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20:35:49

KBO 리그 2차 드래프트/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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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2차 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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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행 방식 및 변화점3. 지명
3.1. 지명 이전3.2. 지명 결과
4. 지명 당시 평가5. 이적 선수의 활약6. 여담

[clearfix]

1. 개요

2023년 11월 22일 오후 2시에 개최된 제6회 KBO 리그 2차 드래프트를 정리한 문서. 당초 장소 등을 비공개로 부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과적으로 드래프트 당일 기자단 현장 취재를 허용했다.

당초 2020년에 마지막으로 시행할 예정이었고 실제로도 이 드래프트 이후 4년 동안 2차 드래프트는 잠시 폐지했으나 퓨처스리그 FA 제도를 여러 비판 끝에 조기 폐지하면서 2023 시즌 종료 후 다시 부활하게 됐다.

2023년 7월 12일 열린 2023년도 3차 이사회에서 정식으로 부활을 확정했다. 다만 2차 드래프트 본 문서에 언급했던 것처럼 본 제도가 KBO 규약을 비롯한 관련 규정에 없는 임의 제도여서 이 부분의 보완이 필요하다.

2. 시행 방식 및 변화점

  • 부활한 2차 드래프트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홀수 해 시즌 종료 후마다 격년제로 시행한다.
  • 보호 선수는 종전의 40명에서 35명으로 축소되었다. 대신에 입단 1~3년차[1], 당해 연도 FA 신청 선수, 지명 시행 전 FA 보상 선수로 이적한 선수[2]는 자동 보호된다.[3][4]
  • 종전에는 상위 라운드를 패스할 경우 나머지 라운드 지명을 더 이상 할 수 없었으나, 이제는 상위 라운드 패스 후에도 다음 라운드 지명이 가능하다.
  • 시즌 성적 역순으로 진행하며 3라운드까지 진행한 후 하위 3개 구단은 추가로 4라운드와 5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한 팀에서 지명할 수 있는 선수는 전체 4명까지 가능하다.
  • 양도금은 1라운드 4억, 2라운드 3억, 3라운드 2억, 4라운드 이하 1억 원이다. 이는 종전에 비해 각각 1억 원이 오른 수치다.
  • 가장 큰 변화는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의무 등록 규정이 신설되었다는 점이다. 1라운드 지명 선수는 50일 이상, 2라운드 지명 선수는 30일 이상을 1군 엔트리에 의무 등록해야 하며 3라운드 이하 지명 선수는 의무 등록 대상이 아니다. 지명 후 2년 내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선수들은 원 소속 구단으로 복귀하며, 해당 선수나 원 소속 구단이 복귀를 원하지 않을 경우 자유계약 선수로 공시한다. 선수가 원 소속 구단으로 복귀할 경우 양도금의 50%를 양수 구단에 반환한다. 다만 1군 엔트리 등록만 의무일 뿐 1군 경기 출장까지는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영입한 선수를 1군 엔트리에는 이름만 올려놓고 출장은 없이 썩히기만 하는 부작용[5]에 대한 우려도 있다. 따라서 지속적인 경기 출장을 보장해주려면 투수는 일정 이닝 이상, 타자는 일정 타석 이상 출장 등으로 규정을 보완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늘고 있다.
  • 11월 14일 보호선수 명단이 각 구단 프런트에 전달되었다. #

3. 지명

3.1. 지명 이전

  • 키움 히어로즈
    • 연이은 부상자 발생과 얕아진 뎁스로 인해 최하위를 차지한 만큼, 이전처럼 패스하기보다는 주어진 5장을 최대한 많이 활용해서 뎁스를 두텁게 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특히 선발 투수와 내야수 쪽을 확실하게 눈여겨 보고 보강할 것으로 보인다. 또, 2차 드래프트를 앞두고 14명의 선수를 방출하면서 35인 명단 짜는데 부담을 줄였으며, 낮은 순위와 영세한 구단 형편까지 고려하면 양도금을 줄이기 위해 1라운드 지명 후 중위 라운드를 패스하고 하위 라운드 지명을 하거나, 중상위 라운드를 전부 패스하고 하위 라운드에서만 지명하는 변칙적인 방법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히어로즈가 2차 드래프트에서 대부분 지명을 걸러온 만큼 이번에도 패스하고 신인 드래프트 선수 위주로 선수단을 꾸리더라도 크게 이상하지 않다.[6]
  • 한화 이글스
    • 계속해서 하위권에 맴돌며 상위 지명자들을 모아왔으나 여전히 뎁스가 얕은 편에 속하고 상위 지명자들도 아직 주전까지 육성이 덜 되어 있어서 즉전감을 주로 뽑는 드래프트에서 주목을 덜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망주보다는 허리라인에서 스탑갭 역할을 해줄 즉전감 지명이 절실해 보인다. 그 중에서도 리그 최악의 외야 뎁스는 보강이 정말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상학 기자는 한화가 1라운드에서 SSG 내야수를 주시 중이라 하고 베이스볼코리아의 보도에는 1라운드에서 언더핸드[7]를 뽑을 것이라 하는 만큼 SSG의 보호선수에서 제외된 최주환, 박종훈 둘 중 한 명의 지명이 확실시된다. 한화는 20일, 추후 군입대 예정인 정은원 문현빈의 대체선수로 FA 안치홍을 4+2년 계약으로 잡으면서 좋은 분위기에 있기에 유출을 최소화하고, 즉전감을 뽑아야 하는 상황이다. 안치홍이 홈런을 제외한 모든 지표에서 최주환에게 앞섰기 때문에, 굳이 SSG로부터 최주환을 영입할 가능성은 극히 낮은 상태[8]이며, 약점으로 지목받는 외야수 자원과 선발 자원을 집중적으로 노릴 것이다. 그러나 지명 직전 여러 매체를 통해 한화가 다시 최주환을 노린다는 것이 밝혀졌다.
  • 삼성 라이온즈
    • 젊은 선수들로 리빌딩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야수진과 달리 투수진은 상당히 지지부진한 편. 선발, 불펜 가릴 것 없이 투수 위주의 보강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오재일의 부진으로 최주환을 노릴 가능성도 존재한다. 우규민, 장필준, 김동엽, 김헌곤 등의 30대 노장 위주로 불필요한 자원들을 바로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고, 예상대로 기사를 통해 '20홈런 외야수'인 김동엽과 위 2명의 투수 중 하나가 확정적으로 풀렸다. 투수 쪽은 현재 기사에 의하면 '산전수전 다 겪은 다양한 보직을 소화한 올 시즌 성적은 좋지 않은 투수'가 키워드로 우규민일 가능성이 높다.[9]
  • 롯데 자이언츠
    • 시즌 후 전준우와 안치홍이 FA로 풀렸고, 이후 전준우는 잡았으나 안치홍이 한화로 떠나면서 내야진 보강이 최우선 과제가 됐으며, 투수진 중에서 불펜으로 클수 있는 유망주는 많지만 당장 활용할수 있는 투수풀이 심각하기 때문에 즉시전력감 내야 및 불펜 보강을 방향성으로 잡을 가능성이 높다. 전준우의 수비력이 크게 감퇴해 좌익수로도 쓰기 어려운데다가 성장세가 지지부진한 좌익수 쪽 보강을 할 가능성도 있다.
  • KIA 타이거즈
    • 시즌 후 김선빈이 FA로 풀리는데, 놓칠 경우를 대비해야 하는 상황. 또한 시즌 내내 선발 불안에 시달렸던 만큼, 선발 자원 보강과 최형우를 대신할 새로운 거포 자원 영입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3루수 김도영 APBC에서 최소 4개월 부상을 입는 악재를 맞이해서 내야수 한 명을 뽑을 변수가 생겼다.
  • 두산 베어스
    • 올 시즌 기적적으로 5강에 들어갔으나, 전체적으로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상당히 정체된 상황이다. 특히 은퇴가 머지 않은 김재호[10]를 대신할 유격수 발굴이 절실한 상황이기에, 2차 드래프트에서 유격수 자원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11]
  • NC 다이노스
    • 전체적으로 리빌딩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지만, 즉전감이 필요한 포지션에서는 보강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좋은 유망주들이 많다고 평가받는 만큼 많은 유출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팀이기 때문에 보호명단 또한 신중히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
  • SSG 랜더스
    • 시즌 중반부터 성적이 내리막을 향하다가 마지막에 반등하며 극적으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였지만 NC에게 무기력하게 3연패 업셋당하며 가을 야구를 마감한 이후 김원형 감독을 경질하고 코칭 스태프 또한 대거 개편하면서 선수단 역시 쇄신의 움직임이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샐러리 캡에 여유가 없고, FA 시장에 괜찮은 매물이 적을 것으로 보이면서 2차 드래프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고령화된 선수단을 개편할 것[12]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기존 윈나우 체제의 종말을 선언하고 리빌딩에 돌입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보호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 중 그나마 포텐이 있어 보이는 유망주를 노릴 가능성이 높다.[13] 실제로 30대 즉시 전력감 베테랑 선수 2명을 35인 보호명단에서 제외했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는데 박종훈[14], 최주환이 풀리는 것이 확실시되었다.[15] 또 기사에는 없지만 팬들에게 혐오감만 유발하고 있던 이재원이 보호명단에 포함될 이유가 없기 때문에 풀릴 확률이 높다.
  • kt wiz
    • SSG만큼은 아니지만, 고령화된 야수진을 대체해야 할 야수 보강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며, 좌완 육성이 여전히 안 되고 있기에 즉전감 좌완투수 영입도 노려야하는 상황. 주어진 3장 활용에 신중해야 하는 구단들 중 하나.
  • LG 트윈스
    • 올 시즌 우승팀인데다 젊은 유망주 선수들[16]이 많기 때문에 유출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LG도 백업 포수와 고령화되어가는 주전 라인업을 대체할 백업 자원 발굴을 위해 신중한 선택을 할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노장 선수들 중 이적 이후 성적이 추락해 최악의 타자로 자리매김한 서건창이 풀릴 가능성이 높다. 주워 갈지부터가 미지수지만.

3.2. 지명 결과

  • 볼드 표시는 스탯티즈 기준 이적 구단에서 WAR 1 이상을 기록한 선수.
<colbgcolor=#002561><colcolor=#fff> RD 파일:키움 히어로즈 엠블럼.svg 파일:한화 이글스 엠블럼.svg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파일:롯데 자이언츠 엠블럼.svg 파일:KIA 타이거즈 엠블럼.svg 파일:두산 베어스 엠블럼.svg 파일:NC 다이노스 홈 엠블럼.svg 파일:SSG 랜더스 엠블럼.svg 파일:kt wiz 엠블럼.svg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키움 한화 삼성 롯데 KIA 두산 NC SSG KT LG
1 최주환
SSG
내야수
이상규
LG
투수
최성훈
LG
투수
패스 패스 김기연
LG
포수
패스 박대온
NC
포수
우규민
삼성
투수
패스
2 오석주
LG
투수
패스 양현
키움
투수
오선진
한화
내야수
이형범
두산
투수
패스 송승환
두산
외야수
패스 이태규
KIA
투수
3 패스 배민서
NC
투수
전병우
키움
내야수
최항
SSG
내야수
고명성
KT
내야수
김재열
KIA
투수
신범수
KIA
포수
김철호
NC
내야수
이종준
NC
투수
4 조성훈
SSG
투수
김강민
SSG
외야수
패스 지명권 없음
5
패스

패스

원 소속 구단별 지명 현황 (정렬은 피지명 선수가 많은 순. 피지명 선수 수가 같은 경우 2023 시즌 순위 역순.)
<rowcolor=#fff> 원 소속 구단 선수 수
NC 다이노스 4
SSG 랜더스 4
LG 트윈스 4
KIA 타이거즈 3
키움 히어로즈 2
두산 베어스 2
한화 이글스 1
삼성 라이온즈 1
kt wiz 1
롯데 자이언츠 0
합계 22

수비 위치별 지명 현황 (지명 구단 기준, 정렬은 2023 시즌 순위 순.)
<rowcolor=#fff> 지명 구단 선수 수 합계
<rowcolor=#fff> 투수 포수 내야 외야
LG 트윈스 1 - - - 1
kt wiz 2 - 1 - 3
SSG 랜더스 - 2 - - 2
NC 다이노스 1 - - 1 2
두산 베어스 - 1 - - 1
KIA 타이거즈 1 - 1 - 2
롯데 자이언츠 - - 2 - 2
삼성 라이온즈 2 - 1 - 3
한화 이글스 2 - - 1 3
키움 히어로즈 2 - 1 - 3
합계 11 3 6 2 22

4. 지명 당시 평가

  • 키움 히어로즈
    올 패스로 일관하던 지난 드래프트와는 달리 최주환을 지명했다. 박병호가 kt로 이적한 후 명확한 1루수의 부재와 김혜성 포스팅 이적시 마땅한 2루 자원이 딱히 없는 구단 사정 중 하나라도 메우려는 듯하다. 또한 오석주로 불펜진을 보강했고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조성훈으로 김동규에 이은 선발 유망주 자리를 또 채웠다. 유출은 직전 대비 형편없어진 뎁스를 반영하듯 제한선까지 지명되긴 커녕 2명만 유출되었다.[17]
  • 한화 이글스
    2순위로 박종훈을 뽑을 것이라는 사전 유출 정보와는 달리[18] LG의 노망주 이상규를 픽하는 의외의 행보를 보였다. 강재민의 군 공백에 대비하기 위해 전도 유망한 잠수함 유망주인 배민서라는 복권 픽을 뽑았고 이후 언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을 지명하며 KBO 전체에 엄청난 파란을 일으켰다.[19][20] 유출 선수도 오선진 단 한 명[21]으로 염가에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팀 충성도가 높은 오선진이 빠져나간다는건 아쉽다는 반응이지만, 현재 한화의 내야가 문현빈과 이도윤의 성장, 안치홍 영입으로 포화 상태인지라 어쩔수 없다는 의견이 많은 편.
  • 삼성 라이온즈
    최성훈 양현으로 부족한 불펜 뎁스를 보강했고, 전병우까지 영입하며 필요한 부분에 보강을 매우 잘해 좋은 평가받고 있다. 팬덤은 최성훈 정도는 예측 범위 내였는데 양현과 전병우가 풀릴 줄은 몰랐다는 반응으로, 예상 밖 소득에 쾌재를 부르고 있다. 전병우의 경우 바로 뒷순위인 최항을 뽑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이견은 있으나 이종열 단장의 인터뷰에 따르면 2023년 말 현재 주전 유격수 이재현이 왼쪽 어깨 수술후 재활로 2024년 개막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져 내야 유틸리티 백업 및 우타자가 필요하다고 판단, 전병우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22]2년전 트레이드로 쏠쏠한 활약을 해준 비슷한 플레이스타일인 오선진의 역할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23][24] 유출의 경우, 몇 년간 팀 뎁스가 극히 얇아졌다는 평가답게 샐러리캡과 고령으로 일부러 풀었다고 추측되는 우규민 단 한 명이 끝이었고, 보호선수 명단에서 빠졌다는 것이 기사로도 알려진 김동엽은 아무도 지명하지 않았다.[25]
  • 롯데 자이언츠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선수 유출이 없었다.[26] 1라운드는 패스했지만 2라운드에서 한화의 오선진을,[27] 3라운드에서 SSG의 최항을 데려오며 일단 급한 불은 껐다는 얘기가 많다. 안치홍의 이탈을 고려해 2루 수비가 가능한 내야수 2명을 뽑은 것으로 보이는데 괜찮게 데려왔다는 평가이다.
  • KIA 타이거즈
    좌투수는 선발 및 불펜을 가리지 않고 뎁스를 끌어모았으나 우투수가 부족했기 때문에 이형범으로 불펜을 보강했으며, 1군에서 내야 백업 역할이었던 김규성과 최정용이 시즌 내내 공수 양면으로 기대치 이하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팀의 대주자나 내야 백업 쪽으로 활용하며 긁어볼 내야수인 고명성을 데려왔다. 김재열과 신범수는 유망주들이 군 전역 및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보강되어 입지가 좁아지던 차에 길 터주기 성격으로 풀어 떠나보냈고 이태규는 보호 명단 우선순위에서 밀려 풀린 것으로 보인다. 나갈 만한 선수들이 나갔다는 평과 함께 예상대로 우완 불펜과 내야 백업을 데려왔고, 거기에 2억을 벌며 여론은 나쁘지 않다.
  • 두산 베어스
    1라운드에 내야수 대신 습자지 뎁스의 백업 포수진 보강을 위해 김기연을 지명했고 2라운드 두산 차례가 오기 전에 이번 드래프트 지명자 중 유일하게 유격수가 주 포지션인 오선진이 지명되자 이하 라운드를 전부 패스했다. 포수 자원은 필요했으나 하필 그 대상이 이번 시즌에 1군에서 부진했던 김기연이라는 점에서 불안하다는 평이 있고, 이형범이 풀린 점은 납득이 가나 쓸만한 불펜진을 지명해 긁어볼 생각은 하지 않았고, 거기에 저번 시즌 외야수 뎁스 문제가 드러났음에도 타격쪽 재능이 있는 유망주였던 송승환이 풀려 아쉽다는 반응이 있다. 특히나 안그래도 팀에 장타력 갖춘 타자 유망주가 몇 없는 상황이고 우타자로 범위를 좁히면 더 줄어드는 상황이기도 하다. 다만, 수비에서는 약점을 가지는 송승환이기에 이해된다는 여론도 있지만, 포기가 빨랐다는 것이 팬들의 의견.
  • NC 다이노스
    타격에 강점이 있는 송승환과 불펜 투수 김재열을 영입해 팀의 약점을 보완했다. 4명을 보내고 10억을 받아왔으며, 5억만을 썼다. 선수 유출도 배민서 정도를 제외하면 제법 선방했다는 평이 중론이다.
  • SSG 랜더스
    취약 포지션인 포수를 보강하기로 일찌감치 드래프트 방침을 정했고[28] 포수만 2명을 지명했다. 다만 KBO 리그 역사상 단일 구단 최장수 소속 선수이자 팀 야수진의 정신적 지주였던 김강민의 보호선수 제외는 2차 드래프트의 다른 선수들은 물론이고, 2차 드래프트 개최 전에 나온 전준우의 잔류 및 안치홍 김재윤의 FA 이적까지 싸그리 묻어버릴 정도로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왔다.[29][30] 또한 샐러리캡 해결을 위해 묶지 않은 최주환 방출에는 성공했지만[31] 더 규모가 큰 박종훈 방출에는 실패했다.[32] 아울러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 최항과 파이어볼러 유망주 조성훈의 유출은 다소 아쉽지만 선수 본인의 생존을 위해서는 풀릴 만했다는 평가다.
  • kt wiz
    10개 구단 중에서 유일하게 모든 지명권을 채웠다.[33] 허나 팀의 절대적인 열세 포지션인 좌완투수를 전혀 데려오지 않았고, 우완투수를 2명 지명했고 내야수 1명을 지명했다. 좌완 보강을 또 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팬들의 비판이 많다. 다만 좌완 최대어였던 최성훈이 훨씬 앞 순번인 삼성이 지명해갔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는 있다.[34] 투수 뎁스가 두터워 투수를 위주로 보호 명단을 구성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야수는 노쇠화 및 1군에서 먹히는 점이 하나라도 있다면 거의 모든 선수를 끌어썼을 만큼 뎁스가 황폐화되어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말이 계속 나오고 있었는데 이를 반증하듯 단 한 명만 명단에서 풀려 이적했다.
  • LG 트윈스
    NC의 유망주 투수 이종준만을 지명했고 4명의 선수가 빠져나간 양도금으로 13억 원을 받아갔다. 기존 선수를 위협하는 자원이 없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내릴 수 있었던 결과였다. 후순위였기 때문에 LG가 노렸을만한 선수가 미리 앞에서 빠져나가며 백업 포수 보강에 실패한 것이 아쉽게 됐다.[35]

5. 이적 선수의 활약

5.1.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 (-3억)
<rowcolor=#fff> 라운드 지명자 평가
1R 최주환 주전 1루수로 도약하였다, 다만 최근성적은 좋지 않다
2R 오석주
3R 패스
4R 조성훈 시즌 막판 토미존 수술을 받았기에 2024 시즌에는 재활을 진행할 예정이다.
5R 패스
종합 평가

5.2.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4억)
<rowcolor=#fff> 라운드 지명자 평가
1R 이상규
2R 패스
3R 배민서
4R 김강민
5R 패스
종합 평가

5.3.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5억)
<rowcolor=#074ca1> 라운드 지명자 평가
1R 최성훈
2R 양현
3R 전병우
4R 패스
5R
종합 평가

5.4.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5억)
<rowcolor=#fff> 라운드 지명자 평가
1R 패스
2R 오선진
3R 최항
종합 평가

5.5.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2억)
<rowcolor=#fff> 라운드 지명자 평가
1R 패스
2R 이형범
3R 고명성
종합 평가

5.6.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2억)
<rowcolor=#fff> 라운드 지명자 평가
1R 김기연
2R 패스
3R
종합 평가

5.7.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5억)
<rowcolor=#00275a> 라운드 지명자 평가
1R 패스
2R 송승환
3R 김재열
종합 평가

5.8. SSG 랜더스

SSG 랜더스 (+2억)
<rowcolor=#fff> 라운드 지명자 평가
1R 박대온
2R 패스
3R 신범수
종합 평가

5.9. kt wiz

kt wiz (-7억)
<rowcolor=#fff> 라운드 지명자 평가
1R 우규민
2R 이태규
3R 김철호
종합 평가

5.10. LG 트윈스

LG 트윈스 (+13억)
<rowcolor=#fff> 라운드 지명자 평가
1R 패스
2R
3R 이종준
종합 평가

6. 여담

  • 당초 예상대로 선수층이 두꺼운 LG 트윈스와 유망주가 많은 NC 다이노스는 피지명 상한선인 4명을 모두 채웠다.[36] 즉전감을 많이 내놓은 SSG 랜더스 역시 4명 상한선을 모두 채워 지명되었다. 반면 매번 지명 한도를 꽉 채워 지명되었던 두산 베어스가 이번에는 2명만이 지명되었다.
  • 보호선수 명단이 분명히 비공개임에도 보호선수에서 제외된 선수들이 알음알음 유출되고 있는 데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작지만 나오고 있다. 다만 이건 2차 드래프트 출범 당시부터 꾸준히 지적된 문제점이다.[37]
  • 의무 등록 규정의 신설과 더불어 상위 라운드에서 패스를 하더라도 다음 라운드에서 지명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패스가 많아질 것이라 예상되었고 실제로 많아졌다. 다만 모든 팀이 최소 1명씩은 지명했다.

[1] 종전의 1~2년차에서 확대되었다. 올해의 경우, 2021년 입단 선수부터는 자동 보호가 된다. [2] 단 첫 FA 이적인 안치홍이 2차 드래프트 하루 전, 2번째 FA 이적인 김재윤이 2차 드래프트 당일에 계약을 발표했고 드래프트 당일까지 보상 선수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에 해당하는 선수는 없다. [3] 4년차 이상 육성선수와 군 보류 선수는 자동 보호되지 않는다. 군 보류 선수와 육성선수가 자동 보호되는 FA 보호선수와는 차이가 있다. [4] 선수협은 보호 선수를 5명 줄이고 입단 3년차까지 보호 대상에 넣은 것은 오히려 문턱을 높인 것이라며, 선수들의 이적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는 KBO의 말과는 달리 눈 가리고 아웅일 뿐이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 [5] 특히 야수의 경우는 이 부작용이 티나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투수는 소모가 많이 될 경우 쓰일 여지가 어떻게든 생기긴 하지만 타자는 대주자나 대수비로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6] 히어로즈는 폐지되기 전까지 진행됐던 5회의 2차 드래프트 중에서 절반 이상인 3회를 단 1차례의 지명도 없이 패스했었다. [7] 기존에는 사이드암이라고 언급했다가, 이후 언더핸드로 사실상 확인사살을 박았다. [8] 오히려 한화가 먼저 선점한 결과로 인해 2루에 큰 구멍이 생겨버린 롯데가 유력 행선지일 수 있으며, 그리고 양석환의 FA 결과에 따라 1루 자원이 필요할 수 있는 두산 리턴 가능성도 있다. 물론 두 구단보다 우선지명권이 있는 한화, 삼성이 최주환을 택한다면, 선술한 내용이 이루어질 수 없다. [9] 일각에서는 장필준이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장필준은 굳이 기사에서 언급하지 않아도 35인 안에 묶일 만한 활약을 최근 몇 시즌간 한 적이 없다. [10] 현 분위기와 상황으로 보아 2024 시즌이 마지막일 가능성이 높다. [11] 두산은 이미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유격수 자원만 2명을 뽑았다. [12] 영입은 많아야 3명밖에 못하겠지만 보호명단을 어떻게 작성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저조한 고연봉, 고령의 선수들을 방출하여 샐러리 캡에 여유를 확보할 수 있게 되어서 이 후 FA 시장, 트레이드 등에서도 적극적인 행보가 가능할 수 있게 된다. [13] 특히 백업 내야수 자원이나 전천후 투수가 나온다면 바로 지명할 가능성이 높다. [14] 물론 문승원도 고액 연봉자에 선발과 중간을 왔다갔다해서 해당되나, 문승원은 그래도 평균 수준은 해주는데 반해, 박종훈의 최근 2년간 성적이 최악 of 최악이라 이쪽 가능성이 훨씬 높다. [15] 야구부장의 취재에, 따르면 해당 두 선수가 모두 방출된다면 10억 원 넘는 연봉 지출을 줄일 수 있다고 하였고 여러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선발 경험이 많은 투수와 장타력 있는 내야수가 풀렸다는 식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박종훈, 최주환일 수밖에 없다. [16] 특히 불펜이 그러할 것이다. [17] 전병우, 양현 [18] 박종훈을 지명하면 천적 제거라는 이점은 있지만 샐러리 캡이 애매해져서 아예 지명을 안 한 것으로 보인다. [19] 김강민이 먼저 SSG에 은퇴 및 코치연수 제의를 했으나 감코진 물갈이가 우선이었던 프런트에서 나중에 논의하자고 미루고 보호명단에서도 제외하는 사실상의 방치와 태업을 벌였다. 노장선수를 데려갈까 무시 안일하게 생각하던 SSG가 일격을 당한 셈이다. 한화에서는 부족한 외야 뎁스의 보강과 함께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SG는 인정하지 않은 선수의 가치를 한화에서는 인정한 것이다. 일부에서는 김강민이 원클럽맨으로 남기 위해 한화 합류 대신 은퇴를 택할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배지헌 기자는 김강민의 현역 의지가 확고하다는 소식을 전했으나 지명 당사자인 김강민은 당장 인터뷰를 거절할 정도로 충격에 빠진 상태이다. 이후 11월 24일, 현역 연장을 결정하면서 한화에서 선수 생활 말년을 보내게 되었다. [20] 후일담에 의하면 원래 김강민 지명은 처음에 구상하지도 않았고 타 구단에서 3R 끝나기 전에 가져갈 것이라 예상했다. 그런데 키움-한화-삼성이 하위권 구단 특전으로 붙은 추가 지명 가능한 4R로 들어갈때까지 김강민 지명이 없었다. 이에 한화는 4R에서 1억의 양도금만으로 김강민을 데려올 수 있는 데다가 만약 김강민이 보류 선수 등록 이전까지 은퇴 의사를 밝히면 무효가 되어 보상금을 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오면 좋고 아니면 말고인 상황이었다. 즉 한화가 머리를 굉장히 잘 쓴것. [21] 한화는 2차 드래프트와는 별개로 안치홍의 FA 보상선수 유출까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보상선수 대신 보상금을 택하지 않는 이상 선수 1명이 더 떠날 예정이었으나 롯데가 보상금 10억을 선택하며 추가 유출은 없었으며, 롯데 입장에서는 안치홍을 한화로 보내며 보상금 7억과 보상선수로 오선진을 데려오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었다. [22] 또한 1루보강도 필요한것도 있다 [23] 통산 성적을 보면 타격은 최항이 낫지만, 수비는 전병우가 우세하다. 어차피 35인 외의 백업급 전력이니 수비를 더 중시한 듯하다. 또한 구장이 좁은 라팍에선 펀치력이 있는 전병우의 성적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2023년 11월 기준 최항은 7시즌 통산 홈런 11개에 IsoP 기준 0.097이나 전병우는 같은 7시즌 홈런 23개에 IsoP은 0.120이다. 수치적으로도 파워 면에서는 전병우가 조금 더 강한 편. [24] 23시즌 삼성의 주전 라인업 중 우타자는 강민호, 피렐라, 이재현 3명에 불과했다. 타격에 큰 강점이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삼성에서는 귀한 우타 내야자원으로 키움에서보단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25] 김동엽의 경우 어깨부상 여파로 인해 야수보다 지명타자로 출전이 불가피하다. 허나 지명타자로써도 선구안과 컨택문제로 흠이 있어 외야가 처참히 무너진 한화에서도 김강민을 데려갔다. [26] 이는 롯데 선수층이 얇은 탓도 있지만 대부분의 유망주들이 대부분 군입대를 하거나 3년차 자동보호가 되면서 엔트리를 아낄 수 있는 덕이 컸다. [27] 당초 안치홍의 이적으로 롯데에선 연봉의 100% + 보상선수 대신 연봉의 200% 보상금을 선택했는데, 2차 드래프트로 한화에서 3억원에 오선진을 데려오며 안치홍의 이적으로 롯데는 7억원의 보상금과 보상선수로 오선진을 얻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었다. [28] 주전 포수 김민식이 FA로 풀린 상황에서 1군에서 써먹을 만한 포수는 조형우가 유일했다. 팀의 3번째 포수로 전락한 이재원은 2차 드래프트 이전에 스스로 구단 측에 자신을 보호선수 명단에 넣지 말고 풀어달라는 요청을 했고 구단은 이를 수락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SSG에서 입지가 사라진 이재원이 한화 측과 이미 사전에 접촉했다는 썰이 돌고 있다. [29] 실제로 김강민의 이적 소식에 SK, SSG의 전현직 다수의 선수들도 크게 놀란 반응을 보였는데, 한유섬은 인스타 스토리에 당장 김강민의 집에 달려가고 싶다는 글을 남겼고 김광현은 SNS 직접적으로 김강민 이적에 대한 아쉬움과 동시에 구단에 대한 회의감을 내비추는 등 여파가 상당히 큰 듯한 모습을 보였다. [30] 원 클럽 플레이어인 김강민을 보호선수로 안 묶은 SSG 프런트에 대해 팬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SSG 입장에서도 팀 체질 개선을 명분으로 이재원과 최주환, 박종훈까지 내놨고 세대교체를 선수단 개편의 핵심 명제로 내세운 마당에 42세가 되는 최고령 야수를 보호선수로 묶기에는 부담이었을 수 있다. 하지만 은퇴 예정이라 안 묶어 놨었는데 한화가 낚아채갔다는 듯한 SSG 김성용 단장의 무책임한 인터뷰에 많은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이후 정우영 캐스터에 의해 은퇴 예정인 선수들은 비고란에 '은퇴 예정'이라고 적는 칸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SSG 팬들은 프런트의 무능함에 학을 떼고 있다. [31] 하지만 최주환의 계약 기간은 고작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샐러리캡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했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2024년 단 1년의 샐러리캡 초과를 막기 위해, 최주환이 FA로 이적 시 받을 수 있던 연봉 100%와 25인 외 보호선수를 포기한 것이라, 최주환을 포기하여 샐러리캡을 맞추는 SSG의 판단에 대해서는 의문 부호가 든다. [32] 높은 연봉에 비해 좋지 못한 성적이 보호선수 명단 제외 이유지만 같은 이유로 영입하기에 큰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박종훈이 부진하게 된 이유도 너무나 명확하게 알려져있는데 현재 부상으로 전성기 당시로 투구 메카니즘을 고칠 수 없기에 이제는 박종훈의 가치는 없어졌다라고 보는 시선이 9개 구단 모두 일치한 점이 특기할 만하다. 애초에 단점이 극명하고 계속해서 부진하다가 좋은 성적을 이룬 시즌이 얼마 안 되는 선수에게 굳이 비FA다년계약으로 고액 연봉을 준 것부터가 무리수였다. [33] 3라운드까지를 기준으로 한다면 삼성과 함께 단 두 팀만 지명권을 썼다. 다만 삼성은 지명권이 5장이라 모든 지명권을 쓴 건 아니다. [34] 실제로 이후 나도현 단장의 인터뷰를 통해 이강철 감독이 제외된 좌완투수 목록을 보고는 박세진, 전용주, 김건웅 등의 유망주를 키우는 방향으로 가는 게 낫다고 말했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함덕주 영입을 위해 패스한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지만 나도현 단장이 함덕주에 관심이 없다고 밝히며 가능성이 사라졌다. [35] 마땅히 데려올 자원이 없었을 확률이 크다. 그나마 데려올만 한 박대온은 앞 순번에서 지명되었고 이재원은 나이까지 많고 최근 성적이 매우 안 좋으니... [36] 다만 두 팀 모두 출혈은 적다. LG는 오석주가, NC는 배민서가 그나마 아쉬운 정도고 나머지 선수들은 1군에서 별다른 활약이 없었기 때문. 특히 LG는 당초 유출이 예상되었던 정주현이나 진해수 등 1.5군 즉전감 선수가 앞 순번에서 피지명 네 명이 빠르게 채워진 여파로 잔류해 15억만 챙겼다. 이후 정주현은 은퇴를 결심했던 것으로 밝혀졌고 진해수는 롯데로 트레이드되었다. 진해수 정도의 좌완이 풀렸었다면 대놓고 좌완을 노리고 있었던 kt wiz 우규민 대신에 채갔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러지 않은 것을 보면 롯데와 이미 어느 정도 합의된 상태에서 전략적으로 묶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37] 보호선수 명단이 선수들에게도 비공개인 이유는 선수들의 사기를 위해서다. 전략적인 이유로 제외하는 베테랑들에게는 얘기하기도 하지만 대다수의 선수들은 지명되기 전까지 본인이 포함되었는지 알지 못한다. 물론 대략적인 팀 내 입지로 팬들도 선수들도 예상명단은 생각해볼 수 있으나, 최근에는 야구팬, 특히나 본인이 응원하는 팀이라면 어렵지 않게 선수를 특정할 수 있는 기사들이 나와 문제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걸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면, 각 팀의 프런트진들을 수능 출제위원들처럼 호텔, 연수원에 감금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수준으로 엄격한 보안 속에서 이루어져야 하는데 현실성이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