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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구역 | 수도권 | |||||
| 면적 | 240㎢ | |||||
| 하위 행정구역 | 3구 | |||||
| 시간대 | UTC+10 | |||||
| 인구 | 400,051명[1] | |||||
| 인구 밀도 | 1,629명/㎢ | |||||
| 시장 | 포웨스 파콥 | |||||
| 홈페이지 | http://ncdc.gov.p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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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포트모르즈비는 파푸아뉴기니의 수도이다. 뉴기니 섬의 파푸아 반도의 남동부 해안에 있는 파푸아 만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1873년에 설립되었으며, 19세기 후반에 무역의 중심지로 부상한 곳이다. 인구는 2022년 기준으로 400,051명으로 최대도시이며[2], 면적은 240㎢이다.2. 역사
포트모르즈비는 유럽 기준 대항해시대 시절인 1526년 포르투갈 탐험가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하지만 실제로 이 지대를 개척하기 시작한 것은 영국인들이었다. 1873년 존 모르즈비가 건설하기 시작했으며 그의 이름을 따 포트모르즈비라는 이름이 지어졌고, 뉴기니 섬 동남부 파푸아 지역이 영국의 식민지가 되면서 영국령 뉴기니의 행정중심지 역할을 하게 됐다. 1901년 호주가 영국의 자치령(dominion)이 되면서 호주에 이양된 후에도 호주령 뉴기니의 행정중심지 기능을 승계받았다.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며 포트모르즈비도 전쟁을 피할 수 없었다. 남방 한계선을 늘려 호주를 위협하고 연합국의 태평양 측 거점을 제거하려는 일본 제국의 폭격을 맞기도 했지만, 산호해 해전을 거치며 일본 제국에 점령되진 않았다. 덕분에 일본 제국은 포트모르즈비를 통해 태평양으로 미국의 공세가 쏟아지는 걸 막을 수 없게 되고, 이어서 각종 요인이 겹치며 미드웨이 해전, 과달카날 전역이 발발하며 패전하게 된다.
1949년 기존의 파푸아 준주와 뉴기니 영토(1차대전 이전 구 독일령 뉴기니)가 합쳐져 파푸아뉴기니 영토로 편성되었을 때 파푸아뉴기니의 수도가 되었고, 1975년 영연방 왕국으로 독립한 파푸아뉴기니의 수도가 되었다.
2010년대 들어 해안가 지역은 아파트, 레스토랑 및 빌딩[3]과 쇼핑몰이 많이 들어섰다. 스포츠 시설 또한 2015 퍼시픽 게임을 위해 크게 업그레이드되었다.
2024년 1월 10일, 공무원 삭감 및 세금 부과 관련 루머 등으로 인해 폭동이 일어났고 9명이 사망했다.
3. 기후
포트모르즈비는 일년 내내 상대적으로 일정한 기온을 지닌 습하고(우기) 건조한(건기) 기후를 가지고 있다. 포트모르즈비의 연간 강수량은 1,000mm를 조금 넘는다. 건기에는 약간 더 시원한 경향이 있다.4. 관광
주로 여행자들은 잭선스 국제공항으로 파푸아뉴기니에 입국하게 되고, 공항 주변에는 호텔과 빌딩 쇼핑몰들이 자리잡고 있다.[4] 시내에는 파푸아뉴기니에서 제일 거대한 쇼핑몰인 비전 시티 메가 몰과 호텔 등 편의시설이 있다.또한 시내 북쪽으로 가면 파푸아뉴기니 국회의사당[5]과 국립 박물관 및 미술관을 방문할 수 있다. 부촌들이 자리잡고 있는 포트모르즈비 항 쪽에는 고급 호텔, 레스토랑, 아파트와 오피스 빌딩들을 볼 수 있고, 해변인 엘라 비치와 APEC Haus[6]를 관광할 수 있다. 시외에는 포트모르즈비 자연 공원이 위치해있다.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파푸아뉴기니는 여행 자제 국가이므로 되도록 현지인이나 가이드와 동행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한다. 만약 가이드와 동행할 수 없다면 노상강도와 소매치기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참고로 포트모르즈비의 치안은 절대치로 보면 마냥 좋진 않은 편으로, 강도나 절도 사고가 제법 발생한다고 한다. 거기에 여성 인권도 좋진 않은 모양인지 성범죄나 가정폭력도 꽤 발생한다고. 그래도 완전한 무법지대는 아니라서 경찰들이 시내 곳곳에 보인다. 그래서 파퓨아뉴기니 전체로 놓고 보면 상대적으로 치안이 괜찮은 편이라고 한다.
5. 기타
- 인터넷 방송인 우왁굳의 마인크래프트 컨텐츠 중 하나인 왁트모르즈비의 어원이 이 도시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원작으로 한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 80 Days에서 이 섬의 개척자인 존 모레스비를 만날 수 있다. 주인공인 포그와 파스파르투가 싱가포르에서 오클랜드까지 가기 위해 그의 배를 타는데, 이곳에 정박했을 때 존이 갑자기 이곳이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며 둘을 버려두고 떠나는 바람에 카누를 타고 남태평양을 횡단해서 핏케언 제도를 거쳐 산티아고로 가게 되는 수고를 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