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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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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YPSMC은 2020년대 미국에서는 레딧 등을 제외하고 거의 상용하지 않지만, 2000년대 초반 주로 사용되었던 미국 대학들의 이니셜을 딴 약어로, H( 하버드 대학교), Y( 예일 대학교), P( 프린스턴 대학교), S( 스탠퍼드 대학교), M( MIT), C( 컬럼비아 대학교 or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or 시카고 대학교)[1]를 의미한다. # # #HYP는 아이비 리그 중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을 가리키는 말이고, HYP 또는 Big Three는 이미 20세기 초반부터 미국 사회에서 쓰이기 시작한 용어이다.
2000년대 초반에 HYP에 추가되어 HYPS, HYPSM, HYPSMC 라는 표현이 사용되었다. 단어 자체의 출발은 2000년 초 어느 인도인 학부모의 메일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2. 상세
미국의 학벌주의는 한국의 학벌주의 그 이상이거나 영국의 학벌주의와 거의 동급이다. 하지만, 미국 상류층들은 자식들을 어떻게든 아이비 리그에 보내려고 기부입학, 부정행위를 서슴치 않고 할 정도니까 말이다. 2019년 3월 유명 여배우들, 정계 고위 인사, CEO 및 NCAA 코치 등 약 30여 명이 대학 입학 부정행위를 하다 발각되기도 하였다.[2] 출처 이외에도 부모가 해당 학교 동문 출신이라면 자식도 legacy 제도[3]를 통해 쉽게 입학할 수 있는 제도까지 만들어 집안 대대로 학맥을 유지시킬 만큼 중요시 여긴다.[4] #예를 들어 부시 가문은 대대로 예일 대학교 가문이다. 프레스콧 부시 이후로 대부분이 예일대를 졸업했는데, 지금은 고인인 전 대통령 허버트 워커 부시는 예일 대학교 학부 출신, 그의 아들 전 대통령 조지 부시도 예일 대학교 학부 출신, 조지 부시의 딸인 바버라 P. 부시도 예일 대학교 학부 출신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문도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유펜) 와튼스쿨 학부 가문이다. 트럼프도 와튼스쿨 학부 출신, 그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딸 이방카 트럼프 역시 와튼스쿨 학부를 졸업하였다. 또 다른 전처 사이의 딸인 티파니 트럼프도 와튼스쿨은 아니어도 비슷한 펜실베이니아 대학교를 졸업했다. #
대학원의 학맥은 중요도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대학원을 대물림 시키는 문화가 없고, 보내려고 해도 대학원은 실력되는 곳에 맞추어 가거나, 심지어 진학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상당수다.[5] 또한, 대학원생들은 학부생들처럼 Fraternity/Sorority를 통해 우애를 다지거나, 학교 라이벌 스포츠 대전에서 얼굴에 학교 페인팅칠하고 열정스럽게 응원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 공부만 하기 바쁘고 솔로플레이 성향이 짙다.[6]
대학원 끝판왕인 명문 Law School과 Medical School에 진학하더라도 출신 학부의 중요도는 계속 강조된다. 미국 상원의원이자 대통령 선거에도 출마했던 테드 크루즈( 프린스턴 대학교 출신)의 하버드 로스쿨 시절 이야기를 들어보면, 상위권 아이비 리그인 " HYP" 학부 출신들만 가입할 수 있는 배타적인 스터디 그룹이 존재했다고 한다. 출처 이것만 봐도 미국의 학벌주의가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다. 기업이라고 다를까? 아무래도 동문들이 상당수 포진해 있는 아이비 리그를 나오는 것이 그저그런 대학을 나오는 것보다 인맥, 네트워킹 면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다.
취직할 때도 명문 학부 출신과 평범한 대학 출신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 특히 월스트릿의 투자은행 및 컨설팅펌 같은 경우에는 대놓고 Target 스쿨과 Non-Target 스쿨을 정해놓는다. Target 스쿨은 당연히 아이비 리그 및 그에 준하거나 약간 밑도는 상위권 대학들이며, 이들로 신입 절대다수를 채운다. Non-Target의 경우 리쿠르팅조차 안 가서 기회조차 없다.
3. 관련 문서
[1]
셋 중 하나. 미국에서도 논란 존재하여 전부 기재
[2]
일명
Varsity Blues Scandal. 다만 HYPSMC에 해당하는 대학 중에서는
예일 대학교와
스탠퍼드 대학교만이 직접적으로 연루되거나, 가장 부정행위에 깊게 연루된 대학이기도 하였다. 나머지 대학교는
UT 오스틴,
미시간 대학교,
조지타운 대학교,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교,
샌디에이고 대학교.
[3]
동문 자녀들에게 주는 일종의 입시특혜.
[4]
이러한 행위는 백인우원주의의 일부 백인들만한테는 주류이다.
[5]
물론 분야와 진로에 따라 다르다.
[6]
어느 나라 대학원이든 이는 마찬가지다. 특히 이공계는 더욱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