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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SSROAD |
Honda Crossroad/ホンダ・クロスロード
1. 개요
일본의 혼다에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를 기반으로 한 배지 엔지니어링 차량이자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생산한 차량이다.2. 상세
2.1. 1세대(1993~1998)
1993년 11월, 혼다에서 기존에 판매하던 지프 체로키 판매를 중단하는 대신 브리티시 레일랜드 시절부터 제휴 관계를 맺었던 로버 그룹의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를 배지 엔지니어링 방식으로 판매하였다.
참고로,당시 혼다는 SUV 라인업이 부족했던 관계로, 이스즈를 통해 이스즈 로데오로 혼다 패스포트와 아큐라 SLX를 생산했으며, 이스즈 빅혼을 토대로 혼다 호라이즌을, 이스즈 MU를 통해 혼다 재즈를 생산했었다. 그 대가로 이스즈는 혼다 어코드 기반의 이스즈 아스카, 혼다 도마니 기반의 이스즈 제미니와 혼다 오딧세이를 기반으로 한 이스즈 오아시스를 공급받았다.
차량의 구성으로는 5인승의 3도어 차량과 7인승의 5도어 차량이 존재하였다. 파워트레인은 로버 V8 엔진[1] 라인업 중 하나인 3.9L V8 OHV 엔진이 적용되었다. 최고출력은 4,750rpm에서 180PS를 냈다. 변속기는 4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다. 이것이 (명목상) '혼다' 이름으로 나온 유일한 양산차용 V8이다.[2] 혼다의 차량이긴 하지만 부품수급이 원활하지 않았는데다 그제까지의 혼다차랑 호환성이 1도 없었기에, 정비성이 완전히 꽝이라는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 더군다나 랜드로버 특유의(?) 품질문제 까지 똑같이 가져와버려서 랜드크루저 프라도, 파제로 등에게 밀려 판매량도 바닥을 기었다고 전해진다. 해외에서 조차 디스커버리 보다는 앞서 언급한 일제 차종들이 선방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성공 가능성이 애초에 낮았던 것으로도 볼 수 있다.
2.2. 2세대(2007~2010)
2007년 2월 22일에 출시되었는데, 이는 2006년에 3세대로 등장한 혼다 CR-V가 한 단계 상위 포지션 차량으로 출시되어, 기존 CR-V 급 차량 구매층을 위한 대안으로 출시한 것이 목적이었다. 8월 30일에는 '18L/18X/20X' 사양을 기반으로 한 'HID 에디션'이 등장했으며,12월 20일에는 같은 사양을 기반으로 한 'HDD 내비게이션' 사양이 등장하였다.
목표 월간 판매 대수는 3,000대였으며, 2세대 혼다 스트림을 바탕으로 한 3열 7인승 형태의 크로스오버 SUV로 등장했다.
파워트레인은 스트림과 같은 1.8L R18A형과 2.0L R20A형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변속기는 전륜구동 및 4륜구동 여부와 상관없이 5단 자동변속기로 통일되었다.패들 시프트 설정은 따로 존재하지 않았다.
배기량에 따라 차량의 기어비가 다른데,1.8L 차량은 경제성 위주로 구성되었고, 2.0L 차량은 능동성을 중시해 차량의 동력 성능을 위주로 구성되었다.
차량의 전장은 4,285mm이고, 전폭은 1,755mm, 전고는 1,670mm로 소형차 급의 크기지만,높은 차체와 박스카 형태의 디자인으로 공간 확보가 잘 되었고, 3열 7인승의 차량이었다.
기본형 사양인 '18L'의 경우, '키 레스 엔트리'가 따로 적용되지 않았으며, 중간급 사양의 차량에서 적용된 은색 철제 휠 등과 같이 가격 전략 위주의 흔하지 않은 방식이 적용되었는데, 이는 과거 혼다 CR-V나 혼다 스텝왜건 등에도 등장했으며, 타사에서는 토요타 프리우스 C의 'L' 사양 등에서도 적용되는 방식이었다. 또한, 4륜구동 차량의 VSA 기능이 확장되었으며,언덕길 주행 시 차량이 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도 적용되었다.
2010년 8월에 생산이 종료되었다. 3년 7개월만에 단종되었지만, 중고차 시장에서 판매 가격은 높은 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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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 바탕은 1960년대
뷰익에서 개발한 소형(당대 미국 기준으로) 알루미늄 합금제 215 입방인치 V8이었다. 오일쇼크가 일어나기도 전인 미국 시장에서는 뭔가 부족한(?) 사이즈, 알루미늄 합금 엔진의 초창기였던 것에서 기인한 품질문제와 생산비용의 문제로 외면받고 단명했는데, 영국 로버에서 이 엔진이 당대의 주철제 4기통 엔진보다도 작고 가벼운 V8 엔진이라는 점에 착안해 자사의 고급 세단
P5B에 써먹을 요량으로 라이센스와 공작기계를 사들였다. 내구성을 높이고 배기량을 키우는 등 독자적인 개량을 거치며 P5B, P6,
로버 SD1 등에 탑재하며 수십년을 잘 써먹었다. 로버 그룹이 혼다 기반의 FF 중심 설계로 갈아탄 뒤에도 같은 그룹 내 계열사 차량인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MG RV8이나 서드파티(스포츠카 메이커
TVR 등)에 탑재되며 2000년대 초반까지 명맥을 이었다.
[2]
인디카 등 레이싱 전용으로는
무겐 혼다가 V8엔진을 개발한 전력이 있긴 하다. 물론 절대로 양산차에 얹힐 일이 없는 엔진이지만.
[3]
이는 그 베이스모델 자체도 나름 신뢰도가 높은 차였고, 현대정공과 현대자동차서비스가 공격적으로 판매 및 서비스망을 확장한데다 엔진을 비롯한 부품을 여러 차종에 돌려썼기 때문에 유지 및 A/S가 수월하다(심지어 2021년 현재까지도 동 시기 타 차종들 대비 부품수급이 상당히 용이한 편이다)는 것, 당시 국내 시장에 시판되던 SUV들이 하나같이 상품성이 허술해서 반사이익을 챙길 수 있었던 것 등등 여러가지 호재가 겹친 것이었다.
[4]
초기 컨셉은 갤로퍼를 대체할 정통오프로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