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톱날꽃게 Giant mud cra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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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93,#620> 학명 | Scylla serrata (Forskål, 1775) |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절지동물문(Arthropoda) |
아문 | 갑각아문(Crustacea) |
강 | 연갑강(Malacostraca) |
목 | 십각목(Decapoda) |
하목 | 게하목(Brachyura) |
과 | 꽃게과(Portunidae) |
속 | 톱날꽃게속(Scylla) |
종 | 큰톱날꽃게(S. serrata) |
- 엄청 크게 자라날 수 있다. 집게 크기가 사람 손바닥에 맞먹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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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꽃게과에 속하는 중형 게. 해외에서는 주로 머드크랩(mud crab)이라고 부르며, 필리핀 등 동남아 등지에서는 알리망오(alimango)라고도 부른다.근연종으로는 톱날꽃게(S. paramamosain)가 있다.
2. 상세
갑각 길이는 28 cm까지 달할 수 있으며 꽃게과 중에서는 가장 크게 자란다. 갑각은 좌우가 넓은 부채꼴형이다. 이마에는 4개의 가시가 있고 갑각 전면의 가장자리에는 9쌍의 톱니가 일정하게 나있으며 중앙에는 선명한 H자 홈이 있다. 집게다리는 잘 발달하여 매우 크다. 제1-3걷는다리는 서로 비슷하나 제4걷는다리는 납작하게 변형되어 있다. 갑각이 상당히 두껍고 강하다.유체는 조에아 5기와 메갈로파 단계를 지내고 아성체가 되는데, 아성체 초기에서의 크기는 3-4 mm에 달한다. 아성체는 낮에 조하대 상부에서 돌멩이 아래나 맹그로브 사이의 진흙에 숨어들어 지내며, 밤이 되면 조간대로 이동하여 활동한다. 성체는 주로 조하대에 서식하나 드물게 썰물 때 조간대에서 활동하기도 한다. 성체 암컷은 서식굴을 파기보다는 진흙 속에 몸을 숨기길 더 좋아한다. 서식굴을 파는 개체는 주로 수컷이다. 적정온도에서는 넉 달 만에 성체가 되지만 한국에서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암컷은 산란기가 되면 난바다를 향해 수십 km를 이동하여 산란하는데, 암컷 한 마리가 알을 최대 200만 개 낳을 수 있다.
아성체는 주로 잔사식성(detrtivore)인데 기회를 봐서 더 작은 게나 해초를 섭식한다. 성체는 주로 육식성인데 움직임이 느린 연체류와 갑각류를 주식으로 하되, 청소부(scavenger) 활동을 하기도 한다. 왜가리를 비롯한 조류나 늪몽구스 등 중간 포식자가 주된 천적이지만 상어나 악어도 천적 노릇을 한다. 동족포식성이 매우 높아서 탈피할 시기가 되면 탈피하지 않은 개체들이 이미 탈피를 마쳐서 취약해진 개체를 공격한다.
서식지가 매우 넓어서 일본 남부, 동남아시아, 호주를 포함하는 태평양 동남부 해안과 페르시아만, 홍해,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부를 포함하는 인도양 해안에 분포한다.
3. 이용
맛도 좋아 많은 국가에서 양식 및 식용을 한다. 살의 양이 많으면서도 꽃게의 감칠맛과 대형 게들의 깊은 맛이 함께 있어서 전 세계적으로 매우 인기가 많다. 해외에서는 주로 찜이나 볶음 요리로 먹는데, 특히 동남아권에서 흔히 접하는 칠리 소스, 페퍼 소스 등을 활용한 볶음 요리의 주 재료로 쓰인다. 싱가폴 일대에서는 버터를 이용하여 볶은 요리도 있는데 맛이 상당히 좋다. 중국 남부와 필리핀 등지에서는 블랙빈 소스로 볶아낸 요리로도 자주 만날 수 있다. 싱가포르 요리로 유명한 칠리 크랩이 큰톱날꽃게를 재료로 만드는 요리이다.껍질이 매우 단단해 그냥 먹기는 힘들다. 사람이 그냥 이로 깨물어 껍질을 부술 수 있는 꽃게와 비교할 수가 없다.
4. 여담
한국에 정착한 톱날꽃게는 꽤 오랫동안 큰톱날꽃게와 혼동되곤 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엘더스크롤 시리즈에는 진흙게(Mud Crab)라는 몬스터가 등장한다. 하지만 실존하는 이 게의 영어명인 Mud Crab에서 따온 이름인지는 불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