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6 18:08:00

화성인

1. 개요2. 서브컬처에서
2.1. 외계인인 경우2.2. 화성으로 이주한 지구인이나 그 후손인 경우
3. 비유적 의미4. 관련 문서

1. 개요

화성인(, Martian)은 태양계 행성 화성에 살고 있으리라고 믿는 상상의 지적 생물, 혹은 미래를 배경으로 지구에서 화성으로 이주한 인류를 뜻하는 말이다. 아무래도 화성이 지구와 그나마 환경이 유사하고 먼 훗날 사람이 살만한 행성으로 지목되기 때문인 듯하다.

일반적으로 유명한 SF 소설 허버트 조지 웰스의 《 우주전쟁》에서 화성인의 지구 침략을 소재로 다룬것이 시초로 외계인이라고 하면 화성인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며 화성인은 주로 문어 비슷한 무엇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은듯. 그러나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탐사선등을 보내게 되면서 화성에 대해 상세한 정보가 들어오게 되자 가능성이 희박한 외계인보다는 미래에 화성에 정착하게 될 인류를 그리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화성인에 대한 최초의 학문적인 언급은 천문학자 퍼시벌 로웰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본래 이탈리아의 천문학자인 조반니 스키아파렐리가 화성을 관찰한 결과를 다룬 논문에서 화성 표면에서 ‘계곡 같은 모양(canali)’이 관찰된다는 사실을 지적했는데, 이것을 프랑스 천문학자가 ‘운하(canal)’라 번역했고, 그것을 ‘인공적인 운하’로 받아들인 로웰은 24인치 굴절 망원경으로 화성을 관찰한 뒤 1895년 화성’이란 책을 발표하면서 인공적인 운하를 건설한 화성인의 존재를 주장했던 것. 이것은 영어와 이탈리아어의 차이에서 발생한 오역의 결과물이었다. 이탈리아어 canali가 '자연적으로 생긴 수로, 물길'이라는 뜻인데 비해, 영어의 canal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운하'를 뜻한다.

전생에 화성인이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으로는 러시아의 천재소년 보리스카가 있다. 다만 주장에 신빙성은 없으며, 2010년대 이후 언론매체에서 등장은 거의 없는 편.[1]

그런데 서기 4세기 중국의 학자인 간보(干寶 ?~336년)가 쓴 괴담집인 수신기에 이미 화성인에 관한 이야기가 실려 있었다. 중국인의 상상력이 서양인들보다 거의 1500년이나 더 빨랐던 셈. #

2. 서브컬처에서

2.1. 외계인인 경우

2.2. 화성으로 이주한 지구인이나 그 후손인 경우

3. 비유적 의미

뭔가 비범한 사람들을 부르는 말이기도 하다.

관련 TV 프로그램으로 tvN의 화성인 시리즈인 화성인 바이러스 화성인X파일, 그리고 화성인 vs 화성인이 있다. 참고로 이 프로그램들 모두 2013년도에 종영되었다.

4. 관련 문서



[1] 1997년생. 보리스카의 주장에 의하면 자기가 살던 화성은 거대한 핵폭발로 대기권이 파괴됐고, 일부 생존자들은 지하에서 가스를 호흡하며 살고 있다고 한다. [2] 서브컬처에 나오는 화성인의 이미지를 최초로 정립하였다. [3] 화성인이 문어형태로 묘사되는 대다수의 작품들과 달리 여치를 닮은 모습으로 나온다. 다만 지구를 자신들의 식민지로 만들려는 등 호전성은 별반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