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2 14:17:50

호연(게임)/발매 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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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0px -10px; word-break: keep-all" <table width=100%><table bordercolor=#ffffff,#ffffff> 파일:hoyeon_bss.jpg 호연
Hoyeon
護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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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전 정보 게임 관련 정보 등장인물 평가


1. 개요2. 2018년 프로토타입3. 2023년 11월 G-STAR 홍보4. 2024년 2월: 출시 계획 발표
4.1. 반응
5. 2024년 6월: 유튜브 PV 공개
5.1. 반응
6. 2024년 7월: PLAY DAY 쇼케이스
6.1. 평가
7. 2024년 8월: 호연 TALK8. 2024년 8월 27일: 오픈 D-1

1. 개요

호연의 발매 전까지 공개된 관련 정보에 대한 문서.

2. 2018년 프로토타입


호연의 전신은 2018년 11월에 공개된 블레이드 앤 소울 S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카툰풍 그래픽을 사용한다는 점[1] 블레이드 앤 소울로부터 3년 전의 시점을 다루는 프리퀄이라는 점은 이미 이 시기부터 정립되었다. 본래 블레이드 앤 소울 S는 2019년 하반기에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출시가 계속 지연되면서 결국 잊혀지게 되었다.

블라인드의 엔씨소프트 인증 회원들의 증언에 의하면 프로젝트 BSS(Blade & Soul S)는 결국 폐기되었다가 모종의 이유로 다시 꺼내지게 되었고[2] 그렇게 재개발이 진행되어 2023년 11월부터 다시 프로젝트 BSS라는 이름으로 선보이게 된 것으로 보인다.

3. 2023년 11월 G-STAR 홍보


상술한 블레이드 앤 소울 S가 폐기되었다가 재개발된 후 G-STAR 2023에서 프로젝트 BSS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되었다.
  • 2023년 지스타 이후 기사에서 공개된 스크린샷의 퀄리티가 처참했다. # 향후 보완될 가능성은 있지만 엔씨에서 나름 회심의 역작이랍시고 낸 쓰론 앤 리버티의 낮은 퀄리티와 맞물려 '이젠 기술력조차 없어졌다'며 백안시당하며 개선될 여지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 최근 출시된 명조 젠레스 존 제로 같은 중국발 서브컬처 게임들이 수려한 일러스트에 준하는 고퀄리티의 인게임 모델링으로 유저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반면 호연은 특별할 것 없는 일러스트와 처참한 캐릭터 3D 모델로 인해 출시 이전부터 몬스터 길들이기나 세븐 나이츠 같은 10년 전 게임의 모델링과 비교당하고 있다. 압도적인 게임성으로 입소문을 타지 않는 이상 호연이 새로운 소비자 층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우선 캐릭터의 외형에서 오는 매력이 존재해야 하는데 일단 공개된 아트와 그래픽으로는 어림도 없어 보이는 상황이다. 더욱이 한국의 서브컬처 게이머들이 대부분 NC에 적대적이며 이들의 커뮤니티에서도 호연을 조롱하는 내용 위주로 이야기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NC가 그토록 바라는 유저층의 확장은 이번에도 요원해 보인다.
    • 다른 스크린샷에는 리니지2M 트릭스터M과 유사하게 UI에 자동사냥 버튼 및 자동사냥 중 플레이어 공격용 스캔 버튼이 있다. 지스타 시연 때는 UI가 리니지 2M과 그리 비슷하지 않았으므로 리니지 만능론에서 벗어나지 못한 윗선이 리니지식으로 뜯어고치라고 강요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3] 이 때문에 호연은 나오기도 전에 개고기론의 연장선상에서 견신[4], 리신[5], 보신, 개고기 미트볼[6]고기환이라 고기 → 미트(Meat), 환(丸) → 볼(Ball)이라는 것에서 착안한 별명이다. 인스턴트 3분 미트볼 및 상술된 5분짜리 쇼케이스와 엮어 5분 개고기 미트볼이라는 식으로 부르기도 한다.]이라는 멸칭을 얻고 말았다.

4. 2024년 2월: 출시 계획 발표

엔씨소프트가 2024년 2월 8일 자사 2023년 연간 및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자사 신작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공개된 신작은 프로젝트 LLL, 배틀 크러쉬, 프로젝트 BSS, 아이온 2, 프로젝트 M, 프로젝트 E 등이 있고 이 중 배틀크러쉬와 프로젝트 BSS은 상반기에 출시한다고 했었다. # 2024년 6월 13일 티저사이트와 함께 프로젝트 BSS의 정식명칭으로 발표한 것이 바로 호연이다. 최초 공개된 공식 영상에서 7월 중 인게임 플레이 영상 공개가 예고 되었다.

'실시간 액션을 기반으로 한 턴제 게임'을 표방했는데 원신과 비슷하게 캐릭터 수집 후 필드 플레이하는 형식이 될 듯하다. 캐릭터 60여 종 중에 5명을 선택해서 파티를 편성해 전투에 돌입한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수집형 RPG임에도 기본적인 플레이가 필드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데 MMORPG처럼 다른 유저도 한 필드에 공존한다는 것이다.

우선 실시간 액션은 전투를 이끌어가는 리더 캐릭터가 있고, 나머지 4명이 이를 받쳐주는 식이다. 리더는 원하는 캐릭터로 설정할 수 있다. 이동과 전투는 수동으로 진행된다고 했으나 추후 자동사냥 기능이 공개되었다.

여기서 콤보와 회피도 강조된다. 우선 콤보는 각 캐릭터가 보유한 스킬을 연결하는 연계가 핵심이다. 연계에 성공하면 일정 시간 적을 얼려 움직이지 못하게 묶는 등 조합에 따른 추가 효과가 발생하는데 플레이 중 연계 가능한 스킬을 보유한 캐릭터가 표시되기 때문에 실전에서도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단, 자동사냥기능이 없단 건 아니다. 언론사에 제공된 전투 이미지에 Auto hunt(자동사냥) 기능이 있었다.

아울러 연계를 활용하면 원작의 합격기가 생각나는 협력기가 활성화된다. 협력기를 공격 타이밍에 맞춰 적정하게 사용하면 적의 강력한 공격을 도중에 끊어낼 수 있으며, 필드에서 여러 유저가 함께 잡는 필드보스에서는 내가 보유한 영웅은 물론 다른 유저와의 협동도 가능하다. 여기에 적의 공격 게이지가 차오르기 직전에 스페이스 바를 누르면 대미지를 크게 줄이면서 상태이상도 피할 수 있는 ‘저스트 회피’도 가능하다.

4.1. 반응

  • 엔씨소프트 특유의 현실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맹독성 BM, 그리고 트릭스터M에서 시작된 유구한 유저 뒤통수 치기로 각인된 불신까지 겹치면서 본작에 진지한 기대를 거는 사람은 엔씨소프트 주주들을 제외하면 # 사실상 없으며 존재를 아는 사람들도 엔씨소프트의 신작을 기대하지 않았다. 약 5천 명의 직원이 일하는 대형 게임 제작사에 걸맞은 그래픽과 디자인이 맞느냐고 혹평하거나 2024년 초에 서비스 종료한 트릭스터M을 이을 리니지에서 밀려난 수퍼겁쟁이들의 쉼터냐며 비아냥대는 등 기대도 안 된다면서 전방위에서 공격이 쏟아졌다.
    • 디시인사이드 호연 마이너 갤러리 #가 생겼지만 모인 유저들 거의 대부분이 호연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엔씨소프트에 대한 조롱과 어떤 방식으로 비참하게 망할지 예측하는 글만 올리고 있다.[7] 쇼케이스 이후 최신작 젠레스 존 제로 명조: 워더링 웨이브 등의 그래픽과 비교하면 4천 명 후반대의 게임 회사치고 너무 뒤떨어지는 그래픽 때문에 이 경향이 더더욱 강해졌는데 한게임 로우바둑이보다 심한 과거 쥬니어네이버에서 운영하던 어린이용 웹게임에게도 질 것이라는 조롱글이 계속해서 올라왔다. 심지어 일본 등 해외 시장으로 가더라도 사정이 마찬가지라 버블보블 시리즈, 퍼즐보블 시리즈, 스노우 브라더스 시리즈, 미스터 드릴러 시리즈 등의 각종 고전 게임 시리즈는 물론이요 해외의 각종 유아용 아케이드 게임한테도 발릴 거라는 비야냥까지 나왔다. 특히 일본은 서브컬처 미디어물의 성지라 불리는 국가이다 보니 더더욱... 그 중에는 메이플스토리보다는 낫다는 반응도 있는데 절묘하게도 이를 지칭하는 표현은 메호대전이 된다.
    • 낡은창고가 호연 갤러리에 개고기 탕후루 밈을 사용한 팬아트 #를 올리고 갔는데 댓글란에 엔씨 직원 내지 엔씨 게임을 즐기는 린저씨로 추정되는 통신사 IP 유저가 나타나 "일러레라는 놈이 게임 조리돌림하는 일러를 그리네... NC랑 척지고 한국에서 일러로 먹고살 자신 있음?"이라는 세상 물정을 전혀 모르는 발언을 남기고 도망쳤다. 직후 엔씨랑 척지고 먹고 살지 못하게 된 일러레가 누가 있는지 대보라며 커뮤니티 유저들에게 답댓글로 두들겨 맞았으며[8] 당연히 해당 댓글은 엔씨가 조롱받는 또 하나의 사례로서 각 온라인 커뮤니티들에 박제 당했다. 애초에 한국의 일러스트레이터를 엔씨가 골라주는 것도 아닌데 흡사 엔씨라는 일개 게임 기업이 한국 상업 미술계에 막대한 영향력이라도 행사하는 듯이 말하는 근자감을 내비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블레이드 & 소울 팬덤층에선 호연이란 작품에 대해 '김형태를 쫓아내다시피 내보내고 블소를 버린 자식 취급했으면서 기껏 한다는 게 또 블소 우려먹기냐'란 식으로 비판 일색이다. 실제로 블소는 김형태를 위시한 초기 스태프를 쫓아내면서 개악에 가까운 패치로 직접 게임의 장점을 퇴색시켜 버렸고, 후속작인 블소2는 NC도, 유저도 블소의 후계작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정도로 아예 다른 게임이었다.[9] 그만큼 김형태의 흔적을 지우자고 작정했으면서도 정작 자기들 아쉬워지니까 블소 IP를 또 들고 온 시점에서 도저히 좋은 말이 나올 수 없다.

5. 2024년 6월: 유튜브 PV 공개

2024년 6월 13일 유튜브에 호연 티저 무비가 업로드되었다. 너덜트를 섭외하고 영화 신세계 패러디를 하여 광고를 진행했지만 해당 티저 무비를 본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했다. 보통 게임 광고는 플레이 화면이나 등장인물 등을 내세워 이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어떤 매력이 있는지 등을 내세워 광고하기 마련이지만 호연 티저 무비는 단순히 연예인을 앞세웠을 뿐 메세지가 두루뭉술해서[10] 호연의 유니크한 특징이 무엇인지 전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티저 무비 자체도 엔씨소프트의 과거 행적과 얽혀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11] 이런 NC의 계속되는 게임계 트랜드의 몰이해에 대해서 여론은 NC의 온갖 병폐가 축약된 듯하다"는 극단적인 평가가 주류를 이룰 정도다.

5.1. 반응

  • 게임명인 호연과 대략적으로 공개된 게임 스토리또한 블소 1의 3년전 시점이라는 발언과 합쳐져 비판받았다. 게임명인 '호연'은 정황상 주인공 '유설'의 문파명인 '호연문'에서 따온 것으로 추측되며 작중 시작시점에선 호연문이 이미 옛적에 몰락해 명문만 유지하는 상황에서 유설이 다시금 호연문을 부흥시킨다는 게 스토리의 큰 줄기이다. 문제는 블소 1 시점의 수십 년 전은커녕 겨우 3년 전 이야기인데도 불구하고 블소 1 시절 호연문이란 문파에 대한 언급은 단 1줄도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망한 문파가 있었다거나, 망했다가 부활중인 문파가 있다더라 정도로도 안 나온다. 활기차고 밝은 이미지를 내세운 것 치고는 3년 뒤에도 이름 석자 못 알릴 정도로 변변찮은 성과도 못낸 배드엔딩 확정이다. 블소의 3년전 시점이라며 사실상 프리퀄이라고 공언했으니 이제와서 평행세계나 IF 세계선이라 보기도 애매하다. 요약하자면 블소의 IP를 써먹으면서도 정작 NC가 그 IP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조차도 하지 못한 것이다.

6. 2024년 7월: PLAY DAY 쇼케이스

엔씨소프트 신작 게임, 호연 온라인 쇼케이스
2024년 7월 11일 온라인 쇼케이스 '플레이데이(PLAY DAY)'를 진행했다. # 본래 11시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시작 몇 분 전 갑작스럽게 공지로 오후 4시로 연기되었다고 알렸다. 어떻게든 주식의 상승장 흐름을 유지하고 싶어서 장 마감 전까지는 주가에 악재가 될 만한 쇼케이스를 미루겠다는 소리나 다름없어서 비웃음을 받았다.

1부는 5분 압축 쇼케이스로 오른쪽 상단에 5분타이머를 넣고 대략적인 개발 방향 및 모토에 대한 이야기를 개발자들을 내세워 편집영상으로 소개하였는데 이중 "호연은 서브컬처를 지향하는 게임이 아닙니다."라는 발언이 논란이 되었다. 이에 대해서 유저들 사이에선 '해당 개발자가 서브컬처를 단지 게임의 장르 중 하나로 여겼다.'[12], '블소나 트릭스터M등으로 크게 데인 상층부가 서브컬처계를 혐오해서 개발진들이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발언하는 것이다.'[13] 등 다양하게 추측되었으나 NC 측에서 직접 정확히 말하지 않는 이상 사실 여부는 불분명하다. 이유야 어쨌든 원신같이 서브컬처풍 3D 캐릭터를 내세우는 게임임에도 주요 대상인 서브컬처계 팬덤을 부정하는 유체이탈 화법을 보이며 조롱거리가 되었다.
테스터훈 호연 방문석 - 게임 후기 및 플레이 리뷰

테스터훈을 초빙한 52분 정도 분량의 게임 후기 및 플레이 리뷰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쇼케이스가 해야 할 역할 상당수는 리뷰 영상이 대신한 셈이다.

진행하기에 앞서 서브컬처 게임이 아닌 수집형 덱편성 RPG임을 강조하였다. 즉, 장르가 다름을 거듭 강조한 셈이다. 그래픽은 사전공개된 것에 비해 기대 이상이란 평가가 많았으나 블소의 프리퀄을 내세운 것 치고는 스토리가 블소 1의 스토리를 사실상 그대로 재탕한 것에 모션도 리니지시리즈의 돌려막기에 이펙트도 여러모로 수수하고 심심하다며 그래픽 외에는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압도적이다. 이례적인 점은 BM은 의외로 NC치고는 '아직까지는' 독하지는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기존 영상에서 38분 40초에서 56초까지 영상이 깨져 있었다. 검수도 하지 않고 영상을 업로드 한 것으로 추측되었는데 이러한 문제 때문인지, 아니면 쌓인 악플을 밀어버리기 위해서인지 쇼케이스 영상 2부 방문석 영상 둘 다 다음날인 7월 12일 오전 교체되었다.

6.1. 평가

  • BM
    쇼케이스의 소개 목록에 BM이 적힌 것을 본 사람들은 대부분 '얘네 정신 못 차렸다'고 평했다.[14] 엔씨 특유의 기만과 통수질에 질릴대로 질린 게이머들은 '보나마나 "A가 없다!"라고 해놓고 실제 게임에서는 이름만 바꾼 a를 발매할 것'이라며[15] '더 이상 속지 않는다', '게이머가 바보인줄 아느냐' 등의 악평을 쏟아냈다. 이는 엔씨소프트의 신뢰도가 얼마나 나락에 처박혔는지, 또 엔씨의 과거 행적들로 쌓인 업보가 얼마나 큰지를 상기시켰다.

    그런데 막상 쇼케이스 영상에서는 BM이 소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는 '여론이 너무 나쁘니까 해당 부분을 잘라내느라 쇼케이스가 4시로 연기되고 영상도 5분짜리로 단축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힘을 얻었다. 결국 BM 관련 요소는 테스터훈의 게임 후기 영상에서야 간략하게 맛보기만 보여주었는데, 테스터훈은 패키지가 혜자스럽다고 말은 하면서도 뽑기 확률은 절대로 공개하지 않았다.
  • 서브컬처 미지향 발언
    한편 1:55 부근 박정호 AD의 "서브컬처를 지향하는 게임이 아니다"라는 의미불명의 주장도 구설수에 올랐다. 박정호 AD는 '덱 빌딩의 재미에 초점을 맞추었기에 캐릭터 개개인의 서사에는 집중하지 않았다'는 주장인데 애초에 서브컬처 = 캐릭터 중심의 서사라는 규칙이 정해진 것도 아니고 실제로 아무런 부가 설정 없이 그림 한 장만으로도 팬덤이 형성될 수 있는 것이[16] 서브컬처 바닥인 것을 감안하면 더욱 이해하기 어려운 발언이다.

    게다가 서브컬처를 지향하지 않는다는 주장에 상반되게 게임의 비주얼을 비롯한 여러 요소가 현세대 서브컬처 게임과 유사하기 때문에 "서브컬처를 표방해 놓고는 서브컬처 게임이 아니라고 하면 대체 어느 소비자층을 목표로 하고 낸 게임이냐"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후술할 추측대로 'NC 윗선과 주요 소비자층의 심기를 거슬리지 않게 하기 위해' 한 발언이라고 하기에는 이미 이 게임의 비주얼은 서브컬처 가챠 게임 그 자체다. 그렇다면 비주얼대로 서브컬처 게임 소비자층에게 이 작품을 팔아야 할 텐데, 서브컬처 게임에서 한 캐릭터를 팔기 위해 들어가는 마케팅 비용[17]을 생각하면 그저 "그 정도까지 노력할 생각은 없었다"라는 말로 들릴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

    게임 마케팅적인 시선으로 보더라도 서브컬처를 지향하지 '않는다'는 발언은 적절하지 않다. 애초에 게임을 플레이할지 판단하는 주체는 소비자인 게이머이며 설령 캐릭터 중심 서사를 좋아하는 게이머라도 실제 게임을 해 보고 나름 재미가 있다고 느끼면 정착할 수 있다. 그런데 게임 출시 이전에 "서브컬처를 지향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버리면, 서브컬처를 지향하는 게이머들을 수요층에서 미리 내치는 행위나 다름없다. 그냥 '저희 게임은 캐릭터의 서사보다 덱 빌딩에 좀 더 집중했습니다'정도로 담백하게 발표했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이러한 탓에 서브컬처 미지향 발언이 왜 나오게 되었는지 이런 저런 추측이 생겼는데 가장 유력한 추측은 '오타쿠 서브컬처를 지독하게 싫어하는 김택진을 의식한 것'이라는 설이다. 김택진 사단의 구 작품들만 봐도 알 수 있듯 김택진의 취향은 현세대 오타쿠 서브컬처와는 거리가 멀며 이는 김형태가 NC와 갈라선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점이기도 하다.[18] 앞서 예정되어 있다가 삭제된 의혹을 받고 있는 BM 소개 파트도 그렇고, 쇼케이스 자체가 주주 및 유저가 아닌 김택진을 포함한 NC 윗선들 대상으로 한 포트폴리오를 보는 것 같다는 반응도 공통적으로 나왔다.

    일본을 비롯한 타 국가에서 호연을 홍보할 땐 서브컬처 게임이라고 한 데다 이후 공개된 시네마틱 트레일러도 서브컬처 풍으로 나왔으며 하단의 호연 TALK에서도 스토리와 관련된 설명을 비교적 자세히 했단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럼에도 정작 한국에선 mmorpg라고만 소개하는 것을 볼 때 서브컬처가 아니란 발언은 김택진을 의식한 발언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후 결국 넓은 의미에선 서브컬처가 맞다고 인정했다. #
  • 캐릭터 서사는 안 살린 것인가, 못 살린 것인가
    이러한 비판의 연장선상으로 "처음부터 많은 캐릭터를 포함한 게임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스토리보다는 덱 빌딩의 재미에 집중했다"는 말도 납득하기가 어렵다. 캐릭터마다 심도 깊은 스토리와 캐릭터 조합에서 나오는 재미를 둘 다 잡는 것이 최근 캐릭터 수집 게임들의 트렌드이며 '덱 빌딩'과 '깊이있는 캐릭터 서사'는 서로 양립할 수 없는 요소가 아니기 때문이다. NC가 시나리오 라이터 뽑을 인력도 없는 극소규모의 회사도 아니고 수 천명을 거느린 회사인데 한 쪽을 포기한다는 것이 이해하기 어렵다.
    NC보다 훨씬 규모가 작은 여러 개발사들은 이러한 트렌드를 따라 적지 않은 수의 캐릭터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였고, 이는 곧 서브컬처를 향유하는 유저들의 수요에 부합한다는 것이 게임 개발에 공식으로 자리잡았다. 이 공식을 따라갈 역량이 안 되었던 것인지 쇼케이스는 '캐릭터들과 덱빌딩의 개성을 외형에 녹여냈다'는 말로 유독 겉멋을 강조했는데 이는 NC의 전작들처럼 "그 어떠한 서사나 스토리에 대해서도 일말의 고민조차 하지 않았다"는 부정적인 면으로 비추어질 수 있다. 5천명에 가까운 직원을 둔 사내에 시나리오 하나 제대로 쓸 인재가 없다는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을 노릇이다.
  • PVP의 유무
    쇼케이스에서는 필드PK가 없다고 하더니 2부 초청석에서는 PVP 특화 캐릭터가 있다고 한다. 리니지식 PK와 통제는 없지만 별도의 대전 컨텐츠가 있는 모양이다.[19] 다만 개발사가 말장난의 달인 NC소프트라 안전구역과 PK구역을 구분해놓고 PK구역을 거치게 유도한다든지, 과거 던파의 '싸우자' 컨텐츠의 초창기처럼 상대방의 의사는 확인하지 않고 강제로 PVP를 거는 시스템을 만들고는 '약속대로 무제한 필드 PK는 아니지 않느냐' 라고 둘러대는 말장난을 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 게임 플레이 스타일
    테스터훈 초청 영상을 보면 게임 시연 영상에서 대부분 캐릭터들이 리니지의 특징인 말뚝딜을 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장판형 광역딜이나 패턴 등이 나왔을 때에 피하는 정도의 모습만 등장했다. 이는 'MZ세대를 노리는 서브컬처 게임의 트렌드'에 완전히 역행하는 스타일인데, 2010년대 이후 ARPG가 서브컬처 게임의 대세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오픈월드 서브컬처 게임 원신만 해도 보호막이 없다면 캐릭터를 움직이며 패턴을 회피하는 게 플레이 방식이고 원신라이크의 후발주자인 명조는 아예 ARPG라는 장르를 적극적으로 어필하여 ' 난해한 스토리'라는 문제점을 안고도 흥행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러한 유명 서브컬처 ARPG의 타격/회피 액션과 달리 호연의 액션은 2010년대 초중반 트렌드에 머물러 있다.
  • 일러스트 논란
    NC가 그 동안 서비스해 온 게임들 중에서는 메갈 손가락과 관련된 논란이 발생했던 적이 없었으나[20] 호연 쇼케이스에서 처음으로 손가락 논란[21]이 생겨났다. 다만 엔씨소프트라는 회사가 다른 깔 거리가 하도 많다 보니 대중들은 별 관심이 없거나 게임이 망했을 때 좋은 핑곗거리가 생겼다고 조소하는 선에서 그쳤다. 이후 유설 일러스트가 수정됐는데 손가락만 수정하지 않고 끈팬티와 주위 음영을 같이 지워 버려서 말이 나오기도 했다. # 이후 블라인드에서 '오히려 손가락이 추가된게 수정된 버전'[22]이라는 답변이 나오기도 했다. #
  • 버려지는 캐릭터가 없다는 의미는?
    쇼케이스를 비롯한 각종 영상에서는 "언제부터였을까?"라는 표현을 반복하여 일관적으로 "버려지는 캐릭터가 없는 RPG 게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특정 캐릭터 푸시로 여태 키운 캐릭터가 버려지지 않게 하겠다", 즉 다른 서브컬처 게임들의 특정 캐릭터 푸시나 파워 인플레로 종종 논란이 되는 점을 저격한 모습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저들의 반응은 "모든 캐릭터를 다 뽑아서 키우도록 강요하는 거 아니냐", "컬렉션이 존재하기 때문에 버려지는 캐릭터가 없다는 거 아니냐"[23] 등으로 매우 좋지 않다. 이는 이 표현이 "그 캐릭터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키워야만 한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버려지는 캐릭터가 없는 가챠 게임은 여태껏 나온 적이 없으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통설이다. 당장 엔씨소프트 본인들도 서비스 중인 자사 게임에 신화등급, 유일등급 캐릭터를 내며 다른 캐릭터들을 사장시킨 전례가 있다. 무슨 자신감으로 이런 실현 불가능한 공약을 하는 건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종합하자면 누가 봐도 "최근 게임시장의 동향을 뒤늦게 확인하고 속된 표현으로 '그저 씹덕들 돈이 탐나니까' 그쪽 스타일로 게임을 기획했으나 수요층에 대한 조사가 하나도 없으니 그냥 2D 일러스트만 박아놓는 것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없었고 어떻게든 '우리는 일반적인 서브컬처와 다르다'며 자기위안을 하려는 모양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되었다. 심지어 쇼케이스를 보면 이들은 서브컬처의 의미조차 제대로 모르고 있으며 서브컬처를 떼놓고 온전히 게임성 자체만 보더라도 매우 비참하다. 특히 개발자들이 자랑하는 '덱빌딩의 재미와 전략'은 서브컬처 게임이 등장한 이래 지금까지 근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늘 존재해왔던 '기본 중의 기본' 이라 새삼스레 이 점을 자랑하는 것도 의아하다. '버려지는 캐릭터가 없다'는 점도 이미 서브컬처 장르에서는 캐릭터의 서사와 팬덤을 탄탄히 쌓아오며 자연스레 형성됐고, 대부분 캐릭터들은 유저가 랭커를 지향하지 않는 이상 전반적인 컨텐츠 클리어에 필요한 기본적인 성능은 보장하기 때문에 이 또한 새삼스러운 발언이다. 도대체 무슨 패기로 이런 퀄리티의 게임을 내놓으면서 그마저도 쇼케이스를 이렇게 망칠 수 있는지 NC의 의도가 여전히 의문인 상황.

이러한 탓에 호연 개발팀이 어떤 상태인지에 대해 이런 저런 추측이 오갔는데 크게 다음과 같은 추측으로 좁혀지고 있다.
  • 먼저 원신 등의 원신라이크 장르 게임들의 대성공을 눈여겨본 NC의 윗선들이 ' 우리도 저런 걸 만들어서 돈 좀 벌어보자'라는 발상에서 프로젝트를 강행했다는 설이다. 개발팀 입장에선 일단 까라 하기에 까고 보지만 의욕도 없고, 원신라이크 장르 개발 노하우도 없다 보니 개발 진행이 지지부진하고 그만큼 퀄리티도 낮아진다. 우스갯소리로 'NC에서 개발에 열정있고 실력있는 사람들은 진작에 전부 퇴사했다' 라는 말이 진짜가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이 설이 맞다면 NC 윗선의 입김이 많이 닿는 만큼 리니지식 BM이 적용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 반대로 개발팀이 나름 '탈() 리니지'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지만 굉장히 제한적인 개발환경에서 NC 윗선의 눈치를 봐 가며 개발중이라는 설이다.[24] 아직 BM 구조가 자세히 밝혀지지 않아 속단하긴 이르지만 호연은 지난 수 년간 NC가 선보인 여러 타이틀들과 비교할 때 분명 다른 느낌은 있다. 그런데 1. 안그래도 지난 몇 년간 NC의 반복된 실패로 인해 개발 비용 투자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현 상황 + 2. 개고기 일편단심에 보수적인 것으로 악명높은 NC의 머리들 + 3. 김택진 취향이 아닌 오덕 서브컬처풍 비주얼이라는 불리한 요소만 중첩된 상황에서 윗선을 설득하여 프로젝트를 승인받고 개발비를 타내는 것은 분명 힘든 일일 것이며 인적, 재정적 자원이 모두 극도로 한정된 환경에서 개발하다 보니 자연스래 전반적인 만듦새가 저하되었다는 것이다.[25] 이 설이 맞다면 흥행 성공 시 NC가 탈리니지에 성공하고 개고기 식당 이미지를 벗어나는 한 수가 될 수 있겠지만 이러한 열악한 개발환경으로 인한 퀄리티 저하와 NC가 가지는 네임밸류 때문에 실패로 끝날 가능성도 높다.[26]

7. 2024년 8월: 호연 TALK

호연의 캐릭터와 콘텐츠
2024년 8월 23일, 발매를 5일 앞두고 호연 TALK 영상과 시네마틱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파일:호연붕쯔.gif
8분 28초부터 시연되는 보스 레이드 부분에서 이른바 붕쯔붕쯔로 표현되는 단순 말뚝 맞딜과 우측 상단에 있는 딜러 순위 UI[27]에 게임 커뮤니티는 경악했으며 역시 리니지였다는 말이 나왔다. 여기서 필드 PK를 통한 쟁이 발생되면 리니지라이크가 되고 서로 공격이 불가능 하면 일반적인 MMORPG의 필드 레이드가 되는데, PVP 컨텐츠는 비무뿐이라고 했으니 아무리 엔씨소프트라도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28]

방송 내용에 대해서는 유튜버나 스트리머들에게도 '게이머가 아닌 투자자들에게 하는 포트폴리오'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영상을 올리느니만도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단 덱조합은 게이머들이 공략 및 플레이하며 찾아내며 공유하는 것은 일상적이고 웬만한 게임에서 다 하는 행위인데 이 영상을 통해서 엔씨소프트가 추천하는 조합인 듯이 광고한다. 더 심각한 건 엔씨소프트에서는 덱빌딩 중심 게임이라 해도 서브컬처를 노린 게임이기에 캐릭터나 특색에 대한 매력어필이 필요한 상황에서 정작 그런 것을 어필하는 내용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무엇을 어필하고 싶은지도 알 수 없다는 것이다.[29] 이 영상서 나온 내용의 대부분이 최신 게임이라면 다 있음에도 넣은 것을 보면 엔씨 개발진들은 최신 게임 트랜드에 대한 관심이 없다는 것을 광고한 셈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영상 설명을 담당하는 고기환 개발 총괄팀장 소개 시 A.K.A MEATBALL이라고 되어 있는데 게임 커뮤니티에서 돌고 있는 밈을 이해하고 있다는 소통의 목적이었겠지만 정작 커뮤니티 내에서는 엔씨 게임을 조롱하는 의미의 밈을 ‘조롱성 밈인 것을 알고 있지만 얼굴에 철판을 깔고 사용한 건지’ 혹은 ‘단순히 젊은 층이 사용하는 밈이라고 생각하고 제대로 검수하지 않은 것인지’ 의견이 나뉘면서 어느 쪽이든 엔씨의 밈 활용에 대한 무지함에 충격을 금치 못하였다.[30]

BM은 소개되지 않았다.

8. 2024년 8월 27일: 오픈 D-1

사전 다운로드와 함께 집계를 시작했는데 애플 앱스토어에서 일본 1위, 한국, 대만에서는 2위라는 성적을 거두었음을 홍보했다. # 일단 실제 애플 스토어 홈페이지에서도 액션 장르 한정이기는 하지만 정말로 2위로 집계되고 있는지라 커뮤니티에 약간의 충격을 선사했다. # 물론 일각에서는 그래봤자 트릭스터 M도 같은 전철 밟았다면서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냈다. #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악평도 관심'이기 때문에 2020년대 중반 유행 급으로 번진 '개고기' 밈이라는 악평이 자자했던 만큼 얼마나 심각한지 궁금해서 시작하는 이들도 많아진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1] 지금의 호연과는 달리 카툰 렌더링은 사용하지 않았다. [2] 보통 프로젝트가 폐기되면 개발팀도 해체되거나 인수인계는 커녕 자료도 제대로 정리하지 않은 채 리소스화된다. 따라서 개발 진척도나 개발에 사용된 리소스와 데이터 등이 온전치 않아 다시 다듬어내는 데 상당한 추가자원과 시간이 걸리게 된다. 이미 쓰레기통에 내버린 것을 다시 주워서 고쳐쓸 만큼 상황이 좋다고 볼 순 없다. 당장 위의 인게임 영상만 보더라도 정식 출시된 호연에서 조금만 다듬은 채 그대로 사용되는 3D 모델들의 흔적이 엿보인다. [3] 다른 턴제 게임에서의 자동 전투 기능을 들어 이를 옹호하려는 의견이 있다. 그런데 초기 스크린샷에서는 없었던 기능이 갑자기 추가되었다는 것, 스캔 기능은 기존 리니지라이크에서는 주로 PK에 쓰이기 때문에 호연도 결국 막피와 사냥터 통제가 만연하는 블레이드 앤 소울 스킨만 씌운 귀여운 리니지가 되리란 전망도 나왔으나 이후 밝혀진 바로는 해당 버튼은 PK용이 아닌 원하는 NPC나 몬스터를 찾는 용도의 버튼이었지만, 버튼 자체가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것 같아 삭제됐다고 한다. #, 해당 댓글이 존재하는 유튜브 영상 원본 [4] 개고기 → 개 (犬) + 원 [5] 리니지 라이크 + 원신. 다른 게임의 리신과 엮어서 시각을 포기했다, 개발 방향성을 잃고 표류중이다 같은 드립도 생겼다. [6] 개발 총괄팀장의 이름이 [7] 때문에 진지하게 게임 얘기를 하려는 유저들이 분탕 취급을 받는 드문 광경이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근데 엔씨소프트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흔한 광경이긴 하다 [8] 아이러니하게도 일러스트레이터로 먹고 사는 게 아닐 뿐 엔씨와 척을 진 김형태는 호연 출시 전부터 글로벌 시장에 나서 적잖은 인지도를 얻으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9] NC는 블소2를 표방하면서도 정작 게임의 원 제작자인 김형태의 흔적을 갈아엎고 싶어 했고, 당연하게 이렇게 나온 결과물이니 기존 블소 팬덤층이 좋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10] 비슷한 사례로 메이플스토리에서 어웨이크 패치 광고를 할 때 게임과 연관성이 전혀 없는 내용,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한 드립 탓에 엄청난 혹평을 받은 일이 있다. 참고로 메이플스토리도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를 앞세운 연예인 마케팅을 진행한 적이 있었지만 호연만큼의 혹평은 듣지 않았다. 방탄소년단의 진과 블랙핑크의 지수는 광고 진행 전에도 메이플스토리 유저였다는 점, 두 사람을 단순히 얼굴 마담으로 내세운 것이 아니라 해당 연예인과 연관된 게임 요소 제작 과정 공개 및 구현으로 게임 측면의 어필이 어느 정도 먹혔던 점 때문이다. [11] 당장 리니지M 티저무비도 최민식이 나와서 제법 여론과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었으나 흑백 야경을 배경으로 느와르 분위기를 내는 최민식만 나올 뿐 # 실제 게임은 단 한 번도 안 나왔기 때문에 게임 좀 해본 사람들은 이게 무슨 게임 티저냐며 대번에 수작질이라고 눈치채기도 했다. '이 게임을 하면 최민식처럼 멋진 중년이 될 수 있다'는 기획 의도가 노골적으로 느껴졌던 문제도 있다. 그 외의 반응은 영상 댓글을 보면 알 수 있다. [12] 이에 대해서 원신을 위시한 서브컬처 게임이 '특정 상위티어 캐릭터를 위주로 돌아가며 신캐를 주기적으로 질러야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는 게임'정도로 잘못 이해하는 부족한 이해력이 문제가 된게 아니냐고 추측되었다. 즉, 개발진들은 '신캐가 나왔단 이유만으로 파워인플레로 기존 캐릭터가 버려질리 없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하는 게 저런 발언이 되었다는 것이다. [13] 김택진과 김형태의 갈등관계는 예전부터도 유명했던 일이었고, 그 김형태가 회사를 떠나고 만든 데스티니 차일드결국 섭종하긴 했지만 서브컬처 팬층을 제대로 저격하며 MZ세대는 물론 그 윗세대까지 폭넓게 끌어들이는 데 성공한 반면 카툰풍 모바일 게임으로 리마스터된 트릭스터M은 개발부터 섭종까지 끝없이 사건 사고와 논란이 터졌다. 이 때문에 상층부에선 서브컬처 계통이라는 것 자체에서 게임의 내외적인 문제로 서브컬처 자체를 무작정 꺼리고 본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14] 사실 이 부분은 가불기에 걸린 것이, BM 이야기가 없으면 당연히 기존의 NC식 초맹독성 과금이라고 생각되는 게 당연하고, 그렇다고 이야기를 꺼내면 "어떻게 쇼케이스에서 한다는 얘기가 BM 얘기냐"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미 망가질대로 망가진 NC의 이미지가 만들어낸 자업자득이다. [15] 당장 블소 IP의 블소2가 이런식으로 "아인하사드는 없을 것"이라더니 아인하사드에서 이름만 바꾼 수준인 영기 시스템을 넣어서 엄청나게 욕을 먹고 주가까지 대폭락하자 부랴부랴 영기 시스템을 삭제한 전례가 있다. 비슷한 시기에 리니지W 2차 쇼케이스에서는 아예 "문양 같은 시스템이 존재하는가?"라고 질문한 뒤 "문양 시스템 존재하지 않습니다."라고 답변했는데 설마 조사 하나하나까지 의미를 부여한 말장난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고 역시나 게임 출시 1년도 안돼서 맹독성 과금형 스펙업 시스템인 탈리스만을 출시했다. 이에 유저들은 "문양 시스템 없다며" 하고 분노했는데 개발자라는 사람 셋이 영상에 나와서 한다는 말이 "탈리스만이 문양 같은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사과 말씀을 드리고요."라며 사과 한마디로 얼렁뚱땅 넘어가버렸다. [16] 대표적으로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의 각종 캐릭터들을 예시로 들 수 있다. 애니메이션 출신 카드라면 모를까 OCG 오리지널 카드의 스토리는 여러가지 이유에서 정보량이 굉장히 적어 공식 정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팬들이 뇌피셜로 스토리를 때려맞혀야 하기 때문이다. '캐릭터 스토리는 거의 없고 덱 빌딩의 재미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점에서 박 AD의 주장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예시이기도 하다. 더욱 최근의 예시로는 PV에서 딱 한 컷 등장한 것만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던 블루 아카이브 타치바나 히카리 & 타치바나 노조미의 예시도 있다. 과거로 돌아가자면 그 유명한 하츠네 미쿠는 아예 키/몸무게/나이/외모 이외의 공식 설정이 전혀 없다. 문제는 앞 각주의 예시는 "캐릭터 서사 없이도 외모만 받쳐 준다면 팬들이 알아서 관심을 보인다"라는 서브컬처 팬덤의 현상에 가깝지 "서브컬처 게임사가 캐릭터 서사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내용은 아니라는 것이다. 서브컬처 게임을 만들려면 캐릭터의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 캐릭터 출시와 인게임 스토리를 적극적으로 연동시키는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야 말할 것도 없고 유희왕 러시 듀얼에 미디어 믹스를 넘겨 준 OCG 역시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해지자 오리지널 미디어 믹스( 유희왕 OCG 스트럭처즈, 유희왕 OCG 스토리즈, 25주년 기념 PV)를 대폭 제작하는 반면 오리지널 카드의 굿즈를 대량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코나미는 자신들이 차린 애니메이션 회사의 첫 작업물 중 하나로 OCG를 홍보했다. [17] 당장 현존하는 모든 상위권 서브컬처 게임들에는 캐릭터의 모델링과 디자인 전투 모션을 비롯해 캐릭터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잘 짜여진 전용 스토리와 컷씬처럼 마케팅 효과를 위한 상당한 투자가 들어간다. [18] 블레이드 & 소울 2/문제점 문서에 서술되어 있지만 김택진은 김형태 퇴사 후 "블소 아이피에서 김형태 스타일을 완전히 빼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19] 블소의 비무장이나 던전앤파이터의 결투장처럼 직접 매칭해서 맞붙을 수도 있고, 모바일 게임에서 흔한 아레나 방식일 수도 있는데 나와봐야 알 수 있다. [20] 다만 이마저도 남성혐오 요소에 대한 예방이 잘 되어서가 아니라 NC 게임 주요 유저층이 그런 쪽에 무지한 세대라서 아예 알아채지도 못했거나 알더라도 딱히 크게 신경쓰지 않아서 공론화가 되지 않았을 뿐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21] 5분짜리 영상에서 1분 17초 부분 주인공 유설을 소개하는 일러스트에서 검을 잡는 부분을 보면 흔히 저 자세에서 검을 잡는 부분 엄지와 검지 부분이 어색하고 재연해보면 '메갈손'에 가깝다. [22] 인게임내 주인공은 끈팬티가 없다. [23] 단, 50분간의 시연 영상 내내 캐릭터 관련 컬렉션 시스템이 확인되지는 않았으므로 속단하긴 이르다. 물론 그 대상이 NC라서 그렇게 의심하는 건 어쩌면 당연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24] 흥미로운 점은 호연 개발팀이 이전에 '블소 모바일'을 중국에만 조용히 출시했는데 이 게임의 설정이 몬스터를 포함한 모든 캐릭터가 여성화된다는 것이다.(씹덕게임) [25] 앞서 선술된 이해하기 어려운 '서브컬처 미지향' 발언 및 실제 확인은 불가능하지만 쇼케이스 영상에서 삭제된 것으로 추정되는 BM 등 마치 NC 윗선들 보라고 만든 듯한 프레젠테이션 역시 이 선에서 이해할 수 있다. [26] 최근 서브컬처 게임계는 뉴비의 활발한 유입보다 기존 유저층의 파이 나눠먹기 양상으로 나아가고 있다. 즉, 기존의 게임들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거나 다른 게임이 가지지 못한 뚜렷한 강점을 내세워야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단순히 서브컬처 지향이라는 것만으로는 유저들이 눈길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27] 심지어 순위 목록에 있는 닉네임 중 하나가 킹갓호연이다(...) [28] 보스 레이드에 PK를 쑤셔넣는 것 아니냔 추측도 없지는 않지만 이전작들과 달리 PVP 컨텐츠는 비무라고 확실하게 밝혔기 때문에 말장난 식으로라도 집어넣을 여지는 없긴 하다. 물론 이런 추측이 나온단 것은 NC의 신용도가 수직하락했단 반증이기도 하다. [29] 가령 최신게임인 명조는 전작 퍼니싱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영상에 액션성을 강조하여 대충 이런 게임이다 하는 느낌을 전했지만 호연은 이미 자기네들이 스위칭RPG라 강조하면서 그것에 대한 어필보다는 조합만을 어필하는 등 내용이 산으로 갔다. [30] 단적인 예로 트릭컬 리바이브는 게임 및 대형 커뮤니티의 밈을 적극적으로 잘 활용하는 대표적인 모바일 게임이지만 어디까지나 유저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문제점에 대한 빠른 개선이 대전제로써 뒷받침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며 금강선이나 김창섭 PD처럼 언변이 매우 화려하거나 어느 정도 이를 희석할 수 있을 정도로 지지기반이 남아있는 경우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가능하다. 그에 반해 호연은 게임 출시 전부터 엔씨의 처참한 게임성과 맹독성 BM으로 조롱받는 데다 개고기라는 단어 역시 밈으로서 희석시킬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NC에 대한 원독어린 멸칭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러한 멸칭을 공식 영상에 사용하는 것은 본인들의 게임에 누워서 침 뱉는 행위로밖에 볼 수 없다. 다만, 팀장 입장에서는 차선책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미 개고기 미트볼이라는 멸/별칭이 죽어도 떼어낼 수 없을 정도로 깊게 박혀 버린 이상 이를 애써 무시한다고 없어질것도 아니기에 차라리 받아들이고 인정하여 활용하는 게 차라리 나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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