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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카오페이지의 웹소설 템빨의 권별 평가를 정리한 문서. 워낙 원작의 권수가 많아 구간마다 평가가 갈린다.2. 1권 ~ 5권 초반
주인공의 발암적 행적과 잦은 상태창 남발로 인한 혹평 가득한 서막[1]주인공 특유의 찌질한 성격과 정보 부재, 불행 때문에 뜻대로 이뤄지는 일이 없어 전개가 매우 답답하다. 그나마 제작 대결 같은 외부적인 요소가 개입된 상황이라면 모를까, 고등급 아이템을 못 만드는 상황에 한탄하는 것에서는 운영진들이 약간이라도 설명을 해 주거나 그리드 스스로 인터넷에 접속해 정보를 찾아보는 등의 노력이 필요한데 이런 것이 일절 없이 불행 속에서 언제 터져나올 지 모르는 일말의 행운에만 기대고 있으니[2] 독자들은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고, 이를 버티지 못해 하차하는 독자들이 꽤 있다. 이 소설이 겜판 소설들 중에서도 상당한 위상을 차지하는데도 초반에 호불호가 갈리는 주요 원인이다. 오죽하면 어떤 독자들은 5~6권이 진정한 시작이니 거기서부터 읽으라고 할 정도. 특히 말락서스 레이드가 끝나고 우연히 만난 김아영과 대화하는 장면은 템빨 최악의 발암씬으로 악명높다. 그러나 이 시점에 충신 후로이와 행정관 라빗, 템빨단 주전력인 피아로와 유페미나, 카츠 및 체다카 길드와의 접점이 있기 때문에 국가대항전 이후의 내용을 이해하려면 결국 이 부분을 읽어야 한다.
완결된 현 시점에서는 80권대 이후 내용과 비교해보면 답답한 전개가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가독성만큼은 낫다고 봐도 될 듯.[3]
3. 5권 후반 ~ 11권
동료들과의 만남, 발암의 탈피, 화려한 데뷔체다카 길드에 가입하고 고등급 장비 2종류를 순식간에 만들어낸 덕에 순식간에 떼돈을 벌어 집안의 빚을 전부 갚고, 한정판매하는 외제차 B-13[4]를 구매하여 가난에서 벗어나며 본격적으로 사이다 역사가 시작된다. 가난 청산 이후 동창회에서 발암적인 성격의 주 원인이었던 이준호와 김아영 듀오를 제대로 역관광보내 찌질한 성격에서 탈피하기 시작했다. 동창회가 끝나고 장비 노가다 중 전설의 대마법사인 브라함의 영혼과 조우해 인연이 생기고, 브라함이 내준 퀘스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레베카교 교황급 잠재력이 있는 하이랭커 데미안과의 인연이 생긴 건 물론 윈스톤에 귀환하고 영주인 아이린과 결혼해 귀족이 되면서 세력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후에도 강력한 보스 몬스터들을 레이드하고, 당시 한국에서 개최한 1차 국가대항전에 화려하게 데뷔하여 압도적인 스펙으로 기존의 하이랭커들을 손쉽게 상대하는 모습과 자이언트 길드가 패배했던 수많은 골렘 무리들을 일당백으로 쓸어버리는 모습은 독자들의 카타르시스를 일깨웠다.
다만 단점이 없는 건 아닌데, 이 당시 그리드의 컨트롤 실력이 굉장히 부족한 탓에 국가대항전에서 타국의 국가대표 유저들 대다수가 그리드를 깔보는 태도를 보였고[5] 어떤 플레이어는 메달을 빼앗긴 것에 대한 보복이랍시고 공식적인 대회에서 국기를 찢어버리는 막장행각을 보이는 등 국가대표라는 위치에 맞지 않는 온갖 추태가 보였기에 평가가 좋지 않다.
국가대항전 이후 메로 사건 당시 도움을 받았던 유페미나에게 레전드리 등급의 오브를 만들어 주면서 동료로 영입했고, 해당 오브에 숨겨진 장치를 통해 발생한 '골렘 침공전' 사건에서 그리드는 자이언트 길드도 막아내지 못한 골렘 군단을 일당백으로 쓸어버린 끝에 공식적으로 공작의 작위와 영지를 받으며 본격적으로 휘하 세력을 갖추게 된다.
4. 11권 ~ 15권
영주 그리드의 성장일지이 시점의 그리드는 무력의 성장이 아닌, '내면의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골렘 침공전이 끝나고 탁월한 능력을 지닌 NPC인 라빗을 석방시켜 행정관으로 임명하고, 4권 당시 넘사벽급 무력을 갖추고 있던 NPC인 피아로를 자신이 한 발 양보하는 태도까지 보여서 설득하고 세력에 영입했다. 그 덕분에 이전까지 문제점으로 지적받던[6] 컨트롤 솜씨를 피아로의 지도와 파그마를 복제한 도플갱어 랜디와의 대련으로 폭발적으로 상승시키고, 레이단을 발전시키기 위한 기초를 다진 건 물론이며 이후 피아로의 의뢰를 원래 의도보다 훨씬 좋은 방법으로 해결하여[7] 수준높은 군대를 갖출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 시점부터 그리드는 들어오는 이득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며, 엘핀스톤 레이드를 기점으로 참된 리더십을 깨우치며 본격적인 세력확장에 열을 올린다.
이 외에도 이 당시 피아로의 활약이 크게 부각되었는데, 플레이어들 중 손꼽히는 강자인 크라우젤과 데미안을 제압하고 일시적으로 농노로 삼아 수련시켰으며 저 둘과 블란드까지 합세해 7대 길드의 습격을 막아낸 사건은 가히 충공깽급. 또한 교황청 에피소드에서 상위 적기사단의 무력을 선보이고 이들을 압도하는 네임드NPC들인 '솔로 넘버 나이트'라는 존재들을 소개하며 사하란 제국의 전력 수준을 암시했다.
5. 16권 ~ 29권
최고의 파워밸런스와 자연스러운 세계관 확장이 이뤄낸 템빨 전성기의 시작엘핀스톤 레이드가 끝나고 등급 성장형 장비와 새로운 차원 '지옥' 같은 숨겨진 설정들이 밝혀지는 건 물론이고 레이단에 방문하는 적들도 명궁 패럴이나 검호 척슬리, 천외천 크라우젤, 수인족 왕 맥스옹 등 그리드의 부족한 솜씨를 키워줄 만한 강력한 적들을 새로 속속들이 등장시키며 세계관을 확장시켜 고평가를 받았다. 특히 크라우젤은 한 번의 대련만으로 서로가 서로를 인정한 선의의 라이벌로 안착하게 되며, 서로가 서로를 목표로 삼고 도움을 주며 성장시키는 상당히 매력적인 서사를 갖췄다. 뿐만 아니라 엘핀스톤 레이드 이후 브라함과의 조우로 전대 전설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확실히 선보였으며, 그리드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새로운 적인 아그너스를 주인공과 엇갈리게 출현시켜 막대한 나비효과를 일으키는 등 구성도 상당히 치밀하다. 뿐만 아니라 크라우젤의 소개로 찾아간 '번헨 열도'는 높은 난이도로 그리드의 무력수준을 제대로 정립했고, 그곳에 머무는 대현자 스틱세이와의 인연으로 비교적 자유로운 동대륙 출입이 가능해졌으며 아들 로드의 개인교사로 붙여줌으로써 아들 로드의 재능을 개화시켰다.
템빨의 주요 분기점인 2차 국가대항전 이후, 크라우젤에 비견되는 새로운 태양급 강자 백요&흑요 자매와 그들이 소속된 어둠의 조직 '블러드 카니발', 또다른 플레이어 세력의 주인 아레스도 등장하면서 대륙의 새로운 정세변화를 이끌어냈고, 국가대항전 보상으로 세력을 재정비한 뒤 시작한 동대륙 원정은 3대 공격형 패시브 중 하나인 신장과 전대전설 파그마의 떡밥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동대륙만의 대장장이 기술을 공개하고, 보상으로 얻은 주작의 숨결로 최초의 신화 제작템 <주작궁>을 만들어내며 본격적으로 신화의 영역을 노리기 시작한다.
동시에 서대륙에 위치한 템빨단의 본진에서는 본격적으로 왕을 노리기 위해 쿠데타를 일으키고,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국가대항전에서 그리드에게 당한 랭커들의 설욕전을 보인 건 물론 이를 모두 무위로 돌린 그리드의 막강한 템빨과 더불어 쿠데타 막바지에 벌어진 대악마 소환 등 대륙급 위기를 선보이고 이를 템빨단이 처리한 끝에 새로운 왕에 등극하며 다시 한번 독자들의 카타르시스를 끌어 냈다. 뿐만 아니라 나라를 세우기 전 '약자에 대한 배려'를 명확히 언급하면서 작품의 주제의식을 살린 건 덤이다.
5.1. 2차 국가대항전(20권 15화 ~ 23권 1화)
최고의 국가대항전, 자타공인 템빨의 리즈시절2차 국가대항전은 단연 템빨 최고의 에피소드 중 하나로 회자되고 있다. 1년의 시간 동안 발전한 랭커들과 그들 이상으로 발전한 그리드를 잘 표현했고, 지금까지 그리드가 갖추고 있던 사기 패시브를 랭커들이 공략하는 건 물론[8] 그리드는 발전한 랭커들을 상대로 훨씬 발전된 컨트롤 솜씨를 선보여 승리했다. 또한 레이드의 용작살이나 공성전에서 벌인 아이템 재분배 및 아이템 교환 착용을 통한 미끼 작전과 번헨 열도에서 만든 <알쏭달쏭 도리깨>를 이용한 버프 등 전술전략이 돋보이는 내용이 많다. 펫 마라톤에서는 새로 획득한 펫 랜디를 꺼내 노에를 막기 위해 길들인 펫들을 속속들이 쓸어 버리고 가뿐히 우승했으며, 대장장이 대회에서는 세계 최초로 등급 성장형 장비를 제작해내서 기존의 대장장이 유저들이 갖고 있던 편견들을 일제히 부쉈다.
그 중에서도 화룡점정은 PvP. 압도적인 스탯과 아이템 활용으로 기존의 최상위권 강자였던 하오[9], 크리스, 데미안 등을 상대로도 큰 어려움 없이 이겼다.[10]
특히 PvP 결승전, 크라우젤과의 2번째 대결은 이 PvP 에피소드의 정점으로, 템빨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써 현재까지도 회자되는 명에피소드이다. 이 당시 그리드와 크라우젤 모두에게 승리를 위한 서사가 잘 부여되어 있었고, 크라우젤의 수를 그리드가 카운터치고 그리드가 준비한 수를 크라우젤이 맞대응하는 치열한 전략싸움이 녹아들어 희대의 명대결이 완성되었다.[11] 4차 국가대항전까지 크라우젤과는 총 4번의 대결이 있었는데, 그 중 가장 고평가받는 대결은 2차 국가대항전이다.
6. 30권 ~ 38권
시대의 강자들의 등장, 사하란 제국 에피소드와 파워 인플레의 서막그리드가 왕이 된 이후 6번째 기사 레이도른, 1번째 기사 메르세데스 등 <시대의 강자>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본작의 파워 밸런스가 올라가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특히 그 중에서도 정점이라 볼 수 있는 존재는 31권에 출현한 양반 가람. 이 당시 기준으로 가람을 상대할 수 있는 존재는 플레이어들 중에서는 아무도 없다.
뿐만 아니라 2차 국대전 후 크라우젤이 언급한 또다른 리더 아레스와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고, 제국 견제를 위해 아레스를 도와 벨토 왕국을 공격하던 와중 이전부터 언급된 태양급 강자인 아그너스와 대면,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때 자신의 무력함을 뼈저리게 느낀 그리드는 그동안 얻은 재료들을 전부 쏟아부어 중반부 최강 아이템인 '불타는 열망의 무아지경의 칼날'을 만들어 내고, 이를 검은 귀신의 소도와 결합해 경이로운 위력의 무기를 만들어낸다. 이 아이템 제작 과정은 현재 시점에서 봐도 경이로움이 느껴질 정도. 뿐만 아니라 이 이후 번헨 열도에 재도전해 마지막 섬까지 공략하고, 그 과정에서 상당수의 전대 전설들의 능력 및 파그마의 과거 행적을 밝힘으로써 번헨 열도의 과거에 대해 풀어 나가는, 퍼즐식 설정 구성을 짜맞추며 독자들의 흥미를 올렸다.
번헨 열도의 공략으로 그리드는 마드라의 검술을 얻음으로써 지금까지 활용한 검무 위주의 전투 스타일에 변화를 줄 수 있게 되었고[12], 이후 다시 시작된 뱀파이어의 도시 공략은 레이단 부임 당시 뿌린 떡밥을 회수하고 직계의 강력함을 제대로 어필했다. 이를 감당하기 위해 물량빨로 밀어붙이려는 그리드는 덤. 그리고 이는 의도치 않게 사하란 제국과 휴전협정을 맺게 하며 제국의 위세를 잠깐이나마 꺾어놓는다.
그러나 뱀파이어의 도시 공략 이후 시작한 3차 국가대항전에서는 배틀 필드 이벤트를 제외하면 2차 국대전 당시의 전략전술이 돋보이는 내용이 없어 평가가 좋지는 않다.[13] 그나마 건질만한 내용은 악룡 번헬리어의 갑툭튀인데, 이 당시 번헬리어의 위상은 거의 세계관 최강자나 다름없는 수준이다. 또한 막바지에 그리드의 동반자나 다름없는 템빨국의 주축이었던 대장장이 칸이 임모탈 정예들에게 암살당하는 바람에 국가대항전의 문제점이 제대로 드러났다. 게다가 이후 그리드가 벌인 임모탈 척살령은 현재까지도 그리드의 논란거리 중 하나다.
이후 37권에서는 첫 번째 기사인 메르세데스를 상대하기 위해 피아로와 아스모펠을 불러내자, 4권부터 언급된 사하란 제국의 핵심 사건인 '황비 마리의 밀회' 사건에 얽힌 또다른 흑막, 4번 기사 규라탄이라는 존재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그 고압적인 메르세데스가 직접 피아로에게 경의를 표하는 모습을 보이며 적기사단장 시절 피아로의 위상을 암시했고, 제국의 과거에 얽힌 에피소드를 본격적으로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그리드는 광룡철을 이용해 황궁에 혼란을 일으킴으로써 간접적으로 마리에게 큰 타격을 입혔고, 혼란을 틈타 임모탈 플레이어들을 쓸어버린 뒤 갑작스럽게 초대받아 방문한 영원의 탑에서는 마법왕 골드히트를 제대로 엿먹인 뒤 우뢰석을 전부 노에에게 먹여 규라탄의 진짜 정체인 아스타로트의 모습을 황제에게 직관시켜 버렸다. 아스타로트 레이드 이후 황제가 메르세데스를 통해 진실을 전해듣고, 쥬앙데르크의 부탁으로 메르세데스가 템빨국으로 귀화하면서 사하란과의 관계에 특이점이 생긴다.
7. 39권 ~ 49권
신계&칠악성 스토리의 서막, 시대의 강자들의 활동과 '전설&초월자&격'의 설정 정립, 파워인플레와 운영진들의 막장화 시작39권 당시 크라우젤이 소개한 신규 사냥터인 엘프들의 숲 지역에서 그리드는 NPC들을 대동해 대악마급 보스 몬스터 '자이언트 곱등이'를 사냥하고 '고대의 강화 주문서'라는 것을 손에 넣는다. 이 아이템은 이 소설의 파워 인플레의 시발점으로, 그 임철호가 직접 아이템 회수를 위해 그리드의 집에 찾아갔을 정도로 사기적이다. 그러나 이 당시 임철호는 아이템 회수를 하기는커녕 파그마의 후예 히든피스와 관련된 정보를 귀띔하는데, 위 행적은 상당히 논란이 되는 부분으로서 현실로 비유하면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은 히든 컨텐츠를 특정 유저에게 유출한 것과 흡사하며 혹 이 일이 세간에 드러났다면 임철호는 사태의 책임을 지고자 S.A그룹에서 자진 사임했을 가능성도 있다. 물론 공론화되었다면 정보를 받은 그리드 자신도 게임 플레이에 막대한 문제가 생기는 만큼, 당사자들 전원이 입단속을 철저히 해뒀기에 별 반향 없이 넘어간다.[14]
40권에서 정령 계약을 맺은 이후 단신으로 키르라는 상인 랭킹 1위 유저의 도시에 쳐들어가 무쌍을 찍는데, 하필 그리드가 바니바니를 데려와 전 세계에 스트리밍을 하는 바람에 키르는 아무런 저항도 못 하고 사업이 죄다 박살났으며, 임모탈은 마스터로 등록된 베라딘을 탄핵시킨 뒤 척살령에 순응하며 사실상 공중분해 되어버렸다. 한편 이 시점에 크라우젤은 칠악성 스킬 비장을 획득하게 되었고, 같은 시기에 미국 E스포츠의 지존이나 다름없는 하스터의 활동이 시작되었다.
41권의 세공사 찾기 에피소드에서는 엘리자베스라는 세공사 랭킹 1위 유저를 소개해 템빨단에 영입했지만, 엘리자베스의 태도 및 그리드의 노력을 무시하는 언행으로 인해 평가가 영 좋지는 않다. 후반의 교황청 에피소드에서는 본격적으로 아그너스와의 대립관계가 격화되었고, 카심의 과거가 대략적으로 밝혀지는 등 점점 입체적인 작품이 되어가고 있다.
42권~43권에서 벌어진 헥세타이아 에피소드는 40권대의 핵심 에피소드 중 하나로, 죽은 칸을 생각하며 대장장이의 신 헥세타이아를 상대하는 그리드의 모습에서는 경의가 느껴질 정도이며 독자들도 열망의 무아검 제작 이상의 찬사를 보냈다. 또한 25권 당시 얻었던 히든 패시브 스킬 신장(神將)이 사실 칠악성의 일원인 4악 타렌의 힘이라는 것이 밝혀졌고[15], 신들이 사실 독자적인 인공지능을 갖고 있는 NPC일지도 모른다는 독백, 7악 타락이 보여준 환영을 통해 헥세타이아가 과거 저지른 만행이 드러나며 신들의 본질을 암시했다.
그러나 이후 벌어진 분신 레이드 에피소드의 경우 39권과 더불어 막대한 논란이 되었던 에피소드로, 그리드와 칸이 고생해서 만든 제작품들을 분신이 순식간에 뚝딱 복제해버리며 독자들의 어이를 날려버렸다. 이후 파그마의 눈이라는 스킬로 설정, 전개를 해명하여 독자들의 반발도 잦아들었지만 아이템 복제를 제외해도, 해당 에피소드(분신 그리드의 등장) 자체가 하나의 논란감이라는 점은 여전했다.[16]
44권에서 벌어진 하늘의 부름 퀘스트는 본격적으로 그리드가 양반을 적대하게 되는 기폭제라 봐도 무방하다. 양반 가람은 과거 그리드를 괴롭혔던 이준호 일당조차 명함도 못 내밀 만큼 성격이 악랄하기 때문. 이 때 가람은 그리드 하나 잡겠다고 판게아의 백성들과 그리드를 따라온 대장장이 수백명을 혼자 도륙냈다. 서대륙 복귀 이후로는 양반들을 상대로 아직 부족함을 통감한 그리드가 본격적으로 레벨업에 나서는데, 신규 사냥터인 갈구노스의 사원에서 파그마가 얽힌 '검의 무덤'이라는 장소의 단서를 보여 주고 이를 수집해 검의 무덤에 도착했다. 이 때 스컹크 일행의 독백은 상당히 억지스럽지만, 그리드와 브라함의 재회는
45권~46권 초반의 4차 국가대항전은 사실상 마지막 국가대항전으로, 4세대 루키인 메이샤오 등의 신흥 강자들이 등장한 건 물론이고 영웅 그리드를 상대하는 랭커들의 대응들도 볼 만 하며, 특히 마왕 토벌전은 4차 국대전의 꽃으로 2차 국대전의 pvp와 맞먹는 호평을 받는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마왕 토벌전에 내용이 집중되어서 나머지 종목들에서는 건질 내용이 많지 않은 게 흠.
46권에서 벌어진 마안족 도시 사수전은 다소 질질끄는 느낌이 강했으나, 마안 습득 이후 다시 전쟁이 시작되고 열세에 몰리던 중 47권에서 발생한 크레이슐러와의 만남으로 순식간에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 당시 크레이슐러의 기억으로 그리드가 폭발적으로 강해졌으며, 크레이슐러의 기억을 통해 선보인 '초월자의 세계'는 가히 충공깽스러운 연출로 단숨에 독자들을 휘어잡았으며 세계관의 파워 밸런스 상한을 순식간에 끌어올렸다. 이전까지는 양반 가람 정도가 최상급이라 규정되었지만 크레이슐러 같은 진정한 초월자들은 어지간한 양반들조차 초월하는 무력을 지녔음을 이 기억으로 증명해냈기 때문. 뿐만 아니라 이 에피소드에서 차후 중요한 지분을 차지할 '전설', '초월자', '격'에 대한 설정 상당부분을 풀어냈으며, 이때 폭발적으로 강해진 그리드는 곧바로 사하란 제국의 주전력 중 하나를
그 와중 다른 플레이어들도 파워 밸런스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충분히 묘사되었고, 특히 크라우젤은 심의 깨달음을 얻는 등 천외천이라는 이명이 아깝지 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후 무신의 유적지 탐사 에피소드에서는 제국 칠공작들과 협력하는데, 그 과정에서 피아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며 과거 적기사단장 시절 피아로의 위상을 30권대 시점보다 훨씬 더 끌어올렸다.
또한 동시에 진행된 베리드 소환 에피소드에서 베리드가 선보인 '거짓의 권능'은 그 압도적인 범용성 덕분에 시스템마저 속이는 경지[17]를 선보여 독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고, 당시 베리드에게 도전했던 발할라 왕국과 레베카교의 연합군을 압도적으로 패배시키며 대악마라는 존재가 얼마나 위험한지 제대로 과시했다.
한편 숫자만 많은 대중들의 태도는 게임 사이드에서도, 현실 사이드에서도 굉장히 좋지 않게 묘사되었다. 게임 사이드에서는 지속적인 세공사들의 암살로 위기를 느낀 여러 국가들이 얌전히 지내던 아그너스를 붙잡아 처형하려 했는데, 그리드가 직접 척살령을 내려 야탄의 종 로제를 생포하고 진실을 해명했음에도 범인이 야탄교라는 걸 인정하지 않은[18] NPC 대중들은 무고한 아그너스를 죽이려 들었다. 현실 사이드도 마찬가지로, 발할라와 레베카교 연합의 패배 이후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해진 대중들은 강력한 힘을 지닌 템빨단을 마구잡이로 비난하고, 후에는 검증되지도 않은 해결법을 곧이곧대로 믿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아그너스가 소유한 생명의 돌을 넘기라고 강요하는 매우 저질적인 행태를 보였다. 이때만큼은 인간 비판이 주제가 아닌가 싶을 정도.
8. 50권 ~ 63권
제국 에피소드 종료, 상위 초월자들 및 절대자의 등장과 파워인플레의 가속화, 템빨 전성기의 마무리50권에서 시작된 베리드 레이드 에피소드는 그리드가 얻은 본인만의 격, '서사시의 마검사'의 효과로 전대의 그늘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증명하는 첫 단계로서 필력이 힘이 들어가 어마어마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나는 그리드다'라는 희대의 명대사와 함께 베리드의 여러 궁극기를 몇 번이나 깨버린 그리드의 활약은 가히 독보적이었으며, 레이드 공헌도에서 이를 여실히 증명했다. 이 베리드 레이드 에피소드는 완결 이후로도 그리드 최고의 명장면이라고 평가받는다.
베리드 레이드가 끝나고 벌어진 4황자의 반역 에피소드는 후반부 스토리에서 상당한 위상을 차지하는 사하란 제국의 감옥이자 던전인 '무저갱'과 무저갱을 지키는 마족 간수 '비프론즈'를 소개하고, '쫓겨난 신들'이라는 떡밥과 더불어 제국의 진 최강자인 지크프렉터의 정체를 밝히는 등 흥미로운 전개를 이어갔으며, 사태를 막기 위해 황제의 편을 들면서도 일부 부하들을 생각하며 고뇌하고, 그 와중 사태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음을 깨달은 황제 쥬앙데르크가 피아로에게 사죄하고 희생하여 제국의 막장화를 막아냈다. 이를 서사시로 훌륭히 묘사해 거대한 에피소드를 평화로운 결말을 맺고 뛰어난 명작으로 마무리지었다. 하지만 새로 황제로 즉위한 바사라의 대처는 후에 막대한 나비효과를 하나 일으키게 되는데 이는 이후 내용에 후술.
제국 에피소드가 마무리되며 피아로는 복수를 청산한 채 남은 삶을 그리드와 함께하겠다며 유대를 다지고, 쥬앙데르크 즉위 시절 제국의 주요 피해자였던 카심은 제국과의 화친으로 인해 복수가 불가능해짐으로써 삶의 목적을 잃을 뻔했으나 왕자 로드라는 새로운 삶의 의의가 부각 됨으로써 최악의 결말은 피할 수 있었다. 이후 새로운 광물 '탐욕'을 창조하기 위해 이전에 만들어둔 '신을 겨누는 칼날'을 갈아버리면서 사실상 30권대에서 언급된 '10개의 검날 시리즈' 설정은 폐기되었다.
이후 이종족 에피소드에서 오크 로드 테루찬을 상대로 승리하여 그를 수하로 들이는데, 이 과정에서 약간 억지스러운 전개가 있었다.[19] 어쨌든 테루찬과의 대결에서 승리한 이후 53권에서는 탐욕의 활용처를 연구하던 중 탐욕의 증식 한도와 함께 드래곤들로부터 세계를 지키는 고위 초월자들의 조직인 지혜의 탑의 존재가 드러난다. 지혜의 탑에서 온 9좌 비반과의 대련 결과 기존의 스킬 일부를 강화하고 새로운 기술들을 익혀 더더욱 강해진 건 물론이고 용단이라는 기연으로 브라함을 회복시켜 전대 전설을 부활시키는 초대형 사건을 벌인다. 이후 벌어진 펜릴 레이드 결과 렙반감 무시[20]라는 사기적인 능력을 룬에 흡수하여 이후의 파워 인플레 가속의 기틀 중 하나가 된다.
55권부터 벌어지는 주작 부활 원정은 베리드 레이드 이후 고평가 받는 에피소드들 중 하나로, 청호를 통해 양반 시절 파그마에 대한 떡밥을 남기고 신위를 쌓은 그리드가 본인 고유의 스킬들을 개화하면서 본격적인 초월자로서의 성장을 묘사했다. 그 중에서도 주인공 그리드의 아치에너미였던 '가람'과의 결전 부분[21]에서 필력이 크게 들어가며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메르세데스의 혜안을 빌려와 가람이 날린 신살의 편린이 담긴 일격을 깨버리고 잠시나마 가람을 압도할 때의 묘사가 일품. 가람이 데려온 다른 7좌들이 난입하자 그리드 쪽에서도 전쟁 중이지만 그리드를 위해 달려온 십공신과 히드라를 잡고 파워업한 브라함 등 상위권 양반들과 비교해 봐도 꿇리지 않는 전력이 추가되어[22] 서로 팽팽하게 맞붙었고, 전투 막바지에 부활한 주작에 의해 가람을 소멸시킨다. 다만 가람을 그리드의 손으로 끝내지 못한 것이 다소 아쉬운 점.[23] 56권에서 주작 부활 이후 얻은 사신의 숨결로 새로 장비를 맞추는 장면도 상당히 고평가되었으며 오랜만에 템빨다운 장면이라는 베댓이 있을 정도지만.. 이후의 씽 원정은 황길동의 이상한 트롤링[24]과 국가대항전[25][26] 때문에 평가가 좀 낮은 편이다.
57권의 지혜의 탑 에피소드는 절대자 하야테를 필두로 최소로 놓고 봐도 지크프렉터 급에 해당하는, 강력한 고위 초월자들이 상주하는 지헤의 탑을 소개함으로써 파워 밸런스의 상한선을 훨씬 높이고 지발이 보유하고 있던 마장기에 대한 설정을 풀었다. 또한 그리드가 쌓은 격을 절대자가 직접 고평가했으며 영웅왕 칭호 고유의 자원인 '투기'의 문제점을 알려주고, 심상 세계의 편린인 필드 마법의 기능을 응용해 이를 해결하며 또 한 차례 파워업을 이뤘다. 귀환 이후 카오스 산맥 토벌 에피소드에서는 반용족 NPC들 중 일부를 소개하고 레이드 결과 '용(龍)'이라는 오리지널 검무의 가능성을 드러냈다.
58권에서 벌어진 대규모의 대악마 소환 사태는 그리드가 손쉽게 죽은 것이 아쉽지만 그리드의 작전으로 벨레드를 귀환시키고, 나머지 대악마들을 대륙 곳곳의 여러 세력들이 순차적으로 토벌하며 그 과정을 사하란 제국이 훌륭히 지휘해냈다. 덕분에 사하란 제국의 이미지도 이전의 폭압적인 국가가 아닌, 사람을 생각하고 이끌어가는 국가로 변해가는 중.
59권의 탈리마 방문 사건에서는 파그마의 새로운 막장행각이 드러나면서 그에 대한 평가를 떨어뜨렸다. 그래도 파그마가 저지른 만행을 수습했고, 그 댓가로 드워프들에게서 고유의 대장기술을 전수받아 그리드 스스로 에고 아이템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시스템한테서 전설의 대장장이 시절 파그마의 기술을 따라잡았다고 인정받은 건 덤.
60권에서는 갑작스레 방문한 염룡 트라우카의 레어에서 화석을 캐내고, 이를 제련해 '염룡검'을 만들어내며 본격적으로 파워 밸런스가 한층 더 높아졌다.
61권에서 환국에 방문한 그리드는 무신 치우의 제안으로 치우의 시련에 참가한다. 치우의 시련에서 55권 당시 청호가 남긴 떡밥을 풀어냈고, 마지막 배틀로열에서 압도적인 무위로 상위권 양반들의 트라우마를 이끌어내 단독으로 통과한다. 그 결과 세계관 최상위권의 경지로 꼽히는 초월경을 터득하고, 공백의 비급으로 검무 스킬을 비롯한 여러 전투 스킬들의 문제점을 해결하며 본격적으로 작품의 파워 인플레가 빨라지기 시작했다. 복귀 직후 브라함과의 대결에서는 졌지만 새로운 마법을 익힌 뒤 62권 시점에는 코크로 섬 던전에서 메르세데스와 함께 2인으로 이전보다 훨씬 강해진 헬가오를 격파하고[27], 이후 본격적으로 지옥에 들어가 악마들을 사냥하기 시작한다. 이때 새로운 아치에너미 바알과의 대립구도가 잡힌 건 물론, 인계에서조차 단체로 레이드해야 했던 대악마를 이제는 그리드 혼자서 때려잡고 다닌다.(...)[28]
그러다가 황제 바사라의 오판으로[29] 벌어진 63권의 드라시온 레이드로 이 소설은 본격적인 막장의 길을 달리게 된다.
독자들은 보통 '명작'으로 회자되는 템빨의 서사를 63권까지로 취급한다.
9. 64권 ~ 69권
인신이 된 그리드. 차원간 전쟁 준비, 작품 후반부 문제의 시작.드라시온 레이드로 신의 지위를 얻게 된 그리드가 본격적으로 지옥을 토벌하고 적대관계가 된 아스가르드에 대비하기 위해 힘을 쌓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때 아스가르드의 주신 7명 말고도 금전의 신 베니스 같은 다른 신들도 조금씩 그 존재를 드러내기 시작했으며, 이전에 언급된 대륙급 강자 2명[30]을 비롯한 신화 포식자들이라는 존재들을 소개하여 신흥 강적들의 등장을 예고했다.
한편 그리드도 힘을 쌓기 위해 최강의 양반이라 불리는 미르에게 도전하고, 결과가 난 이후 본격적인 활동 무대를 지옥으로 결정해서 사도들과 함께 20번대 지옥들을 싸그리 토벌해버렸다. 그 과정에서 얻은 여러 부산물들로 많은 신물들을 만들어 내고[31], 칠악성의 화신 지크프렉터를 사도로 영입해 전력을 보강하고 충신 후로이를 다른 상단에 잠입시켜 대량의 전쟁 물자를 구비하는 등 상당히 치밀하게 인마대전에 대비하며 왕에 걸맞은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운영진들. 게임의 기반이 되는 생산직 유저들의 대량 이탈을 우려하면서도 이를 직접적으로 억제하기 위한 수를 모색하기는 커녕 일개 유저인 그리드가 신화 클래스를 얻어 신이 되자 유저를 찬양한다고 실시간으로 유저 전용 BGM을 만들어 업데이트한다(...)는 개연성 말아먹은 전개를 보여준 것.
또한 70권대 이후부터 지적받는 문제점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서사시 생략.[32]
10. 70권 ~ 80권
드래곤제 장비 + 드래곤 나이트 + 서사시 치트 + 아이템 묘사 생략 = 총체적 난국이 시점에서 '드래곤 웨폰/아머'라는, Satisfy 최강의 사기 아이템들을 찍어내면서 본격적인 막장을 달리기 시작한다.
그래도 70권대 초반, 인마대전 시점에서는 드래곤 웨폰의 수가 한정적이었고 지혜의 탑 결사들이나 미르 같은 고위 초월자들의 무력이 그리드보다 우위라고 묘사되었으며 페널티가 심한 초월경을 대신할 기술인 '인공감각'을 개발하는 등 전투기술이 발전하는 묘사도 있고 천사로 개조된 칸 등 충격적인 전개가 나와 봐줄만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하지만 73권에서 광신광룡 사건을 통해 <드래곤 나이트> 칭호를 얻고 나서부터는 도저히 커버가 불가능한 수준의 막장을 달리게 된다.
광신광룡 사건은 템빨의 가장 큰 분기점인데, 주인공 그리드를 대적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아그너스를 완전히 쩌리화시킨 것도 모자라 미르의 전투력 약화, 드래곤의 우군화 등 본래 설계 상에서는 있어선 안될 수많은 나비효과를 만들어냈다.
드래곤 나이트 칭호를 얻고 75권에서 처음 활용했는데, 그 결과 본디 플레이어는 대적이 불가능한 드래곤을 상대로 중위~하위룡과 협력해 맞서는 막장 전개가 나왔으며, 제논 사건으로 얻게 된 드래곤의 부산물들로 드래곤 웨폰에 이어 아머까지 만든 이후로는 본격적으로 너프된 신이나 절대자들을 상대로 승리하며 파워 인플레가 폭발했다.
그중 가장 문제가 되는 건 78권. 원래대로라면 패배하고도 남았을 상황인데 대륙급 언론플레이로 거하게 사기를 쳐 승리한 것으로 각인시켰다.
이런 폭발적인 격의 상승 덕분에 79권에서는 결사들과 협력해 그 네바르탄을 일시적으로 몰아붙인 건 물론이고[33] 고룡의 이빨로 새로은 드래곤 웨폰을 제작해 그 바알과 대등하게 싸운 것도 모자라 73권 당시 열위라고 묘사되었던 미르를 압도적으로 손쉽게 털어버렸다.[34]
결국 80권에서 남은 사신수 둘을 바로 해방시키고 22번째 서사시를 완성해 새로운 신화 '황룡'을 써내려가고, 이 덕분에 그리드는 절대자에 도달한다.
이런 막장 상황에 대해 운영진들은 77권에서 전세계 수많은 주주들의 항의를 일절 묵살하고 그리드가 실패할지언정 '이 또한 새로운 시작이다'라는 무책임한 발언만 늘어놓았다. 당시 팬카페에서도 이런 S.A그룹의 행태에 3N을 예시로 들면서 부정적으로 평가했을 정도.[35]
11. 81권 ~ 87권
보상 및 상태창 서술의 실종과 막장 급전개로 진행되는 바알 레이드이 시점부터는 파워 인플레가 지나치게 빨라져 작가 본인조차 여러 업적들에 대한 보상 서술을 생략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것이 서사시. 아스가르드와의 성전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그 이후부터는 보상 서술이 크게 줄어들어 주인공의 능력이 어느 수준인지 독자들조차 알 수 없게 되어버렸다,
이 문제가 드러난 건 무후총 정벌 에피소드. 일찍이 '최강의 신화 포식자'라고 빌드업을 해놓은 절대자급 강자를 온갖 요행이 겹쳐 토벌했는데도 제대로 된 보상 서술 없이 뜬금없는 망령의 과거회상이나 보여주는 바람에 평가가 떨어졌다.
다음은 주인공의 장비 고집 문제. 84권까지 그리드는 게임 속 시간으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칸이 남긴 <무한한 애정의 발할라>를 끼고 있었다. 80권대에서 독자들이 이 점을 지적하자 작가도 이를 인식한 건지 크라우젤의 도움으로 발할라를 개변하는 임시조치를 해놓고, 본격적인 엔드장비를 맞추기 위해 아스가르드에 쳐들어가 칸과 헥세타이아를 구출해오면서 본격적인 엔드장비 제작의 기틀을 갖췄다.
헥세타이아와 칸을 구출한 이후 그리드는 심상합일 제련으로 완전한 엔드장비인 <염룡의 갑옷>과 <역천>을 제작하고, 바알 레이드에 앞서 전력강화를 위해 사도들과 심상합일을 하는 장면은 나름 괜찮게 평가받았다. 무엇보다 이 때는 70권대 이후 거의 없어졌던 아이템 제작 묘사와 아이템 정보창이 부활한 것이 평가를 높이는 데 일조했고, 장비 강화를 위해 고대 강화 주문서를 파밍하면서 곱등이의 위상을 간접적으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바알 레이드에서 무리수가 가득한 급전개로 어떻게든 그리드를 승리시켰는데도, 업적에 대한 보상 및 이전에 깔아뒀던 <월드 퀘스트>의 보상이나 파그마를 해방시키고 습득한 새로운 검무 <휘>, <참>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욕을 바가지로 먹게 된다.
그래도 지금까지 최종 보스로 추정되던 바알을 잡은 만큼 이쯤에서 마무리하면 '용두사미' 정도의 평가로 끝날 수 있었지만...
12. 88권 ~ 92권( 장르 이탈 이전)
갑작스러운 세계관 근본 설정 변경, 뜬금없는 가무우둔의 현실 세계 위협88권에서 뜬금없이 '여의주'라는 물건에 대해 언급이 시작되더니 여러 우연을 거듭해서 이 아이템을 획득하기에 이르고, 이것이 고룡의 물건이라 추측한 그리드가 이를 번헬리어에게 물려 주자 번헬리어의 정체가 사실은 용신 굴절룡이었다는 급전개를 선보였다.
곧이어 레베카가 강림하고, 굴절룡의 힘으로 세계의 위기를 넘긴 이후 레베카와 야탄은 ' 자신들을 만든 존재들을 증오하며 이에 항의하기 위해 협력해 세계를 멸망시키고 재창조했다'라는 메타픽션식 설정을 가져왔다.[36]
뿐만 아니라 Satisfy의 세계관이 33과학자가 0부터 끝까지 전부 구상해 설계한 것이 아니라, 레베카와 야탄 및 한울 등의 태초신과 모르페우스의 의도대로 움직일 굴절룡을 비롯한 고룡들만 설계하고 나머지 세계관은 레베카가 창조해 낸 수많은 NPC들이 만들어내는 무수한 인과관계가 얽히고 맞물려 완성된 것으로 변경해 초중반의 묘사와 설정충돌을 일으켰다.
덤으로 현실 사이드에서는 이전부터 언급된 차기작 떡밥인 '운석'을 뜬금없이 '소행성 가무우둔'으로 정의하고 가무우둔이 몇 년 이내에 지구에 재앙을 가져올 것이다라는 식의 전개 급조를 진행한다.[37]
이후 지상계에서는 아스가르드의 주신 쥬다르를 비롯한 신계 세력과 염룡 트라우카를 필두로 한 드래곤들과의 대립이 시작되는데, 이 시점 필력이 별로 좋지 않아 전개가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이 많다. 그나마 건질 부분은 브라함이 고룡의 인정을 받으며 마법에 한해서 절대자의 경지에 다다르고, 91권 끝자락에 그리드의 아들 로드가 어느새 초월자가 되어 활약하는 정도.
쥬다르&트라우카 레이드 이후 그리드는 엄청난 보상으로 유일신에 걸맞은 권능을 갖추게 되었다.[38]
그러나 직후 새로운 차원 업데이트를 예고했는데, 그 차원의 실체가 선협물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템빨은 본격적으로 나락의 길을 걷게 된다.
13. 92권 ~ 96권(완결)
선협물 드리프트로 인한 나락행, 소통없는 작가, 최악의 엔딩지금까지 S.A 그룹 문서에서 언급된 고질적인 문제인 없데이트를 이번 대형 업데이트로 해결하나 했는데, 하필 가져온 내용이 독자들에게 굉장히 생소한 선협물인 탓에 독자들이 매우 크게 반발했다.
더군다나 선협 세계관 출신 인물들이 곧바로 서대륙에 침입한 탓에 기존 Satisfy의 플레이어 및 NPC들과 대화가 성립되지 못하거나 재료에 자아가 깃드는 등 중세판타지에는 없는 기괴한 묘사가 나타난 탓에 기존 세계관과 자연스럽게 융화되지 못했다.
이 당시 팬카페나 디시의 템빨 마이너 갤러리 등의 커뮤니티에서 '작가의 해명이 필요하다', '드리프트를 너무 쎄게 틀었다' 등의 반응이 쏟아져 나왔고 카카페 댓글창에서는 스토리 진행이 좋지 않을 때 나오는 레시피 댓글이 베스트에 가며 본격적으로 템빨의 나락행을 과시했다.
이 시점에서 지친 독자들 대다수가 떠난 탓에 현재 별점을 주는 사람들과 댓글 수 자체가 이전에 비해 판이하게 줄어들었다. 더군다나 별점도 이전에는 웬만큼 내용을 못 쓴게 아닌 이상 7점을 넘는 수준으로 받았지만, 드리프트 직후에는 별점이 3점대를 기록했으며 댓글도 대부분 독자들의 항의가 가득했다. 그러나 작가의 무응답에 결국 시간이 흐르고 별점을 주는 사람의 수와 댓글의 수가 극단적으로 줄어들며[39] 다수의 독자들을 잃었음이 제대로 드러났다. 일부 회차들은 아예 베스트 댓글도 없을 정도.
뿐만 아니라 현실 사이드에서도 문제가 있는데, 이전에 언급된 가무우둔 설정을 임철호와 모르페우스와의 대화로 굳혀버렸는데도 NASA 같은 국제 우주연구 조직들이 대응한다는 묘사가 일절 없고, 33과학자들이 다가올 재앙을 이겨내기 위해 Satisfy를 개발했다는 말도 안 되는 설정을 급조하고 Satisfy의 운영 방침을 '인류의 훈련소'로 바꿔버리는 등 기존의 주제의식을 아예 내다버리고 게임 판타지로서의 본질을 흐려 버렸다.[40]
파워 밸런스 또한 문제로, 절대자급의 힘을 지닌 존재들을 대거 출현시켜 기존 최강자들의 위상을 전투력 측정기 수준으로 전락시켰는데 이를 나중에 '수도자들의 능력은 전투에 적합하지 않다'는 후설정으로 때운 것도 모자라 '수도자들은 기운과 경지에 비해 능력에 하자가 많다'는 식으로 설정충돌을 일으키면서까지 적들을 빠르게 처치하고, 허무하게 전개를 마무리 짓는 바람에 욕을 먹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오류 수정 전무. 장르 드리프트 이후부터는 조금씩 보이는 설정오류나 오타들을 작가가 일절 수정하지 않고 있다. 단적인 예시로 km와 kg을 혼동하거나 황길동의 소속 조직인 활빈당을 '활빙당'으로 오타를 냈는데도 현재까지 수정되지 않았다.
현재는 다수의 독자들을 잃고 환불이 안 되어 소장권이 남거나 '그래도 나는 완결을 보겠다'는 식의 극소수의 독자들만 남았다. 후자에 속하는 독자들은 그래도 현재 내용이 볼만하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하나, 전자의 경우로 남은 독자들은 여전히 드리프트 자체를 혹평하고 있어 아직도 별점이 5점대에 그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작중 이벤트였던 국가대항전 관련 언급도 완전히 사라졌다. 5차에서 6차까지는 그리드가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대회의 진행 상황을 일부나마 묘사해 주었고, 7차~8차 국가대항전은 한두줄이라도 언급이 되었지만 9차 국가대항전 관련 내용은 전혀 없다.
93권 8화에서는 엑스트라 시점에서 '분탕', '물타기' 등 변질된 내용에 독자들이 항의하는 현 상황을 비꼬는 내용을 연재하며 남아있는 독자들을 싹 다 개돼지 취급하는 만행을 저질러 독자들에게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이 회차에서 결국 남은 독자들마저 폭발하여 단체로 별점테러를 가해서 해당 회차는 드리프트 직후 별점보다도 더한 2점대를 기록했다.
그러다 96권에서는 마리로즈와 함께 아스가르드로 넘어가 무무드의 도움을 받으며 바알이 남긴 안배라 할 수 있는 '아수라'를 레이드하여 소멸시킨다. 이 이후 돌아온 그리드는 무신 치우를 스탯 재분배 기능을 통해 근력 몰빵으로 6융합 검무를 날려 쓰러뜨려 <무신>의 지위를 넘겨받아 세계관 최강자가 된다. 그 직후 남아있는 여신 레베카와 굴절룡도 쓰러뜨리는데, 저 셋을 레이드하는 과정이 매우 성의없이 몇 줄의 언급으로만 끝나 욕을 먹었다.[41]
그러다 최종화에서는 이전에 자신의 발언을 번복하면서까지 도입한 설정 '가무우둔'의 재앙을 그저 한두줄의 언급으로 끝내고, 가무우둔에 대한 대비를 그저 '각국 정부가 어째선지 이변에 대비했다'는 언급으로 퉁쳤다. 그리고 가무우둔이 지구와 충돌한 결과 템빨의 현실 세계관을 Satisfy와 뒤섞어 칠악성 에피소드나 33과학자들의 정체 같은 풀 수 있는 설정들을 맥거핀으로 만들고, 현실과 Satisfy의 융화라는 엔딩을 현실화해 버렸다.
[1]
다만 완결 이후 가독성 만큼은 일부 재평가 되었다. 당연히 객관적인 가독성이 좋다는 게 아니고, 최소한 작품이 엄청난 막장으로 치달은 80권대 이후 내용과 비교해 본다면 상황 묘사는 자세해서 시나리오 흐름이 완만하게 이해되는 편이기 때문.
[2]
빈말이 아니고 메로 상단 사건까지 그리드는 기본으로 지급된, 옵션도 없는 제작망치로 작업을 해 왔다.
[3]
극후반 이후로도 관련 커뮤니티나 댓글창을 통틀어서 극초반부의 평가 여론이 반전되는 기미는 없었음을 고려하면 혹평하는 독자들의 입장에서는 발암 가득한 극초반이나 막장으로 치달은 극후반이나 도토리 키재기에 가까워 보이지만.후자는 미운정이라도 있다
[4]
일명 십삼이
[5]
같은 체다카 길드 출신을 제외하면
크리스만이 그리드를 깔보지 않았다.
[6]
이 당시 그리드는 템빨만 있다면 만사형통이라는 매우 안일한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독자들로부터 비판이 거셌다. 더군다나 30권 이후부터 등장하는 적들은 템빨만으로 역부족하고, 다방면적인 능력이 있어야 상대할 수 있는 적들인 만큼 더더욱.
[7]
아스모펠을 세뇌시킨 원흉인 '다크버스'를 제거하고 아스모펠을 레이단에 데려와 피아로와 화해시켰다.
[8]
부바트가 그 예시. 3차 전직 이후 습득한 도발 스킬로 상태 이상이 안 통하는 그리드를 도발 상태로 만들어 강력한 스킬들을 순식간에 빼 버렸다.
[9]
특히 하오는 제대로 상대해준 것도 아니다. 방어력이 압도적이라 데미지가 크게 박히지 않아서 그리드에게는 아이템 경험치 노가다밖에 되지 않았으며 하오의 방어력이 높지 않아 그리드의 스킬 한두번 정도면 순삭당할 수도 있었다.
[10]
다만 데미안은 좀 아슬아슬했다. 불사패시브가 드러났으니...
[11]
크라우젤의 백광보 - 그리드의 마력 탐지(강화)로 파훼, 단일 검무 연(聯) - 크라우젤이 평타로 방어, 검무 제(制) - 크라우젤이 반지로 상태이상 방어, 진 백아도의 심장 뽑기 - 그리드가 도란의 반지로 피해 일부 회복, 최강의 타겟팅 단일타격 검무 극살(極殺) - 자진모리(즉발 발차기 스킬)로 방해 - 그리드가 예측해서 갓 핸드로 방어하고 검무 적중, 검무 극(極) - 크라우젤이 하늘 찢기로 반격, 피의 울음(이야루그트 귀속 스킬) - 크라우젤이 반지 스킬로 상태 이상 및 경직 방어, 천지파열무 - 그리드가 칭호 <은밀한 영웅> 스킬인 '종횡무진'으로 전부 회피, 전투 누적 데미지로 도살귀 가면에 귀속된 광전사 스킬 <악귀의 피눈물> 발동, 그리드의 불사 패시브에 크라우젤은 초감각으로 대응, 그리드의 마지막 수 <동화>, 브라함이 발동한 실드를 발경 계열 스킬은 <호랑이 울음>으로 관통하기까지.
[12]
다만 검술에 필요한 자원 '검기'의 부재로 투기를 대신 사용해야해서 문제가 많은 편.
[13]
가장 치명적인 건 참여 가능 종목 수가 줄었다는 것. 허나 그 외에도 국가대항전에서 그리드의 '열망의 무아검'만 강조한 묘사도 평가 하락에 일조했다.
[14]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만약 공론화되었을 시 그리드의 계정 정지 및 배드엔딩 완결로 직행할 가능성이 있다.
[15]
사실 벨리알 레이드 직후 크라우젤이 칠악성 에피소드에 대해 설명해주기는 했지만, 이 때는 칠악성에 대해 그저 '신들에게 반기를 든 자들'이라고 설명하며 넘기고 비중이 증발했다.
[16]
분신 그리드를 레이드하여 보상을 얻는 행위는, 삭제되었을 필드 기믹이 갑자기 나타나 그리드에게 이중 보상을 지급하는 것과 다름없다.
[17]
실제로 베리드가 '나는 당신들의 아군이다'라고 말하자 플레이어들의 시스템이 베리드를 우군으로 인식해 공격하지 못했다.
[18]
야탄교가 범인이라는 걸 인정하면 세공사 암살 사건의 범인에 대한 색출과 처벌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19]
그리드가 10합의 공격을 하고, 테루찬이 이를 견뎌내느냐 아니냐로 승부를 정하기로 했는데 그리드는 여기서 칼을 10번 맞부딪히는 게 아닌 스킬 10개를 써야 10합이라는 논리를 펼친다. 물론 스킬 하나를 한 번의 공격으로 해석하면 완전히 억지 주장은 아니지만 테루찬은 어디까지 10회의 타격(데미지)을 받아낸다는 뜻으로 내기에 임한 것이라..테루찬: 사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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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RPG 게임 대다수에도 이런 사기적인 스킬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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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권 16화 ~ 2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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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실질적으로는 브라함의 하드캐리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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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시점까지도 가람과 그리드의 전투력은 명백히 그리드 쪽이 열세였고, 원덕구나 신격 등을 사용해 순간적으로 우위를 차지하는 건 가능하나 장기전으로 가면 매번 그리드의 패색이 짙어졌기에 그리드의 순수한 1대1 승리를 묘사하는 건 전개상 힘들었고, 그 탓에 브라함과 주작 등의 원군을 투입하여 가람을 처치하는 전개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가람을 어지간히도 씹어삼키고 싶어하던 그리드 본인조차 가람 본인에게 '널 이기겠다'라는 말을 꺼내지 못했고, 치우의 시련을 통과해 초월경을 습득하고 나서야 가람을 상대로 승리를 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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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환국이 죽음의 속성과 물의 속성으로 분리시켜 봉인한 현무를 황길동이 물의 현무만 부활시키고 죽음의 현무를 죽여서 그 신앙을 물의 현무에게 흡수시키려 한 것. 그러나 이는 오히려 오존들의 힘을 강화시키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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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의 씽 원정으로 '운영자' NPC인 한울이 1000위권 랭커 전원에게 '하늘의 부름' 퀘스트를 뿌렸는데, 이 퀘스트는 겉보기에는 일정 기한 내에 씽에 집결하는 비교적 간단한 조건으로 2레벨 보상을 주는 파격적인 퀘스트라 이야기가 많았다. 더군다나 퀘스트 기한이 하필 국가대항전과 겹치는 바람에 참가자들 상당수가 불참자들과 자신들 사이에 불공정이 있다고 판단하여 퀘스트 기한 연장을 요구했는데, 이 때 S.A 그룹의 운영사무실 직원들은 해당 퀘스트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도 해주지 않아 참가자들을 분노하게 만들었고, 이 와중 어떤 직원은
엄연히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대회에 참여한 상위랭커들을 상대로 협박을 일삼는 만행을 저질러 국가대항전 이탈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일으켰다. 정작 대회에 참가한 랭커들을 상대로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해준건 템빨단원들이었다. 참고로 저 사건에서 운영진들이 한 설명이라고는 '참가자들에게는 국가대항전에서 메달을 따고 보상을 얻을 기회가 주어진다면, 불참자들은 계속 게임 내부에서 성장을 하며 이 퀘스트도 불참자들의 성장의 일환이다'라는 궤변이 전부였다. 이 발언이 궤변인 이유는
여기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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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회차 댓글에서도 직원들의 권한 상 퀘스트를 변경하는 건 불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최소한 퀘스트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해 줘야지 저런 식으로 협박하는 건 게임사로서 문제가 있다는 평가가 대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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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헬가오는 이전과 천지차이로 강해진 그리드를 상대하며 그리드를 진정으로 인정하는, 상당히 인상깊은 묘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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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완전히 혼자는 아닌게 마르코시아스 때는 유라가 서포트했고, 보티스 때에는 막바지에 칠공작들이 난입하여 추가로 데미지를 주기는 했다. 허나 작중 묘사되는 데미지 비율을 보면 그리드의 공격이 90% 이상을 차지하기에 사실상 솔격이나 다름없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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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시온 레이드 사태를 발생시킨 건 3황자 브누아인데, 실행 동기가 바사라가 아리아떼를 시해한 황비 마리의 악행을 야탄교가 뒤에서 주도한 것으로 발표하여 마리에게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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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후총의 망령, 그레니어의 은둔자(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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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것이 무형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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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권에서 그리드가 네펠리나를 사도로 삼자 관련 서사시가 출력되었는데 상세 내용과 보상 내역이 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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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이 당시 네바르탄은 광증으로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 터라 마법과 용언을 포함한 대다수의 권능이 사용 불가능했고, 전투 초반에는 템빨계 디버프를 받아 전력이 크게 약화되기까지 했다. 물론 템빨계의 환경에 적응하고, 광전사의 힘을 사용하기 무섭게 전세를 순식간에 뒤집어버리며, 템빨계 최고 전력들을 되려 위기로 몰아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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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미르는 삼사와 소별왕에게 형벌을 받아 지금까지 쌓아온 기억과 경험을 모조리 잃은 상태이다. 허나 미르가 형벌을 받은 상태가 아니었다 할지라도 결과는 같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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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77권 연재 당시는
대한민국 게임업계 연쇄 파동의 여파로 저 세 기업의 인식이 매우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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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무후총의 망령의 과거회상 장면을 가져오면서 떡밥회수라는 것을 밝혔지만, 사실 무후총 에피소드 자체가 평가가 하이라이트 빼면 좋은 편은 아니었기에 독자들에게 어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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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석 충돌에 관련해서는 이전부터 간간히 떡밥을 던져왔기에 마냥 뜬금없지는 않았으나, 어디까지 차기작과 관련된 요소일 뿐 템빨 본편과는 관계가 없다는 작가의 언급이 있었던 터라 해당 전개는 기존의 전개 구상을 갈아엎고 설정을 급조한 것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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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론상의 스펙상으로만 그럴 뿐 권능의 숙련도 부족 및 제약, 약점 등이 조명되면서 기존 세계관 최강자들보다 최소 한 수에서 두 수 심하면 그 이상 정도 아래로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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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별점을 주는 사람의 수는 100명~200명 사이이며 댓글의 수도 50개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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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게임판타지 소설이나 웹툰들은 전부 게임 내 스토리에서만 판타지스러운 요소를 차용하고, 게임 외부의 현실 사이드에서는 현실성이 있게 스토리 전개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이를 아무런 떡밥도 없이 급전개로 흐려 버렸으니 문제인 것. 비슷하게 막판에 '현실과 게임의 융합' 이라는 전개를 사용했던
열렙전사(1~2부)의 경우 작중 기가그룹의 일처리와 한씨일가의 회상으로 '배경 게임인 루시드 어드벤쳐는 단순한 가상현실이 아니라 신의 장난감으로 만들어진, 현실에 물리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진정한 이세계이다'라는 점을 작품 내에서 꾸준히 묘사했기에 문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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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셋은 엄연히 작품 내에서 꾸준히 세계관 최강자라고 설정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