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0 17:09:54

히컵

{{{#!wiki style="margin-top:-10px;margin-bottom:-10px;" <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ce2208><table bgcolor=#ce2208> 파일:드래곤 길들이기 로고(블랙).png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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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컵
투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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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프&벨치
스낫라웃
훅팽

파일:hiccup_haddok_in_httyd_3.png
히컵 호렌더스 해덕 3세
Hiccup Horrendous Haddock III[1][2]
소속 버크, 드래곤 라이더
나이 15세 ( 드래곤 길들이기 ~ 버크의 수호자)
18~19세 ( 세상 끝으로 가자)
20세 ( 드래곤 길들이기 2)
21세 ( 드래곤 길들이기 3)
31세 (3편 엔딩 ~ 홈커밍)
32세 (스노글토그 로그)
신장 185cm
직위 드래곤 아카데미 교장
드래곤 라이더 팀 리더
버크의 족장
드래곤 나이트 퓨어리 ' 투슬리스'
테러블 테러 '샤프샷'
타이푸메랑 ' 토치'
썬더드럼 '이어스플릿터'
몬스트러스 나이트메어 '윕슬래쉬'
데들리 내더 '스틸트랩'
가족 관계
스토이크 (아버지)
발카 (어머니)
아스트리드 호퍼슨 (아내)
제퍼 (딸)
너핑크 (아들)
올리비아, 톰 쿨러슨 (후손)
담당 성우
제이 바루첼
오승윤(극장판) / 신용우(TV판)[3]
타야 하야토

1. 개요2. 소개3. 작중 행적4. 사용 장비5. 친족6. 기타7. 관련 문서

1. 개요

"This is Berk."
"여기는 버크."
시리즈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히컵의 명대사.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주인공.

2. 소개

일곱 대에 걸쳐 바이킹들이 드래곤들과 전쟁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 버크 섬의 족장 스토이크의 외동아들이다. 허나 1편 초반에는 드래곤을 무서워하는 드래곤 슬레이어였으며, 아버지와 마을 사람들, 심지어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도 거의 따돌림을 당하는 신세. 투슬리스가 사실상 최초의 친구이자 그와 소통이 되는 유일한 존재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후 드래곤과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존하는데 큰 공을 세워 아버지와 친구들에게도 인정받는다.

어렸을 때부터 대장간에서 일해서 그런지 손재주가 매우 좋다. 고버도 하산해도 된다고 할 정도.

히컵이라는 이름은 1편 초반 도입부에 언급되다시피 용을 겁주려고 지은 이름이다. 하지만 TV판 '버크의 라이더' 8화에서는 히컵이 한배에서 난 동물 새끼 중 가장 허약한 것(the runt of the litter)을 부르는 이름이라고 한다. 두 가지 설명을 절충하자면, '허약한 아이를 괴물들로부터 보호하려는 주술적 의미를 담은 이름' 정도로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적갈색 머리 녹안을 가졌다. 키와 덩치가 아주 큰 아버지와 다르게 키는 크지만[4] 빼빼 마른 체구에 온순하고 약해보이는 인상의 소유자.[5] 아버지가 선물한 어머니의 흉갑 한쪽으로 만든 투구를 가지고 있다.[6]

3. 작중 행적

3.1. 드래곤 길들이기

"The gods hate me. Some people lost their knife or their mug. No, not me. I manage to lose an entire dragon."
"신들이 날 싫어하는 게 분명해. 다른 사람들은 칼이나 컵을 잃어버리는데, 난 아니지. 나는 무려 드래곤 한 마리를 통째로 날려버렸단 말이야."
"Everything we know about you guys is wrong."[7]
"우리가 너희들에 대해 아는 모든 것들이 잘못됐어."
"I'm not one of them."
"난 저들과는 달라."
마지막 드래곤을 죽이는 시험장에서 무기를 던져 버리며
"No. I need you all to see this. They're not what we think they are. We don't have to kill them."
"아뇨. 여러분들 모두가 봐야만 해요. 드래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달라요. 우리는 이 녀석들을 죽일 필요가 없다고요."
"Whatever! I wouldn't! Three hundred years and I'm the first Viking who wouldn't kill a dragon."
"그래! 죽이고 싶지 않았어! 난 300년 동안 최초로 드래곤을 죽이지 못한 바이킹이 됐다고."
투슬리스를 잃어버리고 자신을 자책하면서 던진 말. 아스트리드는 이 말에 "하지만 탄 것도 최초지."(First to ride one, though.)라고 위로해준다.
"We're Vikings. It's an occupational hazard."
"우리는 바이킹이에요. 직업상 감수해야죠."
드래곤 라이더라는 새로운 바이킹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마을에서 골칫덩어리 취급당하는 히컵은 바이킹으로서 정식으로 전장에서 드래곤과 싸우고 싶어하지만, 그놈의 약골체질[8] 때문에 그저 고버의 조수로서 공구를 다루는 일만 하고 지내는 아이이다. 히컵이 나서기만 하면 꼭 사고가 일어나기 때문에 이미 온 마을 사람들에게 사고뭉치로 찍힌 지 오래이며[9], 아버지인 족장 역시도 아들을 한심스럽게 생각하며 나서지말라고 매번 윽박을 지를 정도로 부자간에 소통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 당연히 또래 아이들 사이에서도 따돌림을 당하는 외톨이 신세.

그래도 어릴때부터 몸이 약해 대장장이 고버의 조수로 지낸탓에 여러가지 발명품 개발 재능에 눈을 떠서 자연스럽게 공돌이 기믹이 몸에 배여서 여러가지 물건을 아주 잘 만든다. 그 솜씨를 발휘하여 만든 도구로 최강의 드래곤이라 불리며 여지껏 누구도 상처입히지 못한 미지의 드래곤 나이트퓨리에게 상처를 입히는 데에 성공하고[10] 나이트퓨리는 상처입은 채 어딘가로 떨어진다.

그러나 사람들은 아무도 드래곤에게 상처를 입혔다는 히컵의 말을 믿어주지 않고, 히컵이 흥분해서 막 돌아다니다가 되려 드래곤에게 죽을 뻔하고 버크의 횟대 하나를 날려버린 일로 인해 스토이크에게 핀잔만 듣는다. 하지만 그는 다음 날 아침 드래곤이 떨어졌을 법한 지점에서 자신이 상처입힌 나이트퓨리를 발견한다. 그 누구도 상처입히지 못한 나이트퓨리를 죽이기만 하면 그야말로 지금까지의 평판을 뒤집고 영웅이 될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히컵은 그 강하다는 나이트퓨리가 덫에 걸린채 겁에 질린 듯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에서 소심하고 겁많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나이트퓨리를 풀어주며 300년 이래 드래곤을 죽이지 않은 최초의 바이킹이 된다.[11] 나이트퓨리는 풀려나자마자 바로 히컵에게 달려들지만 그를 죽이지는 않고 사라진다.

그 날 밤, 히컵은 아버지에게 드래곤을 죽일 자신이 없다고 고백하려 하지만 아버지는 아들의 말을 듣지 않고 드래곤을 대적하는 훈련에 참여할 것을 요구한다.[12] 히컵은 마지못해 다음 날부터 훈련에 참여하는데,이 첫 번째 훈련에서 '드래곤은 언제나 상대의 목숨을 노린다'는 말을 듣고는 의문을 품어 다시 문제의 나이트퓨리를 찾으러 간다. 찾기는 찾으면서도 스스로 생각해도 가망이 없어 보였는지 바보 같은 짓이라고 자조하지만, 녀석을 처음 찾아냈던 자리 근처의 호수를 둘러싼 절벽에서 검은 비늘 같은 것을 발견하고, 바로 다음 순간 불쑥 나타난 문제의 나이트퓨리를 보고는 묘하게 기뻐하는 표정을 짓는다. 히컵은 즉시 노트를 꺼내 나이트퓨리의 외양을 스케치하며, 녀석이 어째서 제대로 날지 못하는지 의아해하다가 녀석의 왼쪽 꼬리날개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그 날 밤 히컵은 드래곤 지침서에서 나이트 퓨리가 '번개와 죽음, 어둠이 낳은 저주받은 자식, 마주치면 절대로 맞서지 말고 숨어서 들키지 않기 만을 기도하라'고 묘사될 정도로 위험한 종이라는 대목을 읽게 되지만 그래도 다음 날 훈련이 끝난 뒤 다시 한 번 나이트퓨리를 찾아간다.

여전히 두려움은 떨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상대의 신뢰를 얻기 위해 히컵은 유일한 무기를 호수에 버리고 나이트퓨리에게 먹이를 내민다. 그리고, 자신을 위해 먹이의 반을 도로 꺼내 나누어주는 친절을 베풀고 자신이 웃어 보이자 따라서 미소짓는 흉내를 내는 나이트퓨리를 보고는 깨달은 바가 있어 손을 내밀어 본다. 물론 나이트퓨리는 곧바로 으르렁거리며 멀어져 버렸지만, 한참 뒤 히컵이 땅에다 나뭇가지로 그 나이트퓨리의 얼굴을 그리는 것을 뒤에서 지켜보더니 자기도 어디서 나무를 꺾어 와서는 히컵의 얼굴 그림을 그린다. 이때 투슬리스가 히컵이 그림 그리는 걸 따라하는듯이 막 선을 그리고 있는데 히컵이 자신이 그린 그림을 밟으면 으르렁대고 발을 떼면 다시 유순한 표정을 짓는다 [13] 이 때 히컵은 처음으로 이 나이트퓨리와 교감을 한다.[14][15]

그 날 밤 히컵은, "드래곤을 공격하려면 날개나 꼬리를 노려라. 그러면 날 수 없게 되고 날지 못하는 드래곤은 죽은 거나 다름없다"는 고버의 말을 듣고 자신의 무기에 맞아 한쪽 꼬리날개가 잘린 나이트퓨리를 위해 인공 꼬리날개를 제작한다. 다음 날 아침 그를 다시 찾아간 히컵은 그에게 ' 투슬리스'라는 이름을 지어주고[16] 자신이 만든 꼬리날개를 장착해 준 뒤, 짧고 어설프게나마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히컵은 매일 드래곤들한테 쫓겨 도망다니는 훈련이 끝나자마자 이 호숫가를 찾아와 투슬리스와 함께 비행 연습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그러면서 드래곤의 습성에 대해서도 하나 둘 배워 나간다.[17][18] 그리고 훈련 시에는 이렇게 배운 지식들을 매우 유용하게 써먹어, 무력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서도 드래곤을 훌륭히 다루는[19] 독보적인 활약을 선보인다.[20] 덕분에 처음으로 마을 사람들에게 스타 대접을 받고, 또래 친구들과 아버지에게도 인정을 받는다. 그러나 정작 히컵은 이제 오로지 투슬리스와의 비행 연습에만 관심이 있어서, 최대한 빨리 훈련일정을 끝내고 투슬리스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에만 집중한다. 투슬리스와의 본격적인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히컵은[21] 외딴 섬에서 쉬다가, 먹이 경쟁에 실패한 테러블 테러에게 먹이를 주자 히컵에게 바로 다가오는 것을 보고, 여태까지 자신을 포함한 모든 버크 사람들이 드래곤이라는 생명체에 대해 완전히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을 자각한다.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히컵은 아스트리드를 이기고 훈련생 중 1등이 되어 온 마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드래곤을 죽이는 시험을 치를 판국에 놓인다. 이미 드래곤을 죽이고 싶지 않게 된 히컵은 투슬리스와 함께 도망이라도 칠 작정으로 호숫가로 갔는데, 하필 그를 미행한 아스트리드에게 들켜 투슬리스의 존재를 발각당한다. 아스트리드가 경악해서 마을로 달려가자, 급한 김에 그녀를 납치(!)해서 비행을 경험시켜 주고, 다행히도 아스트리드가 이 경험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서 그녀를 설득하는 데는 성공한다. 그런데 마을로 돌아가려던 길에 투슬리스가 갑자기 진로를 틀어, 둘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실려 간다. 놀랍게도 투슬리스가 향한 곳은 버크 사람들이 대대로 찾아 헤맸던 드래곤의 둥지. 히컵과 아스트리드는 드래곤들이 '레드 데스'라는 거대하고 흉폭한 드래곤에게 목숨을 담보로 잡혀 먹이 상납을 강요당하고 있다[22]는 사실을 알게 된다. 드래곤들이 버크를 습격한 이유도 바로 그것이었다. 버크로 돌아와서, 아스트리드는 곧장 족장에게 알리자고 하지만 히컵은 그랬다가는 사람들이 투슬리스를 죽일 거라며 시간을 달라고 간청한다. 아스트리드는 "대대로 찾아 헤매던 걸 발견해 놓고는 고작 애완 드래곤 때문에 그걸 비밀로 할 생각이냐"고 어이없어하지만, 히컵의 진지하고 결연한 태도를 보고 그를 이해해 준다.

다음날 격투장에 나타난 히컵을 보고, 스토이크는 아들이 드디어 바이킹이 된다며 자랑스러워한다. 그러나 히컵은 모든 무기와 방어구를 내던지고, 드래곤들은 사악한 존재가 아니고 충분히 길들일 수 있는 존재임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 맨몸으로 드래곤에게 다가간다. [23] 그런데 족장이 격투장으로 달려들며 공격태세를 보이는 바람에 흥분한 드래곤에게 공격을 받는다. 이때 멀리 호숫가에서 히컵의 비명소리를 들은 투슬리스가 즉시 반응하여, 날지 못하는 몸이지만 필사적으로 절벽을 기어오르고 산길을 달려와서 마을의 경기장으로 향해 히컵을 구출한다. 히컵은 자신은 괜찮으니 어서 도망가라고 투슬리스를 향해 울부짖지만 족장을 필두로 한 마을 사람들은 투슬리스를 보고 당장에 덤벼든다. 투슬리스는 공격에 맞대응하려 했지만 히컵이 말리자 바로 그만두고, 결국엔 포획당하고 만다.
스토이크: "놈들은 수백 명을 죽게 만들었어!"

히컵: "우린 수천 마리 죽였고요!"

족장은 히컵이 지금껏 자신을 속였다며 심하게 몰아세우고, 히컵은 다 좋으니 투슬리스는 해치지 말라고 애원한다. 족장이 "사람들이 죽을 뻔했는데 드래곤을 걱정하느냐, 놈들은 우리 부족 수백 명을 죽였다"며 분노하자 히컵은 "우리가 죽인 건 수천 마리"라고 항변하며, 드래곤들이 버크를 공격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한다. 그런데 족장은 그 설명 중에 나온 드래곤의 둥지에 대한 언급을 듣고는 그 곳을 다녀왔느냐고 캐묻고, 드래곤만이 그 곳을 찾을 수 있다는 대답을 듣자 투슬리스를 이용해 둥지를 찾을 생각을 한다. 이미 둥지에 무엇이 있는 지를 봤던 히컵은 기겁해서 아버지를 만류하지만[24], 족장은 너는 바이킹도 아니고 내 아들도 아니라는 모진 말을 남기고는 투슬리스를 구속해 배에 싣고 사람들을 이끌고 출항한다. 히컵은 그 상황을 무력하게 지켜보며 좌절한다.

함대가 떠난 뒤, 아스트리드가 찾아와 그를 위로하고, 히컵은 그녀에게 자신의 속마음[25][26]을 털어놓고, 훈련장의 우리에 있는 드래곤을 타고 아버지의 일행을 쫓아갈 생각을 한다. 또래 친구들 모두 히컵의 편에 서겠다고 하고, 그들은 우리에 있던 드래곤들을 모두 꺼내 타고[27] 족장 일행을 추격한다.

한편 족장과 다른 전사들은 호기롭게 전투를 시작했지만, 말도 안 되는 스펙을 보유한 '레드 데스'가 나타나자[28] 영혼까지 탈탈 털리고 있었다. 레드 데스는 투석기를 가볍게 씹어 박살내고, 브레스 한 번으로 함선을 전부 불태울 정도의 강적이었다.[29] 히컵 일행은 다행히도 적시에 도착해, 족장을 공격하려던 레드 데스를 방해한 뒤 상대를 파악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히컵은 투슬리스를 구하려고 그가 묶여 있는 불타는 배에 뛰어내린다. 구속구를 미처 풀지 못했는데 배가 파괴되는 바람이 둘 다 바다에 빠지지만, 족장이 둘 다를 구출한다. 히컵이 다시 전투에 뛰어들려 하자 족장은 그를 붙잡고, 지금까지의 일을 사과한 뒤 네가 내 아들이라 자랑스럽다고 고백한다. 히컵 역시도 싸우러 가는 것을 말리는 아버지에게 "우리는 바이킹이다"라며 결연한 의지를 다지며 전장에 임한다.

투슬리스와 히컵은 다른 이들을 모두 물러나게 하고, '레드 데스'에게 강한 일격을 날려 도발해서 구름 위로 유인한다. 그리고 구름 속의 어둠에 모습을 숨긴 뒤, 레드 데스의 날개를 집중적으로 공격해 크게 손상시킨다.[30] 하지만 분노한 레드 데스가 불꽃을 뿜었고, 그 바람에 투슬리스의 왼쪽 꼬리날개(히컵이 만들어 준)에 불이 붙고 만다. 히컵은 기지를 발휘하여, 빠르게 하강하는 도중에 레드 데스의 입 속으로 투슬리스의 브레스를 쏘아 넣는다. 레드 데스는 날개가 크게 손상되어 하강 속도를 늦출 수 없어서 그대로 추락, 폭사한다.
히컵과 투슬리스는 폭발을 피하려고 날아오른다. 그런데 꼬리날개가 다 타서 떨어져 나가 버렸고, 설상가상으로 히컵이 레드 데스의 꼬리에 맞아 의식을 잃고 레드 데스의 불타는 사체 바로 위로 추락한다. 투슬리스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방향을 틀어, 히컵을 구하려고 화염 속으로 뛰어든다.

불이 꺼지고 난 뒤 모습이 보이는 건 투슬리스뿐이었고, 족장은 자신의 고집이 참상을 초래했다고 후회하며 슬퍼한다. 그러나 다행히, 히컵은 투슬리스가 날개로 감싸 보호해준 덕에 목숨을 건졌고 그의 생존을 확인한 사람들은 몹시 기뻐한다.
며칠 뒤 히컵은 정신을 차렸고, 두 가지 사실을 발견한다. 하나는 그토록 보고 싶던 투슬리스가 자기 집에 있다는 것. 다른 하나는 전투의 여파로 왼쪽 다리를 잃어버리고 의족을 착용하게 된 것.[31] 하지만 히컵은 슬퍼하는 기색 없이 의연하게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오히려 꼬리날개를 잃어버린 투슬리스와 마찬가지로 한쪽 다리를 잃어버린 히컵 사이엔 그 나름의 유대감이 생긴다.[32][33][34]

드래곤들은 이제 레드 데스의 압제에서 벗어나, 버크에서 인간들과 조화를 이루며 공존하게 된다.[35] 고버에게 투슬리스의 새 꼬리를 선물받아, 친구들과 함께 드래곤을 타고 날아오르는 것이 본작의 엔딩.[36]

3.2. 버크의 라이더 ~ 버크의 수호자

영화에서 아웃사이더, 소심한 소년이었던 것에 비해 TV판에서는 성격도 외양도 좀더 어른스럽고 의젓해졌다. 드래곤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기에 리더 포지션을 맡고 있으며, 자존감이 많이 높아져 제법 침착하고 의젓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상당한 대인배 기질의 소유자. 자존감이 높아진 만큼 자기도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스낫라웃을 상대로 호승심에 불타는 모습도 한 번 보여주었는데[37] 그토록 이기고 싶어했으면서도 결정적인 순간 패배를 두려워하는 스낫라웃을 보고는[38] 그대로 자신의 첫 우승의 기회를 양보했다. 그리고 일행 내에선 상식인 포지션. 상식적인 리더로서 동료들을 가르치고, 뻘짓을 말리는 게 히컵의 역할.

부족과 드래곤의 공존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 의족도 잘 차고 다니는 듯.[39][40] 여전히 투슬리스를 더 아끼고 사랑해주며 지내고 있다. 투슬리스와의 유대가 강하며 투슬리스가 자신에게 원한을 품은 위스퍼링 데스를 만나 불리한 싸움을 벌이게 되자[41] 그가 더이상 싸우는 걸 막기 위해 투슬리스를 믿고 까마득한 낭떠러지로 몸을 던지기까지 한다.
2부인 버크의 수호자들 편에선 마을을 지키기 위해 노력중이다. 차기 족장 후계자로서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 때부터 히컵을 두고 차기 족장으로서의 자질에 대한 이야기가 시즌2 내내 자주 언급되며, 상인 요한도 그를 주인님 또는 도련님(Master)이라고 부르며 족장 아들로서의 예우를 하기 시작한다. 또한 힘이 세졌는데 데걸의 병사 두명을 방패술로 제압한다! 말하는 생선뼈였던 영화 1편 시점에서였다면 상상도 못 했을 일.

3.2.1. 드래곤 아카데미 리더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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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드래곤이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드래곤 아카데미를 열어 공식적으로 족장이자 아버지 스토이크에게 드래곤 아카데미의 리더 역을 부여받아 또래 애들에게 드래곤을 다루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다.[42] 이 덕에 드래곤 정복자란 타이틀을 얻는다.[43][44] 1화에서 통제불능인 드래곤들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 했지만 잘 되지 않고, 드래곤을 싫어하는 밀두에게 드래곤들의 본성은 바꿀 수 없다는 말을 듣는데, 밀두의 말에서 단서를 얻은 히컵은 드래곤들의 본성을 식량을 구하거나, 멧돼지를 몰거나, 밭을 개간하는 데 이롭게 써서 드래곤과 바이킹이 성공적으로 공존하게 한다.
4화에선 새끼 타이푸메랑인 토치를 발견하고 이를 키우게 된다. 토치가 히컵의 관심을 독차지하자 투슬리스가 질투하는데 이 때마다 히컵은 토치의 편만 들자 투슬리스가 탈주한다. 그러나 사실 투슬리스는 토치에게 어미가 있고 어미가 토치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히컵에게 알리기 위해서였는데 히컵이 이를 알지 못하고 투슬리스가 계속 토치를 잡아가려 하자 투슬리스를 (영화 1편에서 투슬리스가 추락한) 구덩이에다가 두고 와버린다. 나중에 쌍둥이의 제보로 어미 타이푸메랑을 발견하자 바로 투슬리스를 끌여들이고 토치를 어미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데 성공하고, 투슬리스에게 사과한다.
7화에선 아버지에게 드래곤을 타고다닐 것을 제안하고 투슬리스로 연습을 시키고 나서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버크의 광경을 스토이크에게 보여준다. 이후 스토이크가 마음대로 투슬리스를 타고 다니고, 투슬리스가 이 때문에 힘들어하자,[45] 아버지에게 투슬리스는 자기 드래곤이니깐 타지 말라고 요구한다. 이에 스토이크는 투슬리스만한 드래곤을 구해줄 것을 요구하고, 어떤 사건을 해결하러 나간 스토이크가 썬더드럼을 잡아온다.[46] 히컵은 "드래곤에게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준다.

9화에서는 밀두의 농간으로 버크의 드래곤들이 모두 독감에 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컬드런의 독을 얻기 위해 스컬드런 레이드에 나선다.
13화에서는 드래곤들이 편하게 쉬도록 하기 위해 횃대를 만들어 마을 이곳저곳에 뒀는데 하필 이걸 쇳덩이로 만드는 바람에 번개가 계속 횃대를 통해 버크의 가옥들에 내려 화재가 심해진다. 이에 토르신이 분노했다고 생각해 토르 신상을 만들어 마을에 두지만[47] 하필 이것도 쇠로 만들어서 번개가 그치질 않는다. 그리고 번개가 투슬리스의 꼬리날개로도 향하자, 밀두는 투슬리스 때문에 토르신이 노했다며 드래곤들을 쫓아내야 한다고 선동한다. 이번엔 사람들이 제대로 넘어가 투슬리스를 거칠게 붙잡아 묶은 뒤 아예 추방시키려는 상황. 이에 히컵은 번개가 금속에 이끌린 것이지, 저주 같은 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려고 쇳덩이를 들고 배의 돛대에 올라가 쇳덩이를 돛대에 꽂으려다가 그만 직접 번개를 맞는다! 히컵은 그대로 의식을 잃고 바다에 빠졌고, 그걸 본 투슬리스는 구속구를 풀고 바다로 뛰어들어 히컵을 건져낸다. 다행히 히컵은 무사히 깨어났고, 사람들의 오해는 풀리고, 신상은 마을의 높은 곳에 재배치된다.[48]
14화에서 투슬리스가 자신과 원한이 있는 위스퍼링 데스와 싸우게 되는데, 투슬리스가 이건 자신의 일이라 여겨서 히컵의 도움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당연히 히컵 없이 날 수 없는 투슬리스는 불리한 싸움을 계속하고, 히컵은 이 사태를 말리기 위해 스스로 절벽에서 뛰어내린다. 이에 투슬리스가 달려들어 히컵을 구하고, 히컵은 투슬리스를 타고 위스퍼링 데스를 물리쳐서 서로 은혜를 갚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17화에서 요한이 제 때 도착하지 못하자 요한을 추적했는데, 요한의 배가 Breakneck Bog에 나포되어 있다는 것을 듣고 직접 해당 장소로 향한다. 거기서 요한의 의뢰품을 찾으면서 스모서링 스모크브레스를 발견하고, 이들을 따돌려 물건을 가져왔는데 알고보니 자신의 어머니가 남겨준 유품이었다.[49]

버크의 수호자 12화에서 구스타브가 자신도 드래곤 라이더가 되고 싶다고 조르자 아직 너무 어리다며 받아주지 않는다. 그러나 구스타브의 고집에 마지못해 잠깐 드래곤 라이딩을 허락해주는 데 이 와중에 추방자 섬을 정찰하는 작전에 끼었다가 데걸에게 붙잡힐 뻔하나 겨우 구조된다. 히컵은 여기서 상황을 계속 지켜보다가 데걸에게 후방을 공격당해 역시 추락하지만 스낫라웃과 구스타브의 활약으로 구출된다. 히컵은 구스타브에게 드래곤 라이더가 되고 싶다면 예비 연습생으로 받아줄테니 먼저 마구간부터 청소하라고 지시한다.

15화에서 훈련 중 스낫라웃과 아스트리드가 사고를 내서 스토이크에게 문책을 받고 라이더들 전체가 밀두의 양배추 밭을 개간하라는 징계를 받게 되었고, 작업 내내 스낫라웃과 아스트리드가 싸우는 것도 모자라 밤중에 집에 찾아와 서로와 일을 못해먹겠다고 징징대는 바람에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 와중에 아빠는 "작업은 잘 되고 있는 거지?"라며 부채질을 하자 폭발하여 눈이 돌아갈 정도로 막말을 쏟아냈고, 다음날 아빠가 조언해준대로 세 번째 방법(Option 3)[50]을 쓰고, 또 서로에게 드래곤을 바꿔 타보라고 조언해준다.

19화에서 훈련 중 지시 불이행으로 아스트리드가 중상을 입고 스낫라웃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자 히컵은 분노가 폭발하여 드래곤 아카데미 리더의 권한으로 스낫라웃을 정학시키고 비행 금지령을 내린다. 이후 스크리밍 데스의 침공을 알리며 스낫라웃이 또 사고를 일으키자 히컵은 아예 훅 팽을 아카데미에 가둬버린다. 20화에서 데걸과의 전쟁이 끝난 뒤, 스낫라웃이 자신이 항명을 했음을 인정하자 스낫라웃에게 정당하지 못한 일이 용기 있는 일이 될 수도 있다면서 용서하고[51] 정학을 취소한다.

3.2.2. 버크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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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에서 밀두의 농간으로 드래곤들이 쫓겨난 뒤, 스토이크의 숙적인 앨빈과 추방자들이 버크로 쳐들어온다. 드래곤 정복자를 찾아왔다는 앨빈의 요구에 자신을 드래곤 정복자라고 소개한 뒤, 그를 드래곤 아일랜드로 유인하여 투슬리스를 타고 라이더들과 함께 추방자 무리를 격퇴한다. 하지만 앨빈은 히컵을 보고 자신도 드래곤을 길들여야겠다고 생각하고, 10화에서 헤더를 협박해서 드래곤 책을 훔쳐오게도 하지만 실패한다. 결국 앨빈은 히컵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드래곤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때문에 앨빈이 호시탐탐 히컵을 노린다.

16화에서 히컵은 스낫라웃의 항명 때문에 폭풍우를 만나 스낫라웃과 함께 추방자 섬으로 추락한다. 여기서 새 꼬리날개를 만들어 탈출하려 하다가 새비지에게 붙잡혀 앨빈에게 끌려가지만 투슬리스를 타고 온 스낫라웃에게 구조된다.

버크의 라이더 마지막 화에서 문득, 다른 드래곤들은 종족이 있고 가족이나 친척들이 있는데 투슬리스는 나이트퓨리종 중 단일 개체라는 것을 깨닫고 투슬리스에게 가족을 찾아주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나이트 퓨리종의 행적을 추적하던중 나이트퓨리의 섬이 있다는 거짓 정보를 듣고 밤의 섬에 갔다가 바로 추방자들에게 납치 당해서 끌려가게 되고 덤으로 밀두가 그들의 스파이라는 걸 알게 된다. 밀두가 앨빈에게 토사구팽 당하는 걸 보고 함께 동료가 된 뒤, 라이더들의 도음으로 탈출해서 다시 돌아가지만 밀두에게 드래곤을 길들이는 걸 가르쳐줬기 때문에 이후에 어찌될지 모른다.
이후 버크의 수호자 첫 화에서 앨빈이 침공해오면서 버크에 체인지윙을 풀어 공격하는 수법을 쓴다. 하지만 라이더들의 활약으로 체인지윙은 다시 섬으로 돌려보내졌고, 히컵은 아버지 스토이크와 협공해서 앨빈을 격퇴한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족장이 히컵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라이더들에게 비행 금지령을 내리고, 이에 히컵은 크게 반발한다. 히컵은 버크를 지키기 위해 아버지 몰래 드래곤 비행 클럽을 만들고 라이더들과 함께 몰래 야간 순찰을 한다. 그러다가 피쉬레그가 덜미를 잡히고, 스낫라웃이 앨빈의 침공을 확인하고 아버지에게 보고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항명을 했음을 들키지만, 함께 앨빈을 무찌르고 나서, 스토이크가 자신의 명령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면서 문제가 해결된다.

7화에서 앨빈이 위스퍼링 데스로 판 굴을 통해 버크에 잠입하고, 미트러그를 납치해간다. 히컵은 라이더들과 함께 훈련시킨 테러블 테러들을 이용하여 미트러그를 되찾아오고 앨빈의 배를 침몰시키는 데 성공한다.

버크의 수호자에서는 버서커족의 족장인 데걸과 전쟁을 하게 된다.

버크의 라이더 15화에서 망나니 데걸과 평화 협정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 그리고 드래곤들을 보호하기 위해 여전히 드래곤을 죽이는 척 연기하며 투슬리스로 부터 데걸을 구해주는척 연기를 한 바 있었는데 이 덕에 주변 생물들을 전부다 자기가 죽여도 되는 샌드백 정도로 취급하고 살던 데걸이 히컵만은 처음으로 의형제 삼게되며 매우 호의를 베푼다. [52] 그러나 그딴놈 의형제 되봐야 좋을 게 있을 리 없어 본인도 난감해하고 같이 사냥하는 척 연기를 하다 결국 협정을 깰 각오를 하고 투슬리스를 살리기 위해 데걸과 대립하게 된다. 이에 배신감을 느낀 데걸이 분노하여 창칼을 휘두르며 달려드는데 자신의 힘으로 만든 최신식 만능무기인 석궁 겸 방패[53]로 지지 않고 맞서며 전투력도 제법 향상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 일로 협정은 깨지고 설상가상 데걸이 히컵에 대한 배신감과 나이트퓨리에 대한 집착으로 폭풍 얀데레화되며 [54] 적을 하나 늘린 꼴이 되고 말았다. 이로써 졸지에 두명의 사이코패스가 동시에 히컵을 노리는 총체적 난국스런 상황에 처하고 만다.

이 와중에 앨빈이 부화시킨 위스퍼링 데스의 알들 중에 돌연변이인 스크리밍 데스의 알이 있어, 잊었다 싶으면 버크를 노리는 스크리밍 데스와 충돌하며, 이 와중에 앨빈과 데걸을 막는 등 이 셋으로부터 버크를 지키느라 동분서주하게 된다. 4화에서 스크리밍 데스를 겨우 쫓아내고서 히컵은 "당분간은 오지 않겠지만 아직 살아있어서 언제든 다시 버크를 노릴 것"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8화에서 드래곤들을 이주시키던 중 섬들이 돌연 사라지자, 스크리밍 데스가 섬들을 먹어치우며 버크로 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스크리밍 데스를 막기 위해 분투하고, 피쉬레그의 도움으로 스크리밍 데스를 다시 쫓아내는 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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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에서 스크릴을 담보로 앨빈과 데걸이 동맹을 맺은 것을 보고 난감해하지만, 데걸이 앨빈을 배신하고 스크릴을 몰래 강탈한 뒤 앨빈을 처치해버리고 추방자들을 복속시킨다. 그리고 스크릴과 함대를 이끌고 히컵과 나이트퓨리를 상대하려하자, 히컵은 먼저 투슬리스를 타고 나타나서 데걸을 도발하고, 데걸은 도발에 넘어가 함대를 제쳐두고 자신이 직접 스크릴을 조종해서 추방자 섬에서 1:1 대결을 벌인다. 스크릴의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데걸이 히컵을 몰아붙이나 싶었으나, 히컵은 데걸이 물웅덩이를 밟는 것을 보고 스크릴을 공격, 스크릴의 전류가 데걸에게 흘러내려 데걸을 물리치고, 자신을 쫓는 스크릴을 빙하섬으로 유인해서 제압한다. 이후 쌍둥이들이 크레바스를 터뜨려 스크릴을 빙하에 봉인시킨다.

시즌 마지막엔 버크에 잠입한 데걸을 상대로 수세에 몰리지만, 버크에 투항했던 앨빈과 스토이크의 도움으로 데걸의 침입을 물리치지만, 이 과정에서 스토이크가 데걸에게 붙잡혀 추방자 섬으로 끌려가고 만다. 데걸에게 잡혀간 아버지를 구출하기 위해, 자신의 근거지를 잃었던 앨빈과 협력하여 추방자 섬으로 잠입한다. 추방자 섬의 지하에서 히컵은 앨빈이 길들였다는 드래곤들 중에 스크리밍 데스의 어미인 위스퍼링 데스를 발견하고, 라이더들에게 편지를 보내 스크리밍 데스를 추방자 섬으로 유인하게 한 뒤 어미와 상봉시켜 스크리밍 데스와의 갈등을 끝낸다. 편지를 보내고 나서 데걸을 상대하러 가던 와중에 함정에 빠져 데걸에게 포로로 잡힌 채 투슬리스를 빼앗길 위기에 처하나, 데걸을 기습한 앨빈의 활약으로 최악의 경우를 모면한다. 마침내는 아버지와 엘빈을 화해시키는데 일조하고 셋이서 힘을 모아 데걸을 쫓아내는 데 성공한다.

이후 아버지로부터 훌륭한 족장이 될 것이라는 말을 듣고, 마지막에 투슬리스를 타고 자신은 그 어떤 것과도 드래곤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독백과 함께 버크의 수호자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

3.3. 세상 끝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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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의 수호자에서 3년이 지난 시기이며, 버크의 수호자와 드래곤 길들이기 2 사이의 시점이다.

버크의 라이더, 버크의 수호자 때와 달리 공식적으로든 비공식적으로든 차기 족장이자 리더로서의 모습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 버크의 라이더, 버크의 수호자 때도 역시 드래곤 라이더들을 이끄는 역할을 하긴 했지만 히컵 말을 무시하는 경우도 있었고(버크의 라이더 16화에서 스낫라웃), 족장인 스토이크가 히컵에게 맡긴 임무이기 때문에 그의 말을 따르는 상황들이 많았던 것과는 다르다. 사실 드길1~TV판 시즌 1, 2 때는 사고뭉치이자 온 마을의 골칫거리였던 히컵이 바이킹들에게 인정을 받은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전적으로 히컵을 리더로 인정하고 따랐다고 보기는 힘들다. 반면 세상 끝으로 가자에서는 다른 드래곤 라이더들이 전적으로 히컵의 말에 따르며, 히컵 역시 드래곤 라이더들에게 지시하고 이끄는 데에 익숙해 보이며 리더 역할을 당연히 여기는 듯하다.(심지어 세상 끝으로 가자 8화에서는 스토이크의 말을 잘라먹고 드래곤 라이더들에게 지시를 한다.) 다만 히컵의 캐릭터가 보다 권위있는 지도자에 가까워졌기 때문인지, 버크의 라이더, 버크의 수호자 때에는 다른 드래곤 라이더들의 반발에 설득하고 조율하고 타협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세상 끝으로 가자에서는 다소 독선적인 결정을 내린다. (다른 드래곤 라이더들이 다 반대하는데 끝까지 고집을 부리는 등....)[55] 그런데 나쁘게 말하면 독선적인 거지만, 좋게 말하면 자신의 판단에 확신을 가지고 단호하게 일을 진행하는 리더십을 발휘한다고 할 수도 있다. 히컵이 다른 라이더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독선적으로 나올 때는, 다른 라이더들이 상황을 지나치게 안일하게 여기고 있었기에 어쩔 수 없었던 경우도 적지 않다.

또한 세상 끝으로 가자에서는 드래곤 길들이기2에 나왔던 비행 수트, 인페르노의 제작에 관한 에피소드도 나온다고 한다.
비행 수트 제작과정에서 잘 되는지 실험해보겠다며 절벽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는 짓을 수십번씩 하는 히컵을 쳐다보는 다른 드래곤 라이더들&투슬리스의 표정이 일품이다 끝내는 아스트리드가 그 짓거리 못하게 가둬두겠다고 협박까지 할 정도. 결국 히컵은 스피드 스팅거의 물갈퀴에 영감을 받아 비행 수트의 모양을 수정했다.(세상 끝으로 가자 12화) 인류가 하늘을 나는 데 얼마나 많은 세월이 걸렸는지를 생각해보면 히컵은 진정한 사기 캐릭터.

해당 시리즈의 분량이 많은 관계로 각 시즌별로 행적을 분리했으며, 문단을 펼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데걸의 추적과 드래곤 아이의 발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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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at this! There are maps we have never seen, writing we can't read, dragons we don't recognize. It's It's incredible! This Dragon Eye. This is proof that there is a whole other world out there, a world that must be explored."
"이걸 보세요! 우리가 본 적도 없는 지도와 우리가 읽지 못하는 문자들에 우리가 만나지 못한 드래곤들이 있어요. 정말 놀라운 일이죠. 이 드래곤 아이 말이에요. 이건 저 너머에 우리가 탐험해야 할 완전히 다른 세계가 있다는 걸 증명하죠."
군도를 아무리 뒤져도 더 이상 새로 발견되는 드래곤이 없는데다 다른 드래곤 라이더들인 친구들은 새 드래곤 탐색을 그만두고 모두 새 일거리를 맡은 상황[56]이라 실망하고 있었다. 아버지인 스토이크에게 자신도 다른 일을 찾아야 할 때인 것 같다고 말하는 와중, 상인 요한에게 데걸이 추방자들의 섬에서 탈옥했고 그의 복수 리스트 1순위가 자신이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 요한으로부터 데걸이 안개로 둘러싸인 군도 경계 바깥으로 넘어갔을 것이라는 정보를 얻은 히컵은 라이더들과 함께 데걸을 추적하러 군도 바깥까지 나간다.

군도 바깥에서 처음 보는 문양의 배들[57]이 난파된 지역에 도달한 히컵과 일행은 데걸을 수색하지만 데걸은 보이지 않고, 하필 그 지역에 있는 거대한 장어 떼로 인해 투슬리스를 제외한 라이더들의 드래곤까지 모두 도망친 상황. 히컵은 요한이 주의하라고 했던 배인 저승사자(The Reaper)를 탐색하다가, 수많은 부비트랩들을 피해 드래곤 아이를 발견한다.[58] 드래곤 아이를 발견한 직후 리퍼를 탈출하지만 매복한 데걸에게 자신의 친구들이 모두 사로잡혀 있는 것을 발견한다.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데걸에게 드래곤 아이를 넘겨주지만, 친구들의 권고에 곧바로 데걸을 추격한다. 하지만 이는 데걸의 함정이었고 데걸은 투석기로 리퍼를 침몰시켜 동료 라이더들을 몰살시키려 한다. 하지만 히컵은 가까스로 일행을 구출하고, 다시 데걸을 추적하여 데걸의 방심을 틈타 드래곤 아이를 되찾는데 성공한다.

이후 드래곤 아이를 개봉하기 위해 고티의 도움을 받아 스노우 레이스가 있는 섬으로 가 스노우 레이스의 이빨을 얻고자 한다. 스노우 레이스가 열을 통해 적을 감지한다는 것을 이용해 스노우 레이스를 유인, 우여곡절 끝에 고티 할머니의 지팡이에 꽂혀있는 스노우 레이스의 이빨을 얻어낸다. 그리고 드래곤 아이를 개봉하나 아무 반응도 없자 무언가 있을 거라 생각해 저녁 내내 연구하지만 이내 지쳐 잠들려 할 때, 투슬리스의 불꽃이 드래곤 아이와 공명하여 어떤 지도를 그려내는 것을 발견한다.

이후 드래곤 아이를 통해 새로운 드래곤을 발견하고, 데걸을 다시 체포하기 위해 군도 바깥으로 나가야 한다고 버크 사람들을 설득하고, 친구들과 다시 새 드래곤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 3화에서 멜로디 섬에 있는 데스송에게 일행이 몽땅 잡아먹힐 뻔한 일 직후, 라이더들은 그들만의 섬을 찾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군도 바깥에 있는 한 섬을 개척하여 기지를 건설하고 그곳을 드래곤 엣지(Dragon's Edge)라고 칭하며 모험의 거점을 삼는다.

6화에서 3년 동안 성장한 구스타브가 찾아와 드래곤 라이더에 껴 달라고 조르자 마지못해 엣지에 머무르게 하지만, 구스타브가 사고를 쳐 일행 모두에게 민폐를 끼치자 히컵은 구스타브를 갈군다. 구스타브는 이에 반발하여 가출을 하다가 데걸에게 잡히고 되고, 데걸은 구스타브를 구슬린 뒤, 히컵에게는 구스타브의 몸값으로 드래곤 아이를 요구한다. 결국 구스타브를 구하기 위해 히컵은 드래곤 아이를 데걸에게 넘겨주지만 구스타브는 데걸에게서 더 좋은 대접을 받았다며 가지 않겠다고 한다. 하지만 구스타브가 데걸을 따돌리기 위해 수작을 부린 것이었고 구스타브가 데걸을 유인한 사이 히컵은 구스타브를 추적하여 데걸을 제압하기 직전까지 가지만 데걸이 드래곤 아이를 버리고 탈출하자 무너지는 동굴 속에서 가까스로 드래곤 아이와 구스타브를 모두 구해내고, 여기서 새로운 드래곤 아이 렌즈를 발견한다.

10화에서 바이킹들의 배를 공격하는 정체불명의 드래곤 라이더를 추적하고, 그 주인공인 헤더를 발견한다. 헤더가 요한과 협력하는 것을 본 히컵은 그녀를 미행, 그녀가 데걸을 추적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데걸에게 붙잡히기 직전의 헤더를 구출한다. 그리고 헤더로부터 자신의 과거를 듣게 된다. 헤더가 다른 라이더들과 어울리는 사이 헤더의 유품인 뿔피리에서 버크 족장의 인장을 발견한 히컵은 스토이크를 찾아가 이것에 대해 묻고, 이를 통해 헤더의 비밀[59]을 알게 된다. 그리고 데걸을 다시 한 번 족치기 위해 나간 헤더를 찾아 데걸을 죽일 수 없다고 만류한다. 결국 헤더는 데걸을 죽이지 않고 떠난다.
====# 드래곤 헌터와의 마찰, 드래곤 아이 쟁탈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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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 we might need to do just that. I'm pretty sure we've not seen the last of the Dragon Hunters."
"그럼 우린 당장 작업에 착수해야겠는 걸. 아무래도 드래곤 헌터들의 마지막을 본건 아니니깐."
15화부터는 이번 시리즈의 적대세력인 드래곤 헌터들과 싸우게 된다. 라이커가 이끄는 드래곤 헌터들에게 빼앗긴 스톰플라이를 구하기 위해 드래곤 헌터들을 공격하지만 첫 공격은 실패로 돌아가고 나머지 동료들마저 붙잡히는 바람에 스낫라웃과 단 둘만 온전히 후퇴한다. 이후 스크리밍 데스의 비늘로 갑옷을 만들고 다시 재정비하여 헌터들을 공격, 동료들과 동료 드래곤들을 모두 구하는 데 성공한다. 이 때 드래곤 헌터들과 협력하고 있는 데걸과 헤더를 발견하게 된다.

19화에서는 토르스톤 남매의 뻘짓 때문에 위기에 몰린 발프&벨치를 히컵이 구해주어 발프&벨치가 보은을 한답시고 히컵만 계속 따라다녀 히컵이 매우 골치아파 한다.[60] 이에 남매는 발프와 벨치가 '자기들도 히컵의 목숨을 구해 주어 보은을 했다'고 생각하게 만들려고 여러 방법을 동원한다. [61] 그 와중에 토르스톤 남매의 경계 소홀로 인해 드래곤 헌터들이 엣지로 잠입하고, 히컵은 헌터들에게 납치되어 라이커와 데걸이 있는 함선으로 잡혀간다. 그러나 발프&벨치가 나타나 히컵을 보호하며 라이더들에게 구조 신호를 날리고, 히컵은 라이더들에게 구출되고, 침투한 드래곤 헌터들을 응징한다.

이후 20화에서는 아스트리드 정보통으로부터 라이커가 스노우 레이스를 노린다는 말을 듣고 빙하 섬으로 가서 라이커와 대치한다. 라이커와 독대한 히컵은 드래곤 아이를 요구하는 라이커의 요구를 쌈박하게 거절하고, 라이커는 히컵을 암살하려 하지만 헤더가 손을 써서 이는 무마되고, 패퇴하는 라이커를 추적하기 직전 아스트리드가 나타나 헤더는 우리 편이라는 말을 하고 이에 추적을 포기한다.

이후 21, 22화, 24화 등 여러 에피소드에서 드래곤 헌터들과 충돌하지만 그 때마다 그들의 음모를 저지하여 드래곤 엣지와 드래곤 아이를 사수하는 데 성공한다. [62] 그리고 25화 초반부까지만 해도 헌터들의 작전을 상당수 방해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며 승승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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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go!"
"비고!"
"Accepting defeat is the most difficult, but necessary part of competition, Hiccup."
"패배를 인정하는 것은 가장 어렵지만, 경쟁에서는 필요한 부분이다, 히컵."
그러나 25화 중반부터 등장한 드래곤 헌터들의 진 최종보스 비고 그림본에게 수 싸움에서 계속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어, 플라잇메어에 유인된 사이 엣지가 함락당하고, 급기야 26화에서는 헤더를 담보로 펼쳐진 비고와의 정면 대결에서 패배하여 드래곤 아이를 빼앗기고 만다. 마지막까지 분전하려 했으나 자신의 실패와 패배를 깨닫자 분노에 찬 절규를 내지른다. 히컵이 처음으로 패배한 에피소드.

====# 드래곤 헌터에 대한 지속적인 저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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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ay, Viggo. Okay, you win. Take him. Take the dragon. But leave us with what we came here for, the Scourge antidote. Buffalord saliva. I'm not leaving here without it. That's a loss I'm not willing to take. Do we have a deal? Or are we both leaving here empty-handed? Your call."
"그래 비고. 네가 이겼어. 드래곤을 데려가. 하지만 우리가 구하러 온 치료제는 두고 가. 버팔로드의 침 말이야. 침 없이는 절대 물러서지 않겠어. 그런 손해는 감수할 수 있으니까. 조건을 받아들일래? 아니면 우리 모두 빈손으로 갈까? 네가 결정해."
"Viggo Grimborn is the most ruthless Viking we've come in contact with. If we don't do something to disrupt this auction, Viggo will make so much gold, he'll be able to buy an armada of dragon-hunting ships and reinforce his empire. No dragon will be safe, and eventually, he will set his sights on Berk. And on our dragons."
"비고 그림본은 지금까지 만난 바이킹들 중 가장 자비없는 자에요. 만약 우리가 이 경매를 막지 못한다면 비고는 엄청난 양의 금을 모아 드래곤을 사냥할 함선을 모으고 자신의 세력을 강화할 거예요. 드래곤들은 위험해질 것이고 결국 버크와 우리의 드래곤까지 노리려 하겠죠."
시즌 3인 27화 이후에는 비고 그림본에 대한 투쟁심에 온통 사로잡혀 있었다. 그러다가 비고의 함정에 빠져 투슬리스가 드래곤 뿌리 화살에 맞아 추락하는 바람에 섬에 고립되어 사로잡힐 뻔하지만 철천지원수의 도움을 받아 살아남고 함께 힘을 합쳐 포위를 풀고 탈출에 성공한다. 히컵은 처음에 그를 믿지 못했고 일이 수틀리는 것처럼 보일 때마다 바로 으르렁댔지만 이 과정에서 그의 도움을 여러 번 받으며, 그에게 비고 그림본에 대한 집착과 복수심이 자기자신을 잃어버리게 할 수 있다는 경고 겸 충고를 듣는다. [63]

27화 사건 이후 무리한 집착은 버렸지만 여전히 비고에 대한 경계심을 쉽게 풀지 않는다. 29화에서 본인과 아스트리드가 순찰 다녀온 사이에 스낫라웃이랑 쌍둥이가 엣지를 방어하기 위해 모아놓은 몬스트러스 나이트메어 젤을 폭죽놀이하는 데 다 써버리자 몹시 분노하며 당장 보충할 걸 구해오라고 갈궜다. 스낫라웃과 쌍둥이의 일탈을 막으라는 책임을 받았음에도 막지 못했던 피쉬레그까지 갈구며 "실망이다"라는 말까지 해서 피쉬레그에게 상처를 준 것은 덤. 그리고 32화에서는 비고가 엣지를 빈집털이 하는 걸 막기 위해 방화벽을 만드는 데 라이더들과 드래곤들을 혹사시키기도 한다. 결국 라이더들이 히컵에게 쉬고 싶다고 졸라서 단체 휴가를 갈 정도. [64]

31화에서는 오딘의 재앙에 걸린 아스트리드를 치료하기 위해 그녀를 버팔로드 섬에 데려와 치료제를 구하는 도중 비고와 다시 만나 충돌하게 된다. 이 때 비고에게 자신이 아스트리드를 치료하도록 두지 않는다면 버팔로드를 순순히 데려가게 두지 않을 거라며 서로 윈윈을 할지 패패로 끝낼지 생각하라며 비고에게 수를 던지고, 이 수가 먹혀들어 아스트리드를 치료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동료들의 만류에도 버팔로드를 순순히 그들에게 넘겨주나 싶었지만, 버팔로드를 그 섬에서 떠나게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히컵의 노림수였고 결국 버팔로드가 드래곤 헌터들의 함선을 부수고 빠져나옴으로써 비고에게 첫 한 방을 먹인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히컵이 아스트리드에게 "너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다"는 진솔한 마음을 전달하고 에피소드 막판에 아스트리드 역시도 같은 말로 화답한다.

34화에서는 스낫라웃의 실수로 헌터들에게 사로잡혀, 투슬리스와 세트로 드래곤 투기장에 갇혀 고생을 한다.[65], 여기서 투슬리스가 투기장의 새로운 주자로 발탁되자 투슬리스가 상대 드래곤을 죽이지 않고 이기도록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어렵사리 투기장 안에 갇힌 드래곤들을 길들인다. 투슬리스가 트리플 스트라이크와의 싸움에서 이긴뒤, 죽이지 않고 살려주는 장면과 동시에, 히컵은 동료들에 의해 구출되고 투기장 철장을 깨부수고 나오며, 자유를 얻은 트리플 스트라이크를 엣지로 데려간다. 이 에피소드는 드래곤 길들이기 1 영화를 제법 생각나게 하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37화에서 비고의 함선 선착장을 발견하는데, 경계가 허술한 것을 발견하고 몇 주 내내 이곳을 공격할 계획을 세운다. 작전 실행이 임박한 때 데걸이 나타나 헤더를 찾기 위해 자신에게 드래곤을 길들이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한다. 히컵은 처음엔 만류하지만, 데걸이 엣지에 자신의 신변을 노출시키려 하자 그를 숨기고 드래곤을 길들이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로 한다. 이 과정에서 데걸이 일행에게 노출되자, 데걸과 얽힌 사연을 이야기하여 일행의 오해를 푼다. 그러나 데걸을 증오하는 헤더가 데걸을 비고의 스파이로 몰고, 이에 상처받은 데걸이 엣지를 떠나려하는 와중에 히컵의 선착장 공격 계획을 발견하고 히컵에게 계획의 허점을 지적하고 조언하려 하나, 아스트리드가 이를 발견하고, 결국 이들의 압박에 못 이겨 히컵은 데걸을 구속하고 그에 대한 신뢰를 철회한다. 그러나 데걸은 선착장의 허술한 경계는 함정임을 경고했고, 급기야는 탈출하여 홀로 나가서 자신의 결백함을 보이고 전투에서 실종한다. 히컵은 데걸의 말을 귀 기울이지 않고 그를 믿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

38화에서 히컵은 데걸의 유서에 나온대로 비고의 경매장을 공략하기 위해 스낫라웃 고버를 위장시켜 버크의 금을 미끼로 비고의 경매장에 투입시키고, 일행과 드래곤들은 요한의 배에 실린 뇌물로 위장하여 잠입한다. 그리고 경매장을 파토내고 금과 드래곤을 되찾으려는 계획을 펼치지만 도중에 노출되어 모두 사로잡히고 드래곤들은 팔릴 위기에 처하나, 고버가 길들인 핫 버플 덕분에 탈출하여 드래곤들을 모두 되찾지만, 비고가 빼앗아간 버크의 금은 되찾는 데 실패한다.[66]

====# 날개의 수호자와의 연합, 비고와의 결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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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a, you need to ask yourself, would these dragons risk their lives to protect us if we were Hunters? You said you accept the judgment of the dragons. Well, accept the judgment of our dragons. We are not the enemy."
"말라 여왕님,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우리가 드래곤 헌터라면 이 드래곤들이 자기 목숨을 걸고 우리를 지키려 하겠어요? 당신은 드래곤들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했잖아요. 그렇다면 우리 드래곤들의 판단도 받아들이세요. 우린 적이 아닙니다."
"Nothing's wrong. It's just Well, yeah, Tuff's right, this is huge. Viggo, Berk, the Edge. And my dad, putting his trust in me. If the mission fails, we could lose the Dragon Eye. Could mean the end of the Dragons. They could be hunted. And I.."
"문제 없어. 다만... 터프넛의 말대로 이건 엄청난 일이잖아. 비고, 버크, 드래곤 엣지. 그리고 나를 믿어주는 아빠까지. 이 작전이 실패한다면, 우린 드래곤 아이를 잃게 될 거야. 이는 곧 드래곤들의 끝을 의미하고, 드래곤들은 계속 사냥당하게 될 거야. 그리고 나는..."[67]
그 이후에도 비고와 드래곤 헌터를 막기 위해 여러 번 싸웠으며, 이 싸움들에서 성과가 보이자[68] , 39화에서 비고 쪽에서 먼저 화친을 청한다. 남북으로 경계선을 그으며 휴전을 제안하는 비고를 불신한 히컵은 비고가 무언가를 숨기기 위해 경계를 그었으리라고 판단, 경계선 북쪽의 가장 가까운 섬부터 드래곤들을 보호하기로 하여 출동하나, 첫 출동한 섬이 '날개의 수호자'라는 집단의 섬이었고 그들에게 드래곤 헌터가 보낸 첩자로 오해받게 된다. 드래곤과 융화된 모습을 보임으로써 겨우 오해를 풀어냈으나, 그 섬의 수호신으로 여겨졌던 화산 드래곤 이럽토돈이 사라지자 다시 날개의 수호자 여왕에게 적으로 오해받는 난감한 상황에 처한다.

40화에서 히컵은 자신이 비고에게 이용당했다는 것을 계속 호소하고 말라를 도와 함께 이럽토돈을 탈환하자고 제의하고, 말라는 의심하지만 조건을 받아들인다. 이후 히컵은 섬에 매복한 드래곤 헌터들로부터 비고가 북쪽으로 드래곤을 가져갔다는 첩보를 듣고 북쪽으로 향하던 드래곤 헌터 배 한 척을 무력화하지만 이는 비고의 함정이었다. 사실 비고는 남쪽으로 향하여 드래곤 엣지로 갔고 이럽토돈을 이용해 드래곤 엣지의 설산을 분화시키려 했다. 피쉬레그와 말라의 정보로부터 이를 깨달은 히컵은 전형적인 'Maces and Talons' 게임 방식이라며 이를 간다.

엣지로 향하지만 이미 드래곤 헌터들에게 역으로 점령당하고 자신들이 드래곤 헌터들로부터 엣지를 지키기 위해 만든 병기들을 역이용 당하며 곤란에 처하지만 엣지의 방어 병기의 화력 집중을 유도하여 드래곤 헌터들의 함선을 침몰시키고, 말라를 투입시켜 방어 병기들을 무력화한 뒤 일행과 함께 이럽토돈의 먹이를 해결하여 비고와의 전면전에서 승리한다. 이후 날개의 수호자로부터 공식적인 동맹으로 인정받는다.

42화에서는 비고가 히컵의 신병에 현상금을 걸어버리자 온 군도의 현상금 사냥꾼들이 그를 노리고, 건국 400주년 축제가 열리고 있는 버크에까지 잠입하여 히컵은 자기 고향에서 현상금 사냥꾼들에게 끌려가고, 새비지, 크로간을 거쳐 라이커에게까지 인도된다. 그러나 스토이크와 드래곤 라이더들이 그를 겨우 구출해낸다.

45화에서는 드래곤 헌터들에 의해 얕은 바다에 표류된 서브마리퍼의 폭주로 버크의 무역로가 가로막히고 버크가 기근에 시달리자 직접 잠수하여 서브마리퍼를 구출하려 한다. 중간에 비고의 방해로 죽을 뻔하지만 간신히 서브마리퍼를 풀어주는 데 성공하고, 익사할 뻔하지만 구출된 서브마리퍼가 히컵이 탄 잠수정을 건져서 라이더들의 함선으로 올려줌으로 목숨을 건진다.

46화에서 비고 그림본에 맞서 싸우기 위해 아버지 스토이크에게 잠깐 A-Team을 엣지로 호출하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데, 이를 어필하는 과정에서 스토이크에게 드래곤 헌터들과 싸우는 가장 큰 이유가 비고에게서 드래곤 아이를 되찾아 복수하는 것이라는 의표를 찔린다. 그리고 스토이크에게 비고 그림본에 대한 복수는 없을 것이라며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고 폭력은 지속되면서 강력해질 것이라며, 만약 드래곤 아이를 되찾아 비고에게 복수하고자 한다면 감정에 앞서 구체적인 작전(plan)을 먼저 세울 것을 충고받는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백야의 주로 인해 해가 지지 않아 수면 부족으로 바이킹들이 모두 미쳐날뛰고 있었는데 히컵도 그 영향으로 인해 생각 없이 말을 내뱉은 것. 이후 엣지로 돌아가는 도중 한 섬에서 섀도우 윙 드래곤들의 함정에 빠지자 탈출하기 위해 작전을 세우고 탈출을 시도한다. 스몰 섀도우 8마리를 제압했지만 나머지 2마리와 섀도우 윙에게 따라잡혀 위기에 처하지만 투슬리스의 현명한 대처로 탈출에 성공한다.

47화에서는 데걸의 도움을 받아 비고에게 빼앗긴 버크의 금을 탈환하고자 한다. 비고가 금을 숨겼다는 섬을 다 뒤져도 금이 나오지 않자 드래곤 헌터들을 추적하지만 이와중에 비고의 함정에 걸려 포로로 잡힌다. 하지만 미친 전투력을 발휘한 헤더와 데걸 콤보로 무사히 구조된다. 그리고 비고와 독대하면서 비고의 자리 뒤에 걸려있던 지도를 단서로 금을 찾아내는 데 성공한다.

48화에서는 날개의 수호자들이 이럽토돈 알을 부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서는 히컵과 피쉬레그의 지능 케미가 돋보이는데, 다른 멤버들이 히클렉스(Hicclegs)에 진저리치는 반응이 백미. 그러나 막상 작전을 시작하려 할 때 둘의 생각이 맞지 않아 골머리를 때리는 상황이 벌어지자 보다 못한 말라가 직접 진두지휘한다.

50화에서 아스트리드와 플래그가 제대로 꽂히는데, 아스트리드가 눈이 멀자 늘 그녀와 같이 있어주며, "네가 원한다면 난 늘 너와 함께 있을 거야. 히컵과 아스트리드는 늘 함께야."라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아스트리드에게 키스하려 한다. 하지만 상황이 급박해서 하지는 못하고 상황이 정리된 뒤 아스트리드에게 자신이 키스하려 했던 걸 들키자, 쑥스러워하며 완벽한 타이밍이 아니라 안했다고 말한다. 아스트리드는 석양을 보고서 지금이 바로 완벽한 타이밍이라고 말하고 히컵은 여기에 동의하며 둘이 키스한다!![69]

51화에서 드래곤 라이더, A-Team과 폭군족, 스토이크 고버까지 작중에 등장한 모든 드래곤 라이더들을 동원하여 드래곤 아이 탈환 작전을 펼친다. 그러나 이미 드래곤 헌터들의 본진은 함락되고 텅 빈 상태인 것을 보자 분노한다. 그러다가 투슬리스가 텐트 안에 숨겨진 채 유폐되어 있는 비고를 발견하고, 그를 잡아서 날개의 수호자 섬으로 데려가 가둔다. 그러나 비고는 탈출했고, 라이커가 자신을 배신하고 셸파이어를 통해 군도를 절멸하려는 계획을 펼칠 것이라며 이를 막기 위해선 자신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고 히컵에게 경고한다. 히컵은 비고가 자신에 대한 보증으로 드래곤 아이를 건네자 이를 받아들고, 52화에서 전장에서 밀리자 비고를 데려온다. 그리고 모든 라이더들과 함께 드래곤 헌터들의 함대를 전멸시키고, 비고의 수 덕분에 셸파이어를 헌터들에게서 해방시키고 라이커를 제거하여 프로젝트 셸파이어를 무너뜨리고 드래곤 헌터를 궤멸시키는 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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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 now. Are you really going to sacrifice your future all the wonderful years you have ahead of you for that?"
"어서 내놔. 그것 때문에 앞으로 펼쳐질 이 아이와의 환상적인 나날들을 포기할 셈이야?"
"Wow Viggo, I guessed when you put it that way, no I'M NOT!"
"와, 비고, 네가 그런 식으로 나오다니, 아니 난 포기하지 않아!"[70]
그러나 마지막에 드래곤 엣지에서 비고가 아스트리드를 붙잡아 그녀를 볼모로 드래곤 아이를 내놓으라고 협박하자, 처음엔 냉정하게 그의 수를 읽으며 침착하게 말로 응수한다. 마지막에 비고가 "정말로 네 미래와 네 앞에 펼쳐질 환상적인 나날들을 그것(드래곤 아이)과 바꿀 셈이냐?"라고 조롱하자, "와, 네가 그런 식으로 나오다니, 아니 난 포기하지 않아!"라고 분노의 일갈과 함께 드래곤 아이를 화산 분화구로 내던진다.[71] 그리고 비고의 비참한 최후를 지켜본 뒤, 아스트리드에게 "난 네게 의지하고, 우리 관계에 대한 약속이 우리를 하나(us)로 만들 것"이라고 말하고 아스트리드와 키스한다. 그리고 이 장면이 동료 라이더들에게 목격되며 크게 환호 받고, 마지막에 전쟁이 끝난 뒤 엣지가 안정화되었는지 확인하자며 라이더들과 함께 화산을 떠난다. 그러나 그 직후 드래곤 엣지의 화산이 폭발한다!

====#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 그리고 비밀 프로젝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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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no matter what, we don't leave a dragon behind, alive or dead."
"잘 들어, 무슨 일이 있더라도, 우린 드래곤을 내버려두지 않아. 살아있든 죽었든."
드래곤 엣지 첫 화산 폭발이 일어난지 3개월 이후, 지속적으로 엣지에서 용암 분출이 일어나고 드래곤들이 위험해진다. 라이더들은 이제 드래곤 아이도 없고, 라이커 비고도 사라졌으니 이제는 고향인 버크로 돌아갈 때가 됐다고들 이야기하지만 히컵은 엣지에 있는 다른 드래곤들이 걱정되어 쉽사리 엣지를 버리고 떠나지 못한다. 53화에서 데스 송의 호박과 그롱클 아이언이 용암을 굳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내자, 라이더들은 엣지 곳곳에 생긴 분화구들을 틀어막기 위해 움직인다. 히컵과 아스트리드는 데스 송의 호박을 구하기 위해 멜로디 섬으로, 나머지는 그롱클을 더 구하기 위해 다크 딥으로 향한다.

멜로디 섬에서 히컵과 아스트리드는 35화에서 만났던 아기 데스 송 가필요그가 헌터들에게 심각한 상처를 입은 것을 보고, 아직 헌터들이 남아있음을 알게 된다. 아스트리드가 가프를 돌보는 동안 히컵은 데스 송의 호박을 충분히 구한 뒤, 그롱클 아이언을 구해가지고 온 다른 동료들과 엣지에서 합류하여 엣지의 분화구들을 모두 틀어막아 엣지를 안전하게 만드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히컵은 일행들에게 아직 헌터들이 남아있고, 그러므로 할 일이 있으니 버크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라이더들은 당연하다는듯 이에 동의한다.

54화에서 히컵은 사람들이 실종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있음을 요한에게서 듣고 북부 시장으로 가서 진상을 조사한다. 이 때쯤 히컵은 아스트리드에게 아버지로부터 받은 약혼 선물을 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아스트리드는 이에 부담감을 느껴 히컵과 내내 떨어지려 한다. 히컵은 스낫라웃과 함께 북부 시장을 노니다가 북부 시장에 있던 소매치기들에게 약혼 선물을 도둑맞게 되고 그를 쫓다가 샌드버스터 드래곤에게 붙잡혀 땅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문제의 도둑[72] 또한 샌드버스터에게 끌려가서 갇혀 있었고, 히컵은 그에게서 다시 약혼 선물을 되찾은 뒤, 샌드버스터의 약점이 직사광선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각종 도구들을 이용해 천장에 구멍을 뚫어 햇빛이 들어오게 만든다. 샌드버스터가 불꽃으로 다시 구멍을 틀어막자 위기에 처하나 마침 지도를 통해 추적하여 히컵을 찾아낸 나머지 라이더들에게 구조된다. 그리고 히컵은 아스트리드를 놓치지 않고 그에게 약혼 선물을 주고 아스트리드는 감동먹으며 히컵과 포옹한다.

59화에서 히컵은 라이더들을 엣지에 남겨두고 아스트리드와 함께 데이트하러 외딴 섬으로 떠난다. 하필 둘이 알콩달콩 노는 동안 엣지는 크로간 그의 협력자가 이끄는 드래곤 플라이어의 침공을 받아 탈탈 털리는 상황이었고 히컵과 아스트리드가 돌아왔지만 이미 늦은 상황. 겨우 전투 중에 낙오된 피쉬레그를 구출한 뒤 라이더들을 이끌고 패퇴한다. 히컵은 패퇴하면서도 걸리는 게 있던지 기어코 엣지로 돌아가서 자신의 오두막을 파괴하고서 날개의 수호자 섬으로 후퇴한다. 오두막을 파괴한 이유는 헌터들이 알아서는 안 될 그의 비밀 프로젝트 때문. 그러나 피쉬레그가 히컵의 프로젝트물을 수거해왔고, 그제서야 라이더들은 히컵이 자신만의 드래곤 아이를 개발하고 있었으며 그것을 아스트리드에게조차 숨겼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플라이어들이 날개의 수호자 섬까지 추격해서 습격해오자 라이더들은 버크로 패퇴한다. 그리고 스토이크의 지휘를 받아 전쟁을 준비한다.

플라이어들과 싸우는 데 있어 이를 강제로 조종하는 헌터들이 문제지 조종받는 신지테일을 해쳐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싸움을 주저한 히컵은 신지테일을 헌터들과 분리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스파잇라웃과 방법을 모색한다. 61화에서 둘은 결국 작전을 짰고, 나머지 라이더와 버크의 함대들이 엣지를 공습하여 플라이어들과 전면전을 벌이는 동안 히컵과 스파잇라웃은 한 섬의 야생 신지테일을 사로잡고 불을 피워 플라이어들의 신지테일을 유인하고, 섬 곳곳에 함정을 설치하여 플라이어들을 함정에 빠뜨려 신지테일을 자유롭게 한다. 이렇게 플라이어들을 제압한 뒤 엣지를 탈환하는 데 성공한다. 크로간을 추격했던 아스트리드로부터 비고가 살아있다는 것, 그리고 그가 드래곤 아이를 갖고 있다는 소식에 크게 언짢아하지만 비고가 이것만큼은 절대 모를 것이라며 자신의 완성 직전에 있는 드래곤 아이를 공개한다.

62화에서는 데스송 가필요그의 새로운 거처를 찾아주기 위해 한 섬으로 떠나는데 하필 그곳은 데스송의 천적인 슬리더윙[73]이 사는 섬이었고, 가필요그는 일행을 지키기 위해 슬리더윙과 싸우다 실종된다. 이를 히컵이 스낫라웃과 함께 추적하고, 가프의 생존여부에 의혹을 제기하는 스낫라웃에게 우린 우리 드래곤을 살아있든 죽어있든 내버려두고 가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에 스낫라웃은 훅팽을 파이어웜 섬에 데려갔던 기억을 상기한다. 둘은 함께 슬리더윙이 서식하는 동굴까지 가고, 호박 속에 자신을 봉인한 가프를[74] 데리고 탈출한다.

64화에서 히컵은 데걸과 함께 그의 선친 오스발드를 찾으러 떠난다. 데걸은 아버지를 찾는데 진전이 보이지 않자 히컵에게 도움을 청하려 왔고, 히컵은 데걸이 가지고 있는 아버지의 흔적 속에서 센티넬 드래곤을 발견하고 오스발드를 추적하기 위하여 베나하임으로 간다. 그리고 베나하임에서 마침내 오스발드를 발견하지만 이미 늦었다는 것을 알고 절망하며 자책하는 데걸을 위로한다. 그리고 오스발드가 맞서 싸웠다던 그림 내셔라는 흉악한 드래곤 무리들과 싸워 이들을 쫓아낸다. 그림 내셔를 쫓아낸 뒤엔 베나하임의 수호자인 센티넬 드래곤들이 그들을 보내준다.

이후 65화에서는 오스발드에 대한 거짓 정보를 듣고 북부 시장으로 단신으로 가서 위험에 처한 헤더를 구하고, 크로간에게서 드래곤 아이 렌즈를 탈환하기 위해 접전을 벌이는데 결국엔 크로간에게 렌즈를 빼앗긴다. 하지만 헤더와 윈드시어를 되찾았으니 그걸로 다행이라며 돌아온다.

====# 드래곤의 왕을 찾아서, 그리고 마지막 결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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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on."
"게임 시작이야."
"Krogan, this ends now."
"크로간, 이것도 이제 끝이야."
66화에서는 드래곤 아이 2호를 완성하기 위한 마지막 재료인 보석들을 찾기 위해 상인 요한과 함께 북부 시장으로 가면서 토르스톤 쌍둥이도 데려간다. 그러다가 골목에서 매복을 당해 헌터들에게 요한을 볼모로 드래곤 아이 렌즈를 내놓으라는 협박을 듣게 되지만, 마침 등장한 쌍둥이가 헌터들을 제압하면서 상황은 무마된다. 하지만 곧이어 북부 시장 전체에 드래곤 플라이어들이 들끓고 헌터들이 수색을 시작하는데, 보석을 다 구하지 못하자 히컵은 샌드버스터의 굴로 향한다. 요한은 샌드버스터 굴로 들어가는 입구를 바로 찾아내고 히컵이 원하는 보석들을 바로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히컵이 마지막 보석을 집으려는 순간,

요한은 칼을 꺼내들며 그동안의 세월 동안 자신이 목적[75]을 이루기 위해 연기한 사실을 밝히며 이제 드래곤 아이 렌즈를 내놓으라고 히컵을 협박한다. 마침 투슬리스를 경계시키는 바람에 무방비 상태였던 히컵은 요한의 폭로에 그렇게 놀라지 않는데, 오늘 상황에서 쌍둥이를 데려온 것도 요한이 수상한 것을 눈치챘기 때문이었고, 히컵이 드래곤 아이 렌즈를 갖고 있다는 건 요한과 히컵 둘 밖에 모르는데 헌터들이 렌즈를 내놓으라고 한 것에서, 그리고 터프넛이 우리 중에 스파이가 있는 것 같다는 말을 듣고서 히컵은 이미 요한이 헌터들과 한 패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히컵은 그동안의 모든 사건을 거슬러 생각해본다. 크로간 헤더에게서 드래곤 아이 렌즈를 빼앗을 때 요한이 현장에 있었고, 21화에서 요한의 조난 소식으로 라이더들 대부분이 구출 작전에 투입된 것에 맞물려서 헌터들이 드래곤 엣지를 침공한 일, 그리고 10화에서 헤더와 자신이 (혼자 있을 것이라 믿게 만들고서) 데걸을 추적하게 한 일부터, 심지어 끝경의 발단이 되는 데걸의 추방자 섬 탈옥까지도 배를 제공해줌으로써 요한이 조장한 일[76]이었다는 사실을. 그리하여 이 모든 사건들의 원흉이 요한임을 깨닫는다. 이후 자신에게 단검을 계속 던지며 위협하는 요한을 투슬리스를 통해 제압하려 들지만 투슬리스가 함정에 빠졌다가 다시 풀려나는 등 위험천만한 싸움을 하고, 결국 투슬리스가 발포를 하면서 샌드버스터가 다시 등장한다. 샌드버스터를 제압하고 나니 요한은 이미 물러난 상황.

이후 히컵은 드래곤 아이 2호를 완성한 뒤, 데걸이 구해온 새로운 렌즈를 결합하여 드래곤 아이를 개봉한다. 그리고, 먼저 5개의 렌즈를 찾는 사람이 드래곤의 왕을 발견하게 될 것이란 사실을 깨닫는다. 현재 그들이 드래곤 아이 2호에 결합한 렌즈는 3개. 히컵은 경주가 시작됨을 인지한다.

67화에서 히컵은 스토이크에게 요한이 그동안 모두를 속여왔음을 보고하는데, 이에 스토이크는 매우 분개하여 버크에 있는 모든 물건, 식량을 안 가리고 요한에게서 난 것들을 모조리 소각해버린다. 히컵은 버크에 식료품을 제공해줄 군도의 상인들을 데려오지만 스토이크는 이들 모두 믿을 수 없는 작자들이라며 무시하고 당장에 필요한 고티의 약 재료인 버드나무 껍질을 직접 구하려고 온 섬을 뒤적거리고, 히컵은 그를 말리기 위해 쫓아간다. 히컵은 스토이크가 찾는 섬마다 드래곤 플라이어들이 불질러 소각시키는 걸 보고 이건 뭔가 이상하고 요한에게 속고 있는 것 같으니 스토이크가 하는 행동을 그만 둬야 한다고 설득하지만, 스토이크는 그럼 우리 섬의 바이킹들과 드래곤들을 다 굶겨죽일 거냐며 히컵의 말을 듣지 않고, 둘은 감정이 격앙돼서 크게 다툰다.

나중에 이르러서야 둘은 감정을 가라앉히고, 히컵은 자신이 무언가를 결정했어야 했다고 하고, 스토이크는 자신이 조금 더 생각을 했어야 한다고 반성한다. 그리고 스토이크는 비록 그들이 나무 껍질은 없고, 똑같은 종류의 생선만 가져왔더라도 그 수다쟁이 상인들 중 아무라도 골랐어야 했다고 하는데, 이에 히컵은 수상해하며, 그 생선의 종류가 뭐였나고 묻고, 그 생선이 Ice Tail Pike임을 확인하자, 그건 신지테일의 먹이라며 아버지가 그들을 당장에 믿지 않은 것이 이해가 됐다고 하며, 요한이 자신들을 방황하도록 유도하여 버크에서 떨어지도록 함정을 놓은 것임을 깨닫는다.

아니나 다를까 버크는 크로간과 플라이어들의 공습으로 점령당해서, 드래곤들은 모두 붙잡히고 라이더들은 대강당에 고립된 상태였다. 히컵은 바로 나서려고 하지만 스토이크가 내 섬이니 내 계획대로 하겠다며, 플라이어들을 공격하고 크로간에게 정면 승부한다. 히컵은 그동안 드래곤 아레나로 가서 헌터들이 들여오는 발리스타를 공격하여 드래곤들을 모두 풀어주는 데 성공한다. 스토이크가 크로간에게 밀려 위기에 처했을 때 히컵은 크로간을 기습하고, 또 풀려난 버크의 드래곤들이 플라이어들을 제압하면서 버크를 위기에서 구해낸다.

68화에서는 드래곤 아이 렌즈를 찾기 위해 스낫라웃과 함께 윙메이든 섬을 방문한다. 그러다가 스낫라웃이 자꾸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플라이어들의 공습으로 위기에 처하고, 크로간에게 제압당해 붙잡히고 만다. 그러나 스낫라웃이 민덴[77]과 함께 미리 회수한 렌즈로 크로간을 유인하고, 민덴이 히컵을 풀어주고 곧 라이더들이 지원을 와서 위기에서 탈출한다. 그리고 모아둔 드래곤 아이 렌즈를 윙메이든 섬에 보관한다.

71화에서는 아스트리드가 자신이 준 약혼 선물 목걸이를 차고서 자신에게 뭔가 달라진 거 없냐고 물었는데 하필 그 때 아머윙이 드래곤 아이 렌즈를 갖고 있는 걸 보고 저거라고 반응하는 바람에 아스트리드가 섭섭해한다. 아머 윙의 몸에 있는 렌즈를 회수하려고 하지만 곧 이어 크로간과 플라이어들이 방해하러 나타나는 바람에 곤경에 빠지고, 아머 윙이 자기 갑옷을 던지면서 플라이어들을 공격하고 위험에 빠지자 아머윙을 구하기 위해 결국 드래곤 아이 렌즈를 크로간에게 넘겨준다.

72화에서는 윙메이든 섬에 보관해둔 렌즈를 회수하러 왔는데 얼떨결에 러프넛이 아기 레이저윕의 선택을 받아 윙메이든에 속하게 되자 그녀가 아기 레이저윕(윙넛)을 타고 함께 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다가 크로간과 헌터들의 기습을 받자 반격에 나서는데 이 때 크로간의 신지테일에게 투슬리스로 한방 먹이고 볼라를 날려서 입을 봉쇄하며 크로간을 여유롭게 제압한다. 이후 러프넛이 아탈리를 구하고 윙메이든이 플라이어들을 모두 제압하자 크로간에게 이제 결판을 내자고 하지만 크로간은 다음을 기약하며 후퇴한다.

73화에서는 드래곤 아이 렌즈를 발견했다는 스토이크의 테러 메일을 받고 문제의 장소로 가는데 그 장소에는 드래곤 아이 렌즈 대신 Maces and Talons 말이 놓여있었다. 알고보니 히컵을 따로 불러낸 것은 스토이크가 아니라 비고 그림본. 히컵은 분노하며 인페르노를 꺼내들고 비고를 공격하지만 비고도 역시 자신의 화염검을 꺼내들고 히컵을 제압한다. 그리고 자신은 싸우러 온 것이 아니며, 요한과 크로간이 자신을 토사구팽하려고 했으며 자신은 복수하기 위해 그들에게서 드래곤 아이와 렌즈를 빼앗을 것이니 히컵에게 이를 도와달라고 한다. 히컵은 그동안 비고가 라이더들에게 해먹은 전과가 하도 많아서 전혀 믿지 않지만, 비고가 투슬리스에게 생선을 먹인 뒤 그 생선에 독이 들었고 3일 안에 죽을 것이라며 해독제를 구해서 투슬리스를 살리고 싶으면 내 계획에 동참해달라고 협박하자 어쩔 수 없이 그와 동행한다.

이후 비고가 스크릴을 발견해서 진짜로 교감을 통해 길들이는 걸 보고 의아해한다. 그리고 스크릴로 그들을 교란한 사이 비고와 함께 요한의 기지로 들어가는 데 거기서 포위될 위기에 처하고 설상가상으로 비고에게 배신 당해 요한에게 넘겨지고 만다. 이 때 비고가 "넌 너무 착하고 순진해서 언젠가 그로 인해 죽을 것이다"라고 디스한 건 덤. 하지만 이는 미리 꾸민 작전으로, 비고는 요한과 크로간을 화염검으로 제압한 뒤 탈출하여 스크릴을 풀어줬고 히컵은 (비고가 미리 구해둔) 열쇠로 나가서 드래곤 아이를 회수하러 갔지만 이미 요한과 크로간이 가져간 뒤. 비고가 히컵을 찾아왔을 때 비고는 이미 화살을 4방이나 맞아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이에 히컵은 비고를 데리고 함께 나가려 하지만 비고는 자신이 헌터들을 유인할테니 나가서 크로간과 요한을 물리쳐달라고 하며 그에게 Maces and Talons 말을 유품으로 남기고, 스크릴 역시도 풀어주면서 헌터들과 동귀어진한다. 이후 히컵은 비고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회고하며, 그가 준 말을 게임판에 올린 뒤 게임판을 닫는다.

74화에서 헌터들을 공격하면서, 플라이어와 함께 같이 피쉬레그에게 제압당한 신지테일에게서 데스송 호박의 흔적을 발견한다. 이를 통해 드래곤 라이더들은 이들이 데스송을 이용해 신지테일을 제압한 뒤 강제로 플라이어들이 쓸 신지테일을 공급해왔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라이더들은 가프의 섬으로 가서 가프가 안전한지 확인하고, 드래곤 아이를 통해 알아낸 플라이어 양성 기지를 기습한다. 그러나 아스트리드가 계속 가프를 작전에 데려가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바람에 가프를 데려가지만 가프 역시도 헌터들에게 붙잡히고 만다. 히컵은 스낫라웃과 함께 몬스트러스 나이트메어 젤을 이용해 데스송에게 붙잡힌 신지테일들을 풀어주지만 이들이 섬을 떠나려 하지 않아 곤경에 처하고 결국 동굴에 갇히고 만다. 히컵은 탈출 계획을 계속 구상하지만 실패하여 낙담하는데, 마침 피쉬레그가 섬에 살던 캐번 크러셔를 끌고 동굴 벽을 뚫고 나타난다. 신지테일들이 섬을 떠나지 않는 이유가 섬 동굴에 있는 알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피쉬레그와 스낫라웃은 알을 옮기고 그 사이 나머지는 피쉬레그가 뚫어낸 다른 탈출구로 나와서 헌터들에게 반격한다. 그렇게 데스송 2마리를 모두 풀어주고 플라이어 양성 기지를 파괴해낸다.

75화에서 스토이크가 야간 순찰 도중 플라이어들의 기습을 당해 중태에 빠지자 히컵은 스토이크를 간호하느라 집에 붙어있게 되고, 마을 사람들은 히컵이 임시 족장의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하며 그를 강당으로 불러낸다. 히컵은 자신이 드래곤 엣지로 여정을 떠났기 때문에 버크 사람들이 무방비 상태가 되고 위기에 처한 것 같다며 낙담한다. 라이더들은 히컵의 생각을 돌리기 위해 온갖 상상력을 동원해 "만약 이랬다면 저랬을 거야"라고 역사를 다시 쓰는데 그 내용이 참 가관이다. [78] 결국 히컵은 다 때려치라며 이 모든건 자기가 대공포로 투슬리스 맞춘 뒤로부터 생긴 일이라며 자괴감에 빠진 채로 강당을 나간다. 아스트리드는 히컵에게 가서 만약 투슬리스를 맞추지 않았다면 네가 마을에서 어떤 입지를 가졌을지 생각해보라고 하며 다른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79] 이를 통해 히컵은 과거가 어떻게 흘러갔든, 지금의 결과로 귀결되었을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고, 아버지를 계속 보필한다. 그런데...

헤더가 플라이어들에게 공격 당해 버크로 구조되었는데, 헤더에게서 플라이어들이 베나하임을 공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76화에서 베나하임으로 이동한다. 떠나기 전 아버지로부터 "옳은 것은 옳은 것이니 너의 일을 하라"는 말을 듣고 떠나는데, 가는 도중 앨빈을 만나 앨빈이 스토이크가 중상을 입었다는 소식에 그를 도우러 왔다고 하자 크게 기뻐한다. 베나하임이 플라이어들의 침공으로 불타있고, 섬의 수호자인 센티넬들은 쓰러져생사를 알 수 없는 상태. 히컵은 여기서 플라이어 한 명을 발견하고 분노해서 죽이려 했다가 곧 단념하고 그냥 포박한다. 히컵은 플라이어들을 쫓으려 하지만 미트러그가 떠나려고 하지 않아 피쉬레그와 쌍둥이를 남겨두고 폭풍우를 뚫고 플라이어들을 추격하지만 숫적 우위에 밀려 다시 후퇴한다. 그러다 폭푸우 지대에서 헬멧을 쓰고 있던 스낫라웃이 벼락을 맞고 추락하자 난파선으로 후퇴하고, 여기서 금속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플라이어들에게 볼라를 던져 포박하고 벼락을 이용해 모두 제압해낸다. 이후 피쉬레그가 오스발드의 오두막에서 드래곤 아이 렌즈를 찾아내어, 히컵은 5개의 렌즈를 모두 찾아서 드래곤 아이로 드래곤의 왕에 대한 단서를 얻는다.
최종 에피소드에서 그들은 드래곤의 왕을 찾으려 하지만 스토이크의 병세가 악화되어 히컵이 대신 족장의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사실을 스파잇라웃이 전한다. 이에 라이더들은 모두 엣지에 있는 짐을 싸고 엣지를 떠나 버크로 이동할 준비를 하는데, 히컵은 요한이 드래곤의 왕을 차지하게 내버려 둔다면 버크 역시도 위험해질 것이라며 버크로 가는 대신 드래곤의 왕을 추적해야 한다고 아스트리드에게 말하고, 라이더들과 스파잇라웃 역시 이에 동의하며, 아버지가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는 말을 듣고 작전을 실행한다.

77화에서 라이더들은 드래곤 아이가 알려준대로 드래밀리온 섬으로 간다. 드래곤 아이가 가리킨 드래곤의 왕은 바로 타이탄 윙 드래밀리온이었는데, 역시나 요한과 크로간 역시 해당 장소에 있었고 두 세력은 격돌한다. 스낫라웃과 쌍둥이는 헌터들의 함선을 공격하고 나머지는 드래밀리온 섬에서 격돌하는 혼란 속에서 드래밀리온들은 자신들의 우두머리를 지키기 위해 라이더와 플라이어들을 구별하지 않고 공격하는데, 결국 요한이 후방에서 초거대 발리스타로 타이탄 윙 드래밀리온을 저격한 뒤 잡아가면서 드래곤 라이더들은 전투에서 패배한다.

그러나, 드래곤의 왕은 드래곤들의 정신을 지배할 수 있다는 데 타이탄 윙 드래밀리온에게서 그런 능력이 보이지 않았고, 요한은 드래밀리온을 바다에 던져두고 떠나버렸다. 이에 라이더들은 의구심을 품고, 날개의 수호자 섬으로 드래밀리온을 데려가 치유하는 도중, 타이탄 윙 드래밀리온이 특이한 불꽃을 발산하자, 이를 드래곤 아이로 비춰 진짜 드래곤의 왕이 있는 위치를 알아낸다. 알고보니 5개의 렌즈가 타이탄 윙 드래밀리온을 겨냥했던 건, 타이탄 윙 드래밀리온의 불꽃이 진짜 드래곤의 왕의 위치를 밝혀낼 열쇠였기 때문. 문제의 장소는 바로 버서커 섬이었고, 라이더들은 바로 버서커 섬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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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화, 히컵은 테러 메일로 날개의 수호자와 윙메이든을 버서커 섬으로 호출하고 최후의 전장으로 이동한다. 히컵은 아스트리드에게 드래곤 라이더의 지휘권을 맡기고 자신은 드래곤의 왕을 찾으러 간다. 투슬리스가 바위더미로 인해 고립된 상태로 히컵은 얼음으로 뒤덮인 버서커 섬 지하에서 드래곤의 왕(비윌더비스트)의 알을 발견하지만 동시에 크로간, 요한과 맞닥뜨린다. 셋은 알을 두고 결판을 벌이는데, 크로간은 방패술로 제압했지만 요한에게 기습당해 악에 받힌 요한에게 두들겨 맞으며 위기에 처하고, 나중엔 절벽에 떨어져 인페르노를 꽂고 알을 가진 채 고립된 상황, 히컵은 머리로 알을 받히고 의족과 인페르노로 절벽을 기어 올라가지만 요한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마침 투슬리스가 나타나 히컵을 위기에서 구해내는데, 이 때 크로간이 알을 가지고 달아나자 투슬리스에게 크로간을 추격하게 하고, 자신은 요한과 사투를 벌인다. 하지만 절벽 아래에서 비윌더비스트가 얼음 숨결을 계속 요한에게 날려, 결국 요한은 얼음에 갇혀 동사함으로써 최후를 맞이하고, 투슬리스는 크로간을 제압하고 알을 되찾은 뒤 히컵을 구해내면서, 모든 싸움이 종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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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Dragon's Edge. It's remote, it's dangerous, and until recently, it's been our home. It's also been home to our dragons. As for the dragon eyes, they're such amazing tools of dragon knowledges, but in the wrong hands, they are just too dangerous. Yes, the edge has been good for us. We are older, stronger, braver, and some in cases wiser. We will turn to Berk, ready for anything, ready for anyone, ready to fight for our dragons, and they are ready to fight for us."
"여기는 드래곤 엣지. 멀고, 위험하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의 집이었어요. 또 우리 드래곤들의 집이기도 했죠. 드래곤 아이는 드래곤을 알아가는 데 아주 유용한 도구였지만, 잘못된 사람의 손에 넘어가면 너무 위험해지죠. 엣지는 저희에게 좋은 곳이었어요. 우린 성장했고, 강해졌고, 용맹해졌으며, 더 현명해진 것 같아요. 우린 버크로 돌아갑니다. 모든 준비가 됐어요. 우린 드래곤들을 위해서, 드래곤은 우리를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있죠.
이후 윙메이든을 통해 비윌더비스트 알을 자연에 방생하고, 곧 알은 드래곤을 사랑하는 어떤 사람이 회수해간다. 변방의 모든 일을 마무리 짓고, 히컵은 말라 여왕의 혼인식에 참여한 뒤, 짐을 싸서 라이더들과 함께 드래곤 엣지를 떠난다. 돌아가면서 두 개의 드래곤 아이는 비록 놀라운 물건이지만 잘못된 사람에 손에 넘어가면 위험하게 쓰일 것이라며 파괴하는 선택을 한다. 히컵과 드래곤 라이더들이 버크로 돌아가면서, 드디어 78화에 달하는 세상 끝으로 가자가 종결된다.[80]

3.4. 드래곤 길들이기 2

파일:attachment/히컵 호렌더스 해덕 3세/Hiccup2.png
파일:드래곤 길들이기 2.히컵-2.png
"I’m trying to protect our dragons and stop a war! How is that irresponsible?"[81]
"난 우리 드래곤들을 지키고 전쟁을 막으려 하는 거예요! 그게 어째서 무책임하다는 거죠?"
"All of this loss, and for what? To become unstoppable? To rule the world? Dragons are kind, amazing creatures that can bring people together."[82]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런 난장판을 벌이는 거지? 절대적인 존재가 되려고? 이 세상을 지배하려고? 드래곤들은 사람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유순하고 놀라운 존재들이야."
"I was so afraid of becoming my dad. Mostly because I thought I never could. How do you become someone that great? That brave? That selfless? I guess you can only try.
A chief protects his own. We’re going back."
"전 제 아버지처럼 되는 거 두려웠어요. 제가 절대 그렇게 될 수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어떻게 그런 위대하고, 용맹하며, 헌신적인 사람이 될 수가 있어요? 전 시도밖에 못해보겠죠.
족장은 자기 사람을 지킨다. 우린 돌아갈 거에요."[83]
"Now do yo get it? This is what it is to earn a dragon's loyalty.
Let this end, now."
"이제야 알겠어? 이것이 바로 드래곤의 신뢰를 얻는 방법이야.
이 짓을 끝내, 당장."
"The Alpha protects them all."
" 알파는 모두를 지킨다."

버크는 레드 데스(Red Death)와의 결전 이후 5년 후의 이야기로 드래곤이 버크의 문화에 녹아들어서 드래곤 레이싱(Dragon Racing)이라는 인기 스포츠가 생겼다. 하지만 히컵은 또래 바이들이 드래곤 레이싱을 하는 동안 혼자 빠지고 투슬리스와 버크 멀리서 하늘을 나는 것을 즐긴다. 플라잉 슈트를 사용하며 혼자서 날기도 하지만 투슬리스의 솔로 비행에는 아직도 문제가 있다는 걸 깨닫는다. 그러다가 또 새로운 지역을 발견하자 이때까지 찾아낸 새로운 섬과 숲을 그린 지도를 꺼내 추가하고 투슬리스한테 어떻게 이름 지을까 묻는다. 그리고 투슬리스가 겨드랑이를 긁자 '가려운 겨드랑이(Itchy Armpit)'이라고 이름 짓는다.[84]

드래곤 레이싱에서 승리한 아스트리드가 히컵을 찾아오고 지도 그리는 것을 도와주면서 어디에 있었냐고 묻자 히컵은 자신의 아버지의 목소리를 따라하며 아침에 있었던 일을 설명한다.[85] 아스트리드는 마찬가지로 히컵의 목소리를 따라하며 장난을 치다 스토이크가 히컵에게 족장 자리를 물려줄 것을 알자 엄청나게 기뻐하며 히컵을 축하해준다. 하지만 히컵은 오히려 부담스러워하는데 이때 아스트리드는 히컵에게 '답은 이 안에 있어'라는 오글거리는 멘트와 함께 뺨에 키스를 해준다.

이후 히컵은 경계선 너머에 무엇인가 있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아스트리드와 함께 날아간다. 더 깊숙이 날아가 놀라운 것을 발견하는데 그것은 함대가 있던 자리를 관통하고 솟아난 무서운 형태로 뻗은 빙산. 그런데 갑자기 빙산에 숨어있던 무리가 히컵과 아스트리드를 공격하고 스톰플라이가 그물에 걸리는 위기에 처한다. 무리는 드래곤 생포자들로 이들의 대장 에렛에게 그들은 드래곤들을 생포해 드라고 블러드비스트라는 사람의 드래곤 군대에 공물로서 파는 것을 알게 된다. 에렛은 자신의 요새와 함대를 파괴한 드래곤 라이더가 히컵의 패거리인 줄 알고 싸울 준비를 하지만 히컵은 아무것도 몰랐기에 어이없어 하며 에렛의 무리를 교란시킨 다음 '인페르노(Inferno)'로 스톰플라이를 잡은 그물을 자르고 아스트리드와 같이 도망친다.

버크에 돌아오자 스토이크와 마을 주민들이 반기고 히컵이 스토이크에게 말해야 할게 있다고 하지만 스토이크는 아들의 말을 반쯤 흘리며 [86] 족장의 의무에 대해서 열변을 쏟아낸다. 그러나 히컵의 입에서 드라고 블러드비스트의 이름이 나오는 순간 스토이크는 바로 표정이 변하고, 즉시 모든 드래곤들을 대피시키고 외부의 침입에 대비하는 태세를 전부 갖추면서 전쟁을 준비하라고 전 버크에 명령한다. 영문을 모르는 히컵이 스토이크에게 묻자 스토이크는 드라고는 양심도 자비도 없는 미친 놈이고, 만약 그가 드래곤 군대를 끌고 있으면 신들이 도와줘야 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라고 말한다. 스토이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히컵은 자신이 드라고를 설득할 수 있다고 믿고 투슬리스를 타고 도망친다.

뒤따라온 아스트리드와 함께 에렛의 드래곤에 대한 생각도 바꿀 겸 그의 배로 드라고의 기지에 가려고 하는데 스토이크와 고버, 그리고 또래의 바이킹들이 와서 무산된다. 스토이크가 드라고와 얽힌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 말해주고 그런 살인자에게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해도 히컵은 생각을 바꾸지 않고 혼자서 날아간다.[87][88]

날아가는 도중에 드래곤을 타고 있는[89] 가면을 쓴 수상한 사람을 마추치게 되는데 바로 납치돼서 어딘가로 끌려간다. 드래곤들에게 둘러싸였지만 히컵은 드래곤의 특성을 모아 만든 '인페르노(Inferno)'를 능숙히 사용해 드래곤의 적이 아님을 보여주어 드래곤을 진정시키려 시도한다.[90] 이에 가면 쓴 라이더는 히컵의 얼굴을 유심히 살펴보다 히컵의 입술 밑에 있는 흉터를 발견하고 놀라며 가면을 벗는다. 이 사람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히컵의 어머니 발카. 발카는 히컵을 드래곤의 보금자리로 데려가고 이 구역의 모든 드래곤들의 알파인 하얀색의 비윌더비스트(Bewilderbeast)를 소개한다. 발카는 드래곤에게 납치된 이후 오히려 상처 입은 드래곤들을 구조, 치료해 주면서 비윌더비스트이 만든 보금자리에서 20년을 살았던 것. 이어서 히컵은 발카에게 여러가지를 배우며 친해진다. 발카는 투슬리스에 대해서도 이것저것 알려준다. 투슬리스의 턱과 돌기를 보고 히컵이랑 나이가 같다는 것도 알려주고, 투슬리스의 특정부위를 눌러 이전까지는 모르고 있던 급선회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91]

얼마 뒤, 스토이크 고버가 드래곤들의 보금자리로 찾아와 히컵을 데려가려 한다. 히컵은 아빠가 꼭 알아야 할 게 있다고 말하지만 스토이크는 역시나 반쯤 흘려듣는다. 그런데 앞서 가던 고버가 발카를 발견하고 멈춰 섰고, 스토이크는 발카와 20년 만의 재회를 한다.

이후 가족 상봉을 만끽하는 와중에 드라고가 인간으로 이루어진 함대와 드래곤 병력을 이끌고 하얀 비윌더비스트의 요새로 쳐들어오자, 히컵은 동료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저항한다. 하얀 비윌더비스트도 전면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자 드라고는 이 알파를 사냥하기 위해 자신의 검은 비윌더비스트를 부른다. 드라고의 비윌더비스트는 하얀 알파를 죽이고 자신이 새로운 알파 드래곤이 되어, 하얀 알파의 보호를 받고 지시를 따르던 모든 드래곤들을 빼앗는다.

히컵은 드라고를 설득하려 시도하지만, 드라고는 의수를 풀어 자신의 잘린 팔을 보여주고 드래곤에 의해 잃은 자신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드래곤들에 대한 원한과 증오를 드러낸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드래곤을 정복하려는 것은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하는데, 히컵은 당신이 드래곤을 정복하려는 이유는 드래곤의 막강한 힘을 이용해 당신의 반대자들을 없애기 위해서일 뿐이라고 받아친다.[92][93] 이어서 히컵은 드라고에게 "세상은 평화를 원하고 버크에는 그 해답이 있다. 내가 당신에게 보여주겠다"고 말하지만, 드라고는 오히려 자신이 히컵에게 보여주겠다고 말한다. 그는 검은 비윌더비스트를 불러, "알파를 조종하는 자는 모두(모든 드래곤)를 조종할 수 있다"고 말하며 투슬리스를 조종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투슬리스가 완전히 세뇌되자, 다시 알파를 통해 지시를 내려 히컵을 공격하게 한다.[94] 그 광경을 본 스토이크가 달려와, 투슬리스가 브레스를 날리는 순간 히컵을 밀쳐내고 자신이 대신 공격을 받고 즉사했다.

직후 일시적으로 조종이 풀린 투슬리스가 아무것도 모른 채 아버지의 주검에 접근하자, 충격과 슬픔으로 냉정을 잃은 히컵은 투슬리스를 거칠게 밀어낸다. 발카가 "그(투슬리스)의 잘못이 아니다. 선한 드래곤이 악인의 지배를 받으면 악한 일을 하게 된다"고 말하자 주저앉아 흐느끼고, 이내 드라고가 투슬리스를 다시 세뇌해서 빼앗아 타고 가는 것을 보고는 아까 전의 행동이 후회된 듯 투슬리스에게 달려가려 하지만 붙잡기에는 이미 늦었다.

아버지의 시신을 배에 실어 띄워 보내면서 불화살을 쏘아 화장하는, 바이킹의 전통적인 장례식을 치르면서 본심을 털어놓는다.[95][96] 자신이 족장이 되기 싫었던 것은 바로 자신은 아버지처럼 위대하고 용감하고 헌신적인 사람이 될 수 없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고. 하지만 발카의 격려를 받고 마음을 다잡은 뒤, 아버지의 시신을 싣고 멀어져 가는 불타는 배를 바라보며 히컵은 족장으로서의 의무를 다할 것을 결의한다.[97]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드래곤의 보금자리에 있던 조종당하지 않은 아기 드래곤들을 타고 버크로 향한다.[98]

드라고는 검은 비윌더비스트와 그의 지배 하에 놓인 드래곤들을 이끌고 버크로 쳐들어와 버크의 드래곤들마저 전부 빼앗아 가고 섬은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던 참이었다. 히컵은 가장 먼저 투슬리스를 세뇌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동료들에게 부탁해 알파를 교란시켜 놓고 드라고를 태운 투슬리스에게 다가간다. 드라고는 히컵을 조롱하지만, 히컵은 간절하게 투슬리스를 부르고 말을 걸며 가까이 다가간다. 투슬리스는 히컵의 진심 어린 목소리에 반응하더니, 마침내 스스로 알파의 조종을 벗어난다.[99] 히컵은 알파와 드라고를 분리하는 작전을 시도하는데, 투슬리스가 다시 세뇌당하는 것을 막으려고 천으로 투슬리스의 눈을 가리고 비행을 한다.[100] 히컵은 투슬리스에게서 분리되어 인페르노의 지플백 가스를 방출, 점화하여 드라고를 알파에게서 떨어뜨리는 데 성공하고, 다시 투슬리스와 합류하여 비윌더비스트에게서 벗어난다.[101] 그리고 드라고가 지팡이를 잡지 못하게 제압한 뒤 "다 끝났다"고 말하는데....

뒤에서 알파가 얼음 브레스를 날렸다. 투슬리스가 곧바로 뛰어들어 가로막았기 때문에 브레스를 직격당하는 것만은 면했지만(대신 투슬리스가 직격당했다) 그대로 투슬리스와 함께 얼음 속에 갇히고 만다.

그러나, 투슬리스는 발카 덕분에 알게 된 새로운 신체 능력을 각성하여 전신에서 플라즈마를 방출해 얼음을 깨고 나온다.[102] 그리고는 히컵을 지키기 위해 알파에게 대놓고 직접 브레스를 퍼부으며 맞서 싸우기 시작하는데, 이것은 절대적인 지배력을 가진 알파를 향한 정면 도전이었고, 알파의 절대적 권위가 무너지자 다른 드래곤들도 모두 알파의 통제에서 벗어나 도전자 편으로 돌아선다.
"이것이 '드래곤 길들이기'다."
"This is 'the way to train your dragon.'"[103]

히컵이 드라고를 향해 "이것이 드래곤의 신뢰를 얻는 방법이다. 이제 이 싸움을 끝내겠다"고 말하자 드라고는 발악을 하지만, 이제는 투슬리스의 편으로 돌아선 드래곤들도 비윌더비스트를 향해 맹렬한 공격을 퍼붓는다.[104] 그리고 투슬리스는 비윌더비스트에게 강력한 일격을 날려 뿔 하나를 아예 부러뜨려 버린다. 히컵은 "알파는 모두를 지킨다(The alpha protects them all)"는 말을 남긴다.[105] 비윌더비스트는 마침내 도망쳤고, 투슬리스는 새로운 알파가 된다.

파일:attachment/히컵 호렌더스 해덕 3세/Kiss.png

싸움이 끝나고 히컵은 동료가 된 에렛에게 아버지의 드래곤 스컬크러셔를 맡기고, 아버지도 너를 무척 자랑스러워했을 것이라는 발카의 말에 감사하며 엄마가 여기 있어서 기쁘다고 대답한다.[106] 발카는 이제 버크에 돌아와 함께 살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스트리드가 다가오고, 히컵은 그녀와 애정행각을 벌이다가 그녀를 끌어당겨 키스한다.[107]이어서 고티 할머니가 히컵의 이마에 문양을 그려 줌으로써 정식으로 히컵이 족장의 자리에 오르고 모든 버크의 사람들이 환영한다.

에필로그에서 버크는 수복 과정을 시작했으며, 히컵은 투슬리스를 타고 보수 공사를 돕다가 아버지의 석상이 새겨지는 모습을 지켜본다. 그러다 드래곤 레이싱에 참가하며 마을을 돌던 아스트리드가 히컵에게 '너도 오라는 식'으로 지나치며 눈길을 준다. 히컵이 마지막 검은 양을 아스트리드 대신 낚아채 골을 넣어 줘서 아스트리드의 승리로 게임이 끝나고반칙?, 마지막으로 족장의 자리에 간 히컵과 그 옆의 아스트리드가 클로즈업되며 영화가 끝난다.그리고 노래 Where No One Goes가 나온다.

3.4.1. The Serpent's Heir

드길 2 영화 직후의 사건이 담긴 만화인 The Serpent's Heir에서는 버크 족장으로서 버크 수복 임무에 한창이다. 드라고의 군대에 강제 노역되었던 드래곤 중 한 마리가 갑옷을 벗기를 거부하여[108] 달아나고 있었는데 히컵 고버와 함께 이 녀석을 진정시키고 갑옷을 벗기를 원치 않는다면 그대로 두겠다며 드래곤을 달랜다.

직후 에렛이 버크 주민 3명에게 몰매를 당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버크 주민들은 어떤 미친 이방인이 우리 고향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는데 또 다른 이방인을 받아주는 게 말이 되냐며 히컵에게 따진다. 히컵은 에렛을 두둔하고, 다툼을 진정시키려 한다. 이 때 주민들이 각목을 들고 히컵을 기습하려 하지만 히컵은 이를 눈치채고 인페르노를 꺼내어 각목을 부러뜨려 이들을 데꿀멍시킨다. 히컵은 이 사건 이후 어머니인 발카에게 자신이 버크 사람들의 신뢰를 아직 얻지 못한 거 같다며 아버지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고민하는데, 이 와중에 피쉬레그로부터 누군가가 버크를 방문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버크를 방문한 사람은 네판테(Nepanthe) 섬에서 온 칼더(Calder)라는 인물로, 자신의 왕인 너그러운 미켈 왕(King Mikkel The Munificent)이 버크로부터 자기 부족의 섬에 일어난 격변을 해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힌다. 아스트리드는 히컵이 족장으로서 버크의 일을 우선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히컵은 버크의 일도 중요하지만 아버지는 다른 누군가가 도움을 청할 때 이를 저버리지 않았다며 섬으로 향하고, 아스트리드를 임시 족장으로 세운다. 이에 아스트리드는 기가 막혀하며 자신이 임시 족장으로 내리는 첫 지시는 고버를 새 임시 족장으로 세우는 거라고 비꼰다. 히컵은 고버를 제외한 모든 드래곤 라이더들을 데리고 섬으로 향한다.

처음엔 위스퍼링 데스나 스크리밍 데스의 소행일 거라 생각해서 섬으로 향했지만 섬 곳곳에 나있는 구멍에 물이 차 있는 것은 처음이라며 히컵은 아스트리드와 발카에게 섬을 조사하게 한다. 그 동안 히컵은 네판테 섬의 족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드래곤들과 다른 라이더들은 섬에 여럿 있는 구멍에 차있는 온천(?)수에서 쉰다. 수색을 했음에도 섬에서 문제를 찾지 못하자 히컵은 문제를 찾지 못했다고 밝히고 버크로 돌아가려 한다. 하지만 돌아가기 직전 미켈이 베푼 만찬석에서 또 다른 문제가 생긴다.

온천수에 들어갔던 드래곤들과 라이더들이 모두 기절한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버크에 사신으로 왔던 칼더의 소행이었던 것. 칼더는 라이더들을 모두 포박하고, 자신을 뱀의 후계자라고 자처하고, 히컵과 투슬리스 덕분에 자신이 인간에서 드래곤으로 변화할 수 있을 것 그리고 섬의 진동은 자신의 변화할 징조라며 투슬리스의 날개를 빼앗으려 한다. 하지만 가장 먼저 수갑을 풀어낸 에렛이 더 이상의 헛소리는 듣기 싫다며 칼더를 기습하고, 라이더들은 모두 풀려나 칼더를 제압하고, 히컵은 문제의 드래곤은 섬 아래에 없었다며 섬을 탈출하려 한다.

하지만 그 때 섬 전체가 진동하면서 거대한 드래곤 4마리가 섬에서부터 튀어나온다. 히컵은 그제서야 문제의 드래곤은 섬 아래에 있는 게 아니라 그들이 섬 자체였다는 것을 깨닫는다. 문제의 드래곤은 포에버윙(Foreverwings)으로 발카는 이 드래곤은 신화에서만 전해오는 줄 알았는데 진짜였다며 놀란다. 히컵은 라이더들에게 섬 주민들을 구조하게 하고 자신은 포에버윙을 상대하러 간다. 알파 드래곤인 투슬리스가 포효하자 포에버윙들은 진정하고 자신들의 갈 길을 떠난다. 섬의 지진은 포에버윙들이 잠을 깨서 이주할 때가 되었기 때문에 일어났던 것.

드래곤들이 떠난 뒤 사건이 종결되나 싶었으나, 히컵은 칼더의 뒷치기에 당해 인페르노를 빼앗긴다. 여전히 칼더는 자신이 드래곤이 될 거라 착각하며, "변화는 모든 만물의 갈 길이고 변화는 파괴를 동반한다. 그리고 파괴와 함께 기회, 성장, 진화가 온다. 저 드래곤들도 이를 알고 있었다"고 중2병 멘트를 날린다. 히컵은 마지막으로 칼더에게 "섬이 위험에 빠졌고 너의 주민들과 넌 도움이 필요하다"며 그를 설득하지만 칼더가 고집을 꺾지 않고 인페르노를 자신에게 겨누자, "포에버윙들이 깨어난 건 너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만약 이유가 있다면 새로운 알파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드래곤들은 이치를 감지한다. 하지만 너는 아니다. 넌 영원히 사람에 불과할 것이다."라고 말한 뒤, 자신을 공격하는 칼더에게 덤덤하게 지플백 가스 통을 인페르노에 날린다. 대폭발이 일어나며 칼더는 절벽으로 떨어져 사망하고, 히컵은 자신의 안전을 확인하러 온 라이더들에게 적어도 뱀의 후계자보다는 괜찮다며 담담하게 말하고 버크로 돌아간다.[109]
"I've learned quite a new lessons lately. Mostly about change. Someone recently told me that change is the way of all things. And with change comes devastation but also opportunity, growth... evolution. I'm not gonna lie. Things have changed on Berk. Some things for the better. Others... not so much. I know that we that I wish that Berk will go back to the way that it was. It won't. And that's okay. Because even though it's different, we can still make it better. Stronger."
"최근 저는 작은 교훈을 배웠어요. 주로 변화에 대한 것이었죠. 누군가가 최근에 제게 말하길 변화는 만물의 섭리이고, 변화는 파괴를 동반하지만 또한 기회, 성장, 진화를 가져온다고 하더군요. 확실해요. 버크에서도 변화가 일어났죠. 어떤 건 더 나은 모양으로, 나머진... 뭐 별로 아니지만요. 저는 우리가, 아니 제가 버크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길 소망한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그렇지 않을 거에요. 그래도 괜찮아요. 왜냐하면 비록 예전의 모습과 다르더라도, 우리는 그것을 더 나은 모습으로, 더 강하게 만들테니깐요."
히컵은 버크로 돌아가기 전 네펜테 섬 주민들에게 삽 쓰는 법을 알려줘서 섬을 스스로 복구할 수 있게 해주고, 버크로 돌아와서 '변화'에 대해 깨달은 바를 회상한다.[110] 그리고 자신도 버크의 족장으로서 주어진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하면 족장을 찾으라며 족장의 임무를 실질적으로 할 것을 다짐하고, 자신과 투슬리스가 버크와 드래곤을 다스린다는 것을 깨달으며 이야기가 끝난다.

3.5. 드래곤 길들이기 3

파일:Hic3.png
"Show how much you got, bud!"
"I will never give him up."
"절대로 넘겨줄 수 없어."
"You think you can come into my home? Sit in my father's chair? And threaten my dragon? This is Berk. And we have defended our way of life from far worse than you."[111]
"감히 내 집에 마음대로 들어와서, 내 아버지의 의자에 앉아서, 내 드래곤을 위협해? 여기는 버크야. 그리고 우리는 너보다 더한 악당으로부터도 이 땅을 지켰어."
"We are dragon people. It's where we belong. Look, I know this is our home. My father left me to protect it. But Berk is more than this place. We are Berk! The people! The dragons! I say Berk is wherever we go."
"우린 드래곤의 민족이에요. 그곳( 히든 월드)은 또한 우리의 땅이기도 해요. 물론 우리의 집은 여기죠. 여길 잘 지켜달라고 아버지가 부탁하셨어요. 하지만 버크는 이 섬만을 일컫는 건 아니에요. 우리가 버크라고요. 우리 종족과 드래곤들! 우리가 가는 그곳이 버크에요."

다른 드래곤 라이더들과 함께 드래곤 구출 작전을 하면서 나타난다. 드래곤 갑옷과 투구로 얼굴을 가리고 투슬리스와 함께 나타나자 드래곤 헌터 병사들이 악마가 나타났다며 두려워하자[112] 황당해 하며 자신은 악마가 아니라 정상적인 인간이라며 만담을 펼치고, 스낫라웃 때문에 잠입 작전이 들켜서 난감하게 되지만 우여곡절 끝에 작전을 성공하고 사냥되었던 드래곤들을 구출하여 버크로 돌아온다.

히컵은 버크가 진정한 드래곤 유토피아가 되었고 평화롭다는 사실에 만족하지만 고버는 계속 드래곤들 버크에 데려오면 난감해진다며 핀잔을 준다. 자꾸 그렇게 외부로 나갔다가 이길 수 없는 적을 만나면 큰일 날 것이라고도 경고한다. 히컵은 고버에게 빨리 아스트리드랑 결혼하라는 말을 듣고, 또 정찰 다녀온 에렛에게서 다른 헌터 함선이 더 발견되었다고 하자 고민에 빠진다.

히컵은 버크의 고지에서 투슬리스에게 의족을 장난감으로 준 뒤, 지도를 펼치고 생각에 잠긴다. 그리고 그는 어릴 적 아버지 스토이크가 알려준 드래곤들만의 '히든 월드'를 생각하게 된다. 아스트리드가 다가오자 결혼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드래곤들과 함께 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는 데, 계속 버크로 드래곤들을 데려오게 되면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되고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듣자, 히컵은 아예 드래곤들을 이끌고 버크 사람 모두가 '히든 월드'로 이주할 계획을 한다.

투슬리스가 버크의 숲을 헤매다가 라이트퓨리를 발견하고, 히컵 역시 그를 뒤따라가다가 그것을 발견하고는 투슬리스가 유일한 나이트퓨리가 아니었단 사실에 놀라워한다. 그러나 라이트퓨리가 달아난 자리 인근에서 드래곤 덫과 독화살을 발견하자, 누군가가 버크에 잠입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화살을 본 에렛으로부터 이번에 버크를 노리는 것이 악명 높은 헌터 그림멜임을 알게 된다.

'히든 월드'에 대해 아버지가 남겨준 단서를 더 찾고자 밤을 새던 히컵은 자신의 집에 잠입한 그림멜의 만행에 분노하며, 그의 침투를 예상하고 매복시킨 라이더들을 통해 그를 제압하려 했지만, 오히려 그림멜에게 압도당하여 자신의 집이 대파되고 라이더들이 죽을 고비를 면하게 된다. 이를 통해 히컵은 자신이 새로운 적을 과소평가 했음을 깨닫고, 사람들을 불러모은다. 그는 버크 사람들에게 "우리가 드래곤들과 함께 하는 이상 이곳은 너무 위험하다. 우리 모두는 사라져야 한다."며 드래곤들을 이끌고 섬을 이주할 계획을 주민들에게 말한다. 버크 사람들이 반발하지만 아스트리드가 그의 편을 들어주었고, 히컵은 "이 섬만이 버크는 아니다. 우리가 버크이고, 우리가 가는 곳이 버크"라며 모든 버크 사람들과 드래곤을 이끌고 7대에 이르며 자리잡았던 버크 섬을 떠난다.[113]

가는 도중에 라이트퓨리를 만나고는 반가워하지만 라이트퓨리에게 거세게 얻어맞고 투슬리스의 등에서 떨어지는 수모를 당한다. 투슬리스가 구해주지만 히컵은 많이 쪽팔렸는지 "아무 말도 하지 말라"며 창피한 모습을 보인다.

휴식을 위해서 크고 풍요로운 섬에 착륙한 뒤, 히컵은 여기서 아스트리드와 함께 '히든 월드'를 찾겠다고 다짐한다. 이른 새벽 투슬리스 라이트퓨리를 만나러 사라지자 그를 찾게 되었고, 섬 해변가에서 라이트퓨리에게 구애하는 투슬리스에게 이런저런 동작을 알려주지만 모두 꽝이다. 그렇지만 어떻게든 라이트퓨리의 관심을 끌어낸 투슬리스가, 인공 꼬리날개 때문에 혼자서 날 수 없다는 것을 본 히컵은 옛적에 만들었던 혼자 날 수 있는 인공꼬리를[114] 다시 만들어서 투슬리스에게 주고, 라이트퓨리를 만나고 돌아오라고 보내준다.

며칠 뒤, 정찰을 다녀온 발카에게서 그림멜이 추적해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러자 이번엔 라이더들과 함께 그림멜을 역공하려고 움직이지만 되려 그림멜에게 몰려서 다시 한 번 위기를 겪었다가 살아 돌아온다. 히컵은 투슬리스가 며칠째 돌아오지 않자,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예상은 하지 못했는지 크게 당황해하고 낙심해한다. 히컵은 생각을 해야겠다며 또 혼자 사라진다. 발카는 이를 두고, "아버지를 닮아서, 언제나 자기 혼자서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함께하면 강해진다는 것을 모르고."라며 안타까워하고, 그를 믿는다고 발카에게 대답한 아스트리드를 히컵에게 보낸다.

히컵은 아스트리드의 도움으로 스톰플라이를 타고 투슬리스를 찾아 나선다. 그러던 중 바다 끝 둥그런 폭포를 발견하게 되고 그 속으로 들어가, 드래곤들만의 '히든 월드'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고, 거기서 알파인 투슬리스와 라이트퓨리를 발견한다. 그러나 야생 드래곤에게 발각되어 위기에 처한 둘을 투슬리스가 구해서, 히컵은 투슬리스를 데리고 다시 섬으로 돌아온다.

히컵은 투슬리스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 짝 라이트퓨리와, 오랜 친구인 자신을 두고 고민하는 것을 본다. 히컵은 과거를 회상하면서 아버지의 말을 떠올린다. 히컵은 어릴 적 스토이크에게 새엄마를 만날 계획은 없냐고 물은 적이 있는데, 이 때 스토이크는 "네 엄만 오직 한 사람이다. 내가 사랑하는 것은 네 엄마 뿐이니깐. 사랑이 가장 귀한 것이다"라고 대답했었다. 슬슬 히컵은 투슬리스를 그의 품에서 떠나보낼 생각을 한다.

이 때 그림멜이 나타나 라이트퓨리를 제압하고, 그녀를 구하려던 투슬리스까지 제압하여 잡아간다. 설상가상으로 그 동안 구해왔던 드래곤들까지 다 잡혀가자, 히컵은 낙심한다. 그리고 마치 자신이 투슬리스를 만나기 전의 찌질이로 돌아간 것 같다며 낙심한다. 아스트리드가 히컵에게 "지금의 날 있게 한 건 바로 너야. 너야 말로 용기 있고 뚝심 있는 바이킹."이라며 위로한다. 히컵은 아스트리드의 말을 통해 자기 내면의 열등감을 극복해낸다. 그는 그 동안 투슬리스가 있어야 자신의 가치가 드러나고 인정받는다고 생각했지만, 자기가 가진 능력과 용기는 자기 내면에 원래 내재한 것이었고, 투슬리스는 단순히 거기에 힘을 보태준 것이란 것을 깨닫는다. 히컵은 이에 드래곤들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할 수 있는 계획을 꾸민다.

그는 모든 드래곤 라이더 동료에게 플라잉 슈트를 입혀 바람을 타고 그림멜을 추적한다. 그리고 공중병기에 탄 그림멜을 떨어뜨리고, 우여곡절 끝에 투슬리스를 구해낸다. 그림멜이 라이트퓨리를 독으로 조종하여 타고 달아나자, 그림멜을 추적하고, 데스그리퍼들이 따라붙게 된다. 이때 투슬리스가 몸에서 뿜어져나오는 번개를 이용하여 데스그리퍼들을 제압하고, 이후 그림멜의 독침에 맞아 투슬리스는 리타이어, 히컵과 그림멜이 라이트퓨리에게 매달린 상황이 되자, 라이트퓨리에게 자신을 놓고 투슬리스를 구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공중에서 그림멜과 엉키며 사투를 벌이고, 마침내는 라이트퓨리에게 구조되면서 그림멜의 위협이 끝나게 된다.

전쟁이 끝난 후, 히컵은 투슬리스를 보면서 "난 내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너를 너무 많이 위험에 빠뜨렸다"며, "그리고 세상은 아직 드래곤들과 공존하는 평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며 이제는 투슬리스에게 자유를 준다. 히컵은 눈물을 흘리며 투슬리스에게 다른 드래곤들을 이끌고 '히든 월드'로 가라고 말하고, 이에 다른 라이더들과 버크 사람들도 드래곤의 안장을 모두 풀면서 드래곤들을 놓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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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were dragons when I was a boy. Some say they crawled back into the sea leaving not a bone nor a fang from men to remember them by. Others say they were nothing but folk tales to begin with. No, I'm okay with that."
"내가 어릴 적엔 마을에 드래곤들이 살았다. 누군가는 그들이 인간들이 기억하지 못하게 뼈나 이빨하나 남기지 않고 바다로 숨어들었다고도 말해. 더러는 말하길 그들은 그저 전설일 뿐이라고도 하고. 뭐, 뭐라든 상관없어."
"Legend says that when the ground quakes or lava spews from the earth, it's the dragons letting us know they're still here, waiting for us to figure out how to get along."
"전설에 따르면 지진이 일어나거나 땅에서 용암이 분출되면, 그건 '우린 아직 여기에 있다',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아달라'는 드래곤들의 메세지라고 해."
"Yes. The world believes the dragons are gone, if they ever existed at all. But we Berkians, we know, otherwise. And we'll guard the secret until the time comes when dragons can return in peace."
"그래. 사람들은 드래곤이 사라졌거나,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다고도 생각해. 하지만, 우리 버크 사람들은, 진실을 알고 있어. 그리고 우린 그 비밀을 지킬 거야. 드래곤들이 돌아와 평화롭게 지낼 때가 오기 전까지."

드래곤들을 놓아준 뒤, 히컵은 새로 이주한 섬에 버크 사람들과 함께 정착하기로 하고, 섬에서 아스트리드와 결혼식을 올린다. 세월이 지나, 둘은 딸과 아들을 하나씩 낳았고[115], 아이들과 함께 배를 타고 안개 낀 바다를 항해한다. 그러던 중, 투슬리스와 라이트퓨리, 그리고 둘이 낳은 새끼 드래곤들을 발견한다. 히컵은 천천히 예전 방식대로 다가가며 배에 올라탄 투슬리스에게 자신을 기억하냐며 묻는다. 히컵의 최근 모습을 알지 못했기에 경계하던 투슬리스는 냄새를 맡자마자 히컵을 알아보고는 격하게 반가워하며 그를 덮치고 뒹군다. 히컵은 아이들에게도 투슬리스와 교감을 나누게 하는데, 이때 아이들 두명이 투슬리스와 교감하는 장면이 드래곤 길들이기 1편의 히컵과 투슬리스가 처음으로 교감을 나누게 되는 장면과 일치한다(심지어 배경음악[116]까지도!). 1편부터 쭉 봐온 팬이나 관객이라면 어딘가 찡해지는 느낌을 받을수있다.. 이번엔 아이들과 함께 오랜만에 드래곤을 타고 하늘을 날면서 영화가 마무리된다. 그리고 독백을 통해 드래곤들에 대해 회상한다.

이후 스노글터그 로그 등을 보면 행사 때마다 간간히 투슬리스 가족과 만나 놀거나 하는 모양.

3.6. 홈커밍

"This is New Berk."
"여기는 뉴 버크."

뉴 버크에서 스노글터그를 맞이하지만 뉴 버크의 2세대들이 드래곤을 적으로 간주하지 않을까라는 우려를 갖게되어[117] 아내인 아스트리드의 제안으로 연극을 기획한다. 연극 준비 기간동안 자신의 배역을 맡은 배우와[118] 각본을 보고 불만을 가진다. 연극에서는 투슬리스 역으로 출연하며[119] 이후 연극 도중 일어난 사고로 인해 절벽에 추락하지만 투슬리스에게 구해진다. 연극이 무사히 끝난뒤 집으로 돌아오면서 연극이 기획한 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하지만 스토이크의 동상에 장식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버크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아버지에 대한 추억과 기억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고버에게 스토이크를 그동안 존경해오고 친구로 남아 있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 집으로 돌아오자 녹색 빛이 나는 광물을 보고 의아해 하던 도중, 투슬리스를 기리며 준비해둔 생선들이 사라진 것을 보고 투슬리스가 방문했다는 사실을 알게된자 밖으로 나가게 되며 이때 투슬리스 가족이 밤하늘을 날고 있는 모습을 보고 반가워한다.

본편에서 은근히 딸이 만든 함정에 당하고 있다. 처음에는 통나무 함정에 나가떨어졌고, 두번째는 통나무 함정을 간파하고 피하는 듯 했으나 이내 제퍼가 미리 준비해둔 두번째 함정에 결려 포박당한다. 마지막 함정은 딸이 들어가기전 투구를 미끼로 작동시켜 다행히 당하는 일을 없었다.[120]

홈커밍 시점에서는 히컵은 버크인들, 적어도 가족이나 친구들에게는 영웅으로 여겨지는듯 예시로 연극 준비때 러프넛이 자신으로 분장하여 연기한 모습과 캐릭터성 설정이 허접하다고 여겨 고버에게 "적어도 나는 영웅적이었잖아요?" 라고 항의하자 고버는 그건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한다. 다만 연극이 히컵의 영웅적인 모습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옛 스토이크의 영광과 버크인과 드래곤이 어떻게 친해졌냐를 다루고 있다 보니 결국 히컵의 의견은 씹혔다...

3.7. 아홉 왕국의 전설

본편으로부터 1300년이 지난 시점이기에 해당 시간선에서 히컵은 이미 사망한지 오래이다. 그렇기에 딱히 아직까지는 해당 외전에서의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주인공 톰이 히컵의 먼 후손으로 밝혀졌으며 동시에 투슬리스의 먼 후손인 썬더가 투슬리스가 그려진 히컵의 투구와 드래곤 백과사전, 그리고 히컵 일가의 초상화를 발견하는 등 히컵의 흔적은 종종 등장하고 있다.

또한 생전, 히든 월드에서 발견된 요르문간드라는 드래곤을 발카의 지팡이로 유인해 가두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121]

이시점에서 히컵은 드래곤 라이더즈에게 최고의 드래곤 라이더로 인식되고 있으며 후손인 톰은 알게모르게 히컵에게 동경심을 품고 있는 묘사가 나온다.

여담으로 히컵을 비롯한 인간과 드래곤들이 헤어지고 나서 1300년이 지난 미래인 현재, 혜성으로 인해 히든 월드에 균열이 생기며 마침내 다시금 인간과 드래곤이 결국 마주하게 되었으나 안타깝게도 인간이 이카리스에서의 연구를 포기하고 철수하면서 히컵이 생전 품었던 소망인 '인간과 드래곤이 언젠가 서로를 받아들일 때' 는 끝내 찾아오지 않았다.

4. 사용 장비

  • 단검
    1편에서 히컵이 단검을 휴대하는 장면이 3번 나온다. 추락한 투슬리스를 찾아내 죽이려 할 때, 투슬리스에게 처음으로 먹이를 갖다 줄 때('금지된 우정' 씬의 직전), 훈련장에서 드래곤에 맞설 무기를 고를 때. 그러나 재미있게도 단검을 실제로 쓴 장면은 한 번뿐. 그것도 투슬리스를 죽이려다가 마음을 바꾸어 밧줄을 끊어 줄 때였다. 투슬리스와 처음 교류를 시작할 때는 그의 신뢰를 얻으려고 스스로 단검을 버렸다. 훈련장에서는 마지못해 단검을 골라 잡기는 했으나, 그의 목적은 드래곤을 길들일 수 있다는 걸 증명하는 것이었지 드래곤과 맞서 싸우고 상대를 죽이는 것이 아니었으므로 이내 들었던 단검과 방패를 버린다.
  • 방패
    파일:attachment/히컵 호렌더스 해덕 3세/방패.png
    버크의 수호자에서 자신이 직접 개발하여 만든 방패. 그롱클 철(Gronckle Iron)으로 만들어서 가볍고 단단하다. 방패를 변형시켜서 크로스보우처럼 사용할 수도 있고 가운데에서 그물이나 밧줄, 불라가 나오기도 한다. 왜인지 끝경 2화에서 등에 있던 방패가 투슬리스의 옆에 매달린 것으로 바뀐다. 테크니컬한 전략을 요구하는 전투에서 많이 사용되는데 히컵은 버크의 수호자 3화에서 방패술을 바탕으로 힘이 훨씬 강한 데걸과 호각으로 싸우기도 했고, 공중전에서도 화살, 드래곤의 화염을 막아내거나 적을 제압할 때 사용했다. 72화에서 크로간을 제압한 건 모범 사례.
  • 투구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Dragons26.jpg
    주인공답게 다른 바이킹들의 투구와는 다른 얼굴 전체를 가리는 형식의 투구를 소유한다. 얼굴을 가린 부분은 올릴 수 있는듯.
  • 투슬리스의 안장
    투슬리스의 인공 꼬리날개와 함께 비행에 사용되는 주요 장비. 양발 부분에 페달을 달아서 이를 이용해 인공 꼬리날개를 조작한다.
  • 인페르노(Inferno)
    파일:attachment/히컵 호렌더스 해덕 3세/731.png
    드래곤 길들이기 2에서 등장한 히컵의 무기. 몬스트러스 나이트메어(Monstrous Nightmare)의 체액이 칼날에 불을 붙게 하고 히데우스 지플백(Hideous Zippleback)의 가스가 담긴 통을 손잡이에 교체할 수 있다.
이 무기의 좋은 점은 불이 붙은 칼날과 손잡이에서 뿜어나오는 가스에 드래곤이 친근감을 느껴서 더욱더 손쉽게 길들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직접 불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드래곤들이 사용자를 동족으로 느끼도록 만든다고 한다. 실제로 히컵은 발카의 드래곤들에게 둘러싸였을때 이 무기를 사용하여 드래곤들을 진정시켰다.
전투에서 유용한데 불이 붙은 칼날때문에 에렛의 무리들을 물러서게 한 견제용도 되고 드라고와의 최종 결전에서는 지플백의 가스를 폭파시키는 것으로 드라고와 비윌더비스트를 분리시키고 불이 붙은 칼날채로 던져서 드라고가 무기를 잡지 못하게 만들기도 했다.
세상 끝으로 가자 35화에서 이 인페르노의 제작 동기가 나오는데, 드래곤 헌터들로부터 탈환한 알이 데스 송의 알인 것으로 밝혀지자, 부화한 아기 드래곤을 3화에서 만났던 데스 송에게 인계시키려 한 히컵이 데스 송의 호박으로부터 속박당했을 때를 대비하여 만들었다. 프로토타입 인페르노는 스위치를 통해 몬스트러스 나이트메어의 화염을 발화시키는 기능만 나왔고 칼날이 2편 버젼보다 짧다. 시즌 5에서는 개량해서 칼날이 엄청나게 길고, 투슬리스에게 검꽂이도 걸어두었다.
나중에 73화에서 비고 그림본을 다시 만나 비고와 격돌하게 될 때, 비고 역시도 히컵의 인페르노를 보고서 영감을 받았는지 자신만의 화염검을 만들었는데, 비고의 화염검 쪽이 드길 2편에서 나오는 히컵의 인페르노와 더 닮았다. 칼날의 속이 없고 겉 가장자리만 있는 것과, 손잡이 부분에 지플백 가스를 방출하는 기능이 있는 것은 히컵이 피쉬레그와 연구하면서 필요성은 언급했지만 먼저 실행에 옮긴 건 비고 쪽이다.
히컵의 프로토타입 인페르노는 결국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위기에 빠진 히컵이 절벽을 타고 오르려다 칼날이 부서지면서 파괴되고 만다. 나중에 히컵이 비고의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현재 쓰는 인페르노를 다시 제작한듯 하다.
  • 드래곤 플라이
    2편에서 등장한 비행슈트. 평소에는 부츠에 접혀져 있다가 비행시 팔을 끼우고 그대로 펼친다. 이름은 끝경에서 공개되었으며 비행 도중 드래곤으로부터 떨어질때에 대한 대비용으로 만들었다. 1호와 2호가 있는데 1호는 히컵이 처음 만든 프로토 타입으로 초소형 글라이더 처럼 생겼으며 등에다 매고 사용한다. 다른 라이더들을 불러모아 시범 비행을 보여줄 정도로 히컵의 야심작이었지만 다른 라이더들은 윙슈트의 필요성을 별로 못느꼈기에 반응은 그저 썰렁...[122] 거기다 시험 비행도 전부 실패로 돌아갔다.[123] 이후 엣지로 데려온 어린 스피드 스팅거의 물갈퀴를 보고 그에 영감을 얻어 드래곤 플라이 2호를 개발하는데 1호와 달리 2호는 제대로 작동해 알파 스피드 스팅거의 공격을 피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5. 친족

파일:attachment/히컵 호렌더스 해덕 3세/HamishI.png 해미쉬 1세 버크의 4대 족장. 훌리건 부족 역사상 가장 부유하고 존경받는 지도자였다.
해미쉬 2세 해미쉬 1세의 아들. 아버지 해미쉬 1세의 보물을 어디엔가 숨겼다.
파일:attachment/히컵 호렌더스 해덕 3세/Grandfather.png 5대 족장 버크의 5대 족장.[124] 스토이크의 아버지이자 히컵의 할아버지다.
히컵처럼 왼쪽 다리에 의족을 차고 있는 모습이 초상화에 그려져 있다. 그의 옆에 있는 인물은 소년 시절의 스토이크.
광대한 스토이크 버크의 6대 족장. 히컵의 아버지이자 발카의 남편이다.
초상화를 통해 스토이크가 본인의 아버지를 빼다 박은 것 을 알 수 있다.
파일:external/2.bp.blogspot.com/cover.png 발카 히컵의 어머니이자 스토이크의 아내.
파일:external/img4.wikia.nocookie.net/443px-Screen_Shot_2014-04-16_at_12.30.48_PM.png 스파잇라웃 요르간슨 스낫라웃의 아버지. 성을 봐서는 외가 쪽 삼촌인듯.[125][A]
파일:snotlout_ep58.png 스낫라웃 요르간슨 히컵의 사촌.[A]
{{{#!folding [ 스포일러 ] 파일:Astrid haddock.png 아스트리드 호퍼슨 히컵의 아내, 버크 족장의 부인
파일:Zephyr haddock.png 제퍼 해덕
히컵의 딸. 아빠의 머리색[128]과 엄마의 눈을 닮았다. 입은 옷이 아스트리드의 소녀 시절과 판박이다. 제퍼(Zephyr)라는 이름은 '서풍(西風)'이라는 뜻으로, 그리스 신화의 서풍의 신 '제피로스'에서 나왔다.
너핑크 해덕 히컵의 아들. 누나와 반대로 엄마의 머리색과 아빠의 눈을 닮았다.
올리비아 쿨러슨 1300년 후 히컵의 먼 후손. 지질학자이다.
톰 쿨러슨 1300년 후 히컵의 먼 후손. 올리비아 쿨러슨의 아들로, 9개의 왕국의 주인공이다.
}}} ||

여담으로 히컵이 버크인들은 300년 동안 일곱 대에 걸쳐 드래곤과 싸워 왔다는 얘기나 광대한 스토이크가 6대 족장이었다는 점을 미루어 보면 히컵의 가문을 포함해 버크인들은 상당한 장수 유전자를 타고난 모양이다.[129]

6. 기타

마비노기와의 콜라보레이션에서 NPC로 나왔다. 화염검을 무기로 쓰기 때문인지 착용 무기가 엘시노 소드다...

드림웍스 공식 프로필에 의하면 키는 6피트 1인치, 몸무게는 150파운드라고 한다. 한국에서 쓰는 도량형으로는 약 185cm, 68kg. 굉장히 마른 체격. 바이킹 족이 워낙 큰데다가 특히나 스토이크가 넘사벽으로 워낙 크긴 했다.[130] 심지어 발카도 히컵보다 크다![131] 다만 이렇게 부모가 드길 세계관에서 위너급이다 보니 본인도 키로는 상당히 상위권이다. 적어도 또래들 중에서는 가장 크다.

전투 실력은 버크에서는 가장 약한 축에 속한다. 극장판 1편에선 정말로 형편없는 수준이라, 고버의 평가는 "망치를 들 수 있나, 도끼를 휘두르나, 이거(볼라)라도 잘 던지면 몰라".... 그러나 버크의 수호자로 넘어가면 방패로 적을 제압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끝경에서도 적의 공격을 막아 완력으로 버티기도 했고. 요약하면 소수의 잡졸 처리용 수준. 드래곤 타면야 뭐...

그래도 육체적인 전투 능력이 갈수록 향상되고 있어서, 끝경의 새 시즌에서는 버서커 섬에서 새비지의 반란군을 진압할 때 또래 라이더들과 함께 칼과 방패를 들고[132] 육탄전을 펼치기도 하고, 또래 중 신체 능력 원탑인 아스트리드와 호각으로 겨루다가 발을 걸어서 쓰러뜨리기까지 했다! 물론 얼마 못 가 멱살을 잡혀 패대기를 당했지만. 자료 영상.

근데 영화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엄청나게 약한건 아니다. 히컵의 장기인 대장장이 일만 보더라도 망치를 두드리고 무거운 쇳덩이를 드는등 꽤 힘과 체력을 많이 써야하는데다가, 영화에서 빠르게 지나가서 그렇지 저정도 수작업은 오래걸린다. 게다가 드래곤들 중에서 가장 빠른 편에 속하는 투슬리스를 타면서 수직 낙하와 상승, 스핀까지 하면 엄청난 G를 받을것인데 전혀 기친 기색이 없다. 물론 영화상 허용이라고 볼수 있지만, 15살의 나이 부터 했다는 사실을 보면 바이킹들중에서 약골인 편이지 현실적인 기준으로 보면 약하다는 생각이 안든다.[133]

전투력도 꽤 강한 편이다. 끝경 73화에서 비고와의 접전에서도 밀리지 않고 오히려 더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134]

아스트리드 호퍼슨과 플래그가 있다. 팬들은 이를 힉스트리드라고 부르며 찬양중. 그리고 둘은 3편에서 결혼에 골인,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둔다.[135]

드래곤을 길들일 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손을 코에 갖다 대는 것. 실제로 투슬리스를 이렇게 길들였고, 다른 드래곤들을 길들일 때도 일단 손부터 내민다. 물론 처음부터 바로 통하는 경우는 많지 않아서 보통은 드래곤들의 습성을 이용해 경계를 푼 다음 길들이기를 시도하는 편. 그리고 드래곤이 계속 경계할 땐 손을 내민 채 시선을 거두는데, 이 행위는 '나는 너를 공격할 의향이 없으며, 네가 나를 공격하지 않을 것을 믿는다'는 일종의 메시지로 히컵이 이렇게 나오면 웬만큼 사나운 드래곤이 아니고서야 대부분 경계를 푼다. 다만 모두 다 길들이기를 성공한 건 아니고 가끔 실패하기도 하며, 오히려 히컵 쪽에서 경계해야 하는 드래곤들도 종종 출몰한다.

책임감이 강해서, 드래곤 라이더들의 리더로서 그들을 이끌고 각종 위협으로부터 버크와 엣지를 지켜내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고군분투한다. 그러나 이 때문에 일이 조금 잘못되겠다 싶으면 자기가 혼자서 책임지려는 경향을 보이는데, 그 때문에 도리어 일을 크게 그르친 적도 몇 번 있다. 아스트리드가 이를 지적하며 '혼자서 모든 걸 책임지려 하지 마라, 우리 모두가 한 팀이다'라는 요지의 말을 하기도 했다. 극장판 2편 초반에서 후계자 교육에 소극적으로 임한 건, 책임 의식이 없어서가 아니라 위대한 아버지처럼 될 자신이 없어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후반부에서는 아버지처럼 되지는 못할지언정 그를 본받겠다고 말하며 족장으로서의 굳은 결의를 보인다.

1편 시점까지 마을에서 문제아 취급을 당했기 때문인지 자존감이 많이 낮은 편이다. 아스트리드의 말에 따르면 투슬리스, 즉 드래곤 없인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로 인해 크게 절망하기도 했다. 뭐든 혼자 책임지려는 성향도 아버지의 영향이 있긴 했지만, 드래곤을 길들이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기에 그것이 자신의 전부라고 생각해서 생긴 것. 3편까지도 그 성향이 유지되다가 아스트리드로부터 조언을 듣고 나서야 어느정도 극복한다.

의외로 시니컬한 면모도 있다. 시리즈 전체에 걸쳐 시니컬한 블랙 유머나, 비꼬거나 빈정대는 대사를 종종 한다. 심지어 자기 다리를 가지고도 드립을 칠 줄 안다.[136] 소심하기 그지없던 1편에서도 그랬으니 타고난 성격인 듯.[137][138]. 그냥 빈정대는 건 기본이고, 스낫라웃을 향해 "(엄지와 검지로 원을 만들고는) 이게 네 뇌 크기다"라고 강력한 한 방을 날리거나[139] 자기를 오랜만에 봐서 반갑다고 세게 끌어안은 스토이크에게 "제 박살난 갈비뼈랑 저도 아빠 보니까 좋네요"....[140]

거짓말이나 떠보는 말, 연기 등 마음에 없는 언행은 정말 못 한다. 상대를 떠보는 와중에 본심이 티가 나고, 어쩔 수 없이 누군가를 속여야 할 땐 발연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러프와 터프는 히컵의 면전에서 연기를 정말 못 한다고 디스했다. 스토이크에게 원하는 게 있어서 밑밥을 깔고 떠보는 장면이 2번 나왔는데[141] 스토이크는 두 번 다 그 자리에서 히컵이 무슨 수작을 부리려는 건지 바로 간파했다.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쓸 때 왼손을 쓰는 것으로 보아 왼손잡이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오른손으로 수저를 드는 장면이 간혹 나오는 것과, 아버지의 장례식 때 활을 왼손으로 잡고 오른손으로 시위를 당긴 것 등을 감안하면 다른손잡이일 수도 있다.

극장판 1편에선, 놀라거나 난처할 때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입술을 안으로 말고 입을 앙다물거나 얼굴을 찡그리며 입꼬리를 옆으로 당기는 습관이 보였다. 2편이나 tv판 '세상 끝으로 가자'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상술했듯 손재주가 매우 좋다. 이 공돌이 기믹은 시리즈 전체에 걸쳐 여러 차례 중요하게 부각된다.[142] 또한 그림도 제법 그린다. 드래곤, 자기가 구상한 기계의 제작도, 심지어 지도까지 그린다. 특히 자주 그린 건 투슬리스.[143]

극장판 2편에서 외모 스탯이 광렙업했다. 어렸을 때는 그냥 '깡말랐지만 귀염상인 소년' 정도였는데 이제는 매우 훈훈해졌다. 퓨디파이를 닮았다는 얘기를 듣기도. 근데 턱을 자세히 보면 수염이 생겼다... 나이 스물이면 그럴 때가 된 건 맞지만... 다만 깡마른 체형은 여전하여, 극장판 3편에서 '가는 다리에 새 모가지' 소리를 듣는다. 거기다 이빨은 생쥐 이빨이라고. 이외 성장 단계에 따라 3단계의 별명이 붙었다. 극장판 1편~버크의 수호자까지는 작컵이, 세상 끝으로 가자에선 중컵이, 극장판 2편 이후로는 큰컵이. 3편에선 회상 장면으로 아주 어릴 때의 모습이 두 번 나왔는데, 이 때는 작컵이 시절보다 더 작다고 미세컵이다.[144]

3편의 결말부, 혼인 후 완전한 성인으로서 수염까지 기르고 나왔을 때는 제이크 질렌할을 상당히 닮았다는 평을 많이 받았다. 유니버설 픽처스 코리아에서도 이를 언급하며 홍보에 써먹었을 정도. 실제로 제이크 질렌할 역시 스웨덴 혈통으로 스웨덴은 과거의 바이킹의 중심 국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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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관련 문서


[1] 이름인 히컵은 딸꾹질을 뜻하고 성인 해덕은 북대서양 대구의 일종이다. [2] 3세니 이미 두 명이나 쓴 이름인데, 왜 이딴 걸 두 번이나 히컵이라는 이름은 버크 섬의 4대 족장이었던 해미쉬 1세의 아들인 해미쉬 2세의 본명으로 쓰인 적 있다. [3] 영화판도 원래 신용우로 캐스팅 되었으나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캐스팅이 바뀌었다고 한다. # 이 때문인지 드길1 더빙 예고편에서는 신용우가 맡았다. # [4] 다만 부모님보다는 작다. [5] 어머니 발카가 일찍 태어났다고 말한 걸 보면 10달을 못 채운 조산아로 태어나 출생 당시 생존을 장담하기 힘들 만큼 몹시 허약했던 모양. [6] 나머지 한쪽은 스토이크가 쓰고 다니는 투구다. [7] 투슬리스와의 먹이 경쟁에서 진 테러블 테러에게 먹이를 주자 바로 온순하게 다가오는 테러블 테러를 보며 히컵이 드래곤이라는 종족 전체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대사이다. [8] 10달을 못 채운 조산아였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아버지(206cm), 어머니(192cm)보다 작다.(186cm) 허나 부모가 워낙 위너였는지 정작 아스트리드(179cm), 피쉬레그&러프넛&터프넛(175cm), 스낫라웃(167cm)와 비교하면 가장 크다. 물론 버크의 수호자까지는 히컵이 가장 작았다는 것을 보면 히컵이 버크의 수호자 이후 폭풍성장한 것일수도 있다. 암튼 다 큰 후에는 그래도 부모 키는 못 따라잡았어도 그 키마저 동료들보다는 위너다. 심지어 다른 이들도[145] 180cm가 넘는 캐릭터가 잘 없다! 그나마 비고 그림본&에렛(195cm), 드라고(206cm) 정도는 되어야 히컵보다 위너고 180을 넘는 편 [9] 한 예로, 드래곤의 둥지를 찾아 원정을 떠날때 자원할 사람 없냐고 하자 다들 위험하다며 거부하는데, 족장이 "그럼 남게 해줄테니까 누가 우리 아들 히컵 좀 맡아서 돌봐주라ㅋ"라고 하자 다들 기겁을 하며 서로 데려가달라고 아우성을 친다 본격 드래곤보다 더 두려운 존재 [10] 그런데 이 과정이 엄청나다. 한밤중에 고공비행하는, 전신이 검고 크기는 사람 두세 명 정도밖에 안 되는데다 속도는 드래곤들 중에서도 빠르기로 손에 꼽히는 괴물을 육안으로 확인한 뒤 지상에서 대공포로 맞췄다. [11] 물론 이것은 영화 1편 시점의 기준이다. 후속 시리즈로 갈수록 모든 바이킹과 드래곤와 관계가 영화 1편 버크의 상황 같지는 않았다는 내용들이 드러난다. 단 버크인 한정으로는 맞는 편 정황상 너무 외떨어져 있어 사정이 조금씩 다름을 몰랐던 모양이다. [12] 고버가 언젠가는 그를 바이킹으로 키워야 한다는 말에 스토이크가 납득한 것이 원인이었다. [13] 3편에선 투슬리스가 라이트 퓨리에게 구애하기 위해 그의 얼굴을 그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1편의 이 장면의 오마주라 해도 될 만큼 매우 유사하게 연출된다. 이로 보아 1편에서도 투슬리스가 히컵의 얼굴을 그린 게 맞는 듯. 그렇다면 투슬리스는 자신의 얼굴을 묘사한 것을 알아보고, 타인의 얼굴을 인식해 묘사할 정도로 지능이 매우 높다는 뜻이다! 여담으로, 3편에서 그린 그림은 모델을 제법 닮았다. [14] 히컵이 다시 손을 내밀자 나이트퓨리는 또 으르렁거렸지만 자리를 옮기진 않았고, 잠시 생각하던 히컵이 고개를 돌린 채 손을 뻗자 자기도 잠시 생각하더니 히컵의 손에 머리를 살짝 대 준다. [15] 히컵이 준 물고기를 나이트퓨리가 받아 먹는 장면부터 이 장면까지 흐르는 배경음악의 제목이 바로 Forbidden friendship. 이 '금지된 우정' 씬은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도 제일의 명장면이라 할 수 있는, 대단히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씬이다. 브금도 명곡. [16] 히컵이 주는 물고기를 받아 먹으려고 입을 벌리는데 이빨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 이빨은 잇몸 속에 있다가 필요하면 튀어나온다. 히컵이 "이빨이 없네?(Huh, toothless?)" 하는 순간 이빨을 꺼내 물고기를 채갔다. [17] 장어를 싫어한다는 것, 특정 종류의 풀을 좋아한다는 것, 목 뒤나 턱 등의 특정 부위를 긁어 주면 매우 좋아한다는 것, 입 안은 방화가 되지 않는다는 약점 등. [18] 이때의 드러누워 풀밭에서 뒹굴며 좋아죽는 모습의 투슬리스는 캣닢에 취한 고양이 그 자체다(...) [19] 장어로 겁을 주어 물러나게 하기, 드래곤이 좋아하는 풀을 이용해 온순하게 만들기, 뒷목과 턱을 긁어 주어 안정시키기 등. [20] 첫 번째 활약이 발프&벨치를 조련한 일인데 이 모습을 보며 교관(?)인 고버는 물론 다른 친구들까지 죄다 뻥찌게 만들었다. 이외에 미트러그에게는 드래곤이 좋아하는 풀을 주어서 스톰플라이는 턱을 긁어주어서 테러블 테러는 빛을 이용해 조련했다. 이 때문에 이전까지만 해도 1등이었던 아스트리드가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다. [21] 이 때 꼬리날개 조종 가이드를 놓치는 바람에 안장에서 이탈해 추락할 뻔했는데, 간신히 재탑승 후에는 아예 가이드 종이를 버리고 감으로 날개를 조종해 바다 위 절벽들을 훌륭하게 회피한다. 메인 테마와 어우러진 히컵의 비장한 표정이 돋보이는 명장면. [22] 레드 데스가 만족할 만큼 많은 먹이를 가져오지 못한 드래곤은 자기가 잡아먹힌다. 히컵과 아스트리드는 작은 물고기 한 마리밖에 가져오지 못한 그롱클 한 마리가 한 입에 잡아먹히는 장면을 목격한다. [23] 이때 아버지가 준 헬멧을 벗어던지며 '난 바이킹이 아니야!'라고 말하는 것에서 초반, 바이킹이 되고 싶다고 그렇게 간절히 바라던 모습과 대비된다. [24] 이 때 히컵이 매우 절박하게 이야기한다. "평생에 한 번이라도 내 말에 귀기울어주면 안 돼요?!" [25] 투슬리스를 처음 발견했을 때 죽이지 않은 이유는 그의 겁먹은 눈빛에서 자기 자신을 보았기 때문이라는 [26] 죽이지 '못한'이 아니다. 아스트리드가 왜 투슬리스를 죽이지 않았냐고 묻자 히컵은 "왠지 모르겠지만 그냥 못 죽였다(couldn't kill)"고 대충 대답했는데, 그래도 계속 캐묻자 짜증이 나서 "나는 겁쟁이에다 약해빠져서 안 죽였을 것(wouldn't kill)"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러자 아스트리드는 "(못 죽인 게 아니라) 안 죽였을 거(wouldn't)라고 했어?"/(더빙판에서)"역시 죽인 거네." 하고 지적한다. [27] 이들이 스톰플라이, 미트러그, 발프&벨치, 훅 팽 [28] 레드 데스가 등장하자마자 아수라장이 벌어지고, 그 스토이크가 공포에 질린 눈으로 "오딘, 도와주소서" 하고 중얼거릴 정도로 압도적인 상대다. 사족으로, 더빙에서는 스토이크의 대사가 "오딘이 도우실 거야"로 오역되었다. 원문은 "Odin will help us" 혹은 "Odin helps us"가 아니라 "Odin, help us"다. [29] 이 때의 후유증은 버크의 라이더에서 드러나는데 9화에서 추방자들이 침공했을 때도 버크는 함선 한 척 조차 없었다(...) [30] 이 씬은 구름 속의 전투 장면과 지상에서 바라본 모습을 교차하여 구성되었다. 지상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구름 속에서 울리는 레드 데스의 포효가 천둥 소리처럼 들리고, 투슬리스가 레드 데스에게 날리는 플라즈마 브레스의 빛은 번쩍이는 번개처럼 보인다. 바이킹들이 천둥의 신 토르를 크게 숭배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연출한 것일지도 모른다. 실제로도 이후에도 버크인들은 오딘이나 토르를 언급하며 버크의 라이더에서 버크섬에 알 수 없는 이유로[146] 번개가 치자 밀두 영감이 드래곤 때문에 토르 신께서 분노하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31] 2편에 나오는 히컵의 대사에 따르면, 투슬리스가 화염 속에서 히컵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급하게 그의 다리를 물어서 잘려나갔다고 한다. 이를 집어넣을 수 있는데?[147] 만약 그 다리를 투슬리스가 의도치 않게 실수로 삼켜버린 거라면 다시 뱉어내게 한 후 잘린 부위에 원래 모습대로 다시 붙여 회복시킬 수 있었다. 물론 못해도 2년은 기다려야 하고, 좀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투슬리스 크기의 육식 동물이 이로 물어서 당겼으면 봉합으로 수습이 불가능할 수준의 상처를 입을 것이고 타액으로 인해 감염될 가능성이 너무 커서 구조시점에서 다리가 붙어있었어도 어차피 절단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32] 아이러니하게도 투슬리스는 히컵이 만든 무기에 의해 꼬리 날개를 잃어 인공 날개 없이는 날지 못하는 처지가 되었고, 히컵은 자신을 구하려던 투슬리스의 이빨에 의해 한쪽 다리를 잃었다. 재미있게도 투슬리스와 히컵의 상처 위치가 똑같다. 왼쪽 꼬리 날개와 발.서로서로 주고받았으니 이걸로 쌤쌤 [33] 이후 그 의족은 투슬리스의 비행을 조종하는 기어로도 쓰인다. [34] 꽤 의미있는 부분이기도 한데 이 둘은 이로써 서로가 함께 해야만이 각자의 장애를 극복하고 완전해지는 존재가 되었다. 투슬리스의 기계 꼬리날개의 경우 2편에서부터 히컵이 기계로 고정시켜준다면 혼자 날 수는 있지만 이마저도 하나의 형태로만 고정 가능하기에 제한적이며 섬세하고 다양한 기동을 소화할 수 없고 히컵이 기어로 끊임없이 기계 꼬리날개를 상황에 맞게 조종해줘야 투슬리스도 완벽히 날 수가 있다. 히컵도 의족으로 어느 정도 걸어다닐 수야 있지만 의족은 의족인지라 완벽히 걸어다닐 수 없으며 투슬리스를 타야 자유롭게 기동할 수 있다. [35] 히컵이 집 밖으로 나왔다가 그 광경(버크에 드래곤들이 함께하고 있는)을 보고는 넋이 나가서 순간 자기가 죽은 거라고 생각한다 [36] 도입부 나레이션과 엔딩 나레이션이 수미상관의 구조를 이룬다. "여기는 버크(This is Berk)." ~ "이 곳엔 드래곤이 있죠(We have dragons)." 재미있게도 내용상으로는 대조를 이루는데, 도입부에서는 버크의 좋은 점을 이야기하다가 한 가지 문제는 드래곤이라고 얘기하고, 결말부에선 버크의 나쁜 점을 이야기하다가 한 가지 좋은 건 드래곤이라고 말한다. 그 드래곤을 설명하는 명사가 해충(pest)과 애완동물(pet)으로 운까지 맞아 떨어진다. 다만 둘 다 날씨가 꾸지다는건 빼먹지 않는다. [37] 버크의 라이더 12화. 춘계 운동회에 드래곤 종목이 추가되자, 거기서 점수를 따서 처음으로 스낫라웃을 이겨 보려고 한다. 지금까지는 신체 스펙이 딸리는 탓에 매년 지기만 했다고. 그래서 처음으로 우승의 기회가 오자 들뜨기도 하고, 스낫라웃을 도발하며 우쭐거리기도 한다. 이기고 싶고, 잘 하고 싶고, 그래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은 10대다운 면모가 엿보이는 에피소드. [38] 스낫라웃의 아버지는 경쟁에서의 승리를 매우 중시하여, 아들에게 항상 이겨야 한다고 가르치며 엄청난 부담을 지웠다. 특히 춘계 운동회에서의 승리는 항상 요르간슨 가의 것이었다며, 이번에 네가 요르간슨 가의 첫 패배자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심하게 압박했다. [39] 이 의족을 강철다리라며 스낫라웃이 부러워하기도 하며 때로 필요하면 무기로 사용한다. 의족 때문인지 뭔 사고를 당하면 고버나 히컵이나 다리 먼저 확인한다. [40] 물론 의족 때문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데 얼음에 미끄러지거나 쇠를 좋아하는 스모서링 스모크브레스에게 끌려갈 뻔하며 여러가지 돌을 한꺼번에 먹어 자석이 된 미트러그에게 붙어버리는 곤욕을 치른다. [41] 이 위스퍼링 데스의 꼬리에는 나이트 퓨리의 이빨 자국이 선명하다. 즉, 투슬리스가 과거에 녀석에게 흉터가 선명히 남을 정도로 깊은 상처를 입힌 적이 있다. 녀석은 복수를 위해 투슬리스를 찾아왔고(실제로 집요하게 투슬리스를 찾아다닌다. 주위를 스캔하고 투슬리스를 발견하지 못하자 이내 돌아섰지만, 투슬리스를 발견했을 땐 무섭게 달려든다) 투슬리스는 상대가 걸어 온 싸움을 받아들였으며, 히컵이나 다른 드래곤들의 접근은 거부한다. 둘만의 일이라 제3자의 개입을 원하지 않은 것도 있고, 위험한 상황에 휘말리게 하고 싶지 않았던 것도 있다. [42] 물론 또래 애들도 상당히 잠재력이 있는지 1편 막판에 레드 데스 전만 봐도 제법 시간을 들였던 히컵과는 달리 그냥 즉시 타는데 성공한다. 그래도 히컵만큼 자유로이 다루지는 못했다. [43] 사실 이건 적측 진영에서 모든 드래곤을 제압할 수 있는 남자라는 의미로 히컵을 지칭하는 말이고 히컵 본인은 드래곤을 정복, 제압한다는 의미라 그런지 싫어하는 편. 히컵 스스로는 드래곤 라이더라고 지칭한다. [44] 헌데 어떻게 된건지 이 '드래곤 정복자'에 대한 이미지는 실제와는 전혀 다르다. 예를 들면 키가 3미터라든가... [45] 히컵 말로는 400파운드(180kg)짜리 바이킹을 태우고 다니니 당연한 거라고... [46] 물고기를 잡던 버킷&멀츠를 방해하던 녀석이었는데 신의 힘을 가졌다는 녀석인데도 스토이크가 맨몸으로 잡아냈다(...) [47] 밀두는 이에 대해서 정말 그런다고 해결 될 것 같으냐고 말한다. 진실을 생각해 보면 밀두의 말은 맞는 말이긴 했지만 그 자신도 해결책은 몰랐고 단지 드래곤을 쫓아내고 싶은데 엉뚱한걸 해결책으로 내놓으니까 빈정거린 것으로 보인다. [48] 참고로 배치된 장소는 밀두의 집 앞, 이 때문에 번개가 치는 날이면 밀두는 항상 감전되는 수난을 당한다. [49] 드래곤(아마도 내더) 모양의, 속을 채운 천 인형. 히컵이 갓난아이였을 때 어머니가 직접 만들어 줬던 것이다. 히컵이 이걸 바다에 빠뜨리는 바람에 잃어버렸는데, 다른 지역에서 낚시 그물에 걸려 올라왔다고. 아웃트로에서 히컵은 그 인형을 침대 머리맡에 소중하게 놓아 둔다. [50] 서로 어울리지 못하는 바이킹을 다룰 때 쓰는 세 가지 계책 중 3번으로, 굉장히 위험한 방법이며 실패하면 안 하느니만 못한 방법이지만, 앞의 두 가지 방법(각자에게 도끼나 철퇴를 주고 끝까지 싸우게 두는 것)에 비하면 확률은 반반이라고 한다. 내용인즉슨 서로 일을 같이 하고 있다는 사실을 속이면 된다는 것. 그래서 히컵은 스낫라웃과 아스트리드에게 똑같은 구역을 작업하라고 지시를 하면서, 서로가 같은 구역을 작업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게 흙으로 벽을 쌓아서 가렸다. 하지만 둘은 작업을 시작하자마자 건너편의 인기척을 느끼고 서로의 존재를 확인했고, 바로 히컵을 욕한다. [51] 마지막의 데걸의 발악을 스낫라웃이 제압한 공로를 히컵이 인정한 것 [52] 데걸은 원래부터가 폭력을 숭상하는 부족 출신에다[148] 살생 마니아 수준의 사이코패스, 거기다 현재는 나이트퓨리에 꽂힌 상태였기 때문에 나이트퓨리에 맞서 싸워 (연기였지만) 자신을 구해준 히컵을 남다르게 볼 수밖에 없었던 것. [53] 1화에서 스토이크가 비행 금지령을 먹이자 자신의 몸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며 방패를 만들었고 2화에서 얻은 그롱클 아이언으로 내구력을 보강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밧줄 발사 장치도 달려있다. [54] 에피소드 후반부에 부하들에게 "다른 놈들은 다 도륙해도 히컵은 건들지마라, 걔랑 나이트퓨리는 내가 죽일거다" 식으로 말할 때 모습은 그야말로 사이코 그 자체다.. [55] 그래서 가끔씩 보다보면 그 전까지만 해도 순했던 애가 왜 이렇게 됐는지 궁금하게 되는 장면들도 좀 있다. (대표적으로 끝경 27화) [56] 아스트리드는 버크 경비대, 스낫라웃은 공식 무기 시험관, 피쉬레그는 드래곤 역사 선생, 쌍둥이는 로키신 숭배자. [57] 이후 등장할 드래곤 헌터들의 문양이다. [58] 드래곤의 불꽃을 비추면 드래곤들에 관한 여러 정보가 나오는 영사기와 비슷한 오버 테크놀러지 물건. 자기가 맘대로 그렇게 이름을 붙였다. [59] 자세한 것은 헤더나 데걸 문서를 참조하자. [60] 그나마도 도움이 되면 모를까, 되려 사고만 연달아 일어났다. 히컵의 방에 물고기를 잔뜩 쌓아 두고, 투슬리스와 잘 날고 있는데 나타나서는 히컵을 가로채고... 심지어 밤에는 히컵의 방을 지키려고 눌러앉았다. 그 와중에 투슬리스가 잠자리를 데우는 걸 보고 따라했는데, 지플백 가스는 점화되면 폭발한다 게다가 이 난리 와중에 히컵의 의족이 죄다 망가지기까지. [61] 무슨 짓을 했냐면, 1) 히컵을 다리에 거꾸로 매달았다. 그랬더니 서로 머리로 히컵을 쳐서 주고받으면서 신나게 놀았고 2) 히컵을 언덕 밑에 세우고 통나무를 굴렸다. 발프와 벨치는 달려오다가 나무에 부딪혀 뻗었고 히컵은 투슬리스가 구했다. 3) 히컵이 위험에 처한 상황을 연출하려고 스낫라웃이 다짜고짜 주먹을 날렸고 그리고 도끼를 휘두르며 싸움을 거는 시늉. 헌데 히컵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모르는 터라 어처구니가 없다는 반응을 보일 뿐이었다. 그러나 스낫라웃이 자신을 겁쟁이라고 조롱하며 자존심을 건드리자 발끈해서 결국 "ㅇㅋ, 근데 이거 니가 자초한 거임" 하고는 스낫라웃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더 놀라운 건 스낫라웃이 그 즉시 반격을 안 하고 그냥 뻗어버렸다! 심지어 히컵은 왼손잡이인데 스낫라웃을 때린 손은 오른손이다! 에피소드 말미에 스낫라웃이 기습으로 이를 되갚아준다. [62] 그나마 20화는 헤더의 진짜 목적을 안 아스트리드가 눈에 띄는 정도였으며 21, 22화는 터프넛과 아스트리드가 기지를 방어하며 활약했고 24화에서는 오랜만에 등장했고 스크릴의 공격에 당해 일시적 언어상실을 겪은 스낫라웃의 아버지 스파잇라웃과 그의 통역을 맡은 스낫라웃이 자기 분량을 잡았다. [63] 여기에서 데걸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변할 수가 있을지 의심이 들 정도로 정말 많이 바뀌어 있다. 그리고 드래곤과 자연에 대한 지식들도 생존해 가면서 좀 알아낸 듯 하다. 자세한건 데걸문서 참조 [64] 라이더들은 휴가지에서 드래곤들과 함께 시냇물로 목욕을 했는데 이 때 물에 있던 '그리몰라'라는 기생충들이 드래곤들에게 몽땅 달라붙어 드래곤들이 급격히 야생화돼서 라이더들이 죽을 뻔한 사건이 발생하고, 그리몰라들을 모두 드래곤들에게서 떼어내서 사건을 종료한 뒤 라이더들은 휴가는 가까운 데서 가는 게 좋겠다고 하고 히컵은 그것보다 자신이 비고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는게 좋겠다고 말한다. [65] 투슬리스는 드래곤 결투의 주자로 뽑혀 나가서 (혼자서는 제대로 날 수 없는 만큼) 불리한 싸움을 하다 부상을 당했고, 히컵 본인은 투슬리스를 끌어내려는 헌터들을 막아서다가 뺨을 맞기까지 했다. [66] 비고는 미리 금을 빼돌린 뒤, 버크의 금상자에 돌덩이를 넣어 위장하고 자신이 들고 가다가 히컵이 쫓아오자 이를 바다에 던져버린다. [67] 히컵이 51화에서 드래곤 아이 탈환 작전을 브리핑한 후 아스트리드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말. 이 때 아스트리드는 이 작전은 여러 달 준비했으니 결코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며 위로하고 키스하려 한다. [68] 근 몇 주간 수십 마리의 드래곤을 구했다고 한다. 비고가 꾸민 계획이 치밀해서 그렇지, 라이더들의 지속적인 저항은 드래곤 헌터들의 사업에 타격을 줘 비고도 신경 안 쓸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36, 39, 45화 참조 [69] 둘의 교감이 통한 키스는 이 때가 처음이었다. 시간의 흐름상 이전 시간대에 했던 키스는 전부 아스트리드의 일방적인 키스, 그러니까 '둘이 서로 키스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아스트리드가 히컵에게 키스한다'/'히컵이 아스트리드의 키스를 받는다'는 느낌. [70] 더빙판은 "와, 비고, 넌 내 약점을 너무 잘 알아. 정 그렇다면 가져가!" [71] 드래곤 아이에 대한 집착 때문에 27화에서 인격이 크게 무너져서 죽을 뻔하다가 데걸에게 겨우 구조되고, 동료 라이더들을 혹사시켰던 것을 생각하면 히컵이 성숙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장면. 그가 이렇게 된다는 데걸이나 스토이크의 복수심이 주는 악영향에 대해 충고를 받은 것이 크다. 그리고 아스트리드는 그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가 된 것도 있고. [72] 이 문제의 도둑은 42화에서 히컵을 버크에서 납치한 현상금 사냥꾼 중 1명이다. [73] 뱀을 연상시키는 드래곤으로 날개는 작지만 날 수 있고, 기어다니면서 독을 뿜고, 데스송의 호박이 통하지 않는다. [74] 히컵이 불칼로 호박벽을 천천히 자르고 스낫라웃이 떨어지는 파편을 조용히 줍는 식으로 했지만, 히컵이 그 벽을 통째로 깨버리는 큰 실수를 벌어버렸다.당연하지만 동굴 안에 자고 있던 슬리더윙은 가 깨어나고 그 와중에 체념한 듯 들고 있던 호박 파편들을 떨어뜨리는 스낫라웃은 덤... [75] 히컵과 라이더들을 죽이기 위해 렌즈를 빼앗고 드래곤의 왕을 찾는 것 [76] 요한은 데걸이 자신의 배를 훔쳤다고 믿게 만드는 게 각본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고 고백한다. [77] 윙메이든 일족의 2인자이다. [78] 터프넛의 상상에선 쌍둥이가 로키 신을 숭배하면서 마을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결국 마을 사람들도 이에 동조해 막나가는 버크가 되는 사이에 크로간과 드래곤 플라이어들이 버크를 낼름해버리고, 피쉬레그의 상상에선 마을 사람들이 느긋하고 평화로우며 데걸, 비고, 요한과 친하게 지내는듯 하다가 요한이 플라이어들을 불러 버크를 쑥대밭으로 만든다. 스낫라웃은 공식 무기 시험관인 자기가 으리으리한 무기를 만들어 마을의 킹왕짱이 되고 아스트리드의 동경을 받는데 중간에 아스트리드가 태클 건다. [79] 상상 속에서 히컵은 투슬리스를 맞히는 데 실패했고, 18살이 될 때까지 여전히 아버지를 포함한 온 마을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는 대장간 조수 신세다. 스토이크는 오늘 반드시 드래곤을 죽여서 머리를 가져오라고 윽박지르고, 히컵은 기가 차서 골짜기의 호숫가에서 시간을 죽이고 있었는데 거기에서 투슬리스를 만난다. 그물로 투슬리스를 잡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내 마음을 바꿔 풀어주었고, 투슬리스는 히컵을 잠깐 위협했다가 떠나려고 한다. 그 때 갑자기 위스퍼링 데스가 나타나고, 투슬리스는 히컵을 등에 태우고 도망친다. 그러다 투슬리스가 왼쪽 꼬리날개를 공격당해 추락하고, 히컵은 뒤따라온 위스퍼링 데스를 투슬리스로부터 유인하다가 역시 공격을 당하고 왼쪽 다리를 잃는다. 이에 투슬리스가 쓰러진 히컵을 보호하는 동안 찾아온 스토이크가 위스퍼링 데스를 제압해 쫓아내고 아들을 보호해 준 투슬리스에게 감사를 표한 뒤, 마을 주민들에게 드래곤과의 전쟁을 끝내고 공존을 선택했음을 공표한다. 즉 결국은 히컵이 투슬리스를 맞히는 데 성공했던 극장판 1편과 같은 결말을 맞은 것. 사실 이 장면은 극장판 1편을 6분짜리로 축소하고 최종보스를 위스퍼링 데스로 바꿔 놓은 듯한 느낌이다. 세부적인 장면의 상당수가 1편의 오마주이고(여기서 히컵과 투슬리스가 만난 호숫가도 1편의 그 호숫가이다), 1편 주요 장면 중에서 있을 건 다 있다....레드데스는? [80] 지금까지 드길 시리즈의 시작과 끝에서는 항상 버크를 비추었는데("This is Berk") 끝경은 버크를 떠나 더 넓은 세상을 탐험하려는 결심으로 시작해서 엣지를 떠나 버크로 귀환하는 장면으로 끝나며, 마지막 화의 아웃트로에서는 드래곤 엣지를 비춘다. 그리고 이 TV판의 제목은 Race to the Edge, 끝경에서 히컵의 마지막 대사는 "Who wants to race back to Berk?" [81] 드라고를 찾아가려는 히컵을 쫓아간 스토이크가 히컵에게 무책임하다고 꾸짖자 히컵이 반발하며 말한 대사. [82] 발카의 비윌더비스트가 죽고 드라고의 비윌더비스트가 새로운 알파가 되자 드라고를 막기 위해 히컵이 나타나서 말한 대사. [83] 히컵이 아버지의 장례를 치른 후 자신의 심경을 고백하고서, 족장의 의무를 수행할 것을 다짐하는 대사. [84] 이때 히컵이 특유의 공돌이 능력으로 자신의 의족을 개량한걸 보여준다. 이전에 쓰던 의족은 좀 허접한지라 걷기 살짝 불편했는데, 개량한 새 의족은 다리 연결부의 다이얼을 돌려 드래곤 탑승용 기어형태와 걷는 용도의 형태로 전환할수 있다. [85] 이부분에서 히컵의 성격이 1편과 tv판에 비해서 상당히 많이 변했다는걸 알 수 있으며 그 이후에도 히컵의 성격변화를 느낄 수 있는 장면들이 꽤 나온다. [86] 이전에 이야기하였던 의무를 넘기기 위해 [87] "내가 아빠도 설득했는데 다른 사람을 설득 못 하겠냐"는 요지의 대사를 하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아버지처럼 완고한 사람을 설득하는 데 성공한 경험이 오만을 부르고 만 것 같다. 또한 히컵은 의외로 굉장히 순진한 성격이라(TV판에 잘 드러나는데, 상대를 의심 한 번 안 하고 철석같이 믿었다가 뒤통수를 얻어맞고 곤란에 처한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평화롭게 대화로 해결할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었을 터. 거기다 젊은 나이다운 혈기에, 양친 모두에게서 물려받은 고집스럽고 의지 강한 성격까지 더해져서 당최 마음을 돌리지 않는다. 그 결과는.... 후술할 내용을 참조하자. [88] TV판의 설정까지 부가하면 이 시점의 히컵은 동료 드래곤 라이더들과 함께 5년 전에 앨빈, 데걸 같은 악당을 물리치고 개과천선시켰을 뿐만 아니라 불과 몇달 전에 군도 너머의 거대한 조직 드래곤 헌터까지 괴멸시킨 실력자이기도 하다. 평화를 지키는 일에 한해선 자신을 과신할 만한 업적들이 분명히 있어서 히컵이 자기 고집을 꺾지 않는데 거든 셈이다. [89] 사실 영화판 기준으로 본작 전까지 버크 사람 이외에 드래곤 라이더가 있단 사실을 몰랐으니 [90] 인페르노는 검과 비슷한 형태를 한 물건인데, 카트리지를 채워 넣어 그 내용물을 이용해 불을 일으킬 수 있다. 몬스트러스 나이트메어의 체액을 담은 카트리지를 장착해 칼날에 불이 일게 할 수도 있고, 히데우스 지플백의 가스를 담은 카트리지를 장착해 불을 일으킬 수도 있다. 드래곤들이 사용자가 스스로 불을 만들어낸다고, 즉 동족이라고 여기게 해서 경계를 풀 수 있다. [91] 등에 한 줄로 난 돌기가 두 갈래가 되면서 박수를 치듯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투슬리스는 무척 좋아하면서 막 자랑한다. [92] 이 지적이 정확했고, 사람들을 드래곤의 위협에서 해방시킨다는 건 그저 허울 좋은 명분에 불과했던 것으로 보인다. 히컵의 지적에 드라고가 씩 웃으며 "똑똑하군".... [93] 이 대목에서 드라고가 히컵의 안티테제임을 알 수 있다. 두 사람 모두 드래곤에 의해 혈육과 부족원들을 잃었고, 본인은 영구적인 신체 결손 장애를 갖게 되었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하지만 히컵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래곤과의 평화로운 공존을 모색하는 반면, 드라고는 오로지 드래곤을 향한 원한만을 품고 그들을 정복, 지배하고자 한다. [94] 알파가 세뇌를 시도하자 투슬리스는 갑자기 괴로워하며 몸부림을 치고 신음한다. 그러다가 세뇌가 이루어지는 순간 눈을 크게 부릅뜨는데, 동공은 극도로 가늘어지고 얼굴은 무표정하게 굳어져서 매우 섬뜩하다. [95] 모두 다 활을 잘 쏘는데, 끝경 49화에서 철티가 부서져서 장례식을 치르는데 몇미터 거리에서도 조각배를 못 맞춘 거를 보면 놀라운 비약이다. [96] 끝경31화에서 나온 장례식 멘트를 그대로 읆는데 분위기가 안 난다. [97] "(아버지 같은 사람이 되지는 못할 것이며) 그저 노력할 수밖에 없겠죠. ...족장은 자신의 사람들을 지킨다(The chief protects his own)." 초반에 스토이크가 히컵에게 족장의 의무에 대해 가르치며 이 말을 했었다. 이 대사는 결말부에 약간 변형되어 다시 등장한다. [98] 아기 드래곤은 알파의 말을 듣지 않는단 복선이 있었다. 어린아이들이 다 그렇듯이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다고....(다만 그렇기 때문에 다루기는 더 어렵다.) 기성세대에게 복종하지 않는 신세대와 동일시된다. [99] 히컵이 말을 걸며 접근하자 동공의 확장과 수축이 경련처럼 반복되는 혼란스러운 양상을 보였다. 히컵이 머리에 손을 얹자 동공이 일시적으로 정상화되었으며, 알파가 다시 세뇌를 시도했지만, 히컵이 마지막으로 속삭인 "My best friend"를 듣고는 통제를 완전히 벗어난다. 정신이 들어 히컵을 보며 활짝 웃는 표정이 치명적으로 귀엽다. [100] 히컵이 나를 믿느냐고 묻자 투슬리스는 그렇다고 대답하듯 낮고 부드러운 소리를 낸다. 둘 사이의 두터운 신뢰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 [101] 이 때 알파의 꼬리를 보고 "Not again(아 또야)."라고 한탄하는데, 전작에서 레드 데스의 꼬리 때문에 봉변당한 것과, 본편에서 비행 슈트를 타고 혼자 비행하다가 전방 장애물 때문에 두 번이나 죽을 뻔한 일까지 겹쳐진 통탄의 대사라 할 만하다. [102] 이 때 등에서 꼬리까지 이어지는 돌기들과 콧구멍, 목구멍이 푸르게 빛난다. 고질라의 방사능 열선이 생각나는 연출. [103] the way와 관계부사 how는 동일한 뜻과 위치를 갖는다. 그리고 how to train your dragon은 이 작품의 원제이다. [104] 이전의 알파끼리의 싸움에서는 전혀 하지 않았던 행동을 하는데 그것은 바로 알파를 직접 공격하는 것. 이는 본능에 따른 선택이 아니라 유대와 자유의지에 따른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105] 상술하였듯, 스토이크의 가르침이자 히컵의 각오인 "족장은 자신의 사람들을 지킨다"의 변용. [106] 이 때가 히컵이 처음으로 발카를 직접 '엄마'라고 부른 시점이다. [107] 이때 그걸 본 고버가 애 눈을 가리는게 일품 [108] 영화 2편 마지막에 고버와 발카가 드라고의 군대에 노예로 있었던 드래곤들의 갑옷을 다 벗겨주는데, 이 한 마리만 거부한다. 그리고 히컵은 이 한 마리가 마지막에 드라고의 의수를 가격했던 드래곤임을 알아본다. [109] 의외로 사람이 끔찍하게 죽는 장면임에도 히컵이 꽤나 평정심을 잃지 않는 장면인데, 이전 시간대의 세상 끝으로 가자에서 자신과 라이더들을 지독하게 괴롭힌 비고가 화산에 떨어져 사망했을 때는 이런 식으로 끝을 맺을 필욘 없었다며 상당히 찝찝해하는 것과 비교되는 장면. 히컵이 족장이 되면서 좀 더 이런 일이 냉정해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변했을 것이라 생각해볼 수 있다. [110] 자신이 아버지가 다스리던 버크의 모습에 사로잡혀 있었지만 이제는 예전같지 않더라도 이를 극복하겠다는 내용이다. [111] 그림멜이 자기 집에 쳐들어와 만행을 부리자 미리 대기한 바이킹들과 함께 기습하며 히컵이 한 일갈. 물론 다음 장면에서 그림멜에게 도로 역관광당한다. [112] 위 사진이 그 장면이다. 확실히 드래곤 비늘로 만든 갑옷에 불타는 화염검, 그리고 옆에는 시커먼 나이트 퓨리가 같이 있으니 악마같은 모습이긴 하다. 이 중 한 명이 놀라며 속사포로 말하는데, 성우는 데이비드 테넌트. [113] 이때 이들은 동쪽과 남쪽의 적들을 피하는게 목적이고, 북쪽은 날씨가 너무 춥기 때문에 서쪽으로 광대한 바다를 건너 이주하는데, 실제 역사상에서도 북유럽의 바이킹들이 서쪽으로 이주해 유럽인들 중엔 가장 먼저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주한 적이 있다. 어쩌면 뉴 버크 역시 아메리카 대륙의 섬 중 하나일지도. [114] 이때 아스트리드가 처음으로 외전 스토리를 언급한다. [115] 두 아이가 부모를 반씩 닮았다. 딸은 갈색 머리에 파란 눈, 아들은 금발에 녹색 눈이다. 이름은 각각 제퍼(Zephyr)와 너핑크(Nuffink). 키 차이가 꽤 나는 걸 봐서 제퍼가 누나, 너핑크가 동생인 듯. [116] 'Forbidden Friendship'. [117] 특히 딸인 제퍼가 더 그런데, 자기는 드래곤의 한끼 식사가 되고싶지 않다며 집 주변에 함정을 설치했다. 완성도가 굉장히 좋은데, 히컵의 공돌이 기질을 물려받은 것 같다. [118] 터프넛이 맡았다. 심지어 복장도 그럴듯하게 꾸며서 아내인 아스트리드도 착각할 정도. [119] 참고로 무대 뒷편에서 연극을 보고 실제 사건과 많이 다르다고 불평하기도 했다. [120] 사실 마지막 함정은 아주 위험했던게 처음에는 철퇴가 강타하고 뒤이어 화살이 발사되는 구조이다. 저정도면 걸리는 순간 바로 즉사할 수준. [121] 의아한 점은 그 히컵이 요르문간드를 길들이기는 커녕 우리에 가두었다는 점으로 어린 개체였다고 해도 길들이기가 불가능한 스피드 스팅거를 길들인 히컵이 요르문간드를 길들이는걸 포기한건 의아한 부분. 거기다 드래곤의 왕인 투슬리스로 복종시키는 방법도 시도하지 않았다. [122] 터프넛曰 "닭이 노잼이란다..." [123] 첫번째 시범때는 뜨자마자 아래로 추락, 두번째는 어느정도 활강하다 다시 추락, 세번째는 활강은 성공했는데 방향전환을 실패했다. 만약 이때 투슬리스가 구해주지 않았다면 히컵은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124] 해미쉬 세대 이후의 족장인데 해미쉬 2세의 가까운 친족이었던 것으로 추정. [125] 헌데 그 가설대로라면 스파잇라웃은 발카의 형제가 된다. 전혀 안 닮았는데.... 또 히컵이 그를 uncle이라 부른 적은 아직 없었다. 다만 둘이 그리 멀지 않은 친척일 것을 짐작하게 하는 장면이 있긴 한데, 끝경 18화에서 요르간슨 가 사람과 (아스트리드의 가문인) 호퍼슨 가 사람의 결혼식에 히컵도 자기 가문의 대표로서 참석할 것을 요구받는다. [A] 원작에선 친척이지만 극장판 및 tv판에서는 아닌 듯하다. 관계도를 보면 히컵과 스낫라웃은 아무런 혈연도 없다. [A] [128] 사실 고동색에 가까운 히컵의 머리보다는 확실히 옅고, 밝은 적갈색 내지는 스트로베리 블론드에 가까워서 할머니의 머리색에 더 가깝다. [129]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하자면 100년 전 태어난 선조가 조부모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증조부모 정도는 가야 나올 것이다. [130] 206cm[149] 몸무게 180kg [131] 1편에서는 히컵은 또래들 중에서도 가장 작은 키였고, 2편에서는 가장 큰 키이다. [132] 영화판에서 칼과 방패를 동시에 못 들어서 방패만 겨우 들고 다니던 작컵이 시절을 생각하면 비약적인 발전이다. [133] TV판의 봄운동회 편을 보면 양을 짊어지고 달리는 장면이 있는데, 양의 무게를 생각하면 15살짜리가 양을 짊어지고 달린다는 것부터가 현실적인 기준과 작중 바이킹들의 기준이 상당히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134] 끝경 73화 중 파일:Viggo_have_the_upperhand.gif 근데 마지막에 히컵이 넘어진다 [135] 물론 전에도 언급했듯이 다른 인물들 사이에도 많이 엮기 때문에 그 쪽을 찬양하는 사람들도 있다. [136] 2편에서 발카와 만나서 투슬리스의 꼬리 날개를 잘라낸 것이 자신이라는 말을 하면서 '날 온전하게 구해낼 수 있었지만 공정하게 만들어야 했지?' 라고 한다. [137] 대표적인게 아스트리드의 태도를 보고 삐진 투슬리스가 마구잡이로 비행하자 하나도 안 고맙다 이 엉터리 파충류야(Thank you for nothing. You useless reptile)라고 말한 것 [138] 그리고 1편 초반에 히컵이 사고쳐서 스토이크가 야단칠 때, 스토이크가 먹여살릴 마을 사람들이 잔뜩 있다고 하는데, '좀 덜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으세요?' 라고 한다던가.이건 적반하장이잖아 고버가 '스토이크는 네 외면이 아니라 네 내면을 견딜 수 없어하는 거다'라는 위로같지 않은 위로를 하자 '정리해줘서 고맙네요' 라고 한다거나. [139] 버크의 라이더 12화. 스낫라웃은 네가 내 뇌를 봤느냐며 짜증을 내고는 가 버린다. 그리고 이 장면은 트위터에서 밈이 되었다 [140] 세상 끝으로 가자 8화. [141] 버크의 라이더 7화, 세상 끝으로 가자 46화 [142] 세상 끝으로 가자에서 빌런인 비고 그림본 역시 '우리가 상상만 했던 것을 실제로 만들어낸다'면서 높게 평가했다. [143] 두 번째로 만났을 때 바로 스케치를 시작했고, '금지된 우정' 씬에서도 땅바닥에다 투슬리스의 얼굴을 그렸다. 스토이크가 찾아와 대화를 하고 투구를 주는 씬에서도 책상 위에는 채색까지 된 투슬리스의 그림이 여럿 보인다. TV판 '버크의 라이더' 9화 아웃트로에서는, 아예 투슬리스를 모델처럼 앞에 두고 그리는 장면까지 나왔다. [144] 컵자 돌림이라면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더빙판 기준으로는 영화에서도 이런 드립이 나오는데 드길 1편에서 고버가 마을이 떠들석한게[150] 히컵 때문이냐는 스토이크의 말에 "그럼 히이지 물이겠어요?" 라고 말한 바 있다(...)[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