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비히 판 베토벤|
루트비히 판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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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비히 판 베토벤 | 생애 | 인간관계( 베토벤의 여인들・ 불멸의 연인) | 이야깃거리 | 작품 세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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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 |||||
(해당 없음) | |||||
베토벤의 다른 작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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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라이데 | 바이올린 소나타 제5번 "봄" | 바이올린 소나타 제7번 | 피아노 트리오 제4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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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오 | 바이올린 소나타 제9번 "크로이처" | 첼로 소나타 3번 | 엘리제를 위하여 | 에로이카 변주곡 | |
후기 | |||||
대푸가 | 디아벨리 변주곡 | 장엄 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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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FFF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다단조 작품번호 37 Klavierkonzert Nr.3 in c moll Op.37 Piano Concerto No.3 in C minor Op.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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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시기 | 1796년 - 1803년 |
작곡 | 루트비히 판 베토벤 |
장르 | 피아노 협주곡 |
초연일 | 1803년 4월 5일 |
초연 장소 | 안 데르 빈 극장, 오스트리아, 빈 |
레너드 번스타인 지휘,
크리스티안 짐머만 피아노 연주,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 1989년 9월 연주 실황영상 |
마린 알솝 지휘,
임윤찬 피아노 연주, Fort Worth Symphony Orchestra 연주. 2022년 6월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
1. 개요
루트비히 판 베토벤이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3번으로, 작곡 시기는 1796년부터 1803년까지이다.[1] 상류층에 한정된 여흥음악적 성격을 가졌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등에서 나아가, 불특정 일반 청중들을 대상으로 한 ‘작곡가 자신을 위한 협주곡(Komponistenkozert)’의 시작이라 평가받는다. 교향곡 제3번은 교향곡을 새로운 세상으로 도약케 하였다면, 이 작품은 피아노 협주곡을 새로운 세상으로 도약케 한 것이다.2. 곡의 형태
이 곡은 베토벤의 교향곡 1,2번이 선배 음악들로부터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이라 평가받는 것처럼 협주곡 1,2번이 모차르트, 하이든등의 선배 음악가들의 영향을 받았던 것을 벗어나 본격적으로 본인만의 독창성과 스타일, 작품세계를 뿜어내고 펼쳐내기 시작한 작품이라 평가받는다.1악장: Allegro con brio
꽤나 긴 관현악 서주가 분위기를 무겁게 이끌다가, 피아노 독주가 시작되는데, 협주곡 중 유일한 단조인만큼 분위기는 무겁고 어둡게 나아간다. 실제로 이 작품이 작곡되던 시기엔 교향곡 제2번과 마찬가지로 하일리겐슈타트의 유서를 썼던 시기에 작곡되었는지라 그 감정이 그대로 표출되듯 느껴지기도 한다.
2악장: Largo
3부 형식으로 1악장의 다단조와는 달리 마장조로 이루어져있다. 1부는 피아노 홀로 부드럽고 따뜻하게 시작하며, 이에 관현악이 작은 소리로 반응한다. 2부는 바이올린의 선율로 시작되며 이에 피아노의 음형과 함께 이루어나간다. 3부는 피아노에 의한 1부의 재현으로 이뤄지며, 후반부엔 짧은 카덴차가 나오며 그 후 마지막엔 힘찬 화음으로 끝난다.
3악장: Rondo(Allegro)[2]
2악장의 잔잔함과는 다르게 피아노가 홀로 신나듯 연주를 시작하며, 이에 대해 오케스트라가 반응하며, 피아노가 오케스트라를 이끌어가듯 연주가 진행되고, 후반부에는 피아노 독주의 짧은 카덴차를 선보이다 아다지오로 속도가 점진적으로 느려지더니, 피아니시모로 소리도 작아지다가 갑자기 속도를 프레스토로 확 땡겨 올리더니 론도 주제를 바탕으로 코다로써 활발하게 마무리를 짓는다.
이 곡의 악기 편성은 다음과 같다.
독주를 위한 피아노/ 플루트 2/ 오보에 2/ 클라리넷 2/ 바순 2/ 호른 2/ 트럼펫 2/ 팀파니/현 5부(제1 바이올린-제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3. 초연
실제로는 교향곡 1번과 같이 1800년 4월 2일에 초연하는걸 목표로 두고 있었지만, 베토벤의 느린 작곡속도(...)로 실제 목표 날짜때에는 연주를 1악장밖에 할 수 없었을 정도로 진척이 느렸다고 한다. 그로부터 시간이 흐르고 흘러 1803년 4월 5일, 안 데르 빈 극장에서 초연을 하게 되었지만 이때도 피아노의 독주 파트는 거의 작곡이 안되어있는 상태에서 초연을 하게 되었지만 베토벤 본인의 즉흥연주 실력으로 빵꾸를 메꿨다고 한다...4. 여담
- 베토벤의 매우 까칠하고 예민한 성격 때문에 초연 당일 리허설을 하는데에만 7시간이나 걸렸다고 한다. 다만 베토벤은 이 3번까지 완성한 시점에선 제일 본인 스스로 마음에 들어했던 작품이라고..
-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들 중 유일한 단조 조성 작품이다.
- 1악장 후반부에 카덴차를 연주하는 부분이 등장하는데, 베토벤 자신을 비롯해 리스트, 클라라 슈만, 모셸레스 등의 여러 작곡가들이 카덴차를 남겼다. 심지어 알캉은 카덴차를 쓰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아예 1악장 전 부분을 피아노 독주곡으로 편곡했다.[3] 이곳에서 '편곡들' 탭의 카덴차 부분에서 방대한 양의 카덴차를 볼 수 있다.
[1]
정확히 말하자면 협주곡 2번이 완성되고 1번은 아직 미완성이었던 1796~1797년 즈음에 스케치를 시작하여, 본격적인 작곡은 1799년부터였던 것으로 보인다.
[2]
제시부 (A-B-A) - 발전부 (C) - 재현부 (A-B(원조)-A)의 7부 소나타-론도 형식이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마지막 A 부분이 Db조로 되어 있다.
[3]
알캉의 카덴차에서는 중간중간 베토벤 교향곡 5번 4악장의 선율이 삽입되었으며 협주곡 3번의 주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변형시켰다. 그러나 여러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은 알캉 특유의 양손 트레몰로(Op. 39, No. 8 후반부 참고)와 장대한 길이 때문에(15페이지, 아믈랭 기준 6분) 카덴차치고는 난이도가 선을 넘은 것 같다는 평을 남겼고, 실제로 1994년 위그모어 홀에서 이 곡을 연주한 것으로 유명한
마르크앙드레 아믈랭마저 2020년 실제로 협주곡 3번을 연주할 때 알캉의 카덴차 대신
자신이 직접 써서 연주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