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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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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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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미훈 |
나이 | 17세[1] |
직업 | 학생 → 무직 |
가족 | 부모님(사망)[2] |
특이사항 |
공황장애, 외출기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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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디 작가의 인간 시리즈의 등장인물. 관찰인간에서는 주인공으로 등장했다.2. 상세
어릴 때부터 따돌림을 당해온 소심한 소년. 중학교 졸업식 때 눈앞에서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충격으로 공황장애와 외출기피증이 생겨 집 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히키코모리가 되었다. 밖에 나가는 것을 극도로 꺼려서 음식이나 생필품 등은 인터넷이나 배달로 해결하고 있다. 친구 선아와 인터넷만이 세상과 소통하는 유일한 창구이다. 참고로 컴퓨터만 붙잡고 산 덕인지 게임을 무척 잘한다.3. 작중 행적
3.1. 관찰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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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자신의 옆집에 새로운 가족이 이사오면서 인터넷 말고는 할 일이 없던 그에게 새로운 일과가 생겼다. 바로 '옆집 관찰하기'. 비가 많이 내리던 날 집 앞에 놓인 택배를 가지러 가다가 옆집의 우비남자와 마주치게 되었다. 하지만 공황장애와 외출기피증이 있는 최미훈은 택배를 버리고 도망쳤고 이를 기점으로 옆집과 접점이 생긴다. 후에 우비남자가 간 뒤 다시 나가 택배를 가지고 왔고 택배에 정상적인 사람의 손자국이 아닌 무언가가 찍혀있었다. 이에 최미훈은 옆집의 우비남자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처음에는 장애인이나 손가락이 잘린 사람으로 생각했지만 도저히 사람의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옆집 관찰하기'가 시작되었다.
초반에는 옆집을 관찰하고자 망원경도 사는 등의 열정적인 모습도 보였지만 생각보다 지루해서 금방 때려치우고 게임이나 한다. 하지만 우연히 눈에 띈 동네에서 일어난 방화사건이나 실종사건 기사를 보게 되었고 공통점이 혼자 사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고 혹시 옆집의 우비남자가 살인을 하는 것이며 다음 타겟이 자신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다시 옆집 관찰을 시작한다.
관찰을 이어오던 중 갑자기 자신의 집에 침입한 한 외국인 아저씨에게 습격을 당한다. 사실 알고보니 집을 착각하고 최미훈의 집에 잘못 들어온 외국인 노동자였다. 미얀마에서 왔으며 이름은 윈조, 한국어를 특이하게도 사투리로 쓰며 조금 어눌하다. 본래 아내와 함께 한국에 일을 하러 왔었다. 바닷가에서 어부 일을 한 모양. 하지만 어느날 우비남자가 자신이 일을 나간 동안 아내와 아이를 죽인 것이다. 거기다 같이 일하던 동료의 불리한 진술로 자신이 지명수배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윈조는 우비남자를 죽이고자 전국 방방곳곳을 떠돌고 있다 최미훈의 집에 들어가게 된 것. 최미훈은 동료가 생긴 기분에 들떴고 같이 관찰하면서 우비남자의 정체를 밝히고자 하지만 자신의 아내와 아이를 죽인 우비남자를 그냥 둘 수 없었던 윈조 아저씨는 최미훈이 잠이 들었을 때 냅다 옆집에 쳐들어가지만 이후 돌아오지 못했다.
선아가 자신의 집에 또 찾아오자 더이상 선아의 방문을 무시하지 못하고 집안에 들이게 된다. 이후 선아에게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말하게 되는데 이에 흥미를 느낀 선아는 우리끼리 파헤쳐보자며 자신이 잘 아는 미스터리 카페[3] 회장 오빠를 불러서 같이 조사하자고 한다. 마침 최미훈의 어머니가 공기업을 다녔었고 해당 유니폼이 집에 아직도 있어 전기검침원이라고 속인뒤 옆집에 방문할 계획을 짜게 된다. 선아와 카페장 형이 옆집에 전기검침원으로 위장하고 방문했는데 거기서 카페장 형이 무언가를 보고 큰 충격을 받은뒤 나가버리고 선아도 어쩔 수 없이 별 소득없이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이 일 이후로 카페장 형과 연락이 되지 않고 어쩔 수 없이 미훈은 선아와 옆집을 관찰하기 시작하는데 관찰도중 잠이 들어버렸다. 이후 다시 깨서 옆집을 녹화한 캠코더를 확인하는데 우비남자가 자신의 집 2층에 있는 자신의 방까지 창문을 통해 들어와 옆집을 녹화하던 캠코더로 자신과 선아를 찍은 것을 보고 둘은 큰 충격을 받는다. 미훈은 이에 더이상 일 벌리지 말자고 하고 선아는 경찰에 신고해야지 왜 관두냐며 실망한 채로 미훈의 집을 떠나게 된다.
관찰을 관두고 관찰할 때 쓰던 캠코더와 잠망경을 정리하던 도중 카페장 형이 옆집 창문 옆에 떨군 핸드폰이 생각나 마지막으로 한번만 확인하고자 옆집에 몰래 가 카페장 형의 핸드폰을 손에 넣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카페장 형 핸드폰 영상에는 이상한 괴생명체가 찍혀있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이에 미훈의 이 괴생명체의 존재를 눈치챈 사람은 괴생명체가 직접 찾아가 다 죽인다는 것을 깨닫고 선아를 대피시키고자 하지만 한발 늦은 데다 옆집 아줌마가 자신의 창문을 깨고 들어와 자신을 습격한다. 하지만 어떻게든 선아를 살리고자 반격하고 선아의 아파트까지 직접 뛰어가는데 이미 모든 것이 늦은 상태. 결국 옆집 아줌마와 우비남자에게 붙잡히고 기절하게 된다.
일어나보니 모든게 정리가 된 상태였다. 옆집을 기록하던 캠코더, 컴퓨터, 윈조 아저씨가 남긴 쪽지, 이상한 손자국이 찍혀있는 택배까지 다 정리가 되어있었다. 당황하던 차에 경찰이 방문했고 경찰에게 모든 것을 말하고자 하지만 경찰이 오히려 미훈에게 입 다물라며 조사하러 나온게 아닌 옆집의 쪽지를 건네주러 온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은 미훈은 결국 직접 옆집에 방문하게 된다.
옆집 아줌마와 옆집 꼬마가 자신을 맞이하며 진실을 이야기하게 된다. 심해에는 인간이 발견하지 못한 특이한 생명체가 살고 있으며 이 생명체 중 하나인 자신들은 다른 생명체의 세포를 흡수해서 그 형태를 유지해 나간다고 한다. 흡수 과정에서 상대 생물의 세포는 발화된다고. 처음에는 작은 물고기를 흡수해 그들처럼 살아가다 아주 천천히 수면 위를 향해 올라가며 진화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흡수는 어떤 외형이든 상관없이 무작위로 이루어지는 탓에 기괴한 형태로 바뀌어 나갔는데 이와중에 수면 위에 떠돌아다니는 인간의 사체를 흡수하고 결국 수면 위까지 도달하게 되었다고 한다. 최초로 수면 위에 도달한 생명체를 인간은 ' 인어'라고 불렀다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간들은 바다를 오염시키기 시작했고 더이상 바다에서는 살 수 없다는 판단하에 인간의 삶 속에 들어가는 선택을 하게 된다. 하지만 습한 환경에 이미 적응이 된 상태라 가급적이면 비가 오는 날에만 육지에 올라갔고 인간의 모습을 손에 넣기 위해 인간을 흡수해가며 자신들의 외형을 발전 시켰다고 한다. 다만 한번의 흡수로는 '완벽함'이 부족했고 더 많은 흡수를 통해 지금과 같은 모습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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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동족끼리만 서로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데 최미훈은 이들의 냄새를 처음부터 인식했었다. 사실 최미훈도 이 괴생명체와 같은 생명체이다. 이 괴생명체 중 생존 가능성을 높인 굉장한 진화를 한 자, 최초로 인간의 뇌세포를 흡수한 괴생명체가 바로 최미훈이었다. 이들이 아무리 인간을 흡수해도 인간성을 따라하지 못해 결국 정체가 탄로나기 마련인데 최미훈은 이중에서도 인간성까지 흡수를 한 괴생명체였던 것. 또한 기억까지 그대로 이어받아 자신이 괴생명체라는 사실도 망각한 채 살아왔던 것이다. 하지만 최미훈은 도저히 이를 믿지 못하고 부정하고 도망치는데 옆집 아줌마와 꼬마, 우비남자까지 최미훈의 세포를 탐을 내 공격하기에 이른다. 이때 최미훈이 각성을 하는 바람에 역으로 흡수를 당한다. 결국 자신의 정체를 인정하고 한국을 떠나 어디론가 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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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화에서 많은 흡수를 했는지 외형이 많이 바뀐 상태인 데다 귀에 선아의 이니셜 귀걸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선아 또한 죽은 것으로 보인다.
3.2. 생존인간
여기서는 최종 흑막으로 등장한다. 'fact in'이라는 아이디로 ' 촉수'를 촬영한 동영상을 유포하고, 촉수 3인방의 학교 내 학살을 주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 사감도 검은 남자에게 경도되어 협력하고 있었다. 직접 나서지 않고 부하들의 안경 캠코더를 통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가 사감의 무전기를 통해 생존자 그룹과 접촉했는데, 왜 이런 짓을 하냐는 나영의 질문에 '나로선 이게 인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라는 알 수 없는 말을 남긴다.하지만 예상외로 생존자 그룹이 끈질기게 살아남고, 그중 하나가 같은 동족이라는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그의 계획은 엇나가기 시작했다. 거기다 자신을 잡으러 온 괴멸자 3인조의 앞에 마침내 모습을 나타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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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관찰인간의 주인공, 최미훈이었다. 사실 작품 중간에 그의 정체를 암시하는 복선이 깔려 있었는데, 검은 남자가 유포한 동영상 중 하나가 전작에도 나왔던 최미훈과 김선아의 영상이었다. 정황상 전작의 사건 이후 외국으로 도피한 뒤, 동족상잔으로 힘을 길러 인류를 말살하려는 동족을 저지하려 한 듯하다. 게다가 자신과 뜻이 맞는 동족을 여럿 모아 최소 3군데의 다른 곳에서 똑같은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고, 이로 인해 촉수들의 위원회인 암각단에게 쫓기는 몸이었다. 하지만 괴멸자들에게서 "그날"이 곧 시작된다는 말을 듣자마자 계획을 포기하고 옥상에서 떨어지는 윤나영을 구한 뒤 이제 죽을 필요 없으니 죽지 말라고 한다. 이후 나영과의 대화에서 그가 사건을 일으킨 이유가 드러나는데, 인간 사회에 섞여 살아가는 촉수의 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전세가 역전되어 촉수가 인류를 말살할 "그날"이 가까워오자 인간들에게 촉수의 존재를 알리고 반격할 기회와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이런 학살극을 벌인 것이다. 산속의 학교에 소수의 인원을 고립시킨 뒤 최대한 고통없이 죽이고, 안경 캠코더로 찍은 학살 영상을 퍼뜨리면 인간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채고 단결해서 대책을 세울 거라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학생들이 의외로 오래 버틴데다 "그날"은 이미 코앞에 닥쳐와버렸으니 인류에게 경고하려는 계획이고 뭐고 소용없게 된 것.
인류를 위한다는 의도는 좋았지만 그의 방법은 지나치게 극단적이었다. 단지 인류에게 공포심을 심어준다는 이유만으로 아무 죄 없이 죽음의 공포에 시달려야 했던 나영은 당연히 그를 이해하지도, 용서하지도 못했다. 당장 죽어간 학생만 봐도 "고통없이 죽인다"는 게 얼마나 비현실적인 말인지 알 것이다. 오히려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게 된 점에서 전작에서 김선아를 통해 얻었던 인간성조차 버린 것으로 보인다. 미훈은 그를 비난하는 나영에게 "그들처럼 행동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고 변명하지만 분명 그에게도 망설임은 있었다. 직접 학생을 죽일 용기가 없었던 탓에 부하들을 대신 시키고 자신은 지켜보기만 했고, 죽어가는 기수에게서 자신의 예전 모습을 투영하고 일부러 자신의 무기인 촉수를 넘겨줘 살려주는 등 완전히 인간성을 버리지는 못했다. 자신이 조만간 잡힐 것을 예상했는지 기수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경고와 함께 반격의 희망을 맡기고 사라진다.
3.3. 멸종인간
멸종인간에서 ' 선지자'라 불리는 인물이 되었다. 민기수에게 강력한 촉수라는 무기를 주고, 톰 카슨에게 자신이 지금껏 수집한 정보를 전해준 뒤, 카슨 일행의 탈출을 위해 추격자들을 홀로 막아 섰다. 현재는 생사를 알 수가 없다.4. 기타
- 흡수를 통해 진화를 거듭하면서 외형이 많이 달라졌는데 관찰인간 초반 멸치였던 몸이 현재는 건장한 남성의 모습이며 얼굴도 준수해졌고 무엇보다 눈이 오드아이가 되었다.
- 잘생겨진 이후로 모델이자 배우인 이수혁을 많이 닮았다.
[1]
관찰인간 당시 나이다.
[2]
중학교 졸업 당시 교통사고로 눈앞에서 사망했다. 참고로 어머니는
공기업을 다녔다고 한다.
[3]
목표는 회원은 2,000명이라고 하는데 실제 회원은 6명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