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00:20:07

한국방송통신대학교/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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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총장 관련
1.1. 6대 조남철 총장 관련 논란1.2. 7대 류수노 총장 관련 논란1.3. 8대 고성환 총장 관련 논란
2. 성 관련
2.1. 2017년, 김생민 홍보대사 위촉 논란2.2. 2020년, 근로장학생 성차별 채용 논란2.3. 2021년, 전국총학생회장 성추행 논란2.4. 2024년, 전국총학생회장 성추행 논란
3. 강의내용 관련
3.1. 2018년, 강의내용 여성비하 논란3.2. 2020년, 강의내용 여성비하 논란3.3. 2021년, 강의내용 여성편향 논란
4. 시험 관련
4.1. 2021년 1학기 기말고사 전산 장애 사건4.2. 2024년 2학기 기말고사 전산 장애 사건
5.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설치 논란6. 개인정보 유출 논란7. 서현역 칼부림 사건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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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총장 관련

1.1. 6대 조남철 총장 관련 논란

2013년 5월, 감사원의 감사 결과, 국립대학 비국고회계 관리규정에 따라 기성회비는 업무보수-연구보조비 외의 명목으로 쓸 수 없는데, 편법으로 교직원들에게 인건비를 더욱 수여했음을 밝혔다. 장시원 전 총장 시기에도 2007-2010 4년간 기성회비를 연구촉진장려금 명목으로 교직원들에게 수여했다가 교육부가 시정명령을 내려 폐지했음에도 문제가 재발된 것이다. #

2013년 8월 21일, 1심 법원에서 방송대 학생들에게 기성회비를 반환하라고 판결했다. #

2015년 1월, 방송대 학생(고소하려면 학적이 필요해서(...))인 강동근씨는 기성회비 편법수여를 근거로, 조남철 전 총장을 서울 혜화경찰서에 형사고소했으나 경찰 측이 불기소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는데 이번엔 검찰 측이 증거불충분으로 기각 처분했다. #

2015년 6월 25일, 3심 대법원에서 기성회비 반환소송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기성회비를 고등교육법상 '대학경영자가 징수할 수 있는 그 밖의 납부금'으로 판단해 위법적으로 걷은게 아니라고 보았다. #

2015년 8월 19일, 강동씨의 항소가 받아들여져, 서울고검 형사부(이두식 부장검사)는 조 전 총장을 특경가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진행은 없었다) #

1.2. 7대 류수노 총장 관련 논란

2014년 7월, 농학과 류수노 교수가 총장 선거에서 1등을 했다. 최초의 방송대 출신 후보자이자, 현직 교수였다. 방송대 총장은 간선제로, 학내 교수회 등이 1~3순위까지 후보자를 교육부에 추천하면, 교육부에서 심의 후 교육부장관이 대통령에게 제청을 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이다. #

선거가 끝나고 10일 뒤쯤,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에서 인사검증 차원이라며 전화를 걸어와 '시국선언에 참여했느냐' 물었고, 류수노 교수는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답했다. # 류수노 교수는 2009년 6월에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는 시국선언에 참여한 바 있다. #

2014년 9월 28일, 한국방송통신대 7대 총장 임기 첫 날 오전 10시30분에 박근혜 정부 교육부가 총장 임명 제청을 거부했다. 이로서 방송대 총장 자리는 공석이 되었고, 이동국 전 부총장, 김외숙 전 부총장의 총장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되었다. 그나마 2012년 9월에 부총장제가 신설되어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총장직무대리도 없을 뻔 했다. #

류수노 교수는 즉각 10월에 서울행정법원에 교육부의 임용제청 거부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고, 2015년 1월 22일 법원이 류 교수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교육부는 다시금 항소에 나서는 등, 방송대는 3년 5개월 가까이 총장 없는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되었다.

이후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공석인 방송대 총장 후보자 임명에 대해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물었는데, 방송대 교수들, 공무원노조, 학생회, 총동문회 등의 의견이 갈렸다. 이에 문재인 정부와 교육부가 직권으로 기존의 류수노 교수를 임명함으로서, 2018년 2월 14일, 류수노 총장이 취임하게 되었다. #

1.3. 8대 고성환 총장 관련 논란

2021년 10월 25일 ~ 11월 5일, 문재인 정부 교육부는 종합감사를 통해 고성환 방송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여러 의혹들이 있음을 알아냈다. 2004~2017년, '월튼메이'라는 회사의 임원직을 겸직했는데 해당 회사는 기획부동산업으로 추정되며 고액상습체납법인에도 이름을 올린 회사라는 것. 2018~2021년, 저축은행 대출 소송으로 급여가 압류되었다는 것. 2020년, 인문대학장에 선출될 당시 고위공직자 재산 신고를 누락했던 것. 하지만 법적 조치도 없었으며, 총장 선거에 고성환 교수의 정식 출마도 놔두었기에, 구성원들은 교육부가 검증을 충분히 했으리라고 판단했다. 위 의혹들은 2022년 3월 10일에야 한국대학신문의 보도로 공개되었다. #

2021년 11월 24일, 고성환 교수가 총장 선거에서 1순위 총장 임용후보자로 선출돼 청와대에 임명 제청됐고, 2022년 3월 3일, 문재인 정부 인사혁신처가 고성환 교수를 방송대 총장으로 임명했다.

2022년 4월 29일, 강문희 부산지역대학 학장과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대표 오상종) 등이 고성환 총장을 위 의혹들에 대해 국가공무원법과 복무규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

2022년 6월 13일, 강문희 학장이 총장 사퇴 촉구 집회에 참여했고, 이 날 부로 학장에서 보직해임되었다. 강문희 교수는 보복인사조치라고 주장했고, 자유대한호국단과 이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

2022년 10월 19일,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이 의혹들에 문제를 제기했고, 장상윤 교육부차관이 문제점을 인정하며 교육부의 자체 감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해 조치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정경희 의원이 자진사퇴를 요구하자, 고성환 총장은 "선거 과정에서 방송대 구성원들도 나의 비위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발언했다. 자유대한호국단은 "방송대 구성원 전체가 자신의 총장 선출을 위해 거짓에 가담했다는 말이 되느냐"며 위증 혐의로 고발했다. #

2022년 11월, 국민권익위원회가 고성환 총장의 행위를 '부패'로, 강문희 교수의 해임은 '공익신고에 따른 불이익조치인 무단해임'으로 보고, '학장직 복귀와 삭감임급 지급'을 결정했다. 즉각 고성환 총장이 서울행정법원에 항소했지만, 2023년 1월 31일 법원은 기각했다. 2023년 5월 19일, 재항소도 고등법원이 기각했다. 그럼에도 고성환 총장은 계속 권익위 결정을 따르지 않는다.

2023년 6월 26일, 강문희 교수와 자유대한호국단이 고성환 총장과 문재인 정권에서 교육부 차관을 지낸 정종철 서울과기대 석좌교수를 부패방지권익위법, 직권남용, 직무유기,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1, #2

2. 성 관련

2.1. 2017년, 김생민 홍보대사 위촉 논란

2017년 12월 10일, 유행어 '그뤠잇~'으로 유명해진 김생민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 김생민은 방송대 졸업생이나 재학생은 아니지만, 방송대학TV에서 방송대 재학생들이 출연하는 '퀴즈쇼, 지식의 날개' 진행자를 맡고 있었는데, 이후 '김생민의 영수증'이 대박을 터지면서 겸사겸사 홍보대사가 되었다.

2018년 4월 2일, 얼마 되지 않아 김생민이 성추행 파문으로 연예계에서 제명되며, 방송대 홈페이지에도 교수와 학생들 단체사진으로 교체되었다. 이후 방송대 퀴즈쇼의 진행을 개그맨 김태현이 맡았다.

2.2. 2020년, 근로장학생 성차별 채용 논란

2020년 7월 26일, 컴퓨터과학과가 교내 근로장학생을 모집하면서 '남학생 우대'를 써놓자 논란이 발생했다. # 바로 다음 날, 컴퓨터과학과에서 해당 글을 내리고, 해당 글을 올렸던 조교 A씨가 여성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실수였다",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밝혔다. #

2.3. 2021년, 전국총학생회장 성추행 논란

2021년 2월 20일, 방송대 전국총학생회장(김씨)이 부산의 한 음식점에서 다른 지역 총학생회 여성 임원 2명(A씨, B씨)을 상대로 여러 차례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서울북부지검 수사를 받게 되었다. 당시 취한 상태에서 이들을 갑자기 껴안거나 얼굴과 어깨를 만졌으며, 명백히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추행을 이어갔다고 피해자들은 주장했다. #

2021년 4월 15일, 학내 성희롱·성폭력 심의위는 A씨에 대한 추행엔 중징계를, B씨에 대한 추행엔 경징계를 내리기로 하고 학생처로 이첩했다. 학생처는 징계위원회 역할을 하는 학생지도위원회를 소집해 징계를 결정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가해자의 총학생회장직이 유지되는 동안 피해자와 공간분리를 권고했다.

2021년 6월에야 학생지도위가 열려 회의를 시작했다. 지도위는 7인이나, 류수노 총장은 '중징계'를 추진하던 모 교수를 보직해임시켜 당연직 위원에서 배제했다. 그리고 '경징계 요구안'을 냈는데, 찬성3 반대3의 동수가 나왔다. 이에 총장이 재심의를 요구했지만 2차 회의도 동수가 나왔다. 3차 회의에선 반대가 늘며 경징계가 아예 부결이 되었다. 이로서 비처벌과 중징계라는 극단 선택지만 남은 상황이 되었다. #

2021년 7월 19일, A씨 측이 피켓 시위를 시작했다. 류수노 총장이 경징계나 비처벌로 결론을 내리기 위해 지도위에 제동을 걸어 답보상태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간 공간분리도 이뤄지지 않아 총학생회 일정마다 김씨와 마주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씨가 A씨-B씨의 실명을 거론하며 학내에 무고를 주장하거나, A씨-B씨를 돕는 교수들을 찾아가 호소를 했는데, 이러한 행위들은 2차 가해라고 주장했다. #

2021년 7월 27일, 학생지도위 4차 회의에 총장은 어쩔 수 없이 '중징계 요구안'을 내면서도 마지막으로 "사건이 사적 자리에서 발생한 점, 학생회장 보궐선거를 할 경우 선거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점, 징계 대상자가 불복해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점, 피해자가 학내에서 1인 시위를 했던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자료를 돌리며 비처벌을 호소했다. 하지만 학생지도위는 결국 중징계를 결정했다.

2021년 8월 1일, 앞서 총학생회장을 지냈던 20명, 익명의 방송대 교수 86명은 징계를 주장했다. 반면 김씨는 전국총학생회직을 유지하겠단 뜻을 밝혔고, 김씨를 옹호하는 학생들은 익명에 숨은 교수들을 비난하는 등 학내 갈등이 심화되었다. #

2021년 8월 23일, '김씨가 소속된 단과대의 교수회의'가 김씨에게 중징계인 학적박탈을 하기로 결정했다. 학칙에 따라 김씨는 9월 3일부로 학적이 박탈되며, 김씨의 총학생회장직도 박탈되었다. #

2021년 10월경, 김씨가 법원에 낸 학교의 징계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가처분신청이 기각되었다.

2.4. 2024년, 전국총학생회장 성추행 논란

4년제 국립 원격 대학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전국 총학생회장이 같은 학교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남동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이 학교 전국 총학생회장 A(52)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26일 오후 8시에서 9시 사이에 남동구에 있는 학교 강의실에서 다른 학생 B(64∙여)씨를 강제로 껴안은 혐의를 받고 있다.

올 1월9일 B씨는 “술을 마신 A씨가 강의실 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강제로 포옹했다”며 “선후배 사이에 불과한데 갑작스럽게 안아 당황스럽고 불쾌했다”고 주장하며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A씨는 인천일보와 통화에서 “당시 반주를 하긴 했지만 술에 취하진 않았다”며 “B씨와 친한 사이라 어깨를 2차례 토닥였을 뿐 껴안지는 않았다”고 반박한 바 있다.

당시 현장에는 다른 학우 2명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고소인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면서도 “강의실에는 폐쇄회로(CC)TV가 없어 고소인과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보도된 인천일보 기사(인천일보 1월17일자 7면 ‘원격 대학 총학생회장, 여성 학우에 몹쓸 짓’)에 B씨를 비롯해 그의 지인들을 비난하고 조롱하는 댓글이 달렸으며, 이에 B씨 등은 악성 댓글 게시자들을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단독] 여학우 강제 포옹 혐의 국립 원격 대학 총학생회장 검찰행

3. 강의내용 관련

3.1. 2018년, 강의내용 여성비하 논란

2018년 1월 5일, 한겨레는 국문학개론 수업 중 A교수가 "(황진이를 연기한 두 배우인) 송혜교 하지원 중 누가 더 예쁘고 요염한지 머리도 식힐 겸 여러분이 판단하길 바란다" 발언했는데 이를 한 학생이 외모품평이라며 제보했다. 또한 춘향전, 변강쇠, 가루지기의 자료사진들이 선정적이라며 또한 제보했다. 언론중재위가 조정에 따라 해당 교수 측의 입장도 청취했다. A교수는 "(앞서 발언은) 배우들의 배역이 황진이라는 기생이었으므로 요염, 아름다움 등의 용어를 사용하였으나 여성을 비하할 의도는 없었다", "(뒤 사진들은) 학문적인 내용 설명에 필요한 사진을 사용한 것이다"라는 입장을 알려왔다. #

3.2. 2020년, 강의내용 여성비하 논란

2020년, '청소년 성교육과 성상담' 과목을 맡은 A교수는 강의 일부를 B강사에게 일임했다. B강사는 산부인과 원장이었기에 믿고 일임한 것. B강사는 강의 중 "폐경기 여성의 자궁경부는 '마른오징어'처럼 건조하고, 가임기 여성의 자궁경부는 '막 잡아 올린 오징어'와 같다"라고 발언했다. 또한 남성의 성기는 6분간 삽화로, 여성의 성기는 4세 여아와 성인 여성의 실제 사진을 사용해 40분간 설명했다. 또한 A교수는 B강사의 내용을 편집 없이 업로드했다. 한 수강생이 이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보하였고, 인권위의 시정명령에 A교수는 해당 내용을 삭제/모자이크 조치 후 답변했고, 교무과도 성인지 감수성을 갖추겠다고 답변했다. #

3.3. 2021년, 강의내용 여성편향 논란

2021년 8월 27일, 한 학생이 '성, 사랑, 사회' 과목의 상담게시판에 문의글을 올렸다. "성사랑사회 중간과제물 질문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대한민국의 젠더 분쟁에 관심이 많았었고 남자가 잘하는 것이 있고 여자가 잘하는 것이 있으며, 남녀 간 서로 성의 차이를 인정하고 배려해주길 바라는 학우입니다", "작년부터 현재까지 남녀 간 갈등이 싸움이 자주 일어나는데 과제 또한 민감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저는 B형으로 지정되었는데 저는 일단 남자이고, 남자라서 이 과제를 못 하겠다는 말은 아니지만,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여성정책의 긍정적인 부분보다 부정적인 생각이 좀 더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궁금증이 있는데 교수님께서 과제 평가하실 때 한쪽에 편향되지 않고 중립성을 지키시고 채점하시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등을 말했다.

2021년 8월 30일, 해당 과목을 가르치는 문화교양학과 김재형 교수가 문의글에 답변을 올렸다. "이 교과목 담당 교수의 객관성 및 중립성에 대해 애초에 신뢰할 수 없다면, 수강 취소를 하시기 바랍니다", "어떠한 근거가 있거나 어떠한 사건이 발생한 것도 아닌데, 학우님 본인의 짐작으로 교수가 채점에 중립성을 지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교수에게 질문하는 것은 저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 행위입니다", "모든 중간과제물 문제와 평가 기준은 교재에 근거해서 이루어집니다. 이상입니다" 등을 말했다.

해당 학생이 추가로 "저도 이해가 안 간다. 수업 내용들이 남성, 여성 모두가 아닌 여성 위주의 교육방식이더라", "교수님 수업 들은 어떤 학생이 '남성도 성차별이 있다'는 내용으로 과제를 제출하자 점수가 잘 안 나왔다는 소문을 들었다", "교수님 덕분에 한국의 성교육 수준이 발전 없고 오히려 남녀갈등으로 악화하고 있다는 걸 아주 많이 느낀다" 등을 말했다.

김재형 교수가 추가로 "대학 교육에 대해서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해당 과목은 여러 학자가 모여 만든 객관적인 과목이고, 우리 대학 교수진 또한 부족함 없다", "근거 없이 단지 소문에 의해 강의를 재단하는 것은 담당 교수로서 받아들일 수 없다. 애초에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대학에서 교육받겠다는 생각 없이 왜 강의를 수강하시는지 저로서는 이해가 잘되지 않는다" 등을 말했다.

2021년 9월 5일, 해당 학생이 한 커뮤니티(네이버 카페로 추정)에 글을 올렸다. "대학교에서 '성, 사랑, 사회'라는 과목의 과제가 이상합니다"라는 제목에, "과제를 하려고 내용을 읽어보니 냄새가 꾸리꾸리한데 내가 극단적으로 받아들이는지 읽어보고 확인 부탁한다"라는 내용이었다. 해당 학생은 학번에 따라 'B형', Δ한국 사회에서 여성 정책의 변화 과정 설명 Δ최근 여성 정책이 현재 여성 문제를 해결하는데 효과적인지 평가 Δ앞으로 한국 여성 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서술하는 과제를 받았다. 해당 과제를 본 해당 커뮤니티 회원들은 "페미(니즘) 냄새가 진하게 난다", "페미 과목 이수하는 거냐", "역겨운 냄새가 진동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글쓴이는 "자동 수강 신청된 과목", "이 과제를 할 수 있을지, 정말 손에 대기도 싫다"고 답했다.
해당 중간 과제물 내용 [ 펼치기 · 접기 ]
파일:방통대 성사랑사회 과목 2021년 2학기 중간과제물 내용.jpg

해당 학생이 위 반응을 교수에게 첨부하며 "무엇을 연구했는지 몰라도 객관적인 과목이라고요? 객관적인 인터넷 반응을 보여주겠다", "이경규의 명언이 생각난다. 잘 모르고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더니" 등을 말했다.

김재형 교수는 "온라인에서 일부 집단끼리 공유되는 편견과 혐오의 감정을 쏟아내는 댓글로 대학 교육을 평가하는 태도가 놀라울 뿐", "강의에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사례를 남겨주셔서 감사하다"며 대화를 중단했다.

해당 학생은 이어 국민신문고에도 민원을 2차례 신고했다.

2021년 9월 16일
  • 12시경, 김재형 교수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공격적으로 본인의 생각을 보편적인 것처럼 강하게 얘기하는 경우는 처음이었다. 하지만 대학 교육이라고 하는 게 이 학생이 생각하는 것만큼 막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불만을 갖고 있는 일부 20대 남성들을 어떻게 끌고 갈지 고민이다" 등을 말했다. 뉴스1, 머니투데이 인용보도
  • 2시경, FM코리아에서는 "여학생의 항의 = 교수 해고, 남학생 항의 = 백래시 성차별주의자의 발악", "교수가 남자든 여자든 저런 내용으로 수업하면 차별주의자 인건데 교수가 남자라는게 왜 중요한가", "페미들처럼 교수실 문 앞에 포스트잇 테러하거나 시위한 것도 아닌데 메일 보낸거 가지고 기사까지 뜸" 등의 반응이 나왔다. #

2021년 9월 17일, 김재형 교수가 상담게시판에 "최근 '성사랑사회' 논란과 관련하여 말씀드립니다." 제목의 글을 올렸다. #[1]
해당 내용 [ 펼치기 · 접기 ]
안녕하세요. 며칠 전 상담게시판에 성사랑사회가 페미니즘을 담고 있고 편향적이라는 글이 올라왔고, 비슷한 내용의 민원이 2건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이 사건이 기사화되었습니다. 관련 기사는 아래 링크를 걸어났습니다.

이런 일이 기사화되고 논란이 된다는 사실과 이런 일이 가능한 시대라는 게 안타깝네요. 저는 작년 9월에 임용되었기에 '성사랑사회' 교재와 강의 제작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성주의나 페미니스트 연구자도 아니고 저를 그런 정체성으로 규정하며 살지도 않습니다. (특히 제 아내가 비웃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다른 모든 사람처럼 훨씬 복잡한 사람입니다. 물론 누군가 저를 그렇게 지칭할 수도 있겠고, 또 다른 누군가는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죠. 중요한 것은 누군가를 어떠한 사람, 또는 무슨 '주의자', 무슨 '스트'로 규정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 사건이 제가 페미니스트나 여성주의자이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 입장에서 이 사건의 발단과 성격, 내용은 '성사랑사회' 교과목이 어떠한 성격, 어떠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문화교양학과 학우님들께서는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인간과 사회'나 '독서의 즐거움' 교과목에서 사회과학의 성격과 관련하여, 가치자유와 가치관련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학자는 사회에 있고, 어떠한 사회적 위치에 있기에 특정한 가치에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학자가 어떠한 가치에 지나치게 치우쳐 있고 분리되지 못한다면, 과학적 학문으로서 사회과학은 존재의 당위성을 잃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학자는 그러한 가치로부터 자유롭기 위하여 과학적 방법론을 사용하는데, 여기에는 객관적 자료나 논리, 합리성 등이 포함됩니다.

학계, 그리고 사회과학계에서의 지식이라는 것은 그 수준이 천차만별이고, 당연히 어떤 지식은 수준이 낮거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의 지식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그 전공분야에서 일반적으로 동의되고 인정받는 내용이 정리된 것입니다. 즉 대학의 지식은 전공자들이 오랜 시간 자료를 가지고 분석한 결과들을 동료 학자들이 검토하고 논의한 결과물들인 것입니다. 하지만 논란을 일으킨 학생은 저에게 중간과제물을 '편향적'이지 않고 '중립적'으로 평가할 것인지 질문했습니다. 이 질문에는 이미 '성사랑사회'와 '담당교수'가 편향적이고 중립적이지 않다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고 판단했고, 교과목과 교수를 신뢰하지 못한다면 수강을 취소하는 게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실제로 이 학생은 이후 올린 글에서 저의 생각이 맞다는 것을 증명하는 내용을 가감없이 표현했습니다.

저는 중요한 것은 이 학생이 애초에 페미니즘과 여성주의에 대해서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는가와는 무관하게, 이 학생은 대학교육과 대학에서의 지식에 대해서 부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태도를 '반지성주의'라고 생각합니다. '반지성주의'는 결코 대학에서 존재해서는 안 될 것이고, 대학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만약 '성사랑사회' 교과목의 내용 중 특정한 부분이 편향적이고 잘못되었다면, 근거와 자료를 가지고 지적하면 됩니다. 대학은 그러한 토론과 논의의 장이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이 학생은 어떠한 근거나 자료, 증거도 없이 이 교과목이 편향되었다고 주장했고, 조롱하고 협박했습니다. 그리고 이 학생이 가져온 근거란 역시 객관적인 자료, 증거 등이 부재한 인터넷에 떠도는 감정과 인상들뿐이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반지성주의적 태도가 이 학생만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시대와 현재 한국 사회가 지식을 대하는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겠지요. 하지만 대학에서 교육의 책임을 맡은 교수의 입장에서 이러한 반지성주의는 절대 용납할 수가 없고, 이러한 태도에는 타협없이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사건이 그리고 제 이 글이 또 다른 논란과 서로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지기보다는, 대학 내에서 교육과 지식에 대해 우리가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2021년 9월 21일, 김재형 교수가 페이스북 글을 추가로 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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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에서 '인간과 사회'라는 제목의 사회학 개론과 '성사랑사회'라는 제목의 여성학 강의를 교양으로 맡고 있다. 방송대 특성상 한 과목 당 적게는 7천명에서 많게는 만명이 넘는 학생이 듣는다. 방송대 일년 있으면서 이 교양과목들이 시민 교육으로서 특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 학기에는 서울 소재 모대학 명예교수라고 자처하는 학생이 한국전쟁이 남침이라는 것에 동의하라면서 나를 종북좌파로 낙인찍어 민원을 넣고 총장에게 투서를 넣었다. 자칭 명예교수라는 이 학생에게 대학이란 대화와 토론을 하는 곳이지 반대 생각을 가진 사람에게 공격하고 비난하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설득하는 게 불가능했다.

이번 학기에는 성사랑사회 듣는 한 학생이 중간과제물을 중립적으로 채점할 것인지를 내 홈페이지 상담게시판에 묻는 글을 남겼다. 그래서 무슨 사건이 있었던 것이 아닌데, 교과목이나 교수에 대한 신뢰가 없다면 그냥 수강 취소를 하라고 답변했다. 이에 그 학생은 ' 페미니즘 정신병'이라던가 유명 유튜버에 알리겠다는 등등의 글들을 남기고, 또 국민신문고에 2건의 민원을 넣었다. 이 학생에게도 대학 교육은 (최소한 방송대 교육은) 개인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그 학문 분야에서 오랫동안 쌓여 오고 어느 정도 검증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라 설명했지만,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사건'은 며칠전 뉴스에 나오며 온라인 상에서 열띤 논의의 대상이 되었다. 그리고 그 학생은 소위 ' 신남성연대' 회원이고 기사의 댓글에 신남성연대에서 좌표를 찍고 들어와 베댓을 만들었다.. (이 기사는 밑의 링크에.. 댓글이 재밌습니다. ㅎ)

이렇게 보면 세대를 이어지면서 대학 교육이라는 게 항상 이렇게 소비되었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때는 종북좌파라는 낙인이, 지금은 페미니즘이라는 낙인이 대학에서의 지식과 토론을 억압하고 오염시킨다. 생각해보면 그 사이에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시기도 있었던 것 같긴 하다.. 하지만 과거에는 우파 독재 정권이라는 행위자가 대학 지식을 통제하려 했다면, 지금은 무엇이 이러한 상황을 만들었을까..

방송대의 학생들을 보면 한편으로는 앎에 대한 욕망을 해결하기 위해 들어온 분들이 계신가 하면 (그래서 존경스러운), 동시에 돈을 낸 만큼 지식을 소비하고자 하는 분들이 계신다. 전자는 힘든 시간을 통해 지식이란 다양할 수 있으며, 그래서 더 많이 알아야 하며 토론과 대화가 중요하다는 깨달음으로 나아가지만, 후자는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은 지식은 소위 '돈 값을 못한' 지식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즉 대학이란 등록금을 낸만큼 자신의 필요에 맞는 지식을 제공하는 서비스업이라는 시각이다.

그런데 최근 대학을 둘러싼 상황은 이러한 생각이나 태도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지식은 수치화되어 특정한 기준에 의해 평가받고 경쟁의 장에 몰린다. 그리고 그렇게 평가받는 지식 생산에 수많은 교수, 강사 등등 대학 구성원들이 동원되고, 또 어떤 이들은 더 많이 착취당한다. 국가는 이렇게 수치화되고 평가된 지식으로 대학을 순위 매기고 지원을 수단으로 생존과 죽음을 결정한다.

이렇게 보면 국가의 권력이란 대학의 지식에 엄청난 통제력을 갖고 있다. 차이란 과거의 권력이란 가시화되고 이에 대한 저항 역시 강했다면, 현재의 권력이란 눈에 잘 보이지 않고, 이에 대한 저항 역시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그저 인구감소에 따른 대학 구조조정의 흐름 속에서 생존주의만 있으며, 그 생존주의적 기준에 따라 어떠한 지식을 살리고 어떠한 지식을 도태시킬 것인가의 논의만 있을 뿐이다. 이러한 국가의 대학 교육, 대학 지식에 대한 태도가 사회적으로 확산된 것이 아닌가 하는 혐의가 있다..

그리고 국가의 이러한 태도에는 다시 기업이 대학을 바라보는 신자유주의적 시각이 녹아들어있을테고..

그 속에서 대학 내 지식은 혐오와 소비의 대상으로 전락해 가는 게 아닌가 싶다. 결국 그 속에서 살아 남은 대학은 현재 우리가 대학이라 생각하는 그런 공간일까?

4. 시험 관련

4.1. 2021년 1학기 기말고사 전산 장애 사건

2021년도 1학기 방송통신대학교 시험에서 발생한 서버 오류는 태블릿 방식이 도입되면서 발생한 문제입니다.

그로인해
  • 서버 과부하: 시험 시작 시간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시스템이 불안정해졌습니다. 이는 일부 학생들이 시험 화면으로 진입하지 못하거나 시험 도중 로그아웃되는 문제를 야기했습니다.
  • 답안 제출 실패: 시험을 완료한 후 답안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버 오류가 발생해 답안 제출이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는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 시험 재진행 요구: 서버 문제로 인해 시험을 끝까지 치를 수 없었던 학생들이 학교 측에 재시험 기회를 요청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방송통신대학교는 당시 문제를 인지하고, 기말 과제물로 진행했습니다. 또한, 서버 증설 및 접속 분산 방안을 마련해 비슷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기말 과제물은 일부 학생들에게 불편을 초래했으며, 학생 커뮤니티에서는 학교의 서버 관리 미흡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태블릿 시험의 편리함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시스템이 뒷받침되지 못한 점에 대해 불만이 많았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시험과 관련된 공지 및 대처가 늦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이 사건은 방송통신대학교가 태블릿 시험 도입 초기 단계에서 겪은 주요 문제 중 하나로, 이후의 서버 안정화와 시험 관리 방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4.2. 2024년 2학기 기말고사 전산 장애 사건

2024년 11월 29일 기말시험 1일차에서 전산 장애가 발생하여, # 시험을 치르지 못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재시험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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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방송대_2024_시험전산장애공지.jpg

5.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설치 논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법학전문대학원 문서
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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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인정보 유출 논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지난 13년간 입학 지원자들의 개인정보 94만 건이 허술하게 관리되어 사실상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입학 지원서 URL에 접수번호가 그대로 노출되어 숫자를 변경하면 다른 지원자의 개인정보를 열람할 수 있었으며, 이름, 주소, 전화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보안 문제가 심각했다. URL 변조로 2010년에 제출된 지원서까지 확인 가능했으며, 내년도 1학기 지원자 8천여 명의 정보도 노출된 상태였다. 또한, 10년이 지난 입학 지원자 정보는 파기해야 한다는 방침도 지켜지지 않았고, 전문가들은 기본적인 보안 조치조차 이행되지 않은 점을 비판했다. SBS

7. 서현역 칼부림 사건

이 학교에 재학중인 최원종 서현역에서 차량 돌진 및 흉기테러를 저질러 2명의 사망자와 12명의 부상자[2]가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최원종은 출학 되었다.

8. 기타

  • 2010년, 곽노현 방송대 교수가 서울시의 진보교육감이 되었다. 조승현 방송대 교수가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강경선 방송대 교수는 불법선거자금 전달 의혹으로 재판에 회부되었으나 2013년 무죄를 받았다. #
  • 2011년 1월 28일, 방송대가 장학생을 재선정하는 사태가 발생해 논란이 발생했다. #
  • 2019년 3월 28일, 방송대가 교사 자격증 실적을 높이기 위해 유아교육과 출석부를 조작한 의혹이 불거졌다. #
  • 2022년 7월 2일, 방송대가 신입생 모집 마케팅을 위해 말에 사람을 태우고 혜화역 일대를 돌았는데, 동물단체들이 이에 반발했다. #
  • 2022년~2023년, 학점이 짜기로 유명한 모 학과에서, 학생회가 신입생들에게 수십만 원에 달하는 유료 스터디에 가입할 것을 종용하면서 이를 내키지 않아 하거나 학생들끼리 자율적인 스터디를 모으려고 하는 학생들을 단톡방에서 강퇴시키는 운영을 하는 것이 논란이 되었다.
  • 대부분의 학생들은 상식적이지만, 지역대학의 도서관/휴게실에서 간혹 무례한 진상들을 조우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소리를 크게 틀어 놓거나, 반대로 '책 보는 독서실'에서 왜 '인강'을 보냐고 핀잔을 준다거나(이어폰을 꽂아 소음이 안 남에도), 잔뜩 어지르고 뒷처리를 안 한 채 자리를 뜨거나. 진짜 문제는 지역대학에 이런 진상들을 관리감독할 인원이 거의 없는데다, 학생 연령대가 높은 편이라 뭐라고 해도 말이 안 통하는 등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청-중년층은 일아 바빠 학교 시설에 올 일이 적고, 자연스레 지역대학 방문자는 노년층이 많다.


[1] 해당 재학생 혹은 학교 관련자만 열람 가능하다. [2] 중상 11명, 경상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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