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5 01:32:39

덱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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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CG의 승리 조건이자 전술 중 하나. 덱 갈기 또는 덱 밀기, 혹은 덱 말살이라고도 하고, 덱사(Deck死)라고도 한다. 보통 '덱 파괴' 전략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TCG에 있는 규정인 '덱이 0장이 되었을 경우 패배한다.' 또는 '드로우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드로우가 불가능해진 경우에 패배한다.'는 룰을 이용해서 상대 덱의 카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없애는 전략이다.

일본에서는 LO(라이브러리 아웃), 덱 데스 등의 용어도 사용한다.

덱이 0장이 된 즉시 패배하는 작품은 ●, 드로우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드로우할 수 없을 경우 패배하는 작품은 □, 덱 파괴라는 개념이 없는 작품은 @로 표시한다.

2. 라이브온 카드리버

아예 이 게임의 승리 조건이 덱 파괴뿐이다. 그래서 게임 진행이 매우 빠를 것 같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의 카드가 공격 1번당 덱을 1장밖에 파괴할 수 없으므로 상당히 지루하게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 어쨌든 다른 승리 조건이 없기 때문에 서로의 덱이 완전히 바닥날 때까지 방심할 수가 없고, 덱이 0장이 된 시점에서 바로 패배한다.

3. 매직 더 개더링( 밀덱) □

매직 더 개더링의 패배 조건 중엔 '서고(덱)에 카드가 하나도 없는데 카드를 뽑아야 할 경우 패배'가 있다. 보통 이 조건을 만족시키느니 판 엎고 상대 손발을 다 묶은 상태에서 큰 생물로 때리는 게 더 빠르고 확실하기 때문에 이걸 주요 승리수단으로 삼는 경우는 많지 않으나, 다음의 경우에는 상대의 덱을 고갈시키는 게 유의미한 승리수단으로 고려될 수 있다.
  • 컨트롤 덱에서 승리 수단이 허약한 경우(...): 환경 내에서 상대의 행동을 틀어막는 (일명 락킹) 수단에 비해 대형 피니셔가 지나치게 약해서 넣기가 꺼려지거나, 상대의 공세가 너무 매서워서 그런 카드에 슬롯을 할당할 수 없는 경우에는, 락킹 패턴만 완성하고 상대가 의미없이 카드만 뽑다가 자멸하는 것을 노리는 덱이 등장할 수 있다. 전자는 도미나리아의 영웅, 테페리를, 후자는 터보 스테이시스 덱 항목을 참조.
  • 상대의 덱을 밀어버릴 강력한 카드가 있는 경우: 단일 주문 혹은 지속물로서 한 번에 다량의 카드를 밀어버릴 수 있거나, 눈에 보이는 스펙은 조금 약하더라도 대지 슬롯에 있거나 해서 채용하는 데에 부담이 없는 경우에는 상대의 덱을 고갈시키는 것 자체를 승리수단으로 삼는 밀덱이라는 덱 타입이 등장할 수 있다. 해당 항목을 참조.

4. 유희왕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덱 파괴(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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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하스스톤

덱 파괴의 개념이 존재하나, 덱이 0장이 되자마자 패배하는 형식은 아니다. 대신 덱이 0장이 된 다음부터는 덱에서 카드를 뽑을 때마다 특수 카드인 " 탈진"을 자동으로 뽑게 되며,[1] 첫 번째 탈진은 영웅에게 1의 피해만 입히지만 그 다음부터 뽑는 탈진은 대미지가 1씩 증가한다. 또한 탈진 카드를 뽑은 뒤 덱에 카드가 새로 들어갔더라도 증가한 대미지는 초기화되지 않는다. 처음엔 별 것 아닌 것 같으나 당장 5장만 탈진을 뽑아도 피해가 총 15로, 처음 영웅의 생명력 30의 절반이 깎이는 셈이다. 한마디로 등차수열의 힘으로 이긴다.

기본적으로 주류 전략은 아니나 하스스톤에도 탈진 개념을 이용한 덱이 존재하는데, 다른 전략보다도 이 탈진 데미지를 이용한 승리를 중시한 덱들을 모두 탈진덱으로 볼 수 있다. 상대의 패를 직접 드로우시키는 전략을 통해 빠른 탈진을 유도하는 패 파괴 계열 탈진덱과, 본체의 체력을 계속 높게 유지시키거나 고효율 도발 하수인으로 게임을 오래 끌어서 상대의 전략을 무효화시키고, 이를 통해 상대의 자연스러운 탈진을 유도하는 컨트롤형 탈진덱 두 종류의 덱이 존재한다. 하스스톤에서는 패 매수 제한인 10장을 넘기는 드로우는 뽑는 순간 즉시 카드가 아예 소멸하기 때문에 상대의 드로우 가속으로 중요 카드 파괴도 노려볼 수 있다. 덱이 30장으로 적은 매수이기 때문에, 굳이 노리지 않아도 게임이 조금만 길어지면 탈진에 돌입하는 경우가 흔하다.

원래는 게임 초창기 시절 상대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카드는 내지 않을거라는 언급처럼 상대의 패나 덱의 카드를 직접적으로 없애는 카드는 존재하지 않았으나, 확장팩이 계속 나오면서 조금씩 그런 류의 카드가 나오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상대의 덱 1장을 깎는 노움페라투와, 양쪽 플레이어의 패와 덱의 코스트 1짜리 주문을 전부 없애는 엄습하는 외눈깨비가 있다. 하지만 일단 그 수는 적은 편이라, 어지간해서는 드로우 가속만으로 덱을 파괴해야 한다. 확장팩 코볼트와 지하미궁에서 본격적인 덱 파괴 카드인 첫 번째 사도 린이 등장했다. 린의 죽음의 메아리 효과로 얻은 인장 카드들을 내고 나면 10코스트 하수인 아자리를 얻어 상대방의 덱을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

5.1. 패 파괴 계열 탈진 덱

오로지 탈진전(탈진 대미지를 통한 승리를 요구하는 경기)만을 위한 덱인 컨트롤형 탈진 덱과는 달리, 이 덱은 상대의 카드를 없애버리는 것 역시 전략의 핵심이다. 하스스톤에서는 패 매수 제한 10장이 다 찼을 때부터 드로우하는 카드는 파괴되며, 아예 없어지는 카드로 취급한다. 즉, 게임 도중 사용한 카드로 치지도 않기 때문에 하수인은 부활시키지도 못하며, 크툰이 탔다면 사절의 전함으로도 크툰이 덱에 들어가지 않는다. 거기다 혼절시키기 소멸 등으로 필드에서 패로 카드를 되돌리는 효과가 발동했을 때도 패가 10장이 다 차면 그 이상의 하수인은 죽는다. 이때는 그나마 죽은 것으로 취급하긴 하지만, 어쨌든 손해인 셈. 상대의 파괴되는 카드는 이쪽에서도 보이기 때문에 없애는 재미가 있어서 매우 높은 운용 난이도와 낮은 승률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스스톤에서 상대 덱 파괴를 가장 쉽게 노릴 수 있는 직업은 도적인데, 그 이유는 상대 패를 강제로 불리는 전투의 함성 하수인인 시린빛 점쟁이를 재활용할 수 있는 수단으로 그림자 밟기라는 카드가 있고, 또한 상대의 하수인을 패로 돌려보내는 혼절시키기, 필드의 모든 하수인을 패로 돌려보내는 소멸이 있어서 위의 설명대로 상대의 패 매수 제한을 도로 채우거나 하수인 처리를 할 수 있기 때문. 게다가 필드의 하수인 하나를 3장이나 복사해서 덱에 넣어 재활용하는 패거리도 있어서 시린빛 점쟁이 등의 덱 파괴 필수 카드를 더 많이 쓰는 건 물론, 자신에게 탈진이 오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점도 장점.

중립 카드 중에서는 자신과 상대가 카드를 2장씩 드로우하는 시린빛 점쟁이가 필수 카드고, 상대 덱에서 무작위 하수인을 가져오는 죽음의 군주도 2/8이라는 높은 스탯과 도발 덕에 그럭저럭 쓸만하다. 또한 체력 유지 용도로 낡은 치유로봇 역시 자주 쓰이며, 무엇보다도 탐험가 연맹에서 나온 전투의 함성을 2번 발동시키는 브란 브론즈비어드를 시린빛 점쟁이와 연계하는 덱은 예능쪽 입지를 굳히던 덱의 이미지와 다르게 카드를 모으는 전략과 후술한 컨트롤형 탈진 덱을 포함한 컨트롤 덱 전반을 카운터치는 데 굉장히 유용하기 때문에 전설랭크에서도 가끔 이용된다.

패 파괴 계열 탈진 덱으로 유명한 선수로 기무기훈이 있다.[2]

정규전의 경우엔 탈진 덱에 유용한 카드들이 야생으로 떠나면서 도적 탈진 덱을 돌리기 힘들어졌었지만, 얼왕기 확장팩에서 다시 부활했다. 우선 시린빛 점쟁이, 소멸 등 기존 탈진 덱에 쓰이던 카드들을 쓰다가 환영자객 발리라로 변신한다. 환영자객 발리라는 매 턴 현재 내가 낸 카드와 동일한 카드로 변신하는 '그림자 환영'이라는 카드를 한 장 받는데, 이를 이용하면 시린빛 점쟁이 같은 카드를 복제할 수 있게 된다. 그러고나서 양쪽의 덱이 마르는 순간 내 턴 피해면역이 되는 그림자칼날을 착용하거나 보랏빛 환영술사를 내고 시린빛 점쟁이를 그밟, 그림자술사, 그림자 환영 등으로 마구 꺼내면 자신의 탈진 대미지는 면역 덕에 들어오지 않고 상대만 체력이 깎이다 사망하는 것. 죽음의 군주나 패거리, 브란같은 카드가 정규전에 없는 건 아쉽지만, 가끔 만나면 일반 컨트롤형 덱은 상대하기 까다롭다.

이후 시린빛 점쟁이의 명예의 전당행으로 인해 정규전 도적이 탈진 덱을 굴리는 건 불가능해졌지만 야생에선 점쟁이와 심연의 신 느조스를 무한으로 우려먹는 탈진 도적의 운용이 가능해졌다.

이 외에도 양쪽이 드로우하는 효과를 가진 숲 뜰지기나, 상대에게 강제 드로우까지 줘서 탈진덱 한정 최고의 제거 주문인 자연화 등이 있는 드루이드도 초기에는 도적 탈진 덱과 거의 대등했다. 하지만 점점 탈진 덱에 쓸 만한 카드 푸시가 없다 보니 거의 예능이 되어버렸다. 다만 패 파괴 계열은 아니지만 미궁왕 토그왜글의 출시로 드루이드 탈진 덱이 가능해지긴 했다. 자세한 내용은 드루이드(하스스톤)/덱 일람의 토그왜글 드루이드와 미라클 드루이드 항목 참조.

가라앉은 도시로의 항해에서 죽메로 상대에게 2드로우를 시키는 이기적인 조개가 출시되어 조개 사제가 가능해졌다. 다만 조개 사제는 기존의 패 파괴 계열 덱보단 조개를 침묵, 복사, 부활시켜 필드를 잡는 것을 더 중요시하며, 기원의 자이렐라를 통한 패, 덱 파괴는 피니쉬에 가깝다. 비슷하게 탬신의 향수로 조개의 죽메를 바른 뒤 터뜨려 상대에게 10장 넘는 드로우를 한 번에 주는 흑마법사 덱도 가능해졌다.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 미니팩 나락과 무질서에서 드루이드가 양쪽이 영구적으로 턴 시작시 드로우가 늘어나는 이슬 절차를 받게 되어 대 어그로 전이 아닌 이상 상대에게 패 파괴+탈진 가속화로 압박을 주는 것이 가능해졌다.

5.2. 컨트롤형 탈진 덱

방어도를 극단적으로 쌓아 상대의 전략을 무력화하는 방밀전사가 이런 덱이라고 볼 수 있으나, 이보다 더 탈진에 치중한 덱 역시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마상시합장 의무관 데스윙까지 기용한 피보나치 방밀전사가 유행한 적이 있다.

아예 상대를 드로우시켜주는 시린빛 점쟁이를 이용한 컨트롤형 탈진 덱 역시 존재하는데, 하수인이 죽었을 경우 그 카드를 2장 복제해 패로 가져오는 비밀 복제와, 전장의 아군 하수인을 1장씩 복사하여 패로 가져오는 메디브의 메아리를 통한 에코 마법사덱이다. 시린빛 점쟁이를 사용하지 않는 에코 덱도 있고, 탈진전을 고려하지 않는 에코 덱도 존재하며, 에코 덱이 아니라 조금 더 얼방법사에 가까운 버전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하나, 하수인과 주문을 통한 피니시를 노리지 않고 컨트롤을 통해서 상대의 전략을 무력화시키는 덱들은 모두 탈진 덱이라고 볼 수 있다.[3]

그 외에도 덱에 중복된 카드가 들어가지 않을 경우 (하스스톤의 카드 제한수는 최대 2장이다.) 영웅의 모든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리노 잭슨을 이용한 덱들이 많이 연구되었으나, 성공적으로 탈진 덱 형태로 발전하지 못하고 예능 덱의 범주에 속하게 되었다. 이후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에서 비밀결사 직업들의 전설 카드로 덱에 중복된 카드가 들어가지 않을 경우 발동되는 카드들이 추가되어 리노흑마의 경우는 무려 1티어 5위에 위치하는 등 강력해졌지만, 탈진 덱과는 관련이 없어졌다.

확장팩이 나올수록 초창기의 방밀전사 컨셉은 시대에 뒤쳐져 거의 사라졌지만, 얼왕기 확장팩 이후로 전사는 다시 컨트롤형 탈진 덱이 가능해졌다. 자신 패의 카드들을 복사해 덱에 넣는 망자의 손패 덕분으로, 이 카드와 방어도를 쌓는 카드, 상대도 드로우를 시켜주는 시린빛 점쟁이 및 기타 드로우 카드, 고효율의 필드 클린기 '난투'를 쓰는 덱이다. 상대의 폭딜을 막을 대책이 방어도 쌓기 외엔 마땅히 없고, 만약 상대가 비취 드루일 경우 엄습하는 외눈깨비가 없으면 절대적으로 밀리지만, 그래도 일반 컨트롤 덱 상대로는 압도적인 뒷심을 보여준다. 다만 그만큼 게임이 지루해질 수 있고, 특히 미러전은 둘 다 질질 끌다가 여관주인한테 쫓겨나는 경우가 다반사.[4] 비슷하게 대주교 베네딕투스를 넣어 탈진전에서 우위를 보는 사제 덱이 등장하기도 했다.

어둠의 반격에선 기록관 엘리시아나가 등장하여 방밀 전사가 정신 나간 천재 박사 붐으로 밸류를 챙기면서 덱을 다 팠을 때 엘리시아나로 덱을 10장 리필하고 젊은 양조사, 불길한 은행원 등으로 재활용까지 하는 역겨움을 선보여 결국 엘리시아나 재활용을 막기 위해 엘리시아나의 비용이 8에서 9코스트로 너프당하기도 했다.[5] 한편, 도적은 토그왜글의 계략을 받아 어반 당시엔 템포 도적이 강세였지만 이후 울둠의 구원자에서 심연의 신 느조스의 임시 정규 편입 패치 후엔 느조스를 무한 활용하는 도적, 용의 강림 이후론 갈라크론드 도적의 최후 뒷심을 책임졌다.[6] 흑마법사가 받은 반전을 이용해선 향상된 엘레크-반전을 통해 덱 매수를 늘리는 행위가 가능해졌지만 다른 덱과는 다르게 예능의 영역.

2021년 첫 확장팩 불모의 땅까진 상기한 덱매수를 억지로 늘리는 덱이 아니어도 컨트롤형 탈진덱이 많이 나왔고 어느 정도 공격적인 덱들도 탈진전까지 가는 양상을 많이 보였다. 그러나 스톰윈드 퀘스트와 카드들의 오버파워로 인해 어그로 덱을 콤보 덱이 막을 수 있게 되어 굳이 승리플랜이 없는, 탈진전까지 가는 컨트롤 덱을 할 이유가 사라지고, 누가 더 콤보를 빨리 완성시키냐, 어그로 덱이 콤보 덱을 뚫을 수 있느냐로 메타가 귀결되어 컨트롤형 탈진덱은 거의 사장되었다.

해가 지나 가라앉은 도시로의 항해 확장팩 출시 이후 컨트롤 전사와 성기사가 돌아왔지만, 각각 나름의 승리 플랜이 있기에 탈진전까지 바라보진 않는다. 오히려 탬신 롬으로 고통의 저주를 4번 써서 강제로 탈진 데미지를 입히는 고통의 저주 흑마법사가 컨트롤형 탈진덱에 가장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나, 패치로 인한 메타의 변화에 따라 금방 사장되었다.

다만 신직업 죽음의 기사가 등장한 2022년 말~2023년 들어 3혈기 죽음의 기사, 컨트롤 사제 등 어그로 덱을 상대론 막고 콤보 덱의 플랜을 방해하며 컨트롤 미러전에선 밸류를 챙겨 탈진전까지 바라보는 덱들이 다시금 생겼다. 특히 사제는 성녀 스발나로 인해 정말 무한밸류가 가능하기에 대회에서 1시간에 달하는 컨사제 미러전이 중계되기도 했다.

야생에선 쌓인 카드 풀로 인해 더더욱 컨트롤형 탈진 덱은커녕 컨트롤 덱 자체를 굴리기 힘들지만, 비취 드루이드나 폭탄 방밀 전사 등을 굴릴 수는 있다. 비취 드루이드는 원래 타 비취 카드들도 사용하며 비취 스택을 쌓고 필드를 잡는 덱이었지만, 야생의 비취 드루이드는 오직 비취 우상 1장만을 넣고 나머지를 방어도와 드로우, 제압기 등으로 채워넣은 덱이다. 폭탄 전사 역시 렌치칼리버와 이를 재활용하기 위한 보물 도굴꾼을 제외하면 방어도를 쌓고 필드를 정리하는 카드들 위주로 투입하는 덱이다. 리노 흑마법사는 이들보다 더 메이저하지만 다음 항목의 덱 자체를 파괴하는 범주에도 포함되므로 후술.

박살마 드루이드도 이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도 있다. 압살할 때마다 공격력이 2배가 되는 박살마에 벌떼!!!를 2번 사용해 압살을 8번 발동시켜 공격력을 1280으로 만들고, 대지의 비늘을 2번 발라 방어도를 2000 넘게 쌓는 것이 유일한 승리플랜이다. 이 경우 분명 드루이드가 드로우가 더 빨라 탈진이 더 빨리 오고 필드도 완전히 장악당했음에도, 방어도를 결국 못 뚫어 상대가 탈진사하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물론 본래의 컨트롤형 탈진 덱이라 함은 보드 컨트롤을 행하는 다량의 광역기들로 틀어막아 탈진전까지 가는 덱을 의미했으므로 이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볼 수도 있다.

5.3. 덱 자체를 파괴

상대의 덱에서 뭘 없애는 카드는 하스스톤 첫 모험 모드 낙스라마스의 저주에서 죽음의 군주라는 하수인 카드로 등장하였다. 3코스트 2/8 도발이라는 오버스탯 대신 죽음의 메아리로 상대 덱에서 하수인을 하나 소환해주는 패널티를 지녔는데, 이 효과로 키 카드를 뽑아내 상대의 플랜을 망가지게 만들 수 있고, 나중에 나온 심연의 신 느조스로 또 쓸 수 있기에 야생의 탈진 도적은 지금도 죽음의 군주를 채용한다.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확장팩에서 흑마법사의 노움페라투가 등장해 이 이후로 본격적으로 흑마법사에게 상대의 덱을 파괴하는 컨셉이 많이 주어지기 시작했다. 상대 덱 맨 위 한 장을 태우는 노움페라투에게 사람들은 민물악어(스탯이 2코 2/3으로 동일)나 다름없다는 평가를 내렸으나, 결국 야생행 직전까지 컨트롤 흑마법사에서 항상 채용되었고, 야생 리노흑마에서도 한동안 빠지지 않았다.

코볼트와 지하 미궁 확장팩에서 첫 번째 사도 린이라는 카드가 나왔는데, 이 카드의 효과만 전부 발동하면 상대의 덱을 시원하게 싹 파괴해버리는 엄청난 능력을 가진 '포식자 아자리'라는 카드를 준다. 처음엔 조건이 까다롭다는 평이 있었지만 막상 발매 후엔 의외로 덱의 절반 정도만 남은 빠른 시점에서도 소환이 가능할 정도라 이 카드가 등판하면 컨트롤덱은 그야말로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

라스타칸의 대난투 확장팩에서 서로의 덱을 절반으로 만들어버리는 공허의 서약이 출시되었는데, 출시 이후 놀림감으로 전락했으나 야생의 리노 흑마법사가 콤보덱을 어떻게든 카운터치기 위해 너프된 핏빛꽃까지 넣기도 하며 공허의 서약을 채용하게 되었다.

어둠의 반격 확장팩에서 죽음의 군주의 효과를 전투의 함성으로 바꾼 야유로봇이 등장했다. 극한의 컨트롤형 탈진 덱에서 채용하려는 시도가 있어왔으나, 전함으로 바뀐 뒤 리스크가 훨씬 커져 메이저하게 채용되진 못했다.

광기의 다크문 축제 확장팩에서 티케투스가 나와 충격을 주었다. 타락 후엔 전함으로 상대 덱을 5장 태우는데, 지옥 철학으로 복사할 수도 있고 파멸자 이샤라즈로 0코 티케투스를 또 쓸 수 있기에 출시 직후엔 정규, 야생을 가리지 않고 많은 컨트롤 흑마법사 덱에 채용되었다.

불모의 땅 확장팩에선 불의 제단이 나왔다. 각자의 덱을 3장 태우는 효과로, 출시 이후엔 잘 쓰이지 못하였으나 같이 나온, 내 덱이 10장 미만일 때를 조건으로 하는 하수인들과 다음 확장팩인 스톰윈드 퀘스트 전개 카드와 궁합이 좋아 같이 투입되었다.

6. 안드로이드: 넷러너 □?

비대칭 게임이기 때문에 넷러너의 두 진영 중 코퍼레이션만 덱 파괴를 당할 수 있다. 코퍼레이션이 카드를 드로우해야 할 때 R&D (덱)에 카드가 1장도 없다면 코퍼레이션은 바로 패배한다. 물론 이 조건은 사실상의 보험에 가깝고, 보통은 코퍼레이션 덱을 열심히 파먹어 놓으면 아카이브에 아젠다들이 차곡차곡 쌓인다는 점을 노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게임이 질질 늘어지면 그걸 노리느니 아예 덱째로 파괴해서 변수를 줄여버리는 쪽이 선호되지만... 하지만 근본적으로 "런이라는 시스템에 의한 코퍼레이션과 러너의 신경전"이라는 넷러너의 기본 대결 구도를 무력화하는 전략이라 벽듀얼이라고 자주 비난받는다.

바이러스를 설치하면 밀링을 하는 노이즈가 코어셋부터 지원되기 때문에 사실 코어셋에서부터 지원되었던 유서깊은 전략이기도 하다. 잭슨 하워드의 등장으로 기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어차피 잭슨이 되살려낼 수 있는 카드는 끽해야 9장뿐이라 아예 바이러스를 더 구겨넣고 더 많이 밀어버려서 문제를 타개하는 덱들도 많아졌다. 2015년 산산 사이클 시작 이후로는 주요 대회 탑티어에 꾸준히 얼굴을 비춰온 전통의 강덱이기도 하다. 메타가 느려져서 회사가 아젠다 스코어링에 소홀해질 때마다 어김없이 한 번씩 등장해서 존재감을 과시하곤 한다.

2015년 후반 산산 사이클 마지막 패키지인 World of Tomorrow의 발매와 함께 Data Leak Reversal을 앞세운 하드코어 밀덱이 혜성처럼 등장한다. 클릭으로 카드를 밀어제끼는 Data Leak Reversal을 Fall Guy로 지키고, 회사를 적당히 굶긴 다음 Wireless Net Pavilion을 깔아서 절대로 트래시할 수 없게 만든 뒤, 회사가 뭘 하건 매 턴 5장씩 꼬박꼬박 밀어버려서 승리하는 식의 덱으로, 밀어놓은 아젠다를 먹으러 런을 하는 것보다 그냥 밀어서 죽이는 쪽이 더 빠른 덱으로 악명 높았다. 때문에 2015년 세계대회는 밀려는 러너와 밀리지 않기 위해 대비책을 꺼내려는 회사[7]의 진흙탕 싸움이 되어버렸으며, 결국 월챔 탑16에 4명이 랭크되는 것은 물론 세계대회 우승까지도 거머쥐게 된다. "명백한 밸런스 붕괴" "이런 덱이 성립할 수 있는 환경부터가 잘못" 등의 수많은 혹평은 덤. 덱을 작살내놓고도 세계대회 우승덱 패키지는 팔아먹는 센스와 함께 중요 카드인 Wireless Net Pavilion이 유니크로 에라타되면서 순식간에 종말을 맞이하는 듯했으나, 2016년 7월 미국 내셔널에서도 다시금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카드풀이 늘어남에 따라 DLR을 앞세운 아나크 밀덱만이 아닌, 무한 세미나[8]를 앞세운 크리미널, DDOS/키홀/하이퍼드라이버를 앞세운 다이퍼(Dyper) 쉐이퍼 덱들도 등장하고 있다. 크리미널 밀덱은 전반적으로 카드풀이 부실해서 게임이 (크리미널에게 불리한) 장기전으로 늘어질 때를 위한 Plan B 정도로 생각되곤 하지만, 다이퍼 쪽은 2017년 6월 US 내셔널 우승을 거머쥐는 등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덱으로 점쳐지고 있다.

러너 쪽에서는 딱히 스택(덱)에 카드가 한 장도 없다고 해도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데미지를 얻어맞고 복구를 못 하는 경우 킬각에 그대로 노출되기 쉽다. 당장 2014년 세계 챔피언쉽 준우승덱이었던 진테키 천번베기(Thousand Cuts)가 게임을 질질 끌고 넷 데미지로 승리하는 덱이었다. 과거 코퍼 쪽에는 강제로 카드 드로우를 시키거나 카드를 밀어버리는 카드가 부족하고, 러너는 회사보다 덱 회복이 유리하다는 점에서 예능 덱 수준으로 취급되곤 했으나, 대놓고 코퍼 밀덱을 노리는 진테키 아이디 Potential Unleashed, 밀링을 했을 때 러너에게 치명타를 입힐 수 있는 웨이랜드 아이디 Skorpios Defence Systems의 발매 이후 조금씩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또한 무한 루프를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턴 플레이어가 한 턴 안에 2번의 리플래시를 할 경우 그 즉시 턴이 종료된다는 룰이 있다. 이것을 악이용해서, 상대 턴에 덱을 갈아버리는 아츠를 마구 써서 2번 리플래시를 시켜 강제로 턴을 종료시킬 수 있긴 하지만, 실용성은 없다.

7. 궨트: 더 위쳐 카드 게임

덱에 카드가 없을 때 카드를 뽑아야 한다고 패배하지는 않지만, 총 3 라운드에서 승점 2점을 따내야 승리하는 게임인 점을 이용하여 1, 2 라운드에 걸쳐 상대의 덱을 전부 소진시키고 3 라운드에 낼 카드가 없도록[9] 유도하는 닐프가드 밀덱[10]이 존재한다.

큰 이득을 얻고 상대의 덱에서 유닛을 강제로 소환시키는 빌게포츠와 티보르 에게브라흐트, 양 플레이어가 강제로 카드를 뽑게 만드는 하게의 이스벨과 스트레고보르, 심플하게 상대의 덱에서 1장의 카드를 버리는 바이퍼 위쳐와 트라헤언 바 디피르 등이 대거 기용된다. 또한 조작자 - 바이퍼 위쳐 - 공작의 정보원 콤보[11]를 통해 덱 파괴 방법도 존재한다.

하지만 상대 덱에 간섭하는 카드들은 기본적으로 유지비에 비해 전력이 낮아 점수를 내기 굉장히 까다롭고, 밸류가 낮은 어정쩡한 카드를 버리는 것은 오히려 상대방의 덱압축을 도와주는 행위이다. 또한 밀덱의 승리계획이 워낙 들키기 쉽고, 패에 따라 성공률이 요동치는 데다가, 대처법[12] 또한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예능 덱의 영역으로 여겨진다.

자세한 사항은 이곳을 참조.

반대로 자신의 덱을 빠르게 소진함으로서 승리 계획을 완성시키는 자밀의 형태의 덱 또한 존재한다. 버리기 컨셉이 존재하는 스켈리게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패의 카드를 버리고 드로우를 보는 카드와 버려짐으로서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카드를 대거 사용하여 덱압축을 시도한다. 어느 정도 확정적으로 고성능 카드를 서치할 수 있다는 점과 덱과 무덤을 바꾸는 구드문드를 사용함으로서 강력한 카드 효과를 2번 사용하는 등의 장점이 있다.

또한 예니퍼: 점술사와 트리스 메리골드 카드가 덱의 무작위 유닛을 공개하여 해당 유닛의 전력만큼의 이득을 본다는 점에 착안하여, 덱압축 카드와 서칭카드를 총동원하여 가장 높은 전력의 카드 하나만 덱에 남겨 이득을 보는 하이퍼씬[13][14] 덱이 존재한다.

8. 소울카드마스터4

즉시 패배하지는 않으나 효과는 절륜한데, 왜냐하면 아래의 바이스 슈발츠나 Z/X와 달리 덱을 보충하지 못하며,[15] 덱의 카드 제한도 고작 최대 30장이고, 카드 1장으로 매 턴 덱을 4장씩 갈아버리는 게 가능한 데다가, 턴 시작 시 무조건 패가 5장이 되도록 드로우해서 한창 몬스터를 전개하는 타이밍인 중반 이후 덱 소모가 극심해지는 소카마4 특성상 덱 파괴를 당할 시 그 판은 벽듀얼 확정. 참고로 이 게임의 덱 파괴 덱은 덱 파괴의 시초가 된 카드인 마나번[16]의 이름을 따서 번덱이라고 부르며[17]물속성[18] 덱, 특히 리자드덱[19]이 주로 사용한다.

다만 상성상 암덱은 덱 파괴의 천적. 뱀파이어덱은 덱 파괴 내성이 전무하지만,[20] 언데드덱이나 스핑덱 상대로 덱 파괴를 시전하는 순간 묘지에서 적 생물들이 우르르 뛰쳐나온다

9. 카드파이트!! 뱅가드

덱이 0장이 되는 순간 바로 패배한다. 설정상 이것을 클랜 유닛과의 계약 해지라고 한다.

카드를 지속적으로 소모하는 시스템 특성상, 어떤 클랜이나 국가라도 매 턴마다 덱에서 두세 장을 뽑으며,[21] 상대 턴에도 데미지 체크 때문에 또 덱 위에서 한두 장을 뽑게 되어 덱의 카드를 빠르게 소모하게 된다. 때문에 게임이 장기화되면 덱과 관계 없이 상대 덱 파괴를 노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2014년에는 레기온 스킬이 덱사 대항책(스킬 발동 조건이 드롭 존의 카드 4장을 덱으로 되돌리고 발동한다)을 들고 등장하기도 했다.

위와 같은 게임 특성상 직접 상대의 덱을 파괴하는 능력을 가진 카드가 8년 만에 처음 나왔을 정도로 덱 파괴를 컨셉으로 하는 덱이 극히 적으며, 그마저도 첫 지원을 제외하면 메인 지원에서 밀린 상태다.

반대로 자신이 승기를 굳히다가 덱 파괴를 당해서 패배하는 경우도 있는데, 덱의 카드를 소울에 넣는 '소울 차지'를 많이 실행하는 다크 일레귤러즈와 페일 문, 제네시스나 자신이 덱을 갈아서 어드밴티지를 취하는 그랑블루, 예외적으로 뱅가드를 스탠드시켜 연격을 노리는 경우 등이 있다.

10. 섀도우버스

다른 게임들과는 달리 덱 파괴를 주력으로 한 덱은 거의 없었다.

시공의 재탄생 팩이 출시된 이후 시공의 재탄생의 메인 레전드 카드인 크로노스의 효과를 이용한 덱 파괴 덱들이 몇몇 나타나기는 했지만 아직은 예능의 영역에 그친다. 후에 크로노스와 같이 덱 파괴를 메인으로 한 카드들이 더 출시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DBN 추가 팩에서 로얄 레전드로 덱사를 특수승리로 바꿔주는 스파르타쿠스가 추가되어 자밀덱이 가능해졌다! 그 후 FOH에서 엘프 레전드로 나온 로플러드가 덱사를 특수승리로 바꿔주고, 양 쪽 필드와 자신의 패, 덱을 싹 밀어버린 뒤 상대가 초기에 썼던 카드 10장을 덱에 넣는 효과를 들고 나와 어렵지만 엘프로도 자밀덱이 가능해졌다.

RSC 추가팩의 위치 레전드 추종자 이자벨의 토큰 카드 궁극의 마법은 덱사를 5데미지로 바꾸는 덱사 방지 효과를 들고 나왔다.

RGW 전설 카드로 상대 덱을 5장만 남기고 소멸시키는 얼티밋 바하무트라는 카드가 추가 되었다. 나오는 시점이 최소 7턴~8턴 정도로 준수한 성능을 가졌다고 평가받으며, 여러 컨덱에서 채용중이다. 이로써 RGW 팩 로테이션 환경에서 이 카드를 필두로 덱 파괴를 주력으로 하는 타입 덱들이 대거 생겨나게 되었다.

11. 쉐도우 에라

덱이 0장이 될 경우 그 이후부터는 "카드를 드로우하는 효과로 인해 드로우 해야할 카드 1장당" 1 데미지를 받는다. 덱 파괴 컨셉은 프락시스만이 가능한데, 애당초 프락시스는 어빌리티부터 4SE로 자신과 상대방의 덱에서 카드 3장을 묘지로 보내는 것이다. 한 마디로 덱 파괴를 위한 영웅. 상대가 미친 듯이 덱으로 바벨탑을 쌓아둔 게 아니라면 자신은 이터널 리뉴얼로 덱을 다시 충원하고 상대는 덱이 다 고갈되어버리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12. 위크로스 @

덱이 없어진 순간 트래시를 섞어 새로운 덱으로 하고 라이프 1장을 트래시로 보낸다. 데미지가 아니라 에나로 가지도 않으며 버스트도 발동하지 않기에,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요소이다. 다만 카드 효과 처리 도중에 덱이 0장이 되는 경우, 가능한 부분만큼 처리하고 카드의 효과를 종료하고 리플래시를 한다. 예를 들어, THREE OUT을 썼는데 덱이 2장밖에 없다면, 2장을 뽑고 1장을 버린 후 리플래시를 하는 식이다.

13. 배틀 스피리츠/TCG

여섯 속성 중 청색이 덱 파괴에 특화된 효과, 분쇄와 대분쇄 키워드, 그와 유사한 효과를 가진 카드들이 포진되어 있다. 자세한 것은 배틀 스피리츠/카드의 효과를 참조. 다른 TCG와 차별화된 점은 덱이 0장이 된 시점이나 드로우를 못 하는 상황에 드로우했을 때 패배하지 않고, 덱이 0장이 된 플레이어의 스타트 스텝에 덱의 장수가 0장일 때 패배한다는 점. 덕분에 덱이 없는 상태에서 드로우하는 효과를 받더라도 패배하지는 않는다. 애니에서도 이 점을 잊을 때마다 한 번씩 언급하기도 하고...

14. 듀얼마스터즈

덱의 마지막 카드를 드로우하는 순간 패배한다.

15. 바이스 슈발츠 @

덱 파괴의 개념이 없다. 덱이 0장인 상태에서 드로우를 해야 할 경우, 페널티로 1 대미지를 받고 쓴 카드를 다시 섞어서 새 덱으로 만든다.[22] 현존하는 덱 파괴 승리가 불가능한 유일한 TCG였으나,[23] 밑의 Z/X가 나오면서 기록이 깨졌다.

16. 디지털 몬스터 카드게임

이 게임도 바이스 슈발츠와 마찬가지로 덱 파괴로 인한 패배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덱(네트워크 바다)이 다 떨어지게 되면 레벨 III 이외의 디지몬은 전투의 승패와 관계없이 포인트 계산 단계에서 어둠의 땅으로 보내진다. 그 후 어둠의 땅을 잘 섞어서 새로운 덱으로 네트워크에 뒤집어 놓는다.

17. 디지몬 카드게임

드로우 페이즈시 덱에 카드가 하나도 없으면 패배한다.

18. Z/X @

덱을 다 쓰면 라이프 1을 지불하고 쓴 카드를 다시 새 덱으로 만들 수 있다.
다만 무한루프를 이용하여 덱을 전부 제외하여 새 덱을 못 만들게 하거나, 덱을 무한하게 갈아버려 라이프 지불을 무한히 시키는 방법을 통해 덱 파괴를 통한 승리가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다. 보통 콤보파츠가 많거나 금지제한의 이유로 흔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19. Eternal

덱에 남은 카드가 없다고 즉시 패배하진 않지만, 내 덱에 남은 카드가 한 장도 없게 됐을 때 자신의 턴에 승리하지 못한다면 턴 종료 버튼을 누르는 순간 패배한다. 상대 덱을 날릴 수 있는 카드는 여러 종류 있긴 하지만, 덱이 최소 75장에서 최대 150장까지 가능해서 엄청 두껍기 때문에 덱을 다 태우는 밀 전략은 실전성이 없다시피 하고, 상대가 카드를 버릴 때마다 시너지를 얻어 성장하는 종류의 카드로 승리하는 편이다.

그러나 the duck road 확장팩에서 shadow에 6코스트 주문 solitude라는 카드가 출시되었다. Solitude는 적 묘지에 있는 카드만큼 적의 덱을 갈아버리는 효과를 지니고 나와서 덱을 한 번에 수십장씩 갈아낼 수 있게 되어 덱 파괴에 중점을 둔 덱을 짤 수 있게 되었다. Kindo shadowstep과 같은 강력한 덱 파괴효과를 지닌 카드들을 중심으로 덱을 구성하면 덱이 150장이라 할지라도 10턴 내로 덱을 작살내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20.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몬 카드 게임은 플레이어당 60장의 카드를 사용하며 1턴에 한 장씩 카드를 뽑지만, 패를 모두 버리고 7장의 카드를 뽑는 박사 카드, 소환되면 패가 6장이 될 때까지 카드를 뽑는 쉐이미 EX 등 추가 드로우에 관대한 시스템 특성상 덱 전개 속도가 빠르다.

이를 이용하여 2015년 미국 내셔널 챔피언쉽에서 준우승을 거머쥔 덱이 덱사를 이용한 덱이다. 250의 극강의 체력을 자랑하는 고래왕 EX를 사용하여 일체의 공격을 하지 않고, 플레어단의 조무래기, 크세로시키 등으로 상대 필드를 계속해서 교란하며, 풀회복약, AZ, 크로케아 등으로 계속해서 고래왕을 회복하며 상대의 덱 파괴를 노리는 덱이며, 상대가 이 덱의 매커니즘을 알아채 드로우만 하며 버틸 경우 휴이로 상대 패를 확 줄이고 짓궂은삽[24]을 이용해 덱사를 굳힌다. 하지만 오메가연타 파르빗이 이 덱의 카운터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지며 도태되었다.

21.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

덱 파괴의 개념이 없어, 통상패로 이루어진 패산(덱)이 소진될 경우, 플레이어는 라이프 1점을 코스트로 하여 버림패에서 패산을 재구성(再構成)한다. 덱을 구성하는 카드풀이 단 7장밖에 안 되기 때문에 덱을 재구성하는 것은 이 게임에선 매우 흔한 일이며, 비공식 용어로 덱을 1번 재구성하기까지의 턴 횟수를 '1순'이라고 한다. 덱을 재구성할 때마다 발동하는 계열의 효과가 존재할 정도.

단 상술한 하스스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패산이 소진되는 것에 디메리트가 있다. 덱을 재구성하면 라이프 데미지 1점, 재구성을 하지 않을 경우 뽑지 못한 카드마다 1점, 즉 라이프/오라에 데미지 최대 2점을 받기 때문. 패산을 재구성할 때마다 플레이어의 라이프는 자연히 줄어들 수밖에 없는 데다 라이프를 회복하는 효과는 굉장히 한정되어 있으므로, 플레이어들은 재구성 코스트로 라이프가 거덜나기 전에 최대한 빨리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된다.

22. 레전드 오브 룬테라

턴마다 서로 동시에 드로우하기 때문에 양쪽 다 카드가 없으면 무승부다. 또한 사용하면 덱으로 돌아가는 챔피언 주문이 존재하기 때문에 덱파괴 전용 덱을 짠 것이 아니면 일반적으로 덱 파괴는 일어나지 않는다. 때문에 덱과 상관 없이 40라운드를 넘기면 무승부 처리된다.

덱 파괴 컨셉의 카드로 레벨 업을 하면 상대 덱을 챔피언을 제외한 카드 4장만 남기고 태워버리는 마오카이가 있으며, 이를 사용하는 침몰 덱에서 필드 장악, 극악무도와 함께 승리 계획 중 하나를 구성한다. 또한 뽑을 때마다 양쪽이 같이 드로우하는 노련한 수사관을 덱에 대량으로 복사해서 계속 드로우를 강제하는 덱이 있다. 덱 파괴 컨셉으로 만들어진 카드가 마오카이뿐이고, 챔피언 주문이 있는 만큼 이 외의 덱 파괴 덱은 없었다.

이후 우주 창조 확장팩에 포함된 필트오버 & 자운 명소 카드인 마공학 핵 공장이 등장하면서 이를 이용한 덱 파괴 컨셉의 덱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덱의 대부분을 상대 필드를 정리하는 저비용의 주문 카드로 구성하고, 라운드 시작 시 자신과 상대 모두 카드 한 장을 더 뽑는 효과를 가진 마공학 핵 공장을 채용하여 자신은 저비용의 주문으로 상대 필드를 정리하면서 마공학 핵 공장을 통해 손패를 보충하고, 동시에 드로우되는 상대의 카드가 소멸하도록 유도한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하스스톤과 마찬가지로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서 한 플레이어가 손에 들고 있을 수 있는 카드의 수가 10장으로 제한되어 있어 이 이상 드로우하면 드로우된 카드가 소멸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이 덱은 고비용의 카드를 채용하는 덱을 상대할 때 일방적인 이득을 취할 수 있다. 이렇게 상대의 플레이를 방해하여 덱 파괴, 이즈리얼, 버섯, 광장 수호자, 나가 등을 통해 승리를 가져가는 덱이다.

초월체의 제국 확장팩과 함께 공개된 리산드라를 이용한 덱도 등장했다. 리산드라가 레벨업을 하면 손패에 수호자를 생성한다. 수호자는 17코스트로, 일반적인 소환은 불가능하지만 게임 내에서 비용이 8 이상인 유닛 넷을 소환했으면 비용이 0이 되며, 공격 시 적의 덱을 전부 소멸시킨다. 즉, 덱에 카드를 섞어넣지 않는 이상 다음 턴에 게임이 끝난다.

23. 키포지 @

덱이 다 떨어졌는데 카드를 뽑아야 할 때, 버림 더미에 있는 카드를 섞은 뒤 다시 덱으로 사용한다. 카드를 뽑아야 할 때만 카드를 섞으므로, 덱이 없으면 덱에서 카드를 보관하거나 '덤핑' 등 덱에 간섭하는 행위를 전부 수행할 수 없다는 것에 유의할 것. 물론 그 외의 행동은 전부 수행할 수 있다.


[1] 하스스톤에 탈진 시스템이 만들어진 데에는 제프 카플란의 조언이 도움이 되었다는 후일담이 있다. [2] 기무기훈 선수는 패 파괴 덱과 탈진 덱은 엄연히 다른 덱이라고 말하지만, 패 파괴를 통해 상대의 하수인 싸움, 본체 체력 상황을 불리하게 한 점을 이점 삼아 탈진 데미지를 중시하지 않고 게임을 끝내는 덱이라면 패 파괴만을 위한 덱이나, 결국 승리조건으로 (항복을 선언하지 않을 경우) 탈진 데미지를 이용하는 경우가 과반수이기 때문에 패 파괴형 탈진덱이라고 명명하는 것이 맞다. [3] 그러나 실제로 탈진전만을 고려한 덱도 종종 보이는 방밀전사 쪽과 다르게, 마법사 쪽은 에코마법사의 경우에는 용암거인을 통해 피니시를 하는 전략/얼방법사의 경우에는 복제를 넣는다고 해도 주문을 통해 피니시를 하는 전략이 더 주류이다. [4] 하스스톤은 게임 시작 후 60턴이 지날 동안 게임이 끝나지 않으면 무승부 처리된다. [5] 이후 롤백되었다. [6] 다만, 갈라크론드 도적은 무한 느조스 도적과는 다르게 컨트롤 덱에 속하진 않았다. [7] 리소스 판쓸이를 할 수 있는 All Seeing I와 WNP의 영향을 받지 않는 프리랜서가 당시의 대표적인 해결책이었다. 그리고 ASI 한 방에 털리지 않기 위해 많은 밀덱들이 발렌시아로 전향하는 결과를 낳았다. [8] Fisk Investment Seminar. 러너 이벤트. 코퍼와 러너가 서로 3드로우씩 한다. 시린빛 점쟁이와 같은 원리로 덱을 민다고 보면 된다. [9] 궨트의 룰 상 낼 카드가 없으면 자동으로 패스 처리가 되기 때문에 상대방이 무엇을 하건 지켜보기만 해야 한다. [10] 궨트에서 덱 파괴 전술을 사용할 수 있는 팩션은 닐프가드가 유일하다. 중립카드만으로는 덱 파괴에 한계가 있기 때문. [11] 동화 엔진을 통해 모자란 벨류를 메꾸기 쉬우나 패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12] 밀덱을 상대로 1, 2 라운드 연속으로 매섭게 몰아붙이면 기본적으로 벨류가 부실한 밀덱이 힘을 못쓴다. [13] hyper-thin; 덱 뭉치를 엄청 얇게 압축한다는 뜻. [14] 괴물 세력도 해당 플랜을 사용할 수 있으나 어디까지나 예능이고, 닐프가드 세력이 실용성 있다. [15] 다만 바운스의 개념은 있다. 근데 이것도 물속성이 쓴다. [16] 매 상대 턴 시작시마다 상대의 남은 마나 수+2~4장의 카드를 덱에서 묘지로 보낸다. [17] 일반적 의미의 번덱은 데미지를 주는 마법(보통 불속성)을 쓸 경우 마도덱이라고 부르고, 함정을 통한 지속데미지(암속성의 고통의낙인, 대미지가 낮아서 쓰는 사람이 극소수다.)/추가데미지(불속성, 보통 공격시 추가데미지니 비트번이라고 보면 된다.)를 노리는 경우는 딱히 이름이 없다. [18] 마나번부터가 물속성이다. [19] 동족생물 공격력을 올리는 타 ~로어 스킬들과 달리 리자드로어는 소환 시와 매 상대 턴 시작시마다 필드의 리자드족 생물 수만큼 상대 덱을 묘지로 보내버린다. [20] 애초에 뱀파이어덱 자체가 빛>암 상성의 핵심인 성스러운 시리즈도 씹어먹고 위니 제거 능력이 영 좋지 않은 타 암덱과 달리 오히려 위니를 잡아먹으며 성장하는데다 에이스 하나를 끝까지 굴려먹는 특성상 묘지 의존도도 거의 없는 등 일반적인 암덱과는 전혀 다른 덱이나 다름없다. [21] 드로우 페이즈시 1장 드로우 + 뱅가드의 공격시 드라이브 체크로 1장. 그레이드 3까지 라이드했다면 트윈 드라이브로 2장. [22] 정확히는 '대기실(控え室)'에 놓여진 카드들을 다시 섞어서 덱과 같은 존재로 취급하는 것이다. 대기실이란 배틀에서 패배하거나 효과 발동이 끝난 카드 등 필드에서 제외된 카드가 놓여지는 곳으로, 유희왕의 '묘지'와 유사하다. [23] 사실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대기실의 카드를 섞어서 덱으로 만든다는 것을 바꿔서 말하면, 대기실에 카드가 없으면 덱을 만들 수 없으므로, 이 경우 패배처리가 된다. 다만 게임 구조상 상대방이 이러한 상황을 유도할 수가 없어 전략성이 없고, 애초에 게임 시작 직후를 제외하면 '대기실이 비어있는 상황에서 드로우를 할 일' 자체가 이론적으로나 가능한 굉장히 특수한 상황이다. [24] 상대 덱을 위에서 1장 트래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