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4 21:56:54

카쿠요무


웹소설 / 인터넷 소설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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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쿠요무
カクヨム
사이트 종류 인터넷 소설 서비스
사용 언어 일본어
회원 가입 선택
영리 여부 영리
운영 (주) KADOKAWA/하테나
현재 상태 운영중
개설일 2016년 2월 29일
홈페이지 파일:kakuyomu-logo-1.png

1. 개요2. 자기주도기획3. 주요 출판작

[clearfix]

1. 개요

카쿠요무(カクヨム)는 주식회사 KADOKAWA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소설연재 사이트로 소설가가 되자와 함께 일본의 양대 소설투고 사이트로 꼽힌다.

사이트 명은 심플하게 쓰다(カク)와 읽다(ヨム)라는 단어의 합성어로 각 분야별로 주요작품 관람 및 투고(소설가가 되자), 검색을 통해 원하는 작품을 찾아읽기(소설을 읽자!), 특정 계층 및 연령 대상의 하위사이트(녹턴노벨, 미드나이트 노벨 등)로 분리가 되는 소설가가 되자와는 달리 하나의 사이트에서 모든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대신 리뉴얼을 거치며 깔끔하게 정리가 된 소설가가 되자쪽과는 달리 메인화면 전체에 모든 항목이 표시되기 때문에 조금 난잡한 느낌을 주는 것이 차이점으로,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편.

출판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사이트라는 점에서는 알파폴리스의 연재 사이트인 전망부유도시와 비슷한 면이 있지만 카쿠요무의 경우엔 카도카와 외에도 계열 출판사들과도 연계가 되기 때문에 훨씬 많은 출판사에서 작품이 발매되고 있으며 전망부유도시처럼 다이제스트화나 유료 관람등을 하지 않는다.[1] 어떻게 보면 소설가가 되자와 전망부유도시의 장점만을 합친 듯한 곳.

그밖에 소설가가 되자와의 차이점이라면, 누가 내 소설을 보고 반응을 해주었는지를 명확하게 알 수 있다는 점이 있다. 양쪽 다 작품을 평가하는 지표는 대동소이하지만,[2] 소설가가 되자의 경우 평점과 북마크를 누가 찍어줬는지 작가가 알 수가 없다. 반면 카쿠요무는 작품을 평가하는 모든 지표가 전부 어떤 유저에게서 받은 건지 작가가 확인할 수 있다. 덕분에 작가들끼리 서로서로 작품을 보고 평가해주는 선순환이 일어난다.[3] 하술한 사이트 지명도 문제로 이용자 수가 선발주자들에 비하면 좀 적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특성을 잘만 이용하면 북마크나 평점 등 평가요소를 벌기는 오히려 다른 사이트보다 쉬울 때도 있다. 이런 시스템상의 차이 때문인지, 아니면 유저들의 성향이 다소 다른 건지, 조회수에 비해 북마크나 평점 등의 평가 활동이 소설가가 되자보다 훨씬 활발하다.[4]

또한 유저가 할 수 있는 것이 철저하게 소설을 연재하고 서적화 간택을 기다리는 것뿐인 소설가가 되자와 달리, 출판을 하지 못하더라도 광고를 게재하여 수익을 받을 수 있다. 자신의 소설이 나오는 페이지에 광고 게재를 허가하기만 하면 조회수에 따라 수익을 배분받는 형식. 또한 장차 소설 자체를 유료화하여 독자가 직접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5]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다만 외국인의 경우, 시스템 이용은 가능하나 반드시 일본 은행 계좌가 필요하기에 실제로 돈을 받기에는 제약이 있다.[6] 또한 실제로 광고로 유의미한 수익을 받으려면 당연히 상당한 조회수가 나와야 하므로, 사실상 서적화 제의가 들어올 만한 수준의 인기가 있어야 광고 수익도 제대로 들어온다.

소설연재 사이트로서는 상당한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자유로운 투고가 가능하고 출판사에서 직접 컨텍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점점 이용자수는 늘고 있으며, 과거에는 주로 소설가가 되자의 작가들이 동시에 투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현재는 카쿠요무에서만 연재를 하는 작가들의 수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소설가가 되자 측의 규제 때문에 동시 연재 중이다가 카쿠요무에만 연재하거나 삭제 후 이전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덕분에 타 사이트에서는 연재되지 않는 카쿠요무발 작품의 수도 급속히 늘고 있지만, 아직은 소설가가 되자나 알파폴리스에 비해서 지명도 면에서는 밀리는 편.

2021년 11월 25일 오전 11시쯤을 기점으로 갑자기 해외에서의 접속이 원천 차단되었다. 일본 내에서 접속하거나 일본 VPN을 사용 시 정상 접속 가능. 사이트 정책이 바뀐 것인지, 아니면 서버 측 관리 실수인지는 불명. 오후 1시 쯤에 다시 해외 접속이 정상화된 걸로 보아 관리 실수로 추정된다.

2. 자기주도기획

自主企画

다른 사이트에 비해 카쿠요무가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 쉽게 말하면 유저가 주최하는 이벤트다. 개최에 다른 복잡한 조건이 필요한 것은 아니고, 가입 후 1개월이 지난 계정이고 다른 진행 중인 이벤트가 없는 유저라면 누구나 제한 없이 개최할 수 있다. 다만 기획 내용상의 제한은 있는데, 주최자가 무조건 참가자들에게 혹은 참가자끼리 리뷰와 평점 등을 무조건 약속하는 담합성 기획이나 특정 작품으로 대놓고 유도하는 기획, 오프라인 만남을 유도하는 기획, 보상이 오가는 기획 등 문제의 소지가 있는 이벤트들은 금지된다.

유저가 주최하는 만큼 특별한 상금이나 혜택 같은 것은 딱히 없다.[7] 그럼에도 이 시스템이 중요한 것은, 키워드 검색 이외에는 자신의 소설을 노출시킬 방법이 없는 일본 웹소설 사이트들 중에서는 드물게도 작가가 자신의 소설을 검색 이외의 방법으로 노출시킬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예를 들어 한 유저가 "제한 없음. 아무나 소설을 이벤트에 등록해주시고, 등록해주신 분들끼리는 서로서로 소설을 한 번씩은 읽어주세요"라는 기획을 열었다고 하자. 남의 것을 읽지는 않고 자기 것을 등록만 해놓고 얹혀가는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기획 문구대로 다른 사람의 소설을 읽어주고 평가를 달아주는 사람도 많다. 또한 이벤트마다 별도의 소설 목록을 제공하므로, 전체 소설 목록에서 수많은 작품들과 경쟁하는 것보다는 확실하게 눈에 띈다.

이런 특성 덕분에 이 시스템을 잘 활용하는 사람들은 꽤 이득을 본다. 가장 흔한 형식이 바로 위의 예시처럼 서로서로 읽어주고 추천해주는 기획을 열면서, 주최자 본인의 작품 링크를 기재해서 자신의 작품을 읽도록 유도하는 것. "시간상 모든 참여작을 다 읽을 순 없지만 제 소설을 읽어주신 분의 작품은 무조건 읽고 코멘트 달아드립니다" 같은 문구를 통해 더더욱 독자 유입을 노리기도 한다.[8] 물론 연재 중임에도 자신의 작품 링크를 이벤트에 적어놓지 않는 경우도 있고, 독자 입장에서도 기획 주제만 잘 정하면 자기가 몰랐던 좋은 작품들을 찾아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기에 자기 소설 홍보가 목적이 아니더라도 이벤트를 개최하는 유저가 많다. 어떤 의도든 간에 전문적으로 이런 이벤트를 기획하고 개최하는 유명 유저들도 있을 정도.[9]

유저 이벤트는 작품당 최대 3개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3개 제한만 지킨다면 하차/변경 등이 자유롭다. 그래서 보통은 3개를 꽉 채워서 참여해놓고, 기한이 끝나 종료된 게 있다면 곧바로 다른 기획을 찾아 참가하는 방식으로 3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이롭다. 다만 주최자가 조건에 맞지 않는다고 강제 퇴출시켰을 경우, 해당 작품으로는 해당 기획에 재참가가 불가능하다.

다만 무분별한 기획과 참여로 독자나 평점을 뻥튀기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동일한 기획에 참가 중인 유저끼리 주고받는 평점은 랭킹에는 반영되지 않는다.[10] 그래도 이벤트 개최자 본인은 예외이고[11], 보통 기획 참여자가 아닌 일반 독자들도 기획에서 좋은 작품이 있나 찾아보는 만큼[12] 노출의 기회가 많아지는 것만은 분명하다. 또한 평점이 랭킹에 반영되진 않지만 오늘의 작품 노출 기회는 동일하게 주어지므로 그걸 위해서라도 서로 읽기 기획에 참여하는 것은 메리트가 있다.[13] 또한 눈에 보이는 지표가 늘어나는 만큼 독자에게 "이 작품은 이 정도로 인기가 있다"라고 어필하는 데에도 좋고.

3. 주요 출판작[14]

※ 가, 나, 다 순서대로 정리

[1] 다만 유료 관람 시스템은 나중에 추가하겠다고 확언은 한 상태다. [2] 소설가가 되자는 감상 코멘트, 평점(5점 만점), 북마크, 추천 리뷰가 있고, 카쿠요무는 이름과 평점의 만점(3점)만 다른 동일한 시스템에 더해 매 화마다 찍을 수 있는 좋아요 시스템인 하트가 있다. 이후 소설가가 되자도 각 화마다 좋아요(いいね)를 찍는 제도가 생기면서 평가 시스템은 거의 똑같아졌다. [3] 아예 카쿠요무 이용자들 사이에서 평점을 찍어주면서 댓글로 "시간 나면 제 것도 보러 와주세요" 같은 코멘트를 남기는 경우가 흔하고, 먼저 받은 쪽도 상대방에게 가서 "응원 감사합니다"로 시작되는 답코멘트를 남기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물론 그러한 감상 코멘트는 소설가가 되자에서도 가능하지만, 카쿠요무는 응원이나 평점, 북마크 등을 이 사람이 찍었다는 걸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기에 더더욱 영향이 크다. [4] 같은 작품을 소설가가 되자와 동시연재할 경우, 조회수는 당연히 사이트 이용자 수 차이로 소설가가 되자가 압도적이지만(보통 4~5배 정도 차이가 난다) 평점이나 북마크는 오히려 카쿠요무 쪽이 더 많은 경우가 많다. [5] 즉 한국 웹소설 사이트들이 사용하고 있는 방식 [6] 일본 은행 대부분은 외국인의 계좌 발급을 체류 6개월 이상일 때에만 해주고, 귀국 시 계좌가 동결되거나 사라지는 곳이 많다. 그나마 6개월 미만일 때 해주는 곳도 보통 6개월을 넘기기 전까진 입출금만 가능한 식으로 기능이 제한된다. 일본에 가지도 않은 외국인은 당연히 불가능. [7] 오히려 상술했듯 보상이 오가는 기획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주고 싶어도 못 준다. [8] 물론 직접적으로 '이걸 읽어주면 답례로 저도 평가 달아드립니다' 같은 기획은 상술한 제한에 걸리기 때문에 대놓고 그렇게 하지는 못하며, 대놓고 말하지 않고 그런 뉘앙스를 풍기는 것만으로도 운영에 신고가 들어가고 경고를 먹는다. 전술한 문구도 '어쨌든 되도록 읽기는 할 건데 내꺼 읽어주면 우선순위를 높여드림' 정도의 뉘앙스일 때만 가능. [9] 상술한 무조건적인 평점/리뷰 기획은 금지되어 있다는 점과 맞물려, 전문적으로 이런 기획을 개최하는 유저들 중에는 자기 기준에 맞는 작품에만 추가 코멘트나 평가 등을 남기는 방식으로 신뢰를 쌓은 네임드도 있다. [10] 이는 카쿠요무의 최대 이벤트이자 연례 공모전인 카쿠요무콘(카쿠요무 웹소설 콘테스트)도 마찬가지. [11] 정확히는 유저가 아니라 작품을 기준으로 구분하므로, 개최자 본인이 자신의 작품을 이벤트에 참가시킨 경우에는 참가자로 판정되어 얄짤없이 제외된다. [12] 상술한 단순한 주고받기 외에도 '슬로우 라이프 이벤트'라거나 '둔감계 히로인이 등장하는 작품 이벤트' 같은 식으로 주제가 명확하게 정해진 경우가 많아서, 해당 주제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관련 기획이 개최되어 있는지를 보고 작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반대로 타겟 독자를 명확하게 끌어들일 수 있을 법한 기획은 그만큼 유입을 노릴 수 있으니 작가들에게도 인기 있는 컨텐츠이며, 그런 기획을 전문적으로 개최하는 잔뼈 굵은 네임드들도 있다. [13] 오늘의 작품은 카쿠요무 메인 배너에 작품이 노출되는 코너로, 당연히 홍보 효과는 그 무엇보다 압도적이다. 다만 확실한 등재 기준이 알려진 바는 없는데, 이용자들의 오랜 연구를 통해 밝혀진 조건 중 하나가 '전날 평점을 1점이라도 받았을 것'이다. 이 평점은 자주기획 참여자들끼리 주고받는 것도 문제 없이 반영된다. [14] 리스트 목록 일부는 나로우 등 타 플랫폼에서 동시 연재 중인 작품도 있으며, 출판 이후 타 플랫폼에서 삭제되어 카쿠요무에만 연재분이 남은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