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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이 앨런, 빈스 카터, 앨런 아이버슨, 코비 브라이언트,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폴 피어스 등 2000년대 초중반 NBA에서 가장 성공한 6인의 슈팅 가드들을 일컫는 말.2. 상세
슈팅 가드 전성시대를 상징하는 인물들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2000년대 초중반을 지배한 선수는 올타임 Top10급 빅맨인 샤킬 오닐과 팀 던컨이었고 당시엔 6성 슈가라느니 하는 말도 없었는데 2010년대 들어서 갑자기 등장했다.사실 이들의 현역시절엔 이렇게 '6대 슈팅 가드'라고 묶이는 경우가 별로 없었다. 일단 아이버슨은 최전성기 때 포지션이 슈팅 가드이긴 했지만 포인트 가드로 뛴 세월이 더 길고, 아이버슨을 제한 나머지는 2~3번을 겸할 수 있는 스윙맨이었는데[1] 그 중 피어스의 주 포지션은 명백히 스몰 포워드였으며 실제로 3번이라는 인식이 항상 강했다. basketball reference의 play-by-play를 기준으로 할 시 피어스가 슈팅 가드로 주로 뛴 시즌은 커리어 통틀어 5시즌 정도.
저 여섯 명의 팬덤 격차도 한국에서 굉장히 컸다. 이들 중 코비의 인기가 항상 압도적이었고, 아이버슨과 카터의 인기도 만만치 않은 와중에 맥그레이디는 전성기와 함께 확 팬덤이 커졌다가 많이 줄어든 편,[2] 그리고 피어스와 앨런은 팬덤이 작은 편이었다. 한국의 NBA 온라인 팬덤에서 2000년대 초중반에 뜨거웠던 주제는 코비 vs 맥그레이디였다.[3] 피어스가 2008년 우승 및 파이널 MVP 수상 후 "내가 최고의 선수"라고 한 뒤에 보스턴의 에이스 피어스 vs 레이커스의 에이스 코비로 라이벌 각을 세워지긴 했지만, 실력 자체는 정말 대등했던 맥그레이디와 달리 피어스는 아무래도 기량도 위상도 코비랑 어느 정도 차이가 있어서 그때만큼 치열하진 않았다. 그리고 이 때 맥그레이디는 이미 최정상급 선수로서 위상을 잃은 시기였고, 아이버슨도 현저히 저문 상태였다. 또한 앨런의 경우 최전성기 당시 한국에서는 비교적 마이너한 인기를 지닌, 좋아하는 사람들만 은근히 좋아하는 선수였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적은 없으나, 보스턴 시절 노출도가 높아지면서 그가 전성기 때 얼마나 훌륭한 선수였는지 재조명 된 것에 가깝다.
정리하자면 스타일도 다른 저 여섯이 현역 시절에 6성 슈가로 묶였던 적은 많지 않으나, 이들의 커리어가 모두 끝나고 슈팅 가드의 뎁쓰가 가장 깊었던 2000년대 초중반을 통틀어 가장 뛰어났던 슈팅 가드들이 누구인가 정리하는 과정에서 부각된게 저 여섯인 셈. 포지션 특성 상 플레이 시 드리블, 덩크 슛, 패스 등 팬들을 열광시키는 하이라이트 장면을 많이 보였던 만큼 리그 흥행에 기여했고, 이후 각각의 유명세와 인기가 높았던 이 6인의 슈팅 가드들을 한국에서 일컫던 말이 6성 슈가였던 것이다.
이들 중 코비 브라이언트, 레이 앨런, 폴 피어스만이 우승을 했으며, 앨런과 피어스는 보스턴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함께 정상에 올랐다. 우승은 코비가 5회, 앨런이 2회, 피어스가 1회 달성했다. 정규시즌 MVP는 코비와 아이버슨이 각각 한 번씩 수상하였고, 나머지 선수들은 수상하지 못하였다. 파이널 MVP는 코비(2회)와 피어스(1회)만이 가지고 있다. 그리고 2019-20 시즌을 끝으로 마지막 6성 슈가인 빈스 카터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6성 슈가들도 이제는 모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NBA 75주년 기념으로 발표된 NBA 75주년 팀에는 코비, 아이버슨, 앨런, 피어스만 선정되었고, 디 애슬레틱의 NBA TOP 75에서는 코비, 아이버슨, 앨런, 피어스 네 명에 맥그레이디까지만 선정되었다. 이들 중 카터만 유일하게 양쪽 모두 선정되지 못하였다.
3. 선수 목록
4. 커리어 비교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6성 슈가의 순위를 매길 때 코비 브라이언트를 1위로, 앨런 아이버슨을 2위로 고정시키며 나머지 4명의 순위는 유동적인 편이다. 다만 최근에는 빈스 카터를 가장 아래에 놓고, 3위 자리를 레이 앨런과 폴 피어스 둘 중 하나를 놓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4.1. 수상 내역
NBA 챔피언 2회 ( 2008, 2013)올-NBA 세컨드 팀 1회 (2005)
올-NBA 서드 팀 1회 (2001)
NBA 올스타 10회 (2000-2002, 2004-2009, 2011)
NBA 올-루키 세컨드 팀 (1997)
NBA 3점슛 콘테스트 챔피언 (2001)
NBA 스포츠맨십 어워드 (2003)
2000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2018)
NBA 75주년 팀
올-NBA 세컨드 팀 1회 (2001)
올-NBA 서드 팀 1회 (2000)
NBA 올스타 8회 (2000-2007)
NBA 신인상 (1999)
NBA 올-루키 퍼스트 팀 (1999)
NBA 슬램덩크 콘테스트 챔피언 (2000)
NBA 팀메이트상 (2016)
NBA 스포츠맨십 어워드 (2020)
2000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2024)
맥도날드 선정 위대한 35인 선수
NBA MVP (2001)
올-NBA 퍼스트 팀 3회 (1999, 2001, 2005)
올-NBA 세컨드 팀 3회 (2000, 2002-2003)
올-NBA 서드 팀 1회 (2006)
NBA 올스타 11회 (2000-2010)
NBA 올스타전 MVP 2회 (2001, 2005)
NBA 신인상 (1997)
NBA 올-루키 퍼스트 팀 (1997)
NBA 득점왕 4회 (1999, 2001-2002, 2005)
NBA 스틸왕 3회 (2001-2003)
2004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2016)
NBA 75주년 팀
NBA 챔피언 5회 ( 2000- 2002, 2009- 2010)
NBA 파이널 MVP 2회 ( 2009- 2010)
NBA MVP 1회 (2008)
올-NBA 퍼스트 팀 11회 (2002-2004, 2006-2013)
올-NBA 세컨드 팀 2회 (2000-2001)
올-NBA 서드 팀 2회 (1999, 2005)
NBA-올 디펜시브 퍼스트 팀 9회 (2000, 2003-2004, 2006-2011)
NBA-올 디펜시브 세컨드 팀 3회 (2001-2002, 2012)
NBA 올스타 18회 (1998, 2000-2016[4])
NBA 올스타전 MVP 4회 (2002, 2007, 2009, 2011)
NBA 올-루키 세컨드 팀 (1997)
NBA 득점왕 2회 (2006-2007)
NBA 슬램덩크 콘테스트 챔피언 (1997)
네이스미스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상 (1996)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2020)
맥도날드 선정 위대한 35인 선수
NBA 75주년 팀
올-NBA 퍼스트 팀 2회 (2002-2003)
올-NBA 세컨드 팀 3회 (2001, 2004, 2007)
올-NBA 서드 팀 2회 (2005, 2008)
NBA 올스타 7회 (2001-2007)
NBA 득점왕 2회 (2003-2004)
NBA 기량발전상 (2001)
미스터 바스켓 볼 USA 우승 (1997)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2017)
NBA 챔피언 1회 ( 2008)
NBA 파이널 MVP 1회 ( 2008)
올-NBA 세컨드 팀 1회 (2009)
올-NBA 서드 팀 3회 (2002, 2003, 2008)
NBA 올스타 10회 (2002-2006, 2008-2012)
NBA 올-루키 퍼스트 팀 (1999)
NBA 3점슛 콘테스트 챔피언 (2010)
맥도날드 선정 위대한 35인 선수
NBA 75주년 팀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2021)
4.2. 스탯
- 평균 득점
- 앨런 아이버슨 - 26.7
- 코비 브라이언트 - 25.0
- 폴 피어스 - 19.7
-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 19.6
- 레이 앨런 - 18.9
- 빈스 카터 - 17.9
- 평균 리바운드
- 폴 피어스 - 5.6
-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 5.6[5]
- 코비 브라이언트 - 5.2
- 빈스 카터 - 4.5
- 레이 앨런 - 4.1
- 앨런 아이버슨 - 3.7
- 평균 어시스트
- 앨런 아이버슨 - 6.2
- 코비 브라이언트 - 4.7
-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 4.4
- 폴 피어스 - 3.5
- 레이 앨런 - 3.4
- 빈스 카터 - 3.3
- 야투율
- 레이 앨런 - 45.2%
- 코비 브라이언트 - 44.7%
- 폴 피어스 - 44.5%
- 빈스 카터 - 43.7%
-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 43.5%
- 앨런 아이버슨 - 42.5%
- WS
- 코비 브라이언트 - 172.7
- 폴 피어스 - 150.0
- 레이 앨런 - 145.1
- 빈스 카터 - 123.0
- 앨런 아이버슨 - 99.0
-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 97.3
[1]
코비나 앨런의 경우 풀타임 슈팅 가드이긴 하지만 체격상 스몰 포워드를 보는 게 가능한 선수들인데, 아이버슨은 포인트 가드 기준으로도 단신이라 스몰 포워드로는 뛸 수 없다. 바스켓볼 레퍼런스를 보면 스몰 포워드로 뛴 적이 적게나마 있기는 하지만 이는 경기 중 일시적으로 돌리는 스몰라인업에서 다른 가드 두명과 나와서 저렇게 분류되었다는 의미지 진짜 스몰 포워드로 뛰었다는 소리가 아니다.
[2]
물론 이와 별개로 2000대에 주로 NBA를 접한 팬덤 사이에서 맥그레이디에 대한 향수는 크다. 1990년대 팬들의
페니 하더웨이와 같다고 보면 된다.
[3]
주로 양측의 격차가 크다 vs 실력 자체는 대등하다 식의 논쟁이었다.
[4]
2014년 - 2015년 올스타전은 부상으로 불참하였다.
[5]
피어스와 평균은 같지만 피어스의 경기수가 더 많으므로 피어스를 더 윗순위로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