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멤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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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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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width=33%>
음악 활동 ||<width=33%>
할명수 ||
두시의 데이트 박명수입니다 박명수의 돈의 맛 박명수의 라디오쇼 무한도전 관련 무한도전 거성쇼 거성체조 명수는 12살 박명수의 기습공격 박명수의 라이브 in 지산 박명수의 어떤가요 유재석으로 살기 vs 박명수로 살기 웃음 사냥꾼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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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 관련 영상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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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시트콤이 제일 재밌더라."
유재석
무한도전의
정준하와
박명수 두 멤버를 일컫는 명칭 또는 이 둘이 팀을 맺었을 때 부르는 팀명이기도 하다. 이름도 두 멤버의 이름 뒷글자(정준하와 박명수)에서 따온 것이다.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뚱뚱이와 홀쭉이 개그 콤비이자, 현재 연예계, 방송계 그리고 그를 넘어 각종 한국의 대중매체에서 쓰이는 두 인물의
혐관 개그 코드의 정립이라 봐도 무방한 듀오.[1] 무한도전의 대표적인 콤비로 호칭은 하와 수라고 발음하지만 자막 표기는 하&수로 나온다.유재석
둘의 조합은 비주얼적으로도 다분히 의도된 것이기도 한데, 영화나 만화에 나오는 전통적인 코믹 악당 클리셰와 가장 부합하기 때문이다. 머리가 잘 돌아가지만 체구가 작고 신경질적인 홀쭉이 박명수와 덩치가 크고 힘이 세지만 먹을 것을 밝히고 바보같은 뚱뚱이 정준하의 캐릭터성이 전통의 2인조 악당 컨셉에 잘 맞아떨어진다. 그래서 과거 서부특집 때도 극중 콩트를 이끌어가는 악역 2인조로 하와 수가 열연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 모두 MBC 출신이다. 박명수는 1993년 공채 4기 / 정준하는 1995년 특채 6기. 둘은 같이 MBC 로고송을 불렀다. # 또한 2012 연예대상 당시 시상식자로 같이 나서기도 했다. 여기서 그 유명한 불장난 댄스를 무려 시상식장에서 선보였다.
2. 명칭
초창기 이 둘의 말싸움이나 상황극을 시트콤에 비유해 '주간 시트콤 준하와 명수'라고 불렀으나, 정준하가 박명수의 공격을 방송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진심으로 삐치거나 기분 나빠하면서[2] 치고받는 그림이 잘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잠시 월간 시트콤으로 명칭이 바뀌기도 했다. 경로 시트콤이라는 단어는 2009년에 딱 한 번 사용했다. 그리고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둘의 싸움이 하나의 제대로 된 콩트로 자리를 잡으면서 현재의 자막 폰트와 표기법인 하&수로 나오기 시작하였다.
이 시트콤(?)을 계기로 정준하와 박명수는 '하와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대부분은 '하와수'로 통칭하지만 때때로 '피터(박명수)와 조나단(정준하)', '유쾌해(박명수), 유쾌한(정준하)', '칠성이(박명수)와 삼식이(정준하)', '하수구'[3] 등 의외로 별명이 다양하다. 2014년 10월 11일 한글 특집에서는 '정재수(정준하)와 역겹이(박명수)', 2016년 4월 24일 토토가2 - 젝스키스 2탄 방영분에서는 '춘삼이와 영길이'란 닉네임을 얻었다.
3. 특징
정준하의 바보짓이나 박명수의 뜬금없는 시비가 발단이 된다. 시작할 때는 단순한 말싸움이고 갈등이 고조될수록 분위기가 거칠어지지만 결국에는 미취학 아동 수준의 투닥거림으로 전락하고 만다. "우리 아버지는 XX야!"[4], "우리 엄마는 너 싫어해!", "우리 할머니가 너 보고 욕하는 거 내가 간신히 말렸어!"[5] 등등의 외침이 거센 제스처와 함께한다. 어린 아이들이 이렇게 놀아도 유치하다는 생각을 감추기 힘든데 하와수가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던 2007년 기준으로 내일모레 마흔이 되고, 둘이 합쳐서 고희[6]가 넘는 아저씨들이[7] 이러고 있었다는 걸 생각해 보면 우스운 일. 무한도전이 종영된 현재에도 종종 같은 방송에 둘이 같이 출연하면 여전히 유치한 말 꼬투리잡기로 싸우는데, 지금은 둘 합쳐 100살도 더 될 50이 넘는 중년 아재가 되었다.지나치게 과열돼서 어떻게 말릴지 감도 안 잡히는 상황에서 어처구니없는 방식으로 극적인 화해가 성사되는 결말이 이 상황극의 묘미이기도 하다.[8] 때로는 유재석이 중재를 시도하기도 한다. 그리고 가끔 이런 박명수의 비난이 다른 멤버나 정준하를 벗어나 유재석한테 향할 때[9]도 있다.
보통은 박명수와 정준하 둘이서 투닥대는 거지만 가끔 다른 멤버들도 말려든다. 주로 둘을 중재하는 유재석이 중간에 끼어드는 경우가 많다.[10] 토크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는 하찮은 쌈박질이다. 그러나 이 유치한 쌈박질이 하와 수의 인기 요소이다.
이렇게 시작은 혐관이었지만 과거 무한도전 초기 6인이 신년운세를 보러 갔을 때 동료로서 박명수-노홍철 궁합도 좋지만, 박명수-정준하 궁합 또한 좋은 궁합이라고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무한도전 2010년 달력 만들기 특집에 출연한
4. 별명 목록
정준하 | 박명수 | 비고 |
하 | 수 | 대표 별명 |
어머니 | 아버지 | 초창기 별명[11] |
삼식이 | 칠성이 | 무한도전 인생극장 Yes or No[12] |
겉절이, 쩌리짱 |
성룡(性龍), 재키 찮은 |
무한도전 TV |
정 총무 | 박 장군 |
무한도전 레전드 캐릭터 쇼 공동 4위[13] |
정 과장 | 박 차장 | 무한상사 시리즈[14] |
감탄사 전문 MC 하수구 |
유재석TV 행쇼 | |
조나단 | 피터 | 무한도전 짝꿍 |
정재수 | 역겹이 | 무한도전 한글 |
유쾌한 | 유쾌해 | 무한도전 숫자야구 |
무역상 | 거상 | 무한도전 관상[15] |
영길이 | 춘삼이 | 토토가2 - 젝스키스 |
팔푼이 | 칠푼이 | 무한도전 환영식 |
해수 | 노인 | 무한도전 우린 자연인이다 |
탱커 | 딜러 | 비공식 별명[16] |
5. 토크 기록
자세한 내용은 하와 수/토크 문서 참고하십시오.6. 발단과 전개
이 상황극은 무한도전 초창기에 하하와 정형돈이정작 당사자들은 초창기에는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었다. 당시 정준하는 즉각적인 상황극을 만들어내는 개그맨이 아니었던 관계로[21] 박명수식 뜬금없는 몰아붙이기 상황극 진행에 힘겨워했었고, 박명수는 자신이 즐겨 쓰던 상황극이 먹히질 않으니 서로 간에 답답해 죽을 노릇. 자리재배치 특집 당시 박명수가 한 발언인 "내가 상황극을 만들면 얘는 '아!' 하면 '어!' 해주는데 쟤는 지하 200m로 파고 내려간다."[22]는 발언이 하와 수에 대한 박명수의 귀찮은 심기를 변하는 발언이였다. 하지만 정준하가 이 콩트의 핵심을 인지하기 시작한 후 상황극이 잘 이어지자 박명수도 하와 수 활동을 즐겨하기 시작하였다. 이쯤되니 정준하 본인이 상황극 시도를 위한 행동을 시도하고, 더불어 '어떻게 해야 웃길지'에 대한 감이 잡히게 되면서 상황극 형태도 다양화 되었다. 숫자 야구때처럼 박명수의 답답한 행보에 열불 터진 준하가 박명수를 갈구던 것처럼 역으로 본인이 먼저 명수를 갈구거나 타박하거나 면박을 주기도.
하와 수는 당사자들 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좋아하여(?) 출연진들이나 스태프들을 모두 시청자 모드로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자리 재배치 특집 당시 멤버들은 한결같이 하와 수를 한 자리에 몰아주는 배려
2011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팬 투표인 것이 이유일 수도 있겠지만.
2012년 들어선 정준하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때는 역으로 박명수가 콩트를 못 이어나가고 부진해지다 보니 결국 서로 상부상조하게 됐다. 유재석이 말하길 '정준하를 공격하는 것도 박명수지만 정준하를 커버쳐주는것도 박명수'라고...
이후 무한도전이 압도적인 활약을 지속했던 2014년 상반기까지는 2012년 즈음 정립된 기믹과 더불어 어느덧 완전한 중년이 된 두 사람의 연륜미가 더해진 완전체 조합을 완성하여 이어나갔으며, 이때에 와서는 사실상 모든 멤버가 최고의 기량을 펼치는 시기였기에 [23] 위치를 통한 (예능적) 경쟁보다는 아닌 시너지로 웃음을 만드는 것에 주력했다.
이후 2015년부터 종영 때까지는 유재석의 진행력과 더불어 가장 전성기의 역량과 가깝게 폼을 유지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더더욱 무한도전의 핵심 구성력이 되어 마지막 불꽃을 태워냈다.
두 사람이 '하와 수'로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상황극의 주된 요소다 보니, 둘 사이도 실제로 티격태격할 것 같다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2013년 3월 방영된 '나 vs 나' 특집에서 멤버들이 밝힌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이 투닥대는 것은 카메라가 돌아갈 때 뿐이라고 한다. 유재석의 표현을 빌자면 프로페셔널.[24] 이 둘의 관계를 간접적으로나마 볼 수 있는 특집이 짝꿍 특집이다. 특히나 데이트(?)할 때 했던 결혼에 관한 대화 등을 볼 때 박명수는 정준하를 굉장히 아끼며 챙겨주려고 노력하고 정준하 역시 박명수와 굉장히 친한 듯 하다[25].
7. 평가
무한도전 내 최고의 케미스트리라는 평가를 받으며 종영된지 꽤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명불허전 한국 최고의 예능 개그 듀오로 평가받는다.[26]무한도전이라는 극을 이끄는 데에는 크게 2가지의 구성 요소가 있는데, 하나는 단기적인 특집이 있고 다른 하나는 장기적인 캐릭터라 볼 수 있다. 여기서 단기적인 특집의 경우에는 주제로, 단발성으로 구성되는 특집부터 장기 프로젝트까지 다양한데 개중 아무리 장기 프로젝트라 할지라도 대부분이 수 개월 이상씩 끌지는 않기 때문에 13년이라는 절대적인 방영년수 상 단기가 될 수 밖에 없고, 이는 상당부분이 김태호 휘하 제작진의 역량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남은 장기적인 캐릭터 부분은 개그로, 최소 수 개월에서 수 년, 심지어는 13년 전체를 관통하기도 하는데 하와 수의 경우는 후자인 장기적인 캐릭터 부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 할 정도로 큰 입지를 구축하고 있어 무한도전의 핵심 조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른 듀오면 절대로 해낼수 없는 조합이라서[27] 하와 수가 시도 될때마다 예전에는 옆에 있는 후배들이 "나이든 형들이 왜 저런데" 정도의 반응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부럽다. 왜 우리는 저렇게 못할까?"로 바뀌었다. 더구나 비교적 제3자 입장인 유재석은 물론이고 하와 수 본인들도 깨알 웃음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아주 만족해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동갑내기 정형돈과 길이 뚱쓰를 조직한 바 있고, 하하와 노홍철은 개별 에피소드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나름대로 라이벌 캐릭터 구축에 열성적인 상황이었으나, 하와 수처럼 초장기적으로 크게 프로그램의 구성을 이끄는[28] 정도의 화력은 만들어내지 못하고 기간적인 단타 ~ 중장타 활약 정도에 그쳤다.[29]
특히 400회 특집에 두 명이 공동 기획한 토토가는 그야말로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가 되었고, 이후로도 팀을 짤 때 거의 1순위로 하와 수가 결성되기도 하였다. 그야말로 뗄 수 없는 관계. 길, 노홍철, 정형돈이 차례로 하차하면서 기존 무한도전 내의 멤버 중에서 캐릭터와 케미가 사는 멤버는 이 둘뿐인지라 후반부로 갈수록 이 둘이 주인공인 특집이 자주 등장했다. 대표적으로 '북극곰의 눈물', '우린 자연인이다', '코미디 하와 수' 등.
무한도전의 후반기로 갈 수록 비중은 더욱 더 커져, 2018년 3월 무한도전이 종영될 때에 진행된 '보고싶다 친구야' 특집을 하와 수가 마무리함으로써 프로그램 전체의 마지막을 장식하기도 했다.
다만 아무래도 단타에 강하다 보니 이 둘을 모아 장기적인 방송을 찍으려고 하면 잘 안 풀리는 징크스(?)가 있다. 이 둘이 한 그룹으로 묶여서 말아먹은 특집 중 하나가 바로 그 유명한 오마이텐트 특집의 번지점프 팀.[30] 오죽하면 이후 제작된 세븐 특집에서는 이 둘을 최고의 드림팀(?)으로 칭하기도 했다. 다행히 해당 방송분에서는 궁합이 좋은 하하와 노홍철이 붙어준 덕에 방송 분량은 그럭저럭 뽑혔지만...
또한 중재역이자 과열된 상황극을 정리하고 이야기를 진행하는 유재석이 끼면 이러한 단발성 자체가 훌륭하게 커버된다. 2012년 이후 멤버들이 YB/OB로 팀이 나뉘는 빈도가 상당히 늘어나면서 무한도전 올드 쓰리가 함께 행동하는 경우도 많아졌는데[32]
종영 후에도 놀면 뭐하니? 인생라면 편과 토토닭 편에서 이 올드 쓰리가 간만에 집합, 다시 서로 찰지게 디스하며 알콩달콩(?)하는 하와 수와 감초처럼 끼어들며 깔깔 웃는 유재석의 모습이 애틋함과 즐거움을 느끼게 했다. 이후 하와 수 조합은 이들의 유튜브 채널인 할명수, 백세명수, 정준하하하 등에서 서로 게스트로 자주 초청하여[33] 자주 성사된다.
8. 기타
- 박명수는 70년생 / 정준하는 71년생이라 나이상으론 박명수가 1살 형이다. 그런데 정준하가 빠른 년생 혹은 1~2살 정도 차이가 나는 동료 선후배 연예인들과 친구 먹으며 편하게 지내는 걸 선호하는 성격이라 박명수를 친구로 생각했고, 박명수는 아무리 그래도 자신을 형이 아닌 친구로 대하는 걸 껄끄러워 했다. 때문에 위의 각주에서 언급된대로 계속 투닥거리며 사석에서도 불편하다는 점을 어필한 적도 있는 듯 한데, 현재는 정준하의 의견이 수용되었는지 그냥 친구 먹고 편하게 지내고 있다.
- 둘의 나이대와 상식 수준이 비슷한 것도 해당 캐릭터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다. 좋아하는 노래도 겹치고 좋아하는 영화도 겹치기에 관련 발언이 튀어나오면 이해를 못해서 당황하는 게 아닌 척 하면 척하는 리액션이 튀어나올 수 있었고, 20대만 되어도 잘 모르는 옛말들이나 역사, 정치인 심지어 미신까지도 포함한 지식의 공통 분모가 많았기에 개드립 쌈박질이 끊김없이 이어질 수 있었다.
-
MBC 50주년 기념 로고송에 참가했다. 둘의 뒤로 보이는 무도 맴버들 얼굴로 만든 가면을 쓴 보조 출연자들은 덤.
-
2016년 10월 22일 503화 <
무한도전 우린 자연인이다> 방영분에서,
행운의 편지 특집에서 나온
벌칙편지 내용을 수행했다. 박명수는 디제잉 기계를 팔고 산속으로 가는 자연인으로, 정준하는 박명수를 섬기는 머슴이 되는 내용으로 오랜만에 다른 멤버없이 경로시트콤 하와 수같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하와 수 둘로는 내용 전개가 부족하니 나머지 멤버들도 나오긴 했다.
- 2018년 3월 31일 무한도전 마지막 회는 설악산에 올라간 하와 수가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마무리지었다.
- 아이돌의 맴버들 간 조합, 다른 예능에서도 고정 출연진 간의 조합이 생기면 항상 이름이 붙곤 하는데, 이 조합명에는 하와 수 같은 형태가 많다. 아니면 1박 2일 시즌 1의 섭섭당, 무섭당, 바보당 같은 형태를 사용한다. 당장 런닝맨만 봐도 이지브라더스, 이유 브라더스, 김종국과 아이들 등이 있다.
-
무도 종영 후 불화설이 돌아
채널A
침묵예능 아이콘택트에 나왔다. 제보자는 양측의 매니저들로, 무도 종영 후 정준하가 한동안 요식업에만 집중하느라 연락이 뜸해져서 그랬을 뿐이고 불화설은 사실무근으로 판명났다.[34]
싸워야 불화설이 없고 안 싸우면 불화설이 생기는 신기한 관계
- 이후 2021년에 할명수와 정준하하하에서 다시 뭉쳤다. 여전히 서로 투닥거리면서 사이좋은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 할명수에 따르면 두 사람의 MBTI 궁합은 파국으로 나왔다. 어느 네티즌 댓글에 따르면, 두 사람이 처음에는 서로 좋아하지 않아 싸우다가 정든 케이스 같다고. 정준하는 ENFP, 박명수는 ISTP다.
- 카트라이더 e스포츠 팀 중에서도, Liiv SANDBOX의 하와 수가 있다. 2022-1 ~ 2022-2로 넘어가는 도중에 있던 클럽대항전에서 AOX에 소속된 두 선수를 김대겸과 박인재가 하와 수 듀오라고 언급했다. 다른 수도 있지만, 이 둘은 부자케미 듀오에 가까우나, 예능 및 관계적으로는 이쪽이 위의 하와 수와 제일 유사하다.[35] 신기한건, 둘 다 이름의 가운데 글자씩만 다르다.[36]
- 2023년 4월 3일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다시 만났다.
9. 관련 문서
[1]
사실 이러한 혐관 코드는 2000년대에 각종 예능에서 활약한 트로트계의 거물인
송대관과
태진아의 호흡을 제외하면 국내 연예계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대한민국 국민정서상 상대방을 대놓고 싫어하고 혐오하는 개그가 잘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직설적인 악마 컨셉의 박명수와 답답한 탱커 컨셉의 정준하의 밸런스가 잘 이루어지면서도 주로 가해자 역할이던 박명수가 워낙 허약한 이미지고 주로 피해자 역할이던 정준하가 워낙 건장한 이미지다보니 극단적인 싸움 개그를 선보여도 논란이 될 여지가 적을 수밖에 없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2]
당시 정준하의 문제점 중 하나였다. 자신을 놀리는 동생들의 버르장머리를 고쳐주겠답시고 자기보다 어리지만 데뷔 선배인 유재석을 제외한 나머지를 호출해 혼냈다는 건 당시 이를 안 다른 선배들도 손가락질 했을 정도로 유명한 일화. 물론 정준하의 문제점이라고만 보기도 어려운 것이 당시 방송계에서 그것도 지상파에서 그렇게 막말하고 놀리는 그림은 흔치 않은 일이기도 했다.(그 덕에 박명수 역시 방송 태도와 더불어 그런 컨셉 때문에 정준하와 쌍두마차 수준으로 초창기 무도에서 많은 비난과 악플을 받기도 했다.) 가뜩이나 버라이어티 경험도 많지 않은데 그런 공격을 당하는 정준하 입장에서는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던 게 당연한 일. 후에 회고하기로는 첫 촬영 후 그만두겟다고 선언한 것을 유재석이 겨우 말렸다고. 훗날 300회 특집에서 정준하는 본인이 런닝머신을 타다가 우연히 옛날 무한도전 재방송을 봤는데 방송에서 상대방의 장난에 진짜로 화내고 짜증내는 본인의 모습을 보면서 도저히 더 보고 있기 힘들 정도로 부끄러웠다는 언급을 했을 정도로 초창기 정준하는 다른 멤버들의 공격을 받아내지 못할 만큼 성숙하지 않았다.
[3]
무한도전
행쇼에서 결성된 조합. 하(정준하)와 수(박명수)의
입(구)이라는 뜻으로 국내 최초 감탄사 전문 MC로 나온다.
[4]
예를 들면 박명수가 우리 아버지는 "
군산의
몽키스패너"라든가, 엄마는 "군산 어시장의 피바다"라든가, 정준하의 아버지는 "
울고 넘는
염천교..."
[5]
무한도전 벼농사 특집 때 정준하에 의하면 실제로 정준하의 할머니께서 TV를 보시다가 박명수가 화면에 나오면 "원숭이 같은 놈"이라고 박명수 욕을 했다고 한다.
[6]
70세 생일.
[7]
이당시 박명수가 만 37세, 정준하가 만 36세였다. 젊었다 합치면 73세.
[8]
어머니를 주제로 싸우다가 '박명수: 어머니 건강하셔?' '정준하: 그래' '박명수: 그럼 됐어' 같은 방식.
[9]
'박명수: 네가 문제야, 네가 너만 없으면 내가 일인자야!'라든가...
[10]
그러나 이는 사실 중재하는 척 하면서 이 콩트가 과열될 수 있도록 둘이 더 싸울 수 있게 부추기는 역할로 등장하거나 콩트의 매듭을 지으려고 자신의 개그를 첨언시키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진지하게 끼어들지는 않고 적당히 말리는 척 하면서 은근슬쩍 한쪽을 놀려먹곤 한다.
[11]
이는 두 사람의 실제 성격 성향과도 비슷한지, 방영한지 한참 지났는데도 오래된 부부같다는 자막이 종종 보였다.
[12]
2차전에서 짬뽕팀으로 활약했다.
[13]
유일하게 같은 회차에 등장하지 않는 별명. 박명수의 별명이 먼저 만들어지고 2년 후에 정준하의 별명이 파생되었다. 공교롭게도 이 두 별명이 출연한 에피소드는 2017년
무한도전 레전드 캐릭터 쇼 베스트 5에서 공동 4위로 함께 선정됐다.
[14]
모든 멤버들도 각자의 직책이 있지만, 무한도전 여러 특집에서 티격태격하는 것처럼 무한상사 세계관에서도 자주 싸운다. 다만 박명수의 직급이 차장으로 정준하보다 높게 설정되어 있기에 제대로 극딜을 넣는다. 물론 정준하의 역관광도 심심찮게 나온다.
[15]
정확히 말하면 별명이 아니고 관상학적으로 봤을 때의 계급이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 모두 상인 관상이라고. 그래서 정형돈은 '명수형이 준하형한테 물건 떼러 가는구나.' 라고 하며 지긋지긋하게 얽힌 궁합이라고 평가내린 바 있다.
다만 무한상사와 반대로, 관상 특집에서 타의마신을 타기 전 궁중 상황극을 보면 무역상이 서열 3위라고 되어 있어 상인인 박명수가 정준하보다 아래 서열인 듯. [16] 언급한 것처럼 무한도전 내에서 등장한 별명은 아니고, 박명수와 정준하가 만난 모든 상황에서 시청자들이 부르는 별명이다. [17] 과거 뉴질랜드 특집 당시 정준하가 현지 돈을 준비하지 않아서 박명수에게 10만원을 빌렸는데 그걸 아직 안 갚아서 시비가 붙었다. 참고로 당시 메인 코너인 친해지길 바래 특집에선 돈의 'ㄷ'도 안 나왔고 이건 말 그대로 순전히 어쩌다 갑툭튀한 이야기다(...). 뉴질랜드 특집 당시에도 캠프 파이어까지 피워놓고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지던 와중에 두 사람이 이 문제로 드잡이를 했는데 이때 박명수가 "갚을 거야?? 갚을 거면 줘! 지금 줘!!"라고 하자 정준하가 일갈한 "오늘 빌려서 어떻게 오늘 줘!!"는 백미. [18] 중간에 박명수가 생뚱맞게 갑자기 손을 내밀자 정준하가 이를 뿌리치기도 한다. 하도 유치하게들 싸우자 무도팀은 어차피 재미도 없는 하하와 정형돈의 데이트(?)는 그냥 제쳐두고 본격적으로 두 사람의 싸움을 중계하게 된다. 결국 한참 싸우다가 지쳤는지 나란히 난간에 몸을 기대고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주는 모습으로 마무리... [19] 방송분을 다시 보면 늘 보이는 상의에 차고 있는 라발리에형 개인 마이크가 없는 것으로 볼 때 붐마이크만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방송 마이크는 보통 출연진들의 입과 가까운 상의에 차는 라발리에형 와이어리스 마이크와 별개로 붐마이크도 같이 쓴다. 라발리에형 마이크는 소리를 받는 성능이 썩 좋지 않기 때문. [20] 사실 방송 초창기 박명수와 정준하는 앙숙 중의 앙숙이였다. MBC 공채 성골 출신임을 자랑하고 이에 관한 자부심이 높기로 유명한 박명수는 특채로 데뷔한 정준하를 탐탁지 않게 생각해 MBC 희극인실에서 만나면 인사도 받아주지 않았다고 하며, 정준하는 당시 알아주던 편가름쟁이인데다 자기한테 툭하면 비난을 퍼붓는 걸 진짜로 섭섭하게 여겨 삐지는 성향이 강했다. 게다가 지금은 친구 먹었다지만 당시 박명수는 1살 어린 동생 정준하가 자신에게 말을 놓으며 친구처럼 대하는데 거부감을 느꼈고, 무도에서 이런 점을 상기시키고 다녔다. 즉, 박명수 입장에서 정준하는 낙하산, 굴러들어온 돌, 나이 어린 건방진 동생 취급 / 정준하 입장에서 박명수는 공채 부심으로 시비거는 꼰대, 툭하면 자기를 물고 갈구는 악질 동료로 여겼다. 아무튼 아무리 사이가 나쁜 사람들도 같이 한솥밥 먹으며 오래 부대끼다보면 미운정 고운정 다 들다보니 영원한 앙숙이나 원수도 없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21] 둘의 개그 스타일이 달라도 나무 달랐다. 잘 짜여진 각본과 상황에 익숙해 애드립과 임기응변에 약한 정준하와, 통제받기 싫어하고 대본도 안 읽으며 먼저 자기 개그부터 내지르고 보는 박명수의 스타일은 상극이였다. 박명수의 경우 본인이 먼저 만든 상황극은 십중팔구 특유의 비난성 상황극으로 이어져 버리지만 타인이 먼저 뼈대를 만들어준 상황극의 경우 그것이 공격적이건 아니건 간에 잘 따라준다. 유재석의 경우를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유재석은 박명수가 구사하는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도 잡아내어 바로 상황극을 만들어주며 이게 보통 공격적이지 않은 상황극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박명수가 이를 잘 따라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즉 정준하가 이런 유순한 상황극을 만들려면 본인이 먼저 나서서 적극적으로 상황극을 만들어 놓아야 했는데, 방송초기 부족한 임기응변과 박명수의 구박같은 에드립, 방송 외적으로 누리꾼의 비난이 이어지자 이게 자신감 상실로 이어저 더욱더 소극적으로 변하는 악순환이 된 것이다. 이렇게 먼저 들어가질 못해서 박명수가 먼저 치고 들어오다보니 박명수식 공격성 상황극만 반복되었다. [22] 다른 방송분에서 쓰인 표현이지만 정형돈에 대해서는 "'아!' 하면 '빠밤밤 빰빰빰 휙~!'으로 끝낸다고 했다. 즉 자신이 만든 상황극을 잘 받아주긴 하는데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는 너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말. 그래서인지 박명수가 먼저 상황극을 만들고도 정형돈에게 오히려 말려드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었다. [23] 가장 평가가 엇갈리는 길의 경우도 2013년을 기점으로 하차 때까지는 뒤지지 않는 센터백 역할을 충분히 소화해냈다는 평이 많다. [24] 사실 코미디언 데뷔 초에 박명수는 정준하를 특채라고 달갑지 않아하고, 정준하는 정준하 대로 자기한테 차갑게 구는 박명수가 껄끄러웠었다고 이야기 한 바가 있었고, 쉼표 특집에서 정준하는 자기가 한창 부정적이었던 시절에는 박명수를 싫어하는게 방송으로 티가 날 정도였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는 둘 다 재미를 위해 투닥대는 것 빼고는 잘 지내는 친구사이라는 뜻. 사실 서로 다투는 것을 '재미'로 승화시키려면 실제로는 사이가 좋아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낯설고 어색한 사람을 상대로 쌈박질을 쉽게 할 수는 없는게 사람 심리이니... 초창기 차태현이 호평을 받았던 이유도 생면부지인 무도 멤버들 사이에서 나름대로 쌈박질을 잘 풀어나가서 그런 것이다. 정준하 인스타를 가보면 무한도전 관련한 게시글 중에 맴버들끼리 찍은 사진 중 박명수와 사이좋게 찍은 사진들이 가장 많다. [25] 언니의 유혹 편에서 고양이혀라서 새우를 한마리 밖에 먹지 못한 박명수에게 정준하가 몰래 새우를 까서 먹여주기도 했다. [26] 이와 더불어 가장 많이 언급되고 고평가받는 조합이 유돈노 [27] 상술되어 있다시피 이런 컨셉은 한국 예능계 역사상 한번도 없었던 컨셉이며, 현재까지도 거의 없는 상태다. [28] 사실 장기성으로 따지면 더더욱 하와 수를 이길 수 없다. 적어도 2006년 때부터 종영 때까지, 심지어는 시즌 3 출발부터 기초가 되었다는 말도 나오기 때문. [29] 하지만 뚱스는 정형돈이 데프콘과 콤비를 짜면서 뚱스 활동을 끝내고 무한도전 내에서 길이 정준하와 묶이면서 약화되었고, 하하와 노홍철은 주로 하하가 노홍철에 비해 모자란 면이 강조되면서 일방적으로 당하는 그림으로 재미를 뽑아냈다. 이 컨셉은 하하 VS 홍철 특집에서 하하가 이기면서 사라졌는데 이와 동시에 둘이 대립하는 관계도 끝나면서 이후에는 무한도전 초반 죽마고우 콤비로 불린 두 동갑내기 친구가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사이로 가게 된다. 일례로 무한상사에서의 둘의 캐릭터만 봐도 파워밸런스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거기다 뚱쓰와 죽마고우 둘 다
멤버
한 명씩
나가리되면서 강제로 해산되었다(...) 그나마 유재석과 정형돈이 햇님달님 조합을 만들면서 우유부단함과 어리버리(...)로 웃음을 주는 편. 하지만 이 역시
달님이
아파서 해산 크리(...) 그리고 하와 수의 주축을 이루는 정준하도 자신감이 생겼는지 최근에는 하와 수 뿐만 아니라
하하와 미미시스터즈를 결성하여 역시 색다른 재미를 주었었지만 오래 가지는 않았다. 참고로 미미 시스터즈의 기원은
무한도전 뱀파이어 헌터 특집. 각자 헌터 복장을 했는데 준하는 현미를, 하하는 이은미를 생각나게 해서 둘이 붙어 미미시스터즈를 결정했다.
[30]
번지점프 팀의 전조는 2008년 용궁 특집에서 배팀으로 묶인 박명수, 정준하, 하하에서 이미 잘 드러났다.
[31]
멤버들의 언급에 의하면 꼭 누가 사이에 있어줘야만 이 둘의 싸움이 성립이 된다고 한다. 중간 완충구역(?) 없이 그냥 붙여놓으면 절대 안 싸운다고. 어떻게 보면 실제 싸움에서 옆의 사람들이 말리면 "놔 봐! 놔 봐!" 하면서 기세만 올리는 걸 그대로 적용한 셈이다(…). 사실 둘이 덩치나 힘에서 넘사벽인데 하하: 야, 니네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기냐? 정준하: 얘가 이기겠냐? 박명수: … 그렇다고 정준하 입장에서 한살 형이자 방송 동료이고 선배를 두들겨 팰 수도 없고, 그렇다고 재밌게 풀어나가자니 본인의 예능감이 딸린다. 프로레슬링도 접수가 어렵고 예능에서 극딜박는 것보다 깔끔하게 잘 받아치는 게 더 어렵다.. 다만 중반기 이후부터는 진짜 사이가 안 좋던 둘이 미운 정인지 친해지고, 예능감도 어느 정도 올라왔기에 잘 진행됐다.
[32]
여담으로 멤버들이 무한도전 멤버 전체를 총칭할 때 형돈 이하의 멤버는 '형들'이란 표현을 많이 쓰고, 재석과 명수, 준하는 '애들'이라는 말을 자주 쓴다.
[33]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서로를 자주 부르고 그 외에 무한도전 멤버는 정형돈을 제외하면 게스트로 섭외한 적이 없다. 박명수, 정준하 둘 다.
[34]
실제로 영상을 보면 있지도 않은 불화에 대해 해명하는 상황에 대한 황당함과 멋쩍음이 드러나고, 하와 수 식의 티격태격 만담을 잠시 선보이며 훈훈하게 끝이 난다.
[35]
그리고 정준하가 박명수에게 말을 놓듯, 정승하도 한 살 위의 박인수에게 말을 놓는다.
[36]
하= 정준하, 정승하 , 수= 박명수, 박현수, 박인수.
다만 무한상사와 반대로, 관상 특집에서 타의마신을 타기 전 궁중 상황극을 보면 무역상이 서열 3위라고 되어 있어 상인인 박명수가 정준하보다 아래 서열인 듯. [16] 언급한 것처럼 무한도전 내에서 등장한 별명은 아니고, 박명수와 정준하가 만난 모든 상황에서 시청자들이 부르는 별명이다. [17] 과거 뉴질랜드 특집 당시 정준하가 현지 돈을 준비하지 않아서 박명수에게 10만원을 빌렸는데 그걸 아직 안 갚아서 시비가 붙었다. 참고로 당시 메인 코너인 친해지길 바래 특집에선 돈의 'ㄷ'도 안 나왔고 이건 말 그대로 순전히 어쩌다 갑툭튀한 이야기다(...). 뉴질랜드 특집 당시에도 캠프 파이어까지 피워놓고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지던 와중에 두 사람이 이 문제로 드잡이를 했는데 이때 박명수가 "갚을 거야?? 갚을 거면 줘! 지금 줘!!"라고 하자 정준하가 일갈한 "오늘 빌려서 어떻게 오늘 줘!!"는 백미. [18] 중간에 박명수가 생뚱맞게 갑자기 손을 내밀자 정준하가 이를 뿌리치기도 한다. 하도 유치하게들 싸우자 무도팀은 어차피 재미도 없는 하하와 정형돈의 데이트(?)는 그냥 제쳐두고 본격적으로 두 사람의 싸움을 중계하게 된다. 결국 한참 싸우다가 지쳤는지 나란히 난간에 몸을 기대고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주는 모습으로 마무리... [19] 방송분을 다시 보면 늘 보이는 상의에 차고 있는 라발리에형 개인 마이크가 없는 것으로 볼 때 붐마이크만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방송 마이크는 보통 출연진들의 입과 가까운 상의에 차는 라발리에형 와이어리스 마이크와 별개로 붐마이크도 같이 쓴다. 라발리에형 마이크는 소리를 받는 성능이 썩 좋지 않기 때문. [20] 사실 방송 초창기 박명수와 정준하는 앙숙 중의 앙숙이였다. MBC 공채 성골 출신임을 자랑하고 이에 관한 자부심이 높기로 유명한 박명수는 특채로 데뷔한 정준하를 탐탁지 않게 생각해 MBC 희극인실에서 만나면 인사도 받아주지 않았다고 하며, 정준하는 당시 알아주던 편가름쟁이인데다 자기한테 툭하면 비난을 퍼붓는 걸 진짜로 섭섭하게 여겨 삐지는 성향이 강했다. 게다가 지금은 친구 먹었다지만 당시 박명수는 1살 어린 동생 정준하가 자신에게 말을 놓으며 친구처럼 대하는데 거부감을 느꼈고, 무도에서 이런 점을 상기시키고 다녔다. 즉, 박명수 입장에서 정준하는 낙하산, 굴러들어온 돌, 나이 어린 건방진 동생 취급 / 정준하 입장에서 박명수는 공채 부심으로 시비거는 꼰대, 툭하면 자기를 물고 갈구는 악질 동료로 여겼다. 아무튼 아무리 사이가 나쁜 사람들도 같이 한솥밥 먹으며 오래 부대끼다보면 미운정 고운정 다 들다보니 영원한 앙숙이나 원수도 없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21] 둘의 개그 스타일이 달라도 나무 달랐다. 잘 짜여진 각본과 상황에 익숙해 애드립과 임기응변에 약한 정준하와, 통제받기 싫어하고 대본도 안 읽으며 먼저 자기 개그부터 내지르고 보는 박명수의 스타일은 상극이였다. 박명수의 경우 본인이 먼저 만든 상황극은 십중팔구 특유의 비난성 상황극으로 이어져 버리지만 타인이 먼저 뼈대를 만들어준 상황극의 경우 그것이 공격적이건 아니건 간에 잘 따라준다. 유재석의 경우를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유재석은 박명수가 구사하는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도 잡아내어 바로 상황극을 만들어주며 이게 보통 공격적이지 않은 상황극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박명수가 이를 잘 따라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즉 정준하가 이런 유순한 상황극을 만들려면 본인이 먼저 나서서 적극적으로 상황극을 만들어 놓아야 했는데, 방송초기 부족한 임기응변과 박명수의 구박같은 에드립, 방송 외적으로 누리꾼의 비난이 이어지자 이게 자신감 상실로 이어저 더욱더 소극적으로 변하는 악순환이 된 것이다. 이렇게 먼저 들어가질 못해서 박명수가 먼저 치고 들어오다보니 박명수식 공격성 상황극만 반복되었다. [22] 다른 방송분에서 쓰인 표현이지만 정형돈에 대해서는 "'아!' 하면 '빠밤밤 빰빰빰 휙~!'으로 끝낸다고 했다. 즉 자신이 만든 상황극을 잘 받아주긴 하는데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는 너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말. 그래서인지 박명수가 먼저 상황극을 만들고도 정형돈에게 오히려 말려드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었다. [23] 가장 평가가 엇갈리는 길의 경우도 2013년을 기점으로 하차 때까지는 뒤지지 않는 센터백 역할을 충분히 소화해냈다는 평이 많다. [24] 사실 코미디언 데뷔 초에 박명수는 정준하를 특채라고 달갑지 않아하고, 정준하는 정준하 대로 자기한테 차갑게 구는 박명수가 껄끄러웠었다고 이야기 한 바가 있었고, 쉼표 특집에서 정준하는 자기가 한창 부정적이었던 시절에는 박명수를 싫어하는게 방송으로 티가 날 정도였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는 둘 다 재미를 위해 투닥대는 것 빼고는 잘 지내는 친구사이라는 뜻. 사실 서로 다투는 것을 '재미'로 승화시키려면 실제로는 사이가 좋아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낯설고 어색한 사람을 상대로 쌈박질을 쉽게 할 수는 없는게 사람 심리이니... 초창기 차태현이 호평을 받았던 이유도 생면부지인 무도 멤버들 사이에서 나름대로 쌈박질을 잘 풀어나가서 그런 것이다. 정준하 인스타를 가보면 무한도전 관련한 게시글 중에 맴버들끼리 찍은 사진 중 박명수와 사이좋게 찍은 사진들이 가장 많다. [25] 언니의 유혹 편에서 고양이혀라서 새우를 한마리 밖에 먹지 못한 박명수에게 정준하가 몰래 새우를 까서 먹여주기도 했다. [26] 이와 더불어 가장 많이 언급되고 고평가받는 조합이 유돈노 [27] 상술되어 있다시피 이런 컨셉은 한국 예능계 역사상 한번도 없었던 컨셉이며, 현재까지도 거의 없는 상태다. [28] 사실 장기성으로 따지면 더더욱 하와 수를 이길 수 없다. 적어도 2006년 때부터 종영 때까지, 심지어는 시즌 3 출발부터 기초가 되었다는 말도 나오기 때문. [29] 하지만 뚱스는 정형돈이 데프콘과 콤비를 짜면서 뚱스 활동을 끝내고 무한도전 내에서 길이 정준하와 묶이면서 약화되었고, 하하와 노홍철은 주로 하하가 노홍철에 비해 모자란 면이 강조되면서 일방적으로 당하는 그림으로 재미를 뽑아냈다. 이 컨셉은 하하 VS 홍철 특집에서 하하가 이기면서 사라졌는데 이와 동시에 둘이 대립하는 관계도 끝나면서 이후에는 무한도전 초반 죽마고우 콤비로 불린 두 동갑내기 친구가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사이로 가게 된다. 일례로 무한상사에서의 둘의 캐릭터만 봐도 파워밸런스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