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06:16:43

정유라/각종 특혜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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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최순실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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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최순실과 함께 찍은 사진.
"우리나라 권력 서열 1위는 정유라인 것 같다. 2위는 최순실이다."
-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1] #
"이런 상황을 보고 어느 대학생이 헬조선, 금수저, 흙수저 이야기를 안 하겠느냐. 정유라 씨는 금수저를 넘은 신(神)의 수저냐."[2]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6년 10월 17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

1. 개요2. 상세
2.1. 승마계 개입 의혹2.2. 국가대표 선발 관련 의혹2.3. 문체부 국장, 과장 경질2.4. 아버지 정윤회 삼성그룹 관련 발언2.5. SNS 발언 논란2.6. 삼성그룹 200억 후원설 논란2.7. 독일, 덴마크로 출국2.8. 청와대 핵심문건 수정 논란2.9. 정유라 타운2.10.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측의 특혜대출2.11. 정유라 IOC 위원 프로젝트2.12. 코레스포츠 직원들에게 퍼부은 폭언
3. 관련 문서

1. 개요

어머니 최순실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라는 의혹이 터진 후 자연스럽게 최순실의 딸인 정유라에게도 이목이 집중되었다. 그리고 상상조차 하기 힘든 여러 의혹들이 연속적으로 터지기 시작했다.

2. 상세

2.1. 승마계 개입 의혹

최순실 김종, 그리고 삼성그룹 등이 정유라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승마계에 깊숙히 개입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는데, 현재까지 밝혀지거나 의혹이 제기된 것만 해도 정리하기가 벅찰 정도로 많다.

최순실 & 정윤회 부부가 딸 정유라를 위해 2013년에 청와대를 통해 승마계에 개입한 정황이 있다. 삼성그룹이 정유라를 위해 10억 원대의 명마를 구입해 줬고, 독일 소재의 승마장까지 구입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관련 기사 이후 삼성이 대한승마협회의 ‘중장기 로드맵’ 지원 대상인 2020 도쿄 올림픽 유망주 선수 선발과정에 직접 개입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 국제승마연맹의 프로필에는 정유라가 삼성그룹에 소속되어 있다고 적혀있다. 게다가 이 프로필은 선수 본인이 작성하고 편집하는 것이다. # 그러나 삼성은 지난 2010년 이후 승마단을 해체했기 때문에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응했다.

정유라가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탄 말은 '로열 레드2'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시가 7~8억 정도라고 한다. 그런데 현재 정유라가 타고 있는 '비타나V'라는 말은 승마계에서 손꼽히는 명마로 17~18억원에 육박한다고 한다. 하지만 천하의 명마 비타나V도 정유라가 고삐를 잡은 후 기수를 너무 잘 만난 탓인지 국제 성적이 급격히 추락했다고 한다.

정유라가 본격적으로 우리나라 뉴스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한 것은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사건이 터지고 나서부터다. 그때 소개된 일화가 하나 있다.

2013년 4월,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한국마사회컵 전국승마대회가 열렸다. 이때 서울 청담고등학교 2학년인 정유라도 선수로 참가했으며,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정유라와 라이벌 관계였던 김 모 선수가 우승컵을 차지했다. 정유라는 이 대회에서 2위를 했다.

그런데 시합 직후 경찰이 심판진을 2차례나 대대적으로 조사하는 일이 일어났다. 정유라가 참가한 마장마술 경기 결과와 관련해 부정 의혹이 제기되었다는 이유였다. 경기 결과에 대해 시비가 붙을 수는 있지만 경찰이 경기 결과에 대해 수사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고 한다. 아무리 논란이 있어도 가장 전문성을 갖춘 승마협회가 먼저 나서야 할 일이었기 때문이다.

붙들려 간 심판들은 경찰들에게 "누가, 왜, 수사를 의뢰한 거냐?"며 따졌는데, 경찰은 첩보에 의한 내사라고만 말할 뿐, 고소인도, 진정인도 없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경찰은 이들에게 "우승한 김 선수의 학부모에게 무슨 부탁이라도 받고 점수를 잘 줬느냐?"고 추궁했고, 당시 심판들은 이를 부인하며 "무슨 첩보가 경기가 끝나자마자 들어오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고 한다.

그래서 심판들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으며 #, 대회마다 심판들에게는 은밀한 압박이 가해졌다고 한다. #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승마 마장마술 부문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딸 실력이 되었을까 하는 의혹이 일었고, 이에 비싼 말이 곧 실력(...)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승마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원래 승마는 말의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비싼 말을 샀다는 것 자체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 2014년 10월 제주에서 열린 전국체전 승마경기장이 대회 직전 제주도에서 인천으로 갑자기 바뀌는 과정에 '비선 실세' 최순실과의 연루 의혹으로 물러난 김종 문화체육관광부차관이 개입한 흔적이 드러났다. #

정유라는 경복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2008년, 마장마술 초등부에 출전하여 5개의 금메달을 땄다. 겉으로만 보면 탁월한 성적인데, 문제는 그 중 4개 대회의 출전자가 정유라 1명뿐이었다는 것이다. 그래도 하나는 남한테 이겼다 원래는 3명 이상 출전해야 시상하였으나, 하필 정유라가 승마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한 2008년부터 1명만 출전해도 시상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때부터 이미 최순실이 승마계에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었다. 관련 기사

정유라의 독일 승마 연수에 한국마사회의 현명관 회장이 깊숙이 개입했다고 보도했다. # 그러나 승마협회는 훈련수당 부정수급과 관련하여 형식적인 조사만 했다. #
승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혼자서만 말 4필로 출전한 것이 밝혀졌다. # 한국마사회에서 정유라 훈련비 예산만 1,000억 원이 들었다. #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최순실 측이 외국인 심판들과 사전에 접촉하려고 했고 #, 대한승마협회 전 전무가 국가대표 선발전 정유라 점수에 이의 제기하는 학부모에게 세무조사를 거론하며 입을 막았다고 폭로했다. # 그리고 한 심판만 정유라에게 점수를 더 줬다. #

독일 현지에서 지원하기 위해 파견된 훈련 책임 감독이 2012년 10대 여성 선수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지만 형사처벌이나 협회 징계조차 없이 사건이 마무리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 또한 한국마사회 팀장 박모 씨가 말을 기르는 '마방(馬房·마구간)'을 정유라에게 무상으로 임대한 뒤 본부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후원금이 정유라 승마장에 쓰였다는 의혹이 나왔다. # 또, 정유라가 훈련한 승마장들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나왔다. #

<김어준의 뉴스광장>에 익명의 제보가 왔는데, 내용이 상당히 우습다. '승마'가 아니라 '승객' #

그리고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정유라 잘 부탁하라고 지원 특혜 정황이 드러났다. #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은 직접 정유라 플랜을 계획했다. # 정작 현명관 한국마사회장 부인은 최순실 측근에 대해서 부인하고 있다. # 승마협회는 정유라를 위해 허위로 공문을 작성한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

세계일보가 정리한 승마계의 개입이다. #1, #2, #3, #4, #5, #6, #7, #8

청담고등학교 졸업과 이화여자대학교 입학이 취소됨에 따라 승마부도 일반부로 가게 된다. #

독일 검찰은 최순실 일당이 2020 도쿄 올림픽에 대비하기 위한 승마장을 세운다는 명분으로 돈을 모았다고 밝혔다. #

SBS가 단독 입수한 2015년 독일 승마장에서의 승마연습 영상 #

최순실은 승마훈련 보고서를 위조했고, 이를 숨기기 위해 직원들에게 국회에서 위증하도록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다. #

국가대표 훈련비를 지원받아 독일에서 훈련 중이라고 보고했던 기간에 국내 체류 중이었던 사실이 출입국기록을 통해 확인되었다. #

2017년 4월에 결국 영구 제명되었다. #

2.2. 국가대표 선발 관련 의혹

2014년 4월 안민석 당시 민주당 의원에 의해 처음으로 문제가 제기되었다. 당시 정부와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다"면서 정유라를 옹호했다. # 이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모든 사실이 밝혀지자 안민석 의원은 당시 속기록을 들고 나와 기자들 앞에서 "정부여당의 정유라 지키기가 '마치 북한 김정은 보호 수준'같다!!"고 격렬히 비판했다. #

2016년 11월 3일 이광종 전 대한 승마협회 감사는 "승마협회가 지난해 8월 17일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변경해, 해외에 체류 중인 정유라가 국내에 오지 않고 선발전 없이 국가대표에 선발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승마협회의 개정된 국가대표 선발 규정인 제17조 1항에 '아시아 경기대회가 개최되는 연도의 세계선수권대회 마장마술 참가 자격을 획득한 선수·말을 국가대표로 선발하며 세계선수권대회 마장마술 단체전에 4명의 선수·말이 참가하면 아시아경기대회를 위한 별도의 선발전이 개최되지 않는다'고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선발전 성적을 합산해 국가대표를 발탁했는데, 개정 후에는 세계선수권에 참가만 하면 따로 선발전 없이 우선적으로 국가대표가 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 전 감사는 "이 개정은 협회 구성원들의 전체 동의를 얻은 것이 아니며, 정식 통합 대의원총회가 아닌 임시 통합 이사회에서 해당 규정을 만들어서 슬쩍 넣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개정 사실을 선수, 학부모 등 관계자들에게 즉시 공지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관련 기사.

국제 대회에서 1마리만 출전이 가능한 것과 달리, 국내 대회에서는 말을 여러 마리 출전시킬 수 있는데 정유라가 말 4필을 출전시키는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 말 1필을 가진 선수는 1라운드당 단 1번씩 총 3번의 경기만 가능하지만, 말 4필을 가진 선수는 최대 12번의 경기에 나설 수 있다. 대부분 선수들은 비용 부담 때문에 1~2마리만 출전시킨다고 한다. 관련 기사.

TV조선 단독 보도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에 따르면, 정유라를 꺾고 1위를 차지한 김모 선수의 아버지는 검찰로부터 계좌 조사를 받았다는 것이다. 관련 기사.

국가대표 선발전 당시 영상을 입수하여 전문가와 같이 분석했는데, 전문가조차 "점수를 높게 주는 것이 이상할 정도"라고 말한다. # 요약하면 기본기가 부족하여 도저히 고득점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2.3. 문체부 국장, 과장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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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경기 결과에 대한 경찰 수사는 내사 수준으로 끝났지만, 그 다음 달에 문화체육관광부 청와대의 지시를 받아 승마협회 조사에 착수하는 일이 벌어졌다.[3] 심지어 이를 맡은 문체부의 체육국장과 체육정책과장은 청와대로부터 정윤회 & 최순실 부부와 가까운 승마협회 전직 간부를 만나보라는 구체적 지침도 하달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이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과 과장이 조사를 해본 결과 그 둘은 "승마협회도 문제가 있지만, 정유라도 문제가 많다"는 보고를 올렸다고 한다. 그러자 그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던 유진룡 박근혜 대통령에게 불려가 위 국장과 과장을 경질하라는 지시를 들어야 했다.[4] 결국 곧바로 인사 발령이 났다. 당시 문체부에서는 체육국장과 체육정책과장 등 핵심 라인이 한꺼번에 경질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어서, 뒷말이 무성했다. #

그 후 박 대통령은 기자 회견에서 "그들은 내가 지시한 체육계 비리 척결에 미적댔기 때문에 인사 조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두 사람에 대한 인사 발표는 비리 척결 방안 발표가 나온 지 불과 1달밖에 되지 않은, 그래서 성과와 책임을 묻기엔 지나치게 이른 시점에 이뤄져 입방아에 올랐다. #

이 이야기를 아는 사람들은, "정유라가 한국마사회컵 전국승마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것에 대해 정윤회 & 최순실 부부가 분노해 이런 일을 벌였다"는 뒷말을 하곤 했다. 박근혜의 권력을 통해 심판들을 잡아들이고, 나중엔 문체부를 통해 승마협회에도 압박을 넣으려고 했지만, 그게 뜻대로 되지 않자 그 국장과 과장을 나쁜 사람들이라고 하며 박 대통령에게 하소연해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이야기다.

2014년 4월 국회 교문위회의에서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었던 안민석이 정유라에 대한 승마 특혜 의혹을 제기한 일이 있었다. 국가대표 선발을 비롯해, 마사회 선수만 이용할 수 있는 마장에서 당시 고교생이었던 정유라가 수시로 훈련하도록 한 것 등 정유라에게 각종 특혜가 주어졌다고 안민석 의원이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그러자 김종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아닙니다. 특정 선수가 아니고요."라며 방어했고, 거기에 더해 김희정 당시 새누리당 의원이 "2007년부터 2014년 3월까지 거의 모든 경기에서 1~2위를 휩쓸다시피 한 선수더라.", "이 정치권에서 소위 불공정한 세력과 결탁해서 괜찮은 유망주를 죽이는 일을 하고 있지 않은가.", "아주 오랫동안 훌륭하게 커 왔더라." 등의 말로 거의 육탄방어를 하는 일이 벌어졌다. 1명 중 1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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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덕분인지 2014년 7월, 김희정은 여성가족부장관에 당당히 취임했다. 최순실에게 누군가가 김희정을 '참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카더라. 이걸 보면 당시 고위 공무원들과 새누리당 의원 상당수가 정유라의 존재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었으며, 그들 사이에서 정유라의 위세가 하늘을 찔렀던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더욱이 대한민국 대통령 사과 이후 비난 여론이 들끓은 뒤 2016년 10월 27일 JTBC 뉴스현장에 나와 마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듯한 '개혁보수' 코스프레를 해 빈축을 더욱 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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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아버지 정윤회 삼성그룹 관련 발언

국제승마협회 프로필에 자기 아버지 정윤회 박근혜 대통령의 보좌관이었고, 자신은 삼성그룹의 승마단 소속이라고 기재했었으나 2016년 10월 21일 오후 경에는 관련 내용을 삭제했다. # 아카이브 비록 차후에 수정했다고는 하나, 정윤회라는 일반인이 박근혜의 배후에 암약해서 국정을 농단해왔음을 철없는 딸이 인증한 것이다.

삼성그룹 측에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발뺌하는 중이다.

2.5. SNS 발언 논란

2014년 12월 3일 자신의 SNS"돈도 실력이야, 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를 원망해."라는 패드립이 들어간 글을 올린 것으로 그동안의 특혜 의혹과 함께 국민들의 분노에 불을 붙였다. 당시 관련 기사. 해당 부분에 대한 정유라의 입장기사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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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까지는 이화여대 입학과 학점 특혜 비리 사건이었지만, '니네 부모를 원망해' SNS 발언이 공개되면서 사람들이 정유라의 부모 최순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번진다.

결국 각종 범죄행위 때문에 덴마크에 있던 도중 덴마크에서 체포되어 2017년 5월 31일에 한국으로 압송되자 기자들 앞에서 해당 SNS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2.6. 삼성그룹 200억 후원설 논란

JTBC의 취재 결과 정유라는 2015년 9월부터 2016년 5월경까지 독일 모 승마장 내부 저택에서 거주했는데, 임대 계약을 맺은 당시 승마장 대표에게 "삼성으로부터 200억 원 후원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

삼성전자 최순실의 서류상 회사에 35억 원을 직접 송금한 사실이 확인되었는데, 승마 컨설팅이 아닌 자기를 위해 쓴 것으로 드러났다. # 그런데 문제는, 삼성이 최순실이 개인적인 용도로 쓰는 것을 알고도 돈을 보냈다는 점이다. # 그리고 승마 협회 차원의 논의는 단 한 번도 거치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

계약 당시에는 다른 승마선수들도 올 예정이라고 했지만, 그러한 일은 존재하지 않고 오직 정유라 개인만이 독점적으로 사용했으며, 계약 기간 1년조차 다 채우지 않고 훈련장을 바꾼 사실이 확인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 고위층이 삼성그룹을 압박해 정유라의 승마선수 활동을 지원하도록 송금을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 최순실은 삼성에 말값을 지원해 달라고 협박했다. #

삼성그룹이 정유라의 ‘독일 승마’에 120억 원 넘게 지원했다는 의혹이 있다. # 컨설팅 일정을 논의하기 위해 삼성전자 사장이 직접 독일로 출장 간 것으로 드러났다. #

오히려 피해자가 아닌 뭔가 대가를 기대하고 돈을 내놨다면 이 돈은 뇌물로 볼 수 있고, 기업은 피해자가 아닌 공범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 결국 서초구에 있는 삼성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 그리고 검찰에서 삼성 측이 최순실이 ‘비선 실세’임을 사전에 알고 그녀의 딸 정유라를 조직적으로 지원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

2015년 대한승마협회 회장사가 한화에서 삼성으로 바뀐 이유는, 감당할 수 없는 천문학적 액수의 지원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 최순실이 세운 코레스포츠가 세우기 전에 돈을 보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

삼성의 이런 유착적인 행태에 삼성이 굴리는, 혹은 돈이 많이 든다고 팽개쳐진 스포츠 팀과 소속 선수들의 팬들은 매우 분노하고 있다. 정유라 단 1명을 위해 수백 억 원을 쓰면서, 비주류거나 인기가 없다는 이유로 1년에 몇 억 들어가는 팀이나 선수들을 내쳐버린 것이다. 대한승마협회가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게 특혜를 주는 것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삼성그룹 출신 집행부 이사들을 전격 교체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

한편, 승마 활동 특혜 지원을 부인하며 재활 목적의 승마단만 운영한다고 밝혔으나 삼성 소속 선수가 버젓이 국내 대회에 출전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 삼성은 미르재단, K스포츠 재단의 대기업 강제 모금 의혹이 불거진 시점인 2016년 7~8월 독일에서 승마 훈련 중인 정유라를 지원하기 위해 사들인 말들을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

박상진 대한승마협회 회장(삼성전자 사장)이 최순실 측근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를 아시아승마협회 고문으로 임명하고 올해 4월 총회에도 동석하는 등 긴밀히 공조한 사실이 확인됐다. #

애초에 삼성이 정유라에게 주기로 한 돈이 220억이었다. # 최종적으로 삼성이 정유라 지원부터 재단 출연금까지 모두 440억을 투자했다. # 계약서에서도 공짜 말, 수수료까지 얹었다는 것이다. #

최순실의 최측근 인사가 검찰 수사과정에서 “삼성이 최씨 앞에만 서면 벌벌 기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

2.7. 독일, 덴마크로 출국

온갖 비리로 점철된 설립 의혹이 일고 있는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의 배후 인물로 지목된 최순실과 함께 독일로 출국한 것이 확인되었지만 최 씨 모녀의 출국 당시 행선지가 독일이었지만 현재 정확히 독일 어느 지역에 머물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문제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 둘이 아무런 제지 없이 출국을 한 것이다. 중립적으로 보자면 출국금지를 받지 않은 국민의 출국을 막을 수 있는 권리는 없다.[6] 결국은 수사가 늦어져서 출국금지가 제때에 내려지지 못한 게 문제다.

이후 최순실이 독일에서 거주한 시가 38만 유로(한화 약 4억 6천 8백만 원) 상당의 주택이 정유라의 명의로 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 소득이 없는 정유라가 어떻게 38만 유로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었는지 의문이며 증여세, 상속세 탈세 혐의가 의심 가는 내용이다. 한편 독일 거처에서는 두 사람이 아닌 엄마, 할머니, 그리고 어린 애까지 세 사람이 다닌다는 현지인들의 인터뷰가 보도되었다. # 2015년 4월 초중순경 출산 후 독일에서 아들을 키우는 중으로 추정된다. # 그런데 아시아경제 MBN 서울신문 등에 따르면 아동학대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아동 폭행 등의 행위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건강검진을 안 받고 아이를 개, 고양이와 같이 기르는 것이 불결해 보여서 신고가 들어갔다고 한다.

그런데 네티즌들에 의해 덴마크에 머무른 것도 확인되었다! # 덴마크 올보르[7]에 있다는 현지인들의 증언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는 것을 봐서 은신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조선족 보디가드 3~4명을 데리고 식사, 쇼핑하고 있다는 것이다. #

심지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2016년 9월 이후에도 독일 덴마크 등지에서 승마대회에 출전한 정황이 포착됐다. 최근에는 10월 21일에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승마대회에 출전을 시도한 것이 밝혀졌다.
파일:external/img3.daumcdn.net/20161110233202792dhgr.jpg

위 사진은 10월 17일 발표된 참가자 명단인데, 최소한 이 때까지는 출전할 의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본 대회에는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기사. 국가 규모의 범죄의 전모가 밝혀지고 있는데도 아직까지도 정유라가 승마 훈련을 하고 유럽에서 지낼 수 있는 자금이 어떻게 조달되는지 추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주소지에는 서양인이 살고 있으며, 도피 행각이 계속되고 있다. #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 있는 카를스루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최순실 측근의 데이비드 윤이 보호해준 것으로 보고 있다. #

결국 덴마크에서 불법 체류 혐의로 2017년 1월 1일에 체포되었다.

2.8. 청와대 핵심문건 수정 논란

파일:정유연문서.jpg

2016년 10월 24일, JTBC의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핵심 문건 파일이 수정된 정황이 포착되었다. "21차 수석비서관회의"이라는 제목의 문건 파일이 수정된 흔적이 있고 문건을 저장한 사용자가 '유연'으로 표기되어 있다. 해당 문건은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가 열리기 전에 수정된 것이다. '유연'은 정유라가 개명하기 전 본명으로, SNS에서는 유연으로 사용했다.[8]

다만 이는 정유라 본인이 해당 문서를 수정했음을 입증하지는 못하며 "'유연'이라는 사용자명을 이용하여 PC에 설치된 한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수정되었음"을 나타내는 증거일 뿐이다.

2.9. 정유라 타운

최순실이 독일에 주택을 3채 구입했으며 그중 한 곳은 딸 정유라의 명의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정유라가 수억 원대 부동산을 어떻게 취득했는지, 자금 송금은 합법적으로 이뤄졌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 주택의 시가는 38만 유로(약 5억 원)에 이른다. 집값을 최순실이 지불했다면 정유라는 증여세를 내야 한다. 5억 원을 증여받은 경우 세금은 약 8,000만 원이다. 5억 원의 자금이 국내에서 독일로 신고 없이 송금됐다면 외국환거래법[9] 위반 가능성도 있다. 최순실이 한국에서 빼돌린 돈을 숨겨두기 위해 부동산을 매입했을 가능성도 있다. 국내외 비밀회사에서 벌어들인 돈을 부동산에 묻어둔 뒤 ‘세탁’하려 했다는 것이다.

2.10.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측의 특혜대출

최순실이 깔아놓은 거대한 판에서 은행권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정유라가 타운에 있는 부동산을 사려면 대출을 받아야 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강원도 최순실 소유의 평창군 땅을 담보로 5억 원을 대출해 주었으며, KEB하나은행에서는 기업들이 주로 이용해온 외화 대출을 통해 해당 현지 지점에서 외화를 인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는데, 그걸 진행한 직원이 국내 지점에서 해외 지점장으로 발령을 내도록 했다.

은행 측은 아무것도 아니고 정상적인 거래라고는 하고 있으나, 조사가 더 필요한 부분이다. 은행 측의 해명이 어이가 없는 게, 당시 정유라의 나이와 신분(무직)을 봤을 때 저런 거금을 대출받게 해준다는 것 자체가 코미디다. 절차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정유라는 자격조차 없었다.

SBS 이현식 기자는 팟캐스트 <이건 머니>에서, "은행권에서 30년을 일한 지인이 말하기를, 20세 무직자가 정유라와 같은 대출 절차를 밟겠다고 하면 미친 사람이라고 했을 겁니다"라고 했다. 그리고 해당 방송분에서 나온 더 중요한 점은, 정유라의 본 대출 건은 일반적인 외화 송금처럼 기록이 없다는 것이다. 누가 얼마를 어디로 보냈다는 기록이 없는 것이다. 그래도 확인할 방법이 있긴 하지만 도저히 스무 살의 머리에서 나온 계획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고 이쪽으로 빠삭한 전문가의 코칭을 받은 행동으로 추측한다. 또, SBS는 예금을 담보로도 신용장을 발급받아서 12만 유로(약 1억 5천만원)를 추가로 대출받은 사실이 확인되었다. #

현재 검찰측에서는 KEB하나은행을 포함한 모든 시중은행인 우리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한국씨티은행으로부터 압수수색을 통해 최순실과 정유라의 금융거래내역을 확보했고 조사 중이라고 한다. 또한 정유라가 직접 하지는 않았으나, 모친 최순실이 귀국 직후 KB국민은행에서 5억 원을 인출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심지어 금리 0%라는 특혜까지 받았다. # 금감원에서 특혜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려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

독일 승마협회가 발행한 재직 증명서 덕분에 특혜 대출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 그리고 비거주자 신고를 해서 거액의 유로화로 대출할 수 있었다. #

KEB하나은행이 정유라가 제출한 고용계약서가 크게 허술한데도 비거주자(외국 거주자)용 대출을 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 독일 검찰도 최순실 씨 모녀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게 된 것은 이미 5월 KEB하나은행 독일 법인이 신고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

2.11. 정유라 IOC 위원 프로젝트

2016년 11월 29일부터 시작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국정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정유라를 IOC 위원으로 만들려는 정부차원의 계획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로 인해 김종 전 차관이 박태환 선수에게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라고 협박한 이유도 국제적 명망이 있는 선수를 제거해서 정유라를 IOC 선수위원으로 만들려고 한 것 때문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016년 12월 13일 정봉주의 전국구에 출연해서 "정유라 IOC 위원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정유라를 새누리당 국회의원으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주장했다. 삼성으로부터 값비싼 명마를 제공받아 2020 도쿄 올림픽 마장마술에서 금메달을 따고 이를 통해 IOC 위원이 된 후, 임기가 끝나면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된다는 것. 위에서 말한 김종 박태환 협박이나, 유승민의 IOC 위원 도전에 대해 지원은커녕 막말을 한 것도 이때문이다.

2.12. 코레스포츠 직원들에게 퍼부은 폭언

정유라의 막말리즘은 독일 현지법인 코레스포츠 직원들에게도 예외가 없었다.

코레스포츠 직원을 상대로 한 막말은 단톡방에서였다. 독일에 머물 당시 반려견을 어떻게 할지를 의논하는 자리에서 " 비싼건데 눈XX됫어[10] 또기운하나도없고 첨유로넘게들엿는제[11] 육시럴 X 미친거지" 등의 막말을 거침없이 퍼붇는가 하면 자신이 아끼던 승마장비가 없어지자 못 찾으면 모두의 머리털을 뽑아버리겠다고[12] 막말을 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독일 현지 승마관계자들에게까지 "개똫구데기X"이라고 부르기까지 했다. 대학 레포트도 맞춤법이 어지간히 개판이었는데, 일상 생활에서도 엉망이다. 농담으로 깔 게 아니라, 정말 정규 교육 과정을 날림으로 받아 저 모양인 거 아닌지 싶을 정도.

그 단톡방이 출근 시간이나 회사 일정 등을 전달하기 위해 만든 단톡방이지, 그렇게 막말이나 하라고 만든 게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정말 답이 없다.

관련 기사 - 이 기사 영상에서 대화명이 y로 되어 있는 사용자가 정유라.

3. 관련 문서


[1] 아는 사람들은 다 눈치챘겠지만 이 발언은 박관천 전 경정의 "최순실이 권력 서열 1위, 박근혜 대통령은 3위" 발언을 패러디한 것이다. [2] 다이아수저라고 표현해야 정확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일부 있다. [3] 문체부에서도 갑작스런 조사 지시에 의아해 했다고 한다. 승마협회는 규모도 크지 않아 평소 신경 쓸 일이 별로 없는 곳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4] 유진룡이 훗날 "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이 두 사람의 이름을 거명해 "참 나쁜 사람이라고 하더라"며 사실상 경질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5] 김종은 "우리가 이 선수를 보호해야 된다고 생각하고…"라는 말도 했다. [6]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바꾼다면 후에 악용될 여지가 충분히 있으니 이는 더럽더라도 모두의 권익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권력 있는 자가 입맛대로 죄 없는 사람을 자신의 사사로운 원한 등 때문에 정당한 절차 없이 출국 금지 시켜버릴 수도 있으니. [7] 덴마크의 4번째 큰 도시로 북유럽 파리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바이킹의 대표적인 유적지 린드홀름 구릉지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8] JTBC, [단독] 최순실 측 '청와대 핵심문건 수정' 정황 포착 [9] 1만불 이상 송금시 무조건 국세청에 통보해야 한다. [10] 문맥상 '눈병신 됐어'로 추정. [11] '1천 유로 넘게 들였는데'로 추정. [12] 신주평이 남긴 내용이지만, 정유라가 한 말을 그대로 받아서 남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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