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익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파익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

개최 100주년 기념 로고

개최년도	1916년
코너	156개
코스 길이	12.42마일(19.9km)
최고기록	7:57.148 로맹 뒤마( 폭스바겐 I.D. R 파익스 피크, 2018, 무제한)
링크	공식 홈페이지 [1]

파일:attachment/파익스 피크 인터네셔널 힐클라임/genesis.jpg

2012년 타임 어택 종목은 물론 당시 최고기록을 제패한 리스 밀렌[2]의 현대 제네시스 쿠페

1. 개요2. 코스 레이아웃3. 특징4. 종목5. 최고 기록6. 가는 방법

1. 개요

파일:pikes-peak-international-hill-climb-2018-drew-phillips.jpg

로맹 뒤마의 기록 경신 주행

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
모터 스포츠의 팬들이라면 한번 씩은 이름을 들었을 법 할 정도로 상당한 유세가 있는 힐 클라임 랠리 레이스. 후술할 내용이지만, 경기장 자체가 상당히 높은 지대에 있어서 일명 구름으로 오르는 레이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대대로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에는 이 경기에 출전했던 타지마 노부히로[3]가 사용한 ( 스즈키 에스쿠도 파익스 피크 [4], 타지마 E-러너 스페셜[5] 등)이 수록되어있고, 동 시리즈의 그란 투리스모 5에 등장한 WRC의 정상급 선수 세바스티앙 로브가 이 경기에 출전하여 유래없는 기록을 찍어버리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2022년 개최될 경기를 기준으로 개최 100회를 맞이하는 이 경기는 191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1주일간 경기를 치러, 매년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 전후로 결승을 치르는 힐 클라임(오르막) 경기지만 2022년에는 6월 26일에 열린다. 이 경기가 열리는 곳인 파익스 피크는 록키 산맥의 동단, 미국 콜로라도주에 위치한 파익스 피크라는 산에 있는 도로에서 치러진다.[6] 이 파익스 피크라는 이름은 1806년 이산을 처음 발견한 서양인 탐험가인 제브론 파이크의 이름을 따 파이크의 봉우리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2. 코스 레이아웃

파일:attachment/파익스 피크 인터네셔널 힐클라임/course.jpg

파익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의 코스 레이아웃. 코스 옆에 초록색 상자에 써진 숫자는 해당 지점의 해발고도이다.

경기장은 레이아웃을 보면 알겠지만 개러지가 해발 9,160피트(약 2,792m), 시작 지점이 해발 9,390피트(약 2,862m), 그리고 156개의 커브, 평균 경사 7%, 1,440m의 높이를 총 연장 20km의 힐 클라임 코스로 지나 해발 14,115피트(약 4,302m)에 위치한 도착 지점까지 이뤄져 있는데, 사실 이 레이아웃은 경기를 위해서 언덕길을 의도적으로 깎아서 만들어진게 아니라 파익스 피크 고속도로라는 산악도로의 일부 구간으로 시작점 한참 전에 톨게이트가 위치 해 있는 것을 보면 경기가 치러지는 날이 아니면 일반 유료 도로로서 사용이 되고 있다. 구글 지도에서 확인해 본 결과, 이 도로는 다른 곳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아닌 파익스 피크 산 정상까지 연결해주는 도로이다. 즉, 산 정상으로 올라가기 위한 도로인 셈.

3. 특징

원래 오픈휠 레이서들의 소규모 대회로 시작한 레이스가 그 상당한 난이도 덕에 유명세를 얻어 현재는 연간 출전 인원이 150명을 넘는 대규모 대회로 커졌다. 코스 전반에 걸쳐서 심각하게 변칙적인 기후 조건에 의한 차량문제로 리타이어 하는건 일상인 정도의 난코스이고, 2000년대 초반까지는 대부분의 구간이 가드레일도 없이 노출된 위험성[7], 비포장 구간과 포장 구간이 혼재하는 노면 사정마저 겹쳐져 지금보다 더욱 어려운 난이도였다. 하지만 일반 공공도로로도 사용되어 있던 코스인데다 수백대가 넘는 차량들이 흙먼지를 날린 것이 축적된 까닭에 산 아래의 하천과 저수지 등에 피해가 간다는 이유[8]로 2002년부터 매 해 10프로 정도의 구간이 차츰 포장되어갔고 결국 원래 대부분이 자갈이었던 코스가 2012년에는 전 구간에 걸쳐 아스팔트로 포장이 되었다.

이처럼 어려운 환경에서 진행되는 레이스라 까다로운 차량 규정을 통해 대회에서의 안전을 확실히 확보하고자 한다. 무제한급을 예를 들면 엔진 두개를 붙이던, 르망용 엔진을 갖다 붙이던 크게 상관 안하지만 안전장치 만큼은 확실히 하도록 규정하는게 그 흔적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기후상태가 지나치게 좋지 않을 때에는 안전보호 차원에서 출발점이나 도착지점을 조정하여 개최를 하고, 그럴 경우 그 당시 타임어택 기록은 우승자를 가리는데에만 쓰일 뿐, 아무리 빨라도 공인되지 않는다. 한 예로 1995년, 2006년 시즌에 우승한 타지마 노부히로도 이런 상황에서 우승을 하게 돼서 우승 기록만 있지 실질적인 주행기록은 남있지만 공인되지 않고있고, 제네시스 쿠페로 출전한 리스 밀렌이 어부지리로 파익스 피크 전체 기록을 마크한 2012년에도 전 구간이 포장이 된 상황이긴 했지만, 경기 후반부에 도중의 정상부의 기상 변화로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게 되는 무제한급에서는 리타이어가 속출했고[9], 비슷한 시간대에 개최되는 타임어택, 오픈 휠 등 몇몇 종목이 진행중에 코스가 단축돼서 진행되는 바람에 일부 기록이 단축된 기록으로 남게 되어 우승자가 '완주한 드라이버'에 한해서 선정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얼마나 어려운가 하면 이런 요소가 이 한 코스에 뭉쳐져 있어서 인데, 무엇인가 하면 출발 지점과 도착 지점의 해발 고도차(무려 1,439m 차이)에 따른 기압, 기온, 기후 차로 설명이 가능하다. 출발점은 맑은데 올라가면 갈수록 비나 (대회가 여름임에도) 눈이 오는 경우도 있고,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산소 농도가 희박해져서 생기는 동력계통(주로 엔진[10])과 다운포스[11]의 변화나, 기류에 따라서 공기저항의 급변이 수시로 발생하여 드라이버로서는 다른 드라이버가 아니라, 자연과 승부를 해야 하는 엄청난 도전에 맞닥뜨리게 되는 것이다. 상술한 압축비 문제 때문에 최근에는 산소농도같은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는 전기차들의 활약이 돋보이는데, 2018년에는 역사상 최초로 7분대의 기록을 세운 폭스바겐 I.D. R이 대표적이다.[12]

다른 랠리 레이싱이나 타임어택 경기에서는 전혀 예측 할 수 없는 이런 요소들이 이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만이 아니라 보는 사람들에게도 박진감을 선사하는 요소로서 작용하고 있어서, 100년 가까운 역사를 이어온 것이 아닐까.

헤어핀이 많은 코스와 언덕을 올라가는 경기인 만큼 모터사이클의 기록이 사륜차의 기록을 상당히 따라잡기도 한다. 오히려 똑같이 내연기관 양산차로 한정하면 모터사이클이 더 빠르다. 일반 서킷이나 다운힐에서는 공기저항, 다운포스, 횡가속도, 최고속도 모두 사륜차의 기록을 따라잡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경량과 추력이 중요해지는 힐클라임이라 가능한 것.

파일:main-qimg-d6f933a9686b1060c8171f09115ca320.jpg

여담으로 1922년 이 곳 레이스에서 노엘 블록이란 사람이 포드 모델 T 깡통차량(...)을 끌고 출전해서 우승한 기록이 있다. 위 사진의 차량이 그것으로, 일명 깡통 리지(Tin Lizzy)라고 불리는 차였는데 생긴대로 고물차(...)라서 주변 사람들이 애칭으로 낡은 리즈(Old Liz), 혹은 깡통 리지라고 불렀던 것. 노엘 블록은 오랫동안 자신이 타고 다녔던 이 자가용을 마개조해서 레이스에 참가했다.

엔진 후드도 없고 심지어 페인트칠도 안 되어 있는 이 차가 레이스에서 승리할 거라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는데, 심지어 그건 차주이자 레이서인 노엘 블록 자신도 마찬가지였다. 즉 깡통 리지의 레이스 참가는 레이스 중 일종의 여흥으로 여겨졌다. 애초에 아무리 마개조했다고는 해도 포드 모델 T는 레이싱용 고급 차량이 아닌 상용 차량이었고, 당대에도 표준규격으로 그냥 마구 찍어내는 차량으로 유명해서 레이스에서 적합한 고성능을 낼 거라고 기대되는 차는 아니었다.

그런데 이 틴 리지가 그만 우승을 차지해버렸다. 상술했듯 이 곳 파익스 피크 힐클라임은 높은 난이도의 주행코스로 유명했고 1920년대 차량 성능으로는 아무리 당대에는 고성능이라도 여기저기 차량고장이 속출했던 것이다. 심지어 현대에도 이 코스에서는 리타이어가 속출하는지라... 그래서 다른 고성능 레이싱 차량들이 주행하다 말고 잔기능고장을 고치는 동안 이 깡통 리지는 잔고장 없이 그냥 정속주행으로 죽 달려서 19분 1등으로 들어와버린 것이었다.

전 미국의 미디어들은 이 사건을 대서특필했고, 이 자동차의 별명 '틴 리지'는 이후 포드 모델 T 모두를 아우르는 별명이 되어버렸다. 포드 모델 T의 괴물같은 내구성을 언급할 때 반드시 소환되는 에피소드 중 하나다.

4. 종목

1916년 오픈 휠 카데고리만 준비 되어있던 파익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이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종목이 상당히 다양해져 다음과 같이 여러 종별이 준비 되어있다. (2013년 개최 종목 기준)

자동차 & 트럭 분야(Cars & Trucks)

무제한 (Unlimited) - 말 그대로 안전 규격만 지킨다면 어떤 제한도 걸지 않는다.[13] 무제한급을 제외한 아래의 모든 카데고리는 성능제한이 붙어있다.[14]
오픈 휠 (Open Wheel) - 가장 전통적인 튜브 프레임 오픈 휠 자동차
미니 스프린트 (Mini Sprint) - 최대 배기량 3.6L 이하의 소형 오픈 휠 자동차
슈퍼 스톡 카(Super Stock Car) - 튜브 프레임의 스톡카 종목 (단, 제조 10년 이내인 차량만 허용)
프로 트럭(Pro Trucks) - 튜브 프레임 오프로드 SUV나 픽업트럭 종목
파익스 피크 오픈 (Pikes Peak Open) - 자동차, 트럭 불문하고 순정 외장을 유지한 차량
타임어택 4WD (Time Attack 4WD) - 4륜 구동(AWD/4WD) 차량 종목
타임어택 2WD (Time Attack 2WD) - 2륜 구동(FWD/RWD) 차량 종목
HPSS (High Performance Showroom Stock) - 순정 성능에 안전 장비만 강화시킨 차량에 한한 종목
빈티지 (Vintage (RMVR)) - 1980년대 이전에 제작된 차량에 한한 종목. 여기서는 배기량 4.0L를 기준으로 위 아래로 나눠서 겨루게 된다
빈티지 모디파이(Vintage Modified (RMVR Modified)) - 위의 빈티지 종목과 유사한 종목
전기차 (Electric) - 전기차만 출전 가능한 종목
양산 전기차 (Production Electric) - 양산 판매중인 전기차에 한정한 종목
익시비션 카/트럭(Exhibition Car/Truck) - 기존 종목에 포함시키기 애매한 차종을 위한 종목 (주로 연료나 특이 기술이 투입된 차량 위주)

~~모터 사이클 & 쿼드 (Motorcycle and quad)~~[15]

모터 사이클 1,205 CC
모터 사이클 750 CC
모터 사이클 450 CC
모터 사이클 250 CC
모터 사이클 빈티지 - 배기량 650~750 CC, 라이더 연령제한 50세
모터 사이클 사이드카 - 사이드카를 장착한 모터 사이클에 한정
쿼드 모디파이 (Quad Modified) - 500cc 이하 4륜 모터 사이클 (ATV) 한정 종목
익시비션 파워스포트 (Exhibition Powersport) - 기존 종목에 포함시키기 애매한 차종을 위한 종목 (사이드 바이 사이드 비클, 대형 ATV, 전기 이륜차 등)

5. 최고 기록

파일:0AF0B811-22AF-4155-A660-0FE2E5E49CF2.jpg

파익스 피크 최초로 7분 대를 찍은 로맹 뒤마의 폭스바겐 I.D. R

변덕스러운 자연과 겨루는 지옥의 힐 클라임 파익스 피크를 정복한 최고 기록을 나열한다. 단, 여기에 수록된 기록은 기후 변화에 의한 코스 조정이 이뤄진 시즌의 기록은 인정하지 않고, 오로지 20km 풀 코스로 열리는 시즌에만 기록이 측정되니 관심 있으면 한번은 꼭 봐두기를 권장한다.

기록은 2023년 기준 / 기록을 측정하지 않은 종목은 제외 / 파란 칸은 차종 최고기록이다. 기록 보존 사이트 2023년 기준 기록 자료

통합 4륜 차량
종목/타입	드라이버(국적)	차량	기록 년도	기록
무제한	로맹 뒤마	폭스바겐 I.D. R 파익스 피크	2018년	7:57.148
오픈 휠	코디 바숄츠	2013 포드 오픈 바숄츠 커스텀	2023년	9:19:192
파익스 피크 오픈	로맹 뒤마	포드 일렉트릭 슈퍼밴 4.2	2023년	8:47.682
타임 어택 1	데이비드 도너휴	포르쉐 911 GT2 RS 클럽스포트	2019년	9:18.053
빈티지	제스 닐	1971 플리머스 바라쿠다	2012년	12:03.858
내연기관 양산차	리스 밀렌	BMW M8	2023년	10:12.024
내연기관 양산 SUV	리스 밀렌	벤틀리 벤테이가 W12	2018년	10:49.902
양산 전기 세단	블레이크 풀러	테슬라 모델 3	2020년	11:02.802
양산 전기 SUV/크로스오버	론 자라스	현대 아이오닉 5 N	2024년	10:49.267
양산 전기 트럭/밴	가드너 니콜스	리비안 R1T	2024년	10:53.883
개조 전기 세단	랜디 팝스트	2021 테슬라 모델 S 플래드 [16]	2023년	9:54.901
개조 전기 SUV	다니 소르도	현대 아이오닉 5 N TA Spec	2024년	9:30.852
개조 전기 트럭/밴	로맹 뒤마	포드 일렉트릭 슈퍼밴 4.2	2023년	8:47.682
프로토타입 전기차	로맹 뒤마	폭스바겐 I.D. R 파익스 피크(무제한)	2018년	7:57.148
특이 연료
연료	드라이버(국적)	차량(종목)	기록 년도	기록
디젤	그레고아르 블라숑	2023 래디컬 SR3 디젤(전시차량)	2023년	10:25.071
CNG	조니 로저스	웰스 코요테(오픈휠)	1993년	11:50.090
LPG	랜디 슈란츠	쉘비 코브라(전시차량/오픈)	2012년	11:11.218
터빈	스티브 보란	보란 앨리슨(오픈랠리[미개최])	1981년	15:27.180
하이브리드	제임스 로빈슨	2019 아큐라 NSX(타임어택 1)	2020년	10:01.913
구동렬별 기록
구동렬	드라이버(국적)	차량(종목)	기록 년도	기록
FWD	닉 로빈슨	2018 아큐라 TLX A-스펙(오픈)	2018년	10:48.094
RWD	사이먼 파졸리	2018 노르마 M20 SF PKP(무제한)	2018년	8:37.230
AWD	로맹 뒤마	폭스바겐 I.D. R 파익스 피크(무제한)	2018년	7:57.148
모터 사이클 & 쿼드[18]
타입	드라이버(국적)	차량	기록 년도	기록
파익스 피크 헤비급	레니 시즈브룩	2018 에이프릴리아 투오노 V4 1100	2019년	9:44.963
파익스 피크 미들급	크리스 필모어	2018 KTM 790 듀크	2018년	10:04.038
파익스 피크 라이트급	크리스 필모어	KTM 450 SX-F 팩토리 에디션	2019년	10:20.819
파익스 피크 챌린지/전기	캐를린 듄	라이트닝 일렉트릭 슈퍼바이크	2013년	10:00.694
파익스 피크 챌린지/사륜	시릴 콤즈	2011 스즈키 KTM JF 프로토타입	2016년	11:05.664
파익스 피크 빈티지	마크 라누에	1969 트라이엄프 보니	2012년	12:39.782
양산 전기 바이크	제프 클락	2013 제로 FX	2014년	11:59.814
개조 전기 바이크	캐를린 듄	라이트닝 일렉트릭 슈퍼바이크	2013년	10:00.694
파익스 피크 250cc	코디 바숄츠	가와사키 KX 250	2013년	11:24.792
파익스 피크 450cc	제프리 티거트	혼다 CRF450	2013년	10:32.964
수퍼 모타드 450cc	게리 트래치	야마하 YZ450F	2008년	11:51.865
양산 500cc	데이비 듀렐	혼다 450 CRF	2005년	12:22.490
양산 1,205cc	캐를린 듄	두카티 멀티스트라다 1200	2013년	9:52.819
사륜 450cc	마이클 코번	2008 혼다 450	2009년	12:18.858
사륜 500cc	마이클 코번	2008 혼다 450R	2010년	11:44.460
수퍼바이크 750cc	마이클 헤나오	2006 가와사키 ZX-6R	2013년	10:31.499
사이드카	존 우드/매튜 블랭크	1999 쉘본 슈퍼라이트 F2	2016년	11:26.987
전시용 파워스포트-Z	제프 클락	제로 FX	2013년	12:00.978
전시용 파워스포트	캐를린 듄	라이트닝 일렉트릭 슈퍼바이크	2013년	10:00.694
헤비급 수퍼 모타드	제프 그레이스	2005 TMT 610 SMR	2013년	10:57.928

6. 가는 방법

혹시나 이 경기를 보기 위해 혹은 차를 빌려서 이 곳을 오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만이 존재한다.

덴버에서 남쪽에 있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온 뒤, 거기서 네비게이션에 파익스 피크 톨게이트(Pikes Peak Toll gate)를 찍고 와서 톨게이트를 지나서 파익스 피크 고속도로, 파익스 피크 톨 로드를 따라 주행하고 꼭대기까지 가면 된다. 또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동쪽에 있는 메니토우 스프링스에서 등산 열차를 타고 파익스 피크 정상에 올라 갈 수도 있다.

대한민국 항공사들엔 덴버 국제공항으로 가는 직항편이 없으므로, 도쿄 혹은 LA나 라스베이거스를 거쳐서 가는 방법밖에 없다. 라스베이거스를 통해 가는 것이 LA보다 가깝다. 하지만 국적기를 타지 않는다면 밴쿠버, 샌프란시스코, 댈러스, 시애틀 등 더 다양한 곳에서 환승해 더 싼 값으로 갈 수도 있다.

관람을 하고 싶다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권을 구입하면 되는데, 레이스 데이 당일 관람권은 40달러, 4인 가족 기준 1대의 차량을 동원한 패밀리 팩은 135달러, 캠핑은 차량 1대당 100달러의 관람료가 필요하고, 모든 관람권은 온라인으로만 판매하니 미리 구입하도록 한다.

[1] 완주자 인터뷰 영상과 함께 완주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2] IMSA GT에서 바하 랠리에 이르기까지 온/오프로드를 가리지 않고 북미 무대에서 활약한 뉴질랜드인 드라이버 로드 밀렌의 아들. 아버지 로드도 파익스 피크에 여러 차례 참가했으며 1992년에는 현대 스쿠프로 쇼룸 스톡 클래스 최고 신기록 우승을 달성했다. 1994년에는 무제한급 토요타 셀리카로 10분 4초 06이란, 이후 타지마가 2007년에 깨기 전까지 14년간 유지되었던 최속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타지마의 타임은 코스가 일부 포장된 뒤에 기록된 카임이라 순수 비포장 상태 코스 레코드는 아직도 로드의 것. 리스는 드리프트 경기인 D1 그랑프리에서 폰티악 GTO 기반 드리프트카를 주행하며 사상 최초로 미국 국적으로 포인트를 따냈고 이후 포뮬러 D와 월드 랠리 크로스 등의 무대에서 활약했다. [3] '몬스터 타지마'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진 인물. 아시아계 선수 중에선 몇 없는 우승 기록을 세운 WRC 출신 선수인데, 1995, 2006년엔 날씨의 도움을 받아 우승했다. 2011년엔 막판에 팬벨트가 끊어져 오버히트 상태에서 주행하면서 들어왔는데도 신기록을 세웠다. 그나마 자신의 워크스 팀(몬스터 스포츠)에서 자체 개발한 전기차로 기록을 박아두고 있다. 여담으로 이니셜D에 나오는 이와키 세이지의 에보4에 붙어있는 '몬스터' 스티커가 이 사람의 랠리카 튜닝샵 스티커다. [4] 역대 출전 차량중에서 유일하게 우승을 두번이나 거머 쥐었고, 성능상에도 유래없는 트윈 엔진이라 수록된 것 [5] 전기차 종목에서 우승한 차량 이자 현 최고기록 보유 차량이라 수록 [6] 참고로 이 산은 국립공원은 아니고 천연기념물로서 지정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굳이 비교하면 지리산 국립공원에서 힐클라임 대회를 여는 거랑 비슷한 개념인 듯. [7] 2012년에 제레미 폴리(Jeremy Foley)가 주행하던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이 가드레일이 없는 코너에서 미끄러져 굴러 떨어지는 사고만 봐도 이 코스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다. 절벽 아래는 그야말로 돌밭이라서, 떨어진 차량의 겉껍데기를 생선 살 바르는 것 마냥 말끔히 짖이겨놓아서 롤케이지만 남게 만들었다. 천만다행히도 롤케이지가 워낙 단단하게 설계되었는지라 폴리와 코드라이버는 박살난 차량에서 멀쩡히 걸어나올 수 있었다. [8] 2002년 미국의 환경단체인 시에라 클럽이 이 문제로 관할 지방정부에 소송을 걸어 승소했다. 그동안 이 도로에서 떨어져 쌓인 흙먼지가 150만톤 가까이 되었다고 한다. [9] 결승에 진출한 7대의 차량 중 5대가 리타이어 됐고, 그나마 완주한 2대의 기록도 10~11분대였다. [10] 내연기관의 원리는 연료와 공기를 일정한 비율로 조합해 연소실에서 압축시켜 폭발시키는 것인데, 고도차가 크면 자연스레 압축비가 변화하기에 출력 저하나 노킹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11] 고도가 올라갈수록 공기밀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다운포스 역시 감소하므로 에어댐이나 스포일러가 타 카테고리 출전 차량보다 눈에띄게 크다. [12]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 에보의 전설적인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5분을 깨려고 갔다가 6분대로 처참하게 발린 그 차량 맞다. 뉘르부르크링과 같은 완만한 곡선 위주의 코스가 아니라 급격한 각도의 코너가 주가 되는 서킷을 타기 위해 만들어진 차량을 노르트슐라이페로 데리고 갔으니 굴욕을 맛본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2위의 기록을 가지므로 결코 느린 차는 아니다. [13] 80년대 그룹 B가 대형사고로 폐지되면서 달릴곳이 없어진 괴물같은 그룹 B 차량들이 월드 랠리 크로스 무대와 함께 여기로 대거 옮겨오게 되었는데, 그 이유가 무제한 클래스의 존재였다. 이후에도 스즈키 에스쿠도에 트윈 엔진을 붙이거나 르망 24시 출전용 레이스카의 엔진을 얹은 푸조 208 등 기괴한 성능의 차량이 등장했다. [14] 그런데도 전구간 포장도로화 원년인 2012년 시즌 무제한급 기록을 누르고 파익스 피크 전체기록을 달성한 리스 밀렌의 제네시스 쿠페가 있었다. [15] 바이크 클래스는 2019년 6월 30일, 파익스 피크 바이크 클래스에서 기록을 밥 먹듯 냈던 칼린 던(1983~2019)이 두카티 V4 스트리트파이터 프로토타입을 타고 마지막 코너를 지나고 결승선 앞에서 제어력을 잃고 추락하여 목숨을 잃는 사고를 당하여 연기되었다가 2021년에 전면 중단되었다.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 클래스이니 참고바람. [16] 다운포스 확보를 위하여 에어로 파츠를 많이 달았기에 개조 전기차로 분류한다. [미개최] 현재는 개최되지 않는 종목 [18] 2019년 이후 기록 측정이 폐지되어 신규 기록 갱신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