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5:57:28

무한도전 짝꿍

무한도전의 역대 에피소드
2011 별주부전 짝꿍 2011 수학능력평가
1. 개요2. 줄거리
2.1. 1부
2.1.1. 오프닝2.1.2. 참가자 개인 인터뷰2.1.3. 자기소개2.1.4. 게임
2.2. 2부
2.2.1. 식사 짝꿍 선정2.2.2. 데이트할 커플 선정
2.2.2.1. 닭싸움2.2.2.2. 데이트
2.2.3. 최종 선택
3. 여담

1. 개요








2011년 10월 22일(272회) ~ 29일(273회)에 방영된 무한도전의 특집.

SBS의 예능 프로그램인 의 제목 및 컨셉 등을 빌려와서 진행했는데 차이점이라면 이성이 아닌, 동성의 단짝 친구를 찾는다는 것. 그리고 짝의 내레이션으로 유명한 성우 김세원을 섭외한 점도 돋보인다.

2. 줄거리

2.1. 1부

2011년 10월 22일에 방영되었다. 시청하기

2.1.1. 오프닝

이름 번호
노홍철 1호
유재석 2호
하하 3호
4호
정형돈 5호
정준하 6호
박명수 7호
무한도전 공식 외모 순위대로 번호가 붙여진 멤버들이 우정촌에 입장하며 시작된다. 우정촌 입소자들이 입장하는 동안 간단한 토크를 한 후 첫인상 인터뷰를 진행하고 방을 배정받는다. 노홍철의 전설의 얼굴이 그지 같은 것보단 옷이 그지 같은 게 낫잖아요. 드립이 나온다.
짝꿍 7강령
1. 우정촌의 존재목적은 진정한 짝꿍을 찾는 데에 있다.
2. 우정촌은 구성원들의 자치에 의해 운영되며, 생활의 불편함은 우정으로 감수한다.
단, 점심은 제공한다.
3. 우정촌 안에서 생기는 모든 상황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4. 우정촌 안에서는 지정된 의상을 입어야 하며, 서로에 대한 호칭은 번호로 한다.
단, 특별한 경우 사복을 착용할 수 있다.
5. 상대방의 마음을 얻기 위한 선물의 종류와 수량은 제한하지 않는다.
6. 지금까지의 선입견은 묻어두고, 우정촌에서의 생활을 바탕으로 상대방을 철저하게 검증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
7. 최종적으로 짝꿍이 된 두 사람은 죽음만이 갈라놓을 수 있다.

2.1.2. 참가자 개인 인터뷰

친구를 사귈 때 중점으로 두는 부분, 평소 가장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가장 어색한 사람, 그리고 첫인상이 좋은 사람과 별로인 사람을 말하도록 했다.

2.1.3. 자기소개

멤버들이 우정촌 입소자라는 컨셉 아래 자기소개를 한 후 카메라를 통해 가장 좋아하는 멤버를 지목하고 첫인상 점수를 매긴다.
  • 1호 노홍철(33세)
    시작부터 "형이 외국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는 말에 멤버들이 "사기 치는 거 아니시죠?", "도피?", "불법 체류?"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특유의 말솜씨로 어찌어찌 잘 넘긴다.[1] 직후 7호가 "아버지가 대기업에 다니시죠? 남 뒷조사하는 게 직업이라..."는 드립을 쳤다. 이어서 어렵지 않게 자라 베푸는 게 더 좋다며 어필했고, 우산으로 맞아도 화를 안 낸다는 말에 6호 진짜로 우산으로 때리려고 하는 바람에(...) 입소자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점수 발표 직전에 까치가 운다는 7호의 말에 "좋은 손님이 왔다는 뜻인 거 아시죠? 그리고 비가 오다가 하늘이 개는 게 오늘 우리들의 만남에 좋은 징후를 나타내는 것 같네요."라며 화려한 말발로 마지막으로 더 강하게 어필하는 데 성공해 6.3점을 받았다.
멤버 2호 3호 4호 5호 6호 7호 평균 순위 비고
점수 8 8 5[2] 1[3] 9 7[4] 6.3 3위
  • 2호 유재석(40세)
    시작부터 말하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는 말에 "어쩐지 입이 나와 계세요!"라고 극딜을 먹었다. 그리고 본인을 레크리에이션 강사라고 소개했으며, 제일 좋아하는 강사가 김제동이라고 답했다. 술 잘하냐는 질문에 못한다고 대답하자 "술을 못하는데 무슨 말을 잘하냐"는 반응이 돌아오자 그의 긴 연설이 시작되고 입소자들은 따분해하기 시작한다. 본인도 이를 인지하고 우정으로 2행시를 해보겠다고 했는데, 그 내용은...
리~!
을 쌓아요♥[5]
이는 오히려 입소자들의 실망을 샀고, 레크리에이션 강사 맞냐는 말에 레크리에이션을 좋아하는 지망생이라고 급히 말을 바꾼다. 이때 6호의 결혼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하자 드디어 재밌다는 반응이 나오기 시작한다. 응? 7호의 아이 있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변하자 또 웃기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후 쏟아져 나오는 질문들에도 솔직하게 답변했지만 하나같이 웃기다는 반응만 나온다... 이때 6호가 방청객이냐고 드립을 쳐서 7호가 정색하며 그를 일갈하지만, 방청객 맞다고 해서 그를 머쓱하게 만든다.[6]
슬슬 점수를 매길 시간. 3호는 호감이 가고 기대고 싶은 상이라고 했지만 5호의 "동생들한테 귀찮게 전화하고..."와 6호의 "형들한테 버릇없게 큰소리하고 그러죠?" 공격 2연타를 맞고 당황한다. 6호가 어디서 본 것 같다고 하자 이에 3호도 동조하며 "내가 2주 전에 어떤 형한테 "친구 없지?" 놀렸다가, 그거 장난이었거든요? 그랬더니 진짜 전화 안 온다?"며 울컥한다. 6호 역시 일어나서 억울함을 호소하는데, 7호가 의자를 뒤로 빼버려서 앉으려다가 뒤로 넘어진다. 이때 넘어지지 않으려다 의도치 않게 5호의 명치를 쳐서 "넘어지려면 혼자 넘어지지!"라는 일침을 듣는다. 표정이 정말 일품이다. 이 난리통 속에 2호는 잊혀짐
멤버 1호 3호 4호 5호 6호 7호 평균 순위 비고
점수 10 10[7] 10 1 7 2[8] 6.7 2위 [9]
  • 3호 하동훈(33세)
2호: 플라시보 효과가 뭔가요?
3호: 뭐라고? 제가 아는 효과는 나비에서 멈췄습니다...
1호: 서울시장 후보는 알죠?
3호: 여자분, 남자분 두 분이시잖아요![10]
5호: 두 분이라고요? 후보가 162분입니다!
3호: 네?
5호: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가 162분이에요.
3호: 그래요? 쓰읍....치열하겠는데?
작은 키를 언급하며 자기소개한다. 중간중간 지식•상식 부족으로 백치미를 어필했다.
멤버 1호 2호 4호 5호 6호 7호 평균 순위 비고
점수 7[11] 9[12] 4 7 9 10[13] 7.7 1위 [14]
  • 4호 길성준(34세)
    음악 비즈니스를 한다며 자기소개한다.
    민머리성운의 물음표자리
멤버 1호 2호 3호 5호 6호 7호 평균 순위 비고
점수 6 7 4.3 5 7 0 4.9
  • 5호 정형돈(34세)
    요상한 톤으로 인사를 하며 자기소개한다. 취미는 눕기, 중국음식을 좋아한다고. 다소 무뚝뚝하다.
    남자 2호가 실패했던 우정 2행시를 "우~ 정준하~"로 성공시켰다. 짤방으로 아주 유명한 "10점... 10점이요!" 장면이 바로 이때 5호에게 7호가 보인 반응이다.
멤버 1호 2호 3호 4호 6호 7호 평균 순위 비고
점수 5 6 7.9 0 6 10 [15] 5.8
  • 6호 정준하(41세)
6호: 혈액형은 A형이고요.
7호: 됐어요! 피 수혈 안 해줘요!
6호: 내가 뭘 잘못했는데요?!
5호: 다!!
3호: 그냥 싫은데!어떡해...!
2호: 친구란 뭐예요?
1호: 내 가게 매출 올려주는 것?
6호: 제가 죽었을 때 무덤에서...
7호: 죽어! 죽어야 묻어줄 거 아니야! 일단 죽어! 아주 깊게 묻어줄게 죽어~! 니가 죽으면 묻어달라며!
7호의 수혈 드립부터 시작해 우정촌 입소자들에게 토크로 각종 린치를 받더니 결국 첫인상 점수 0.57이라는 최하위 점수를 받게 된다. 5호: 와 0점대다! 투수해라 투수! 게다가 계속되는 질문세례에 폭발하여 "관둡시다! 짝꿍 필요 없어요!" 라고 했다가, 어찌저찌 화를 풀었다. 3호 : 무한도전도 필요없다는 거죠?!
멤버 1호 2호 3호 4호 5호 7호 평균 순위 비고
점수 2 점점 문제점 0.4 1 0 0.57 7위

* 7호 박명수(42세)
멤버 1호 2호 3호 4호 5호 6호 평균 순위 비고
점수 8 7 10 홍콩반점 8 1 5.6

후에 첫인상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호감있는 사람을 향해 카메라로 시선을 맞추게 했는데,
순서 선택하는 사람 호감있는 사람 선택 이유
1 3호 5호 묘한 매력이 있다.
2 2호 3호
3 1호 2호 대화가 잘 통하고 배려가 느껴진다.
4 5호 6호 사실 호감보다는 동정심에 가깝다. 그렇지만 마음에 간다.
5 7호 1호 패셔너블한 스타일링과 친화력 좋은 성격이 호감적이다.
6 4호 3호
7 6호 5호 나이는 어리지만 결혼을 먼저 했기에 인생에 대하여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2.1.4. 게임

수건돌리기, 인간 철교, 인간 피라미드 쌓기를 한다.

수건돌리기 게임에서는 대부분의 멤버들이 룰을 이해하지 못한 채로 시작한다. 한참을 벌칙자 없이 게임하다 30분 만에 첫 벌칙자가 탄생한다. 여기서 압권은 7호를 쥐잡듯이 잡는 6호와 방석을 던져 부메랑처럼 본인 얼굴에 맞은 7호다.

2.2. 2부

2011년 10월 29일에 방영되었다. 지난주 요약과 4호의 금강불괴 개인기로 오프닝을 연다.

2.2.1. 식사 짝꿍 선정

선정된 순서 선택하는 사람 선택받는 사람
1 4호 2호
2 1호 7호
3 6호 5호
4 3호 X

2.2.2. 데이트할 커플 선정

2.2.2.1. 닭싸움
1호 도장깨기 방식으로 4호, 6호, 3호, 5호, 7호, 2호를 차례대로 이기고[16] 닭싸움 최강자로 등극한다.[17] 우승자 남자 1호는 시내에 데이트하러 갈 커플을 차례대로 3호 5호 6호 7호로 선정한다.

또한 남자 1호는 꼼수로 3호를 가볍게 이겼다. 나중에 밝힌바로는 경사 지역이었고, 남자 1호은 고지대에 있었기에 유리했다고 한다.
2.2.2.2. 데이트
3호 5호 6호 7호는 각자 대화하며 서로에 대한 오해와 앙금들을 풀었다. 6호:피터~♡ 7호:조나단~♡ 후에 서로의 귓 속을 파주며 서로에게 이야기하는 것으로 대화을 연장하도록 제작진으로부터 미션이 주어졌다.

2.2.3. 최종 선택

순서 선택하는 사람 선택받는 사람 결과
1 1호 2호 거절[18]
2 2호 4호 거절[19]
3 4호 X 자진 퇴장
4 3호 5호 거절[20]
5 5호 X 자진 퇴장 어장관리남의 최후
6 6호 3호
7호
7호 선택
7 7호 1호
6호
6호
최종 선택
최종 짝꿍: 7호 - 6호 역시 하와수

3. 여담

  • 초반에 대놓고 폭탄 취급을 받던 6호 7호는 유일하게 최종 선택에서 2명의 선택을 받으면서 우정촌 킹카로 거듭났다.[21]
  • 이 프로그램의 패러디 대상이 된 짝의 남규홍 PD는 훗날 SBS를 퇴사했으며, 2022년 중국판 무한도전을 연출한 MBC 안수영 PD와 함께 MBC저널리즘스쿨에서 강의를 맡게 된다(...).
  • 무한도전 캐릭터쇼 1위 명수는 12살의 인트로 장면에 이 특집이 쓰였다.
  • 2023년 3월 기준 옛능 : MBC 옛날 예능 다시보기 영상 중 2번째 올라온 영상인기 동영상 1위로 올라갔다.[22]
  • 준하&명수, 형돈&하하의 콤비가 제대로 터진 편이었으며 길의 금강불괴 캐릭터가 처음 등장한 편이다. 박명수의 죽어! 드립이 나온 편이기도 하다.
  • 하하가 개인적으로 큰 애착을 갖고 있는 특집 중 하나라고 인증했다. 공익근무요원 소집해제 후 복귀해서 힘든 적응기를 거치고 있었는데, 무한상사 2부부터 선보인 열폭하며 삐지는 캐릭터성이 짝짓기 게임 때 제대로 터져 큰 웃음을 선사했기 때문.[23] 이 특집을 계기로 본격적인 감을 잡고


[1] 여담으로 실제로 노홍철의 형인 노성철은 맥길 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아 현재 사이타마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엘리트다. [2] 시종일관 웃는 얼굴을 보곤 사기꾼 스멜이 풍겼는지 인터뷰에서 "웃는 사람을 제일 조심하라고... 사기꾼 중에 실없이 웃는 사람 있잖아요? 믿음이 안 가는 구석이 좀..."이라며 불신했다. [3] 1호님이라서 1점을 줬다고 한다(...). 사실은 우정촌에서 나머지 9를 알아가고 싶다는 의미라고. 그냥 귀찮았던 거 아닐까 6호 : 그럼 난 6점이다! [4] 패션감각이 좋은 점을 칭찬했다. 그렇지만 사람을 볼 때 배경을 본다면서 아버님이 대기업에 다니셔서 높게 쳐줬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점수가 4번째로 높다. [5] 본인도 민망했는지 말끝을 흐린다. [6] 이후 7호는 인터뷰에서 "2호님은 서울 깍쟁이 같아요. 저는 깍쟁이 같은 스타일은 별로 안 좋아해요."라며 별로 호감이 없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7] 굉장히 고리타분하고 친아버지 같은 느낌이라고 평했다. 그 와중에 이번 주에 또 다치려는 거냐는 6호 거기에 어차피 끝났다고 대답하는 것도 압권 가족 같다며 챙겨 드리고 싶다는 말로 수습하며 결국 예상했듯 만점. [8] 술을 못한다는 건 자신에게 굉장히 큰 감점 요인이라고 한다. 이와 별개로 개인인터뷰에서 서울깍쟁이 같아서 별로라고 평가한 바 있다. [9] 입소자들에게 가장 많은 만점을 받음 [10] 실제로는 나경원, 배일도, 박원순 3명이었으며, 자막에도 이 사실이 언급되었다. 다만 배일도는 0.38%밖에 득표를 하지 못한 군소후보였다. [11] 원래는 첫인상 점수로 9점을 주려고 했으나 시사상식 부족이 감점 요인으로 작용했다. [12] 이유가 상당히 특이한데, 데리고 다니기 좋은(...) 친구를 좋아한다고.... [13] 김종필 총리와 3호의 아버지가 만난 적이 있다고 하자(...) 10점을 매겼다. [14] 입소자들에게 가장 높은 첫인상 점수를 받음 [15] 6호를 놀리는 점과 본인의 가치관이 일치해서 10점을 주었다. [16] 승리하는 방식이 다리로 이용한게 아니라 공격할때 괴성을 내지르는데 이 때 노홍철의 입에서 음파 공격 CG효과가 출력되어 나온다. [17] 이후 1호 하하 대 홍철의 4라운드 닭싸움에서 승리 비결로 지형이 경사졌기 때문에 높은 지형을 사수한 걸 승리 비결로 꼽았다. 짝궁 특집 당시 하하는 이전 식사 짝궁 선정 때문에 기분이 안 좋은 상태라 노홍철에게 졌을 때도 울분을 터트렸는데, 불과 1년만에 김종국에게 올려치기와 날아차기를 전수받은 하하는 줄리엔 강에게 내려찍기를 전수받은 노홍철을 상대로 닭싸움을 3판 2승으로 이겨 설욕에 성공한다. [18] 자존심까지 굽히고 2호에게 다가갔는데 2호의 뜻뜨미지근한 반응에 마음이 식었다고. [19] 4호의 특이식성을 보고 이질감에 거절. [20] 5호의 어장관리(...)애정촌이냐....를 보며 마음이 떠났다고. [21] 6호 3호 7호에게, 7호 1호 6호의 선택을 받았다. [22] 2023년 2월까지는 예능총회가 인기 동영상 1위였다. [23] 실제로 유튜브 댓글 등을 보면 자칫 루즈해 질 수 있었는데 짝짓기 파트 때 하하가 적절하게 포지션을 잡고 이를 잘 소화하면서 이번 특집을 살렸다며 칭찬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