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11:35:34

Fnatic/리그 오브 레전드/201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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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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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natic의 2013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

1.1. 2013년

파일:FNC_S3.jpg
폴 부아예(sOAZ)
정글 라우리 하포넨(Cyanide)
미드 엔리케 세데뇨 마르티네스(xPeke)
원딜 보라 킴(YellOwStaR) → 요하네스 우이보스(puszu)
서포터 크리스토퍼 쉐이츠(nRated) → 보라 킴(YellOwStaR)

유럽 LCS 스프링에서 소아즈와 엑스페케, 사이어나이드를 주축으로 순항했는데, 특히나 1위를 놔두고 다투는 라이벌 갬빗 게이밍과는 치열하게 경쟁했다. 그리고 유럽 LCS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서 갬빗과 치열한 승부를 벌인 끝에 3:2 스코어로 스프링 시즌 챔피언이 되었다.

LCS 서머 시즌 풀 리그에서는 부진한 EG나 SK에게도 한 번씩 지면서도 유독 갬빗에게는 무지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상위권을 유지했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EG와의 준결승 경기를 잡아내면서 시즌 1 이후 2년 만에 롤드컵에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레몬독스를 3:1로 잡아 내면서 2시즌 연속 LCS EU 챔피언에 등극.

시즌 3 LCS 서머를 지내면서 그 플레이 스타일을 확립했다고 보여지는데, 기본적으로 갬빗 게이밍과 비슷한 난전 중심의 전략, 즉 소위 말하는 개싸움 전략을 중심으로 게임을 전개해 나가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갬빗이 스노우볼링을 중심으로 하는, 유럽 치고는 깔끔한 전략을 구사하는 반면 프나틱은 진짜로 개싸움을 벌여 상대가 스노우볼링을 굴리기 힘들게 만드는 데 그 중점을 두었다. 이 때문인지 서머 시즌부터는 한동안 갬빗과의 경기에서 거의 진 적이 없었고, 갬빗과는 상성이 있다고 여겨기지도 했다. 때문에 개개인이 한 타 포지셔닝이 굉장히 정확하고 움직임이 조직적인 반면, 전체적인 스노우볼링 전략에선 다소 떨어지는 편이었으며[1] 라인전 구도에서도 상위권 팀 치고는 그렇게 강하진 않았다. 그러나 유럽으로 한정할 경우 시즌 3 이후 라인전이 약화되어 정글러인 다이아몬드프록스에 대한 의존도가 은근히 커지고 있는 갬빗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지지는 않는 편이었다. 그리고 그날이 오면 세다고 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3 월드 챔피언십에서 조별 리그를 1위로 통과한 후 북미 8강 시드 팀인 Cloud 9 Hyper-X에게 2:1로 승리하고 4강에 진출한다. 준결승전인 로열과의 경기에선 위에 언급된 장단점을 모조리 노출했는데, 심지어 팀의 중심이라고 볼 수 있는 엑스페케까지도 라인전에서 붕괴되며 전체적으로 라인전에서 밀린 반면 그것을 빠른 로밍과 난전으로 극복하며 로열과 어느 정도 치열하게 게임을 이끌어 나갔다. 또한 SKT T1과 나진 소드의 준결승전에서 양 팀이 보여준 속전속결과는 달리 대체로 다소 답답한 듯한 운영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OMG를 한 타 능력 하나로 완전히 박살냈던 로열에게도 한 타에서 쉽게 밀리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한 타 능력을 보여 주었다. 하지만 그놈의 라인전 및 전략의 부재가 문제. 전체적으로는 유럽 팬과 유럽 충들의 기대에 살짝 못 미치긴 했지만 유럽의 저력을 보여 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아무튼 시즌 3 유럽의 최강팀으로 군림하며 끝마치나 싶었는데, 시즌 3 월드 챔피언십 이후에 열린 IEM에서 새로 영입한 레클레스가 아직 적응을 못했는지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갬빗에게 2:0으로 깨졌다. 그리고 Battle of the Atlantic에서도 북미 챔피언 C9에게 2:0으로 패배했다. 1경기는 탑 카르마, 미드 레넥톤이라는 다소 실험적인 픽을 택했다가 패했고, 2경기에서는 나름 정석적인 픽을 했지만 상대 라이너들의 주 챔프인 럼블, 카직스, 드레이븐을 전부 풀어주고 실력에서 밀렸다.

2013년 3월 15일, 너무 어려서 정식 멤버에서 제외됐던 레클레스를 주장으로 한 '프나틱.베타'를 창설했지만, 4월 22일에 해체됐다.[2]

[1] 하지만 이것도 한국 팀이나 중국의 OMG와 비교했을 때나 떨어지는 편이지 다른 유럽 팀, 북미 팀들과 비교했을 땐 매우 깔끔한 편이었다. [2] 그리고 후에 2015년에 이 팀은 '프나틱.아카데미'로 재탄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