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9 10:09:12

AGO R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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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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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GO_ROGUE_logo.png
<colbgcolor=#01253d><colcolor=#fff> AGO 로그
AGO ROGUE
창단 2018년 12월 17일
해체 2022년 11월 13일
팀명 Rogue Esports Club(2018.12~2019.12)
AGO ROGUE(2019.12~2022.11)
약칭 RGO
파일:Rogue 로고.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우승 기록
EM
(1회)
2020 서머
UL
(4회, 최다)
S1, S3, S5, S7
팀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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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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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수상 기록3. 연혁
3.1. 2019년3.2. 2020년
4. 현 멤버
4.1. Sinmivak(신미박, Jakub Rucki, 야쿱 루키)4.2. Rabble(래블, Jochem van Graafeiland, 호켐 반 그라필란드)4.3. Nite(니테, Ardian Spahiu, 아르디안 스파히우)4.4. promisq(프로미스큐, Hampus Abrahamsson, 함푸스 아브라함손)
5. 전 멤버
5.1. Raxxo(랙소, Oskar Bazydło, 오스카르 바지드워)5.2. behave(비해브, Marcin Pawlak, 마르친 파울락)5.3. HeaQ(히큐, Martin Kordmaa, 마르틴 코르드마)5.4. Mystiques(미스틱, Patryk Piórkowski, 파트리크 피우르코프스키)5.5. Finn(핀, Finn Wiestål, 핀 비에스톨)5.6. Vander(밴더, Oskar Bogdan, 오스카르 보그단)5.7. Trymbi(트림비, Adrian Trybus, 아드리안 트리부스)5.8. Zanzarah(잔자라, Nikolai Akatov, 니콜라이 아카토프)5.9. Czekolad(체콜라드, Paweł Szczepanik, 파벨 슈체파닉)5.10. Szygenda(슈젠더, Mathias Jensen, 마티아스 옌센)5.11. Woolite(울라이트, Paweł Pruski, 파베우 프루스키)5.12. Lurox(루록스, Lukas Thoma, 루카스 토마)5.13. Chres(크레스, Chres Laursen, 크레스 라우르센)

1. 개요

폴란드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이며, LEC 리그 소속 Rogue의 아카데미 팀. Rogue가 KOI에 인수되면서 KOI가 2군 팀을 2개 가진 상황이 되자 KOI Academy의 수페르리가 슬롯을 남기기 위해 시드권을 Alior Bank Team에 매각하고 해체했다.

EM에서는 강호라는 평이 많지만, 1군으로 이적하는 선수들이 다른의미로 경이로운 폼을 자랑하는 경우가 많아 유럽 최고의 사이버 사기단이라는 드립이 있다.

2. 수상 기록

우승 기록
리그 오브 레전드
European Masters Summer 2020 우승
LDLC OL AGO ROGUE Karmine Corp

3. 연혁

파일:Rogue_notext.png 파일:AGO_ROGUE_logo.png
Rogue Esports Club AGO ROGUE
로그 e스포츠 클럽 AGO 로그
2019 2020 ~ 2022

3.1. 2019년

2018년 12월 20일, 로그는 이미 완성된 로스터에서 12월 20일에 탑, 미드, 서포터(Finn, Larssen, Vander) #를, 12월 24일에 정글과 원딜(Inspired, Woolite) #을 차례차례 공개하면서 아카데미 팀 Rogue Esports Club 창단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2019년 처음 개최되는 폴란드 지역리그 Ultraliga에 참여하게 된다.

멤버는 원딜 제외 탈 2부리그급 멤버 구성이었다. 심지어 울라이트 조차도 2부리그 양학 정도는 가능하다는걸 보여준 전적이 있었던 만큼 2부리그에서는 최강급 전력을 구축했다고 볼 수 있었다. 라센은 아이스비스토, 카르지 등과 함께 LEC 제외 올스타 뽑으라면 첫손에 거론되는 이름이고 핀도 메카닉은 LEC 하위권보다 위, 밴더는 롤드컵 4강 서포터다. 코치 등 관계자들이 대부분 EU 마스터스 우승후보 0순위로 꼽는 것을 보면 인스파이어드도 폼이 좋은 모양이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Ultraliga 시즌 1 정규리그 13승 1패로 1위를 달리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 MVP는 라센.

European Masters 스프링 시즌 1시드로 참여하지만 조별리그에서 미스핏츠 2부팀 Misfits Premier, 프나틱의 2부팀 Fnatic Rising에게 모두 패하면서 조별 탈락했다. 하지만 그 로스터 변경 없이 그대로 Rogue 1군으로 올려보내 LEC 서머 포스트시즌에 참가하여 4강까지 진출하였다.

Ultraliga 시즌 2 시작 전 Selfie와 IceBeasto가 영입되었고 정규시즌 13승 1패로 1위하며 완전히 압도했다. 승자조 결승에서 3:2로 신승했던 devils.one과 최종 결승전에서 다시 맞붙어 2:1로 앞섰지만 4세트의 역전패를 기점으로 2:3으로 패배해 시즌 2는 준우승으로 끝나고 EM 서머 시즌은 플레이-인으로 굴러 떨어졌다.

EM 서머 시즌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엄청나게 고전한다. 프나틱 라이징에 밀려난 엑셀 UK, LDLC에 밀린 바이탈리티 Bee, mouzsports에 밀린 BIG, 자이언츠에 밀린 OG.BCN 등 어마어마한 팀들이 플레이-인으로 내려온 상황이었고 최종전에 승리해도 만일 에이수스 로그 엘리트가 BIG를 잡아내면 승자승 때문에 토너먼트도 못갈뻔 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5위로 턱걸이했지만 2위 Origen BCN을 상대로 잔자라가 갱킹하기 전에 셀피와 아이보가 동시에 탑미드를 박살내면서 2:0 승리, 기어이 그룹 스테이지행 막차를 얻어냈다.

그룹 스테이지까지는 2위로 뚫었지만 8강에서 스페인 리그 우승팀인 Vodafone Giants에 완파당했다. 셀피를 제외한 모든 팀원들이 부진했고, 특히 봇듀오보다도 탑정글이 무너졌다. 비헤이브의 경험 부족과 플레이-인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아이보의 노쇠화가 자이언츠의 원투펀치 중 하나인 정글러 Razork 그리고 스페인의 렛미라 볼 수 있는 더안토니오 상대로 치명적이었다.

3.2. 2020년

2019년 12월 21일 Rogue와 폴란드의 프로게임단인 x-kom AGO 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팀을 AGO ROGUE로 리브랜드하고 새 로스터를 발표하였다. 1군에서 활동하고 있던 Woolite가 다시 복귀하였다.

Ultraliga 시즌 3에서도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며 정규시즌 12승 2패 1위를 기록한다. 승자조 결승에서 K1CK 네오서프에게 패배했지만 최종 결승전에서 다시 만나 승리하여 Ultraliga 2번째 우승을 기록한다.

1시드로 진출한 EM 스프링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주차에서 3연승을 했지만 순위 결정전에서 각성한 LDLC에 패하며 조 2위에 머무른 것은 아쉬운 부분. 하지만 꿀조 1위였던 mousesports를 만나 완벽한 운영과 상대 무리수 받아치기로 2:0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미스틱-잔자라의 조화로운 운영과 미드라이너 체콜라드의 뛰어난 마법사 챔프 숙련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체콜라드는 신드라로 전년도 EM 스프링 우승의 주역이었던 Mouz의 리더를 완봉하면서 기대를 모으기 시작하였다.

4강에서 다시 LDLC를 만나 1세트를 선취하고도 승패패로 무너졌다. 1세트에도 이미 의문사로 바론을 뺏길 뻔했으나 미스틱의 바드가 벌려놓은 성장차로 간신히 버텼던 울라이트의 포지셔닝이 2, 3세트에는 폭발하였다. 게다가 2세트에 틴스의 트런들에게도 털렸다고는 하지만, 3세트에 틴스의 장인챔프인 그레이브즈를 풀어주면서 잔자라는 커녕 팀 전체가 막아낼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Ultraliga 시즌 3 정규시즌 12승 2패로 1위하며 최종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EM 스프링 준우승팀이자 정규시즌 4위로 패자전부터 올라온 K1CK 네오서프에게 패배하며 우승을 내주었다. 그러나 2시드로 참전한 EM 서머 시즌에서 슈젠더와 트림비의 압도적 퍼포먼스로 플레이오프 전승 우승에 성공, 폴란드 지역리그 Ultraliga의 첫 European Masters 우승 타이틀을 가져오며 한을 풀어냈다.

4. 현 멤버

4.1. Sinmivak(신미박, Jakub Rucki, 야쿱 루키)

2001년생 폴란드 국적으로, 팀의 탑솔러이다. 준수한 외모에 적절한 나이, 뭔가 한국인 이름처럼 느껴지는 친근한 아이디Sinmi Park 근본있는 성씨(?), 여기에 국적까지 덴마크와 함께 원조 롤 명가인 폴란드로 특급 유망주가 되기 위한 모든 조건을 롤 실력만 빼고 골고루 19시즌부터 갖추고 있었다. 여기에 21년에는 폴란드를 대표하는 롤 팀 로그의 2군 탑솔러를 맡고 있다.

현 BDS 2군 탑솔러인 어그레시보가 한창 울트라리가의 기인열전을 펼치며 우승했던 19 서머 devils.one에서 처음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승자조 결승에서 96년생 마티슬로가 미드에서 싸니 패자조 결승부터 01년생 신미박을 올리고 어그레시보가 미드로 가서 캐리를 했는데, 정작 최종 결승에서 신미박이 또 탑에서 싸니 도중에 03년생 차예크를 올리고 어그레시보가 다시 탑으로 올라가서 극적으로 우승했다.

이후 19 서머 EM은 그냥 마티슬로가 출전해서 망했으나, 20년부터 어그레시보가 떠난 팀에서 차예크와 함께 탑미드를 맡았고 같이 신나게 쌌다. Pompa Team에 인수된 서머에도 2살 아래 차예크와 달리 큰 발전은 없었다.

AGO 로그로 이적한 21 스프링 시즌까지도 특유의 한결같은 답이 없는 라인전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팀의 EM 몰락에 큰 원인을 제공했으나, 21 서머 시즌에 약간 나아졌다. 그 답이 없는 라인전은 여전하지만, 어느 정도 슈퍼플레이를 통해 하이라이트를 뽑아낼 수 있는 탑솔러가 된 것. 물론 02년생 멜로닉, 03년생 차예크와 달리 LEC 콜업 가능성은 희박하다.

굳이 길게 서술했지만, 유럽 지역리그에 흔한 무뇌 탑솔러와 가자미 탑솔러 중 후자에 속하는 탑솔러일 뿐이다. EM 기준으로 97년생 톨킨, 스텐보스보다 딱히 더 보여준 무언가가 없다. 게임 외적인 요소 때문에 왠지 전도유망할 것 같다고 스스로 속지 말자...

그런데 2022 스프링 EM 조별리그만 해도 갤주스런 개그력을 뿜어냈는데, 8강 Bifrost전에서 뜬금없이 세탁 말고 진퉁 카밀 하드캐리를 선보이며 2부 데뷔 4년만에 뜬금없이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진짜로 특급 유망주가 되는가?

4강 1, 2세트에서 제이스와 루시안을 픽하며 라그너의 말파이트, 사이온을 뚫는 역할을 맡았는데... 초반에 래블이 제법 잘 찌르고 잘 컸음에도 신미박이 이걸 팍팍 뚫어낼 실력도 아니고 두 팀의 운영 차이와 체급 차이도 커서 그대로 침몰했다. 하지만 3세트 바텀에서 4킬 따고도 스노우볼이 멈추려던 상황에서 카밀 궁으로 베이가 궁을 정확히 씹고 타워다이브를 일방적 더블킬로 받아내는 등 LDLC의 전승우승을 저지하기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바론에서 본인이 다시 던지며 패배.

로그의 호감도가 높은(?) 한국 LEC 팬층에서는 2022 스프링을 통해 신한카드 시절의 스페셜을 능가하는 갤주로 자리를 잡다가 갈수록 좋아지는 경기력에 이미지가 반전되고 있다. 이대로 LEC 콜업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받는 중이다. 높은 카밀 숙련도와 오랜 부진을 극복하고 잠재력을 보여주는 모습, 기기묘묘한 스타성 등으로 인해 한국 팬층에서 모건을 떠올리곤 하는데, 이걸 같은나라 동료를 통해 알게 된 선수 본인은 모건의 이미지가 브리온 이적 후 떡상한 사실을 몰라서인지 썩 좋아하진 않는 듯하다... 오역으로 뜬금없이 천박하다는 말 듣고 빡친 라센에 비하면 양반이지만.

4.2. Rabble(래블, Jochem van Graafeiland, 호켐 반 그라필란드)

네덜란드 인으로 독일리그 게이머리전 출신의 정글러이다. 미스핏츠 프리미어의 슬라탄이 콜업되고 프라이드스토커가 북미로 넘어간 시점, 프나틱 라이징의 맥시와 게임와드의 아카바네를 제치고 LEC 콜업에 가장 근접한 유망주 정글러.

20 서머 EM에서 미드 니테짭띵구, 원딜 야난의 보좌를 받아 팀을 결승까지 끌어올리며 스프링의 엘요야, 틴스, 슬라탄 정글 3대장 체제를 잇는 특급 유망주로 명성을 날렸다. 특히 헤카림으로 엘요야를 조별광탈의 나락으로 몰아넣고 그레이브즈로 디펜딩 챔피언 LDLC와 틴스를 보내버리면서 정글링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던 저 둘을 상대로 충격적인 각성을 이뤄냈다. 비록 이 당시부터 13클템의 싹이 보이던 잔자라를 상대로는 결승에서 당시 잔자라 한정 OP였던 정글 세트를 풀어준 발픽밴을 포함해 슈젠더와 트림비, 체콜라드의 슈퍼캐리에 탈탈 털리며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부실한 로스터로 1옵션을 수행하며 결승에 올랐다는 점에서 직전 시즌의 슬라탄에 밀리지 않고 이후 시즌의 마르쿤이나 맥시보다 돋보이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다만 전년도와 동일한 로스터로 21 스프링 독일리그 플레이오프를 기점으로 야난의 노쇠화가 가속되었는지 팀이 훅 가버렸고, 21년은 EM과 인연이 없었다. 이후 22 시즌 1군에 리스크 있는 노망주 정글러 말랑을 영입한 로그의 2군팀 AGO Rogue로 이적했다. 자신의 EM 우승을 가로막았던 바로 그 팀 소속이 되었다.

헤카림, 그레이브즈, 킨드레드 등 성장형 정글러 중에서도 AD 정글러 의존도가 큰 아쉬운 챔프폭을 제외하면 단연 LEC 급으로 인식된 정글러였다. 21년에 우디르, 릴리아 등으로 서서히 챔프폭을 넓히는 시도를 하던 중이라서 성장은 순조로운듯. 자르반, 짜오, 리 신 등 갱킹형 챔프를 얼마나 소화할 수 있을지는 아직 검증된 편은 아니다.

갱킹+핑퐁 위주 메타에서 훌륭하게 울트라리가를 양학하고 EM에 진출했으나, EM에서는 어째 픽이 다시 이상해졌다. 바이탈리티 비와의 대결에서 볼리베어로 탑똥을 치우는데 실패한 뒤로 다시 딜러에 미쳤다. 하지만 신미박이 각 잡고 싸는 날은 20래블이 아니라 오너 캐니언이 강림해야 될까 말까다 렝가+왕귀형 탑+미드/원딜 아이번이라는 기상천외한 전략도 들고 왔는데 츠르베나 즈베즈다 이스포츠의 탑 Wondro처럼 상대가 개못하면 먹혔지만, VITB와의 리턴매치에서는 아무리 슈젠더가 친정사랑을 하고 잭트롤이 애국을 해도 속절없이 역전패를 당했다.

그러나 8강에서는 nite가 Furui를 탈탈 털어먹을 동안 신 짜오로 노장 Cboi를 압살하면서 팀을 4강으로 끌어올렸다.

4강에서는 Yike를 상대로 초반 우위를 점하는 모습도 있었으나 3세트를 빼면 워낙 팀파워 차이가 많이 나는 가운데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응징당하면서 결국 0:3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러나 그간 쌍끌이를 해왔던 nite도 틀어막히는 등 상황이 상황이라, 대등한 시리즈를 심하게 말아먹은 Fnatic TQ의 맥시보다는 비판 여론이 적은 편이다. 심지어 2세트는 애초에 픽부터 이블린 미드트린 탑루시안 꼴픽이라 뭐......

서머에 유럽의 신 프로미스큐의 영입으로 더더욱 탄력을 받아 정규시즌을 지배하였다. 그러나 결승전 니테의 비행기 사태로 멘탈이 깨졌는지, 니테가 급히 돌아온 3세트에도 본인이 브라질 용병 실패 경력까지 있는 세르비아 노장 류자키에게 밀리는 대참사를 쓰면서 최악의 준우승에 블루나이트 다음으로 한 몫 거들었다.

EM에서도 이게 20년 게이머리전과 22스프링 AGO로그의 에이스 래블이 맞나 싶을 정도로 야이크, 바이킹, 다글라스에게 돌림빵을 당하며 니테와 함께 팀을 추락시켰다. 가장 핵심이던 허리가 무너지니 프로미스큐와 신미박도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팀 전체적으로 의아한 뇌절과 급발진을 일삼았다.

4.3. Nite(니테, Ardian Spahiu, 아르디안 스파히우)

mousesports, GamerLegion 출신의 98년생 독일인 미드라이너. 독일어로 아이디를 읽으면 '니테'겠지만 영어식 발음으로는 '나이트'라고 읽게 되고, 자연스레 한국에서의 별명은 띵구.

같은 나라 동갑내기 서포터 기스틱과 함께 Mouz의 원투펀치를 담당했고, 팀의 구멍인 Obvious가 섀도우로 바뀐 뒤 2019 서머 독일 프리미어 투어 우승과 EM 4강에 오르며 이름을 알린 미드라이너이다. 이후 2020년 카이저와 섀도우가 MAD로 이적할 때 본인도 Mouz를 떠나 같은 리그의 게이머리전으로 이적했다. 게이머리전에서도 특유의 안정적이고 강한 플레이로 적당한 성적을 냈으나, 신예 정글러 래블의 포텐이 대폭발한 2020 서머 EM 결승에 진출하며 자신의 2부리그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그러나 이런 2년 연속 호성적에도 LEC 콜업이 성사되지 않았고, 21년은 스쿼드가 그대로 유지되었지만 바텀라이너 야난의 급격한 하락세 탓인지 스프링 포스트시즌부터 갑자기 무너져 서머까지 성적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후 22년 래블과 함께 AGO Rogue로 이적했다.

22 스프링에 래블과 함께 다시 한 번 EM 4강의 호성적을 냈고, 서머에 프로미스큐의 합류로 울트라리가 1황 포스를 뿜으며 LFL의 4연속 EM 우승을 저지할 후보로 주목받았다.

그런데 22 서머 결승에서 비행기 취소로 결승전에 제때 합류하지 못했고, 팀은 강제로 서브 등록이 되어있던 플래티넘 티어 분석가를 1, 2세트에 출전시켜야 했고 패배했다. 3세트에 간신히 합류했지만 안그래도 프로미스큐가 원격으로 경기를 치르던 AGO Rogue의 팀합은 엉망이었고, 억제기 밀리고 불리한 경기를 개개인의 클래스로 역전시켜서 넥서스를 밀기 직전이었지만 아슬아슬하게 실패하면서 Z10에게 초대형 업셋 우승을 내줬다.

이 업셋 준우승 이후로 EM에서도 팀의 원투펀치였던 래블과 니테의 페이스가 박살나면서, UL 정규시즌의 그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어이없이 죽음의 조 공동 꼴찌로 광탈하고 말았다.

미드라이너로서의 면면을 살펴보면 245게임 47챔피언 픽의 넓은 챔프폭과 다재다능함을 특장점으로 삼는다. LEC가 아닌 ERL, EM을 기준으로 상당히 많은 능력치가 골고루 상위권이며 커다란 약점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선수들 중에 세이큰, 리커 등 LEC의 매운맛을 주로 메카닉 쪽에서 맛보고 초라하게 2부로 리턴하는 경우가 있는데, 니테는 세이큰이나 리커에 비해서 더 돋보이는 단독 캐리력 그리고 더 꾸준한 양민학살 능력을 유지한 선수라서 메카닉 쪽의 평가가 좀 더 좋다. 그러나 2021 시즌을 앞두고 콜업 타이밍을 놓치면서 나이를 너무 많이 먹어버린 케이스.

베테랑이나 1부 경력은 또 없고 양민학살에 능하다는 점 때문에, 로스터 물갈이로 그 강함이 돌고 도는 요즘은 LFL이 너무 세긴 하지만 ERL 5대리그 중 특정 시즌에 약했던 특정 리그를 빈집털이한 어정쩡해보이는 신인 미드를 EM에서 검증하기에 굉장히 제격인 선수이기도 하다. 보통 아이카처럼 1부 밥을 기묘하게 오래 먹고 내려온 노장 선수들은 왜 이기는지 모르겠는데 잔기술이나 노림수로 신예들의 템포를 흔들고 끊어먹는 경우가 많아 신예들의 정확한 잠재력을 측정하기 힘들다, 하지만 니테는 그런 거 없이 신예들을 조용히 정직하게 찍어눌러버리기 때문에, 라인전이면 라인전, 로밍이면 로밍, 챔프폭이면 챔프폭, 한타면 한타 신예들의 부족한 부분의 밑천이 바로바로 미드 차이로 드러나버린다.

4.4. promisq(프로미스큐, Hampus Abrahamsson, 함푸스 아브라함손)

파일:AST_promisq_2022_Split_1.png

문서 참조.

5. 전 멤버

5.1. Raxxo(랙소, Oskar Bazydło, 오스카르 바지드워)

파일:raxxo.jpg

Rogue Esports Club의 서포터.

2019년 11월 19일, GLL 참가팀인 Greek Regenesis로 이적했다. #

5.2. behave(비해브, Marcin Pawlak, 마르친 파울락)

Rogue Esports Club의 정글러.

2019년 11월 29일 트위터를 통해 Rogue Esports Club과의 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

5.3. HeaQ(히큐, Martin Kordmaa, 마르틴 코르드마)

파일:19 spring heaq.png

팀의 원딜러로 에스토니아 인이다. 일단 팀커리어는 좋은데 SuperMassive의 2팀인 SuperMassive TNG를 터키 2부리그 우승시킨 뒤 승격까지 시켰고, 팀이 페네르바흐체에 팔리자 독일리그의 이구아나 이스포츠에 들어가서 독일리그를 우승하고 팀을 EU 2부리그 최종예선에 올려놓았다.

문제는 이 경력이라는게 2부리그라고 하기도 한~참 모자란, 아니 2부리그의 관문이라 볼 수 있는 실질적 3~4부리그 수준의 대회에서만 쌓였다는 것이다. 보통 특급신인들의 경우 연령미달이라고 해도 챌린저 시리즈에 즉시즉시 픽업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2부리그 검증조차 거치지 않은 선수의 기대치를 높게 잡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옆의 서포터인 허슬린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기에 더더욱...

원래부터 자이언츠가 영입할 생각이었던 것도 아니다. 자이언츠의 원딜로 먼저 들어온 업셋이 구두계약의 맹점을 이용해(?) 통수치고 나가버렸고 샬케04행이 유력한 상황이라 긴급하게 영입되었다. 이 부분도 또 한 번 기대치를 낮추는 요인.

그러나 개막 후에는 커다란 장점까진 없지만 허슬린과 플래쉬 두 혈압오르는 스웨덴 인들에 비하면 무난한 편. 오히려 메멘토야말로 기복이 쩔어주고 나이트가 3세트만 되면 망하는지라 3세트쯤 되면 HeaQ만 사람구실 하는 경우도 나온다.

다만 전형적인 유럽 던지는 원딜러의 포지셔닝을 가진 상황에서 다른 장점도 크게 보여주지 못하는지라 메타변화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더 줄 가치가 있는 원딜러라고 보긴 어렵다.

졸전만 보여준 끝에 결국 자이언츠는 강등되었다. 그런데 서머 시즌 개막 전 뜬금없이 ESPN에서 NiP로 이적설이 터졌다.

신기하게 웬만한 특급 원딜러들도 사용하기 꺼린다는 애쉬의 궁극기 마법의 수정화살을 잘 맞추는 편이다. 문제는 이걸 잘 맞추는 것에 비해 대치구도와 정식한타 포지셔닝은 모두 애매하다는 것. 궁을 잘 쏘면 뭐하나? AP 애쉬도 아니고 그 뒤에 딜을 못하는데.G2전 1세트에서 콜이 어떻게 갈렸는지는 몰라도 아군의 합류가 무조건 늦는 상황에서 혼자 장로드래곤 트라이하다 빼지 않아서 6천골드어치가 넘는 EU에서도 역대급인 원맨 하드쓰로잉을 시전하기도 했다.

요약하자면 메카닉은 평타 치는 수준이고 유틸형 원딜러로 이득을 굴리는 능력도 평타 이상이지만 울라이트, 피노이, 아드리, 사피르 등 EU 역대급 최악 원딜러들만큼이 아닐 뿐근데 역대급 원딜러들이 왜이렇게 여려명이냐? 포지셔닝이 별로 안좋은 상황에서 큰 장점은 없는 원딜러다.

사실 다른 능력은 다 평타 치는데 한타에서 원딜이 평타를 못친다 카더라...

그리고 승강전에서 자신에게 최초의 1부리그 자리를 선사한 업셋에게 쳐발리고 자리를 바꾸면서 내려가야 할 놈이 또 내려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UoL의 사묵스처럼 제한된 재능 내에서라도 잘하면 모르겠는데 그렇지도 않았기에, 앞으로는 자신의 힘으로 승격하지 못한다면 LCS 러브콜을 받을 일은 없을 듯하다.

하지만 로캣의 히큐, 너로 정했다!는 희대의 개드립과 함께 LCS 마지막 자리를 얻어냈다. 즈벤의 이탈과 뉴클리어의 방출이라는 사건이 있긴 했지만 잭팟 제대로 터진셰리프라는 신인을 지른 H2k도 있고 미스터 랄레즈나 프리즈와 같이 북미에서 묘하게 미아된 선수들도 있는 마당에 히큐가 재취업을 한 것이다.참고로 서머 승강전에 랄레즈가 히큐 탈탈 털었다... 레딧은 승강전, 너로 정했다!, 혹은 HeaQ 진화, Pro Miss Q, 삼단 진화 CozQ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참사를 막기 위해서 변함없는 돌이 시급하다(...) 등 개드립을 한 짐 쏟아내는 중이다.

그래도 NiP 시절부터 함께 했던 프로핏의 국내 인터뷰에 의하면 워크에씩이 대체로 안좋은 EU 선수답지 않게 굉장히 성실한 편이라고 한다. NiP가 좀 고인물 팀이긴 했지만 신인답게 연습량이 팀에서 최고로 많았다고. 자신의 완벽한 상위호환이자 악연으로 얽혀있는 업셋이 계약 통수논란, 트래쉬토크 수위논란(...) 등으로 인성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것을 감안하면 히큐에게 비교우위가 하나는 있다고 이야기할 여지가 있다. 노력의 삼성처럼 이를 대회 결과물로 뽑아낼 수 있다면 2018 스프링 로캣이 생각만큼 암울하지는 않을지도 모른다.상체는 좋다니깐?

그리고 실제로 여전히 괴상한 한타증발을 보여주지만본업 서포터에게 한타에서 쳐발렸지만 2017년보다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3연승에 기여했다. 자이언츠가 원딜은 못하는데 서폿이 잘하면서 상체 3인이 하드캐리한다면 여기는 서폿은 못하는데 원딜이 좀 나아졌으면서 상체 3인이 하드캐리한다. 그리고 3주차에 우리가 아는 그놈으로 롤백하였다...

4주 1일차에 메멘토의 기적의 바론스틸과 프로핏 블랑 코리안 듀오의 신들린 스플릿으로 다 이긴 경기를 히큐가 이즈리얼로 중앙을 못 뚫으면서 패배하였다. 이즈리얼로 20분 대치구도를 유지했는데 6팀 3라이너 중 딜량이 꼴찌이다. 물론 솔로라이너들은 서로 스플릿하며 딜뻥했고 상대 바루스도 뚜벅이지만 포킹스킬이 꽤 있긴 하지만... 일방적으로 쌍버프 두르고 가두고 팼는데[1] 이즈 딜량은 21k 바루스 딜량은 33k고 눈으로 봐도 신비한 화살과 정조준 일격이 거의 안맞은 것을 감안하면 할 말은 없을 것이다. 히큐 스틸백 사묵스로 대표되는 반쪽원딜 3인방 중에 라인전은 가장 잘하지만 애쉬 진이 사장된 시점에 한타는 가장 못한다.

그래도 부진하다가 5주 2일차에 업셋의 샬케를 상대로 트리스타나 노데스 캐리로 최악의 부진을 탈출하였다. 자신의 LCS 길을 터준 은인(?)에게 은혜를 원수로 갚은건 아니고, 그 뒤로 업셋한테 하도 깨지고 다녀서 자존심이 있으면 1승 할 때도 됐다.

그러나 그 뒤로는 불안정한 한타와 8.4패치 이후 노스케런 디버프로 전년도보다도 더 약해진 라인전Pro Miss Q 재평가으로 인해 재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다...

마지막 날까지 코그모로 H2k Sheriff의 징크스와 캐리력 대결에서 아주 탈탈탈탈 털리며 팀의 패배에 크게 기여했으나, 적어도 노스케런의 부족함을 메워준다고 볼 수 있는 메카닉 하나로 간신히 6강 진출에 지분을 쌓았다.

서머 시즌에는 나머지 3약 원딜 두 명에 비해 나은 메카닉과 봇 파괴 메타의 도래로 은근히 평가가 상승한 듯 하다. 특히 블라디미르를 잡았을 때 준수한 모습을 여러 번 보여주었다.

하지만 2019 스프링은 다른 의미의 특급 유망주 제스클라 앞에서 라인전 지고 이즈리얼로 한타에서 던지는 스타트를 끊어서 평가 바닥치고 시작했다. 와디드의 전 파트너였던 야난이나 터키리그 준우승으로 부활한 프리즈, 스페인 리그 3위 찍고 나이제한 풀리기만 기다리는 02년생 카르지 등 수많은 선택지 거르고 성실한 히큐 + 노장들 중 가장 기대가 안되는 울라이트 고른 것은 안일했던 측면도 없지 않다.

냉정히 말해서, 현지 및 국내의 LEC 팬들은 도대체 히큐의 어디가 그렇게 좋아서 자꾸 재취업에 성공하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워크에씩이 아무리 좋아도 그동안 보여준 거라고는 강등 뿐이다. 막말로 같이 3약체로 묶인 스틸백과 사묵스의 경우 버스라도 타서 우승과 준우승은 해봤고, 스틸백은 UOL에서 나름의 안정성(?)을 보여준 바 있으며 사묵스는 트리스타나로 시즌 막바지에 하드 캐리를 하며 팀을 수렁에서 구해낸 전력이 있다. 근데 히큐는 이런 것도 없고, 개인적인 퍼포먼스로도 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비원딜 메타의 블라디? 뭐 맨날 블라디 쓸것도 아니고, 원딜인데 원딜 못하는게 말이나 되는가? 이번 시즌 로그에서조차 뭘 보여주지 못한다면 프로게이머로써 그의 앞날은 어둡기만 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수다. 워크에씩이고 나발이고 실력도 없고 실적도 꽝인 선수를 누가 데려가겠는가? 유럽이 아무리 원딜 풀이 말랐다지만, 북미에서 TSM 2군가서 놀고있는 랄레즈나 터키에서 부활한 프리즈 등이 있으며, 하다못해 신인이라도 파서 업셋이나 아틸라, 패트릭마냥 대박을 칠 수도 있다. 물론 크라운샷과 제스클라가 별 기대 안한 애매한 유망주들인 것을 감안해도 이정도로 망할줄은 그동안 보여준 폼으로 봐선 히큐는 포기븐이 제대하고 복귀해도 쳐발릴 수준이다. 아니, 지금 쉬고계신 교수님이나 진에어에서 선발 출전도 못하는 스티치를 내보내도 히큐는 어렵지 않게 이길 것이다...거기에 뭐 얼굴이 잘생겨서 얼빠라도 모으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포기븐이 입대 전 즐겜할때 이기고 간 크라운샷에게 쳐발리면서 저게 전혀 농담으로 들리지가 않는다.[2] 이번 시즌 크라운샷과 제스클라는 큰 기대도 안했는데 예상보다도 더 크게 망해버린 유망주들이고 그런데도 저 둘에게 캐리란걸 시켜준 유일한 원딜러는 히큐다.

G2전에 이즈리얼 잡았다가 오랜만에 조이에게 원콤이 났는데 이번에는 옛날처럼 조이가 OP라는 반응보다는 챔프는 밸런스가 맞는데 팀간 수준이 안맞는다는 평이 많다... 성장치가 말려서 마방 체력 거의 안올라간 이즈리얼로 잘 성장한 조이 앞에서 비전이동 믿고 깝치다가 죽었다.

현재 압도적인 LEC 최약체 원딜. 뭘 잡던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내내 쳐발리는 기괴한 폼을 보여준다. 기껏 게임 이기면 그건 탑의 Finn과 정글의 캐리고 히큐는 언제나 버스를 타고 있다. 그래도 18년에는 메카닉 평타 비원딜 숙련도나 시야도 평타, 한타 포지션만 최악이었는데 이제는 야난 사묵스 스틸백이 다 빠지면서 메카닉도 LEC 최약체가 되어버렸다. 크라운샷 제스클라 재평가설 그나마 애쉬 바루스 진이라도 좀 많이 나오면 좋을텐데 정조준 일격 좀 잘 긁는다고 본인의 이제 더이상 평타도 못치는 라인전 및 원래부터 못하던 한타를 도저히 커버칠 수가 없다. 그냥 사묵스랑 손잡고 내려가라 진짜 드럽게 못하는거 몇년동안이나 봤으면 됐지.아마 괜찮은 원딜 유망주 하나 발굴할때까지 히큐도 센컥스마냥 탱커행일 듯. 근데 꼬라지봐선 메카닉이라도 멀쩡한 센컥스가 원딜하는게 더 잘할 듯 싶다.

실제 크라운샷과 제스클라에게 일대일로 두 번 다 쳐발려서 그간 나머지 모든 원딜들에게 실력으로 밀리며 주눅들었던 저 둘의 자신감을 살려주며 저들의 육성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게 저 둘이 유체원 컨텐더급 포텐이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말이다.

그리고 울라이트도 크라운샷에게 쳐발렸다. 울라이트만큼 잘하는 히큐도 대기중이라는 희대의 개드립을 뱉었던 로그 PR가이는 조용해졌다 카더라.

하지만 돌아온 히큐도 메카닉 조오금 더 약한 울라이트(......)의 모습을 보여주며 여전히 인성 1툴 노력 1툴이라고 욕을 먹고 있었으나, OG전 장인챔프 애쉬를 꺼내 백발백중 마법의 수정화살로 라센의 하드캐리를 보좌하며 자신의 진짜 1툴을 보여주었다. 사실 모든 글로벌 궁을 평타와는 대조적으로 잘 맞추지만 커튼콜이나 정조준 일격 좀 잘 쓴다고 게임을 캐리하기는 힘든 반면 애쉬궁은 진짜 멀리서 계속 맞추면 어마어마한 변수이니...[3] 물론 평타 딜은 더럽게 못넣었지만, 궁이라도 기가막히게 맞춰댔으니 그걸로 됐다.

그러나 애쉬 밴당하면 답이 없는 원딜러이기에 울라이트에 다시 밀렸다(............)

결국 원딜러로써의 한계를 느꼈는지 2020시즌에는 서포터로 뛴다고 한다.

5.4. Mystiques(미스틱, Patryk Piórkowski, 파트리크 피우르코프스키)

파일:mystiques.png

밴더와 잭트롤의 뒤를 잇는 잭트롤보다 한살 많은 97년생의 폴란드인 서포터. 서브 소속경력은 많지만 주전 경력은 시즌 8에 LVP SLO의 자이언츠 게이밍 스페인과 폴란드 리그의 Pompa Team에서 쌓은 선수이다. 대체로 라이너들이 싱거운 팀에서 활약해온 서포터인데다 보다폰 자이언츠에서는 밀레니엄 출신의 체코 서포터 Denyk에 서머 시즌 중간에 밀려버리는 등 그다지 주목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카싱의 메카닉적 부진이 극에 달한 2019 LEC 스프링 8주차에 출전하여 쓰레쉬로 게임을 캐리하였다. 사형선고 계속 허공에 날리거나 아군 CC에 연계만 하며 1인분에 한정되었던 직전 경기의 노스케런과 달리, 명백히 모든 스킬의 유틸성을 극대화하면서 변수를 지속적으로 창출했다.

하부리그 챔프폭을 봐도 이니시 되고 변수 만드는 챔프만 죽어라 픽했는데, 이것이 원딜 보호에 자신이 없는 것인지 그간 보호할 가치가 없었던 하부리그 원딜들만 만나서인지를 LEC에서 검증받아야 하는 선수. 잭트롤 급으로 올라설 것인지 2부리그에서 잠시 활약했다 잊혀진 일루저니스트처럼 될지 같은 폴란드 서포터들 중에도 뜬금없이 주목할 가치가 생겼다.

바이탈리티 상대로 폴란드 서포터 더비에서 라칸을 꺼내 캐드렐의 그라가스와 함께 하드캐리한 시점, 셀프메이드 휴머노이드 잇는 신인왕 3순위까지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스페셜은 엑사일보다 못하지 않는 것이지만 미스틱이 들어오면서 팀이 완전히 달라졌다.

서머 1주차 카싱이 스프링보다도 더 나쁜 경기력을 보이면서 모든 팬들이 미스틱 어디 갔냐고 의문을 갖고 있다.

3주차부터 출전하기 시작했고 엑셀이 완전히 달라졌다. 첫 경기는 망했지만 2, 3경기째 모두 엄청나게 활약하더니 4번째 경기인 SK전에서 탐켄치로 하드캐리하며 전패를 끊었다. 마침 상대가 탐켄치 잡았다 하면 팀을 역캐리하는 드림즈라서 너무나 비교가 되었다. 그리고 이런 서포터를 두고 카싱이나 기용하던 데이비드 림은 추가로 욕을 먹었다

운영도 좋고 라인전과 변수 창출도 좋지만 단점은 과한 공격성. 이게 그렇게까지 큰 단점이라 비판하긴 애매한데, 엑셀에서는 본인의 부족한 경험과 파트너 제스클라의 무모함 및 생각 없음(...)이 부정적인 쪽으로 시너지를 일으켜 그 단점이 크게 증폭된다. 초반 기복 심한 미키와 라인전이 강하진 않은 익스펙트는 덤. 익스펙트와 미키의 뜬금 하드캐리가 1번씩 터지기 전까지 팀을 사실상 멱살 잡아채고 전패의 수렁에서 탈출시킨 선수는 미스틱이었지만, 후반 연패기간 팀을 역캐리한 것도 미스틱-제스클라 봇듀오의 극심한 기복이었다.

AGO Rogue에서는 팀의 독보적인 에이스. 울라이트가 쓰로잉도 옛날보다 덜해졌을 뿐 남아있는데 그렇다고 라인전이 예전처럼 강한 것도 아니고, 미드와 탑의 체콜라드-슈젠더 라인도 잘하긴 하지만 얘들이 LEC 픽업감인가 물으면 애매한 상황에서[4] 팀의 에이스는 미스틱이다. 잔자라가 안정감 있게 게임을 풀어주지만 육식성의 부족으로 인해 이제 유럽 2부에서도 아쉬운 평을 받는데, 이를 미스틱의 독보적인 변수 창출력으로 메우면서 EM 4강까지 올라갔다. 다만 EM 4강에서는 본인의 바드 하드캐리로 1세트를 선취하고도 상대 정글러인 틴스를 막지 못하였다. 미스틱의 잘못이라기보다 정글러에게 몰아주는 팀보다도 서포터에게 변수창출을 몰빵하는 팀이 더 기복이 크다는 한계를 노출하였다.

어쨌든 유럽 하부리그가 명성에 비해서 탑이나 서포터 풀이 괴멸적인데[5], 확실히 1부리그에 쓰로잉도 잦기는 했지만 엑셀의 승리에 기여한 크랙적인 면모나 기본 메카닉이 좋아서인지 1군에 다시 콜업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소소하게 도는 루머는 SK의 신예치고 분전했지만 큰 포텐셜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97년생 리미트를 대신한다거나, 샬케에 친화력-영어실력-낮은몸값 3툴 드림즈를 대신해서 네온과 함께 봇 듀오를 이룬다는 썰이 있다.

5.5. Finn(핀, Finn Wiestål, 핀 비에스톨)

파일:RGE_Finn_2020_WC.png

문서 참조.

5.6. Vander(밴더, Oskar Bogdan, 오스카르 보그단)

파일:RGE_Vander_2020_WC.png

문서 참조.

5.7. Trymbi(트림비, Adrian Trybus, 아드리안 트리부스)


문서 참조.

5.8. Zanzarah(잔자라, Nikolai Akatov, 니콜라이 아카토프)

파일:Zanzarah_RoX_Spring_2018.png

팀의 정글러이자 그다지 개인기가 뛰어나지 않은 Vega Squadron에서 단연 에이스라 불릴 수 있는 선수. 메카닉은 와일드카드 선수답게 월드클래스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상당히 준수하며, 와일드카드 지역에서 꽤 돋보이는 정글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다. 갱킹 성능이 좋은 챔프보다는 그라가스, 세주아니, 렉사이 등 한타형, 운영형 정글러들을 선호하는 편이며 캐리형 정글러도 잘 다루는 편이다. 2016 LCL 서머 결승전 당시 1, 2세트에 니달리를 골라 ANX의 정글러인 PvPstejos를 압도하는 정글링과 성장력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 최전선에 앞장섰고 이후 3~5세트 내내 짤없이 밴당했다.그리고 팀은 탈탈탈 털리며 역스윕을 당했다[6]

IEM 경기도 대회 예선에서도 단연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는데 Zanzarah가 니달리로 RPG를 하다 상대 리 신에 전 라인이 터지거나 정글 뽀삐, 누누 등 의문스런 픽을 고르고 존재감이 없었던 경기는 전부 패했지만 나머지 경기에서는 Zanzarah가 종횡무진 전 맵을 휘저으며 말린 라이너들을 풀어줬고 모조리 승리했다. 특히 사이공 조커스와의 최종전 1세트에서 전 세계 최초로 정글 아이번을 꺼내 하드캐리. 한국에서도 조금이나마 베가 스콰드론의 이름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2016 IWC 올스타전에는 스테호스의 차순위로 2팀제한 덕분에 출전했는데 5vs5에서는 와일드카드 최고 정글러인 Revolta에 밀리지 않고 렉사이로 뛰어난 갱킹과 운영 그리고 한타에서 정확한 딜러 암살렉사이에 암살당하는 브라질 이즈리얼이 더 문제였지만 등을 보여주며 캐리했다. 다만 이벤트 모드에서는 일관되게 부진하며 CIS를 광탈시켰다.

IEM 경기 본선에서는 앰비션을 상대로 활발한 카정과 2:2 교전 판정승 그리고 용스틸 등을 보여주며 엄청나게 힘을 냈지만 정작 J Team을 상대로는 아이번 픽의 실패로 말아먹고 2세트에 전 라인이 터지면서 침묵했다. 정작 이 한 경기로 거품설 떠오른(...) 앰비션은 잔자라를혹은 그의 팀을 이긴 아치를 털어버린 다르도크를 털어버리며 다 만회했다. 앰비션의 기복이 스코어나 피넛에 비하면 분명 심한 것도 있고 비시즌이라 느슨했던 것도 있지만 이에 더해 잔자라가 와일드카드 탑급 정글러라는 것을 안다면 절대 앰비션을 비판하지 않았을 것이다.

2017 시즌에도 Vega의 소년가장이라는 것을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제대로 증명했으나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가리는 타이브레이커에서 침몰하였다. 그리고 로스터 해산이 되었고 RoX로 이적하였다.

그리고 2018 스프링 시즌 엄청난 스카너 운영으로 갬빗과 M19를 터뜨리며 RoX의 5승 1패 선두를 이끌고 있다. 반면 친정인 베가는 2주차 3연패 포함 2승 4패로 매우 부진하면서 잔자라가 베가 그 자체였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는 셈. 그리고 기어이 12승 2패의 고성적으로 RoX 팀을 2위로 이끈 반면 베가는 6위로 간신히 승강전을 면하였다. 신인 원딜 가제트를 제외하면 유럽 B급 용병들과 미드를 가리지 않고 개인기량이 별로 좋지 않다는 점에서 CIS 리그 내 잔자라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변방리그에는 정말 드문 운영의 묘를 보여주는 정글러. 렉사이 장인이며 아이번, 스카너 등을 잡았을 때 굉장한 경기력을 보인다. 이외에도 니달리, 세주아니 등등 갱킹보다는 성장과정에서의 정글 수싸움을 활용할 수 있는 챔프가 잘 맞는다. 한국에서는 비욘드가, 유럽에서는 Xerxe가 잔자라와 비슷한 정글러이며 북미로 떠난 리라와도 유사점이 있다. 사실 2018 시즌을 강타한 스카너의 선구자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2019 시즌은 LCL을 떠나 스페인 LVP SLO의 Origen BCN에 자리를 잡았다. 라이너들이 그다지 강하지 않은 팀으로 스프링, 서머 연속 통합 준우승과 스프링 정규시즌 MVP라는 엄청난 성과를 냈다. 다만 스프링은 프리즈의 Splyce Vipers에, 서머는 미리차의 Vodafone Giants에 막혀 우승컵과는 인연이 없었다. 과연 LCL에서부터 유구한 콩라인 스프링과 다른 서머 EM 진출 규정으로 인해 막차에 탑승했고 EM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맹활약하던 중, 콜드의 건강문제로 인해 롤드컵 선발전에 Origen 소속으로 출전하게 되었다.

선발전과 EM을 병행해야 해서 걱정이 앞서던 중 EM 플레이-인 풀리그 2위를 하고도 5위 팀에게 탑미드가 개박살이 나서 손도 못쓰고 광탈한 덕분에 역설적으로 선발전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7]

그러나 정작 선발전에서는 팀원들과 전혀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에 그라가스를 픽해 게임 시작부터 5번 연속으로 다데궁을 쓰는 등 2% 모자라다던 메카닉까지 부각되었다. 그 경기를 알파리가 무난히 하드캐리해서 이긴건 함정이다. 콜드가 없어서 그렇다. 콜드보다 못했냐 따져 물으면 그건 아닌 것 같다 말할 수 있지만, 잘했던건 절대로 아니다.

2019년 11월 30일 트위터를 통해 Origen과의 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AGO 로그에서도 미스틱과 체콜라드를 잘 보좌하면서 팀의 EM 4강을 이끌었다. 다만 이제는 LEC 진출에는 한계가 있는 정글러라 평가할 수 있다. 렉사이[8], 그라가스, 신 짜오까지는 다룰 수 있어도 리 신과 엘리스를 기피하는 정글러를, 20년 이후의 LEC가 굳이 장점 때문에 단점을 감수하고 영입할 필요가 없기 때문. 이미 스페인 정글러 엘요야가 잔자라의 상위호환에 가깝고, 엑셀의 케이드렐처럼 까이는 정글러들이나 4강 맞상대였던 틴스처럼 콜업 대기중인 정글러와 비교해도 잔자라의 육식성 부족은 아프게 다가온다.

여러 모로 19년 OG의 주전이 아니었던 것이 아쉽다. 다른 팀이었다면 장단점을 논했겠지만 19년 OG의 정글러였던 콜드도 리 신과 엘리스를 제대로 못하는[9] 것이 똑같은 정글러이면서, 잔자라가 갖지 못한 장점은 하나도 보여주지 못한 주제에 잔자라의 장점을 다 가진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잔자라가 LCL과 LVP, 울트라리가와 EM에서 보여주고 있는 개인 단위 장점과 팀적인 역량이 19년 OG 소속으로 전부 발휘되었다면, OG가 19 스프링 우승은 못해도 롤드컵 3시드는 웬만하면 스플라이스 제치고 가져가지 않았을까 하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콜드는 뱀들 유니콘 시절부터 대체 유럽의 발전을 얼마나 늦추고 방해한건지...

다른 유럽 정글러와 비교하면 잔자라는 절지의 각성 전 리엘 기피하던 시절에서 메카닉만 딱 1다운한 정글러라 볼 수 있다. 반면 콜드는 각성 전 절지와도 그냥 비교하는게 모욕일 정도로 장점이 불분명한 정글러였으니... 둘이 팀 맞바꾸고 양팀이 어떻게 됐는지만 봐도

20 서머 들어서는 기량이 더 떨어졌다. 리즈시절엔 그 시절 니달리가 말도 안되는 OP긴 했지만 롤드컵 8강 ANX를 상대로 2연 니달리 하드캐리를 하고 그레이브즈, 카직스 등을 운용할 수 있었던, 즉 외줄타기만 싫어하는 커즈 정도에 가까운 챔프폭을 가졌던 선수가 이제는 2부에서도 육식을 아예 못한다. AP고 원딜이고 다 버리고 스카너와 세주아니만 줄창 뽑고 슈젠더와 체콜라드의 강력한 개인기량과 트림비의 플레이메이킹을 보좌만 하고 있는 모습이다. 물론 특유의 기묘한 운영능력이 어디 가는 것은 아니지만, 틴스, 엘요야, 슬라탄에 이어 래블 등 강력한 신예 정글러들이 속속들이 등장하는 EM에서 잔자라의 선수생활은 황혼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5.9. Czekolad(체콜라드, Paweł Szczepanik, 파벨 슈체파닉)

연령대 불명의 폴란드인 미드라이너. 18스프링 리즈시절 셀피 이후 대가 끊긴 폴란드 미드의 계보를 다시 계승할 유력 후보이다.

준수한 메카닉과 엄청난 센스플레이가 가능한 메이지 마스터. LDLC의 베티오가 틴스 빨을 받지 못하면 라인전에서 확실히 좀 아쉬운 것과 비교했을 때, 이 선수는 리더, 나이트, 투쿠이 등에게도 상성 대비 라인전을 잘 밀리지 않는다. 게다가 베티오와 마찬가지로 교전에서 스킬 사용이 감탄이 나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베티오보다 메카닉이 뛰어나기 때문에 DPS를 뽑을 수 있는 AP 챔프를 잡았을 때는 울라이트의 기대할 수 없는 캐리력을 한타에서 완전히 메워준다.. 잔자라의 기량이 서머 들어 많이 떨어진 편이고, 울라이트가 그말싫인 상황에서 아무리 슈젠더와 트림비가 날아다닌다 해도 이 선수가 허리를 잡아주지 못하면 팀의 플레이메이킹과 피니시 능력 모두 크게 떨어질 것이다.

단점은 LEC에 바로 콜업되기 좁은 챔프폭과 큰 기복. 라인전을 밀려서 그렇지 가용 챔프폭 자체는 넓은 베티오와 달리 AD나 근접 챔프를 상당히 비선호하는 편. 20년 들어 아칼리, 다이애나, 사일러스 등 계수가 AP인 근접 챔프를 하나하나 익히며 극복 중이나 아직 보강이 필요하다. 그리고 센스가 좋은 것이지 게임을 보는 시야가 넓은 것은 아닌데다, 챔프폭이 좁은 선수가 공격적이기까지 하기 때문에 말리면 대책없이 말린다. 이것을 팀의 체급이 보완하고 있다.

전반적인 평가는 아직까지는 2부 시절 휴머노이드의 하위호환. 휴머노이드가 아직도 포텐이 온전히 터지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이 선수도 나이나 앞으로의 발전 속도에 따라 운명을 예측하기 어렵다.

5.10. Szygenda(슈젠더, Mathias Jensen, 마티아스 옌센)

01년생 덴마크 인으로 잔자라와 함께 Origen BCN에서 2019년 2연속 스페인 리그 준우승을 달성한 탑솔러. 스페인 시절에는 데뷔 첫해라 그런지 무난했지만 돋보이는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팀의 미드인 로이즌이 서머 EM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셀피에 박살나는 사이 본인도 늙은 아이보에 적잖게 털리며 잔자라에게 강제로 롤드컵 선발전 선택과 집중을 시켜주기도 했다.

이러한 애매한 평가는 AGO 로그 동반이적 첫 시즌이던 스프링에도 비슷했다. LDLC의 구멍이던 반도를 뚫어내지 못하며 팀의 결승행을 이끌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잔자라의 폼이 더 추락한 2020 서머에 슈젠더의 평가가 급등하게 되는데, 두루두루 괜찮지만 애매하던 기량이 상당히 균형잡혔으면서도 2부 파괴자 수준의 기량으로 변했다. 아주 가끔 팀플레이에서 붕 뜨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기본적으로 이게 2군 탑솔러가 맞나 싶을 정도로 넓은 챔프폭에 캐리와 서포팅을 자유자재로 오가면서 1.5~2인분이 보장되는 탈 2부급 탑솔러다. 사실상 울라이트는 이제 2부에서도 팀의 구멍이고, 미드라이너인 체콜라드도 유망하지만 기복과 챔프폭으로 팀내 1옵션은 못되는 상황에서 새 서포터 트림비와 함께 팀을 하드캐리하고 있다.

20 스프링만 해도 전혀 이야기가 없었지만, 서머 들어 로그의 1군 탑솔러인 핀이 팀의 독보적 구멍이 되어버렸고 슈젠더는 2부를 아주 그냥 씹어먹고 있다. 핀이 롤드컵을 망치면 두살 어린 후배에게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5.11. Woolite(울라이트, Paweł Pruski, 파베우 프루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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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에 레인오버이 있었다면 시즌 5에는 울라이트가 있다고 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위력을 보여주는 로캣의 핵심(...) 선수.[10] 파벨 코프리아니우크의 후임으로 들어온 근접[11] AD 캐리. 북미에서 와일드터틀의 문제점이 부각되는 시기에 평하자면 바로 이 선수가 터틀의 최종진화형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선수의 가장 큰 문제는 개인 기량만 보면 유럽의 원딜 메카닉 수준이 확 상향된 시즌 5에서도 수준급인데, 중후반으로만 가면 평범한 팬의 눈높이로 이해할 수 없는 정신 나간 쓰로잉을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보여준다는 것이다. 본인과 서포터의 라인전 기량도 출중하고 정글러인 얀코스도 유체정 급의 기량을 가졌기에 원딜러로서 상당히 잘 성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성장한 챔프로 상대 팀을 1:9 캐리하는 위엄을 보여준다. 그러니까 상대 다섯이 로캣에게 승리를 갖다 바쳐도 울라이트 혼자 다시 그걸 상대에게 갖다 바친다 중후반이 되면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툭툭 잘리는데 페이스 체크, 혼자 라인 먹다 암살당하기, 한타 앞무빙, 상대 논타겟 이니시 정직하게 맞아주기 등 잘 큰 원딜 챔프로 딜을 넣지 못하고 죽는 모든 방법을 보여준다. 그것도 LCS의 방영 주기인 1주 2경기씩 꾸준히(...) 분명히 울라이트가 픽한 챔프는 상대의 스킬을 피해 거리를 유지하며 평타를 쳐야 하는 원딜러인데, 울라이트는 아무리 봐도 근접 AD 캐리처럼 운영한다. 이런 주제에 포지셔닝이 생명인 코그모나 사거리 긴 트리스타나를 자주 픽하는 것은 덤. 이것을 오더가 수준급이라 평가받던 팀에 들어오고 나서도 계속 반복한다는 점에서 정말 답이 안 나온다. 사실 통계를 보면 CS를 잘 먹고 골드 수급량이 높고 딜도 많이 넣는다. 하지만 기록하는 데스 하나하나가 치명적이라는 것이 문제. 근데 링크하신 분하고 비교하기는 미안할 정도로 막 던지는데(...)

비슷한 사례로 2014 스프링 시즌 소위 몸니시라 불리며 총체적 난국에 빠졌던 프레이나 시즌 4에서 라인전 및 솔랭 패왕이라 불리면서도 대회에서 무수한 흑역사를 써내려간 이 있지만, 울라이트를 넘어서기는 어렵다. 프레이의 경우는 메이플에 빠져 플래시점프를 뛰었다 카더라라인전까지 폼이 총체적으로 떨어졌었고 이후로는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뱅의 경우는 팀인 SKT T1 S가 전략전술 면에서 너무 솔랭스럽고 기복이 심하다는 평가를 받아 혼자만 비난을 받지는 않았다. 그나마 울라이트처럼 혼자 이해불가한 행동을 보여준 선수는 2014 스프링 시즌 IM 시절의 레인오버 정도인데, 레인오버의 포지션은 원딜러인 울라이트와 달리 한타 페이즈에서 이니시에이팅과 서브 탱킹을 하는 정글러였다.

시즌 4 시절 코펜하겐 울브즈에서도 전임자인 포기븐보다는 조금 아쉽지만 상당히 좋은 라인전에서만 기량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았고, 성적에 대한 비판은 대부분 신입 정글러 에어왝스와 공무원인 영벅이 덮어썼다. 뭐 그 비판은 1년이 지난 지금도 유효하다만 이적 후 로캣 데뷔 무대인 IEM에서도 전 원딜러인 셀레버보다 나은 기량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피지컬이 좋은 반면 포지셔닝이 불안해서, 프나틱과의 경기를 다 역전한 상황에서 그 생존력 좋다는 트리스타나로 세 번이나 끊기며 재역전패의 주역이 되고 말았다. 탭즈? 이후 엘레멘츠와의 경기도 이 선수가(...) 이후로도 포지셔닝에 이렇게 문제가 있는 선수였나 싶을 정도로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탑인 오버파우와 함께 중후반 한타에서 번갈아 던지며 팀이 어느 팀과도 엄대엄을 찍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어째 마린이 생각난다[12]

졸지에 독설가로 이미지가 굳어진 Tabzz의 AMA에 따르면 메카닉적으로는 탁월하지만 게임 지식과 판단력에 있어서는 다소 부족한 플레이어라고 한다. 사실 탭즈도 레클레스에 비하면 (특히 한국에서) 앞무빙으로 꽤 비판을 받았던 플레이어지만, 울라이트의 폼과 성향을 보면 탭즈가 그런 평가를 했던 것이 이해가 가는 수준. 근데 이 평가가 정확했던 게 9주차 첫 경기에서 울라이트가 코그모를 플레이하고 팀이 불리한 상황에서 다시 유리해지다가, 갑자기 코그모로 길 뻔히 보이는 데서 귀환을 타다가 짤리면서 그대로 패배한 경기 때문에 로켓이 망해버렸다.(...) 정글러인 얀코스가 빡친 게 눈에 보였고, 결국 그 후 로켓이 망하면서 아예 원딜에서 방출되었고, 지금 로켓이 새로운 원딜을 모집 중이라고 나오면서 귀환 한 번 잘못으로 자신의 커리어 및 팀도 망하게 하였다.

사실 위에 충분히 언급했지만 문제의 그 경기 이전에도 충분히 말아먹었다. 얀코스와 기타 팀원들이 참다참다 저 날 폭발했다고 보는 것이 옳을 듯. 레딧 팬들 중에도 오버파우가 까이자 잘못은 거의 다 울라이트가 했는데 오버파우가 까이냐고 의문을 제기한 적이 있었을 정도로(...)[13]

그러나 유럽 원딜 풀이 바닥났는지 돌아왔다(...) 서머 시즌에도 메카닉은 우수하지만 그 위험한 플레이 또한 여전하다. 망했어요 사실 북미 2부로 건너간 스틸백에 대해 EU 포스트시즌 진출팀 중에 스틸백을 원할 팀은 없을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는데[14], 포스트시즌에 가지 못한 로캣이라면 혹시 울라이트와 정확히 정반대의 특성을 가진 스틸백이라도 쓰고 싶을지도(...) MYM 해체로 공중에 뜬 렐레즈라도 데려오면 어떨까 싶었으나 같은 덴마크인인 윅드가 낚아갔다(...) SI에서 김몬테가 말하길 CW의 프리즈도 서머 시즌 개막 전에 상위 팀으로의 이적을 원했다고 하는데, 그 덕분인지 레딧에서는 프리즈가 로캣의 원딜이라면 로캣이 정말로 탑 4에 들 것이라며 신나게 울라이트를 까고 있다. 로캣이 8위고 CW가 6위였던 것은 넘어가자 딜탱에 가까운 우르곳으로도 과감히 던지는 것을 보면 습관은 쉽게 안 고쳐지는 듯. 결국 다음날 루시안으로 초장기전에서 눈부신 쓰로잉을 연발한 끝에 UoL에게 승리를 헌납했다. 현지에서는 throwoolite, UoLite 등으로 불린다(...) 그리고 쓰로잉이 기어코 계속해서 안 고쳐지자, 결국 진짜로 미스터 렐레즈를 영입하면서 방출되었다. 그리고 본인은 미스터 렐레즈의 前 소속팀으로 이적했다. 윅드와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가 기대된다 그리고 첫날부터 2부리그에서 혼자 4데스를 기록하며 패했다(...) ??? : 윅드 너도 내 기분을 느껴보거라

울라이트 쫓아내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기분 좋게 SI에 출연한 Vander도 '우리의 전 원딜러가 문제가 많았다'고 슬쩍 언급하며 말 그대로 확인사살해버렸다. 8주자 Giants와의 게임에서 자이언츠 원딜 Adryh가 앞발키리로 거하게 던지자, 크레포가 '로켓에겐 그러면 안되죠, 그들은 지난 몇 년 간[15] 울라이트와 함께 하면서 원딜이 앞으로 나서면 어떻게 되는지 경험했거든요!' 라고 까면서 관객들에게 큰웃음빅재미를 주는 등 이젠 말 그대로 던지기의 아이콘이 되었다. 거의 장건웅급...

그리고 모데카이저가 리메이크되어 봇라인 깡패가 되자, 레딧에서는 라이엇이 울라이트를 위한 챔프를 내놓았다며 드립이 흥하는 중. 울라이트를 상대하는 팀들은 트린, 모데 2밴은 필수

H2k의 포기븐은 새 서포터 밴더와의 호흡을 흡족해하면서 밴더가 원딜 운이 좀 없었다고 운을 뗐다. 포기븐 왈 "포지셔닝이라든가, 이기지 못하는 원딜이라든가"(...) 그리고 인터뷰를 본 서양 팬들은 다들 뿜었다고 한다.

현재도 2부리그에서 아주 꾸준하게 활동 중이다. 1부리그에서는 저렇게 던져대면 몹쓸 원딜이지만, 2부리그에서 약팀 원딜은 울라이트 앞에 라인전부터 터지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 물론 승강전에는 본인이 던져서 못 올라온 게 함정. 그래도 자이언츠의 아드리와 로캣의 사피르 등이 울라이트보다는 좀 덜 화려하지만 거침 없이 게임을 집어던지자 집어던지더라도 던지기 전까지는 잘하던 울라이트에 대한 재평가 여론이 일기도 했었다. 그래도 1부 러브콜이 없는 게 핵심. 좀 적당히 던져야 혹하는 팀이 있지

서머 시즌에도 Misfits를 상대로 OME를 연발하며 자신의 캐리력은 어디 가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정말로 울라이트가 그 많은 어이없는 데스 중에 하나만 피했으면 필히 이길 경기였다. 울라이트 데리고 있는 팀은 7:3 이상 못 벌리고 후반 가면 필패라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하는 중.

인스파이어 이스포츠 로스터가 공중분해되고, 새 폴란드 팀을 만들어 듣보잡 대회를 우승했다가 스페인 리그에 진출해 중위권에 머무르면서 드디어 EUCS와도 인연이 끊어지는 듯했으나... 새 폴란드 팀인 팀 킹귄으로 기적 같이 EUCS 예선을 뚫으면서 이번 해에도 EUCS에서 울라이트의 하드쓰로잉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쓰로잉만 없으면 굉장히 뛰어난 원딜러다. 근데 그건 클템이 APM 올리면 세체정 될 수 있다는 이야기와 동급인 게 문제

킹귄이 3주차까지 1승 1무 1패라는 울라이트를 데리고 있는 팀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호성적을 내고 있는데, 당연하지만 울라이트가 잘하는 것은 아니다. 탑 라이너인 IceBeasto가 한국인 지수 선수에게 전혀 밀리지 않고 미믹을 상대로는 오히려 우위를 보이는 등[16] 날아다니고 있고, 정글러인 Tabasko가 훌륭한 탑시팅을 선보이며 둘이서 게임을 다 풀어내고 있는 것이지 아래쪽은 그냥 초반에 터지지 않으면 다행이다. 특히 울라이트와 피노이의[17] 역사적인 재대결이 이루어진 밀레니엄전은 진지하게 두 원딜러에게 수호천사를 사는 LMS식 메타를 권하고 싶은 경기였다. 마지막 주는 뭘 잘못 먹었는지 노데스를 기록했으나 노데스 패배를 하였다. 하지만 에이스인 아이스비스토가 나가버린 서머 최종예선에서는 무난히 광탈하였다.

그러나 기어이 WaR의 새 원딜로 서머시즌에 합류하며 CS 불사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WaR에서 후반캐리형 원딜로 레드불과 샬케에 비비는데 큰 공을 세우더니 전 WaR멤버들이 넘어간 오리젠 전에서도 아무것도 못하고 끊기는 모습보다는 끊겨도 너죽고나죽자 식으로 극딜을 하고 끊길 위험이 없으면 여유롭게 딜을 퍼부으면서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팀에서 누누정글 탑쉔 등을 쓰면서 대놓고 수능메타를 펼치면 그래도 메카닉은 있다보니 이에 부응하는 모습.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는 자이언츠의 떠오르는 신인 Minitroupax에게 쳐발리면서 서열정리를 확실히 당했다. LCS 복귀가능성은 없을듯.

그리고 Team Kinguin 멤버들을 모아 일루미나 게이밍을 재결성해 폴란드 리그를 우승했고, 타바스코를 내보낸 대신에 정글 재전향을 선언한 키키스를 영입해서 2018 EU Masters에 도전한다. 그런데 키키스가 정글 복귀 부적응에 세벡스와 디로드도 드럽게 못해서 아이스비스토 다음으로는 울라이트가 고통받는 모양새다(...)물론 한타는 아이스비스토가 원딜 딜까지 대신 넣어주니 고통은 개드립이다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앞대쉬와 앞무빙이 기가 막히고 한때 강점이었던 라인전까지도 디로드가 존못이라서약해졌다는 평이 있지만, 과거처럼 1만5천골드를 앞서든 2만골드를 앞서든 팀에 울라이트가 있으면 30분 후 승률을 50% 미만으로 잡아야 하던 시절에 비하면 던지기의 강도도 약해진 것은 맞다는 평이다. 갈수록 더 답이 없는 와일드터틀과는 비슷하게 수렴진화하고 있다고 카드라.

그런데 Movistar Riders의 Jesklaa가 울라이트를 라인전에서 압살하더니 한타에서 울라이트보다 한 발 빨리 선빵으로 던지는 기적같은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팀이 8강에 진출하였다. 피노이, 아드리, 사피르가 도전을 해도 견고하게 지켜냈던 울라이트의 왕좌이지만, 이제 신예에게 최강 자리를 내줘야 할지도 모른다. 왕위를 계승 중입니다

그런데 다음 라운드에서 Neon과 조별리그 자신을 완파한 Toaster를 연이어 완파하면서 팀의 결승 진출에 아이스비스토 다음 가는 기여지분을 쌓았다. 결승에서 위의 명대사를 날린 포기븐에게 깨지고 이즈리얼로 예전같은 앞비전을 보여주면서 우승컵은 헌납했지만, 마지막 불꽃을 태운 수준. 전체적으로 본인 또한 미니와 업셋에게 깨지던 시절부터 약간 달라진 느낌을 줬지만 경험이 쌓여서 던지기가 약간 줄어든없어졌다곤 안했다 것이 첫번째로 주효했다. 또 두번째로는 EU Masters 원딜 수질이 예전 2부리그에 비해 영 좋지 않은 것이 시너지를 이루어 이변이 발생했다는 평. 나머지 3인방이 정말 못하는 와중에 결승 진출이라는 기적을 이룬 것은 분명 아이스비스토 외에도 울라이트의 활약 없이는 불가능했다.

그러나 원딜 수질이 좋아진 서머 시즌에는 계속 쳐 짤리면서 역캐리를 하게 되어서 조별리그 광탈을 했다. 더 못하는 eSuba의 나데우스보단 당연히 나았지만 NiP의 스마일리와 폴란드 유망주 원딜인 Bullet 앞에서는 단점만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큐가 하도 못해서 울라이트 써보자는 이야기가 있는데 멍멍이 소리다. 워낙 원딜 수준이 애매해서 와일드터틀이 조건부로 활약하는 북미와 달리 상위권 원딜들의 메카닉이 중국 한국 급으로 상향된 유럽인지라 울라이트가 돌아와도 좀 더더 과감한 히큐가 될거라는 시각이 많다.

그리고 냉정한 팬들의 예상대로 LEC 첫 경기부터 라인전 상성이고 뭐고 한스사마에게 3년 전보다 더 처참하게 박살났다. 유럽 1부 복귀전에서 부정적인 의미로 화려한 경기력이었다. 라센의 사일러스가 아무리 분전해도 100개 넘게 벌어진 원딜 CS 차이가 한타에서 커버 불가능 수준이었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 엑셀을 상대로 캐리...는 좀 애매하고 라센의 아지르와 밴더의 라칸이 캐리하였고 그보다 더더욱 야난의 이즈리얼이 로그를 캐리해줬다. 울라이트보다 야난이 선빵으로 던졌다......

그리고 소나를 뽑아 아틸라의 자폭에 힘입어 공격적인 크레센도(...)를 보여주며 어쨌건 2연승을 하였다.

그러나 한스사마에게 쳐발린 개막전에 이어 크라운샷에게도 유사프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며 박살났다. 다들 이제는 울라이트가 잘한 것이 아니라 작년 롤드컵 나갔던 야난과 아틸라가 더 맛이 간 것이지, 울라이트는 리그 8위 원딜러임을 인정하고 있다. 강약약강이고 뭐고 강자 상대로도 최소한 프로다운 모습은 보여야 하는데 역상성 2회 박살에 옛날부터 꾸준했던 그 포지셔닝을 그대로 노출했으니... 괜히 야난이 못하니까 손도 약한 울라이트라고 까인게 아니다

크라운샷이 상당히 클래스업을 한 시점에 살펴보면 무뇌원딜 삼대장인 제스클라 아틸라 울라이트로, 늙은 야난과 문무를 나쁜 쪽으로 겸비한 글로벌궁 1툴 쩌리캐 히큐와 함께 LEC 5약원딜 독수리 5형제가 되었다. 그나마 5형제 중 둘씩 같은 팀이라 3팀만 원딜러가 노답인건 다행.이기는 무슨 애초에 쩌리 2명 굴릴 돈으로 카르지나 케두이처럼 희망이 보이는 유망주를 사오라고

이전처럼 창의적으로 쓰로잉하는면모는 줄긴 했는데 그에 비례하게 라인전은 상향평준화 된 메카닉의 유럽에서 볼때 LEC내 최약체라 불리는 크라운샷과 비교해도 크게 우위라고 보기 힘들정도로 라인전 능력이 약하고, 그렇다고 한타에서 딜을 잘하냐면 딜을 잘 했으면 울라이트가 아니다(...). 로그가 어떻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긴 했는데 히큐보다 울라이트가 훨씬 나아서 승격한것이 아니라 키키스의 대체자 인스파이어드와 구멍 미드 센컥스의 대체가 라센의 몫이었고 서머 막판에는 프로핏도 라인전 강한 핀으로 바뀌며 폭풍연승을 한 것. 여러 모로 성적을 내려면 울라이트를 미드와 정글의 적응기를 위한 스탑갭 임시 원딜로 보고 다음시즌에는 히큐, 울라이트, 야난, 스틸백, 네온, 사묵스같은 리그에서 안먹힐 베테랑 구하느니 차라리 솔랭전사나 유망주 로또 긁는게 나을듯.

20년 EM에서도 울라이트는 예전보다 약해진 라인전과 예전보다 약간만 나아진 한타능력으로 꾸준히 잘리고 애매하게 라인전 버티기만 하고 있다. 즉 북미의 와일드터틀과 똑같다. 물론 터틀이 롤드컵을 나가는 북미와는 LEC의 원딜 수준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울라이트의 자리는 2부에만 있다. 그래도 경험으로 어린 팀원들을 이끌어주면서 하지만 주로 쓰로잉으로 멘탈을 단련시키면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편이다.

사실 그의 신급 포지셔닝은 LCS 데뷔 직전 시즌부터 싹수가 보였다[18]

5.12. Lurox(루록스, Lukas Thoma, 루카스 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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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스의 예상대로의 멘탈과 예전보다 더 애매해진 실력으로 인해 키키스가 이번에도 오는 것이 아니라 취업 기회를 얻은 99년생 독일인 정글러.

샬케가 워낙 노답이라 관심도가 없다 보니 잘 언급되지 않지만, 샬케가 포기븐까지 빼고 나서 3승을 거둔 것은 오도암네 다음으로 이 선수의 기여도를 무시할 수 없다. 투입된 첫 주만 해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헤맸지만, 마침 포기븐 벤치행과 맞물리면서 경기력이 점점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낵스가 포기븐보다 정상인인게 아니다

플레이스타일은 렉사이, 그라가스 등 갱도 되지만 운영, 한타로 풀어갈 수 있는 챔프를 통해 에이스 오도암네를 보좌하는 정글러. 즉 같은 나라 1년 선배 Don Arts의 상위호환이나 다름없다. 반면 리 신, 엘리스를 통해 게임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점은 이번 시즌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라조크, 섀도우에 비해 많이 부족한 요소.

다만 이 선수가 돈 아츠처럼 리 신을 다루기에는 하드웨어적인 공격성이 부족하고 엘리스를 다루기에는 소프트웨어적인 공격성이 부족한 선수라고 보긴 좀 이르다. 기복이 크나 개인기량이 폭발적인 MAD나 밋밋하지만 무너지지 않는 MSF와 달리 샬케의 하체는 콤프 분전도르 바이탈리티나 답 없는건 같은데 손이라도 좀 더 나은 SK 밑의 리그 최악 수준이다. 즉 덩치조합 CC조합을 통한 왕귀[19] 후 에이스 오도암네의 진형붕괴와 딜러진 떠먹여주기가 샬케의 유일한 승리공식인 상황에서, 한타 난이도가 그라가스는 물론 렉사이보다도 더 높은 리 신 / 엘리스는 밴픽부터 고려 외인 것이다. 분명 하부리그에서는 돈 아츠보다 훨씬 리 신과 엘리스의 픽률이 높았던 정글러이기에, 딜러진 갈아치우고 제대로 검증 받을 자격이 있다.

그리고 딜러진을 갈아치우지 않았음에도 8주 1일차 온라인으로 펼쳐진 샬케전에서 희대의 리 신 하드캐리를 선보이면서 또다른 유럽 정글러 히트상품으로 등극하였다. 모글리에 1년 스킨즈에 반년 존버하는 바이탈리티만 실로 비참해지는 순간이다.

여담으로 카이저에 이어 루록스까지 터지면서 독일은 터키계 독일인빨을 무시할 수 없지만 롤 국적 대항전에서 덴마크, 폴란드, 스웨덴에 비벼볼 수 있는 강력한 로스터를 구축하게 됐다. 브로큰 블레이드-루록스-파워오브이블-업셋-카이저라는 조합은 서포터가 약한 북유럽이나 원딜이 없는 폴란드에 비해 균형감만큼은 확실히 좋은 편이다.

서머 들어서 완벽한 영고라인 테크를 타는 중이다. 3라인 중 하나만 라인전 지는게 패시브라도 정글 입장에서 미칠 노릇인데, 이 팀은 3라인 모두 라인전 지는게 패시브다...... 월립 피레안 크라운샷 드림즈의 19 스프링 SK도 미드 봇은 이정도는 아니었다... 정글 입장에서 게임을 할 수가 없다.

그리고 멘탈이 나갔는지 길리어스가 출전하는데 길리어스가 MAD전을 사실상 집어던지고도 프나틱전에서 연패를 끊었다. 다만 스프링 포기븐-이낵스의 관계와 비슷해서, 샬케 팀의 승리 여부를 멤버의 클래스와 연결지을 이유는 사실상 없다시피하다. 는 독-길리어스는 어디 가고 갓-길리어스가 돌아왔, 아니 새로 탄생했다...

5.13. Chres(크레스, Chres Laursen, 크레스 라우르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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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는 괜찮지만 답 없는 무뇌형 미드
유럽의 쿠잔 3호이자 그 중에서도 진퉁[20]

Wunderwear와 마찬가지로 1998년생의 덴마크 출신 미드라이너이며, 직전 시즌 까지 Splyce의 주전 미드라이너였다. 제드와 아리같은 암살자 챔프를 굉장히 잘 다루는데 반해 다른 AP챔프 계열은 기복이 심하다 다데? 자신감있는 플레이는 장점이지만, 그 자신감있는 플레이가 다이브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즉 로우리스크 로우리턴 성격의 라이너이다. 맞상대를 하면서 CS를 앞서나가고 순간적인 판단력으로 킬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딱 거기까지이고 과감한 판단을 잘 하지 못해 차이를 확 벌리지는 못한다. 자신감은 있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소심해지는 것 때문에 멘탈이 약한 거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 순수한 메카닉으로는 함께 승격한 G2의 Perkz에 밀리지 않는다고 평가받으나 이 메카닉을 활용해서 게임을 캐리하는 능력에 있어서는 차이가 많이 난다는 의견이 대세다.

다만 어린 나이고 기본적인 실력은 있기 때문에 팀원들만 받쳐준다면 충분히 더 강해질 수 있는 잠재력은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팀이 중요한데 Team Dignitas EU시절 비록 게임은 잘 못했지만[21] 케어해주었던 Obvious가 팀을 떠난 것.그리고 그 자리에는 게임은 못하고 멘탈도 별로인 정글러가 들어왔다 높은 확률로 영고라인 가입 확률이 높아졌다.

실제로 개막 이후에 퍽스가 1주차 2경기에 솔킬 한 번 따인 것을 제외하면 굉장히 빠르게 LCS에 적응하는 반면 센컥스는 르블랑 하드캐리 한 번을 제외하고는 기복이 지나치게 심하다. 아무래도 상대해야 하는 미드라이너들이 워낙 강하기도 하고 정글과 서폿도 도움이 전혀 안되고 해서 여러가지로 난감한 상황. 그렇다고 코베를 믿고 룰루 루시안 조합을 쓰기에는 여러가지 이유로그냥 얘량 코베 빼고는 다 노답이라서 좀처럼 캐리판이 안깔린다.

서머 시즌에는 다른 미드라이너들이 팀과 함께 많이 망해버린 덕에 퍽스만큼은 아니어도 메카닉을 살려 유럽에서 어느 정도 고평가받는 상급 미드라이너에 등극했다. 스프링 시즌 2라운드에 류에게 털렸던걸 감안하면 현재는 둘의 처지가 완전히 뒤바뀌었기도 하고(...) 팀에게 고통받는 벳시, 누크덕이나 팀에게 고통을 주는 페비벤 등의 평가가 떨어진 터라 반사이익을 보는 측면이 없지는 않지만

그러나 롤드컵에서는 망하는 팀에서 홀로 고통받는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로 평가가 폭등했다. 첫날 삼성의 정석을 상대로 카시오페아로 엄청난 지속딜을 넣으며 끝까지 저항했고, RNG에게 갱킹당해 라인전도 밀리고 게임 터지는데도 다시 한번 끝까지 저항했다. 이어 TSM전에서는 서양 최고 미드이자 덴마크인 중에도 최고 미드인 선배 비역슨을 상대로 말자하 대 카시오페아 구도에서 훌륭한 실력을 보이고 더블리프트의 돌출 포지션을 훌륭히 빨대꽂아 응징하며 평가가 매우 높아졌다. 물론 본인이 '칭총' 스벤스케런의 스카너에 원더와 번갈아 끌려가며 역전패하긴 했지만(...) 그리고 기어이 다시 꺼내든 말자하로 RNG를 격파하며 팀의 전패를 끊어냈다. 다시 나머지 2경기는 불쌍할 정도로 폭파당했지만 팬들에게는 전반적으로 노답팀 스플라이스에서는 제일 평가가 좋았다.

엄밀히 말하면 센컥스도 눈에 띈 것에 비해 전반적으로 그리 잘한 것만은 아닌게, RNG의 구멍이라는 샤오후 상대로 그냥 반반 가거나 정글차이 때문에 밀렸고 삼성 1차전은 삼성이 스스로 템포를 늦췄으며 삼성 2차전은 라인전 못하는 미드의 구세주인 아우솔을 픽하고도 타 라인에서 고속으로 게임이 터졌다. 그리고 TSM 2차전은 북전파의 신드라에 터졌다. TSM 1차전에서 비역슨의 감기와 대신 말 많이 하던(?) 더블리프트의 쓰로잉을 받아먹은 것이 인상적이었고 전반적으로 팀이 게임 시작하고 얼마 안되어 워낙 망해있으니 다른 포지션과 달리 누킹으로 한방폭딜이 나오는 미드가 그나마 눈에 띈 측면도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그러나 센컥스의 기대치가 같은 팀의 원더나 코베보다도 낮았으며, 유럽 미드 전체로 봐도 페비벤과 류 같은 기존 선수들의 폼이 개인사정상 하락하거나 벳시나 누크덕, POE, 셀피 같은 실력 있는 미드라이너들이 팀에 고통받아서 멸망하는 와중에 손가락만 좀 쓸만한 신인이 팀빨로 빈집털이해서 그나마 3위를 한 것이 아니냐는 낮은 평가도 있었던 것에 비하면 센컥스는 이번 롤드컵에서 분명 자신의 가치를 확실하게 증명했다. 센컥스와 다른 스타성과 슈퍼플레이를 보여주며 위의 언급한 미드라이너를 싹 뭉개고 유체미에 등극했던 G2의 퍽스가 이번 A조에서 키라, 쿠로, 후히 상대로 빵터지는 쓰로잉을 저지르며 유럽에 굴욕을 준 것에 비하면 그나마 센컥스가 유럽 토종 미드의 자존심을 살렸다.

센컥스 개인으로만 보면 기복이 널을 뛰는 미드에서 기복없이 못하는 미드로 진화한 엑사일, 누크덕그리고 언급할 가치 없는 코즈큐, 나그네 등과 비교하면 17시즌에도 아주 꾸준하게 잘해주었다. 그러나 팀의 한타가 17 스프링의 kt 수준으로 노답인 상태에서 이니시 및 딜러 보호를 맡은 쪽도 문제가 있지만 코비와 센컥스가 책임을 완전히 면할 수는 없어보인다.

전체적으로 한타가 강점인 미스핏츠에 들어왔고 딜링능력이 탁월한 한스사마가 원딜러로 있기 때문에 본인의 약점이 보완될 수 있을지 주목이 모아지고 있다.

미스핏츠에서의 폼은 에이스가 약점으로 바뀌었다 + 귀신같은 S급 미드 판독기. 리그 하위권 미드인 엑사일, 니스퀴, 캐드렐보단 낫지만 특급 미드를 만나면 초반부터 손싸움과 딜교환에서 밀리면서 팀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손은 좋지만 센스가 부족하다던 그의 단점이 현 메타에서 좋지 않게 작용하는 셈인데, 쿠잔보다는 적어도 챔프폭이 넓은 편이니 메타변화와 본인의 적응 추이를 살펴봐야 할듯.

그러나 4주차에 픽밴부터 인게임 초반부터 거의 1인역캐리로 팀을 3연패로 몰아넣으면서 평가는 나락으로 떨어져버린 상황. 사실 유럽의 쿠잔이다 쿠잔이다 하지만 절대적이 아닌 상대적 위상으로는 그 정도로 못하지는 않는다고 여러 번 서술되었는데, 경기 도중이나 전후의 모습을 보면 이번 부진은 멘탈과 관련된 문제도 있는 듯하다. 하지만 센컥스와 함께 '한타 못하는 스플라이스 딜러진'으로 묶이던 코비가 스플라이스에 남아서 팀을 멱살캐리하는 집중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지금껏 코비가 저평가 센컥스가 고평가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게 만든다. 원더도 G2에서 날아다니는 것을 감안하면 센컥스가 흩어진 스플라이스 팀원들 중 가장 큰 폭으로 망가졌다.더 망가질 곳이 없는 정글러는 잊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글러가 그 트래쉬였던 시절에도 웬만한 메타에서 CS부터 털려나가던 적은 없는 미드라이너가 라인전부터 너무 무너진건 비정상.

그래도 5주차부터 여전히 롤드컵 8강팀 새 미드의 기대치에는 전혀 미치지 못하지만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7주차 프로겐이 빙의한 히든카드 애니비아로 프나틱의 8연승을 저지하면서 숨통이 트였다.레딧은 센컥스 칭찬보다 프로겐 데려와서 경쟁시키라는 말이 많은게 문제지만[22] 그러나 다음날 바로 애니비아 꺼내서 유럽의 원조 쿠잔이라는 셀피에게 박살나면서 다시 까이고 있다.

8주 1일차 딜도 탱도 뭣도 아닌 갈리오로 친정팀 스플라이스전을 말아먹으며 더블의 원흉이 되었다. 자신을 제외한 9명 중 가장 못하는 니스퀴 상대로도 테크니컬 챔프를 꺼내들지 못하는 센컥스의 폼은...... 반면 스플라이스에 남은 코비는 케이틀린으로 기본에 충실하게 딜을 박아넣으며 한타에서 자주 잘린다던 지난 2년과는 너무나 대조적 폼을 보여주었다.이쯤 되면 미드가 원딜 억제기

2018년 시점에서 보면 유럽의 미드 중 쿠잔과 가장 똑같은 길을 따라가고 있는 인물이다. 비슷한 길을 걸을 듯했던 셀피의 경우 본인이 피해자였던 MYM 엄마집 사태 이후로도 계속해서 게임 외적 문제로 계약이 틀어지고 커리어가 꼬인 케이스이다. 2016 EUCS에서 이그나, 위즈덤과 한 팀으로 플레이하면서 팀워크를 습득하고 2017 EUCS에서 블랑을 상대하면서 로밍에 눈을 뜬 뒤 2018년 LCS에 복귀해서 기량이 다시 한 번 만개했다. EUCS 화수분과 대기만성을 증명하는 케이스. 또다른 무뇌왕 누크덕의 경우 스크림에서는 이미 몇 년간 페이커라는 농담 아닌 농담이 자자하나, 소심한 노르웨이 남자(...)의 멘탈이 4년째 발목을 잡는 케이스로 되는 날은 센컥스와는 급이 다른 플레이를 보여준다. 반면 게임 외적 문제가 있을 뿐 포텐은 특급인 이들과 달리 센컥스는 미드에게 요구되는 게임지능이 해가 갈수록 높아지자 자신의 장점인 메카닉조차 활용하지 못하는 폭망테크를 타고 있다. 그간 유럽리그에 미드는 머리가 제법 돌아가도 다른 포지션에 터널시야를 가진 선수들 천지라서 센컥스의 불균형함이 눈에 덜 띄었고, 그래서 쿠잔보다는 리그 내 상대적 위상이 높았다고 볼 수밖에 없을듯.

9주 1일차 탈리야로 맥스로어의 카직스와 함께 답이 없는 경기력을 보이며 망해버렸고 팀을 6강 탈락 위기로 몰아넣었다. 그리고 H2k가 기어이 2연승을 따내면서 승자승 원칙에서 밀려 탈락하고 말았다. 2일차 뒤늦게 아우렐리온 솔을 꺼내 기복왕 엑사일 면전에서 1인분을 했지만, 버스는 떠났다.

사실상 원더와 코비가 매니아층 사이에서는 2018 스프링 정규시즌 MVP 후보로까지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는 점에서, 1617 SPY 영건 3인방 사이에 희비가 완전히 갈려버렸다. 2016 롤드컵 당시에는 오히려 원더와 코비가 루퍼와 우지를 발라먹기도 했지만 기복이 무척 심한 모습을 보였고 센컥스가 비교적 단단하고 꾸준했는데, 1년이 넘은 시점 센컥스는 그 당시의 모습에서 성장이 완전히 멈췄고 저 둘은 반대였다. 미스핏츠가 센컥스에게 최소한으로 요구한 것은 POE급의 한타 지배력이 아니라 라인전 터지지 말고 한타에서 아예 지워지지 말아라, 그러니까 그 코즈큐처럼만 하지 말라였는데 중후반 센컥스는 아이디 지우고 보면 꼼수픽을 조금 더 준비한 코즈큐, 골든글루였다.

서머 시즌에는 브루저 메타가 본인에게 더 잘 맞는지 야스오, 이렐리아, 스웨인 등으로 전보다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으나, 기존의 AP 메이지 메타가 돌아오자 센컥스도 귀신같이 스프링 폼으로 롤백해버렸다.

2라운드 들어 로밍챔프도 안돼 한타형 메이지도 안돼 온갖 고민을 하다가 특히 2위싸움을 위한 마지막 희망이던 9주차는 아칼리와 르블랑 두 암살자 픽하고 게임 전체로부터 은신하며 팀을 대차게 말아드셨다. 로밍으로 풀어준 아틸라의 드레이븐이 초반에 폭풍성장하고 이를 미끼로 세운 지주케가 르블랑으로 게임을 파괴하고, 블랑이 트페로 전 맵 압박하는 동안 미스핏츠는 미드 한 명 없이 싸워야 했다. CS 수급도 메카닉 대비 별로지만 암살자를 통해 상대에게 맵 전체적으로 압박을 넣는 능력도, 본인이 슈퍼플레이로 상황을 만들어갈 능력도 없이 팀원들이 한타 진형 붕괴시켜주거나 로밍 와주기만 기다리고 있으니... 특히 아칼리는 꼴찌팀 에이스 셀피가 샬케 상대로 빡캐리를 해서 팀의 시즌 2번째 승리(...)를 건져내면서 비교가 안될래야 안될 수가 없었다.벳시는 바텀이라도 구리고 원투펀치 폼도 죽었다는 핑계라도 있지...

솔직히 텔포에만 자신이 있다면 탑솔 전향도 고려해야 할 상황. 메카닉을 앞세운 인파이팅이나 이니시에 장점이 있는 부분이 리산드라, 블라디를 잘하던 쿠잔과 비슷하나 정통 AP로는 이제 판단력과 센스 측면이 EU LCS 레벨에선 사형선고가 아닌가 싶다. 다른 포지션이라면 모르지만, 터키리그나 EU 마스터스 등 변방/하부 리그에서 활약하는 유럽산 미드라이너들 중 현재의 센컥스를 대체할 수 있는 신진 미드라이너 후보군은 매우 넓다. 뛰어난 메카닉은 기본 옵션이고, 부족한 팀게임 이해도가 문제가 되더라도 한타 캐리력이나 슈퍼플레이 능력은 높게 평가할 수 있는 유망주들이 많다는 것이다.

포스트시즌은 6강 G2 상대로 트페 버티기와 예전보단 나아진 말자하가 먹히면서 간신히 이겼으나, 4강 프나틱 상대로 계속해서 픽밴이 말리고 3, 4세트에 캡스가 하드캐리하면서 탈락하였다. 준비를 꽤 많이 했음에도 계속해서 심각하게 약점을 노출하고 있기 때문에, 3, 4위전을 이기지 못하면 바닥부터 시작할 선발전에서 통과 전망은 크게 좋진 않다.

그리고 3, 4위전도 포스트시즌 재미를 본 말자하, 룰루와 1라운드 주력 픽인 야스오를 꺼냈지만 지주케와 키키스에게 신나게 털리면서 바이탈리티의 창단 첫 롤드컵 진출에 일등공신이 됐다. 정말로 G2가 미스핏츠에게 다시 지면 로스터가 공중분해될 것 같다(...) 그 전에 스플라이스가 미스핏츠에 질 리가

그리고 스플라이스의 니스퀴가 아칼리와 르블랑으로 9주차의 센컥스 본인보다는 좀 덜하게[23] 게임을 집어던지면서 정말로 스플라이스가 질 뻔했지만, 센컥스가 꾸준히 존재감 0을 보여주다 4세트 1인분을 한 대가로 5세트에 다시 또 과학을 꺼내 -1인분을 하면서 팀은 당연히 선발전 1차전 탈락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2세트의 맥스로어 알파리나 자야 꺼내든 4세트의 한스사마 등을 보면 팀원들이 얼마나 잘하는지 알 수 있는데, 2개 세트 집어던진 상대 미드보다 실질적 패배지분이 높게 느껴진다는 것도 참...

결국 계약이 끝났는데 맥스로어는 제계약 소식이 들려온 반면 계약소식은 없는걸로 보아 팀에서 나온듯 하다. 그런데 기적적으로 신생팀 로그에 취직했다. 수많은 신인들이 LEC 데뷔만을 꿈꾸며 활약하는 미드 포지션에서 이게 뭔 짓인가 싶었지만 아마 라센이 학업을 마칠 동안 탱커인 모양이다.

그리고 로그에서의 2019 스프링 첫주차부터 CS는 그냥저냥 먹었지만 그 뒤로는 서머 막판의 폼을 그대로 보여줬다. 팬들은 라센을 목놓아 찾고 있다.

솔직히 스페셜이 요즘 엑셀에서 캐드렐 미스틱 익스펙트 버스 잘 타는 것을 보면 센컥스 대신 스페셜 썼으면 미스핏츠가 롤드컵 갔을 느낌. 그만큼 교전이 중시되는 메타에서 센컥스가 팀을 역캐리하는 능력은 보면 볼수록 만만치가 않다. 그러나 로그에서는 일단 쌍날개가 라인전을 개털리고 시작해서 욕을 제일 덜 먹는 것이 코미디. 출범 시즌 상하이 드래곤즈급 방산비리 로스터...

결국 한 시즌만에 로그에서 방출당했다. 이후로는 1부 팀에 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으며, 잠깐 LCL의 갬빗까지 흘러간 적도 있다.이후 2021년 로그의 2부팀으로 다시 돌아왔다. 물론 2년전에도 못 제친 라센을 제칠 리는 만무.


[1] 가두고 팼다기에는 정식한타가 안좋아서 눈치를 많이 보긴 했는데... 전체적으로 이니시 위험을 감안해도 챔프가 챔프고 포킹각은 이쪽이 좋았다. [2] 애초에 포기븐은 나이와 인성이 문제지 역대 원딜러들 중 손에 꼽는 악마의 재능이다. 16 롤드컵에서는 그 데프트를 박살내기도 했을 정도다. 히큐의 철저한 안티테제라고 볼 수 있다. [3] 부패의 사슬도 잘 쓰면 엄청난 변수지만, 히큐의 바루스 포지셔닝은 궁대박으로 커버하기 힘든 초저질이라... 무엇보다 라인전에서부터 바루스를 이용한 스노우볼링을 하지 않으면 애쉬보다 더 심하게 상하는데 히큐는 궁만 잘 맞추지 라인전 기량이 애매하다. [4] 체콜라드는 메이지 챔피언 캐리력은 확실하나 변수 창출과 범용성이 아쉽고, 슈젠더는 분명 현 유럽 2부 기준에서는 가자미 일변도를 벗어난 좋은 탑솔러이나 육각형이 크게 느껴지지가 않는다. [5] 이번 마스터즈에서 그나마 돋보인 선수가 미스틱과 프나틱 라이징의 브라바도정도이다. [6] 그래도 5세트는 Zanzarah가 헤카림으로 실력행사를 했으나 중후반에 완벽히 역전당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7] 잔자라의 운영 덕분에 양학을 잘해서 2위를 했지만, 5위 팀이 LEC급 베테랑인 셀피와 유럽 하부리그 최강 탑솔러로 불리는 아이보를 보유한 로그 이스포츠 클럽이라서... [8] 글로벌궁으로 운영하던 시절의 렉사이가 아니라 현 시점의 리신 엘리스보다 뒤가 더 없다는 렉사이도 잘 다룬다. 사실 마찬가지로 뒤가 없는 스카너를 잘 다룬다는 점에서 이상하진 않다. 단순히 메카닉 요구도나 챔프 유통기한만 보면 좀 이상하겠지만, 의외로 렉사이 스카너는 잘하는데 엘리스 못하는 선수들이 해외 그리고 하부리그에 꽤 많은 편이다. [9] 19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리 신 엘리스 1번씩 꺼내 핵폭망과 TSM전 버스승객 테크를 탔고, 유럽 리그에서 콜드의 리엘 실력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알 것이다. [10] 그런데 레인오버와 뱅은 전부 2015년에 포텐이 터졌다. 울라이트도 1~2년 기다리면 유체원이 될지도(...) 그 전에 로캣이 강등되어 해체될 듯 그리고 그 전에 울라이트가 2부리그로 쫓겨났다. 팀은 당연히 성적이 상승해 포스트시즌에 갔다. 많이 상승한 건 아니지만 [11] 날카롭게 상대 챔프에게 다가가 물어죽이려는 포지션을 잡는 울라이트를 비꼬는 표현이다(...) 윅드는 그래도 AP 딜러만 안 잡으면 되는데 얘는 우르곳 잡아도 안 된다 결국 트린다미어로 다이브나 하라는 개드립이 난무하다 짤렸다. [12] 물론 시즌 4 한정. [13] 오버파우 항목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오버파우는 정글 시절은 잘 모르겠지만 시즌 4 로캣의 미드 시절에는 정말로 최악의 미드였다. 게다가 주장이면서 코치 및 팀원과 갈등을 빚었다는 이야기 때문에 레딧에서 평가가 매우 안 좋은 편. 하지만 탑에서는 평타는 쳤다는 이야기도 있고, 되는 날에는 엘레멘츠의 케빈을 씹어먹고 캐리하기도 했기 때문에 케빈은 모든 탑솔에게 씹어먹힌 것이 함정 스프링 시즌 로캣의 멸망에 오버파우의 책임이 얼마 정도인지는 이견이 있다. 울라이트보다 적게 던져서 그렇지 꽤 던지긴 했다 [14] UoL의 Vardags를 빼면 대부분 스틸백보다 확실히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15] 겨우 스프링 시즌+서머 시즌 초반 약간을 함께 했는데, 크레포가 'several years'라고 해설해도 반박하는 팬들이 없다는 것이 핵심이다(...) [16] 이미 최종 예선에서 Nerv팀의 유럽 솔랭 1위 경력자인 한국인 Ruin 선수에게도 훌륭한 경기력을 보이며 팀을 2부리그 막차로 이끈 바 있다. [17] 이 둘은 스페인 리그 LVP의 원딜 보는 눈은 동태눈인데 돈은 원딜에 퍼붓는 팀 ThunderX3 Baskonia에서 인수인계를 한 사이이기도 하다. [18] 무려 니큐나 센컥스, 키키스, 트래쉬 등 익숙한 네임드들이 많이 보이는 가운데, 상대 원딜인 크리스룬드의 정체는 바로 그의 영혼의 맞수인 피노이(...)다.이후 둘은 4년간 유럽 쓰로잉 1인자의 패권을 두고 다투게 되는데... 이후 제스클라가 왕위를 계승한다. [19] LEC 해설진이 좋아하는 소위 Scaling Comp. [20] 미드 손싸움이 치열한 유럽 특성상 아이카나 코즈큐같은 노답미드도 아주 가끔 나오지만 한국의 쿠잔처럼 한타가 아쉬운 손좋은 미드가 많이 나온다. 참고로 1호는 셀피 2호는 2차부활기의 누크덕. 다만 이들 모두 쿠잔보다 하위 리그에서 활약했지만 리즈시절 기준으로 메타챔프폭은 훨씬 더 넓기에, 육각형의 크기는 작지만 찌그러진 정도는 오히려 덜한 편이기도 하다. 그런데 셀피와 누크덕은 모두 쿠잔보다는 뛰어난 게임지능을 보여주나 게임 외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반면, 센컥스는 정말 유럽의 쿠잔이 되어버렸다. [21] 코베, 카싱, 퍽스가 있던 1.5기 G2 로스터를 데리고 길리우스의 Team Nevo에 져서 2부리그 진출도 못했고 팀이 바로 터진걸 감안하면 실력이 꽤 심각한 인물이다. Trashy의 실력도 닉네임급이라서 그렇지(...) 당시 Nevo가 너무 센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으나 G2의 스폰을 빼앗아간 Nevo는 스프링 챌린저 시리즈 4위로 승강전도 못올라갔다. [22] 사실 POE의 프로토타입이 바로 프로겐이라서 미스핏츠가 영입하면 좋은 미드에 프로겐이 원래부터 꼽혔던건 맞다. [23] 9주차 센컥스가 아예 암살자 잡고도 버스 태워달라는 무존재감이라서 4:5로 게임하게 만들어 혼자 게임을 망쳤다면, 니스퀴는 암살자로 뭔가 평소대로 하려고 하는데 계속 실수로 살짝살짝 꼬이다가 결국 던지고 팀도 무너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