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02:14:19

프시케(동음이의어)

1. 개요2. 매체
2.1.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2.2. 올림포스 가디언2.3.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2.4. 안데르센 이야기
3. 소행성4. 이름
4.1. 쯔바이의 졸부 프시케
5. 세계 오컬트 연합의 외교부서

1. 개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마음과 영혼의 여신 프시케의 동음이의어이다. 프쉬케도 포함한다.

2. 매체

2.1.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파일:attachment/프시케/롤빵.jpg
파일: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프시케.jpg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
홍은영 작가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구판 3권에서 등장하는데, 주황색 페플로스 차림에 (약간 회색을 띤) 연갈색 롤빵머리의 그리스인 아가씨로 화려한 느낌의 아프로디테와 대비되는 청순가련한 미녀로 그려진다. 프시케 이야기가 초장기(3권)에 등장하기 때문에 이후 등장하는 미녀 캐릭터들에 비해 수수한 느낌이 들지만 그만큼 미모와 청순함이 돋보인다.

이후 홍은영 작가의 리메이크작으로 새로 발매한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약간 금빛이 도는 주황색 머리카락의 아가씨로 그렸다. 몇몇 캐릭터는 기존 디자인에서 다듬은 정도지만, 프쉬케는 이미지가 거의 싹 바뀐지라 가장 호불호가 심한 캐릭터 중 하나다. 물론, 바뀐 이미지도 구판에 비해 화려하고 요염해졌다고 좋다는 반응이 있지만, 부담스럽게 생겼다는 평도 많다. 구판의 청순한 이미지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이후 서영수로 그림 담당이 바뀐 신판에서는 롤빵머리가 없어지고 평범한 곱슬머리가 됐는데, 홍은영이 맡았던 구판 프쉬케의 연갈색 롤빵머리가 더 예쁘고 청순해 보여서 사람들은 연갈색 롤빵 쪽의 디자인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프쉬케 에로스의 이야기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도 손꼽히는 로맨스이기에 여러 대중매체에서 오디세우스 페넬로페의 사랑이야기인 오디세이아와 더불어서 꼭 한 번씩은 다루는 인기많은 에피소드 중 하나이다.

2.2. 올림포스 가디언

파일:attachment/프시케/502384_8.jpg
올림포스 가디언
올림포스 가디언에서는 상, 하편 2회 분량으로 방영되어 단역 중에선 꽤 비중있게 나온다. 성우는 이현선이고 남편인 에로스의 성우는 강수진으로, 두 성우는 영혼기병 라젠카에서도 같이 나온 적이 있다.

원래 해피 엔딩을 맞는 캐릭터라 내용에 별 다른 각색은 없지만 아무래도 애들용이라 언니들이 죽는 장면은 아예 나오지 않는다. 언니들은 동생인 프쉬케를 진심으로 걱정해서 남편의 정체를 알아보라고 하는 판본으로 나오니. 이런 판본에선 소박을 맞고 온 프쉬케한테 "미안하다... 우린 그저 네가 힘겨워하는 모습이 안쓰러워서..."라고 울면서 사죄한다.

이후로는 오리온 에피소드에서 남편과 잠깐 언급되는데 금슬이 너무 좋은 탓에 전갈이 집게 테스트 꼬치구이가 될 뻔했다고 언급한다. 연인을 각각 양 집게로 잡아서 전기가 통하는지 알아보는 테스트. 전기가 통하면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시어머니 아프로디테가 크게 반대하고 프시케를 심하게 구박했지만, 제우스의 충고로 결혼할 수 있게 되었고 아프로디테의 며느리가 된 셈이다.

그리고 재발굴된 오르페우스 에피소드에서도 잠시 등장한다. 에로스의 아내이다 보니 같이 오르페우스의 결혼식에도 참석한 듯. 당연하지만 에로스와 정식으로 결혼한 이후라서 평범한 사람이 아닌 나비 날개를 단 신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2.3.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 12권의 주인공. 외모는 금갈색 머리에 적안의 미녀로 묘사되었다. 아프로디테도 질투할 만한 외모라는 설정을 반영했는지, 어린 외모로 표현하는 이 만화 특성에도 불구하고 헬레네보다 더 아름답게 표현될 정도로 작화에 공을 들인 흔적이 보인다. 캐릭터 소개에 성격은 '호기심이 강하고 용감하며 결단력이 있음, 어떤 시련이 와도 밝고 꿋꿋하게 맞섬', 능력은 '시련과 위기에 강함', 특기는 '청소와 정리정돈, 뗏목 만들기', 한마디는 "에로스 님만 되찾을 수 있다면 뭐든지 할래!" 캐릭터 소개에 붙은 해시태그는 #아프로디테의 질투 #호기심이 부른 고난 #지상의 여신 #내 사랑 에로스! #용감한 미인 #두려움 없는 사랑.

자신의 미모에 빠진 사람들이 아프로디테 신전을 방치해서 의도치 않게 아프로디테의 분노를 산다. 프시케의 언니들도 '또 우리는 들러리 신세잖아!'라며 속으로 투덜댔다. 아프로디테는 분수에 맞지 않게 아름다운 걸 후회하게 만들겠다며 분노하고, 에로스를 시켜 프시케를 엿먹이려 한다. 에로스는 어머니의 명령대로 쓴물을 프시케의 입술에 발라놓고, 단물을 머리에 바른 후 프시케에게 금 화살을 쏘려다가 역으로 본인이 찔려서 프시케를 사랑하게 된다.

에로스가 바른 쓴물 때문에 입을 열면 매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고, 프시케에게 청혼하려던 이웃 나라 왕들도 우디르급 태세전환을 보이며 프시케의 언니들에게 앞다투어 청혼한다. 아폴론이 프시케는 괴물과 결혼할 것이라는 신탁을 내리자 체념하고, 제피로스를 통해 새 집에 도착한다. 에로스와 결혼해 호의호식하지만 에로스가 밤에만 찾아와 외로움을 참지 못하고 언니들의 말에 넘어가 남편의 본모습을 확인했다가, 남편이 아프로디테의 아들 에로스라는 걸 알게 된다. 에로스가 떠나자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에로스를 만나기 위해 아프로디테 신전에 가지만 아프로디테에게 시집살이를 당한다. 아프로디테가 시킨 일에 모두 에로스가 개입했고, 프시케도 에로스가 자신을 도와준 걸 알고 있다.

에로스가 개미들을 시켜서 프시케 대신 곡식을 분류하고, 이나코스에게 프시케를 도와달라 부탁해서 황금 양털을 모을 수 있었다. 폭포에서 물을 떠오려다가 휩쓸려 익사할 뻔 했지만 독수리로 변신한 에로스가 구해줘서 살았다. 명계에서 페르세포네에게 아름다움을 얻으려 갈 때, 에로스는 탑 뒤에서 명계로 가는 방법을 알려준 후 페르세포네가 준 상자를 열지 말라고 경고한다. 페르세포네가 준 아름다움을 얻어오는데 성공했지만, 사실 상자 안에 든 건 잠이라서 호기심에 상자를 열였다가 깊은 잠에 빠졌다. 아프로디테는 페르세포네가 자신을 엿먹이려 한 것에 놀라면서 프시케를 방치하고 가버린다. 원전에서는 하데스 건, 아도니스 건으로 원한을 샀지만, 여기서는 아프로디테가 자신이 페르세포네보다 아름답다고 자부해서 페르세포네의 원한을 산 걸로 나온다. 그래도 이때만큼은 신들끼리의 일에 휘말리게 한 것에 대해, 순간적인 연민을 느낀 듯한 표정을 짓는다.

에로스는 잠든 프시케를 보고 절망하지만 때맞춰 나타난 아폴론의 조언으로 프시케를 깨우는 데 성공한다. 에로스와 프시케는 눈물의 재회를 하고, 제우스도 이 둘을 이어주려고 한다. 아프로디테가 둘의 사이를 반대하자, 제우스는 아프로디테와 아레스가 불륜했다가 헤파이스토스가 친 그물에 걸려서 망신당한 사건(출처는 11권)을 언급한다. 결국 프시케는 신이 되어 신들의 축복 속에 에로스와 정식으로 결혼하고 이후 헤도네를 낳는다.

그 와중에 과업을 하다 말고 잠드는 일이 허다하다. '미인은 잠꾸러기' 라는 은유를 반영한 듯.

또 공주로 자란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신체 능력이 좋다. 남편 찾으려고 떠돌다 데메테르의 신전을 청소하고, 또 새벽까지 걸어 아프로디테의 신전에 도착하고, 에로스의 비호가 있다지만 양털을 들고 양떼들에게 도망쳐 강을 건너고, 장작을 베어 배를 만들고, 폭포에 휘말리기 전에 급류에서 헤엄쳐 빠져나가고, 또 걸어서 저승까지 가는 등 행적만 보면 영웅들 못지 않다. 그만큼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인지 모른다.

2.4. 안데르센 이야기

무시 프로덕션이 제작한 안데르센 이야기의 한 에피소드에 등장했다. 옛날 그리스에 '킬트'라는 남자아이가 살고 있었다. 어려서 부모를 여읜 킬트는 자신이 조각하여 만든 목각인형을 팔아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파일:프시케01.jpg

어느 날 킬트가 목각인형을 팔러 시장에 가다 해변을 지나게 되었는데 아주 예쁜 여자아이가 바위 위에 앉아 킬트에게 인사를 했다. '프시케'라고 자신을 소개한 여자아이는 그냥 킬트가 너무나 좋아서 그를 따라다녔고, 둘은 그 자리에서 친구가 되어 즐겁고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다. 이렇게 정이 들어가던 어느 날 킬트가 바다를 바라보며 "나는 프시케를 좋아한다!"라고 외쳤고, 프시케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눈물을 흘린다.

다음 날 킬트가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프시케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집 주변 곳곳을 샅샅이 찾아보았지만 프시케는 어디에도 없었다. 킬트는 너무나 상심한 나머지 조각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그러다가 프시케를 영원히 잊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정을 잡고 프시케를 처음 만났던 해변에서 돌을 깎아 프시케가 사슴을 타는 모습을 새기기 시작했다.

파일:프시케02.jpg

작품의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던 어느 날, 나비를 모티브로 한 요정 한 명이 킬트 앞에 나타났다. 그 나비 요정이 바로 프시케였던 것이다. 킬트로부터 사랑의 고백을 들은 프시케는 어른이 될 때가 와서 킬트의 집을 나오게 된 것이었다. 판본에 따라선 킬트가 매우 기뻐하며 프시케를 안는 걸로 끝난다. 하지만 킬트는 자신이 그렇게나 좋아했던 여자아이가 너무나 빨리 어른이 되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프시케 조각상만 아꼈다. 어른이 된 프시케는 자신이 어린이였을 때의 모습을 잊었는지 그 조각상을 부수려고 했다. 그래야 킬트가 자신을 알아볼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킬트가 온몸을 날려 프시케가 조각상을 부수려는 것을 막았고 킬트는 프시케가 휘두른 정에 등이 찍혀 숨지고 말았다. 자신을 그렇게나 좋아했던 킬트를 실수로 죽인 프시케는 너무나 큰 슬픔에 킬트의 시신을 안고 바다 깊은 곳으로 들어가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는 슬픈 이야기이다.

3. 소행성

MPC 지정 번호 순 소행성(Minor Planet)
15 에우노미아 16 프시케 17 테티스
중국어 : 靈神星(영신성)
일본어 : プシケ
영어 : Psyche
에스페란토 : Psiĥo
기호 파일:16 Psyche symbol.png
구분 소행성대 천체
지름 277×238×168km
질량 2.23±0.29 × 1019kg
궤도 장반경 2.9221666 천문단위(AU)
원일점 3.32008 천문단위(AU)
근일점 2.52425254 천문단위(AU)
궤도 경사각 3.099041°
이심률 0.1361709
공전 주기 1,824.5505일(5.00년)
자전 주기 4.195948 시간
자전축 기울기 약 98°
온도 160K 이상
최대 온도 280K 추정
겉보기 등급 9.22~12.19
파일:Asteroid 16 Psyche by VLT.jpg
유럽남방천문대의 VLT로 찍은 소행성 프시케
파일:16 Psyche And 11 Parthenope.gif
소행성 프시케와 파르테노페의 사진

소행성대에서 10번째로 무거운 천체로 이름의 유래는 프시케이다.

다른 천체들과는 달리 표면의 90%가 금속질이며 - 니켈로만 이루어져 있는데, 가설 중 하나는 대충돌로 천체의 핵이 드러난 소행성이기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또 다른 가설로 철 화산 활동(ferrovolcanism)으로 인해 표면이 금속으로 뒤덮였다는 설이 나왔다.

그뿐 아니라, 이곳에 이 엄청나게 많다. 이 소행성의 가치는 무려 1000경 달러의 가치다. 즉 지금 세계경제규모의 13만 배가 넘고, 전인류가 한국 돈으로 1인당 1조원 씩의 재산을 갖게 되어도 남아돈다는 소리다. 물론 실제 그렇게 되면 금속의 가치는 똥값이 되므로 또 달라지겠지만. 다만, 아직 그 엄청난 양의 금속을 지구까지 가져올 방법은 없으므로 이 때문에 세계공황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 알려진 것처럼 금속 함량이 아주 높지 않고, 공극률이 높아 밀도도 낮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3.1. 탐사선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프시케(탐사선)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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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름

4.1. 쯔바이의 졸부 프시케

쯔바이 원작의 가나 표기로는 '프슈케' 인데 y(위)발음을 일본어로는 표기할 수 없어서 '유' 로 바꾸어 표기하기 때문이다. '프시케(Psyche)' 도 원음대로 표기하면 '프쉬케' 이다. 발레리나의 치마를 의미하는 프랑스어 '튀튀(tutu)' 가 일본어에서 '츄츄' 가 된 것과 같은 원리이다.

5. 세계 오컬트 연합의 외교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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