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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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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전
2.1. 스프링 캠프2.2. 시범경기
3. 정규 시즌
3.1. 전반기
3.1.1. 3월3.1.2. 4월3.1.3. 5월3.1.4. 6월3.1.5. 7월 (~18일)
3.2. 후반기
3.2.1. 7월 (26일~)3.2.2. 8월3.2.3. 9월 이후
4. 총평

1. 개요

감독으로 맞이하는 2번째 시즌.

2. 시즌 전

2.1. 스프링 캠프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권혁을 제외시켰는데 권혁 본인은 이걸 전력외로 간주해서 팀에 방출 요청을 했다. 한용덕 감독의 구상은 송은범처럼 2군에서 시작해서 좋은 성적을 거둔 사례를 들어 제외한 건데 강경하게 나와서 난감하다고 주장했지만,[1] 신예 좌완들인 박주홍과 김범수가 이후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를 생각해본다면[2] 권혁 입장에서는 스프링캠프 50인에서 제외한 건 납득할 수 없는 결과였던 셈이다.

국내 선발진을 어떻게 구상할건지가 관건이었는데, 셋업맨의 후보인 윤규진이 지난 2019년 2월 21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돌아와 어깨 근육 손상으로 개막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불펜 피칭으로 몸 상태를 끌어 올리던 도중 갑작스러운 어깨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귀국한 윤규진은 정밀 검진결과 우측 견관절 근육 손상 판정을 받았다. 수술이 필요한 정도의 부상은 아니다. 복귀까지 약 6주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다만 4~5선발을 새롭게 맞추어야 되는 과제를 남겼다. 일단은 김재영-박주홍까지는 정해두었다고 한다.

3월 17일 인터뷰에선 이용규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자 용규가 누구에요? 하면서 잘 모르겠다는 드립을 날렸다.[3]

허나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데이에서 선발투수를 발표하면서 '작년에 잘했던 샘슨을 버리고 데려온 투수'라는 워딩을 사용하면서 너무 화법이 직설적인게 아니냐는 의견이 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닝 이팅의 측면에서 본다면 샘슨보다는 서폴드가 맞았지만, WAR의 측면에서 본다면 샘슨이 더 나았기 때문에 경솔했다고 보는 게 옳다.

2.2. 시범경기

3. 정규 시즌

3.1. 전반기

3.1.1. 3월

3월 23일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에서 강한 2번을 적용시켜보겠다며 송광민을 2번 타자로 출전시켰다. 하지만 하주석의 맹렬한 삽질로 결국 패배했고, "2번에 강타자를 배치하니 하위타선이 너무 약해진다" 라는 이유로 한화는 강한 2번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한 한 감독은 하루만에 강한 2번을 철회하고 장진혁을 2번에 배치했다. 장진혁의 활약은 없었지만, 팀은 채드 벨의 호투로 11대 1 대승.

26일 광주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는 양팀의 사이드암 대결에서, 양팀 선발이 빠르게 털렸는데, 임기영을 밀어붙이던 기아는 이후 불펜도 불을 질렀고, 김재영을 빠르게 내려 안영명을 투입해 불을 끈 한화는 13대 7로 크게 승리했다.

한편 이 경기에서 9회말 2아웃에 마무리 정우람을 투입하였는데, 이 상황에서 상대 김기태 감독이 대타로 투수 문경찬을 올리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경기 상황이 9회말 2아웃에 6점차였고, 기아는 라인업의 주전 대부분을 교체한 상황에서 굳이 팀의 마무리 투수를 올릴 필요는 없었지 않았느냐는 것이 런리타들의 주장. 하지만 런리타를 제외한 나머지 팬들은 기아에서도 저러냐며 김기태를 비난했고 이에 한용덕 감독은 '컨디션 점검차 등판한 것이다' 라며 해명했다.

3.1.2. 4월

4월 내내 루징시리즈를 연속으로 찍는등 작년의 성적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 나오고 있지만 크게 부각되거나 하지는 않는다. 전 감독들 덕에 팬들이 해탈했을 수도 있지만 본격적인 리빌딩을 천명한 해인데다[4], 지난 시즌에도 시즌 초 부진하다가 4월 후반~5월 초부터 몰아쳤기 때문인 듯. 심지어 명백히 선수 측 잘못이 더 큰 이용규 항명 건을 두고도 '외야 사정을 봐서라도 감독이 무릎 꿇고(...) 사죄한 뒤 데려오라'고 주장하는 어그로도 있다.

하지만 SK-키움 5연전에서 벌인 과도한 이닝 쪼개기, 고척돔 통산 1할 정근우 대타 등의 실패한 작전 연속 끝에 4연패에 빠지며 팬덤 내에서 실망의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거기다 선발 후보였던 3명을 모두 교체하고 필승조로 지목한 이태양을 다시 선발로 돌리는 등의 보직 변동까지 결정했다. 한용덕 감독의 작년 인터뷰에 따르면 이태양의 투구폼은 스태미너의 손실이 많아 비시즌에 고쳐야한다고 말했다는 점이다. 이번 스프링캠프때 이태양은 선발투수로서의 준비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결정에 물음표가 붙을 수 밖에 없는 상황. 이태양이 선발로 가는 것 자체는 좋으나 그 결정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비판이 많다.

그러나 이태양의 투구폼이 체력 손실이 크다는 사실을 ‘2018년 4월’에 언급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비록 이태양을 불펜 투수로 기용할 것을 결정했다 하더라도 체력 손실이 큰 투구폼을 가졌다는 단점을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보완했을 것이기에 앞서 제시된 인터뷰를 근거로 사용하기에는 논리가 빈약하다. 또한 시즌 초 선발로서 역할을 부여받은 선수들이 도저히 눈 뜨고 보기 힘든 지리멸렬한 성적을 내는데도 계속 기용한다면 성적 반등의 여지마저 소멸할 것이 자명한 상황인데, 감독이 지켜만 보고 있다면 그것이 더 큰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다. 게다가 기사에 따르면 장민재 외에도 대부분의 불펜 투수들은 투구수를 늘려서 던지는 훈련을 지속해왔음이 밝혀져 캠프에서부터 대체 선발 자원들을 준비해왔음이 밝혀졌다. 다만 4월 18일 등판한 이태양이 외야에서 연거푸 나온 실책성 플레이로 인한 추가 실점을 감안해도 구속이 140km 미만이 계속 찍혀서 걱정이 많은 편.

게다가 야수 파트마저도 이성열, 하주석, 정근우, 양성우 등 크고 작은 부상 내지는 몸살에 시달리는 선수가 초반부터 발생하고 있으며 2군마저도 김창혁, 장운호, 강경학 등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아직 선수단이 완전치 않음을 감안할 필요도 있다. 여기에서 김창혁은 회복되었지만 정작 지성준이 볼거리에 걸려서 최진행과 김창혁을 올렸다. 사실 최진행도 올릴만한 외야수가 없어서 올린거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노시환, 변우혁이 있는데 김회성까지 올려 내야 코너만을 두껍게 만든 데 비해 체력 소모가 가장 심한 센터라인에서는 보강 없이 오선진과 정은원만이 풀타임으로 출전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타격을 포기하더라도 백업 선수를 올려서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쉬는 날을 줘야한다고 주장하지만 2군에서 뛰고 있는 센터라인 선수들이 2군에서조차 성적이 별로라 올릴만한 선수가 없다는 팀의 상황조차 인식하지 못한 헛소리이다.[5] 멀리 갈 것도 없이 오선진 정도 되는 센터 내야수가 있었다면 진작에 백업으로 올렸을 것이다. 실제로 22일 인터뷰에 따르면, 강경학이 또 다시 통증을 호소해 재활군으로 내려갔고, 김태연 역시 올릴 상황이 못되는 등 올릴 선수가 없다고 한다. 오선진과 정은원의 과부하를 해결해줄 대체 요원이 1, 2군을 통틀어 전무한 상황.

뎁스가 약한 상황을 이해하더라도 외야 수비에 선수 본인이나 팬 모두 트라우마가 있는 송광민을 다시 외야수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발언 등으로 일부 한화 팬들의 불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실 이 발언도 안할 수가 없는 상황인게 4월 말 기준 양성우가 고질병인 요골신경 통증으로 최대 한달간 재활만 해야하고 이동훈, 장진혁, 장운호(고질병인 햄스트링 재발) 등등도 부상으로 나올 수 없다. 홍성갑도 5월 후에나 올릴 수 있고 유장혁 같은 경우에는 원래 내야를 보던 선수를 올해부터 외야로 고쳐쓰고 있어서 당장 올리기 곤란한 상황. 이렇다 보니 팬들이 그렇게 보기 싫어하는 김민하와 백창수라도 5월까지는 울며 겨자먹는 심정으로 기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4월 17~19일간 투수들의 연투를 최대화하였다. 박상원이 3연투[6]를 했으며 김종수-문동욱 역시도 3연투를 했다. 특히 박주홍은 4연투 포함 주 5등판을 했다. 내용을 열어보면 1이닝씩을 맡기는 것이 아닌 좌우놀이로 인한 이닝쪼개기가 원인.

24~26일은 2번의 우천취소와 25일 끝내기 승리로 노히트의 충격을 지웠지만, 27일 어처구니없는 투교로[7] 1:3이 2이닝도 안되어 순식간에 1:13으로 벌어지는 암흑기 시절이 연상되는 경기를 펼쳤다.

27~28일 NC와의 경기에서 답이 없는 타자라인업[8], 이해할 수 없는 끝없는 이닝쪼개기와 그로 인해 터지는 불펜으로 인해 우리가 알던 칰무원 그 자체라는 사실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28일 경기에서는 1번에 호잉을 배치하였으나 5타수 무안타 2삼진이라는 끔찍한 성적을 보여주었고, 오히려 4연대타로 나온 노시환, 변우혁, 최진행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회성과 송광민은 공수로 의문이 드는 상황에서도 무한기용을 하는 반면, 신인임에도 자기 역할을 다하는 변우혁과 노시환을 기용하지 않아 리빌딩을 하는 것인지, 승리를 챙기려고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운용을 보여주었다.

4월 말 시점에서 주로 비판받는 부분은 이닝 쪼개기인데, 사실 한용덕의 투수 기용법을 잘 보면 투수 교체의 원칙 자체는 대체로 명확하다. 교체 기준이 이닝 기준이 아니라 투구수 기준인 것으로, 선발은 기준 투구수(외국인 투수의 경우 약 100구 정도)를 채우지 않았으면 이닝을 마친 후에도 한 타자 정도 더 상대하는 일이 많고, 계투는 원 포인트로 기용되는 박주홍을 제외하고 대체로 일정한 투구수(약 15구에서 20구 정도) 전후로 이닝과 무관하게 교체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실제로 4월 28일 기준 등판 횟수 상위 30위에 포함되는 선수는 박상원(공동 25위), 불펜 투구수 상위 30위에 포함되는 선수는 안영명(공동 28위)이 유일하다. 사실 이것은 시즌 초 젊은 투수들이 선발에서 불펜으로 이동하며 기록이 분리된 덕도 있으나, 원칙 없는 마구잡이식 이닝 쪼개기와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용 원칙에 대해서는 의문의 목소리가 있다. 우선 선발이 한 이닝 더 올라와 한두 타자만 상대하고 내려가는 일이 상당히 많은 편으로, 4월 후반기만 찾아 봐도 4월 17일, 4월 20일, 4월 21일, 4월 24일, 4월 28일 경기 등이 있다. 그런데 저 경기 중 4월 20일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타자를 잡지 못하고 출루를 허용하고 내려갔으며, 그 중 세 경기는 출루시킨 주자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특히 21일 경기는 4이닝 95구 8실점을 기록한 상태에서 5회에도 또 올라온 것이며, 같은 경기에서 16점 차 대패하는 와중에 투수 세 명이 모두 10구 이내로 던지며 0.2이닝 씩 소화하는 등, 객관적으로 보아 이닝 쪼개기가 과한 것도 사실이다. 대패하는 와중에 이닝 쪼개기를 했다는 것은 이닝 쪼개기의 목적이 점수를 지켜 1승을 짜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투수 관리 차원이라는 방증이 될 수 있지만, 불펜 피칭까지 고려하면 잦은 등판은 투수 관리라는 측면에서 결코 긍정적인 것이 아니다. 특히 4월 셋째 주에 박주홍의 4연투 포함 3연투 이상이 3번이나 있는 등 시즌 초부터 연투가 많은 것은 분명 우려스러운 점이라 할 수 있다. 당장 덕장 소리 듣던 조원우[9] 김유영을 원포인트로 연투시킬 때 결코 좋은 소리 못들었다.

3.1.3. 5월

5월 2일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준수한 피칭을 하였고, 82구밖에 던지지 않은 김민우 선발투수를 내린 뒤 조금 이른 불펜을 가동했다. 그렇게 송은범을 우선 투입했으나 안타와 볼넷으로 1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고, 여기서 송은범을 강판시키고 이어나오는 좌타라인을 상대하기위해 좌투수 박주홍을 올린다. 그러나 박주홍은 첫 타자 류지혁은 삼진으로 잡았으나 페르난데스에게 볼넷을 주고 2사 만루 상황에서 김재환에게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맞고 송구 실책까지 겹쳐 그대로 역전을 허용, 이후 재역전하지 못하고 05년 이후 처음으로 두산베어스를 스윕할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를 자신의 손으로 걷어차며 많은 팬들과 호투했던 김민우에게 실망을 안겨 주었다.

우선 팬들 사이에서 비판을 받는 부분은 선발 김민우의 강판 타이밍이다. 5월 1일 경기에서 필승조가 모조리 투입되었고 정우람은 지난 2일동안 투구수가 40구여서 올리기 힘들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불펜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투구수에 여유가 있는 김민우가 한 이닝을 더 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했다. 물론 이것은 김민우가 1이닝을 무사히 소화한다는 전제 하의 이야기이며 이날 김민우의 투구 내용이 다소 불안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시즌 평균자책점 6점이었던 송은범과 7점대였던 박주홍보다는 더 믿고 맡길 만했을 것이다.

다음으로 비판받는 부분은 박주홍과 안영명의 투입 타이밍이다. 김민우가 6이닝을 마치고 내려간 이상 필승조가 아닌 선수가 이닝을 소화해 줄 필요가 있었으며, 그런 의미에서 바로 전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송은범의 투입까지는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결정이지만, 그 이후 박주홍의 투입은 좌타자에게는 좌투수가 강하다라는 구시대적인 발상에서 비롯된 좌우놀이라고밖에는 설명하기 힘들다.[10] 박주홍은 시즌 평균자책점 7점 후반대에 최근 등판한 두 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투구 내용이 좋지 못했으며, 상대는 평범한 좌타도 아닌 리그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은 페르난데스와 김재환이었고, 실점을 허용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다만] 게다가 그렇게 역전당한 후 필승조인 안영명이 뒤늦게 올라와 1타자를 상대하고 내려갔는데, 이미 불펜에서 준비를 시킨 상황이라 올린 것으로 추측할 수는 있겠으나 이미 역전당하고 주자도 없는 상황에서 안영명이 굳이 올라와야 할 이유는 없었다.

5월 3일 경기에서도 투수 교체로 사고를 쳤다. 선발 워릭 서폴드가 7이닝 1실점 호투를 하고 내려갔는데 8회초 박상원이 올라오자마자 정은원이 플라이볼을 놓쳐버렸고 오태곤의 희생번트 이후 강백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여기서 한용덕은 정우람을 조기 투입하는 강수를 뒀으나 로하스는 스위치 히터로 우타석 장타율이 좌타석 장타율보다 2배 이상 높았다.[12] 게다가 정우람은 올해 평균자책점만 낮았을 뿐 투구 내용은 작년보다 훨씬 나빴고, 결국 로하스에게 역전 쓰리런을 허용한다. 이후 한화가 8회말 2점을 추가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는데, 한용덕 감독은 무슨 생각인지 홈런 맞은 정우람을 또 올렸다. 결국 첫 타자 유한준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또 역전 허용을 했고 9회 말 정성곤 상대로 점수를 얻지 못하며 패해 서폴드와 팬들에게 실망만 안겨줬다. 8회 1사나 9회에 정우람 대신 또 다른 필승조 안영명을 쓰지 못한 것은 직전 경기에서 지고 있는 와중에 굳이 올라왔기 때문이며, 2018 시즌에는 후반까지 비교적 철저히 지켜진 1이닝 마무리 원칙을 깬 두 경기에서 모두 정우람이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경기 이후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단, 원칙을 깬 것과 무관하게 5월 3일 경기의 패배 지분은 정우람이 90% 이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정우람이 의외로 로하스 상대로 7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데이터 상으로는 알맞게 올렸다. 또한 정우람은 작년에도 좌타 상대 성적보다 우타 상대 성적이 더 좋았고, 올해는 표본은 적으나 그 경향이 훨씬 현저하다는 점에서[13] 역전을 허용한 정우람을 또 올려 유한준을 상대하게 하는 것도 아예 말이 안 되는 기용은 아니었다. 정우람의 최근 투구수가 다소 많았던 것은 사실이나 마무리 투수라는 보직 자체가 등판 간격이 불규칙할 수밖에 없는 보직이며, 정우람은 두 시즌 동안 가장 많이 관리를 받은 투수이고, 실제로 두산전 연속 등판 이전 긴 휴식 기간이 있었다. 정우람을 관리하기 위해 다른 투수들이 이닝을 상당히 많이 소화하며 많은 관리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저런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은 패배의 1등공신이 정우람이라고 설명 가능하다.[14][15]

5월 4일 경기에서 어처구니 없는 투수교체와 2번 지명타자 이창열[16]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운용으로 5:1의 경기를 무려 9:6로 뒤집어 버렸다. 그 결과 한화 관련 커뮤니티는 전부 폭발. 자칭 한화 팬들은 거르고서라도 3년차에 재계약은 불가하다는 의견이 많아질 정도로 감독에 대한 여론은 부정적이다. 어지간해선 한용덕 감독을 욕하지 않던 엠팍조차 이럴거면 차라리 리빌딩 선언하고 재정비하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 그러나 단 몇 분 만에 10:9로 다시 재역전승을 기록하는 신기록을 달성하였다.

그리고 다음 날 역시 박주홍과 박상원을 투입해 무사 만루를 자초하는등 실망스러운 투수교체를 보여주었으나 어쨌든 2점차로 이김으로써 16승 18패, 18 시즌 34경기 시점의 성적과 정확히 동일한 성적을 외야진 줄부상, 송은범과 이태양의 부진 등 악재가 겹치는 상황 속에서도 거두고 있다.

5월 7일 천적 박종훈을 만나 손도 못쓰고 완패하면서[17] 다시 스포츠 란에서 까이고 있다. 2번째 투수 박윤철이 남은 이닝을 처리하기 위해 5회부터 3.2이닝 4자책 80구를 소화하게 되면서 결국 투수는 무리시키며 원래 팀 스탯대로의 성적이 나오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진짜 한화 팬들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다.[18] 그러나 한화 팬들의 쉴드에도 무색하게 8일 김민우가 1회에만 9실점(...)을 하는 어이없는 졸전 끝에 2대 17로 대패하며 한화 팬들도 '이럴 거면 차라리 매동님으로 감독대행 시즌2 찍어보자'며 크게 실망하고 있다. 9일은 선발 서폴드의 활약으로 간신히 연패를 끊기는 했으나 이런 식으로 토종 선발진 육성과 중견수 발굴에 계속 실패한다면 2연속 가을야구는 힘들어보인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

9일 SK전에서 오선진이 맹활약해 스윕을 저지하면서 새삼 부각되고 있는 한용덕의 문제점은 양아들 편애가 심해도 너무 심하다는 점이다. 하주석은 작년부터 타석에서 떨어지는 공에 무조건 삼진을 당할 정도로 멘탈이 무너지는데도 무조건 주전보장에 2군도 안 보냈다. 19시즌에도 다치지 않았으면 철밥통 보장이었고 그럼 오선진은 2군 캠프로 보내진 뒤 활약상 없이 잊힐 뻔했다. 자연히 팀에선 경쟁이 사라지고, 잘 하지도 못하는 선수에게 철밥통을 보장하니 안일해지기 쉽고, 팀 성적은 성적대로 안나온다. 투수조에선 박주홍, 외야진에선 김민하를 지나치게 편애하고 있는데 작작하라는 사람이 많다. 이는 자칭 한화 팬들을 극도로 배척하는 친한용덕파 팬들도 마찬기지로 동의하는 사항.[19] 덤으로 2루수 정은원, 유격수 오선진 등 수비 부담이 큰 센터 라인을 계속 내보내면서 전 시즌 미숙한 야수 관리에 대한 개선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오선진이 허벅지 뭉침 증세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고 2000년생 정은원의 수비이닝이 계속 누적되고 있는 점이 발굴되면서 이러다 여름되면 떨어진다며 걱정하는 팬들이 대부분.[20] 사실 오선진-정은원 키스톤 콤비의 체력 걱정은 감독 본인도 인지하고 있다. 헌데 백업 1순위인 강경학이 어깨 재활 도중 종아리 부상까지 입었다고 한다. 그나마 거론되는 센터 내야로는 최윤석, 이창열, 김현민이 있는데 최윤석은 전임 감독 시절 삽질이 조금 심했던 편이고 이창열은 실제로 5월 초에 올려서 써봤지만 너무 절망적이라 다시 말소되었으며 김현민은 퓨처스 실책 상위권에 타격도 영 좋지않다. 오죽하면 김태연이 2루수로 나올지경. 외야 역시 김민하와 백창수가 등/말소를 계속 반복하는거에서 보이듯이 쓸 선수가 없다. 이럴때 필요한 장운호, 이동훈은 퓨처스 경기도 나오지 못하고 재활중이라는 이야기만 들리는 상황. 다만 홍성갑을 쓰지 않는거에 대해선 아쉬운 목소리가 간간히 나오는 편.

5월 12일 주간 2루징을 확정지으며 18승 22패로 6위를 기록중이다. 확실히 전년도에 비하면 썩 만족스러운 편이라곤 볼 수 없으나 무슨 이유인지 심하게 까이진 않는다. 다만 6월까지 버티기에 들어간 뒤 완전체가 되면 치고 나간다고 인터뷰한 것 때문에 욕을 먹고 있다.[21] 팬들은 어차피 욕먹을 거 무슨 질문을 하든 19시즌 소년가장으로 떠오르는 정은원이 도쿄 대표팀에 승선해야한다는 식으로 대답하라며 충고 아닌 충고를 하는 중.[22] 하지만 이마저도 효과가 없는지 정은원에게 머리를 쓸 줄 아는 타자라는 칭찬을 하거나 호잉에게 중견수 수비까지 시키는등 포지션 고정을 못시켜줘서 미안하다거나 답이 안보이는 선발 유망주들에게 자기 공을 믿고 던지라는등 한화 팬들의 조언대로 지극히 평이한 인터뷰를 해도 독특한 한화 팬들은 그걸 아는 인간이 선수 하나 못키우고 전 감독 유산빨로 야구하는 주제에 입을 턴다느니 혼자 감독인 줄 알겠다느니 입으로 흥한 자 입으로 망한다느니 트럭운전수 따까리 수준의 인터뷰라느니[23] 하는 입에 담기도 힘든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 심지어 단순히 기사 제목에서 베테랑들에게 힘내라고 하는 걸 곡해해서 단장이나 감독이나 입만 털 줄 아는 근본없는 팀이라며 아예 프런트와 팀 자체까지 깎아내리는 중. 허나 이런 극심한 비난에 묻혔을뿐 19시즌 경기 운용 방식이 썩 좋지는 않은지라 팬들도 딱히 일부러 찾아서 쉴드치지는 않는 중. 그보다 이런 입씨름에 지친 팬들은 차라리 26승 118패 찍고 해체하고 정은원은 LA로 보내주자거나 아예 이만수 민경삼까지 영입해 KBO 리그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희생하자며 체념하는 모양새다.[24][25]

5월 16일, 한용덕 감독은 올 시즌 들어 조급했다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는 인터뷰를 함과 동시에 선수들을 더 잘 믿으며 본인부터 바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5월 19일 기준, 키움 히어로즈전을 스윕하고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주간 4승을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 선발진이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고[26], 타선도 적절하게 터져준 덕분에 적당히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이닝쪼개기 역시 이 기간에 과거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었음을 보여주었다. 전 시즌 고척에서 한화 역사상 최초로 스윕승을 거둔 후 반등했던만큼 팬들은 대체로 작년만큼은 아니더라도 가을야구 경쟁권에서 투수 혹사를 덜 시키면서도 끈질지고 재미있는 야구를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 다만 대안없이 계속 주전으로 뛰는 정은원, 최재훈, 오선진, 호잉 등 센터라인들이 모조리 부진하거나 미미한 부상으로 결장하는 등 백업 야수진 보강 문제에 관한 숙제는 남겼다.

하지만 본인이 직접 샘슨을 버리고 데려온 서폴드의 부진으로 또다시 맥과이어를 앞세운 삼성에 패하더니 22일 역시 본인이 9회에만 최대한 쓴다는 정우람을 8회 2사부터 올려 경기를 연장으로 보내더니 12회말까지 김성훈, 박주홍 제외 모든 투수를 쓰고도 끝내기로 패하며 다시금 비판의 소리가 거세졌다. 전 주 3연투를 하긴 했지만 그후 화요일까지 푹 쉰 안영명을 차라리 더 빨리 썼으면 2연속 루징은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미숙한 투수교체로 안영명, 박주홍, 송은범까지 소모한 가운데 이틀 연속 끝내기로 1점차 패배를 당하며 사실 능력치는 18시즌 후반기가 최대치이며 18시즌은 모든 것이 맞아떨어진 어마어마한 플루크 시즌이었음이 정설로 굳혀지고 있다.

가장 심각한 것은 데이터를 전혀 안보는 것이다. 좌완 투수인 김경태가 좌타에 약한 편인데 좌우놀이를 위해 좌타자를 상대하다 적시타를 내주는 등 데이터를 전혀 안보는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이러다 보니 칰갤 등 강성 사이트들은 누가 와도 좋으니 데이터 보는 감독을 요구하고 있다.[27]

그리고 24일 두산 내야진의 잇따른 실책으로 승리했지만 25일 8회 4연속 볼넷 포함 2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패하더니 26일 타선의 침묵으로 2군행 조치까지 선언한 서폴드의 호투에도 패배하며 3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 주중 5승 1패를 찍은 삼성과 공동 6위에 놓이게 되었다. 이날 25일 제구 난조를 보인 박상원 등 불펜 셋을 '싸울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2군으로 보냈지만, 올린 투수 중 아직 재활 과정이 남아있는 황영국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있었다. 당장 재활이 덜 끝난 상태에서 급하게 실전에 투입된 투수들이 부진했던 사례가 있기에 팬들은 야수 관리 문제를 포함해 엔트리 조정에 대해서도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사실 감독의 투수교체가 경기에 영향을 아예 안 끼치지는 않으나, 투수교체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결과론 내지는 선택적 기억에 따른 착시에 가깝다. 투수교체를 하거나 혹은 하지 않아서 점수를 내줄 경우 온갖 욕을 들어먹지만 반대로 점수를 내주지 않을 경우 그 공은 대부분 투수의 것이 되며, 심할 경우 무실점으로 막았음에도 이닝쪼개기 내지는 요행야구라고 비판받기도 한다. 투수교체를 못한다고 욕먹는 감독은 많아도 투수교체를 잘한다고 칭찬받는 감독이 거의 없다는 것도 이에 대한 방증이 될 수 있다. 또한 불펜이 점수를 내주더라도 타선의 힘으로 이기면 어쨌든 경기에 승리했기 때문에 투수 교체와 관련한 이슈는 대부분 그대로 묻힌다. 역전을 하는 경우는 물론이고, 경기 후반 나온 추가점 덕에 실점했지만 동점까지는 허용하지 않고 승리하는 경기도 많다. 즉, 투수교체 관련 지적이 끊임없이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1점이나 2점에 매달려야 하는 접전이 자주 나온다는 뜻이다. 그리고 5월의 경기 스코어를 보면 투수 쪽 문제가 심한지 타격 쪽 문제가 심한지를 한눈에 알 수 있다.

5월 28~29일간 김태균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것이 커뮤니티에서 큰 논란을 자아냈다. 그 이유로 한용덕 감독은 타격 부진을 이유로 들었기 때문. 기록을 조금만 볼 줄 안다면 타격 부진이라는 이유가 얼마나 허무맹랑하고 미신적인 이야기인지 알 수 있을 정도. 첫째로 5월 28일을 기준으로 김태균의 출루율은 0.428로 리그 4위에 랭크되어 있고, 5월 한달간 팀 내에서 OPS는 2위에 올라있다.[28] 또한 생산력을 나타내는 WRC+는 138.2로 팀 내 1위이자 리그 TOP 20위 안에한화 타자로서 유일하게 올라있다. 그렇다고 근 1주일간 타율과 스탯이 나빴던 것도 아니다. 타율 0.467에 출루율 0.500, 장타율 0.533으로 팀 내 최고수치를 기록하고 있었고, 복귀 이후 김태균의 득점권 타율 역시 0.400으로 5월 한달간 팀내 2위에 올라있다.[29] 철저하게 기록으로만 봤을 때, 현재 한화 타자중에서 김태균만한 생산성을 보이는 타자는 없다는 데이터 해석이 가능하다. 그에 반해 한용덕 감독은 '타격 부진'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명분으로 2경기 연속으로 경기를 제외했기 때문에 비판의 화살을 피할 수 없다.

아무리 뛰어난 투수라도 올라오는 족족 무실점으로 막을 수는 없으며, 결국 지난 시즌부터 쭉 이어져 온 타격 지표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이 저조한 성적의 근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5월 팀 타율은 최하위, 팀 OPS도 8위와 큰 차이로 9위이며, 5월에만 25경기를 넘게 하면서 6득점 이상 한 경기가 단 3경기에 불과하다는 점은 이긴 경기 대부분은 투수의 힘으로 이겼고, 진 경기 대부분은 타선이 뒷받쳐주지 못해 졌다는 뜻이다. 좌우놀이 등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한용덕이 다른 감독에 비해 유달리 투수교체를 못한다고 보기는 힘들다. 오히려 더 큰 문제는 작년 내내 지적되었음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은 타격 쪽일 것이다. 특히 17일부터 30일까지의 12경기 중 선발 퀄리티 스타트 6경기, 5이닝 이상 3실점 이하 10경기임에도 단 3승밖에 하지 못했다는 것은 타격 문제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뜻이다. 투수관리가 아무리 상식적인 측면에서 이뤄진다한들 야구는 결국 타자들이 점수를 내야 이기는 스포츠인데 전 시즌 하주석이나 장종훈이 슬럼프에 빠져도 ' 주석이의 수비는 대체불가 수준'이라든가 '코치진을 1군과 2군 왔다갔다해봤자 좋을 게 없다'든가 하는 식으로 타격지표 개선점을 전혀 내지 못했던만큼 19시즌은 이대로 잘해야 6위로 끝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결국 30일 3연속 루징을 당하며 또 치고 올라가지 못했다. 네이버 뉴스에는 벌써부터 감독이 입만 턴다느니 김기태 다음으로 짤린다느니 막말이 도배되고 있다.

또한 인터뷰 관련 문제도 시즌 초부터 지적받고 있다. 호잉이 30일 KIA전에서 논란이 될만한 행동을 한 후 '팀 분위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을 것', '김선빈이 팔로 막은거에 불만이 있던 모양이다.' 같은 이상한 인터뷰를 하는 것은 지속적으로 비판받고 있다. 작년에도 사실 이런 식의 인터뷰를 했지만 우주의 기운으로 인한 호성적+한용덕 비판하면 노리타 몰이 쉴드로 인해 묻혔는데, 올해는 그걸로 묻을 상황이 안 나오고 있다.[30] 조원우같은 감독과 비교하면 확실히 문제가 될 만한 발언이 많다.[31] 그러나 일부러 기자들을 찾아 다니며 인터뷰하는 케이스는 정말 드물다. 그저 기자들이 의례적으로 경기전후 인터뷰를 10개 구단 감독마다 하지만 문제 발언이 많아 유독 화제가 되고 있을 뿐.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인터뷰 자체가 본질적인 문제는 아니라는 뜻이기도 하다. 성적이 잘 나오기만 한다면 어떻게 인터뷰를 하든 팬들이 적극적으로 묻어 준다는 말이니까. 사실 위의 인터뷰의 경우도 (한화 팬 입장에서만 본다면) 감독이 자기 팀 선수를 최대한 감싸 사기를 북돋아 주는 것이라는 식으로 좋게 볼 여지야 얼마든지 있다. 단지 성적이 그리 좋지 못한 상황이라 한화 팬 사이에서도 적극적인 옹호 여론이 그리 많지 않을 뿐이다.

3.1.4. 6월

6월 1일 본인이 시즌 초 주목하지 않다가 4월 들어 투입한 장민재가 2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버텨줬지만 또다시 타선의 침체로 일요일 경기에서 패하며 최근 2주간 단 한 번도 위닝 시리즈를 거두지 못하게 됐다. 한화 팬들의 옹호 또한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6월 6일 기준 롯데 상대로 간신히 위닝시리즈를 거두었지만, 이태양, 정우람을 무리시키면서 거둔 위닝인지라 말들이 많았고, 선발진[32]은 놀라울 정도로 안정되었으나[33] 정작 전 시즌 후반부터 지적받던 타격 지표 및 야수 운용, 센터라인 야수 수비 이닝 관리[34]가 전혀 해결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길 때는 간신히 이기고 질 때도 1~2점차로 패하는 경기가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투수 혹사가 그나마 적은 점이나 비밀번호 끊어준 건 인정하나 앞에서 상술했듯 야수 운용 전반적인 문제와 인터뷰 워딩 문제로 재계약에는 회의적인 팬들도 있는 반면 선발진의 안정화와 적극적인 신인 기용으로 리빌딩의 토대를 만들었다는 근거를 들어 재계약을 지지하는 팬으로 이분화되고 있다. 하지만 팀이 6~7위를 오가고 타자 운용이 전혀 개선의 상황을 보이지 않아 재계약은 대부분 불가하다는 반응이다.

두산과의 3연전에서 또다시 득점권 빈타로 루징 시리즈를 거두면서 정은원, 최재훈 등 지친 야수들에 다시 수비를 맡기며 야수 관리에 대해 의문점을 남기더니 14일 넥센전 겨우 7점을 내놓고 박주홍-안영명-이태양을 원포인트로 써먹는 어처구니없는 투수교체로 게임을 말아먹으면서 팬들의 분노는 다시 폭발했다. 팬들은 대체 지난 시즌 어떻게 3등까지 한 거냐며 의문을 표하고 있다.

키움과의 3연전은 타선은 자기 역할을 했지만 마운드가 신나게 얻어터지며 홈에서 스윕한 대가를 스윕을 내주는 걸로 톡톡히 치르며 순위는 8위까지 떨어졌다. 이 시리즈에서도 박주홍을 중용하는 삽질을 저지른 건 덤.

롯데와에 첫경기도 김민우가 8실점으로 경기를 터뜨리며 감독 인생 첫 6연패를 당했다. 게다가 굳이 낼 이유가 없던 정은원을 대타로 내면서 네이버에선 6월 가기 전에 자진사퇴하라는 의견이 100%다. 게다가 6월 19일 단 9구로 1이닝을 정리한 1점대 안영명을 내리고 6점대 이태양을 올려 동점 쓰리런을 맞게 하고 10회 박상원이 결승 투런포까지 허용하는등[35] 최악의 투수 운용을 보여주면서 갈수록 팬들의 마음을 떠나가게 만들고 있다. 종신감독 비아냥이 나오고 있는 건 덤.

신인타자 노시환을 방임하듯 기용하는 모습에 많은 팬들이 비판을 가하고 있다.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10타수 무안타 8삼진을 기록했고, 최근 12경기에서 39타수 3안타, 타율 0.077에 삼진은 무려 17개를 쏟아냈다. 6월 한달로 확장해도 타율은 0.133에 출루율 0.232, 장타율 0.167이라는 처참한 기록과 함께 60타수 23삼진, 삼진율 38%를 기록하는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다.[36]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용덕 감독은 3루수 주전으로 끊임없이 출전시키고 있다. 팬들은 하나같이 정은원처럼 박고 키우면 성공한다는 사례만을 생각하는 듯 하다며 신인 기용의 방법에 상당한 의문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37] 일단 노시환을 24일 2군으로 보내면서 무제한급 기용은 아니라는 게 증명됐지만 그렇다면 왜 팬들 사이에서 김태균처럼 수싸움이 된다고 평가받던 변우혁을 노시환 대신 기용하지 않았는가에 대한 의문은 계속 남는다.[38]

현재 한용덕 감독에 대한 여론은 수직 낙하를 넘어 나락으로 가는 수준.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포함 약 85이닝을 불펜으로 던졌던 이태양을 과신하거나, 스프링캠프때 감독이 극찬했던 박주홍을 과신, 극한의 좌우놀이를 하는 등의 투수 운용, 키스톤 콤비에 대한 휴식시간 미부여, 부상 선수에 대한 무리한 기용, 데이터를 무시한 타순 배치 및 감에 의존하는 대타 작전, 노시환과 같은 부진한 타자에 대한 대책없는 믿음, 팀 내 최고참 선수이자 팀 내에서 가장 빼어난 세이버 스탯을 기록 중인 김태균을 비하하는 내용을 포함한 각종 언론 인터뷰, 거기에 바닥을 치는 팀 성적까지 감안하면 현재의 한용덕 감독은 어둠 깊은 곳으로 찾아 들어가는 수준의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이 위에 서술했던 내용들은 성적을 제외하면 하나같이 작년에 비판받았던 부분이다. 팀 성적이 떨어지면서 작년까지 가려있던 단점들의 베일이 걷히고 있는 것. 직전 시즌부터 이어지고 있는 베테랑들의 이탈 사례들도 어느 한 쪽의 잘못으로만 보기 힘들거나 되려 선수의 일방적인 잘못인 경우도 있었음에도 소위 남부리그 1위인 6위를 간신히 사수할 즈음엔 어느 정도 옹호 여론이 있었지만 6월 초 롯데와의 3연전을 빼면 단 한 차례의 위닝시리즈조차 거두지 못하면서 10위 롯데와 게임 차가 거의 나지 않는 9위까지 떨어진 6월 후반에는 전임 감독 팬들이 아니라도 '대체 스프링캠프 때 무슨 준비를 했으며 베테랑을 어떻게 대하길래 성적은 계속 떨어지고 나이 많은 선수들이 나가려고 하느냐'는 식의 비난이 사이트 전반을 뒤덮고 있다. 이대로라면 임기 보장은 고사하고 '차라리 이상군을 정식 감독으로 믿어줬거나 한대화를 데려왔으면 플옵까지도 갔을 것이다'는 식으로 그간의 업적까지 안 좋은 의미로 재평가당할 가능성이 크다.

6월 24일,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송진우 투수코치와 김해님 불펜코치를 2군으로 내리고 정민태 투수코치와 마일영 불펜코치를 1군으로 콜업했다. 이 과정에서 한용덕 감독이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단행하는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은 거의 영향이 없을 뿐더러 장점이 적다는 과거 인터뷰가 발굴되기도 했다. 전 시즌 장종훈 코치를 끝까지 말소시키지 않고 동행하면서 끝끝내 타격 지표가 되살아나지 않았지만 타 팀 감독들의 자멸로 호성적을 거두었기에 별다른 말이 안 나왔지만 9위까지 추락한 19 시즌에는 코치를 2군으로 내렸다는 소식에 '감독 엔트리 말소(...)는 없냐' 내지는 '말 뒤집는 감독 1군에서 보기 싫다'는 조롱만 기사마다 가득한 상태다. 때마침 소프트뱅크 고문으로 있는 전임 감독의 인터뷰 기사마저 같이 나오면서 감독에 호의적인 한화 팬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지경. 그나마 2군 코치들이 퓨처스 투수들을 잘 알고 있어서 올렸을 것이라고 소극적으로 주장하는 소수의 호의적인 팬들마저 직전 시즌 호성적으로 인해 실컷 설레발 떨던 일부 팬들에 의해 미운 털이 박힌 타 팀 팬들의 조롱을 받으며 점점 지쳐가고 있다.

6월 26일 기사에서는 한층 더 감독과 단장에 대한 비판이 가해졌다. 선수 본인의 잘못도 적지 않은 이용규의 사례마저 언급되면서 베테랑 홀대론이 대세로 여겨지는 분위기인 탓에[39] 한화 팬들은 ' 못할 거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그거 감안해도 너무 못한다'며 힘없이 조롱당하는 것만 지켜보며 이를 갈고 있다. 하지만 엠스플의 기사를 통해 베테랑들에게 말을 지나치게 직설적으로 한다는 이야기나 단장이 모 베테랑 선수에게 '넌 마운드 위에서 불안하니 은퇴를 하는 게 어떠냐'는 막말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더 이상 박종훈-한용덕 체제를 신뢰하기 힘들다는 팬들도 많아지고 있다.[40][41] 그리고 6월 27일 역시 NC와 1승 1패를 주고 받으며 다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지 못한채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키움과의 3연전을 치를 예정.

키움과의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는 9회말 정은원에게 번트, 강경학에게 강공을 지시하여 팬들의 어이를 빼놓았다. 이날 정은원은 맹타를 휘둘렀으며, 9회 타격 성적도 매우 좋은데 정은원에게 번트를 시키고서는 강경학에게 강공을 시킴으로서 뒤집을 기회를 날려먹었다. 이렇다 보니 이 날 팔꿈치 통증으로 토종 에이스가 조기 강판된 게임마저 날려먹은 것만 더 부각되었고 팬들은 왜 질 때 번트를 대고 있냐며 절망하고 있다.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부상 소식 기사(댓글 열람 시 주의 필요)마저 '프런트랑 붙어먹은 기자와 감독 보기 싫다'느니 왜 전 감독 때는 까고 지금은 안 까냐느니 건강야구하는데 왜 부상은 더 많냐느니 하는 조롱만 가득할뿐 한화 팬들은 찾아보기가 힘들 지경이다.

6월 30일도 역시 투수 교체에 대한 문제가 나왔다. 그동안 수도 없이 시도했고 수도 없이 실패한 투수 기용 방법인 '접전 상황에서 박주홍 등판시키기'가 오늘도 실패했다. 이전 투수인 송은범이 김하성에게 2루타를 맞고 좌타자 이정후 타석이 오자 여지없이 박주홍을 기용했고, 공 3개를 던지면서 안타 1개를 허용하고 패전투수를 만들었다. 대체 이정후가 언제부터 좌상바가 된건가? 19시즌 이정후의 좌투수 상대타율은 .340이다. 이렇게 1달간 단 1번의 위닝시리즈만 기록한채 10위 롯데와 0.5게임차로 줄어들면서 최하위로의 진입이 머지 않은 상황. 5년전 무기력한 야구만 반복하던 끝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생각해본다면 좀 더 정신을 차릴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젠 거의 모든 야구 사이트마다 한용덕 경질을 외치고 전임 감독이 그립다는 소리만 퍼져갈뿐 옹호 여론은 단 하나도 찾아볼 수 없을 지경이니...

3.1.5. 7월 (~18일)

7월 2일과 3일 LG에 이틀 연속으로 패배하면서 또다시 5연패를 기록하는가 하면 4일 다시 패하면서 감독 커리어 두번째 6연패를 찍고 말았다. 팀이 리그에서 첫번째로 50패에 안착하면서[42] 타 팀 팬들의 종신감독 드립과 자칭 한화 팬들의 전임 감독에 대한 그리움 성토가 이어지는 탓에 팬들 대부분 못해도 전반기 내지는 시즌 종료 후에 미련없이 헤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내는 상황.

7월 5일 kt에 3대 10으로 대패하면서 7연패의 늪에 빠졌고, kt의 창단 최다 연승인 9연승을 허용했다.

그리고 7월 6일. 박주홍을 선발로 예고했다. 역시나 박주홍은 2.2이닝 3자책으로 선발로서의 역할을 전혀 해주지 못하며 6명의 불펜 투수를 쏟아부으면서 겨우 9회말까지 가는 내일이 없는 총력전을 펼쳐야만 했다. 그렇게 경기는 9회말 1사 1, 3루 7대 8까지 흘러갔고 4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던 김태균의 643 병살로 8연패를 확정짓나 싶었지만..감독의 어필과 4심의 합의 후 재량에 의한 추가 비디오 판독으로[43] 유격수 앞 땅볼로 기존의 2아웃 판정이 뒤집히면서 간신히 동점을 만들었고, 10회말 장진혁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허나 비디오 판독이 다 소진된 가운데 심판 재량으로 결과가 뒤집히면서 '인기 팀 몰아주기가 아니냐' 내지는 '심판 중에 NC 강진성 아버지가 껴있어서 5위 싸움을 방해하려 든다'는 식의 타 구단 팬들의 조롱만 가득한 상황이지만, 결론을 먼저 이야기 하자면 한용덕 감독의 행위와 심판의 결정 그 자체는 문제 삼을만한 행위가 전혀 아니다. 해당 규정은 '구단의 요청과 별개' 라는 조항이 들어있다. 심판진의 재량에 따라 비디오 판독을 진행한 것은 한용덕 감독의 요청에 의함이 아니다. 중계된 화면을 통해 상황을 정리한 글을 보았을 때, 심판진은 이미 모여있었고, 한용덕 감독이 항의와 심판의 한용덕 감독에게 덕아웃으로 들어가라는 제스처와, kt 선수들을 불러모으는데 8초라는 시간안에 이루어졌다는 것은 한용덕 감독의 요청과는 별개라는 추정을 가능케 한다. 또한 올해 롯데의 항의에 의한 심판진 재량 비디오 판독의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문제될만한 상황이 아니다.[44] 사실 이 상황에서 아무 움직임없이 그대로 8연패를 찍었다면 탈꼴지 싸움에서 유리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요 팬들은 지고 있는 경기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응원하는데 팀의 수장인 감독이 함부로 소중한 1승을 포기한다며 더 큰 비난에 시달렸을 것이다.[45] 접전 상황이고, 이 판정에 따라 경기가 끝나느냐 마느냐 하는 상황에서 오심을 지적하는 것은 감독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다 했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성적이 안나오다보니 이를 적극적으로 방어해줄 한화 팬들의 화력이 네이버[46]에서 크게 줄어들어서, 경기 종로 직후 네이버에서는 말도 안 되는 소설을 작성하며 한용덕 감독을 무작정 비난하는 여론이 형성되어 있다는 것.

그리고 다음날 7월 7일 경기는 9회초 3실점 역전패를 당하며[47]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kt wiz 3연전을 루징 시리즈로 마무리하였다.(...) 게다가 우연의 일치인지 양상문 감독이 노경은을 쓰지 않고 최하위권에서 좀처럼 나오지 못하듯 주전 외야수였던 선수를 쓰지 않고 탈꼴지 싸움 중인지라 자주 엮이는 기사가 나오면서 필요 이상의 비난에 시달리는 것은 덤. 팬들은 이때문에 '차라리 아예 생판 신인인 장진혁이나 유장혁을 중견수로 찍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며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고 있다.[48] 지타, 1루 자원이 4~5명인데 교통정리는 필요한 시점이었다.

9일 경기 전, 장민재의 근황을 전하는 인터뷰가 나왔다. 다만 팀 성적이 워낙 안 좋다 보니 사람들의 반응은 좋지 않다.

5경기 모두 우천취소되면서 경기가 없던 10일 팀이 가을야구에서 멀어지면서 '누군가는 해야할 일'이라며 세대교체에 좀 더 중점을 둘 것을 밝혔다. 미디어데이 때 작년 3위는 결코 우연이 아님을 증명하겠다고 하더니 이제 와서는 리빌딩을 위해 앞장서는 것처럼 군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팀 성적도 외야 사정도 여의치 않다 보니 노경은과 이용규를 엮는 기사가 나오고 있고, 이를 방어해줄 팬들이 사라진 탓에 집중 포화를 맞고 있는 형편이다.

7월 14일 선발 채드 벨의 난조로 벌떼야구를 시전하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중 19 시즌 들어 전 시즌 많은 이닝 소화로 구위가 하락한 송은범을 8회초 동점 상황에 올리는 승부수를 던졌고, 송은범은 한 이닝동안 솔로포, 투런포까지 2피홈런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49]이로써 1달 넘게 루징 시리즈만 쌓여가자 팬들은 그래도 코감독 시절엔 이태양 크는 재미라도 있었는데 올해는 전임 감독 팬들(&인척 하는 어그로 종자들)과 9개 구단 팬들에 비웃음만 당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결단을 내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어지간해선 감독 임기는 보장해주는 팀 특성상 그럴 가능성은 요원하다. 작년엔 보루라기(...)를 감독으로 썼더라도 가을야구는 갔을 거라는 조롱은 덤.

16~17일 또다시 연패로 주간 1승 팀으로 전락하면서 점점 결정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이어 18일 이해할 수 없는 투수교체에 이어 정우람은 아끼고, 타율 낮은 타자들을 패전처리하듯 대타로 올리며 아웃카운트를 헌납하기까지 밑바닥의 끝을 보여주었다.

19일 양상문 감독과 이윤원 단장이 동반 사임하면서 리그 내 유일 종신감독 후보가 됐다. 타 팀 팬들과 이름만 한화 팬들과 소수의 한화 팬들은 최소한 성적 부진에 대해 감독이[50] 설명이나 사과라도 해주길 바랐지만 올스타전 종료 전까지 별다른 말은 없었다.

올스타전 나눔 팀 감독으로 출전했으나 9회초 어이없는 투수교체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팬들에 큰 실망감을 안겼다. 여기까지야 이벤트전이고 부상자가 없었으니 상관없다고 할 수 있겠지만, 안그래도 센터 라인 수비 이닝이 늘어 체력 저하가 눈에 띈 최재훈과 호잉, 정은원을 데려가면서 우려를 사더니 누가 봐도 기량이 정은원보다 뛰어난 박민우는 3이닝만에 내리고 정은원에 6이닝이나 소화시키면서 주전의 건강에 특히나 예민한 한화 팬들의 극심한 비난에 시달리게 되었다. 팬들은 정은원이 2루 자리에 없으면 불안하냐며 후반기 100패 달성을 진심으로 걱정하기 시작했다.[51] 또한 이날이 일요일인데 한화에서부터 이어져오던 일요일 10연패의 기운을 받아 올스타에서도 일요일 1패를 추가했다.

3.2. 후반기

올스타전 휴식기 마지막 날 어차피 가을야구 못 가니 맘 편히 하라는 발언을 선수들에게 대놓고 했다는 게 밝혀지면서 팬들은 또다시 폭발했다.

3.2.1. 7월 (26일~)

후반기 첫 경기인 삼성전에서 그간 삼성 상대로 부진한 서폴드 대신 장민재를 1선발로 내세우며 할 수 있는 건 다 하는 게 팬들에 대한 예의라고 밝혔다. 당연히 기사 댓글의 반응은 당장 이용규 데려오고 단장이랑 나가라 할 정도로 부정적인 반응. 이어 경기 중 비디오판독 이후 어이없는 항의 끝에 퇴장당하며 감독 커리어 최초 퇴장을 기록했고, 팀은 맥과이어에 시즌 4승을 내주며 무기력하게 발렸다.

27일 경기에서도 호투하다가 80구 넘어서부터 구위 저하가 확연히 눈에 보이는 선발 투수 체드밸을 거의 100구 까지 끌고 가는 이해할수없는 투수 운용을 선보이다가 체드밸이 김동엽에게 136km 공을 던지다 동점 쓰리런 홈런을 허용하는 바람에 오늘은 무난하게 이기려나 싶던 한화 팬들의 마음은 그렇게 오늘도 역시나 무참히 짓밟히게 되었고 이 홈런 한방과 함께 순식간에 삼성의 페이스로 흘러 가버린 게임의 흐름을 끝내 극복하지 못한체 이날의 경기는 7대 6 삼성의 승리로 종료 한용덕 감독은 후반기 무승, 시즌 3번째 6연패를 찍게 되었다

선취점 3점 뽑고 초반 기세가 좋을때 마다 항상 등장해서 중요한 게임의 흐름을 기가 막히게 끊어 버리는 한용덕 감독의 또다른 양아들 노시환의 삼진쇼만이 남은 경기 였다

28일 삼성에게 평소 강했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는 한용덕 감독의 기대를 안고 김범수가 선발로 나섰으나 이번에도 역시 시작부터 계속된 고질적인 제구 난조로 인해 3이닝도 못채우고 강판당하고 말았고 3점을 선제 실점후 곧바로 3점을 따라가준 오랜만에 터진 한화 타자들의 분전에도 불구 김범수의 뒤를 이어 2번째 투수로 한화 마운드에 등판한 문동욱이 31구를 던지는 동안 6실점 6자책 더 체중이 증가한 모습으로 오랜만에 1군 마운드에 선 박주홍이 4번째 투수로 나와 2실점 2자책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화려한 장작쇼를 대구 라팍 팬들 앞에서 펼침에 따라 승부는 급격하게 기울어져 이날의 게임은 결국 13대 6 삼성의 승리로 종료 삼성의 완벽한 스윕과 함께 한화는 2019년 시즌 3번째 7연패를 찍게 되었다.

이날도 역시 제구 난조로 인해 볼에다가 몸에 맞는 볼 폭투등으로 고전하는 김범수를 한박자 늦게 맞을거 다 맞고 항상 교체하는 어이없는 한용덕 감독의 투수교체가 주된 패인이라 할 수 있다. 전력분석팀과 김한수 예하 코칭스태프들이 김범수는 제구가 그리 좋지 않으니 빠지는 볼만 안 건드리면 볼이라고 간파한 것과 심히 대조되는 부분. 팬들은 김응룡이나 전임 감독 시절에도 월간 승률 2할 5푼은 안 찍었다며 최대한 빠른 자진 사퇴를 요구하거나 차라리 최대한 더 져서 8월 중 경질되기를 바라는 지경이다.

경기 종료 후[52] 전 시즌 맹활약 후 연봉협상 중 잡음이 있던 송은범을 LG로 보내며 북일고 출신 신정락을 영입했는데 정말 급한 외야수도 아니고 이미 서른을 넘긴, 잠실에서조차 구원투수들 중 승리기여도 음수를 찍는 투수를 데려오면서 성적도 불만족스러운데 성급하게 베테랑부터 내치냐며 팬들의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53] 혹여나 최일언의 코칭으로 상대 불펜진의 짐만 덜어주고 제구가 영 좋지 않고 선발이 아니면 써먹는 게 불가능한 신정락이 정착에 실패한다면 학연/지연 따지는 구단답다며 감독이 덤터기를 쓸 가능넝이 크다.

기어이 7월 30일 8연패를 찍었다. 김인식 말년이나 김응룡이나 전임 감독 시절도 이 지경은 아니었다. 실제로 7월 30일 기준 한 달 승률이 0.167에서 그치고 있다. 김응용 감독 체제에서 한 달 승률이 2할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었음을 감안하면... 다행히 다음경기 이겨서 1할은 면했다.

30일 경기는 kt 선발 알칸타라의 제구 난조와 kt 내야진의 어설픈 수비 2개를 엮어 3회초 먼저 선취점을 뽑으며 기세 좋게 출발하게 된 한화 이글스 그러나 곧이어 벌어진 3회말 kt의 공격 오태곤의 안타때 나온 우익수 이성열의 중계 플레이를 구경만 하며 2루를 텅텅 비워놓았던 오선진의 멍때리는 어설픈 수비로 안줘도 됐을 점수 한점을 더줘서 바로 역전을 당하고 말았고 항상 그래왔듯이 오늘도 게임의 흐름은 이렇게 KT의 승리로 손쉽게 기우는줄 알았으나 그후로도 흔들리지 않고 던져준 서폴드의 호투가 자극이 됐는지 이날 만큼은 NC와 5위를 다투고 있는 KT를 상대로 안타 11개를 치며 시종일관 타선이 밀리지 않는 놀라운 분전을 해줬음에도 불구, 8회에 나온 김태균 대주자 신인 유장혁의 아쉬운 주루 플레이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나온 최재훈 대주자 신인 노시환의 본헤드플레이 견제사가 결정적인 한방으로 작용하며 한화 이글스는 2019 시즌 첫 8연패를 달성하게 되었다.

유장혁이야 홈으로 들어오려다가 불운으로 미끄러졌으니 어쩔 수 없었다 할지라도 9회 마지막 공격 1점차 박빙의 승부처에서 선두 타자 최재훈이 안타로 나간 무사 1루의 좋은 기회에 발도 빠르고 경험도 많은 강경학이라는 훌륭한 대주자 자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발도 엄청 빠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경험도 많은편이라 할수 없는 노시환을 대주자로 기용한 한용덕 감독의 어떻게서든지 챙겨주려는 지극한 양아들 사랑 이해할수 없는 용병술이 이 게임의 마지막 행방을 결정 지었다고 할 수 있다.
7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경기 1회말 kt의 공격때 나온 송광민의 어이없는 실책성 플레이 2개로 선취점을 내주게 된 한화 이글스 지금껏 그래왔듯이 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서 수많은 한화팬들은 아 이런 오늘도 졌구나 하고 다들 바로 포기하고 체념해버리게 되는데 그런데 그후로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게임의 흐름이 숨막히는 반전을 향해 흘러가게 될줄 이때만 하더라도 누가 알았으랴 놀랍게도 5년만에 그것도 한화 선발진 전원 붕괴라는 참담한 상황에서 어쩔수없이 전혀 기대감 없이 등판했던 한화 선발 임준섭이 6이닝을 1실점으로 kt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는 인생투롤 펼친것

이에 맞서는 프로 2년차 kt 선발 김민도 신예다운 패기를 선보이며 조금도 밀리지 않고 6이닝 68구를 던지며 한화 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우는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기에 게임은 이렇게 오늘도 kt의 승리로 끝나고 한화는 9연패의 수렁에 빠지는구나 하고 다들 예상을 슬슬 해나가던 찰나 운명의 반전은 7회에 일어나게 된다 7회 한화의 공격 1사 1루 타석은 김태균인 상황에서 제라드 호잉이 2루 도루를 시도 kt 포수 장성우의 번개같은 송구로 호잉은 2루에서 아웃 콜이 내려진 상황이었으나 문제는 이때 kt 내야수 박경수가 송구된 공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고 공을 중간에 놓치고 만것

이 실책성 플레이를 발판삼아 한화는 모처럼 타선이 힘을 내며 7회를 빅이닝으로 만들며 5점을 따냇고 그후 신정락, 안영명, 이태양, 정우람을 차례로 투입 정우람을 8회 조기 투입하여 무려 34구를 투구시키는 정말 내일 없는 역대급 투수 교체를 선보인 끝에 7월 13일 기아전 이후 한화는 오랜만에 승리를 따낼수 있었으며 7월 월간 전적을 4승 15패로 마무리 짓게 되었다. 이 경기까지 졌으면 한화 역대 최악의 월간 승률을 경신할 뻔 했다. 이기긴 했지만 이 날 역시 주자없이 투교를 할 수 있었음에도 계속 주자가 있는 상태서 투수를 바꾸고 정은원을 휴식 없이 쓰는등 비판받던 점을 고치진 못했으며 정근우가 인터뷰서 '솔직히 1루수가 좀 더 편하다'고 밝히면서 감독의 야수기용 문제가 다시금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3.2.2. 8월

8월 3일 SK를 상대로 3:0으로 무기력하게 패배하면서 드디어 10위 자리로 내려갔다. 게다가 장진혁을 내년에도 쓸 것을 암시하는 인터뷰를 하면서 아직까지 군 문제가 얼마나 팀 내적으로 심각한지 고려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54] 무엇보다 감독이나 단장 중 누구 하나 승률 4할조차 되지 않은 채 꼴지로 떨어진 것에 대해 아무 책임을 지지 않는 것에 팬들은 대부분 지지를 거두고 최대한 빠른 경질만을 바라고 있다.

8월 4일 SK에 8대 2로 승리하긴 했으나 상대가 박종훈을 표적 등판시키지 않은 덕이라고 보는 팬들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롯데가 두산에 이기면서 여전히 순위는 10위.

8월 6일 임준섭이 4.2이닝 4실점 3자책으로 강판되었다. 3자책도 사실 비자책으로 끝날 일이었는데 전날 인터뷰에서 감기로 상태가 매우 안좋았던 정은원이 수비에서 난조를 보였고, 1아웃 더 잡으려던 요행이 투런 홈런으로 돌아왔다.[55] 심지어 정은원은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좋지 않음에도 전혀 교체해 주지 않았고, 수비에서 지속적인 집중력 저하를 보였다. 이쯤 되면 야수 관리 측면에서 전임 감독의 투수 기용과 거의 대등한 수준으로 올라설 지경이다. 작년 최재훈의 부상에도 대주자 기용을 하지 않는등 야수 관리 측면에서 전혀 나아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지라 전임 감독 팬 거르고라도 당장 경질해야할 감독이라는 것만 분명해지고 있다.

8월 8일 8회말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어이없는 투수 교체로 1회에만 4점을 내주며 신인 투수의 승리도 빼앗기며 역전패. 롯데가 승리하며 탈꼴지에서 한 걸음 더 멀어졌다. 팬들은 전 감독 운운하는 팬들, 전직 주전 외야수 운운하는 타 팀 팬들, 39연승하면 된다며 속을 긁는 타 팀 팬들의 조롱의 지치다 못해 매번 똑같은 방식으로 실패를 반복하는 감독에 진절머리가 난 상황이다. 이제 자진사퇴가 아니라면 경질만이 답일 것이다.

8월 9일에는 기어이 모든 팀에 공평하게 조정된 리그 일정과 이동거리 관련 언플까지 나와서 팬들 속을 뒤집고 있다. 동틀녘에 잠드는 독수리, 한화 2연전 '최악의 일정' 강행군 역시나 부상 후 복귀한 장민재가 털리고 상대 불펜에 무난히 막히며 다시 연패 행진 중이다. 이쯤되면 전년도에 비해 이상해진 불펜에 대해서든 말로만 하는 자칭 리빌딩에 대해서든 준수한 용병 셋을 받고도 이글스 역대 최악으로 치닫는 성적에 대해서든 책임지고 옷을 벗거나 강제로 감독 직을 뺏어야 하는데 그룹 특성상 그럴 일은 없을 거 같다.

팀 사정이 사정이다보니 이런 식으로 별의별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56]

그리고 10일 또 정은원을 선발 출장시켰다! 그리고 또다시 2점차 리드조차 못지키고 강백호에 역전 쓰라린을 처맞으며 주간 승률 5할마저 실패. 야구라는 게 기본적으로 선수가 하는 것이고 매 경기 이길 수야 없다지만 이런 식으로 탱킹이라고 부르기조차 민망한 패배만 쌓여가는 건 기본적으로 현장의 수장 책임이다. 이 지경이다 보니 그나마 우호적이던 극소수의 쉴더들조차 전임 감독의 펑과 그립냐며 흑화하고 있다. 11일 간신히 연패를 끊긴 했으나 잔루만루가 나오는등 경기 내용이 썩 좋지 못했다.

13일 선발로는 그 어디에도 써먹기 힘든 박주홍을 허리 부상을 당한 채드 벨의 대체 선발로 내보낸다. 마침 사퇴 시위 이야기들이 넷 사이트마다 보이는지라 팬들은 그저 체념할 뿐. 역시나 박주홍이 발릴동안 이재학과 불펜들에 농락당하며 2대 10으로 대패. 가히 전임 감독과 전전임 감독을 재평가시킬만한 이글스 역사상 최악의 경기운용 및 시즌운용을 보여주고 있다. 14일은 루친스키 덕에 이겼지만 이날따라 스트 존이 한화에 유리하게 잡힌 것도 있고 호잉이 만루포 쳐준 덕이라...

15일 감독대행이 이끄는 롯데에 두자릿수 점수를 내주며 5대 11로 대패하며 왜 종신감독일 수밖에 없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이날은 드디어 피드백이 된 건지 정은원을 교체해주긴 했지만, 이제와서 그래봤자 무슨 의미가 있냐며 전임 감독의 복귀를 외치는 팬들의 등쌀에 지친 거의 모든 팬들은 단장과의 동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프로 팀이 70패에 선착하고, 승패마진까지 -30대를 바라보는데 짜를 기미조차 않는 프런트야말로 레전드다.

16일 웬일로 정은원을 선발 명단에서 뺐다. 그런데 넣는 1번 타자가 김민하. 김민하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그러고는 오선진의 마지막 타석에서 정은원을 대타로 출장시켰다. 다음날 확대엔트리에서 감독이 누굴 고를지 예측하는 기사가 뜨자 팬들은 '결국 경질 안 하냐는 거냐'며 자포자기하는 분위기.

17일 타선이 갑자기 6점이나 뽑아주고 3회부터 7회 2사까지 1실점으로 호투해준 신정락 덕분에 8대 4로 승리하며 키움전 5연패를 끊어냈다. 문제는 채드 벨의 허리 통증이 덜 나았는지 18일 선발이 마지막으로 잘 던진 게 6년 전이었던 송창현이었다는 점.

18일 송창현이 잘 던져주며 키움과의 2연전을 모두 이겼다. 롯데가 두산에 지며 8월 3일 이후 15일 만에 탈꼴찌에 성공했다. 키움에 6승7패를 기록하며 상위 3팀에게는 나쁘지 않은 승패를 보이곤 있다.[57]

허나 20일 맥과이어의 대체 용병인, 고질적인 좌상바 기질과 좋지 못한 제구를 지닌 벤 라이블리에 9이닝 12K 완봉승을 조공하며 꼴지 롯데와의 격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이날 팀 타선이 겨우 4안타밖에 뽑아내지 못할 정도로 질질 끌려다니며 3승 10패를 확정지은 것은 덤. 제구 난조로 무너진 김이환과 롱릴리프 박윤철로 경기를 잘 진 게 그나마 정신승리였다. 또다시 페이스가 떨어져가는 정은원을 출장시키는등 좀처럼 개선되는 점을 찾아볼래야 볼 수가 없는지라 팬들은 그냥 올해 꼴아박아서 내후년 강릉고 김진욱 뽑고 빨리 잘라버리자며 체념하는 분위기.

22일 위장선발 대결에서 7회까지 6대 4로 리드하며 승기를 잡나 싶더니 김범수-이태양을 한꺼번에 올리는 예능투수 교체로 멸망했다. 23일 역시 팽팽한 가운데 또 이태양을 올려 게임을 터트렸고, 박종훈에 11연승을 퍼주며 꼴지 롯데와 0.5게임차까지 좁혀졌다.

24일 3대 13으로 완패하며 게임을 대놓고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김이환의 경기를 보며 선동열과 맞붙던 시절이 생각난다는 쓸데없는 인터뷰로 팬들의 화에 불을 지폈고, 25일 흔들리는 안영명을 방치하는 투교로 역전을 허용, 린드블럼의 최소 경기 20승 타이 기록을 세워주며 주간 전패를 기록했다. 롯데가 이날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하며 승률 1리 차이로 다시 꼴지로 복귀하면서 전임 감독의 향수를 자꾸 불러일으키고 있다. 휴식 차원에서 9번 타순을 줬다 금세 1번 타순으로 복귀시킨 정은원이 수비 면에서까지 퇴화한 것은 덤.

청주구장에서 키움과 1승 1패씩을 주고 받으며 28일 자로 간신히 청주구장 8연패를 끊어냈다.

29일 LG 트윈스전은 경기중 비가 많이 내리며 우천취소되았다. 그리고 이날 롯데가 패배하면서 승률 2리 차이로 앉은 자리에서 9위로 올라갔다.

30일 경기에선 놀랍게도 1대 0으로 승리를 거뒀으나 경기 전 중견수 정근우 카드 얘기를 또 꺼내들며 팬들의 맹비난을 받았다.

31일 가을야구가 사실상 물 건너 갔음에도 확대 엔트리에 베테랑들을 주로 넣으며 불안감을 조성하더니[58] 경기 전, 이용규의 참가활동정지 징계가 해제되었다는 기사가 나오며 다시 한 번 한화 외 9개구단 팬들에게 큰웃음을 선사하였다. (...) 시즌 초까지는 '이용규가 누구?'냐고 하더니 모르는 사람을 다시 불러들였냐는 식으로 온갖 조롱을 받고 있다. 결국 리빌딩을 명목으로 대책없이 애먼 선수를 내친것을 스스로 인정한 꼴이 되며 시원하게 1패를 추가하였다. 차라리 시즌 끝나고 풀어줬다면 어느 정도 뚝심있다는 이미지라도 챙겼을 것을...이날 경기는 당연히 졌다.(...)

3.2.3. 9월 이후

이용규의 징계가 풀린 바로 다음 날인 1일 세상에서 가장 어색한 사진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이용규와 악수를 나누는 모습이 나왔다.[59] 한편 '이용규가 누구?'에 대해 해명이랍시고 말을 돌리기 위해서였다는 인터뷰를 했는데 당연히 반응들은 냉소적. 이 때문에 경기 당일 이겼음에도 팬들의 반응은 냉랭한 상황. 게다가 하필 롯데가 패하면서 오히려 내년 1픽이 날아가게 생겼다며 되려 팬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롯데는 리빌딩을 핑계로 타격감이 올라오기 시작한 이대호와 절륜한 수비 실력을 보여준 채태인을 2군으로 내리면서 꼴찌 안착(...)과 동시에 구단 주요 인사들도 쳐낼 준비에 들어간 상황이라...[60]

9월 3일 상대의 실책들로 먼저 5점을 뽑고도 선발투수 교체 실패로 6점을 내준 뒤 뒤집지 못하며 78패째에 선착했으며 다음날은 1대 0으로 1점도 못내고 패하며 79패까지 선착다. 문제는 롯데가 또 지고 80패까지 찍으면서 1픽 사수가 불안해지고 있다는 점.

6일 NC전에서 채드벨의 8이닝 86구 역투로 3대 0 완승을 거두었지만, 완투가 가능한 상황이었음에도 9회에 올리지 않으면서 까였다. 다만 채드 벨이 허리통증 이후 복귀했기에 더 이상 무리시키지 않으려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7일 롯데전에서 서폴드의 10승이 달성되었지만 같은 날 NC가 삼성에 승리하면서 트래직 넘버가 소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었다

8일은 쓰리런과 만루홈런을 동시에 얻어맞는 졸전 끝에 12점이나 주며 대패하는가 하면 4번 타자의 대타로 1할 타자 양성우를 내는등 경기를 대놓고 포기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그렇다고 리빌딩이 잘 되고 있느냐면 그것도 아닌 것이 정은원과 장진혁 이외의 야수들은 모조리 30대 중반이며 김범수, 박윤철은 쓰리런과 만루포를 맞으며 침몰하는등 자신있게 풀어준 배영수나 권혁만도 못한 모습만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관중석이 썰렁해진 와중에 '한용덕은 악몽이다'라고 쓰인 풍선을 들고 있는 모습이 팬사이트에서 돌아다니는등 오프라인 여론 역시 크게 나빠진 모습이다.

12일, 구단 내부에서는 내년에도 신임할 예정이라고. 올해의 실패를 발판삼아 한 번 더 도전할 것이라는 예측기사가 나왔고, 팬들은 꼴지도 못하는 감독의 유임 소식에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9월 말엽이 되자 9경기 8승 1패로 고춧가루 부대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지만, 이미 가을야구가 좌절된 하위권 4팀이 젊은 선수들에 기회를 주며 세대교체를 노리고 다음 시즌을 대비하고 있는 반면[61] 계속 베테랑 위주의 라인업으로 윈나우 스탠스를 보이고 있는 탓에 좋은 소리는 못 듣고 있다. 게다가 10승 외국인 투수 두 명에 홈런 18개로 20-20에 근접한 외야수까지 역대급 외국인 선수 셋을 두고 리빌딩의 성과도 성적도 못 낸 것과 마무리 캠프[62]에 베테랑들이 대거 합류하는 것에 팬들은 매우 회의적이다.

9월 26일 선발로만 15명을 투입하는 실책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팬들의 반응은 '왜 감독님이 내년을 생각하십니까?' 식이 대부분이다.

28일 린드블럼을 내는 두산을 상대로 또다시 7점대인 박주홍을 선발 투수로 출전시켰고, 결국 박주홍은 조기 강판되었으며 팀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패배했다.

30일. 어차피 시즌 다 끝나고 순위 정해졌는데 총력전 운운하더니 채드 밸을 6회 120구로 갈아마시고도 결국 졌다. 특히 9회초 2점차에서 싱싱한 정우람은 안 내고 임준섭-김범수-장민재를 내는, 총력전 선언이 무색한 한심한 투수 운용을 하며 처맞는 모습은 이 날의 백미.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시점에 감독대행만도 못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팬들은 외인 3인방의 재계약과 동시에 감독 퇴출을 진심으로 염원하고 있다.

4. 총평

단 한 줄로 요약하여 보자면, 한화판 조원우. 전년도에 예상을 뒤엎는 운빨과 불펜진의 호투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었으나, 그 다음 시즌에서는 피타고리안 승률을 따라 처참하게 망했다는 점에서 조원우와 아주 흡사하다. 그래도 조원우는 16년 중반 '아직 승부처가 아니다' 정도의 인터뷰 외에는 특별히 외적으로 문제될 발언을 한 적은 없었지만[63], 한용덕은 '차라리 류현진이 못던졌으면 싶었다, 샘슨을 버리고 데려온 서폴드, 이용규가 누구예요?, ( 김태균을 보고) 나이 먹으면 자연스레 그리 되는 것이다' 등 도저히 농담으로 치부되기 힘들 정도로 논란이 될 발언들을 많이 남겼고, 성적까지 폭망하자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차라리 리빌딩이라는 명목으로 납득할 수 있는 라인업을 짜고 합리적인 운영을 했다면 성적이 하락했어도 어느 정도 납득하는 사람들이 많았겠지만, 1군에서는 도저히 안 먹히는 박주홍에게 지나치게 많은 기회를 주는 동시에 신인 내야수인 정은원 혹사에 가까울 정도로 끝없이 타석에 올리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운영을 일삼았다. 게다가 6~7월 내내 거의 2달간 위닝시리즈를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하며 추락한 뒤 가을야구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진 가운데에도 선발 투수로 15명이나 등판시키고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대신 계속 쓸놈쓸을 고수하는 등 리빌딩 시즌이라기엔 세대교체의 성과가 없고[64], 윈나우라기엔 성적이 답이 없는, 저비용 저효율 시즌을 만들어 버렸다. 팀 사정을 모르거나 관심이 없는 어그로꾼들과 조회수에 눈이 먼 일부 기자들이 베테랑 홀대 때문에 성적이 떨어졌다며 비웃을 때마다 팬들은 그야말로 기가 찰 노릇.

이래놓고선 최종전을 마치고 "주전 부상으로 어린 선수 경험 쌓은 게 도움되지 않을까", "내년엔 좋은 모습으로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좋은 팀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이렇게 인터뷰에서 말도 안 되는 핑계로 일관하면서 2019년 마지막까지 팬들의 속을 뒤집어놓고 내년 감독직이나 바라고 있는 모습이다. 그 와중에 프리미어 12 최종 엔트리에 한 명도 선출되지 않으면서 전 구단의 비웃음을 사기까지 했다. 다만 정우람과 최재훈은 성적으로 볼 때 충분히 포함될 만했는데 포함되지 않은 것이라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다. 실제로 정우람, 최재훈 대신 선발되었다고 볼 수 있는 원종현, 박세혁 등은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해서 선수 선발에 대한 비판 여론이 존재한다.

박종훈 단장이 계약 기간 만료로 팀을 떠나고 정민철 해설위원이 새로히 부임하면서 은근히 감독부터 교체되길 기대하는 팬들이 있지만, 첫번째로 2018년도에는 길고 길었던 비밀번호를 끊어버리는 괜찮은 실적을 올렸었던 점이 있고, 두번째로 전임 감독이나 전전임 감독도 2년 넘게 임기를 보장해준데다가,[65] 세번째로 신임 정민철 단장 역시 개인적으로 한용덕 감독을 함부로 내치기 어려운 관계이기 때문에[66] 즉각적인 감독 교체가 이뤄지기는 힘들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시즌 후 선수단에 의해 한용덕과의 갈등으로 1년을 통째로 날린 이용규가 주장으로 선임되었는데, 선수단이 한용덕에 대해 좋지 않은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1] 이 논리는 말이 안되는 게 송은범과 권혁은 서로간에 입장도 다르고 스타일도 아예 다른 투수이기 때문이다. 일단 송은범은 권혁과는 달리 김성근 체제에서도 혹사당하지 않았기 때문에(정확히는 그 당시에는 워낙 무능해서 쓸 수가 없었던 거지만)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입장이었지만, 권혁은 김성근 체제에서 엄청난 혹사를 당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에이징 커브가 더 현저하게 드러날 수 밖에 없으므로 재활을 마친 상태임에도 2군에서 오래 있어봤자 오히려 본인에게 마이너스가 될 뿐이었다. 플레이 스타일에서도 둘은 입장 자체가 다른데, 송은범은 화려하고 다양한 구종으로 타자들을 상대하지만 권혁은 구종이 단조롭기 때문에 우직하게 구속과 경험에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플레이 스타일이라서 한용덕의 주장은 권혁 입장에서는 말이 안되는 헛소리에 불과하다. [2] 볼질, 새가슴 [3] 하지만 후술했듯 이것도 순화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4] 사실 지난 시즌은 신인들이 얼굴을 많이 비추긴 했으나 어디까지나 베테랑의 기여도가 더 컸던 시즌이다. [5] 그래서 한용덕 감독은 송광민과 노시환을 유격수로 기용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실제로 노시환은 유격수로 종종 기용중. [6] 이후 1일 휴식 후 등판했다. [7]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했던 이태양을 다시 불펜대기 시켰고 출전 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8] 다만 위에 서술되어있듯이 양성우의 부상으로 코너 외야수가 이성열 삼진머신과 단물빠진 김민하. 하지만 김회성을 변우혁대신 선발출장시킨건 의문 [9] 조원우 역시 장기간의 가을야구 진출 실패 속에서 취임한 뒤 강해진 불펜의 힘으로 가을야구 진출에는 성공했으나, 다음 해 운이 다하며 부진한 전력이 있다. 그래도 다른 사례와 달리 나름 좋게 헤어진 뒤 재평가도 받는지라 추후 수비코치로라도 재취업할 여지는 있는 편. [10] 박주홍의 2019 시즌 좌타자 상대 피OPS는 이 날 기준으로 0.944를 기록하고 있었다. 반면 이후 등판한 안영명의 좌타 상대 피OPS는 0.400(...) [다만] 박주홍은 상황별 스탯을 보면 3번 타자까지는 잘 막는 편이나, 4,5번타자에게 피안타율 0.667을 보여줄 정도로 좋지 않다. 게다가 좌우타 모두 피OPS가 0.9에 육박할 정도로 좋지 않은 편이다. [12] 로하스 우타석 장타율 0.762, 좌타석 장타율 0.310. 홈런 5개도 모두 우타석에서 나왔다. [13] 이 경기를 치르기 이전 정우람의 2019 시즌 좌타자 상대 피OPS는 1.155, 우타자 상대 피OPS는 0.600이었다. [14] 정우람은 전임 감독을 보고 한화로 이적했다고 했지만, 이적 첫 해인 16시즌 3이닝 소화 경기 포함 61경기 81이닝을 소화한 탓에 블론세이브가 급격히 늘어났고, 이 해 투수진 승리기여도 팀내 1위를 찍었음에도 과도한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물론 자칭 한화 팬들은 그런 거 없고 털난 언플 감독 정우람을 갈고 있어서 구위가 떨어졌다는둥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감독에게 돌을 던지고 있다. [15] 다만 어차피 투수교체는 결과론이고 토쟁이, 야갤발 어그로 등이 많은 스포츠 댓글창을 무조건 맹신하진 말고 걸러서 듣자. [16] 변우혁이 내려간 상황이라 비판이 더 거셌다. 변우혁 말소 인터뷰에서 2군에 내려가 더 가다듬고 오라고 하면 될 걸 수싸움이 딸린다는 굳이 안해도 될 말을 덧붙여 비판받기도 했다. [17] 17시즌 이후 이상할 정도로 임기영, 이재학 등 사이드암 선발들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는 성향이 더 심해지고 있다. [18] 다만 선발이 4이닝 6자책으로 사실상 게임을 터뜨리고 내려간 상황에서 필승조를 또 집어넣느니 롱릴리프 1명이 나머지 이닝을 처리하도록 하는 게 남은 경기들을 위한, 더 좋은 전략일 수도 있으니 무작정 욕하기는 힘들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그래도 3.2이닝 소화하고 1타자만 상대하기 위해 불펜 투수를 또 넣은 건 아쉽다는 의견이 주류. 덧붙이자면 이런 식으로 전임 감독 이후의 팀이 대패하면 자칭 한화 팬들이 몰려들어 프런트 감독 악의 축으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으니 거르면서 보자. [19] 대행으로서 욕만 먹다가 떠난 이상군조차 하주석이 잘못하면 안일해졌다며 단호하게 코멘트를 달고 2군으로 보내고 오선진, 임익준 등을 대체 자원으로 쓰면서 월간 승률 5할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드 팬들도 '저 사람이 내가 아는 그 사람 좋은 코치 맞냐'며 놀랐을 정도. [20] 야구 팬들이 몇몇 감독 덕에 투수 혹사에 대해선 예민한데 비해 야수 혹사에 대해선 둔감한 편이지만 이 역시 경계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으로 유격수 중 김하성, 오지환, 포수 중 강민호, 김태군 등이 수비 이닝이 많은 야수 노예들로 회자되는 편. [21] 역시나이지만, 댓글창은 이미 진짜 한화 팬들이 점령해 털리타니 경질이니 막말을 퍼붓고 있으니 멘탈 약한 팬이라면 굳이 찾아 보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22] 이를테면 김범수가 0이닝 6자책 후 팀이 27(...)대 2로 대패해도 은원이가 볼넷 고르는 거 보셨냐고 유쾌하게 넘기라는 식. [23] 극심한 무릎 부상 때문에 한때 야구를 포기하고 힘겹게 생계를 이어가다 배팅볼 투수로 다시 야구를 시작했던 한용덕에게 설사 19시즌 실망했다한들 이는 한참 선을 넘어선 심각한 막말이다. 사실 순수 불펜으로서 5선발~스윙맨이나 소화할 110이닝을 넘기며 후반기로 갈수록 무너지던 권혁에게 꾀부린다느니 돈 받고 많이 던지고 싶었다 했으니 돈값하라느니 칰키워들조차 못할 막말을 하던 작자들이니 이상할 건 없다. [24] 한용덕 감독을 비판한다고 무조건 전임 감독바라기로 몰아가는 것도 사실 좋은 태도는 아니다. 정근우 외야 전향 실패, 하주석에 대한 과도한 감싸기, 8점대 김민우 고정선발 등 정말 한화 야구를 좋아하는 팬들도 실수한 것이 많다고 인정하는 편이다. 다만, 정근우는 작년 시즌 초에 2루수를 보면서 어마어마한 실책 퍼레이드로 인해 2군을 갔다온 뒤(대략 올 시즌 이학주의 2루수 버전이다 생각하면 된다.) 1루와 외야를 떠돌았던걸 감안은 해야 한다. 이제 정근우는 내야 수비가 사실상 불가능하단걸 팬들도 인지하고 있고. 김민우 같은 경우에는 전임 감독 때문에 선수 생활 기로에 섰던 상황을 감안하면 기복이 심한 게 이해 되는 상황... 이긴 한데 그걸 감안해도 무턱대고 하주석과 함께 박아놓고 기용하는 점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선이 많은 편. [25] 사실 다른 건 몰라도 하주석에 대한 애정은 거의 친아들 수준이라는 의견도 있는 게 하주석이 전시즌 심각한 슬럼프에 빠지자 이를 두고 집에서 말싸움을 했다는 얘기를 감독 본인이 했고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자 감독으로서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전한다고 하는등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감싸주는 게 대놓고 보이기 때문이다. 한화 팬들도 오선진 이후 정말 오랜만에 나온 풀타임 가능 야수 유망주인만큼 허구한 날 까다가 찬양하다가 태세전환을 하지만 십자인대 파열 사실을 모르고 기사만 본 팬들의 반응은 '주석이 은퇴 수순이냐'며 심각하게 걱정할 정도면 분명 고쳐야할 점. [26] 6이닝 이상 소화한 선수도 없다. [27] 물론 2년간 야구흥행과 숱한 논란을 함께 불러온 전임 감독이나 12시즌 8위로 추락한뒤 올라오지 못한 한대화도 어느 정도 기다려준 한화 프런트인만큼 설사 플루크 시즌이었다한들 전년도 가을야구 감독을 올스타전 하기도 전부터 함부로 바꾸는 짓은 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그 정도로 여론이 안좋다는 건 분명하다. [28] 0.878. 1위 호잉은 0.890, 3위 이성열은 0.720 [29] 물론 타점이 낮지만, 타점은 현대 야구에서는 타자를 평가할 때, 크게 영향력있는 스탯이 아니다. [30] 김선빈이 베이스를 팔로 막았다는 것은 영상을 보면 사실이 아닌데다가 그 전날 경기에서 최재훈의 길막과 송광민, 오선진이 베이스를 다리로 아예 막아버린 것으로 비판을 받은 적이 있어서 이 기사를 본 기아팬들 사이에서는 내로남불 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 이 기사가 나오고 얼마 안 지나서 한화의 코치가 5월 7일 SK 와이번스의 그라운드 키퍼에게 욕설과 폭행을 가했으나 구단에서 얼버무리려고 했음이 드러나서 다른 구단 팬들도 좋은 이야기가 안 나왔다. [31] 양상문 감독과 함께 인터뷰 시 크게 주목받는 감독들을 다루는 기사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양상문 감독은 차명석 단장처럼 생각보다 정보공개를 많이 하면서 편하게 인터뷰를 하는 반면 한용덕 감독의 워딩은 생각 이상으로 수위가 강해서 언론에 보도되는 이야기도 기자들의 순화가 들어간 것이라고 한다. 공교롭게도 한화로 돌아오기 전 두산 투수코치로 있을 때 함께 일하던 김태형 감독과 비슷한 인터뷰 성격이다. [32] 시즌 전 계획했던 김재영-박주홍-김성훈이 아닌 장민재-김범수-김민우로 선발진이 변화하였다. [33] 6월 8일을 기준으로 근 15경기에서 선발투수가 소화한 이닝 수는 리그 10개 구단 중 1위일 뿐만 아니라 평균자책점을 시작으로 WHIP, 피안타율, 피출루율, 모두 1위에 랭크되었다. [34] 전 경기를 출장중인 2년차 신인 정은원이 6월 9일 기준 548.1이닝으로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루수 소화이닝 2위인 김상수와는 약 50이닝 차이. 키스톤 포지션으로 확장하면 오지환이 약 530이닝을 소화했다. 그나마 오지환은 트윈스 역사상 유례없을 정도의 금강불괴이지만 정은원은 이제 겨우 풀타임 1년차인 신인이라는 게 차이. [35] 이태양의 경우 전시즌 불펜에서 무리한 탓도 있다. [36] 신인 타자임을 감안한다면 부진이라기 보다는 실력의 부족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할 수 있다. [37] 이는 작년 시즌 하주석의 기용사례가 더 유사하다. 하주석은 스스로 2군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음에도 묵살하고 1군에서 140경기를 출장시켰다. 그 결과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38] 그러나 한용덕 감독은 이전에 변우혁을 대상으로 수 싸움이 부족하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 이 때도 그냥 2군에서 좀 더 다듬어서 오라고 해도 될 것을 너무 직설적으로 말했다는 반응이 있었다. [39] 정작 18시즌은 필승조로 각성한 송은범, 거의 1이닝씩만 던진 정우람, 불펜에서 무리한 이태양, 정근우, 이성열 등 베테랑들이 잘 해줘서 3위까지 올라간 시즌이었다는 게 함정. 당장 홀대받았다던 심수창만 해도 박상원, 이태양, 송은범 등 우완 투수들에 밀려 자리가 없어 구단에서 트레이드를 계속 시도하자 결국 대가없이 풀어주면서 19시즌까지 연봉을 다 지급해야 하고, 코치직을 제안했지만 깔끔하게 헤어진 배영수와 마찬가지로 땜빵 롱릴리프로 호투하기도 했으나 결국 6월 말 기준 1군에 둘 다 없다. 권혁은 1군 캠프 합류 문제로 팀과 마찰이 있었음에도 트레이드 시도조차 하지 않고 우승을 노리는 강팀에 역시 대가없이 풀어줬고, 5월 이후 등판하고 있지만 거기서도 원없이 연투하다가(...) 평균자책점이 5점대로 상승했다. 마지막으로 만일 외야 내 포지션 조정 소식 이후 터진 이용규의 트레이드 요구가 감독 잘못이라면 (다른 잘못이 없다는 가정 하에) 감독은 선수 눈치만 보다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이야기밖에 안된다. 문제는 베테랑들을 내보내거나 쓸 수 없게 되면서 대안으로 내세운 선수들이 거의 다 실패했다는 것이지만... [40] 물론 엠스플이 이런저런 설을 제기하고 증명하지 못한 적도 많기 때문에 이 역시 신뢰하기 싫다는 반응도 있으니 판단은 각자의 몫. [41] 칰갤 반응 중 하나를 첨부한다. [42] 이날 롯데와 한화 모두 49패를 기록한 상태였으나 한화가 조금 더 일찍 패배했다. (...) [43] 한화는 이미 2번의 비디오 판독을 다 썼다. [44] 이후 KBO 김풍기 심판위원장의 인터뷰로 한용덕 감독의 어필에 의한 비디오 판독이 아니며, 심판의 결정 역시 정상적인 행위임을 확인사살했다. [45] 더더군다나 1루에서의 판정이 오심임이 밝혀지기도 했다. [46] 네이버 뉴스란은 하위 팀이라면 그냥 조롱하고 비하하는 야갤 성향의 유저들이 많은지라 야갤과 정반대 성향인 전임 감독에게 매우 큰 반감을 가지고 있어서 그나마 중위권을 유지할 때까진 한용덕이 욕을 덜 먹는 편이었다. [47] 이 과정에서 홈 충돌 방지로 항의하던 상대 감독 이강철이 퇴장당했다. 이때문에 홈 어드밴티지 받고도 못이긴다느니 덕 없는 치사한 감독이라느니 하는 소릴 듣고 있지만, 한화 팬들의 화력이 아시다시피 다 죽어버렸기 때문에 이를 막아줄 이들이 아무도 없다는 게... [48] 다만 유장혁의 경우 고교시절 내야수를 보다가 외야수로 지명된 것이기 때문에 곧바로 1군에 박았다간 오히려 멘탈만 무너졌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타 팬들의 지적은 세금내며 키우는 것이라 볼 수 없을 노장 정근우를 외야로 보낸 것 위주이기 때문에... [49] 다만 송은범은 올해 만 35세에 접어드는만큼 에이징 커브가 온 것으로 볼 수도 있다. [50] 하다못해 단장이라도 [51] 반대로 드림 팀의 염경엽 감독은 낮은 타율과 볼삼비에도 포수진 사정으로 인해 기회가 간 나종덕과 베테랑 김강민을 데려가곤 정작 대수비로도 쓰지 않으면서 이러려고 뽑아갔냐며 롯데 팬들의 거센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김강민이 사실상 마지막 1군 올스타전 출전 기횔 받았는데 못봐서 아쉽다는 SK 팬들의 비판은 덤. [52] 정확히는 LG와 kt 경기의 9회초가 한창 진행될 즈음 [53] 하지만 송은범은 4년 34억을 들여왔으나 도합 20패 이상을 기록하는가 하면 선발투수로서의 역할을 전혀 못하는등 돈값을 했다기엔 어려운 성적을 냈고 이미 팀 성적도 망한 이상 잠실에서 열릴 게 유력한 가을야구 무대에서라도 잘 던질 기회를 주기 위해 풀어준 것일 수도 있으니 무작정 불화설이라 몰아세우기는 어렵다. 사실 이런 식의 트레이드나 싸인 앤 트레이드는 키움처럼 돈 안 쓰기로 유명한 구단이 당장 내보내기는 그렇지만 FA를 앞두고 돈 쓰기는 아까운 선수를 정리하는 용도로 자주 해오던 것이다. 당장 이성열만 해도 넥센 히어로즈에서 계약한지 얼마 안되어 양훈과 맞바꿔 한화로 온 케이스다. [54] 장진혁은 하주석과 동갑으로 대학교를 졸업해서 서비스 타임은 그리 많지는 않다. 그러나 나이를 생각하면 아무리 스탯을 잘 쌓는다 하더라도 해가 갈수록 상무를 지원하는 것이 더 힘들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경찰청마저 2019년을 마지막으로 야구단을 해체했기 때문에 경쟁률은 더 높아질 것이 분명하다. [55] 반면 같은날 벌어진 kt와 SK의 경기에서 자신과 같은 두산 투수코치 출신 감독은 6회 안타 하나 맞은 알칸타라를 한 박자 빠른 투수교체로 김재윤을 투입하며 SK에 무실점 승리를 거두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56] 글이 터졌는데 항의하는 팬들을 밥먹는다며 1시간 넘게 기다리게 하고는 나와서 '선수단이 약한데 어쩌라는 거냐'는 식으로 항변했다는 썰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다만 당장 광주에서 수원으로 이동해야 할 타이밍에 감독이 만나자는 팬들을 굳이 기다리게 하고 꼴지 감독이 저런 식으로 말한다? 영상 촬영은 물론 당장 지상파 송출 후 감독 퇴출되어도 할 말이 없을 짓거리다. [57] 4위 LG부터 10위 롯데 7팀 중 한화는 슼두큠에 승패마진 -6으로 가장 선방했다. 문제는 KIA, 삼성, LG, NC에 모두 최소 우세불가인거 [58] 보통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면 확대 엔트리에는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팬들 사이에서도 생소할 신인들을 테스트 겸 올리는 편이다. 다만 베테랑 2군행을 두고 감독이나 프런트가 삽질해놓고 책임을 괜히 선수에 뒤집어 씌운다며 싫어하는 팬들도 있으니 판단은 알아서. [59] 사실 면전 앞에서 언제 사퇴하냐는 식으로 막말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압박을 받아왔는지 7월 즈음부터 '나도 누군가의 용서로 여기까지 왔다'며 이용규가 백기투항하면 수용할 생각이었다고 한다. [60] 롯데는 이윤원이 단장 자리서 물러난 이후 9월 초까지 아직도 새 단장을 선출하지 못한 상황이었다가 3일 이대호와 동갑인 시카고 컵스의 성민규 스카우터를 단장으로 선임했다. [61] 다만 이러한 경기운용을 보고 1군 경기에서 퓨처스 라인업을 낸다며 싫어하는 팬들이 의외로 많다. 10개 팀 중 절반이나 포스트시즌 티켓이 주어지고 유망주 팜도 상위리그에 비해 빈약한 KBO 특성상 탱킹이 정서상 쉽게 받아들여지긴 아직 어려운 듯. [62] 마무리 캠프는 신진급 선수들로 채우는 것이 일반적이다. [63] 조원우의 성격이 신중하고 과묵한 것도 한 몫 했다. 이 때문에 기자들이 노잼이라고 부른다지만, 최소한 불필요한 논란을 줄인다는 건 장기적으로 볼 때 분명 괜찮은 요소다. [64] 실제 한화에서 자기 몫을 해준 토종 투수는 정우람 하나뿐이며, 야수진은 호잉과 최재훈, 3할은 쳤지만 노쇠화가 심각하여진 김태균 정도 뿐이다. 정은원, 장진혁 등 신인들로 정신승리하기엔 미필들이라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 [65] 전임 감독이 프런트와 시즌 중 부딪히지 않았거나 벤클 후 시리즈 피스윕 등 사건사고가 없었다면 시즌 끝까지 안 짤랐을 거란 의견도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감사가 진행되고 있었고, 그룹 수뇌부에서 특타 등 너무 많은 훈련을 그다지 좋게 보지 않았다는 설도 있다. [66] 직속 선배로 선수 시절 캠프에서 같은 방을 썼다는 이야기가 있다. 덧붙이자면, 전임 단장의 경우 전임 감독이 SK 1군 감독으로 부임하자 미련없이 짐싸서 두산으로 갈 정도로 전임 감독과 사이가 안 좋은 편이었고, 애초에 부임한 목적이 선수단 정리였기 때문에 베테랑을 좋아하는 전임 감독과 사이가 좋았으리라 예측하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