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유희왕 ZEXAL에 대한 내용은 유희왕 ZEXAL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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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알(유희왕/카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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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1. 개요
유희왕 ZEXAL의 주인공인 츠쿠모 유마와 아스트랄로 오버레이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엑시즈 소환되는 존재. 아스트랄의 말에 의하면 아스트랄 세계를 구할 힘이라고 한다.개인 자아가 있는 새로운 존재가 아닌 주인공들이 단순하게 합체만 한 형태이다. 내부에는 유마와 아스트랄의 정신이 공존하며 서로 대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것은 유마지만 아스트랄도 주도권을 행사하는 것 자체는 가능한 듯. 다크 제알로 변했을 때는 아스트랄 혼자서 제알을 컨트롤했으며, 111화에서는 본인의 의지만으로 유마를 밀쳐내서 제알을 해제했다.
등장할 때는 배경에 노란색의 빛을 중심으로 유마의 붉은색과 아스트랄의 파란색이 절반씩 나오는 경우가 많다.
추가로 67화에서는 ZW-라이트닝 블레이드를 소환해서 스피어 필드의 벽에 꽂아 스피어 필드에 빨려 들어가지 않게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스트랄 세계에서 몬스터들이 실체화되는 것을 보면 이 또한 제알의 정체에 대한 복선이었다.
그냥 제알이라고 하면 본작을 가리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한국 동인계에서는 보통 제알맨(ZEXAL man)이라고 부른다. 일본 동인계에서는 제알을 카타카나 제알(ゼアル), 제알 Ⅱ를 세컨드, 제알 Ⅲ를 서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X 발음이 묵음 처리가 안 되어 '젝살'이라 발음한다.
이 상태에서는 아스트랄 세계의 힘인 '샤이닝 드로우'를 비롯해 여러 특수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평범한 인간계에서는 이 형태로 변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아스트랄 세계, 바리안 세계, 황의 열쇠 내부, 스피어 필드, 바리안즈 스피어 필드, 혹은 인간 세계의 환경 자체를 바꾼 이세계의 공간에서만 가능한 형태.
월드 카니발에서 제알로 변신하면서 대중들에게 이 모습이 알려졌는데 오모테우라 토쿠노스케가 제알을 설명할때 자기 말버릇[1] 때문에 본의 아니게 제알우라(ゼアルウラ)라고 불리고 만다. 이후 자투리 만담 코너에서 유마는 이를 불평했지만, 아스트랄은 이 발음을 제아룰러(ZeaRuler ゼアルーラー)[2]라고 해석했는지 마음에 들어했다.
2. 형태
2.1. 제알
기본적인 생김새는 유마를 베이스로 하고 있지만 몸매와 키가 아스트랄처럼 호리호리해졌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머리 디자인만 유마에게 따왔고[3] 전체적인 느낌은 아스트랄에 가깝다. 아스트랄이 더 날카롭고 성숙한 느낌이라 그런지 유마의 외모에 비해 낮은 목소리가 제알 상태일 때는 조금 더 외모에 어울리는 느낌. 또한 다른 제알들에 비하면 아스트랄+유마라는 컨셉에 가장 잘 맞는 모습이기도 하다. 이 상태에서는 붉은색 부분을 제외한 머리색은 금색으로 변하고 복장도 뭔가 전대물 주인공처럼 바뀐다. 참고로 저 D-게이저는 헤드기어 혹은 서클렛에서 나온다.
확실히 보이는 오드아이 | D-게이저 장착 후엔 구분이 힘들다. |
오드아이가 될 뿐만이 아니라 눈매에서도 차이가 확고한데, 위 첨부 그림에서 잘 보면 차이점이 보인다. 금색의 아스트랄 눈 쪽은 눈매가 진하고 눈 안쪽에 눈꼬리가 있다. 그리고 눈동자 안쪽에 원형의 선이 있다. 거기에 반해 D-게이저에 가려진 붉은색의 유마 눈은 동글동글하고 아이 같다. 그리고 눈매가 덜 진하고 눈 안쪽에 눈꼬리가 없으며 눈동자 안쪽에 원형의 선이 없다.
2.1.1. 다크 제알
97화에서 등장한 제알의 흑화 형태.
벡터의 계략으로 인해 유마와의 유대가 끊어져 타락한 아스트랄이 유마와 강제로 합채헤서 탄생하였다. 전반적인 능력은 기존의 제알과 동일하지만 빛이 아닌 어둠의 힘을 구사하기 때문에 샤이닝 드로우, ZW 대신 다크 드로우와 DZW을 사용한다.
색 배치도 기존의 황금색 머리 + 하얀 쫄쫄이가 아닌 검은색 머리 + 회색 쫄쫄이가 되었으며, 붉은색의 장갑도 좀 더 어둡게 변하였고 아우라의 색도 검은색을 띄고 있다. 또한 아스트랄이 담당하는 오른쪽 눈이 금색이 아닌 푸른색이다. 첫 등장 당시에는 왼쪽 눈매도 아스트랄의 것이었으나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98화에서 제알의 눈매와 같게 수정되었다.
원래 제알은 유마와 아스트랄의 합체이기는 해도 기본적으로 유마가 주도권을 쥐고 있었다. 하지만 다크 제알은 반대로 흑화한 아스트랄이 주도권을 쥐고 있으며 따라서 목소리도 아스트랄의 목소리만 나온다. 반면 유마의 의식은 다크 제알로 합체한 동안 아스트랄의 내면에 갇히게 되어 다크 제알에게 간섭하기는 커녕 아예 바깥 상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게 된다.
작중 행적은 아스트랄의 작중 행적을 참고.
2.2. 제알 Ⅱ
제알의 진화 형태. 98화에서 새롭게 진화한 형태로, 합체시 단순히 빛만 번쩍였던 이전과 달리 X 자를 형성한다. 유희왕 ZEXAL의 로고에 박혀있는 그 X다.
몸은 더욱 호리호리해지며, 검은색이 조금 섞이고 목 부분이 더 크게 노출된 전신 슈트 위에다가 기존의 어깨 장갑과는 달리 양쪽 어깨에 장갑이 장착된다. 왼쪽 어깨의 장갑이 컸던 제알에 비해 제알 II의 경우 오른쪽 어깨의 장갑이 더 크다. 또한 기존의 벨트 대신에 스커트형 장갑이 추가되었다. 또한 전체적으로 그냥 제알에 비해 상당히 날카로운 인상을 준다. 또한 머리에 붙었던 장식은 사라지고 머리카락으로 대체되면서 유마+아스트랄의 느낌이 강했던 기존의 제알에 비해 굉장히 이질적인 느낌이 강하다. 또한 양쪽 눈이 완벽한 아스트랄의 눈[4]인데 그 때문인지 AR 비전을 D-게이저 없이도 잘 본다.
샤이닝 드로우 이외에 신규 능력으로 카드를 재구성하는 리-컨트랙트 유니버스를 시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추가로 이 형태로 진화했어도 기존 제알 형태로 합체가 가능하며 그 상태에서 곧장 제알 Ⅱ로 진화할 수도 있다. 이때는 "엑시즈 세컨드 체인지 제알"이라고 한다.
2.3. 제알 Ⅲ
제알의 최종 형태. 123화에서 아스트랄 세계에서 돌아온 유마와 아스트랄이 합체하면서 형성되었다.
합체시 기존과는 달리 유마와 아스트랄이 합체한 위치로부터 회로가 형성되면서 퍼지고, 그 회로가 다시 모여들면서 만나는 곳에서 제알이 실체화된다. 여담으로 이 회로는 축퇴회로의 그것과 비슷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복부를 제외하면 전신이 황금색 갑옷과 하얀색 천으로 둘러싸여 있다. 또한 어깨 부분에 하얀색 날개가 추가되었다. 듀얼 디스크는 제알이나 제알 II에 비해 크기가 상당히 줄어들게 되어 거의 소형 브레이스 수준이다. 제알 II와 마찬가지로 D-게이저 없이 AR 비전을 볼 수 있으며, 눈이 다시 오드아이로 돌아갔다. 눈의 디자인은 유마와 아스트랄의 눈을 합쳤다는 느낌으로, 유벨의 눈 디자인과 비슷하다. 머리는 초사이어인 머리스타일에다가 유마의 붉은색 머리카락 + 옆머리 + 황금색 장식의 조합이며, 디자인 때문인지 유마가 중학생 같지 않은 노안으로 보인다.
이 형태에서부터 바리안즈 필드의 효과를 없애는 제알 필드를 쓸 수 있으며 샤이닝 드로우로 창조하는 카드에 ZW에 뒤를 잇는 신규 지원 카드, ZS가 추가되었다. 리 컨트랙트 유니버스도 시전은 가능하겠지만 작중에서는 쓰지 않았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1, 2에 비해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유야 너무 쓸데없이 화려하다는 것. 녹색 + 노란색 + 빨간색의 조합이다가 보니까, 너무 눈에 띄는 색상들뿐인 데다 얼굴에 각종 문신들까지 있어 여러모로 말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디자인 면에서 좀 더 간소한 제알 2의 형태를 더 좋아하는 층도 있는 듯.
3. 작중 행적
나(俺)와! 나(私)로, 오버레이!! 우리들 두 명으로 오버레이 네트워크를 구축!! 머나먼 두 개의 영혼이 마주할 때, 전설로 내려오는 힘이 나타난다! 엑시즈 체인지, ZEXAL!
문장 그대로 둘을 엑시즈 소재(오버레이 유닛)로 오버레이하여 오버레이 네트워크를 구성. 제알의 힘을 불러왔다.
처음으로 언급된 것은 23화. 카미시로 료가의 가지고 있었던 텐조 카이토에게 황의 열쇠를 뺏기지 않기 위해 가져가자 황의 열쇠에서 나가는 출입구가 닫히고 세트된 넘버즈가 모두 해제되었는데, 이때 아스트랄이 어디선가 모든 어둠을 빛으로 바꾸는 힘 ZEXAL을 찾으라는 말을 들었다.
첫 등장은 24화. 아스트랄과 카이토의 듀얼 중에 유마가 황의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와 아스트랄과 유마가 합체해서 나타났다. 이때 듀얼을 하던 카이토와 TV를 보고 있던 시청자들을 사이좋게 혼란 상태에 빠뜨렸다. 카이토가 이것을 보고 말한 대사는 " 무슨… 일이지…"[5] 유마도 합체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당황했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아스트랄과 함께 샤이닝 드로우로 ZW(제알 웨폰)-유니콘 킹 스피어를 창조하여 CNo.39 유토피아 레이에 장착, 갤럭시아이즈 포톤 드래곤을 쓰러트리지만 카이토의 함정 카드 포톤 쇼크로 인해 승리하지는 못하고 비겼다.
이후 2기 III와의 듀얼에서 앙골 모아의 힘 때문에 이세계의 문이 열리자 이를 막기 위해 III가 한 번 죽였던 아스트랄을 부활시켜 준 직후 합체해서 다시 등장했다. 당시 옆에 있던 유마 친구들도 합체하는 것을 엉겁결에 봤다. 여기선 샤이닝 드로로 ZW-피닉스 보우를 창조하여 유토피아 레이에게 장착하는 것으로 No.6 오파츠 아틀란타르를 파괴한다.
그리고 3기의 월드 듀얼 카니발 결승전, 트론과의 듀얼에서 No.69 문장신 코트 오브 암즈를 쓰러뜨리기 위해 수많은 관객이 보는 앞에서 합체한다. 게다가 이 대회가 세계구급 공식 대회인 데다가 생중계를 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아스트랄도 처음에는 말렸다. 관객들은 처음엔 경악하다가 오모테우라 토쿠노스케의 말을 듣고 제알을 히어로라고 여기며 제알우라라 부르며 응원한다.[6] 관객들은 AR 비전이라고 생각하는 모양. 그런데 핀치에 몰리자 갑자기 배가 고파졌다면서 얼빠진 유마 모드가 된다. 그리고 듀얼 전에 코토리에게 받은 듀얼밥을 갑옷 장식에서 꺼내더니 아스트랄과 나눠 먹는다. 그 후 ZW-라이트닝 블레이드를 창조하여 코트 오브 암즈를 쓰러뜨리려 했으나 코트 오브 암즈의 효과 때문에 실패로 돌아간다. 그 이후 드로우 페이즈에 ZW-토네이도 브링거를 창조하고 엑스트라 덱에서 ZW-라이오 암즈를 창조한 뒤 엑시즈 소환한다. 듀얼 종료 이후에는 빨려 들어가는 트론을 날아가서 구한 뒤 라이트닝 블레이드를 손에 소환해 벽에 꽂는다.
이후 Dr. 페이커와의 결전에서 하루토의 도움으로 아스트랄이 스피어 필드를 탈출해 유마랑 합체해 등장. ZW-얼티미트 실드를 뽑아서 No.92 위해신룡 Heart-eartH Dragon을 쓰러뜨린다.
4기의 아리트 전에서는 일반 드로우를 하는데도 제알 웨폰이 뽑힌다. 새로 드로우한 ZW-이글 클로와 카운터 함정으로 아리트와 맞대결을 벌인 끝에 승리한다.
5기 97화에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합체하려 하지만[7] 벡터의 책략으로 인해 2명의 유대가 깨진 상태. 2명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튕겨나가고 제알 합체도 실패한 줄 알았으나…
타락한 아스트랄이 그대로 강제 합체를 하는 바람에 다크 제알로 합체하고 만다.[8] 다크 제알이라는 이름답게 이 상태에서는 일반 ZW가 아니라 DZW(다크 제알 웨폰)-키메라 크로스를 사용.
98화에서 이 상태로 마구 공격하다가 벡터의 함정에 걸려[9] 루프를 반복하면서 라이프가 0이 되기 직전까지 갔다가, 아스트랄의 마음 속에서 유마가 폭주하는 아스트랄을 추락시킨 덕에 합체가 풀린다. 단 이 상황에서 묘지의 카드를 추가로 이용하면 벡터를 처리하는 게 가능했기 때문에, 아스트랄의 손으로 벡터를 처리할 기회를 앗아간 셈.
그 후 유마와 아스트랄이 다시 합체를 해서 진화한 형태인 제알 II가 된다. 이전에 비해 더욱 특이해진 디자인과 함께 능력이 대폭 강화되었는데 패에 잡힌 RUM-리미티드 바리언즈 포스를 RUM-누메론 포스로 바꿔버렸다.
111화에서는 No.96에 의해 위기 상황에 몰리지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아스트랄과 유마가 제알 II로 합체. 엑시즈 트레저의 효과로 필드 위의 엑시즈 몬스터 4장만큼 4장을 드로우할 수 있게 되었고, 이때 샤이닝 드로우를 사용해 호프 하트비트, ZW-슬레이프니르 메일, 오버 테이크 서먼, ZW-아슈라 블로를 뽑아내 블랙 미스트를 쓰러뜨렸다.
123화에서 또 진화해 제알 III가 되었다. 이번에는 제알 필드를 펼쳐 주변에 있던 바리안즈 필드를 완전히 없애 버렸다. 샤이닝 드로 대사나 자세도 바뀌었다. ZW와 비슷한 ZS(제알 서버스)-배니시 세이지를 샤이닝 드로우하고서 자신이 부활시킨 갤럭시아이즈 포톤 드래곤과 연계하여 Mr.하트랜드를 쓰러뜨린다.
6기 140화에서는 수세에 몰리자 제알로 변신해 리 엑시즈[10]를 샤이닝 드로우로 뽑아 호프를 소환하지만 바로 누메로니어스의 오버레이 유닛 효과로 파괴된다. 그 후 모든 힘을 다해 돈 사우전드를 쓰러뜨리기로 했다며 바로 제알 II로 변신, 엑시즈 트레저를 발동해 3장을 샤이닝 드로우 한다. 샤이닝 드로우로 뽑은 ZS-우로보로스 세이지의 효과로 공격력 11000으로 누메로니어스를 공격해 돈 사우전드의 라이프를 깎지만, 누메로니어스의 효과로 파괴되고 유마&낫슈의 필드에 몬스터는 남지 않게 된다. 그 후 돈 사우전드가 몽환허광신 누메로니어스 누메로니아를 소환하자 제알 III로 변신해 세션 드로우의 효과로 낫슈와 함께 샤이닝 드로우와 바리안즈 카오스 드로우를 한다. 그 후 라이징 호프와 희망의 유대의 효과로 유토피아가 격롱신과 누메론 드래곤의 오버레이 유닛 효과를 얻게 한다.
141화에서 낫슈의 기망황 바리안은 공격을 건더낸 유마와 아스트랄이 오버레이하여 등장. 등장하자 말자 낫슈랑 서로 기를 내뿜으면서 대치한다. 엘리파스로부타 하사받은 RUM-아스트랄 포스로 No.39 희망황 비욘드 더 호프를 소환해 CX 기망황 바리안을 쓰려뜨린다.
코믹스에서는 최종 보스인 절망의 신 e 라와의 듀얼 때 등장. 샤이닝 드로우로 샤이닝 호라이즌을 뽑아서 묘지의 넘버즈들을 샤이닝 넘버즈로 취급하여 오버레이하여 SNo.0 호프 제알이 되어 절망신 안티호프를 쓰러뜨린다.
4. 능력
4.1. 샤이닝 드로우
제알의 핵심 스킬.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4.2. 리 컨트랙트 유니버스
Re-Contract Universe / リ・コントラクト・ユニバース하나가 된 뜨거운 마음이 세계를, 희망에 찬 미래로 재구축한다! 리 컨트랙트 유니버스!
뭐시랏!? 카드를 다시 만들었다고오오!?!?
벡터
벡터
제알 II 상태에서 사용하는 스킬. 패에 있는 카드가 다른 카드로 바뀐다. 기를 카드에 흘려보내면 카드에 인쇄된 내용이 깨져나가고, 토큰마냥 회색이 된 빈 카드에 기가 재조합된다. 이걸로 RUM-리미티드 바리언즈 포스를 RUM-누메론 포스로 바꾸어 버린다. 희망의 힘으로 리미티드 바리언즈 포스의 본모습을 드러내게 했다는 설명. 이렇게 한번 바뀐 누메론 포스는 이후로도 계속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이후로도 제알 합체나 카드 변경 같은 것 없이도 바로 발동해 쓸 수 있다.
샤이닝 드로우도 대놓고 밑장빼기냐며 시끄러웠는데 그보다 더한 걸 들고 왔다.[11] 본인들도 찔리긴 한 건지 벡터전 이후엔 두 번 다시 안 나오고 줄창 샤이닝 드로우만 쓴다.
이에 대해 제작진이 제알을 이기게 하기 위해서 무리수를 두었다는 반응도 있었으나, 이는 조금 다르다. 스토리 생각 안 하고 듀얼 로그를 그때그때 쪽대본으로 짜는 게 아닌 이상 이 정도의 능력이 필요할 정도로 개연성이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을 만든 것이지, 상황이 너무 안 좋아서 어쩔 수 없이 만든 능력일 리가 없기 때문.
또한, 상식적으로 제작진이 바보도 아니고 정말 아무 카드나 마구 바꿔버릴 수 있는 능력으로 상정하진 않았을 것이다. 제알 Ⅲ가 사용한 제알 필드처럼 바리안의 힘에 대항해서만 사용이 가능한 능력이라 추정해 볼 수 있다.[12] 또한 아무 복선도 없이 갑툭튀한 사기 능력은 아닌 게, 작중 지속적으로 과거와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누메론 코드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실제로 바꾸어낸 카드가 누메론 포스인 걸 생각하면 누메론 코드의 힘을 일부지만 사용했다고 볼 수도 있다. 이후에 사용하지 않는 것도 너무 사기라 밸런스 조절을 하는게 아니라 유마가 이후 바리안의 카드를 패에 잡을 일이 없었기 때문에 쓰고 싶어도 못 썼다고 봐야할 것이다.
현실에선 사기지만, 유희왕 듀얼링크스에 스킬로 재현되면 꽤 밸런스가 맞는다. LP 제한만으로 패나 필드에 카드를 추가하는 스킬들이 판치는 환경에서 원작 재현을 한다면 LP 제한에 마법 카드를 다른 마법 카드로 바뀌는 건, 패 매수도 바뀌지 않는 약한 스킬이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제알이 완결된 현시점에서는 GX의 현자의 돌처럼 일회성 사기 취급으로 일단락되었다.[13]
4.3. 제알 필드
제알 III가 보여준 새로운 능력. 손을 위로 올리고 몸 주변으로 에너지를 폭발시켜 바리안즈 필드를 제거한다. 그리고 그 대신 바리안즈 필드의 카오스의 힘이 아니라 다른 힘[14]을 가진 필드를 펼치는 기술로 보인다.5. 정체
제알의 정체는 아스트랄의 온전한 힘이자, 츠쿠모 유마의 진정한 힘.
본래 돈 사우전드와 아스트랄이 맞붙을 때에는 아스트랄의 힘이 완전했으나 그 뒤 아스트랄의 힘 일부가 50장의 넘버즈와 함께 인간 세계로 떨어져 버리며 소실되었고, 그 힘은 인간 세계에서 츠쿠모 유마라는 인간의 형태로 남게 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유마와 아스트랄이 합체하던 건 사실 합체하던 게 아니라 그냥 원래 하나였던 힘이 둘로 나눠진 것을 합쳐 온전한 힘을 되찾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엘리파스를 비롯한 아스트랄 세계의 듀얼리스트들은 샤이닝 드로우를 시전할 수 있다. 단지 아스트랄은 힘이 너무 약해진 터라 모든 넘버즈를 모아 원래의 힘을 되찾은 최종화에서야 단독으로 사용했으며 아스트랄의 분신인 유마도 엘리파스전과 최종화에서 자력으로 총 두 번 사용했다.[15]
6. 유희왕 듀얼링크스
현재까지 나온 모습은 제알 기본 형태밖에 없다.
7. 평가
주인공 둘의 합체는 가히 충격적이었기에 여러모로 네타화도 되었지만, 제알이 가진 능력에 대해서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비판하는 측에서는 제알이 샤이닝 드로우와 리 컨트랙트 유니버스를 자유자재로 사용 가능한 주작이라고 평한다. ZEXAL 세계관 내에서도 상대의 덱을 우연히 본 것만으로도 실격패 + 공식 대회 출전 장기간 금지라는 징계를 먹은 료가, 듀얼 디스크를 조작해서 덱의 순서를 바꾸고는 듀얼을 더럽혔다는 말을 들은 리쿠오&카이오 등 덱에 간섭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인식은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주인공들이 이를 비판하면서도 정작 제알의 능력에 대해서는 '인연의 힘'이라는 말로 정당화하니, 시청자 입장에서는 이중잣대로 보일 수밖에 없는 것. 일각에서는 '인연=부정행위 (웃음)'라는 조롱이 나오기도 했다.
애초에 위기 상황에서 카드를 즉석에서 만들어내거나 바꿔먹는다는 것은, 원래 짰던 덱으로는 못 이긴다는 걸 인증하는 꼴이다. 카드를 동료 삼고 덱을 믿는다는 표현이 여러 시리즈에 걸쳐 줄기차게 나왔던 유희왕 시리즈의 특성을 같이 고려하면 자기 동료나 다름없는 카드나 덱조차도 믿지 못한다는 소리. 매번 패 말림을 극복하기 위해 한참을 고심하는 OCG/TCG 유저들 사이에서는 이 행위만으로 ZEXAL에 대한 안 좋은 선입견이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ZEXAL이 완결되고 작품의 주제가 "현실적으로 100% 불가능한 일이라 할지라도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이상은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로 귀결되고 나서는 어느 정도 참작하는 의견도 생겼는데, 바로 제알의 능력이 작품의 주제 의식을 전달하는 만화적 장치로서 기능한다는 것. 실제로도 엘리파스는 샤이닝 드로우를 통해 듀얼을 운적인 요소조차 없이 완벽하게 통제하는 것이 아스트랄 세계의 듀얼이라고 했고, 이는 곧 샤이닝 드로우가 아스트랄 세계가 주창하는 '이상의 구현'을 상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리 컨트랙트 유니버스 또한 "나에게 남은 건 이 카드뿐이고, 다른 가능성도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믿고 이 카드를 뽑을 수밖에 없다"라는 유마의 대사로 작품의 주제가 반영된 설정이라는 것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후 후속작에서 주인공인 사카키 유우야와 후지키 유사쿠가 각각 카드 창조와 액션 카드, 스톰 액세스와 이그니스의 힘 등 듀얼 외적인 방법으로 카드를 획득하여 역전하는 전개가 다수 등장하고 나서는 제알의 능력도 전통의 일부로서 어느 정도 받아들여지는 분위기가 되었다. 다만 제알은 듀얼 중 자신이 원하는 타이밍에 원하는 카드를[16] 창조하기 때문에 타 시리즈의 카드 창조보다도 가장 반칙적인 면모가 과격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17].
사실 유희왕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카드를 뽑아/창조해 내는 경우가 없었던 건 아니다. 대표적으로 DM 도마 편의 이름없는 용과 GX의 엘리멘틀 히어로 네오스와 네오 스페이시언, 5D's의 구세룡 세이비어 드래곤과 시그너 드래곤의 진화체들. 어찌 보면 전통으로 볼 수 있을 정도. 다만 제알이 유독 논란이 되었던 건 기존 시리즈에서 해당 상황에 어느 정도 복선과 제약이 존재했던 반면[18] ZEXAL에서는 워낙 뜬금없이 등장해 주인공 보정이 팍팍 담긴 채로 연출되었다는 게 문제인 셈. 특히 전작들은 모두 다른 사람이나 대화가 재대로 성립이 안 되는 신적인 존재가 주도하였지만[19] 제알은 유일하게 본인 스스로 해서 그런 감이 더 크다.[20]
[1]
말끝에 裏(우라)를 붙이는 버릇.
[2]
제아르 우라 → 제아 르우라 →제아루라
[3]
정확히는 유마+아스트랄
[4]
클로즈업해 보면 눈 안쪽 원형의 선까지 그대로 있다.
[5]
더빙판에서는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거지?"
[6]
더빙판에서는 제알이오.
[7]
듀얼 장소가 이세계인
사르갓소였기 때문에 제알 합체가 가능했다.
[8]
참고로 시즌 2만 계산하면 24화가 되는데, 시즌 1에서 제알이 첫 등장 한 화도 24화다.
[9]
벡터의 함정 '헌드레드 오버'는 자기 몬스터의 전투 파괴를 무효로 하고 상대 몬스터가 한 번 더 공격할 수 있게 해주는데 대신 그 상대 몬스터가 한 번 더 공격할 경우 공격받은 자기 몬스터의 공격력을 '상대 몬스터의 공격력+100' 으로 만든다. 그런데 이때 다크 아스트랄은 키메라 크로스의 효과를 계속 써서 라이프를 100씩 줄이면서 공격력을 높인다.
[10]
묘지에서 엑시즈 소재 몬스터와 엑시즈 몬스터를 선택해 다시 엑시즈 몬스터를 소환한다.
[11]
생각해 보자. 유희왕은 시작 패가 5장인데,
그 패를 이 능력으로 엑조디아 파츠로 바꾸면?
[12]
상술했듯 작중에서도 아스트랄이 이를 리미티드 바리언즈 포스의 본모습을 드러내게 했다고 언급하였다. 재창조된 카드도 RUM인 것은 이 때문.
[13]
원작판
현자의 돌-사바티엘은 이 카드 바꿔치기를 세 번이나 시전한 다음 자신 필드의 몬스터의 공격력을 최대 5배까지 뻥튀기하는 무지막지한 카드다. 덱에 없는 카드를 창조한다는 점을 빼면 샤이닝 드로우나 리 콘트랙트 유니버스 이상의 사기 전술이다.
[14]
정황상 제알이 구사하는 아스트랄 세계의 힘인 듯.
[15]
처음 사용할 때는 아스트랄이 자신에게 힘을 빌려줬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엘리파스의 반응을 보면 유마가 자력으로 구사한 것이 맞다. 단, 유마는 이 사실을 몰랐기에 이후로는 단독으로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16]
단 말 그대로 당시 상황에만 대응하는 카드를 뽑는 것이라서 알지 못하는 카드에는 대체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당시 세트 카드나 공개되지 않은 효과를 몰라 샤이닝 드로우를 쓰고도
무승부가 되거나
크게 고전한 적도 있다.
[17]
사실 액션 카드와 스톰 액세스는 각각
액션 듀얼과
스피드 듀얼이라는 규칙의 일부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평가가 나쁠지언정 어쨌거나 반칙은 아니긴 하다.
[18]
이름 없는 용의 경우
오리컬코스의 결계에 대항하기 위해 페가서스가 만든 비장의 카드라는 복선,
네오스는 듀얼 중 창조한 게 아니라 우주의 힘으로 탄생한 다음 덱에 추가된 것, 시그너 드래곤의 진화체는 시그너의 힘이 필요한 싸움 한정에서 창조되었다는 것 등. 물론 이들 모두 어느 정도 작위적인 면은 남아있다.
[19]
그래서 전작들은 주인공이 원할 때 신적 존재가 응답하지 않아 패배하거나 비슷한 결과가 나오는 에피소드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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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에서도 마지막 에피소드에 이런 장면이 없던 건 아니지만 그 당시는 주인공 vs 주인공의 이벤트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