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제로스 부활 이전의 군단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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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크세이튼 | 일리아칸 | 카멘 | 아브렐슈드 | 비아키스 | 발탄 |
쿠크세이튼 Kouku-Saton / Kakul-Saydon[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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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01e1f><colcolor=#d2b492> 직책 | 광기군단장 |
성우 |
진정일[2] 치바 시게루[3] 크레이그 리 토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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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제로스 휘하의 군단장 중 한명이며, 직책은 광기군단장이다.[4]'쿠크세이튼'으로 불리지만, 사실 굵은 목소리를 가진 어깨 위에 있는 작은 광대의 이름이 '쿠크', 걸어다니는 큰 몸체의 광대 이름이 '세이튼'으로 항상 둘이 같이 다니기 때문에 둘의 이름이 합쳐져 '쿠크세이튼'이 되었다.
요란한 광대의 모습을 한 악마로 페트라니아에서 과거에는 아무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하급 악마였다. 하지만 어느 날, 쿠크세이튼은 카제로스를 찾아가 다섯번째 군단장의 자리를 요구했고, 페트라니아의 지배자 앞에서도 쉴 새 없이 떠들어 대는 쿠크세이튼을 본 카제로스는 그를 다섯 번째 군단장으로 임명했다. 즉, 쿠크세이튼은 군단장 중에서 유일하게 낙하산 인사이다. 다른 군단장들은 전부 자기 실력을 증명한 후 혹은 그 실력이 카제로스의 눈에 쏙 들거나 해서 군단장이 되었는데[5][6] 쿠크세이튼은 뛰어난 활약 없이 그냥 수다 한 번으로 병마지권과 인사권을 가진 군단장에 임명되었다. 굉장히 뛰어난 변설가인 듯하다.[7][8]
그렇게 수다 한 번으로 광기 군단을 이끌게 된 쿠크세이튼은 다른 군단장들과는 달리 대량의 하급 악마들을 자신의 수하로 두었다. 그의 군단에 들어간 하급 악마들은 군단장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을 바탕으로 광기의 힘을 얻게 되었고, 이렇게 만들어진 광기 군단은 그 어떤 악마도 무시할 수 없는 강력한 군단으로 성장하였다.[9]
2. 테마곡
쿠크세이튼 테마곡 |
3. 작중 행적
3.1. 과거
과거 사슬전쟁에서 에스더 샨디와 맞붙었는데, 서로 큰 상처를 주고 받았다는 것을 보면 꽤 비등하고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듯 하지만, 먼저 도망친건 쿠크세이튼이었고, 그 밖에 여러모로 샨디에게 밀렸다고 한다.[10]3.2. 루테란 동부
로스트아크 분기별 메인 빌런 및 최종보스 | ||||
1부 | ||||
루테란 서부 | → | 루테란 동부 | → | 토토이크 |
슈헤리트 | 쿠크세이튼, 솔라스 | 에디 |
스토리상 첫 등장은 실리안이 루테란 왕으로 즉위한 이후. 발탄이 죽었다는 카마인의 보고에 덩치로 싸우는 게 아니라고 까다가 비아키스에게 입만으로도 싸우는 게 아니라고 공격당한다. 이후 발탄을 죽인 놈을 궁금해하며 카마인의 안내에 따라 움직인다. 사실 섭정 통치 시절부터 혼란한 민심을 이용하여 사교를 퍼뜨리고, 실리안 왕 즉위 이후에 본격적으로 행동을 개시하여 자신 휘하의 광대 형상의 악마들을 보내 데이어 마을 전체를 말 그대로 지옥으로 바꿔놨다. 이후 데이어 마을의 악마들을 퇴치하고 휘하의 사교도들을 무너뜨리자 직접 예배당에 강림하는데, 이때 에스더 샨디와 전투하고 상처를 입고 퇴각한다. 다만 이때 샨디에게도 상처를 입힌 뒤에 피를 흘리며 라이아 단구로 도망치고,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단구의 푸름들에게 광기를 퍼트리는 경악스런 위험도를 자랑한다. 이후 시작의 샘에서 상처를 치유하면서 흘린 피로 샘을 오염시킨다.
다음 지역인 보레아 영지에 수많은 카오스 게이트를 열어 엄청난 수의 악마들로 단번에 보레아 영지를 침공한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모험가에게 도움을 받은 루테란의 여러 세력들이 참전하여 함께 보레아 성 안에 들어온 광기군단을 토벌한다. 정작 쿠크세이튼은 여유롭게 아만과 싸우며 그를 조롱한다. 어찌저찌 사제의 형상으로 쿠크세이튼을 막아선 아만에게 인간 행세나 하는 역겨운 데런이라 도발해 다시 한번 악마의 힘을 사용하게 만들고, 아만은 힘을 짜내지만 그에게 밀린다. 이에 플레이어의 몸에 깃들었던 두 정령인 자히아와 리게아스도 나서 지원하나 오히려 한 손에 잡혀 위기에 처한다. 그 후 아만도 쓰러지고 쿠크세이튼의 공격에 아만을 보호하느라 온몸이 새까맣게 타버린 리게아스를 지키기 위해 모험가가 난입, 패배한 쿠크세이튼은 결국 후퇴한다. 여기서 이 쓸모없는 몸뚱아리는 못 쓰겠다며 '세이튼'이라는 자를 욕한다.
이후 카마인에게 뒤통수를 맞고 흡수당하는 와중에도 공격을 시도하나 이미 발탄을 흡수한 카마인에게는 통하지 않았고 결국 흡수당한다. 카마인에게 겨우 이정도였냐며 비웃음 당하지만… 어깨에 앉아 있던 인형이 움직여 "카마인..."을 읊조리는 것으로 등장이 끝난다.
작중 최초로 악마와 군단장의 무서움을 각인시킨 인물로, 각 군단장들이 개별적으로 나선 곳에서 아브렐슈드 이전의 한 나라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힌 군단장이며,[11] 왕의 무덤 이후인 겉모습만 요란하고 입만 잘 털 것 같은 외형과는 달리 에스더와 대등히 겨루고, 이후엔 푸름 최강의 전사는 간단하게 처리하고 광기에 물들인데다가 보레아에선 아만, 자히아, 리게아스 자매, 플레이어의 협공에도 대등하게 싸우는 강력함을 보인다. 푸름의 지도자와 총사령관인 자히아, 리게아스의 공격에도 멀쩡했고 공격당하는 와중에도 리게아스에게 반격해 리게아스는 큰 부상을 입어 전투가 끝난 이후엔 얼굴도 비추지 못한다. 이후엔 마수군단의 2~3인자인 릭투스를 간단하게 죽인 악마화한 아만이 밀릴 정도. 모험가와의 전투 후 물러나지만 이건 몸에 이상이 생긴 데다가, 증원이 와서 물러나는 것이지 힘에 밀려서 떠나는 묘사가 아니다.
이후 홀로그램 비슷한 모습으로 미스틱과 함께 있다가 니나브에게 발각된다. 니나브는 쿠크세이튼에게 활을 쏘지만, 쿠크세이튼은 그녀를 비웃으면서 사라져버린다. 니나브는 에버그레이스의 선택이 카제로스일지도 모른다며 걱정한다. 그 후 니나브, 모험가와 힘을 잃은 상태에서 맞서며, 니나브에게 하늘로 향했던 어둠을 페이튼으로 떨어뜨린 건 너라고 비웃는다. 니나브는 활로 쿠크세이튼을 맞추고, 쿠크세이튼은 사라진다. 니나브는 그가 빛이 아닌 혼돈의 가디언을 찾고 있었다고 말한다.
3.3. 파푸니카
로스트아크 분기별 메인 빌런 및 최종보스 | ||||
1부 | ||||
페이튼 | → | 파푸니카 | → | 베른 남부 |
사이카 | 쿠크세이튼, 스포일러 | 스포일러, 스포일러 |
이후 파푸니카에서 재등장한다. 카마인에게 흡수당한 탓에 덩치라든가 몸의 장식도 상당히 줄어들고 알록달록했던 몸 색깔들도 흑백으로 변해, 딱 봐도 쇠약해진 모습을 보여준다.[12] 이후 계속해서 무언가를 찾으러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때 루테란에서의 실수를 만회해야 한다고 중얼거리는 것을 보면 돌아가지 않는 이유 또한 나름 실책을 만회하기 위해서인듯. 이후 갑자기 등장해 샤나를 인질로 잡은 뒤 파푸니카 섬의 근원인 기에나의 씨앗의 행방을 묻는다. 답변을 듣자 코앞에 있던 것을 헤맸다고 투덜거리며 사라진다. 이후 기에나의 씨앗에서 힘을 흡수해 어느 정도 힘을 되찾는다. 신수 알비온이 나타나자 밀리지만, 이내 작은 인형들을 소환해 알비온에게 세뇌를 걸고 딱 맞춰 온 모험가의 곁으로 이동해 어그로를 끈 뒤 잽싸게 도망간다.[13]
이후 마치 동화 속처럼 연출된 곳에서 달을 향해 걸어가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때 본체인 줄 알았던 어깨의 인형이 쿠크, 그를 얹고 다니는 몸체는 세이튼으로 둘은 완전히 별개의 존재임이 드러났다. 쿠크와 세이튼은 이야기를 나누며 만월 쪽으로 걸어가는데, 이때 쿠크가 카마인을 죽여버리려고 벼르는 걸 보아 복수심도 가지고 있는 듯하나 정작 세이튼은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린다.
세이튼 왈, 어차피 카마인이 흡수한 건 껍데기에 불과하고, 그 녀석의 장난질이 어디까지 가나 두고 본다고. 이어가는 대화에 따르면 더 큰 것인 고요하게 광기로 가득 찬 혼돈을 노린다고 하는데 이때 쿠크가 에버그레이스는 그렇다쳐도 자신들의 상관인 카제로스를 존칭도 쓰지 않고 부르는 모습을 보인다. 애초에 다짜고짜 카제로스에게 나타나 군단장 자리를 내놓으라고 했던 걸 보면 충성심 자체가 없던 모양.
쿠크가 혼돈에 동조하며 세이튼의 본명으로 추정되는 이름을 부르자 묵음처리가 되는데 아무래도 상당한 떡밥인 듯. 어쩌면 진짜 정체는 에르제베트가 언급한 혼돈의 존재들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야기를 끝마친 뒤 이제 배우들도 준비가 되었으니 대단원의 막을 올려보자고 즐거워하며 사라진다.
아직도 뭔가를 꾸미고 있는지 베른 남부 스토리에선 일리아칸이 계획이 완수된 후 부활시킨 발탄과 함께 등장하지 않는다.[14] 다만 파푸니카에 광기군단의 카오스게이트가 내리꽂힌 것을 보면 적어도 아직은 다른 군단들과 함께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3.4. 군단장 레이드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군단장 레이드 쿠크세이튼 티저 영상에서 모습을 드러냈는데 파푸니카에서 도주한 이후 여전히 어딘가를 떠돌던 중 쿠크가 '베른이 시끌벅적하던데 우리도 가볼꺼냐'며 묻자 세이튼은 '이런 꼴로 지금 가면 광기군단장의 체면이 안선다'고 반대하고 모험가를 언급하며 '루테란을 뭉개버릴 수도 있었는데 사사건건 자길 방해한다'고 짜증을 부린다.그 말을 들은 쿠크도 ' 잡종 데런 녀석과 카마인 때문에 일이 꼬였다'고 동조하고 세이튼은 파푸니카의 일도 언급하며 짜증을 내다가[15] '나쁜 일도 있었지만 좋은 걸 찾았으니 됐다'고 말하고 새로운 배우인 아크의 계승자(모험가)를 언급한다. 쿠크도 '자신들의 '계획'에 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인정한다.
무대와 배우가 준비되었으니 바야흐로 서커스의 시간이 다가왔다며 신나게 웃은 쿠크세이튼은 " 친애하고 증오하고 얄미운 여러분들! 정말로 반갑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쿠크루삥뽕을 연발하며 환희와 쾌락으로 가득한 광기의 서커스가 시작될거라며 새로운 군단장 레이드의 서막을 알린다.
세이튼 : 여러분, 혜성처럼 등장한 머저리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쿠크 : 판이 깔렸으니 신나게 놀아보자고!
쿠크 : 판이 깔렸으니 신나게 놀아보자고!
한밤중의 서커스를 클리어하면 쓰러져 죽는 듯 싶지만... 쿠크가 발연기는 그만하라고 하자 벌떡 일어나 나중에 다시 만나자며 사라진다.
레이드를 클리어 한 후에 생기는 애프터 스토리 퀘스트의 컷신에서는 지고의 섬을 방문해 자신을 '고귀한 자'라고 부르며 깍듯이 대하는 에르제베트를 만나는데, 쿠크세이튼은 여행자의 무시무시한 성장 속도에 놀라는 한편, 덕분에 계획을 서둘러야겠다면서 그녀에게 명령한다. 정말로 괜찮겠냐는 그녀의 질문에도 익살스럽게 상관 없다며 컷신 종료.
3.5. 이후
엘가시아 애프터 스토리에서 부활 경위가 자세히 드러났는데, 카마인이 떠나고 혼자 남은 쿠크가 자신의 힘을 사용해 세이튼을 부활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이 과정에서 힘을 많이 소진했는지 파푸니카에서 모습을 드러낸 광기를 잃은 쿠크세이튼의 모습이 되었던 것. 부활한 세이튼은 "이제 군단장 '따위'는 집어쳐야겠다"라며 불평하고, 이에 쿠크가 "그럼 우리 예전처럼?"이라고 묻자 세이튼은 일단 힘부터 채우자고 말한다.그런데, 떠난 줄만 알았던 카마인이 그 광경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카마인은 쿠크세이튼을 보고 '그림자들이 움직이고 있었다'며 재밌다는 듯한 표정을 보이고, 이에 세이튼 역시 "아직은 때가 아니겠지. 완성되지 못한 자."라고 말하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각자 갈 길을 간다.
카멘 레이드 애프터 스토리에서 카마인과 함께 잠시 등장한다. 태초의 모든 것은 혼돈이었으며, 모두 내 것이라는 카마인에게 ‘껍데기’라고 부르고 분노하며 충돌한다. 카마인은 그를 배신자라고 부르는데, 카마인이 이그하람의 두 조각 중 하나이고, 과거 태초부터 존재한 자들이 이그하람을 배신하고 카제로스에 붙었음을 생각한다면 그는 태초부터 존재한 자들 중 하나이거나 적어도 그들과 함께하는 인물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카마인과 함께 있으면서도 그에게 ‘껍데기’, ‘네 것이 아니라 내 꺼’ 등의 발언을 하며 대립하기도 하는 것으로 볼 때, 완전히 같은 목적을 가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쿠크세이튼의 정체가 단순한 악마가 아니라는 것은 거의 확실해진 상태다. 사실 전부터 이미 떡밥은 있었는데, 쿠크세이튼은 미스틱과 알비온을 광기에 물들여 폭주시킨 적이 있다. 본래 가디언들은 질서와 혼돈이 어우려져 만들어진 생명체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악마들은 그 정신을 조종하거나 침식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쿠크세이튼은 그걸 두 번이나 해낸 전적이 있고, 샨디 역시 알비온이 광기에 물들어 폭주했었다는 이야기를 듣자 예전과는 다른 힘을 가졌다며 경계했다. 이것만 봐도 이미 쿠크세이튼이 범상치 않은 자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17]
4. 광기군단
쿠크세이튼의 군단. 루테란 동부와 파푸니카 스토리의 주축을 담당한다. 주 구성원은 광대 악마들. 발탄이 슈헤리트를 이용해 루테란을 손쉽게 꿀꺽하려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자 사이비교단을 이용해 인간의 결속력을 약화시키고 인간들을 악마화시켜 내부에서 무너뜨리려고 했다. 그런데 이것도 실패하자 아예 전면전으로 돌입하여 루테란에 대규모 침공을 감행한다. 이때 엄청난 숫자의 대규모 병력을 강하해서 루테란을 침공하는 광기의 축제 연출이 유저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주인공과 주인공이 이곳저곳에서 끌어온 동맹군으로 인해 처참하게 개박살나고, 이후 카마인에게 흡수되고 만다.광기군단이 타 악마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다른 생물체들도 광대악마로 변이시킬 수 있다는 점으로, 스토리상에선 카멘이 흩뿌린 어둠에 잠식되어 악마화되는 사이카나 아브렐슈드에 의해 악마로 변이된 아드린느, 아슈타로테 등 타 악마군단장의 힘에 의해 적으로 돌아서는 경우는 많지만 아예 다른 종족의 모습을 변이시켜 버리는 묘사는 현재까진 광기군단이 유일하다. 비탄의 섬 스토리를 보면 우마르, 인간, 파푸니카인 등 다양한 종족들과 섬에 있는 영혼을 광대악마로 변이시키는 걸 볼 수 있다.
이후 시간이 흘러 쿠크세이튼을 따라 파푸니카에서 재등장. 조화의 씨앗을 찾기위해 깽판을 쳤고 주인공에 의해 저지당하긴 했으나 이번엔 한 발 앞서 움직인 덕에 조화의 씨앗의 힘을 흡수하여 군단장 쿠크세이튼이 어느정도 본모습을 되찾는데 성공하고 알비온을 광기에 빠뜨리는 등의 성과를 거둔다.[18] 이후 베른 남부 격전 이후 파푸니카 대륙에 사슬이 내리꽂히면서 광기군단의 카오스 게이트가 열렸다.
광기라는 특성 덕인지 작중에서 가장 성격이 더러운 악마군단이다. 배꽃나무 자생지의 데이어 마을에서 주민들이 실종된 가족을 찾는 퀘스트를 받는데, 흔적을 찾다보면 광기군단이 벌이는 일들이 상당히 끔찍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진행해보면 '레이나'라는 여자는 밖에서 놀러 나간 딸 '사피아'를 찾지 못해 주민들이 강제로 피난에 데려갔는데 그 아이는 플레이어가 숨어서 지켜보는 앞에서 사교도들에 의해 광대 악마로 변해 자신을 걱정하며 달려온 어머니 '레이나'[19]를 찔러죽인다.
네브와 리아 자매는 시엔 여관에서부터 언급된 자매인데 언니 네브가 동생 리아를 애타게 찾는 내용이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끝은 항상 좋지 않아 리아는 찾아다니던 플레이어 앞에서 악마로 변하고 덤벼든다. 플레이어는 리아를 죽이고, 언니 네브에게 가서 선택지에 따라 리아가 악마로 변해서 죽였다거나 아니면 살아 있을 거라고 희망을 주거나 해서 주인공을 원망하게 만들거나 현실 도피, 희망고문을 하도록 만들 수 있다. 어느 쪽이던 시궁창보다도 더러운 엔딩이 된다.
레이나와 같은 지하 피난처에 있던 팀이라는 사람은 자신의 약혼녀 말레나를 생각하며 눈물 짓고 걱정하는데, 진행하다보면 눈물 자국과 핏자국이 남은 말레나의 유서를 볼 수 있는데, 내용이 상당히 섬뜩하다. 이하는 전문.
말레나의 유서 |
팀, 나는 아직 살 아 있어 이제 어디 로 가 는 걸까 마 지 막으로 당신 얼 굴 한번만.... 제 발... 보고 싶다 보고싶 어 나는 이 제 잊고 새로운 사람과행 복하 길 제발 당 신은 살아 줘 살아서 살아서.... 죽고 싶지 않아 죽 고 싶 지 않 아 팀 날 보 러 와 줘 보 고 싶 어 |
붉은 글씨 |
이후 유서를 팀에게 전달할지, 전달하지 않을지를 정하는 선택지가 있다. 그렇게 다시 진행하다보면 악마 소굴인 서커스단 캠프로 들어가게 되고, 왠 서커스 게시판이 있는데, 하이라이트 공연이랍시고 광고 문구가 이렇다.
서커스 게시판 |
* 하이라이트 공연 안내 * 흥행보증! 기상천외! 환희와 쾌락이 함께하는! 서커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번 회의 주인공! 아름다운 이 제물은 결혼을 앞둔 신부였다죠! 과연 그녀의 분노는 어떻게 변할까요? |
새로 태어난 말렌 처치 |
이후 서커스 게시판 근처에 있는 마법진에서 나타나는 말렌을 처치하면 뒤틀린 기도문이 화면에 나오게 된다.
뒤틀린 기도문 |
하늘에 계신 아버지, 그 자리에 그냥 계시옵소서.[20] 태어난 죄로 살을 가르는 고통에 살았나니 이제는 삶을 제 뜻대로 하겠나이다. 견딜 수 있는 시련이란 미혹에 속아 부정에 젖어 당신을 바라보던 어린 싹은 죽었습니다. 마른 뿌리 아래 자란 탐욕과 광기의 씨앗을 태어난 대로 꽃피우게 두시옵소서. 더 이상... 삶은 우리를 아프게 할 수 없나이다. 사랑하는 팀, 죽고 싶을 때 기도하길. |
말레나 |
완료 문구는 이렇다. 이런 끔찍한 짓이 겨우 공연감이라는 것에서 정말 말 그대로 악마라 할 행보다.
서커스 게시판 |
* 하이라이트 공연 연기 안내 * 신부님께서 불의의 사고로 공연에 나오실 수 없게 됐습니다.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죄송한 말씀 드리며 공연 일정이 잡히는 대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
4.1. 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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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모스
광기군단 카오스게이트의 보스. 악마견을 타고있는 광대악마다. 다른 카오스게이트 보스들과 다르게 의외로 재탕빈도는 크지않다. 다만 이놈의 모델링 뼈대 자체가 일반몹의 재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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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토
성우는 이주창.[21] 광기군단 소속의 미치광이 광대. 파푸니카에 존재한다는 보물을 찾아 고귀한 주인님에게 바치기 위해 나스카 온천 깊숙한 곳까지 쳐들어가나, 모험가에게 된통 깨지고는 도망친다. 이후 니아의 호감도 퀘스트에서 재등장한다. 고귀한 주인님을 위해 보물을 찾고 있었고, 그 고귀한 주인님에게 바칠 보물이 기에나의 씨앗이였다는 점, 그리고 쿠크세이튼이 기에나의 씨앗의 힘을 어느 정도 흡수해 힘을 되찾은 것을 생각하면 이전까진 쿠크세이튼을 위해 일하고 있었다면, 그 이후의 이야기인 니아의 호감도 퀘스트에선 차기 군단장 자리 운운하는 것을 보아 쿠크세이튼을 배신한 듯 보인다.[22] 파푸니카 사람들을 수하로 만들어 자기만의 군단을 만들 생각이었지만 조기에 발각되어 본거지가 털린다. 수세에 몰리자 특기인 무지개포탈을 열어서 도망치는데 니아의 힘에 의해서 근처로 다시 소환되고 도망칠 수 없게되자 경악한다. 니아의 힘에 의해 소환된 회오리를 보고 부리나케 뛰어 도망가지만 회오리가 더 빨라서 결국 휩쓸리고 특유의 변태같은 신음소리를 내며 패배한다. 공격 방식이 쿠크세이튼과는 달리 화려한 서커스 분위기인데, 여기에 현혹되었다가는 지옥을 맛볼 수 있는 흉악한 보스 중 하나. 특히 어비스 던전에서는 패턴이 강화되어 나오는 데다가 '아재 절단기'라는 멸칭을 가진 QTE 패턴을 사용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유저들에게 그 특유의 딱 광기군단스러운 비쥬얼로 유명한 보스다. 쿠크세이튼처럼 광대 복장을 하고 있는데, 다소 어두운 톤인 쿠크세이튼과 달리 눈이 아플정도로 총천연색의 복장에 머리는 엄청난 대두에다, 얼굴은 그냥 코가 좀 빨간 평범한 인간 얼굴이지만, 그게 오히려 매칭이 안되고 도리어 이질적이고 거부감이 상당하다. 거기다 특유의 변태같은 말투와 행동거지는 덤.진정한 광기군단장특유의 비주얼로 인한 컬트적인 인기 덕분인지 2021년 인기투표에서 14위를 기록하며 정작 17위인 군단장 쿠크세이튼을 앞질렀다.
니아의 호감도 퀘스트에서 쿠크세이튼을 배신하는 떡밥을 던졌지만 결국 배신하지는 않았는지[23] 쿠크세이튼 군단장 레이드에서 재등장했다. 티저 영상에서 무려 세토 3명이 동시에 공을 굴리는 기묘한 그림을 연출하며 유저들의 정신을 쏙 빼놓았고, 실제로는 광기군단장 레이드 2페이즈에서 유저들의 기믹 수행을 방해하는 역할로 나온다.
2020년 진행한 로아온에서 플레이어 킬 약 120만으로 오레하의 우물에서 가장 유저를 많이 죽인 보스로 선정되었다. 2위가 알비온, 3위가 밑에 나오는 키케라, 4위가 모구로 대장.
특이하게도 종족 표시가 인간도 악마도 아닌 야수로 표기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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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케라
철퇴를 든 오우거처럼 생긴 거대한 광전사 악마. 자경단장 리루에게 방해받은 쿠크세이튼이 귀찮다면서 선물이라고 던져주고 간 것으로 첫 등장. 수세에 몰리자 일단 도망갔다가 이후 어비스 던전인 오레하의 우물로 추격해오며 재등장하고 결전 끝에 쓰러진다.
2020년 말 로아온에서 플레이어 킬 카운트 약 75만킬 가량으로 오레하의 우물에서 플레이어를 많이 죽인 보스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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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성우는 정혜원. 여성형 광대로 광기부대장이였다. 실과 인형을 이용해 공격하는 인형사. 샤나의 약점을 물고 농락하며 괴롭히지만 플레이어의 난입으로 패배한다. 이후 상처입은 모습으로 파푸니카 근처에 있는 비탄의 섬에서 재등장. 그곳에 있는 파푸니카인들과 파푸니카 관광객들을 납치하여 광대악마들로 만들고 있었다. 세력을 키워서 다시 쿠크세이튼에게 인정받을 생각이었지만 결국 플레이어에게 처단당한다.[24] 뜬금없이 오르페우스의 별을 드랍하는것도 그렇고 종족 표시가 악마가 아닌 인간으로 뜨는데, 플레이어에게 처단당할 때 마지막으로 남기는 대사로 봐선 그녀는 원래 인간이었는데 어떠한 이유로 쿠크세이튼에게 복종하여 악마에 합류하게 된 듯하다.[25]
4.2.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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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타
광기군단 주둔지에서 물건을 파는 악마상인. 이때 플레이어는 악마 연구자의 의뢰로 광대악마로 분장하고 주둔지로 잠입했는데 나프타는 플레이어가 악마가 아니라는 것을 간파한다. 그런데 광대악마 아니랄까봐 흥미를 가지며 그냥 놓아준다. 참고로 이 녀석에게 감정표현:폭소와 악마의 서라는 아이템을 구입 할 수 있는데 감정표현:폭소는 이후 퀘스트에서 사용할 때가 오니 꼭 사두는 것이 좋다. 이후 폭소의 수급처가 바뀌면서 이놈을 이용할 이유는 없어졌다. 이후 아브렐슈드 후일담 퀘스트에서 악마의 언어를 해독하는 부탁을 받았으나[26] 큰 도움은 되지 못했다. 이후 플레이어는 에르제베트에게 해독을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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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토의 보좌관
루테란 성 지하의 노메드에서 약간 변형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나스카 온천에서도 네임드로 등장하며 이름도 안나오는 주제에 은근 대사가 많다. 이와 별개로 큐브에서 튀어나올 때에는 멀리서 날려대는 죽창급 레이저와 시도 때도 없는 점멸로 인해 모험가들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 특히 이것이 재수없게 쌍으로 스폰될 경우 지옥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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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도들
루테란 흑장미 교회당에 등장하며, 쿠크세이튼을 불러내기 위한 의식을 치른다.
5. 군단장 레이드
자세한 내용은 군단장 레이드/쿠크세이튼 문서 참고하십시오.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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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등장인물 중에서 얼마 안 되는
낙하산 인사이다. 하지만 낙하산 인사들이 보통 무능하다는 클리셰가 자주 쓰이는 것과 달리, 이쪽은 무능하기는커녕 소름끼칠 정도로 유능하고 똑똑한
명장이다. 수다 한 번으로 대악마 카제로스에게 군단장 자리를 얻어낸 걸 보면 말주변도 굉장히 좋은 것으로 추측되며, 전투력 역시 군단장의 이름값은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수준이다. 게다가 교활하고 잔혹한 면모 때문에 적들에게는 공포와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나, 자기 부하들에게는 신뢰받는
덕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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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크세이튼의 군단장 임명은 쿠크세이튼의 유능함을 드러내는 동시에 고작 대화 한 번으로 명장을 발굴해낸 심연의 군주 카제로스가 인재를 보는 눈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카제로스의 군대가 페트라니아를
통일하여
전국시대를 종결하고 아크라시아를 공포에 떨게할 수 있었던 건 물론 악마들이 강하고 흉포하기 때문이나, 카제로스가 쿠크세이튼을 알아보고 등용한 것처럼 유능한 인재들을 잘 등용해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훌륭한 인재들로 군대와 조직을 꾸려나갔기 때문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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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술했듯 이름인 쿠크세이튼은 사실 어깨맡에 앉은 인형이 '쿠크', 크고 깡마른 광대가 '세이튼'으로 합쳐서 쿠크세이튼인 것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이 또한 본명도 아니고 다른 이름이 있는 모양. 군단장 레이드 후일담에서 서로 계획을 주고받으며 암약하는 등 서로 대화를 하는 장면도 자주 보이는데 이들이 주종관계인지 아니면 일종의 악우 같은 협력관계인지는 불명확하다. 과거에 비해 외형이 상당히 바뀌었는지 에스더인 샨디는 그를 보고 겨우 알아봤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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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군단장임에도 정작 본인의 성격은 다른 군단장들과 비교해도 매우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다. 위와 같은 끔찍한 비극을 태연히 저지르는 주제에 그 모든 게 사실 단순한 장난이 아닌, 나름의 계획이 있거나 그 계획 사이의 여유를 짜내서 만든 것이다. 그 덕분에 쿠크세이튼의 일으키는 사건들은 하나같이 진상이 상당히 소름끼치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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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장이 되기 전 쿠크세이튼이 어디서 어떻게 태어났으며 무엇을 하고 살았는지 등 과거 행적은 아직까지도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파푸니카 스토리에서 혼돈이라는 이야기를 비롯한 떡밥성 언급으로 보았을 때, 어쩌면 과거 카제로스에게 죽임을 당하고 조각난 혼돈의 신 이그하람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돌기도 했다.[27][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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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캐릭터성과 성우의 열연 덕분에 유저들 사이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구가한다. 스토리상으로도 플레이어와 직접 대면하며 엮이는 비중이 군단장 중 가장 크고, 대사도 풍부할 뿐더러, 악마 지휘관 다운 사악함, 광기의 악마다운 정신사나움, 힘을 잃었을 때 처량한 모습, 그러면서 뒤에선 카제로스와 상관없는 자신만의 음모를 꾸미는 암시까지 입체적이면서 그 활약이 잘 묘사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이름 그대로 불리는 경우는 거의 없고 쿠쿠루삥뽕, 또는 니나브가 그를 부를 때 발음이 좀 뭉개져서 부른 '꾸꾸세이뜬'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그러더니 아예 공식 영상에서 본인이 직접 ㅋㅋ루삥뽕을 외치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는 패턴 도중에도
ㅋㅋ루삥뽕을 외치기도 한다.[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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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인기투표에서 17위로 군단장 중에서는 3위. 낮은 순위는 아니지만 부하인 세토가 14위로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하면서 광기군단장으로서 체면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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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로아온 윈터에선 방송 시작 전 10초 카운트 다운 중에 느닷없이 화면을 부수고 등장하는 연출로 방송 시작을 알렸다. 여기서 쿠크세이튼과 광대 분장을 한 진정일 성우가 쿠쿠루삥뽕을 외쳐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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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를 잃은 쿠크세이튼 카드는 가디언 루, 진저웨일, 일리아칸 같은 카드들과 함께 전설 카드 꽝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광기를 잃은 에스더 루저웨일리아칸그나마 루는 PVP용 세트 추가로, 진저웨일과 일리아칸은 카양겔의 추가로 꽝 카드 타이틀을 벗긴 했지만, 광잃쿠는 아직 어디에도 쓰이지 않는 꽝카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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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니카에 등장했을 때 니아가
그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는데 거의 굴욕 수준이다.
근데 중요한 것들은 은근 표현을 잘했다
- 현재는 사장되었지만 한때 쿠크세이튼이 사실은 혼돈의 신 이그하람의 쪼개진 반쪽 중 하나라는 추측도 존재했다. 금강선 디렉터는 게임에선 빛과 어둠의 싸움이라 말하지만 실제로는 질서와 무질서의 싸움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주류 추측인 카단과 카멘이 이그하람의 반쪽이라는 설은 카단은 무질서의 성향이 거의 표출되지 않고 세상을 구하려는 점 등을 감안해 이를 서술트릭으로 간주한 추측이다. 쿠크세이튼은 고대의 위대한 존재라는 에르제베트의 표현, 근본없이 갑자기 카제로스 앞에 나타난 광기(무질서)의 대악마, 카제로스를 완전히 따르지 않는 자기만의 계획을 가진 제3세력 악당이라는 점을 감안해 쿠크세이튼이 이그하람을 부활시키기 위한 공작을 펼치는 게 아닌, 쿠크 혹은 세이튼 본인이 이그하람의 반쪽 중 하나고 나머지 반쪽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는 추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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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크세이튼의 정체에 대한 또다른 추측으로는 광기군단장의 본체는 쿠크도 세이튼도 아닌, 세이튼이 들고 있는 지팡이라는 추측도 있다. 쿠크세이튼 클리어 후 나오는 웃는 악마컷신에서 처음 화면을 차지한 것은 웃고 있는 지팡이였고 그 후 에르제베트가 고귀한 자라고 칭송하며 바라보는 시선이 지팡이를 향해 있다. 루테란에서 죽을 뻔한 세이튼이 회생하자마자 살핀 것 역시 지팡이다. 또한 루테란에서 카마인에게 당했을 때 떨어뜨린 지팡이의 뿔 부분이 부러졌는데, 이후 파푸니카에서 조화의 씨앗으로 생명력을 되찾을 때 가장 먼저 회복된 곳이 지팡이의 뿔 부분이다. 이렇게 보면 세이튼이 스스로를 "세이튼... 이 약해빠진...!"이라며, 마치 타인을 욕하듯이 자기비난을 한 것도 어느 정도 설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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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인과 함께 아브렐슈드 4관문 BGM에서 언급된다.[31]
- 서양 커뮤니티에서는 편의상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그냥 "광대 녀석(the Clown guy)"이라고 부른다. 영어판 쿠크세이튼은 "카쿨-세이돈(Kakul-sadon)"으로 개명당했는데[32] 영어판 로스트아크의 번역/더빙이 전반적으로 전부 평가가 나락이기도 하고 쿠크세이튼이든 카쿨이든 어감상 부르기가 불편해서 그냥 편하게 광대로 부르는 편이다.
- 군단장 레이드 클리어 시 다른 군단장들은 마수의 뼈, 욕망의 날개, 쇠락의 눈동자 등 신체의 일부를 재료로 얻을 수 있는 반면[33] 쿠크세이튼의 재료는 광기의 나팔이다. 다른 군단장들과 달리 쿠크세이튼은 모험가와의 전투에 전력을 다해 임하지 않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쿠크세이튼은 카멘 이전까지 레이드 후 유일하게 상처 하나없이 생존한 군단장이기도 하다.[34] 게다가 다른 군단장들은 모험가를 저지 및 살해할 목적으로 싸웠지만 쿠크세이튼은 대놓고 모험가들을 수련시키기 위해 레이드를 열었다. 이렇듯 사뭇 남다른 행적 덕에 쿠크세이튼의 진짜 목적은 여전히 추측의 단계에 있다.
[1]
전자는 국내 트레일러를 번역했을때 적힌 표기이고 후자의 경우 북미 정발 기준.
[2]
세이튼의 어깨 위 광대인 쿠크의 목소리 또한 해당 성우가 담당하였다. 이쪽은 세이튼에 비해 저음의 톤이라 같은 성우가 맡았다고 구분하기 어렵다.
[3]
한국 성우
진정일과 비슷한 느낌으로 연기했으며, 천냥광대
버기의 성우를 맡았다.
[4]
이후 엘가시아 에프터스토리에서 군단장 따위는 때려치겠다고 했으니 정확히는 전 군단장이라 보는게 맞다.
[5]
심지어 카제로스의 측근 아브렐슈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 자기 실력을 입증한 후에 군단장이 되었다. 비아키스의 경우 비아키스가 에키드나를 통수친 뒤 아브렐슈드가 욕망군단장 자리에 비아키스를 추천하는, 비아키스와 아브렐슈드의 짜고치는 고스톱이었지만, 군단장급 악마 에키드나를 기습이라곤 해도 1대1로 붙어 꺾은 점에서 나름대로 자기 자신을 입증했다고 볼 수 있고, 가장 포스가 떨어진다는 발탄도 페트라니아에서도 나름 한 가닥하는 악마였기에 카제로스가 눈여겨 봐서 직접 임명했다는 설정인데, 쿠크세이튼은 아무 스펙도 없이 그냥 공석인 자리를 대뜸 자기 달라고 요구한 것.
[6]
아무런 두각도 나타내지 못한 어중이떠중이가 무려 심연의 군주를 찾아가놓고선 대뜸 한 자리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현실로 비유하면 이등병이 국방부장관을 찾아가서는 대뜸 자기에게 장성급 자리를 달라고
투 머치 토커마냥 면전에다가 떠들어댄 것. 근데 카제로스는 무슨 생각이었는지 자리 달란다고 진짜 그 자리를 줘버렸다.
[7]
다만 이는 엄청난 것이기도 한데, 하급 악마들은 어둠군단장 카멘이 강림한 것만으로도 그 기운을 이기지 못해 쓰러져 죽는 모습을 보인 적이 있다. 그러나 쿠크세이튼은 그보다 더 강할 심연의 군주이자 패트라니아의 지배자인 카제로스 앞에서조차 자기 할말 다 하는 광기(...)를 선보였고, 이 광기가 카제로스가 쿠크세이튼을 광기군단장에 임명한 결정적인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8]
이에 대해선 다른 가설도 있는데, 카제로스가 쿠크세이튼의 진짜 힘을 꿰뚫어보았다 라는 것. 현재까지 로스트아크에서 쿠크세이튼은 의외로 단 한번도 자기 전력을 선보인 적이 없다. 심지어
군단장 레이드에서도! 쿠크세이튼 군단장 레이드를 격파할 경우 쿠크세이튼이 쓰러진건 사실 연기였고 이후 유쾌하게 제 발로 사라진다. 있는 패 없는 패 다 꺼내들었던
일리아칸이나
비아키스 등과 비교하면 확연이 다른 수준. 쿠크세이튼의 정체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떡밥만 있고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는데, 결국 카제로스가 겉으로는 경박해 보이는 쿠크세이튼이 사실은 군단장 이상급의 강자인 것을 알아보고 그에게 군단장 자리를 내주었다는 가설이다.
[9]
이 점을 반영해서인지, 군단장 레이드에서 다른 군단장은 휘하의 네임드 악마가 초반 페이즈의 보스로 나오고 후반 페이즈에 군단장이 직접 등장하는데 쿠크세이튼 레이드에서는 군단 내 네임드 악마가 보스로 등장하지 않는다. 2페이즈 특정 패턴 때 잠깐 등장하는 세토를 제외하면 휘하 네임드 악마의 등장 자체가 아예 없다.
[10]
하술하겠지만, 루테란에서 다시 맞붙었을 때의 샨디는 사슬전쟁 처음 만났을 때로부터 500년 이상 나이를 더 먹은 노인임에도 불구하고 쿠크세이튼과 대등하게 맞서고 상처를 입히기까지 했다.
[11]
배꽃나무 자생지, 흑장미 교회당, 라이아 단구, 보레아 영지 전부 쿠크세이튼과 광기 군단, 사교도가 흽쓸고 깽판 친 곳이다. 사실상 루테란 동부의 필드 중 절반 가까이를 죄다 자기 힘으로 깽판친 거나 다름없다.
[12]
첫 대면에서 모험가에게 일방적으로 털리고 이후 파푸니카 자경단장인 리루에게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리루는 말이 자경단장이지 자경단이 군경을 겸임하는 파푸니카 특징상 한 국가의 총사령관에 대비되는 인물이긴했지만. 신수 알비온과의 싸움에서는 그야말로 처절할 정도로 쳐발리다가 모험가를 미끼로 도주하는 등 굴욕의 연속.
[13]
쿠크세이튼이 약하다기보다는 힘을 완전히 흡수하지 못해서일 확률이 높다.
[14]
다만 군단장 레이드 예고 동영상에선 전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15]
이때 인게임 내에서 쿠크세이튼이 직접 등장했던 '광기의 축제'와 파푸니카의 장면이 나온다.
[16]
해당 대사로 미루어볼 때 쿠크세이튼이 플레이어의 힘을 키워 주기 위해 이번 레이드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
[17]
금강선 디렉터는 이클립스 쇼케이스를 통해 쿠크세이튼의 정체에 대한 강스포 떡밥을 이미 여러번 공개했는데, 여전히 여러분들이 눈치채지 못했고, 또한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넘어간 부분들이 많아 아쉽다고 말하며 한 번 다시 찾아보시면 재밌을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18]
거기에 광기에 물든 알비온의 영향으로 잠들어있던 혼돈의 가디언
아르고스까지 깨어나게 된걸 생각하면 쿠크세이튼이 파푸니카에 끼친 악영향이 매우 크다.
[19]
잘 보면 복장이 같다.
[20]
이 부분은
자크 프레베르의 시 '
하느님 아버지(Pater Noster)'의 도입부를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21]
본래 불명이었으나 2020 로아온 성우 인터뷰에서 본인이 직접 등장해 세토를 담당했음을 알렸다. 로스트아크에서 궁극의 모험가 NPC, 영지 상인인 덕현을 맡았고,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메디브,
스타크래프트 2의
탈다림 군주
알라라크로도 유명한 성우여서 성우 인터뷰 당시 이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유저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22]
다만 쿠크세이튼이 페트라니아로 복귀하지도 않고, 카제로스 군단의 편에 서서 새로운 작전과 함께 광기군단을 이끌고 아크라시아 침공을 떠난 것도 아닌, 군단장 때려치겠다면서 독단적인 노선을 걷기 시작한 것, 즉 아예 따로 놀기 시작했기 때문에 광기군단장 자리가 사실상 공석이 된 것을 두고 세토가 기회를 노린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어쩌면 차기 군단장 자리에 오른 뒤 지리멸렬하게 따로 노는 광기군단을 결합해 다시 쿠크세이튼에게 가려고 했을지도?
[23]
군단장 자리를 찾는듯한 행동을 했는데 사실 파푸니카 시점에서 쿠크세이튼은 이미 군단장 자리를 그만둔 상태이다.
[24]
처단되면서 플레이어에게 "영웅놀이가 즐거워? 넌 아무도 지키지 못해. 나처럼 비탄에 잠기게 될거야" 라면서 저주를 한다. 일각에선 이 대사가 앞으로의 스토리에서 플레이어의 운명을 암시하는 복선이 아닐까란 추측을 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 플레이어가 아크를 다 찾아도 누군가에게 배신을 당할거란 상상이 가능하다.
[25]
여담으로 히브리어인 에스더를 라틴어로 치환하면 스텔라다!
[26]
아제나의 목걸이를 대가로 받았다.
[27]
군단장 쿠크세이튼 레이드 리허설을 클리어하고 난 뒤의 후일담 격 나오는 나오는 컷신에서 쿠크세이튼이 에르제베트의 고성을 찾아가 그녀와 마주하는데, 에르제베트는 그를 '고귀한 자'라고 칭하며 예우를 갖춘다. 에르제베트가 섬기는 존재가 태초의 존재들이라는 것과 파푸니카 대륙 오레하의 우물 메인 스토리 컷씬 및 대륙 스토리 종료 후 나오는 에필로그 컷씬에서 쿠크와 세이튼이 자꾸 '혼돈'을 언급하며 카제로스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것을 보면 쿠크세이튼이 단순한 카제로스의 수하 군단장이 아닌 것은 확실하며, 혼돈의 존재, 혹은 루페온과 이그하람 이외에 태초부터 존재한 자들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
[28]
이와 관련해서 한 가지 떡밥이 더 있는데, 쿠크세이튼 레이드 3페이즈 BGM에 교묘하게 숨은 클래식 곡이 있는데 바로 슈베르트의 "마왕"이다.
[29]
이후 카멘 후일담 스토리가 공개되며 진짜 연관이 있다는 게 밝혀졌다. 이그하람의 조각 중 하나인 카마인과 쭉 접촉해왔기 때문. 심지어 쿠크세이튼은 카마인과 카멘이 이그하람이었단 걸 전부터 알고있었던 듯하다.
[30]
처음엔 유저들도 이를 재미있어 했지만 쿠크세이튼 레이드의 끔찍한 난이도와 틈만 나면 ㅋㅋ루삥뽕을 외치는 세이튼이 시너지를 일으켜 ㅋㅋ루삥뽕에 트라우마가 생길 것 같다는 반응도 있다.
[31]
떨어진 자, 그림자, 완성되지 못한 자 순으로 카제로스, 쿠크세이튼, 카마인이라는 추측이 있다.
[32]
아무래도 세이튼이
사탄의 영어식 발음과 유사해서 그랬을 가능성이 있다. 쿠크는 왜 카쿨로 개명당했나
[33]
아브렐슈드와 카멘은 각각 몽환의 사념, 어둠의 불이라 예외. 사실 아브렐슈드도 노말 난이도에서는 '몽환의 뿔'이라는 재료를 드랍했으나 패치로 노말 난이도에서도 몽환의 사념이 드랍되게 바뀌면서 삭제되었고, 스토리 상으로도 아브렐슈드의 뿔은 신체 일부가 아니라 왕관이었기에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34]
발탄은 이미 한 번 죽었다가 언데드로 부활했으나 또다시 패배해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으며, 비아키스는 정체불명의 촉수에 붙들려 빨려들어가 행방불명이 되었다. 아브렐슈드는 왕관의 뿔이 부러졌으며 전투 종료 후 힘에 부친 모습을 보였고, 일리아칸은 카르테론에서 꺼내온 본체까지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