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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아내 40살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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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2살 아내 40살 남편 터닝포인트 사랑과 이별 19회 방영분이다.

방송 시간: 2001년 9월 15일 밤 11:50~12:50

2. 방송 내용

남편 조창곤씨와 아내 강유진씨는 18살 차이가 나는 부부다. 고등학교 시절, 엄격했던 어머니를 견디지 못해 가출 다방에서 일하던 아내는 다방 주인의 동생인 지금의 남편을 만난다. 강유진씨가 처음 조창곤씨를 만난 것은 호기심에서였다.

시간이 가고 데이트를 하면서 아내는 아버지뻘 되는 이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는 자상하고 따뜻했다.
만난 지 일 년, 아내는 남편의 아이를 갖게 되었다. 하지만 18살 이라는 나이 차이는 주변의 누구로부터도 이해받지 못할 조건이었다.

더구나 교육자 집안이던 아내의 친정 부모의 반대는 극심했다. 두 사람은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다. 그리고 연년생으로 두 아이를 낳았다. 마냥 행복할 것 같던 결혼 생활에도 금이 가기 시작 했다. 믿고 따를 데라곤 남편 밖에 없는데 남편은 에만 오면 잠만 자고, 워낙 연령차가 나다 보니 대화가 통 할리 없다.

남편의 외모는 갈수록 아저씨가 돼 가고,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맘에 드는 구석은 눈을 씻고 봐도 없다.
남편은 남편대로 괴롭기 그지없다. 나이 차이가 무려 18살이나 되는데도 아내는 늘 야, 자에 이놈 저놈이다.

게다가 남편이 뭘 해도 늘 트집이고 더 괴로운 건 시도 때도 없이 전화를 해댄다는 점이다. 아내는 남편이 혹시 바람이라도 피우지 않을까 의심 하지만 당하는 남편은 정말 피곤하다.

게다가 아내는 남편의 퇴근 시간이 조금만 늦어도 안달을 낸다. 그래서 남들처럼 직장 생활을 할 수도 없을 정도다.

서로에 대한 불만들이 쌓여 가면서 급기야 남편은 얼마 전 을 먹고 아내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남편은 기억이 안 난다, 어쨌든 미안하다고 하지만 아내는 그런 남편을 용납할 수 없다.

18년이라는 나이 차만큼이나 깊은 갈등의 골.
이들에게 부부간의 신뢰를 회복시켜 주고, 예전에 이들이 서로 사랑하던 시절로 되돌릴 수 있는 해결책은 없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