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전투를 틀어막고 뻐기면서 상대를 지치게 만드는 스타일을 안 좋게 본 TCG에서는 2014년 1월부터 제한 카드가 됐다.다만 듀얼 환경이 점점 빨라지기 때문에 언젠가는 그냥 쉬이 풀릴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이 덱의 가장 큰 약점이 있으니, 바로 다른 특수 승리 카드군과 똑같은 비전투 덱이다. 카운트다운 승리는 가장 안정적인 대신 승리가 가장 늦으며, 덱 특성상 이걸 발동하고 무조건 버티기 모드로 들어가는데 이러면 카운트 다운이 끝나기 전에 상대를 패배시킬 수 없다. 때문에
엑조디아,
No.88 기믹 퍼핏-데스티니 레오등이 먼저 승리 조건을 달성하면 끝.
덱 파괴등에도 속수무책. 심지어 매치 첫판에서 덱에 마법 / 함정 대비책을 넣지 않았을 경우
위저 보드한테도 지는 어이없는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제일 가관은 미러 매치. 종언을 먼저 뽑는 쪽이 승리한다. 대다수
비트 다운 덱에게 압박을 주는 카드임에도 비전투 덱을 상대로는 한없이 약해지는 괴상한 균형을 가진 카드다. 활로를 향한 희망을 투입했다면 특히 효과 데미지에 약한데, 이 카드와 활로를 향한 희망 3장을 전부 사용하면 라이프 포인트가 겨우 3000밖에 남지 않는다. 삐긋하면 당할 수치.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GX
빛의 결사 편 81화에서는
칸다 츠기오가 퀴즈 문제를 낼 때 이 카드가 언급됐다. 다른 특수 승리가 다 그렇듯이 조건이 만족될 때까지 버티는 과정은 매우 지루하며, 재밌는 액션 씬 등을 못 넣다 보니 등장하지 않았다.
카드 자체는 아니지만
유희왕 5D's의
플라시도도 종언으로의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는 표현을 쓴 바 있다.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08에서는 2007년 12월 31일, 2008년 12월 31일의 카드 다운로드로 이 카드가 제공됐다. 그 해의 끝 - 즉 종언으로의 카운트 다운이란 의미겠지만, 마치 새해의 시작=종언이라고 하는 느낌도 든다. 일단 나이가 든다는 것에서 틀린 말은 아니다.
유희왕 마스터 듀얼에서는 2022년 8월 5일에 특수 승리 컷신이 추가되었다. 다만 타 게임에서 재현된 특유의 불 붙는 연출이 없고, 특수 승리 시에는 카드가 강조되어 나오고 BGM만 변경된 채로 승리하기 때문에 별로 눈에 띄는 연출은 아니다.[2] 그나마 BGM이 웅장한 게 위안일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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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회 룰을 악용하는 '
트랜스' 전술이 생기기 전에 사용되었던 방법이었다. 하지만 더 월드로 직공 때리면 3턴만에 끝나니 역시 예능이었다.
[2]
참고로
봉인된 엑조디아,
위저 보드,
고스트릭의 타천사,
자리뺏기-육쌍환 4개 이외의 특수 승리 카드는 중간의 카드만 다르지 모두 이 연출로 통일 되어있다. 이 카드 만의 연출 보단 그냥 특수 승리 연출이라고 보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