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12:24:22

콤바인(하프라이프 시리즈)


<colbgcolor=#f37b21> 하프라이프 시리즈/게임 관련 정보
등장무기 하프라이프
블랙 메사
어포징 포스 하프라이프 2
삭제된 무기 및 장비
하프라이프: 알릭스
등장인물 등장인물/ 등장생물 하프라이프 2
삭제된 등장인물
하프라이프: 알릭스
등장단체 블랙 메사 연구소
과학자/ 경비원
유해 환경 전투 부대 콤바인 반시민군
Xen 블랙 옵스
기타 대사집 베타 스토리

<colbgcolor=#363D48> 콤바인
<colcolor=#ffffff> 간부급 월리스 브린 · 콤바인 조언자 · 콤바인 감시인
인간형 시민 보호 기동대 · 콤바인 솔저 (콤바인 엘리트, 스나이퍼 포함) · 콤바인 잡역부 (콤바인 유해환경 잡역부 포함) · 스토커
신스 건쉽 · 드랍쉽 · 스트라이더 · 헌터 · 콤바인 조언자 탈출 포드 · 실드 스캐너 · 크랩 신스 · 박격포 신스
하프라이프 2의 등장인물 목록
파일:combine logo half life.jpg
Combine[1]
<colcolor=#000000,#ffffff> 종족 콤바인
등장
(밸브 개발작 한정)
하프라이프 2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1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
하프라이프: 알릭스


[clearfix]

1. 개요

하프라이프 시리즈에 등장하는 외계 세력.

2. 특징

여러 우주에 동맹 내지는 식민지 네트워크(Network)를 건설했다는 의미에서 우주 연합(Universal Union)이라고도 불린다.

차원이라는 얇은 막으로 교차되는 여러 우주 - 세계 간에[2] 걸쳐있는 파시즘 내지는 제국주의 연방으로, 자신들이 정복해 연합의 일부로 만든 우주, 세계의 주민이나 생물들을 노예와 병기들로 개조해 자신들의 체제 유지에 활용한다. 또한 이들을 정복하고자 하는 다른 우주, 세계에 선발대 혹은 본대로 보내 초토화 혹은 식민지로 만들면서 군세를 늘려가고 있다. 콤바인(Combine, 결합하다)이라는 이름은 이를 가리키는 것이다.

게임 막판에 나온 월리스 브린의 발언에 따르면 그들을 '지각력 있는 곰팡이'로 칭하는 데다 지식 등을 (서로) 공유한다는 점, 그리고 물조심 챕터 어딘가의 보르티곤트가 작은 지배자(니힐란스) 다음은 큰 지배자의 차례임을 언급한 것을 종합하면 다양한 종족으로 구성된 콤바인의 본질은 어쩌면 저그, 플러드처럼 기생 능력이 있는 곰팡이 같은 것들과 이들을 아우르는 하이브 마인드로 구성된 집단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하프라이프: 알릭스 최후반부에서 G맨 알릭스 밴스와 대면할 때 어떤 행성 앞에서 발치 부근에 있는 균류 덩어리를 잠시 보여주는데, 이 또한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

3. 행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하프라이프 2 이전

하프라이프에서는 그 존재조차 언급되지 않았지만, 대공명 현상으로 인해 생겨난 지구와 Xen 사이의 연결점을 통해 Xen에 서식하는 생물들과 노예화된 보르티곤트들을 비롯한 자신의 병력을 보낸 수장이자 최종 보스 니힐란스[3]의 흉부에 있는 개조 흔적과 그 자신도 (본편에선 삭제되었지만) "우리는 그들의 노예"라는 대사를 함으로써 일종의 떡밥을 뿌린 적이 있었다.

이후 문제의 니힐란스를 고든이 처치했지만, 예상과 달리 연결점은 닫히지 않았고 급기야 지구 전역을 휩쓰는 포탈 폭풍으로 발전, 이 영향으로 블랙 메사 연구소 일대에만 출몰하던 생물들이 지구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게다가 단순히 포탈 폭풍 발생으로 인한 물리적 여파만으로 수많은 도시 사회 기반 시설이 파괴되었고 국가의 교통과 통신망이 모조리 망가져서 국가들이 서로 고립되었다. 특히 일본은 확실히 단절되었다고 한다. 이에 각국의 정부와 UN은 전 세계 주요 도시와 수도에 군경과 철조망으로 보호받는 보호 센터를 제공하는 한편 일반인들은 이 사태에서 몸을 지키기 위해 외곽에서 도시로 몰려들면서 혼란이 가중되었다.

파일:external/static1.wikia.nocookie.net/BME_newspaper_clips.jpg
[4]
파일:Seven Hour War newspaper1.jpg
이러한 고립과 혼란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세계적으로 식량과 식수의 공급이 차질이 생기면서 전 세계 주요 도시와 수도에 설치되였던 보호 센터들이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난민들이 생겨났으며 각국 정부는 이에 대한 관리마저 포기했을 정도라고 타임지에서 언급된다. 포탈을 타고 지구로 쏟아져 들어오는 Xen 생물들은 지구 생태계를 파괴하고 사람들을 마구 잡아먹었다. 그로 인하여 사상자가 미친듯이 늘어나면서 국가 자체가 붕괴 직전까지 몰렸다. 그 와중에 포탈 폭풍의 근원이 블랙 메사 연구소에서 일어난 대공명 현상이라는 사실은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고 과학자들이 지구를 덮친 포탈 폭풍의 원인을 밝히고 발생 지점을 예측해보려 시도했으나 전부 실패로 돌아갔다.

이렇게 포탈 폭풍과 Xen 생물들에 의해 지구가 황폐화되면서 모든 국가들이 와해되는 도중에 콤바인의 침공이 시작되었지만 인류는 저항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뉴욕의 유엔 본부는 콤바인의 궤도 폭격으로 추정되는 공격에 파괴되었으며, 스트라이더들이 불타는 뉴욕을 활보하는 사진이 촬영될 정도다.[5][6]

이때 월리스 브린이 등장해 자신이 콤바인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다고 주장했고, 브린은 콤바인과의 평화 협상을 체결했다. 터미널지에 따르면 한 미국 교수가 브린이 외계인을 이용해 전 지구적 쿠데타를 벌였다면서 비판한 것처럼 많은 이들이 평화 협정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유엔 NATO의 전폭적 지지하에 윌리스 브린이 콤바인 치하 지구의 행정관으로 임명된다. 그런 와중에 외계인에게 인류가 굴복했다는 사실로 주가가 폭락하다 못해 아예 주식이라는 시스템 자체가 붕괴해 버렸다.[7]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 밝혀진 정보에 따르면 인류가 항복한 이후 인류에게는 관심을 끊고 Xen에서 온 야생 동물 박멸에 주력했다. 이 시기에 UN 관계자가 '지구가 두 세력 간의 전쟁터로 변했다.' 라고 언급할 정도로 콤바인은 지구에 퍼진 Xen 생물들을 박멸하는 데 주력했으며 모든 국가와 정부들은 사회 기반 시설들을 복구하고 대민 구호를 재개하는 것을 통해 7시간 전쟁 이후에도 한동안 정부 조직들이 존속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어찌 되었건 평화가 찾아왔다고 유명 가수들을 불러 평화 축하 공연을 열었다고 한다. 이후 국제적으로 블랙 메사 연구소의 사고에 대해 수사가 이루어졌으며 하프라이프2 에피소드 1에서 이게 다 블랙 메사 탓이야라고 한탄하던 반시민군의 대사를 보면 그 진실이 어느 정도 대중에게도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

이후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있는 도시들에 번호를 매겨 1번 지구, 2번 지구 등으로 칭하고[8] 17번 지구에 행정부( 콤바인 요새)를 설립한다. 그리고 모든 세계, 우주들에 공통으로 존재하는 암흑 에너지와 이를 매개로 한 구속 장치들을 매개로 인간 태아의 DNA 고리 생성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파장과 장치들로 인류의 번식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버렸다.[9] 이 때문에 1편으로부터 20년가량 경과된 하프라이프 2 시점에선 어린아이들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10] 또한 모든 식민지 행성(세계)에 행하듯 인류를 노바 프로스펙트[11] 콤바인 요새(시타델)로 보내 콤바인 솔저로 개조하거나 스토커 등으로 개조해 그들의 노예로 부리게 된다. 그외에도 자의로 콤바인 체제의 앞잡이가 된 시민 보호 기동대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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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하프라이프 2

"항상 이런 식이었지. 먼저 건물, 그리고 동네 전체였어."
"우리 쪽으로 올 이유가 없지 않은가?"
"어떻게든 구실을 만들 거야."
도착 지점 장의 어느 시민들의 대화.

하프라이프 2의 지구는 7시간 전쟁으로부터 대략 20년 뒤의 시점이다. 콤바인으로부터 당시의 업적(?)을 인정받아 괴뢰 정부의 수장이 된 월리스 브린은 방송을 통해 콤바인이 벌이는 각종 정책들을 변론 & 옹호, 심지어 불온 분자의 싹을 없애고자 음식이나 식수에 기억을 없애는 약품을 살포하는 일까지 벌이고 있다.[12]

시민 보호 기동대들도 점검, 심문을 명분으로 시민들이 모여 사는 건물을 순서대로 수색해, 그럴듯한 죄목을 붙여 무고한 시민을 체포해 콤바인 솔저나 노예 스토커 같은 개조 인간으로 만들어 부려먹거나 운하 같은 외딴 지역으로 끌고 가 총살하는 등 횡포를 부린다. 이런 악행을 시민들도 알고 있지만 그들이 보호하는 도시[13]에 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방관만 하다 고든 프리맨의 등장과 콤바인 병력들을 상대로 펼친 전적, 그리고 노바 프로스펙트를 초토화시킨 걸 계기로 그동안 억압된 울분을 연료 삼아 단체로 봉기하게 된다.

처음엔 시민 보호 기동대를 투입했지만 역으로 보호 기동대의 방탄복까지 털릴 정도로[14] 역관광 당하자 부랴부랴 콤바인 솔저들을 투입한다. 그러나 그 후에도 진압이 안 되자 건쉽과 스트라이더까지 동원하는 등 화력을 강화하지만 고든을 필두로 한 반군들에게 그대로 털려버린다. 이후 고든이 시타델에 침입하고 그 와중에 무기 제거 파장을 흡수해 즉사기가 된 중력건 때문에 시타델 내부는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 된다. 다행스럽게도 고든이 내부 운송 레일을 이용하는 것을 조종해 그를 브린 앞까지 끌고 오는 데 성공하지만 일라이 밴스의 처리 계획에 반발한 주디스 모스맨의 배신으로 고든과 밴스 부녀는 풀려나고 브린은 부랴부랴 도주해 버린다.

이후 브린의 탈출을 지원하려고 대량의 솔저들과 건쉽이 포탈 안에서 등장하지만 이마저도 포털 코어가 고든에 의해 박살 나면서 실패. 폭발에 의한 후폭풍 및 무기 제거 장치와 공명한 중력건의 영향[15]으로 암흑 에너지로 작동하던 콤바인 기기들도 덩달아 이상 반응을 보이며 기능을 정지하고[16] 잔류하던 콤바인들은 시타델의 함락 소식과 이 와중에 입수한 보리알리스호에 대한 정보를[17] 그들의 세계로 전송함과 동시에 암흑 에너지 코어를 폭발시켜 슈퍼포탈[18]의 원동력으로 쓰려 하지만 시민들의 탈출 시간을 벌기 위해 시타델로 재진입한 고든과 알릭스로 말미암아 이 또한 상당 기간 지연된다.

에피소드 2에선 시타델 폭발 직전 로켓으로 탈출한 콤바인 조언자들이 외곽에 온건히 남아있던 병력들을 모아 자신들을 호위시킴과 동시에 슈퍼포탈을 중화시킬 로켓이 위치한 화이트 포레스트로 이들을 수차례 어택땅을 보낸다. 하지만 결과는 어니 매그너슨이 개발한 장비에 힘입은 고든과 이를 보조하는 반시민들에 의해 스트라이더 10대 이상, 콤바인 헌터 20대 이상 박살 나고 게임을 진행해 보면 알겠지만 솔저들은 셀 수 없을 만큼 죽어나갔다. 로켓 발사 저지도 실패해 포탈까지 닫혔다.

이후 콤바인 조언자 두 개체가 직접 나서서 고든과 알릭스를 염동력으로 포박시킨 다음 죽이려는 찰나, 도중에 나타난 일라이 밴스에게 파이프로 후드려 맞는다. 하지만 다시 일어나 그의 머리를 혀로 꿰뚫어 살해하고 고든과 알릭스에게도 비슷한 짓을 하려 했으나 위기를 감지하고 곧바로 등장한 견에게 두들겨 맞고 도망친다.

아무튼 지구를 7시간 만에 점령한 설정이 무색하게 고든과 무장한 반시민에게 쉽게 썰려나가는 우스꽝스러운 존재들. 허나 명심해야 할 것은 상술했듯 고든이 상대한 콤바인 병력들은 치안 유지용 병력이지 콤바인이 전면전에 투입하는 전투용 병력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조차도 콤바인의 중앙 정부에서 파견한 병력들이 아니라 그냥 친콤파 지구인이거나 강제 개조 당한 지구인이거나 콤바인 휘하의 신스들이다. 심지어 콤바인과 가까운 형태인 콤바인 조언자조차도 콤바인은 아닌 데다가 육신 자체는 허약한 것으로 보아 전투 병력도 아니다. 아무리 좋게 봐주어도 치안 유지군 정도고, 콤바인 오버월드의 전투 병력들이 진짜 콤바인의 정규군으로 추정된다. 다만 스트라이더는 7시간 전쟁 당시에도 사용되었던 주력 병기가 맞고, 작중 보르티곤트가 그려놓은 벽화에서도 젠을 침공하는 콤바인 건쉽과 스트라이더들을 묘사한 그림이 보인다. 하프라이프 2 본편에서 브린이 콤바인 병력들에게 말하길 버려지기 전에 신인류 부대가 쓸모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고 하는데, 2편 기준 치안 병력+주력 병력으로 편입될 만한 실적을 내야 하는 부대는 인간을 개조한 콤바인 솔저들로 보인다.

4. 분류

크게 인간을 개조해 만든 인간형 콤바인과 비인간형 콤바인으로 구분된다.

4.1. 간부급

4.1.1. 월리스 브린

파일:external/images4.wikia.nocookie.net/250px-Breen_upse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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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콤바인 조언자

파일:external/combineoverwiki.net/250px-Advisor_Ep2_model.jpg

현재까지 등장한 콤바인 구성원들 중 고위층에 해당하는 존재로서 이름에 걸맞게 조언을 하나 유사시 예하 병력들과 함께 전장을 누비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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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콤바인 감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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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인간형

4.2.1. 시민 보호 기동대

파일:external/combineoverwiki.net/200px-Metrocop_blue_eyes.jpg
17번 지구 역에 도착하자마자 볼 수 있는 흰 마스크 차림의 경찰 비슷한 존재들. 전기 충격봉이나 권총, 혹은 기관단총으로 무장했다. 하지만 나중에 등장할 다른 군인들과 달리 이들은 자원 입단(혹은 입대)해 콤바인 측의 하수인이 되는 대가로 일반 시민들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으며 한때 같은 처지였던 시민들을 억압/감시, 혹은 죽이기까지 한다. 이들은 개조된 콤바인 솔져같은 존재가 아니라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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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콤바인 솔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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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보호 기동대와 달리 이들은 인간과 콤바인의 형질/유전자를 융합시킨 존재들이다.

4.2.3. 콤바인 스나이퍼


파일:external/images4.wikia.nocookie.net/250px-Sniper_City_17.jpg
"조심해라!"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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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 등에 숨어 지나가는 반시민과 외계 생물을 사살하는 콤바인군 저격수.

4.2.4. 콤바인 잡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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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스토커

파일:external/combineoverwiki.net/150px-Stalker_ep1.jpg

일단 콤바인 측 잡역부이나, 실상은 개조 인간들 중 가장 잔인한 개조를 당한 변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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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린이 말한 그대로 실행된 결과물로 본능이 없고 순종적이다.

4.4. 콤바인 신스 (Synth)

콤바인이 여러 행성들을 차지해 가며 그 행성의 토착 생물을 전쟁에 맞게 강제로 진화시킨 생체 병기들이다. 생명체에 기계가 추가로 장착되어 있으며 대부분 매우 단단한 외피로 덮여있어 잘 죽지 않아 매우 까다로운 적들이다.

개발자의 말로는 의도적으로 생물과 기계의 경계선을 흐리게 한 모습으로 디자인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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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기계류

4.5.1. 도시 스캐너

파일:external/images3.wikia.nocookie.net/200px-Scanner_light2.jpg
작중 흔히 볼 수 있는 종류로, 도시 순찰이나 반군을 추적하는 역할을 맡는 드론이다.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플래시를 터트리며 사진을 찍는데, 이 순간 화면이 섬광탄을 맞은 것처럼 하얘지므로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맨핵과 달리 무장은 없지만 일정한 거리 이상에서 총으로 쏴서 부숴버린다면 그냥 폭발 안 하고 플레이어 쪽으로 돌진하여 폭발하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근접한 상태에서 부수면 자폭하지 않는다. 부수면 가끔 특수복 충전 배터리를 떨어뜨린다. 의 머리 부품은 이놈으로 만들었다.

4.5.2. 맨핵

파일:external/images3.wikia.nocookie.net/200px-Manhacks_Citadel.jpg
2편의 수로에서부터 쪽수로 밀어붙이는 게 아주 인상적인 살상용 드론이다. 회전하는 칼날을 로터처럼 사용해 비행하며, 이 비행 능력으로 목표에게 달려들어 공격한다. 작은 덩치에 맞게 맷집도 약하므로 크로우바로 두 대만 때리면 죽는다. 일일이 상대하기 귀찮고 충분히 무기에 여유가 있다면 수류탄이나 유탄을 주변에 발사해 스플래시 대미지로 몰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민 보호 기동대는 수류탄 대신 맨핵을 투척하며 기획상 플레이어도 맨핵을 쓸 수 있게 하려 하였으나 삭제되었다.

중력건이 나오기 전까지는 에임이 영 좋지 않다면 상당히 성가신 적이지만, 중력건이 나온 후에는 나오는 족족 잡아서 벽에 던지면 1~2방 만에 터지는 졸개 중의 졸개가 된다. 반시민 저항군들은 근처에 맨핵이 있으면 몸을 움츠리는 행동을 하니 보이는 대로 없애주자. 개떼로 몰려올 경우 날아오는 대로 끌어들여 잡고 곧바로 발밑이나 옆의 벽에 내던지거나, 아니면 근처의 콤바인 솔저가 있으면 그에게 던질 수 있다. 콤바인 솔저는 집어던진 맨핵에 맞으면 즉사한다.

원래 이 녀석들의 초기 기획은 콤바인이 시민들 상대로 '맨핵 아케이드'라는 오락실을 개설, 시민들이 오락기를 통해 맨핵을 조종하는 방식이었다고 한다. 이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의 소버린 무인기들이 연상되는 요소.[19] 물론 당연히 하프라이프 2가 먼저 나왔다.

중력건으로 붙잡아도 근접 공격 능력은 남아있으므로 전기톱처럼 쓸 수 있다. 물론 실용성은 없고 재미용으로만. 붙잡고 허공으로 날리면 노란 빛을 내며 삐빅거리다가 다시 정신 차리고 날아오지만 벽이나 바닥에 내동댕이치면 1방에 박살 난다. 아니면 부피에 비해 충돌 대미지가 상당하므로 근처에 있는 콤바인 솔저에게 던져도 좋다.[20]

4.5.3. 포탑

파일:external/images1.wikia.nocookie.net/200px-Depot_Sentry_firing.jpg
전작의 군용 포탑처럼 3개의 발이 달린 이동식 포탑. 벽이나 바닥에 고정된 포탑도 있지만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건 삼발이 포탑이다. 전작처럼 체력을 깎아 파괴할 수는 없는 대신 폭발이나 중력건 등을 사용해 쓰러뜨리면 무력화가 가능하다. 쓰러진 것을 다시 세우면 작동한다. 쓰러질 때는 사방으로 총알을 난사한다. 다시 세우면 살아난다는 점만 빼면 포탈 터릿과 행동 방식이 완전히 동일하다. 다시 일어나면 총질을 하기 때문에 중력건이나 폭발로 날렸는데 다른 곳에서 서버려서 도로 총질을 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래서 리볼버로 쏴서 넘어트리는 안전한 방법도 있다.

그러나 중반부로 가면 알릭스가 해킹으로 콤바인을 공격하도록 설정하기도 하고,[21] 에피소드 2에서는 반시민이 개미귀신 방어를 위해 재프로그래밍하고 노즈아트를 그려 놓은 포탑을 사용한다. 참고로 노바 프로스펙트에서 개미귀신들을 데리고 다닐 때 개미귀신이 포탑들도 적으로 인식해 달려들지만 매번 접근하기도 전에 죽어나가서[22] 결국 고든이 직접 나서서 포탑을 쓰러뜨려야 진행이 되는 곳이 상당하다.

포탈 터릿은 이 콤바인 포탑의 인공지능 코드를 사용해 만들었다. 음성을 제외하면 경고음과 발사음이 똑같다. 베타 때에는 그냥 콤바인 포탑 모델을 그대로 썼다.

4.5.4. 롤러 마인

파일:external/images1.wikia.nocookie.net/190px-Rollermine_model.jpg
길가에 매복해 있다 목표가 일정거리 이내로 다가오면 굴러와서 몸통박치기+전자기적 공격을 한다. 일반 총기로는 제거가 불가능하고[23] 유탄 같은 폭발성 무기로 터뜨리거나, 혹은 화염[24]이나 바다 속으로 던지는 수밖에 없다.

작중에서는 블랙 메사 동부에서 견과 공놀이하라며 방전된 롤러마인[25]을 내보내 첫 조우를 하는데, 롤러마인의 행동 방식을 학습하면서 이걸 들어올려 견과 적당히 주거니 받거니 하며 적당한 곳 혹은 멀리 날려버릴 수도 있다.[26] 게다가 이걸 레이븐홈으로 들고 가면 좀비의 어그로를 끄는 데다 헤드크랩은 무게로 깔아뭉개는 등 소소하게나마 도움을 준다.[27] 또한 레이븐홈의 음산함과 좀비의 갑툭튀에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들 역시 이걸 가져가면 심적으로 공포를 극복하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골목 여기저기에 있는 가연성 폭발물에 휘말리면 허무하게 터지는 데다 레이븐 홈 끝부분에서 물이 들어찬 수갱을 통과해야 하는데, 물에 넣자마자 폭발하기에 치트를 쓰지 않는 한 여기까지만 들고 갈 수 있다. 또한 진영이 콤바인으로 설정되어 있는지라 그리고리 신부가 떨어진걸 쏴서 터트리는 경우가 있다.

이후 '17번 고속도로' 장에서 도로 곳곳에 살포되어 있는데, 데굴데굴 굴러와 차에 달라붙어 차를 마비시키는 등 성가시게 한다. 에피소드 1에서도 요새를 탈출할 때 몇 개가 등장하고, 이를 중력건으로 잡아 알릭스 밴스에게 가져다주면 목표를 콤바인 쪽으로 변경해 준다.[28]

여담으로 호퍼 마인이 '삐빅' 소리를 낸다면, 롤러 마인은 '호롤롤롤롤로' 하는 특이한 소리를 내며 달려든다.

4.5.5. 호퍼 마인

파일:external/images2.wikia.nocookie.net/250px-Hopper1.jpg
위 지뢰와 달리 근처에 적이 지나가면 자동으로 도약, 자폭해 지뢰라는 본분에 충실한(?) 녀석이다.

작중에선 갈고리 스캐너들이 공중에서 투하하고, 지뢰들은 지면에 닿으면 뒤집어지거나 박을 수 없는 지형이라면 하단의 삼발이로 도약해 정위치를 잡고 경계 상태에 들어가려 하는데, 이때 내는 '삐빅' 하는 소리가 은근히 귀엽다.[29]

게다가 경계 상태에선 피아 식별 기능도 있어 아군인 콤바인 측 NPC가 사정거리 내로 접근하면 초록색 빛을 발산하기만 한다. 그러나 그 외의 대상이 다가오면 삑삑거리며 경고음을 내며, 더 가까이 가면 감지된 쪽으로 도약해 적이나 벽, 지면에 충돌하면 폭발한다.[30]

그러나 어디까지나 강한 충격을 받아야만 폭발하기에 지면에 박혀있거나 도약 시 중력건으로 들어올리면 공중에서 무력하게 바둥거리기만 하는데, 이 상태에서 멀리 쳐 날리면 폭발하고[31] 그냥 내려놓으면 피아가 변경되어 콤바인을 향해 자폭하는 괴상한 물건이다.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도 나올 예정이었으나 짤렸다. 대신 이와 유사한 콤바인 트립마인이 등장한다.

4.5.6. 공격 헬기

파일:하프라이프 로고 하얀색.png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중간보스
하프라이프 ~ 하프라이프 2 ~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1
텐타클
가르강튀아
고나크
공격 헬기
스트라이더
건쉽
개미귀신 경비병
건쉽
파일:external/images3.wikia.nocookie.net/200px-Hunter_chopper_canals.jpg
'도착 지점', '운하' 장에서 잠깐 등장했다가 '물조심' 장에서부터 주적으로 등장하는 공중 병기. 자칫 지루할 뻔했던 고든의 여행을 보다 유익하게(?) 만들어준 친구들이다.

1편의 아파치와 비슷한 존재로, 기본적으로 펄스 캐논을 난사해 공격하며 바로 밑에 있는 목표에겐 큰 원형 수뢰를 떨어뜨려 공격한다. 맨핵처럼 자체적인 AI라도 있는지 중간에 조종사가 사고로 죽거나 떨어져도[32] 스스로 목표를 포착, 공격한다. 후에 격추시키기 위해 한 건물에 설치되어 있는 펄스 기관총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것으로 쏴주면 얼마 못 가 반파되어 도망친다. 이후 수상기에 같은 종류의 펄스 기관총을 달고 완전히 격추시킨다. 이 펄스 캐논의 공격이 폭발성과 비슷한 피해 유형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또한 보스 보정 덕분에 체력이 매우 높아 콘솔로 RPG를 얻고 맞춰보면 20발 이상을 맞아도 안 죽는 괴물 같은 맷집을 보여준다. 전작의 아파치가 RPG 2, 3방 맞으면 그냥 골로 간 걸 생각하면 흠좀무. 그런데 로스트 코스트에서 대장격으로 등장할 땐 건쉽이랑 비슷한 체력을 지닌다. 아무래도 펄스 기관총에 너무 빨리 파괴되지 않게 하기 위해 물조심 장에서 체력을 강제로 늘린 듯하다.
파일:하프라이프 로고 하얀색.png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중간보스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1 ~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 ~ 하프라이프: 알릭스
건쉽 헌터
개미귀신 수호자
공격 헬기
리바이버
제프
에피소드 2에서도 재등장하는데 이때에는 헬기가 떨군 원형 수뢰를 중력건으로 반송시켜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RPG처럼 쉬움 기준으로 3발 때려 박으면 격추당한다.

공격 패턴은 고유의 충전음을 내고 펄스 기관총을 난사하거나 경고음을 낸 뒤 주변에 엄청난 양의 수뢰를 떨어트린다. 이 많은 양의 수뢰를 어떻게 싣고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수뢰를 극도로 압축해서 보관하는 게 아닌가하는 추측이 있다. 크기에 비해 위력이 약하고 에피소드 2에서 불량 수뢰가 조각나면서 부서지는 장면을 보면 상당히 설득력 있는 추측.[33]

로켓 포드가 달려있지만 플레이어를 상대로 사용하진 않고 블랙 메사 동부 챕터에서 콤바인이 연구소를 침공할 때 로켓을 쏘는 모습을 잠깐 볼 수 있다.

4.5.7. APC(무장 장갑차)

파일:external/images2.wikia.nocookie.net/200px-APC_first_cops.jpg
화력 지원 목적으로 인간형 콤바인이 끌고 다니는 경찰차 겸 군용 차량. 주로 기관총과 로켓을 발사하며 운하 곳곳에 시민 보호 기동대와 더불어 몇 대가 등장해서 공격해 온다. 기관총은 근접했을 때만 갈기고 로켓은 현재 이동 방향을 예측하여 발사하므로, 로켓이 날아오는 방향을 유심히 보며 피하자. 그 후 보트에 무장 헬기가 쓰던 펄스 기관총이 장착되면 이 APC도 부술 수가 있다. 펄스 기관총으로 갈기면 로켓 몇 발이 튀어나오더니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몸체는 폭발하면서 죽는다.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이를 이용해 콤바인 억제장 등의 장치를 작동시키기도 한다. 17번 고속도로 진행 중 콤버인 억제장으로 막힌 곳이 있는데 중력건으로 장갑차를 쳐내면 코드가 끊어져서 보호막이 풀린다.

5. 기술력

하프라이프 시리즈를 해 봤으면 알 수 있듯이 인류보다 먼저 우주정거장 Xen을 활용해 거대한 다종족 제국을 세우고, 여러 우주에 걸쳐 식민지를 거느리고 있다는 점에서 콤바인이라는 세력의 기술력은 말할 것도 없이 인류보다 월등하다.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는 보르티곤트들을 생체 발전기로 이용하는 것도 모자라 그 전력을 이용해 볼트라는 거대한 구조물을 하늘에 띄워 놓지를 않나, 추락을 대비한 비상 백업으로 반중력 광선을 사용할 정도이다. 그리고 더욱 어마무시한 기술력은 볼트 내부에 시공간을 격리한 것인데, G맨이 있었던 건물의 시간과 공간을 그대로 도려내 그 건물을 감싸는 형태의 G맨을 가두기 위한 감옥을 지은 것이다. 볼트 자체가 추락했고 곳곳에 심각한 피해가 일어난 상황이었음에도 추락했을지언정 G맨을 계속 붙잡아 놓고 있었다.

하프라이프 3의 유출된 스토리, 즉 에피슬 3에서는 지구의 콤바인 잔당이 보리알리스 호를 탈취하기 위해 저항군을 뒤쫓는다. 이후 이들을 따돌리고 차원 도약 장치로 콤바인 사령부로 추정되는 행성에 도달했을 때, 고든은 엄청난 크기와 밝기의 다이슨 스피어를 보고 보리알리스 호가 자폭하더라도 콤바인 쪽의 피해는 극히 미미할 것이며, 여태까지 있었던 저항군의 모든 노력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를 보면 인류는 최소한이라 쳐도 카르다쇼프 척도 제Ⅱ유형 이상의 문명을 이룬 콤바인에게 상대조차 안 되지만[34], 딱 하나 우월한 게 있는데 바로 순간이동 기술이다. 콤바인은 각 우주 사이에 관문을 뚫는 순간이동 기술은 상당히 발달했지만, 정작 같은 우주 안에서 하는 이동 기술은 수송선이나 기차를 써야 할 정도로 처참하리만치 부실한 상태다. 반면 블랙 메사 연구소는 처음엔 Xen이라는 경계 세계를 거쳐가야만 순간이동이 가능했지만 하프라이프 2 시점에서는 Xen을 비표현(생략)화해 2~3분 만에 순간이동 절차가 완료될 수 있게 개선되었다. 그렇지만 순간이동 기술의 정점을 이룬 이들은 바로 애퍼처 사이언스로, 이들이 개발한 순간이동 기술은 역시 Xen에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다른 지역으로 순식간에 공간이동이 가능했으며, 심지어는 시간대까지 이동이 가능했다. 그나마 연루 챕터에서 모스맨 박사의 조력으로 노바 프로스펙트에 설치한 프로토타입이 나오는데, 기술의 근간부터 다르고 아직 초창기라 충전 시간이 상당히 길었다.[35] 게다가 고든과 알릭스는 알 수 없는 이유[36]로 1주나 늦게 지연돼 도착했다. 이는 수많은 세계와 우주들을 파괴하고 식민지화한 조직치고는 꽤나 아이러니한 점으로, 일라이 밴스를 생포하려 들거나 보리알리스 호에 관심을 가진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37]

6. 기타

IGN 선정 비디오 게임의 악당들 TOP 100에서 콤바인 병사들이 22위에 올랐다. 참고로 월리스 브린이 27위에 올랐으며, 1위는 밸브 자사의 다른 작품인 포탈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GLaDOS.

여담으로 아직까지도 콤바인 본토인(本土人)은 한 명도 등장하지 않았다. 월리스 브린은 콤바인에게 항복한 괴뢰 정부 수장이고 스토커, 콤바인 솔저들은 지구인들을 개조한 것이며, 건쉽이나 스트라이더 같은 생체 병기들은 절지동물들이고 콤바인 조언자는 어디까지나 콤바인에 가까운 존재일 뿐 콤바인 본토인이 아니다. 게다가 이들의 국가원수가 누구인지, 통치자가 누구인지, 실세가 누구인지, 모성(母星)은 어디이며 어떻게 생긴 행성인지, 정확히 얼마나 많은 식민지를 보유했는지, 총전력이 어떤지도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38] 콤바인은 여러 종족들이 모인 국가이니 그런거 무의미하다고 할 수 있으나 아무리 다민족 국가여도 그 나라를 주도하는 주류 민족이 있기 마련이다. 당장 미국만 보더라도 이민자의 나라라곤 하지만 영국계 백인이 대다수이고, 한족과 46개의 소수 민족으로 이루어진 중국도 90%가 한족이며, 러시아도 고려인, 코자크족 같은 소수 민족들이 있으나 주류민족은 슬라브족이다. 그리고 식민지인들을 잔인하게 착취하는 모습을 보면 과연 정말로 여러 종족이 모여 만들어진 나라가 맞는지 의문이다.어쩌면 콤바인 내에서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조직의 성격이 호전적으로 바뀐 것일수도 있고, 콤바인이 어느 시점에서는 더이상 외계 세력들을 받아들일 필요가 없어지게 된 것일 수도 있다.

베타판 때 쓸 예정이었지만 삭제된 NPC들이 있다.

하프라이프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포털에서도 직접 언급되진 않지만 암시된다. GLaDOS 최종 보스전에서 GLaDOS가 플레이어에게 바깥 상황이 지금과 많이 달라졌다고, 탈출해 봤자 오히려 여기로 돌아오고 싶어질 거라며, 구체적으로 외부 상황이 어떤지는 자신조차도 짐작할 수 없다는 언급이 나온다.

참고로 기술력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저런 콤바인도 G맨이나 그가 속한 조직보다는 약한 듯한데,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 G맨은 '콤바인을 몰아내는 것 따위는 간단하지만 본인의 조직에게 이익이 없다 보니 그럴 수 없다'는 투로 알릭스를 대한 것으로 미뤄 보면, G맨의 조직은 콤바인도 그저 쫄따구로 보일만큼 강력한 조직인 듯하다.


[1] 위 이미지 외에도 하프라이프 2 플레이 도중 볼 수 있는 콤바인 포스터의 그림이 있는데,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와 조합된 아이러니를 보인다. 하단부에는 노란색 콤바인 로고와 함께 문자로 보이는 흰색 도형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콤바인 시설물에 사용되는 '콤바인 문자'로 CMB라 쓰여있으며, 라틴 문자 26자를 콤바인 특유의 미술 양식으로 변형한 것이다.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는 콤바인 시설물을 직접 사용하는 일이 많아 이를 자주 볼 수 있다. 이를 해독하여 팬덤에서 제작한 오픈타입 폰트 파일이 존재한다. [2] 암흑 에너지 챕터에서 월리스 브린이 직접 언급한 사실이지만, 한국어 번역에선 차원이 교차되는 미지의 세계라는 더 신비롭고 시적인 표현으로 초월번역했다. [3] 처음부터 콤바인에게 협조적이었던 건 아니고, 콤바인의 제안을 거부하고 젠을 통해서 여러 차원을 전전하며 격렬하게 저항하며 그들과 싸워왔으나 결국 패배하여 자신을 비롯해 수하 모두 그들의 노예 신세가 되었다. [4] 신문을 보면 포탈 폭풍이 계속 발생하고, 지구가 항복했다고 나온다. 불타는 UN 본부 사진 아래엔 월리스 브린이 지구의 행정관으로 차출되었다는 제목의 기사가 있다. [5] 스트라이더는 치안 유지용 병력이라고 어째서 7시간 전쟁 당시 활동했냐는 의문이 있지만 사실 에피소드 2에서 포탈 폭풍으로 콤바인 본대가 상륙하면 망한다는 구절만 있을 뿐, 이 병력이 어떤 형태인지는 게임에서도 밝혀진 바가 전혀 없는 설정이다. 스트라이더는 생체 병기로 전쟁 당시 존재할 수 있으며, 알릭스의 스트라이더 대사를 들어보면 중간에 영어로 몇 구절 읊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지능이 높은 생물이다. 또한 언어까지 습득할 정도면 보르티곤트처럼 굉장히 오랜 시간동안 지구에서 활동했다는 이야기다. 7시간 전쟁 당시 인간형 병력은 하나도 없었을 것이 분명하므로 이 "치안 병력"은 사실상 신인류 부대와 시민 보호 기동대이다. [6] 하프라이프: 알릭스에 나오는 보르티곤트 벽화에서 콤바인이 보르티곤트 일족을 침공할 때 사용한 병력이 스트라이더들과 건십인 것으로 그려진 것을 보아 이 두 병력이 기존 콤바인의 주력 전투병기로 보인다. [7] 터미널지 신문 오른쪽 상단에 보면 전혀 집계가 안되어 있다. [8] 원판인 영어판에서는 City 1, City 2, ...City 17 등이라 단어 자체는 'n번 도시'라는 뜻이지만, 한국어 번역판에서는 지역과 구획을 뜻하는 지구(地區) 단어를 사용하여 옮겨졌다. [9] 현실적으로 식민지 현지 노동력을 메꾸려면 어느 정도 출산을 장려하나, 작중 콤바인이 지구인을 대상으로 이런 정책을 쓴다는 건 인류가 멸종해도 이를 대체할 게 얼마든지 있으니 상관없다는 방증이다. 한편, 인류보다 수명이 짧은 갈매기, 비둘기, 까마귀 같은 조류들이 2편 시점에서도 상당히 돌아다니기에 이 파장은 생물학적으로 인간이라는 종에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10] 라이징 더 바에 나온 바에 따르면 당초 아이들도 성인들처럼 콤바인 공장에서 궂은 노동을 하는 장면을 넣으려 했었지만 정서상으로도 안 맞고 불필요해 이렇게 바꿨다고 한다. [11] 하프라이프 초반 검문소 너머에 있는 열차가 바로 노바 프로스펙트행 열차이다. 고든도 처음 17번 지구에 도착했을 때 얼떨결에 이 열차에 탈 뻔했다. [12] 첫 챕터에서 열차에서 내린 후 걸어가다 보면 한 시민이 '그 물은 마시면 안 돼! 그걸 마시면 기억을 잃어버려, 나도 이곳에 어떻게 왔는지 생각이 안 나.' 라고 한다. 하지만 먹을 것을 얻을 길이 콤바인의 식량 배급 정도밖에 없기에 그냥 순순히 배급 식량을 받아먹는 시민들도 볼 수 있다. [13] 게임에는 헤드 크랩이나 개미귀신을 제외하면 야생 동물이 나오지 않지만, 설정집을 보면 이 외에도 다양한 외계 야생 동물이 존재하는 듯하다. 스토리 변경 전엔 도시로 들어가는 장면에서 가르강튀아가 난동을 부리거나 불스퀴드가 등장하는 등 전작의 적이나 생물이 등장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리고 콤바인에 의해 보호받는 도시는 거대한 벽으로 둘러싸여 있었다고. 콤바인에 의해 외부와 차단되어 보호되는 도시를 나타낸 것 같으나, 변경 후에 삭제되었다. 아마 콤바인에 의해서 보호받는 모습이 게임 진행에 불필요하거나 하는 이유로 삭제된 듯. 다만 에피소드 1에서 기차를 타고 탈출할 때 짧게나마 콤바인이 도시 외곽에 세운 방벽을 볼 수 있다. [14] '프리맨을 따라요' 시점부터 시민들이 복부에 걸친 조끼가 바로 보호 기동대의 방탄복이다. 다들 이런 걸 입고 있는 걸 보니 창고째 털린 듯. [15] 콤바인 감시자는 무기 제거 장치가 맛이 가고서야 이를 '불법 시공간 융합 장치'로 규정했다. [16] 번식 억제 파장은 물론, 개미귀신이 싫어하는 땅울림을 발생시키는 기기들까지 덩달아 정지한다. 때문에 에피소드 1 시점에선 개미귀신들이 대놓고 도심을 활보한다. [17] 모스맨이 북극으로 추정되는 설원 지역에서 이와 관련된 메시지를 녹화하다 콤바인의 기습으로 끝나는 영상이 시타델 컴퓨터에 저장된 걸 생각해 보면 습득한 그들이 시타델로 전송한 듯싶다. [18] 이 슈퍼포탈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포탈 폭풍으로 발전하고, 이를 통해 콤바인 본대가 쏟아져 들어오게 된다. [19] 다만 가오갤과 달리 시민들은 단순히 게임인 줄 알고 있지만 사실 시민들이 조종하는 맨핵은 진짜 맨핵이며, 이들이 게임에서 죽인 사람들은 당연히 현실에서도 죽는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었다. [20] 콤바인에게 던져서 5명 죽이는 관련 도전 과제가 있다. [21] 최대 8개까지 해킹하는데, 이때 포탑들은 계속 써먹을 수 있어서 텔레포트 지점까지 가져가면 방어전 때 매우 유용하다. [22] 이는 개미귀신이 근접 공격밖에 못 하는데 중간에 엄폐물도 전무하고 무엇보다 최대 4마리까지만 고든 주변에 머무르기 때문이다. [23] 아무리 쏴도 튕겨나갈 뿐 터지거나 하진 않는다 [24] 후술할 방전된 걸 레이븐홈에 가져가면 종종 볼 수 있다. [25] 가만히 냅두면 플레이어 쪽으로 돌진하지만 방전되어서 그냥 돌진만 한다. [26] 농구 골대도 있는데, 날려서 골인시키면 '2점'이라는 도전 과제를 달성한다. [27] 특히 레이븐홈을 중력건만 사용해서 클리어하는 도전 과제를 할 때 매우 유용하다. [28] 하지만 피아 변경을 하면 불안정해져 얼마 안 가 폭발한다. [29] 여담이지만 반시민군들이나 바니 칼훈의 발밑에 뒤집어서 놓으면 한참을 삐빅대다가 전원이 꺼지며, 중력건 2차 발사로 집어던지면 적이나 지형에 닿는 즉시 폭발한다. 또한 에피소드 2 광산 부분에서는 두 반시민군들이 피아를 바꾼 터릿과 함께 상당한 수의 지뢰들을 비축해 놓았다. [30] 또한 천장이 낮은 곳에서 도약 시 천장에 부딪쳐 폭발하며, 도약하기 전에 밟아버려도 그 자리에서 폭발한다. [31] 그래서 2편의 17번 지구 시가전이나 에피소드1 마지막의 호위 임무 때 포탄처럼 써먹을 수 있다. [32] 헬기의 체력이 줄어들 때마다 폭발하는데 자세히 보면 가끔씩 콤바인 솔저가 떨어지기도 한다. [33] 사실 이는 버그로 탄생한 부분이다. 원래는 돌격하면서 탄막을 형성하려는 의도였지만 코딩 실수로 인해 총알 대신 폭탄이 나왔으나 테스트 플레이 과정에서 이것도 괜찮겠다고 판단하면서 대신 수치를 적절하게 조정한 뒤 그대로 인게임에 도입한 것이다. 이렇게 코딩 실수로 탄생한 또 다른 사례가 있는데, 건쉽의 RPG 로켓 격추 능력도 사실은 공격 우선권이 난데없이 로켓으로 옮겨가는 버그를 그대로 편입한 것이다. [34] 다만 포털 2에서 나온 애퍼처 사이언스의 기술력을 감안하면 인류가 조금이나마 맞설 가능성은 있다. [35] 주디스 모스맨의 말에 따르면 콤바인은 암흑 에너지를 고려하지 않고 순간이동 장치를 만들었기 때문에 자력으로는 절대 인류의 것과 비슷한 장치를 개발할 수 없다고 한다. 월리스 브린이 인류를 대표해 콤바인에게 항복했을 때나 반시민 진압에 실패해 콤바인을 실망시켰을 때, 이 기술을 빌미로 인류의 존속을 요구했을 수도 있다. [36] 좌표 빼면 모든 게 동일했기에 정황상 G맨이 개입했으리라 추정. [37] 그리고 인류가 지금 당장 콤바인에게 상대가 전혀 안 된다고 보기도 힘든 것이, 콤바인은 7시간 전쟁 당시 인류는 이미 Xen 생명체들과 벌였던 전쟁으로 힘이 매우 많이 빠져있던 상태였다. 물론 그 Xen 생명체들의 수장인 니힐란스가 콤바인의 노예였으니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하기에는 콤바인의 전력을 모를 리가 없는 G맨(이 자가 바로 Xen 수정을 바꿔치기하여 대공명 현상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그로 인한 포탈 폭풍 콤바인의 침략을 모를 수가 없다)이 고든의 생존기를 지켜보고 콤바인과 맞서 싸우기 충분하다고 생각해 고용한 것을 보아, 만약 포탈 폭풍으로 발발한 Xen 대 인류의 전쟁이 없었고 고든이 지구에 남아있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가능성도 있다. [38] 2편 막바지에서 포탈 너머로 시타델 비슷한 건물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고 노을진 하늘이 있는 콤바인 오버월드가 모습을 살짝 보이기는 하나 지구처럼 점령된 곳인지, 콤바인의 모성이 맞는지는 불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