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02:36:38

페데리코 발베르데/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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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루과이의 축구선수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프로 데뷔 이전

청소년 활동 대부분을 우루과이 축구 클럽 CA 페냐롤에서 보냈다.

어린 시절 발베르데의 이웃이었던 알레한드로 비에스트로는 발베르데를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페데를 처음 봤던 기억이 나는데,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 시간이 지날수록 잘한다는 아이가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의 첫 경기에 그를 보러 10명이 왔고, 20명.. 30명.. 시간이 갈수록 그를 보러 오는 사람들은 많아졌다. 5살의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보기 위해 마을 전체의 사람들이 모였다. 그는 매일 경기하는 날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나의 아들도 그와 같이 뛰었기에 경기가 있는 날은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날이었다. 4살의 발베르데는 경기 내내 볼을 빼앗기지 않았다. 그들은 모든 경기를 이겼고, 감독은 발베르데에게 공을 주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 중에 잠을 잘 수 있을 정도였다."

당시 발베르데가 거주하던 몬테비데오에서 프로가 되는 것은 정말 어려웠다. 그는 우루과이 수도에서 가장 가난하고 위험한 동네 중 한 곳에 있었다. 관광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이지만, 낮에만 방문하라고 경고했을 정도. 발베르데의 어머니는 공놀이를 멈추지 않는 아들을 보고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클럽인 클루브 에스투디안테스 데 라우니온으로 데려갔다. 그곳엔 골대에 그물이 없었고, 녹슨 금속 울타리가 있는 흙바닥의 작은 구장이 있었다. 발베르데는 첫 훈련을 소화한 이후 'El Pajarito(작은 새)'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클럽의 회장인 Wlater Borges는 "페데가 축구하는 것을 보면 작은 새가 성장해 큰 새가 되어 하늘을 마음껏 날아다니는 것을 상상하게 된다. 그렇게 어린 애가 그런 축구를 한다는게 충격이었다."라고 말했다.

페데리코의 성공은 어머니의 지원 없이는 설명할 수 없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부족함을 주지 않기 위해 포기하지 않는 건축가였다. 알레한드로 비에스트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2002년 우루과이에는 큰 위기가 있었는데 그때 페데리코의 가족은 어려운 시기를 보냈었다. 나는 당시 판매원으로 박람회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도리스(발베르데의 어머니)는 손해를 보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자식을 위해 나와 같이 장난감을 팔았다. 그녀는 페데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했고, 페데리코도 열심이었다. 페데리코는 가장 먼저 훈련장에 출근해 가장 늦게 퇴근했다. 페데는 도리스의 지원 없이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는 박람회 덕분에 국가적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도리스의 모든 것은 다 페데를 위한 것이었다."

발베르데의 인생이 바뀐 전환점은 그가 9살이 되기 전이었다. CA 페냐롤의 스카우터인 네스토르 곤살베스는 그를 보자마자 그에게 베팅하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발베르데는 페냐롤에 입단했다. 한편, 발베르데는 당시 페냐롤의 클럽 하우스에서 먼 곳에 살고 있었기에 매우 이른 버스를 타고 오거나, 훈련 시작 20분 전에 도착하는 버스를 타고 오는 방법이 있었는데, 발베르데는 항상 전자를 택했다고 한다. 그렇게 발베르데는 2016년에 1군 무대를 밟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고, 그 해 5월에 레알 마드리드는 발베르데를 5m에 영입했다.

3. 레알 마드리드 CF

204경기 18골 15도움[1]

3.1.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2016년 7월에 CA 페냐롤에서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로 이적하였다. 이적 후 2달 뒤, 레알 우니온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12월 알바세테 발롬피에전에서 데뷔 골을 기록하였다. 그렇게 이적 첫 시즌에는 카스티야에서 보냈으며, 최종 성적은 30경기 3골.

3.1.1.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임대)

2017년 6월 22일에 데포르티보로 1시즌간 임대되었다. 9월 10일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데뷔전을 가졌으며, 이후 시즌 내내 꾸준히 출전하면서 리그 24경기를 소화하였다.

3.2. 2018-19 시즌

임대 종료 후, 레알로 다시 돌아와 훌렌 로페테기의 지휘 아래에 프리시즌 동안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세르히오 레길론과 함께 1군 무대를 밟게 되었다. 발베르데의 등번호는 15번.

일단 주전 경쟁에 밀려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그다지 눈에 띄는 활약상은 없다. 그래도 지네딘 지단 부임 후 어느정도 출전 기회를 받았다.

이 시즌의 발베르데는 제한된 기회 속에서 자신의 플레이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고, 존재감도 전혀 없었다.

2018/19 시즌: 25경기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16 6 10 0 0
챔피언스 리그 4 1 3 0 0
국왕컵 5 3 2 0 0
합계 25 10 15 0 0

3.3. 2019-20 시즌

다니 세바요스, 마르코스 요렌테, 마테오 코바치치 등 쟁쟁한 미드필더 자원이 임대 가거나 이적하는 등, 스쿼드에 많은 변화가 생기는 와중에 레알에서 살아남았다. 현재 레알의 중원 스쿼드가 많이 얇아진 만큼 발베르데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9월 A매치에서 부상을 입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왼쪽 다리의 앞쪽 직근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8R 그라나다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뛰어난 활동량으로 공수 양면으로 미드필드를 지배하고 다니며 상대의 공격 빌드업은 방해하고 레알의 공격에는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또한 아자르의 데뷔 골을 떠먹여 주다시피 어시스트했고,[2] 모드리치 전매특허인 중거리 슛 골의 기점이 되는 등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본인이 왜 레알 선수인지 증명하였다. 그렇게 활약상을 인정받아 MOM으로 선정되었다.

시즌 극초반에는 명단에서 제외되거나 교체 출전하지도 못하는 등 기회가 없었으나, 모드리치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점차적으로 늘리기 시작했다. 또한 모드리치가 부상 복귀 후 폼이 다소 불안한 편인지라, 챔스 브뤼허전을 제외하고는 리그 6R부터 8R까지 연속 선발 출전 중이다.

이후에도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루카 모드리치를 제치고 주전으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 왜 지단이 마르코스 요렌테, 다니 세바요스 등을 이적시키면서도 발베르데는 지켰는지, 활약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 성장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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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R 에이바르전에서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고, 후반전에는 모드리치의 패스를 논스톱으로 감아 차서 레알 소속 데뷔 골로 연결시켰다. 마치 토니 크로스의 전매특허 중거리 슈팅과 유사한 장면이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발베르데는 팀 내 평점 2위, 8.51점을 받았다. 팀은 4-0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14R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는 후반전에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슈팅을 시도한 것이 수비에 살짝 굴절되면서 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리그 두 경기 연속 득점. 76분에 교체되기 전까지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5차전 PSG전에서는 오른쪽 메찰라로 출전하였다. 평소에는 오른쪽 윙에 베일이나 호드리구가 출전해서 윙 플레이를 했지만 이 경기에선 이스코가 실질적으로 공미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이면서 발베르데가 기존의 역할뿐만 아니라 카르바할과 연계 및 침투하며 필요할 때마다 윙 플레이까지 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팀의 선제골의 기점 역할도 했으며 공수 양면으로 활발하게 움직이며 완벽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고 75분 교체 아웃되면서 홈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경기는 아쉽게도 2-2 무승부.

2019년 11월 28일 기준으로, 마르카에서 발베르데의 재계약 기사가 보도되었다. 연봉은 파악할 수 없었으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 바이아웃9800억이라고 한다. 마르코 아센시오처럼 사실상 레알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재능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뜻이 되며 실제로 최근 레알 경기력 향상의 중심에는 발베르데가 있다. 지난 PSG와의 경기에서도, 발베르데는 PSG의 중원을 압살하며 이미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오른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불과 지난 시즌만 해도 벤치 워머였는데, 지단 부임 후 입지가 매우 높아졌다.

15R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원정에서는 간만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후반전에 투입되어 한 차례의 골 찬스가 있었으나 놓치고 말았다. 옆에 벤제마도 있었던지라, 골을 놓치자 벤제마는 왜 자신에게 주지 않았냐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16R 에스파뇰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패스 정확도 87%, 드리블 100%, 인터셉트 1회, 키 패스 2회, 어시스트 1회라는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물오른 폼을 과시하였다. 벤제마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팀은 2-0 승을 거두었고 발베르데는 MOM으로 선정되었다. 현재까지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했고, 선발로 10경기에 출전했다. 선발로 출전한 10경기에서 레알은 8승 2무를 기록하며 무패를 기록 중이다.

그리고 결국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벤제마의 6개월 연속 이달의 선수 상을 저지하고 발베르데가 레알 마드리드 11월 선수 상을 받았다.

10R 엘 클라시코 원정에서는 생애 첫 엘 클라시코에 선발 출전하여 80분을 소화하면서 40개의 패스 중 37개를 성공시키고, 8차례 볼을 탈취하는 데 성공했다. 이외에도 경기 내내 중원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보였으며, 위협적인 발리 슈팅을 여러 차례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양 팀 중원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이기도 했다.

19R 헤타페전에서는 후반 70분에 교체 출전하여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공수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었다. 특히 경기 막바지 모드리치의 득점 상황에서 역습 과정에서 빠른 스피드도 보여줬으며, 키퍼를 앞에 두고 침착하게 모드리치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모습은 압권. 이날 발베르데는 무려 34.9km의 스피드를 내며 19R 최고 속도를 기록하였다. 이는 발베르데가 주력이 매우 빠르다는 걸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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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는 결정적인 헤더 찬스를 허무하게 날린 것을 제외하면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던 중, 연장 후반 9분경 AT 마드리드 모라타의 결정적인 1 대 1 찬스를 막기 위해 무리한 백태클을 가해 퇴장당했다. 한 명이 퇴장당한 레알은 이후 승부차기에서 AT 마드리드를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과적으로 발베르데의 퇴장과 레알의 우승을 맞바꾼 셈이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MVP 수상은 덤. 발베르데는 MVP 수상 후 "모라타에게 사과한다. 좋은 태클은 아니었다. 하지만 할 수 있는 게 그것뿐이었다"라면서 "타이틀을 차지해 기쁘다. 하지만 조금 아픔이 있다. 시메오네 감독에게도 사과한다"라고 밝혔다. # 비록 부적절한 태클로 퇴장당하긴 했으나, 매우 위험한 실점 위기를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파울로 끊어낸 덕분에 많은 팬들에게 오히려 과거 남아공 월드컵에서 루이스 수아레스가 했던 행동과 비교되며 옹호를 받고 있다. 그러나 수아레스의 핸들링은 본인만 퇴장당하고 끝나면 될 일이지만 발베르데는 모라타에게 심각한 부상을 안겨줄 수 있을 매우 비매너적인 태클이었던지라, 완전히 두둔하기에도 무리가 있다. 적장 시메오네는 발베르데가 나갈 때 "누구라도 너처럼 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밝혔으며, 발베르데의 MVP 수상도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

그리고 이런 활약에 힘입어 12월 이번 달의 선수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폼은 라리가 미드필더 톱 2로 평가 받는다. 각성한 축신 카세미루와 함께 라리가의 최고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평가가 좋다.

2월 2일 다시 아틀레티코를 만난 리그 22R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중원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공격 가담, 수비력, 활동량, 주력, 몸싸움, 공 점유 등 모든 것이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며 공식 MOM에 선정되는 등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는 무려 2619일 만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마드리드 더비 승리를 따낸 것이라 한다.

23R 오사수나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풀 타임을 소화하면서 중원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빠른 스피드와 많은 활동량을 비롯해 수비력 및 패스도 좋은 편이었으며, 경기 막바지에는 루카 요비치의 쐐기 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팀도 4-1 완승을 거두었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맨시티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트리오 중에서 그나마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찬스를 만들어주는가 하면,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그러나 팀은 후반전 중반부터 급격히 무너지면서 홈에서 뼈아픈 2:1 역전패를 당했다.

26R 엘 클라시코에서는 전반기 때처럼 프렝키 더용을 압살하는 경기력을 보이며 공식 MOM에 선정되었다.

30R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는 간만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여 후반전에 미친 볼 간수 능력과 크로스를 통해 벤제마의 득점을 어시스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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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첫 라리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서는 선발로 나오지 못했다.

2019/20 시즌: 44경기 2골 5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33 21 12 2 5
챔피언스 리그 6 4 2 0 0
국왕컵 3 3 0 0 0
수페르코파 2 2 0 0 0
합계 44 30 14 2 5

3.4. 2020-21 시즌

3R 레알 베티스전에 선발 출전하여 1골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내내 중원에서 클래스를 보여주며 MOM으로 선정되었다. 확실히 미드필더진에 발베르데가 있어야 좀 활력이 있고, 그나마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직접 타격이 가능하게 침투도 해주는 편. 모드리치나 크로스는 테크니션에 가깝지, 직접 타격을 잘하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발베르데의 존재는 레알에 더욱 큰 힘이 되고 있다.

4R 바야돌리드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중원에서 활력을 불어넣으며 쿠르투아와 더불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제 공격 포인트를 조금 더 쌓기만 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7R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순간적으로 중앙으로 침투해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뒤 대각선 슈팅으로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중원에서 맹활약하여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다만 해당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모드리치랑 교체되었는데, 큰 부상은 아니었다고 한다.

8R 우에스카전에서는 후반전에 깔아찬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리며 리그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폼이 떨어진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중. 지난 시즌에 포텐을 터뜨리기 시작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아예 핵심 자원으로 거듭나는 모습이다.

9R 발렌시아전에서는 팀이 4-1로 무너지는 것을 막지 못했고, 정강이 골절 부상으로 인해 1달간 출전이 어렵다고 한다. 코로나19로 풍비박산이 난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이기 때문에 발베르데의 부상은 더욱 뼈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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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발베르데의 이탈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성적이 곤두박질을 치고 있다. 12월 2일 기준으로 리그에서는 발렌시아, 비야레알, 알라베스전에서 1무 2패를 기록, 챔스에서는 인테르와 샤흐타르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1승 1무 3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챔스 조별리그 탈락 위기까지 놓인 상황.

13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후반 막바지에 교체 출전하여 복귀전을 치렀다.

15R 그라나다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간만에 오랜 시간을 소화해서인지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부상 복귀 후로는 루카 모드리치가 엄청난 폼을 보이고 있는 탓에 교체로 나오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는 편이다. 그래도 마르틴 외데고르보다는 중용되는 모습.

국왕컵 32강 종료 후,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나올 수 없게 되었다.

25R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교체 출전으로 복귀전을 치렀다.

27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는 교체 출전했다. 볼터치가 다소 투박한 장면들이 보이기는 했으나 역시 기본 기량이 있기에 충분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도 기록했다. 발베르데와 비니시우스 투입 후 경기 흐름이 바뀌는 모습을 보였다.

30R 엘 클라시코에서는 예상을 깨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하여 전반전 선제 득점 장면에서 역습의 기점이 되고, 이후에는 슈팅으로 골대를 맞추는 등 맹활약했다. 팀도 2-1 승리를 따냈다.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리버풀 원정에서는 카르바할과 바스케스가 모두 부상으로 아웃된 상황에서 수비적으로 여전히 불안한 오드리오솔라 대신에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하여 사디오 마네를 잘 틀어막고 오버래핑도 활발히 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날 발베르데는 주 포지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태클 성공 3회, 드리블 성공 3회, 키 패스 2회, 가로채기 8회 등을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보였다. 여담으로 엘 클라시코에서 경미한 발목 부상으로 인해 이날 진통제를 맞고 경기에 나섰다고 한다.

결국 당분간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한다. 이후 5월이 되어서 복귀했고, 2-0으로 패배한 첼시와의 챔스 4강 2차전에서 교체 출전하여 복귀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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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 경기에서는 토니 크로스가 코로나19 환자 접촉 및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나오지 못하게 되자, 선발로 주로 나오며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라나다 CF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100번째 경기를 치렀다.

시즌을 요약하자면 초반에 공격포인트를 비롯해 중원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주전으로 자리잡나 했으나, 이후 잦은 부상 및 코로나 이슈로 인해 많은 경기를 결장하며 아쉬운 시즌이 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중원에서 크카모를 이을 후계자로 우선 순위를 잡고 있으며 잦은 부상을 겪음에도 복귀 후의 폼이 괜찮았다는 점은 위안거리이다. 여기에 오른쪽 풀백으로서 리버풀 상대로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며 미친 천재성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2020/21시즌: 33경기 3골 1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24 15 9 3 1
챔피언스 리그 7 5 2 0 0
국왕컵 1 1 0 0 0
수페르코파 1 0 1 0 0
합계 33 21 12 3 1

3.5. 2021-22 시즌

토니 크로스가 스포츠 탈장으로 인해 시즌 초반에 못 나오는 것이 확실하므로, 발베르데가 크로스의 자리를 메울 가능성이 높다.

라리가 개막전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전반전에는 다소 아쉬웠으나 후반전에는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특히 팀의 세 번째 득점 장면에서는 환상적인 드리블로 수비진을 뚫어내며 벤제마의 득점에 크게 관여했다.

라리가 2R 레반테 UD 원정에서는 중원에서 높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에서 마당쇠 같은 역할을 하며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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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리지오 로마노의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발베르데와의 재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상호 간의 신뢰 상태가 좋아 곧 성사될 전망이라고 한다. 결국 한국시간 2021년 8월 24일 21시, 레알 마드리드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7년 6월까지, 바이아웃 10억 유로(한화 1조 3,000억)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라리가 3R 레알 베티스 원정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개인 커리어 라리가 100번째 경기를 치렀다. 카르바할이 폼이 완전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우측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데 발베르데가 주도했으며, 높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에 많은 보탬이 되는 모습을 보였다.

라리가 4R 셀타 비고전에서는 벤제마와 비니시우스 못지않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벤제마의 첫 골을 어시스트한 선수 역시 발베르데였으며, 경기내내 비니시우스와 스위칭 플레이로 중앙 수비에 균열을 만들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팀도 홈 복귀전에서 5-2 완승을 따냈다.

UCL 조별리그 1차전 인터 밀란 원정에서는 풀 타임을 소화하며 태클 성공 3회(100%), 가로채기 1회, 볼 리커버리 4회, 패스 성공률 87%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전반전에는 다소 잠잠했으나, 후반 들어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높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팀도 1-0 승리를 따내면서 시즌 초반 5경기에서 4승1무로 좋은 스타트를 끊고 있다.

시즌 초반 토니 크로스가 없는 상황에서 주전으로 자리잡아 중원에서 높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의 핵심으로 거듭나고 있는 모습이다. 공수에서 모두 영향력 있는 모습이며, 폼도 많이 올라와있다.

라리가 5R 발렌시아 원정에서는 선발로 나온 미드필더진에서 가장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 78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90%,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1회, 볼 리커버리 10회를 기록하는 등 공수를 오가며 제 몫을 했다. 라리가에서 올 시즌 파이널 서드로의 볼 운반 1위를 기록 중이다. 무려 18회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마요르카전 기록은 산입되지 않은 것이라 더욱 놀랍다. #

라리가 6R RCD 마요르카전에서는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가 휴식을 취함에도 불구하고 선발 출전하여 패스 성공률 86%, 키 패스 1회, 드리블 성공 1회(100%),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2회, 볼 리커버리 3회를 기록하는 등 기복없이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라리가 7R 비야레알 CF전에서는 특이하게도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장했다. 루카스 바스케스의 폼이 떨어져있고 미겔 구티에레스의 수비력도 신뢰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재다능하고 스피드를 가진 발베르데를 실험성으로 기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라이트백으로서 단 1경기만을 뛰어본 발베르데는 위치 선정이나 대인 마크 등의 수비적인 부분에서 많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번뜩이는 오버래핑을 몇 차례 보여줬으나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토니 크로스가 빠진 시즌 초반,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국대까지 불려다니며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데 적절한 로테이션도 필요해 보인다.

라리가 8R RCD 에스파뇰 원정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페데리코 발베르데,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동시에 기용함으로써, 과거 14-15 시즌에 이스코-크로스-모드리치- 하메스를 동시에 기용하던 안첼로티 감독의 전술을 떠올리게 했다. 모드리치와 크로스가 중원을 구성했고, 카마빙가와 발베르데가 각각 좌우에서 하프 스페이스로 침투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이 전술이 카마빙가와 발베르데의 재능을 죽이는 악수가 되고 말았다. 매 경기마다 감독의 전술에 의해 계속해서 역할이 바뀌고 있는데, 현재 미드필더 중 에이스에 가까운 선수를 이렇게 여러 롤에서 기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또한 이 경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진은 카세미루와 발베르데 중심으로 짜야 함을 알 수 있었다.

라리가 10R 엘 클라시코에서는 그동안 바르셀로나 상대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전에 호드리구 고이스 자리에 교체 출전하였는데, 볼 경합 과정에서 제라르 피케와의 충돌로 인해 부상을 입었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다가 경기를 계속해서 치렀는데, 결국 후반전 막바지에 다니 카르바할과 교체되었다. 팀은 일단 2-1 승리를 따냈다.

다음날 아란차 로드리게스에 따르면 왼쪽 무릎의 측면 인대에 염좌가 있어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러 가기 위해 걷거나 운전하지 못했다고 한다. 마리오 코르테가나는 발베르데가 8~10일정도를 부상으로 빠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부상이 생각보다 심해 엘 클라시코가 지난 지 1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도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11월 말, 라리가 15R 세비야 FC전에 드디어 소집되었다. 선발로 나오지는 않았고, 후반전에 교체 출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생각보다 발베르데를 선발 미드필더로 활용하는 경기가 많지 않으며, 팀 상황 때문이지만 요상한 포지션에 놓고 기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야말로 재능을 낭비하는 경기가 너무나도 잦다.

루카 모드리치가 12월 중순에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당분간 주전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라리가 18R 카디스 CF전에서는 드디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역시나 기동력이 굉장히 좋았고 공수 양면에서 아주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라리가 21R 아틀레틱 클루브 원정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풀 타임을 소화했다. 에덴 아자르가 측면 수비 가담을 아예 하지 않는 데다, 루카스 바스케스는 불안한 측면 수비를 일관했기 때문에 이날 발베르데는 측면 수비에 상당한 도움을 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카모의 부족한 점인 기동력 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공격 작업에도 기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12월 30일에 티보 쿠르투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당분간 나올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였다. 다행히 곧바로 음성 판정을 받았고, 라리가 19R 헤타페 CF 원정 소집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코파 델 레이 32강 CD 알코야노 원정에서 선발 출전하여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팀은 3-1 승리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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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강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는 83분에 루카 모드리치와 교체되면서 출전하였다. 투입 후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마지막에 결승골을 넣으면서 팀의 3-2 승리 및 수페르코파 결승행을 이끌었다. 시즌 첫 골을 매우 중요한 상황에서 기록했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 아틀레틱 클루브전에서는 후반전에 교체 출전했다. 팀은 2-0 승리를 따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라리가 23R 그라나다 CF전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되어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경기장 전체를 뛰어다니며 활동량과 기동력을 더 했으며, 출전시간이 적어도 좋은 폼을 계속 유지하여 왜 자신이 레알에서 뛰는 지를 증명하였다.

한정적인 기회에도 불구하고 나올때마다 제대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이제는 세계 최고 트리오인 크카모 중 한 자리에 발베르데가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그만큼 가진 게 많은 다재다능한 선수인 것이다. 차후 주전은 이미 확실시 되고 있으며, 현재는 주전이 아니지만 크카모를 상대로 엄청난 경쟁력을 지닌 만큼 언제 발베르데가 레알 중원에 핵심 중 핵심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다.

라리가 24R 비야레알 CF전에서는 PSG전을 대비해 루카 모드리치 자리에 선발로 나왔다. 전반전에 제 몫을 해주지 못하면서 전체적으로 기동력이 떨어지는 레알 마드리드가 전반 내내 비야레알에게 처참하게 밀리는 모습이었는데, 발베르데는 상대 하프 스페이스로 지속적으로 공간 침투를 하는 역할에만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서 폼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이며 중원에서 뛰어난 기동력을 바탕으로 공수에서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렇게 팀도 후반 들어 경기력이 많이 상승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해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압박이 적고, 압박하는 것을 선호하지도 않는 파리 생제르맹 FC를 상대로 발베르데를 기용하는 것이 낫지 않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1차전 원정에서 선발로 기용된 것은 크카모였고, 이는 팀 경기력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데 일조했다. 발베르데는 82분이 되어서야 투입됐고, 너무 시간이 부족했던 탓에 무언가를 보이기에 역부족이었다. 그리고 추가시간에 라스트 미닛 골을 내주며 1-0으로 패배했다.

지난 시즌에는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후반기에 쉬지 않고 달린 크카모 중원이 체력 문제를 드러내면서 첼시 FC 은골로 캉테에게 완패하며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파리 생제르맹 원정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는 똑같은 일을 반복한 꼴이 되었다. 벤제마, 비니시우스, 카세미루, 알라바와 밀리탕, 쿠르투아는 마땅하게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없기에 지속적인 선발 출전이 불가피하다고 하더라도 중원의 경우 발베르데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같은 팔팔한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성장과 팀의 원활한 경기력을 위해서는 안첼로티가 생각을 바꿀 필요성이 있다.그냥 경질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일단 2차전 경기에서 카세미루가 카드 트러블로 인해 나올 수 없기 때문에 발베르데나 카마빙가가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라리가 27R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는 감기 몸살 증세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UCL 16강 2차전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자신이 왜 주전으로 기용되어야 하는지 입증했다. 크카모의 아쉬운 기동력으로 1차전에서 패배했다면, 2차전에서는 벤제마의 하드캐리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는데, 이 대역전승의 원동력은 발베르데를 비롯한 미드필더진의 활약이었다. 모드리치의 나이를 잊은 듯한 활약, 어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경기력을 보인 카마빙가, 그리고 이들을 보좌한 발베르데의 활약이 눈에 띈 경기였다.

라리가 29R 홈에서 치러진 FC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는 쿠르투아와 더불어서 유이하게 제 몫을 해준 선수였다. 안첼로티가 부상으로 빠진 벤제마의 공백을 모드리치를 제로톱으로 세우는 괴술로 해결해보려했으나 장엄하게 실패함과 동시에 크카모의 기동성이 바르샤의 중원진에 완벽히 압도 당하고, 전방에 벤제마의 부재로 인해 연계가 부족한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가운데서 발베르데는 혼자서 번뜩이는 탈압박과 슈팅, 패스를 보여주며 도대체 왜 여태까지 중용하지 않았는지, 안첼로티의 선수 기용에 의문이 더 들게 만들었다.

UCL 8강 1차전 첼시 FC와의 경기에서는 본인의 원래 포지션이 아닌 오른쪽 윙어로 출전했는데도 본인의 장점 중 하나인 왕성한 활동량을 살려 좋은 전방 압박 능력을 보여주었다. 레알이 공을 가졌을 땐 중앙으로 들어와서 팀의 연계 플레이를 살리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었고 좋은 패스들도 보여주었다. 게다가 수비 가담도 활발히 보여주며 다니엘 카르바할이 오버래핑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했다. 그의 다재다능함을 다시 보여주었던 경기다.

라리가 31R 헤타페 CF와의 경기에서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함께 선발로 나와 중원에서 높은 활동량을 보여주며 중앙에서 상대의 공격을 많이 차단했고, 특히 발베르데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 돌파로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왜 자신이 주전으로 기용되어야 하는지 보여줬으며, 팀도 2-0 승리를 따냈다.

UCL 8강 2차전 첼시 FC와의 홈 경기에서는 팀이 전후반 동안 고전함에 따라 발베르데의 활약상 역시 1차전 경기에 비해서는 적어 보이나, 120분 동안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4.01km를 소화하며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었다.

현재 폼은 세계 상위 10위 안에 드는 실력으로 만나는 상대마다 중원을 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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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33R CA 오사수나 원정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라리가 100번째 출전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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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34R RCD 에스파뇰전에서는 로테이션으로 결장했다. 팀은 4-0 완승을 따내며 발베르데는 개인 커리어 2번째 라리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UCL 4강 2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는 120분 풀 타임 출전했다. 전반에는 특유의 센스 있는 터치와 플레이로 맨시티의 압박을 벗겨내는 데에 좋은 모습을 보였고, 후반과 연장전에서는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주야장천 상대를 압박하고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역전승에 기여하였다.

라리가 35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는 후반에 교체 투입되는 순간부터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3번의 장거리 슈팅을 모두 위협적인 유효슈팅으로 연결하고, 전진 드리블과 킬 패스를 통해 찬스를 만드는 등 레알의 공격 기회를 혼자 만드는 활약을 펼쳤지만 얀 오블락의 좋은 선방과, 기본적으로 우승 확정 후 로테이션을 돌렸던 레알이었기 때문에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여담으로 벤제마나 크카모 등 주전이 총출동한 경기에서 발베르데는 팀의 떨어지는 기동성 때문에 희생적인 느낌의 하드 워커 역할을 주로 맡았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훨씬 공격적인 위치에서 뛰며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보여줬던 중거리 포와 캐리 머신의 재능을 발휘했다. 앞으로 레알의 처참한 기동성 문제가 해결된다면 고려할 수 있는 좋은 공격 옵션. 실제로 19-20 시즌 크카모가 건재할 때 발베르데는 현재와는 달리 지속적인 하프스페이스 침투를 통해 득점도 꽤 기록하고 좋은 기회들을 만들어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인터뷰를 통해 발베르데도 이제는 주전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시즌 전반기에 비해 입지가 많이 올라온 것을 알 수 있다.

라리가 36R 레반테 UD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지난 아틀레티코 원정처럼 중거리 슈팅을 자주 시도했는데, 매우 위협적인 슈팅으로 모두 이어졌으나 3차례나 골대를 맞히는 등 불운이 따르면서 아쉽게도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여담으로 라리가 우승을 조기 확정지어 발베르데가 이처럼 마음껏 뛰어다니자, 수능 끝난 고3 같다는 드립이 나오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가 챔스 결승을 앞두고 계속해서 도발성 인터뷰를 해대자 "살라의 말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자유지만, 살라가 우리를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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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미친 킬 패스로 비니시우스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전 세계 어떤 선수를 데려와도 넣을 법한 엄청난 택배 패스였다. 그리고 발베르데 특유의 미친 체력으로 오른쪽 위아래를 쉼 없이 왔다갔다하면서 카르바할이 오버래핑을 하면 본인이 카르바할 자리로 들어가면서 변칙적으로 플레이하였고, 이후 지속적으로 좋은 패스들을 기록했으며 86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교체되었다. 이후 팀이 우승에 성공하며 발베르데는 본인의 첫 챔스 우승을 기록했으며 팀의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2021/22 시즌: 46경기 1골 2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31 19 12 0 1
챔피언스 리그 11 8 3 0 1
국왕컵 2 2 0 0 0
수페르코파 2 0 2 1 0
합계 46 29 17 1 2

3.6. 2022-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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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2023-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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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2024-2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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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2-23시즌 종료 기준 [2] 물론 아자르의 칩 슛 마무리가 매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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