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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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0년 대회는 시범 종목. | ||||
11회 | 12회 | 13회 | 14회 | 15회 | |
1990 베이징 |
1994 히로시마 |
1998 방콕 |
2002 부산 |
2006 도하 |
|
대만 | 일본 | 대한민국 | 대한민국 | 대만 | |
16회 | 17회 | 18회 | 19회 | 20회 | |
2010 광저우 |
2014 인천 |
2018 자카르타·팔렘방 |
2022 항저우 |
2026 아이치·나고야 |
|
대한민국 | 대한민국 | 대한민국 | 대한민국 | ||
대한민국 야구역사상 가장 완벽했던 대표팀 |
1. 개요
1998년 방콕 아시안 게임의 야구 종목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며 이 대회부터 프로선수들의 참가가 허용되었다. 그래서 박찬호 같은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었던 것이다. 특이사항이라면, 나무 배트가 아니라 알루미늄 배트를 사용했다는 점이다.[1]또한, 대표팀 엔트리 22명(프로 12명, 아마 10명)을 모두 병역 미필자로 뽑았다.[2]
우승은 대한민국, 준우승은 일본. 3위는 대만이 기록했다.
2. 참가팀
팀 | 출전자격 | 출전확정일자 | 진출횟수 | 최근 출전 | 최고성적 |
태국 | 개최국 자동진출 | 1990년 9월 27일 | 2회 | 1994 | 5위 |
일본 | 참가 지원 | 1997년 | 2회 | 1994 | 1994 |
대한민국 | 참가 지원 | 1997년 | 2회 | 1994 | 1994 |
대만 | 참가지원 | 1997년 | 2회 | 1994 | 1994 |
중국 | 참가지원 | 1997년 | 2회 | 1994 | 4위 |
필리핀 | 참가지원 | 1997년 | 1회 | 첫 참가 | - |
2.1. 대한민국 대표팀 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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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아시안 게임 주성노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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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colcolor=#09539D> 투수 |
16
김원형 · 20
김병현 · 21
경헌호 26 서재응 · 27 강철민 · 37 임창용 45 최원호 · 61 박찬호 |
포수 | 12 진갑용 · 42 홍성흔 · 44 조인성 | |
내야수 |
6
황우구 · 7
백재호 · 11
강혁 14 신명철 · 18 김동주 · 24 강봉규 |
|
외야수 |
9
이병규 · 10
심재학 · 31
장영균 33 박한이 · 62 박재홍 |
|
''' 감독
75'''
주성노 코치
71 박병준 코치
72 이기호 코치
74 신현석
|
||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 역대 로스터 |
자세한 내용은 주성노호/1998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3. 그룹 라운드
몽골이 불참하면서 A조는 한국 일본 대만 등 3강이 포함되고, B조는 중국 태국 필리핀 등 약체팀들로 구성됐다. 각 조별로 다른 팀들과 두 번씩 붙으며, 성적에 대한 처우는 조에 따라 다르다.A조의 세 팀은 성적에 관계없이 무조건 4강에 진출하며, 성적은 4강에서 맞붙을 상대를 결정하는 데 사용한다. 1위를 기록한 팀은 B조에서 1위로 올라온 팀과 4강을 치르며, 2위와 3위를 기록한 두 팀은 4강에서 다시 맞붙게 된다.
B조는 1위만 4강에 진출하여 A조 1위와 4강을 치르며, 2위와 3위는 탈락한다.
3.1. A조
A조는 대한민국, 일본, 대만이 포함되었다.일본은 사회인야구 중심으로 대표팀 선수를 선발했으나, 대만은 한국처럼 프로선수를 참가시켰다.
방콕 아시안 게임 A조 | ||
3.1.1. 1경기 : 대한민국 16 VS 5 대만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야구 XIII Asian Games ━━━━━━━━━━━━━━━━━━━━━━━━━━━━ 예선 A조 1경기, 12.7, 퀸 시리킷 스타디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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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대만 | 궈리젠푸 | 0 | 0 | 0 | 0 | 0 | 0 | 0 | X | 5 | 0 | 0 | N/A | |
대한민국 | 박찬호 | 0 | 0 | 0 | 0 | 0 | 0 | 0 | 16 | 15 | 0 | N/A |
대한민국 에이스 박찬호를 선발로 내세워 16-5로 대승을 거뒀다. 박재홍[현대]과 신명철[연세대]의 홈런 등 타선도 장단 15안타를 폭발시키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3.1.2. 2경기 : 대만 1 VS 4 일본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야구 XIII Asian Games ━━━━━━━━━━━━━━━━━━━━━━━━━━━━ 예선 A조 2경기, 12.8, 퀸 시리킷 스타디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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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일본 | N/A | 0 | 0 | 0 | 0 | 0 | 0 | 0 | 0 | 0 | 4 | 0 | 0 | N/A |
대만 | N/A | 0 | 0 | 0 | 0 | 0 | 0 | 0 | 0 | 0 | 1 | 0 | 0 | N/A |
3.1.3. 3경기 : 일본 8 VS 13 대한민국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야구 XIII Asian Games ━━━━━━━━━━━━━━━━━━━━━━━━━━━━ 예선 A조 3경기, 12.9, 퀸 시리킷 스타디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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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대한민국 | 경헌호 | 0 | 0 | 0 | 0 | 0 | 0 | 0 | 0 | 0 | 13 | 0 | 0 | N/A |
일본 | N/A | 0 | 0 | 0 | 0 | 0 | 0 | 0 | 0 | 0 | 8 | 0 | 0 | N/A |
서재응이 3.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2회초 박한이[동국대] 이병규[LG] 김동주[OB]의 홈런포가 터지면서 6-2 리드를 잡을 때까지만 해도 가볍게 승리하는 듯했...으나
5회말 김원형[쌍방울]이 3점 홈런을 맞는 등 5점을 뺏기며 6-7로 역전을 당해 위기감이 감돌았다.
곧바로 1점을 추가해 7회 7-7로 맞선 상태에서 박한이의 적시타로 8-7로 재역전했지만 7회말 1실점하며 8-8 동점 허용.
그러나 8회초 이병규 안타, 신명철 몸에 맞는 볼로 주자 2명있는 상태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동주의 3점홈런에 이어 강혁[현대]∼백재호[한화]의 백투백투백 홈런으로 13-8 승기를 잡았다.
8회말 등판해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임창용을 끝으로 1차리그를 2연승으로 마쳤다.
3.1.4. 4경기 : 대만 4 VS 5 대한민국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야구 XIII Asian Games ━━━━━━━━━━━━━━━━━━━━━━━━━━━━ 예선 A조 4경기, 12.11, 퀸 시리킷 스타디움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대한민국 | 김병현 | 0 | 0 | 0 | 0 | 0 | 0 | 0 | 0 | 0 | 5 | 0 | 0 | N/A |
대만 | N/A | 0 | 0 | 0 | 0 | 0 | 0 | 0 | 0 | 0 | 4 | 0 | 0 | N/A |
1-3으로 밀리고 있다가 김동주의 2루타를 시작으로 3-3 동점을 만든 다음, 7회때 박재홍의 2루타로 역전, 강혁의 1타점 적시타로 도망갔다. 하지만 일본 1차전에서 잘 던졌던 임창용이 실점하자 개막전 선발승을 거두었던 박찬호를 과감하게 구원으로 투입, 잘 막아내며 박찬호가 구원승을 따내게 되었다.
3.1.5. 5경기 : 일본 10 VS 11 대만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야구 XIII Asian Games ━━━━━━━━━━━━━━━━━━━━━━━━━━━━ 예선 A조 5경기, 12.12, 퀸 시리킷 스타디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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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대만 | N/A | 0 | 0 | 0 | 0 | 0 | 0 | 0 | 0 | 0 | 11 | 0 | 0 | N/A |
일본 | N/A | 0 | 0 | 0 | 0 | 0 | 0 | 0 | 0 | 0 | 10 | 0 | 0 | N/A |
3.1.6. 6경기 : 대한민국 9 VS 2 일본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야구 XIII Asian Games ━━━━━━━━━━━━━━━━━━━━━━━━━━━━ 예선 A조 6경기, 12.13, 퀸 시리킷 스타디움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일본 | N/A | 0 | 0 | 0 | 0 | 0 | 0 | 0 | 0 | 0 | 2 | 0 | 0 | N/A |
대한민국 | 박찬호 | 0 | 0 | 0 | 0 | 0 | 0 | 0 | 0 | X | 9 | 0 | 0 | N/A |
이병규가 2회 만루홈런, 5회 솔로홈런 등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등 무려 6타점을 쓸어담으며 9-2로 승리하게 됐다.
3.1.7. 최종 성적
순위 | 팀 | 경기수 | 승 | 패 | 득점 | 실점 |
1위 | 대한민국 | 4 | 4 | 0 | 43 | 19 |
2위 | 일본 | 4 | 1 | 3 | 24 | 34 |
3위 | 대만 | 4 | 1 | 3 | 21 | 35 |
3.2. B조
B조는 중국, 필리핀, 태국이 포함되었다.방콕 아시안 게임 B조 | ||
3.2.1. 1경기 : 태국 6 VS 5 필리핀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야구 XIII Asian Games ━━━━━━━━━━━━━━━━━━━━━━━━━━━━ 예선 B조 1경기, 12.7, 퀸 시리킷 스타디움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필리핀 | N/A | 0 | 0 | 0 | 0 | 0 | 0 | 0 | 0 | 0 | 5 | 0 | 0 | N/A |
태국 | N/A | 0 | 0 | 0 | 0 | 0 | 0 | 0 | 0 | X | 6 | 0 | 0 | N/A |
3.2.2. 2경기 : 필리핀 7 VS 17 중국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야구 XIII Asian Games ━━━━━━━━━━━━━━━━━━━━━━━━━━━━ 예선 B조 2경기, 12.8, 퀸 시리킷 스타디움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중국 | N/A | 0 | 0 | 0 | 0 | 0 | 0 | 0 | 0 | 0 | 17 | 0 | 0 | N/A |
필리핀 | N/A | 0 | 0 | 0 | 0 | 0 | 0 | 0 | 0 | 0 | 7 | 0 | 0 | N/A |
3.2.3. 3경기 : 중국 24 VS 5 태국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야구 XIII Asian Games ━━━━━━━━━━━━━━━━━━━━━━━━━━━━ 예선 B조 3경기, 12.9, 퀸 시리킷 스타디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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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태국 | N/A | 0 | 0 | 0 | 0 | 0 | 0 | 0 | 0 | 0 | 5 | 0 | 0 | N/A |
중국 | N/A | 0 | 0 | 0 | 0 | 0 | 0 | 0 | 0 | X | 24 | 0 | 0 | N/A |
3.2.4. 4경기 : 필리핀 15 VS 5 태국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야구 XIII Asian Games ━━━━━━━━━━━━━━━━━━━━━━━━━━━━ 예선 B조 4경기, 12.11, 퀸 시리킷 스타디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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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태국 | N/A | 0 | 0 | 0 | 0 | 0 | 0 | 0 | 0 | 0 | 7 | 0 | 0 | N/A |
필리핀 | N/A | 0 | 0 | 0 | 0 | 0 | 0 | 0 | 0 | X | 15 | 0 | 0 | N/A |
3.2.5. 5경기 : 중국 11 VS 1 필리핀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야구 XIII Asian Games ━━━━━━━━━━━━━━━━━━━━━━━━━━━━ 예선 B조 5경기, 12.12, 퀸 시리킷 스타디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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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필리핀 | N/A | 0 | 0 | 0 | 0 | 0 | 0 | 0 | 0 | 0 | 1 | 0 | 0 | N/A |
중국 | N/A | 0 | 0 | 0 | 0 | 0 | 0 | 0 | 0 | X | 11 | 0 | 0 | N/A |
3.2.6. 6경기 : 태국 3 VS 13 중국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야구 XIII Asian Games ━━━━━━━━━━━━━━━━━━━━━━━━━━━━ 예선 B조 6경기, 12.13, 퀸 시리킷 스타디움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중국 | N/A | 0 | 0 | 0 | 0 | 0 | 0 | 0 | 0 | 0 | 13 | 0 | 0 | N/A |
태국 | N/A | 0 | 0 | 0 | 0 | 0 | 0 | 0 | 0 | 0 | 3 | 0 | 0 | N/A |
3.2.7. 최종 순위
순위 | 팀 | 경기수 | 승 | 패 | 득점 | 실점 |
1위 | 중국 | 4 | 4 | 0 | 65 | 16 |
2위 | 필리핀 | 4 | 1 | 3 | 28 | 39 |
3위 | 태국 | 4 | 1 | 3 | 19 | 57 |
4. 준결승
4.1. 1경기 : 대한민국 9 VS 2 중국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야구 XIII Asian Games ━━━━━━━━━━━━━━━━━━━━━━━━━━━━ 준결승 1경기, 12.15, 퀸 시리킷 스타디움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대한민국 | 김원형 | 0 | 0 | 0 | 0 | 0 | 0 | 0 | 0 | 0 | 9 | 0 | 0 | N/A |
중국 | N/A | 0 | 0 | 0 | 0 | 0 | 0 | 0 | 0 | 0 | 2 | 0 | 0 | N/A |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4회부터 등판한 김병현[성균관대]이 8연속타자 탈삼진쇼 등 6이닝 퍼펙트 12K를 기록하며 9-2로 승리해 결승진출 티켓을 얻었다.
이날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준 김병현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안겨주었고 이후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 계약을 맺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4.2. 2경기 : 일본 9 VS 8 대만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야구 XIII Asian Games ━━━━━━━━━━━━━━━━━━━━━━━━━━━━ 준결승 1경기, 12.15, 퀸 시리킷 스타디움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대만 | N/A | 0 | 0 | 0 | 0 | 0 | 0 | 0 | 0 | 0 | 8 | 0 | 0 | N/A |
일본 | N/A | 0 | 0 | 0 | 0 | 0 | 0 | 0 | 0 | 0 | 9 | 0 | 0 | N/A |
5. 3/4위 결정전 : 대만 10 VS 6 중국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야구 XIII Asian Games ━━━━━━━━━━━━━━━━━━━━━━━━━━━━ 준결승 1경기, 12.15, 퀸 시리킷 스타디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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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중국 | N/A | 0 | 0 | 0 | 0 | 0 | 0 | 0 | 0 | 0 | 6 | 0 | 0 | N/A |
대만 | N/A | 0 | 0 | 0 | 0 | 0 | 0 | 0 | 0 | 0 | 10 | 0 | 0 | N/A |
6. 금메달 결정전 : 한국 13 VS 1 일본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야구 XIII Asian Games ━━━━━━━━━━━━━━━━━━━━━━━━━━━━ 메달 결정전, 12.16, 퀸 시리킷 스타디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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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R | H | E | B |
일본 | 기무라 | 1 | 0 | 0 | 0 | 0 | 0 | 0 | 1 | 0 | 0 | N/A |
대한민국 | 박찬호 | 2 | 4 | 3 | 0 | 4 | 0 | X | 13 | 0 | 0 | N/A |
선발투수 박찬호가 1회초 2번 아쿠네에게 불의의 솔로홈런을 내주면서 긴장감이 감돌았다. 하지만 안정을 되찾은 박찬호는 7이닝 1실점 호투를 하며 마운드를 지켰고이후 타선이 장단 14안타를 뽑아내며 대폭발을 일으켜 13-1, 7회 "콜드 게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 최종 성적
순위 | 국가 | 경기 | 승 | 패 | 비고 | 최종 성적 |
1 | 대한민국 | 6 | 6 | 0 | 우승 | |
2 | 일본 | 6 | 2 | 4 | 준우승 | |
3 | 대만 | 6 | 2 | 4 | 3위 | |
4 | 중국 | 6 | 4 | 2 | 4위 | |
5 | 필리핀 | 4 | 1 | 3 | ||
6 | 태국 | 4 | 1 | 3 |
8. 이모저모
- 한국야구 역사상 최강의 드림팀 중 하나로 일컬어지고 있지만 리그에서 최고의 선수들만 소집한 것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당시 선정 기준이 미필이었고, 프로와 아마추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대학생들도 많이 뽑았기 때문이다.[12] 그래서 1998년 프로야구 타율 & 최다안타 1위 양준혁, 홈런 & 타점 2위 이승엽, 도루 1위 정수근, 다승 1위 김용수, 탈삼진 1위 이대진, 신인왕 김수경 등 당시 리그에서 가장 날고 기었던 선수들이 뽑히지 못했던 것은 이 때문이다.[13] 프로와 아마추어의 비율이 적절히 조화된 모습이기에 어찌 보면 역대 아시안 게임 야구 대표팀 중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기도 하다.
- 당시 대표팀 분위기는 굉장히 좋았다고 한다. 감독 생일 때는 생일빵을 놓기도 했었다고.
- 의외로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건 임창용의 거취였다. 임창용이 뛰던 해태그룹이 부도나 임창용의 이적은 기정사실화된 상태였는데 당초에는 주니치 드래곤즈 이적을 염두에 두었으나 주니치가 이상훈을 신뢰하기로 하는 바람에 오리무중이 되어 버렸다. 그러다 금메달 직후 삼성 라이온즈로 트레이드되는 것이 발표되어 금메달 소식보다 임창용 트레이드 기사가 더 크게 나갔다. 우승 후 기자단도 승리투수인 박찬호 등을 취재하는 것이 아니라 임창용에게 다 몰려가버리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 대표팀이 사용했던 배트도 화제였는데, 이스턴사의 레드라인 z2k 모델로 도깨비방망이로 불리며 20년이 지난 이후에도 s급 제품이 200만원 이상에 거래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결국 리메이크 모델도 생산되었다.
- 이 대회에서 사회인 야구 대표팀이 출전한 일본은 프로선수들이 대거 차출된 한국 대표팀에게 콜드게임 패배를 당하자, 본격적으로 프로 선수들을 차출해 대표팀을 꾸리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1999년 제 20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부터 일본 야구 역사상 최초의 프로 선수들이 참여한 대표팀이 출전하게 되었다. 이후 아시안 게임에는 여전히 사회인야구단을 보내지만 올림픽,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프리미어 12등 국제 대회에서는 프로 선수들로 최정예를 꾸려서 참가한다.
- 마운드는 박찬호가 3경기[개막전+결승전]에 등판해 2승, 방어율 1.32를 기록했고 서재응이 3경기 2승, 방어율 1.23을 기록했다.
-
타선에서는 1~5번타자로 출전했던 이병규-박한이-박재홍-김동주-강혁이 모두 4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며 방망이에서 불을 뿜었다. 이미 아마추어 시절 알루미늄 배트로 고교와 대학리그를 평정했던 이들이기에 그 화력은 강력했다.
최강 1~5번타자
[1]
프로선수들이 중,고교시절에서나 쓸 법했던 알루미늄 배트를 사용하면서 홈런을 뻥뻥 날려대자 그 직후인 부산 아시안 게임에는 나무 배트로 바뀌었다.
[2]
금메달 획득과 대표팀 선수의 병역면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그해 메이저리그에서 15승을 거둔 LA 다저스의 박찬호, 뉴욕 메츠 산하 더블A 세인트루시에서 활약하던 서재응까지 불러들였다.
[현대]
[연세대]
[동국대]
[LG]
[OB]
[쌍방울]
[현대]
피닉스
[한화]
[성균관대]
[12]
이 당시 대표팀에 뽑힌 아마추어 선수는 대학 선수 9명(강철민, 경헌호, 김병현, 홍성흔, 강봉규, 신명철, 황우구, 박한이, 장영균)과 실업 선수 1명(강혁) 등 10명이었다. 이 당시만 해도 프로야구를 관할하는
KBO와 아마야구를 관할하는
대한야구협회 간의 감정이 서로 좋지 않았던 시기라서 으르렁대던 일이 잦았다. 22명의 엔트리 중 절반을 아마추어에 양보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프로야구와 아마야구 간의 관계가 좋아진 것은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다. 그러나 이 시기부터 아마추어 선수들이 아시안 게임에 차출되는 일이 부쩍 줄어들었다.
[13]
양준혁은 삼성 입단 이전에 상무에서 1년, 방위병으로 1년간 복무를 마쳤고 이승엽은 프로 지명을 받기도 전에 면제 판정을 받았으며 이대진은 방위병 복무를 했다. 1998년 당시 무려 39세였던 김용수는 최고령 다승왕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나이가 많았고, 당연히 병역도 진작에 해결했기에 탈락. 정수근과 김수경은 2년 뒤인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대표팀에 뽑혀 면제 혜택을 받았다.
[개막전+결승전]
선발, 대만 두번째 경기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