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y(皇, ruby=おう)]の[ruby(鍵, ruby=かぎ)]
1. 개요
유희왕 ZEXAL에서 등장하는 아이템.최초의 유희왕에서 모습을 보였던 아이템인 천년 아이템 시리즈 중 천년퍼즐과 비슷한 역삼각형 모양의 디자인을 띄고 있으며 황금색 빛을 보여주는 이상한 물건.
2. 상세
주인공 츠쿠모 유마가 목에 걸고 다니는 특이한 형태의 펜던트. 생김새는 임금 황(皇)자와 비슷하게 생겼다. 유마가 어렸을 적 아버지인 츠쿠모 카즈마에게 받은 것[1]으로 이것이 없으면 도무지 힘이 나지 않는다고 생각할 정도로 굉장히 소중히 여기는 물건이다. 부모가 행방불명된 이후에는 유품으로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런 모양. 재질이 이 세계의 것이 아니라는 오비탈 세븐의 분석을 볼 때 아스트랄 세계의 물건으로 추정된다.1화, 카미시로 료가와의 듀얼 중 궁지에 몰린 유마는 이 열쇠로 운명의 문을 열고 그 안에서 아스트랄이 나온다. 사실상 모든 이야기의 시작.
19화에서 아스트랄이 '이쪽 세계와 이세계를 잇는다... 설마 그게 황의 열쇠의 힘?'이라고 언급하며 운명의 문을 떠올렸는데, 이후로도 아스트랄 세계에 있다는 카즈마가 황의 열쇠 안에 나타나고, 이세계에서만 가능한 제알의 변신이 황의 열쇠 안에서도 가능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실제로도 운명의 문을 통해 아스트랄 세계와 인간 세계를 잇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모양.
사실 카즈마 역시 이 물건을 죽기 직전의 순간 누군가에게 넘겨 받았다. 기억을 잃기 전의 아스트랄로 보이는데, 이후 엘리파스를 통해 카즈마가 아스트랄이 지상으로 가기 위한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었다는 식의 언급이 나와 원래 황의 열쇠의 목적은 기억이 온전한 아스트랄을 지상으로 보내 누메론 코드를 찾는 것이었던 모양이다.
26화에서 Mr.하트랜드는 이 물건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2] 75화에서는 기라그도 보고 놀랐다.
RUM-아스트랄 포스의 일러스트를 고려하면 바리안 문양과 대조되는 아스트랄 세계의 상징 문양으로 보인다.
3. 기능
No.의 영향에서 소유자를 지켜주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화에서 No.96 블랙 미스트는 황의 열쇠가 유마에게서 떨어진 다음에야 아스트랄을 지배할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당시 이것을 가지고 있던 타케다 테츠오를 블랙 미스트의 공격에서 지켰고, 같은 화에서 테츠오는 No.39 유토피아를 소환해 몸에 넘버즈 문양이 나타났는데도 정신 지배를 당하지 않았다. 22화의 카미시로 료가 역시 이걸 가진 상태에서 No.30 파멸의 애시드 골렘의 컨트롤을 탈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멀쩡했다. 유마가 료가를 좀먹던 CNo.32 샤크 드레이크 바이스의 컨트롤을 얻었을 때도 괴로워 할 뿐 정신 지배까지는 가지 않았다.[스포일러]아스트랄은 열쇠에 접촉하는 것으로 열쇠 내부의 공간에 자유로이 드나들 수 있다. 단, 츠쿠모 유마 이외의 인간이 황의 열쇠를 소유하게 되면 열쇠가 닫혀 출입할 수 없게 된다.[4]
4. 운명의 문
해당 문서 참고.5. 비행선
비행선 외부 | 비행선 내부 |
황의 열쇠 안에 존재하는 비행선. 아스트랄이 3화에서 처음으로 발견했다. 99개의 퍼즐로 구성된 부분과 직접 탈 수 있는 비행선으로 나누어져 있다. 각각의 퍼즐은 하나하나의 넘버즈에 대응하며 아스트랄이 넘버즈를 회수하여 퍼즐에 놓을 때마다 퍼즐들이 하나씩 기동한다.
이 비행선이 정확히 무슨 의도로 존재하는지 작중에서 언급되지는 않았다. 다만 아스트랄이 이 비행선이 포함된 황의 열쇠를 통해 인간 세계로 왔다는 점, 그렇게 인간 세계로 온 이유가 돈 사우전드와의 싸움에서 흩어진 50장의 넘버즈를 회수해 누메론 코드를 찾아내는 것이었다는 점, 이 비행선은 No.66 패건갑충 마스터 키 비틀의 힘으로 기동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애초에는 아스트랄의 넘버즈 수집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부의 퍼즐에 대해서는 10화에서 아스트랄이 '누군가가 내가 기억을 잃을 것을 예상하고 있었단 말인가?' 하고 언급했는데, 이 대사를 감안하면 아스트랄 세계는 아스트랄이 원래 계획대로 유마와 부딪히지 않더라도 인간 세계로 가며 기억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만약을 대비해 퍼즐을 만들어두었다고 볼 수 있다.
개발 주체는 사실상 엘리파스를 비롯한 아스트랄 세계의 존재일 테지만, 츠쿠모 카즈마가 이 비행선에 수많은 메시지를 남기거나 빔을 발사하는 식으로 퍼즐을 조작했던 것을 보면 카즈마도 황의 열쇠 프로그램의 실행자로서 비행선의 상세 구조를 알고 있는 모양.
3기까지는 전혀 움직이지 않았지만, 4기 오프닝에서는 마침내 비행선이 움직이는 모습이 나왔다. 95화에서는 아예 이 비행선이 현실 세계에 실체화한다. 유마 일행이 이 비행선을 타고 바리안 세계로 가려다가 사르갓소로 가게 된 것을 볼 때 이세계 간을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것 같다. 99화를 보면 현실 세계에서의 이동에도 사용 가능한 모양. 이동 원리는 이차원 통로를 통한 일종의 워프로 보인다.
101화에서 츠쿠모 유마에 의해 캇토빙 유마호라는 이름이 붙었다. 105화에서는 유적에 가던 도중 고장나는 바람에 유마와 료가, 카이토가 힘들게 절벽에 올라가게 된다.
6. 기타
어떻게 보면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의 천년퍼즐의 오마주로 보이지만 그 이상으로 수난이 심하다. 1화부터 두 동강 났다가 원래대로 복구되질 않나,[5] 10화에서 또 빼앗기고 부서질 뻔하지 않나,[6] 22화에서는 아예 아스트랄이 들어있는 채로 카이토에게 빼앗겼다가[7] 겨우 되찾는다. 그 이후에는 부서지거나 엉뚱한 사람 손에 넘어가는 일 없이 아스트랄과 넘버즈, 그리고 비행선의 보관고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111화에서 아스트랄이 자폭함과 동시에 황의 열쇠가 아스트랄 세계의 틈으로 떨어져버렸다.
118화를 보면 엘리파스의 거처에 있는 아스트랄의 위에 황의 열쇠 문양장식이 존재한다. RUM-아스트랄 포스의 일러스트도 황의 열쇠 문양인걸 보면 바리안 세계와 마찬가지로 아스트랄 세계의 문양인 듯 하다.
아스트랄과 대립하는 바리안 세계의 신인 돈 사우전드의 이마에 달린 장식이 황의 열쇠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었는데, 118화에서 바리안 세계가 아스트랄 세계에서 분리된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129화에서 돈 사우전드가 자신이 아스트랄 세계에서는 답답했고 해방시켜주어서 고맙다고 언급함에 따라 돈 사우전드의 얼굴 장식 또한 본래 아스트랄 세계의 것이란 것이 밝혀졌다. 즉, 황의 열쇠 문양이 돈 사우전드의 장식과 비슷한 것이 아니라 돈 사우전드의 장식이 황의 열쇠 문양과 비슷한 것이라는 얘기.
World Championship 2014의 우승자에게 수여하는 트로피가 황의 열쇠가 놓여있는 형태로 제작되었다. 오리지널 No. 전종의 OCG화를 기념하여 제작된 No. COMPLETE FILE -PIECE OF MEMORIES- 세트에 부록으로 추가된다.
6.1. 토큰
한글판 명칭 | 황의 열쇠 |
일어판 명칭 | 皇の鍵 |
영어판 명칭 | Emperor Key(미발매, 비공식 번역명) |
토큰 | |
이 카드는 토큰 또는 카운터로 사용할 수 있다. - 세계를 위협하는 위기가 닥쳤을 때, 이를 구원할 영웅이 나타난다. 그것이 제알. |
오버레이 유니버스에 수록되었다.
잘 보면 뒤에 아스트랄 문자로 뭔가 적혀져 있는데, 각각 アストラル(아스트랄, 왼쪽 위), ユウマ(유마, 오른쪽 위), カットビング(캇토빙/전력승부, 아래쪽)[8]. 이외에도 여러 글이 있지만 짤려나와 있거나 글자가 반전되어 뜻이 알아보기 어렵다.
[1]
19화의 회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2]
다만 이 복선은 끝까지 풀리지 않았는데, 일단 페이커가 이세계 연구를 했으므로 그 과정에서 옆에 있던 하트랜드가 우연히 아스트랄 세계의 문양인 황의 열쇠를 봤을 가능성은 있다.
[스포일러]
마지막 화에서 유마가 넘버즈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은 황의 열쇠가 아니라 유마가 아스트랄의 분신이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그럼에도 샤크 드레이크 바이스의 영향을 악간이나마 받았는데 이건 샤크 드레이크 바이스가
낫슈의 힘으로 카오스화한 카드이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다.
[4]
23화에서
텐조 카이토는
바리안 세계의 광물인 '바리아나이트' 를 열쇠와 접촉해 안으로 향하는 문을 열었다.
[5]
카미시로 료가의 소행. 참고로 애니판에서는 발로 밟아 부수지만, 코믹스판에서는 한 손으로 부숴버린다. 의외로 강도가 낮은 건지도 모른다. 아니면
부순 사람
악력이 어마어마했거나…
[6]
료가와의 재대결에서 승부에 황의 열쇠를 걸었던 유마가 패배하고 빼앗길 뻔했으나 료가의 변심으로 간신히 빼앗기지 않았다.
[7]
이 와중에 샤크의 영혼도 같이 빼앗긴다.
[8]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아스트랄 문자에는 "ッ"라는 축음기호를 쓰지 않고 바로 뒷 문자를 두 번 반복한다는 식으로 사용했지만 이쪽은 "ツ"에 해당하는 아스트랄 문자를 작게 쓰기만 했다. 원작의 아스트랄 문자의 규칙을 적용한다면 カトトビング가 되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