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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atic 역대 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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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natic의 2019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1.1. 프리시즌
이렇게 롤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낸 프나틱 팬들을 '다음 시즌에도 이렇게 하면 롤드컵 우승'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으나, 갑자기 캡스가 계약 종료 뒤 라이벌인 G2로 간다는 것이 알려져 레딧이 난리가 났었다. 이 소식에 소아즈의 미스피츠 이적은 묻히고 말았다.캡스의 빈자리를 채운 미드 라이너는 MAD Lions 소속이었던 네메시스가 되었다. EU 마스터즈에서의 경기력을 보면 캡스와 플레이 스타일이 많이 다르고 챔프 폭도 좀 상반되어 있음을 볼 수 있었고 그것으로 인한 걱정도 꽤 있다. 그래도 최근 대회 폼을 보면 이베리안 컵 대회 결승전에서 카사딘으로 펜타킬을 기록하며 MVP를 따내는 등 물이 오른 걸로 봐서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하다는 이야기가 많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로밍형이냐 지박령 스타일이냐에 대한 차이는 있지만 미스터리하게 한타를 잘한다는 점만큼은 전임자와 비슷하기 때문에 레클레스의 특성과 조화를 이룰 신예를 잘 픽업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
1.2. LEC 스프링 2019
Fnati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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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조이 스텔튼풀 | |||||
코치 | 루이-빅토르 르강드레 | |||||
로스터 | ||||||
TOP |
가브리엘 라우 Bw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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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L |
매즈 브록 페데르센 Brox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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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 |
팀 리포프섹 Neme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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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 |
마르틴 라르손 Rekk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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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 |
지드라베츠 갈라보프 Hylis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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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이긴 탑도 셀프메이드가 초반에 풀어주면서 cs차이가 없어졌고 한명 끊어먹기에도 실패해서 한타를 지고 패배가 눈앞인 상황이었는데 프나틱이 퍼즈를 걸었다. 렉이 걸린다는 게 이유였는데, 게임을 재개했고 또 한타를 졌다. 그리고 또 퍼즈를 걸었는데, 이번엔 1시간 가까이 해결되지 않았고 결국 라이엇은 밴픽까지 새로하는 재경기를 선언했다. 이미 게임이 SK에게 많이 기운상태에서 재경기 선언도 웃긴데 밴픽도 새로한다는 점에서 프나틱이 치트를 쓴다고 채팅창은 프나틱 욕으로 도배됐다.
비난 속에 재경기가 시작됐고 프나틱은 졸렬하게 전판 핵심 코르키, 라칸, 짜오를 다 밴했다. 초반에는 셀프메이드가 바텀을 집요하게 파면서 SK가 유리했는데 탑에서 뽀삐가 끊기고 전령을 먹히면서 전판의 영향으로 멘탈이 나간것인지 갑자기 한명씩 던졌고 게임이 기울었다. 계속되는 교전도 프나틱이 승리하면서 바론을 쳤는데 셀프메이드와 윌립이 스틸을 노렸고 부활해서 텔탄 피레안한테 어그로가 끌려 바론을 중지했다. 그리고 정비하고 SK 2차 미드타워 앞에서 프나틱이 이니시를 걸었는데 브록사가 인섹킥을 차려고 들어갔다가 리산궁을 맞고 그대로 녹아버렸다. SK는 바로 추격을 시작했고 셀프메이드가 세주궁을 루시안에게 적중시키며 대박을 내고 바론까지 먹으며 다시 역전한다.
하지만 윌립이 바텀에서 끊기고 프나틱 미드 억제기 타워 앞에서 4:5 상황이 나왔는데, 이번에도 셀프메이드가 루시안에게 궁을 맞히면서 게임을 그대로 끝내버렸다. 결국 프나틱은 밴픽까지 새로하면서 벌인 재경기까지 지면서 이미지가 엄청나게 추락했다. FNCheat, Renatic, 단판제에서 0:2 패배 당했다, 왜 이번에는 재경기 안하냐고 조롱이 쏟아진 건 덤. 재경기 선언한 라이엇 역시 운영으로 같이 까이고 있다. 그 와중에 프나틱과 손절한 캡스는 신의 한 수였다며 재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다음날 오리진전도 패배. 로그와 같은 2패로 첫주차를 말아먹었다. 이번에도 갈리오를 가져가고 어제 경기를 의식한 듯 코르키를 밴했는데 오리진이 깜짝카드로 미드 베인을 했고, 또다시 네메시스가 맞기만하는 상황에서 정글서폿이 최대한 풀어주려고 했으나 결국 베인 킬은 내지 못했다. 그나마 다른 라인이 어제보단 괜찮았는데 미드에서 이상하게 4:5 한타를 걸었다가 당연히 한타에서 패배, 오리진이 바론 먹고 허무하게 끝냈다. 캡스의 빈자리가 너무 큰 듯싶다.
2주차 바이탈리티전도 패배. 아무리 캡스가 나갔어도 나머지 4명이 유지돼서 네메시스가 1인분만 해도 상위권이 될 거라는 평가가 소용없게 전부 못하고 있다. 네메시스는 3연패동안 라인전을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을 정도로 수준 미달이고[1], 브위포 역시 라인전이 약해졌다. 현실 리 신 브록사는 롤드컵 시절의 날카로운 모습이 없고 힐리생은 계속 어이없이 끊기며 레클레스는 좀 낫긴 한데 캐리할 수준은 아니다. 이어지는 샬케와의 경기마저 초반부터 바텀이 폭발하며 패배, 2주차까지 전패로 마무리했다. 모든 라인이 불안정한 와중에 바텀으로 이어지는 갱, 솔킬에 업셋의 카이사가 초반부터 4킬을 쓸어담으며 게임을 터트려 버렸다.
2주차까지의 전패가 문제가 되는점은 LEC 2주차까지 파괴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던 미스피츠와 G2를 전혀 만나지 않고 4패를 기록했다 보니 차후 리바운딩을 한다 해도 한판 한판이 단판제인 LEC에선 지금의 패배가 더욱더 치명적으로 다가올것이 분명하다... 게다가 1주차보다 2주차가 더 심각한 점은 1주차에 네메시스가 라인전부터 수동적인 챔프(갈리오) 잡고 카운터 픽을 맞거나 자신과 맞지 않는 옷(아칼리)을 입으려다 망한 것이었다면 2주차는 네메시스가 같은 갈리오를 잡든 자신이 원래 잘하던 카시오페아를 잡든 1주차보다는 훨씬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는데도 다른 멤버들이 더 망하면서 팀도 완패했다는 점이다.
반면 G2를 예능게임 해도 전승으로 이끄는 캡스의 폼은 하늘을 뚫고, 미스피츠의 안정적인 전승 행진 속에 소아즈가 17 소아즈와 18 소아즈의 장점만 합친 세체탱커의 모습을 보이면서 리빌딩을 잘못했다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려면 오더를 잃으면서 주체적 플레이가 나오지 않는 브록사와 캡스버프가 꺼지자 18 스프링 초반 암흑기로 롤백해버린 레클레스의 부활이 매우 절실하다.
3주차에서는 Rogue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고, 프나틱의 끝없는 추락을 막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이다. 만약에 승리를 하지 못할 시 전망이 더더욱 어두워지며, 더욱 나아가서 팀 최초 포스트시즌 탈락이라는 무시무시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을 것이다. 결과는 난장판 끝에 조금이라도 덜 못한 프나틱이 레클레스의 카이사 펜타킬과 함께 승리. 로그에게 승리당한 것을 증명하듯이 다음날 미스피츠에게 무난하게 패배. 네메시스가 르블랑 상대로 카사딘을 꺼냈는데, 브위포가 전임자 소아즈에게 솔킬당한 것을 시작으로 탑 정글이 무참하게 폭파당하고 힐리생은 어김없이 잘리며 완패를 당했다. 갈리오만 했던 처음과달리 이제는 무언가 보여주려고해도 이미 팀이 터져서 보여줄 수 없을 정도. 이 와중 프나틱 소속이었던 소아즈와 페비벤은 무쌍을 찍으며 프나틱을 두 번 죽였다. 비유하자면 18 시즌 롤드컵 진출 팀이었으나 19 시즌 스프링 때 LCK 하위권에서 자강두천했던 KT, 아프리카, 젠지의 상황과 비슷... 아니 더 처참하다. EU에서 롤드컵 간 나머지 두팀 G2와 팀 바이탈리티는 선두권에서 날뛰는데 프나틱은 혼자 망하고 있기 때문.
4주차 한창 경기력이 올라온(?) 도깨비 엑셀에게 승리했다. 부진했던 바텀이 자야-라칸으로 라인전부터 압도했고 브록사가 바텀에 힘 실어주면서 무난하게 승리했다. 중위권으로 예상됐던 sk가 무난하게 망하는 중이고 엑셀은 기복이 심해서 잘하면 오리진과 플옵 막차 경쟁을 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왔다.
그러나 본인들이 G2에게 최단 시간 학살을 당하는 사이 OG가 미시의 각성으로 2위 라인 샬케를 잡아버리면서 플옵 막차는 멀어지고 있다.
5주차엔 갑자기 스플라이스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으나 2라운드에서 다시 만난 SK에게 또 졌다. 이에 상대전적 3-0이라는 조롱을 듣게 되었다. 하지만 다음날 sk가 미스피스한테지고 OG전에서 승리하면서 플옵희망이 생겼다.
6주차엔 오리젠을 압살하고, 바이탈리티와의 대결에서는 혈전 끝에 승리했다. g2다음으로 강한 바이탈리티상대로 이겼고,이번시즌 처음으로 한주를 모두 이겼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었다.
7주차 샬케전 브위포가 오랜만에 캐리하면서 승리했다. 초반부터 블라디미르 상대로 자르반으로 솔킬내면서 탑이터졌다. 그리고 같은 플옵막차티겟을 놓고 겨루던 미스피츠랑 sk가 자멸하면서 공동 6위까지 올라왔다.
그리고 8주차 동률 미스피츠전 소아즈를 후벼파면서 압승했다. 부자는 망해도 3년간다고 초반에는 연패하면서 답이없었는데 샬케가 더 답없는 6연패하고 sk도 맛이간 밴픽으로 자멸하는중이라서 프나틱 혼자만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어서 사실상 플옵에 앉기직전이다. 2일차 엑셀을 상대로는 네메시스가 미드 AD 니코를 꺼내들었고, 초반 인베부터 베인이 퍼블을 먹고 봇이 터지면서 손쉽게 승리했다.
그리고 9주차 맛탱이가 가고 있는 G2를 압도적으로 털어버릴 뻔하면서 승리. 시작은 1승 5패라는 최악이였지만 결국 내일 경기와 상관없이 플옵에 진출했다. 갱플-카서스 2글로벌 조합을 뽑았는데 시작부터 브위포랑 브록사가 자르반 레드 카정을 가서 좋게 시작했고, 바텀에서도 카시가 라칸 w를 맞고 플 빠지고 루시안-라칸한테 져버렸다. 거기다 캡스가 막픽으로 뽑은 제드도 나사 빠진 플레이로 0/5/0 찍고 결국 11:1 스코어에 만 골드 차이라는 압도적인 양상이 되었다. 그렇게 플옵에 진출하는 줄 알았는데, 원더가 라이즈로 브위포 갱플을 잘 카운터 치면서 cs 200개까지 차이를 벌리면서 성장했고, G2도 분전해서 미친 한타력을 보여줘 프나틱이 패배했다. 그 다음 억제기 앞 한타도 또 패배. 순식간에 1만 골 차이를 역전당했다. 특히 장로 앞에서 G2의 한타는 최고였다. 결국 한타를 피하면서 바론 버스트를 했는데, 이후 싸움에서 레클레스와 힐리생이 벽 넘어 G2 넥서스로 달려서 백도어 엔딩. 그렇게 명가의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걸 보여주며 2라운드 7연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다음 날에 스플라이스까지 무너뜨리며 1라운드 8위에서 무려 2라운드 8승 1패를 달성, 최종 3위를 했다. 3위 특권으로 플옵 상대를 고를 수 있는데, 6위 SK대신 5위 바이탈리티를 선택했다. 놀랍게도 2라운드 유일한 1패가 탑 서폿 뇌절로 로그한테도 질 뻔한 SK에게 당한 것이기도 하고 개막전 때 0:2 관광까지 당했으며, 바이탈리티가 최근 경기력이 매우 떡락 중이라 전략적으로 잘 고른 듯. 게다가 SK의 천적은 스플라이스고, 스플라이스의 천적은 프나틱인 기묘한 삼각관계인 것도 감안했을 것이다.
다만 스플라이스와의 유럽잼 대결에서 과도한 비원딜 픽으로 자멸한 스플라이스를 3:1로 꺾고 준결승까지는 진출했지만, 준결승에서 무너져 결승까지는 가지 못했다. LCS 시절부터 못하던 정글러인 콜드와 노쇠화 기미가 완연한 미시의 정글서폿을 유럽 최강이었던 프나틱 정글서폿이 신나게 압도하는 그림을 그렸겠지만, 프나틱 특유의 속공으로 OG의 느릿함을 공략하기 이전에 미드를 중심으로 라이너 역량 차이가 너무 컸다. 스플라이스 전에서도 네미시스가 CS는 우위면 우위였지 밀리지는 않았지만 라인전 외적 활약은 휴머노이드보다 애매했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최근 물오른 뉴크덕 상대로 차이가 많이 났다. 힘대 힘으로 밀리고 딱히 두뇌로 역전하지 못한 브위포나 소나타 조합을 교환해가며 패트릭에게 밀렸던 레클레스도 상태가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나마 브록사의 렉사이 하드캐리와 콜드의 트래시 시절이 떠오르는 자르반 덕에 간신히 3세트 따냈지만 그게 전부였다.
1.3. LEC 서머 2019
개막전은 지난 스프링 정규 시즌 동안2주 1일차는 플레이오프 완패를 안겨준 Origen에게 복수 성공. 특히 탑과 바텀은 라인전만 밀렸지만 미드는 전방위적으로 밀렸다는 평이 많았던 준결승이었는데 서머 시즌 각성한 네메시스가 뉴크덕의 면전에서 사일러스 하드캐리를 하였다. 빠른 합류전을 바탕으로 조금 더 약한 라인전을 커버하고, 치고 받다가 좀 더 적극적인 모습과 개싸움을 바탕으로 모범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2일차인 샬케 04와의 맞대결 역시 힐리생의 주력 픽인 파이크를 앞세운 초반 바텀 교전 2연승과 브위포의 솔킬, 네메시스의 도벽 AD 트페 등 전 라인 고른 활약을 보여주면서 승리, 4전 전승으로 G2와의 빅매치를 앞두고 있다. 일단 2주차까지 4전 전패했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이번 시즌은 쾌조의 스타트를 보여주고 있다. G2 역시 같은 날에 바이탈리티를 잡으면서 여전히 공동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3주차 대망의 G2와의 경기 양팀 모두 매우 초반 강력한 조합들로 구성됐는데 트페를 카운터치기 위해 캡스와 원더가 라인을 바꿨다. 하지만 선2렙 찍은 브위포 레넥톤이 캡스 아칼리를 솔킬냈는데 곧바로 캡스가 다시 솔킬을 따냈다. 하지만 그라가스 커버로 잡았고 라인이 타워까지 박힌상황이라 이득, 올라프가 계속 침묵했고 그라가스가 계속 캡스를 파면서 완전 씨까지 말렸다. 결국 캡스와 원더가 다시 라인을 바꿨는데 네메시스가 그렇게 망한 아칼리한테 솔킬따였고 탑 2:2에서 궁을탔는데 캡스가 e로 따라가는 명장면을 만들어내면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MSI 우승팀다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킬만으로 역전하기엔 격차가컸고 계속되는 난타전 끝에 프나틱의 학살쇼와 빽도어 엔딩. 지난주부터 계속 기대받는 매치였고 현재 메타에 가장 빠른 팀들답게 거의 1분마다 1킬이 나올정도로 속도가 엄청났다.
3주 2일차 마치 전날의 G2처럼 라인을 바꿨다가 본인들이 엑셀에게 털리면서 혼쭐이 났고(...) 바텀에서도 레클레스-힐리생 상대로 제스클라-미스틱이 맞라인 킬을 따내는 등 게임이 터져버렸다. 그러나 그 터진 게임에서 네메시스의 코르키가 착실히 딜을 누적하고 사이드 끊어먹기를 주도하는 등 변수를 창출하더니 브록사의 인섹킥, 레클레스의 시즌 4 시절을 보는 듯한 기가 막힌 딸피 대전 집중력 등으로 역전승했다. 프나틱의 명암이 모두 보인 경기였는데 G2를 상대로 초반을 압도하기도 하지만 엑셀 상대로 터지는 등 G2-OG보다 낮은 라인전 타점과 더 리스크 큰 플레이의 영향으로 G2보다도 초반 기복이 더 크다는 점이 드러났다. 하지만 이를 넘어서는 것이 중후반 최강팀이라 불릴 정도의 뛰어난 운영과 한타 집중력인데 사실상 G2, IG 이상으로 현 메타를 주도하는 입장에 가깝다. 게다가 팀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던 네메시스가 챔프 폭을 넓히고 계속 기량이 향상되면서 오르면서, 사실상 북미 넘어간 니스퀴나 파워오브이블의 상위 호환에 가까운 유체미급 포스를 뿜고 있다는 것이 호재.
4주 2일차 Splyce전 키아나를 열어줬다가 키아나 하드캐리로 패하면서 전승이 깨졌다. 상대 서폿이 구멍으로 유명한 노스케런이었고 실제로 노스케런의 노틸러스 객사(...)덕에 거의 중간에 역전도 했었지만, 이쪽 힐리생도 이날은 팀의 첫 3데스를 혼자 담당하는 등 라칸으로 느그생 모드였다. 상대 키아나의 벽누킹에 계속 당하며 불리하던 경기를 중반 특유의 전투력과 인원 분배로 역전했지만, 다시 키아나와 탱자르반의 활약 때문에 한타를 계속 패배하며 게임을 내주었다. 네메시스의 트페와 레클레스의 이즈리얼이 분전하긴 했지만, 스노우볼 굴려야 하는 조합으로 휴머노이드의 키아나에게 초중반 타격을 너무 심하게 입었다.
이어지는 5주 1일차 경기를 하루 앞두고 레클레스가 로스터에서 제외되었다. 그리고 네메시스가 봇 라이너로 내려갔고 미드의 빈자리는 프나틱 2군에 있던 MagiFelix로 채워졌다. 아마도 중위권 Rogue를 상대로 로스터 시험에 들어간 모양이다. 레클레스 내린것도 모자라 막픽으로 탑 렝가까지 뽑았는데 초반부터 탑 정글이 2:2 싸움에지고 바텀도 네메시스가 원딜이 아니다 보니 봇 듀오가 사이 좋게 0/2/0 찍으면서 전 라인이 망했다. 멘탈이 나간것인지 프나틱은 계속 이상한 행동이 반복됐고 로그는 쌓은 이득을 놓치지 않고 오브젝트까지 다 챙치고 럭스로 상대를 끊어먹고 다니면서 15분 만에 5천 골드나 벌어졌다. 어쩔 수 없이 로그가 집간 사이에 기습바론을 치는 도박수를 뒀는데 문제는 딜이없어 집에서 뛰어온 올라프가 도착할 정도였다. 다행히 강타 싸움은 이겼지만 셋이나 잡혀서 역으로 로그가 타워밀면서 전진했고 그래도 5천 골에서 스노우볼이 더 이상 안 굴러가서 다음 바론 때까지 버틸 수 있었다. 그리고 브록사가 다음 바론을 스틸하면서 혹시나 했지만 힐리생이 초반부터 계속 이니시를 가장한 스로잉, 렝가 역시 딜이 없어 혼자 아무것도 못하면서 패배, 전판 G2와 같은 25:3라는 압도적인 킬 스코어였기에 멘탈이 나간 게 얼굴에 보일 정도였다. 특히 MagiFelix는 마지막에 앉아서 악수하며 데뷔부터 좋지못한 모습만 노출했다.
그리고 6주차 이제는 1군이 되어버린 미스피츠 아카데미 상대로 충격패. 시작부터 라인 스왑으로 라인전 상성이 좋지 않았는데 정글도 카서스 vs 짜오인 상황에서 상대 팀의 합류가 더 빨라서 얀코스가 계속 신 짜오 만날 때마다 플이 빠질 정도로 쉽게 타깃이 됐다. 안 그래도 노래 못 부르는 와중에 플 빠진 게 스노우볼이 돼서 노틸-짜오한테 2번 연속 끊겼고 전령을 그냥내줬다. 그리고 탑에서 원래도 라인전 이기고 있던 리더가 히바의 로밍+전령으로 급성장, 프나틱도 브위포가 허무하게 죽는 상황에서도 상대 바텀 듀오를 따내긴 했지만 리더-단단-키레이의 합류 속도와 잘 큰 아칼리로 암살과 핑퐁을 둘다 완벽하게 해준 리더를 끝끝내 막지 못하고 계속 1킬 가져와도 바로 1킬과 +@를 내주는 장면이 반복됐고 결국 마지막 잘 큰 아칼리와 이렐 앞에 레넥톤이 유통기한 와서 역으로 솔킬 따이고 패배. 스플라이스와 공동 2위가 되어버렸다.
전반적으로 브위포의 LEC 상위권 기준으로 높지 않은 메카닉적 역량과 힐리생의 기복으로 인해 3라인의 라인전 타점이 LEC 기준 별로 안정적인 편이 아니고, 그래서 밴픽빨을 크게 받는 것 같다. 시즌 초중반에야 엑셀에게 거의 터지다시피 한 경기도 기적의 한타로 역전하고 했지만 중하위권 팀들의 개인 기량이 생각보다 높은 와중에 팀합이 서서히 올라오자 양학력이 G2, 스플라이스보다는 확연히 떨어진다.
그래서 2라운드 OG전에서는 아주 집요한 트페 렝가 스플릿 운영으로 승리를 거두며 자신들의 운영 클래스를 증명하였다. 다만 브위포의 탑 렝가에 대해서는 레딧과 한국 가리지 않고 혹평이 자자한데 다른 암살자들에 비해 매우 애매한 인간 와드라며 다른 챔프로 그만큼 컸으면 쫄깃한 경기가 아니라 압승했을 거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사실 힐리생과 레클레스가 기적처럼
7주 2일차는 대망의 G2와의 경기였는데, 초반 바텀에서 손해를 보면, 브위포-브록사가 그 손해를 메꾸는 식으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칼날부리 근처에서 시야를 확보하려던 힐리생이 끊기면서 아군이 딸려들어가 대패를 했는데, 그 이후 힐리생이 멘탈이 나갔는지 상대에 노림수에 족족 당하며 연속해서 끊기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한타력에서도 계속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패했다.
샬케 같은 애매한 팀은 그냥 가지고 놀면서도 3:0으로 끝내버릴 정도로 압도적 강팀인 프나틱이지만, 승자조 결승과 최종 결승에서 모두 G2에 2:3으로 석패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물론 롤드컵은 당연히 진출한다.
대체로 팀의 약점으로는 우리생과 느그생을 넘나들며 쉔과 같은 수비적 서포팅 챔프를 잘 다루지 못하는 힐리생과, 원더 같은 정말로 무력이 강력한 밸런스형 탑솔러를 만났을 때 높은 확률로 약세를 보이는 브위포를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승자조 결승에서는 상대 캡스가 1~3세트 부진했음에도, 정작 4, 5세트에 네메시스가 우승에 가까워지자 급격히 긴장하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브위포는 물론 힐리생보다도 석패의 핵심이 되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네메시스가 경험을 쌓고 멘탈을 잡았을 때의 프나틱은 서폿과 탑의 약점을 감안해도 팀적으로도 개개인으로도 굉장히 강력한 팀임을 의미하기도 한다.
1.4.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C조 | |||
SKT | FNC | RNG | CG |
C조에 배정되었고, 상대 팀은 SKT와 RNG다. 게다가 A조가 하필 플레이인에서 올라올 후보들인 담원, 스플라이스, 클러치 게이밍이 전부 못 들어가서[2] 사실상 플레이인 스테이지 나머지 1팀이 A조가 확정이고 D조에 TL이 있어서 클러치 게이밍은 D조를 못가고 C조에 프나틱이 있어서 스플라이스가 못 들어가고, 역시나 C조에 SKT가 있어서 담원이 못 들어간다. 따라서 대부분의 생각처럼 담원 게이밍, 클러치 게이밍, 스플라이스가 올라오면 사실상 클러치 게이밍이 C조가 확정이 되고 커리어 높은 조가 완성된다.
대체로 레클레스의 우지 공포증이 굉장히 자주 언급되고 있다. 의외로 프나틱이 RNG만 잘 잡아낸다면 RNG고 CG고 뭐고 뻔한 조라는 이야기 또한 있으나, 레클레스가 우지 상대로 2017 롤드컵도 문제였지만 2018 MSI에서는 그냥 호구가 되어버렸던 기억이 문제. 과거와 변한 현 메타에서 바텀차이 원딜차이만 나지 않으면 조 1위건 2위건 8강 진출이 가능하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1라운드에서는 SKT와 RNG에게 모두 지면서 1승 2패에 머물렀다.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최약체인 CG를 상대로 50분 가까이 가는 혼전 끝에 진땀승[3] 을 거뒀고, 바로 SKT 전이 이어져서 고전을 예상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런데... 조별 리그 전승을 노리던 SKT를 잡아버렸다. 특히나 초반에 극히 불리했음에도 불구하고 SKT의 무리수를 잘 받아치면서 승기를 잡았고, 좋은 운영을 통해 반전을 일궈냈다. 이로써 SKT에게 2패한 RNG와 3승 2패 상태에서 8강 한 자리를 두고 최종전을 치르게 되었다. 그리고 RNG마저 꺾는데 성공,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특히 레클레스는 눈물을 보일 정도로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8강 전의 상대로 FunPlus Phoenix로 결정되었다.
프나틱이 우세할거라는 예상과 다르게 시종일관 FPX에게 밀리며 허무하게 3:1로 패배했다. 시리즈 내내 개인 기량과 팀합 모두 밀렸으며, 밴픽적으로도 도인비의 시그니쳐 픽인 라이즈를 계속해서 열어주며 자충수를 두었다.
이후 경기 후 인터뷰라든가 팀 유튜브로 올라오는 영상으로 팀 내 갈등이 있었다고 시인했는데 팬들이 추측하기론 스프링 초반 부진도 있었고 서머 시즌엔 아예 브록사와 레클레스가 싸웠다는 카더라[4]도 돌았고 빛돌 해설도 이후 프나틱 갈등 관련 글에서 작년 롤드컵에서 갈등이 있었다는 팀이 프나틱이라고 시인했다. 어쨋든 팬들은 이걸로 대대적으로 리빌딩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리고 감독인 영벅이 팀을 공식적으로 나갔고, 이후 팀이 시즌 내내 갈라졌다고 디스한다든가 네메시스는 LS방송에서 디스코드를 하다가 SK Gaming한테 오퍼가 왔다고 무심코 말을 한다든가 분위기가 매우 나쁘다. 덴마크 스타 플레이어 2명이 LCS로 간다는 루머가 돌아 브록사가 팀을 나가는 게 아니냐라는 추측도 있다.
이후 브록사가 팀 리퀴드로 이적했다. 다만 브록사가 나간 자리에는 네메시스와 MAD Lions에서 같이 뛰었던 셀프메이드가 들어온다는 소리가 정설이다 보니 브록사의 빈자리는 크게 느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 팀별 둘러보기
LEC 2019 시즌 팀별 | ||||
G2 | FNC | SPY | S04 | OG |
RGE | VIT | SK | MSF | X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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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아칼리 픽한 경기는 별로였지만 갈리오 픽한 경기에서 본인 잘못은 없다는 반론도 있다.
[2]
순서대로 그리핀-G2-C9이 있다.
[3]
양팀 킬 수가 똑같이 25킬이었고, 글로벌 골드 역전이 4번이나 있을 정도로 치고 받았던 경기. 상대 쌍둥이 타워까지 밀었을 정도로 승리를 앞뒀던 상황이 서로에게 있었으나 경기를 끝내지 못하고 킬을 주고 받으며 경기가 길어졌다. 마지막 바론을 기습적으로 프나틱이 가져갔는데, CG가 이상한 백도어 각을 보다가 프나틱이 일방적으로 넥서스까지 진격하여 귀한 승리를 따냈다.
[4]
여담으로 스토브리그 때 저 싸웠다는 루머 때문에 프나틱이 공중분해된다는 소리가 돌아
브록사가 직접 해명을 할 정도였다. 그리고 브록사의 저 발언은
수
많
은
패러
디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