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8 02:34:31

2023년 은행 위기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주요 경제 · 금융 위기
{{{#!wiki style="color:#FFFFFF; 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대공황|1929 ~ 1940년대
대공황
{{{#!wiki style="margin: 0 -10px; font-size: .9em"
]]
[[대침체|2008 ~ 2010년대
대침체
{{{#!wiki style="margin: 0 -10px; font-size: .9em"
]]
[[대봉쇄|2020 ~ 2023
대봉쇄
{{{#!wiki style="margin: 0 -10px; font-size: .9em"
]]
<colcolor=#000,#ddd> 금융 | 경제 | 제2차 세계 대전
대침체가 정확히 언제 끝났는지는 경제학자나 역사학자들마다 의견이 다르다.
}}}[ 시대별 금융 위기 ]
||<tablewidth=100%><width=13%><tablebgcolor=#fff,#1f2023><colbgcolor=#404040><colcolor=#ffffff> 20세기 이전
( 연준 이전) ||<tablecolor=#000000,#dddddd> 네덜란드 튤립 투기 파동(1636) · 미시시피회사 거품 사태(1718) · 남해회사 거품 사태(1720) · 1792년 공황(1792)· 1819년 공황(1819) · 1837년 공황(1837) · 1857년 공황(1857) · 검은 금요일(1869) · 당백전(1866) · 장기불황(1873-1896) · 1907년 은행 패닉(1907) ||
20세기
( 연준 이후)
바이마르 공화국 초인플레이션(1919) · 쇼와 금융 공황(1927) · 1929년 월가 대폭락(1929) · 대공황(1929-1939) · 금 해금·쇼와 대공황(1930) · 닉슨 쇼크(금본위제 폐지)(1971) · 석유 파동(1973-1979) · 검은 월요일(1987) · 일본 거품경제 붕괴(1991) · 닷컴 버블(1995-2000) ·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1997-2001) · 1997년 외환 위기(1997-2001) · 1998년 러시아 금융위기(1998)
2000년대 2002년 가계 신용카드 대출 부실 사태(2002) ·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2008) · 대침체(2008) · 짐바브웨 초인플레이션(2008) · 그리스 경제위기(2008)
2010년대 베네수엘라 초인플레이션과 경제위기(2014) · 2014 브라질 경제위기(2014-2017) · 2015-2016년 중국 증시 폭락(2015-) · 브렉시트 증시 폭락(2016) · 튀르키예 리라화 폭락(2018-) · 아르헨티나 통화 위기(2018-) · 레바논 경제 위기(2019-)
2020년대 대봉쇄(2020) · 2020년 주가 대폭락(2020) · 2021년 헝다그룹 파산 위기(2021) · 2022년 러시아 경제위기(2022) · 2022년 스리랑카 경제위기(2022) · 코로나 버블(2022) · 2022년 전 세계 물가 폭등(2022-2023) · 레고랜드 사태(2022) · 흥국생명 채권사태(2022) ·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2023) · 2023년 은행 위기(2023) · 2023년 태영건설 부도 위기(2023) · 홍콩 ELS 사태(2024)
}}}
}}} ||

1. 개요

2023년 3월 8일, 암호화폐 은행인 실버게이트 은행 파산 선언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에서 연쇄적으로 은행이 뱅크런 및 주가 폭락이 발생한 사건.

2. 전개

2.1. 미국

2023년 3월 8일 실버게이트 은행이 파산 선언을 했다.

3월 10일, 뱅크런이 발생하면서 실리콘밸리 은행이 모회사와 같이 챕터 11 파산 선언을 했는데 파산 당시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의 은행 파산이었다.[1] 이로 인해 BTFP 대책 발표 이전안 3월 9일부터 13일까지 3거래일 연속으로 지역 은행의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다. 특히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 팩웨스트 뱅코프, 자이언스 뱅코프, 코메리카, 찰스 슈왑 등이 가장 심각한 주가 폭락을 겪었다.

3월 12일, 시그니처 은행 뉴욕주 금융당국에 의해 폐쇄되고 자산몰수 작업이 들어가면서 파산했는데 파산 당시 미국에서 3번째로 큰 규모의 은행 파산이었다.

5월 1일,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파산 선언을 했다.

7월 팩웨스트 뱅코프가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에 합병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방예금보험공사는 2023년 4분기 기준 부실상태에 빠진 미국 은행이 52곳에 달한다고 밝혔다.

2024년 4월 26일 펜실베이니아주 당국이 필라델피아의 지역은행인 리퍼블릭 퍼스트 뱅코프를 폐쇄시킨 뒤 연방예금보험공사가 경매를 통해 풀턴뱅크에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상업용 부동산 및 만기 자산 비중이 높아, 고금리 시대 장기화에 취약했던 구조가 악재로 작용했다. 리퍼블릭 퍼스트 뱅코프의 자산과 예금 규모는 각각 60억, 40억 달러 수준이었다.

3. 유럽

3.1. 독일

2023년 3월 24일, 도이체방크의 채무불이행과 관련된 보험 비용이 치솟고 CDS도 70%나 오르면서 파산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이날 도이체방크 주가가 14%까지 떨어졌다.

3.2. 스위스

2023년 3월 14일, 크레디트스위스가 연례 보고서를 통해 내부통제에서 중대한 약점(material weakness)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3월 15일에는 사우디국립은행에서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을 거부했고 이로 인해 주가는 25%가량 떨어졌다. 다음 날, 스위스국립은행에서 약 500억 스위스 프랑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했다.

결국 3월 19일 은행 파산을 막기 위해 UBS와 스위스 국립은행과의 협상을 통해 크레디트스위스는 UBS에 합병하게 되었다.

3.3. 영국

3월 24일, 유럽 금융주들이 급락하면서 바클리스 스탠다드차타드의 주가가 6% 가량 하락했다.


[1] 첫번째는 워싱턴 뮤추얼이다. 미국 워싱턴 주 기반 은행으로, 2008년 파산 후 JP모건 체이스으로 인수됐고 얼마 안 가 리먼 브라더스도 파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