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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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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세미루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상파울루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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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브라질의 상파울루 FC의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시작하였다. 2010년에 1군 팀에 승격, 7월 25일 산투스 FC전에서 데뷔하였다. 8월 15일 크루제이루 EC와의 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하였다. 코파 수다메리카나에서 2012년 우승함으로써 클럽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당시에 모든 대회 포함 50경기를 소화하면서 19세의 어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상파울루의 주전 선수였다.

3. 레알 마드리드 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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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로 임대 이적하여 4월 20일 레알 베티스전에서 1군 팀 선수로 데뷔했다.[1] 2013년 6월,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료 600만 유로를 지불함에 따라 상파울루에서 완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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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라 데시마를 달성했던 2013-14 시즌에 사비 알론소 사미 케디라의 백업 자원으로 출장하는 것에 그치자, 출장 기회를 잡기 위하여 7월 18일 FC 포르투로 한 시즌 임대되었다. 이 계약은 완전 이적 옵션과 바이백 옵션도 포함된 계약이었다.

2012/13 시즌: 1경기(선발 출전) - 2군
라리가: 1경기

2013/14 시즌: 24경기 1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12 1 11 0 1
UEFA 챔피언스 리그 6 1 5 0 0
코파 델 레이 6 2 4 0 0
합계 24 4 20 0 1

3.1. FC 포르투(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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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로 온 FC 포르투에서 2014-15 시즌 총 41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미드필더로 잠재력이 완전히 만개한 활약을 펼쳤다. 이 때의 포르투는 카세미루와 다닐루 등의 활약으로 챔피언스 리그 8강까지 진출했지만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맞이하며 탈락. 뛰어난 활약을 펼친 카세미루의 영입을 위해 포르투의 완전 이적 제안을 했지만, 원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이를 거절하고 임대로부터의 복귀를 결정하며 2015-16 시즌 시작 전에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하게 되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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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5일, 카세미루는 다시 원 소속팀이었던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하였고, 두 달 후 8월 31일에는 레알과의 계약 기간을 2021년까지 늘렸다. 다만 앞서 알려진 것과는 달리 구단의 공식 발표에 의하면 단순 임대 복귀가 아닌, FC 포르투 측에서 완전 이적 조항을 발동하자마자 레알 마드리드 CF 측에서 바이백 조항을 발동을 하는 형식으로 복귀했다. FC 포르투와의 임대 계약 당시 완전 이적 조항이 발동되면 바이백 조항을 의무적으로 삽입해야 하는 형태로 보냈던 것. 이 덕분에 FC 포르투는 선수 임대 영입 한 번으로 750만 유로의 차익을 챙길 수 있었다.

2014/15 시즌: 41경기(선발 39경기) 4골 3도움
리가 NOS: 28경기(26) 3골 2도움
챔피언스 리그: 8경기 1골 1도움
챔피언스 리그 예선: 2경기
컵: 2경기
리그컵: 1경기

3.2. 2015-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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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한 2015-16 시즌에도 안정적인 수비력과 준수한 패스를 보여주며 라파엘 베니테스 체제에서 미드필더의 한 자리를 차지하나 싶었는데, 다소 애매한 현재 팀 내 입지 상태이다.

미드필더진의 수비력이 중요한 라리가 12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서 기용되지 않으며 베니테스의 용병술에 물음표를 찍게 만들었고, 그날 팀은 전설의 4-0-6의 포메이션을 보여주며 대패했다. 여러모로 카세미루가 나왔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 경기였다.

라리가 15라운드 비야레알 원정에서는 마르셀루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후반 들어서 더욱 수비적인 위치에 서면서 경기력 면에서 압도했지만, 공격진이 침묵하면서 1 대 0으로 패배하였다.

이후에도 다소 애매한 입지로 결장하는 경기가 꽤 많았고 리그 18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베니테스가 경질되고 지네딘 지단이 부임했다.

2016년 3월 중순에 펼쳐진 라리가 29라운드 라스팔마스 원정에서 선발로 나와 1 대 1 동점 상황에서 득점을 기록하였고, 2 대 1로 승리하면서 이 골은 결승골이 되었다. 이번 시즌 본인의 마수걸이 골을 중요한 순간에서 기록하면서 많은 팬들의 환호와 축하를 한 몸에 받았다.

이후 3월 말 라리가 30라운드 세비야전에서 4:0 대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의 전술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 대신 기용되어 루카 모드리치-카세미루- 토니 크로스 중원의 한 축이 될 가능성이 크다. 예상대로 지단 체제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완전히 꿰찼고 나올 때마다 안정적인 수비를 보이며 레알 팬들은 사비 알론소 이후 믿을 만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생겼다며 축제 분위기.

2016년 4월 3일 캄프 누에서 열린 라리가 31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밀착 수비로 바르샤의 MSN 라인을 지워버리는,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베스트 멤버로 부상했다. 특히 태클은 총 12차례 시도 8회 성공이라는 놀라운 성공률을 보이면서, 평점 7.7점을 받았다. 또한 바르샤와의 리그 승점 차는 어느새 7점으로 줄였다.

그러나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에서 볼프스부르크를 상대하여 2 대 0 충격패를 당했다. 현재 리그 강등권 다툼인 팀을 상대로 패했으니 큰 문제다. 하지만 홈에서 펼쳐진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에서 볼프스부르크의 공격진을 지우는 모습을 보였고 호날두의 해트트릭 원 맨 쇼로 극적으로 4강에 진출했다.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도 선발로 나와 수비적인 면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2차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끝에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다시 한번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후 리그 최종전 끝에 아쉽게 승점 1점 차로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는데 지단이 진작 감독으로 부임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의견이 많다.

시즌 최종전인 5월 2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도 큰 무대에 전혀 위축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와 함께 탄탄한 중원 라인을 형성했다. 전반전 베일의 프리킥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오블락에 막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코어 1-1에서 승부차기에 돌입해 5-3으로 승리하며 운데시마 달성, 11번째 빅 이어를 드는 데 성공했다. 모드리치와 크로스가 박스를 넘나들며 공수 양면에서 기여를 해줬다면, 카세미루는 좌우로 뛰어다니며 필요할 때마다 태클을 성공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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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테스 밑에서 중용되지 못하다가 지네딘 지단의 부임 이후로 주전 선수로 낙점되어 수비력이 부족한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진을 견고하게 만들며 결국 운데시마를 달성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당당하게 15-16 시즌 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해당 시즌 34경기에 출전하여 1골을 기록했다. 라리가에서는 22경기에 출전. 또한 팀에서 아직 어린 유망주에 불과했던 13-14 시즌과는 달리 15-16 시즌에는 선발로 뛰며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기여한 선수로 성장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아직 만 24세지만 벌써 챔피언스 리그에서만 2번 우승했다.

2015/16 시즌: 35경기 1골 4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23 17 6 1 3
UEFA 챔피언스 리그 11 10 1 0 0
코파 델 레이 1 1 0 0 1
합계 35 28 7 1 4

3.3. 2016-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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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인 지네딘 지단의 무한한 신뢰를 받고 있다. 모드리치나 토니 크로스가 명단에서 제외되더라도 카세미루를 제외하기엔 어려움이 있는 전술 운영 때문이라지만, 선수 본인의 성실성도 크게 어필이 된 듯. 4R 베티스전에서 부상으로 인해 19분에 교체되었다. 그리고 카세미루의 부상 기간 동안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3경기에서 3경기 연속 무승부를 하면서 카세미루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고 있다. 또한 부상이 길어지면서 토니 크로스의 체력적 부담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 모두 카세미루가 빨리 복귀하길 바라고 있다.

라리가 9라운드 빌바오전을 앞두고 곧 부상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되었지만, 이제 개인 훈련을 시작할 수 있는 정도라 빌바오전을 앞둔 소집 명단에서는 제외되었다. 11월 브라질의 A매치 명단에 소집되었으므로 크게 무리가 없다면 1~2주 안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가 11월 경기 일정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등 강팀과의 경기들을 앞두고 있는 만큼, 카세미루와 루카 모드리치의 복귀를 염원하고 있다. 특히나 카세미루의 경우, 지네딘 지단의 전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줘야 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카세미루가 없는 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 실점률이 매우 높고, 토니 크로스가 1차 저지선 역할, 패스 활로 개척, 볼 전개까지 너무 많은 역할을 홀로 맡는 동시에 매 경기 풀 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카세미루가 복귀한다면 지금 이러한 문제 대부분이 해결될 뿐 아니라 수비 안정 측면에서 강팀과의 경기에 매우 유리한 카드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챔피언스 리그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조별 경기 이후 팀 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과 함께, 13라운드 스포르팅 히혼과의 경기를 앞두고 소집 명단에 포함되었고, 교체 명단에도 들어갔다. 하지만 경기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초반 멀티골로 쉽게 흘러갔기 때문에 그가 출전하는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다. 긴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인 만큼 후반에 교체 선수로 나설 것으로 보였지만, 엘 클라시코를 앞둔 전초전이었기에 지단 감독은 무리시키지 않고 이번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았다. 다만 적은 시간이라도 교체를 통해서 경기 감각을 어느 정도 체크하지 않은 것이 아쉽다.

코파 델 레이 경기에서 풀 타임을 소화하면서 복귀전을 치렀다. 다만 아직 경기 감각이 안 올라온 것인지 태클 타이밍이나 정확도가 많이 떨어진 편.

라리가 14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선 예상과 다르게 카세미루는 후반에 교체 투입되었는데,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허나, 경기 종료 직전 골이나 다름없던 슈팅을 걷어내는 인생 수비를 보여주며, 부진을 단번에 만회했다. 카세미루 덕분에 팀은 다행히 무승부를 거두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하메스, 모드리치와 함께 선발로 출전하여 뛰어난 수비력과 함께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의 15라운드 라리가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수비 진영에서 공을 끌다가 뺏김으로써 역전 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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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월드컵 4강 클럽 아메리카전을 별로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마쳐 부상의 여파를 다 회복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클럽 월드컵 결승전인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경기에서도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모드리치와 크로스의 수비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기용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두 선수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지 못했고 오히려 수비적으로 미흡했다.

부상 이후 영 폼이 올라오지 않고 있으며, 팬들은 오히려 그 동안 비판받아온 마테오 코바치치의 선발 기용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진과 빌드업 과정에서 한계가 보이는 카세미루가 코바치치나 이스코, 하메스를 밀어내고 주전으로 기용된 이유는 수비적으로 뛰어난 면모를 자랑했기 때문인데, 만약 수비적으로도 제몫을 해주지 못한다면 다른 세 선수를 제치고 카세미루가 기용될 이유가 없다.

오히려 코바치치의 경기력이 매우 좋고, 약팀과의 경기에서도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레알 마드리드의 현 상황에서 이번 기회에 카세미루를 배제하고 코바치치와 같은 더욱 기동성이 뛰어난 선수를 기용하는 것이 공수 양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 알라베스로 임대를 보낸 마르코스 요렌테도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가장 센세이셔널한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만큼, 다음 시즌 가장 입지가 불안한 선수가 될 지도 모른다.

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에서 다른 수비진들의 부상으로 센터백으로 출장했는데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이라그런지 몰라도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언제 수비하러 나갈지 모르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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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2017년 2월 15일에 펼쳐진 챔피언스 리그 16강 SSC 나폴리와의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크로스-모드리치와 함께 중원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며 푸스카스상 후보에 오를만한 하프 발리 슛으로 쐐기 골을 집어넣으면서 그동안의 부진했던 경기력을 날려버렸다. 팀은 3-1로 승리.

나폴리와의 2차전도 3 대 1로 승리하며 쉽게 8강에 진출하게 되었으나 상대는 FC 바이에른 뮌헨.

리그에서 요즘 레알의 페이스가 나쁘지 않은지라 리그 우승이 다가오고 있다.

라리가 28라운드 아틀레틱 클루브 원정에서 맹활약을 보였다. 전반 25분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의 기점이 되는 롱 패스를 왼쪽 측면으로 침투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전달했고, 후반 68분 코너킥에서 호날두의 헤더를 결승골로 연결시키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2017년 4월 18일에 펼쳐진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후반전에 1 대 0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의 태클에도 중심을 잃지 않고 크로스를 올려 호날두의 헤딩 골을 어시스트하였다. 이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4 대 2로 승리하면서 4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후 4월 23일, 라리가 33라운드 엘 클라시코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전반전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하였으나, 이후 접전이 펼쳐지면서 동점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후반 막판에 리오넬 메시의 버저비터 득점이 나오면서 3 대 2로 뼈아픈 패배를 당하였다.

4월 26일에 펼쳐진 라리가 34라운드 데포르티보 원정에서 5 대 2로 앞서던 후반전 막판에 다시 한번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골을 넣었다. 저번 시즌에 1골을 넣었던 것에 비하면 이번 시즌에 킥력이 상당히 좋아졌다. 역시 포스트 사비 알론소답다.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호날두의 첫 골을 어부지리로 또 어시스트하였으며,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3 대 0 대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후 2차전 원정은 전반전 초반에만 2골을 내주었으나 벤제마의 날카로운 돌파에 이은 이스코의 득점으로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2시즌 연속으로 진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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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36라운드 세비야 FC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100번째 경기를 치렀다.

이후 라리가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 대 0으로 승리하며 리그 우승을 거두었고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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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에 펼쳐진 대망의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는 61분경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원더 골을 넣었는데 이 슈팅이 사미 케디라의 발뒤꿈치를 맞고 굴절이 되면서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들어가게 되었다. 카세미루가 터트린 골은 결승골이 되었고, 레알 마드리드는 카세미루의 활약에 힘입어 챔피언스 리그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더블을 달성했다.

2016/17 시즌 총: 42경기 6골 3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25 20 5 4 0
UEFA 챔피언스 리그 9 9 0 2 2
코파 델 레이 5 5 0 0 1
FIFA 클럽 월드컵 2 2 0 0 0
UEFA 슈퍼컵 1 1 0 0 0
합계 42 37 5 6 3

3.4. 2017-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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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 리그 3연패에 기여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UEFA 슈퍼컵에서 이스코와 함께 맹활약을 펼쳐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모드리치, 크로스, 이스코와 다이아몬드를 형성해 완벽한 호흡과 역할 배분으로 맨유의 중원을 찍어눌렀으며, 흔히 단점으로 지목되는 빌드업도 흠잡을 데 없이 해냈고, 간헐적인 드리블 돌파도 성공시켰다. 전반 24분에는 카르바할의 패스를 받아 선제 결승골까지 득점했다. 경기 후 양 팀 최고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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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라리가 개막전인 데포르티보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좋은 경기력과 폼을 보여주며 이경기에서 본인이 직접 골도 넣으며 3 대 0으로 승리를 거두게 되며 기분좋은 시즌 출발을 하게 되었다.

라리가 2R 발렌시아전에서는 라모스, 바란, 바예호의 공백으로 인한 나초와 같이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중앙 수비수가 익숙하지 않아 첫 번째 실점의 원인이 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팀은 벤제마의 부진으로 2 대 2 무승부를 거두었다.

라리가 3R에는 다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으나 공격진의 침묵으로 레반테를 상대로 1 대 1 무승부를 거두었다.

카세미루는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 3차전까지 별 문제 없이 승승장구하지만 4차전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카세미루를 포함하여 수비진이 붕괴되며 3골을 내주어 3 대 1 패배를 기록했다.

곧바로 펼쳐진 라리가 10라운드 지로나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충격적인 2 대 1 패배를 당했다. 측면의 공격이 번번이 상대에 막혔으며 이 경기에서 레알 선수단 전체가 멘탈이 나간 듯한 모습을 보였다.

2017년 11월 5일 라리가 11라운드 라스팔마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전반전에 코너킥 세트피스 기회에서 선제골을 성공시켰으며 이후 수비적인 면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모습을 보여주면서 무실점 경기에 기여하였다. 카세미루의 활약에 힘입어 팀도 3 대 0으로 쉽게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팀의 미드필더진의 핵심으로서 활약하고 있으나 11월 19일 기준으로 리그 선두인 바르셀로나와 승점이 10점 차이가 나는 등 팀의 초반 페이스는 그야말로 최악이다. 리그 우승이 어려워지며 팀의 수장인 지네딘 지단의 경질설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챔피언스 리그 5차전에서는 간만의 다득점 경기를 펼쳐 6 대 0 승리했다. 이후 국왕컵 32강 2차전은 결장했고 팀은 16강에 진출.

라리가 13라운드 말라가와의 홈 경기에서는 팀이 1 대 1 동점을 기록중이던 상황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역전 골을 뽑아냈고, 이후 동점 골을 허용하였지만 호날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3 대 2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었다.

2017년 12월 3일에 펼쳐진 라리가 14R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하였고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으나 공격진이 또 침묵하며 0 대 0 무승부를 거두었다. 좀처럼 팀이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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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15라운드 세비야와의 홈 경기에서는 호날두가 간만에 대폭발하면서 5 대 0으로 대승을 기록했다. 이후 FIFA 클럽 월드컵에서는 4강과 결승 두 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고 이 대회에서 호날두의 맹활약에 힘입어 우승을 달성했다.

2017년 12월 23일에 펼쳐진 라리가 17라운드 엘 클라시코 더비 바르셀로나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미드필더로 나섰으며 전반전에는 중원을 장악하며 팀을 유리한 분위기로 이끌었으나 선제골을 허용한 이후 카세미루를 포함한 레알 선수진 대부분의 집중력이 떨어지며 3 대 0 대패했다.

1월 8일에 펼쳐진 라리가 18라운드 셀타 비고 원정에서 2 대 1로 앞서고 있다가 본인을 포함하여 수비진까지 집중력이 떨어지며 2 대 2로 비겼다. 확실히 현재 카세미루는 지난 시즌에 비해 공격 쪽에 참여가 많아지면서 수비적인 면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라리가 19라운드 비야레알전에서는 선발로 나오지 않았고 팀은 많은 찬스에서 호난사로 득점을 시키지 못하더니 87분경에 실점하며 1 대 0 패배했다. 현재 카세미루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총체적 난국인 상황. 이대로 가다가는 챔스 진출권 확보도 위험한 상황이다.

2018년 1월 21일, 라리가 20라운드 데포르티보전에서 선발로 나와 어시스트 한 개를 적립하는 등 경기력이 살아났고, 공격진마저 터져주며 7 대 1로 승리했다. 1월 28일에 펼쳐진 라리가 21라운드 발렌시아 원정 경기에서 크로스, 모드리치와 함께 선발 미드필더로 나왔다. 그리고 마르셀루와 함께 카세미루의 경기력이 살아나며 수비적으로 안정적인 느낌을 가져다주었고 4 대 1로 승리하며 발렌시아와의 승점 차는 2점 차로 줄어들었다.

라리가 22라운드, 23라운드에도 모두 선발 출전했고, 각각 2 대 2와 5 대 1로 1승 1무를 기록했다. 다만 두 경기 합쳐 3실점이나 하면서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으로 인해 파리전에서 잘할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2018년 2월 15일에 펼쳐진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에서 선발로 나왔으나 썩 좋은 경기력은 보여주지 못하며 별 존재감이 없었고, 후반에 교체 아웃되었다. 투입된 루카스 바스케스 마르코 아센시오의 맹활약 덕에 3 대 1로 승리했고, 얼떨결에 카세미루는 승리의 공을 쌓았다.

일정이 미루어졌던 라리가 16라운드 레가네스전에서 팀은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선발로 나왔고, 루카스 바스케스의 동점 골을 어시스트하더니 전반 28분에는 연계 플레이로 바스케스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시키며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팀도 3 대 1로 승리하며 후반기에 페이스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라리가 25라운드 알라베스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미드필더로 활약하여 후반전에 교체 아웃되기 전까지 많은 활동량으로 수비진의 부담을 줄어주었다. 공격적으로도 나쁘진 않았다. 팀 전체가 좋은 경기력을 펼치며 팀도 4 대 0으로 큰 점수 차로 승리했다.

라리가 26라운드 에스파뇰전은 로테이션으로 결장했는데 그 여파가 들어나며 팀은 상대 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끝내 1 대 0으로 패배하며 레알의 주전과 후보 선수들의 차이가 너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라리가 27라운드 헤타페와의 홈 경기에서는 선발로 복귀했고, 지난 경기와는 차이를 보여주는 등 자신이 왜 주전 미드필더인지 증명하였다. 팀도 3골을 기록하여 3 대 1 대승을 거두었다. 여담으로 호날두가 세리머니할 때 따라하던 모습은 귀여웠다.

2018년 3월 8일 파리 생제르맹과의 챔스 2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유의 커팅은 살아 있는 가운데 무리하게 올라가지 않고 좋은 방향 전환과 롱 패스들을 보여주며 코바치치와 함께 모드리치와 크로스의 공백을 느끼지 않게끔 했다. 파울을 단 1번밖에 하지 않았고, 태클 5회, 볼 경합 15회씩 성공했다. 11번이나 공을 되찾아오기도 했다. 중원의 호날두와 같은 존재감을 뽐냈다. 여기에 팀에서 3번째로 많은 57개의 패스를 시도해 1개 빼고는 다 동료에게 전달하면서 98%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중거리 및 장거리 패스 정확률은 100%였다. 심지어 후반전 80분에는 득점을 기록하며 결승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 종료 후 영국의 ESPN은 카세미루에게 평점 10점(만점)을 부여했다.

라리가 28라운드 에이바르 원정에서도 역시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였다. 전반전에는 본인의 손에 공이 맞았으나 핸드볼로 판정되지 않았고 이후 크게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지만 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팀도 호날두의 맹활약으로 2 대 1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 4월 3일에 펼쳐진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유벤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하여 풀 타임 동안 활약하면서 좋은 수비와 위치선정을 보여주었다. 다만 볼 전개 과정에서 롱 패스의 정확도가 다소 아쉬운 모습이었다. 어쨌든 호날두의 맹활약에 힘입어 3 대 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4강행 가능성이 높아졌다.

4월 8일 라리가 31라운드 마드리드 더비 홈 경기에서는 교체 명단에 포함되었으나 출전하지 않으며 결장했다. 팀은 1 대 1로 무승부를 거두었다.

2018년 4월 12일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에서는 선발 출전하였으나 전반전에만 만주키치에 두 개의 헤딩골을 허용하면서 전반에 2 대 0으로 경기를 마치면서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루카스 바스케스와 교체되었다. 다행히 팀은 합산 점수 4 대 3으로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4월 15일 라리가 32라운드 말라가 원정에서 선발 출전하여 간만에 풀 타임을 소화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후반전에 나온 역습 기회에서는 이스코의 결정적인 패스를 받아 득점을 기록하였다. 그리하여 팀도 이 경기에서 2 대 1로 승리하였다.

4월 25일에 펼쳐진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1차전 바이에른 뮌헨 원정 경기에서는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여 전반 초반에는 고전하는 듯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중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후반 81분에 마테오 코바치치와 교체되면서 아웃되었고, 팀은 2 대 1로 승리하면서 결승행에 가까워졌다.

5월 1일에 펼쳐진 2차전에서 2 대 2 무승부를 거두면서 3시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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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8년 5월 26일, 2018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 FC를 상대로 풀 타임 활약하였다. 수비 진영에서 좌우중앙을 넘나들며 리버풀 공격 차단에 한몫했다. 상대가 워낙 공격이 강한 팀인지라 공격 가담을 줄이고 수비에 집중했다. 가레스 베일의 바이시클 킥을 어시스트한 마르셀루에게 패스를 해주기도 하였고, 뒤쪽에서 모드리치와 크로스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였다. 결국 팀도 3 대 1 승리를 거두면서 챔피언스 리그 개편 이후 최초 3연속 우승 달성에 기여했다.

2017/18 시즌: 48경기 7골 3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30 30 0 5 3
UEFA 챔피언스 리그 12 11 1 1 0
코파 델 레이 1 0 1 0 0
FIFA 클럽 월드컵 2 2 0 0 0
UEFA 슈퍼컵 1 1 0 1 0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 1 1 0 0
합계 48 45 3 7 3

3.5. 2018-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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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최악의 시즌

UEFA 슈퍼컵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여 수비진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상대 공격진을 잘 막아내고 있었다. 그런데 2-1로 앞서던 76분에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다니 세바요스와 교체되었으며, 카세미루가 빠진 시점부터 레알의 수비는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포백 보호를 완벽하게 해내는 카세미루가 부상으로 빠지자마자 수비 공백이 심하게 생겨버렸으며, 카세미루의 대체 선수를 전진 드리블에 강점이 있는 세바요스로 해버린 것이 문제였다. 그러다 보니 수비는 급격하게 망가져 이내 동점 골을 허용하더니 연장전에 완전히 붕괴되면서 4-2로 패했다.
레알은 카세미루의 역할을 어느 정도 해 줄 수 있는 선수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는 전반기 종료 시점에서 봤을 때, 마르코스 요렌테가 제 몫 이상을 해주면서 현재는 오히려 카세미루의 활약상이 아쉬운 상황.

8월 26일 라리가 2R 지로나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전반 17분에 선제골을 내주었다. 사실 슈팅을 막는 것보다 가르시아에게 먼저 다가가 압박을 주는 편이 더 나은 판단임에도 불구하고 카세미루는 슈팅을 막으려 하는 미스가 치명적이었다. 사실 경기 초반부터 카세미루의 경기력은 좋은 편이 아니었다. 대인 수비 능력과 1 대 1 상황에서는 우리가 알던 그 카세미루였으나 포백 보호를 전혀 못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거기에다가 카세미루의 고절적인 약점인 상대의 압박 시에 패스가 좋지 못하고 탈압박이 별로라는 점은 그대로였기에 지로나는 계속 카세미루를 압박했고 그렇게 레알은 흔들렀던 것. 그래도 후반에는 상대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압박이 헐거워지자 카세미루의 경기력은 올라갔고, 무난히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팀은 4-1 승리를 거두었다.

일단 시즌 초반에는 선발과 교체로 번갈아 출전하고 있다. 카세미루가 나올 때와 없을 때, 확실히 수비적인 면에서 차이가 많이 날 정도로 팀의 수비력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제아무리 세바요스가 최근 많은 기회를 받아도 중요도가 높은 경기에는 여전히 크카모 라인이 가동되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폼은 팀과 함께 매우 떨어져 있는 상황.

10월 말, 리가 10R 엘 클라시코에서도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지난 월드컵을 기점으로 정점에서 내려오는 중인 모드리치가 노쇠화의 기질을 보이면서 경기력이 별로였는데, 카세미루는 크로스와 함께 커버해주지 못했을뿐더러 경기 내내 활약상이 미미했다. 후반전에는 팀이 공격적인 전술을 꺼내들면서 수비수로 내려왔지만, 후반에만 3골을 내주면서 5-1 완패를 거두었다. 현재까지의 상황을 보면, 지난 시즌 이맘때보다도 훨씬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4차전 플젠 원정에서는 코너킥 찬스에서 토니 크로스의 킥을 받아 헤더로 득점을 기록하였다. 이는 카세미루의 시즌 첫 골.

11월 11일 리가 12R 셀타 비고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였으나 전반 초반에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일찌감치 교체 아웃되었다. 경기는 4-2 승리로 끝난 후 레알 마드리드 홈피에 따르면 이날 당한 발목 부상으로 3주간 출전이 불가피한다고 한다. 그나마 A매치 주간이 포함되어 있어 불행 중 다행이지만, 카세미루뿐만 아니라 최근 레알의 부상 병동은 심각하다. 좌우 주전 풀백인 마르셀루, 카르바할이 아웃되어 있으며, 시즌 극초반에는 이스코도 부상으로 1달간 나오지 못했다. 이러다 보니 베스트 라인업이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

부상으로 1달 가까이 나오지 못하는 사이 마르코스 요렌테가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미드필더진에서 밸런스를 잡아줄 수 있는 카세미루가 이탈하며 험로가 예상됐으나 오히려 요렌테에게는 전화위복이 된 것이다. 요렌테는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중원을 장악하며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맡고 있다. 요렌테가 수비형 미드필더임에도 기본적인 임무인 지역방어와 함께 공격적인 기여가 매우 훌륭하다는 것이다. 뛰어난 인터셉트와 태클 능력으로 빠르게 볼을 탈취해 전방으로 전달했다. 빠른 공수 전환이 중요시되는 역습에 최적화된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이러다 보니 기존에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카세미루의 자리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리그 20R 세비야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경기 내내 중원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던 후반전 중후반에 슈팅 각도를 만든 다음 중거리 슈팅을 가져가 엄청난 원더 골을 기록했다. 경기 내내 잘 막아내던 상대 키퍼도 몸을 날려봤지만 역부족이었을 정도로 엄청난 스피드와 궤적의 골을 기록하였다. 이에 팀 선수들의 경기력은 더 올라갔고, 2-0 승리를 이끌어내었으며, 팀 내에서 모드리치에 이어 2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카세미루는 이날 경기에서 공중볼 경합 6회 우위-태클 2회-인터셉트 1회-클리어링 1회 등 디펜딩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 엘 클라시코에서 요렌테의 부상으로 교체로 출전하였다. 다만 턴오버로 프리킥을 허용하는 등 경기력은 그리좋지 못했다. 아무래도 갑작스레 투입되어 그런 듯하다. 팀은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유리한 고지를 밟은 채 2차전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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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전반 16분에 아크로바틱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이후에도 경기 내내 포백 보호, 모드리치와 크로스를 뒷받침하는 역할 모두 훌륭하게 해내면서 팀을 유리한 쪽으로 이끌었으며, 풀 타임을 소화해내면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7점대의 준수한 평점을 받았다. 팀은 아틀레티코를 제치고 리그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리그 24R 지로나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전반전에 토니 크로스가 크로스 올린 것을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크로스와 세바요스를 보좌하면서 태클 4회, 인터셉트 2회, 클리어링 2회로 수비에서 매우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다만 팀은 후반전에 동점 골을 내준 데 이어 역전 골마저 내줬고, 2-1 패배를 막지 못했다. 카세미루는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 내에서 가장 높은 7.98점을 받았다.

36R 비야레알전에서는 3-2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2실점의 빌미를 모두 제공하고 말았다. 첫 실점 장면에서는 상대 공격수가 뒤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여유롭게 행동하다 볼을 빼앗겨 실점으로 연결되었고, 두 번째 장면에서는 측면에서 상대의 발재간에 농락당하며 실점에 영향을 끼치고 말았다.

레알에서 주전으로 도약한 이후 활약상이 미미했던 시즌이라 할 수 있겠다.

2018/19 시즌: 43경기 4골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29 27 2 3 0
UEFA 챔피언스 리그 6 6 0 1 0
코파 델 레이 5 4 1 0 0
FIFA 클럽 월드컵 2 0 2 0 0
UEFA 슈퍼컵 1 1 0 0 0
합계 43 38 5 4 0

3.6. 2019-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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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을 극복하다.

지난 시즌에 본인의 입지를 위협했던 마르코스 요렌테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요렌테가 잔류했어도 이번 시즌 둘의 폼을 보면, 카세미루가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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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프리시즌 훈련에 복귀했다. 마드리드에서 첫 일정을 가지고 있다. "디즈니랜드서 3-7대패 지켜봤다" 카세미루, 휴가 중 '조기 복귀' 사연

리그 개막전 셀타 비고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좋은 활약을 펼쳤다. 프리시즌 중 지적받았던 마드리드의 수비문제는 라모스와 카세미루가 들어가고 지단이 기존에 사용하던 전술을 꺼내들자 어느 정도 안정화되는 모습이었을 정도로 본인의 입지를 보여주었다. 1명이 퇴장당한 상황에서도 2골을 만들어내며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고 게다가 사실상 기존 스쿼드만으로 일궈낸 성과라 더더욱 의미는 클 것이다.

2R 바야돌리드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태클 성공(2회)을 기록했으며, 가로채기 2회, 볼 리커버리 6회, 공중볼 경합 승리 5회 등을 기록하며 중원에서 상당한 안정감을 불어넣어줬다. 하지만 경기는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인해 1-1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

3R 비야레알전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다소 억울하게 옐로 카드를 받았다. 가레스 베일과 함께 주심의 아쉬운 판정으로 카드를 받았는데, 이날 카세미루의 경우에는 비야레알의 라울 알비올 선수가 달려와 카세미루를 발로 찬 뒤 헐리웃으로 넘어진 것이었고 카세미루는 정작 가만히 있었으며 반칙 의도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주심은 카세미루에게 옐로 카드를 준 것이다. 심지어 해설진들도 주심의 판정이 논란이 될 수 있겠다고 말할 정도. 카세미루는 억울하게 경고가 누적이 되고 말았다.

시즌 첫 3경기를 1승 2무로 시작하자, "공격부터 수비까지 팀 전체가 부족함이 있다.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라며 아직 선수들의 합이 맞지 않다고 생각을 전했다.

4R 레반테전에서는 60분에 교체 아웃되었다. 이날 마드리드는 수비의 핵심이던 카세미루가 나가기 전에도 1실점을 한 상태였던 상황인데, 가뜩이나 후반 수비 집중력 저하를 최근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받는데 라모스까지 나가자 아니나 다를까 추가 실점을 하게 된다. 물론 수비수들이 못한 것도 있겠지만, 카세미루와 라모스의 수비 비중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었던 부분. 그래도 다행히 경기는 3-2 승리로 끝났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차전 파리전에서는 중원에서 제 몫을 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양 팀 통틀어 볼 경합 상황에서 가장 많이 승리(10회)했으며, 걷어내기와 태클 성공도 2회, 패스 성공률은 82%를 기록했으나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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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R 세비야전에서 크로스와 함께 더블 볼란치로 선발 출전. 88%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비롯해, 걷어내기 1회, 태클 성공 3회, 가로채기 3회 등을 기록하는 등 2선 뒤에서 상당한 안정감을 불어넣어주며 팀의 수비 안정화에 기여했다. 그러면서 팀도 간만에 무실점으로 경기를 승리했다. 시즌 초반 수비진의 기둥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개인 통산 200번째 경기였다.

6R 오사수나전에서는 엄청난 시야와 롱 패스 능력으로 로빙 패스를 통해 호드리구 고이스의 데뷔 골을 어시스트했으며, 이 외에도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6회, 볼 리커버리 11회 등을 기록하면서 중원에서 역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는 2-0 승리를 거뒀다.

7R 데르비 마드릴레뇨에서는 최근 폼을 감안했을 때 살짝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볼 경합 시에 패배한 경우가 더 많았고, 걷어내기와 가로채기 자체는 어느 정도 기록했지만, 폼 자체는 그다지 좋지 못했다. 그리고 경기와는 별개로 같은 날에 본인의 집이 강도에 의해 털렸다고 한다. 정말 다행히도 가족의 신변에는 문제가 없다고. 루카스 바스케스의 아내는 카세미루 사건이 터진 뒤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제쯤이면 우리의 집에서 평화롭게 살 수 있을까... 언제쯤이면 평화롭게 일하러 갈 수 있을까"라며 같은 문제에 대해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브뤼헤전에서는 후반전 85분에 프리킥 찬스에서 크로스가 올려준 볼을 보고 상대 수비를 피지컬로 밀고 들어가 헤더로 동점 골을 넣었다. 이날 중원에서 크로스와 함께 가장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현재까지 마드리드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은 하고 있는 선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8R 그라나다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풀 타임을 소화하면서 가로채기 3회, 볼 리커버리 6회, 드리블 시도 및 성공 2회, 키 패스 1회를 기록하며 중원에서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이날 경기에서 FotMob 기준 팀 내 평점 4위 기록했다.

9R 마요르카전에서는 주전 미드필더진 중에서 홀로 선발 출전하여 팀은 졌지만 여전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날도 어김없이 풀 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91%, 키 패스 1회 등을 기록하는 등 패스 줄기에 있어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고, 태클 성공 5회, 가로채기 5회, 볼 리커버리 8회 기록 등 수비 지표에서도 매우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현재까지 레알 마드리드가 치른 라리가 전 경기에 출전 중이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차전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미드필더진뿐만 아니라 수비진에 있어서 안정감을 가져다주며 지난 시즌의 부진을 딛고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확실히 코파 아메리카 때부터 폼이 많이 올라온 듯하다.

11R 레가네스전에서도 상당한 활약을 펼쳤다.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6차례 중 단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았으며, 태클 성공 7회, 가로채기 및 걷어내기 3회 등을 기록하며 포백 보호 및 크로스-발베르데를 보좌하는 데에 있어서 매우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패스 성공률도 83%로 준수했으며, 이날도 풀 타임을 소화했다.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완승.

12R 베티스전에서는 간만에 크카모 라인이 선발 구성되었다. 이 경기에서는 지난 경기들만큼의 활약상은 없었지만, 중원에서 제 몫을 했다. 그리고 어김없이 풀 타임을 소화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4차전 갈라타사라이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패스 성공률 96%를 기록하는 등 팀이 경기를 장악하는 데 있어서 큰 보탬이 되었다. 그리고 팀이 일찌감치 승부를 가르자, 60분 만에 교체되었다. 경기는 팀의 6-0 완승.

13R 에이바르전에서도 풀 타임을 소화했다. 이제 A매치를 소화하므로, 부상을 당하지 않을 필요가 있다. 관심을 모았던 한국과의 친선 경기에서는 결장했다.

14R 소시에다드전에서는 발베르데와 모드리치가 미친 퍼포먼스를 보이며 묻힌 감이 있지만, 둘이 공격적으로 미친 활약을 펼칠 수 있었음에는 카세미루의 안정적인 커버가 있었기 때문이다. 태클도 3차례 성공하고, 공중볼 경합 승리 6회, 볼 리커버리 11회 기록 등 수비적으로 상당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5차전 PSG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지난 경기의 복수를 하듯 좋은 경기력으로 상대 중원에서 특강을 했다. 태클 2회 성공, 키 패스 1회, 볼 리커버리 4회 기록하는 등 클래스를 보였고, 패스 성공률도 89%를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는 팀의 막판 2실점으로 인해 너무 아쉽게도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15R 알라베스전에서는 비가 많이 내려 잔디 상태가 좋지 못해서 그런 것인지 패스 성공률이 75%로, 평소에 비해 낮았다. 하지만 이는 상대도 마찬가지였고, 카세미루는 경기 내내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며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3회, 태클 성공 1회, 볼 리커버리 12회 등을 기록했다. 이날 볼 운반은 아쉬웠어도 수비에 있어서 만큼은 상당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는 2-1 승리.

16R 에스파뇰전에서는 패스 미스가 많았지만, 부진하진 않았으며, 오히려 경기 내내 수 많은 태클로 상대의 결정적인 공격 기회를 모두 차단해 버렸다는 점에서 레알 선수들의 패스 미스와 같은 문제점은 경기장 상태의 영향도 어느 정도 있었다고 추측이 가능하다.

17R 발렌시아 원정에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무래도 옐로 카드를 받으면 엘 클라시코 출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아예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리고 전반기 리그 판도를 판가름할 10R 엘 클라시코에서는 중원에서 패스면 패스, 대인마크면 대인마크, 태클이면 태클, 슈팅이면 슈팅 등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자신이 왜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미드필더인지 증명했다. 테어슈테겐의 미친 선방만 없었더라면 득점을 기록할 뻔하기도 했다. 다만 이날 경고로 인해 카드 트러블로 빌바오 전에 나올 수 없다.

19R 헤타페전에서는 징계에서 돌아오자마자 선발 출전하여 풀 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카세미루의 패스 정확도는 다소 아쉬웠던 편이지만, 상당한 수비력으로 팀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스탯으로 더욱 드러나는데, 걷어내기 8회, 헤더 클리어 7회, 공중볼 경합 5회 시도 및 5회 승리, 태클 4회 시도 및 4회 성공, 가로채기 1회, 볼 리커버리 6회이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 있어서 최고의 선수 중 하나임을 보여줬던 경기다.

전반기 기준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 중 하나. 확실히 폼이 지난 시즌에 비해 매우 올라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 이번 시즌에는 공격의 무게중심까지 확실히 잡아주면서도 탄탄한 수비력은 여전히 보여주고 있어 루카 모드리치의 부상과 폼 저하로 하메스 로드리게스,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의 선수들이 주전을 왔다갔다 하는 와중에도 토니 크로스와 함께 중원의 견고한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마땅한 백업이 없기 때문에 매 경기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복없이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 원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강 발렌시아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90분 풀 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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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풀 타임을 소화하면서 중원에서 상당한 영향을 미치며 우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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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R 세비야전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란 포지션이 무색하게 축신 퍼포먼스와 함께 공수에서 상당한 활약을 펼치며 MOM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그 중에서도 가장 임팩트있는 활약상은 멀티골을 때려박은 것인데, 첫 골은 요비치의 환상적인 힐패스[3]를 받아 감각적인 칩슛으로 마무리한 것이며, 두 번째 골은 수비형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페널티 박스 안에 들어가 정확한 헤더로 득점을 기록한 것이다. 두 번째 골 장면에서는 카세미루가 페널티 박스 안에 들어갈 것을 세비야 수비수들이 간과했는지 카세미루가 헤딩할 때 아무런 방해도 하지 못했다. 해트트릭을 노려볼 수 있었을 정도로 상당한 경기력을 보였다. 2골, 패스 성공률 85%, 태클 시도 및 성공 5회(경기 최다),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2회, 볼 리커버리 11회 등을 기록하며 카세미루는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코파 델 레이 32강 우니오니스타스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풀 타임을 소화하며 브라힘의 쐐기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21R 바야돌리드전에서는 전반 프리킥 찬스에서 골을 넣었으나, 아쉽게도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면서 취소되었다. 이후에도 카세미루는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22R 마드리드 더비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포백의 앞에서 탄탄한 수비를 펼치면서 아틀레티코에게 좌절만을 안겨주었으며, 이와 함께 레알은 이번에도 또다시 무실점 경기를 이끌어냈다. 이날까지 라리가에서 볼 회복을 총 42회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코파 델 레이 8강 소시에다드전에서는 결장했는데, 이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가 매우 흔들렸고, 3-4 패배를 거두며 탈락했다.

23R 오사수나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먼저 실점을 허용했음에도 중원에서 안정적으로 버텨줬고,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풀 타임을 소화하며 4-1 승리에 기여했다.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 내에서 가장 높은 8.1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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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의 영향력은 스탯으로도 드러나는데, 2019-20 시즌 스페인 라리가 수비 관련 지표에서 23R 기준으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가 치른 33경기 중 29경기에 출전했는데, 결장한 4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고작 1승에 그치고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서도 카세미루가 레알에서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알 수 있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맨시티전에서는 카르바할에 이어 역적노릇을 했다. 크로스가 없는 상황에서 후방 빌드업에 더욱 관여하다 보니 평소보다 패스 미스도 잦았으며(패스 성공률 76.5%), 경기력 자체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 그리고 후반전에 2:1로 막 역전된 상황에서 어이없는 백패스 미스로 인해 가브리에우 제주스에게 1 대 1 찬스를 내줬고, 이를 저지하려던 세르히오 라모스가 퇴장당하면서 다음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되었다. 그러면서 카세미루는 이 한 경기 때문에 많은 타 팀 팬들에게 조롱받고 있다.

26R 엘 클라시코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크로스가 선발로 나오면서 후방 빌드업의 부담이 줄었고, 다시 평소처럼 좋은 활약을 펼쳤다. 패스 성공률도 86%로 준수했으며, 태클 시도 및 성공 3회, 가로채기 4회, 걷어내기 1회, 드리블 성공 1회 등을 기록하며 중원에서 크로스, 발베르데와 함께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팀도 간만에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2연패 수렁을 벗어나 2-0 승리를 따냈다.

스페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시즌이 끝나는 대로 재계약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로 예상되고 있으며, 주급 역시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근데 이번 시즌이 끝나긴 할까

28R 에이바르전에서도 중원에서 공수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3-1 승리에 기여했다.

29R 발렌시아전에서는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하며 볼 배급에서도 큰 영향을 끼쳤고, 포백 보호도 잘 해내며 3-0 완승에 이바지했다.

30R 소시에다드전에서는 리그 재개 이후 가장 미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볼 리커버리 13회, 걷어내기 2회, 반칙 유도 6회, 패스 성공률 84% 등을 기록하며 중원에서 클래스를 증명하고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면서 경기의 MOM으로도 선정되었다. 다만 이날 옐로 카드를 받으면서, 마요르카전 출전이 불가하다.

31R 마요르카전 결장 이후 32R 에스파뇰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벤제마의 감각적인 힐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기록하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 외에도 키 패스 2회, 가로채기 3회, 볼 리커버리 8회, 태클 시도 및 성공 1회 등을 기록하면서 중원에서 공수 모두 상당한 영향력을 보이며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면서 이 경기의 MOM으로 선정되었다.

33R 헤타페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볼 리커버리 9회, 가로채기 1회, 반칙 유도 7회, 드리블 시도 및 성공 3회, 걷어내기 6회, 패스 성공률 77% 등을 기록하며 중원에서 공수 밸런스를 맞춰주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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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35경기 96태클 성공을 기록하며 최다 태클을 기록했다. 개인 커리어 2번째 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맨시티 원정에서는 팀의 허무한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번 시즌 카세미루는 위험 지역에서 공을 뺏기거나 허무하게 공을 내주는 일이 거의 없어졌다.맨시티전 제외 준수한 탈압박과 롱 패스로 공격의 무게중심까지 확실히 잡아주면서도 탄탄한 수비력은 여전히 보여주고 있어 루카 모드리치의 부상과 폼 저하로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의 선수들이 주전을 왔다갔다하는 와중에도 토니 크로스와 함께 중원의 견고한 기둥 역할을 했다. 토니 크로스의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서브 자원은 있어도 카세미루의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자원이 없었기 때문에 레알 중원에선 사실상 대체 불가의 핵심 자원이었다.

2019/20 시즌: 46경기 5골 5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35 35 0 4 3
UEFA 챔피언스 리그 8 8 0 1 1
코파 델 레이 1 1 0 0 1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 2 0 0 0
합계 46 46 0 5 5

3.7. 20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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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첫 경기 소시에다드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고, 후반에 투입되었으나 별다른 활약상은 없었다.

3R 베티스 원정에서는 힘겨운 경기 속에서도 가로채기 3회, 볼 리커버리 10회, 태클 성공 4/4, 키 패스 1회 등을 기록하면서 중원에서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며 3-2 역전승에 기여했다.

4R 바야돌리드전에서 패스 미스가 잦은 아쉬운 모습이 있었지만, 골대를 맞추는 슈팅을 기록했다. 그리고 볼 리커버리 6회, 태클 성공 2/2, 걷어내기 3회 등을 기록하며,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5R 레반테 원정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키 패스 1회, 볼 리커버리 10회, 태클 성공 3회, 가로채기 4회, 걷어내기 2회, 볼 경합 승리 11회 등의 무지막지한 스탯을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7R 엘 클라시코에서는 전반 일찍 경고를 받았지만, 메시의 드리블에 다소 고전하는 듯하면서도 계속 볼을 탈취해내며 포백 보호에 큰 공로를 세웠다.

챔스 조별리그 2차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는 후반전 막바지에 발베르데의 깊은 크로스를 헤더로 살려내 벤제마의 골을 돕더니, 경기 종료 직전에는 직접 득점을 기록해 총 1골 1어시를 기록하며 극적인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이날 카세미루는 가로채기 3회, 볼 리커버리 8회, 태클 성공 1/1 등을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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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R 우에스카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250번째 경기를 펼쳤다. 팀도 4-1 승리를 따냈다.

9R 발렌시아전 직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1월 14일 A매치 기간에 나온 소식에 의하면 카세미루, 밀리탕 아자르가 현재 팀으로 복귀하는 것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한다. 이 3명은 자가격리를 마쳤으며 다음 주에 복귀할 수 있으나, 일단 몇 시간 후에 있을 PCR 테스트에서 각각 2번씩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여전히 음성 판정을 받지 못하면서, 결국 비야레알전 결장이 확정되었다.

챔스 인테르 원정을 앞두고 드디어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출전이 가능하다. 그렇게 58분에 교체 출전하여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며 2-0 승리에 기여했다.

11R 알라베스전에서는 후반 막바지에 추격 골을 넣었으나, 팀의 2-1 패배를 막지 못했다.

13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는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선제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MOM으로 선정되었다.

15R 그라나다전에서는 계속해서 출전을 강행해서 그런 것인지, 실점 위기를 내주는 등 다소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클러치 능력은 어디가지 않은 것인지, 헤더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17R 셀타 비고전에서는 멘디처럼 후방에서 불안한 볼 키핑과 패스 미스 몇 차례를 보이며 실점 위기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였는데, 지난 시즌만큼의 경기력이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중원의 핵심이며, 이날 경기에서 후방에서 전진하며 빌드업을 하는 플레이는 좋았다.

20R 알라베스 원정에서는 선제골을 넣으며 4-1 승리에 기여했다.

24R 바야돌리드 원정에서는 공격진이 부진을 겪는 상황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카세미루는 걷어내기 1회, 태클 성공 2회, 가로채기 3회, 볼 리커버리 6회, 공중볼 경합 승리 5회 등을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보였다. 경기 후, 아직 리그 우승이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챔스 16강 1차전 아탈란타 원정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모드리치와 함께 가장 많은 3회의 슈팅을 기록했고, 가로채기 역시 이스코와 함께 최다인 3회를 성공시키면서 공수 전반에 걸쳐 높은 영향력을 행사했다. 전반 종료 직전엔 헤딩 슈팅으로 골을 기록할 수 있었으나 골 라인 바로 앞에서 상대 골키퍼의 손끝 선방에 아쉽게 막히면서 무산되었다. 팀은 1-0으로 승리했지만, 카세미루는 카드 트러블로 인해 2차전에 나올 수 없게 되었다.

26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팀이 1:0으로 지고 있는 후반전 막바지 위기의 순간에 박스 안으로 직접 침투하여 벤제마와의 원투 패스로 끈질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를 뚫고 벤제마의 동점 골과 무승부에 기여했다. 그리고 이날 카세미루는 공중볼 경합에서 3차례 승리로 이 부문에서 가장 많이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 82%, 키 패스 3개, 태클 성공 6회, 가로 채기 2회, 걷어내기 2회 및 슈팅 블록 1회, 롱 패스 시도 4/6 성공 등 공격, 수비, 연계 등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플레이를 했다.

올 시즌 카세미루는 공격적 재능까지 증명했던 직전 시즌보다는 좀 더 수비적인 면에 치중하고 있다. 크로스와 모드리치의 컨디션이 좋은 상황에서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없었기도 하다. 하지만 이로 인해 그렇지 않아도 무시무시했던 수비적 공헌이 더 좋아졌다. 포백을 보호하고, 공을 빼앗고, 앞으로 전개하고, 압박을 가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임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기준으로 경기당 태클 성공 1.7개로 마르크 쿠쿠렐라, 귀도 로드리게스 등을 누르고 전체 1위에 올라있다. 

다만 앞으로의 일정에서 카세미루의 활약이 더 중요해졌다. 크로스와 모드리치가 3월 A매치를 소화하며 몸 상태가 절정에서보다는 떨어져 있는 상태기 때문이다. 크로스의 경우에는 경미한 부상으로 마드리드에 조기 복귀하기도 했으며, 모드리치의 경우에는 안배 받기는 했지만 적지 않은 나이라는 핸디캡을 안고 있다. 두 선수의 몸 상태가 최절정은 아닌 상태에서 레알의 좋은 성과를 위해서는 카세미루의 역할이 중요하다.

27R 엘체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경기 후반부에 적극적으로 올라와서 거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처럼 공격에 관여하였으며, 특히나 라모스가 없는 레알마드리드에서 피지컬적으로 가장 존재감 넘치는 선수임을 보여주었다.

29R 에이바르전에서는 전반전 막바지에 아센시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 외에도 걷어내기 4회, 태클 성공 1회, 공중볼 경합 승리 4회, 가로채기 3회, 볼 리커버리 8회 등을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보였다.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리버풀전에서는 가장 많은 8회의 태클에 더해 1회의 슈팅 차단을 기록했고, 가로채기 1회, 걷어내기 1회를 추가하면서 수비적으로 높은 영향력을 행사했다. 팀도 3-1 승리.

30R 엘 클라시코에서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태클 4회, 인터셉트 5회를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2:1 승리에 도움을 줬으나, 후반 막판에 리오넬 메시 오스카르 밍게사를 상대로 연속으로 파울을 저지르면서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최근 라모스와 바란이 없는 상황에서 카세미루는 더욱 적극적으로 수비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시즌 경기당 태클 2.6회, 인터셉트 2.2회, 파울 1.7회를 기록 중인데, 최근 3경기 기록은 각각 4.7회, 2.7회, 3회로 시즌 평균을 웃돈다.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리버풀 원정에서는 태클 5회, 걷어내기 5회, 가로채기 2회 등을 기록하며 팀의 4강 진출에 기여했고, UEFA 공식 MOM으로 선정되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1차전 결과를 통해 우리가 유리하다는 걸 알았다. 하지만 우리는 이기는 경기를 위해 노력했다. 리버풀은 강렬한 경기를 했다. 훌륭한 감독도 있다. 우리는 유리한 상황에 기대지 않았다. 안필드 원정은 힘들지만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쏟은 노력은 환상적이었다. 모두 제 역할을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전반 25분 제임스 밀너가 드리블을 할 때 카세미루가 발이 깊게 들어간 반칙을 범했는데, 퇴장이 아닌 옐로 카드를 받자 위르겐 클롭 감독은 크게 항의했고, 카세미루와 앤드루 로버트슨 사이의 작은 충돌도 있었다. 카세미루와 로버트슨이 눈을 부릅뜨고 충돌하는 상황에서 지단 감독이 활짝 웃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

31R 카디스 원정에서는 벤제마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 첼시를 상대로 컨디션이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크카모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 이날 카세미루는 걷어내기 1회, 태클 성공 1회, 가로채기 2회, 볼 리커버리 6회 등을 기록했다. 이와는 별개로 경기 중에 몇 차례 깊은 태클로 반칙을 범했는데, 지나치게 관대한 주심에 의해 카드 하나 받지 않았다.

34R 오사수나전에서는 벤제마의 패스를 잘못 받았는데, 이것이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연결되어 쐐기 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첼시 원정에서는 실점에 관여하는 미스를 범했다. 그렇게 패배하며 탈락했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카세미루 자체가 딱히 남 탓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며, 이날 레알 중원 전체가 은골로 캉테에게 잠식당해 카세미루가 홀로 뭔갈 하긴 어려웠다. 경기력에 대한 비판도 친정 팀 사랑을 여지없이 보여준 아자르가 싹 다 가져가 별 후폭풍은 없었다.

35R 세비야전에서는 지난 경기에 이어 또 다시 잦은 미스를 범하면서 실점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 체력적으로 지친 것인지 최근 실책성 플레이가 갑자기 늘고 있다. 밀리탕과 함께 이 경기의 worst.

37R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에서는 공수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였으며, 나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면서 1-0 승리를 따냈다. 이날 카세미루는 키 패스 2회, 패스 성공률 85%,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1회, 태클 성공 1/1, 볼 리커버리 9회의 좋은 스탯을 기록했다.

리그 최종전 비야레알전에서는 포백 커버에서 살짝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팀도 이 경기 내내 답답한 공격을 보이자 후반전에 교체되었다. 팀은 2-1 역전승을 따냈으나, 아틀레티코 역시 승리를 따내며 역전 우승에는 실패해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의 카세미루는 공격 포인트 부문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록했다. 벤제마 외에는 이렇다할 득점 자원이 없는 상황에서 이따금씩 한 방씩 기록해줬으며, 팀 내 득점 2위를 기록했다.[4] 세부적인 경기 내용에서는 시즌 초반에 폼이 다소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를 거듭해서 치를수록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중원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나와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며 레알의 노예로서 활약했다. 두 시즌 연속으로 엄청나게 굴려진 만큼, 다음 시즌에는 안토니오 블랑코와 같은 카스티야 출신 선수를 백업으로 쓰거나, 백업 및 로테이션 자원을 영입할 필요가 있다.

2020/21 시즌: 46경기 7골 6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34 32 2 6 4
UEFA 챔피언스 리그 10 9 1 1 1
코파 델 레이 1 1 0 0 0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 1 0 0 1
합계 46 43 3 7 6

3.8. 2021-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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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코파 아메리카 2021 일정으로 미뤄진 휴가를 보내고 훈련에 복귀했다.

라파엘 바란이 팀을 떠나면서 등번호를 5번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생겼지만, 계속 14번을 유지했다. 현재로서는 헤수스 바예호가 5번을 달 것으로 보인다.

라리가 개막전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에서는 다소 실책성 플레이가 많아 위기를 초래하는 등 전반적인 컨디션이 그닥 좋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팀은 4-1 완승.

라리가 2R 레반테 UD 원정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팀 내 중원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후반전에는 환상적인 스루 패스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번 시즌 첫 공격 포인트. 그러나 카세미루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3-3 무승부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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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

라리가 3R 레알 베티스 원정에서는 걷어내기 3회, 드리블 성공 3/3, 태클 성공 3/4, 가로채기 1회, 볼 리커버리 9회 등을 기록하면서 수비에서는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위험 지역에서의 패스 미스가 꽤 잦은 모습을 보였다. 여담으로 이날 주심이었던 알레한드로 에르난데스 에르난데스는 레알 마드리드 경기를 중재하면 유달리 좋지 않은 판정이 몇 번씩 나오는 심판이었는데, 이날은 위치 선정을 잘못하여 57분경 카세미루가 루즈볼을 따내려는 슬라이딩 태클에 그가 걸려 넘어지는 일이 있었다.

라리가 4R 셀타 비고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무난한 경기력을 보였다.

라리가 5R 발렌시아 CF 원정에서는 부진했다. 이날 너무나도 실수가 잦아 상대가 대놓고 전방 압박 시 카세미루만 집중 공략을 해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결국 후반에 선제골을 내주자 호드리구 고이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투입하면서 모드리치와 함께 아웃되는 과감한 교체가 있었는데, 이는 지네딘 지단 체제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결국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2-1 역전승으로 종료되면서 이득이 된 승부수였다.

라리가 6R RCD 마요르카전에서는 로테이션으로 휴식을 취했다.

라리가 7R 비야레알 CF전에서는 루카 모드리치, 마르코 아센시오와 함께 중원을 이뤘으나, 이 조합은 최악에 가까웠다. 세 명 모두 최근에 그닥 좋지 못한 폼을 보여준데다가, 지난 경기에서도 아센시오가 중원에서 나섰을 때 경기 영향력 측면에서 거의 영향력이 없었는데 이러한 선택을 한 것이 아쉽다. 카세미루는 지난 주중 경기에서 풀로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좋지 못한 폼을 보여주었는데, 볼 소유 상태에서의 빈번한 실수는 여전했다.

라리가 8R RCD 에스파뇰 원정에서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후반 62분에 투입되었고, 경기 내내 흔들리던 중원이 카세미루 투입과 함께 안정적인 모습을 되찾았다. 비록 팀은 2-1로 패배했지만, 카세미루는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날 경기를 통해 카세미루와 발베르데를 중심으로 미드필드 구성을 가져가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0월 A매치 기간에 사랑니 감염으로 인한 열병으로 브라질에 가지 않고 마드리드에 머물렀다. 다만 카세미루가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할 것이라는 점은 아직 배제되지 않았다.

다행히 A매치 기간 안에 사랑니 감염으로부터 회복했고, 12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경기에서는 간만에 크카모가 가동되었고, 이날 경기에서 5-0 승리를 따냈다. A매치 직후 치른 경기인 데다, 정말 간만에 가동되었다 보니 컨디션이 그리 좋다고 볼 수는 없었지만 여전히 중원에서 강력하다는 점을 보였다. 상대의 역습 타이밍을 미리 읽고 끊어내며 제 몫을 했다. 볼 리커버리는 무려 14회(!) 이 승리로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296경기 만에 200번째 승리를 따냈다.

라리가 10R FC 바르셀로나 원정에서는 크카모 라인이 가동되었는데, 상대의 거센 압박에 쉽사리 볼을 내주는 경우가 꽤 잦았다. 특히 중원에서 카세미루의 폼이 아쉬웠는데, 물론 수비적으로 없어선 안 될 선수지만 이 경기에서 요상한 미스가 잦았다. 혼자 볼을 컨트롤하다가 터치가 이상하게 되어 볼을 내주는 등. 특히 후반전 막바지에 혼자 볼을 몰다 스텝이 꼬여 볼 소유권을 내주는 장면은 많은 레알 팬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했다. 전체적으로 크카모 라인은 크로스를 제외하고는 폼이 좋지 않았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주전 미드필더진 중에서 가장 폼이 좋지 않다. 포백 커버는 준수한 편이긴 하나, 앞으로 올라갔다가 끊겨 역습의 빌미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며, 레알의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다소 어이없게 볼 소유권을 내주는 경우도 잦다. 전체적으로 예전의 카세미루로 롤백된 듯한 느낌을 가져다주고 있다.

라리가 11R CA 오사수나전에서는 중원에서 토니 크로스와 함께 중원에서 고군분투했으나 팀의 승리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날 카세미루는 패스 성공률 88%, 키 패스 2회, 볼 경합 승리 7/11, 걷어내기 1회, 태클 성공 2/3, 공중볼 경합 승리 4/5, 가로채기 1회, 볼 리커버리 11회의 어마어마한 스탯을 기록했다.

라리가 12R 엘체 CF 원정에서도 크카모가 가동되었다. 이날 카세미루는 전체적으로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었으나, 2-0으로 앞선 후반 막바지에 정말 어이없는 패스 미스를 범해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러면서 상대 감독도 포기한 듯한 경기가 순식간에 한 점 싸움이 되어버렸고,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버렸다. 오죽하면 경기 종료 직전에 태클을 하는 과정에서 얼굴이 상대의 발에 차여 출혈이 일어나자, 업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을 정도. 그렇게 2-1 승리를 따내긴 했으나, 끝 마무리가 썩 좋지 않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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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300번째 경기를 치른 카세미루
UCL 조별리그 4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전에서는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벤제마의 멀티골 장면에서 환상적인 노 룩 패스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연결해주며 득점에 관여했다. 팀도 2-1 승리를 따내며 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편, 이날 경기를 통해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300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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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13R 라요 바예카노전에서는 개인 커리어 라리가 200번째 경기를 치렀다. 팀도 2-1 승리를 따냈다.

라리가 14R 그라나다 CF 원정에서는 후반전에 절묘한 스루 패스로 페를랑 멘디의 쐐기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 외에도 공중볼 경합 성공 5회, 태클 성공 3회, 걷어내기 3회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크카모를 두고 "수준이 굉장히 높은 세 선수에게는 할 말이 많지 않다. 내게 그들은 여전히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들이다. 세 선수가 경기하는 방식을 지켜보면 놀랍다. 내가 따로 주문하지 않은 것들을 해낸다. 그들에게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들은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도 팀을 지키고 있다. 10년 후에는 어떨지 지켜보자."라고 극찬했다.

UCL 조별리그 5차전 FC 셰리프 티라스폴 원정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크카모가 가동됐고, 카세미루는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패스 성공률 97%, 걷어내기 5회, 볼 경합 승리 10/14, 태클 성공 3/6, 공중볼 경합 승리 2/2, 가로채기 2회, 볼 리커버리 6회의 스탯을 기록하는 등 중원에서 상당히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한편, 이날 84분에 안토니오 블랑코로 교체되면서 빠듯한 일정을 앞두고 간만에 조금이나마 체력 안배를 갖게 되었다. 알고보니 본인이 카드 트러블을 의식해 교체를 요청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폼이 굉장히 올라온 모습이다. 수비적인 부분은 원래부터 훌륭했고, 요즘 경기에서는 크로스나 모드리치 못지않은 패스 능력과 박스 안까지 적극적으로 들어와서 연계에 관여하는 등 공격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최근 폼이 아주 좋은 주변 레알 선수들의 활약도 더해지니 굉장히 강한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로테이션인 카마빙가나 발베르데는 카세미루처럼 4123의 1 역할은 비교적 완벽하게 수행하지 못하기 때문에 체력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라리가 15R 세비야 FC전에서는 최근 경기력에 비해 좋지 못했는데, 가끔 나오는 패스 미스뿐만 아니라 이 경기에서는 수비적으로도 그닥 좋지 못했다. 상대 역습을 끊어내는 좋은 포지셔닝 장면이 별로 없었던 데다가, 상대에게 먼저 달려들어 곧잘 끊던 수비도 별로 효과를 보지 못하며 평소보다 쉽사리 뚫렸던 카세미루였다. 다행히 팀은 2-1 역전승을 따냈다.

라리가 9R 아틀레틱 클루브전에서는 지난 세비야전에 이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인 이날 수비 스탯이 좋아서[5] 잘한 것처럼 보이지만, 경기 내내 포백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볼 경합 상황에서도 강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토니 크로스의 복귀 후로 지나치게 중원에 크카모만을 기용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카세미루와 모드리치의 체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라리가 16R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서는 패스 미스를 몇 차례 범했지만 수비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2-0 승리를 따냈다.

UCL 조별리그 6차전 인터 밀란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중원에서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패스 성공률 89%, 기회 창출 2회, 볼 경합 승리 2/3, 걷어내기 2회, 드리블 성공 1/1, 가로채기 3회, 볼 리커버리 5회 등의 스탯을 기록했다. 71분에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교체되며 아틀레티코전을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리가 17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공수에서 모두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패스 성공률 86%, 롱 패스 성공 7/8, 볼 경합 승리 12/16, 걷어내기 2회, 파울 유도 4회, 태클 성공 1/2, 공중볼 경합 승리 5/7, 가로채기 3회, 볼 리커버리 5회 등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빌드업할 때에 크로스와 모드리치에게 비중을 많이 두는데 그때마다 공간으로 움직이면서 선수들에게 더 많은 패스 루트를 제공했고, 수비 시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로드리고 데파울이 쉬운 선수가 아닌데 카세미루가 기싸움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팀도 2-0 승리를 따내며 리그 선두 자리를 안전하게 유지했다.

라리가 18R 카디스 CF전에서는 패스 성공률 81%, 기회 창출 3회, 키 패스 3회, 볼 경합 승리 19/24, 드리블 성공 2/3, 태클 성공 1/2, 공중볼 경합 승리 14/15, 가로채기 2회, 볼 리커버리 10회 등을 기록하며 토니 크로스와 함께 중원에서 뛰어난 활약을 이어갔다. 다만 팀은 0-0 무승부를 거두었으며, 이날 경기에서 시즌 옐로카드 5개째를 기록하며 21R 빌바오 원정에 나올 수 없게 되었다.

라리가 19R 헤타페 CF전에서는 무려 볼경합 승리 19회, 걷어내기 2회, 태클 성공 5회, 공중볼 경합 승리 12회, 리커버리 14회라는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줬으며, 후반전에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기록했지만, 팀은 공격진의 부진과 밀리탕의 실책으로 1:0 패배를 거두었다. 티보 쿠르투아와 함께 유이하게 비판을 받지 않은 선수였다.

코파 델 레이 32강 CD 알코야노 원정에서는 휴식을 취했다.

라리가 20R 발렌시아 CF전에서는 패스 성공률 90%, 걷어내기 3회, 슈팅 차단 1회, 가로채기 3회, 볼 리커버리 7회 등을 기록하며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팀이 큰 점수 차로 앞서고 있었으며 수페르코파 일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인지 웬일로 71분에 일찍 교체되었다. 팀도 4-1 승리를 따냈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준결승 FC 바르셀로나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12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86%, 걷어내기 3회, 드리블 성공 2/2, 가로채기 2회, 볼 리커버리 4회 등으로 무난한 경기력을 보였다. 다만 후반전 이후부터는 크카모가 체력적으로 다소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중원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팀은 3-2 승리를 따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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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 아틀레틱 클루브전에서는 패스 성공률 82%, 키 패스 1회, 볼 경합 승리 5/5, 걷어내기 4회, 슛 차단 1회, 드리블 성공 2/2, 가로채기 1회, 볼 리커버리 9회 등을 기록하며 중원에서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이 외에도 유효 슈팅 2차례를 기록하며 공격에도 기여했다. 팀도 2-0 완승을 따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코파 델 레이 8강 아틀레틱 클루브 원정에서는 팀 내에서 그나마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하필이면 결승골 허용 장면에서 카세미루의 패스 미스가 시발점이 되고 말았다.

라리가 23R 그라나다 CF전에서는 경고 누적으로 인해 결장했다.

라리가 24R 비야레알 CF전에서는 축신이었다. 이 한마디면 충분하다. 이날 카세미루는 패스 성공률 89%, 키 패스 1회, 롱 패스 성공 9/9, 드리블 성공 1회, 태클 성공 5회, 슈팅 차단 2회, 걷어내기 2회, 볼 리커버리 6회, 볼 경합 승리 9/13, 파울 유도 1회를 기록하며 중원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공격진의 골 결정력이 부족하여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UCL 16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맹 원정에서도 크카모가 가동되었다. 그러나 떨어지는 기동력 탓에 상대 중원에 완전히 압도당해 팀 경기력도 나락으로 떨어졌고, 경기 내내 두들겨 맞았다. 이에 카세미루는 태클 성공 4회, 볼 리커버리 7회,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1회, 슈팅 차단 1회, 볼 경합 승리 9/14를 기록하며 수비 지원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팀은 끝내 1-0으로 패배하며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편, 이날 카세미루는 중계 카메라에 클로즈업될 때마다 묘한 미소를 보이며 축구 팬들을 당황케 했다.

지난 시즌에는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후반기에 쉬지 않고 달린 크카모 중원이 체력 문제를 드러내면서 첼시 FC 은골로 캉테에게 완패하며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파리 생제르맹 원정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똑같은 일을 반복한 꼴이 되었다. 벤제마, 비니시우스, 카세미루, 알라바와 밀리탕, 쿠르투아는 마땅하게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없기에 지속적인 선발 출전이 불가피하다고 하더라도 중원의 경우 발베르데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같은 팔팔한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성장과 팀의 원활한 경기력을 위해서는 안첼로티가 생각을 바꿀 필요성이 있다.

라리가 25R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에서는 모드리치, 발베르데와 함께 경기장을 누비며 중원을 압도했다.

라리가 26R 라요 바예카노전에서는 간만에 저점이 터지며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안일한 패스, 볼을 끄는 것으로 인한 너무 많은 턴오버를 유발하며 굉장히 불안한 모습이었다. 전반 38분경 혼전 상황에서 득점을 기록하나 했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다. 얼마나 경기력이 불안했는지 교체 빨리 안하기로 유명한 그 안첼로티도 후반 16분에 카세미루를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교체했다[6]. 발베르데가 몇 번의 번뜩이는 장면과 함께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고 카림 벤제마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라리가 27R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는 볼터치 101회, 패스 성공률 86%, 드리블 성공 2회, 롱 패스 성공 8회, 볼 리커버리 6회, 걷어내기 1회, 태클 성공 1회, 볼 경합 승리 10/13을 기록하는 등 다시 중원에서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파리 생제르맹전에서는 카드 트러블로 나오지 못했지만 팀은 후반전 대역전극을 쓰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라리가 28R RCD 마요르카 원정에서는 선발 출전하여 경고 한 장 더 받을 시에 엘 클라시코 출전이 불가하기 때문에 60분만 소화하고 교체되었다. 팀은 3-0 완승을 따내며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라리가 150번째 승리를 따냈다.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첼시 FC 원정에서는 볼 리커버리와 적절한 태클을 통해 포백 보호에 있어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며 3-1 승리에 기여했다.

라리가 31R 헤타페 CF전에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환상적인 아웃 프런트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팀도 2-0 승리를 따냈다. 다만 카세미루는 이날 경고로 인해 다가올 세비야와의 경기에서는 나올 수 없게 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첼시 FC전에서 120분 풀타임을 채운 이후 근육 부상으로 인해 경기들에서 제외되고 있다. 4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는 소집되었고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으나, 막상 출전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수비적으로 거하게 털리면서 카세미루의 공백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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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34R RCD 에스파뇰전에서는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하여 부상 복귀전을 치렀고,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리고 이날 승리로 개인 통산 3번째 라리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왜 본인이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 중원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인지 보여주었다. 지난 경기에서 카세미루의 부재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는데, 이 경기에서는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카세미루는 팀이 뒤지고 있자 마르코 아센시오와 교체됐고, 팀은 호드리구 고이스의 멀티 골과 카림 벤제마의 결승골에 힘입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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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리버풀 FC전에서는 그야말로 수비형 미드필더의 정석을 보여주면서 리버풀 공격진들을 봉쇄했고, 리버풀이 돌파를 시도할 때마다 미친 태클로 끊어내는 등 수비진들이 최대한 편하게 수비할 수 있도록 보좌했다. 그리고 가볍게 한두 명을 제치며 패스를 찔러주거나 드리블 돌파도 시도해보고 빌드업까지 도맡아서 하자 레알의 공격진과 양쪽 풀백이 활력을 되찾게 만들어주었고, 후반전부터는 경로를 예측해 공을 끊고 시선을 끌어주다 공간으로 패스해주거나 짬에서 나오는 시야로 엄청난 킬 패스를 가끔 뿌려주는 등 전성기 시절의 크카모가 연상되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이로 인해 팀이 우승에 성공하며 본인의 5번째 챔스 우승에 성공했다.

2021/22 시즌: 48경기 1골 3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32 31 1 1 3
챔피언스 리그 11 11 0 0 0
국왕컵 3 2 1 0 0
수페르코파 2 2 0 0 0
합계 48 46 2 1 3

3.9. 2022-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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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미국 투어 첫 경기인 FC 바르셀로나전에서는 후반전에 투입되어 다소 거칠지만 나쁘지는 않는 경기력을 보였다.

프리시즌때 폼은 대체로 그리 좋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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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슈퍼컵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선발 출전하여 데이비드 알라바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태클 성공 9회, 인터셉트 2회, 빅찬스 생성 1회, 지상 볼 경합 승리 9/13을 기록하는 등 중원에서 축신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후반전에 프랑크푸르트의 공격 상황에서 깔끔한 슬라이딩 태클로 계속 볼을 탈취하는 장면은 왜 그가 크카모 라인의 핵심 선수인지를 보여줬다. 이에 MOM으로 선정되었으며, 팀도 2-0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크카모가 선발 출전한 8번의 결승전 모두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을 따내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개막전 라리가 1R UD 알메리아 원정에서는 로테이션을 통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경기 막바지에 교체 출전해 10분 가량을 소화했다. 이날 카세미루 대신 선발로 나온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그저그런 활약을 보이면서, 여러모로 카세미루의 중요성이 드러난 경기가 됐다. 결과는 팀의 2-1 승리.

그리고 아무도 이 경기가 카세미루의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수많은 전현직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들이 작별인사를 건넸다.
사랑하는 카세미루에게. 너와 함께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땀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어. 터키식 목욕탕에서 조차 너는 쉬게 두질 않았으니까. 그곳에 머물러 있는 건 또 다른 고통이었지. 너는 누군가에게 그곳으로 가라 하고, 그곳에 사이클과 각종 웨이트 기구를 준비해뒀지. 이건 내가 너의 새 동료에게 알리는 경고야. 터키식 목욕탕도 언제나 너의 헬스장이 되곤 했지. 네가 윗몸 일으키기 할 때 눕는 것만 허락하곤 했잖아.

네가 보고 싶을 거야. 모범적인 프로로서, 최고의 선수로서, 여러 선수들로부터 나를 구해준 파이터로서, 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사람으로서의 네가 정말 보고 싶을 거야.

우리는 역사를 썼어! 그건 얼마나 전설적인 시대일까. 이제 우리의 스포츠적인 경로는 엇갈렸지만, 우리의 우정은 여전히 남아 있어. 내가 장담할게. 너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래. 조만간 보자. 행운을 빌게.
토니 크로스
친애하는 카세미루에게. 나는 네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뷔했던 순간을 잊지 못하고 있어. 네가 얼마나 긴장했었는지! 나는 너에게 침착해지라 얘기했지. 그리고 이제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어떻게 되었는지, 네가 달성한 것이 무엇인지 봐봐. 또한 나의 첫 시즌이었고, 우리 둘 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상상할 수 없었어.

너는 진정한 리더였어. 너는 동료와 레알 마드리드를 위해 있던 선수였지. 우리가 항상 기억할 거야.

우리는 함께 많은 것을 이겨냈지만, 내 곁에 남아 있는 순간은 아무도 보지 못했던 우리만의 순간일 거야. 발데베바스에서의 하루 일과, 그리고 특히 농담. 그 농담은 내가 긴장하거나 실패감에 빠져 있을 때도 나를 기쁘게 만들었지.

너의 그 웃음은 나에게 마음의 평화를 줬어. 내가 뒤를 돌아 너를 보면 그 곳에는 많은 Njega Njega[7]가 있는 것처럼 말이야. 너는 세계 최고의 보디가드였어. 네가 그리울 거야, 그럼에도 네가 잘 되길 바랄게. 프로페셔널하고 너처럼 좋은 사람은 그럴 자격이 있지. 모든 것에 고맙고, 행운을 빌게. 나의 친구!
루카 모드리치
카세!!! 브라보! 너의 모든 것에 고마워.
카림 벤제마
너의 모든 것에 고마워, 카세! 너는 역사를 쓰고 있어. 새로운 무대에서 행운을 빌게!
다니 카르바할
당신에게 할 말이 별로 없습니다. 그저 고맙고 감사합니다. 모든 팀은 당신을 필요로 합니다. 행운을 빌며 신의 축복이 있기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행운을 빌어! 보고 싶을 거야. 카세미루.
티보 쿠르투아
오늘은 말이 너무 많습니다. 당신은 나를 위해 문을 가장 먼저 열어준 사람 중 하나였으며, 나에게 손을 댔고 항상 나를 신뢰했습니다. 당신은 분명히 경기장에서 나를 그리워할 것이지만, 나는 더 확신합니다. 카세미루, 정말 고맙습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
행운을 빈다! 카세미루.
데이비드 알라바
새로운 무대에서의 행운을 빈다. 카세미루! 여기 레알 마드리드에서 당신은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당신과 함께 한 시간이 즐거웠다.
나초 페르난데스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당신과 함께했던 순간, 조언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당신과 함께 경기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합니다. 우리는 우정을 쌓았고, 앞으로 당신의 성공을 응원하겠습니다. 당신은 거인입니다!
에데르 밀리탕
카세미루, 매 순간 특히 모든 가르침에 감사합니다. 나는 항상 당신과 당신 가족에게 최고의 일만 있길 기원합니다. 이 새로운 단계를 많이 즐기시길 바랍니다.
호드리구
모든 팁에 감사드립니다. 행운을 빕니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퍼그! 오랜 세월, 많은 경기, 많은 훈련, 그리고 무엇보다 많은 재미! 넌 놀라운 프로페셔널이야. 우린 너를 그리워할 거야.
루카스 바스케스
카세미루, 행운을 빕니다! 모든 것이 잘 되길 바랍니다, 크랙! 우린 당신이 그리울 것입니다. 전설.
안드리 루닌
전설,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안토니오 블랑코
나는 당신이 아주 젊었을 때 도착해 10년이 지난 지금 진정한 전설처럼 이미 세계 축구 역사가 되어 떠나는 것을 기억할 것이다. (중략) 당신의 편에서 경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행운을 빈다.
알바로 아르벨로아

다음은 카세미루의 작별 인사이다.
저는 제가 생각했던 것 중 가장 멋진 이야기로 살아왔습니다. 언젠가 항상 저의 집이 될 곳으로 돌아가길 바래요. 천 번의 삶을 살아도 마드리디스타 여러분이 주신 모든 것을 돌려줄 수 없을 거예요. 영원히 할라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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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을 끝으로 해체된 크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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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ias, CASEMIRO
336경기 31골 29도움[8]
현지 시각 8월 22일 오전 11시 30분에 퇴단식이 진행되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비롯해 페데리코 발베르데,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등의 현역 선수들이 참석했고, 이 외에도 구단 관계자들 다수가 참석했다. 퇴단식 연설 내내 카세미루는 오열하듯 말을 더듬으며 눈물을 머금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안첼로티를 비롯한 많은 현장에 있던 사람들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카세미루는 지난 10년간 우리의 가장 특별하고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입니다. 저는 당신의 활약을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선수들 중 한 명이 이었고, 오늘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매우 특별하고 슬픈 날입니다. 이런 날이 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우리는 당신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만든 역사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당신은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모든 경기를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뛰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매우 까다로운 클럽이고, 당신은 우리의 역사에 기여했습니다.

카세미루, 당신은 이 클럽의 모든 사람들에게 롤모델이 되어 왔습니다. 여기 사람들은 모두 당신을 존경합니다. 당신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로 떠나는군요. 당신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당신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당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전설적인 클럽으로 떠납니다. 저는 당신이 잘 되길 바랍니다.

당신은 저에게 그리고 우리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존재입니다. 카세미루, 당신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입니다.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이곳은 항상 당신의 집입니다. 당신이 돌아오는 날, 우리는 이 모든 순간을 다시 기억할 것입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여러분, 좋은 아침입니다. 저와 제 아내가 여기에 도착했을 때 아무도 우리를 알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나라였고, 우리는 여기에 우리의 삶을 살고 가족을 만들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전화를 처음 받았을 때 너무 흥분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브라질을 떠났을 때 저는 제가 카스티야에서 뛸 것이라는 것을 알았고, 저는 제가 이 클럽의 가치를 배울 것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매우 흥분했습니다.

제가 팀 동료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면.... 저는 크로스, 모드리치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들을 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함께 많은 경기를 뛰었고 또한 많은 것을 이루었습니다.

저는 모든 분들, 어머니, 아내, 클럽, 모든 선수들과 팀 동료들에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회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당신과 함께 멋진 미래를 가질 것입니다.

언젠가는 꼭 돌아오겠습니다. 팬 분들이 저에게 준 모든 사랑을 돌려주고 싶습니다. Hala Madrid.
카세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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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이적 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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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렝키 데용, 아드리앙 라비오 영입에 실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노린다는 기사가 나왔다. 다만 현재로선 링크가 깊진 않고 카세미루가 지난 시즌 라리가, 챔스 우승을 차지하고 전력까지 보강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이적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다만 호세 펠릭스 디아스에 따르면 챔스가 없는 시즌에 도전 해보고자 이적을 고심 중이라 한다. 아스와 마르카에서도 레알 마드리드 측에서 카세미루가 최대한 빨리 결정을 내리기를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묘한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 당시까지만 해도 카세미루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는 게 상상이 안 되는 게 당연했기에 맨유 팬들 사이에서도 이를 진지하게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링크를 반기는 분위기보다는 보드진들이 또 헛짓거리 한다는 반응이 대부분.

8월 17일, 레알 마드리드 소식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멜초르 루이스에 따르면 현재로선 레알 마드리드는 카세미루를 떠나 보낼 생각이 없으며 카세미루 또한 이적 의사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 까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8월 18일, 마리오 코르테가나, 아란차 로드리게스에 따르면 맨유는 카세미루에게 현재 연봉의 거의 2배에 달하는 금액과 5년 계약을 오퍼 했으며, 오프닝 비드 금액은 €60M이라고 한다.

호세 펠릭스 디아스, 아란차 로드리게스, 마리오 코르테가나 등 레알 마드리드 소식에 정통한 기자들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맨유의 오퍼를 진지하게 고려 중이며 레알 마드리드는 카세미루를 떠나보내고 싶지 않으나 그가 이적을 결정한다면 충분한 금액에 그를 떠나 보낼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에 정통한 BBC의 사이먼 스톤이 맨유가 £60m 가량의 이적료로 카세미루 영입을 위해 접촉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팀 내 최다 주급자 중 한 명[9]이 될 것이며,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카세미루의 선택을 존중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맨유 측에서 주말 리버풀전 전까지 영입을 확정짓고 싶어한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딜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8월 18일, 레알 마드리드 소식 끝판왕이라 불리는 멜초르 루이스는 하루 만에 스탠스를 바꾸고 카세미루가 맨유의 오퍼에 유혹을 느꼈으며 고려 중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또한 마리오 코르테가나는 이제 카세미루의 이적이 잔류보다 더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사견을 남겼다. 이제 이적은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중원 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8월 19일, 파브리지오 로마노, 사이먼 스톤, 사이먼 피치, 마리오 코르테가나 등 양 구단의 소식에 정통한 기자들에 따르면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는 €60M+€10M의 가격에 합의할 것이며 금요일에 개인 합의를 마치고 주말에 메디컬 테스트를 할 것이라 보도했다.

이런 뜻밖의 경사에 맨유 팬들은 당연히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중. 프랭키 더용 사가에 3개월을 시달리며 고통스러운 이적 시장을 보냈으나, 이적 사가 단 3일 만에 상상도 못 했던 3선 홀딩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 영입 성공에 가까워지는 기적을 보며 황홀감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나 여지껏 맨유의 단점으로 내내 지적받던 중원 싸움을 보강해 줄 대어급 매물이었이에 팬들의 기쁨이 더더욱 클 수밖에 없는 것. 만약 카세미루가 합류한다면 브라질 대표팀처럼 프레드-카세미루 투볼란테, 혹은 카세미루 원 볼란테에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중원을 형성할 수 있어 포메이션의 다양성도 생길 전망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카세미루가 프랭키 더용처럼 빌드업을 수려하게 해내는 유형은 아니기 때문에 텐하흐가 카세미루에게 어떤 룰을 맡길 지가 주목된다.

카세미루의 어머니가 SNS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팔로우한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마침내 안첼로티 감독이 카세미루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난다고 컨펌했다.
"카세미루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합니다. 우리는 카세미루와 그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그는 떠나고 싶어해요. 협상은 있고, 공식적으로는 아무것도 없지만, 떠나려는 그의 의지는 분명합니다.

우리는 카세미루의 대체자가 있습니다. 우리는 추아메니와 계약했고 그리고 크로스 카마빙가가 있습니다.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가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소원은 이것입니다. 개인적인 일입니다. 때때로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카세미루가 왜 유럽 챔피언 팀에서 어려움을 겪는 팀으로 이적하는지에 대해서는 대답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그의 개인적인 결정입니다.

저는 카세미루가 잘되기를 바랍니다. 그는 오랫동안 우리에게 중요했습니다."
마리오 코르테가나는 한국 시간으로 오후 9시 경, 카세미루가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및 코칭 스태프와 작별 인사를 했으며[10] 8월 20일 토요일 즈음에 카세미루가 맨체스터에 도착할 것이라 보도했다. 조셉 페드레롤은 카세미루의 연봉은 €12M이며, 이적료는 €60+10M이 될 것이라 보도했다.

8월 19일, 한국 시간 오후 9시 18분 경에 모하메드 부합시가 Done deal을 띄웠다.

그리고 마침내 일명 거피셜이라 불리는, 로마노의 Here we go가 나오며 카세미루의 맨유행은 사실상 확정되었다.

맨유는 리버풀전에서 출전을 기대한다지만 비자 발급 문제 등으로 인해 리버풀전 출장은 힘들듯 하다는 보도가 있다.

이적 합의 후, 마리오 코르테가나에 따르면 이미 8월 초부터 맨유와 카세미루의 접촉이 있었다고 한다.

오피셜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4대장이라고 불리는 호세 루이스 산체스는 카세미루의 이적료는 €72M + €13M, 아란차 로드리게스는 €70M + €15M이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관련 공신력이 높은 기자들에 따르면 오렐리앵 추아메니 영입이 카세미루의 입지에 큰 영향을 줬을 거라고 한다. 추아메니의 이적료가 한화로 1,000억에 달하는데, 이는 자신의 대체자로 영입한 것이라 느꼈으며 단순히 이적 시장 종료 2주를 앞두고 속전속결로 이적을 처리한 것이 아니라, 진작부터 이적을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라 한다.
3.9.1.1. 마드리디스타들의 반응
긍정적, 부정적 반응과 상관없이 대부분의 마드리디스타들은 갑작스러운 이별에 당황해하면서도 슬퍼하고 있다.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루, 라파엘 바란 등의 레전드들이 최근에 팀과 작별했지만, 이미 이들은 팀을 떠나기 전부터 이적 의사 혹은 퇴단 의사를 밝혀오거나 기정 사실화되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가 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카세미루의 경우에는 이적하기 불과 1주일 전만 하더라도 MOM으로 선정되며 우승 트로피를 따내는 등 향후 몇 년간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기 때문에 팬들 입장에서는 마음의 준비가 전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별을 하게 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이전 사례들과는 다른 슬픔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3.9.1.1.1. 부정적
레알 팬들의 반응은 분노 일색이었다. 아무리 레전드 선수라지만, 이적 시장 마감이 2주도 안 남았으며 이미 시즌 플랜을 다 세운 상황에 새로운 도전이라는 이유로 이적을 하겠다고 하니 어떻게 보면 당연한 반응. 라파엘 바란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을 빠르게 밝히고 시즌이 끝나자마자 깔끔히 이적한 것에 비해 카세미루는 20-21 시즌이 종료되자 마자 재계약을 하였기에 재계약한 지 갓 1년 밖에 되지 않은 선수다.

개인의 생각과 돈도 중요한 게 맞으나 최소한 팬들에 대한 존중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과 함께 구단에 대한 불만도 크게 터져나오고 있다. 계약 기간이 3년 남은 선수를 갑이 아닌 을이나 다름 없는 태도로 판매하고 있으니 속이 활활 타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

그래도 결국 오피셜이 뜬 후에는 떠나는 레전드의 앞날을 응원하는 팬들이 대다수이다. 해준 것도 해준 것이지만, 깽판 치고 나간 게 아니고 이러니 저러니 해도 좋게 헤어진 거라 좀 섭섭할 뿐이지 다들 축복해줬다.
3.9.1.1.2. 긍정적
다만 30줄에 접어드는 나이임에도 옵션 충족 시 1,100억 원[11] 이상의 이적료를 안겨줌과 동시에, 22-23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것이 예상되는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를 감안하면 세대교체를 위해서라도 잘 팔았다는 긍정적인 점도 있다. 카세미루가 명실상부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것은 분명하나, 빌드업 상황에서의 단점으로 인한 토니 크로스의 필수기용은 곧 기동력 저하로 이어지며, 루카 모드리치 또한 기동력에 있어서는 전성기와 같은 모습이 아니기 때문에 강팀과의 경기에서 문제점을 자주 드러냈었다. 때문에 크카모의 볼소유를 통한 늪축구 >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교체 투입으로 빠른 템포로 경기를 주도하는 패턴, 433 포메이션의 강제성으로 인해 고착화된 팀의 시스템을 엎어야 할 타이밍이기도 하다.

2015-16 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을 책임져온 크카모 없이 2022-23 시즌을 치르게 되었다. 그 사이에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팀의 대체불가자원으로 자리 잡았으며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는 선배들의 튜터링 하에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였고, 백업 겸 미래를 책임져줄 자원으로 평가 받던 오렐리앵 추아메니의 활약이 중요해진 시점에 팬들은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품고 있다. 시즌 초반이 진행되고 추아메니가 카세미루의 대체를 넘어 업그레이드 수준의 활약을 보여주며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9연승을 달렸다. 이로 인해 카세미루의 이적은 결과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에게 있어 좋은 딜이 되었다.

다만 좋은 딜이란게 윈윈의 의미까진 아니다. 냉정하게 추아메니가 벌써 카세미루 급이냐면 그것은 아니기 때문. 결국 카세미루의 공백이 자주는 아니어도 느껴지긴 한다는 것이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크로스의 은퇴 여부가 불분명하며 모드리치도 아직은 정정하지만 순식간에 폼이 떨어져도 전혀 안 이상할 나이인만큼 은근히 중원 뎁스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직 전성기 나이인 카세미루의 이탈은 아쉽게 여겨질 수 있다.

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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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계정에서 카세미루의 영입이 확정되었음을 발표했다. 추정 이적료는 €70m+15m이며, 계약기간은 4+1년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비드 데헤아 다음으로 팀 내 최고 수준의 주급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며, 챔스 진출 시에는 주급 인상 조항이 있다고 한다. 등번호는 18번을 배정받을 것으로 알려졌고, 8월 25일에 공식적으로 18번을 배정받았다.

라파엘 바란, 리오 퍼디난드, 프레드 등 전현직 맨유 관계자들도 카세미루의 입단을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파엘 바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 3연패 커넥션을 이루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포지션 또한 수비, 허리, 공격으로 이어지는 라인이라 더욱 세 선수의 활약이 기대를 받고 있다.
"저는 프리미어 리그를 좋아하고 언젠가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항상 말해왔어요. 이적은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니었어요. 챔피언스 리그 결승이 끝나고 떠나고 싶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저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큰 클럽에 합류합니다. 저는 맨유를 돕고 싶고, 새로운 것을 얻고 싶습니다. 저는 새로운 도전. 새로운 클럽, 다른 나라, 다른 문화를 기대합니다. 맨유와 계약하는 것은 저에게 매우 중요한 도전입니다.

18살이 된 것처럼 느껴지네요. 오늘 경기[12]가 저에게 달려 있었더라면, 저는 이미 오늘 리버풀과 경기를 했을 겁니다. 저를 아는 사람들은 돈 때문에 맨유로 이적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요. 돈 때문에 이적한 것이라면 진작 이적했을 겁니다.

챔피언스 리그보다 유로파 리그? 맨유는 올해 챔피언스 리그에서 뛰지 않지만 맨유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입니다. 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하고 싶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제가 진지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저는 최선을 다할 겁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했던 모든 것을 맨유에서 하고 싶습니다."

4.1. 2022-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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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8월 22일 오후에 열리는 리버풀 FC와의 노스웨스트 더비전에서는 비자 문제로 관중석에서 지켜볼 것이고, 8월 26일에 열리는 사우스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질 것이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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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오전 레알 마드리드 퇴단식을 치르고 곧바로 맨체스터로 향했다. 이후 3R 리버풀전 경기 시작 전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입단식을 가졌으며, 맨유 출신 로이 킨과도 악수를 나눴다. 아직 비자 문제로 경기를 뛰진 못해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고, 카메라에도 팬들에게 웃으며 인사를 하는 모습이 찍혔다.[13] 4R 사우스햄튼 원정 경기부터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R 사우스햄튼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을 통해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이 경기에서 교체 투입 후 경기 종료까지 10분 동안 킬 패스를 찔러주고 맥토미니가 잠시 쓰러져 있는 동안 공간 커버까지 해주는 등 현 시점 최고의 월드 클래스 수비형 미드필더의 수비를 보여주면서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내 팀의 1 : 0 승리를 가져왔다.

5R 레스터 시티 FC전에서 안토니 엘랑가와 교체되며 59분에 출전했다. 카세미루가 투입되자 마자 상대적으로 맨유의 중원이 매우 안정되었으며 이런 활약 덕에 팀은 승리를 가져갔다. 하지만 간간이 터치나 패스 등에서 미스가 나왔으므로 완벽했다곤 할 수 없다.

6R 아스날 FC와의 경기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두 경기나 적응기를 가진 만큼 중요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르리라 예상한 사람이 많았는데 벤치에서 시작했고, 그 자리에서 맥토미니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80분에 부상으로 주저앉은 래시포드와 교체되어 들어갔고, 터치 미스로 역습을 한 번 내준 것을 제외하면 무난했다.[14]

그러나 유로파 리그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는 부진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패스를 잘하던 그 모습은 다 사라졌는지 패스 성공률 77%에 그쳤다. # 공중 볼 경합 3회 중 3회 패배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드리블 돌파도 여러 번 허용했다. # 물론 맨유의 유효 슈팅 3회 중 2회를 기록하긴 했지만 우리가 알던 레알의 카세미루라는 점을 생각하면 매우 아쉬운 부분.

UEFA 유로파 리그 조별 라운드 2차전 FC 셰리프 티라스폴전에서는 45분에 스콧 맥토미니와 교체되며 출장했고,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등 맥토미니보다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맥토미니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줌에도 턴 하흐 감독의 선발 구상에서 제외된 것인지 선발로 자주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벤치에서 출발했고 팀은 3:6으로 대패했다. 홀란이 워낙 좋은 활약을 펼쳤기에 선발로 나섰다고 경기 결과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겠지만 없는 것보다는 나았을 텐데 왜 선발로 기용하지 않았는지 의문을 갖는 팬들이 많다.

UEFA 유로파 리그 조별라운드 3차전 AC 오모니아와의 경기를 통해 드디어 선발 출전했다. 볼 경합 13회 승리로 준수한 스탯을 가져갔으나 공격 가담을 거의 안했고, 역습 상황에서 느린 주력으로 인해 위험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82분 스콧 맥토미니와 교체되었다.

10R 에버튼 FC전에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리그 첫 선발로 나섰다. 허나 초반에 강한 몸싸움에 볼을 빼앗겨 이워비의 골의 원인이 되는 등 잔실수를 꽤 보였다. 실점 이후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서인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고 전진 패스를 뿌려주었다. 결국 허를 찌르는 공간 킬 패스로 올 시즌 호날두의 첫 번째 득점이자 역전 골을 어시스트[15]했고 후반전 레알 시절 카세미루로 돌아오면서 맹활약했다. 그 결과 실점의 원인이 되었음에도 이 경기 공식 MOM에 선정 되었다. 팬들은 첫 리그 선발 활약에 만족하는 모양새긴 하나, 아직 EPL 자체의 템포나 성향에 완벽히 적응하지 못해 보이는 실수들은 아쉽다는 평.

UEFA 유로파 리그 조별라운드 4차전 AC 오모니아전 역시 선발 출장했고, 중거리 슈팅으로 골대를 맞추는 등 여러 차례 위협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11R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 출전하였으나 그저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다. 함께 출전한 프레드가 워낙 부진한 탓에 부각되지는 않았으나 막판에 래시포드를 향한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린 것을 빼면 공수 양면에서 기여도가 미미했고, 오히려 위험한 태클로 옐로 카드를 받았다. 전환이나 전진 패스가 확실히 이전의 3선보다는 나았지만 뉴캐슬이 후반전부터 강하게 내려앉고 피지컬을 위시해 박스 안에서 버티기 시작하자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었다. 또한 여전히 3선에서 가끔씩 터지는 패스 미스도 아쉬웠던 부분.

12R 토트넘 홋스퍼전에서는 4경기 연속 선발이라 맥토미니가 나오지 않을까 했으나 의외로 선발 출전하여 팀의 2 대 0 완승에 기여했다. 다시 프레드와 합을 맞췄기에 뉴캐슬전의 재림으로 걱정되었지만 프레드가 다시 각성하며 같이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85%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10회의 리커버리를 성공시켰으며 롱 패스 역시 75%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수비적으로도 매우 좋았지만 공격으로 뿌려주는 패스도 훌륭했다. 종료 직전 87분에 체력 안배 차원으로 에릭센과 교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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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R 첼시 FC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왔고, 팀이 1-0로 뒤지고 있던 93분경에 극장 동점 헤더골을 넣으며 본인의 맨유 데뷔 골을 중요한 순간에 넣었다. 득점 직후 포효 세레머니로 맨유 팬들을 더욱 흥분케 한 것은 덤. 이 외에도 카세미루는 패스 성공률 82%, 볼 리커버리 10회, 볼 경합 승리 10/13,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1회, 롱 패스 성공률 75%를 기록하며 중원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UEFA 유로파 리그 조별 라운드 5차전 FC 셰리프 티라스폴전에서는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63분에 스콧 맥토미니와 교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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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선수단 투표 결과 34%의 득표율로 맨유 10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였다.

14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전에서도 후반전에 수비 위주로 흘러갈 때 좋은 역할들을 해내며 클래스를 계속 보여주고 있다.

UEFA 유로파 리그 조별라운드 6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풀타임 출장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15R 아스톤 빌라 FC 원정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는 반더비크의 부진과도 이어지는데, 반더비크는 전술적 주문인지 아니면 평소 움직임을 그대로 해서인지 거의 최전선, 상대 수비 라인에 머물렀고 중원에 도움을 주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았다. 때문에 중원은 에릭센과 카세미루 두 명이 담당해야 했고, 자연스레 이 과정에서 과부하가 걸렸다. 에릭센은 후방에서 전방까지 볼 전개를 거의 홀로 담당해야 했으며 카세미루는 상황이 이러니 과감하게 전진하기 어려웠다.

16R 풀럼 FC 원정에서는 평소에 비해 패스 미스가 너무 잦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수비에서는 우측 라인이 사실상 붕괴된 상황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수비적인 공헌도를 매우 잘 보여주며 팀을 지탱했다. 스탯상으로도 태클 성공 3/3, 걷어내기 6회, 가로채기 2회, 볼 리커버리 5회, 볼 경합 승리 10/14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월드컵 기간 후, 첫 경기인 카라바오컵 16강 번리 FC전에서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하여 한 차례 위험한 패스 미스를 범한 것 외에는 후방 빌드업에서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으며 수비에서도 슈팅 차단 2회, 걷어내기 6회, 볼 리커버리 6회, 가로채기 1회, 태클 1회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팀도 2-0 승리를 따내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7R 노팅엄 포레스트 상대로는 공수 양면에서 축신 그 자체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상대가 역습을 하기 전에 미리 볼을 끊어내고, 간혹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상대가 공격을 전개할 때 온몸을 활용해 볼을 걷어내거나 끊어내며 넘사벽의 수비를 보여줬다. 그리고 빌드업이나 패스 역시 상당히 매서운 모습을 보였으며, 사이드로 벌려주는 라이너 킥은 특히나 환상적이었다. 게다가 경기 막바지에는 프레드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축포를 터뜨렸다. 이날 카세미루의 스탯은 패스 성공률 85%, 기회 창출 3회, 태클 성공 3회,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3회, 볼 리커버리 7회, 볼 경합 승리 7/11. 이러한 경기력으로, 맨유 구단 공식 MOM으로 선정되었다. 맨유는 3-0 승리를 거두었고,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올드 트래포드 7연승을 달성했다. 또한 맨유는 2020년 6월 이후 처음으로 PL 홈 경기 4연속 클린 시트를 달성했다.

18R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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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R AFC 본머스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전반 23분 프리킥 세트피스 찬스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는 OT에서의 첫 골. 선제골을 비롯해 마르시알에게 올려줬던 엄청난 크로스 등 이 선수가 왜 레알 마드리드에서 챔스 3연패를 기록했는지, 왜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꼽히는지 증명하는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그렇게 패스 성공률 85%, 기회 창출 1회, 볼 리커버리 6회, 롱 패스 성공 4/5를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맨유 구단 공식 MOM으로 선정되었다.

기존의 3선이던 프레드, 맥토미니 등은 보여주지 못한 3선에서의 전개와 공격 가담으로 맨유 중원을 잘 이끌고 있다.

1월 7일에 펼쳐진 FA컵 64강 에버튼 FC와의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공수 양면으로 활발하게 움직였으며 71분에 프레드와 교체되었다.

카라바오컵 8강 찰턴 애슬레틱 FC전에서는 로테이션이 가동되면서 간만에 벤치에서 출발했다. 60분에 교체 출전해 뛰어난 존재감을 보였고, 2-0으로 앞선 후반전 추가 시간에는 아웃프런트 킥을 통한 엄청난 킬 패스로 마커스 래시포드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또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다.[16] 레알 마드리드 시절보다 맡는 룰이 많아지다 보니, 레알 시절보다 활약상이 더 눈에 띄는 편이다. 한편, 맨유는 카세미루, 바란이 모든 출전한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여담으로 맨유는 개막전 홈에서 브라이튼에게 충격패를 한 후 2R 브렌트포드 원정에서는 4-0 대패를 당하는 참사가 일어났었기 때문에 당시 맨유 관계자들은 이를 본 카세미루가 맨유 이적을 꺼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마드리드에서 해당 경기를 본 카세미루는 에이전트에게 "내가 고쳐놓을 것이라고 전해줘.[17]"라고 말했다고 한다. 또한 카세미루는 가장 먼저 훈련장에 도착해 가장 늦게 훈련장을 떠나는 편이다. 어린 선수들의 멘토이며, 팀의 리더로 활약하고 있다. #

20R 맨체스터 더비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후반전 추가 시간에 교체되기 이전까지 프레드와 함께 맨유의 중앙을 지켰고, 후반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동점 골을 날카로운 키 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2 : 1 역전승에 기여하였다. 이날 카세미루는 전체적으로 패스 미스가 잦은 편이었지만[18], 빼앗긴 볼을 곧바로 되찾아오거나 상대의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내는 등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순연 경기 7R 크리스탈 팰리스 FC 원정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기회 창출 2회, 태클 성공 4회, 걷어내기 6회, 가로채기 3회, 볼 리커버리 14회, 볼 경합 승리 12회를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상대의 공격을 적절하게 막아냈다. 비록 경기 막바지에 코너킥 상황에서 아쉽게 득점 찬스를 놓쳤지만, 반응하기 쉽지 않은 장면이었으며 무엇보다도 카세미루의 수비가 없었다면 맨유의 실점이 더 발생했을 수 있었다. 다만 80분 역습 과정에서 상대의 공격을 끊어내려다 경고를 받으면서, 경고 5개 누적 징계로 인해 다음 경기인 아스날 원정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 일찌감치 교체를 해줘야 했던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 후반전 동안 맨유가 워낙 밀리다 보니 카세미루를 빼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카세미루를 일찌감치 교체했다면 오히려 역전당했을지도 모를 정도로 막판에는 크게 휘둘렸다.

어쨌든 카세미루의 부재는 리그 1, 2R 때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의 부재로 재앙 같은 경기력이 나왔던 크리스티안 에릭센, 스콧 맥토미니, 프레드 중 골라서 짠 3선 조합을 현 시점 최강 아스날을 상대로 울며 겨자 먹기로 또 꺼내야 한다는 뜻이다. 맨유 팬들은 왜 하필 지금 이런 상황이 벌어졌냐며 뒷목 잡는 중. 그래도 3선에 맥토미니-에릭센 조합을 내놓고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뒤를 받쳐주는 방식으로 시즌 초 리버풀과 아스날을 모두 잡았던 경험이 있기에 아마 또 이 방식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1위 자리에서 독주중인 아스날과 아르테타도 바보는 아니기에 한 번 당해본 조합에 순순히 두 번 당해주진 않으려 할 것이고 결국 양 팀 감독 간에 치열한 두뇌 싸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에선 텐하흐 감독을 믿는 수밖에 없다.

결국 아스날전에서 카세미루 없이 90분까지 2-2로 버텼으나 막판에 맥토미니의 순간 집중력 저하로 인한 어이없는 슬라이딩 태클로 공간을 내줬고 팀은 은케티아의 결승골로 3-2로 패배했다.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노팅엄 포레스트 FC전에서는 선발로 복귀해서 원래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다만 두 차례 정도 위험한 패스 미스를 범하기도 했다.
"지난 몇 년 동안, 특히 미드필드에서 맨유는 큰 개성과 존재감을 가진 우수한 선수가 부족했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우리는 매주 그를 보며, 그는 경기에 영향을 미친다. 카세미루는 맨유에 필요로 했던 선수다."
로이 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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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32강 레딩 FC와의 경기에서 73분을 소화하며 두 골을, 그것도 하프스페이스쪽으로 영리한 공간침투에 이은 감각적인 칩슛과 환상적인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본인이 수비 뿐만이 아니라 공격에서도 유럽 최정상급 선수임을 증명하였다. 이 뿐만 아니라 패스 성공률 82%, 기회 창출 3회, 드리블 성공 2/2, 태클 성공 2회, 볼 리커버리 5회, 볼 경합 승리 8/14 등을 기록하며 중원에서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모든 대회 총합 4골 5어시를 기록하며, PL 수비형 미드필더 중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OT 6경기에서 무려 3골 3어시를 기록 중이다!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노팅엄 포레스트 FC전 항상 했던대로 팀의 미드진을 잘 조율하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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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21R 크리스탈 팰리스 FC전에서 아스날전 이후 다시 리그에 복귀했는데, 전체적으로 무난한 경기력을 선보이다가 느닷없이 후반 안토니와 슐루프의 소동 중에 상대의 목을 조르는 어이없는 행위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버렸다. 폭력적 행위로 인한 다이렉트 퇴장이기에 최소 3경기 출전 정지이며, 이렇게 되면 리즈와의 라이벌 2연전 모두에 출전할 수 없고 레스터전까지 출전 불가능하다. 만약 추후 단 한 경기라도 징계가 늘어나면 뉴캐슬과의 리그컵 결승에 출전 불가라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한다.[19] 팀은 이후 수적 열세에 몰려 한 골을 허용했으나 다행히 남은 한골을 잘 지켜 2 대 1로 승리하였다. 어찌 되었든 맨유 입장에서는 경고 누적으로 1경기 뛰지 못했다가 복귀하자마자 다시 3경기를 잃은 셈이라 곤란하게 되었다.

맨유가 항소를 하지 않기로 하면서 카세미루는 리그 3경기 결장 후 리그컵 결승전에 복귀하게 되었다.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추가로 1경기 징계가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해 괜히 혹 떼려다 혹 하나 더 붙이는 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빠진 8R 순연 경기 리즈전에서는 프레드의 호러 쇼로 인해 팀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만약 카세미루가 있었다면 경기 결과는 충분히 바뀔 수 있었다.

UEFA 유로파 리그 16강 PO 1차전 FC 바르셀로나 원정에서는 엘 클라시코 경험자답게 캄 노우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비록 패스 미스가 평소보다 많았으며 이 중 하나가 뼈아픈 두 번째 실점으로 이어지긴 했지만, 포백 보호 및 수비에서 상당한 기여를 했으며, 특히 가비를 농락하듯 틀어막으며 라파엘 바란과 가슴팍으로 하이파이브하는 장면이 백미.

UEL 16강 PO 2차전 FC 바르셀로나전, 선발 출전했고 볼 리커버리 14회라는 미친 스텟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프랑크 케시에를 막는 데 주력하느라 이전에 비해 공격적으로는 많은 영향을 끼치진 못했지만 후반전 맨유가 주도할 때 빌드업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 케시에가 이상하리만큼 탁월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를 막아낸 것만으로도 충분히 점수를 줄만했다. 특히 전반 44분 다비드 데헤아의 패스 미스로 세르지, 케시에에게 문전 앞에서 위험한 슈팅 찬스를 내주었는데 이 두 번을 모두 태클로 막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또 여담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비매너성 플레이로 인해 두 팀 간의 싸움이 일어났을 때, 본인은 그 싸움에 휘말리지 않고 그냥 외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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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바오컵 결승전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전, 팀이 뉴캐슬에게 고전하던 전반 33분에 루크 쇼가 올린 프리킥을 헤더로 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외에도 태클 성공 3회, 걷어내기 2회, 볼 리커버리 6회, 볼 경합 승리 8/12를 기록하는 등 경기 내내 든든한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본인이 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인지를 보여줬다. 후반전까지 미친 수비력을 보여줬고 팀은 우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MOM으로 선정되었다. 경기 막판 브페가 완벽한 찬스에서 탐욕을 부리다 날려먹은 일이 있었는데, 경기가 끝나고 나서 우승을 기뻐해도 모자랄 와중에 브루노에게 피드백을 하는, 말 그대로 축구에 미친 모습을 보여주었다.
"카세미루는 우리에게 큰 차이를 만들어준다. 큰 경기에서 그의 리더십과 경험은 필수적이다. 우리 모두 그가 경기장에 있을 때 우리 뒤에서 매우 중대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마커스 래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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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현지 시각 2월 27일, 커리어 처음으로 FIFA FIFPro 월드 XI에 선정되었다.

FA컵 16강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전에서는 체력 안배를 위해 벤치에서 시작했으나 전반전에 스콧 맥토미니가 최악의 활약을 하자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교체투입되었다. 역시 카세미루다운 모습을 보여줬고 세트피스에서 굉장한 모습들을 보였다. 그리고 경기 중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한소리를 하는 등 리더십에서도 뛰어난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맨유는 3월 3일 기준으로 카세미루 출전 시 34경기 27승 4무 3패 평균득점 2.0 평균실점 0.8을 기록 중이며, 카세미루 없이 치른 7경기에서는 3승 1무 3패 평균득점 1.7 평균실점 1.7로 큰 차이를 기록하고 있다.

26R 리버풀 FC전 전반전에 놀라운 전진 패스를 보여주었으나 후반전에 혼자 리버풀의 압박을 이겨내기는 어려웠다. 몇 번의 패스 미스도 있었고, 좌우 측면을 모두 커버하기엔 너무 힘들어했다. 여러모로 맨유 입단 이후 제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경기였다.

유로파 리그 16강 1차전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전 역시 몇 차례 좋은 전진 패스를 보여줬다.

27R 사우스햄튼 FC와의 홈 경기에서 또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번이 시즌 2번째 다이렉트 퇴장이기에 3경기가 아닌 4경기 동안 출전하지 못할 예정이다.
원래 경고 한 장 받으면 축신이 된다는 농담이 유명할 정도로 카드 관리에 능통한 카세미루는 맨유 입단 전 커리어에서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받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으나 맨유 입단 후 7개월 만에 2개나 적립했다. 물론 팰리스전 레드 카드는 선수들 끼리의 신경전 상황에서 발생한 일이고 이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신경전을 아예 외면해 버리는 등 본인도 그 점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이제 카드 관리를 잘 해야 하는 것이 앞으로의 숙제가 될 것이다. 중원의 핵심인 그가 경고 누적 포함 이번 시즌 카드 때문에 결장한 경기가 꽤 되기 때문이다. 이번 징계는 두 번째 레드카드로 4경기 정지가 예상 되는데 이렇게 되면 징계로 38경기 중 7경기나 빠지게 된다.

유로파 리그 베티스와의 2차전에서 래시포드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어차피 당분간 오래 결장할 예정이라 다른 핵심 선수들과 달리 풀타임을 소화했다. 익숙한 스페인 클럽을 상대로 여전히 클래스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다음 8강 상대도 스페인 팀이다. 마르셀 자비처가 부상 복귀를 하며 이번 경기에서 첫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참고로 A매치 기간이 겹쳐 이제 카세미루가 뛸 수 있는 다음 경기는 무려 한 달 뒤 리그 노팅엄전이다.

유로파 리그 8강 1차전 세비야 FC전 약 1달만에 클럽 경기에 복귀했다. 이번 경기 역시 매우 좋은 활약을 해줬으나 팀은 수비진의 자멸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31R 노팅엄 포레스트 FC전 40일만에 EPL에 복귀했다. 팀의 미드진들이 모두 전진했기 때문에 혼자서 철벽 수비를 보여주는등 좋은 활약을 했다.

유로파 리그 8강 2차전 세비야 FC전에서는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으나 이 와중에 또 경고를 받으며 출전 정지를 받았다. 허나 팀이 3-0으로 패배하면서 별다른 의미가 없게 되었다.

FA컵 4강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전은 여러모로 부진했다. 위험한 태클이나 패스미스, 드리블 허용 등 불안한 모습을 자주 노출했다.

33R 토트넘 홋스퍼 FC전 역시 교체로 들어와 역대급 경기를 갱신한 프레드를 제외하면 가장 부진한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패스미스로 공격을 끊어먹은 것만 수 차례고, 무리한 드리블을 하다 뺏기는 등 부진했으며 심지어는 수비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2번째 퇴장 징계 복귀 이후 약 한달 째 폼이 좋지 않다. 경기를 말아먹는 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활약 자체가 미미한 경기가 많고 무리한 태클과 그로 인한 경고, 뇌절 패스 등이 계속해서 속출하고 있다.

34R 아스톤 빌라 FC전에서는 미드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골대를 맞추기도 했다.

순연된 28R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전에서는 전체적으로 좋았지만 여전히 위험한 살인 태클을 보여주면서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팀은 1-0 패배.

35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전에서는 산책을 하는 수준으로 경기를 하면서 팬들의 뒷목을 잡았다.

36R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전 여러 차례 공을 잃었고 또 위험한 태클로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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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R AFC 본머스 원정에서는 좋은 침투에 이은 아크로바틱한 오버헤드킥으로 원더골을 만들어 냈다. 그후 1:0 으로 경기가 끝나면서 카세미루의 골은 결승골이 되었다. 전체적인 경기력도 최근의 부진을 완전히 벗어나 이전과 같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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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되었던 32R 첼시 FC와의 홈 경기에서 시작 6분 만에 헤더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종료 직전 두 번째 골의 기점이 되는 환상적 패스를 보여주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38R 풀럼 FC전은 로테이션이 가동됐음에도 선발 출전했다. 허나 이 경기에서 살인 태클을 하며 페널티를 내줬으나 데헤아가 다행히도 이를 선방했다.

FA컵 결승전 맨체스터 시티 FC 라파엘 바란과 함께 각성한 듯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고군분투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맨유 팬들이 지난 수년 동안 지겹게 말하던 것이 하나 있었는데, '제대로 된 3선 미드필더만 있으면 맨유의 공수 불안이 해소될 것이다.' 라는 것. 그리고 드디어 이번 시즌에 아예 세계 최정상급 3선 미드필더 중 하나였던 카세미루의 입단과 동에 말 그대로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골칫거리였던 맨유 3선 불안을 상당히 해결했다. 자신이 왜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인지 증명한 시즌.

다만 나이도 30을 넘어섰고, 맨유에서 카세미루가 해야 할 일이 생각보다 너무 많다 보니 시즌 후반기부터 갈수록 태클이 자꾸 상대 발목으로 가고 경기장에서 영향력이 줄어드는 등 조금 휘청이는 모습도 나왔다, 카세미루의 영입으로 안심할 것이 아니라, 카세미루가 좋은 기량을 유치해 줄 남은 몇 년 동안 맨유가 빨리 카세미루를 보좌 혹은 대체할 또다른 미드필더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어쨌튼 22-23 시즌의 카세미루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그의 영입은 신의 한수라는 평가를 받았고 향후 시즌들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것이라고 예상됐다.

그러나

2022/23 시즌: 53경기 7골 7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1 0 1 0 0
프리미어 리그 28 24 4 4 3
UEFA 유로파 리그 12 11 1 0 1
FA컵 5 4 1 2 0
카라바오컵 6 4 2 1 2
UEFA 슈퍼컵 1 1 0 0 1
합계 53 44 9 7 7

4.2. 2023-24 시즌

프리시즌 3차전 아스날 FC전 후반전에 출전해서 수비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프리시즌 5차전 레알 마드리드 CF전 선발 출전했으나 여러 차례 난사를 했고 이런 과정에서 뒷공간을 내주며 위기의 빌미를 제공했다.

프리시즌 6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후반전에 출전했지만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에릭센 자리에 마운트가 들어오면서 지난 시즌보다 빌드업에서의 비중이 커졌는데, 짧은 패스에서 상당한 약점을 보이는 선수다 보니 브루노, 마운트와의 3미들 체제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에릭센이 후보 라인업과 함께 나왔던 전반전이 전체적으로 볼이 잘 돌았을 정도.

프리시즌 7차전 RC 랑스전에서는 벽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며 랑스 공격진들을 묶어놨다.

1R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전에는 중원 전술이 메이슨 마운트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2공미로 올라가는 전술이었기에 카세미루에게 너무 많은 수비 부담이 주어져 힘들어하는 모습이 몇 차례 눈에 띄었다. 이외 전체적인 퍼포먼스는 준수했다.

2R 토트넘 홋스퍼 FC전에서는 저번 경기에서 보였던 잘 맞지 않던 중원 합 문제가 폭발하며 90분 내내 우왕좌왕 하는 모습만 보여줬고, 개인적인 퍼포먼스도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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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노팅엄 포레스트 FC전에서는 프리킥 상황에서 팀의 동점 골을 넣었다.

4R 아스날 FC를 처음으로 상대했는데, 팀내 워스트급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지난 시즌과는 달리 극악의 폼을 보여주고 있고 이것이 맨유의 경기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 1000억을 들여 월드 클래스 수미를 사왔더니 단 1시즌 만에 노쇠화라도 온 건지 폼이 완전히 죽은 듯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몇몇 전문가들과 팬들 사이에서 30세 선수에 1000억은 너무 도박에 가깝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그래도 최소 3~4년은 버틸 수 있고 그 정도면 만족한다는 의견이 다수였지만, 현재 카세미루의 폼은 3년은커녕 단 1년 만에 심각한 폼 하락이 의심될 정도로 심각하다.
일단 암라바트가 영입되어 카세미루에게 휴식을 부여하거나 경기 내에서 부담을 줄여줄 수 있게 되었기에 아직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5R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전에서는 이번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주 임무인 4백 보호가 하나도 되지 않으면서 수많은 패스 미스와 턴오버를 기록하며 이 경기 패배의 원흉 중 하나가 되었다. 다수 전문가들은 다음 경기부터는 그에게 벤치, 휴식을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1차전 여전히 FC 바이에른 뮌헨 공격진들에게 털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4골을 내주는 원흉 중 하나가 되었다. 그래도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88분과 94분에 점수를 한 점 차로 좁히는 두 골을 넣었다. 하지만 패배를 되돌릴 수는 없었다.

6R 번리 FC전 이번 시즌 경기 중에서는 가장 좋은 폼을 보여줬다. 다만 여전했던 슬라이딩 태클 남발은 조금 위험할 수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카드도 받지 않았고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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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컵 32강 크리스탈 팰리스 FC전, 전반 27분 마운트의 코너킥을 완벽한 헤딩으로 밀어넣으며 두 번째 골이자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또 후반 10분 엄청난 롱 패스로 마샬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어진 리그 7R 크리스탈 팰리스 FC전에서도 공격진들이 난리가 난 와중에 혼자서 괜찮은 패스 능력을 보여주면서 열심히 끌고 가 보았지만 결국 0:1로 패했다.

챔피언스 리그 2차전 갈라타사라이 SK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다가 후반 중후반 오나나의 어이없는 패스 미스를 커버하기 위해 달려나가 태클을 날렸지만 워낙 느린 탓에 공이 아니라 드리스 메르텐스의 발목에 태클을 시전해버리면서 PK를 내주고 말았다. 1:1 찬스에서의 발목에 날린 백태클이었기에 빼도 박도 못하고 퇴장당한 건 덤. 더 어처구니 없는 사실은, 그 카세미루가 없어지니까 팀의 균형이 완전히 무너져버린 것이다. 팀은 막장 경기력 속에서 2:3으로 또 졌고 코펜하겐과의 2연전을 카세미루 없이 치르게 되었다.

8R 브렌트포드 FC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산책 수준의 끔찍한 기동력을 보여줬고 결국 보다 못한 텐하흐 감독이 그를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과감히 빼버리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팀은 어찌저찌 맥토미니의 추가 시간 2연속 골이 터지며 2:1 극장 승리를 거뒀다.

A매치 베네수엘라전에서 부상으로 우루과이전 출전 여부는 불분명하고, PL 셰필드전 복귀 여부도 주시 중이다. 그런데 우루과이전을 풀타임 출전했고, 따라서 부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정작 맨유에 와서는 부상으로 셰필드전을 결장했다. 일단은 셰필드전 한 경기만 결장할 것이라 하지만... 지난 갈라타사라이전 퇴장으로 인해 셰필드전 다음 경기인 코펜하겐전도 결장한다.

리그 맨시티전도 부상 여파가 남은 건지 출전하지 않았고 그 와중에 맨유는 맨시티에 탈탈 털리며 0:3 참패를 당했다. 이날 3선을 이끈 암라바트, 에릭센, 마운트 모두 쓰레기 같은 경기력으로 일관했기에 몇몇 팬들은 차라리 폼 떨어진 카세미루가 그나마 나을 지도 모르겠다며 그를 애타게 찾았다. 물론 카세미루의 이번 시즌 극악의 폼을 생각하면 그가 있었어도 딱히 뭔가 달라졌을 가능성은 낮긴 하지만.

리그컵 16강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전 선발 출전했으나 여전히 재앙급 폼을 보여줬고 심지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암라바트와 교체되었는데 부상이 재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 몇 경기를 결장할 예정.

2023년 12월, 파리 생제르맹 FC와 링크가 뜨고 있다. 예상 이적료는 €50M. 또한 알 나스르 FC와도 링크가 뜨고 있다.

FA컵 32강 뉴포트 카운티 AFC전 복귀전을 치렀다.

22R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전에서 PL 복귀전을 치렀지만 전반 초부터 거친 태클로 옐로 카드를 받더니 후반에는 PK까지 내주는 등 부진하였다.

23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전에서는 라스무스 호일룬의 솔로 골을 어시스트하며 스탯을 관리했다.

24R 아스톤 빌라 FC전 맨유의 공격과 수비의 핵심이 되었고 여러 차례 좋은 스루 패스들을 찔러줬다.

25R 루턴 타운 FC 라스무스 호일룬의 선제골을 좋은 롱 패스로 사실상 어시스트했다. 그러나 로스 바클리에게 살인 태클을 걸며 카드를 받았고 전반 끝나고 교체되었다.

26R 풀럼 FC 사샤 루키치 상대로 어이없는 실수를 범하며 역습을 당하는 데에 큰 지분을 가졌고 이후에는 루키치와의 볼 경합 과정에서 경미한 부상을 당하며 교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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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9일 FA컵 16강 노팅엄 포레스트 FC전에서 후반 막판 헤더 골을 집어넣었다. 이 골이 그대로 결승골이자 유일한 득점이 되면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실로 오랜만에 팀을 승리로 이끈 주역이 되었다.

27R 맨체스터 시티 FC전 시티 미드진을 어느 정도 봉쇄하는데 성공했으나 팀은 3-1로 패배했다.

28R 에버튼 FC전 볼 순환을 너무 느리게 했으며 경기 내내 속도에 적응을 못한 모습이었다.

30R 브렌트포드 FC 원정에서는 팀이 90분 내내 4골 이상은 먹힐 정도로 두들겨 맞고도 0:0을 유지하던 상황에서 80분에 코비 마이누와 교체 투입되어 메이슨 마운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다만 맨유는 극장 골을 넣고 2분 만에 동점 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31R 첼시 FC전에서는 75분을 소화하고 맥토미니와 교체되었으나 맨유는 후반 99분까지 3:2로 이기던 경기를 100분, 101분에 콜 팔머에게 연속 골을 내줘 3:4로 지는 환장할 경기를 만들고 말았다.

32R 리버풀 FC와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는 최악의 폼을 보여줬다.

33R AFC 본머스전에서는 전반전 내내 워스트급 활약이었으나 후반전 들어서는 폼이 조금 나아졌다.

FA컵 4강 코번트리 시티 FC전에서는 센터백으로 출전하였다. 경기 내내 좋은 수비와 날카로운 롱 패스를 보여주면서 간만에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팀은 결국 3:3으로 끌려 승부차기가지 가게 되었고 카세미루는 맨유의 1번 키커를 맡았으나 실축을 하면서 팀의 패배의 원흉이 될 뻔 했으나, 다행히 오나나의 선방과 4번 키커의 홈런으로 극적으로 결승 진출하게 되었다.

29R 셰필드 유나이티드 FC전에서는 센터백으로 출전하며 맹활약을 했다.

35R 번리 FC전에서는 저번 경기에 이어 센터백으로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적성을 새로 찾은 건가 싶었으나 후반 막판 어이없는 헤더 클리어링 미스를 하면서 오나나가 PK를 내주는 데에 큰 영향을 끼쳤다.

36R 크리스탈 팰리스 FC전에서도 센터백으로 출전했으나, 이전 활약과 무색하게 4실점 중 3번의 실점에 관여하는 최악의 폼을 보이며 팀의 4-0 대참사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이날 경기 카세미루는 폿몹 평점 4.8이라는 처참한 평점을 받게 되었다. 또한 카세미루는 이날 8번 패스 돌파를 허용했는데 이는 해당 시즌 단일 경기 패스 돌파 허용 최고 기록이다. 사실상 승리를 상대 팀에 무료로 퍼다주는 활약을 한 셈이다.

37R 아스날 FC전 이번 경기에서도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20분, 선제골을 실점할 때 좋지 않은 위치 선정 능력으로 인해 실점에 크게 관여했다. 이외의 활약은 괜찮았지만 팀은 0-1로 패배했다.

5월 14일 로마노에 따르면 이번 여름 카세미루가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현재 사우디 구단들이 카세미루에게 매우 관심을 보이는 중.

순연된 34R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고질적인 패스 미스를 제외한다면 골이나 다름없던 상대 팀의 찬스를 두 번이나 막아내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38R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전에서는 센터백에서 맹활약을 했다. 특히 골대 앞에서 헤딩으로 브라이튼의 골을 막았고, 롱 패스로 팀의 달로트의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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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결승전에선 결장했지만 팀은 2-1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에 우승 트로피 하나를 추가했다.

예상보다도 더욱 급격히 노쇠화하며 팀에 거의 도움이 되지 못했다. 센터백의 줄부상으로 인하여 센터백으로 계속 출장하며 더욱 부진한 것은 덤. 이로 인하여 맨유를 떠나 변방 리그에 자리잡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023-2024 시즌 : 32경기(선발 31경기) 5골 3도움
프리미어리그: 25경기(24) 1골 2도움
UEFA챔피언스리그: 2경기 4골
FA컵: 3경기 1골
EFL컵: 2경기 1골 1도움

4.3. 2024-25 시즌

지난 시즌의 폼이 도저히 PL에서는 못 쓸 수준이었기에 구단에선 팔고 새로운 6번은 영입하려고 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을 추진 중이다.

프리시즌 1차전 로센보르그 BK전 주장완장을 차고 선발출전 했지만, 노르웨이 중위권 팀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프리시즌 2차전 레인저스 FC 모하메드 디오망데에 의해 위험한 태클을 당했고, 이후 아론 완비사카에게 완벽한 기회를 최악의 패스로 연결하면서 빅찬스를 날렸다. 이외 활약은 무난했다.

프리시즌 3차전 아스날 FC전 저번 경기들 보다는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으나, 공을 제대로 다루지 못했고 특히 조르지뉴 상대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프리시즌 4차전 레알 베티스전 코너킥 상황 문전 앞에서 마커스 래시포드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팀의 3번째 골을 넣었다.

프리시즌 5차전 리버풀 FC전 리버풀 유스 선수들에게 자동문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끔찍한 폼을 보였다. 최근 들어 사우디에서 관심을 접었기에 잔류할 확률이 매우 높은데, 서브로라도 써먹을 수 있을지 걱정되는 수준이다.

커뮤니티 쉴드 맨체스터 시티 FC전에서는 선발 출전하여 패스 성공률 84%, 기회 창출 2회, 태클 6회, 볼 리커버리 8회, 볼경합 승리 10회 등 정말 간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승부차기 또한 네 번째 선수로 나와서 가볍게 성공시켰으나 팀은 아쉽게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1R 풀럼 FC전에서는 전반 초반에 꽤나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부턴 태클 2회, 공중볼 경합 2회, 걷어내기 4회, 리커버리 7회, 찬스 메이킹 3회, 빅찬스 메이킹 2회 등을 보여주면서 꽤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프리시즌만 해도 작년의 부진을 이어나가는듯 싶었지만, 본시즌에 들어오자 폼이 많이 회복된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20]

그러나 2R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전에서는 다시 최악의 활약을 보여줬고, 경기 영향력도 거의 없었으며 가끔씩 공을 잡을때마다도 불안정한 패스를 보여줬다. 현재 맨유의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이 근접했기 때문에 부활하지 못한다면 맨유에서의 미래가 없을것이다.

3R 마누엘 우가르테의 등록이 늦어짐에 따라 리버풀 FC전에 출전하였으나 역대급으로 최악의 활약을 보여줬다. 상대의 압박을 버텨내지 못하고 위험지역에서 미스 2번으로 2실점의 기점이 되었고, 결국 후반 시작과 동시에 토비 콜리어와 교체되었다. 그 결과 Fotmob 평점 3.9점을 받았다.[21] 다만 팬들 사이에선 카세미루의 실력보단 텐하흐의 잘못을 더 크게 보는 편이다. 물론 미스가 나온 건 개인의 실책이지만 명백히 발밑이 문제인 선수에게 너무 많은 짐을 씌운 것은 당연히 감독의 문제이며, 현재 텐하흐 전술에서의 6번은 상대 서너 명의 전방압박을 개인기량으로 풀어내지 않으면 답이 없는 수준이다.[22]

경기 이후 갈라타사라이 SK와 링크가 떴으나 최소 1월달까지는 맨유에 남을 예정이라고 한다.

4R 사우스햄튼 FC전, 경기도중 후반 85분경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근육에 불편함을 느껴 센터백으로 교체투입 되었고, 전체적으로 무난한 활약을 보이다 후반 추가시간 끝자락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쐐기골의 시발점이 되는 킬 패스를 디오구 달로트에게 건네주며 전보다는 나은 활약을 펼쳤다.

카라바오컵 32강 반즐리 FC전 선발 출전해서 3부리그 팀 상대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진 못했으나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6R 토트넘 홋스퍼 FC전 브페의 퇴장으로 인해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조슈아 지르크지와 교체되며 오랜만에 출전했다. 한차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아 위협적인 슈팅을 기록했고, 그나마 인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팀은 3-0 대패.

유로파 리그 2R FC 포르투전에서는 최악의 활약을 보였다. 홀딩 미드필더로 출전했는데도 수비 관여도가 0에 가까웠고, 결국 맨유는 3실점이나 하게 되었다.

7R 아스톤 빌라 FC전에서는 경기를 10분 남기고 코비 마이누와 교체되며 출전했다.

8R 브렌트포드전에서는 볼경합 11회, 기회창출 4회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 43분 경미한 부상으로 마누엘 우가르테와 교체되었다.

유로파 리그 3R 페네르바흐체 SK전에서는 교체로 출전해서 디오구 달로에게 한 차례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으나 달로가 이를 날려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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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R 웨스트햄전에서는 후반전 81분에 헤딩으로 동점골을 넣었으나 팀은 2-1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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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L컵 16강 레스터 시티 FC 에릭 텐하흐가 떠나자 그동안 본인을 옥죄던 족쇄가 풀린 것 마냥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전반 14분에 회심의 중거리 슈팅으로 원더골을 터트리며 팀의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39분에 래시포드가 올려준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로 골대를 맞추고 그대로 튀어나온 세컨볼을 왼발로 강하게 밀어넣으며 멀티골을 넣었다.

10R 첼시 FC전 좋은 태클로 첼시의 역습을 잘 저지했고 센스있는 패스들도 몇 차례 보여주며, 폼이 확실히 오른 모습을 보여줬다. 여담으로 후반전 가르나초의 실수로 소유권이 넘어간 상황을 파울로 끊은 후 바로 분노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었다. 영상[23]

유로파리그 4R PAOK FC전에서도 본인의 기존 장점이었던 수비능력과 중장거리패스를 보여주며 완전히 부활한 모습을 보여줬다. 반니스텔로이 감독대행 체제에서 꾸준히 폼을 회복한 것으로 보아, 역시 본인의 부진이 감독이 못 써먹어서 그랬다는 것도 분명 있었음을 계속해서 증명해내는데 성공했다.

11R 레스터 시티 FC전 선발로 나와 수비적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마누엘 우가르테와 함께 나오다 보니 수비적인 부담을 줄이며 보다 편하게 본인의 경기력을 올릴 수 있었다.
여담으로 리그 11R 기준 태클 성공률 1위가 우가르테, 2위가 카세미루일 정도로 상대팀 발을 묶고 있다.

12R 입스위치 타운 FC전에서는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너무나도 느린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미드필드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유로파 리그 5R FK 보되/글림트전 66분에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교체되며 센터백으로 뛰었고 무난한 모습이었다.

13R 에버튼 FC전에서는 몇 차례 중요한 태클들을 했으나 공간을 많이 내줬고 패스 역시 불안했다.

유로파 리그 6R FC 빅토리아 플젠전 미드필드에서 존재감을 발휘했지만, 볼 소유에서는 다소 둔탁한 모습을 보였다.

2024/25 시즌: 13경기 3골 0도움 (진행중)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8 5 3 1 0
UEFA 유로파 리그 2 1 1 0 0
FA컵 - - - - -
카라바오컵 2 2 0 2 0
FA 커뮤니티 실드 1 1 0 0 0
합계 13 9 4 3 0

[1] 데뷔 당시 주제 무리뉴와의 일화를 2020년 1월 초에 언급했다. [2] 다닐루도 15-16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다. [3] 득점 직후 카세미루는 관중을 향해 요비치를 치켜세웠다. [4] 시즌 7골이 2위라는 것이 레알 마드리드의 암울한 공격력을 보여준다. [5] 볼 리커버리 10회, 태클 성공 3/4, 걷어내기 3회 [6] 사실 이는 안첼로티가 아닌, 그의 아들인 다비데의 의견으로 교체했다고 전해졌다. [7] Good을 의미하는 키쿠유족의 방언이다. [8]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9] £360,000(한화로 약 5억 7천만 원이 넘는다.) [10] 이날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인 발데베바스에 일찍 도착한 이유가 작별 인사를 위해서라고 한다. [11] 60+10M 파운드 [12] PL 3R 맨유 VS 리버풀 [13] 경기는 맨유가 리버풀을 2:1로 꺾는 이변에 가까운 결과가 나오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14] 오히려 카세미루의 실수로 인한 역습을 중단시키는 과정에서 매과이어가 욕을 더 먹었는데 제주스의 드리블 페이크에 속아 턴하는 과정에서 제주스를 밀치며 파울로 끊어냈는데 교체로 들어오자마자 옐로 카드를 적립했다. 안 그래도 교체로 들어오자 팬들이 불안하게 봤는데 약점으로 지적됐던 민첩성에 개선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걸 보여줬다. [15] 본인의 리그 1호 어시이기도 하다. [16] 오프사이드로 보이긴 하나 VAR이 없기 때문에 그대로 골로 선언되었다. [17] I'll fix this. [18] 패스 성공률이 66%에 불과했다. [19] 다른 카메라 각도로는 목을 조르는 것이 아닌 옷깃을 잡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징계위 판단을 기대해볼 만도 하다. 심지어 다툼 뒤에 카세미루와 윌 휴즈가 함께 웃으며 포옹을 나누는 모습까지 포착되었기에 그리 심각한 충돌은 아니었다고 보인다. 천천히 장면을 살펴보면 먼저 왼손으로 옷깃과 어깨 쪽을 잡고 있다가 오른손도 반대 방향으로 똑같이 행했는데, 목을 졸랐다기보다는 목을 붙잡고 있었다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20] 지난 시즌 폼이 하락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나이가 들어 기동력이 떨어진 데 반해 지나치게 넓은 공간을 커버해야 한다는 점 때문이었는데, 이번 시즌 초반에는 마즈라위와 달로트 등 풀백들과 리산마가 중간중간 들어와 공간을 커버해주면서 카세미루의 짐을 덜어주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크다. 특히 이번 시즌 안토니 부활 셔틀로 영입했다고 여겨졌던 마즈라위 덕을 이번 경기에서 톡톡히 받았다. [21] 경기가 끝난 직후는 4.9점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3.9점으로 깎였다. [22] 3-1-6 대형이라는 말도 안 되는 빌드업 방식 때문에 카세미루는 팀원의 도움이 전혀 없이 혼자서 서너 명의 압박을 견디며 저 앞에 나가서 박혀 있는 6명에게 긴 비거리의 패스를 성공시켜야 하는, 전성기 마이클 캐릭이 와도 가능할지 확실치 않은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이후 감독은 마누엘 우가르테에게도 이를 그대로 적용해버렸다. [23] 가르나초가 공격 기회를 날려버린 이후 곧바로 공을 뺏긴 상황에서 소극적으로 수비 가담을 하며 책임을 지지 않아 카세미루가 급히 달려들어 태클을 날리고 경고를 받았기 때문, 가뜩이나 공을 잡은 선수도 역습 상황에서 굉장히 위협적인 페드루 네투였는지라 카세미루가 급하게 끊을 수 밖에 없었다. 근래 유스 출신 공격수들, 래시포드와 가르나초의 소극적 수비 가담에 관한 문제가 계속해서 도마 위에 오르고 있어 현지에선 많은 팬들이 카세미루의 분노에 지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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