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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ttack on School Castes / 進撃のスクールカースト이사야마 하지메의 만화 진격의 거인의 스핀오프. 단행본 21권 권말 부록부터 페이크 예고편을 대신하여 연재 시작한 단편 외전이다.
미국 고등학교 특유의 서열관계를 소재로 한 학원개그물로, 작가 특유의 개그센스가 잘 드러나는 편이다.
진격의 거인 120화에서 엘런이 길에 진입할 때 진격과 시조의 선대 계승자들의 기억들이 파편으로 등장하는데, 스쿨 카스트의 미카사와 아르민의 모습이 등장했고, 스쿨 카스트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엘런, 미카사, 아르민이 본 제목 및 내용 불명의 가상역사물 작품이 거인에 대해 다루는 작품이며 100년 전에 정말로 거인이 있었다는 언급이 나오는 등 원작과의 연계가 직간접적으로 보여진다.[2]
본편과 스쿨카스트에 연관점이 존재한다고 믿는 팬들 사이에선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모습이 유사하다는 것을 근거로 본편의 캐릭터들이 그대로 수많은 시간이 지난 현대에 환생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진격의 거인 파이널시즌 극장판에서 추가된 엔딩에서 스쿨카스트 캐릭터들 배경으로 시간시나구의 나무를 비추며 작중 시점으로부터 100년 후 환생한 캐릭터들의 이야기라는 기 확정되었다.
2. 등장인물
2.1. 주연
-
엘런 예거
스쿨 카스트 어디에도 속하지 않으며, 매사 책 가방을 등에 매고 교복을 착용하고 다니는 평범한 학생의 모습을 보인다. 원작의 격정적인 모습에 비하면 아르민과 미카사의 호들갑에 시큰둥하게 대하거나 매사에 의욕이 없고 쉽게 질리는 소심하고 시니컬한 성격이다. 누구보다도 비일상을 꿈꾸고 지겨운 일상에 커다란 자극이 될 만한 여러 종류의 재앙이 일어나길 간절히 바라고 있는 중2병 기질을 보유하고 있다.[3] 자의식과잉이 심한 전형적인 몽상가의 모습을 보이는 등 본편의 에렌의 모습과 닮았는데, 급기야 나중에는 "내가 직접 일으키면 되잖아? 인류 멸망의 위기를."[4]라는 극단적인 생각에 치닫는다. 그 독백을 하자마자 신흥 종교인 유미르교 포교 활동을 하던 가비 브라운과 팔코 글라이스와 마주하게 되는데 가비로부터 유일신 유미르를 섬기는 종교 집단에 가입할 것을 권유 받지만, 엘런은 눈앞에 있는 양동이를 든 누더기 소녀를 말하는 거냐고 묻곤 어린 애들이 이런 짓하지 말라고 충고한 뒤 떠나버린다.
그런데 엘런이 가리킨 누더기 소녀는 사실 유미르교의 신자들조차 보지 못했던 '유일신 유미르'였다. 이 때문에 전승에서만 나오던 유미르의 모습을 엘런을 통해 확인하면서, 엘런이 유미르에게 선택 받은 자라고 확신한 가비 브라운에 의해 유일신 유미르를 섬기는 의문의 종교 집단에게 납치당한다. 미카사와 아르민을 비롯한 친구들 덕에 구출되었지만 곧 유미르 숭배 집단이 공권력까지 동원해가며 자신에게 불법 무기 소지 혐의를 가진 범죄자의 누명까지 씌워 추적하고 본인의 이름도 전국구로 유명해지는 등 점점 사태의 규모가 커져가자 작중 처음으로 제대로 된 공포와 절망에 질린다. 경찰 특공대와 언론인들, 선동당한 군중에게 포위당하고 자길 구해준 친구들까지 엘런의 공범으로 몰려 하나 둘씩 미쳐가거나 패닉에 빠지자 '내가 인류를 멸망시키고 싶다는 망상을 하는 바람에 벌을 받은 것'이라며 후회와 반성을 한 뒤 갑자기 자기 앞에 나타난 유미르가 전달해준 양동이와 국자를 보고 그녀가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사람들 앞에 두 손을 들고 자수를 하고는 유일신 유미르의 계시를 알게 되었으니 전 인류는 구원 받을 거라고 떠벌린다. 라이너와 지크, 베르톨트, 팔코에게 온천 사우나 서비스도 해주면서 본편에서 보기 드물었던 보람차고 행복한 미소까지 짓는다.
단행본 최종화(139화)에 수록된 스쿨 카스트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엔드 롤'에서는 영화로 상영된 거인 관련 가상역사물 작품 시리즈의 최종장을 미카사와 아르민과 함께 영화관에서 관람한다. 영화가 끝나고 미카사와 아르민에게 영화가 어땠는지 물어보는데, 두 사람의 의견 차이가 논쟁으로 치닫고 이번엔 엘런 본인이 미카사와 아르민에게 감상을 질문 받지만, 그냥 같이 영화를 봐서 재밌었다고 말하고 속편이 나온다면 또 같이 보자고 말한다. 유미르 숭배 집단 사건으로 정신적으로 성장한 것인지 같이 영화를 보자고 보채던 미카사와 아르민을 피해다니면서 재앙이 일어나길 바랐던 시큰둥한 초반의 모습과 달리, 미카사와 아르민과 셋이서 영화관에 놀러가고 현재의 소중한 일상을 즐기는 상당히 안정된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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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사 아커만
고스족. 오컬트에 심취한 고딕 소녀로 항상 고스 룩과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고 등장한다. 허구한 날 친구를 괴롭히는 장을 싫어해서 저주를 퍼붓던 차에[5] 나타나 장을 두들겨팬 엘런[6]을 자신의 저주가 불러낸 어둠의 기사라고 여기며 좋아하게 된다. 트와일라잇 실사 영화 시리즈의 열렬한 팬인지 엘런에게 나랑 같이 트와일라잇 보러 가자고 조르기도 하지만 엘런은 싫다면서 거부하지만 그 날 이후 아르민과 함께 엘런을 끈질기게 쫓아다닌다.
엘런과 관련된 상황에서 격렬하게 돌변하는 냉철하고 정적인 성격에 캐릭터성이 거의 엘런 중심으로 돌아갔던 원작과 비교할 때 엘런 일편단심인 것만 빼면 유일하게 이미지와 성격 갭이 큰 캐릭터이다. 스쿨카 세계관에서는 엘런만 밝히지 않고 로맨스 판타지 영화나 오컬트, 고스 룩 같은 다양한 관심사와 취미를 즐기면서 살아가며 희로애락과 감정 표현과 리액션도 풍부한 활발하고 명랑한 괴짜 소녀가 되었다. 그래서 원작의 미카사를 잘 아는 독자들로부터 캐릭터가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다. 디자인도 호평이 꽤 있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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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민 알레르토
Geek.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컴퓨터 오타쿠. 원작에 비하면 단순히 여리진 않고 음험한 구석이 있다.[7] 21 점프 스트리트나 킥애스 같은 유명 할리우드 영화들을 무척 좋아해 엘런에게 같이 21 점프 스트리트 보러 가자고 하지만 단번에 무시당한다.
2.2.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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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 브라운
Jock. 전형적인 미국 학교물에 나오는 남자 카스트 최상위 캐릭터로 보통 그런 캐릭터처럼 럭비부를 하고 있다. 본편의 라이너와 마찬가지로 히스토리아를 좋아하며, 듬직해 보이면서도 나사 빠진 면모가 있다. 유미르교에게 납치당한 에렌을 구출할 때 벽을 부수고 들어와 에렌을 들쳐업고 도망가는 등 원작의 구도를 취한다. 별명은 고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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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톨트 후버
Messenger. 공기남. 본편에서와 마찬가지로 라이너만 따라다니는 수동적인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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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레온하트
배드 걸(Bad girl). 본편에서와 마찬가지로 까칠하고 고립적인 성격이다. 언제나 기타 가방을 등에 매고 있는 걸 보아 기타 연주가 특기인 모양. 장과 같은 양아치지만 사람들이 자신을 장과 같은 부류로 여기는 것을 불쾌하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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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키르슈타인
배드 보이(Bad boy). 양아치. 거만하고 불량한 성격으로, 본편과 마찬가지로 미카사를 짝사랑하고 있으며 관종 끼가 있다. 특히 아르민에게 집중적으로 시비를 건다. 일부러 약해 보이는 동기들을 괴롭히는 나쁜 남자 행세를 하는 이유도 미카사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원작에서는 미카사에게 동료로는 여겨진 것과 달리, 이 쪽에서는 아예 혐오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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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보트
Brain. 범생이 공부벌레로 아르민의 오타쿠 친구. EMA 3인방과 유령소환 놀이를 한다. 사실 유령으로, 같이 놀면서 장난치는 줄 알았던 엘런이 '또 마르코'냐고 말하자 미카사는 누구냐며 묻고 아르민은 사고로 죽은 학생 중 그런 이름이 있었다고 말한다.[8] 유령 상태의 얼굴은 원작에서 반쪽을 뜯어먹힌 모습. 마지막화에선 영화를 보는 EMA 3인방의 뒷좌석에서 자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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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 스프링거
Slacker. 바보. 마르코보다 비중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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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샤 브라우스
Floater. 불가사의한 소녀. 먹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의 구분을 제대로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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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아 레이스
Queen Bee( 여왕벌)라는 설정으로 여자 카스트 최상위 캐릭터인 학교의 여왕으로 등장. 보통 그런 캐릭터들처럼 치어리더부에 있으며, 원작의 상냥하고 천사같은 성격과 달리 본편과 달리 뚱한 표정에 시크한 성격의 소유자로 나온다. 이 시기에 원작에서 한창 히스토리아가 엘런과 교류가 많았다보니, 여기서는 엘런을 상대로 츤데레가 된다.[9] 유미르교 에피소드에서는 라이너와 쿵짝거리면서 치어리더 연기를 하질 않나, 그에게 고릴라라 부르며 똥을 던지라고 하고, 라이너가 결혼하자니까 토하고 유미르더러 이 정신나간 장면을 영상으로 찍으라고 하는 등 관종짓하며 제대로 망가진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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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르
Pleaser. 들러리. 본편과 마찬가지로 히스토리아와 늘 붙어다니며 그녀의 어리광을 받아준다. 사실 히스토리아가 자신이 없인 살아갈 수 없다고 그녀를 세뇌하는 것이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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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치 도리스
Wannabe(워너비). 히스토리아와 친구가 되기를 희망하는 소녀로 그녀의 후광을 등에 업고 싶어한다. 히스토리아가 엘런에 대해 헛소문을 퍼뜨리자 마를로와 함께 엘런을 마구 괴롭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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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를로 프로이덴베르크
Preps. 누구든 상관없이 자선 활동과 정치 참여를 권유한다. 히치와는 잘나가는 일진 커플. 히스토리아, 유미르, 라이너 등 카스트 최상위권 애들과 어울린다. 히스토리아가 엘런에 대해 헛소문을 퍼뜨리자 엘런을 괴롭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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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록 폴스타
히스토리아에게 못된 짓을 했다는 소문이 퍼진 엘런에게 손이 미끄러 졌다면서 음료를 끼얹는다.
2.3. 교사 및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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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빈 스미스
역사 교사. 아버지를 본받아 똑같이 교사가 되었다. 본편에서와 마찬가지로 목표를 위해 인간성마저 버린 것인지, 스쿨카스트 본편에서는 큰 비중이 없지만 드라마 CD에서는 토요일 보충 수업이라며 도서실에 애들을 감금해놓는 막장 교사로 나온다. 좀비물 편에선 좀비가 되어 리바이에게 대걸레로 공격당하거나 그의 머리를 깨무는 장면이 짧게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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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조에
화학 교사. 본편에서와 마찬가지로 학구열이 강하다. 29권에 화학수업 도중 사고를 내, 평범한 학원물을 좀비물로 바꿔버리나 싶었지만 엘런의 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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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
청소부. 본편의 리바이와 마찬가지로 청소를 좋아하며, 예민하면서도 털털한 성격이다. 마피아 보스라는 소문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지만 현재는 조직에서 탈퇴했다. 최신 세제를 엘런에게 주고 청소 효과를 바로 실감시킨다. 드라마 CD에선 도서관에 애들을 감금시킨 엘빈에게 너도 학생이었던 시절을 잊은 거 아니냐며 학생들의 마음을 알아주라고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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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 자카리아스
한지와 리바이가 앉아있는 자리의 뒤쪽에서 옆모습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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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바
미케랑 대화하는 사람으로 등장. 얼굴은 안 나오지만 헤어 스타일이 딱 나나바의 그것이다.
[11]
2.4. 유미르 숭배 집단
원작에서 악마로 취급했던 것과는 정반대로 유미르를 신처럼 숭배한다. 에렌을 납치했다가 라이너 일행이 그를 구조하자 공권력까지 이용해 그들에게 투항하라 한다. 그런데 정작 그렇게 유미르교니 뭐니 했던 이들은 목욕탕 사우나로 유미르의 계시를 받는 등(...)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유미르 프리츠
원작에서는 시조 유미르라고 불렸지만 스쿨 카스트에서는 유일신 유미르로 불리며 사이비종교 신도들에게 추앙과 숭배를 받는 신적인 존재로 등장한다. 타 등장인물들에 달리 복장과 연령은 원작처럼 재와 먼지로 뒤덮인 누더기 옷을 입고 머리에 띠를 두른 금발 소녀이다. 연출도 단 한번의 개그 묘사만 빼면 원작과 똑같다고 해도 무방하다.[14] 유미르를 섬기는 신흥종교가 있는데, 정작 유미르의 외형은 기록으로만 알고 있을 뿐이었지만, 엘런이 유미르가 타인에겐 보이지 않은 존재인 걸 모르고 알아봤다가 선택받은 자 취급을 받고 납치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런데 유미르의 구원이니 뭐니 하던 게 실은 목욕탕 사우나였다.목욕탕 홍보대사신기하게도 최종화에서는 성인 모습으로 시나, 로제, 마리아 세 딸과 함께 현대 옷을 입은 채로 영화관 근처를 걸으며 엘런과 미카사, 아르민 삼인방을 지켜보는 뒷모습으로 잠시 등장했다.[15]
-
가비 브라운
유미르를 섬기는 신흥 종교의 일원인 어린 소녀로 전단지 배포와 포교를 담당한다. 순진하고 천진난만한 성격이지만 통찰력과 촉, 행동력이 뛰어난 편. 원작에서는 라이너 브라운의 외사촌 여동생이었지만 스쿨 카스트 세계관에서는 혈연적 관계가 없는 남남으로 보인다. 변함없는 평온한 일상을 지루해하며 세계를 멸망하고 싶어하는 망상에 빠진 엘런을 주목하고는 "저기 봐! 아직도 부모에게 얹혀 사는 주제에 건방지게 절망이나 하면서 터벅터벅 걸어오는 눈 이상하고 어리석은 고교생이다!"[16]라고 외치며 가서 엘런을 구원하고 교화시키기 위해 전단지를 주며 유미르교를 소개한다.[17] 시조 유미르 신흥 종교를 홍보하며 유미르를 믿냐고 묻는다. 근데 엘런은 가비의 말에 어이없어하며 눈앞에 양동이를 든 소녀를 말하는 거냐고 말하곤 사라진다. 가비는 유미르를 알아보는 엘런의 모습에 감동 받아 곧장 교단에 속한 어른들에게 연락하여 그의 존재를 알린다. 그 결과 지크와 옐레나를 포함해 어른들이 언론을 동원하면서까지 엘런을 쫓아오자 겁에 질린 엘런은 자신의 중2병 망상에 심취하여 진지하게 세계를 멸망시키고 싶었던 자신의 발상이 얼마나 끔찍하고 잘못된 악행인지 깨닫고 갱생하며 달려오는 언론인들과 경찰, 그리고 유미르교 신도들에게 유일신 유미르의 계시를 전하여 온천 사업을 개업한다. 가비가 유미르교의 신도들에게 엘런의 존재를 전화로 알리지 않았더라면 결과적으로 엘런이 광신도들에게 납치를 당해 세계 멸망을 포기할 일은 없었기에 직간접적으로 스쿨 카스트 세계관을 구원한 영웅이자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다. 스쿨카 세계관의 가비는 엘런을 유미르에게 선택 받은 자라고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으며, 인류 멸망의 위기를 만들고 싶다는 망상에 빠져 살던 엘런의 심각한 상태와 그의 기질을 알아보고 유미르교에 가입할 것을 권유하고, 유미르를 알아보는 엘런의 납치를 주도해 위기로 몰아넣어 변함없이 똑같았던 엘런의 일상에 많은 의미로 커다란 파장을 일으킨다. 가비와의 만남으로 비일상에 말려든 엘런이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갱생하게 만든 은인이다. 원작에서 엘런과 일말의 인격적 교류조차 없는 험악하고 살벌한 원수 지간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긍정적인 관계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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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코 글라이스
가비와 함께 유미르교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다 엘런이 유미르의 모습이 보이는걸 알고는 깜짝 놀란다. 유미르교가 엘런을 납치하고 환호성을 지르자 유일하게 당황한다. 원작을 고려하면 가비를 빼내기 위해 유미르교의 일원이 된 것일지도 모른다. 이쪽 세계관에서도 본편과 마찬가지로 팔코는 가비를 짝사랑하고 있는 중이지만 연애 관련에서는 둔감 속성인 가비는 모르는 듯하다. 마지막에는 라이너와 베르톨트, 지크와 함께 유일신 유미르의 계시를 받은 엘런의 온천 사우나 서비스를 받는 모습을 보였으며, 팔코 역시 유미르교에 눈을 뜬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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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 예거
납치당한 엘런을 앉혀두고 유미르의 계시를 묻는다. 엘런이 구출당하자 다시 납치하기 위해 경찰과 언론을 비롯한 공권력까지 동원하며 엘런의 뒤를 쫓다가 막판에 유일신 유미르의 계시를 받은 엘런에게 온천 사우나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등장 종료. 이복 형제였던 본편과 달리 이쪽 세계관의 지크는 엘런과 혈연적 관계가 전무한 생판 남으로 보인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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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레나
유미르교의 신도로 여기서도 본편과 마찬가지로 지크를 보좌하는 최측근으로 보인다. 지크와 함께 엘런을 추앙한다.
-
나일 도크
유미르교의 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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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 브레첸스카
유미르교의 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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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디트리히
유미르교의 신자. 31권의 스쿨 카스트 마지막 컷에서 리코 왼쪽에 있다. 특유의 5대5 가르마로 확인 가능.
2.5. 기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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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코 갤리어드
방송국 카메라맨. 피크의 보도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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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 마가트
경찰 특공대의 대장. 정황상 SWAT의 대장으로 보인다. 특공대 대원들을 이끌고 유미르 숭배 집단의 언론 조작에 의해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용의자가 된 엘런과 친구들이 갇힌 건물을 포위한 뒤 당장 자수하고 소리친다. 얼굴은 나오지 않고 특공대 대원복을 입은 채로 뒷모습으로만 등장.
3.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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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권~22권 반 페이지
새로운 페이크 예고 '진격의 스쿨카스트' 등장인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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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권 반 페이지~28권
평범한 보통 학생 엘런 예거와 주변인들의 이야기, 히스토리아의 장난으로 엘런에게 시작된 괴롭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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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권
갑자기 좀비물(...) 당연히 꿈이다.엘런: 이건 대체 무슨 전개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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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3권
유미르교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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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권 (완)
충격과 공포의 마지막편(...)[22] 여담으로 결말 논란과 겹쳐 이걸 진짜 마지막화로 알고 분개한 팬들이 있었다고 한다. EMA 3인방의 대사가 묘하게 자학개그로 들리는데, 어쩌면 본편의 결말에 대한 작가의 풍자일 수도 있다. 마지막 장면에 이르러서 원작 120화에서 스쿨 카스트의 세계에 있는 어떤 인물의 기억이 나온 것에 대해 해명하는 듯한 내용이 나온다.
4. 드라마 CD
[1]
해당 표지는
조찬 클럽 포스터의 패러디다.
[2]
귀멸의 칼날의
귀멸학원처럼 현대의 삶을 다루는 여타 스핀오프물에서도 장난 삼아 원작의 요소를 언급하거나 패러디하는 것은 대중매체에서 흔히 나오는 개그 요소이기 때문에, 단순한 팬서비스일 수도 있다.
[3]
한지가 화학 실험을 하다 실수로
좀비 바이러스가 교내에 퍼져 학생과 교사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학교가 좀비 소굴로 변하자 본편 1부 엘런처럼 열정과 의욕이 살아나
소화기를 들고 모조리 때려잡기도 했다. 하지만 이것이 꿈이었다는 걸 알자마자 다행이라고 안심하긴커녕 주름질 정도로 일그러뜨리면서 "뭐야... 꿈이었어..."라고 비통해 한다.
[4]
이 독백이 나올 때, 컷 때문에 머리카락이 절묘하게 가려져서 마레에 처음 도착했을 때의 엘런의 모습과 닮았다. 33권 131화에서 땅울림이 일어나는 미래에 대해 고민하던 엘런의 표정이나 구도까지 비슷하다.
[5]
정작 장은 미카사의 관심을 받고 싶어서 일진 노릇을 하고 있다는 설정이다.
[6]
쟝이 아르민을 괴롭히는 광경을 보고 그게 재밌냐고 묻다가 싸움이 붙었다.
[7]
스핀오프에서는 아르민이 지능캐 설정과 함께 흑막 기믹도 있었는데, 여기서는 아예 원작자가 대놓고 이 기믹을 극대화했다.
[8]
사실 아르민의 친구라는 설정으로 처음 나왔으니 원래는 살아있는 설정으로 가려고 했으나 정작 아무하고도 대화한 적이 없는 공기 상태라 그냥 원작 처럼 죽이기로 한듯.
[9]
츤데레가 된 경위가 골때리는데 자신처럼 따분해보이던 엘런을 보며 공감하다가 그가 친구랑 같이 다닌 걸 보고 갑자기 짜증이 나서 자신의 그룹원들에게 엘런한테 못된 짓 당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런데 그 한 마디가 학교 전체에 퍼져서 엘런은 온갖 괴롭힘을 다 당한다. 히스토리아는 자기 탓이 아니라고 합리화하다기 사과하자고 마음 먹지만 막상 엘런이 오자 그의 탓을 해버린다. 그리고 엘런한테
머리를 반쯤 먹혀서(…) 울부짖는다. 그리고 엘런은 히스토리아의 친구들한테 두들겨 맞고 그 영상과 히스토리아가 헛소문을 퍼트린 거라는 댓글까지 달린 채로 소문이 퍼져서, 이번엔 히스토리아 그룹이 학교 전체에 괴롭힘당한다. 그러나 엘런이 히스토리아한테 사과하고 히스토리아가 일방적인 가해자가 아니었다는 걸로 보여서 괴롭힘은 끝난다. 이에 히스토리아는 엘런이 자신을 감싸려고 거짓말 해준 걸로 생각하고 그에게 반한다. 그러나 이건 사실 히스토리아를 이용하기 위한 아르민의 계획이었다.
[10]
대사를 보면 대학 추천이 다 날라가게 생겨서 정신줄을 놓은 것 같다.
[11]
참고로 리바이가 들고 있는 하얀 가루가 든 봉투는 세제다.
오르오의 말로는 이러면 보스(리바이)가
옛날을 떠올리고 돌아와줄거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포장했다고 한다.
[12]
원작에서는
조사병단 특별작전반으로 등장한다.
[13]
굳이 의심받을 법한 방식으로 전달한 것은 리바이가 마피아 시절을 떠올려주길 바랐기 때문이라고 오르오가 말한다.
[14]
계승자의 기억들 중에 스쿨카스트의 미카사와 아르민이 나오는 기억과 엘런만이 유령 마르코와 유미르를 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이 스쿨카스트의 유미르 사이에 어떤 접점이 있을지도 모른다.
[15]
남편은 없는데 원작 마지막에 나온 유미르의 상상을 고려하면, 이번엔 못된 폭력 남편으로부터 딸들을 데리고 이혼하거나 독립한 걸지도 모른다. 아니면 좋은 남편을 만났지만 우연히 남편만 빼고 외출한 걸지도?
[16]
팔코는 모르는 사람한테 그렇게 말하는 건 실례라고 지적하지만 저 말의 내용은
촌철살인이었다(…).
[17]
이때 엘런을 말 그대로
경외에 찬 순수한 광기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 가비의 모습이 압권.
[18]
본편에서도 엘런과 지크는 생물학적으로 이복 형제지만 실질적으로는 사상과 신념 모든 면에서 정반대이고 서로를 이겨야만 하는 숙적 관계라 남보다 먼 관계였다. 둘 사이에 쌍방향으로 이어지는 형제애조차 없었고, 이건 지크 혼자만의 일방적인 착각과 감정에 불과하다. 엘런은 오직 어릴 때부터 함께 생사고락을 나누어온 미카사와 아르민을 자신의 진정한 형제로 여겼으며 지크는 서로 혈연이라는 사실만을 인정할 뿐 처음부터 끝까지 숙명의 적이자 도구로 취급했다.
[19]
원작에서 명대사로 손꼽히는 “우리를 만든 것은 신이라고 생각한다”를 생각하면 참 묘하다. 신의 존재를 믿는다더니 광신도가 되어버렸다
[20]
진격거에서 이런 올백 머리로 그려진 건 마르셀이 유일하다.
[21]
실제로는 자신들의 추적을 피해 도망친 엘런 일행에게 유미르교가 누명을 씌운 것이다.
[22]
EMA 3인방이 보던 건 영화였고, 결말에 대해 미카사는 복선도 잘 회수하고 잘 마무리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아르민은 예상대로의 결과였다며 마무리가 영 찜찜했다고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다. 에렌에게 결말에 대해 묻자 너희들과 함께 영화를 봐서 즐거웠다며 다음 편도 함께 봤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영화관을 나서며 100년 전에는 실제로 거인이 존재했다는 말을 남기는데, 본편과 스쿨카스트는 같은 세계관을 공유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