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2:37:47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4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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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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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2. 상세

1. 타임라인

9월 19일
03시 24분 정조 시각(간조)
08시 56분 정조 시각(만조)
14시 58분 정조 시각(간조)
21시 48분 정조 시각(만조)

2. 상세

소조기 셋째날이다. 이날도 한 번 수색한데 이어 밤사이까지 수색작업이 이어졌다. 다만 다음날 오후부터 사고해역에 있던 두 척의 바지선 88수중과 현대보령호 바지선 모두 목포 쪽으로 철수시키기로 구조당국은 결정했다. 북상하고 있는 제16호 태풍 풍웡 때문이다. '풍웡'의 태풍 경로는 일본쪽을 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최소한 세월호 사고해역 역시 간접영향권 안에 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선제적으로 철수시킬 거라고 구조당국은 설명했다. 이로써 수색 작업은 다음날부터 최소 나흘 이상 중단된다.

최근 들어 수색 작업이 별 성과 없이 길어지면서 진도를 찾는 봉사자들도 크게 줄었다. 지난 7월엔 150명 정도였던 봉사자들이 한 달 뒤 50명으로 줄었고, 지금은 15명 안팎으로 줄어들었는데, 두 달만에 1/10로 줄어든 것이다. 두 달 동안 실종자 숫자도, 남아있는 가족들 숫자도 그대로인데, 곁을 지키던 봉사자들이 하나둘 떠나가자 가족들은 심리적으로 위축돼 가는 분위기다. 특히 이곳을 찾아오는 봉사자 가운데 상당수는 안산지역에서 오는 사람들인데, 이번에 열리고 있는 아시안 게임 안산지역 경기에 봉사자들이 대거 배치된 것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JTBC)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비대위원장이 된 문희상 의원은 세월호 특별법 문제 해결을 강조하면서 자신에게 복안이 있지만 지금은 상황이 아슬아슬해서 구체적으로 얘기하거나 보여줄 수 없다면서 지켜봐달라고 발언했다. 다만 문위원장이 유가족의 양해가 필요하다는 전제를 달아서 문위원장이 사실상 유가족이 요구하는 수사권과 기소권 요구는 포기하는 대신 새누리당과의 협상으로 최소한 특검 추천권을 얻어내거나 기존 재합의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유가족을 설득할수 있는 다른 방안에 합의하는 절충점을 찾으려는게 아닌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오전 11시,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11호에서 전국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각계 시민사회단체와 각 지역 대표자가 모여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가족과 국민이 동의하는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사업계획 논의를 진행했다. 대표자회의 후 낮 12시 같은 자리에서 대통령의 세월호 특별법 관련 발언에 대한 국민대책회의 입장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보도자료)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세월호 사건은 워낙 큰 사건이라면서도 광화문 광장 사용자들에게 조례 위반 책임을 물어 사용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조례에 따라 세월호 유족자 지지자들이 내야 할 사용료는 30~40만 원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