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09:34:31

사나이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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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분류3. 줄거리 배경4. 유행어5. 해외6. 관련 문서

1. 개요

네모바지 스폰지밥 시즌 3》 에피소드 '겁쟁이 출입금지(No Weenies Allowed)'에 등장하는 가공의 장소. '겁쟁이들의 쉼터', '수퍼 겁쟁이들의 쉼터'와 함께 등장한다.

2. 분류

파일:사나이클럽.jpg 파일:겁쟁이들의 쉼터.jpg 파일:슈퍼겁쟁이들의 쉼터.jpg
진정한 상남자들이 들어가는 곳인 '사나이 클럽', 이와 대비되는 '겁쟁이들의 쉼터', 이후 '수퍼 겁쟁이들의 쉼터'까지 나오면서 3단 그라데이션으로 대비되는 게 포인트.
  • 사나이 클럽 / 짭짤한 침통 (시즌 13) / 짭짤한 싸움꾼들 (EBS판)
    원어명은 '솔티 스피툰(The Salty Spitoon)'으로, 직역하면 '짠내나는 타구(唾具, 침 뱉는 통)'가 된다. 소금과 타구는 과거 뱃사람과 술집 같은 거친 이미지의 상징으로, '사나이 클럽'이라는 이름은 이를 적절히 의역한 것이고, '짭짤한 침통'은 원어명을 직역한 것이다.
  • 겁쟁이들의 쉼터 / 꼬마 잔챙이들 (EBS판 번역명)
    원어명은 '위니 헛 주니어즈(Weenie Hut Jr's)'로, 직역하면 '나약한 자들의 오두막'이 된다. 이 이름은 영미권 커뮤니티에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겁쟁이인 상대를 조롱하는 인터넷 밈으로 쓰이며, 비엔나 소시지의 약칭으로 '쬐끄만 소시지'를 뜻하기도 한다. 인터넷 유행어 사전인 urban dictionary에서는 '모든 욕 중에 가장 심한 욕'이라 해설하고 있다.
    건물은 분홍색 스프링클이 뿌려진 컵케이크 모양이다. 내부에는 'Weenie'란 이름에 맞게 소시지 모양 로봇이 요리와 서빙을 하고 있으며[1] 두 너드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래도 이들 셋은 스폰지밥이 터프가이로 보일 수 있도록 친절한 조언을 해주는 편. 나중에 두 너드들이 로봇에게 "이봐! 왜 우린 안 도와주는 거야?"라며 불만을 표하자 "난 로봇이지, 마술사(Miracle Worker)가 아니야!"라고 대꾸하며 이 둘의 너드스러움은 답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 수퍼 겁쟁이들의 쉼터 / 찔찔이네 아이스크림 (시즌 7) / 왕 꼬마 잔챙이들 (EBS판)
    원어명은 '수퍼 위니 헛 주니어즈(Super Weenie Hut Jr's)'으로, 직역하면 '아주 나약한 자들의 오두막'이 된다. 한국어 명칭인 '수퍼 겁쟁이 / 왕 꼬마 잔챙이'는 이를 적절하게 의역했다. 이름에 맞게 겁쟁이들의 쉼터보다도 더 유치한 건물 외관이 특징.

3. 줄거리 배경

끈끈이 해변에서 여느때처럼 다람이와 태권도(원작에선 가라테) 시합을 벌이던 스폰지밥이 신나게 발리던 와중, 우연히 사나이 클럽을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들어가려면 문지기( 바운서) '레지'에게 자신의 터프함을 인정받아야 하는 곳. 다람이는 레지의 문신을 한번에 뜯어낸 뒤 거꾸로 다시 붙이는 퍼포먼스로 곧바로 입장하지만, 케첩 병뚜껑도 못 여는 약골 스폰지밥은 당연히 입장이 거부당하고 건너편 겁쟁이 클럽에나 들어가라며 레지에게 무시당한다.

스폰지밥이 어떻게든 사나이 클럽에 들어가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겁쟁이 클럽에서 한탄하는 내용으로 전개되며, 마지막에는 뚱이와 짜고 친 싸움 끝[2]에 사나이 클럽에 들어가는데 성공하나 싶었으나 부상을 당해 구급차로 실려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싸워서 그런것도 아니고 입구에서 얼음을 밟고 미끄러져 넘어진 게 그 원인이며 다쳤다는 것을 '아야했다'[3]고 하는 바람에 의사에게 '겁쟁이 종합병원'으로 가는 것을 권유받는다는 내용이다.

이후 '플랭크톤 군단(Plankton's Army)' 편에서도 플랑크톤이 여기로 보이는 곳에서[4] 당구를 치고 있던 물고기들을 수하로 모으려다가 실패한다.[5] '보디가드 구합니다(SpongeBob Meets the Strangler)' 에피소드에서는 여기와 비슷한 '터프가이 클럽(Tough Tavern)'이 나온다. 살인마 부치의 보복을 두려워한 스폰지밥이 자신을 지켜줄 보디가드를 구하다가 여기에 들어갔는데, 상대가 부치라는 것을 알고는 단체로 뛰쳐나갔다.

시즌 13 '터프가이 스폰지밥(Salty Sponge)' 편에 오랜만에 등장했다. 성게 때문에 집게리아가 문을 닫자 스폰지밥이 일주일 동안 일하게 되었다.[6] 다행히도 잘 적응해서 무난히 일하던 와중 퍼프 선생이 터프하게 꾸미고 이 가게를 왔는데 스폰지밥과 마주치고 겁먹어서 날아갔다. 이를 본 사장은 스폰지밥에게 터프가이 테스트를 시키고 테스트를 통과한 스폰지밥은 가게 분위기를 귀여운 분위기로 전부 바꿔버렸다. 나중에 폭주족 일당이 이 가게를 찾아왔는데 분위기에 실망한 리더가 가게를 뒤엎는 사이 집게사장이 스폰지밥을 데려가려고 하자 스폰지밥이 집게사장과 도망치고 사장이 싸우던 손님들을 데리고 뒤쫓는다.

4. 유행어

무모하거나 위험성이 큰 선택을 하는 것을 사나이 클럽에, 안정적인 선택을 하는 것을 겁쟁이들의 쉼터에 비유하기도 한다.
  • 모바일 게임을 시작할 때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가 나올 때까지 리세마라하는 것을 슈퍼 겁쟁이들의 쉼터, 현금박치기로 캐릭터 나올 때까지 가챠 계속 돌리는 것을 사나이 클럽이라고 부른다. 반대로 인권 캐릭터가 리세마라로는 도저히 다 챙기기 어려울 정도로 많을 경우 적당히 타협하고 출발하는 사람들을 겁쟁이 쉼터, PC 환경에서 여러 개의 에뮬레이터를 매크로 돌려서 몇날 며칠이고 리세마라를 돌려 기어이 먹고 출발하는 사람들을 사나이 클럽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 PVP 게임 내에서 랭크 게임과 다른 게임 모드로 나뉜 경우에도 랭크 게임을 사나이 클럽, 그 외의 게임 모드를 슈퍼 겁쟁이들의 쉼터로 부른다. 혹은 랭크 게임에서 패배와 상관없이 하위 랭크로의 강등이 없는 구간을 겁쟁이들의 쉼터라고 부르기도 한다.
  • 대학 입시에서 극상향 스나이핑으로 원서를 넣는 수험생에게 종종 쓰인다. 반대로 극하향 ~ 하향 지원하는 수험생에게는 (슈퍼)겁쟁이들의 쉼터라는 말이 쓰인다.
  • 게임에서 물러나지 않고 상대방과 정면 승부를 치르거나, 무기나 스킬을 주류 메타에서 벗어난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세팅하거나, 랜덤성에 의존해서 싸우는 것도 사나이 클럽에 들어간다. 반면 얍삽이 편법 꼼수로만 싸우거나, 날먹성 메타, 안정적인 요소에 의존하는건 겁쟁이 쉼터라고 하는듯.
  • 리니지 시리즈는 아니지만 리니지라이크라서 본가에서는 못해본 왕 노릇 해보려고 린저씨들이 유입되는 게임들을 가리키기도 한다. 특히 리니지라이크의 유래인 트릭스터M은 표면적으로는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가진 탓에 슈퍼 겁쟁이들의 쉼터라는 표현이 너무 잘 어울린다.
  • 주식 시장에서도 고위험 레버리지 종목이나 변동성이 큰 상품은 사나이 클럽, 지수 추종같은 안정적인 종목은 겁쟁이들의 쉼터로 분류된다.

5. 해외

해외에서도 Welcome to the Salty Spitoon이라는 사나이 클럽 밈이 있다. 사나이 클럽에 출입하기 위한 질문이 밈이 되었다. # 형식은 다르지만 일단 '사나이 클럽 = 무식한 마초' 느낌은 비슷하게 공유한다. 다만 좀 더 비하적인 의미가 강하다.

파일:external/i2.kym-cdn.com/878.png
Welcome to the Salty Spittoon. How tough are ya?
Salty Spitoon에 온걸 환영한다! 넌 얼마나 터프한가?

- How tough am I? How tough am I?! I had a bowl of nails for breakfast this morning!
- 얼마나 터프하냐고? 난 오늘 대못 한 사발을 아침으로 먹고 온 물고기야!

Yeah, so?
그래서?

- Without any milk.
- 우유에 말지도 않고 먹었다.


Uh, right this way, sorry to keep you waiting.
넵, 이쪽입니다,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사나이 클럽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얼마나 터프하시죠?

- 얼마나 터프하냐고? 아침 식사로 못 한 그릇을 먹었어!

허! 겨우요?

- 휘발유 한 사발이랑.[7]

이쪽입니다.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재능TV 더빙

6. 관련 문서



[1] 몸에 '위니 판별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스폰지밥이 자신은 겁쟁이가 아니라고 부정하자 그를 스캔한 뒤 "제 센서에 의하면 당신은 겁쟁이 맞는데요."라고 대꾸한다. [2] 그마저도 스폰지밥이 직접 때리는 것도 아니고 뚱이 혼자 얻어맞고 허공에 들리는 연기까지 다 했다. [3] 원문은 'boo-boos'. 상처가 났다는 말을 어린이식으로 표현한 관용어다. [4] 해당 에피소드에 등장했던 물고기들이 몇몇 재등장한다. [5] 온몸이 붕대로 칭칭 감기고 휠체어 신세를 져야 할 정도로 두들겨 맞았다. [6] 가게 주인 말로는 전에 일하던 직원들은 전부 사망했다고 한다. [7] 원문의 코믹성 풍자를 없앤 의역이지만, 그런 풍자 개그를 어린아이들은 이해하기에 어렵다고 판단해서 일부러 상황에 맞는 번역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