RNG가 어떻게 살아남을 지 중요한 시즌이다. 우지가 원딜 의외의 챔피언에 소질이 없다면 메타 연구의 달인 Able이 주전을 차지할 가능성도 보이는 상황이다.

아이콘 이후 중국 미드 최고 유망주인 쑤닝의 나이트를 영입해서 10인 엔트리를 완성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

리프트 라이벌즈 종료 후엔 손목 부상이 있는 우지가 의사의 권유로 잠시 로스터에서 제외되었다. 그리고 Able이 주로 나올것이라는 세간의 예상과 달리 쯔타이를 기용해 유동적으로 포지션을 돌려본다던가[4] Mlxg - 카사를 동시에 기용해 미드가 강타를 드는 퍼넬링 조합을 한다던가 색다른 실험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아시안 게임을 발판으로 우지가 부활하면서 롤드컵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만약 RNG가 이번 서머와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다면, 단일 시즌으로는 15, 16 SKT를 뛰어넘어 18 RNG가 역대 최고의 팀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2014 시즌 국내 무관인 삼화는 언급할 필요조차 없고, 15 SKT는 MSI 준우승, 16 SKT는 서머 3위인데 반해 RNG가 앞으로 남은 메이저 대회를 전부 우승한다면 롤판 최초로 한 해 국내/국제 정규 대회를 전부 휩쓴 팀이 된다.

포스트시즌에서는 TOP과 RW를 3:1로 어렵지 않게 꺾으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TOP전 4세트는 15분 34초라는 칼서렌급의 속도로 승리해버렸다.

IG와의 결승전에서는 2017 서머처럼 역스윕을 당할 위기에서 재키러브의 스로잉을 놓치지 않고 3:2로 아슬아슬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이 당시 루키가 바텀 쪽에서 어그로를 끌면서 우지와 렛미의 점멸을 모두 빼는 바람에, IG가 맘먹고 수성을 해서 포탑만 줬다면 이후 RNG에게 매우 불리한 상황이 전개되는 시나리오가 그려졌다. 정말로 한 끗 차이였던 셈. 이로써 2018 전 대회 석권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달성하기까지는 롤드컵만이 남았다.

1.5. 2018 리프트 라이벌즈

리프트 라이벌즈에서는 쯔타이 - 카사 - 샤오후 - 우지 - 밍 주전에 Mlxg 교체 선수로 출전한다는 오피셜이 나왔다.

Mlxg를 주로 출전시켰고, LPL의 우승 1등 공신이 되면서 어떤 엔트리를 써도 강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우지도 우지지만 역시 코치진의 역량과 선수들의 팀워크가 최고라고 볼 수 있다.

1.6.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2015~2019).svg 그룹 스테이지 B조
파일:logo-rng.png 파일:logo-geng.png 파일:logo-vit.png 파일:logo-c9.png
RNG GEN VIT C9

1주차는 일단 전승했으나, 2주차에서 몰라보게 달라진 C9과 바이탈리티에게 핵심 전술의 허점을 찔리며 패배했다. 마지막 경기인 젠지전에서 진다면 조 2위 결정전까지 갈 위기였지만 발밴픽으로 자멸한 젠지를 완파한 후 1위 결정전에서 C9을 가까스로 이기고 불안하지만 B조 1위로 8강 진출은 확정. 8강에선 만날 수 있는 가장 수월한 상대인 G2를 만났고[5] 당연히 추첨 당시 선수들도 미친듯이 좋아했다.[6] 그러나...

G2에게 패배해 우승 후보 0순위 팀의 8강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원더 - 얀코스 - 퍽즈가 버티고 있는 G2 상체의 압도적인 힘에 휘청이던 RNG는 2, 4세트에서 연이어 맞아 풀세트까지 가더니, 결국 5세트에서는 밴픽에서는 KT가 범한 것과 똑같은 실수를, 라인전에서는 우지를 비롯한 선수 모두가 처참하게 깨지며 짐을 싸고 말았다.

사실 앞서 말했듯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어느 정도 위기가 있었다. 1주차에선 젠지에게조차 고전하다 렛미의 이니시와 룰러의 뇌절로 겨우 이겼고, 2주차에는 아예 C9과 바이탈리티에게 발목을 잡히다가 젠지가 자멸하면서 순위 결정전을 치르고 겨우 1위로 진출하는 굴욕을 겪었다. 그래도 " 그룹 스테이지에서 부진하다 토너먼트에서 승승장구하겠지", "북미 유럽도 잘 한다" 같은 반응뿐이었다. 누구도 RNG가 8강에서 탈락할 줄은 몰랐을 것이다. 8강 1일차에서 KT와 IG의 대결은 서로가 우승 후보라는 점에서 IG가 이길 것이라 예측한 사람도 어느정도 있었기에, 젠지의 1승 5패 탈락, FW의 광탈에 이어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RNG의 게임 스타일은 정글과 미드가 바텀에 전투력을 상당히 많이 배분하여 우지의 성장을 앞당겨 게임을 캐리 하도록 하여 승리를 이끌어내는 것이다.[7][8] 하지만, G2가 철저하게 바텀에서의 교전은 피하면서 원더 - 퍽즈의 상체에서의 이득을 바탕으로 게임을 풀어나갔다.[9] 그렇게 상대 바텀에게 전투력 배분이 되는 것을 방지하고 우지가 계속 킬을 내어주게 되자 RNG는 무기력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여기에 상대 원딜인 야난의 필살기 하이머딩거[10] 바텀 위주 스노우볼링이 장기인 RNG와 상극이라 5세트 내내 RNG가 하이머딩거에 밴 카드 한 장을 써야만 했고, 그럼에도 야난이 RNG의 생각만큼 쉽게 무너지지 않았던 것도 악재였다.

똑같이 8강에서 떨어진 EDG는 애초에 중국 팬들도 기대를 하지 않았고, 8강 진출 만으로도 잘한 것이라는 평이 많기에 그다지 까이진 않았다.[11] 그러나 누구도 부정할 수 없던 2018 시즌 세체팀 후보이자 15 SKT를 뛰어넘는, 단일 시즌 기준 역체팀에 거의 근접했던 RNG가 8강에서 무너지자 허탈해진 중국 팬덤은 분노해 코치진을 맹렬히 비난하고 있으며, 웨이보에 따르면 팀 분위기도 한 순간에 무너져서 Mlxg는 팀이 중국으로 귀국하기 전에 혼자 숙소를 나와 먼저 돌아갔고, 우지는 멘탈이 박살난 채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는 상태라고 한다. 거기에 한국 롤판의 슼갈 문제처럼, 중국도 2018 시즌 초기부터 지금까지 LPL의 자존심에 역체팀이라며 위세부리던 RNG(특히 우지) 극성 팬들과, 이에 억눌리고 치이며 무시받던 타 LPL 팀 팬들이 들고 일어나서 심각한 대립 중에 있다. 특히 국제 대회에서 죽을 쑤면서 욕을 가장 많이 먹고 가장 무시당하던 EDG와 클리어러브 팬덤이 이를 가장 격렬하게 비판중이다. 결국 IG가 우승하면서 IG를 찬양하는 여론이 대세가 되었고, 그렇게 RNG와 우지는 모든 것을 잃었다.

사실 RNG의 화려한 몰락은 우지가 그 지분의 80%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어쩌면 예견된 몰락이었을지도 모른다. RNG를 상대하는 모든 팀들은 한 마디로 우지 죽이기에 전념하였다. 바꿔 말하면, 우지만 제지할 수 있다면 RNG는 누구라도 이겨볼만한 대상이 되어버린다는 말이다. 물론 말이 쉽지, 이를 해낸 팀은 극히 드물다. 우지는 그만큼 빼어난 원거리 딜러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지의 자만이 이 모든 것을 발로 걷어차버린 것이다. 5세트에서 G2의 첫 갱킹에 우지가 점멸을 썼다면, 그렇게 살아났다면 경기가 어떻게 되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쨌든 롤스타전 투표가 8강때 이루어졌다보니 우지와 Mlxg가 중간 투표 1, 2위를 달렸는데 8강 탈락 이후 우지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엄청나게 형성되다보니 우지를 괜히 뽑았다라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극단적 여론으론 우지는 양심적으로 올스타전 거부해야 한다라는 의견까지 있을정도.

결국 LCK가 몰락하고 LPL이 최강으로 군림한 와중, 왕좌에 올라선다면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RNG는 역대 최고의 업셋 중 하나를 허용하면서 팀 첫 월즈 우승 및 롤 e스포츠 역사상 첫 캘린더 그랜드슬램 달성에 실패했다.

2. 팀별 둘러보기

파일:LPL_White.png LPL 2018 시즌 팀별
파일:RNG 로고 2017.svg 파일:Invictus Gaming 로고.svg 파일:Invictus Gaming 로고 화이트.svg 파일:Edward Gaming 로고 2017.svg 파일:Edward Gaming 로고 2017 화이트.svg 파일:Rogue_Warriors.png
RNG IG EDG RW
파일:external/519560e6443b9d305e28023f62334809a4f4896fd22dad22fda13eb828d4c60b.png 파일:380px-Topsports_Gaming_allmode.png 파일:SNAKE_ESPORTS_LOGO.png 파일:Bilibili_Gaming.png
JDG TOP SS B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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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 FPX LGD 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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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 O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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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팀별 목록은 2018년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데 성공한 팀들의 시드별 진출 순위, 따낸 서킷 포인트 점수와 리그 최종 등수 조건에 따른다.


[1] 한때 한국 솔랭을 달구었던 ZhanQiSuSuSu라는 아이디로 유명했던 유저다. 정작 유명해진 계기가 된 ZhanQiSuSuSu 아이디는 명의 도용으로 인한 영정을 먹었다. [2] 워낙 비정상적인 역전이었기 때문에 데마시아 챔피언십 최고의 슈퍼 플레이로 평가받고는 있다. [3] 다음 라운드에서 어메이징J는 Snake의 플랑드레에 박살난 것은 물론 징동의 신인 줌에게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4] 물론 우지가 있던 리라 전의 RNG도 문도를 카운터치기 위해 우지에게 베인을 쥐어주고 탑으로 보낸다음 렛미를 미드 샤오후를 바텀으로 보내 우지 키우기를 시도하는등 포지션을 돌린적은 있다. [5] EDG도 있지만 엄연히 중국 내전이라 G2보다는 까다롭다. 적어도 그때까지는 G2가 최선이 맞다. [6] 1분 32초 즈음에 나온다. [7] 실제로도 2018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서 부터 낸 통계에서 킬, KDA 등의 지표에서 우지가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었다. [8] 사실 이것이 라이엇이 의도한 전략 스타일이다. 특히 2017 시즌에서 더욱 부각됐다. [9] 특히 퍽즈의 경우 G2가 RNG를 상대로 승리한 2, 4, 5 게임의 마스터 카드를 전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10] 롤드컵 포함 2018 시즌 8전 전승, KDA 71에 평균 데스 0.125의, 멋 모르고 풀어준 팀을 처참하게 갈아버리는 말 그대로 '필살기'다. [11] EDG는 해당 시즌 롤드컵 진출 자체부터가 스카웃의 신들린 선발전 멱살캐리로 이루어진 기적이나 다름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