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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15대 대한민국 대통령 김대중의 명언이자 어록 중 하나로, 대한민국의 민주화 운동가이자 가톨릭 신자였던 그의 가치관과 철학이 드러나는 말이다.2006년에 있었던 전남대, 공주대 특별강연과 사망하기 전인 2009년에 있었던 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 기념행사에서 "행동하는 양심이 됩시다."라고 이야기했다.
2. 상세 내용
2.1. 전남대학교 특별강연
첫째, ‘행동하는 양심’이 되십시오. 우리의 마음속에는 '남을 나와 똑같이 사랑하는
천사'가 있고, '나만 생각하며 남을 해코지하고자 하는
악마'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천사가 이기기도 하고 악마가 이기기도 합니다. 천사가 이기게 하기 위해서는 내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부모, 형제, 아내, 자식, 친구, 사회, 국민들을 사랑하는 것이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이웃 사랑에 치중하는 사람은 높은 자리에 올랐든 오르지 못했든, 부자가 되었든 못되었든, 오래 살았든 못살았든, 인생의 삶에 성공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2006년
10월 11일 전남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명예문학박사 학위수여식 및 특별강연'에서 강연이며, 4대국별 우리의 대응할 결의를 읊은 후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몇 마디의 말 중 첫 번째로 김대중이 언급한 것이 "'행동하는 양심'이 되십시오."였다.2.2. 공주대학교 특별강연
먼저 행동하는 양심이 되십시오. 사람의 마음속에는
악마와
천사가 같이 있습니다. 우리의 노력에 따라 악마가 이기기도 하고 천사가 이기기도 합니다. 천사가 이기는 길은 무엇입니까? 이웃 사랑입니다. 부모, 형제, 친구들, 사회사람들, 민족, 세계인 모두가 이웃입니다. 이러한 이웃 사랑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은 인생에서 높은 자리에 올랐든 오르지 못했든, 돈을 많이 벌었든 못 벌었든, 오래 살았든 젊어서 죽었든, 그 사람은 인생의 삶에 있어서 성공한 사람입니다.
#
2006년
11월 15일 공주대학교 음악관 강당에서 열린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명예교육학박사 학위수여식 및 특별강연'에서 강연이며, 전반적인 내용은 전남대에서 있었던 연설과 동일하다.2.3. 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 기념식
저는 지금 국민이 걱정하는, 과거 50년동안 피 흘려서 쟁취한
민주주의가 잊혀지지 않느냐... 그것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국민은 독재자가 나왔을 때도 반드시 이를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했다, 그런 것을 우리는 명심해야 합니다. 오랜 정치한 경험으로, 감각으로, 만일 이명박 대통령 정부가 현재와 같은 길로 나간다면 국민도 불행하고
이명박 정부도 불행히지리라는 것을 확실히 말하면서, 이명박 대통령께서 큰 결단의 길을 바랍니다. 여러분께 간곡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음으로부터 피 맺힌 심정으로 말씀한겁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됩시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입니다, 여러분."
노무현 대통령이 만일 그렇게 고초를 겪을 때 500만 문상객이, 1/10인 50만이라도, 그럴 수가 없다.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 이런 예우를 할 수가 없다. 확실한 증거 없이 이렇게 매일 같이 심문을 밝혀서 정신적 타격을 주고, 수치를 주고, 분노를 주고, 이렇게 할 수가 없다. 50만만 그렇게 소리를 냈다면 노무현 대통령은 죽지 않았을 겁니다. 우리가 모두 행동하는 양심에 대해서 자유를 지키고, 서민경제를 지키고, 평화로운 남북관계를 지키는 이 일에 우리가 모두 들고 일어나서 이 나라를,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 희망이 있는 나라를 만들도록 합시다, 여러분.
2009년
6월 21일
김대중도서관 지하 1층에서 열린 '6.15 9주년 국제포럼' 에서의 연설이며, 여기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1달 전 사망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급속도로 냉각된
남북관계와 대북정책의 악화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김대중은 당시
이명박 대통령에 굉장히 불만이 많았으며, 실제로 위의 동영상에도 언급했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2명이 이루어 놓은
6.15,
10.4 선언을 목숨 걸고 지키십시오."라고 경고하기도 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연설이 끝나면서 국민들에게 행동하는 양심이 되라고 부탁했다. 행동하는 양심의 의미는 정확히 말하지 않았지만 일전 전남대의 특별강연에서 유추해 볼 수 있을 것이다.
3. 여담
-
유래는 성경 야고보서 2장 17절, 26절의 구절로 보인다.
믿음도 이와 같습니다. 믿음에 행동이 따르지 않으면 그런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공동번역)
혼이 없는 몸이 죽은 것과 마찬가지로 행동이 없는 믿음도 죽은 믿음입니다. (공동번역) - 김대중은 1970년대 박정희 정부의 독재와 싸웠을 때부터 이 말을 교훈으로 여기고 왔다고 한다. 이전 구절인 15절과 16절에서는 어떤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그 날 먹을 양식조차 떨어졌는데 여러분 가운데 누가 그들의 몸에 필요한 것은 아무것도 주지 않으면서 "평안히 가서 몸을 따뜻하게 녹이고 배부르게 먹어라." 하고 말만 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라고 좀 더 직접적으로 기록한다.
-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에서 반나치 인사로 활동하며 히틀러 암살 계획에 참여했던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도 악을 보고도 침묵하는 것은 그 자체가 악이다.라는 비슷한 발언을 했었다.
- 특히 이 연설에 참석하기 1달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여 김대중은 엄청난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1][2] 이 연설이 김대중의 생전 마지막 연설이 되었다. 이 날 이후 대중들과의 노출을 중단한 김대중 전 대통령은 2달 후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2009년 8월 18일 오후 1시 43분 세브란스병원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마감했다.
- 영화 강철비에서 대통령 당선자인 김경영의 업무공간에도 큰 표구액자로 걸려있다.
- 이 명언에서 제목을 따온 김대중 서거 10주기 다큐멘터리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이라는 작품이 있다.
-
행동하는 양심을 말하면서 꼭 같이 언급하는 이웃을 사랑하십시오라는 말은
기독교의 핵심 교리이다.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주겠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세상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3]
[1]
당시 노무현의 사망 소식을 듣고 "내 몸의 반쪽이 무너져내린 것 같다"고 말하면서 노구의 불편한 몸을 이끌고 영결식에 참석하여 대성통곡을 했다. 실제로 김대중의 건강이 이 날 이후 급속도로 나빠졌다고 한다.
[2]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망한 이후 김대중은 특히 노무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꺼냈다. 비록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하지 못했지만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못다한 추도사를 낭독하기도 했으며, 위 영상에서도 과거 노무현과의 인연을 언급하면서 마지막에는 농담도 할 정도였다.
[3]
예수의 가르침을 대표하는 가장 핵심적인 가르침이며, 동시에 예수가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려고 했던 최고의 사명이자 선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